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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의견수렴 5일 까먹었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연 보호를 위해 일부 국유지에서 석유와 가스 개발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유지관리법안(PLMA)에 서명했다.미국 사회는 9개주, 80억 9385만㎡에 이르는 공원과 강, 하천, 숲, 사막 등에서 석유 시추와 가스 개발을 금지하는 이 법안을 둘러싸고 수년간 논쟁을 벌였다. 그럼에도 이번 법안 통과 과정에서 민주·공화 양당의 지지를 받은 만큼 내용적으로는 큰 ‘뒤탈’이 없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서 발생했다.오바마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긴급 법안이 아닌 이상 국민들이 법안을 살펴보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서명하기 5일 전 백악관 홈페이지에 법안을 공개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서명 3일 전인 지난 27일 홈페이지에 게재가 됐고 백악관은 당시 이미 대통령이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 사실상 의견 수렴이 무의미함을 시사했다.이같은 점을 폭스뉴스 등 일부 언론이 지적하자 벤 라볼트 백악관 대변인은 “해외 일정(G20 정상회의)을 앞두고 좀 일찍 서명을 한 것”이라고 해명한 뒤 “5일간의 의견 수렴을 거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울릉군과 안전관리지원 협약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신방웅)은 최근 경북 울릉군(군수 정윤열)과 재난 취약지구 및 시설물 안전 점검, 시설물 유지관리에 관한 기술 자문 등에 관한 안전관리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제주 국제 스포츠타운 만든다

    제주도가 국제적인 종합스포츠대회가 가능한 대규모 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최근 ‘제주종합스포츠타운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경제성 검토용역’ 긴급 입찰 공고를 내고, 용역을 수행할 전문기관을 공모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제주는 국제스포츠의 메카를 지향하면서도 정작 국제 대회를 개최할 만한 시설을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에 국제 규모의 종합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 건립의 타당성 여부를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예산확보 방안과 장소, 스포츠타운 조성 이후의 유지관리 방안을 비롯해 종합경기장 등 기존시설들의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장소는 제주도 일원을 대상으로 지리적 접근성과 교통문제, 제주도의 전체적인 도시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등 전반적인 사항과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다. 종합스포츠타운은 70만㎡ 부지에 2017년을 목표로 3만 5000~5만석 규모의 종합경기장과 1만 3000석 및 8000석 규모의 종합체육관 2동, 야구장(2만석), 수영경기장과 보조수영경기장, 테니스장(25면), 보조경기장 2면 등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이같은 대규모 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서는 2500억~4000억원가량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국비 확보와 민자 유치 등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이 뒤따라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말 용역이 완료되면 구체적인 종합스포츠타운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새집증후군등 환경오염 최소화

    충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새집 증후군’ 걱정이 없는 친환경학교가 등장한다.충북도교육청은 다음달 개교하는 청주 직지초, 서현중, 용성중 등 세곳이 친환경건축물로 인증받을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방식으로 건설됐다.친환경건축물은 설계, 유지관리, 폐기물처리, 새집증후군 측면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것으로 설계단계에서 예비인증을 받은 뒤 준공 후 다시 한번 인증을 받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3개 학교는 설계 당시인 지난해 4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친환경건축물 예비 인증을 받았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친환경건축물로 학교를 신설하면 건축비가 늘어나지만 쾌적하고 건강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학교를 계속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TL방식으로 지어진 학교는 개교 후 20년간 운영관리와 유지보수를 민간사업자가 맡는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포항시 의원 외유성 해외연수

    경북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다. 시의회의 외유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의회가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과 고통분담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 매는 것과 대조되는 것이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10명과 의회 전문위원 등 15명은 이날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의 오사카·교토·도쿄·요코하마 등 4개 도시 방문에 나섰다. 1인당 150만원씩 모두 2250만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이 연수에서 이들은 일본 도시들의 하수 슬러지(침전 찌꺼기) 자원화 시설을 둘러본다는 것이다. 연수 첫날 오사카 HAKKO 슬러지 처리시설 견학, 셋째날인 19일엔 도쿄의 동부지역 슬러지 탄화사업 시설 견학이 들어 있다. 3박4일 일정 가운데 하수 슬러지 시설 견학은 2차례 3시간30분뿐이다. 나머지 일정은 교토 국립박물관, 요코하마의 랜드마크 타운, 라면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 견학 위주다. 어려운 서민경제를 외면한 관광성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이유다. 이에 포항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전례 없는 고환율과 경제난으로 기업과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마당에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세금으로 외유를 가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의회 관계자는 “시의 시급한 하수슬러지 처리방식 결정과 이들 시설의 유지관리비 파악이 중요하기 때문에 추진한 것으로 관광성 외유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포항시 5급 이상 간부 110명은 최근 연봉 3%를 반납해 시민 일자리 창출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시 역시 올해 시 승격 60주년 기념 사업비 14억원 중 10%인 1억 4000만원을 절감해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투자키로 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민주평통 사무처 ◇서기관 승진 △남부지역과 배태운 ■기획재정부 ◇교육 파견 △국방대 하성 남봉현△중앙공무원교육원 황문연 곽범국△외교안보연구원 김정운 ■문화체육관광부 ◇전보 <고위공무원>△주미대사관 공사(문화홍보담당) 남진수<과장급>△문화정책과장 김영산△오사카문화원장 김종호△국립중앙도서관 자료관리부장 직무대리 신현태△〃 주제정보과장 여위숙△〃 정보화담당관 이수은 ■지식경제부 ◇과장급 △실물경제종합지원단 김기준△기획재정담당관 정동창△창의혁신〃 김성열△규제개혁법무〃 박동일<과장>△산업경제정책 문승욱△산업환경 김대자△유통물류 김종호△산업기술개발 정동희△산업기술정보협력 장금영△산업기술기반팀장 박재영△지역산업 나승식△지방기업종합지원팀장 정승희△산업융합정책 허남용△소프트웨어진흥 이상진△디자인브랜드 진종욱△정보통신총괄 서석진△정보통신산업 양병내△기계항공시스템 이재홍△미래생활섬유 장석구△ 무역진흥 김선민△아주협력 이승렬△중러협력 안병화△투자정책 김병수△투자유치 정대진△해외투자 김도균△방사성폐기물 정해권△기후변화정책팀장 여한구△전력산업 이호준△에너지안전 김무홍△자원개발총괄 이병철<전기위원회 사무국>△전력시장과장 유동주△경쟁기획〃 천영길<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특구운영1과장 이장훈<경제자유구역기획단>△교육의료팀장 제경희△관광투자〃 김남영<기술표준원>△전기통신제품안전과장 윤종욱△안전관리〃 박인규△계량측정제도〃 김익수△문화서비스표준〃 이봉락△신기술인증지원〃 정의식△화학세라믹표준〃 주소령<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손경윤 ■국토해양부 ◇승진 △항공안전본부 공항시설기획관 유인상◇승진 파견△외교안보연구원 글로벌리더십과정 최정호△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김한영◇전보△정책기획관 윤학배△자동차정책기획단장 박종흠◇파견△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심동현△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문해남◇교육파견△국방대 안보과정 김병수 선원표△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이명노△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정광용 김성제△통일교육원 통일미래지도자과정 박노종△외교안보연구원 글로벌리더십과정 김영복 ■국세청 ◇복수직 4급 전보 <국세청> △법규과 김용철△심사1과 이재우<서울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동열△운영지원과 정재수△징세과 민주원△법무1과 홍정표△법무2과 박석찬△법인세과 문희철△조사1국 조사2과 장경상△〃 조사3과 김인권△조사2국 조사1과 안덕수△〃 조사3국 조사1과 윤봉환△〃 조사3과 김동훈△〃 조사4과 김성준△국제조사3과 이동운<중부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실 주광열△전산관리과장 김규성△조사1국 조사2과 고광남△〃 조사2과 정희상△조사2국 조사2과 신희철<대전지방국세청>△감사관 손남수△납세자보호담당관 임동현△법무과장 주을규<광주지방국세청>△감사관 이준일△징세과장 박용남△조사2국 조사2과장 이주한<대구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 최병문<부산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 이인수△법무과장 하영남<국세청>△국세청 곽길수 김상수 ■조달청 ◇고위공무원 전보 △부산지방청장 이태원△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김재호 ■방위사업청 ◇신규 임용 △감사관 이세도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신진균 ■식품의약품안전청 ◇과장 △식품오염물질 최동미△용기포장 김동술△신종유해물질 김소희△영양평가 박혜경△식품첨가물 이영자 ■해양경찰청 ◇서기관급 전보 <본청>△방제기획과장 김상운△기동방제〃 김영환△연구개발센터장 강대위<동해지방해양경찰청>△해양오염방제과장 김두호<서해지방해양경찰청>△해양오염방제과장 이상은◇서기관급 승진 <본청>△예방지도과장 정연부 ■한국농어촌공사 ◇상임이사 <본부이사> △지역개발 한상우△유지관리 최현순△농지은행·경영지원 이종원△새만금 류재헌 ■인천국제공항공사 ◇전보 <교육파견>△세종연구소 국정과제 연수과정 이광수△국방대 안보과정 김창기 ■신문발전위원회 ◇위원 신학림 ■수협중앙회 ◇부장 승진 △비서실장 박승묵△개인고객부장 어준선◇부장 전보△어업정보통신본부장 이규상△조합감사실장 송기춘△연수원장 장두시△자금부장 김진배△리스크관리〃 임동홍△서울중부기업금융센터장 이재헌△기업구조개선지원단 부단장 조택수△충청지역금융본부장 도광식△전남〃 이길동◇지역금융본부장 전보△경인 이우재△강원 장재연△경북 정문기△제주 채종익◇팀장 승진△공제보험 영업지원팀장 김재완△공제보험 영업추진〃 주선평△조합금융리스크관리〃 박현호△경북공제보험지부장 정상길△정보통신기획팀장 김용균△개인고객 고객개발〃 이재문△금융기획부 임동훈△원주지점장 강석두△진주〃 김성완△대한체육회출장소장 이미혜△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문복일◇팀장급 전보△홍보실장 허은△수산발전기금사무국장 양동욱△기획관리 대외협력역 문경화△회원지원팀장 남상종△기금관리〃 양해광△어촌지원단장 양운직△회원경영지원단 T/F팀 오준영 표응식△상호금융 여신관리팀장 이재빈△상호금융 수신지원〃 최수용△공제기획〃 이영준△공제심사〃 김현수△정책보험〃 문진호△강원공제보험지부장 탁무열△전북〃 김영남△전남동부〃 홍철기△전남서부〃 이준서△부산〃 김성훈△인천어업정보통신국장 오군수△조합감사 일반감사팀장 한철희△연수원 부원장 임정배△수산경제연구원 〃 김병욱△감사실 일상감사팀장 김진균△감사실 일상감사1〃 최학기△금융기획 전략기획〃 정철균△개인고객전략〃 이정재△전자금융〃 이윤구△카드사업〃 박석주△여신관리〃 서영창△신용리스크〃 허석△자금운용지원〃 한상훈△금융기획 채널전략〃 엄용수△수산금융지원〃 송은용△개인심사〃 윤석우△신용평가〃 최민성△개인고객 제휴사업〃 금창윤△기업고객 외환사업〃 김근수△기업심사〃 이선호△전산정보 수신〃 신종철△전산정보 외환카드〃 김형중△전산정보 정보지원〃 김재현△리스크관리〃 도문옥◇지점장 전보△가락시장 김완수△구리시장 임동배△길동 조광래△노량진수산시장 김영갑△대림동 김학우△동대문 박장환△동여의도 김범진△신촌 주성윤△안양역 김형락△암사역 이요섭△여의도 최정수△역촌동 임영철△의정부 윤종원△춘천 이원식△청주 윤규원△서부시장 김을묵△남대구 김시억△대구 민원기△동대문지점 부지점장 안경선△서초동지점 〃 백경현△여의도지점 〃 이귀복△경인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김태기△충청지역금융본부 〃 임세기△서부기업금융센터 RM 김광찬△쌍문동 박상우△울산 박영주△감천항 문기성△영도 이문재△삼성동 최형록△가좌 강창석△용문역 이승재△서울중부기업금융센터 RM 안성임△성남 박서연△장안평 조정호△전주 진상섭△일도 장문호△부산신항만출장소장 성기철 ■우리투자증권 ◇그룹장 <전보>△ECM 문영태<신규>△Advisory 박종욱 ■알리안츠GI자산운용 ◇승진 △전무 경광현△상무 곽기영△이사 김한준△리테일주식운용팀장 김한 ■바이엘쉐링제약 △특수치료제사업부 총책임자 문희석 ■대우인터내셔널 ◇승진 △부사장 마영남△전무 김익 김홍기 노종기 박성현 박정환 윤석환 이준호△상무 고재린 김정한 남철순 노병인 원유준 이용석 이웅섭 이호영 정탁 정기섭 정지영 ■한화손해보험 ◇임원 이동 △업무담당 장성치△경영기획담당 박용남△법인영업총괄 겸 법인1사업부장 이계연△법인마케팅담당 겸 법인2사업부장 이강만 ■레인콤 ◇승진 <부사장>△영업부문장 기성호<상무>△상품기획부문장 임지택<이사>△인사지원팀장 한성렬△아이리버차이나 중국물자관리팀장 이인호 ■㈜HMX 동아TV △대표이사 사장 장윤영△부사장 신현상
  • 한국시설안전공단의 ‘무한 도전’

    한국시설안전공단의 ‘무한 도전’

    지난해 8월 모든 공공기관과 정부산하기관은 ‘선진화’라는 화두에 휩싸였다. 신방웅 이사장이 취임한 한국시설안전공단도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 2단계인 ‘경영 효율화’ 대상에 포함되어 있었다. 신 이사장은 관성에 젖어 있는 공단을 활기차고 신나는 일터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공단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기 시작했다. ‘무한 도전’은 취임 직후 시작됐다. 첫번째는 직원 198명과 일대일 면담을 벌인 것. 직급별 면담까지 3개월이 걸렸다. 조직정비에 대한 의견, 예산 절감방안 등 14가지 항목에 대한 의견서를 미리 받은 뒤 직원 한명 한명과 10분씩 대화를 나눴다. 면담 결과, 직원들은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하느라 업무에 지루함을 느끼고, 효율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새로운 업무영역을 발굴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있었다.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두번째 도전을 이어갔다. 조직을 11실 49개팀에서 19개 대팀으로 축소하고, 일부 실장과 팀장을 팀원으로 ‘강등’시켰다.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대신 연말 업무계획서 평가를 통해 언제든지 다시 팀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두었다. 세번째로 기술직과 행정직의 직종 구분을 없앴다. 직종간의 벽을 없애고, 서로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였다. ‘무한 도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충북대 총장 출신인 신 이사장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것이 사실. “처음 조직개편을 얘기하니까 ‘저러다가 말겠지.’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단이 잘 될 수 있는 토대만은 만들고 가겠다는 제 뜻을 조직원들이 알아 준 것 같습니다.” 공단은 모든 회의 내용과 의사결정 과정을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대화와 공유가 경영효율화의 기본이라는 생각에서다. 공단은 올해 인력 10% 감축을 앞두고 임금피크제, 희망퇴직제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신 이사장은 매주 월요일 본부장 및 실장회의를 열고 ‘공단의 새로운 업무영역’을 발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여기서 나온 ‘국가전체 시설물 이력관리 통합시스템 구축’,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전문대학원 신설’ 등은 공단이 올 한 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과제로 선정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광주 ‘인본·예술의 도시’로

    광주 ‘인본·예술의 도시’로

    광주시가 앞으로 도시의 밑그림을 그려 나갈 공공디자인의 기본 방향을 ‘인본(人本)+예술(藝術)’로 확정했다. 시는 21일 “광주의 대표적 이미지인 민주, 인권, 평화를 아우르는 ‘인본’과 남도문화의 본고장을 상징하는 ‘예술’을 도시 디자인 속에 녹여 나간다를 의미를 담아 이같이 기본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광주의 정체성과 특성조사를 통해 공공 디자인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공공 시설물 현황 조사와 분야별 과제 위주로 추진 계획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번에 제시된 가로시설물 디자인의 기본방향은 비우는 디자인, 통합하는 디자인, 기능적인 디자인, 지속적인 디자인으로 분류된다. 이를 토대로 공공시설물을 개선하기 위한 10가지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10가지 원칙은 ▲공간 점유 최소화 ▲시각·심리적 개방감 ▲교통약자 배려 ▲시설확장·유지관리 대비 ▲친환경성·안정성 도모 등이다. 또 공공시설물이 도시공간 속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설물마다 설치기준을 제시했다. 버스 승강장·가로등·펜스·휴지통·자전거 보관대·안내표지판 등 9개 시설물에 대한 표준 디자인 개발도 마무리했다. 이번에 제안된 공공디자인 사업 가운데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옛 도심에 대한 공공디자인 시범 사업이 눈에 띈다. 시는 충장로·금남로 등 옛 도심이 현재 건립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가치와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이 일대를 권역별로 나눠 디자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권역은 금남로(가로)와 문화전당 주변(공공시설물), 우체국·학생회관(광장), 예술의 거리(골목) 등으로 나뉜다. 시는 22일 이같은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갖고 다음달부터 공공시설물에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구로, 첨단 디자인거리 조성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첨단 기술·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구로구에 21세기형 디자인을 더한다. 거리를 어지럽히던 전봇대가 지하로 들어가고 각종 표지판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지주가 들어서는 등 첨단 디자인거리로 탈바꿈되는 것이다. 20일 구로구에 따르면 선진국형 도로 조성으로 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구로 명품가로 2020 프로젝트’를 수립,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대상 거리는 보도와 차도가 분리된 폭 20m 이상인 도로 17개 노선, 31.3㎞다. 경인로, 가마산길, 디지털단지로, 구로동길, 등촌로, 강서로, 구로큰길, 고척동길, 궁골길, 온수동길, 신도림중앙길 등이다. 단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와 창조길, 거리공원길 등 이미 디자인거리가 조성되고 있는 곳은 제외됐다. 명품가로 2020 프로젝트의 가이드라인은 ▲도로상 시설물의 최소화 및 디자인을 고려한 시설물 설치 ▲건축선 후퇴부분 정비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체계 수립 등이다. 도로상 시설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공선로의 지중화, 표지판 설치를 위한 통합지주 설치 등이 추진된다. 거리 흉물로 변한 소화전과 대형 우체통도 디자인을 가미해 건물 벽으로 옮길 예정이다. 또 도로안내표지판, 교각, 육교 등은 구(區)를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바꾼다. 구로구는 이번 프로젝트로 도로 조성, 도로 내 공원관리, 도로상 시설물 관리 등의 담당 부서가 서로 달라 중복적으로 사용됐던 예산도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철 도시디자인과장은 “구로구는 명품가로 2020 프로젝트로 첨단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앞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파견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최월화△한국지역진흥재단 이인화◇과장급 전보△지역활성화과장 서철모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및 승진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산업정책과장 이우성△문화정책국 국제문화협력〃 최병구△〃 지역문화〃 송병호△체육국 체육진흥〃 양재완△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문화도시개발〃 김안호△국립민속박물관 섭외교육〃 류호봉△문화콘텐츠산업실 저작권보호팀장 권오기◇파견△통일교육원 안선국△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박성락△세종연구소 박병진△국방대 최상현△외교안보연구원 고욱성 ■서울대 △간호대학장 송미순 ■전북도 ◇4급 승진△농업농촌과 강석찬△문화예술과 서성원△환경정책과 손종성△민생경제과 신현창△부품소재과 유희숙△감사관실 이내성△기획관리실 허명기△산림녹지과 윤영남△디자인정책과 이존기◇직위승진△친환경 기술국장 직무대리 박선화 ■한국언론재단 ◇전보 △기획조정실장 장철진△광고사업본부장 권영배△교육운영〃 박기옥<팀장>△경영지원 이종경△재무회계 서인식△미디어진흥 이동우△출판 조동시△광고사업본부 영업1 최광범△〃 영업2 정병철△미디어연구 김영주△조사분석 정봉근△정보사업 허영△교육운영본부 교육2 백민수(1.12일자)<사무소장>△부산 김동필△광주 윤현배(1.28일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보건의료산업본부 이신호△R&D사업진흥본부 직무대리 염용권◇단장△보건의료산업본부 의료서비스산업단 안인환△〃 식·의약산업단 정명섭△R&D사업진흥본부 질병연구단 성승용△〃 신기술개발단 박소라△기획이사직속 HACCP지원사업단 임기섭◇실장△발전전략실 김기성△기획이사직속 경영지원실 김성조△보건의료산업본부 산업통계실 이근찬△R&D사업진흥본부 R&D지원실 권영호◇센터장△기획이사직속 기술협력센터 장경원△기획이사직속 고령친화산업센터 장현숙△〃 영양정책센터 김초일◇팀장△발전전략실 인력개발팀 이경민<기획이사직속>△경영지원실 사업예산팀 손명철△〃 창의혁신팀 김동석△〃 교육홍보팀 이철수△운영지원팀 양형근<보건의료산업본부>△의료서비스산업단 의료산업팀 이윤태△〃 병원경영팀 좌용권△〃 의료기관평가팀 유선주△식·의약산업단 의약·화장품팀 정윤택△〃 의료기기팀 강태건△〃 식품안전팀 이중근△〃 품질향상평가팀 최성희△질병연구단 질병연구지원팀 박성호△신기술개발단 신기술개발지원팀 김은정<기획이사직속 기술협력센터>△기술사업화팀 엄보영△해외사업팀 이영호△국제협력팀 김수웅<기획이사직속 HACCP지원사업단>△평가지원팀 심우창△기술지원팀 김영찬<기획이사직속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공공의료확충팀 문정주△지역보건사업팀 김상용◇감사담당△감사담당 명희봉(1.12일자) ■한국수자원공사 ◇지역본부장 △강원 김명림△충청 문태완△전남 최홍규△경북 반홍섭△경남 김완규△시화 박기환◇처·실·단장△수도개발처장 양해진△수도사업〃 신송운△홍보실장 윤병훈△시화관리처장 변종만△경남관리〃 임대준△강원관리〃 강창석△조사기획단장 안종서△기술관리실장 김진수△수도권수도건설단장 김재복△수도기술처장 한경전△송산사업〃 문일범△화북댐건설단장 진광호△정보관리처장 이광호△수도권관리〃 이태용△녹색사업〃 변일환△섬진강댐관리단장 김영회△군남사업소장 김태열△조력사업처장 김만기△기획조정실장 장용식△수자원사업처장 양기현△수도관리〃 안효원△해외사업〃 한상근△산단사업〃 위옥량△설계사업〃 최병만△K-water연구원장 이완호△상하수도연구소장 정상기△성남권관리단장 박광덕△팔당권관리〃 김동섭△충청관리처장 배용권△논산수도서비스센터장 이관효△천안아산수도관리단장 백두현△충청운영처장 김영도△대청댐관리단장 홍성연△충주권관리〃 김봉수△용담댐관리〃 오환수△전남운영처장 임일순△전남관리〃 김관중△평림댐수도관리단장 김정수△전남서남권관리〃 김승효△울산권관리〃 송우복△여수권관리〃 홍윤연△성덕댐건설〃 윤재흥△구미권관리〃 서윤석△안동권관리〃 여재욱△사천권관리〃 정진달△주암댐관리〃 이태영△부산권관리〃 이영주△밀양댐관리〃 정형희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겸 기획조정본부 이사 이상용△지역개발본부 〃 류재헌△유지관리본부 〃 이종원 ■한국전력기술(KOPEC) △경영기획처장(경영선진화추진실장 겸무) 이진부△행정재무〃 이정열△기술기획〃 주승철△마케팅〃 이배수△정보전산실장 홍윤택△노사협력〃 유선용△계약〃 박노진△원자력사업개발처장 고갑석△전력기술연구소장 강선구△해외사업개발실장 이재규△원자력기술처장 백철용△기계기술〃 최병권△배관기술〃 조직래△전기계측기술〃 장기풍△토목건축기술〃 김태영△사업관리기술〃 최철승△설계전산화추진실장 윤재로△플랜트사업개발처장 홍문성△기계배관기술〃 심현오△전기계측기술〃 안흥선△토목건축기술〃 김근화△환경기술실장 조기창△원자로계통설계처장 백세진△기계설계〃 김인용△계측제어설계〃 김항배
  • [Metro] 수원시,공중화장실 최우수상

    경기 수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 공중 화장실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수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채광창과 기저귀 교환대,유아 보호대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이면서 이용자 편의 위주로 공중 화장실 내부를 개선하고,100여개 민간 건물 화장실을 일반 시민들이게 개방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시는 또 행안부와 문화시민운동 중앙협의회가 주관한 올해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연무대화장실을 출품해 동상을 받았다.시는 앞서 경기도 주최 ‘2008 화장실 유지관리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방 예산절감 우수사례] 새는 예산잡는 ‘자린고비’ 지자체 29곳 선발

    [지방 예산절감 우수사례] 새는 예산잡는 ‘자린고비’ 지자체 29곳 선발

    지방 행정가에서 내로라하는 ‘자린고비’ 자치단체들이 처음으로 선발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지방예산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갖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29개 지자체에 대통령상 등을 시상했다.전국 151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예선 경쟁을 벌였다. 전북도와 경남 양산시는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서울 영등포구 등 4개 지자체는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아 7억원과 5억원의 포상금을 각각 받았다.또 서울 강동구 등 지자체는 행안부 장관상과 서울신문사 사장상(이상 장려상)을 수상해 3억~2억원씩의 포상금을 받았다. 원세훈 행안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이 행사의 취지는 불필요한 일을 과감히 버리고 예산 사용에서 낭비 요인을 찾아 없애려는 것”이라면서 “모범 사례는 지자체간에 벤치마킹을 하고 제도화해 확산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2개 지자체와 우수상을 받은 4개 지자체의 절약 사례를 소개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대통령상 전북도 ‘통신망 회선 통합’ 통신비 등 1000억원 줄이고 품질도 업그레이드 전북도(도지사 김완주)의 행정통신망 회선 통합은 통신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통신망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전북도청↔시·군청↔읍·면·동사무소↔사업소간에는 인터넷·전화·소방망 등 여러 회선으로 나눠져 있었다.회선별 중복 투자는 물론 상용망이 아닌 전용망을 사용함으로써 통신요금이 많이 나왔고,대역폭 또한 작아 읍·면·동에서 동시에 회선을 많이 사용하면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었다. 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군의 실무자들과 머리를 맞댔고,다른 지자체의 비슷한 사례도 벤치마킹해 실정에 맞는 표준화 방안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회선사용료 방식’을 버리고 기관간에 연결된 회선을 빌려 사용하는 ‘회선임대 방식’을 선택,계약된 요금 범위 안에서 기관이 원하는 만큼 회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방용,경보용 등 각기 다른 회선을 ‘이중화 링(Ring)형’이란 통합망으로 만들어 돌발 장애가 발생해도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도입 과정에서 몇가지 문제점도 나왔다.그동안 자체 통합망 방식을 구축했던 7개 시·군이 강하게 반대했고,기존 회선료 범위에서 사업을 추진하자 회선 대역폭을 많이 확보해 놓았던 시·군과 그렇지 못한 곳의 의견이 엇갈려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의 통신망 운영의 문제점은 회선 사업자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면서 기존 방식을 매년 답습해 발생했다.”면서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도 입장에선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시·군 담당자와의 협업 체계도 제대로 갖춰지게 됐다.”고 자랑했다.전북도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향후 3년간 133억원의 직접 절감 효과와 1000억원의 간접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통령상 양산시 ‘낡은관’정비 효율화 상·하수도 동시 공사…비용·기간 절반으로 경남 양산시(시장 오근식)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수도관과 하수도관 정비공사를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17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특히 주민 불편을 줄인 점이 돋보인다. 지난해 중앙동,삼성동 등 구도심의 하수관 정비공사를 위해 땅을 파면서 낡아 교체가 필요한 상수도관도 동시에 바꾸었다.별도 공사를 했다면 공사비가 더 들게 뻔하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하수관 정비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했다.공사 현장은 상수도관이 설치된 지 평균 16년이 넘은 곳이다.이 때문에 곳곳의 상수관이 파손돼 누수와 민원이 잦은 지역이었다. 상·하수관 정비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교통을 차단하고 도로 굴착과 복구 작업을 해야 한다.공사 비용과 기간이 두 배로 들지만,되풀이되는 교통 정체와 주민 불편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두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지만,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동일한 공사 현장에서 두 개 이상의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업체간의 책임 구분,작업상 혼란 등 우려 때문에 상·하수관 정비공사를 동시에 시행한 사례가 국내에 없었다. 양산시 직원들은 연일 토론과 검토 끝에 구간별 하수관 정비사업자에게 상수관 정비의 시공과 책임감리까지 맡김으로써 동시에 공사를 시행하는 방법을 찾았다. 올해부터 45.5㎞ 구간의 상·하수도관을 정비하는 공사를 시작해 2010년에 완공할 예정이다.양산시는 별도로 공사를 했다면 324억원이 소요될 상·하수도 정비공사를 동시에 시행·시공함으로써 총공사비 146억원으로 거뜬하게 해결,총 55%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오시장은 “절감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적극 재투자하고 내년에도 예산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장관상 부산시 중복 생계보조비로 차상위층 도와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지난해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게 분기별로 18만~36만원씩 지원하던 생계보조비를 올해부터 폐지했다.생계보조비가 이중으로 지원되는 허점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생계지원을 위해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675억원을 지원했다.그러나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제정되면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정부가 일괄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도 시에서 모·부자가구 생계보조비 등을 중복해 지원한 것이다. 또 예산 절감을 통해 올해 22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이 가운데 3억원을 광역자활센터의 설치,광역자활공동체 사업단의 운영에 사용했다.2012년까지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조성,차상위계층의 자활을 돕기로 했다.허시장은 “기초생활수급자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도 사회적 빈곤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들의 자활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마련,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장관상 경남도 ‘토너 농도 조절’…年1억이상 아껴 경남도(도지사 김태호)의 ‘프린터 토너 절감시스템’은 사소한 부분에서도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경남도는 정보화담당관실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 중소업체와 손잡고 문서를 출력할 때 들어가는 프린터 토너량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나서 지난해 5월 토너의 농도를 조절해 인쇄하는 데 성공했다. 경남도와 산하기관에서는 지난해 1105대의 프린터에 6억 2600만원의 토너비용이 들었다.이번에 토너절감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연간 1억 2500만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행정기관에서 사용하는 10만여대의 프린터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연간 12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토너 절감 시스템은 민간기업에서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기에 기대되는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특히 탄소의 일종인 프린터 토너의 절감은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장관상 서울 영등포구 국세 환급금 압류… 체납세금 징수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의 지방체납금 징수 방식인 ‘국세 환급금 압류’는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 세무 직원이 신문에 보도된 ‘국세청은 고액지방세 체납자 6971명에게 국세 2226억원을 환급해 주었다.’는 기사를 보고 아이디어를 내놓았다.지방세 체납정보와 국세 환급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기에 국세청 국세환급 전산자료에서 지방세 체납자를 조사해 국세 환급금을 압류하면 체납 지방세를 받을 수 있다는 발상이었다. 이 아이디어는 ‘서울시 세무공무원 직무 연찬회’에서 연구과제로 발표됐지만 실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사장되는 듯했다.여기서 직원들의 오기가 발동됐다.이후 행정안전부로부터 부가가치세 환급자료를 받아 2억 7600만원(617건)을 압류 징수했고,두 번에 걸쳐 이 방법으로 국세환급금을 압류해 3억 1200만원을 징수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장관상 대구 중구 관용차 줄여 年1억5000만원 절감 윤순영(56) 대구 중구청장은 지난 6월 관용자동차를 반납하고 도보 출·퇴근을 선언했다.중구 대봉동의 윤 구청장 자택에서 중구청사까지 30여분 거리이지만 6개월째 걸어서 통근하고 있다. 구청장의 전용차인 ‘그랜저XG(2500㏄)’를 의전·행사 전용으로 돌리고,업무 수행 때에는 소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부구청장과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윤 구청장은 “관용차는 사용 연한이 끝나는 내년 2월에 매각 처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방예산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대구 중구는 우선 에너지 절약으로 예산절감을 실천하기로 했다.실·과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승용·승합차량 3대를 매각하고 부서별로 1대씩 총 48대의 업무용 자전거를 보급했다.가까운 출장은 물론 출·퇴근 때에도 직원들이 이용하도록 했다.덕분에 중구는 차량구입비와 유지관리비,인건비 등 연간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시론] 재난 재해없는 연말을 위하여/신방웅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전 충북대 총장

    [시론] 재난 재해없는 연말을 위하여/신방웅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전 충북대 총장

    한 해가 저물고 있다.올해도 지구촌 곳곳에선 각종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우리는 1990년대 들어서 성수대교 붕괴,삼풍백화점 참사 등 악몽 같은 대형 안전사고를 연속적으로 겪었다.이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은 물론,각종 시설물의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게 되었다.하지만 크고 작은 안전사고는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해외 또한 마찬가지다. 2004년 남아시아의 ‘쓰나미’,2005년 미국 남부의 ‘카트리나’,2007년 8월 미국의 미니애폴리스 I-35W교 붕괴사고 등과 같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되는 자연재해의 빈도와 규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잦아지고 커져가고 있다. 이처럼 빈번히 발생되는 각종 재난·재해는 국민의 자성과 함께 시설물에 대한 안전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게 되었고 ‘재난·재해예방을 우선 지향하는 시설안전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됨에 따라 실질적인 유지관리가 시행되는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시설물의 안전진단은 설계·시공 과정에서부터 내재 가능한 기술적 오류까지 포함한 모든 결함을 사전에 추출해 적절한 치유를 할 수 있어 시설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날의 대형붕괴사고의 원인을 면밀히 살펴보면,어떠한 환경 하에서도 마땅히 최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시설물에 대한 안전이 급속한 경제성장이라는 논리에 밀려 건설 당시부터 상대적으로 등한시한 것이 큰 요인이고,더욱이 사용 중인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의 소홀함으로 인해 한꺼번에 많은 비용을 일시에 지급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가적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준 이러한 대형사고는 우리 건설인에게 큰 교훈을 주었다.21세기를 맞은 지금은 설계·감리·시공 및 유지관리의 모든 분야에서 건설인의 뼈를 깎는 부단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시설물의 철저한 안전점검과 유지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특히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기술향상뿐만 아니라 안전진단,점검,유지관리 및 보수·보강 등의 분야에 매진한 결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조심스럽게나마 이제 서서히 우리 건설인이 그동안 투자했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보고 있다는 자긍심도 커지고 있다. 안전진단이란 시설물의 안전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일체의 행위를 일컫는 말로서,순수한 공학적 판단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부에서는 면피성으로 진단을 의뢰하는 발주자와 이에 부화뇌동하여 영리 추구를 우선하는 진단 수행자의 부실한 안전진단 등에 대한 염려가 있는 듯하다.또한 안전에 관한 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규제완화라는 흐름에 안전이 타협의 대상에 편성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시설물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사고는 천재(天災)가 아니라 인재(人災)였던 것이다.우리는 그동안 너무나도 비싼 대가를 치르며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였고 이를 원상회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과거의 일부 부실한 안전진단 등으로 인하여 손상을 입어서는 안 되겠으며,이제부터는 ‘안전이 살아 숨쉬는 혼이 담긴 시설물’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노력에 우리 사회 전체가 뜻을 합하여야 할 것이다. 신방웅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전 충북대 총장
  • [Seoul In] 가스공급 시설·차량 안전점검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28일까지 서초소방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공급사 등과 합동으로 가스공급시설과 가스 사업자 운반차량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사고 때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액화석유(LP)가스와 고압가스 공급시설 14곳, 도시가스 지역 정압기 50곳, 지하철공사장 5개 공구 등 모두 69곳에서 이뤄진다. 내용은 안전관리 규정 준수, 안전관리자 근무실태, 가스시설의 유지관리 확인 등이다. 기업환경과 2155-6457.
  • “앞선 설계·시공력으로 신뢰쌓아”

    “앞선 설계·시공력으로 신뢰쌓아”

    “비결이 따로 있나요. 발주처를 왕으로 모시고 시공력으로 신뢰를 쌓은 결과지요.” SK건설 쿠웨이트 알 슈하이바 아로마틱스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이병증(56) 현장소장은 30일 쿠웨이트에서의 경쟁력 비결을 이렇게 요약했다. 이 소장은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쿠웨이트에서는 일본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SK건설을 가장 능력있는 회사로 평가한다.”면서 “국내외의 다양한 시공 경험이 바탕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SK건설은 정유, 화학, 개보수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쿠웨이트 5개 프로젝트에서 모두 흑자를 내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소장은 최근에 수주한 1000만달러짜리 알 슈하이바 정유공장 내 히터 복구작업과 관련,“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작은 금액이지만 의미가 있다.”면서 “발주처가 원하는 것이라면 유대관계 강화 차원에서 시공은 물론 유지관리, 자금까지도 제공한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빠른 공사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뛰어난 설계 및 시공능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엔 공동 시공사인 이탈리아의 테크니몽이 자재반입 등이 빨라 우리(SK건설)보다 공기가 앞섰지만 지금은 한참 뒤져 있다.”며 여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 금융위기로 해외건설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이 소장은 1972년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건설업에 발을 들여 놓았다. 국내 태안화력발전소와 루마니아 정유공사, 쿠웨이트 화재복구 및 석유화학 플랜트에 참여한 전형적인 해외건설통으로 꼽힌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완도~제주 이어지나

    차를 타고 뭍에서 제주도까지 갈 수 있는 세계 최장의 연륙교나 해저터널 건설이 추진된다. 이의 성사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0일 국회 국토해양위의 국감에서 강창일(민주당) 의원에게 ‘제주∼완도간 연결도로 건설 검토 현황’ 자료를 제출하고 “추진 중인 간선도로망 구축 실행계획 연구 용역에 남북2축 고속도로를 제주도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토 노선은 완도∼보길도∼추자도에서 제주도까지 잇는 것으로, 모두 109㎞에 이른다. 공사는 용역을 통해 해저터널과 연륙교의 건설비 및 공법상 문제 등을 따져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또 항공기와의 교통량도 비교 분석하고 해외 해저터널의 유지관리 문제점과 사고발생시 대책 등도 정밀 조사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올해 말까지 이에 대한 검토 작업을 끝내고 정부와의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철호 도로공사 사장도 이날 국감장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김태환 제주지사와 박준영 전남지사도 지난해 9월5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주∼전남간 해저터널 건설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었다. 두 자치단체는 공동 건의문에서 “우리나라의 신태평양시대 개막에 대비, 이같은 계획을 국가계획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제주도∼추자도∼보길도간 73㎞는 해저터널, 보길도∼완도 구간 36㎞는 연륙교로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수심은 30∼130m이다. 전남도는 해저터널 건설시 18조원 정도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 지사는 당시 “우리나라 연간 관광적자가 13조원에 달한다.”며 “제주도가 갖고 있는 경제적 가치를 따지면 투자비는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두 지자체가 국비확보, 민자유치 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한국도로공사도 본격 검토작업에 들어가 이의 계획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완도~제주 이어지나

    차를 타고 뭍에서 제주도까지 갈 수 있는 세계 최장의 연륙교나 해저터널 건설이 추진된다. 이의 성사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0일 국회 국토해양위의 국감에서 강창일(민주당) 의원에게 ‘제주∼완도간 연결도로 건설 검토 현황’ 자료를 제출하고 “추진 중인 간선도로망 구축 실행계획 연구 용역에 남북2축 고속도로를 제주도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토 노선은 완도∼보길도∼추자도에서 제주도까지 잇는 것으로, 모두 109㎞에 이른다. 공사는 용역을 통해 해저터널과 연륙교의 건설비 및 공법상 문제 등을 따져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또 항공기와의 교통량도 비교 분석하고 해외 해저터널의 유지관리 문제점과 사고발생시 대책 등도 정밀 조사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올해 말까지 이에 대한 검토 작업을 끝내고 정부와의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철호 도로공사 사장도 이날 국감장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김태환 제주지사와 박준영 전남지사도 지난해 9월5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주∼전남간 해저터널 건설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었다. 두 자치단체는 공동 건의문에서 “우리나라의 신태평양시대 개막에 대비, 이같은 계획을 국가계획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제주도∼추자도∼보길도간 73㎞는 해저터널, 보길도∼완도 구간 36㎞는 연륙교로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수심은 30∼130m이다. 전남도는 해저터널 건설시 18조원 정도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 지사는 당시 “우리나라 연간 관광적자가 13조원에 달한다.”며 “제주도가 갖고 있는 경제적 가치를 따지면 투자비는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두 지자체가 국비확보, 민자유치 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한국도로공사도 본격 검토작업에 들어가 이의 계획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신축건물 자전거주차장 의무화

    앞으로 의정부에 새로 짓는 건물에는 자전거주차장 설치가 의무화된다. 의정부시의회는 자전거 주차장의 설치와 유지관리, 요금, 운영방법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기 위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다음달 6일까지 입법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조례안은 자전거도로에 대한 세부 구분 마련, 자전거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장과 시민의 기본책무 명시, 자전거 이용시설의 세부 정비지침 수립·시행, 시민자전거 및 공공자전거의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주택과 각급 학교에 자전거 주차장 설치를 권장하고 노외주차장과 공공시설물 등에는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토록 했다. 또 시내·외 버스정류장과 역 등 연계교통 환승 지점, 관공서 등 다중 이용시설물을 신축할 경우에는 자전거 주차장을 우선 설치해야 한다.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는 전용도로와 보행자도 함께 통행할 수 있는 보행자겸용도로, 자동차도 일시 통행할 수 있는 자동차겸용도로로 구분키로 했다. 시의회는 다음달 6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를 제정해 시행할 예정이다.의정부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 민영 공화국 / 유장희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내 책을 말한다] 민영 공화국 / 유장희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정부의 각종 기능 중에 민간이 담당해도 손색이 없을 것들이 많다. 오히려 민간에 맡김으로써 결과가 훨씬 더 좋을 정부기능들이 많다. 영국, 덴마크, 독일, 캐나다, 호주 등 국가에서는 공항운영을 완전히 민간에 맡기고 있는가 하면 이웃 일본에서는 정부청사의 유지관리, 하수처리시설, 국공립 병원의 관리운영, 심지어는 우정사업까지 완전 민영화하였다. 브라질에서는 교도소까지 민영화하였고, 호주정부는 공무원의 봉급관리를 완전히 민간운영에 맡겨버린 예도 있다. 나는 스위스의 IMD 연구원에서 매년 발표하는 국가 경쟁력 지수 중 정부의 효율성 비교에서 우리나라 정부의 순위가 매우 낮은 것에 대해 큰 걱정을 해오고 있었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온갖 안간힘을 쓰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정부가 효율성 비교에서 거의 꼴찌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차에 나는 미국 조달청에서 발간한 ‘공공부문의 서비스계약운영’이라는 책을 보고 우리정부도 눈을 크게 떠야 할 부문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선진국의 정부 효율성이 높은 이유는 정부업무분야의 큰 부분을 민간에 과감히 넘기고 정부는 공공성이 아주 큰 서비스부문만 담당하여 생산성을 높여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부뿐만 아니라 정부 산하기관(공기업 포함)의 효율성·생산성도 적절한 방식으로 민간에 이양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렇게 정부나 공공기관의 기능을 민간에 이양함에 있어 그 절차와 방식은 다양하다는 것이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기업을 완전매각하거나 정부업무를 공사화하는 방식, 공사를 완전히 민영화하는 방식, 정부의 일부를 민간이 운영하는 방식, 정부와 민간이 계약을 맺는 방식, 공공부문의 핵심요직에 민간인을 기용하는 방식, 같은 기능을 놓고 정부와 민간이 경쟁하는 방식, 공공서비스의 구매를 쿠폰을 통해 구입하는 방식, 민간의 자원봉사를 통해 공공기능의 일부를 수행하는 방식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 ‘민영화’라고 할 때 공기업의 민영화만을 생각하는 편협한 의식은 고쳐야 하겠다. 나는 학자 출신으로서 정부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연구기관의 효율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 42개에 달하는 국책연구원의 민영화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 보았다. 운영체계와 성과분석면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였으며, 그 대안으로 기업형 연구기관으로 변형하거나 아니면 국내 연구중심대학에 이관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선진국이 되기 위한 한국경제의 선결조건은 정부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민간이 할 수 있는 것을 과감히 민영화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나라 민간의 능력과 질적 수준은 이에 충분할 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음도 주장하였다. 굿인포메이션 펴냄. 유장희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 [Seoul In] 새달 1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점검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추석 연휴를 앞두고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다중이용시설과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인 대형할인마트, 종합병원, 공공기관 등 11곳, 중·대형 공사장 12곳, 소규모 공사장 95곳 등 사고발생시 피해규모가 큰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불법 증·개축 등 용도변경 사항, 피난통로 지장물 설치 등 피난사항 등 기타 건축물 유지관리 규정에 위반된 사항이다. 건축과 228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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