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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서 326kg짜리 거대 악어 잡혀

    사람들을 위협하던 거대 악어가 미국에서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州) 레이크랜드의 한 연못에서 몸무게 326kg짜리 거대 엘리게이터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개인 토지소유주의 신고로 이번 악어 퇴치 작전에 나선 이들은 레이크랜드에 사는 클라크 우즈비와 인근 윈터헤이븐에 사는 글렌 그리자프. 석궁 전문가인 우즈비는 덫 사냥꾼 면허를 가진 그리자프와 함께 최근 악어 사냥에 나섰다. 우즈비는 현지방송 WTSP에 “우리는 전자 신호로 악어를 끌어들였다”면서 “악어는 호수 안에서 점점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악어가 약 18m 거리까지 다가왔을 때 석궁을 발사해 어깨 부분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 거대한 몸집과 힘에 긴장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악어를 ‘괴물’이라고 불렀다. 그는 악어 사냥에 성공한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는 악어의 입을 손으로 쥔 채 마치 레슬링을 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는데 악어의 몸집이 얼마나 큰지 건장한 성인 남자가 왜소해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이렇게 큰 악어도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플로리다에서 가장 큰 엘리게이터는 몸무게가 473kg이나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악어는 악어고기 전문 식당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 금융실명제 시행 D-2] 29일부터 새 금융실명제… 사례별 Q&A

    [새 금융실명제 시행 D-2] 29일부터 새 금융실명제… 사례별 Q&A

    오는 29일부터 개정된 ‘금융 실명 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금융실명법)이 적용된다. 기존엔 차명계좌가 적발돼도 실소유자와 명의자가 ‘합의’만 하면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산세 등 세금뿐 아니라 형사처벌(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도 받는다. 또 친족이나 지인 명의 계좌에 돈을 넣어 두면, 이제는 ‘명의자’의 재산으로 인정한다. Q 이전과 달라진 가장 큰 점은. A 지금까지는 불법 차명 거래가 발견돼도 실소유주가 가산세만 내면 됐다. 솜방망이 처벌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제는 실소유자뿐 아니라 이름을 빌려준 사람도 모두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이런 차명 거래를 방조한 금융회사 직원도 마찬가지다. 탈세, 자금 세탁, 재산 은닉 등 불법행위를 목적으로 한 차명 거래는 모두 형사처벌 대상이다. Q 그럼 기존에 갖고 있던 차명계좌는 어떻게 되나. A 29일이 되기 전에 실명으로 전환하거나 합법적인 방법으로 증여를 해야 한다. 10년에 걸쳐 배우자에게는 6억원, 자녀에게는 5000만원(미성년 2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줄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만기를 분산해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비과세 및 절세 상품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Q 예외가 있나. A 계, 부녀회, 동창회 등 친목모임 회비를 관리하기 위해 회장과 총무 등의 명의로 계좌를 만든 경우다. 문중이나 교회 자산을 대표로 운용하거나 교육 목적으로 미성년 자녀의 금융자산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면 괜찮다. 아이들에게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세뱃돈 통장 등을 만들어준 것이 그 예다. 공모주를 청약하는 데 1인당 청약 한도가 넘어가 다른 사람 명의로 청약한 것도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면 불법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허용된다. Q 원금 보호(한도 5000만원)를 위해 여러 저축은행에 5000만원씩 가족 명의로 쪼개 넣어놨는데. A 예금자 보호 목적이라면 괜찮다. 예컨대 1억원을 갖고 있는 주부가 원리금 보호를 위해 5000만원은 아들 이름 저축은행 통장에 넣어두어도 처벌받지 않는다. 그러나 원칙적으로는 불법이다. 일반 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금융소득 종합과세(1인당 2000만원)를 피하기 위해 쪼갠 것이라면 불법으로 간주돼 처벌받는다. Q 불법 차명거래에 해당되는 구체적 사례는. A 채권자들의 강제집행을 피하려고 다른 사람 계좌에 자신의 돈을 넣어두거나 불법도박 자금을 숨기려고 다른 사람 명의 계좌에 예금하는 경우다. ‘차명 세테크’도 어려워진다. 예컨대 60세 이상 노인이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자신의 명의로 3000만원 한도를 모두 채워 생계형 저축 상품을 들고, 친척 명의로 같은 저축에 들면 불법이다. Q 지인의 부탁으로 명의를 빌려 줬는데. A 세금 회피나 비자금 은닉을 돕기 위해 이름을 빌려 줬다면 공범으로 처벌 대상이 된다. 명의를 빌려 계좌 개설을 한 사람이나 이름을 빌려준 사람 모두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거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Q 차명 예금은 원칙적으로 명의자 소유라는데. A 결론적으로 친구나 친척, 지인을 믿고 이름을 빌려 계좌를 만들었을 때 이젠 그 사람이 “원래 내 돈”이라고 주장하면 돈을 떼일 수 있다. 돈을 돌려받으려면 법정에서 소유권을 놓고 증거를 들이밀며 싸워야 한다. 이겨도 형사처벌은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사업 파트너 명의의 계좌 등은 분쟁이 생기기 전에 미리 정리해 놓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주인품으로 가는 나치 컬렉션…그 뒤엔 베른미술관의 ‘결단’

    주인품으로 가는 나치 컬렉션…그 뒤엔 베른미술관의 ‘결단’

    “지난 6개월간 고심을 거듭한 끝에 미술품을 받은 뒤 원주인에게 되돌려 주는 책임을 기꺼이 짊어지기로 했습니다.” 크리스토프 쇼이블린 스위스 베른미술관 신탁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베른미술관은 ‘나치 컬렉션’으로 알려진 코르넬리우스 구를리트의 1400여점에 이르는 미술품 목록을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내년엔 전시회도 따로 연다. 모니카 그뤼터스 독일 문화장관은 “원소유주에게 우선권을 주고, 반환될 경우 독일 정부가 운송비를 부담한다는 데 미술관 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강탈 미술품이 아닐 경우에만 베른미술관이 소장한다. “덜컥 받았다가는 소송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던 유대인 단체들도 “약탈 미술품 반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나치 컬렉션 문제는 2011년 불거졌다. 독일 정부는 의심스러운 거액의 현찰을 운반하다 적발된 코르넬리우스를 탈세 혐의로 조사했다. 뮌헨 집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별장을 덮쳤더니 파블로 피카소, 앙리 로트레크, 클로드 모네, 피에르 르누아르, 파울 클레 등 대가들의 작품이 쏟아졌다. 나치의 미술상이었던 아버지 힐데브란트로부터 강탈 미술품을 물려받은 뒤 은둔 생활을 하면서 그림을 몰래 팔며 살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유권 분쟁을 걱정해 독일 정부는 “조사 중”이라고만 밝히고 자세한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5월 코르넬리우스 사망 뒤 공개된 유언장에 상속자가 베른미술관으로 지정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다시 논쟁이 가열됐다. 마티아스 프레어 베른미술관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무 상관없는 우리가 지목돼 우리도 깜짝 놀랐다”며 “젊은 시절 베른에 자주 드나들다 호감을 가진 게 아닌가 추정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400~500점 정도는 반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파독 근로자, 국내정착 희망땐 임대주택 우선 공급

    1960~1970년대 독일에 광부나 간호사로 파견됐다가 국내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국민임대주택이 우선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26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파독 간호사와 광부가 국내 정착을 희망할 경우 5년간 한시적으로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3월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 때 국내에 정착하고 싶다고 밝힌 파독 근로자들의 희망을 반영한 조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에 정착하려는 파독 근로자가 많지만 고령에 생활고 등으로 인해 자력으로 주거 마련이 어려운 여건이라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입주 희망자는 1963~1977년 독일연방공화국(옛 서독)에서 간호사나 광부로 일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고, 소득·자산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국민임대주택에 살려면 무주택 가구주로서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또는 100% 이하(주택 면적에 따라)여야 하고 부동산 등 보유자산의 가액이 1억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개정안은 또 대한민국체육유공자도 국민주택이나 민영주택을 특별 공급받을 수 있게 했다.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돼 이들에게 특별 공급 자격을 주기로 함에 따라 이를 주택공급 규칙에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나 지도자가 국제경기대회에 참가하거나 훈련을 하다가 사망하거나 중증장애(장애등급 2급 이상)를 입은 경우 선수나 지도자 및 유족이 국민주택이나 민영주택을 특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임대주택에 청약하려는 무주택 가구주의 부모(60세 이상)가 주택을 보유한 경우 청약자도 유주택자로 간주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26일자 관보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볼 수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뉴스 플러스] 펜션 화재 실소유주 기초의원 구속

    바비큐장 화재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담양의 H펜션 실제 소유주인 기초의원 최모(55)씨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최현종 부장판사는 24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최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펜션 시설 일부가 불법 건축물이고 국유지 270㎡를 무단 점용한 점 등을 토대로 최씨에게 건축법 위반과 국유재산법 위반 혐의 등을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 북구의회 초선 의원인 최씨는 의회에 사직 의사를 밝혀 이날 본회의에서 사직 처리됐다. 최씨는 담양군 대덕면 H펜션에 바비큐장 등 무허가 시설을 설치해 지난 15일 오후 바비큐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던 대학 동아리 학생 등 5명이 숨지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화재로 온몸에 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 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졸업생 김모(29)씨가 사고 8일 만인 지난 23일 사망했다.
  • [줌 인 서울] 전기차 충전 한층 더 간편해진다

    [줌 인 서울] 전기차 충전 한층 더 간편해진다

    서울시가 일반 가정용 콘센트에 충전 가능한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보급하는 등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이끌고 있다.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자동차를 줄여 더 깨끗하고 맑은 서울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 중 하나이다. 서울시는 세계 처음으로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5개월 동안 휴대전화를 충전하듯 콘센트에 선을 꽂아 전기차를 충전하는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고정형 완속충전기 이용의 불편함을 덜 수 있는 데다 비용도 훨씬 적게 들어 전기차 보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모바일 충전기에 통신단말기와 전기계량기를 탑재하고 일반 콘센트에는 인식표(RFID 태그)를 붙였다. 따라서 통신망을 이용, 충전하는 전기차 소유자에게 전기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즉 건물 소유주가 아니라 충전하는 전기차 소유자에게 전기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불특정다수가 충전하는 대형마트나 아파트, 빌딩 등에 알맞은 방식이다. 시는 우선 총 100기의 전기차 모바일 충전기를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선정자(80기), 전기택시 사업자(10기), 서울시·사업소(10기) 등에 무료 보급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 300곳, 롯데마트 50곳, 공공청사 30곳, SK그룹 계열사 50곳, 전기택시기사 이용식당 20곳 등 총 450곳에 콘센트로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모바일 충전기서비스 설치비용은 충전기(80만원)와 RFID 태그 설치비(5만원) 등 85만원으로 기존 완숙충전기 설치 시(700만원)에 비해 무려 615만원이나 절감할 수 있다. 또 휴대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만 전기요금이 부과되는 데다 이사 때 재설치 비용(600만원)도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정효성 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전기차 182대를 보급하고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만드는 등 자동차 대중화로 더 맑고 깨끗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 강남의 밤이 변신한다 ★] 유흥문화 상징 ‘물나이트’ 역사 속으로… 고급 식당으로 새단장

    [★ 강남의 밤이 변신한다 ★] 유흥문화 상징 ‘물나이트’ 역사 속으로… 고급 식당으로 새단장

    강남 밤 문화의 상징이었던 리버사이드호텔 ‘물 나이트클럽’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나이트클럽의 인기가 하락기에 접어들고 고급 바와 같은 새로운 밤 문화가 인기를 끄는 추세를 과거의 영광도 막을 수는 없는 모양이다.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리버사이드호텔은 지난 1년여의 공사를 거쳐 과거 물 나이트클럽이 있던 LL층을 최신 유행의 고급 라운지 바와 스테이크하우스로 새롭게 꾸며 다음달 초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1981년 호텔이 생기면서 영업을 시작한 물 나이트클럽은 33년 만에 사라졌다. 리버사이드호텔 물 나이트클럽은 1980~90년대 강남의 대표적인 클럽으로 인기를 누렸다. 당대 최고의 코미디언 이주일과 가수 조용필이 공연했고 강남에서도 ‘물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50여개 룸과 플로어가 밤마다 북적거렸다. 하지만 나이트클럽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손님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결국 문을 닫고 고급 라운지 바와 스테이크하우스로 간판을 바꾸게 됐다. 물 나이트클럽의 변신은 리버사이드호텔이 향락산업 중심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과거 리버사이드호텔은 2층에는 카바레, 3층에는 이른바 터키탕, 12~13층은 속칭 풀 살롱이 있었다. 이 호텔은 1995년 3월 부도가 나 2008년 현재 소유주인 가우플랜(구 하이브리드건설)에 넘어갔다. 가우플랜은 지난 5년간 12~13층의 풀 살롱은 객실로, 3층 터키탕은 스파 시설로, 카바레는 고급 중식당으로 바꾸는 작업을 해 왔다. 새로운 라운지 바와 스테이크하우스는 호텔의 주소(서울 서초구 잠원동 6-1)에서 따온 ‘6-1’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리버사이드호텔 관계자는 “6-1은 특급호텔 요리장의 고품질 음식과 음악, 주류 서비스는 물론 VIP를 위한 특별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경차유류세환급 7.8% 불과 “어떻게 받나?”

    경차유류세환급 7.8% 불과 “어떻게 받나?”

    경차유류세환급 7.8% 불과 “어떻게 받나?” 경차 사용을 장려하고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한 유류세 환급 제도가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신청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23일 제기됐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국세청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차 소유자의 유류세 환급 신청 비율은 7.8%(151만 3998대 중 11만 8761대)로 환급액은 9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9월 현재 7.8%, 92억원으로 가장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08년에는 경차 소유자의 14.6%가 환급받았으며, 환급액은 120억원이었다. 이 제도는 1가구 1차량(1000cc 미만)의 소유주가 ‘유류구매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경우 연간 10만원 내에서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경차유류세 환급이 널리 활용될 경우 가계부담을 줄이고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올해 유류세 환급이 다시 2년 연장이 된 만큼 국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정부는 홍보 노력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본의 모순 속에 기회도 있다

    자본의 모순 속에 기회도 있다

    자본의 17가지 모순/데이비드 하비 지음/황성원 옮김/동녘/464쪽/1만 9800원 전 지구적 자본주의 시대다. 완전한 승리를 선포한 지 오래다. 마르크스니 ‘자본’이니 하는 것은 박물관 수장고에 들어간 구시대의 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심상치 않다. 시간이 흐를수록 신자유주의 경제체제가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보장해주기는커녕 오히려 헤어날 수 없는 빈곤의 악순환만 조장한다는 한계가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피케티 열풍은 괜히 튀어나온 것이 아니다. 좌파 논객들의 실천 없는 지적 허상으로 폄하하는 시선도 있지만 전 지구적 자본주의에 대한 심도 있는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지리학 이론가이자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하비가 내놓은 ‘자본의 17가지 모순’은 자본이 여전히 갖고 있는 근본적 모순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마르크스 ‘자본’의 상세 해설서이면서 자본의 모순 17개를 ‘기본 모순’, ‘움직이는 모순’, ‘위험한 모순’으로 분류해서 분석한다. 이는 나아가 희망과 대안이 없는 현실에 내놓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이기도 하다. 자본의 여러 모순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의 모순은 화폐의 존재에 좌우되고 화폐는 사회적 노동으로서의 가치와 모순적인 관계에 있다. 화폐의 교환에는 개인에게 부여된 사유재산권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법과 제도 등 국가의 역할이 제기된다. 국가는 사유재산권을 둘러싼 사법적 관계를 위한 방법으로서 폭력의 사용에 대한 정당성을 갖는다. 국가 권력이라는 배경 속에서 노동력의 상품화를 통해서만 체계적 재생산이 가능한 자본은, 타인과 공동체를 위하던 사회적 노동의 소외를 낳고 자신에게 종속시키는 배경으로 삼는다. 이렇듯 교차하고 상호작용하며 개입하는 모순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변화되는 현실에 맞춰 자본의 속성 역시 함께 변화한다. 하비 교수는 이러한 자본의 불안정성과 움직임은 모순을 심화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정치적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설파한다. 책의 원제는 ‘17가지 모순과 자본주의의 종말’이다. 하지만 숱한 모순을 갖고 있음에도 자본주의가 거저 몰락할 리는 없다. 실제 마르크스도 진짜 이런 말을 했다는 기록이 없다. 오히려 자본이 노동과 사회를 통제하며 자본을 무한축적하고 지속적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밝혔다. 저자는 책 말미에 17가지 모순에 조응하는 17가지 실천적 목표를 제시한다. 새롭거나 어려운 목표는 아니다. 해답은 실천에 있음을 정확히 알려줄 뿐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45억 살 진주 운석, 누리꾼들 관심집중

    45억 살 진주 운석, 누리꾼들 관심집중

    지난 3월 9일 경남 진주에 낙하한 운석의 나이가 밝혀졌다. 18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진주 운석의 나이를 45억 살로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정부는 3억 5천만원 매입가격을 제시했으나 소유주 측은 270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사외이사제도 개혁 늦은 만큼 제대로 하라

    금융 당국이 말 많은 사외이사제도에 대해 개혁의 칼을 빼들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 금융사 사외이사의 자격요건과 사후평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 규준’을 입법예고했다. 내년부터 시행된다. 모범 규준은 강도가 높아 보인다. 우선 눈에 띄는 건 구성의 다양화다. 기관투자자, 주주 등 외부 기관도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다. 특히 사외이사는 금융, 경영, 회계 등의 경험과 지식을 보유해야 하고 금융사는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임기도 1년으로 줄고 활동에 대한 외부 기관의 깐깐한 평가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개혁안대로만 된다면 사외이사제도의 정상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금융회사를 포함한 기업 사외이사의 문제점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소유주가 있는 기업의 사외이사는 오너를 통해 선임되는 일이 많아 바른 소리 한번 하지 못하고 찬성표만 던지는 ‘거수기’ 역할만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금융회사도 비슷하다. 경영진 선임 과정에서 권한을 휘두르면서도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최근에 벌어진 KB금융의 내분에서 이런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의 갈등이 격화돼도 사외이사들은 사태 해결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도리어 징계를 받고 물러난 회장을 두둔하는 볼썽사나운 모습도 연출했다. 이렇게 된 것은 특정 분야 출신들의 비율이 너무 높은 탓도 있다. 4대 금융지주사 사외이사의 출신을 보면 교수나 연구원이 ‘관피아’ 척결 바람을 타고 50%로 급증했다. 자격 미달의 교수들이 자신들을 뽑아 준 경영진을 두둔하며 그 대가로 평균 5700만원이나 되는 연봉을 챙겼다. 주주의 이익이나 경영 개선에는 관심이 멀고 경영진과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연임을 밀어 주고 스스로 권력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런 견지에서 투자자나 주주가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게 한 것은 잘한 일이다. 모범 규준이 시행되면 사외이사가 되는 길은 쉽지 않을 것이다. 사외이사가 되려면 전문성을 갖춰야 하고 주주총회에서 금융회사와의 관련성 등을 본인이 설명하고 추천 경로도 상세히 밝혀야 한다. 겸직도 제한받고 무엇보다 지금은 유명무실한 외부 기관의 평가를 까다롭게 받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사실 이런 규정은 진작에 만들어야 했다. 사외이사가 경영진의 편에서 거수기로 전락한 것은 불투명한 선임 과정과 느슨한 평가 절차의 영향이 컸다. 이번 안의 문제점은 상당 부분이 권고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강제성이 없어 규준대로 시행하지 않더라도 직접 제재할 방법이 없다. 기왕에 개혁의 칼을 뽑았다면 입법 과정에서 강제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논의해야 한다. 신임 경영진을 선출한 사외이사는 그 직후 퇴진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 바란다. 그러지 않으면 새 경영진은 자신을 뽑아 준 사외이사들의 눈치를 보느라 소신 있는 경영을 펴기 어렵다. 최근 신임 회장을 선출한 KB금융 사외이사들이 당국의 퇴진 압박에도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는 것은 KB금융에도 결코 득이 되지 못한다. 그런 사외이사들은 어떤 대가를 기대할지 모른다. 새 규준은 이런 제도상 문제점들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관치 논란은 무시해도 좋다. 규제와 마찬가지로 꼭 필요한 관치는 강화한다고 해도 비판받지는 않을 것이다.
  • 45억 살 진주 운석, 나이 밝혀져..

    45억 살 진주 운석, 나이 밝혀져..

    지난 3월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45억 살로 밝혀졌다. 18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미세광물의 동위원소 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 살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진주운석 매입가격에 3억5000만 원을 제시햇으나 소유주 측은 270억 원을 요구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억 살 진주 운석, 소유주 “270억원은 받아야”…태양계만큼 오래된 운석 정부 제시 가격은? “3억 5000만원”

    45억 살 진주 운석, 소유주 “270억원은 받아야”…태양계만큼 오래된 운석 정부 제시 가격은? “3억 5000만원”

    45억 살 진주 운석, 소유주 “270억원은 받아야”…태양계만큼 오래된 운석 정부 제시 가격은? “3억 5000만원” 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밝혀졌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연구원 이기욱·홍태은 박사와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이 연구원의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체 시료를 녹이거나 부수지 않고도 미세 이온빔을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 크기까지 시료를 측정할 수 있는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와 초미세 이차이온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운석을 구성하는 미세광물을 분석하는데 성공했다. 우라늄-납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을 통해 미세광물의 동위원소 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 9700만년에서 44억 8500만년 사이로 나타났다. 이는 태양계의 나이인 45억 6700만년에 가까운 것으로,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진주 운석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 4분쯤 경남 진주에 낙하한 운석으로 모두 4개의 조각(34㎏)이 회수됐으며, 현재 발견자 네 명이 소유하고 있다. 기초연은 연구용으로 기증된 312g을 이용해 운석의 나이와 태양계에서의 기원 등을 분석해 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1일 대전 기초연 본원에서 열리는 ‘제3회 분석과학기술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한다. 콘퍼런스에는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 대만 등 국내외에서 25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분석과학의 최신 동향과 관련 이슈에 대해 소개한다. 현재까지 진주 운석 4개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매입액은 3억 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유주 측은 27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45억 살 진주 운석, 운석 가치가 이렇게 높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 걸?”, “45억 살 진주 운석, 국내 최초 운석이라고 하면 가치가 높겠지”, “45억 살 진주 운석, 정말 이게 200억원이 넘는단 말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 제시한 금액은 일반 돌값과 같다” 소유주 270억 제시 “정부 도대체 얼마 제시했길래?”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 제시한 금액은 일반 돌값과 같다” 소유주 270억 제시 “정부 도대체 얼마 제시했길래?”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 제시한 금액은 일반 돌값과 같다” 소유주 270억 제시 “정부 도대체 얼마 제시했길래?” 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밝혀졌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연구원 이기욱·홍태은 박사와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이 연구원의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체 시료를 녹이거나 부수지 않고도 미세 이온빔을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 크기까지 시료를 측정할 수 있는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와 초미세 이차이온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운석을 구성하는 미세광물을 분석하는데 성공했다. 우라늄-납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을 통해 미세광물의 동위원소 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 9700만년에서 44억 8500만년 사이로 나타났다. 이는 태양계의 나이인 45억 6700만년에 가까운 것으로,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진주 운석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 4분쯤 경남 진주에 낙하한 운석으로 모두 4개의 조각(34㎏)이 회수됐으며, 현재 발견자 네 명이 소유하고 있다. 기초연은 연구용으로 기증된 312g을 이용해 운석의 나이와 태양계에서의 기원 등을 분석해 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21일까지 이틀간 대전 기초연 본원에서 열리는 ‘제3회 분석과학기술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한다. 콘퍼런스에는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 대만 등 국내외에서 25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분석과학의 최신 동향과 관련 이슈에 대해 소개한다. 현재까지 진주 운석 4개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매입액은 3억 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유주 측은 27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진주 운석 발견자는 “정부에서 제시한 금액이 일반 돌값하고 똑같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정부에 그냥 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45억 살 진주 운석, 무슨 운석이 이렇게 비싸냐”, “45억 살 진주 운석, 간격이 좀 어느 정도 수준이 돼야지. 이건 격차가 너무 커서 합의가 안되겠는 걸”, “45억 살 진주 운석, 운석 주으면 대박이라더니 그 말이 맞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에서 3억 제시했더니 “일반돌과 뭐가 다르냐” 270억 제시…결과는?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에서 3억 제시했더니 “일반돌과 뭐가 다르냐” 270억 제시…결과는?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에서 3억 제시했더니 “일반돌과 뭐가 다르냐” 270억 제시…결과는? 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밝혀졌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연구원 이기욱·홍태은 박사와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이 연구원의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체 시료를 녹이거나 부수지 않고도 미세 이온빔을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 크기까지 시료를 측정할 수 있는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와 초미세 이차이온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운석을 구성하는 미세광물을 분석하는데 성공했다. 우라늄-납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을 통해 미세광물의 동위원소 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 9700만년에서 44억 8500만년 사이로 나타났다. 이는 태양계의 나이인 45억 6700만년에 가까운 것으로,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진주 운석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 4분쯤 경남 진주에 낙하한 운석으로 모두 4개의 조각(34㎏)이 회수됐으며, 현재 발견자 네 명이 소유하고 있다. 기초연은 연구용으로 기증된 312g을 이용해 운석의 나이와 태양계에서의 기원 등을 분석해 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1일 대전 기초연 본원에서 열리는 ‘제3회 분석과학기술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한다. 콘퍼런스에는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 대만 등 국내외에서 25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분석과학의 최신 동향과 관련 이슈에 대해 소개한다. 현재까지 진주 운석 4개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매입액은 3억 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유주 측은 27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진주 운석 발견자는 “정부에서 제시한 금액이 일반 돌값하고 똑같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정부에 그냥 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45억 살 진주 운석, 너무 운석이 멋있는 것 같아요”, “45억 살 진주 운석, 운석이 아니라 거의 다이아몬드네”, “45억 살 진주 운석, 돌덩어리 정말 엄청나게 비싸네. 저게 완전히 로또야 로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억 살 진주 운석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정부에 그냥 줄 수 없다” 270억원 제시…정부 입장은?

    45억 살 진주 운석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정부에 그냥 줄 수 없다” 270억원 제시…정부 입장은?

    45억 살 진주 운석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정부에 그냥 줄 수 없다” 270억원 제시…정부 입장은? 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밝혀졌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연구원 이기욱·홍태은 박사와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이 연구원의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체 시료를 녹이거나 부수지 않고도 미세 이온빔을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 크기까지 시료를 측정할 수 있는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와 초미세 이차이온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운석을 구성하는 미세광물을 분석하는데 성공했다. 우라늄-납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을 통해 미세광물의 동위원소 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 9700만년에서 44억 8500만년 사이로 나타났다. 이는 태양계의 나이인 45억 6700만년에 가까운 것으로,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진주 운석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 4분쯤 경남 진주에 낙하한 운석으로 모두 4개의 조각(34㎏)이 회수됐으며, 현재 발견자 네 명이 소유하고 있다. 기초연은 연구용으로 기증된 312g을 이용해 운석의 나이와 태양계에서의 기원 등을 분석해 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1일 대전 기초연 본원에서 열리는 ‘제3회 분석과학기술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한다. 콘퍼런스에는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 대만 등 국내외에서 25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분석과학의 최신 동향과 관련 이슈에 대해 소개한다. 현재까지 진주 운석 4개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매입액은 3억 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유주 측은 27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진주 운석 발견자는 “정부에서 제시한 금액이 일반 돌값하고 똑같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정부에 그냥 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45억 살 진주 운석, 저 가격은 도대체 어떻게 나온 걸까”, “45억 살 진주 운석, 운석 하나 주워서 인생이 탄탄대로가 됐네. 부럽다”, “45억 살 진주 운석, 얼마나 가치가 높으면 저런 가격을 부를까. 정말 손이 덜덜 떨리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측 매입가격 제시액 얼만가보니..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측 매입가격 제시액 얼만가보니..

    18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진주에서 발견한 운석의 나이가 45억9천700만 년에서 44억8천500만 년 사이인 것으로 측정됐다. 이에 정부는 진주운석 매입가격에 3억5000만 원을 제시했으나, 소유주 측은 270억 원을 요구하며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였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는 “태양의 나이와 비슷하게 나오는 것은 당연하며 진주 운석의 나이가 구해졌다고 해서 학술적인 가치가 더 높아지진 않는다”고 전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 측 매입가격 입장은?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 측 매입가격 입장은?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 측 매입가격 입장은? 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밝혀졌다. 18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에 따르면 진주 운석의 나이가 45억 살로 밝혀졌다. 한편 정부는 3억 5천만원에 진주 매입을 희망했으나 소유주 측은 270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놓고 기싸움

    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놓고 기싸움

    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놓고 기싸움 지난 3월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이 화제다. 18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미세광물의 동위원소 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 살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태양계 나이인 45억 6700만 년에 가까운 것이다. 한편 진주 운석을 정부가 3억 5000만 원에 매입하려 했으나 소유주 측은 270억 원을 요구하며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와 소유주의 팽팽한 대립 왜?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와 소유주의 팽팽한 대립 왜?

    지난 3월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45억 살로 밝혀져 반응이 뜨겁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과 함께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측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진주 운석의 나이는 45억 살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부는 진주 운석을 매입하려고 시도한 바 있다. 정부가 소유주에게 제안한 금액은 3억 5000만 원이지만 소유주는 270억 원을 요구하고 있어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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