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지관리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농구감독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치심 유발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대중 관세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선거 연령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65
  • 이번에는 꺼질까?…50년 이상 불타는 ‘지옥의 문’ 과연 닫힐까? (영상)

    이번에는 꺼질까?…50년 이상 불타는 ‘지옥의 문’ 과연 닫힐까? (영상)

    무려 50년 이상이나 불이 활활 타오르는 이른바 ‘지옥의 문’이 이번에는 과연 닫힐 수 있을까? 지난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지옥의 문으로 공급되는 천연가스를 채취해 이에따라 폐쇄할 수 있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옥의 문은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북쪽으로 260㎞ 떨어진 카라쿰 사막에 있는 직경 60m, 깊이 20m 천연가스 구덩이다.1971년 가스굴착 중 발생한 붕괴로 생겼으며, 중심부의 최고 온도가 1000도에 달해 접근할 수 없다. 당시 투르크메니스탄 당국은 이 천연가스 분화구에서 유독가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을 붙였다. 분화구 주변의 유독가스가 단 몇 주 정도면 모두 불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던 것인데, 예상과 달리 분화구의 불씨는 50년 넘은 지금까지도 사그라지지 않고있다. 투르크메니스탄 당국의 예상과는 다른 상황이 펼쳐지자 사람들의 관심도 쏟아지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이 몰려든 것은 물론이고, 2019년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트럭을 타고 이 주변을 질주하는 모습이 국영TV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문제는 지옥의 문이 국민의 건강은 물론 환경오염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막대한 양의 메탄가스가 누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위성을 통해 확인되면서 결국 투르크메니스탄은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여러차례 지옥의 문 폐쇄 계획을 발표하거나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꺼지지 않고있는 불에 이번에도 또 실패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옥의 문 패쇄 계획은 지난 25일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에너지 포럼에서 국영가스회사인 투르크멘가스 대표가 발표했다. 그 계획은 현재 해당 지역에 가스정을 굴착, 천연가스를 채취해 지옥의 문으로 가는 ‘연료’를 의도적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인프라의 노후화와 유지관리가 부족으로 여러차례 메탄 누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 재밌고 신기한 ‘펀(fun) 디자인’ 벤치·조명, 서울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재밌고 신기한 ‘펀(fun) 디자인’ 벤치·조명, 서울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청계천 야외도서관 등에서 볼 수 있던 ‘펀디자인’ 벤치와 조명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한다. 서울시는 현대건설과 함께 서울 전역 13개 주택건설 사업지에 펀디자인 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설치 예정 시설물은 벤치 3종(파이프, 소울드랍스, 마디)과 조명 1종(구름빛)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펀디자인 시설물을 개발 및 확산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구름막(그늘막)을 개발해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했고, 지난해까지 개발한 벤치 ‘소울 드랍스’를 열린송현 녹지광장과 여의도 한강공원 등에 총 107개 설치했다. 소울 드랍스는 지난해 5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어 같은해 11월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벤치 8종과 조명 1종을 개발한 서울시는 이를 공공 공간에 확산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서울 야외도서관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에 1585개 및 조명 38개를 설치했다. 하반기에는 DDP와 한강공원,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에 1000개 이상의 시설물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한국도로공사와도 손을 맞잡고 오산 졸음쉼터와 창녕 졸음쉼터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현대건설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협약식에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펀디자인 시설물의 정보를 제공하고, 현대건설은 다음 달 말 준공 예정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시작으로 오는 29년까지 서울 전역 13개 주택건설 사업지에 펀디자인 시설물을 설치한다. 또한 두 조직은 펀디자인 시설물 디자인 제공 및 협의, 펀디자인 시설물 설치 및 유지관리, 펀디자인 시설물 확산 홍보 업무 등에도 뜻을 모았다. 앞으로 시는 현대건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펀디자인 시설물이 공공 공간뿐 아니라 전국 민간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현장에 확산 설치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현대건설과의 협력으로 서울 펀디자인이 서울시 공공 공간에서 전국 민간현장까지 확산되는 첫 계기가 돼 뜻깊게 생각하고, 펀디자인을 통해 전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혁신적인 서울형 펀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적극행정 사례 16건이 책으로

    용산구 적극행정 사례 16건이 책으로

    서울 용산구는 지난 2년 구정 전반에서 이뤄진 적극행정 우수사례 16건을 엮어 ‘2024 용산구 적극행정 사례집 - 구민을 위하는 적극적인 마음만 있다면, 행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첫 사례집 발간 뒤 3번째다. 적극행정 사례집은 직원들의 적극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조직 내 문화를 확산하는 길라잡이로 역할을 해 왔다. 적극행정에 대한 정의, 지원제도 등에 대한 안내와 우수사례 소개를 담았다. 우수사례는 적극행정 사례별로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구민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스마트한 도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살기 좋은 도시 등 3가지 주제로 나눴다. 안전한 도시 편에 소개된 ‘빅데이터 활용 용산형 안심귀갓길’ 사례는 2023년 하반기 서울시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용산형 안심귀갓길은 전국 최초로 안전취약지역에 센서형 발광다이오드(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조성했다. 태양광으로 충전해 일몰 후 보행자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점등된다. 112와 119 비상 신고용 위치정보 QR코드도 삽입했다. 법령상 임의규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한 ‘도로구역 내 개인배수설비 유지관리 사업’도 구민의 실질적 행정 체감도를 높인 사례다. 스마트한 도시 편에는 ▲민간개발사업 기부채납 시설 관련 업무를 위한 정보소통광장 ▲용산 용문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실었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 사례로는 ▲용산구 유소년을 위한 용산공원 임시개방 체육시설 사용협의 ▲이태원 치유·회복·화합 프로젝트 ‘이태원 다시, 봄’ 등을 소개했다. 적극행정 사례집은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 장려를 위해 전 부서와 동에 배포했다. 구 누리집 내 적극행정 게시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을 향한 용산구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구정 변화를 이끌고 행복한 용산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우리 아이들,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길 것”

    이소라 서울시의원 “우리 아이들,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길 것”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교육청 산하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기 위해 나섰다. 이소라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서울시교육청교육시설관리본부를 방문했다. 교육시설관리본부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기관에 대한 소규모 시설보수 지원, 직속기관과 도서관평생학습관 시설공사 및 안전관리, 사립학교 시설업무 지원 등을 추진하는 곳이다. 특히 교육시설 현장의 소규모 보수공사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시설보수반을 직접 운영하면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보수와 공사에 대한 현황을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등 안전·청렴·현장 중심의 행정지원을 목표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 여건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설본부 현장방문에서 박상근 교육시설관리본부장은 팀원들을 소개하고, 주요 업무에 대해 브리핑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7월부터 학교수영장지원팀을 신설해 시범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40년 이상 노후학교 시설에 대한 공간 개선 사업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IoT(사물인터넷) 지능형 유지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371개 학교 내 냉난방기를 관리하고 있다. 담당자가 학교시설을 교육시설관리본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다 고장 신호가 시스템에 포착되면 계약 맺어진 제조사에 요청해 3일 이내에 문제를 처리하게 된다. 현재 냉난방기 유지 보수를 중심으로 태양광·학교 누수·실내공기질 관리에 이어 안전 점검까지 IoT사업으로 연장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유지관리 사업 고도화와 확대를 위해선, 학교시설의 전문적 통합 관리가 필요한데 현재 배치된 인력은 1명이다. 이 의원은 교육시설관리본부 업무에 대해 청취한 뒤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가 전국 평균 24%인데 반해 서울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5%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전’이므로 노후학교와 학교 시설물 안전점검을 잘 챙겨달라”면서 “IoT기반 유지관리 사업을 비롯해 학교 시설지원 사업 등 스마트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시-NGO 3곳 ‘5분 정원도시’ 업무협약

    서울시-NGO 3곳 ‘5분 정원도시’ 업무협약

    서울시는 7일 중구 서소문2청사에서 3개 비영리단체(NGO)와 함께 ‘5분 정원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MOU를 맺은 단체는 생명의숲, 서울그린트러스트, 평화의숲 등으로 이들은 오랜 기간 도시와 우리 주변에서 숲과 나무,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 왔다. 구체적으로 서울시와 이들 단체는 ▲정원사업 기획 및 실행, 유지관리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및 관리를 위한 사항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및 홍보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관람객 700만을 돌파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내년 보라매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민간단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앞으로 어린이를 위한 놀이 정원 조성, 정원교육 활성화, 정원복지 확대, 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사업에서 민관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원도시 서울’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포골드라인 현대로템 자회사가 운영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운영사가 개통 후 5년만에 교체됐다. 경기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운영사가 지난 28일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에서 현대로템의 자회사 ‘김포골드라인SRS’로 변경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김포시와 협약을 체결한 뒤 업무 인수인계 절차를 밟았고, 5년간 김포골드라인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계속 근무 의사를 밝힌 기존 운영사 직원들의 고용을 모두 승계했다. 새 운영사 전체 직원 266명 중 238명이 기존 운영사 직원이다. 김포시는 새 운영사의 모회사 현대로템이 김포골드라인 전동차를 제작한 업체라는 점에서 철도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김포골드라인SRS 관계자는 “열차 제작사가 직접 철도를 운영하는 만큼 차량 문제가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기술 지원·협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폐부표로 만든 담배꽁초 휴지통 ‘바담깨비’를 아시나요

    폐부표로 만든 담배꽁초 휴지통 ‘바담깨비’를 아시나요

    제주시 구도심 탑동 앞 좁은 골목길 식당가를 거닐다보면 재미있게 생긴 캐릭터가 편의점, 카페, 식당앞에 하나씩 다양한 표정으로 서 있다. 폐부표로 만든 ‘바담깨비’다. 바담깨비는 ‘바다에서 온 담배꽁초 먹깨비’란 뜻으로 담배꽁초를 먹는 휴지통이다. 우리나라에는 하루 바다로 유입되는 담배꽁초 양 0.7t에 달하고 세계적으로는 1년동안 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30만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담깨비 휴지통에는 담배꽁초 하나에 독성을 품은 미세플라스틱이 1만 5000여개가 포함되었다고 경고문이 함께 쓰여 있다. 담배꽁초가 바다로 흘러가지 않게 길거리에 버리지 말고 ‘바담깨비’ 휴지통에 버려달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이경아(52) 제주환경단체 지구별약수터 대표는 “바다에서 플로깅을 하다가 폐부표를 100개 이상 주울 때도 있어 이걸 이용해서 담배꽁초의 심각성을 알리려고 폐부표에 그림을 그려 ‘바담깨비(바다에서 온 담배꽁초 먹깨비)’ 휴지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바담깨비’는 2021년 가을부터 시작해 다음해인 2022년 해수부로부터 공유수면 점용 사용 허가를 받아 함덕, 용담, 이호테우, 애월 한담 등 4곳에 설치했다. 이후 김녕해수욕장까지 설치해 바닷가에는 총 5곳에 설치돼 있다. 꾸준한 유지관리가 힘들어 공유수면이나 도로점유 허가를 받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모집에 나섰고 탑동 골목길 GS25시를 시작으로 카페, 식당 등에서 동참하면서 현재는 제주지역 60여곳에 바담깨비가 설치됐다. 폐부표에 그려진 다양한 캐릭터들은 지구별약수터에서 활동중인 어린이들이 직접 색칠해 그린 그림들로 앙증맞고 귀엽다. 아이들은 동네반바퀴를 돌며 모은 담배꽁초 플로깅을 한 뒤 직접 길거리 담벼락에 ‘담배꽁초는 휴지통에’라는 문구와 함께 전시활동까지 벌여 지나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바담깨비 설치 후 바닷가 주변 사람들은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30~40%가 줄어들어 반색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면서 상가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돼 상인들의 동참도 잇따르고 있다. 이 대표는 “주기적으로 담배꽁초 수거와 모니터링을 함께해줄 시민봉사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며 “지금의 환경 위기는 어느 단체, 어느 한 조직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서로 협력할 때 그 힘은 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도이동 관계자는 “아무래도 화재 예방 등 유지관리가 관건”이라며 “상인들과 주민들이 긍정적인 반응이 많으면 사업참여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구별약수터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고 익숙하게 가깝게 다가설수 있도록 환경 캠페인송과 이야기책을 꾸준히 만들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 ‘지옥철’ 김포골드라인 운영사 교체…‘개통 후 5년 만’

    ‘지옥철’ 김포골드라인 운영사 교체…‘개통 후 5년 만’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운영사가 개통 후 5년 만에 교체됐다. 30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 운영사는 지난 28일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에서 현대로템의 자회사 ‘김포골드라인SRS’로 변경됐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김포시와 협약을 체결한 뒤 업무 인수인계 절차를 밟았고, 당일부터 5년간 김포골드라인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또 계속 근무 의사를 밝힌 기존 운영사 직원들의 고용을 모두 승계했다. 새 운영사 전체 직원 266명 중 238명이 기존 운영사에서 소속을 옮긴 인원이다. 김포시는 새 운영사의 모회사 ‘현대로템’이 김포골드라인 전동차를 제작한 업체라는 점에서 철도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제작해 납품하고 있으며 이날도 열차 2개 편성 4량을 김포골드라인에 추가 투입해 총 28편성 56량(예비열차 포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골드라인SRS 관계자는 “열차 제작사가 직접 철도를 운영하는 만큼 차량 문제가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기술 지원·협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제이씨데코, 서울 주요 버스 환승센터 디지털스크린 교체 및 재정비 진행

    제이씨데코, 서울 주요 버스 환승센터 디지털스크린 교체 및 재정비 진행

    -이용 시민들의 안전과 즐거움, 유익한 정보까지 옥외 미디어 전문 기업 제이씨데코(대표 김주용)가 서울시의 주요 버스 환승센터의 광고 패널 일부를 디지털스크린으로 교체하는 등 재정비 작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공공시설물 품질 개선을 위해 이번 재정비 사업으로 여의도 환승센터 내 광고패널 일부를 86인치 디지털스크린으로 교체했다. 디지털스크린을 통해 환승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현재 시각, 날씨, 미세먼지 등 유익한 공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시설물 도색 및 안전휀스, 지붕유리 등의 파손 수리를 진행해 서울시내 주요 환승 센터의 안정성을 향상했으며, 주변 환경과 조화로우며 도심 미관도 향상할 수 있도록 시설물 외관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제이씨데코 관계자는 “여의도, 청량리 등 지역의 환승 센터는 개통 이후 오랜 사용으로 인해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유동 인구가 많은 환승센터에서 디지털 패널로 보다 시민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공공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도시 미관을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씨데코는 자사의 유지관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통시설물 관리와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씨데코는 2024년부터 서울역, 여의도, 청량리역 환승센터의 유지관리 사업을 체결하게 되면서, 해당 환승센터 교통시설물의 도색 및 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등 서울 주요 환승센터의 교통시설물 정비에 힘쓰고 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구 특별조정교부금 44억원 확정”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구 특별조정교부금 44억원 확정”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은 도봉구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투입될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총 44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확정된 특별조정교부금은 ▲아레나 일대 데크로드 설치 16억 5300만원 ▲뚝딱뚝딱 놀이터 환경개선 15억원 ▲경원선 완충녹지 정비 7억원 ▲교통안전시설 유지관리 3억 5000만원 ▲공원녹지 내 위험수목 정비 2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아레나 일대 데크로드는 도봉구 중랑천(창도초~아레나 복합문화시설)에 설치되며,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뚝딱뚝딱 놀이터 환경개선은 초안산 근린공원 일대 부지 4000㎡에 모험놀이터 놀이시설 재정비가 진행된다. 교통안전시설 유지관리는 도봉로 851 등 5개소 일대에 바닥신호등과 보행음성 보조장치가 설치되며, 오는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공원녹지 내 위험수목 정비는 초안산근린공원과 둘리쌍문근린공원에 위험수목 제거와 가지치기가 진행되며, 오는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이 의원은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도봉 주민 편의를 위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게 됐다”며 “도봉구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기요금 걱정 ‘뚝’, 배당금까지…“경기 RE100 마을 신청하세요”

    전기요금 걱정 ‘뚝’, 배당금까지…“경기 RE100 마을 신청하세요”

    경기도가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의 80%를 지원해 주는‘경기 RE100 마을 지원사업’의 내년도 사업 신청을 받는다. 추진방식에 따라 ‘경기 RE100 자립마을’은 10월 11일까지,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은 10월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기 RE100 자립마을(옛 에너지 자립마을)은 주택태양광과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해(경기도+시군 80%) 전기료 절감을 유도한다. 지난해 자립마을 사업에 참여한 평택시 호정마을 45가구 주민들의 경우 태양광 발전기 설치 후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하고 기본 전기요금만 내고 있으며, 공용발전소 운영으로 매월 16만~20만 원의 마을 기금을 벌고 있다. 올해부터 한 마을 10가구 이상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울 경우 인접 마을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시작된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옛 에너지 기회소득마을)은 태양광 설비 투자에 대한 주민 배당수익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마을 내 개인 건물 및 부지 등에 100~1000㎾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지분을 투자한 주민에게 연이율 25% 수준의 수익을 매월 현금으로 배당한다. 설치비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이천시 어석1리는 마을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로 월평균 8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 중 유지관리비, 마을복지기금 등을 제외하면 발전소 건립에 참여한 조합원이 월 15만 원 정도의 배당금을 향후 20년간 받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 RE100 비전’ 선포 후 2022년도 20억 원 수준의 ‘RE100 마을지원사업’ 예산을 올해 62억 원 수준으로 3배 이상 늘렸다. 특히,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우선 선정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 ‘갇히고 끼고 추락까지’ 위험한 승강기 벌써 7명 사망… 안전점검 받아도 반년 내 중대사고 속출

    ‘갇히고 끼고 추락까지’ 위험한 승강기 벌써 7명 사망… 안전점검 받아도 반년 내 중대사고 속출

    사망자 수, 지난해 1년치 뛰어넘어5년간 361건 중대사고 379명 사상사망 35명… 연평균 63명 이상 사상검사 후 7~9개월 내 사고도 81건사고원인은 이용자 과실 47% 최다한병도 “검사 실효성·주기 재검토해야” 지난 7월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는 폭우로 잠긴 지하 2층에서 전기가 끊겨 멈춰선 승강기 내부에 5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달 7일에는 광주 북구 한 장례시장에서 23명의 조문객을 태운 승강기 갑자기 멈춰서 119구조대가 출동해 전원 구출했다. 갇히고, 끼고, 추락하는 등 승강기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5년간 400명에 가까운 인명피해가 났고 35명은 목숨을 잃었다. 올해도 7명이 숨지며 지난 한 해 승강기 사고 사망자 수를 뛰어넘었다. 그러나 사상자가 발생한 승강기 중대사고의 절반 이상은 법정 안전검사를 받은 지 반년도 되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파악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승강기 중대사고는 모두 361건이었다. 이 가운데 마지막 법정 안전검사일과 사고 발생일 간 차이가 1개월 이내∼6개월 이내는 196건으로 전체 사고 건수의 54.2%에 달했다. 7개월∼9개월 이내도 81건이었다. 9개월 이후 및 안전검사 미수검은 84건이었다. 같은 기간 승강기 중대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자 35명을 포함해 총 379명이었다. 연평균 사상자가 63명이 넘는다. 올해 들어 승강기 중대사고 사망자는 8월까지 7명으로 지난해(6명) 연간 사망자보다 더 많은 상태다. 사고원인을 보면 이용자 과실이 171건(47.3%)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지난 7일 장례식장 갇힘 사고도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타려다가 승강기가 고장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판단했다. 작업자 과실 53건(14.6%), 유지관리업체 과실 40건(11.0%), 관리주체 과실 18건(4.9%) 등이었다. 지난해에는 건물관리자가 승강기에 갇힌 승객을 구조하다 승강장 바닥 틈새로 빠져 추락 사망했다. 시도별로 경기가 95건으로 승강기 중대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경남 22건, 충남 15건, 강원 13건, 전남 8건 순이었다. 한 의원은 “승강기는 국민 일상에서 중요한 이동 수단인 만큼 더욱 확실한 안전 담보가 필요하다”면서 “승강기안전공단은 법정 안전검사의 실효성·검사 주기를 재검토해 승강기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도봉구 특별조정교부금 66억 5700만원 확정”

    홍국표 서울시의원 “도봉구 특별조정교부금 66억 5700만원 확정”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도봉구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투입될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총 66억 57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확정된 특별조정교부금은 ▲중랑천 수변환경 조성(9억 5000만원) ▲아레나 일대 데크로드 설치(16억 5300만원) ▲경원선 완충녹지 정비(7억원) ▲교통안전시설 유지관리(3억 5000만원) ▲뚝딱뚝딱 놀이터 환경개선(15억원) ▲우이천 고수호안 사면 정비(5억원) ▲공원녹지 내 위험수목 정비(2억원) ▲산지방재사업(3억원) ▲하천변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보수(3억 400만원) ▲도봉천 노후 시설물 정비(2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도봉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덕군, 독거노인에 챗GPT 탑재된 반려로봇 제공

    경북 영덕군, 독거노인에 챗GPT 탑재된 반려로봇 제공

    경북 영덕군이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위해 챗GPT가 탑재된 AI 반려로봇을 제공했다. 13일 영덕군은 독거노인에게 심리적·신체적으로 건강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 말동무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I 반려로봇은 챗GPT 4.0터보를 탑재한 돌봄 로봇으로 말동무를 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 매주 주간 보고서를 통해 이상징후를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를 바탕으로 대상자들에게 복지, 보건, 안전 등 맞춤형 종합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영덕군은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내 MG새마을금고와 협약을 맺어 독거노인 50명에게 반려로봇 50대를 후원했다. 유지관리 비용은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서 부담하고, 군은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을 수행·관리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여러 기관·단체가 협업해 홀몸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돌봄 인력 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구 특별조정교부금 66억 5700만원 확정 환영”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구 특별조정교부금 66억 5700만원 확정 환영”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도봉4)은 도봉구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66억 5700만원이 확정되어 12일부터 교부가 시작된다고 밝히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도봉구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총 10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도봉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환경 개선이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중랑천 수변환경 조성 9억 5000만원 ▲아레나 일대 데크로드 설치 16억 5300만원 ▲경원선 완충녹지 정비 7억원 ▲교통안전시설 유지관리 3억 5000만원 ▲뚝딱뚝딱 놀이터 환경개선 15억원 ▲우이천 고수호안 사면 정비 5억원 ▲공원녹지 내 위험수목 정비 2억원 ▲산지방재사업 3억원 ▲하천변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보수 3억 400만원 ▲도봉천 노후 시설물 정비 2억원 등이 포함된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조정교부금 총액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자치구의 재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서울시장이 심사해 교부하는 예산으로써 서울특별시의원의 적극적인 설득과정이 필요한 영역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을 통해 도봉구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도봉구에 꼭 필요한 사업과 도봉구민이 원하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제11대 후반기에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이어가게 됐다”면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심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속도로 통행료 9년째 ‘동결’… 낡고 파여도 보수 예산이 없다

    고속도로 통행료 9년째 ‘동결’… 낡고 파여도 보수 예산이 없다

    고속도로 노후화가 가속하면서 안전투자 비용만 한 해 3조 6000억원에 이르지만 통행료는 9년째 동결됐다. 낡은 도로일수록 관리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터라 늦지 않게 대규모 수선을 하는 편이 오히려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지만 그럴 여건이 안 된다는 의미다. 또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가 40조원에 육박하는 부채를 짊어지고 있어 이자 비용만 하루 27억원에 이른다. 결국 사회간접자본(SOC) 공기업의 대규모 적자는 국민 부담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어 통행료 인상 필요성이 제기된다. 8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총괄 원가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의 원가보상률(기준 100%)은 2019년 91.5%에서 지난해 78.0%로 급감했다. 각종 비용과 이자를 빼고 나면 도로공사가 22% 손해를 봤다는 의미다. 이 추세대로면 통행료 수입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안전투자비(유지관리비·시설개량비)와 이자는 향후 4년간 96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큰 원인은 2015년 이후 묶인 통행료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기는 33%, 도매 가스는 41.6% 올랐으나 통행료는 4.7% 인상(2013~14년)에 그쳤다. 현재 우리나라의 통행료는 지난해 말 기준 일본의 4분의1, 미국의 2분의1 수준이다. 여기에 영종·인천대교 등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차입금이 급증하고 설과 추석 명절 때마다 반복된 통행료 감면으로 연 1281억원씩 손해가 더해지고 있다. 현재의 통행료 체계로는 도로를 새로 만들기는커녕 유지 비용 감당도 어렵다. 도로는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21%는 1990년 이전 건설해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고속도로 운영에 필수적인 안전투자비는 매년 1387억원씩 증가해 지난해 3조 3600억원이 들어갔다. 도로 노후화로 시설 개량 비용도 매년 287억원씩 늘고 있다. 낡은 도로를 포장하는 비율은 2016년 14%에서 지난해 35.3%로 증가했고 2030년에는 47.0%까지 치솟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은 지 30년 넘은 교량·터널 등 노후 구조물 비율은 2016년 1.1%에서 지난해 7.8%로 늘었으며 2030년에는 24.5%에 이를 전망이다. 포장 성능 향상, 구조물 수명 연장, 터널 방재 등 시설 개량비로는 지난해 1조 839억원이 지출됐다. 도로공사의 부채는 지난해 38조 3000억원으로 SOC 공기업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부채 비율은 지난해 87.3%까지 높아졌으며 2028년에는 100.6%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요금을 9년씩이나 동결했다면 생산성 향상이 있지 않은 한 적자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인플레이션율만큼은 매년 요금 조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홍구 경북도의원, 5분 발언서 농경지 상습 침수 피해 대책 촉구

    김홍구 경북도의원, 5분 발언서 농경지 상습 침수 피해 대책 촉구

    경북도의회 김홍구 의원(상주·국민의힘)이 도내 농경지 상습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한 경북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6일 제34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내 상습 농경지별 침수 원인을 조사·분석해 맞춤형 개선계획을 별도 수립하라”고 집행부에 제안했다. 그러면서 “수해 때마다 중장비 몇 대로 토사를 퍼내는 땜질식 응급처방이 아닌 계속적 관리와 항구적 복구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농경지 침수는 늘어나는 유속과 유량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한 노후 배수가 주된 원인”이라며, 노후 수리시설의 재설계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내 수리시설 1,6145개소 중 약 66%인 1,0691개소가 준공 30년 이상 된 노후화한 시설들이다. 이 중 50년 이상은 3347개소, 1945년 해방 이전에 지어진 무려 70년 이상 된 시설도 3896개소나 된다. 이어 “더 큰 문제는 배수개선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유지보수에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이듬해 또다시 침수 농경지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내 수리시설 유지·관리 업무 및 예산 편성의 일원화 방안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현재 양·배수장, 저수지, 보 등과 같은 수리시설은 시·군 지자체와 농어촌공사가 각각 나눠 관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수리시설 관리주체가 다르고, 배수시설 유지관리 예산도 제각각이다 보니 농경지 침수 때마다 일관된 장기 계획이 아닌 일회성 응급 복구에만 그치고 있다”며, 수리시설 관리 및 예산 집행 일원화 방안을 모색해 달라 집행부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빈틈없는 예방책이다. 농민들이 마음 편히 농사에 전념하도록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소총 조준경 거꾸로 달았다 “전쟁 질것” 조롱당한 미군 함장 결국

    소총 조준경 거꾸로 달았다 “전쟁 질것” 조롱당한 미군 함장 결국

    미국 구축함 사령관이 소총 조준경을 거꾸로 장착한데다 렌즈 덮개까지 열지 않은 채 사격하는 사진을 공개했다가 조롱받은 지 4개월 만에 해임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지난 2일 유도미사일 구축함 존 매케인의 함장인 카메론 야스테 중령이 8월 30일 자로 해임됐다고 전했다. 미 해군은 야스테가 구축함 지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기 때문에 해고됐다면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야스테는 넉 달 전쯤 소셜 미디어(SNS)에 소총 조준경의 뷰파인더가 사격수 쪽을 향해 거꾸로 달린 사진을 올렸다. 미 해군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올라 온 야스테의 사진에는 “연습 총격, 유지관리 수행, 연료 순도 테스트, 해상 및 정박 세부 사항에 참여하며 #미 해군(USNavy)은 항상 봉사하고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사진 설명까지 달렸다. 조준경이 거꾸로 달린 사진에 미 해병대는 소총을 올바르게 잡고 쏘는 해병대원의 모습을 담은 별도 사진을 올리며 해군을 조롱했다. 한 네티즌은 “우리는 큰 전쟁에서 지게 될 거야”라고 농담했고, 또 다른 이는 “미 해군이 뷰파인더를 뒤로 하고 총을 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함선에 해병대를 배치한 이유”라고 야유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총은 제대로 쏜다”면서 “우린 망했다”라고 한탄하는 댓글도 있었다. 조준경이 뒤로 향해 있다면 아무것도 볼 수 없지만 사격은 가능한데, 야스테의 사격 자세도 총 개머리판이 사수의 어깨에 완전히 닿지 않고 약간 올라가 있어 이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군은 야스테의 사격 사진을 삭제하고 “소총 조준경 오류를 지적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존 매케인호는 사진이 찍혔을 당시 서태평양과 인도양 일대인 미국 7함대 작전 구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 [단독] 혈세 95억 삼킨 ‘空空앱’

    [단독] 혈세 95억 삼킨 ‘空空앱’

    인천 개항장의 과거 모습을 재현했다는 ‘인천e지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옛 풍경이 재생된다. AR이라더니 화면은 조악해 현실감이 없고 애니메이션처럼 부자연스럽다. 관광 명소를 설명하는 인물들의 움직임도 삐걱댄다. 코로나19 당시 유행처럼 번졌던 AR을 활용한 이 앱은 2021년 개발됐지만 지난해까지 2년간 다운로드 수는 6131회에 불과했다. 앱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데 혈세 6억 8000만원을 썼지만 지금은 누구도 찾지 않는 ‘골칫덩이’가 됐다.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서 만든 이른바 ‘공공앱’ 5개 중 1개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사용자의 외면 등으로 ‘폐기’ 권고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행에 휩쓸려 너도나도 개발에 나섰다가 지금은 인기가 시든 ‘AR 관광앱’부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우후죽순 내놓은 ‘안심 서비스앱’ 등이 있다. 앱을 개발하려면 적잖은 비용이 드는 데다 한번 만들면 보수와 관리를 위한 유지비도 상당하다. 제작 단계부터 철저한 수요 조사 등을 거쳐 세금이 낭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3일 서울신문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행정안전부의 ‘2023년 공공앱 성과측정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673개 가운데 폐기 권고가 내려진 공공앱은 126개로 집계됐다. 혈세를 들여 만든 앱 가운데 19%는 계속 유지되는 것보다 사라지는 게 오히려 더 낫다는 판단을 받은 것이다. 쓸모가 없어지거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앱을 사용하는 이가 없다는 게 외면의 주된 원인이다. 폐기 권고를 받은 앱 126개를 개발하는 데 쓴 돈은 모두 95억원에 달한다. 당장 누적 다운로드 수만 놓고 봐도 1000회를 넘지 못하는 앱이 57개로 전체의 8.5%나 된다. 다운로드 수가 1000회 미만이면 사실상 앱의 존재 가치가 없다고 봐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특히 100회가 채 안 되는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도 2개나 있었다. 부산 수영구의 미세먼지 알림은 2021년 개발된 이후 73회,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난 어디에서든 잘살 수 있어’라는 AR 콘텐츠도 2021년 개발된 이후 76회 다운로드된 것으로 파악됐다. 앱을 개발한 개발자나 관계자들 외에 사실상 일반 수요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관광과 AR을 결합한 앱은 특히 이용률이 저조했다. 새로운 명소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하거나 단순히 콘텐츠를 보는 것 외에 특색 있는 경험을 주지 않는 이상 사용자의 외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관련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적게는 200회, 많아도 1만 5000회 수준이었다. 불필요한 앱이어도 매년 유지보수비는 들어간다. 효과 없는 앱에 세금이 꼬박꼬박 투입돼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에서 만든 ‘AR대구근대골목투어’ 앱은 국비와 시비를 합쳐 1억원이 투입됐다. 지금도 지자체 차원에서 유지보수비로 연간 940만 5000원을 쓴다. 지자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나고서는 비대면보다 일반 투어를 선호해 활용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운로드 1000회 미만 앱 57개2개 앱은 이용자 100명도 안 돼사실상 관계자들만 다운로드억대 개발비에 유지비도 부담국립공원공단에서 만든 공원 등을 AR로 소개하는 앱은 곧 사라질 예정이다. 공단에서는 오는 11월 국립공원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긴 앱을 출시하며 기존 앱은 정리할 방침이다. 새로운 앱에는 또다시 2억 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범죄 예방을 위해 개발된 앱 가운데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여성가족부에서 지난 4월 선보인 ‘온라인 그루밍 안심’ 앱은 3개월간 다운로드가 636회에 그쳤다. 실질적인 피해 접수는 5건에 불과했다. 이처럼 피해 접수가 저조한 이유는 해당 앱이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설계돼서다. 이 앱을 실행해 둔 상태로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기미가 보이면 캡처해 신고할 수 있다. 수사가 필요하면 경찰, 상담이 필요하면 상담기관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캡처 기능을 차단해 놓은 텔레그램 채팅방에서는 캡처가 불가능하다. 또 캡처 기능 외에 온라인 그루밍을 예방하거나 미리 감지할 수 있는 기능 등은 탑재돼 있지 않다. 박찬걸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있는 캡처 기능을 이용해 경찰에 신고하면 된다”며 “별다른 효과가 없는 앱”이라고 지적했다. 여러 지자체에서 비슷한 용도로 우후죽순 앱을 만드는 바람에 예산과 인력이 낭비된 경우도 있다. 귀갓길에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관제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심귀가서비스’ 앱, 노년 1인 가구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움직임이 없으면 보호자에게 연락이 가는 ‘고독사 예방’ 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안전 서비스 관련 앱 40여개 중 80% 정도는 폐기나 개선 권고를 받았다. 누적 다운로드 수를 놓고 봐도 1000회가 채 안 되는 경우가 10개를 넘는다. ‘보령시 안심귀가’ 앱은 개발에 들어간 예산만 1억 5000만원이고 유지관리에 연간 약 1400만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2016년부터 실제 앱을 통해 구조된 경우는 단 1건도 없다. 노년층 1인 가구 고독사 방지를 위해 개발된 ‘달성 안심 서비스’ 앱 역시 실제 예방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안전 서비스 관련 앱은 전국적인 통합 앱이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이 지자체 경계선을 구분해서 일어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행안부 등에서 통합해 하나의 앱을 만들고 위급 상황에 대한 대응은 지자체별로 하도록 업무 분담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서비스앱 40개 우후죽순80%는 폐기나 개선 권고받아“사전조사도 없는 보여주기식”“부처 간 협의로 중복 앱 막아야”용 의원은 “중복·유사 서비스는 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정하거나 정부 간 통합 개발하도록 사전 협의를 내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불필요한 공공앱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전국에 있는 공공앱을 평가해 유지, 개선, 폐기 여부를 결정한다. 기준 점수인 60점에 못 미치면 폐기 판정이 내려지지만 앱 운영기관에서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쓸모없는 앱이라고 판단돼도 지자체가 욕심을 내면 유지할 수 있고 또 언제든지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남태우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는 “적은 예산으로 공공앱 하나를 만들면 성과처럼 비치기 때문에 일종의 ‘보여주기식’으로 사전 조사 없이 만드는 경우가 있다”며 “폐기나 개선 권고 이후 추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영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행안부의 결정을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지해 주민들이 해당 앱이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를 알게 해 자체적으로 개선 의지를 갖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금 95억원 들였는데...‘폐기’ 권고 받은 앱 무더기

    세금 95억원 들였는데...‘폐기’ 권고 받은 앱 무더기

    ‘폐기’ 권고 받은 공공앱 126개누적 앱 개발비 합하면 95억유행 지난 ‘AR 앱’부터 우후죽순 선보인 ‘안심서비스’까지“일종의 ‘보여주기식’으로 만들어” 공공앱 673개 가운데 126개 폐기 권고인천 개항장의 과거 모습을 재현했다는 ‘인천e지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옛 풍경이 재생된다. AR이라더니 화면은 조악해 현실감이 없고 애니메이션처럼 부자연스럽다. 관광 명소를 설명하는 인물들의 움직임도 삐걱댄다. 코로나19 당시 유행처럼 번졌던 AR을 활용한 이 앱은 2021년 개발됐지만 지난해까지 2년간 다운로드 수는 6131회에 불과했다. 앱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데 혈세 6억 8000만원을 썼지만 지금은 누구도 찾지 않는 ‘골칫덩이’가 됐다.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서 만든 이른바 ‘공공앱’ 5개 중 1개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사용자의 외면 등으로 ‘폐기’ 권고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행에 휩쓸려 너도나도 개발에 나섰다가 지금은 인기가 시든 ‘AR 관광앱’부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우후죽순 내놓은 ‘안심 서비스앱’ 등이 있다. 앱을 개발하려면 적잖은 비용이 드는 데다 한번 만들면 보수와 관리를 위한 유지비도 상당하다. 제작 단계부터 철저한 수요 조사 등을 거쳐 세금이 낭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3일 서울신문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행정안전부의 ‘2023년 공공앱 성과측정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673개 가운데 폐기 권고가 내려진 공공앱은 126개로 집계됐다. 혈세를 들여 만든 앱 가운데 19%는 계속 유지되는 것보다 사라지는 게 오히려 더 낫다는 판단을 받은 것이다. 쓸모가 없어지거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앱을 사용하는 이가 없다는 게 외면의 주된 원인이다. 폐기 권고를 받은 앱 126개를 개발하는 데 쓴 돈은 모두 95억원에 달한다. 유행지난 ‘AR 관광앱’은 골칫거리로당장 누적 다운로드 수만 놓고 봐도 1000회를 넘지 못하는 앱이 57개로 전체의 8.5%나 된다. 다운로드 수가 1000회 미만이면 사실상 앱의 존재 가치가 없다고 봐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특히 100회가 채 안 되는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도 2개나 있었다. 부산 수영구의 미세먼지 알림은 2021년 개발된 이후 73회,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난 어디에서든 잘살 수 있어’라는 AR 콘텐츠도 2021년 개발된 이후 76회 다운로드된 것으로 파악됐다. 앱을 개발한 개발자나 관계자들 외에 사실상 일반 수요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관광과 AR을 결합한 앱은 특히 이용률이 저조했다. 새로운 명소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하거나 단순히 콘텐츠를 보는 것 외에 특색 있는 경험을 주지 않는 이상 사용자의 외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관련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적게는 200회, 많아도 1만 5000회 수준이었다. 불필요한 앱이어도 매년 유지보수비는 들어간다. 효과 없는 앱에 세금이 꼬박꼬박 투입돼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에서 만든 ‘AR대구근대골목투어’ 앱은 국비와 시비를 합쳐 1억원이 투입됐다. 지금도 지자체 차원에서 유지보수비로 연간 940만 5000원을 쓴다. 지자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나고서는 비대면보다 일반 투어를 선호해 활용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공단에서 만든 공원 등을 AR로 소개하는 앱은 곧 사라질 예정이다. 공단에서는 오는 11월 국립공원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긴 앱을 출시하며 기존 앱은 정리할 방침이다. 새로운 앱에는 또다시 2억 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온라인 그루밍 안심’ 앱은 제 기능 못해범죄 예방을 위해 개발된 앱 가운데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여성가족부에서 지난 4월 선보인 ‘온라인 그루밍 안심’ 앱은 3개월간 다운로드가 636회에 그쳤다. 실질적인 피해 접수는 5건에 불과했다. 이처럼 피해 접수가 저조한 이유는 해당 앱이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설계돼서다. 이 앱을 실행해 둔 상태로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기미가 보이면 캡처해 신고할 수 있다. 수사가 필요하면 경찰, 상담이 필요하면 상담기관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캡처 기능을 차단해 놓은 텔레그램 채팅방에서는 캡처가 불가능하다. 또 캡처 기능 외에 온라인 그루밍을 예방하거나 미리 감지할 수 있는 기능 등은 탑재돼 있지 않다. 박찬걸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있는 캡처 기능을 이용해 경찰에 신고하면 된다”며 “별다른 효과가 없는 앱”이라고 지적했다. 여러 지자체에서 비슷한 용도로 우후죽순 앱을 만드는 바람에 예산과 인력이 낭비된 경우도 있다. 귀갓길에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관제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심귀가서비스’ 앱, 노년 1인 가구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움직임이 없으면 보호자에게 연락이 가는 ‘고독사 예방’ 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안전 서비스 관련 앱 40여개 중 80% 정도는 폐기나 개선 권고를 받았다. 누적 다운로드 수를 놓고 봐도 1000회가 채 안 되는 경우가 10개를 넘는다. ‘보령시 안심귀가’ 앱은 개발에 들어간 예산만 1억 5000만원이고 유지관리에 연간 약 1400만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2016년부터 실제 앱을 통해 구조된 경우는 단 1건도 없다. 노년층 1인 가구 고독사 방지를 위해 개발된 ‘달성 안심 서비스’ 앱 역시 실제 예방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안전 서비스 관련 앱은 전국적인 통합 앱이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이 지자체 경계선을 구분해서 일어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행안부 등에서 통합해 하나의 앱을 만들고 위급 상황에 대한 대응은 지자체별로 하도록 업무 분담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 의원은 “중복·유사 서비스는 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정하거나 정부 간 통합 개발하도록 사전 협의를 내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불필요한 공공앱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전국에 있는 공공앱을 평가해 유지, 개선, 폐기 여부를 결정한다. 기준 점수인 60점에 못 미치면 폐기 판정이 내려지지만 앱 운영기관에서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쓸모없는 앱이라고 판단돼도 지자체가 욕심을 내면 유지할 수 있고 또 언제든지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남태우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는 “적은 예산으로 공공앱 하나를 만들면 성과처럼 비치기 때문에 일종의 ‘보여주기식’으로 사전 조사 없이 만드는 경우가 있다”며 “폐기나 개선 권고 이후 추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영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행안부의 결정을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지해 주민들이 해당 앱이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를 알게 해 자체적으로 개선 의지를 갖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