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지관리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 통합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특사 파견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기관장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바이오 산업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65
  • 대형건축물 설치된 휴식시설 공개공지 사용실태 특별점검

    광진구는 지역 내 대형건축물 등에 설치된 공개공지의 사용실태 점검을 오는 16일까지 2주 동안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공개공지란 건축법상 연면적 합계 5000㎡가 넘는 문화, 업무, 숙박시설 등을 건축할 때는 대지면적 10% 이하 범위에서 일반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조경, 파고라, 분수, 야외무대 등 휴식시설을 설치토록 하는 공간을 말한다. 구는 건축과와 주택과 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 대상은 공개공지 설치 대상 시설로 관리 중인 자양동 소재 더샵 스타시티를 포함한 지역 내 대형건축물 24곳 및 중형건축물 10곳 등 총 38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울타리 설치 등 접근 및 이용가능 여부 ▲시설면적 훼손 등 적정관리 여부 ▲무단시설물 설치 및 물건적치 여부 ▲영업장 사용 등 사유공간화 여부 등에 대한 적정 유지관리 상태이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현장지도와 시정조치를 하고 그 밖에 중대한 지적사항은 행정조치를 실시해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매년 공개공지에 대한 사용실태 점검을 통해 사유 공간 등으로 전용되는 일이 없도록 공공성 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고속국도 건설비 78억여원 과다 계상”

    동홍천~양양 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제5공구 등 12개 고속국도 건설 공사에서 총사업비 78억여원이 과다 계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0일 공개한 ‘고속국도 건설공사 집행 및 유지관리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2009년 감사원 감사 등에 따른 설계변경으로 계약금액 합계 78억여원을 감액해야 하지만 총사업비를 조정하지 않았다. 감사원에 따르면 도공은 낙찰차액 4800여억원과 시설부대비 8억여원에 대해서만 총사업비를 감액했을 뿐 감사 지적에 따른 총사업비 합계는 조정하지 않고 조정 승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도공 사장에게 과다 계상된 공사비 78억여원을 감액조치하도록 요구했다. 또 목포~장흥 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제1공구’ 등 12개 공사에서 시설물에 대해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도공과 계약을 맺은 12개 업체는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에 따른 교량·터널 안전점검대상 464곳 중 220곳을 미점검, 해당 공사비 3000여만원을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이로 인해 해당 공사 목적물의 품질 및 시공 상태가 불량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해당 금액을 감액하고 안전관리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감사원은 도로공사 3개 지역 본부와 공사에서 수행 중인 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6개 구간의 업무 전반을 감사해 모두 31건의 문제점을 적발하고 시정·통보하도록 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어려운 건축민원 멘토가 돕는다

    양천구는 다음 달부터 ‘건축민원 멘토(Mentor·후견인) 제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구에서 운영 중인 ‘건축 원스톱 콜센터’에 멘토제를 접목한 것이다. 민원인들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를 통해 다양한 건축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은 건축 원스톱 콜센터에 민원을 신청할 때 멘토를 요청할 수 있다. 멘토를 통해 법률상담은 물론 설계도면 및 각종 서류 작성, 위험 시설물이나 건축물 유지관리, 민원 조정업무 등 건축 관련 맞춤형 토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는 멘토제 도입으로 주민이 건축에 대한 궁금증 해결이나 상담을 위해 건축사 사무소를 찾아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전문가가 공정하게 상담·조언함으로써 주민의 소중한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은 구 홈페이지(yangcheon.go.kr)의 건축 원스톱 콜센터에서 가능하다. 전화(2620-3545)나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추재엽 구청장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현장 상황파악에 따른 결정을 중요시하는 게 바로 건축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불편사항을 없애고 건축행정 만족도를 높여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국가하천 시설 관리비 전액 국비로”

    낙동강 연안 4개 광역자치단체와 27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낙동강연안 정책협의회는 낙동강 사업으로 설치된 국가하천 시설물의 유지 관리비를 전액 국고로 부담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낙동강연안 정책협의회 소속 광역·기초 자치단체장은 28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회의를 갖고 낙동강 연안권 상생발전을 위한 4개 항의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낙동강연안 정책협의회는 낙동강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낙동강 연안 자치단체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제안해 2010년 8월 25일 창립 총회를 했다. 부산·대구·경남·경북 등 4개 광역자치단체와 부산지역 4개, 대구 2개, 경북 11개, 경남지역 10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정책협의회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낙동강 본류 하천정비사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지류 하천정비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낙동강 사업 이후 국가하천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방자치단체 재정부담을 덜기 위해 국비로 설치된 국가하천 시설물의 유지관리비를 국고에서 전액 부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낙동강을 믿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수질오염 방지를 반영한 ‘맑은 물 관리방안’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하천유지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홍수방지대책’도 건의했다. 회의에서 낙동강 연안 정책협의회는 빠른 시일안에 ’낙동강 연안 광역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기 위해 광역계획 수립 추진팀(3월)과 4개 시·도 연구용역 자문단(4월)을 구성한 뒤 오는 5월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또 낙동강 전체 길이 510㎞를 의미하는 5월 10일을 ‘낙동강의 날’ 기념일로 제정해 지자체 별로 기념식과 축제행사를 하기로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세종시 민간투자 유치 ‘0’

    세종시 민간 유치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토지조성 원가를 편법으로 부풀린 사실도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9~11월 실시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세종시가 자족도시 기능을 갖추려면 기업이나 민간투자자를 유인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급선무인데도 국토해양부 등 관계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었다. 감사 결과 국토부는 입주·투자자를 위한 조세 혜택이나 보조금 지급 등의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지 않은 탓에 단 한 건의 민간투자도 유치하지 못했다. 감사원은 “국토부는 세종시로 이전할 공공기관에만 임대료 감면 등 혜택을 마련했을 뿐 민간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 보조금 지급 등의 제도적 지원을 하지 않아 민간투자 실적이 전무했다.”고 밝혔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010년 캐나다의 한 사학 그룹과 글로벌대학 타운을 조성하기로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나 외국대학을 설치할 법적 근거가 없어 답보 상태다. 또 A국립대가 대학원 입주 의사를 밝혔는데도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립승인조차 받지 못해 진척이 없다. 이처럼 민간 유치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 없다 보니 건설청은 자족기능 유치사업에 책정된 연간 예산 11억원을 홈페이지 개편이나 기념품 제작 등 ‘헛돈’으로 날렸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LH는 법적 근거도 없이 공공시설 유지관리비를 토지조성비에 포함시켜 조성 원가를 부풀렸다. 감사원은 “향후 세종시가 이관을 거부할 경우 유지관리비용을 떠안을 수도 있다는 예측만으로 공공시설 관리비용을 조성 원가에 넣었다.”면서 “결과적으로 LH가 부담해야 할 위험부담을 토지 매입자들에게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도시 내 골프장 등 가족 단위의 체육시설을 무상 공급하는 것으로 꾸며 토지 조성 원가를 끌어올린 꼼수도 발각됐다. 전체 사업면적에서 무상 공급면적이 늘어 유상 공급면적이 줄어들면 토지 조성 원가는 그만큼 늘어나 결국 부담은 매입자들이 떠안게 된다. 편법으로 뻥튀기한 조성비는 4875억원에 이르렀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美 유럽주둔군 절반 감축

    미국 국방부가 향후 10년간 병력 및 일부 무기개발계획 축소를 통해 총 4870억 달러의 지출을 줄인다는 방침 아래 이번 주 5개년 예산안을 공개한다고 미 정부 소식통들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이 2017년까지 2600억 달러의 지출을 우선 삭감하는 내용의 2013 회계연도 예산안을 공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예산안에는 F-35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축소 개편과 유럽 주둔 전투여단 감축은 물론 5년에 걸쳐 군 및 민간부문 일자리 수천개를 없애는 고강도 긴축조치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공군의 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와 F-35 차세대 전투기사업 등 일부 대형사업은 중단 또는 축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총 3820억 달러 규모의 국방부 최대사업인 F-35 전투기 프로그램은 불과 3년 만에 3번째로 수정되는 운명을 맞게 됐다. 국방부는 이번 예산안 집행을 통해 F-35 전투기 구매계획에서 179대를 줄이고 구매시기도 늦춰 200억 달러 이상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유럽 주둔 전투여단도 기존의 4개에서 2개로 절반 가량 축소할 계획이다. 해군은 11척의 항공모함을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정대로 차기 항모 건조계약을 체결할지는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노후 순양함과 상륙함도 퇴역시켜 유지관리비와 보수비용을 절감키로 했다. 또 향후 수년에 걸쳐 DDG-51 구축함과 버지니아급 잠수함을 제너럴 다이내믹스와 헌팅턴 등 제작사로부터 추가 구매하는 등 대량 구매로 약 4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해군은 기대하고 있다. 해군은 그러나 항공기처럼 비행하다가 헬기처럼 이·착륙할 수 있는 ‘틸트로터’V-22 오스프레이스는 수년에 걸쳐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2016년까지 52만명으로 줄이기로 한 육군 병력 역시 추가 감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관측통들은 이와 관련해 당초 목표보다 3만명 감소한 49만명으로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6월 출범 제주에너지공사 수권자본금 1000억 결정

    오는 6월 출범하는 제주에너지공사의 수권자본금이 1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수권자본금은 발행 주식 가운데 인수납입이 끝난 자금으로 최대 자본금을 말한다. 제주도는 공사의 수권자본금 규모와 공사의 사업, 임원 임명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제주에너지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마련해 오는 25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공사의 수권자본금을 제주도가 현금 또는 현물로 출자하되 공사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자본금의 50%를 초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외부의 출자를 허용했다. 사장은 도지사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자 가운데 임명하고 임기는 3년으로 정했다. 공사는 제주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생산·분배·판매를 비롯해 에너지연구기술센터 운영, 풍력발전시설 유지관리, 집단에너지 사업, 에너지시설 건설 및 운영사업 등을 맡는다. 공사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도와 국가 또는 기관, 단체의 출연금 등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 구실 못할’ 지하철 소화기

    ‘제 구실 못할’ 지하철 소화기

    지하철역 안에 비치된 소화기 관리가 엉망이다. 15년 전에 제조된 소화기는 물론 녹슬고 압력상태가 비정상 범위에 있거나 점검표조차 없는 소화기도 수두룩했다. 화재에 취약한 지하철 내 소화기 점검과 교체가 절실한 실정이다. ●법적 내구연한 없어… 관리 허술 18일 1·3·5호선 종로3가역, 1호선 종로5가역, 1·2호선 시청역, 5호선 광화문역, 5·9호선 여의도역 등을 확인해 본 결과 소화기 제조연도가 지난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다양했다. 특히 1995년에 만들어진 것들이 많았으며 개통한 지 얼마 안 되는 9호선 여의도역의 경우 가장 최신인 2009년의 소화기가 놓여 있었다. 소화기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태반이었다. 점검표가 있는 소화기가 있기도 했고 수년 전에 점검 확인 스티커를 붙인 뒤 그 뒤로는 점검하지 않은 소화기도 많았다. 먼지가 쌓인 소화기, 손잡이가 녹슨 소화기도 있었다. 또 점검한 지 일주일도 안 됐지만 소화기 내부 압력이 정상범위 수준을 넘어선 소화기도 있었다. 소화기를 포함한 소방용품에는 유통기한이라고 할 수 있는 내구연한이 없어서 사실상 점검만 하면 사용은 가능하다. 그러나 소화기 표면을 보면 ‘준수할 사항’으로 ‘⑴소화기의 수명은 정상적인 조건에서 유지관리하였을 때 5년으로 함. ⑵5년 경과 후에는 2년마다 소방설비 공사업체로부터 정밀검사를 받아야 함.’이라고 적혀 있다. 이 같은 내용을 미뤄 법적으로 정해진 내구연한은 없지만 통상 5년이면 소화기 수명이 다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지하철역 내 소화기 상태를 보면 10년 이상된 것이 태반이었으며 정밀 검사표가 없는 것도 많았다. ●노화 호스 등도 총체점검 절실 관리 책임이 있는 지하철 공사 측은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측은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 점검도 하고 있고 소화기 내부 상태가 괜찮으면 오래됐다고 해서 굳이 바꿀 필요는 없어 보인다.”면서 “오히려 오래됐다고 바꾸는 게 경제적 낭비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소방방재청 측은 “내구연한에 대한 논란이 많아서 지난해 전문가 등과 함께 공청회도 열었다.”면서 “법적으로 내구연한을 규정하기보다는 권고사항 정도로 충분하다고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전문가 “오래되면 기능 저하” 그러나 소화기 관리를 잘한다면 쓸 수는 있겠지만 오래될수록 기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적잖다. 정기신 세명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분말소화기의 경우 내부 가스 압력을 잘 유지하고 분말이 굳지 않게 흔들어주면 오래 쓸 수는 있다.”면서 “하지만 소화기도 가전제품과 비슷하다. 오래 쓸 수는 있지만 오래될수록 기능이 떨어지지 않나. 10년 넘게 교체하지 않고 쓰는 것은 그만큼 기능이 많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기술인협회 관계자는 “소화기만이 문제가 아니라 소방 호스 등도 내구연한이 없어서 오래돼도 교체하지 못해 문제가 많다.”면서 “지금은 문제 없어 보이지만 막상 급할 때는 작동하지 않는 등 오류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글 사진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대림산업 比정유플랜트 20억弗 수주

    대림산업 比정유플랜트 20억弗 수주

    대림산업은 15일 필리핀 페트론사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 2500억원) 규모의 정유 플랜트 공사에 대한 착공지시서(NTP)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필리핀 마닐라 남서쪽 150㎞에 있는 바탄주 리마이 지역의 기존 정유공장을 현대식 설비로 새롭게 증설하는 공사로, 대림산업이 상세설계·구매조달·시공 등 사업 전반을 단독 수행한다. 대림산업은 이달 안으로 발주처와 일괄도급 방식으로 계약을 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수주 금액 기준으로 국내 건설업체가 동남아시아에서 수주한 사업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대림산업은 그동안 페트론 FCC, 페트론 BTX 등의 정유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 김윤 사장은 “이번 수주는 대림이 사우디 카얀 폴리카보네이트 사업 등을 통해 보여준 초대형 프로젝트의 성공 역량을 사업주가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EPC 사업과 연계된 기본 설계와 건설 이후의 설비 유지관리 업무가 포함된 고부가가치 사업영역으로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대림산업은 올해 들어 총 6조 412억원의 신규 해외수주를 달성해 목표치인 6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김제 ‘검산수변 도시숲’ 올 최고의 도시숲 선정

    김제 ‘검산수변 도시숲’ 올 최고의 도시숲 선정

    전북 김제의 ‘검산수변 도시숲’과 ‘황산뜰 봉황로 가로수’가 2011년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7일 지자체 녹색도시 공모에서 김제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송도 미추흘공원)과 강원 원주시(청곡근린공원), 전남 함평군(엑스포공원 도시숲)이 각각 우수상을 받는다. 김제시 검산수변 도시숲과 황산뜰 봉황로 가로수는 체육공원과 연계된 저수지 주변 숲을 가꿔 아름다운 숲길을 조성해 주민 건강을 증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생태계 다양성과 정서적 안정감 등이 돋보였다. 인천 송도 미추흘공원 도시숲은 매립지, 원주의 청곡근린공원은 학교용지, 함평은 나비축제장 주변에 숲을 조성해 도시 이미지 및 축제를 빛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 도입, 올해 5회째를 맞은 녹색도시 공모는 도시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경관적 기능과 유지관리 등을 선정기준으로 삼아 서류 및 현장조사를 거쳐 선정한다. 시상은 8일 전북 남원에서 지자체 도시숲 관련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제1회 전국 도시숲 워크숍에서 이뤄지고 사례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시론] 4대강물 살리기 위한 또 다른 시작/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전 한국물환경학회장

    [시론] 4대강물 살리기 위한 또 다른 시작/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전 한국물환경학회장

    국민적 관심의 대상으로 논쟁의 정점에 있던 4대강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4대강 사업의 핵심인 보 건설과 준설 등은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차례대로 완공된 보에선 대대적인 축하행사가 열린다. 국민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4대강 사업과 인근 지역민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이다. 4대강 사업은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을 위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지만 주된 목적은 홍수 예방과 갈수기 물 부족 해소를 위한 물 확보에 있다. 이외에 4대강 사업은 수질, 수생태, 역사, 문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완공 시 갈수기 수질 악화 가능성에 대비하는 수질 개선과 수생태 복원을 위한 노력은 지금부터 체계적인 통합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4대강이 하천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하천에 항상 깨끗한 물이 풍부하게 흘러야 한다. 수질과 유량,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지금의 4대강 사업은 하천에 풍부한 물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물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하천 생태계를 훼손하는 공사가 진행됐다. 이제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포스트(Post) 4대강 사업’이 필요하다. 수질 개선과 수생태 복원은 현재 진행 중인 4대강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보 건설로 인한 수량 확보와 하천부지 내 경작지 정리에 따른 단기적인 수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본류로 유입되는 지류·지천의 수질 개선 없이는 본류에서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없다. 포스트 4대강 사업에서는 지류·지천의 수질 개선 및 수생태 복원은 물론 본류와의 연계, 유지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 지류·지천살리기는 4대강 사업에 비해 사업 범위도 넓고 막대한 비용이 요구되는 사업이다. 4대강 사업과 달리 수질 개선 및 생태 복원을 주된 목적으로 하기에 가시적인 효과를 발휘하려면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안이 필요하다. 지류·지천살리기는 4대강 사업과 같이 일괄적인 사업 수행이 아닌, 소규모 유역단위의 시범사업을 추진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시범사업에서 도출되는 긍정적인 결과들은 지류·지천 살리기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홍보 수단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유량 확보를 포함한 지류·지천의 수질 개선 및 수생태 복원을 위한 계획들은 지류·지천이 포함된 전체 유역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수립해야 한다. 4대강에 깨끗하고 풍부한 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대강 본류와 지류·지천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하천관리는 유량과 수질,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으로 분리돼 있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이 완료된 뒤 4대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하천 구간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일원화된 체계가 필요하다. 4대강 사업으로 설치된 보를 비롯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시설, 하천에 설치된 설비 및 구조물 등이 유기적으로 운영·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관리기관을 일원화하거나, 아니면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 특히 보의 운영은 하천 수질에 큰 영향을 줘 하천 상류에서 하류까지 시나리오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4대강 및 지류·지천에 대한 하천환경 및 수생태 변화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 4대강 사업의 영향을 평가하고 여기서 도출된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그동안 4대강에 들인 막대한 예산과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4대강 사업을 통해 축적된 하천 인프라 구축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하천관리 노하우 축적은 국내 물관리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세계 녹색시장을 선점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물관리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일조할 것이다.
  • [문화마당] 가이아(땅의 여신) 한반도/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가이아(땅의 여신) 한반도/신동호 시인

    어린 시절 나는 북한강에서 자맥질을 하며 놀았다. 발가락 끝으로 물고기의 비늘이 스쳐 지나갔고 한 바가지 물을 들이켜 혼절한 적도 있었다. 강물은 살짝 비린내를 전하며 흘렀다. 간혹 밑바닥을 훤하게 드러내며 자신의 깨끗함을 시위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곳에서 산천어 축제가 열리고 강물은 도시들 곁을 흘러 시민들의 목을 적시고 서해로 간다. 그 물이 오염되었다는 얘기가 들리지 않으니 참 다행이지 싶다. 세계은행은 21세기가 물 분쟁시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향후 인류의 대부분은 물 공급 부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세계 214개의 하천이 2개국 또는 다수국에 의해 공유되고 있고 세계 인구의 40%가 인접국의 물에 의존하며 살고 있다. 지금도 요르단강을 두고 이스라엘과 시리아, 팔레스타인이 분쟁하고 있으며 나일강과 유프라테스강, 갠지스강은 물론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그란데강도 물을 둘러싼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작년 이맘때 헝가리에서는 납과 수은 등이 포함된 독성 슬러지가 유출되어 다뉴브강으로 흘렀다. 다뉴브 강은 독일 남부에서 발원하여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12개국의 영토를 관통하여 흐른다. 다뉴브강의 지류인 마르칼강은 이미 생명체가 사라졌고 강 하류의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는 비상이 걸렸다. 일찍부터 다뉴브강의 관리를 위해 국가 간, 도시 간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았다면 큰 재앙으로 이어질 사건이었다. 우리 국토에도 물 분쟁 사례가 없는 건 아니다. 용담댐, 영천댐 건설 등으로 전북과 충남, 포항과 대구가 충돌했고 서울과 경기도는 강원도의 상수원보호구역 유지관리비 부담 문제로 오래도록 갈등 관계에 있었다. 또한 수질환경보전법에는 상수원보호구역 안에서 오수, 분뇨, 축산 폐수를 버리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고 건축의 제한이 있어 늘 지방자치단체 간 다툼의 소지가 있다. 가축을 놓아 기르는 행위나 목욕과 세탁 행위도 제한한다. 남과 북 사이의 강은 대부분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함경남도 마식령산맥에서 발원한 임진강과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한 한탄강, 금강산에서 시작되는 북한강이 대표적이다. 때로 홍수 피해가 남쪽까지 미치거나 수공 위협으로 난리법석을 떤 적이 있을 정도로 우리 일상과 떼어놓을 수 없는 강들이다. 그러나 이 강들이 언제까지, 당연히, 아무런 고민도 없이, 맑은 물줄기로 흐를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북한이 강 상류에 축산단지를 조성하거나 대규모 공단을 건설한다고 해서 거기에 우리의 법을 적용하거나 국제기구에 호소해 해결할 수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 우리는 늘 핵무기 개발을 문제 삼아 북한을 고립시키고 비난해 왔다.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분쟁의 그늘에 가려 환경적이고 생태적인 분쟁은 염두에도 없다. 하물며 그들은 인도적 지원의 대상일 뿐 그들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으리라곤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산다. 하지만 단 하나를 꼽는다면… 아직 임진강, 한탄강, 북한강이 맑게 흐른다는 걸 고마워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가이아(Gaea)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땅의 여신이다. 제임스 러브록은 지구를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로 규정하면서 가이아라 부르고 있다. 한반도는 일찍이 압록강, 두만강 이남으로 민족 전체가 공존해 왔다. 김제평야와 호남평야의 쌀이 한반도 전체의 국민을 먹였고 남쪽은 북쪽의 지하자원과 산림자원을 이용해 왔다. 그런 적당한 구조가 국경을 형성했고 하나의 생명체로 남과 북이 존속해 왔으리라 생각한다. 한쪽은 쌀이 남아돌고 한쪽은 지하자원을 중국에 헐값으로 넘긴다는 소문이다. 배고픔을 벗어나려는 북한의 노력이 강의 오염으로 이어질까도 걱정이다. 수자원을 공동이용하고 산림자원과 해양자원을 함께 나누는 노력조차 없는 현실이 걱정을 부추긴다. 사실 남과 북의 관계 개선은 이념적인 문제만이 아니며 북한에 일방적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다. 한반도를 하나의 생명체로 되살리는 일은 우리의 생존문제이기도 하다.
  • [고시&취업 플러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무·기능직 채용 사무직 7급 및 8급 각각 ○명. 사무, 행정, 경영, 기획, 회계 등 행정업무. 기술직(기계, 전기, 토목, 환경) 8급 ○명. 폐기물 매립 및 관련업무, 폐기물 자원화 및 에너지화 업무, 국외사업 및 공원화 사업 업무 등. 사무직 또는 기술직 8급 ○명. 사무직 7급은 회계·세무 분야 3년 이상 경력자 또는 자격증(공인회계사, 세무사) 보유자. 기술직 8급은 TOEIC 750점(TEPS 656점 또는 TOEFL-IBT 79점) 이상인 자. 사무직 또는 기술직 8급은 청년(행정)인턴 6개월 이상 유경험자(2010~2011년 경력자)로서 TOEIC 750점(TEPS 656점 또는 TOEFL-IBT 79점) 이상인 자. 25일까지 공사 채용홈페이지(slc.career.co.kr)에서 접수. 문의 사무관리실 (032)560-9373, 9380.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경복궁관리소 문화재해설사 뽑아 한국어 및 영어 문화재해설사(비정규직) 각각 ○명. 경복궁 문화재해설 안내 업무. 우리말 구사능력과 해당 외국어 실력이 우수하고 한국사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자. 궁궐 안내 경력자 및 관광통역안내원 자격증 소지자는 동일 조건 시 우대. 응시원서는 23일까지 나라일터(gojobs.mopas.go.kr), 문화재청(www.cha.go.kr), 경복궁(www.royalpalace.go.kr)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방문(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7번지 경복궁관리소) 및 이메일(popang@korea.kr) 접수. 문의 경복궁관리소 김철현 (02)3700-3913. ●국립중앙박물관 기능직 특채 기능 10급 기계원 1명. 기계설비 유지관리 업무. 18세 이상으로 학력제한 없음. 공조냉동기계 기술사·보일러 및 배관 기능장·공조냉동기계 및 일반기계 기사 또는 산업기사·기능사 중 1개 이상 자격증 소지자. 취업보호 대상자 및 저소득 계층 우대. 응시원서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에서 내려받아 30일까지 우편(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5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지원과 채용담당자 앞) 또는 방문(사무동 6층) 제출. 문의 행정지원과 이우선 (02) 2077-9032. ●국방부 기간제 근로자 모집 언론모니터링 담당 1명. 국내외 언론보도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공보상황 유지 및 대언론 관련 업무 보조. 응시자격은 언론·신문·방송 등 관련분야 경력자로 정훈 분야 근무 전역 장병 및 동영상 편집 능력 우수자 우대. 응시원서는 국방부 홈페이지(http://www.mnd.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9일까지 우편(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 국방부 운영지원과 공무원인사담당) 또는 방문(청사 1층 종합민원실) 제출. 문의 운영지원과 (02) 748-5092.
  • 경인운하 유지·관리 年200억 더 든다

    경인운하 유지·관리 年200억 더 든다

    정부가 경제성을 앞세워 추진해온 경인운하(아라뱃길)가 자칫 세금을 빨아먹는 ‘블랙홀’로 돌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갑문, 주운수로에 대한 유지·관리비가 매년 200억원씩 국고에서 지출되는 등 추가비용을 간과했다는 설명이다. 21일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강기갑(민노당)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인운하 사업을 추진 중인 수자원공사는 향후 비수익성 시설인 갑문과 주운수로 등의 유지·관리비를 국고에서 지원받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미 자체 재정 2조 2500억원을 경인운하 사업에 투입한 상태다. 비수익성 시설은 항만, 마리나 등 수익성 시설과 달리 수익금으로 운영할 수 없어 전액 국고지원이 불가피하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경인운하 사업비 중 토지보상비 3300억원과 유료도로의 경관도로 전환으로 인한 손실 2000억원 등 모두 5300억원의 사업비를 국고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수공이 요구한 사업비와 비수익성 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비는 투자비 회수 기간으로 설정한 42년을 기준으로 모두 1조 3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08년 ‘경인운하사업 수요예측재조사, 타당성재조사 및 적격성조사’에서 추정했던 비용보다 3배 이상 불어난 것이다. KDI는 당시 재무분석에선 3474억~4169억원만 투입하면 목표 수익률 6.06%를 달성, 42년 뒤 이를 회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투자비 회수기간은 126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가 2009년 1월 경인운하사업을 재개하면서 ‘항만하역료 등 일정한 수익을 통해 국고지원 없이 안정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던 것을 뒤엎는 것”이라며 “갑문 등의 설치가 잇따르면서 오히려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초, 신축건물 지하 차수판 의무화

    서초, 신축건물 지하 차수판 의무화

    지난달 집중 폭우로 서울 강남 일대는 물바다로 바뀌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지하철 역사는 침수피해가 적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게 당연한 이치인데, 지상에는 자동차가 뜰 정도였던 반면 지하철 역사는 어떻게 화(禍)를 피할 수 있었을까. 큰 역할을 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차수판’(遮水板)이다. 건물 내부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판으로, 비가 많이 올 때 지하 주차장 입구 등에 흔히 세워진다. 지난달 폭우 때는 건물 입구에 세워진 차수판 뒤에서 물에 떠다니는 차를 바라보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서초구가 이 차수판을 적극 활용하는 건축물 침수 피해 예방책을 내놨다. 지하실을 설치하는 신축 건물은 지하계단이나 지하주차장 출입구에 차수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지하층이 없더라도 지난 폭우때 침수피해를 본 건물 등 기존 건축물도 차수판 설치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차수판은 신축 뿐 아니라 기존 건물에도 프레임만 설치하면 쉽게 시공할 수 있다. 설치 비용, 유지관리 비용이 크지 않은 반면 빗물 차단 성능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현재 일부 대형 건물 정도에만 차수판이 설치돼 있을 뿐이다. 서초구는 구에서 발주하는 공공시설공사 중 지하층이 있는 공공건물에 차수판 설치를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폭우 이후 장기적으로 하수관로 확대 사업을 벌이는 등 재해 예방 사업을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관로 확대는 시간이 많이 소요돼 일단 단기적인 재해 예방 조치의 하나로 차수판 설치를 적극 권장하게 된 것이다. 구는 이와 함께 대형 건축물 허가 시 기계실 및 전기실을 최하층에 설치하지 않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기계실·전기실은 소음·진동 탓에 대부분 건물 최하층에 설치해 왔는데, 그러다 보니 건물 침수 시 정전, 단수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김진용 건축과장은 “보완책 마련으로 건축물 침수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시민의 재산 및 인명 피해를 막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구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고시&취업 플러스]

    ●서울메트로 인턴사원 채용 인턴사원 23명. 일반행정 및 기술행정 지원, 승객안전관리 및 안내 서비스 등 역무지원 업무. 18~29세(군복무기간에 따라 연장). 30일까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인터넷 접수 뒤 응시원서를 출력해 기타 제출서류와 함께 우편(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447-7 서울메트로 인사처 인사 담당자 앞) 접수. 인사처(02)6110-5284.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영월교도소 기계원(기능직공무원) 채용 기능직 10급 기계원 1명. 보일러실 유지관리 등에 관한 업무. 18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강원도인 자. 위험물관리기능사, 보일러시공기능사, 보일러취급기능사, 보일러산업기사, 가스산업기사, 열관리산업기사 자격증 중 1개 이상 소지자. 응시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나라일터 혹은 법무부(www.moj.go.kr)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우편(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 909번지 영월교도소 총무과) 또는 방문 접수. 총무과(033)371-4824.
  • [열린세상] 평창 올림픽 관건은 지역발전 소프트웨어/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

    [열린세상] 평창 올림픽 관건은 지역발전 소프트웨어/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

    평창 올림픽 유치성공의 낭보가 들린 지 3주가 지나간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평창 올림픽 유치에 대해 적지 않은 담론이 있었다. 쾌거를 달성한 우리 민족의 은근과 끈기, 자부심, 그리고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달뜬 전망이 담론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마냥 샴페인 무드에 젖어 있어도 될까. 기우(杞憂)인지 몰라도 걱정이 많다. ‘성공적인 글로벌 이벤트 개최’라는 절체절명의 사명도 동시에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올림픽 유치는 끝이 아니고 또 하나의 시작이다. 하계 올림픽과 달리, 동계 올림픽은 설원과 자연 속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지역발전으로 승화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 그래서 머리가 더 무겁다. 지역발전의 관점에서 동계 올림픽 성적표를 보자.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2010년 밴쿠버 대회까지 국가나 지역발전에 좋은 점수를 받은 경우는 1998년 릴레함메르를 제외하고는 손에 꼽기 어렵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평창 올림픽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 즉 ‘방법론’에 대한 진중한 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까지 여기에 대한 논의가 별로 없다. 동계 올림픽은 지역발전의 파급효과가 큰 이벤트다. 평창 올림픽은 개최지뿐 아니라 강원도의 지역발전과 재정, 국토발전이나 국가재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때문에 2018년 2월까지 추진해야 할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지역개발의 방향과 내용을 어떻게 ‘틀’로 짜느냐가 중요하다. 교통망이나 경기장 등 인프라에 투자하는 20조원이 넘는 돈은 지역발전의 ‘성과’가 아니라 ‘수단’이기 때문이다. 우선, 올림픽 ‘유치 모드’에서 올림픽 관련 ‘지역개발 모드’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 알펜시아와 강릉의 압축적 컨셉트는 올림픽 유치에는 유리하나, 지역발전의 파급에서는 불리하다. 모드전환의 핵심은 인프라 투자와 지역발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개발이다. “지역 경쟁방식으로 진행되는 올림픽 유치가 낭비적인 투자를 유발하기 쉽다.”는 지역정책 학자 데이비드 하비의 경구(警句)가 기우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개발’의 방향에서 실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 여기에는 합리적인 시설투자와 시설의 이용, 추진체계, 재원대책, 특별법 제정 등이 포함될 것이다. 그러나 결국 평창 올림픽의 성패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 창출’과 흑자를 위한 ‘시설 운영’에 달려 있을 것이다. 매력 형성의 으뜸은 단연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이다. 강원의 발전 테마인 관광과 연계한 특별한 매력을 만들어야 한다. 대관령 음악제, 평창 의야지 마을, 강릉 경포대, 모래시계 촬영지, 빼어난 경관 등 문화, 환경 자원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올림픽 개최지의 핵(核)으로 꼬치구이처럼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야 서울과 제주가 마지노선인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관광객을 불러들일 수 있다. 거주자의 매력 창출을 위해서는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과감한 세제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변화하는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 수요 충족, 강원의 향상된 접근성과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올림픽 이후 남게 되는 시설 운영에 대한 발상 전환도 필요하다. 동계올림픽을 치른 세계의 다수 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국제이벤트 개최시설의 유지관리 비용조차 내지 못하는 곳이 많다. 이 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시설을 설치하고, 올림픽 이후의 시설운영은 민간에 맡겨야 한다. 13개 경기장에 민간의 이름을 달아 주는 ‘공설민영’(公設民營) 방식을 통해 민간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하여 수익창출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자체나 국가의 재정부담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창 올림픽은 그동안 비어 있던 국토 동측의 성장거점이 되는 형국이다. 평창 올림픽은 강원도뿐 아니라 또 하나의 국가 성장동력이 되고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이를 위한 아이디어와 지혜의 결집은 빠를수록 좋다.
  • [도심속 허파를 찾아서] (5) 호남의 도시숲

    [도심속 허파를 찾아서] (5) 호남의 도시숲

    도시숲은 이용자의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고 있어 볼수록 흥미롭다. 도심에 산소를 공급하는 허파 기능과 녹색 쉼터, 바람 통로 같은 생태적 가치를 인공적으로 실현한 결과다. 도시숲은 산과 달리 조성 목적과 이용방식 등을 감안해 수종을 선정하고 그 형태까지 디자인한다. 광주 푸른길공원과 전남 광양 길호지구 도시숲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폐선부지와 매립지라는 특이성 및 과거의 추억, 미래의 모습을 각각 담고 있다. 숲이 길이 되고, 그 길을 따라 도시 모습의 변화를 그려 낼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역사의 현장이다. 광주 푸른길공원은 기존 면으로 조성된 숲의 전형을 탈피해 선으로 숲을 만들었다. 상식적인 숲의 모습이라기보다 가로수에 가깝다. 도심의 폐선 부지가 훌륭한 공원, 시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한 사례다. 광양 길호지구 도시숲은 미래 환경을 대비해 조성한 숲이다. 작고 갸날픈 나무들이 5년, 10년 후 광양경제자유구역에 녹색 산소를 공급할 소중한 존재다. ●푸른 통학길… 단절된 마을 통합 광주 푸른길공원은 광주역~동성중 간 7.9㎞(11.3㏊)에 달한다. 광주 도심을 통과하던 경전선 철도가 2000년 폐선된 후 2002년부터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숲을 조성했다. 현재 남광주역사 구간(0.32㎞)을 제외하고 7.58㎞의 숲이 폭 8~26m로 조성됐다. 철로변이 숲으로 탈바꿈하면서 도시재생효과가 나타났다. 철로를 등진 채 만들어졌던 선로변 집들의 문이 숲을 향해 ‘이동’을 시작했다. 1950년대 조성된 구 도심으로 도로가 좁고 환경이 열악한, 낙후지역이 숲과 조화를 이루며 옛 도심의 정취를 연출하고 있다. 숲을 따라 골목길을 찾아 떠나는 추억 여행이 가능하다. 푸른길공원은 동구 지역의 유일한 공원, 산책로이자 학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녹색교통로(통행로)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도심 단절 및 낙후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철도가 수명을 다한 후 주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환골탈태해 70년간의 고통을 풀어내고 있는 셈이다. 푸른길공원 조성에는 총 253억원이 투입됐다. 광주시가 철로 이설 비용을 부담하고 폐선부지를 인수, 부지매입 부담을 최소화했다. 2002년에는 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폐선 부지 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를 결성해 숲 조성에 참여했다. 푸른길운동본부는 5억원을 모금해 백문광장~동성중 구간 440m에 시민참여의 숲을 꾸몄다. 설계부터 수종 선정, 식재방법까지 시민들의 땀방울이 녹아 있다. 이 구간은 경관식재가 아닌 다양한 나무를 촘촘히 배치해 숲의 모습을 연출시켰고 잔디를 심지 않아 차별화했다. 푸른길에는 다양한 배려와 관심이 녹아 있다. 조선대와 남광주역 중간에는 풍수에 맞춰 언덕을 조성했고 물이 없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수변공간도 만들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06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더 좋은 장소 만들기 최우수상(총리상)에 이어 2007년 좋은 건설 발주자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조동범(전남대 조경학과 교수) 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 집행위원은 “폐선 부지는 녹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중요한 녹지축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면서 “푸른길은 조성 당시부터 수익사업 계획을 배제하면서 완전한 시민의 숲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미래를 설계한 경관·환경의 숲 광양 길호지구 도시숲은 한산하다. 매립지인 광양자유구역 내 컨테이너 부두 배후지역에 조성된 데다 주변에 공장이 들어서지 않아 인적마저 드물다. 숲에 설치된 전망대(비지터센터)에서 바라보면 아파트단지 등이 밀집된 중마동과 산업단지 간 완충녹지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다. 방풍·방음 및 경관숲의 형태로 입주가 마무리되고 황길신도시가 개발되면 녹색 쉼터로서의 기능이 기대된다. 길호숲은 복토 작업에 40억원을 들여 3년 만에 완공했다. 준설토를 깔고 두 차례 복토한 높이가 6m에 달한다. 소요된 흙이 170만여t으로 15t 트럭 11만 5000여대가 동원됐다. 숲의 나무는 공해에 강하고 정화작용이 우수하며 기후변화에 대비해 세심하게 선정했다. 가시나무와 먼나무, 후박나무, 후피향나무 등 상록활엽수와 광양에서 잘 자라는 수종 등을 선별해 심었다.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조류관찰대와 수변데크산책로 등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시는 공업·항만도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숲 조성에 나섰다.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자투리 국·공유지에 기업공원을 만들고 있다. 철도공원 등 10개 공원이 기업 이름으로 조성됐다. 정진호 광양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길호지구 숲은 현재 이용보다 미래 개발 수요에 대비한 생태·경관 숲”이라며 “길호지구와 와우지구를 연결하는 8대 녹지축 중 하나로 중마동과 연계도로가 개설되면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시숲 유지관리 정부 나선다 도시숲은 조성 못지않게 유지관리가 중요하다는 서울신문의 지적에 대해 산림청이 유지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섰다. 숲 조성은 활발한 반면 숲의 유지관리는 지자체가 전담하면서 예산 부족에 따른 질적 관리가 불가능하다. 가로수의 경우 수형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다듬기가 필요하나 일손을 줄이기 위해 나무의 윗부분을 완전히 베어내고 있다. 도시숲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수종갱신 등 생태적인 관리는 생각지도 못한 채 시설물 보완이나 제초작업에 머무는 수준이다. 보완사업비는 전무하다. 그렇다 보니 지자체들의 유지관리 예산 지원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늘고 있으나 재원 부족으로 이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김석권 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장은 “숲은 조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환경에 맞춰 관리해 줘야 한다.”면서 “방치돼 상태가 좋지 않은 나무가 많아지면 사람에게 오히려 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도시숲법’은 숲의 조성부터 관리·이용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숲을 공공기반시설이자 미래 자산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광양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준설·보 덕분 수해피해 줄어…지류정비·수질관리는 과제”

    “준설·보 덕분 수해피해 줄어…지류정비·수질관리는 과제”

    장마가 예년보다 2~3배 많은 비를 뿌리고 물러간 가운데 전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 현장에서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피해에 대한 질타가 엇갈렸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는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폭우가 쏟아진다면 4대강 사업의 명분과 결과가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장마 기간 예상되는 피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운 게 사실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장마는 15일까지 중부지방에 평균 717.7㎜가 내려 기상청의 ‘30년 평균값(205.1㎜)’의 3.5배를 기록했다. 서울신문은 18일 4대강 사업에 대해 다양한 방향에서 자문을 했던 학계 전문가들로부터 ‘장마후 4대강 사업의 효율성’에 대한 중간평가를 의뢰한 결과, 단정하기에는 이르지만 준설과 보 건설 등 영향으로 수해 피해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반면 지류 정비, 수질관리, 시설물 안전성 등은 계속 풀어야 할 과제라는 결론을 얻었다. 고려대 윤주환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장마 관련 사업성 평가는 공공기관이 기술적인 분석을 통해 내는 것이 맞지만, 이번에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우려를 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류·지천에 대한 사업으로 확대하면서 건설사업과 유지관리 업무를 단계적으로 일원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경북대 민경석 환경공학과 교수는 “우려했던 홍수통제 문제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면서 “다만 내년 봄 가뭄이 본격화하면 수질 악화가 새로운 문제로 떠오를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질 문제가 ‘포스트 4대강’의 현안이라는 점에는 전문가 모두가 동의했다. 국토해양부는 장마 후 일부 피해지역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하면서 “강바닥 준설로 본류와 지류의 홍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4대강 유역의 농경지·가옥 침수를 막았다.”고 강조했다. ▲남한강 여주 2.54m ▲ 낙동강 상주 3.78m ▲금강 연기 3.36m ▲영산강 나주가 2.13m 낮아졌다는 것이다. 반면 녹색연합은 “낙동강 달성보 하류로 이어지는 용호천의 콘크리트 호안보호공이 장맛비로 불어난 강물에 무너진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사고는 4대강 사업으로 강 본류를 준설하면서 지류의 강물 흐름이 빨라져 역행침식이 일어난 결과”라고 밝혔다. 오상도·장충식기자 sdoh@seoul.co.kr
  • 송파, 공공디자인 생활분야 大賞

    “화장실에 앉아 대숲에 스치는 바람소리를 듣는다?” 송파구 오금동 오금공원 공중화장실은 마치 고즈넉한 산사(山寺)의 해우소(解憂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구는 오금근린공원 내에 지상 1층 125.27㎡로 2009년 주변 공원과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인 화장실을 조성해 구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11일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 등이 주최한 ‘2010/2011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생활환경분야 대상의 영예를 안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공중화장실은 남녀 화장실 사이에 대나무 20여그루를 심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뤘다. 실내는 기존 조명에만 의존하던 디자인에서 탈피, 천장을 솟게 건축하고 일부 통유리를 가미해 햇볕이 잘 들어오게 디자인했다. 전체적으로 산뜻하고 청량한 느낌을 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잠실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신천역 사거리까지 980m에 이르는 올림픽로 디자인서울거리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로 만든다는 목표로 2009년 조성했다. 통행에 지장을 주는 각종 시설물과 공중선을 없애거나 통합해 깔끔한 시야를 확보한 게 특징이다. 특히 단단한 화강석으로 바닥을 포장해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하이힐을 신은 여성도 마음놓고 걸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여기에 별도의 공간으로 인식됐던 건축선(도로와 접한 부분에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는 선으로 대지와 도로의 경계선을 의미)을 보도화, 보행공간을 넓혀 보도 환경개선 분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