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지보수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법적 대응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현생인류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행동대원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지도자들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7
  • 삼성전자,러서 TDX 개통식/통신사업 첫 진출…15만회선 공급계약

    한국이 자체 개발한 고부가가치의 첨단기술로는 처음으로 구소련지역에 진출하게 되는 삼성전자(주)의 전전자교환기(TDX)1만회선이 25일 러시아공화국 발라코보시 소재 케미콤프사서 첫 개통식을 가졌다. 케미콤프사는 화학·전자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사기업체.이번 TDX공급에서 삼성전자는 일괄수주에 의한 산업설비수출방식을 적용,TDX 1B 1만회선공급과 함께 유지보수를 위한 교육제공과 초기 1년간 삼성전자의 인력이 상주하며 유지보수 등을 책임진다. 이번 TDX개통으로 삼성전자는 구소련지역에서 추진중인 중장기 통신망 현대화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특히 러시아지역에서 통신사업은 고부가가치 창출사업인데다 사업특성상 사업착수가 이뤄지면 전화기·팩시밀리·사설교환기 보급 등 후속사업이 지속적으로 보장되는 유망사업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통신망의 디지털화 ▲광케이블 전송로 건설 ▲위성통신망 확충 ▲셀룰라 시스템구축 등 4개부문에서 통신망 현대화를 서두르고 있다.이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1천억 루블을 투자,6천만회선의 전화를 증설함으로써 현재 13%수준인 전화보급률을 35%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적인 계획을 추진중이다. 삼성전자는 러시아통신시장 진출을 목표로 이미 지난 91년 자본금 3억5천만달러를 들여 러시아와 합작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 연간 1백50만회선의 TDX생산능력을 갖춘 삼성ATE사를 설립,구소련 진출교두보를 마련했다.삼성전자는 현재 구소련 10개 지역에 총 15만회선,1만달러 규모의 TDX공급계약을 체결해놓고 있다.
  • 김기동씨 체신부 행정주사 창안상 동상수상(아이디어맨)

    ◎OCR업무 활성화·예산 22억 절감 일선우체국의 광학식문자판독장치(OCR)고지서 수납 업무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서 전산입력처리할 기계및 인원등이 부족하여 OCR의 추가도입,인력증원,편제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31개 우체국에 설치된 자기잉크문자판독장치(MICR)OCR겸용 수표처리기는 어음교환수표처리용으로 하루 2∼4시간만 사용되고 있다. 김기동씨는 수표처리기로 OCR고지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와 서식을 개선하여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함으로써 작업의 편리와 처리기간 단축으로 OCR업무의 활성화와 처리요원의 대폭절감및 OCR기의 도입과 프로그램 개발비가 필요없게 되어 예산을 크게 절감시켰다. 김씨의 창안으로 OCR기 7대의 도입비용 14억9천만원과 OCR입력프로그램개발비 3천4백만원,연간 67명의 인건비 6억원 연간 기계유지보수비 1억원등 22억4천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또 기존의 수표처리기를 활용함으로써 OCR기의 추가도입없이 OCR고지서를 처리할 수 있으며 인력증원없이 수표처리기 운용요원이 OCR고지서를 처리할수 있게 됐다.
  • 전화회선과 연결 공중기업 통신망/대학·기업·연구소서 각광

    ◎한국통신,15일부터 관할전화국 확대/LAN 구축않고 원거리통신 등 이점/음성·데이터 전송속도 PC통신의 8배 비용부담 때문에 근거리통신망(LAN)구축이 어려운 대학·연구소·기업 등이 전화국에 설치된 음성및 데이터다중화장치를 이용함으로써 LAN이상의 효과를 얻을수 있는 공중기업통신망(CO­LAN)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9일 한국통신 기업통신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서울과 부산의 일부 지역에서 제공되고 있는 공중기업통신망서비스를 지난해말 전국 45개 전화국 관할지역으로 늘린데 이어 오는 15일 서울의 을지·상계등 28개 전화국,부산 울산·동울산등 2개 전화국,경기 서인천전화국,충남 용전전화국등 32개 전화국 관할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것이다. 한국통신 기업통신사업본부 조희덕시스템기획부장은 『공중기업통신망은 전용회선에 비해 요금이 10%정도 싼데다 통신망구성이 간편하고 IBM컴퓨터등 대형 전산장비를 효율적으로 이용할수 있어 이점이 크다』며 『아직까지 적체된 수준은 아니지만 개통 즉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공중기업통신망시스템(CO­LAN)은 지난 84년 미국의 통신사업자 AT&T사가 개발한 것.통신수요자의 일반 전화회선에 데이터와 음성을 한꺼번에 보낼수 있는 전송장치를 부가하고,전화국에는 수요가 많은 곳에 데이터교환기·적은 지역에 집중화장비를 설치해 멀리 떨어져 있는 영업소·지점·본사 등의 주전산기및 단말기를 연결할수 있는 전화국 중심의 LAN.가입자의 구내나 먼거리의 단말기와 단말기,단말기와 주전산기등 상호간에 이뤄지는 기업내및 동일계열 기업간의 데이터통신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전화회선으로 음성및 데이터의 동시 통신서비스가 가능해 외부의 데이터베이스를 연결,축적돼 있는 다양한 정보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검색하거나 이용할수 있는 것이 특징. 장점은 무엇보다 기존의 LAN은 장거리통신을 할수 없는데 비해 서울­부산·대전·대구등 원거리통신을 할수 있다는 것.또 이용자는 별도의 회선이 필요없어 경비를 절감할수 있으며 LAN의 구축없이 기업내부및 관련 기업간 VAN(부가가치통신망)서비스도 제공받을수 있다.또 정액요금제이므로 기업체·공공기관등 통신수요가 많은 곳에서는 더욱 경제적이라는 점이 꼽힌다. 이밖에 일반 모뎀을 통한 컴퓨터통신 보다 8배 빠른 속도로 전송이 가능해 고속 전산망환경을 구축한다.단말번호 대신에 약호를 입력해 호출하는 단축번호서비스·통신중 접속대기기능의 호출보류서비스·호스트회선에 여러개의 단말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분기회선서비스 등의 부가서비스도 가능하다.또 지정된 이용자끼리만 통신할수 있도록 공중망을 이용,가상사설망도 구축가능해 이 망에 접근하려면 반드시 패스워드(비밀번호)가 요구하는 망접근제한기능·특정발신그룹의 구성원들만이 정해진 착신지와 통신할수 있는 호출제한기능 등이 있다. CO­LAN을 이용하고 있는 한국신용정보 전산부 김중모과장은 『기존 전화회선을 활용할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전용회선망을 이용하는 것보다 통신장애발생률이 낮는등 통신품질이 뛰어나다』며 그러나 전용회선에 비해 유지보수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신속한 유지보수가 어렵다고 말했다.
  • 교통안전시설 대폭 확충/올해 5천4백억원 투입

    ◎사망 1만1천명 이하로 감소 목표/교통관계 장관회의 정부는 5일 올해를 「교통사고줄이기 자율실천의 해」로 정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1만1천명이하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아래 교통사고 다발지점개선및 교통안전시설확충사업에 5천4백4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노건일교통부장관등 10개부처장관과 윤성태총리행정조정실장이 참석한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국비사업의 경우 도로사업특별회계에서 10%이상,지방도로사업은 사업예산의 15%이상을 안전시설에 투자하도록해 투자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현총리는 이날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참여로 교통사고가 현저히 감소하게 됐다』고 치하하고 『금년에도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기관이 적극 협조하여 「우리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교통사고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라』고 말했다. 정부는 재원의 투자와 관련,도로신설및 확·포장때 교통안전시설을 동시에 시공토록 했으며 적기 유지보수와 안전시설투자를 확대해 사업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또 교통사고의 요인이 되어온 가로수를 정비하고 갓길을 포장하며 특히 보행자 안전시설확충을 위해 보·차분리용가드레일설치등을 확대하고 이면도로의 사고방지를 위해 구획선설치와 일방통행제를 확대,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높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는 사업용차량의 사고예방을 위해 택시의 과속및 끼어들기안하기운동,시내버스의 차선지키기운동,화물차량의 과적추방운동등 업종별 안전운행을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키로 하고 운수업체에 대한 처분기준을 강화해 기준지수 도달때는 영업정지,면허취소및 향후 이익처분을 제한키로 했다. 교통지도단속과 관련,사고예방업무 수행방법을 정적단속에서 동적단속으로 전환해 위반차량을 끝까지 추적,단속하고 사고많은 지점과 시간대에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키로 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국민학교주변에 아동보호구역을 설치,등하교때 교통경찰이 어린이교통지도를 하도록 했다.
  • 국위선양 일조로 가슴뿌듯/황태봉(소리)

    일요일 아침 마산에서 대학을 다니는 딸아이가 여수에 온다는 전화를 받고 딸아이 방을 정리하다 「이어도」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띄었다. 내용은 환상의 섬 이어도에 대한 제주사람들의 남다른 감회와 애환을 젊은 해군장교의 느낌을 빌려 표현한 글이었다. 이 글을 다 읽고 나서 소설속의 이어도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몇년전 이어도를 다녀온 나는 남다른 감상에 젖었다. 지난 87년 8월11일 풍랑이 거친 제주항을 떠나 남서쪽으로 1백20마일을 항해하여 해도상에 작은 점 하나로 표시된 소코트라암(이어도)에 등대(등부표)를 설치하기 위해 현지 항해를 한바 있었다. 올해로 전국해상에 등부표를 설치하고 유지보수하는 표지공작선에 승선한지 어언 22년,선장의 직무를 맡은지 7년여,1년중 6개월은 바다에서 등대를 정비하는 선상생활을 계속하고 있지만 공해상의 장거리 항해는 처음이라 긴장도 되었고 미지의 섬을 찾아 등대를 설치하는 설렘도 있었다. 86년말 정책적인 차원에서 이어도 개발계획이 검토되면서 우선적으로 선박 항해안전시설을 설치하는방안이 수립됐다. 이듬해 5월부터 약 5개월간에 걸쳐 항로표지기지창 모든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제작을 완료한후 시험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이어도」라는 표기를 한 등대를 무사히 띄운 후에야 선박의 안전은 물론 국위선양에도 일조를 하게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기만 했다. 그후로 1년에 한번이상 유지보수를 위해 이어도를 찾았고 지난해 7월 규모가 큰 등대를 만들어 교체하고 왔다. 공직에 몸담은지 27년,외길로 한눈 팔지 않고 오늘에 이르는 동안 서해안의 인천항부터 남해안과 동해안의 속초항까지 3백여기의 등부표를 정비하고 설치하면서 남모르는 고통과 일반인들의 무관심속에서도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서 오직 이길만을 걸어온 삶을 후회하지 않는다. 오늘도 군산과 인천의 등부표가 풍랑으로 유실되었으니 긴급히 출항하여 복구하라는 지시 가 왔다. 세밑의 한풍을 맞으면서 약 2주간의 등부표 복구작업을 위하여 기적소리를 울리면서 출항해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해운부문/안상만씨/등대지기 35년… 선박안전의 길잡이(본상)

    6·25참전용사로 57년 포항해운국 장기갑등대를 첫근무지로 35년동안 망망대해 등대지기로 선박의 안전운항의 길잡이로 일해왔다. 동해의 장기갑등대 속초등대에서 근무할 당시 6·25전쟁으로 손상을 입은 발동발전기와 공기압축기등을 수리하여 기능유지보수에 만전을 기했다. 울릉도등대 근무시에는 등대불을 회전시키는 모터가 고장이 났으나 13일간 밤을 세우며 등명기를 회전시켜 성어기에 조업하는 많은 어선들의 안전조업에 크게 기여했다. 농무가 발생하거나 신호기가 고장나면 꽹과리와 징을 쳐서 좌초사고를 막았다.
  • 건설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2)

    ◎전국국도 내년말까지 99% 포장/연구임대주택 9만여가구 완공/인천∼안산 등 고속도로 6천억 들여 확충 93년 건설부관련 예산액은 지난해 3조9천30억보다 12.9%가 증가된 4조4천63억원이다.이중 80%가량이 도로·항만시설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집중 지원된다. 예산중 전국의 국도확장및 포장사업에 65%가량인 2조8천5백86원이 투입되고 다목적댐건설·상하수도 관리시설 확충에 2천3백90억원이 들어간다. 그러나 지금까지 증가추세를 보여오던 주택건설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2천93억원이 줄어든 5천9백23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 89년부터 추진해온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이 올해 모두 끝나고 내년에 건립예정이던 6만호의 영구임대주택사업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영구임대주택사업이 취소된 것은 국민경제의 발전으로 입주대상자인 도시영세민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93년도 건설부 예산에 나타난 주요사업을 점검해 본다. ▷도로 확·포장◁ 국도포장률이 내년말에는 99.3%로 사실상 전국 모든 국도의 포장이 마무리된다. 8천억원을들여 생산및 제조업체가 밀집해있는 전국의 2차선도로 2백80㎞를 4차선으로 넓히고 낡은 교량 4백여개를 개·보수한다. 이와함께 6천억원을 투입,고속도로를 확충한다.각각 94년 완공계획인 인천∼안산및 구리∼퇴계원간 고속도로공사를 계속 추진하고 경부고속도로의 수원∼청원간의 8차선 확장공사는 완공한다. 94년에 완공될 제2경인고속도로와 신갈∼원주·양산∼구포간,95년 완공예정인 시흥∼안산간 고속도로에도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새로운 수출입관문으로 개발중인 광양∼아산항의 배후수송망 역할을 담당할 함양∼진주,안산∼안중,안중∼당진구간공사도 본격 착수한다. 국도부문에서도 이천∼곤지암,평택∼안성등 모두 2백79㎞의 구간공사가 완공되고 5백50㎞의 확장공사가 추진되어 국도 주요 구간의 교통소통이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도 유지보수비는 1천6백억원이 책정됐다. 설날등의 국도 적체현상을 위해 9백50억원을 들여 국도 곳곳에 우회도로 35개소를 건설하고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국도 4백56개소에 1백50억원을 들여 병목을 넓히는 공사를 한다. ▷댐건설및 치수사업◁ 날로 심각해지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목적댐 사업비를 올해보다 61.3% 늘려 1천5백34억원을 배정했다.남강댐에 66억원을 투입,95년 중 완공토록 하며 3백2억원을 들여 용담댐의 본격공사에 착수한다.이밖에 ▲부안댐 ▲횡성댐 ▲밀양댐 ▲영천댐 ▲임하댐 ▲주암댐등 중규모 댐의 공기를 단축키로 했다. 이러한 댐공사가 모두 완공되면 댐주변은 물론 인근 시·군의 생·공용수는 물론 농업용수도 완전히 해결된다. ▷공업단지지원◁ 공업단지 기반시설을 늘리고 대전 엑스포 개최에 대비하기 위해 대덕연구단지와 광양·아산공단의 진입도로를 내년중 완공하고 군장공단및 광주첨단단지의 진입도로도 공기내 완공토록 투자규모를 늘렸다. 특히 물 부족현상이 심한 울산공단에 6백13억원을 들여 공업용수도를 내년중 완공하고 목포대불공단에도 1백20억원을 들여 94년초에는 물부족 현상을 해소하기로 했다.군산·광양공단등의 공업용수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다. ▷상·하수도 시설◁ 1천2백5억원을 투자하는 섬진강·금호강·수도권등 3개 광역상수도 사업은 93년말까지 용수공급시설을 완료하고 1천억원을 투입,지방상수도의 시설확충및 노후관 교체를 위한 융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이와함께 울산·온산공단의 하수처리장을 94년까지 완료한다. ▷주택사업◁ 5천40억원을 들여 91년및 92년도에 착공한 9만호의 영구임대주택을 완공한다. 또 4백66억원을 투입,공공임대주택 5천호를 건립하며 3백50억원을 들여 전국 1만1천7백호의 불량주택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기타◁ 지역개발비로 책정된 6백97억원중 다도해·제주도개발에 2백8억원이,전주권에 3백10억원등이 각각 투자된다.
  • 데이콤/아산위성지구국 오늘 개통

    ◎국내 세번째… 국제통신서비스경쟁 본격화/안테나 2기… 3,300회선 동시수용/통신위성 2개로 60개 국과 통화 위성을 이용한 정보통신업에도 경쟁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데이콤이 충남 아산군 송악면 외암리에 국제통신용 위성지구국을 건설,7일 개통식을 갖는다.이로써 그간 한국통신만이 보유하고 있던 대형위성지구국을 민간기업인 데이콤도 갖게돼 위성을 이용한 국내의 국제통신서비스시장 경쟁이 본격화하게 됐다. 대형위성지구국개통은 한국통신의 금산(70년개통) 보은(85년개통)지구국에 이어 세번째다. 데이콤의 아산지구국은 직경21m크기의 위성통신용 안테나2기와 고출력증폭기,저잡음수신기등 첨단위성 및 지상통신장비와 함께 한꺼번에 3천3백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다.또 국제위성통신기구인 인텔샛이 지구적도상공에서 3만5천8백㎞ 떨어진 정지궤도에 쏘아올린 태평양위성과 인도양위성등 2개의 통신위성을 이용,국제전화서비스와 국제전용회선서비스를 맡게된다. 이 위성지구국의 개통으로 데이콤은 그간 해저케이블부설국가들에 한해서만 중계할 수 있었던 6개국과의 국제전화서비스를 60개국으로 확대 이용할 수 있게 됐다.또 미국,일본,홍콩등 3개국에만 이용이 가능했던 데이콤의 국제전용회선서비스도 미국,일본,홍콩,대만,영국,독일,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등 8개국으로 확대되게 됐다.국제전용회선서비스는 설계도및 사진,잡지전송에 쓰이는 고속팩시밀리와 화상전송,고속 데이터전달등에 이용되는데 데이콤의 아산지구국건설로 한국통신과의 시장쟁탈전이 가열되게 됐다. 데이콤은 아산위성지구국 개통을 계기로 국제전화 및 국제전용회선서비스이외에도 국제TV와 화상중계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위성을 이용한 통신서비스시장은 대략5천억∼6천억원규모.국제전용회선서비스가 3백억원정도며 국제전화시장규모만도 약 5천억원정도에 달한다.또 국가간의 교류증진으로 팩시밀리 전자우편 화상전송등의 급증에 힘입어 연평균 20%이상 급성장하면서 정보통신서비스시장의 황금어장이 되고 있다. 데이콤은 아산지구국건설을 위해 모두 1백96억원을 투입했으며 오는 96년까지 현재 2기인 대형안테나를 2기더 추가건설할 예정이다. 데이콤의 전종승아산지국장은 『이 시설의 설계와 건설이 모두 국내기술진에 의해 이루어 졌다』며 『국제전화및 전용회선서비스의 제공가격이 인하돼 산업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을뿐 아니라 시설의 운영과 유지보수활동을 통해 위성통신기술의 축적을 이룰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도로복구용 골재/허가없이도 채취/입법예고/보전지역등은 제외

    ◎앞으로 1천㎥이하의 재해복구용및 군사시설용·도로유지보수용 골재 등은 허가없이 채취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자연환경보전·수질오염방지·자연생태계보전지역·자연보존지구·농지개량시설및 문화재·국방시설과 수산자원 보전지역등으로부터 일정 거리내에서는 골재채취가 금지된다. 건설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골재채취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제정안에 따르면 1천㎥이하의 재해복구용·군사시설용및 하천·해안사업용,도로 유지보수용 골재와 2백㎥이하의 마을단위 공익사업용·농약원료용 골재는 허가없이 채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골재채장 관할 자치단체장은 골재채취허가 기간을 하천·바다·육지의 경우에는 5년이내,산림은 10년 이내로 할수 있도록 했다.
  • 휴대·차량전화에 전파사용료/내년부터/분기별 1만2천∼9천원선 부과

    ◎아마추어 무선국에도 3천원씩/전파관리법 시행령 개정키로/체신부 내년부터는 휴대전화가입자에게 연간 4만8천원선의 전파사용료가 부과되는등 국가기관과 방송사 등을 제외한 모든 무선국이 전파사용료를 물어야 한다. 27일 체신부가 발표한 전파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전파의 유지보수·관리 및 전화개발비용을 충당키 위해 매분기별로 휴대용전화가입자는 1만2천원선,차량전화가입자는 9천원선,아마추어무선국(HAM)은 3천원선가량의 전파사용료를 내야한다. 이에 따라 93년 4월쯤 이들 무선국에 대해 최초의 전파사용료 징수고지서가 발부될 방침이나 비영리목적인 아마추어무선국등 무선국사용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 시스템통합 사업/육성대책 마련

    ◎기업 신고받아 자금지원/소비자보호제 도입키로 정보화의 급속한 진전과 함께 신종 사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이른바 「시스템통합 사업」에 대해 정부가 육성·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처는 11일 과학기술진흥법에 의거,기업등의 컴퓨터 통신 시스템 구축을 대행해주는 「시스템 통합 사업자」신고요령을 고시하는 한편 시스템통합 사업자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소비자 보호제도등을 도입할것등을 골자로 한 시스템 통합사업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고시에 따르면 신고를 하고자하는 시스템 통합사업자는 자본금·자산·매출액등 회사 개요와 주력분야·기술인력·취급장비·사업실적등을 기재한 신고서를 과학기술처에 제출해야 하며 매년 3월말까지 변경신고를 하고 신고한 내용에 중요한 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1개월 이내에 그 변경내용을 알리도록 돼있다. 과학기술처는 신고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특정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시스템기술 개발자금을 우선지원하고 국산 신기술 제품에 대한 행정기관및 정부투자기관등의 우선구매를 적극 주선하는 한편,올해 설립되는 한국 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의 투·융자를 통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처는 또 시스템통합사업자의 신고내용을 토대로 각종 편람과 정기간행물등을 발간,소비자들에게 사업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요구가 있을경우 적합한 사업자를 추천하거나 사업자 대장을 열람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처는 특히 현재 각종 시스템의 유지보수비용이 개발비용을 초과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신고한 사업자중 일정한 요건을 갖춘 사업자에 대해 계약금액중 일정비율을 유지보수비용으로 미리 적립할수 있게 하고 이를 유지보수에 사용할경우에는 세금을 감면해 주는 「시스템유지보수 준비금」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과학기술처는 이밖에도 올해중 시스템 통합사업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내년부터 시스템공학연구소에 시스템통합사업 전문교육과정을 개설,관련인력을 집중 양성키로 했다. 시스템통합사업은 지난 85년 IBM이 세계 최초로 시도,미국에만 1백여개 전문업체가 연간 1백5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삼성전자등 국내외 업체 10개사 내외가 연간 1천5백억원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대기업의 컴퓨터 판매를 위한 부대사업 수준에 머물고 있는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통합사업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는 물론 통신·경영등 다방면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정보화시대의 유망업종으로 전산망조정위원회의 전망에 따르면 오는 20 00년까지 총 52조원의 투자수요가 예상돼 육성대책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돼 왔다.
  • 중기도 자동화 박차/업체당 2억1천만원꼴 투자

    ◎인력난 대비 34%가 추진중 중소기업들이 최근 인력난해소 및 인건비절감·품질향상 등 대외경쟁력향상을 위해 공장자동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소기업협동중앙회가 생산성향상을 위해 시설투자확인서를 발급한 3백개업체를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의 자동화운영 및 애로요인실태분석」에 따르면 업체의 34.1%가 인력부족 및 고임금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품질의 균일화와 정밀도향상을 위해서 자동화를 추진한 기업은 25.8%,수주증가에 따른 생산능력증대를 목표로한 기업은 1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자동화추진시 겪은 애로점으로는 높은 시설투자비로 인한 자금부족이 36%로 으뜸이었고 유지보수 및 조작인력 등 전문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기업은 27.4%,자사생산시스템에 적합한 기기선정이 힘들었다고 응답한 기업은 12.5%였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공장자동화설치비용은 1개사당 2억1천만원이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 전산망정보 공개/안보관련등 제외/일반 이용보장 명문화

    ◎체신부,관련법 개정안 마련 체신부는 25일 국가기간전산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담지원기관을 신설하고 전산망에 수록된 정보는 가능한 한 모든 국민에게 동등하게 공개토록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기간전산망의 통신·소프트웨어시스템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이미 구축된 행정전산망 교육·연구망 등 기간전산망을 연계시켜 정보공동이용체제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지원 전문 기술기관으로 한국정보통신관리공단을 체신부 산하에 두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정부나 전산망사업자에 의한 정보의 독점을 막고 국민간의 정보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안보,개인생활,영업상의 비밀에 관련된 내용이거나 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정보를 제외한 모든 정보에 대해 가능한 한 국민의 자유롭고 동등한 이용을 보장하도록 명문화했다. 이에 따라 국가기간전산망에 보관된 정보이용을 위해서는 전산망조정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각 국가기관에게 이용신청을 하도록 했다.
  • 한국·소련 민간차원/원자력협력각서 조인

    민간차원에서 한소간의 원자력협력각서가 조인됐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안병화)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이창건)는 16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소련 원자력학회와 원자력평화이용촉진 등 과학기술에 대한 협력강화를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력각서의 교환으로 양국간 민간차원에서의 원자력의 개발·운영 유지보수 및 핵연료에 관한 기술정보와 각종 정보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 「소 횡단 광케이블」 국제회의 개막

    ◎서울서… 한·미·일·소등 10개국 대표 참석/한국,나홋카∼한∼일 제4구간 공사 맡아 소련횡단 광케이블(TSL) 건설추진 국제회의가 한국·미국·일본·소련 등 10개국가 11개 통신사업자가 참석한 가운데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오는 22일까지 5일간 계속될 이번 회의에는 소련 체신장관 미국 US­WEST 부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제2차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건설기본협정서 및 구간별 건설·유지보수 협정서를 검토하는 등 실무협의를 벌이게 된다. 법률·기술·업무·관리 등 4개 소위원회로 나누어 진행될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사업추진방식을 지금까지 개발회사(TSL­PC) 방식에서 소유회선에 의한 투자방식으로 변경하는 제2차 양해각서를 관리위원회가 서명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또 제2구간에 터키를 새로운 멤버로 가입시키는 한편 미국과 소련이 맡게 돼 있는 제3구간 공사에 대한 한국참여문제 등 현안과 자유진영이 대소련 장비수출규제(COCOM 규제)사항 완화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소련 나홋카를 경유,시베리아를 횡단해 모스크바에서 유럽과 연결되도록 건설될 시베리아횡단 광케이블은 4개 구간에 총연장 1천4백㎞로 약 5억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한국은 소련 나홋카∼한국∼일본을 잇는 제4구간에 참여,4천7백만달러 공사를 일본과 공동으로 맡기로 돼 있다. 또 당초 계획에 따르면 각 구간 건설자는 건설비에 비례 소련광케이블주식회사(TSL­DC)의 지분을 보유하고 완공후 실제 회선 사용은 소련 광케이블 개발주식회사에서 판매·관리토록 돼 있었다.
  • 면허 없어도 주택건설 가능/20호 미만/다가구 자유롭게 짓게

    ◎「건설업법 시행령」 개정 건설부는 중·소형 주택건설업체들이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을 자유롭게 건설,주택공급을 확대하도록 하기 위해 건축면허나 토목건축면허가 없는 주택건설등록업자들도 20호 미만의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건축 또는 토목건축면허를 소유한 주택건설등록업체가 자체사업으로서 20호 미만의 주택을 시공할 수 있게 돼 있다. 건설부가 마련,23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건설업법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또 앞으로 정부에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신청하는 외국 건설업체들이 우리나라의 토목·건축·특수·전문업종 등과 유사한 업종을 해외에서 30개월이상 영위했을 때는 이를 국내 해당건설업을 영위한 것으로 간주,토목건축면허 취득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타결로 국내 건설시장이 개방되는 것에 대비,상호주의원칙에 따라 외국 건설업체에게도 국내 건설업면허를 주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이번 건설업법 시행령개정으로 일본·미국 등 해외건설시장에 대한국내업체의 진출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부는 이밖에도 앞으로 포장유지공사 업자가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도로의 유지보수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2차선 미만의 시멘트 콘크리트 유지보수공사는 종전대로 철근·콘크리트업자가 시공하도록 했다.
  • “기구 축소땐 입지약화” 집단 반발/건설부 「항명소동」의 안팎

    ◎사업 관련부문 타부처 이관 움직임에 발끈/개편 현실화땐 기술직등 1천명 “신상 변화” 건설부 기능과 조직을 크게 바꾸어 놓을 조직개편추진에 하위직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나섬으로써 사정한파에 시달린 건설부가 이번엔 조직개편의 회오리에 휘말리고 있다. ◎…건설부의 조직개편추진 내용은 ▲도로건설등 사업집행 업무의 산하 투자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로의 이관 ▲주차장 관리등 다른 부처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업무는 타부처로 이관 ▲낙후지역개발,부동산 중개업자 관리,주택금융 등 건설부에서 관장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 업무의 건설부이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로건설ㆍ하천사업ㆍ하수처리장 유지보수업무는 모두 지방자치단체에 넘겨지고 댐건설ㆍ광역 상수도사업은 수자원공사로 이양되는 것으로 돼있다. 또 관련부처간 기능조정으로 주차장관리는 교통부에,상수도 보호구역지정 및 관리와 하수처리장 건설업무는 환경처에,중앙재해대책본부는 내무부에,공업항건설은 해운항만청에 넘겨지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건설부 지휘부가 이같은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된 것은 ▲정책입안기능과 사업집행기능이 섞여 있어 제대로 정책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고 ▲규제위주로 업무를 추진하다 보니 기구가 너무나 비대해져 관리상 어려움이 많은데다 ▲지방화 시대에 대비,자발적으로 넘겨줄 일을 과감히 넘겨주기 위한 것이라고 김대영 차관은 설명. 한편 권장관은 지난 17일 기자들과의 모임에서 주택공사 사장에 있을때부터 건설부의 기능과 조직에 문제가 있음을 느끼게 됐고 장관부임때부터 장관재직시 해야될일 가운데 여덟번째로 조직개편을 하기로 결심했었다고 그간의 경위를 밝혔다. 권장관은 자기도 과객이어서 적당히 근무하다 그만두면 되겠지만 여러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조직개편을 추진하려고 하니 바보짓을 하는게 아니냐는 생각도 들었으나,정말로 건설부를 위한다면 누군가가 해야될 일을 자기가 하겠다는 소신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심경을 피력. 권장관은 조직개편에 따른 책임은 모두 자기가 지겠으며 이것이 문제가 될 때는 언제든지 그만둘 각오가 돼있다고 밝히기도. ◎…기술직을 주축으로 한 건설부 직원들이 조직개편추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주 초. 13일 권장관이 국장들에게 조직개편추진의 방향을 알린데 이어 14일 김대영차관이 총무처장관과 청와대의 관련 비서팀에게 보고한 후 조직개편추진 내용이 여러경로를 통해 알려진 후부터. 그 이후 과장급까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직원들은 개편내용을 알아보려 탐색작업을 벌였으나 권장관의 보안 지시로 대충 감만 잡고 있다가 개편추진 내용의 윤곽이 드러난 지난 17일부터는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기 시작. 이때부터 조직개편을 저지시키기 위한 연판장을 돌린다는 소문이 나돌았고,18일에는 대부분 출근하자마자 근무를 중단한채 대회의실에 모여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는등 집단행동에 돌입. 이어 29일 아침엔 「임시직 몇사람이 건설부를 망치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가 나돈 가운데 조회가 열렸고,조회에서 집단퇴장하는등 조직적인 반발에 들어갔다. ◎…기술직을 포함한 하위직 공무원들이 조직개편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신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 조직개편안은 기획관리실장이 위원장으로 돼 있는 작업단이 직원들과 각계의 의견을 들어 최종확정하게 돼 있으나 현재의 구상대로 추진된다면 국도 유지관리사업소 및 지방국토관리청 직원의 상당수 등 줄잡아 1천여명이 옮겨질 전망이다. 이들은 오랜기간 축적된 경험,전문적인 기술이 바탕이 되어 정책이 입안되고 계획이 집행되어야지 정책 기능만 내세워 탁상건설행정만을 하겠다는 것은 건설부의 존폐문제와 관련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또 중동사태,주택 2백만가구 건설 등 현재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날벼락같이 조직개편을 들고 나온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건설부 지휘부는 하위직 직원들이 집단행동으로 나오자 사태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자칫 심각한 사태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지휘부는 직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은 기구개편 내용을 자세히 모르고 신상에 불안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대화와 설득을 계속할 방침. 권장관은 정책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직제를 개편한다는 것에 대해 주변으로부터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당초의 골격을 그대로 밀고 간다는 입장. 그러면서도 현재의 안이 확정된 것이 아닌만큼 앞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반영하겠다는 신축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직원들은 30년을 몸담아온 건설부를 떠날 수 없다고 조직적으로 맞설 움직임이어서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유근걸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