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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은사에게 소개받은 주소지…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강경화 “은사에게 소개받은 주소지…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미국에서 공부하던 딸이 2000년 한국에서 입학을 하려 할 때 아는 은사로부터 주소지를 소개받아 해당 주소지로 주민등록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는 이어 “그 주소지에 누가 사는지, 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밝힌 입장 전문 저희 딸아이의 전입 문제 관련해서 보도도 많이 되고 그리고 제가 밝혀드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말씀 올리겠습니다. 배경은 1999년, 2000년 사이에저희 남편이 학교에서 안식년을 얻어서 아이 셋을 다 데리고 미국에 갔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미국에서 1년 교육을 받고 2000년에 다시 돌아왔을 때 제가 큰딸 아이가 미국에 있을 때 적응하는 데 굉장히 어려운 모습을 많이 봤고요. 그래서 돌아왔을 때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가 다시 학업에 적응하는 데 편한 상황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에 제가 다니던 이화여고에 넣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마침 아는 은사께서 그 주소지를 소개해 주셔서 그 주소지로 주민등록을 옮기게 되었고 그리고 아이가 이화여고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그 주소지에 누가 사는지, 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그 집이 저희 친척집이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건 아마 청와대 검증 과정에서 제가 당시 제네바 출장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출장 중 여러 회의도 하고 그다음에 뉴욕에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청와대 측에서 저희 남편한테 연락한 모양이고요. 저희 남편은 전입 과정에서 아무런 역할이 없었고 제가 엄마가 단독으로 한 일이었는데 청와대 쪽에서 물어보니까 혹시 아마 그게 친척집이었지 않나, 이렇게 쉽게 대답을 한 모양인데 친척집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밝혀드리고요. 이게 2000년에 제가 딸 아이의 안녕을 위해서 생각 없이 행한 일이 이렇게 여러 물의를 빚게 돼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송구스럽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기흥저수지 9㎞ 순환산책로 연말까지 조성

    용인 기흥저수지 9㎞ 순환산책로 연말까지 조성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고매·서천동 등에 걸쳐 있는 기흥저수지를 둘러볼 수 있는 9㎞ 길이의 순환산책로가 연말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29일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조성 공사를 3년 앞당겨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하갈교∼공세교 2.6㎞ 구간의 산책로 겸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미 2011년 조성했는데, 나머지 6.4㎞ 구간을 당초 계획했던 2020년보다 3년을 앞당겨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사유지를 피해 저수지 내에 다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순환산책로를 설치하려 했으나, 예산 부담을 느낀 용인시가 최근 토지소유자들을 만나 설득하면서 예산과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9㎞에 달하는 순환산책로가 완성되면 동탄1·2신도시, 보라지구, 기흥구갈지구 등 용인뿐 아니라 수원, 오산, 화성지역 300여만 시민의 새로운 나들이 공간이 될 것으로 용인시는 기대하고 있다. 기흥저수지 주변에는 이미 반려동물 놀이터, 생태학습장, 조정경기장이 들어서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많은 예산을 들여 호수 안에 교량을 만드는 것보다 최소비용으로 빠르게 시민휴식시설을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토지소유주를 설득한 게 효과가 컸다”면서 “신갈저수지의 순환산책로가 완성되면 많은 수도권 시민에게 사랑받는 수변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하갈교∼영덕오산간도로 기흥터널 입구 구간 1.1㎞는 다음 달 말까지 완공하고,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경희대 소유의 매미산 구간은 일단 기존 등산로를 활용한 뒤 추후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갈저수지 순환산책로 조성사업에 맞춰 농어촌공사가 저수지에 인공습지를 설치하고 준설하는 등 호수 수질을 깨끗하게 관리할 대책을 만들어 시행할 예정이다.1964년 준공된 기흥저수지는 저수량이 1153만t으로 이동저수지·고삼저수지와 함께 경기도 3대 저수지로 불린다. 수심이 얕고 수초가 많아 낚시터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근에 대규모 신도시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시민휴식공간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중고차 판매, 걱정부터 앞선다면

    중고차 판매, 걱정부터 앞선다면

    현대글로비스는 편리한 판매 절차와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강점으로 내세운 내 차 팔기 전문 서비스 브랜드 ‘오토벨(Autobell)’을 선보이고 있다.오토벨은 차량 소유주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토벨 전용 콜센터(1600-0080) 또는 홈페이지(www.autobell.co.kr)에서 간단한 접수 절차만 거치면 전문 컨설턴트 방문부터 매각 및 경매 출품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진다. 실제로 현대글로비스가 오토벨 이용 고객을 조사한 자료를 보면 전체 이용자 중 40대가 약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중고차 거래의 복잡함에 피로감을 느끼던 중장년층을 간편한 거래 방식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오토벨 홈페이지를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구성과 디자인으로 개편, 고객의 평가 요청을 더욱 손쉽게 만들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최대의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가격 데이터와 전문 컨설턴트의 객관적인 차량 성능 점검을 바탕으로 중고차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자동차 경매는 차량을 경매 시장에 출품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매매업체에 판매하는 거래 형태다.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낙찰가가 정해지기 때문에 가격이 투명하고 객관적이다. 오토벨은 이런 경매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공정하고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 아울러 전문 자격을 갖춘 컨설턴트가 구체적인 평가를 해 주는 시스템도 운영하며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2014년 11월 첫선을 보인 오토벨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고객 누적 상담 신청 건수가 4만 건에 이르고 있다. 오토벨 서비스의 활성화는 경매사업의 성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오토벨을 통해 유입된 양질의 중고차가 경매를 거쳐 유통되기 때문이다. 우수한 중고차 물량이 확보되면서 더 많은 자동차 매매업체가 경매장을 찾고, 매물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낙찰가격과 낙찰률이 동시에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 실제로 55%였던 현대글로비스의 2014년 평균 경매 낙찰률이 2015년에는 57%로, 지난해에는 58%로 높아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렇게 상승한 가격 정보가 그대로 오토벨 차량 평가 금액에 반영돼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현대글로비스 경매장의 개인 출품 비중 역시 2014년 평균 46%에서 지난해 60%까지 올랐다. 현대글로비스는 개인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11월 오토벨 출시 2주년을 맞아 축하 케이크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 설에는 온라인 퀴즈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오토벨 이용 후기를 모집해 시상하는 이벤트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세계 우유의 날 기념, 2017 우유의 날&국내산 치즈 페스티벌 개최

    세계 우유의 날 기념, 2017 우유의 날&국내산 치즈 페스티벌 개최

    6월 1일은 우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제정한 ‘세계 우유의 날’이다. 매년 이맘때면 40여 개 나라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어 기념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국산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낙농가의 발전을 이끌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5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2017년 우유의 날&국내산 치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목동 양천공원 일대에서 치러지며, 낙농가 및 유업체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7일 오후 4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및 축사 등의 퍼포먼스가 실시된다. 오후 6시에는 SBS 러브FM(103.5MHz) ‘아싸라디오’의 우유의 날 기념 라디오 공개 특집방송이 진행되며 정동하, 박주희, 울랄라세션, 스윗소로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도심 속 목장 나들이 ▲국내산 치즈 페스티벌 ▲유업체 및 유관단체 홍보행사 ▲기타 부대 행사 등은 페스티벌 기간 내내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먼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매년 전국 도 단위별로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인 ‘도심 속 목장 나들이’가 눈에 띈다. 타이틀 그대로 도심 속에 목장을 옮겨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젖소 사육부터 우유 생산 과정, 국산 흰 우유에 대한 정보가 소개되어 특히 아이들이 우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들의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이끄는 가족 참여 행사답게 △우유 퐁당 아카데미 △송아지 우유주기 △육성우 건초주기 △엄마 젖소 손 착유의 목장체험 프로그램 △우유퐁당 공작교실/비누․빙수․토스트 만들기/요리교실 등의 우유활용 체험프로그램 △경품행사 및 카페 등의 별도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우유의 날 행사의 공동타이틀인 ‘국내산 치즈 페스티벌’은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 및 목장형 유가공 농가들의 참여로 마련됐다. 치즈의 역사 등 정보를 담은 전시관이 세워지고, 수제 치즈 만들기 체험존 및 국내산 치즈 요리 시식 등의 기회도 있다. 또한 지난 페스티벌과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에도 유수의 유업체가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중이다. 특히 전년도에 참여한 낙농진흥회에서는 별도 부스를 마련하여 소비자들을 맞이한다. 이 외에도 ‘2017년 우유의 날&국내산 치즈 페스티벌’에서는 △더위를 녹이자 △도심한복판 살수대첩 △과녁을 맞춰라 △물총게임 등의 여러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집중 소개하는 국산우유사용인증(K-MILK)사업 홍보관, 방문객들에게 혈압측정 및 체성분 검사를 제공하는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진단서비스 등도 챙겨볼 만하다. 행사 관계자는 “국산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이 퍼질 수 있도록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건설 공유주거서비스 MOU

    한화건설 공유주거서비스 MOU

    한화건설은 온라인플랫폼 서비스 업체인 다날쏘시오와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의 입주민 주거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통합주거서비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날쏘시오는 국내 최초 공유포탈 서비스로 공유경제 관련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화건설은 다날쏘시오와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2018년초 입주 예정인 민간뉴스테이 1호 사업 ‘수원 권선 꿈에그린’에 온·오프라인 통합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내 입주민들끼리 필요한 물건 및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우리끼리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담 운영 큐레이터를 투입할 것”이라면서 “준공 전 단계에서는 입주 예정자 소통 프로그램 제공 및 주거 서비스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준공 후에는 커뮤니티시설을 활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주차 공간 찾을 필요 없다…파리에 ‘발렛 로봇’ 등장

    주차 공간 찾을 필요 없다…파리에 ‘발렛 로봇’ 등장

    로봇이 운용하는 자동화 주차 시스템이 개발돼 화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이미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채택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신생 벤처기업 스탠리 로보틱스가 설계하고 개발한 로봇 주차 시스템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스탕’이라는 이름의 로봇이 고객의 자동차를 견인하듯 외부에서 안전하게 정해진 주차 공간으로 옮기는 것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고객의 항공 이용 정보와도 연결돼 있어 차량 소유주가 돌아오는 시기에 맞춰 픽업을 준비해 놓는다. 이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은 당장 픽업할 필요가 없는 차량 앞에는 임의로 최대 5대까지 다중 주차를 해서 주차장 공간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주차장 수용 능력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시스템은 추가로 시설을 건설할 필요가 없어 모든 주차장에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고, 일반인의 출입이 필요 없어 유지비를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고 한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 접속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직접 예약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렇게 예약을 한 고객은 차량을 정해진 공간까지 몰고 간 뒤 근처에 설치된 단말 장치를 통해 예약 내용을 확인하고 차량을 잠그고 열쇠는 자신이 보관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스탕이라는 로봇이 알아서 차량을 최적의 장소에 주차하고, 나중에 고객이 돌아올 때는 미리 픽업 준비를 해놓는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 로봇은 전기로 구동하기에 탄소 배출량 또한 없다. 그리고 차량 크기를 스캔해 어떤 손상도 없이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이 기업은 프랑스 정부 산하 공공투자은행 BPI프랑스와 투자기관 엘라이아 파트너스, 그리고 아이디인베스트 파트너스로부터 4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사진=스탠리 로보틱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434억 가치!…브라질서 거대 에메랄드 발견

    3434억 가치!…브라질서 거대 에메랄드 발견

    브라질의 한 광산에서 거대한 에메랄드 원석이 발굴돼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작은 마을 핀두바수(Pindobaçu)에 있는 카나이바 광산에서 중량 800파운드(약 360㎏)짜리 거대한 에메랄드 원석이 발굴됐다. 이 원석은 자그마치 약 2억3500만 파운드(약 3434억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처음 발견한 광부들은 예사롭지 않게 녹색으로 빛나는 원석을 보고 작업을 잠시 멈췄다. 그리고 원석이 손상되지 않게 주의해서 주변 암석을 깎아냈다. 이후 에메랄드 원석은 익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한 광산업자에게 팔렸다고 지역 당국은 말했다. 그렇지만 구매자의 변호인 마르시우 잔지르는 에메랄드를 비공개로 소유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매체 ‘G1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원산지 증명서 발행과 같은 브라질 광물자원부(DNPM)의 모든 요건을 이행했다”면서 “이미 증명서가 발급됐고, 오늘 정부로부터 운송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유주는 분명히 에메랄드를 박물관 등에 전시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에메랄드 원석은 가공과 연마 단계를 거치면 총 20만 캐럿에 달하는 에메랄드 보석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현지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병우 -넥슨 강남 땅 거래 재수사 하나

    넥슨이 2011년 역삼동 땅을 매입할 당시 부동산의 소유주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 측 처가임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검찰은 부동산 거래를 통해 넥슨이 우 전 수석에 특혜를 줬고, 그 과정에 진경준 전 검사장이 개입돼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22일 검찰은 “넥슨은 해당 토지의 매매 합의를 한 뒤 (우 전 수석 등) 소유주 관련 내용을 파악한 만큼, (매입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기자본감시센터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부동산 거래 의혹을 조사하면서 넥슨 실무진이 가지고 있던 ‘소유자 인적사항 정리’라는 문건을 확보했다. 해당 문건에는 ‘이상달씨 자녀 둘째 이민정, 남편 우병우(서울지검 금융조사2부장)’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당초 넥슨은 검찰 조사에서 “땅 주인의 사위가 검사라는 것은 알았지만, 우 전 수석인지는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는 “넥슨이 우 전 수석의 영향력을 고려해 땅을 산 건지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여전히 ‘자유로운 사적 거래이고, 진 전 검사장이 매입을 부탁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해명했다. 우 전 수석 수사를 맡았던 검찰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해당 문건은 넥슨이 일본에서 대출을 받으려고 매도인 측 인적 사항을 작성한 것으로, 내부 보고를 위해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건은 2010년 9월에 작성됐지만 넥슨은 이보다 앞서 그해 3월, 우 전 수석 측은 8월에 이미 각각 매입·매도 의향서를 교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농단·세월호 참사에 대한 재조사를 지시한 만큼 이외에도 우 전 수석의 부동산 거래 관련 수사가 다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벼룩시장서 산 1만원 장신구, 알고보니 5억원 다이아

    벼룩시장서 산 1만원 장신구, 알고보니 5억원 다이아

    이제 인생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이 로또가 아닌 중고 물품을 사기 위해 동네장터로 몰릴지도 모르겠다. 영국 미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30년 전 어느 일요일 동네 벼룩시장에서 단 돈 10파운드(약 1만 5000원)에 구입한 반지가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35만 파운드(약 5억 818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석 주인은 1980년대 영국 런던 서부 아이워스지역의 중고품 매매시장에서 평소 의상에 어울릴만한 악세서리 제품을 찾다가 ‘다이아몬드처럼 보이는 장신구’를 하나 샀다. 그 당시 예외적인 크기의 보석들은 오늘날의 보석처럼 광택을 내기 위해 따로 세공과정을 거치지 않았기에 진짜처럼 여겨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를 구매한 여성도 실제 가치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여성은 다이아몬드의 진정한 가치를 몰랐기에 항상 착용하고 다녔고, 그러다 30년이 지나서 한 보석전문가가 ‘당신의 보석이 실질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수 있다’고 일러준 후 소더비 경매회사를 찾아갔다. 그녀를 맞이했던 소더비 런던의 보석 경매 담당자 제시카 윈덤은 “우리는 그녀가 가져온 보석을 보고 단번에 값비싼 다이아몬드임을 알아차렸다. 보다 정확한 감정을 위해 미국보석감정협회(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GIA)에서 검사를 받은 후, 상당한 액수에 거래 될 수 있단 사실을 알려주었다”고 전했다. 30년 전 싸구려 장신구가 중량 26.27캐럿의 백색 다이아몬드였음이 밝혀진 것이다. 이어 “19세기 다이아몬드 커팅 방식이 현대 스타일보다 약간 더 단조로운 편이라 사람들은 이것이 진품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과거 세공사들은 보석의 중량을 원석과 동일하게 유지하려고 광택을 내기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추구했다. 오래된 보석이 오히려 고유의 개성을 지니고 있어 다른 방식으로 빛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보석 소유주는 “골동품이나 다이아몬드를 모아본 적이 없다. 뜻밖의 행운을 발견해 매우 흥분된다”며 “누구든 삶을 통째로 변화시킬 만큼 많은 액수의 돈을 갖게 되는 입장에 처하면 그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다이아몬드는 어떤 경로를 통해 중고 매매시장까지 오게 됐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7월7일 소더비 런던의 보석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잡스 인기 끝? 애플 첫 컴퓨터 경매…예상 크게 못 미쳐

    잡스 인기 끝? 애플 첫 컴퓨터 경매…예상 크게 못 미쳐

    미국의 IT 기업 애플이 40년 전쯤 처음 개발한 컴퓨터 애플 1이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 예상했던 가격에 크게 못 미치는 11만 유로(약 1억3800만 원)에 낙찰돼 애플 마니아들을 실망하게 했다. 이번 경매에서 애플 1을 낙찰받은 주인공은 오랫동안 컴퓨터 등을 수집해온 독일인 기술자로 알려졌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함께 개발한 애플 1은 당시 약 200대가 생산됐지만, 현재 작동하는 제품은 전 세계에 단 8대밖에 남아 있지 않을 만큼 희소성이 크다. 그중 한 대가 이번 경매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왔으나 예상 낙찰 가격인 18만~30만 유로(약 2억2600만~3억7600만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이는 스티브 잡스가 지난 2011년 사망한 이후 계속 상승해 왔던 애플 1 컴퓨터의 경매 가격 상승이 사실상 끝이 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번 경매를 주관한 우베 브레커는 “이는 통상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라면서 “잡스가 사망한 지 5년이 지나서야 열기가 가라앉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로 오래된 전자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우베 브레커는 지난 2013년에도 다른 애플 1 컴퓨터의 경매를 주관해 51만6000유로(약 6억4800만 원)라는 거액의 낙찰가를 이끌었다. 한편 이번 경매에 나온 애플 1의 원래 소유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사는 기술자 존 드라이든으로, 그는 지난 1976년 구매 당시 영수증과 설명서 등을 지금까지도 보관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 1을 경매에 내놓게 돼 너무 괴롭지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게 돼 팔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은밀한 브런치’ 김미려 집, 틈새에 지은 4층 주택 “땅값만 3억원 올라”

    ‘은밀한 브런치’ 김미려 집, 틈새에 지은 4층 주택 “땅값만 3억원 올라”

    ‘은밀한 브런치’에서 개그우먼 김미려의 집이 공개됐다. 19일 첫 방송된 O tvN ‘은밀한 브런치’에서는 김미려 집의 감정 가격이 공개됐다. 이날 부동산 컨설팅 전문가 박종복 원장은 “연남동에 4층짜리 주택을 지은 김미려의 집 서류를 떼봤다”고 밝혔다. 박종복 원장은 “땅 소유주는 김미려로 되어있고, 세입자는 남편이더라. 김미려가 100% 땅 지분을 갖고 있다”며 “2016년 4월 준공했는데 땅 면적도 좋고, 위치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2억 3천만 원에 땅을 샀고, 집 공사 비용은 약 1억 8천만 원 정도 들었더라”며 “지금은 건물값 빼고 땅값만 대략 3억 원 정도 올랐다. 건물값까지 포함하면 6~7억 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진들이 놀란 표정을 짓자 김미려는 “화장실만 빼고 다 은행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미려는 배우 정성윤과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모아 양을 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실 속 삼국지는] 절도 차량 교통사고 키 꽂아놓고 주차시 소유주도 배상 책임

    훔친 차량을 운전하던 절도범이 낸 사고에 대해 차량의 소유자도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을까. A씨는 주택가 도로에 열쇠를 꽂은 채 출입문도 잠그지 않고 주차해 놓았다. 그런데 30분쯤 후에 B씨가 이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B씨는 그날 밤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음주단속을 하는 것을 발견했다. B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달아나다 뒤쫓아 온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에 대해 법원은 차량의 소유자인 A씨가 자동차의 열쇠를 뽑지 않고 출입문도 잠그지 않은 채 주차한 것과 B씨의 교통사고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아 차량의 소유자에게도 일부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 文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에 “해야 할 일 많은데…”

    文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에 “해야 할 일 많은데…”

    김정숙 여사, 거제서 첫 공식 일정… “5년 후 남편과 양산 와서 살 것”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경남 거제시가 문 대통령 생가를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거제시의 생가 복원 추진과 관련해 “대선이 끝난 지 얼마 됐다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면서 “급한 일,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지금 그 문제를 신경쓸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의 생가를 복원해 관광지로 삼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이지만 탈권위, 친서민 행보를 강조하는데 자칫 거제시의 이런 입장이 대통령의 행보와 배치되는 것처럼 비칠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전날 명진리 남정마을에 있는 문 대통령의 생가 소유주인 추경순(87·여)씨와 240㎡ 넓이의 생가 부지 매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씨는 문 대통령이 태어날 때 탯줄을 잘라 줬던 마을 주민이며 문 대통령의 생가 오두막에는 추씨의 아들 배영철씨가 살고 있다. 소유주는 집을 팔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생가 복원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자 거제시는 이날 “당장 복원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면서 신중한 입장으로 선회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문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거제 남정마을과 청와대 비서실장 퇴임 후 머물렀던 경남 양산의 매곡마을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의 산파 역할을 한 추씨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매곡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청와대 생활 5년이 지나면 남편이 다시 와서 살겠다고 하니 저도 예전 마음으로 돌아와서 함께 살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文대통령, 생가 복원 추진에 “급한 일 산적한데…대선 얼마 됐다고”

    文대통령, 생가 복원 추진에 “급한 일 산적한데…대선 얼마 됐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경남 거제시가 관내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 생가복원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대선이 끝난 지 얼마 됐다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급한 일,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지금 그 문제를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역대 대통령의 생가를 복원해 관광지로 삼는 것은 지자체의 권한이지만, 현직 대통령이고 출범한 지 며칠 안 된 상황에서 생가를 복원한다는 뉴스가 나온 것은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탈권위, 친서민 행보를 강조하는데 자칫 거제시의 이런 입장을 담은 보도가 대통령의 행보와 배치되는 것처럼 비칠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시는 전날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에 있는 문 대통령 생가를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문 대통령 생가 소유주와 생가 부지 매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제시 ‘文대통령 생가’ 관광 명소 조성

    거제시 ‘文대통령 생가’ 관광 명소 조성

    주말엔 방문객 2000~3000명 故 김영삼 대통령 생가와 연계 경남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 생가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가운데 거제시가 문 대통령 생가를 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거제시는 17일 문 대통령 생가 소유주인 추경순(88) 할머니와 생가 부지 매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가 부지는 모두 240㎡다. 부지 안에는 허름한 창고 건물 2동과 문 대통령이 태어난 오래된 오두막 주택 1동이 있다. 추 할머니는 문 대통령이 태어날 때 탯줄을 잘라줬던 마을 주민이다. 생가 오두막에는 추 할머니 아들 배모씨가 산다. 시는 아들 배씨를 만나 생가 매입 계획을 설명했으나 배씨는 “집을 당장 팔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시는 추 할머니와 자녀들을 설득해 생가를 매입할 방침이다. 시는 문 대통령 생가 부지와 주변 사유지 등 모두 1124㎡를 사들여 생가를 복원하고 필요한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생가 주변 대지는 3.3㎡당 100만원 선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문 대통령 당선 직후 문 대통령 생가 관광지 조성 추진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권 시장은 “한 기초자치단체 안에서 대통령이 두 명이나 탄생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문 대통령 생가를 관광명소로 조성하면 기존 장목면에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관광지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남정마을 문 대통령 생가는 문 대통령 당선 뒤 방문객이 평일 200~300명, 주말에는 2000~3000명에 이른다. 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생가 근처에 빈 땅 2900㎡를 빌려 주차장을 마련하고 임시 화장실도 설치했다. 시내 주요 도로에 생가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도 설치했다. 평일에 마을 주민 1명이 현장 교통안내원으로 근무한다. 시는 주말에도 마을 주민 2명을 채용해 교통·관광 안내원으로 근무토록 할 계획이다. 문재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문사모) 지역 회원들이 주말에 생가 옆 공터에서 관광객들에게 국수를 제공한다. 음식값은 성의껏 모금함에 내면 된다. 글 사진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비단 펼친 물길에 달빛마저 쉬어 가누나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비단 펼친 물길에 달빛마저 쉬어 가누나

    겹쳐난 봉우리마다 품은 편백숲·솔숲… 바람길따라 물빛 흐르는 화폭 한 자락충북엔 고개가 참 많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개라는 계립령이 충주에 있고, 속세와 이별하는 속리산 말티재와 ‘울고 넘는’ 박달재, 새재, 죽령 등 무수히 많은 고개가 이곳저곳을 가르고 있지요. 충북의 남쪽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영동이 특히 그렇습니다. 저 유명한 추풍령과 괘방령, 우두령, 도마령 등이 경북, 전북 등과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산이 깊으니 당연히 골도 깊겠지요. 흐르는 물도 맑을 것이고요. 이처럼 산과 물이 빚어낸 모습들을 풍경이라 정의한다면 영동은 그야말로 절경이 담긴 산수화 같은 곳이 아닐는지요. 수많은 고개가 도시의 때를 막고 물길이 이를 정화한 덕에 여태 오지적 풍경들을 잃지 않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렸을 때는 추풍령이 상당히 험한 고개인 줄 알았다.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 가는’으로 시작되는 옛노래 ‘추풍령’(1978·남상규)의 영향 때문일 터다. 그런데 나이 들면 세상이 조금 달라 보인다. 초등학교 교정에서 선 올드보이들이 느끼는 옛 기억과의 괴리감이랄까. 추풍령이 그랬다. 겨우 220m 남짓한 야트막한 언덕. 차마 고개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의 높이다. 하지만 물리적 규모와 다르게 추풍령은 고갯길의 변천사를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한때 수많은 사람과 물산이 오가던 고개였지만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한순간에 그 지위를 잃었다. 그나마 근근이 이어 오던 국도로서의 명맥 역시 바로 옆에 고속화도로가 놓이면서 가뭇없이 사라졌다. 지금도 여전히 고속도로와 고속철로, 국도 등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이지만 정작 추풍령 고개는 세인의 발걸음에서 벗어나 있으니 이 또한 아이러니다. 추풍령엔 사실 뚜렷한 볼거리가 없다. 한때 나라의 주요한 길목이었다는 역사와 중장년의 가슴을 적셨던 옛 노래의 무대였다는 향수 정도가 남았다. 등록문화재(47호)로 지정된 추풍령역 급수탑, 시골 느낌 폴폴 나는 면소재지 풍경 등이 그나마 볼거리 축에 속할 정도다. 그런데도 굳이 추풍령을 찾은 건 한 시대의 문화와 가치가 남아 있어서다. 이를 기억의 소환이라 불러도 좋겠다. 추풍령에서 퍼뜩 느껴지는 단어는 추풍낙엽이다. 그래서 예전 과거 보러 한양 가던 선비들은 극구 이 길을 피해 갔다고 한다. 한데 이웃한 괘방령은 전혀 달랐다. 과거에 급제한 사람의 이름을 벽에 써 붙이는 걸 ‘괘방’(掛榜)이라 부른다. 괘방령은 이를 차용한 이름이다. 그러니 한양 가던 선비들이 어느 길을 선택했을지는 더 물을 것도 없다. 요즘도 입시철엔 자녀의 합격을 바라는 이들의 발걸음이 은근히 많아진다고 한다.풍경으로만 보자면 상촌면의 도마령이 단연 윗길이다. 영동과 전북 무주를 잇는 고개다. 도마령 정상에서 굽어보는 풍경이 장쾌하다. 민주지산, 천만산 등 고산준령들이 파도처럼 일렁인다. 도마령의 구절양장 길을 돌아 내려서면 편백나무 숲과 만난다. 영동의 한 독림가가 평생 동안 애면글면 가꾼 숲이다. 규모는 40만평 정도. 이정표에는 ‘감고을 영동 편백숲’, 소유주가 낸 설명서에는 ‘영동 편백 치유숲’이라 표기돼 있다. 그간 비밀의 숲처럼 감춰져 있다가 최근 2대 산주가 개방을 결정하면서 비로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숲을 보고 있자면 보석의 원석을 대하는 느낌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숲은 여전히 거칠다. 반면 그만큼 싱싱하고 짙푸르다. 산주는 앞으로 숲이 개발되더라도 시멘트는 절대 쓰지 않겠다고 했다. 이는 시멘트로 대표되는 도시화의 유입을 막겠다는 뜻이기도 할 터다. 산과 물이 빚어낸 풍경 가운데 월류봉을 빼놓을 수 없다. ‘달이 머무는 봉우리’ 월류봉은 영동의 명산인 민주지산에서 내달린 산자락이 황간면 원촌리에서 한천과 만나 불끈 솟아 오른 봉우리다. ‘명품’이라 불러도 좋을 멋들어진 봉우리 네댓 개가 서로 어깨를 겯고 있는 모양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여행차 다녀간 곳으로도 알려졌다. 500년 된 배롱나무가 인상적인 반야사와 반야사 계곡도 돌아볼 만하다. 노근리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양민을 학살한 통한의 현장이다. 철길 아래 터널 등에 총탄과 포탄의 흔적이 여태 남아 있다. 주변에 평화공원도 조성돼 있다.영동의 서쪽으로 간다. 양산팔경을 품은 송호리가 명소다. 송호리는 ‘비단강’이 돌아나가는 곳이다. 원래 이름은 금강(錦江)이지만 영동 사람들은 굳이 비단강이라 풀어 부른다. 마을과 마을을 돌아 나가는 모양새며, 그 와중에 만들어 낸 풍경들이 비단결처럼 곱다는 뜻일 터다. 비단강은 영동 일대를 휘감아 돌다 곳곳에 빼어난 명소들을 빚어냈는데 그중 하나가 송호리 국민관광지다. 송호리 국민관광지의 핵심은 솔숲이다. 강변을 옆구리에 끼고 솔숲 사이를 산책하는 맛이 각별하다. 면적은 약 30만㎡(약 8만 6000평). 양산팔경의 하나인 여의정(6경), 용암(8경) 등이 이 안에 있다. 영동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의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이 태어난 곳이다. 심천면 일대에 국악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 편종 등 국악기들을 전시한 난계국악박물관, 국악체험촌, 난계사 등이 몰려 있다. 사실 지방자치단체가 국악의 본향 노릇을 하는 게 쉽지는 않다. 많은 이들이 외면하는 국악을 관광에 접목시키는 게 소도시의 역량으로는 버거웠을 수 있다. 50년 넘도록 이런 역할을 꿋꿋이 이어 오는 공로만큼은 인정해야 하지 싶다. 옥계폭포는 박연이 자신의 호를 따왔다는 폭포다. 중부권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한다. ‘달이 뜨는 산’ 월이산 암벽에 그림처럼 걸려 있다. 마지막으로 장선마을 이야기를 덧붙이자. 영동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곳이다. 도착할 때까지는 도착한 게 아니라고 할 만큼 깊숙한 산골에 터를 잡았다. 마을은 십여 가구 정도로 제법 커 보이지만 실제 주민은 서너 가구에 불과하다.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작은 도랑이 충북과 충남을 가르는 경계다. 도랑 왼쪽은 충남 금산, 오른쪽은 영동이다. 마을 주민들은 하루 수차례 충남, 북을 가로지르며 너나없이 살아간다. 충남 쪽 도랑가에 작은 정자가 있다. 장선마을의 옥구슬 정자 ‘장선경루’(長仙?樓)다. 정자에 앉아 도랑물 졸졸대는 소리를 듣자니 시나브로 해가 진다.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43)→맛집:가선리 일대에 어죽집이 몇 곳 있다. 가선식당(746-8665)은 그중 가장 크고 오래된 집이다. 금강의 별미로 꼽히는 어죽과 도리뱅뱅이를 맛볼 수 있다. 이웃한 선희식당(745-9450)의 명성도 못지않다. 도리뱅뱅이는 충북 영동, 옥천 등의 토속 음식이다. 피라미나 빙어를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돌려 기름에 튀긴 뒤 고추장 양념에 조려 낸다. 영동 읍내의 사랑채(745-6004), 황간면의 인터식당(742-4525) 등은 ‘올갱이’(다슬기의 사투리)국으로 이름난 집들이다. 특히 사랑채는 밑반찬이 정갈하고 맛있다. 부추나 아욱을 주로 쓰는 여느 집과 달리 근대를 주재료로 삼는 것도 이채롭다. →가는 길:영국사, 송호리 등 영동 서쪽의 관광지를 먼저 보겠다면 대전통영고속도로 금산 나들목으로 나가는 게 낫다. 이어 68번 지방도로 갈아탄 뒤 양산면 방향으로 곧장 가면 된다. 월류봉, 추풍령 등 황간 일대의 명소들을 먼저 찾겠다면 경북고속도로 황간 나들목으로 나가는 게 빠르다. 영동 읍내와 와이너리 등은 경부고속도로 영동 나들목과 가깝다. 장선마을은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내비게이션에도 검색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가선리 방향으로 가다 장선교에서 우회전한다. 이어 펜션 등이 들어찬 마을을 지나고 산 중턱에 있는 작은 마을까지 지난 뒤에 한참을 더 가야 나온다. 영동편백 치유숲(745-3740)도 찾기가 쉽지 않다. 먼저 자계예술촌을 찾아간 뒤 ‘영동 감고을 편백숲’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주소는 용화면 자계리 산 1-3이다. 이제 막 관광지로 개발되기 시작한 곳이어서 주차시설 등은 갖춰져 있지 않다. 노근리 평화공원은 황간 나들목에서 영동 방면으로 2㎞ 거리에 있다. →잘 곳:송호국민관광지(740-3228)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는 것도 좋겠다. 오토캠핑장은 없고 전기도 사용할 수 없는 ‘아날로그’ 캠핑장이지만 찾는 이들이 은근히 많다. 송호리 바로 옆의 비단강숲체험마을(745-5432)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 7년째 주인 없는 ‘98억원 다이아 목걸이’, 누구 품으로?

    7년째 주인 없는 ‘98억원 다이아 목걸이’, 누구 품으로?

    미국의 전설적인 여배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1932~2011)가 생전 가장 아꼈던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비운의 목걸이’로 남아 있다. ‘타지마할’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목걸이는 다이아몬드와 루비로 만들어졌으며 1972년 테일러의 다섯 번째 남편이자 영국 배우였던 리처드 버튼이 그녀의 40번째 생일을 맞아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지마할’은 2011년 경매에서 880만 달러(현재가 약 98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당시 경매를 진행한 크리스티 경매회사는 이 목걸이가 인도 무굴제국 황제인 샤자한이 황후 뭄타즈 마할에게 선물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샤자한은 황후를 위해 현존하는 타지마할을 건축한 황제다. 문제는 이를 구매한 낙찰자가 경매가 끝난 이후 “무굴제국 시대의 보석이 아니다. 진위 여부가 불분명하다”며 환불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익명의 ‘타지마할’ 낙찰자와 테일러의 보석을 내놓은 유산신탁회사 사이에서 진위 여부를 두고 다툼이 오갔다.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크리스티 측은 결국 계약에 따라 낙찰자에게 낙찰금을 돌려주고 타지마할을 되돌려 받았고, 크리스티와 유산신탁회사 양측의 지루한 법정싸움이 계속되면서 ‘타지마할’은 소유주가 없는 상태로 몇 년이 흘렀다. 그러던 최근 테일러의 유산신탁회사는 크리스티를 상대로 새로운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티가 2011년 당시 ‘허위 광고’로 경매를 그르쳤다는 것. 현지시간으로 16일 테일러의 유산신탁회사가 제기한 고소장에 따르면, 2011년 유산신탁회사는 ‘타지마할’과 관련한 카탈로그에 간단하게 ‘인도의 다이아몬드’라고 묘사했지만, 크리스티 측이 텔레비전 광고를 만들면서 이를 인도 왕족의 것으로 포장했다는 것. 또 크리스티 측이 경매가 진행되기 전 자체적으로 목걸이에 대해 조사했을 당시, 다이아몬드의 연대 및 이것이 실제 인도 무굴제국 샤자한 황제의 소유였는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진짜인 것처럼 광고로 제작해 낙찰자를 혼동케 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티 측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가운데, 재판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세기의 배우이자 전설의 여배우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0살 때인 1942년 영화 ‘귀로’로 데뷔해 이후 다양한 작품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두 번의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전성기인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할리우드의 아이콘이자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을 받았다. 1999년 ‘엘리자베스 테일러 에이즈 재단’을 설립하여 자선 활동을 펼쳤으며, 문제의 ‘타지마할’이 경매에서 낙찰됐던 2011년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햄버거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나타난 헬리콥터 (영상)

    햄버거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나타난 헬리콥터 (영상)

    호주 시드니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지점에서 이색 풍경이 포착됐다. 현지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후 4시 20분경, 시드니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지점에 헬리콥터 한 대가 등장했다. 차에 탄 채로 햄버거 등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갈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지점은 일반적으로 트럭이나 승용차 등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이륜차 등이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이날은 거대한 헬리콥터가 드라이브스루 지점 앞 잔디밭에 착륙했고, 곧 헬리콥터에서 나온 조종사가 햄버거를 주문해 받아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 조종사는 익숙하게 헬리콥터에서 내린 뒤 주문 창구로 와 주문한 햄버거를 받아들고는 유유히 헬리콥터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당시 맥도날드 매장 안에서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내가 있는 패스트푸드점에, 혹은 이 근처에서 정말 큰 사고라도 발생한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화제가 된 조종사는 현지의 한 라디오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문제가 되지 않는 착륙이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댄이라고 소개한 그는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지점 앞에 착륙하기 전에 이미 매장 측의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호주 항공안전본부(CASA) 측도 “해당 조종사의 행동이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헬리콥터가 착륙하는 곳의 소유주가 착륙을 허가했다면 큰 문제는 없다”면서도 “다만 당시 이착륙이 안전하게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이해’ 이유리·류화영·정소민, 민폐하객이란 이런 것 (feat.사이다)

    ‘아이해’ 이유리·류화영·정소민, 민폐하객이란 이런 것 (feat.사이다)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 류화영, 정소민이 이미도에게 복수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이유리, 류화영, 정소민이 이미도의 결혼식날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변준영(민진웅 분)과의 결혼을 약속한 김유주(이미도 분)는 과거 변준영의 동생 변미영(정소민 분)을 괴롭혔던 당사자였다. 결혼을 위해 김유주는 변미영에게진심 없는 사과를 했다. 변미영은 화가 났지만 뭐라 반박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문제는 김유주가 변준영의 동생 변라영(류화영 분)에게 단화를 선물하면서 더욱 커졌다. 기쁜 마음으로 선물한 것이 아니라, 신부보다 돋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선물한 것이 들통났기 때문이다. 이에 세 자매 변혜영(이유리 분), 변라영, 변미영은 오빠 변준영의 결혼식날 흰색 옷을 입고 일명 ‘민폐 하객’을 자청했다. 신부 옆에서 흰색 옷을 입고 도발적인 포즈를 취한 이들은 김유주에게 그간의 일들을 제대로 복수했다.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준표 “한국 보수, 新보수주의로 나가야”

    홍준표 “한국 보수, 新보수주의로 나가야”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14일 “귀국하면 신보수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당을 새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신보수주의 운동을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구보수주의는 기득권에 안주하고, 특권의식에 젖은 부패보수, 무능보수로 지난 정권으로 끝이 났다”면서 “이제 한국의 보수주의는 신보수주의로 나가야 한다. 신보수주의 정신이 우리 한국당의 지향점이 돼야 하고 모든 정책의 지표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 전 지사는 ‘신보수주의’를 “자유주의를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의 창의성을 존중해 경제 성장을 이루고, 반체제 집단의 발호를 제압해 사회 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선진사회를 이룩하며, 강력한 국방 정책으로 국가를 보위하고, 부자에게는 자유를 서민들에게는 보다 많은 기회를 주는 서민복지 정책을 추구함으로써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동시에, 실질적 평등사회를 추구함으로써 한국사회가 선진사회 대열에 올라설 수 있게 하는 이념”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지사는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등을 겨냥해 “부모 잘 만나 금수저 물고 태어나 돈으로 세습으로 지역구를 물려받고 정치권에 들어와 서민 코스프레하는 ‘패션 좌파’들이 한국 정치권에 참 많다”면서 “서민의 어려움을 알 리 없는 이들이 따뜻한 보수·좌파 정책을 내세우고, 밤에는 강남 룸살롱을 전전하면서 술이 덜 깨 아침회의 때 횡설수설하고 낮에는 서민인 척하는 그 모습들을 볼 때마다 역겨움을 느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위선의 탈을 쓰고 정치권에서 행세하면서 정치를 부업쯤으로 여기는 그릇된 행태가 다음 지방선거, 총선에서 반드시 도태돼야 할 것”이라면서 “국민이 이들의 행각을 알도록 해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받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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