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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 마지막 ‘대못’ 뽑는다…안전진단 기준 대폭 완화

    재건축 마지막 ‘대못’ 뽑는다…안전진단 기준 대폭 완화

    정부가 재건축의 마지막 ‘대못’으로 불리는 안전진단 절차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안전진단 기준의 핵심인 구조안전성 비중을 현행 50%에서 30%로 낮추고, 2차 안전진단은 ‘의무’에서 ‘선택’으로 전환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지난 8·16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조치다. 안전진단 제도는 재건축 단계의 첫 관문으로 A~E등급 중에 D·E등급을 받아야 조합 설립과 같은 재건축 절차를 추진할 수 있다. 하지만 기준이 지나치게 높아 재건축의 첫 관문 통과조차 가로막히면서 안전진단 제도는 분양가상한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함께 재건축 사업을 가로막는 3대 대못으로 불렸다. 다른 두 제도가 개선되면서 안전진단 제도는 재건축의 마지막 남은 대못으로 지칭됐다. 국토부는 안전에만 초점이 맞춰진 재건축 판정 기준을 합리화하기 위해 2018년 3월 50%로 높였던 구조안전성 비중을 30%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구조안전성 가중치 30%는 2003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국민의 주거수준을 높이고 아파트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기존의 주거환경 15%와 설비노후도 25% 가중치는 각각 30%로 높이기로 했다. 나머지 비용편익 비중 10%는 그대로 유지한다.또한 재건축 판정 점수도 손질한다. 현재는 안전진단 제도 4개 항목별로 점수 비중을 적용해 합산한 총점수에 따라 ‘재건축’(30점 이하), ‘조건부재건축’(30점~55점 이하), ‘유지보수’(55점 초과)로 구분해 판정한다. 그러나 조건부재건축 범위가 너무 넓어 사실상 재건축이 힘들다는 견해가 많았다. 2018년 3월 이후 현행 기준을 적용해 안전진단을 완료한 46곳 중에 재건축 판정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국토부는 조건부재건축 점수 범위를 40~55점으로 조정하고, 45점 이하인 경우에는 재건축 판정을 받아 바로 재건축에 들어갈 수 있도록 판정 기준을 변경했다. 나아가 현재 의무에 해당하는 공공기관의 2차 안전진단은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만 한정하기로 했다. 절차적 중복을 줄이고 추가로 발생하는 기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앞으로는 조건부재건축이라도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치지 않고, 지자체가 요청한 경우에만 시행하도록 개선했다. 이번 합리화 방안에 따라 제기될 수 있는 안전진단 우려에 대해서는 합동 실태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부실 적발 시 엄중 처벌하고 제재도 강화하는 등 안전진단 내실화를 병행해 불식시킨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같은 개선 방안을 통해 안전진단 통과 단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령 현행 기준에 따라 안전진단이 완료된 46곳 중에 재건축 판정은 0개에서 12개로 늘고, 유지보수는 25개에서 11개로 줄어들 전망이다.이번 개선방안 대부분 내용은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고시) 개정사항으로 이달 중 행정예고를 거쳐 다음 달 안에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등에서도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개선방안 효과 등을 연구용역 과정에서 분석하고, 필요하면 내년 2월 발의 예정인 ‘1기 신도시 특별법’(안)에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 등을 담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개선방안은 재건축 첫 관문도 통과하기 어려웠던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진단 기준을 합리화하는 것”이라면서 “도심 주택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국민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행정의 한계 뛰어넘은 아이디어로 국가·지역 발전 이끌다

    행정의 한계 뛰어넘은 아이디어로 국가·지역 발전 이끌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은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2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고 일반행정, 지역경제, 보건위생 등 9개 분야 공무원 9명을 ‘달인’으로 선정, 시상한다. 박경국(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강동대 초빙교수 등 각계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26명을 대상으로 예비심사, 현지실사, 본심사 등 총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한 결과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첫해인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달인은 167명에 이른다. 서울신문은 지방공무원이 이룩한 혁신적인 업무 성과를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올해 달인으로 뽑힌 지방공무원 9인의 성과를 소개한다. 1인가구 고독사 예방하는 ‘똑똑TV‘ 특허 ‘착한 행정 달인’ 조동준씨  경기 파주시 행정6급 조동준(51)씨는 생활 속 불편을 찾아 해소하는 적극행정을 펼쳐 왔다. 우선 1인가구의 TV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 치매·고독사를 예방하는 ‘똑똑TV’를 특허등록했는데, TV를 켜지 않거나 채널이 변경되지 않는 데이터를 통해 고독사 위험을 예측하고 정규방송을 본 뒤 재방송을 재시청하는 비율을 관측해 치매예방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조씨는 또 우수받이 위치를 도로경계석에 표시해 호우로 도로가 침수됐을 때에도 우수받이를 찾을 수 있게 했고, 택시총량제 지침 개정을 전국 최초로 건의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감차비용 56억원 절감 성과를 거두었다. 수박 수직재배장치로 작업효율 극대화 ‘농작업 혁신기술 달인’ 김은정씨 충북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김은정(45)씨는 수박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온 수직재배기술을 전국 최초로 산업화시킨 장본인이다. 수박 수직재배장치로 노동강도가 줄고 작업효율이 높아지면서 농가소득이 112%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딸기와 수박을 한 번에 재배할 수 있는 고소득 생산 기술 및 재배장치 개발, 세계 최초로 곁가지가 나오지 않는 무측지 수박 신품종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무측지 수박 보급으로 수박 생산비가 연 600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이처럼 농민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면서 현장에 바로 적용할 기술을 구현해 왔다. 감염병 검사 메신저 개발해 실시간 대응 ‘감염병 대응 달인’ 김민지씨 광주 보건환경연구원 김민지(45) 보건연구사는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 통신 기반 감염병 검사전용 메신저 개발·운영을 통해 감염병 대응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또 자치단체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리,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병원체 자원을 확보했다. 광주 지역 코로나19 환자검체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하고 유전정보를 분석, 지역사회 변이바이러스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김씨는 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를 위한 검사법의 전국 표준화에 기여했다. 15편 이상 논문 게재 및 국내외 관련학회 발표를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안심주차번호로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 ‘행정혁신 달인’ 김영대씨제주시 행정6급 김영대(46)씨는 개인 연락처 대신 대표번호나 QR코드를 활용한 안심주차번호를 차량에 배치하여 시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제주주차 안심번호’ 도입을 추진하였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 생활을 혁신시키고 현장 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김씨는 주차안심번호 관련 직무 특허를 획득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통지서를 모바일 고지로 전환해 국무총리실 적극행정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씨는 업무처리 자동화를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거나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코딩 동호회를 운영하며 행정 혁신은 물론 조직의 혁신에도 헌신해 왔다. 유튜브·지역방송국 통해 농업정보 전달  ‘농사정보 달인’ 박종인씨경기 이천시 박종인(54) 농촌지도사는 이천벼를 일본품종 대신 국내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한 시험연구를 실시, 품종개발을 수립하고 지역적응시험을 거친 끝에 조생종 ‘해들’과 중생종 ‘알찬미’를 육성해 냈다. 박씨는 농업인상담소장으로서 지역 농업인에게 개별 문자메시지로 매주 2~5편의 농사정보를 전달해 왔다. 지금까지 제작한 농사정보가 211편, 발송건수는 5만 17건에 이른다. 구독자 1만 3700명이 넘는 농사정보 유튜브 ‘시골뜨기’, 지역 농업방송국인 이천농업방송을 통해서도 다양한 형태의 농업 정보 콘텐츠를 전하며 농사정보 확산에 힘쓰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김치업체 유치 기여 ‘규제 개선 달인’ 박갑수씨전북 익산시 시설5급 박갑수(55)씨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대표적으로 공익 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공유 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하고 입주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뛰었다. 또한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국내외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김치업체를 유치하기도 했다. 분양용지 소필지화 및 건폐율, 용적률 상향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으로 123개사 기업 유치에도 기여했다. 코로나 역학조사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업무 자동화 달인’ 이경수씨경남 남해군 간호8급 이경수(29)씨는 코로나19 관련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 처리 시간 단축 및 예산 절감 등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씨는 예산 및 지원 없이 코로나19 역학조사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지보수를 진행했으며, 검체 데이터 14가지 항목을 4~6가지 항목입력으로 간소화한 선별진료소 검체입력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이 밖에도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자동생성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관련 행정업무 인원 1명분의 노동력을 절약했으며 각종 의료비, 물품구매 등 공문 자동생성 프로그램 자체 개발에도 기여했다. 외국 비관세장벽 해소 등 수출 환경 개선 ‘신선 농산물 수출 달인’ 곽점식씨충청남도 농업6급 곽점식(49)씨는 WTO 협상에 따른 농수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에 대비해 정책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캐나다 서부 수출물류 보조 폐지에 따른 대응방안 사례 연구 및 품목별 영향을 분석해 비관세장벽 해소 및 관세율 인하 등 수출 환경을 개선했다. 인도네시아, 인도 등 국가별·품목별 비관세장벽 해소로 충남산 배 신규 수출을 확대했으며 충도에서 개발한 딸기 신품종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 아리향 등의 신품종 수출 확대에도 기여했다. 코로나19, 사드 보복 등 농식품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한 수출지원 시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재난위험지역 스마트 경보 시스템 구축 ‘정보통신 달인’ 김성윤씨경남 창원시 방송통신6급 김성윤(47)씨는 중앙부처 주관 재난안전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각종 통신·안전시설을 구축하고 재난 상황 시 대응력을 높였다. 김씨는 재해위험지역에 스마트폰 검출센서, 방송시설, 안내모니터를 설치해 스마트 대피 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 폭우 시 침수위험이 있는 주차장에 차량인식기 및 의무보험전산망 연계서버를 설치하는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알림시스템도 만들었다. 읍면 지역 중 재해위험이 있는 가구별 예·경보 시설 설치에도 기여했다.
  • “열차 정상운행, 최악 피했다” 철도노조 파업 극적 철회…노사협상 타결(종합)

    “열차 정상운행, 최악 피했다” 철도노조 파업 극적 철회…노사협상 타결(종합)

    총파업 4시간 30분 전 노사 전격 합의통상임금 증가분 인건비 3년간 단계적 해소‘사망사고’ 오봉역 열차 분리·결합 업무 3인 1조 인력 충원 합의…유족에 공식 사과물류대란 가중 완화…주말 입시 수험생 안도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속에 2일 오전 9시로 예고됐던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이 극적인 노사 협상 타결로 철회됐다. 이에 따라 연말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뻔했던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됐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코레일 서울 사옥에서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오전 4시 30분쯤 올해 임금·단체협상 개정을 잠정 타결했다. 총파업까지 불과 5시간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나온 합의였다. 김선욱 철도노조 정책실장은 “파업은 철회됐고, 열차는 정상 운행할 것”이라면서 “오늘 나온 임단협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인준 투표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타결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가장 큰 쟁점이었던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문제에 대해 코레일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3년간 단계적 해소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 의왕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열차를 분리하거나 결합하는 ‘입환 업무’를 2인 1조가 아닌 3인 1조로 작업하도록 인력을 충원해 달라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사측이 3인 1조 작업이 가능하도록 인력을 충원하기로 약속했다. 오봉역 구내의 작업환경 개선 대책과 관련해 코레일이 장단기 개선 계획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유가족에 코레일 공식 사과 표명구조조정·정원감축은 합의 안해 유가족에게 코레일이 공식적으로 사과 표명도 하기로 했다. 승진제도의 공정한 개선 요구는 중앙노동위원회 권고안을 노사가 수용해 성실히 이행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2019년 11월 이후 3년 만에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에서 임금 월 18만 7000원 정액 인상, 승진포인트제 도입을 통한 투명한 승진제 시행,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배제, 노사 합의에 따른 성과급 지급기준 현행 유지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올해 임금 총액 대비 1.4%로 정해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인건비 지침 범위를 넘어설 수 없고, 통상임금 증가분의 인건비 제외 요구 등 대부분의 요구도 기재부 지침에 어긋나 수용하기 어렵다고 맞서며 교섭이 난항을 겪었다. 노사는 다만 노조가 반대를 표명해 온 차량 정비와 관제권의 국가철도공단과 민간업체 이관 문제, 구조조정과 정원감축 등의 사안은 현재 정부의 구체적 실행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별도의 합의안을 마련하지 않았다.잇단 파업 강행에 여론 악화 부담 작용서울교통공사 노조도 하루만 파업 철회 합의를 이루기까지 과정은 화물연대와 정부의 강대강 대결에 이어 물류대란 우려 속에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철도 노사는 밤샘 협상에서 이들 쟁점에 의견 접근을 이룬 끝에 오전 4시 30분 협상을 타결했다.  철도 노사의 잠정 합의에는 이태원 참사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파업을 강행할 경우 수도권 전철의 감축 운행과 극심한 열차 내 혼잡이 불가피하며, 이로 인한 여론 악화에 대한 노조의 부담이 컸던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지난달 30일 파업 돌입 후 하루 만에 파업을 철회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철도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이미 가시화된 물류대란과 산업계의 타격이 더 심화하고, 주말 대입 수시 수험생들의 불편이 우려됐으나 이날 잠정 합의로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원희룡 “노조 수당 제기, 노사 수용 가능”“정치파업 선동대 역할엔 철저히 대응” 전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구로차량사업소를 찾아 전국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한 뒤 철도노조의 요구 등 수당에 관한 것은 제기할 수 있고, 노사 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다만 원 장관은 “정부의 철도 정책엔 민영화의 ‘미음(ㅁ)’자도 없다”면서 “민영화 주장은 자신들의 안전 부문 실패를 회피하려는 가짜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철도노조가 국토부가 검토하고 있는 차량 정비 민간 개방 및 시설 유지보수·관제권의 국가철도공단 이관을 민영화를 위한 포석으로 간주해 반대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정원감축 방침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 원 장관은 “철도산업 구조 개편에 관한 내용에 민영화 프레임을 씌운다든지, 안전 책임을 정부나 인력 탓으로 뒤집어씌우는 것, 철도노조가 민주노총의 전위대 역할을 하며 정치파업 선동대 역할을 하는 부분은 철저히 대응해 구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조차 추가 업무개시명령 초읽기…원희룡 “국무회의 언제든 소집”

    유조차 추가 업무개시명령 초읽기…원희룡 “국무회의 언제든 소집”

    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째에 접어든 상황에서 정부가 시멘트 분야에 이어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 수도권 주유소 재고가 동나기 직전인 상황이라 유조차(탱크로리) 운송기사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 가능성이 크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서울 구로차량사업소 정비고 찾아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한 뒤 “미리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과거 경험이나 산업 특성을 봤을 때 정유 분야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의 주유소 재고는 2~3일 남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조차 운송기사들이 총파업에 참여하며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군 탱크로리 5대와 컨테이너 차량 24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수송력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기 위해서는 임시 국무회의가 소집돼야 한다. 정례 국무회의는 매주 화요일에 열리지만, 국가 상황이 위급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임시 국무회의가 소집될 수 있다. 원 장관은 “현재로서는 언제 한다고 예정돼 있지 않다”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될 때 언제든지 소집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또한 오는 2일 예정된 철도노조 총파업에 대해 원 장관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국가 경제도 어렵고 국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이럴 때 철도노조가 민주노총의 전위대 역할을 할 게 아니라 국민 편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국토부가 검토 중인 차량 정비 민간 개방 및 시설 유지보수·관제권의 국가철도공단 이관을 민영화를 위한 포석으로 간주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정원감축 방침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 원 장관은 “우리 정부의 철도 정책에는 민영화의 미음(ㅁ)자도 없다”면서 “민영화라는 있지도 않은 프레임을 만들어서 현재 안전에 대한 실패를 회피하려는 가짜 프레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철도노조가 민주노총의 전위대 역할을 하며 정치파업 선동대 역할을 하는 부분은 철저히 구분해 대응할 수밖에 없다”면서 “아직 교섭시한이 하루 남아있기 때문에 노조 측에서 국민들을 생각해 귀한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지하철 연결통로 승강기 10% 고장… ‘손 놓은 교통공사’

    이경숙 서울시의원, 지하철 연결통로 승강기 10% 고장… ‘손 놓은 교통공사’

    도시철도 44개 역에 조성된 역사와 민간건물 간 연결통로 승강편의시설 164대(52개소) 중 7개소 14대(에스컬레이터 10대, 엘리베이터 4대)가 고장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서울교통공사가 조성 시 협약서에 관리 주체가 유지보수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 등을 빠뜨린 결과”라며 “관리 주체의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고 시민 불편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고장 상태인 승강편의시설 7개소 14대 정상화를 위해 ▲공사 자체 예산 부담(남부터미널역 4-2번 출구), ▲건물주에게 정상화 조치촉구(수서역 4번 출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공사가 선 예산 집행한 뒤 건물주로부터 수리비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서초구가 소유주이자 유지관리 주체인 남부터미널 4-2번 출구 연결통로는 2007년부터 15년째 미이행 중인데 민간 건물주에게 제대로 요구할 수 있겠느냐”며 비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이수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 출구 연결통로를 소송으로 해결했다. 이 의원은 “정상화는 다행이지만 법적 분쟁을 통해 시간과 법적 비용까지 투입해야 해결이 가능하다는 선례를 남겨 다른 5곳도 소송 외엔 해결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 김용일 의원, 서대문구 좌원상가 국토부 뉴딜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내용 검토

    김용일 의원, 서대문구 좌원상가 국토부 뉴딜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내용 검토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21일, 의원연구실에서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가 제출한 국토부 뉴딜사업 중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고, 상업시설 개선 및 안전 확보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대문구 좌원상가는 2022년 10월 27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서 원안 가결됐으며, 2025년까지 총사업비 930억 원을 투입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본 상가는 최초 1966년 준공돼 공동주택, 사무실, 근린생활시설로서 4층 규모로 신축됐으나, 2020년 3월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E등급(‘시설물안전법’의 3종 시설)으로 지정되며, 재난·붕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좌원상가는 도시재생인정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3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분양·임대주택, 오피스텔 등 소형 거주공간의 제공과 공공임대상가, 생활 SOC(체육시설) 등의 기능이 포함되게 된다. 김 의원이 서대문구의회 재정건설위원장 시절의 박스퀘어 상가를 벤치마킹한 임시 이주상가 공간에, 인근 국공유지를 활용해 좌원상가 상인들이 계속적으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김 의원은,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회복은 물론, 공사 중에도 임시 공간에서 상인들이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서대문구 수색로2길 102-24 인근 모래내시장 먹자골목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 이에 시장 진입로에 골목길재생사업을 통해 CCTV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늘 이용하는 건축물도 끊임없이 관리하고 유지보수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도시미관을 저해·슬럼화 하는 건축물에 대한 유지관리와 안전확보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하고 발언을 끝마쳤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 인프라, 관리가 중요”

    송도호 서울시의원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 인프라, 관리가 중요”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은 18일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와 서울시설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2 도로인프라관리 오픈스퀘어-제1차 성과공유회’(이하 “성과공유회”)에 축사를 전했다. 이날 송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고도 성장기에 집중적으로 건설된 인프라의 상당수가 30년 이상 공용되면서 중대하고 위급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 중 도로 인프라는 국민 생활에 가장 밀접하고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도로 유지관리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력을 가진 공공과 대학, 학회, 연구기관, 민간기관 등이 노후 인프라 문제 해결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협력한 것에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가 기민하고 민첩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노후 인프라 문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도시 인프라 건설과 유지관리 정책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며,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의 혁신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안전한 도로관리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진행된 성과공유회는 오후 1시 30분 축사를 시작으로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 운영결과(활약상)에 대한 공유와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 국가 R&D 추진경과에 대한 발제 그리고 PSC기술개선 권고(안)에 대한 발제, 고속도로 유지보수현장 교통차단 최적화방안에 대한 발제 순으로 진행됐다.
  • 2000억 걸린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한국 수주에 힘 실린다

    2000억 걸린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한국 수주에 힘 실린다

    17일(현지시간) 찾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국제공항엔 적막감이 흘렀다. 1개동 8600㎡의 여객터미널은 서울 남부버스터미널(1만 515㎡)보다도 작았고, 오가는 관광객은 50명 남짓.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의 첫인상은 ‘고요’였다. 한국공항공사가 앞으로 이 루앙프라방 공항을 개발·확장하고, 활기를 되찾게 하려는 민관협력투자사업(PPP) 수주에 앞장선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라오스와 공항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데, PPP 계약에 따라 다음달 최종 보고서를 낸 뒤 내년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약 50년에 걸쳐 2000억원(추산)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설 개선과 향후 공항의 운영권까지 포함된 거대 사업이다. 이날 공사가 분르암 마니웡 루앙프라방 부주지사, 쏭반 시소빠콘 루앙프라방 공항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선보인 개발계획안에는 노후 시설·장비 정상화 같은 단기 계획부터 신 터미널 확장 등 중장기 계획까지 담겼다. 1998년 지어진 루앙프라방 공항은 그간 몇차례 보수 작업을 거쳤지만, 정부 주도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코로나19로 관광객까지 줄어들며 빠르게 노후됐다.공사의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터미널과 유도로·주기장 등을 확장·리모델링하고, 푸드코트와 렌트카 카운터 등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순차적으로는 5000㎡ 크기의 국내선 터미널도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공항의 연간 수용 가능 인원은 120만명 정도인데, 수십년 내에 4배 수준인 460만명을 수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사가 운영권을 손에 쥐면 한국 직항 노선 역시 늘어나 양국 간 접근성도 높아진다. 입찰 단계는 아직 남아 있지만 이런 안에 대한 라오스 정부 관계자 반응 역시 긍정적이었다. 분콩 쑥사왓 루앙프라방 주정부 공공사업교통부 부국장은 “한국공항공사의 발표 내용이 국제공항으로서 앞으로 루앙프라방 공항이 발전할 수 있는 비전을 잘 제시한 것 같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실제 입찰 이후 세부 조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전체적인 확장 계획에 대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소빠콘 공항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항공 수요가 감소하면서 공항 유지보수 업무가 공백 상태였는데, 한국공항공사의 운영으로 루앙프라방 공항이 한 차원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LG전자, 전문가가 제공하는 가전 케어 서비스 ‘LG 베스트 케어’ 출시

    LG전자, 전문가가 제공하는 가전 케어 서비스 ‘LG 베스트 케어’ 출시

    LG전자는 고객들이 가전제품을 안심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전 케어 전문가가 관리해주는 서비스인 ‘LG 베스트 케어’를 지난 14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LG 베스트 케어’로 제품을 정기적으로 케어 받고 싶은 고객은 렌탈·케어십을, 보유한 제품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싶은 고객은 가전세척 및 이전설치와 같은 1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서비스는 전용 콜센터나 LG전자 홈페이지, LG ThinQ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신청·조회할 수 있다. ‘LG 베스트 케어’의 렌탈·케어십은 LG전자 케어 전문 자회사인 하이케어솔루션의 케어 매니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필터 등 소모품 교체부터 토탈클리닝, 성능 점검까지 제품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정기 서비스다. 가전세척은 LG전자 서비스 매니저 또는 공조 서비스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 전문가가 방문해 평상시 청소하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분해하여 고온·고압, 스팀·UV 세척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가 대상 제품이다. 가전 세척 후 제품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무상 A/S가 제공된다.또한 이전설치는 이사나 제품 위치 변경이 필요할 때, 철거·이동·재설치를 안전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LG전자 제품의 물류, 배송 및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LX판토스의 설치 전문 기사가 수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 케어 전문가가 제공하는 서비스인 ‘LG 베스트 케어’를 통해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안심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 멤버십 앱에 방문하면 다양한 ‘LG 베스트 케어’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교 태양광 설비, 설치했다고 끝난 것 아냐”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교 태양광 설비, 설치했다고 끝난 것 아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11일 진행된 제315회 정례회 2022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태양광 설비의 유지보수 관리 미흡을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73개 학교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으며 이 중 61개(22.3%) 시설에 고장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그 중 17개는 정상 가동이 되지 않고 있다. 이새날 의원은 “태양광 설비업체가 영세하다보니 유지보수(A/S)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업체와 연락이 안 돼 고장원인을 알 수 없고, 부품 공급도 어렵다는 것이다. 김필곤 교육행정국장은 업체가 영세하다보니 도산되는 경우가 있고, 업체가 없어져 부품 공급이 어려운 점이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태양광 설비의 장점을 내세워 학교에 시설을 설치했지만, 유지관리의 어려움 등 단점을 미처 챙기지 못해 정작 가동이 원활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태양광 설비의 수명은 20~25년이며, 적어도 10~15년 정상가동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고 발언하며, 고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학교 태양광 설비의 주요 고장 원인을 파악해 업체와 연계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교육청은 업체와 유기적으로 소통해 태양광 설비 유지보수 관리에 보다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박승직)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10일 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경산‧고령‧성주‧영천소방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4일부터 16일까지 남‧북부건설사업소, 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취약 시기·대상별 소방안전 대책과 주요 재난사고 대응현황, 의용소방대 활동과 지원 확충 방안을 점검하고, 소방 장비에 대한 노후화 정도와 교체 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경산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산소방서 3층에 설치·운영 중인 도내 최대 규모의 소방안전체험관을 시찰하며 심폐소생술 실습 등 응급처치를 직접 체험하고, 안전의식 고취와 위기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체험교육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은 “지난 11월 4일 봉화 광산 매몰사고로 갱도에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올 한 해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고,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와 복구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생각하면 화재 예방활동에 투입되는 예산이 더 늘어야 한다”고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은 소방차량 사고발생과 관련해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운전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그리고 소방서에서 물품구입 시 수의계약을 하는 경우 규정과 목적에 맞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위원(문경)은 고가사다리차의 잦은 고장을 지적하고 동일한 장비가 재차 고장을 일으키는 것은 유지보수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정기점검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소방서 차고문에 대한 정기점검과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기에 교체해 출동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소방특별조사가 조사 대상에 비해 조사 건수가 적다고 지적하면서 사고 후 원인을 파악해 보면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사전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방서에서 불법건축물에 대해서는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선제적 조치를 취해줄것과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칠곡)은 소방차량 진입장애지역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당장 협소한 도로를 넓힐 수 없다면 비상소화장치 등 소화용수 설치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고려해 여성 소방공무원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인사상의 불이익이나 근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소방서장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함에 있어 다중이용시설이나 창고 등 자칫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대상 시설물에 대해서는 세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소방서장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과 더 많이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은 일선 소방서의 신형방한복 보급율이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신속하게 신형 방한복이 보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를 위한 비상대기 숙소 설치와 고압전선 등 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공동주택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유관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화 위원(포항)은 새생명탄생119구급서비스 사업의 운영실적에 대해 질의하고 생활밀착형 소방서비스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지원 확대 등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회복에 소방서장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허 복 위원(구미)은 소방청사 환경개선 사업의 경우 장기적인 계획 없이 뤄어지고 있어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청사 환경개선 사업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사전에 의회와 협의해서 실질적인 보수가 이뤄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비상연락망 미확보 등 감찰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기관장의 근무기강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지하철 미세먼지 공기청정 사업, 효과 없을 시 철거 고려해야”

    윤기섭 서울시의원 “지하철 미세먼지 공기청정 사업, 효과 없을 시 철거 고려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상계2·3·4·5동)은 지난 7일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를 대상으로 지하철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사업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자체 감사 결과가 부정적일 경우 유지보수계약 전 사업의 전면 철회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미세먼지 공기청정기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시비 약 190억을 들여 3996대를 설치해도 효과가 전혀 없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서울시의 감사 결과 후 미세먼지 공기청정기의 효과가 부정적일 경우 국민과 시민의 혈세를 들여 유지 보수를 이어갈 필요가 없다”며,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사업의 전면 철회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미세먼저 공기청정기는 `20년(1차)~`21년(2차) 2개년에 걸쳐 3,996대를 설치했고, 1차 134억(국비 약 40억, 시비 약 94억), 2차 133억(국비 약 40억, 시비 93억)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납품받은 제품이 당초 납품하기로 했던 제품과 성능이 상이하다는 의혹제기가 꾸준히 발생해,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9월 미세먼지 공기청정기에 대한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 “떡볶이 배달 매출 4분의 1토막”… ‘카카오 먹통’에 상점 2117곳 피해 신고

    “떡볶이 배달 매출 4분의 1토막”… ‘카카오 먹통’에 상점 2117곳 피해 신고

    “지난달 카카오 먹통 사태로 주말 매출이 4분의 1토막 났다. 카카오맵 기반 배달 대행사를 이용하는데 카카오맵이 마비되면서 배달 접수를 할 수 없었다. 토요일 평균 매출이 350만~400만원인데 지난 15일 매출은 105만원이었다.”(경기 오산시 원동 떡볶이 전문점) “우리 피부관리숍은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카카오 마비로 3일간 예약을 확인할 수 없어 이미 예약이 확정된 고객을 제외하곤 파리를 날렸다. 매출 손실도 그렇지만, 네이버에 광고를 통해 톡채널로 인입시키는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3일간 신규 인입정보가 다 날아가 버렸다.”(서울 서초구 피부관리숍) “카카오T 기반의 주차관제 시스템을 이용하지만 카카오 먹통 사태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입출차 및 요금 징수가 불가했다. 3개월 평균 수익 대비 지난달 15~16일 이틀간 400만원 손해가 발생했다. 긴급 유지보수업체의 현장 출동 및 대응 비용은 별도로 나갔다.”(경기 파주시의 주차장 관리업체)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15일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마비로 영업 손실을 본 소상인의 피해 사례들을 9일 공개했다. 연합회는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취합한 피해 접수 결과 2117곳의 소상공인 업장이 피해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피해 접수 결과, 외식업이 2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업(20.8%), 운수업(20.2%), 도소매업(1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외식업의 경우 카카오페이 결제 불가에 따른 피해가 가장 많았고, 톡채널 마비에 의한 주문 접수 불가, 카카오맵을 이용하는 배달 대행업체의 배달 불가 등으로 피해가 컸다. 서비스업에서는 응답자 411명 중 80%에 달하는 326명이 톡채널 마비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특히 서비스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톡채널을 활용해 100% 예약제로만 운영해온 곳이 많아 카카오 마비로 인한 피해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운수업에서는 지역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기사들의 피해가 빗발쳤다. 도심과 달리 배회 운행을 하지 않는 지역 택시의 경우, 카카오T가 시장을 독점한 후 중소 콜택시 업체가 고사하며 카카오T에 전적으로 의존해왔기에 피해가 더욱 컸다. 실제로 제주에서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한 기사는 “그동안 평균 주말 매출에 대한 자료가 카카오T에 다 있을 텐데, 멤버십 이용료를 일할로 계산해서 6일치 이용료인 7550원만 보상하겠다고 한다”며 “해당 기간 손님을 태우지 못해 발생한 매출 손실에 대해서도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해 유형을 보면 무료 서비스(카카오T 일반호출, 카카오맵, 카카오톡 등) 피해가 29.7%인 반면 유료(카카오페이, 카카오T프로멤버십, 카카오T블루, 멜론, 테이블링 등) 피해가 전체의 70.3%를 차지했다. 카카오의 유료 서비스를 받는 소상인의 피해가 훨씬 컸다. 이와 관련,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피해사례를 분석하니 카카오를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한 소상공인이 매우 광범위하며, 카카오 마비가 초래한 소상공인의 실질적 영업피해에 대한 구조적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카카오 측은 서비스의 유무료 여부를 떠나 마비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에 대해 소상공인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안 마련과 피해보상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업주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지난 24일 국정감사에서 “피해자나 이용자 단체를 포함해 협의체 빨리 만들어 피해보상 기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넷폼알앤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

    넷폼알앤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

    서울과학기술대 방수기술연구소(소장 송제영)는 지난달 18일 서울과학기술대 테크노 큐브동 12층 회의실에서 건축물 유지보수 전문 기술기업인 주식회사 넷폼알앤디와 ‘방수기술 연구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넷폼알앤디 측에서는 이승우 대표, 이명두 기술총괄, 조재연 팀장, 신명희 선임 연구원이 참석했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오상근 교수, 정환목 교수, 송제영 소장, 이정훈 책임 연구원, 김범수 선임 연구원, 서현재 주임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넷폼알앤디는 건축물 유지보수 기술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국내 140만 세대 아파트에서 채택하고 전국 120여 곳의 시공사가 채택한 서비스 ‘POUR공법’과 ‘포어스토어’의 운영사이며 건축물 유지보수용 기술 특허 30여 가지를 보유한 기술기업이다. 이승우 넷폼알앤디 대표는 “그동안 신축 중심의 건설기술연구개발이 중심이 되던 시장에서 선진국형 건축물 유지보수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며 “넷폼알앤디가 가진 140만 세대의 시공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서울과학기술대 방수기술 연구소 연구진들과 협업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건축물 유지보수용 기술을 연구개발 할 것이며 대학과 기업의 협업을 기반으로 산학연계 생태계의 긍정적 모델로 남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학기술대와 넷폼알앤디의 협약주요 내용은 ▲방수기술 연구 개발 협력 ▲건축물 유지보수용 기술 연구 협력 ▲건설신기술 연구 협력 ▲보수용 자재, 공법 연구 개발 ▲공법 시공성 검증 ▲성능평가 연구 ▲학회 세미나 활동 등이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사업 중단은 탄소중립의 역행

    정준호 서울시의원,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사업 중단은 탄소중립의 역행

    ‘탄소중립 도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대안 모색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대도시 유일한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해 온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사업’이 중단된 것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지난 지난 2일 개최된 제315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에너지자립률이 20%가 안되는 상황에서 ‘서울형 햇빛발전 사업’을 무리하게 중단시킨 기후환경본부의 탁상행정을 질타했다. ‘서울형 햇빛발전 사업’은 민간부문 태양광 보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타지방에 비해 발전 여건이 열악한 서울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서울형 햇빛발전 사업’은 ‘에너지법’ 제18조, ‘서울특별시 에너지 조례’ 제28조를 근거로 발전량 자료를 활용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태양광 사업자들이 시설의 유지보수를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해 많은 태양광 사업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왔다. 정 의원은 “탄소중립 사업의 핵심인 태양광 발전을 포기하는 것은 탄소중립을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베란다형 태양광 사업의 일부 문제를 태양광 사업 전체의 문제로 확대해석해 무리하게 사업을 중단한 것을 재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 의원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은 우리나라의 경우, RE100 달성을 위해서라도 태양광과 풍력발전은 미래산업의 필수”라고 말했다. 끝으로 “탄소중립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시대정신”이라며 “전 지구적 신재생에너지 사용 노력을 함께 하기 위해서라도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사업은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 원희룡 국토부 장관, 오늘은 철도운영사 군기잡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주요항공사 대표를 소집한데 이어 이번엔 철도운영사 대표들을 불러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3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코레일·SR·신분당선·공항철도 사장과 철도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안전 비상대책 회의를 열었다. 올해 1월과 7월 발생한 탈선 등 철도사고가 늘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고속철도 충돌·탈선사고는 2004년 개통 이후 작년까지 5차례 있었는데 올해만 두 차례 일어났다. 원 장관은 철도운영사 대표들에게 “책임회피적인 태도 대신 우리 스스로가 국민 안전을 최종적으로 책임진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대책에만 의존하는 타성적 대응 태세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없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관제, 시설유지보수, 차량 정비 등 철도 안전 체계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동절기 안전관리에 유념하고, 출퇴근 시간 등 혼잡도가 높은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한 선제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코레일 나희승 사장은 “두 번의 탈선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차질 없이 추 중”이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경부고속철 대전북연결선 개량방식 이견… 여전히 오리무중[서울신문 보도 그후]

    경부고속철 대전북연결선 개량방식 이견… 여전히 오리무중[서울신문 보도 그후]

    경부고속철도 대전 도심 북측 통과 구간인 대전북연결선(5.96㎞) 개량 사업의 향배가 오리무중이다. 건설주체인 국가철도공단과 열차 운행사인 코레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사업이 공전하는데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서울신문 5월 23일자 19면> 대전북연결선은 서울 기점 145.4㎞ 지점부터 대전역을 잇는 구간이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서울~동대구) 개통 당시 대전역 진출입을 위해 설치된 경부고속선 중 유일한 임시선이다. 곡선이 심해 승차감이 떨어지는 데다 선로 구조가 열악해 유지보수 비용이 과다하게 투입되고 있는 구간이다. 국가철도공단(공단)은 오는 2025년까지 약 3700억원을 들여 고속 전용선을 지하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10월 1~2공구로 나눠 사업자를 각각 선정해 올해 5월에 착공할 예정이었다. 사업 완료 시 하루 경부고속열차 244회(KTX 164회·SRT 80회)가 대전조차장을 거치지 않고 대전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열차 운행 주체인 코레일은 하루 22회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운행이 배제돼 개량 후에도 회덕에서 대전조차장까지 임시선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임시선 추가 선로 개량 등 유지 부담이 커지고 터널의 안전성 문제까지 떠안게 될 상황이라고 반발했다. 3700억원을 투입해 단축되는 운행시간이 ‘1분’에 불과한 것도 논란이 됐다. 3개 기관 협의를 통해 현재 운행선(4선) 유지 방침을 마련했지만 공단은 사업자가 선정된 상황에서 사업 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욱이 분기기 및 신호설비 사업비를 놓고 시행사와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사업 백지화는 아니라고 못박았지만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사업이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경부고속철도 대전북연결선 개량사업 ‘오리무중’

    경부고속철도 대전북연결선 개량사업 ‘오리무중’

    경부고속철도 대전 도심 북측 통과구간인 대전북연결선(5.96㎞) 개량 사업이 ‘오리무중’이다.(서울신문 5월 23일자 19면)지난 5월 26일 국토교통부가 안전성 및 실효성 논란이 불거진 대전북연결선 개량과 관련해 안전 문제 해소 전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현재까지 ‘해법’을 찾지 못한채 공전되고 있다. 1일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공단)에 따르면 대전북연결선 개량과 관련해 ‘운행 열차 선로(4선)’를 유지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북연결선은 서울 기점 145.4㎞ 지점부터 대전역을 잇는 구간이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서울~동대구) 개통 당시 대전역 진출입을 위한 임시선으로 설치됐다. 경부고속선 중 유일한 임시선으로 선로 구조가 열악해 유지보수 비용이 과다하게 투입되고 있다. 곡선이 심해 승차감이 떨어지는 데다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개량이 시급한 안전취약개소로 꼽힌다. 공단은 오는 2025년까지 약 3700억원을 들여 고속 전용선을 지하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10월 1~2공구로 나눠 사업자를 각각 선정했고, 올해 5월 착공 예정이었다. 사업 종료시 하루 경부고속열차 244회(KTX 164회·SRT 80회)가 대전조차장을 거치지 않고 대전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안전 및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다. 열차 운행 주체인 코레일은 하루 22회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운행이 배제돼 개량 후에도 회덕에서 대전조차장까지 임시선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임시선 추가 선로개량 및 기존선과 신선간 선로 변경을 위한 분기기·신호기계실 설치가 필요해졌다. 터널이 짧다보니 하행 출구와 상행 출구의 경사면 기울기(선로구배)가 급해지면서 안전 문제도 대두됐다. 이런 가운데 3700억원을 투입해 단축되는 운행시간 ‘1분’에 불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됐다. 코레일은 지하화 공사시 4개 선로 중 최대 2개 선로 폐쇄시 열차 운행 감축 및 지연이 불가피해 이용객 불편이 높아지게 된다며 지하화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국토부는 공단과 코레일이 협의를 거쳐 실시계획안 마련을 지시했지만 운행선을 유지한채 공사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공단은 사업자까지 선정한 상황에서 사업 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욱이 분기기 및 신호설비 사업비를 놓고 사업자와 갈등이 불거지면서 시행사와 협의를 통해 보완책을 마련할 상황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지난 5월 사업 ‘백지화’는 아니라고 못박았지만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시 사업이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과 운영의 가치가 대립되는 사안이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며 “도심부에서 진행되는 사업에 대해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 롯데의 모빌리티 승부수… 전기차 충전 ‘절대강자’ 굳히기 나선다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롯데의 모빌리티 승부수… 전기차 충전 ‘절대강자’ 굳히기 나선다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제과, 롯데홈쇼핑. 소비자와 가까운 ‘유통공룡’ 롯데의 이름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런데 다소 생소한 계열사가 한 곳 있다. 롯데정보통신이 지난 1월 인수했다는 ‘중앙제어’다. 사명은 딱딱하지만, 이래 봬도 국내 최초 충전기 제조 전문업체로 전기차 충전기 분야에서는 수위를 다투는 창창한 회사다.인수 이후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오영식 중앙제어 대표이사를 30일 만났다. 국내 언론과는 첫 인터뷰다. 오 대표는 대(大) 전동화 시대인 지금,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충전기 시장의 절대강자로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소 검색부터 요금 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어지는 앱인 ‘이브이시스’도 론칭했다. 특히 그가 기대를 거는 것은 롯데의 탄탄한 유통망이다. “롯데가 전국에 가지고 있는 주차 면수가 16만 7000면입니다. 여기에 저희 충전기가 깔린다고 생각하면 어마어마하지요. 내년 말까지 약 3200곳을 전기차 충전 공간으로 전환할 생각입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속도는 조절하겠지만요.”국내에 여러 충전기 제조사가 있지만, 메이저로는 SK시그넷과 중앙제어 그리고 중견업체인 대영채비 정도가 꼽힌다. 중앙제어의 점유율은 약 30%.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자연히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현재 4000억원에 그치는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롯데는 예측한다. 양적인 확대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질적인 개선이다. 특히 전기차 차주들이 자주 호소하는 고질적인 문제는 바로 충전기 관리다. 기껏 어렵게 찾아갔더니 충전기가 고장이 났거나 카드 인식이 먹통이 된 경우가 많다. “정부 주도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보니까 개별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과정에서 완결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거기서 우리가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제조부터 운영까지 다 하고 있으니까요. 유지보수 인력만 60명이 넘고 출동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등 유수의 완성차 제조사와도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에 초급속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전력 손실 방지, 다중 충전 제어, 전자파 차단 등 전기차 충전 기술의 핵심 특허도 19건 보유하고 있다. “현재 53명 수준인 R&D 인력을 100명까지 확충할 생각입니다. 전기차 충전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충전 중 화재를 감지하는 상황 관제 시스템과 함께 2027년에는 자율주행 기술과 연계한 자동 주차충전 융합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가는 순간 알아서 주차하고 충전까지 하는 혁신이 될 겁니다.”롯데정보통신이 중앙제어를 인수한 금액은 690억원이다.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그리 큰 금액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럼에도 롯데 차원에서는 굉장히 중요하고 전략적인 경영 판단이었다는 게 그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유통과 석유화학 외 모빌리티 산업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신동빈 회장의 강력한 의지와도 직결돼 있다. 롯데는 롯데케미칼을 통해 양극박, 동박 등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 사업 확장에 사활을 거는 한편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자율주행 셔틀 사업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선구자적인 기업들에 의존했던 전기차 충전시장이 자생할 수 있는 쪽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수익의 안정성이 검증된다면 더는 보조금을 바라보지 않아도 되겠지요. 그만큼 시장의 모습도 다양해질 것입니다. 저희도 로봇 충전, 이동형 충전, 자동 충전, 무선 충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R&D를 강화하겠습니다.”
  • “민영화 중단”… 11월 철도 총파업 전운

    “민영화 중단”… 11월 철도 총파업 전운

    2019년 ‘11·20 파업’ 이후 3년 만에 철도에 파업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철도노조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할 예정이던 안전운행투쟁(태업)은 이태원 압사 사고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30일 긴급 취소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에 따르면 2022년 임금·단체교섭이 결렬된 뒤 지난 26일 철도노조의 쟁의행위 찬반 조합원 투표가 가결됐고, 2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가 ‘불성립’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쟁점은 임·단협 갱신과 수서행 KTX 운행 및 SR과 통합, 철도민영화와 구조조정 중단 등이다. 지난 29일 열린 총력결의대회에서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쟁의권 행사 여부는 정부와 코레일에 달렸다”고 경고했다. 특히 차량정비 민간 개방과 관제권 및 시설유지보수업무 이관을 철도민영화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정의 내린 철도노조는 ‘민영화 3종 세트’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단협 갱신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코레일은 노조의 요구가 무리하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과 SR 통합 등은 노사가 해결할 수 있는 의제가 아니고, 임금 문제도 노조가 지나친 주장을 한다고 반박했다. 철도산업계는 파업을 예정된 수순으로 내다봤다. 코레일은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열차 운행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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