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죄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경사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남구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우호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8월 1일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778
  • 변희재 징역형 판결에 집행유예에 항소…변희재 트위터 “판결 납득하기 어렵다”

    변희재 징역형 판결에 집행유예에 항소…변희재 트위터 “판결 납득하기 어렵다”

    ‘변희재 징역형’ ‘변희재 집행유예’ ‘변희재 트위터’ ‘변희재 항소’ 변희재 징역형 집행유예 소식이 전해졌다. 국회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에서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이 선고된 것은 이례적이다. 당초 검찰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 대해 벌금 300만원으로 약식 기소했었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서형주)은 4일 오후 2시 열린 선고공판에서 변희재 대표의 행위에 대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피해자를 비방한 목적으로 인정된다”며 혐의 일체를 유죄로 판단했다. 법원은 “언론인이자 사회운동가로서 사회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피고인이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허위내용의 글을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해 게시해 피해자(김광진 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으므로 사안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은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되지도 않았다”며 “피고인을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에 처한다”고 판시했다. 검찰이 벌금형 약식 기소했던 이 사건은 법원이 주의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정식 재판에 회부했고, 변희재 대표 역시 적극 다퉈보겠다고 정식 재판을 원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선고공판에 두 차례나 아무 이유 없이 나오지 않았다가 구속영장이 발부되기도 했다. 선고 직후 변희재 대표는 “고의성이 있었다는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트위터에 “이번 판결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고 아쉬운 점 있으나, 그건 법원에서 법의 논리로 다투고, 저는 광화문 농성장에서 제 할 일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변희재 판결 소식에 네티즌들은 “변희재 판결, 이제 어떡하나”, “변희재 판결, 집행유예라니”, “변희재 판결, 어쩌려고 항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희재 김광진 명예훼손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에 항소…변희재 트위터 “판결 납득하기 어렵다”

    변희재 김광진 명예훼손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에 항소…변희재 트위터 “판결 납득하기 어렵다”

    ‘변희재 징역형’ ‘변희재 김광진’ ‘변희재 집행유예’ ‘변희재 트위터’ ‘변희재 항소’ 변희재 김광진 명예훼손 재판 결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 징역형이 선고됐다. 국회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에서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이 선고된 것은 이례적이다. 당초 검찰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 대해 벌금 300만원으로 약식 기소했었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서형주)은 4일 오후 2시 열린 선고공판에서 변희재 대표의 행위에 대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피해자를 비방한 목적으로 인정된다”며 혐의 일체를 유죄로 판단했다. 법원은 “언론인이자 사회운동가로서 사회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피고인이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허위내용의 글을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해 게시해 피해자(김광진 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으므로 사안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은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되지도 않았다”며 “피고인을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에 처한다”고 판시했다. 검찰이 벌금형 약식 기소했던 이 사건은 법원이 주의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정식 재판에 회부했고, 변희재 대표 역시 적극 다퉈보겠다고 정식 재판을 원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선고공판에 두 차례나 아무 이유 없이 나오지 않았다가 구속영장이 발부되기도 했다. 선고 직후 변희재 대표는 “고의성이 있었다는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트위터에 “이번 판결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고 아쉬운 점 있으나, 그건 법원에서 법의 논리로 다투고, 저는 광화문 농성장에서 제 할 일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변희재 판결 소식에 네티즌들은 “변희재 판결, 결국 이렇게 됐네”, “변희재 판결, 집행유예가 맞는 건가”, “변희재 판결, 항소해서 어떻게 하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법 극한 대치에도 의원들 ‘특권 지키기’ 일치단결

    세월호법 극한 대치에도 의원들 ‘특권 지키기’ 일치단결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됨으로써 의원들의 제 식구 감싸기 관행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세월호특별법 협상에선 여야가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히 대립하며 추석 전 민심을 다독이는 데 실패했으면서도 ‘특권 지키기’에서는 유독 단결력을 발휘한 셈이다. ‘방탄국회’ 오명을 피하기 위해 이날 본회의는 소집됐지만 새누리당은 ‘체포동의안’에 대해 별도의 당론을 채택하지 않으며 수수방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 역시 이심전심으로 동료 감싸기의 우애를 발휘하는 데 동참했다. 김재윤 의원 등 야당 의원 4명의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도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의원들이 “나도 언젠가 저 자리에 설 수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에 따른 방어심리로 체포동의안에 반대 혹은 기권했을 것이란 심리적 관측도 나왔다. 여야는 당초 체포동의안을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혀 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달 관훈토론회에서 “불체포특권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차원에서 우리 스스로 법이 바뀌기 전이라도 실천하겠다”며 “방탄국회는 없다”고 천명했다. 안철수·김한길 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 역시 정치 개혁 수단으로 불체포특권 개혁을 주장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지도부가 표결을 당론 대신 의원 개개인의 선택에 맡기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체포동의안 부결 기류가 번져 나왔다.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송 의원을 두둔하는 발언들이 나왔다. 이인제, 박덕흠 의원은 “해당 의원이 수사를 안 받겠다는 것도 아니고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했다. 도주 우려도 없으니 잘 봐 달라”, “지역구 주민들은 의원에게 대표권을 위임했는데 향후 법원 판결까지 대표권을 상실하는 측면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의원은 본회의 표결 직전 의사진행발언에서 의원들에게 온정을 호소했다. 그는 “체포동의안은 혐의 있는 의원이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증거인멸, 도주의 우려가 있을 때 행하는 것”이라며 “저는 해외에서 귀국한 지 3일 만에 자진 출석해 17시간 동안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다. 불체포특권을 포기해서라도 검찰 소환에 언제라도 응하겠다”고 항변했다. 여야는 부결 직후 서로 “상대 당에서 조직적으로 (체포동의) 반대표를 던졌을 것”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김 대표는 “의원 각자가 판단한 문제에 대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밝혔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의 조직적 반대, 여당 일부의 반란표가 빚어낸 합작품”이라며 “예상치 못한 결과”라고 씁쓸해했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두 얼굴을 가진 정당이라는 점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국민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158석 집권 여당의 오만이 어느 정도인지 여실히 보여 준 어처구니없는 사태”라고 못 박았다. 오히려 한편에선 ‘이참에 체포동의안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반론도 나왔다. 판사 출신인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통화에서 “박주선 새정치연합 의원의 사례에서 보듯 검찰의 과잉 수사 논란이 상존하는 데다 ‘체포동의안’ 명칭 자체가 유죄인 양 몰아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저스틴 비버, 헤어졌던 여친 고메즈와 오붓하게 즐기러 캐나다 갔다가...”

    미국 팝계의 ‘악동’ 저스틴 비버(20)가 또 경찰에 체포됐다. 비버는 8월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서쪽 스트라포드에서 만났다 헤어졌다는 반복하는 여자친구 셀레나 고메즈와 데이트를 즐기다 난폭운전 및 접촉 사고,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됐다고 AFP 등 외신이 2일 보도했다. 비버는 사고를 낸 뒤 상대 운전자와 뒤엉켜 싸우다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상대 운전자는 “저스틴 비버가 난폭운전을 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비버의 변호사는 “저스틴 비버는 고국 캐나다에서 연인 셀레나 고메즈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 했다”면서 “난폭운전과 폭행 혐의를 죄다 저스틴 비버가 뒤집어쓴 것은 몹시 유감”이라고 말했다. 비버는 오는 29일 법원 출두를 약속한 뒤 풀려났다. 비버는 지난달 초 부주의한 운전과 마이애미 비치의 거리에서 불법 경주를 한 혐의가 인정돼 유죄를 받았다. 또 지난해 12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리무진 운전자를 공격한 혐의로 기소된데다 마이애미에서 사진작가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사진:ⓒ AFPBBNews=New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성폭력 편견과 진실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성폭력 편견과 진실

    #1 15살 소녀가 집에서 친척 오빠에게 강간을 당했다. 피아노를 치던 엄마에게 딸이 다리 사이로 피를 흘리며 다가가 울며 말한다. “엄마, 나 아파. 오빠가 그랬어. 나 배가 너무 아파.” “니가 조신하지 못하니까 그런 짓을 당하지. 소문 날까 창피하니까 입 다물어.” 이나영이 출연한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나오는 장면이다. 딸이 아프다고, 잘못한 건 내가 아니라고 말해도 엄마는 딸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는커녕 소문 나지 않도록 다그치는 데 급급하다. 이나영에게는 성폭력을 당한 것 자체보다 강간당한 자신을 다독여주지 않은 매정한 엄마가 상처로 남아 버렸다. #2 “엄마 나 사실 지금까지 아빠랑 그런 일(성폭행)이 있었어. 아빠가 비밀을 지키라고 했어.” “네가 유혹했니?” 자상한 사업가와 현모양처 주부, 공부 잘하는 아이들로 구성된 행복한 가정에서 어느 날 외국어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엄마에게 불쑥 던진 말에 엄마가 보인 반응이다. 오랜 세월 피해를 입어 온 여학생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다큐멘터리 영화로 여성인권영화제에 출품된 ‘잔인한 나의 홈’ 스토리다. 엄마는 이후 남편의 편을 들며 딸의 주장을 의심하고 묵살한다. 피해자가 엄마와 동생을 걱정하면서도 아버지를 처벌하는 것이, 속고 있는 엄마와 여동생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해 아버지를 고소, 유죄판결을 받게 한 결과는 엄마의 냉대와 동생과의 연락 두절이었다. 동생은 그를 거짓말쟁이라고 한다. 성폭력이 발생할 경우 “이야기하면 가족의 행복이 깨질 거야, 무덤까지 비밀이다”는 식으로 피해 여성의 고통보다 가정의 평화를 우선시하고 피해자를 의심하며, 가해자는 빠진 채 피해자들끼리 다투는 잘못을 범하기 쉽다. 이같이 성폭력에 대해서는 잘못된 사회통념이 많다. 편견과 진실을 살펴본다. ●성폭력은 전적으로 가해자 책임 성폭력의 경우 남성의 성충동을 자극한 여성에게 책임이 있다는 잘못된 사회통념이 존재한다. 남성의 성충동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여성의 심한 노출과 부주의한 행동이 성폭력을 유발한다는 이유에서다. 집단강간을 포함한 성폭력 가해자가 대부분 ‘피해자가 유혹했다거나 그렇게 생각하도록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식으로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긴다. 특히 성폭력 피해자가 미모인 경우 등 이른바 ‘꽃뱀’에게 당했다는 식의 논리는 피해자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방향으로 본질을 호도할 뿐 아니라 2차 피해마저 유발한다. 이 같은 피해자 유발(책임)론은 여성이 스스로 몸가짐을 조심하고 올바르게 처신하면 성폭력은 사라질 것이라는 엉뚱한 논리로 이어진다. 이는 남성이 결정하면 여성은 당연히 순종해야 한다는 유교식 남존여비 악습의 잔재다. 우리 사회에는 남성의 성욕은 참을 수 없는 것이라느니, 참지 않아도 된다느니 등 남성의 공격적인 성적 행동을 남성다운 것으로 부추기는 나쁜 경향이 일부 있다. 중요한 것은 피해자가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당했는지 여부다. 가해자의 의도 여부는 부차적인 문제다. 자신의 성적 충동이 아무리 강해도 상대방이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하지 않아야 한다. 살인, 강도와 마찬가지로 성폭력도 책임은 전적으로 가해자에게 있다. 미국 뉴저지주 대법원 판결(1992년)은 피해자가 허락하지 않는 성적 접촉은 물리적 폭행이나 협박이 없어도 폭력성을 내포한 것으로 성폭력임을 인정한 바 있다. ●아는 사람에 의한 피해 85%로 가장 많아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013년 상담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폭력 상담 1418건 중 아는 사람에 의한 피해가 85%로 가장 많고, 모르는 사람 8.1%, 미상 6.9%다. 성인은 ‘직장 관계자’ 29.8%, ‘친밀한 사람’과 ‘주변인의 지인’ 각 11%, ‘학교 관계자’ 10.1%의 순이다. 청소년(14~19세)은 학교(27.8%), 친족(13%), 학원 관계자(9.9%) 순이다. 어린이(8~13세)와 유아는 친족과 친·인척을 합한 성폭력 피해가 각 57.4%, 5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동네사람이 각 8.2%와 14.6%를 기록했다. 성폭력은 여성 혼자서 밤늦게 어두운 골목길을 다니다가 괴한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으니 일찍 귀가하고 문단속을 잘해야 한다는 사회통념과 달리, 신뢰를 토대로 형성된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가벼운 성희롱이나 성추행에서 시작해 경험의 연속선상에서 심한 추행과 강간 등으로 진전되기 쉽다. 성폭력은 왜곡된 성문화와,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권력관계에서 생겨난다. 여성, 어린이 등 약자를 골라 차별, 비하, 경시, 상품화하는 문화 속에서 일상적으로 겪는 것이다. ‘아는 사람’이 대부분인 성폭력 가해자는 정신 이상자도 아니다. 성폭력 피해자의 성별은 여성이 94.4%로 압도적이고 남성도 점점 늘어 5.6%다. 성별, 연령별 피해자는 성인 여성 66.5%, 여성 청소년 14.4%, 여성 어린이 8%, 성인 남성 3.3%, 여성 유아 3% 순이다. 61세 이상 노인 대상 성범죄도 5년간 76%나 급증했다. 가해자는 성인 남성 78.9%, 남성 청소년 8.5%, 성인 여성 3.4% 순이다. ●여성이 거절 땐 강압적 요구 말아야 음란물은 폭력적인 성관계를 미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음란물을 자주 접하는 경우 상대방이 싫다고 해도 강압적으로 밀어붙여 성관계를 하는 것이 남성적인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 여성들이 처음에는 “안 돼요”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돼요”라고 한다는 식의 유머도 오해를 부추긴다. 데이트 상대든 누구든 싫다고 말하면 싫은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명시적 허락이 없으면 암묵적 동의라고 일방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침묵이 사실상 동의는 아니다. 남성이 밤늦게까지 술 먹는 것이 성폭력을 의도한 것은 아닌 것처럼, 여성이 밤늦게까지 술을 먹었다고 성폭력에 동의한 것도 아니다. ●부부도 서로 동의해야 성관계 가능 부부 사이에는 서로 성교 요구에 동의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부부간 강간은 있을 수 없다는 사회통념과 달리 부부 사이에도 협박과 폭행 등에 의해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경우 강간을 인정하는 판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김미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는 “가해자가 본인의 행동이 성폭력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타인의 인격을 무시하는 것이 성폭력의 지름길인 만큼, 매사에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고 언어든 행동이든 타인의 동의를 받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appyhome@seoul.co.kr
  • [사설] 이젠 교육과 무관한 ‘교사 정치활동’ 자제해야

    교원 노조의 정치 활동을 일절 금지한 교원 노조법 3조는 합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2009년 시국선언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임처분을 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간부 5명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재판소는 “교원 노조에 일반적인 정치활동을 허용할 경우 교육을 통해 책임감 있고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해야 할 학생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중대하게 침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04년 3월 재판관 전원일치의 의견으로 초·중·고 교사의 정당 가입·선거운동을 금한 정당법·선거법 조항에 대해 내린 합헌 결정의 맥락을 잇는 결정이다. 1989년 전교조 설립 이후 교사들의 정치 참여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전교조뿐만 아니라 2001년과 2010년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정치 참여 선언을 하는 등 교사들은 중요한 시국 사건마다 집단 성명을 발표하거나 시위를 벌였다. 관련 법에는 이런 교사들의 정치 활동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은 한결같았다. 대법원 전원재판부도 2009년 시국선언문의 형식으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한 전교조 교사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일각에서는 우리 법률이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너무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공무 수행과 교육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헌재 결정으로 관련 법 조항은 또다시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교사나 공무원의 개인적인 표현의 자유는 제한할 수 없다. 그러나 집단적인 정치 활동은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많다. 교사들이 정치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는 가르치는 학생들 때문이다. 정신적으로 미숙한 학생들에게 교사가 자신의 일방적인 정치적 견해를 주입한다면 건전한 시각을 형성하는 데 지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교사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다양한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사고 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야 할 교사가 특히 이념적인 측면에서 어느 한쪽만을 강조한다면 학생을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양성할 자격이 없다. 어린 나이에 고정된 사고는 어른이 되어서도 교정하기 어렵다. 그래서 학생을 상대로 한 정치 교육은 위험성이 크다. 여러 가치를 놓고 토론을 통해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하는 게 교사의 본분이다. 그러자면 교사는 교실이나 학생들이 보는 중에는 정치 활동을 삼가는 게 마땅하다.
  • 女 아나운서 비하 발언 강용석, 모욕 ‘무죄’ 무고 ‘유죄’

    女 아나운서 비하 발언 강용석, 모욕 ‘무죄’ 무고 ‘유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강용석(45) 전 한나라당 의원이 파기 환송심에서 모욕 혐의는 무죄, 무고 혐의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부장 오성우)는 29일 선고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강 전 의원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강 전 의원은 2010년 7월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아나운서 지망생들에게 “(아나운서로 성공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할 수 있겠느냐”는 발언을 해 아나운서연합회로부터 고소당했다. 지난 3월 대법원은 강 전 의원의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1심과 항소심의 유죄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여성 아나운서 일반을 대상으로 한 발언으로 피해자 개개인의 사회적 평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까지 이르지 않으므로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강 전 의원은 재판 후 “저의 발언으로 인해 고통받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제 발언이 얼마나 사회적 파장이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늘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분열의 개신교계, 통합 급물살 타나

    분열의 개신교계, 통합 급물살 타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홍재철 대표회장의 전격 사퇴 선언으로 다음달 2일 보궐선거를 앞둔 가운데 한기총에서 갈라져 나간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영훈 대표회장이 이르면 11월 말 사퇴를 선언해 주목된다. 개신교계 분열·분란의 당사자들이 모두 물러날 전망인 만큼 개신교계 통합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대표회장은 지난 25일 한교연 회원들에게 서신을 발송, “9월 말로 예정된 임시총회를 통해 대의원들의 뜻을 묻고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9월 임시총회에서 정관을 개정, 경과조치를 통해 제3기(현 대표회장 임기) 기간을 11월 말까지로 앞당기고 제4기를 출범시키는 안을 다룰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 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차기 총회 날짜인 내년 1월 29일까지 대표회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르면 11월 대표회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선언이다. 한 대표회장은 한영신학대 운영비를 재단의 소송비용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판결을 받아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이에 앞서 한기총 홍 대표회장은 지난 12일 전격 퇴진을 선언하고 차기 대표회장 선거 일정을 발표했다. 홍 대표회장은 “과거 교황이 방한했을 때와 김수환 추기경이 돌아가셨을 때 기독교인이 각각 50만명씩 줄어들었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번 교황 방한을 앞두고도 한국 교회가 교권, 기득권, 불법, 부정 등 문제투성이인 모습을 보고 나 한 사람만이라도 결단해 변화될 수 있기를 바라며 결심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회장의 임기 만료 시점은 원래 2016년 1월로 돼 있다. 홍 대표회장은 여러 차례에 걸쳐 한교연과의 통합이 성사되면 대표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연내 통합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올해 말까지만 임기를 수행한 뒤 사퇴하겠다고도 했다. 따라서 홍 대표회장의 전격 사퇴로 개신교 연합단체의 재통합에 관심이 쏠리는 추세다. 한교연은 한기총에서 분리해 독립하면서 홍 대표회장의 취임을 강하게 반대했다. 홍 대표회장은 한교연 측에 통합을 여러 차례 권유했고 원로 목사들을 통해서도 통합을 추진했지만 한교연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 대표회장의 사퇴로 한교연 측이 통합 수순을 밟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기총은 홍 대표회장 사퇴로 다음달 2일 보궐선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단독 후보 등록을 했으며 경선 구도는 없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이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 총회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탈퇴 절차를 밟았던 것으로 알려져 한기총으로 편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 등록을 하면서 “분열로 상처받은 한국 교회가 사랑과 화해를 통해 하나가 돼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열된 개신교계의 통합을 우선 염두에 둔 발언으로 여겨진다. 특히 “한기총을 떠났던 모든 교단이 돌아와 한국 교회가 위상을 회복하고 절망에 차 있는 우리나라가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나라로 탈바꿈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해 한기총·한교연 통합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DNA 채취법’ 수감자 소급 적용 합헌

    헌법재판소는 28일 ‘용산 참사’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했던 철거민과 쌍용차 파업으로 기소된 노조원 등이 “수용자나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게 유전자(DNA)정보 채취와 관리를 소급적용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제기한 6건의 헌법소원 심판 청구 사건에 대해 각하 및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른바 ‘DNA 채취법’은 성폭력 등 강력 범죄가 빈발하자 범죄 재발 방지 등을 목적으로 2010년 1월 제정돼 그해 7월부터 시행됐다. 살인, 강도, 강간, 폭력 등 11개 범죄를 범할 경우 DNA 감식 시료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부칙 2조 1항을 통해 해당 범죄로 이미 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수형인도 소급적용해 채취 대상에 포함시켰다. 헌재는 “DNA 신원확인정보의 수집·이용은 비형벌적 보안 처분으로서 소급입법 금지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재범 위험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DNA 신원확인정보 데이터베이스의 효율성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점에서도 그 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적절성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김이수·이진성·강일원·서기석 재판관은 채취 조항과 관련해 “특정 범죄를 범한 수형인 등에 대해 획일적으로 DNA 시료를 채취하는 것은 침해 최소성 원칙에 어긋난다”고 일부 위헌 의견을 냈다. 김이수 재판관은 또 수형인 등이 사망할 때까지 정보를 관리하도록 한 삭제조항 등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강용석 ‘여성 아나운서 비하’ 성희롱 발언 ‘무죄’ 벌금 1500만원 왜?

    강용석 ‘여성 아나운서 비하’ 성희롱 발언 ‘무죄’ 벌금 1500만원 왜?

    강용석 ‘여성 아나운서 비하’ 성희롱 발언 ‘무죄’ 벌금 1500만원 왜? 대학생들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내용의 ‘성희롱 발언’을 하고 이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45) 전 의원이 파기 환송심에서 모욕죄는 무죄, 무고죄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29일 선고공판에서 강 전 의원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발언은 여성 아나운서 일반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서 개별 구성원들에 이르러서는 비난의 정도가 희석돼 피해자 개개인의 사회적 평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까지는 이르지 않으므로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해당 발언이 모욕의 상대방(아나운서)이 있는 자리에서 직접 한 것이 아니고 신문에 다소 자극적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의 엄청난 질타를 받게 돼 궁지에 몰린 피고인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합법적인 여러 방법이 있음에도 하지말아야 할 무고에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강 전 의원이 기자에 대해 고소한 부분은 앞선 대법원의 판단과 마찬가지로 무고죄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미 국민 여론이나 언론에서 늘 감시받는 사회적 혹은 여론적 감옥에 수감됐다고 할 수 있는 피고인에게 필요한 것은 저질스럽고 정제되지 않은 말을 하지 않는 ‘말의 다이어트’”라며 “다만 이 사건의 중대 범죄사실인 모욕죄가 무죄가 된 점 등 여러가지 양형 요소를 참작할 때 징역형은 다소 과하다고 판단되므로 이번에 한하여 벌금형으로 선처한다”고 말했다. 강 전 의원은 2010년 7월 열린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모 대학 동아리 학생들과 뒤풀이 회식을 하면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해 아나운서들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공소사실에서 한국아나운서협회에 등록된 8개 방송사의 여성 아나운서 295명을 피해자로 간주했다. 그는 이 내용을 보도한 모 언론사 기자를 ‘허위 기사를 작성·공표했다’며 무고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앞서 1·2심은 “피고인의 발언은 여성을 비하하고 여성 아나운서들 개개인에게 수치심과 분노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경멸적인 표현에 해당한다”며 모욕 및 무고죄를 인정,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지만 강 전 의원은 불복해 상고했다. 대법원은 상고심에서 강 전 의원의 발언 내용이 매우 부적절하고 저속한 것이기는 하지만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고 모욕죄로 처벌할 정도에는 이르지 않는다는 취지로 사건을 2심 법원인 서울서부지법으로 이 사건을 돌려보냈다. 강 전 의원은 재판 후 기자들에게 “저의 발언으로 인해서 고통받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발언에 항상 신중하고 제 발언이 얼마나 사회적 파장이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늘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강용석 전 의원, 무죄라니 좀 이상한데?”, “강용석 전 의원, 이제 좀 조심하세요”, “강용석 전 의원, 방송에서 계속 볼 수 있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리베이터에서 개 학대하는 美 대기업 CEO ‘충격’

    엘리베이터에서 개 학대하는 美 대기업 CEO ‘충격’

    엘리베이터 안에서 개를 학대하는 회사 CEO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7월 27일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한 맨션 엘리베이터에서 친구의 애완견을 학대하는 센터플레이트(Centerplate) 회사 CEO 데스몬드 헤이그(Desmond Hague)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엘리베이터 CCTV에 포착된 영상에는 뉴욕시의 야비츠 컨벤션 센터와 미국 전역의 350 스포츠 이벤트 현장에 음식을 조달하는 센터플레이트 회사의 CEO인 데스몬드 헤이그가 1살짜리 도베르만 사드(Sade)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을 보면 무언가 화가 난 헤이그가 사드를 향해 발길질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는 그가 목줄을 당겨 사드를 끌어올린다. 그의 구타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까지 계속된다. 밴쿠버 선(Vancouver Sun)은 동물 학대방지 브리티시 컬럼비아 소사이어티(The British Columbia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이하 SPCA )가 지난주 데스몬드 헤이그가 거주하고 있는 맨션을 급습해 그로부터 사드를 격리했다고 전했다. 그의 집에선 사드를 위한 어떤 음식이나 물도 없었으며 소변에 흠뻑 젖어 있는 우리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 사는 헤이그는 당국의 조사를 통해서 사드에게 행한 자신의 야만적인 행동을 사과했다. 그는 “사드는 친구의 애완견으로 내 행동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면서 “친구 애완견의 배설과 사소한 불만으로 인해 내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다. 그날 일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었다”고 밝혔다. 데스몬드 헤이그는 그의 친구인 사드의 주인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동물학대죄로 그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감옥행을 벗어날 수 없다고 SPCA는 말했다. 센터플레이트 회사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센터플레이트’는 직원에 의한 동물의 학대 행위를 절대 묵과하지 않는다”면서 “데스몬드 헤이그가 그의 분노 조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상담받을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데스몬드 헤이그의 개 학대 영상은 캐나다 동물 복지 단체인 ‘Canadian animal workers’에 의해 이달 초에 공개됐다. 사진·영상= WPIX / Hakunamatata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매직아이 김수용 “도촬 구별법은 아랫입술을..” 변태 표정 재연에 ‘대폭소’

    매직아이 김수용 “도촬 구별법은 아랫입술을..” 변태 표정 재연에 ‘대폭소’

    ’매직아이 김수용’ ‘김수용’ 개그맨 김수용이 도둑촬영(도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밝혀 화제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 출연한 김수용은 “눈으로 보이는 위치에서 찍은 사진은 범죄일까? 난 도촬옹호론자는 아니지만 볼 수 있는 시각에서 찍은 사진은 범죄가 아니라고 본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수용은 “사진을 찍은 의도가 중요한 것 같다”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어떤 표정을 하고 찍었느냐 어떤 의도로 사진을 찍었는지가 중요하다. 미대생이나 디자인과 학생들은 사람의 사진을 많이 찍는다. 그 사진을 가지고 여러 가지 작업들을 한다. 그걸 유죄로 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김수용은 도촬 구별법을 제시하며 “찍으면서 흥분한다거나 아랫입술을 깨물며 찍는다거나 변태들의 특유 표정이 있다”고 표정을 묘사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직아이 김수용의 도촬 흉내를 본 네티즌들은 “매직아이 김수용, 아 너무 웃기다”, “매직아이 김수용, 난 김수용이 제일 웃겨”, “매직아이 김수용, 맞아 특유의 표정이 있지”, “매직아이 김수용, 표정 연기 완전 잘해”, “매직아이 김수용 고정 게스트로 나왔으면 좋겠다”, “매직아이 김수용, 도촬 기준 잘 정했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수용와 더불어 배우 박건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성추행의 기준과 도촬(도둑촬영)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sbs’매직아이’방송캡쳐(’매직아이 김수용’’김수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기하 前 오산시장 ‘뇌물사건’ 파기환송

    대법원 3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6일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기하(49) 전 오산시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벌금 1억원, 추징금 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이 전 시장의 핵심 혐의인 2억원 뇌물 수수 혐의를 뒷받침하는 홍모(사망)씨의 피의자신문조서가 증거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의자신문조서는 진술 내용이 조사자 의도에 맞춰 임의로 삭제, 가감되는 등 진술 취지가 변경, 왜곡돼서는 안 된다”면서 “돈을 건넨 홍씨의 신문조서와 영상 녹화물은 핵심 정황에 관해 차이가 있는데도 신문조서는 홍씨가 처음부터 공소 사실에 완전히 부합하는 진술을 한 것처럼 작성돼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아파트 시행업체 임원인 홍씨로부터 공장 부지를 아파트 부지로 용도 변경해 주는 대가로 20억원을 받기로 하고, 실제로 2억원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기소됐다. 홍씨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2009년 11월 이 전 시장과의 대질신문 도중 쓰러져 사망했다. 대법원은 이 전 시장의 제3자 뇌물수수 혐의는 유죄로 확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뉴스 플러스] 대법 “FTA 반대 야간집회 무죄”

    대법원 1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006~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 등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범국민운동본부 오종렬(76)·정광훈(75) 공동대표에 대한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야간 옥외집회 혐의에 대한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헌재에서 야간시위 부분에 대해 일부 위헌 결정을 내려 야간 옥외집회 주최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미신고 집회를 개최해 교통을 방해하고 폭력 사태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유지했다.
  • 25년 억울한 옥살이 끝… “보답하며 살 것”

    25년 억울한 옥살이 끝… “보답하며 살 것”

    친딸을 방화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아 미국 교도소에서 25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이한탁(79)씨가 22일(현지시간) 석방됐다. 펜실베이니아주 하우츠데일 주립교도소에서 복역해 온 이씨는 지난 19일 보석이 승인돼 해리스버그 연방법원 중부지방법원으로 옮겨졌으며, 마틴 칼슨 판사의 주재로 열린 보석 심리에서 최종 보석 석방을 허락받았다. 칼슨 판사는 ‘이한탁구명위원회’의 손경탁 공동위원장으로부터 보석 석방 후 이씨가 머무를 장소 등을 확인하고 보석 기간 지켜야 할 사항 등을 알려 준 뒤 이씨를 석방했다. 그러나 보석 석방으로 이씨가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된 것은 아니다. 이씨에게 방화·살인 혐의를 적용했던 검찰이 120일 이내에 항소하거나 재기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증거 제시가 어려워 검찰의 대응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씨는 석방 직후 낭독한 소감문에서 “죄도 없는데 25년 1개월이나 감옥에서 살았다. 세상천지 어느 곳을 뒤져 봐도 이렇게 억울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토로한 뒤 “지금까지 도와준 한인 교포, 구명위원회, 변호사 등에게 보답하기 위해 남은 인생을 더욱 알차고 보람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씨의 감옥살이는 1989년 7월 29일 새벽 화재로 큰딸 지연(당시 20세)씨가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우울증을 앓고 있던 딸을 펜실베이니아주 먼로카운티의 한 교회 수양관에 데려간 이씨는 잠을 자던 중 불기운을 느끼고 건물을 탈출했지만 딸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검찰은 화재 원인을 방화로 결론짓고 이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씨의 무죄 주장에도 검찰은 이씨의 옷에 묻어 있던 휘발성 물질을 증거로 내세웠고 재판부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2012년 항소법원이 중부지법에 증거 심리를 명령하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명령에 따라 지난 5월 29일 증거 심리에서 검찰의 수사기법이 비과학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검찰 측도 이를 인정했다. 이어 중부지법은 최근 이씨에게 적용된 유죄 평결과 형량을 무효화하라고 판결했다. 구명위원회는 이씨의 억울한 감옥살이에 대한 보상 소송도 추진할 방침이다. 손 위원장은 “이씨의 변호사도 출소 후 보상을 위한 소송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이한탁씨 석방, 25년 만에 유죄평결 무효화 ‘친딸 방화 살해 혐의’ 왜?

    이한탁씨 석방, 25년 만에 유죄평결 무효화 ‘친딸 방화 살해 혐의’ 왜?

    ‘이한탁씨 석방’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이한탁씨(79)가 25년 만인 22일(현지시각) 석방됐다. 19일 보석이 승인된 이한탁씨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하우츠데일에 있는 주립교도소에서 해리스버그의 연방법원 중부지방법원으로 옮겨 마틴 칼슨 판사의 주재로열린 보석 심리에서 최종 보석 석방을 허락받았다. 칼슨 판사는 이한탁구명위원회 손경탁 공동위원장으로부터 보석 석방 이후 이한탁씨가 머무를 장소 등을 확인하고 보석기간 지켜야 할 사항 등을 주지시킨 뒤 석방시켰다. 이에 따라 이한탁씨는 1989년 구속 이후 처음 교도소를 벗어났다. 그러나 이날 보석 석방으로 이한탁씨가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된 것은 아니다. 지난 8일 이한탁씨에 대해 방화 및 살인 혐의를 적용한 것이 잘못됐다는 연방 법원 본심판사의 판결에 대해 검찰이 120일 이내에 항소하거나 다른 증거를 찾아 재기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들어 검찰 측 대응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오랜 수감생활로 건강이 악화된 이한탁씨는 뉴욕 퀸즈의 병원으로 옮겨 건강검진을 하고 나서 지인들이 마련해 둔 아파트에 머무를 계획이다. 이한탁씨의 감옥살이는 1989년 7월 29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큰딸 지연(당시20세)씨가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1978년 미국에 이민 와 퀸즈에서 의류업을 했던 이한탁씨는 화재 발생 하루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먼로카운티의 한 교회 수양관에 지연씨와 함께 도착했다.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던 딸을 수양관에서 돌보도록 권유한 지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 다음날 새벽 잠을 자던 이한탁씨는 불기운을 느끼고 건물을 빠져나왔지만 딸은 화재가 진화된 뒤 주검으로 발견됐다. 검찰은 화재 원인을 방화로 결론짓고 이한탁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한탁씨의 무죄 주장에도 검찰은 이한탁씨의 옷에 묻어있던 휘발성 물질들을 증거로 내세웠고 재판부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후 이한탁씨의 항소는 기각됐고 항소기각된 수감자에게 주어지는 재심 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한탁씨의 교도소 생활은 2012년 제3순회 항소법원이 중부지법에 증거 심리를 명령하면서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명령에 따라 지난 5월29일 열린 증거 심리에서 수사 당시 검찰이 적용했던 기법이 비과학적이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으며 이를 검찰 측도 인정했다. 이어 지난 19일 중부지법은 이한탁씨에게 적용된 유죄 평결과 형량을 무효화하라고 판결했다. 석방된 이한탁씨는 법원 건물을 나온 뒤 취재진 앞에서 미리 준비한 소감문을 읽었다. 이한탁씨는 “아무 죄도 없는 저를 25년 1개월이나 감옥에 넣고 살라고 했다. 세상 천지 어느 곳을 뒤져봐도 이렇게 억울한 일은 역사에 없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 이한탁씨는 “오늘 드디어 죄 없는 한 사람으로 보석이 됐다. 벅찬 기쁨과 감사를 한인 교포, 변호사, 구명위원회 등과 나누고 싶다”고 석방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한탁씨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을 향해 “남은 인생 동안 더욱 건강을 지키며 더욱 알차고 보람되게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뉴스 캡처(이한탁씨 석방) 뉴스팀 seoulen@seoul.co.kr
  • [前제주지검장 공연음란 혐의] 검찰 반응 “조직의 도덕성 땅에 떨어져” 탄식

    22일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 행위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자 검찰 조직은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사 대상인 피의 여성과 검사의 성관계, 검찰 고위직이 연루된 성상납·성폭행 의혹에 이어 ‘음란 검사’까지 나오자 “검찰의 도덕성이 완전히 땅에 떨어졌다”며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A부장검사는 “설마 했는데 사실로 드러나 참담하다”면서 “서울고검 기자회견 때 결백을 강변하는 등 거짓말로 일관해 동정론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B부장검사는 “막장도 이런 막장이 어디 있겠느냐”며 “정신병자나 할 수 있는 행태를 해 입에 담기도 싫다”고 성토했다. C검사장은 “검사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면서 “개인의 일탈로 인해 검찰 조직 전체가 그릇된 성 의식을 가진 집단으로 매도되는 듯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전 지검장이 뒤늦게 시인하며 “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지만 “입에 담기조차 민망하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지위 때문에 스스로 엄격해야 한다는 강박증과 스트레스가 성적 일탈 행위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홍진표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검사라는 신분 때문에 성적 욕구를 적절히 충족하거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환상 속의 성적 충족 방식을 현실에서 노출 행위로 충족하려 해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고 진단했다.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 경찰학과 교수는 “외국에선 보통 사법기관 등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직종에서 성적 일탈 행위가 일어나곤 한다”면서 “김 전 지검장은 상대를 은밀히 따라가면서 특정 부위를 지켜보는 등 일종의 관음증으로 스트레스를 풀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연음란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형벌 외에도 법원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김 전 지검장은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치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제주지검장 면직 처리 “사표 수리 부당” 창원지검 임은정 검사 도대체 왜?

    제주지검장 면직 처리 “사표 수리 부당” 창원지검 임은정 검사 도대체 왜?

    제주지검장 면직 처리 “사표 수리 부당” 창원지검 임은정 검사 도대체 왜? ’백지구형’으로 유명한 임은정 검사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에 대한 법무부의 신속한 사표 수리가 부적절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 법무부를 정면 비판하는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렸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은정(40·여·사법연수원 30기) 창원지검 검사는 이날 오후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사표 수리에 대한 해명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법무부를 비판했다. 임은정 검사는 “공연음란이 경징계 사안이거나 업무상 비위가 아니어서 사표를 수리했다는 법무부 관계자의 말을 뉴스로 접했다”며 “법무부가 대통령 훈령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임은정 검사는 “공연음란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 대상 사건이어서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는 것이 원칙”이라며 “나도 집행유예 이상을 구형하고 있고 기존 판결문을 검색해도 대개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임은정 검사는 이어 대검의 ‘검찰 공무원의 범죄 및 비위처리 지침’을 인용, 정식 재판에 회부하는 기소 결정을 받은 검찰 공무원의 경우 해임 또는 파면의 중징계를 내리도록 정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대통령 훈령인 ‘비위 공직자의 의원면직 처리 제한에 관한 규정’은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이 징계 처분을 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징계 사안인 경우 사표 수리에 의한 면직을 허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임은정 검사는 “당당한 검찰입니까, 뻔뻔한 검찰입니까, 법무부(法務部)입니까, 법무부(法無部) 입니까”라고 묻고 “검찰 구성원들이 참담한 와중에 더 무참해지지 않도록 설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임은정 검사는 지난 2012년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할 때 과거사 재심 사건의 공판검사로서 ‘백지 구형’ 방침을 어기고 무죄 구형을 강행했다가 정직 4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임은정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 소속 검사로 일하던 2012년 12월, 반공임시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은 윤모씨의 유족이 청구한 재심사건에서 ‘백지구형’을 하라는 검찰 내부 방침 대신 무죄를 구형했다. 임은정 검사는 당시 사건을 재배당받은 다른 검사가 법정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고 무죄를 구형해 논란을 빚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3월 임은정 검사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결했지만 법무부는 다시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지구형’ 임은정 검사 “김수창 제주지검장 면직 처리 부당…정식재판 회부 때 해임 정당”

    ‘백지구형’ 임은정 검사 “김수창 제주지검장 면직 처리 부당…정식재판 회부 때 해임 정당”

    ‘임은정 검사’ ‘백지구형’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백지구형’으로 유명한 임은정 검사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에 대한 법무부의 신속한 사표 수리가 부적절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 법무부를 정면 비판하는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렸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은정(40·여·사법연수원 30기) 창원지검 검사는 이날 오후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사표 수리에 대한 해명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법무부를 비판했다. 임은정 검사는 “공연음란이 경징계 사안이거나 업무상 비위가 아니어서 사표를 수리했다는 법무부 관계자의 말을 뉴스로 접했다”며 “법무부가 대통령 훈령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임은정 검사는 “공연음란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 대상 사건이어서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는 것이 원칙”이라며 “나도 집행유예 이상을 구형하고 있고 기존 판결문을 검색해도 대개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임은정 검사는 이어 대검의 ‘검찰 공무원의 범죄 및 비위처리 지침’을 인용, 정식 재판에 회부하는 기소 결정을 받은 검찰 공무원의 경우 해임 또는 파면의 중징계를 내리도록 정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대통령 훈령인 ‘비위 공직자의 의원면직 처리 제한에 관한 규정’은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이 징계 처분을 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징계 사안인 경우 사표 수리에 의한 면직을 허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임은정 검사는 “당당한 검찰입니까, 뻔뻔한 검찰입니까, 법무부(法務部)입니까, 법무부(法無部) 입니까”라고 묻고 “검찰 구성원들이 참담한 와중에 더 무참해지지 않도록 설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임은정 검사는 지난 2012년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할 때 과거사 재심 사건의 공판검사로서 ‘백지 구형’ 방침을 어기고 무죄 구형을 강행했다가 정직 4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임은정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 소속 검사로 일하던 2012년 12월, 반공임시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은 윤모씨의 유족이 청구한 재심사건에서 ‘백지구형’을 하라는 검찰 내부 방침 대신 무죄를 구형했다. 임은정 검사는 당시 사건을 재배당받은 다른 검사가 법정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고 무죄를 구형해 논란을 빚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3월 임은정 검사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결했지만 법무부는 다시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지검장 면직 처리 “사표 수리는 부당” 임은정 검사 법부무 향한 비판 왜?

    제주지검장 면직 처리 “사표 수리는 부당” 임은정 검사 법부무 향한 비판 왜?

    제주지검장 면직 처리 “사표 수리는 부당” 임은정 검사 법부무 향한 비판 왜? ’백지구형’으로 유명한 임은정 검사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에 대한 법무부의 신속한 사표 수리가 부적절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 법무부를 정면 비판하는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렸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은정(40·여·사법연수원 30기) 창원지검 검사는 이날 오후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사표 수리에 대한 해명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법무부를 비판했다. 임은정 검사는 “공연음란이 경징계 사안이거나 업무상 비위가 아니어서 사표를 수리했다는 법무부 관계자의 말을 뉴스로 접했다”며 “법무부가 대통령 훈령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임은정 검사는 “공연음란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 대상 사건이어서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는 것이 원칙”이라며 “나도 집행유예 이상을 구형하고 있고 기존 판결문을 검색해도 대개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임은정 검사는 이어 대검의 ‘검찰 공무원의 범죄 및 비위처리 지침’을 인용, 정식 재판에 회부하는 기소 결정을 받은 검찰 공무원의 경우 해임 또는 파면의 중징계를 내리도록 정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대통령 훈령인 ‘비위 공직자의 의원면직 처리 제한에 관한 규정’은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이 징계 처분을 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징계 사안인 경우 사표 수리에 의한 면직을 허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임은정 검사는 “당당한 검찰입니까, 뻔뻔한 검찰입니까, 법무부(法務部)입니까, 법무부(法無部) 입니까”라고 묻고 “검찰 구성원들이 참담한 와중에 더 무참해지지 않도록 설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임은정 검사는 지난 2012년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할 때 과거사 재심 사건의 공판검사로서 ‘백지 구형’ 방침을 어기고 무죄 구형을 강행했다가 정직 4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임은정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 소속 검사로 일하던 2012년 12월, 반공임시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은 윤모씨의 유족이 청구한 재심사건에서 ‘백지구형’을 하라는 검찰 내부 방침 대신 무죄를 구형했다. 임은정 검사는 당시 사건을 재배당받은 다른 검사가 법정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고 무죄를 구형해 논란을 빚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3월 임은정 검사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결했지만 법무부는 다시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