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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발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민석 “발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두 차례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 재차 “표적사정”이라 규정하고 “이로 시작된 경제적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면서 당시 추징금과 증여세를 힘겹게 갚았다고 밝혔다. 또 자신과 가족을 향한 일련의 의혹 제기로 인해 아내가 고통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후보자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요청하지도 않은 중앙당 지원금 성격 기업 후원금의 영수증 미발급으로 인한 추징금 2억원을 당시 전세금을 털어가며 갚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당시 SK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김 후보자는 “표적사정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고, 두 번째 표적사정은 추징금에 더해 숨막히는 중가산 증여세의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표적사정’은 김 후보자가 2008년 지인 3명에게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을 뜻한다. 김 후보자는 “추징금을 성실납부하지 않는 전두환 같은 사람들을 겨냥했을 중가산 증여세는 하나의 사안에 대해 추징금도 부과하고 증여세도 부과하는 이중 형벌”이라며 “실제로는 추징금이든 세금이든 안 내려고 작정한 사람들에게는 아무 부담이 안 되고, 저처럼 억울해도 다 내기로 마음먹은 사람에게는 추징금 이전에 중가산세라는 압박이 무섭게 숨통을 조이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중가산세로 처음 고지금액(1억 2000만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뛴 2억 1000여만원을 최종 납부했다는 김 후보자는 “신용불량 상태에 있다 지인들의 사적채무를 통해 일거에 세금 압박을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중가산세 압박, 사적 채무로 해결할 수밖에”야당이 ‘허위 차용증’, ‘쪼개기 불법 후원’이라고 맹공하는 차용증이 중가산세 납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손을 벌린 것이라는 해명이다. 김 후보자는 2018년 강모에게 4000만원 등 11명에게 총 1억 4000만원을 빌리고 차용증을 써줬다. 강씨는 지난해 초까지 김 후보자의 후원회장을 3년 넘게 맡았던 인물이다. 김 후보자는 “2017년 7월경 치솟는 압박에 문제 없는 최선의 방법으로 여러 사람에게 1천만원씩 일시에 빌리기로 결심했다”면서 당시 자신의 신용상태 탓에 이밖에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2018년 4월 여러 사람에게 같은 날짜에 같은 조건으로 동시에 1천만원씩 채무를 일으킨 이유로, 차용증 형식이 똑같은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부연했다. 차용증을 쓰고 돈을 빌린 사람들에게 이자만 지급하다 추징금을 완납한 후 원금을 상환할 생각이었지만, 최근 대출을 받아 채무를 청산했다는 게 김 후보자의 설명이다. 김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의혹 제기로 인해 “아내는 다 발가벗겨진 것 같다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아내 눈의 실핏줄이 터졌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교육을 전담해주며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아이들 엄마까지 청문회에 부르겠다는 냉혹함 앞에서 한 사내로서 참 무기력하고 부끄럽다”고 털어놓았다. 또 아들의 대입 관련 ‘아빠찬스’ 의혹에 대해서는 “저도 놀랄 정도로 독립적으로 성장해온 제 아이에 대해 관련 교수가 이미 공개적으로 언론에 답장까지 했다”면서 “왜 문제를 제기했던 언론들은 입을 닫고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조국, 서울대 해임 취소 소송 취하

    조국, 서울대 해임 취소 소송 취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서울대 교수직 해임을 취소해 달라며 지난해 4월 교육부를 상대로 냈던 행정소송을 취하했다. 여권에서 사면 공론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행정소송을 취하하면서 사면·복권 사전 작업을 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 전 대표의 소송대리인인 전종민 변호사는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계류 중이던 서울대 교수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오전 취하했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조 전 대표는 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600만원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을 이유로 해임 처분을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지만 ‘어차피 돌아가지 않을 교수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행정소송을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대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였던 조 전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자 2020년 1월 직위를 해제했고, 1심 실형 선고 이후인 2023년 6월에는 파면 결정을 내렸다. 이에 불복해 교원 소청 심사를 청구한 조 전 대표에게 지난해 3월 교육부가 최종 징계 수위인 해임을 결정했고, 조 전 대표는 같은 해 4월 해임 취소 소송을 냈다. 소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고은설) 심리로 오는 26일 첫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소 취하에 따라 별도 변론 없이 종결될 예정이다. 조 전 대표의 소송 취하를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본격적인 사면·복권 준비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 김민석 “내 정치자금법 사건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

    김민석 “내 정치자금법 사건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

    “아들 입시에 입법 활동 활용 안 해10억 넘는 채무·세금 등 다 갚았다”野 “궤변… 특검 통한 진상 규명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과거 두 차례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이라며 “이번 기회에 다 밝히겠다”고 의혹들을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표적 사정, 증인 압박, 음해 등 정치검찰의 수법이 골고루 드러날 것”이라며 “균형성만 맞춘다면 담당 검사를 포함해 누구를 증인으로 부르든 환영”이라고 밝혔다. 2002년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한 첫 번째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 “후보이던 저도 모르게 중앙당이 요청했던 선거 지원용 기업 후원금의 영수증 미발급 책임을 후보인 제게도 물은 이례적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SK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김 후보자는 2008년엔 지인 3명에게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다시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이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작성한 법안을 실제 국회에서 발의하고 이를 미국 코넬대 입학에 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법 활동을 대학 원서에 쓴 적이 없다. 내가 그리하라고 했다”고 항변했다. 채무 변제 과정에 대해서는 “시급한 순서대로 채무를 다 갚았다”며 “그 과정에 어떤 불법도 없다”고 말했다. 또 “10억원이 넘는 누진적 증여세(추징금과 연계된), 추징금, 사적 채무를 끈질기게 다 갚았다”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황당한 궤변”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이며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해명에 알맹이가 다 빠졌다”고 올렸다. 김기현 의원은 김 후보자의 칭화대 석사 학위 편법 취득 의혹에 대해 당시 출입국 기록 등을 요구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치자금 의혹은 인사 검증을 넘어 수사기관이 진상을 밝혀야 할 사안”이라며 특검을 꾸릴 것을 제안했다.
  • ‘미성년자 성관계’ 유명 배우, 징역형에 사과…“마땅한 벌 받겠다”

    ‘미성년자 성관계’ 유명 배우, 징역형에 사과…“마땅한 벌 받겠다”

    미성년자를 여러 차례 간음한 혐의로 싱가포르 법원에서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받은 중국 출신 유명 배우 이안 팡(중국명 팡웨이지에·35)이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선고를 받아들이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채널뉴스아시아(CNA)와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팡은 이날 정오가 되기 전 싱가포르 국가법원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서 자신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저지른 일에 대해 사과했다. 팡은 중국어로 “실수를 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 저는 지금 제가 마땅히 받아야 할 처벌과 법적 책임을 받아들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은 저를 분명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줄 거라 믿는다. 모든 분이 제게 다시 태어나고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말한 뒤 약 3초간 카메라 앞에서 허리를 90도로 굽혀 깊이 고개를 숙였다. 흰 셔츠에 검은색 정장 차림의 팡의 옆에는 화려한 무늬의 티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머리에 걸치고 온 여성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팡의 모친인 그는 기자들에게 “모든 분께 사과하고 싶다. 아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앞서 팡은 지난해 5월 한 연예 행사에서 당시 15세이던 피해자와 처음 만나 연락처를 교환했고, 이후 매일 연락을 나누며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해 6월에서 7월 사이 피해자와 총 9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피해자는 생식기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진단을 받았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이 바이러스를 팡이 옮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사마귀를 일으키는 유두종 바이러스군의 일종으로, 생식기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성접촉으로 전파된다. 팡의 범행은 지난해 8월 피해자의 어머니가 딸이 성인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다만 팡의 모친은 “성병에 대한 ‘부정확한 보도’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아들이 피해자에게 성병을 옮기지는 않았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현지 검찰은 팡이 피해자에게 계속 연락해 어머니를 설득해 고소를 취하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피해자는 자살 생각을 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우울증을 겪고 정신건강연구소에 입원했으며 적응 장애 진단을 받았다. 지난달 19일 싱가포르 법원이 3건의 미성년자 간음 혐의에 대해 팡에게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하고, 신원 비밀 유지 명령을 해제하면서 그의 범죄 사실이 공개됐다. 이 사건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감정적 취약성을 이용했다”며 “피해자의 안위에는 아무런 관심 없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피해자를 가스라이팅했고 이는 피해자에게 더 큰 피해를 줬다”고 판시했다. 1989년생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팡은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서 자라다 4세 때 모친과 함께 2002년 싱가포르로 이주했다. 2011년 경찰 드라마 ‘클리프’에서 부짓집 아들 역을 맡으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방송 진행자, 래퍼로도 활약했다.
  • ‘미성년자 성관계’ 유명 배우, 징역형에 사과…“마땅한 벌 받겠다” [여기는 동남아]

    ‘미성년자 성관계’ 유명 배우, 징역형에 사과…“마땅한 벌 받겠다” [여기는 동남아]

    미성년자를 여러 차례 간음한 혐의로 싱가포르 법원에서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받은 중국 출신 유명 배우 이안 팡(중국명 팡웨이지에·35)이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선고를 받아들이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채널뉴스아시아(CNA)와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팡은 이날 정오가 되기 전 싱가포르 국가법원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서 자신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저지른 일에 대해 사과했다. 팡은 중국어로 “실수를 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 저는 지금 제가 마땅히 받아야 할 처벌과 법적 책임을 받아들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은 저를 분명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줄 거라 믿는다. 모든 분이 제게 다시 태어나고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말한 뒤 약 3초간 카메라 앞에서 허리를 90도로 굽혀 깊이 고개를 숙였다. 흰 셔츠에 검은색 정장 차림의 팡의 옆에는 화려한 무늬의 티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머리에 걸치고 온 여성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팡의 모친인 그는 기자들에게 “모든 분께 사과하고 싶다. 아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앞서 팡은 지난해 5월 한 연예 행사에서 당시 15세이던 피해자와 처음 만나 연락처를 교환했고, 이후 매일 연락을 나누며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해 6월에서 7월 사이 피해자와 총 9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피해자는 생식기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진단을 받았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이 바이러스를 팡이 옮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사마귀를 일으키는 유두종 바이러스군의 일종으로, 생식기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성접촉으로 전파된다. 팡의 범행은 지난해 8월 피해자의 어머니가 딸이 성인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다만 팡의 모친은 “성병에 대한 ‘부정확한 보도’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아들이 피해자에게 성병을 옮기지는 않았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현지 검찰은 팡이 피해자에게 계속 연락해 어머니를 설득해 고소를 취하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피해자는 자살 생각을 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우울증을 겪고 정신건강연구소에 입원했으며 적응 장애 진단을 받았다. 지난달 19일 싱가포르 법원이 3건의 미성년자 간음 혐의에 대해 팡에게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하고, 신원 비밀 유지 명령을 해제하면서 그의 범죄 사실이 공개됐다. 이 사건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감정적 취약성을 이용했다”며 “피해자의 안위에는 아무런 관심 없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피해자를 가스라이팅했고 이는 피해자에게 더 큰 피해를 줬다”고 판시했다. 1989년생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팡은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서 자라다 4세 때 모친과 함께 2002년 싱가포르로 이주했다. 2011년 경찰 드라마 ‘클리프’에서 부짓집 아들 역을 맡으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방송 진행자, 래퍼로도 활약했다.
  • 15세와 성관계한 유명 배우, 결국 ‘90도 사과’… 모친 “성병 안 옮긴 증거 있어”

    15세와 성관계한 유명 배우, 결국 ‘90도 사과’… 모친 “성병 안 옮긴 증거 있어”

    중국 출신 싱가포르 연예인 이안 팡미성년자 간음 혐의 징역 3년 4개월두 달간 9차례 성관계…병실에서도법원 출석 중 취재진 만나 공식 사과“책임질 것…다시 태어날 기회 달라” 미성년자를 수차례 간음한 혐의로 싱가포르 법원에서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받은 중국 출신 유명 배우 이안 팡(중국명 팡웨이지에·35)이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선고를 받아들이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채널뉴스아시아(CNA),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안 팡은 이날 오후 12시가 되기 조금 전 싱가포르 지방법원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서 자신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저지른 일에 대해 사과했다. 이안 팡은 먼저 중국어로 “실수를 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 저는 지금 제가 마땅히 받아야 할 처벌과 법적 책임을 받아들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일은 저를 분명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줄 거라 믿는다. 모든 분들이 제게 다시 태어나고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말한 뒤 약 3초간 카메라 앞에서 허리를 90도로 굽혀 깊이 고개를 숙였다. 흰 셔츠에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이안 팡의 옆에는 화려한 무늬의 티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머리에 걸치고 온 여성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안 팡의 모친인 그는 기자들에게 “모든 분들게 사과하고 싶다. 아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안 팡은 지난해 5월 한 연예 행사에서 당시 15세이던 피해자와 처음 만나 연락처를 교환했고, 이후 매일 연락을 나누며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안 팡은 같은 해 6월에서 7월 사이 피해자와 총 9차례 성관계를 했다. 피해자가 피임도구 사용을 고집할 때를 빼고 5차례는 피임 없이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안 팡은 특히 지난해 6월 6일 피해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호텔에 격리되자 호텔까지 찾아가 성관계를 했으며 이때 ‘피임 도구를 사용하자’는 피해자의 요구를 무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같은 달 17일에도 독감으로 입원해 있던 피해자를 찾아가 병실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피해자는 이후 생식기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진단을 받았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이 바이러스를 이안 팡이 옮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사마귀를 일으키는 유두종 바이러스군의 일종으로, 생식기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성접촉으로 전파된다. 다만 이 부분과 관련해 이날 취재진 앞에 함께 선 이안 팡의 모친은 “성병에 대한 ‘부정확한 보도’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아들이 피해자에게 성병을 옮기지는 않았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모친은 그러면서도 이날 증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안 팡의 범행은 지난해 8월 피해자의 어머니가 딸이 성인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이안 팡은 경찰 조사가 시작된 후 피해자아게 “내가 만약 감옥에 가게 된다면 죽을 것”이라는 등 협박하며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하기도 했다. 현지 검찰은 이안 팡이 피해자에게 계속 연락해 어머니를 설득해 고소를 취하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피해자는 자살 생각을 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고 정신건강연구소에 입원했으며 적응 장애 진단을 받았다. 지난달 19일 싱가포르 법원이 3건의 미성년자 간음 혐의에 대해 이안 팡에게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하고, 신원 비밀 유지 명령을 해제하면서 유명 연예인인 그가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 사건 판사는 이안 팡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의 감정적 취약성을 이용했다”며 “피해자의 안위에는 아무런 관심 없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피해자를 가스라이팅했고 이는 피해자에게 더 큰 피해를 입혔다”고 판시했다. 한편 1989년생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이안 팡은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서 자라다 그가 4세 때 이혼한 부모 중 모친과 함께 2002년 싱가포르로 이주했다. 2011년 경찰 드라마 ‘클리프’에서 부짓집 아들 역을 맡으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방송 진행자, 래퍼로도 활약했다. 2023년 4월 소속사인 싱가포르 국영 미디어 그룹 미디어코프와 계약 갱신을 하지 않고 배우 활동을 중단한 뒤 4~14세 어린이를 위한 모델 학교에서 임시 교사로 근무했다.
  • 하루 최대 3만 6000명 접속…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구속

    하루 최대 3만 6000명 접속…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구속

    국내 최대 규모 불법 성 영상물 유포 사이트와 성매매업소 소개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며 범죄 수익을 올린 운영자가 구속됐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6일 정보통신망법(음란물 유포)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등 위반 혐의로 A(50)씨를 에콰도르 현지에서 검거 후 송환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불법 성 영상물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아동·여성 성 착취물 등 약 3000건의 음란물을 배포하고 2012년 1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또 다른 사이트에서 성매매 업소를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운영했던 불법 성 영상물 사이트는 하루 접속 인원이 3만 6000여명에 달하는 등 당시 국내 최대 규모로 파악됐다. A씨는 에콰도르에서 두 사이트를 운영하며 국내에 있던 현금 인출책 B(23)씨 등 5명을 통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범죄수익금을 송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 등 현금 인출책 5명을 2019년 검거한 뒤 태국에 은신하며 불법 성 영상물 유포 사이트 공동운영자 C(31)씨도 2021년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 B씨와 C씨 등은 2022년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등으로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A씨가 에콰도르에 거주 중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인터폴 등과 협력해 지난해 6월 에콰도르 현지에서 검거해 1년 만인 지난 12일 송환했다. A씨가 벌어들인 범죄수익금 수십억 원 중 약 20억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통해 국고로 환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만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며 “법망을 피해 지구 반대편에 숨어있어도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싹퉁머리 없네” 커피머신 청소 지시 안 따르자 폭언한 상사… 모욕 유죄

    “싹퉁머리 없네” 커피머신 청소 지시 안 따르자 폭언한 상사… 모욕 유죄

    벌금 200만원 선고… 法 “피해자 인격 무시” 부하직원이 말대꾸한다는 이유로 폭언한 직장 상사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단독 심학식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부산의 한 회사대표 A(50대)씨와 상무이사 B(60대)씨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7월 13일 부산 동래구 회사 사무실에서 다른 직원 10명이 보는 가운데 직원 C씨에 “진짜 말하는 거 싹퉁머리 없네”, “무슨 근무태도가 이따위야 인마”, “아씨 싸가지가 없냐” 등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사내 커피머신 청소가 덜 된 것을 보고 청소를 하면서 ‘커피머신 좀 잘 치우자’며 C씨에게 관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C씨는 “모두가 같이 쓰는 커피머신인데 다 같이 관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에 A씨는 5분간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같은 해 9월 20일 같은 회사 회의실에서 회의 중 C씨가 말대꾸한다는 이유로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시 직원 6명과 회의하던 중 C씨에게 업무사항에 대한 지적을 했고, C씨가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취지로 반박하자 “저거 또 말대꾸하네”, “일이나 잘해라” 등 말과 함께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 측 변호인은 재판에서 “모욕의 고의가 없었고 공연성도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피고인들의 발언은 다소 무례하고 저속한 표현에 해당할 뿐 모욕에 이르렀다고 볼 수 없고,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으므로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심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피해자를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경멸하는 것으로서 그 행위의 동기나 목적의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고, 수단이나 방법이 상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그러한 행위를 할 수밖에 없는 긴급성이나 보충성이 인정되는 상황이었다고도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피해자에게 범죄사실과 같은 발언을 한 장소가 직원들이 모여 있는 사무실이나 회의실이었고, 직원들이 위와 같은 발언을 듣고 있는 등 제반 사정을 더해 보면 피고인들의 행위는 그 자체로 불특정 또는 다수의 사람 앞에서 저질러진 것으로 공연성이 인정됨은 물론 전파가능성도 충분히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심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은 수사기관에서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피해자를 탓하며 자신들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등 뉘우치는 모습도 볼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김민석, 억대 빚 해명…“다 갚았고 어떠한 불법도 없다”

    김민석, 억대 빚 해명…“다 갚았고 어떠한 불법도 없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작성한 법안을 실제 국회에서 발의하고, 김 후보자의 아들은 이를 미국 코넬대 입학 과정에 활용했다는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아들은 입법 활동을 대학 원서에 쓴 적이 없다. 내가 그리하도록 했다”며 “아들은 자기 노력으로 인턴십을 확보했다. 부모도 형제도 돕지 않았다”고 했다. 자신의 채무 변제 과정에 대해서는 “시급한 순서대로 채무를 다 갚았다”며 “그 과정에 어떤 불법도 없다. 세비 및 기타 소득을 채무 변제에 썼다”고 했다. 김 후보는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정치인으로부터 2018년 총 4000만원을 빌리고 최근까지 갚지 않은 의혹, 2018년 서로 다른 9명에게 1000만원씩 총 9000만원을 빌리고 이 역시 최근까지 갚지 않은 의혹을 받는다. 그는 세비 소득보다 지출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헌금이 평균 이상이었나 보다”며 “세비와 기타소득을 생활과 채무 변제에 쓰고 나머지는 거의 헌금으로 낸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어려울 때마다 공부했다”면서 “까다롭고 어려운 외국 학교들을 다 정식으로 다녔다. 모든 증빙이 다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자는 과거 2002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안의 본질이 검찰의 표적 수사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다 밝히겠다. 표적 사정, 증인 압박, 음해 등 정치검찰의 수법이 골고루 드러날 것”이라면서 “내 정치자금법 사건의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균형성만 맞춘다면 담당 검사를 포함해 누구를 증인으로 부르든 환영”이라며 “10억원이 넘는 누진적 증여세(추징금과 연계된)·추징금·사적 채무를 끈질기게 다 갚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례에 의하면 환급을 청해도 될 만큼 국가채무 앞에 성실을 다했다”면서 “내 나이에 집 한 채 없이 아무리 불려 잡아도 2억원이 안 되는 재산에 무슨 비리가 틈타겠나”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2002년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자신이 연루된 ‘1차 정치자금법 사건’에 대해 “누가 왜 요구한 정치자금인지도 불명확한 표적 사정 사건”이라며 “2002 서울시장 후보이던 저도 모르게 중앙당이 요청했던 선거 지원용 기업 후원금의 영수증 미발급 책임을 후보인 내게도 물은 이례적 사건”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2004년 SK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고 이듬해인 2005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 판사도 갸우뚱…돈은 박수홍이 벌고 형은 부동산 4채 소유

    판사도 갸우뚱…돈은 박수홍이 벌고 형은 부동산 4채 소유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 박모(58)씨와 형수 이모(52)씨에 대해, 법원이 “재산 형성 과정을 소명하라”고 지적했다. 형 부부는 부동산 4채를 취득한 반면, 박수홍은 통장 잔액 3380만원을 남기고 전세보증금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지난 13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봉헌)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씨 부부에 대한 항소심 6차 공판을 열고, 양측의 자산 격차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박수홍은 마곡 상가 50% 지분 외 별다른 부동산이나 금융 자산 증가가 잘 보이지 않지만, 박씨 부부는 부동산 4채를 취득하고 근저당권 채무도 변제했다”며 “보험 등 금융 자산까지 늘어난 점을 보면 양측 재산 현황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수홍의 연예활동 수입이 사실상 유일한 수입원이었던 것인 만큼 왜 이렇게 차이가 났는지 구체적으로 소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박씨 부부는 1심에서 유죄로 판단된 회삿돈 20억원 횡령 혐의는 인정했다. 그러나 박수홍의 개인 계좌에서 빠져나간 16억원에 대해선 “합법적인 관리”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재판부는 “현금화된 수익이 실제로 박수홍에게 어떻게 지급됐는지도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수십억원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회삿돈 20억원 횡령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고, 동생 자금 16억원 횡령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형수 이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항소심에서 박수홍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박수홍은 법정에서 “믿었기에, 가족이었기에 맡겼다. 뚜껑을 열고 나니 죽고 싶을 만큼 참혹했다”며 “제가 낸 매출 100%로 형이 더 많은 급여를 받았고, 자산은 전부 형과 형수 명의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 보증금을 낼 수 없어 보험까지 해지했다”고도 토로했다. 박씨 부부에 대한 항소심 7차 공판은 8월 20일 열린다. 핵심 쟁점은 박수홍 명의 계좌에서 빠져나간 16억원의 성격과 사용처다. 박수홍은 지난 해 증인으로 출석해 “형 부부가 ‘너를 위한 재테크’라며 모든 자산을 자신들 명의로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 ‘공짜’ 환장한 男의 최후…승무원으로 속여 무료 비행기표 120회 예약, 결국

    ‘공짜’ 환장한 男의 최후…승무원으로 속여 무료 비행기표 120회 예약, 결국

    미국의 30대 남성이 6년간 항공사 승무원으로 속여 무료 항공편을 120회 예약한 대담한 사기 수법이 들통났다. 1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피플지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남부지방 연방검찰청은 지난 5일 연방 배심원단이 티론 알렉산더(35)에게 인터넷 사기와 공항 보안구역 무단 침입 혐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항공사 승무원인 것처럼 속여 항공편을 공짜로 이용해왔다. 그는 항공사 직원 전용 예약 시스템을 통해 7개 항공사 승무원인 것처럼 신분을 조작했으며, 30여개에 달하는 가짜 사원증 번호와 입사일을 만들어 사용했다. 직원 전용 예약 시스템에서는 조종사 또는 승무원을 선택한 뒤 소속사와 사원번호, 입사일 등을 입력하도록 돼 있는데 이 모든 항목을 가짜로 작성한 것이다. 이런 수법으로 그가 공짜로 탄 비행기는 한 항공사에서만 34편이었으며, 다른 항공사까지 합쳐 총 120편을 예약했다. 이 남성은 인터넷 사기 혐의로만 최대 20년, 공항 보안구역 무단 침입 혐의로 최대 10년을 더해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최종 선고는 오는 8월 25일 이뤄질 예정이다.
  • 창원 민주주의전당 운영자문위에 반민주 발언 인사 포함…민주화단체 반발

    창원 민주주의전당 운영자문위에 반민주 발언 인사 포함…민주화단체 반발

    경남 창원시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이 최근 시범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운영자문위원회 구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14일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관리·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보면 운영자문위원회 위원은 당연직 3명을 포함해 10명 이상 15명 이하로 구성하게 돼 있다.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2년이고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 시는 조례에 근거에 운영자문위원회 위원을 15명으로 꾸렸다. 운영자문위는 민주전당의 관리·운영에 관한 주요 계획 수립, 민주주의전당의 민주주의 연구·교육 등 운영에 대한 시장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거나 반민주적·극우적 언행 등으로 비판받은 일부 인사가 위원으로 포함됐다는 점이다. 민주화단체는 창원시에 운영자문위 구성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화단체가 민주주의전당 운영자문위 참여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인사는 국민의힘 김미나·남재욱 창원시의원, 이우태 사단법인 3·15 의거 학생동지회 회장이다. 김 의원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 화물연대 조합원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뭇매를 맞았었다. 이 일로 김 의원은 모욕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해 10월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3개월의 선고유예를 선고받았다. 김 의원은 2023년 시의회 본회의에서 민주주의전당 건립 사업을 두고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과 기능적으로 중복된다는 발언을 하면서 “민주화운동 영령을 기리는 공간이 여럿이면 도시 전체가 무겁고 어두워지지 않느냐”고 말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남재욱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가 정당하다’는 취지의 발언 등으로 논란을 낳았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민생 예산 삭감 반대 및 국회 정상화 촉구 건의안’ 찬성 토론을 하며 문제가 될 발언을 했다. 당시 남 의원은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 내놓은 성명을 읽으며 토론을 진행했다. 해당 성명에는 ‘6시간의 비상계엄은 헌법의 최고 수호자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이었다’거나 ‘대통령은 적법하고 정당한 모든 수단을 통하여 음모·기만·선동카르텔의 반국가 정변(쿠데타)과 국민주권 찬탈의 망동을 제압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었다. 남 의원은 또 국민의힘 소속 경남 지방의원들과 지지자 등 800여명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한 극우 유튜버 영상’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2020년 4·15 총선이 부정 선거였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링크를 공유한 이유로 남 의원은 ‘과거 대통령 선거 때 개표 참관을 했었는데, 사전 선거 때 투표했던 투표용지와 개표장에서 본 투표용지가 달랐다’, ‘선거 관리 업무 투명성에 의구심이 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우태 회장은 지역언론과 통화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며 “국가원수로서 계엄령을 충분히 내릴 수도 있는 건데 그걸로 내란이다, 파면이다 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3·15의거기념사업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등은 13일 민주주의전당 앞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위촉된 인사 면면을 보면 의회에서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에 적극 동조 찬양하는 발언을 쏟아낸 시의원과 이태원 참사 관련 막말로 의회 징계와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시의원이 포함됐으며 극우적인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인사들도 있다”며 “민주주의전당 이름에 걸맞은 시설 구성과 운영자문위 인선에 개선이 없는 한 전당 개관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시는 민주주의전당에서 열 예정이던 운영자문위 위촉식은 민주화단체 반발 등을 고려해 취소했다. 민주화단체 비판을 두고 남재욱·김미나 의원은 성명을 내고 반박했다. 이들은 “운영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시의원들에게 불만을 품고 행사(위촉식) 시작 한 시간 전에 보이콧을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하는 만행은 시민 뜻과 시 행정을 정면으로 모욕한 행위”라며 “민주주의전당 건립추진위는 월권적 개입을 중단하고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잡음과 소송 사태에 대해 시민 앞에 즉각 해명하라”고 말했다. 조례에 따라 시의원 2명을 당연직 위원으로 추천한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은 “의장 추천 몫인 위원을 문제 삼는데 이는 의회 권한을 제한하는 것이다. 위촉식을 파행으로 몰고 간 것도 잘못됐다”며 “운영자문위 구성을 생각하다 자칫 한쪽으로 쏠릴 수 있다고 우려했고 균형을 맞추려는 차원에서 보수적 색채가 다소 짙은 두 분을 추천했다. 정무적인 판단을 곁들인 추천”이라고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민주전당의 관리·운영에 관한 주요 계획 수립, 민주전당 민주주의 연구, 교육등 운영 등 조례에 명시된 운영자문위 기능에 맞춰 민주화단체 주요 인사를 중심으로 위촉직 위원 추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3.15의거,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보존하고자 건립됐다. 건립 사업비는 국비 121억원·도비 45억원을 포함해 388억원이다. 전당은 지상 3층 규모다. 1층은 커뮤니티 문화 공간으로 민주홀·빛의 계단·교육영상실 등이 있다. 2층은 다목적전시실·지역특화전시실·도서관으로, 3층은 상설전시실·아카이브·함께가는길 등으로 구성했다. 전당은 이달 말까지 임시 운영 기간을 거치고 나서 창원시민의 날인 7월 1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 ‘중대재해법 위반’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 항소심서도 실형

    ‘중대재해법 위반’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 항소심서도 실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이사 A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5-2부(부장 한나라)는 13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다 보석으로 풀려났던 A씨는 이날 실형 선고와 함께 다시 구속됐다. 삼강에스앤씨 법인은 벌금 20억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2년 2월 19일 경남 고성군에 있는 삼강에스앤씨 사업장에서 선박 안전난간 보수공사를 의뢰받아 일하던 50대 노동자 B씨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조치를 다 하지 않은 혐의(중대재해처벌법상 산업재해 치사)로 기소됐다. 구체적으로 A씨는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 업무수행 평가 기준 마련 ▲종사자 의견 청취·개선방안 마련 ▲하도급업자 안전보건 관리비용에 관한 기준 마련 등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하청노동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았다. 삼강에스앤씨에서는 2021년 3월과 4월에도 협력업체 노동자가 작업 도중 사망하는 등 1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3명이 숨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통제를 무시하고 작업 공간에 들어가 숨졌으므로 자신은 과실이 없고 안전 관련 조치를 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A씨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만 7회 형사처벌 받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시간과 비용 등 절약을 최우선으로 했을 뿐 노동자 안전 보장은 뒷전이었다”며 “1년 내 3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했음에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 잘못으로 사망사고가 나 회사가 손해를 본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는 등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삼강에스앤씨가 짧은 기한 내 선박 수리를 완료하고자 추락 방호망 등 보호 조치 마련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저가로 선박 수리를 수주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와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A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이후 A씨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판단 역시 1심과 같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유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임에도 삼강에스앤씨에서는 단기간 계속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사정 등을 고려하면 양형은 사내 조직 문화나 안전 관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여야 하고 이에 비춰볼 때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 ‘쿠데타 모의’ 전 대통령의 환한 미소…“계엄 선포 관련, 선 넘은 적 없다” 주장

    ‘쿠데타 모의’ 전 대통령의 환한 미소…“계엄 선포 관련, 선 넘은 적 없다” 주장

    극우 세력의 폭력 행위를 선동하고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법정에 섰다. AP 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법원에 출석해 2022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음모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임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이 패배한 2022년 대선 당시 국방·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권력 유지를 목표로 한 각종 활동을 실행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특히 당시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계획하고,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입법·행정·사법 3권 전권을 장악한 뒤 ‘신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비상 기구 설치를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울로 고네트 검찰총장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 대한 암살 계획을 실행하려 했지만 군 수뇌부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실행되지 않았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재판에서 “(대선 패배를) 무효로 하는 방법이 있는지 헌법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은 있다”면서 “대화는 매우 사적이었고 아무것도 제안된 건 없으며 ‘결정하자’는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내가 계엄을 선포했다면 상황이 달랐을 것”이라며 “(모든 논의 내용은) 소요 사태 발생 시 법과 질서를 보장하자는 정도의 수준이었고 절대로 선을 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계엄령 선포 시 발표할 연설문 초안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내용은 검찰 기소장에 적시됐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재판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브라질 연방대법원에서 열렸다. 공판 관련 모든 과정은 현지 법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그는 재판 중 대법관에게 농담을 건네거나 생중계되는 카메라 앞에서 환한 웃음을 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현지 언론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가 확정된다면 최대 형량은 징역 40년 안팎에 이른다고 전했다. 브라질 제툴리우바르가스 재단의 치아구 부티누 교수는 AP통신에 “반란 시도 혐의를 받는 사람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자신을 변호하며 형사 재판을 받는 건 (브라질에서) 처음이다. 이는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공판이 끝난 뒤 SNS에 “나는 침묵하거나 변명하지 않았다. (대법관의) 모든 질문에 투명하고 확신에 찬 대답을 했다”면서 “법원을 떠나며 이 혼란에서 브라질을 구해 낼 차기 대통령은 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더욱 굳혔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려 온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전직 군인 출신이다. 현지 법원은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 등으로 그의 피선거권을 2030년까지 박탈했다.
  • [포착] “선 넘는 계엄 선포, 한 적 없다”…‘쿠데타 모의’ 전 대통령의 환한 미소

    [포착] “선 넘는 계엄 선포, 한 적 없다”…‘쿠데타 모의’ 전 대통령의 환한 미소

    극우 세력의 폭력 행위를 선동하고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법정에 섰다. AP 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법원에 출석해 2022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음모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임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이 패배한 2022년 대선 당시 국방·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권력 유지를 목표로 한 각종 활동을 실행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특히 당시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계획하고,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입법·행정·사법 3권 전권을 장악한 뒤 ‘신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비상 기구 설치를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울로 고네트 검찰총장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 대한 암살 계획을 실행하려 했지만 군 수뇌부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실행되지 않았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재판에서 “(대선 패배를) 무효로 하는 방법이 있는지 헌법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은 있다”면서 “대화는 매우 사적이었고 아무것도 제안된 건 없으며 ‘결정하자’는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내가 계엄을 선포했다면 상황이 달랐을 것”이라며 “(모든 논의 내용은) 소요 사태 발생 시 법과 질서를 보장하자는 정도의 수준이었고 절대로 선을 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계엄령 선포 시 발표할 연설문 초안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내용은 검찰 기소장에 적시됐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재판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브라질 연방대법원에서 열렸다. 공판 관련 모든 과정은 현지 법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그는 재판 중 대법관에게 농담을 건네거나 생중계되는 카메라 앞에서 환한 웃음을 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현지 언론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가 확정된다면 최대 형량은 징역 40년 안팎에 이른다고 전했다. 브라질 제툴리우바르가스 재단의 치아구 부티누 교수는 AP통신에 “반란 시도 혐의를 받는 사람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자신을 변호하며 형사 재판을 받는 건 (브라질에서) 처음이다. 이는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공판이 끝난 뒤 SNS에 “나는 침묵하거나 변명하지 않았다. (대법관의) 모든 질문에 투명하고 확신에 찬 대답을 했다”면서 “법원을 떠나며 이 혼란에서 브라질을 구해 낼 차기 대통령은 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더욱 굳혔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려 온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전직 군인 출신이다. 현지 법원은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 등으로 그의 피선거권을 2030년까지 박탈했다.
  • ‘방송 복귀’ 주호민 “아들 사건 2심 무죄, 비꼬는 댓글 많아…대법원 간다”

    ‘방송 복귀’ 주호민 “아들 사건 2심 무죄, 비꼬는 댓글 많아…대법원 간다”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가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지난 10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펄’을 통해 “이번에 방송을 재개하면서 지난 재판 이야기를 잠깐 짚고 넘어가겠다”며 “특수교사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1심에서는 유죄, 2심에서는 무죄가 나왔다”고 밝혔다. 주호민은 “많은 분이 2심 무죄 판결을 보고 ‘교사의 행동은 학대가 아닌 정당한 교육활동이었다고 법원이 판단했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축하드린다. 아드님이 학대당한 게 아니었다’며 비꼬는 댓글도 많이 달렸다”며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주호민은 “2심 판결문에는 교사의 발언이 학대였는지 아니었는지를 아예 판단하지 않았다. 그 발언의 증거 자체가 통신비밀보호법 때문에 증거로 쓰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법원이 ‘불법적으로 수집된 증거’라고 보고, 내용 검토조차 못 한 채 무죄 판결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정당한 교육 활동으로 인정받은 것처럼 말하고 있고, 기사도 그렇게 쓰인 경우가 있었다”며 “그건 명백한 왜곡”이라고 덧붙였다. 주호민은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없는 분이 많다”며 “발달장애인, 요양원 노인분들에게 가해지는 학대를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찾아낼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설령 찾아낸다 해도 법정에서 증거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 학대는 끝내 처벌받지 못한 채 묻혀버리고 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주호민은 “이 부분을 대법원에서 다시 판단하게 된다. 이번 대법원 판단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저희 아이 사건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도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아이들과 사회적 약자들이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수원지법 제6-2형사상소부(부장 김은정·강희경·곽형섭)는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 아동 모친이 자녀 옷에 녹음 기능을 켜둔 녹음기를 넣어 수업 시간 중 교실에서 이뤄진 피고인과 아동의 대화를 녹음했다”며 “이런 녹음 파일과 녹취록은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해당하므로 이를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녹음 파일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고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바 있다. 선고유예는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처리해 주는 판결이다. 수원지검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고 이 사건은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 A씨는 2022년 9월 13일 경기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학습반 교실에서 당시 9세인 주호민의 아들을 상대로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 등의 발언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자 주호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록 이번 결과는 저희의 바람과는 달랐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은 조용히 가족의 곁을 지키려 한다.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보내주신 마음과 응원은 잊지 않겠다”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모습을 감췄던 주호민은 지난 8일 팬카페에 “내일부터는 다시 만나요”라며 복귀를 알렸고, 다음 날인 9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 [황수정 칼럼] 李대통령만은 허방을 딛지 않으려면

    [황수정 칼럼] 李대통령만은 허방을 딛지 않으려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첫날 용산 집무실이 “무덤 같다”고 했다. 펜 한 자루 갖다 줄 직원도 없으니 황당했겠으나 그 뜻이 전부였을까. 어느 법사의 점괘로 옮겨졌을지도 모르는 용산 대통령실은 께름칙할 것이다. 파면된 대통령의 흔적 속에서 지내는 일은 흉흉할 만하다. 무덤처럼 느껴질 것 같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이 두려움을 오래 새겨야 한다. 폐허가 된 용산 집무실의 섬뜩함을 오래 기억해야 한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면. 이 대통령만큼 완벽하게 견제받지 않고 출발한 권력은 없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최대 의석수의 여당이 받쳐 준다. 행정부와 입법부의 절대우위, 사법부까지 친정부 성향 인사로 빠르게 채워지는 수순이다. 뜸을 들이는 시늉도 건너뛰고 있다. 대선에 이긴 다음날 곧장 여당은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명확한 기준이 있지도 않았다. 1년에 8명씩 2년간 늘리자고 했다가 1년에 4명씩 4년간 16명 증원으로 바꿨다. 손질에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신속한 상고심을 위해서라는 명분을 그대로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 대통령은 대선에서 49.42%를 득표했다. 간절히 목표로 잡았던 압도적 과반 달성에는 실패했다. 삼류 계엄 자폭극을 목도하고서도 국민은 과반 동의를 보내지 않았다. 무덤처럼 괴괴한 집무실에서 이 대통령도 그 뜻을 곱씹어 봤을 것이다. 역사는 낯익은 얼굴로 경고를 보낸다. 독재를 공언하고 시작한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선출된 권력이 게임의 규칙을 바꿔 나갈 뿐이다. 공공선의 이름으로 헌법과 사법체계를 흔든다. 물론 모든 것은 헌법과 법률의 틀 안에서 진행된다. 국민이 민주주의가 기울고 있는지 자각할 수 없는 까닭이다. 세계정치사를 장식한 독선권력의 씨앗은 ‘사법의 사유화’였다. 지금 거대 집권당의 움직임은 그래서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현대 민주주의 쇠망사에 최신 사례로 들어갈 만한 사건들이 이어진다. 여당이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추진 중인 법안이 여럿이다. 대통령이 임기 중 재판을 받지 않게 하는 법을 만든다. 대통령의 선거법 재판은 아예 종결되도록 선거법을 고친다. 대통령의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헌법소원이 가능하도록 4심제를 추진 중이다. 헌법재판소 신임 재판관 후보에 이 대통령의 형사 사건들을 도맡은 변호인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 재판 관련한 헌재의 판단이 요구될 때 중립성 논란이 뜨거울 문제다. 뭐가 문제냐는 대통령실 대응에 사람들은 더 놀랐다. 히틀러를 받쳐 준 것은 체제에 충성한 법이론가들의 법안이었다. 규범을 벗어나도 제한받지 않는 정치권력을 그 법안들이 정당화했다. 바이마르 공화국의 멀쩡했던 민주체제가 전체주의로 주저앉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모두가 아는 역사적 진실을 말하면서 집권당이 자꾸 오버랩된다. 판사를 지낸 전직 법무장관이 법을 모르는 일반인도 대법관이 될 수 있는 법을 고안했다. 또 다른 주류 의원은 법무장관도 검사를 콕 찍어 징계할 수 있는 법을 내놨다. 이 대통령 수사에 제동을 거는 입법이라는 뒷말이 구구하다. 나치 친위대는 상부의 명령 없이도 대량학살 방안을 미리 알아서 마련했다. 일종의 ‘예측복종’이다. 권력지향 복종의 결과물들은 히틀러 자신의 생각보다 더 강도가 높았다. 집권당이 속도전을 벌이는 사법 관련 법안들의 진의를 따지는 것은 지금 중요하지 않다. 국민 불안이 쌓이기 시작한다는 것. 그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 이 대통령의 힘을 견제할 장치는 아무것도 없다. 국민의힘은 제 한몸 가누지도 못해 사경을 헤매고 있다. 언제 야당 노릇을 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권력의 독선은 국민을 두렵게 한다. 재판 부담을 벗은 이 대통령은 논란 입법들의 속도조절을 여당에 주문했다. 뭔가 두려워지고 있는 국민은 이 대통령이 불안을 덜어 주기를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지리멸렬 보수 야당에 혀를 차면서도 국민 절반은 이 대통령을 선택하지 않았다. 절반의 국민을 이 대통령은 매순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권력의 정상으로 가는 길은 분명히 있었다. 내려가는 길은 지도 어디에도 없다. 황수정 논설실장
  • [포착] 美 이민자 단속 차량에 벽돌… FBI, 복면 쓴 용의자 찾아 현상금 걸어

    [포착] 美 이민자 단속 차량에 벽돌… FBI, 복면 쓴 용의자 찾아 현상금 걸어

    미국의 불법 이민자 단속 차량에 벽돌을 던진 한 시위자가 연방수사국(FBI)의 수배 대상에 올랐다.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로스앤젤레스(LA)의 반(反)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위 당시 세관국경보호국(CBP) 단속 차량에 벽돌을 집어 던진 복면 쓴 용의자의 신원을 FBI가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본디 장관은 폭스뉴스 앵커에게 “그 남자(신원)가 방금 확인됐고 이 순간에도 그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면서 “곧 수배자 명단에 오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과격한 시위를 벌이는 이들에게도 “숨을 수는 없다”며 모두 찾아내겠다고 경고했다. 이후 LA를 담당하는 캘리포니아주 중부 지검의 빌 에셀리 검사장 대행은 같은 날 엑스(옛 트위터)에 벽돌을 집어 던진 용의자가 엘피디오 레이나(40)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레이나가 7일 LA 파라마운트에 있는 CBP 본부에서 알론드라 대로를 따라 이동하는 단속 차량을 향해 벽돌을 집어 던졌다고 보도했다. FBI가 입수한 영상에는 레이나가 차량 최소 8대에 벽돌을 던지는 모습이 담겼으며 다른 시위자들이 스페인어로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기록됐다. 또 그가 오토바이 헬멧이나 선글라스, 복면, 모자를 착용한 모습이 스크린숏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에세일리 청장은 “이 공격이 영상에 찍혔다. 이 사건은 사망자 발생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배범 엘피디오 레이나는 도망칠 수는 있으나 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지 검찰과 경찰은 레이나가 연방 공무원에게 폭력을 가하고 정부 재산을 파손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8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FBI는 용의자의 신원 확인과 체포,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한 공익 제보자들에게 보상금으로 최대 5만 달러(약 6800만원)를 내걸었다. FBI 대변인은 아직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면서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낙천적인 尹은 무죄 확신, 김여사는…” 서정욱 변호사 주장

    “낙천적인 尹은 무죄 확신, 김여사는…” 서정욱 변호사 주장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고 서정욱 변호사가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 변호사는 전날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은 상당히 낙천적이고 건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변호사는 “재판도 저희가 여쭤보면 ‘이건 100% 무죄’니까”라며 “증인들 말이 안 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변호사로서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가 선고되기 어렵지 않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서 변호사는 “지귀연 부장판사가 구속 취소도 하고, 뭐 여러가지 있으니 한번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이 정말 그렇게 믿느냐”는 질문에는 “정말 그렇다”면서 자신이 변호를 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도 무죄를 확신했다고 전했다. 서 변호사는 “이 전 대통령은 유죄 판결을 받긴 했지만, 그 정도는 돼야 대통령까지 가는 것 같다. 보통 사람들은 그 정도 재판을 하면 힘들지 않냐”면서 “윤 전 대통령은 진심”이라고 덧붙였다. 서 변호사는 그러면서도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서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은 평생 검사로 많은 사람을 구속시켜봤고 본인도 잘 알지 않나”라며 “처음 경찰서나 검찰청 근처에 안 가본 분들은 아무래도 힘들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특검도 조여오고 검찰도 소환하니까 상당히 힘들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여사는 자신에 대한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서 변호사는 전했다. 서 변호사는 “집을 압수수색당했다. 사저가 당한 건 처음”이라면서 “망신 주는 거다. 이런 거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여사, 특검 조여오니 힘들어해”서 변호사는 또 윤 전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이른바 ‘개 수영장’을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해 “조경용으로 만든 것”이라고 부인했다. 서 변호사는 “내가 몇 번 (관저에) 갔을 때 개가 수영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면서 “관저에 오래 있었던 후배들에게도 ‘개가 수영하는 걸 봤냐’고 물어봤지만 본 적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국왕이 오는데 너무 허전하니까 조경용으로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저 내부 사진을 올렸는데, 이중 파란색 타일로 마감된 수조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성인 한 명이 눕기엔 비좁은 크기의 수조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반려견들을 위해 수영장을 만든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 관계자는 “2023년 가을 아랍에미리트(UAE)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그해 여름에 설치한 것”이라며 관저 내부에서 친교 행사에 사용됐다고 해명했다.
  • [사설] 李대통령 재판 연기… 논란 법안들 더 신중히 재고돼야

    [사설] 李대통령 재판 연기… 논란 법안들 더 신중히 재고돼야

    서울고등법원이 오는 18일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연기했다. 법원의 조치는 현직 대통령의 형사 불소추특권을 명시한 헌법 제84조에 따른 것이다. 재판부 결정에 따라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혐의 파기환송심 절차는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재직 중 내란·외환의 죄를 범하는 경우가 아니면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소추’의 범위에 대통령이 되기 전 기소돼 진행 중인 재판이 포함되는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서울고법 재판부가 사실상 ‘소추’에 대통령이 되기 전 진행 중이던 재판이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이 대통령 관련 나머지 4개 형사재판도 줄줄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대통령은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1심,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1심,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1심 등의 재판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원 결정에도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시키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사법부의 역사에 큰 오점”이라며 재판 연기에 반발하는 야당은 헌법소원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헌법 제84조의 대통령 불소추특권 조항과 맞물린 중대 사안이다. 이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 판결을 받은 공직선거법 처벌조항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여당은 ‘대통령 면소법’ 논란에도 밀어붙이며 대법관 증원법도 추진 중이다. 현직 대통령의 재판으로 국정 혼란이 빚어지는 일은 최소화돼야 하지만 재판 중단에 부정적인 다수 국민의 법 감정도 엄중히 살펴야 할 문제다. 그제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재판을 지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52%를 차지했다. 이 대통령의 재판들이 재임 기간에는 사실상 연기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여당은 논란을 빚는 법안들을 백번 더 신중히 재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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