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마르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사치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선박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혈압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27
  • 尹 체포 때 ‘인간방패’ 나섰던 국힘, ‘징역 5년’엔 “입장 없다…당 떠나신 분”

    尹 체포 때 ‘인간방패’ 나섰던 국힘, ‘징역 5년’엔 “입장 없다…당 떠나신 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체포방해 등의 혐의 재판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별도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향후 공정하고 중립적인 재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별도로 공식 입장을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은 당을 떠나신 분으로 특별한 입장이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라며 ”향후에도 윤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내란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을 때도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공수처가 2024년 12월 30일, 2025년 1월 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각각 발부받은 체포영장과 대통령 관저 수색영장이 모두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당시 박종준 경호처장 등에게 영장 집행을 저지하라고 지시한 행위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인도피 교사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유죄로 인정했다. 김기현, 나경원, 정점식, 박대출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은 지난해 1월 6일과 15일 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해 이른바 ‘인간 방패’를 자처했다.
  • 尹 ‘체포방해’ 1심서 징역 5년 선고…法 “경호처 사병화”

    尹 ‘체포방해’ 1심서 징역 5년 선고…法 “경호처 사병화”

    法 “반성 없어… 법치주의 바로 세워야”“일신·사적 이익 위해 경호처 사병화”“허위공문서 작성 등은 尹 주도 보기 어려워” 법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 계엄 선포 이후 받고있는 8개 혐의에 대한 재판 중 처음으로 나온 사법적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공수처 체포 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및 국무회의 진행 관련 직권남용 혐의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열고 “범행에 관하여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고 있지 않다”며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어 “당시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하여 훼손된 법치주의를 바로세울 필요성이 있는 점 등을 더하여 볼 때, 피고인에게는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을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계엄 해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명한 문서에 의해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폐기한 혐의 역시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헌정질서 파괴 뜻은 추호도 없었다’는 허위 사실이 담긴 PG(언론 대응을 위한 정부 입장)를 외신에 전파하도록 지시한 혐의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특히 경호처를 동원한 체포 방해 행위에 대해 ‘공무원의 사병화’라고 규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통령으로서 법질서를 존중할 의무를 부담하는데도 이를 저버린 채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을 이용하여 자신에 대한 수사기관의 적법한 영장 집행을 저지하거나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피고인은 자신이 대통령으로서 가지는 막강한 영향력을 남용해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로 하여금 적법한 영장 집행을 저지하게 하였는데, 이는 일신의 안위와 사적인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을 사실상 사병화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허위공문서 작성,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용 서류 손상 범행에 되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범행을 주도하거나 확정적인 계획 하에 범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윤 전 대통령이 형사처벌 전력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 [속보] 법원 “尹 1월 3일 체포방해 직권남용·공무집행방해 유죄 인정”
  • 조국 “이혜훈 아들, 내 딸과 똑같은 잣대로 검증하라”

    조국 “이혜훈 아들, 내 딸과 똑같은 잣대로 검증하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장남의 장학금 논란과 관련해 형평성 있는 검증을 요구했다. 조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자 장남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국민의힘과 여러 언론이 당시 이 건으로 나를 얼마나 공격하고 비난했는지 새삼 기억난다”며 “똑같은 잣대로 이 후보자 장남의 건을 검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딸 조민씨 사례를 언급하며 “나는 내 딸이 3학기 장학금 총 600만원을 받았다는 이유로 청탁금지법 위반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은 부산대 의전원 등을 압수수색했고, 선친의 부조비를 모아 장학회를 만드시고 장학금을 주신 노환중 교수를 문자 그대로 ‘잡아 족친 뒤’ 저와 노 교수를 뇌물죄로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정에서 노 교수는 수사 과정에서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말씀하시면서 눈물을 흘렸다”며 “이 유죄판결로 노 교수는 교수직을 박탈당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내가 아는 바로는 자식의 장학금 수령으로 아비가 청탁금지법 위반 유죄판결이 난 최초의 사례”라며 “이 후보자의 장남이 6년간 ‘생활비 장학금’을 받은 건을 똑같은 잣대로 검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판사, 검사 등 공무원, 교수, 기자 등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자가 속한 기관은 자식들이 받은 장학금을 전수조사하고, 고발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후보자의 장남은 대학 1학년이던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한국고등교육재단(KFAS)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모 찬스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 장남은 2011년 당시 5500만원을 증여받는 등 넉넉한 형편이었음에도 월 38만원 상당의 생활비 장학금을 받아 비판받았다.
  • ‘심판의 시간’ 마주하는 尹… 오늘 ‘체포 방해’ 첫 선고

    ‘심판의 시간’ 마주하는 尹… 오늘 ‘체포 방해’ 첫 선고

    생중계 진행… 향후 재판 가늠자21일 한덕수는 내란 관련 첫 판결28일 김건희·권성동 등 결론 나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공판이 마무리되면서 내란 특검이 기소한 주요 사건은 1심 선고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당장 오는 16일 전국민 앞에 생중계되는 윤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사건 선고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줄줄이 선고기일이 잡혀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16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선고공판에 대한 중계방송 신청을 허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고 당일 법정 상황이 법원 자체 장비로 촬영된 뒤 주요 방송사에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 재판이 생중계되는 것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윤 전 대통령이 받는 8건의 형사재판 중 가장 먼저 선고가 나오는 체포 방해 사건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에 지시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게 하고,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나머지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했다는 내용이다. 내란 특검은 지난달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해당 재판에서 비상계엄 선포의 위법성을 직접 판단하진 않지만 향후 재판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수처 수사의 적법성, 계엄의 절차적 하자 문제는 내란우두머리 재판에서도 중요한 쟁점이기 때문이다. 오는 21일에는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 ‘내란’ 죄명이 붙은 재판 중 첫 판단이다. 한 전 총리가 유죄를 받을 경우 법원이 비상계엄을 내란 행위로 인정하게 돼 내란 관련 혐의를 받는 다른 피고인도 무죄를 기대하긴 어려워진다. 다음달 12일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의 결론이 나온다.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의 ‘본류’격인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사건은 다음달 19일 오후 3시 417호 대법정에서 선고가 내려진다. 이밖에도 오는 28일엔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 사건과 통일교 ‘정교유착’ 관련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사건의 선고도 나온다. 특검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을, 권 의원과 윤 전 본부장에게는 각각 징역 4년을 구형했다.
  • 10명 사상자 낸 에쓰오일 사고… 실무 팀장 ‘실형’·경영진 ‘무죄’

    10명 사상자 낸 에쓰오일 사고… 실무 팀장 ‘실형’·경영진 ‘무죄’

    4년 전 10명의 사상자를 낸 에쓰오일 온산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실무책임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본부장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15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에쓰오일 팀장급 직원 A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어 임원급인 공장장 B씨에게는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직원 5명에게는 금고 8개월에서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온산공장 책임자인 C씨 등 본부장 2명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사고는 2022년 5월 19일 오후 8시 51분쯤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노동자 9명이 다쳤다. 사고 원인은 정비 작업을 위해 가동을 정지한 구역과 생산을 위해 가동 중인 구역을 완전히 분리해 가스를 차단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부탄이 새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판사는 사고의 가장 큰 책임은 실무책임자인 현장 팀장 A씨에게 있다고 판단했다. A씨가 기한을 맞추기 위해 공정 일부 재가동을 지시하면서 정비 중인 구역과 가스 차단 조치가 완벽히 이뤄졌는지 확인하지 않았다고 봤다. 이 판사는 또 직원 업무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에쓰오일 법인에 벌금 1억 2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울산운동본부는 입장문을 내고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책임자들은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고, 현장 관리자들과 작업자들에게만 유죄가 판결됐다”며 “분노를 넘어 참담하다”고 주장했다.
  • 서울대 교수, 조카 입학문제 직접 내고 채점…황우석 제자의 몰락

    서울대 교수, 조카 입학문제 직접 내고 채점…황우석 제자의 몰락

    아들과 조카의 대학 편입·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병천(61) 전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전 교수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제자로, 복제견 실험을 주도한 인물이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사기,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교수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다만 “현 단계에서 구속할 필요성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전 교수 조카의 서울대 수의대 대학원 부정 입학 관련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이 전 교수는 2013년 10월 조카가 서울대 수의대 대학원에 응시한 사실을 알면서도 회피하지 않고 입학시험 문제를 내고 채점까지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서울대 규정에 따르면 교수 본인이나 배우자의 4촌 이내 친인척이 본교에 지원할 경우 전형 관련 업무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재판부는 “이 전 교수의 서울대 재직 경력 등을 고려했을 때 입학과 관련한 구체적인 규정을 몰라도 조카가 응시한 데 따른 제척 의무는 알았을 것”이라며 “조카의 서울대 지원 사실을 학교 측에 의도적으로 숨겨 신입생 선발 업무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자신의 연구실에서 일하던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활비 1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유죄로 봤다. 서울대 대학원 입학시험 문제를 유출해 아들이 대학원 입시에 합격하도록 도운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측은 기존 기출문제 등 족보를 공유하거나 문제 키워드를 준비하는 관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나 문항을 알려준 조교도 조치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불러주는 방식으로 알려줬고 기재된 메모를 찢어 버렸다”며 “기존 관행이라는 것을 비춰봐도 이례적인 조치고 다른 응시자들은 당시 족보 등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다만 고등학생 아들을 부정한 방법으로 논문 공저자로 올려 강원대 수의대 편입학시험에 활용하게 하고 교내 평가위원들에게 청탁해 합격하게 한 혐의는 증거부족을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 해당 건으로 함께 기소된 대학교수 3명과 미승인 동물실험 등에 관여된 이 교수 연구실 관계자 1명, 식용견 사육농장 업주 1명 등 5명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이 전 교수가 2014년부터 약 5년간 사용한 연구비 160여억원을 감사한 결과 인건비 유용 등의 비위를 확인하고 2020년 그를 직위 해제한 뒤 2022년 파면 징계를 의결했다.
  • “월 2회 성관계, 3000만원” 백인 갑부인 척 여성들 속인 말레이인의 최후

    “월 2회 성관계, 3000만원” 백인 갑부인 척 여성들 속인 말레이인의 최후

    피해자들 나체·성행위 장면 받아 협박사기 등 유죄… 징역 12년·태형 15대 온라인상에서 돈 많은 백인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속인 뒤 이들과 성관계를 하거나 나체 영상 등을 빌미로 돈을 갈취한 30대 말레이시아 남성이 싱가포르에서 징역형과 태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이날 라즈완트 싱 길 나라잔 싱(38)이라는 이름의 남성의 사기, 공갈, 공갈미수 등 혐의 재판에서 남성에게 징역 12년과 태형 15대를 선고했다. 이날 재판에선 피해 여성 3명과 관련한 혐의에 대해 법원 판단이 내려졌다. 라즈완트는 또 다른 피해자 13명과 관련한 혐의로 별도 기소된 상태다. 라즈완트는 말레이시아 북서부 페락주(州)에서 요트 생활을 하는 부유한 미국인 무역상으로 행세해왔다. 그는 온라인 데이팅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중 2019년 5월 자신과 매칭된 피해자 중 한 명인 A(52)씨를 알게 됐다. 라즈완트는 마이클 놀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A씨에게 여자친구가 돼준다면 매달 2만 달러(약 2950만원)를 주겠다고 했다. 한 달에 두 번 페락으로 와 성관계를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또 떨어져 있을 때도 나체 사진과 영상을 보내야 했다. A씨는 한 달간 ‘마이클’에게 약속한 사진·영상을 보냈다. 돈은 아직 받지 못한 상태였다. 한 달 후인 2019년 6월 A씨는 ‘마이클’의 지시에 따라 비행기를 타고 쿠알라룸푸르로 갔다. 그곳에서 라즈완트는 자신이 마이클의 운전기사 샘이라고 소개하며 마이클을 대신해 마중나왔다고 말했다. 페락으로 가는 차 안의 A씨에게 연락한 ‘마이클’은 ‘샘’과 성관계를 하고 이를 촬영해 보내라고 지시했다. A씨가 이를 거부하자, ‘마이클’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돈을 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앞서 받아본 나체 사진·영상을 A씨의 가족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두려움에 휩싸인 A씨는 결국 ‘샘’과 성관계를 했다. 또 협박에 못 이겨 ‘마이클’에게 3000달러(약 440만원)을 건네기로 ‘샘’과 합의했다. 라즈완트는 이후 마이크라는 가명을 쓰며 피해자 B(32)씨를 알게 됐다. B씨는 2020년 2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8개월간 혼자 또는 다른 낯선 사람과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영상 237개를 ‘마이크’에게 보냈다. 라즈완트는 이 사진·영상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B씨로부터 총 18만 5000달러(약 2억 7200만원)을 뜯어냈다. 또 다른 피해자 C(31)씨는 토마스라는 이름을 쓴 라즈완트에게 속아 다른 사람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찍어 보냈다. 이를 받아본 라즈완트는 C씨를 협박했으나, C씨는 2020년 1월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건 검사는 “피고인은 오로지 자신의 성적 욕망과 물질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끔찍하고 변태적인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 [단독] “투자해서 돈 불려줄게”...공군 전투기조종사, 동료 상대 수십억 사기 기소

    [단독] “투자해서 돈 불려줄게”...공군 전투기조종사, 동료 상대 수십억 사기 기소

    수년간 범행 뒤 발각...이달 말 첫 재판공군 “재판 결과 따라 엄정 조치 예정” 공군 전투기 조종사(소령)가 최근 후배 등 내부 동료들을 상대로 수십억원 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영남권 소재 공군 핵심 전투비행단 소속 조종사 A 소령은 투자 사기를 벌였다가 지난해 10월 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군형법은 군사범죄를 주로 다루고 있어 사기 관련 범죄가 별도로 규정돼 있지 않아 군인도 일반 형법과 특경법 적용을 받는다. 이달 말 A 소령에 대한 첫 재판이 군사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A 소령은 최근 수년간 군 동료와 후배들을 상대로 “나에게 투자하면 돈을 불려주겠다”는 식으로 범행해왔다. 피해자는 수십 명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A 소령은 최근 일부 피해 회복을 했으나 대부분 피해자가 이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중처벌 규정에 따라 벌금형 없이 징역형만 규정돼 있어 법원이 A 소령을 유죄로 볼 경우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군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별도의 징계 절차 없이 신분을 상실하는 만큼 A 소령은 유죄 확정시 당연제적될 예정이다. 기소 직전 A 소령은 간부 교육과정 이수를 위해 교육기관으로 이동한 상태로 보직이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이에 따라 보직해임 등 징계 처분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공무원의 직무 수행을 정지시키는 기소휴직 처분이 가능하지만, A 소령이 이미 구속 상태로 업무에서 배제된 만큼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공군은 “재판 결과에 따라 규정과 절차에 의거하여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호텔방서 커튼·전화·시계 없어지더니…미인대회 우승자가 범인이었다

    호텔방서 커튼·전화·시계 없어지더니…미인대회 우승자가 범인이었다

    여러 호텔을 전전하며 객실에서 각종 물품을 훔친 싱가포르의 미인대회 우승자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신민일보에 따르면 미스 머메이드 싱가포르 등 여러 미인대회 우승 및 출전 경력이 있는 ‘타니아’ 탄 이롱(34)이 지난 13일 현지 법원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타니아에 적용된 절도 4건과 기물파손 1건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그는 총 10건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그중 5건의 혐의가 양형에 영향을 미쳤다. 보도에 따르면 타니아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여러 호텔에 투숙하며 커튼, 탁상 조명, 전화기, 그림, 침구류 등 약 4000싱가포르달러(약 456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2024년 11월 22일 타니아는 싱가포르의 A 호텔에서 커튼, 시계, 전화기 등 1281싱가포르달러(약 146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 불과 사흘 뒤인 11월 25일에는 B 호텔에 체크인했다가 당일 체크아웃하면서 전기 주전자, 우산, 그림 등 1395싱가포르달러(약 159만원) 상당의 물품을 갖고 달아났다. 또 2024년 12월 C 호텔에서 280싱가포르달러(약 32만원) 상당의 물품(소파 쿠션, 침대 시트, 시계, 전화기, 칫솔꽂이)을 훔쳤으며, 2025년 2월에는 다른 숙박업소에서 951싱가포르달러(약 108만원) 상당의 물품(탁상 조명, 매트리스, 전화기, 옷걸이 등)을 절도했다. 도난당한 물품 중 반환된 것은 하나도 없으며, 현재까지 어떠한 배상도 이뤄지지 않았다. 타니아는 2024년 11월 24일 호텔에서 물건을 훔쳐 징역형 대신 12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치료명령으로 풀려난 상태였다. 당시 석방 조건 중 하나가 ‘호텔 투숙 금지’였는데, 타니아는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위반해 또 범행을 저질렀다. 타니아의 이러한 행각은 2020년에도 있었다. 그는 당시 식당 식기, 병원 서류를 훔치거나 주차장에서 다른 사람의 헬멧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었다. 타니아는 이번 사건 재판에서 자신이 집행유예 조건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강박장애 때문에 자제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현지 의료기관에 따르면 그는 강박장애와 저장강박장애를 앓고 있으며 두 질환 모두 범행 당시 재발한 상태였다. 타니아는 의료진에게 괴로운 생각과 충동이 반복적으로 나타났고, 방에서 특정 물건을 치워야만 괴로움이 완화됐다고 호소했다. 검찰은 타니아가 2024년 11월 24일 치료명령을 받은 지 한달 안에 동종범죄를 다시 저질렀기에 더 이상 치료명령의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다. 타니아 측 변호인은 타니아가 강박장애 등으로 자제력을 잃어 범행을 반복적으로 저지른 것이라며 선처를 요청했다. 또 훔친 물품들이 고가의 물건이 아니며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타니아의 정신건강을 진단한 의료기관은 그가 범행 당시 판단력이 크게 저하되는 등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그의 정신 상태가 범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다만 현재 그의 불안정한 고용 상태 등을 근거로 재범 위험성을 중간에서 높음 수준으로 평가했다. 타니아는 2017년 미스 머메이드 싱가포르, 2018년 미스 그랜드 타이완에 선정됐으며, 그밖에 여러 국제 미인대회에서 싱가포르 대표로 출전했다.
  • ‘최태원, 동거녀에 1천억 썼다’ 유튜버에 法 “허위사실은 아냐”…명예훼손은 유죄

    ‘최태원, 동거녀에 1천억 썼다’ 유튜버에 法 “허위사실은 아냐”…명예훼손은 유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거녀를 위해 ‘1000억원을 썼다’는 취지의 주장을 온라인에 퍼뜨린 70대 여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 서영효 부장판사는 15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박모(70)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의 게시물 중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에 대한 명예훼손 부분에 대해 “명백하게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징역형을 선택하되 범행 후 정황, 전력 유무, 피고인의 연령과 경제 형편,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 회장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피해자 최 회장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의 전제 사실로 삼고 있는 부분의 핵심 요지는 최 회장이 동거녀에게 1000억원을 증여하거나 이를 사용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이라며 박씨가 방송에서 사용한 ‘1000억원’ 표현의 의미를 따져 판단했다. 재판부는 박씨 발언의 정확한 취지가 ‘최 회장이 김 이사에게 1000억원을 실제 증여했다’는 단정이라기보다는 재단 설립, 부동산 매입, 생활비·학비 등 김 이사와 자녀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사용하거나 이전한 금액이 ‘1000억원에 가깝다’는 취지로 이해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사정에 비춰보면 최 회장이 그동안 동거녀 및 출생 자녀를 위해 직접 지출하거나 주택 신축 비용 등과 관련해 총 6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사용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피고인이 특정한 1000억원은 인정되지 않지만, 실제 최 회장이 동거녀 및 가족들을 위해서 어마어마한 분량의 금액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표현한 1000억원의 수치는 피고인이 동거녀 등을 위해서 천문학적인 돈을 지출하거나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서 상징적인 의미에서 사용된 숫자로 볼 수 있는 사정 등을 감안했을 때 피고인이 적시한 수치는 다소 과장된 표현일 뿐 아무 근거가 없는 허위의 사실로 보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무죄 판단을 내렸다. 박씨는 지난 2024년 6월부터 10월까지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등에 최 회장과 김 이사 관련 내용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박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박씨는 최 회장의 전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팬클럽 회장’을 자처하며 방송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88년 9월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파경을 맞았다. 2015년 최 회장은 언론을 통해 “노 관장과 10년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며 혼외 자녀의 존재를 알렸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협의 이혼을 위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2018년 2월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정식 소송에 들어갔다.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냈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시작재판부 “빠른 시일 내 결론”대법원은 지난해 10월 16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액 1조 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재산분할 결정의 파기환송과는 별개로 위자료와 이혼 자체는 확정 판결을 내렸다.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 665억원과 함께 위자료 명목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며 사실상 최 회장 손을 들어준 1심과 달리, 2심은 SK 상장과 주식 형성 및 주식 가치 증가에 노 관장의 기여가 있었다고 판단한 바 있다. 아울러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명목으로 20억원도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다만 대법원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설령 SK그룹 측에 흘러들어갔다고 하더라도 법적 보호 가치가 없는 뇌물이라며 재산분할에 있어서 노 관장 측 기여로 참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를 노 관장 측 기여로 참작했던 2심의 재산 분할 비율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봤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파기환송심 첫 변론기일은 지난 9일 열렸다. 재판부는 가사 사건의 비공개 심리 원칙에 따라 방청객을 퇴정시키고 비공개로 심리를 진행했다.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은 “재판부가 오는 1월 말까지 각자의 주장을 담은 서면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며 “사건이 장기화된 만큼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재판부가 양측의 서면을 검토한 뒤 특별히 추가 심리할 내용이 없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경찰, ‘온라인 여론조작 관여 의혹’ 김성제 의왕시장 송치

    경찰, ‘온라인 여론조작 관여 의혹’ 김성제 의왕시장 송치

    경기 의왕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성제 의왕시장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시장은 2023년 7월쯤 의왕시 간부 공무원 A씨와 시민 B씨 등 2명이 온라인에서 시정에 대한 여론 조작을 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아파트 입주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3자의 아이디로 시정에 반대하는 여론에 반박하는 글을 작성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았다. A씨는 항소하지 않아 유죄 판결이 확정됐고, B씨는 항소했다. 지난해 6월 김 시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 등이 동의 없이 타인 명의 아이디를 이용해 게시글을 올리는 데 개입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美, 24시간 내 이란 군사 개입”…카타르 병력 철수·이란 영공 폐쇄

    “美, 24시간 내 이란 군사 개입”…카타르 병력 철수·이란 영공 폐쇄

    미국이 카타르에 있는 미군기지 병력 철수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시간 내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외신은 14일(현지시간)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서 수백 명의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 소식통은 “미국의 행동이 이란의 보복을 촉발할 경우에 대비해 병력을 위험 지역에서 이동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역시 알우데이드 기지에서 공군 병력 일부를 철수시켰다. 해당 보도에 앞서 카타르 정부는 자국 내 미국 기지에 주둔 중인 일부 인원에게 철수령을 내렸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카타르 정부는 “현재의 지역적 긴장 상황에 대응해 철수 명령을 내렸다”며 “카타르는 핵심 기반 시설 및 군사 시설 보호와 관련된 조치를 포함해 우리 국민과 거주자의 안전과 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지속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공습이 임박했다고 판단한 이란이 영공을 폐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란이 서방 측 발표에 따라 영공을 폐쇄했다”면서 “미국의 공격 임박 신호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14일 늦은 밤 노탐(NOTAM, 항공고시보)을 통해 모든 항공편에 대한 자국 영토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서방 군사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모든 정황으로 볼 때 미국의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미국 행정부가 모두를 긴장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보이는 행동 방식이기도 하다”면서 “예측 불가능성은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이란서 시위대 살해 중단”미국이 군사 개입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개입을 서두르지 않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 정부의 반(反)정부 시위대 무차별 살해와 관련해 “우리는 이란에서 (시위대) 살해가 중단됐다고 들었다”면서 “처형 계획도, 한 건 또는 여러 건의 처형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모두가 분노했을 테지만, (이란 당국의) 살해와 처형이 중단됐다는 정보를 방금 접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옵션은 배제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 지켜보겠다”면서 “이란의 (살해·처형 중단) 조치가 어떤 의미인지 알아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시위대에 대한 형 집행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란에서 살해와 처형이 중단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이란 사법부는 체포된 시민들에 대한 재판과 형 집행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방송은 14일 “사법부 수장인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가 시위 가담자들이 갇힌 교도소를 찾아 어떤 사람이 누군가를 참수하고 불태웠다면 우리는 임무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수감자 상당수가 적법한 재판을 받지 못한 채 극형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졌다. 현재 이란 검찰은 이번 시위를 이슬람을 부정하는 죄인 ‘모하레베’(알라의 적)로 규정했으며,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사형이 집행될 수 있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IHR은 시위 18일째인 이날까지 시위 참가자 최소 34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는 IHR이 전날 집계한 734명에서 약 5배로 뛴 숫자다. 앞서 미국 CBS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 이란 시위 관련 사망자가 1만2000명에서 2만 명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 ‘백인에 자리 양보 첫 거부’ 흑인 민권운동가 콜빈 별세

    ‘백인에 자리 양보 첫 거부’ 흑인 민권운동가 콜빈 별세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 양보를 처음으로 거부하며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한 클로뎃 콜빈이 1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86세. 고인은 흑인 민권운동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의 계기를 만든 인물이다. 그는 15살이던 1955년 3월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의 한 버스에서 흑인 전용석인 뒷자석에 앉아 있었는데, 백인 전용석인 앞자리가 꽉 찼다며 버스기사가 자리 양보를 요구하자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고인은 경찰에 체포됐고, 흑백 분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만들며 본격적으로 인종차별 폐지 운동에 불을 붙게 만들었다.
  • “尹 감경 사유는 없지만… 사상자 없어 사형선고 힘들 듯”

    “尹 감경 사유는 없지만… 사상자 없어 사형선고 힘들 듯”

    내란범엔 사형·무기징역·무기금고판사 재량으로 형량 감경은 가능尹 태도 등 반영, 사형 전망도 나와‘1심 사형’ 전두환도 2·3심 무기징역특검팀 ‘무기징역’ 의견 많았지만조은석 특검이 ‘사형 구형’ 결심 내란 우두머리 혐의가 적용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사형을 구형하면서 재판부가 실제로 사형을 선고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법조계에선 사실상 사형 선고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의 태도 등을 종합해볼 때 감경 사유가 없어 사형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14일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마무리하고 선고 기일을 다음 달 19일 오후 3시로 지정했다. 윤 전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참고할 수 있는 판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재판뿐이다. 검찰은 지난 1996년 12·12 군사 반란과 5·18 광주 민주화 항쟁 관련 구속 기소된 전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사형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판사의 작량감경(정상참작감경)을 통해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이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내란 우두머리의 법정형은 사형, 무기징역, 무기금고뿐이지만 판사의 재량에 따라 형량이 낮아질 수도 있다. 판사의 재량에 따라 형을 감경할 수 있는 ‘작량감경’을 할 경우 사형은 무기징역 또는 20~50년 징역, 무기징역은 10~50년 징역으로 낮아진다. 지난 8일 특검팀의 구형 회의에서는 무기징역 의견이 많았지만 참석자들이 조은석 특검에게 최종 판단을 맡겼고, 조 특검이 사형 구형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유죄가 확실시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한국이 ‘실질적 사형 폐지국’이라는 점이 고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다.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도 고려 대상이다. 전 전 대통령의 경우 내란목적 살인죄가 인정됐다. 일선 부장판사는 “외형상 보이는 피해가 크지 않았고, 무엇보다 사람이 죽거나 크게 다치는 일이 없어 사형까지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판부도 사형 선고의 실효성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사형을 선고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4년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한 재판은 한 건도 없었지만, 2023년에는 하급심에서 2건의 사형 선고가 있었다. 다만 모두 무기징역으로 감경됐다. 윤 전 대통령이 재판 내내 혐의를 부정한데다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은 만큼 양형 감경 요소가 없다는 분석도 있다. 구속 상태에서 수차례 재판에 불출석했고, 특검 수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등 재판에 임하는 태도도 불량했다.
  • 전처 강간도 모자라 편의점 찾아가 살해한 30대男… 징역 45년 ‘중형’

    전처 강간도 모자라 편의점 찾아가 살해한 30대男… 징역 45년 ‘중형’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전처가 일하는 편의점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고 편의점에 불까지 지른 30대가 징역 4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 안효승)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강간,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일 오전 1시 11분쯤 경기 시흥시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전처 30대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미리 준비한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편의점에 불을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당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나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차에서 자해했지만,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혀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처가 나를 협박 혐의로 경찰에 신고해 주변에 창피해졌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사건 발생 약 일주일 전인 3월 24일 A씨를 협박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사건 전후 정황을 종합해 A씨에게 적용했던 살인 혐의를 특가법상 보복 범죄 혐의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 특가법상 보복 살인죄는 형사사건 보복 목적으로 살인을 저지를 경우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일반 살인죄(5년 이상의 징역)보다 법정형 하한선이 높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사흘 전부터 렌터카를 빌리고 휘발유와 흉기를 구입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기까지 겪었을 정신적·신체적 고통이 극심했을 것이고, 유족 또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후 피해자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고, 방화로 인해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컸다”면서 “과거 강간상해죄 전력과 법원의 임시조치 명령 미이행 등을 고려할 때 사회로부터 장기간 격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특히 그동안 A씨가 부인해 온 강간 관련 혐의에 대해 “피해자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관련 증거들과 일치해 신빙성이 높다”며 강간, 유사강간, 유사강간 미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검찰은 앞서 A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배후’ 혐의 구속…법원 “증거 인멸하고 도주 우려”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배후’ 혐의 구속…법원 “증거 인멸하고 도주 우려”

    지난해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3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수주거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19일 발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과 난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전 목사가 신앙심을 내세워 측근과 일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심리적으로 지배·관리(가스라이팅)했다는 게 수사당국의 판단이다. 당시 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 서부지법 청사에 난입해 건물과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했다. 이와 관련돼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은 지난달 1일 기준 141명이다. 전 목사는 당시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 등에서 ‘국민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 주장이 폭력 행위 선동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난해 8~9월 전 목사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이어오던 경찰은 이달 초 전 목사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서부지검은 전 목사에 대해서만 영장을 청구했다. 전 목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들이 압수수색을 하러 와서 서부지법 사태와 내가 연관성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2020년에도 총선을 앞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적 있다. 당시 그는 광화문 집회에서 ‘우파가 200석을 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호소와 사전운동을 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고, 1·2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 교육부 5급 사무관, 길에서 여친 ‘발길질 폭행’ 체포…“직위 해제”

    교육부 5급 사무관, 길에서 여친 ‘발길질 폭행’ 체포…“직위 해제”

    교육부는 사귀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5급 사무관 A씨를 직위 해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언론에 보도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우선 직위해제 조치 후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종합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서울 강남구 한 주택가 골목에서 여자친구에게 발길질하는 등 폭행을 한 혐의(특수폭행)를 받는다. TV조선에 따르면 A씨는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여자친구를 발로 차 넘어뜨린 뒤 돌아가다, 다시 여자친구에게로 가 무언가를 던지고 다시 발길질했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A씨는 지나가던 시민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교육부 소속 공무원임을 확인하고 교육부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경찰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밝혀지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의 징계 수위 등을 정할 계획이다. 공무원이 형사 사건에 연루될 경우 소속 기관은 징계 절차에 착수할 수 있고, 유죄가 확정되면 파면과 해임 등 중징계도 가능하다.
  • 오태완 의령군수, 무고 혐의 항소심서 벌금형…군수직 유지

    오태완 의령군수, 무고 혐의 항소심서 벌금형…군수직 유지

    강제추행 피해자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가 오히려 같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아 직을 유지하게 됐다. 창원지법 형사1부(부장 이주연)는 13일 오 군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에서 오 군수는 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유죄를 선고받았다. 오 군수는 2021년 6월 17일 의령읍에 있는 한 식당에서 군청 출입 기자들과 저녁 모임을 하던 중 한 여성 기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손목을 잡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22년 1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오 군수는 피해자를 무고·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가, 오히려 같은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무고 사건은 강제추행 사건 유무죄 여부와도 맞닿아 있어 항소심 선고 전까지 연기돼오다 2024년 항소심 선고 후 재판이 재개됐다. 강제추행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오 군수는 2024년 10월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으로 감형됐다. 이어 지난해 3월 대법원 상고가 기각되면서 형이 확정됐고, 군수직을 유지했다. 무고 혐의 재판에서 오 군수는 지난해 4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선출직 공직자는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형 이상을 받아 최종 확정되면 직을 잃는다. 다만 이날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되면서, 오 군수는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무고는 죄질이 나쁘고 2차 가해행위이지만, 오 군수가 사건을 인정하고 반성한 점 그리고 동종 처벌이 없는 점과 항소심에서 피해자에서 3억원을 지급하고 합의해 피의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 직후 오 군수는 “군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피해자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를 드렸다”고 말했다.
  • 美 법무부, ‘북한으로 무기 밀수’ 중국인 등 7명 기소

    美 법무부, ‘북한으로 무기 밀수’ 중국인 등 7명 기소

    미국 법무부가 북한으로 무기를 밀수출한 미국인 1명과 중국인 6명을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북한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인 웬셩화와 양진 등 7명을 총기 밀매 연루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웬셩화는 북한을 위해 무기 구매·밀수를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 이번에 혐의가 추가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웬셩화와 양진은 총기 판매점을 인수한 뒤 자오시푸 등 중국인들과 멕시코 메히칼리에 거주하는 미국인 리처드 아레돈도 등에게 특정 총기를 팔았다. 이러한 수법을 통해 이들 조직은 2023년부터 2024년 사이 북한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총기 170정과 탄약 수천 발을 확보했다. 법무부는 웬셩화와 양진에게 공모와 총기 밀매 공모 혐의를 적용했다. 해당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 시 각각 5년, 15년 형을 받을 수 있다. 웬셩화와 양진의 공범들은 최대 5년 형과 25만 달러(약 3억 6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웬셩화는 2012년 학생 비자로 미국에 들어온 뒤 비자 만료로 불법 체류 상태다. 그는 2023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롱비치 항구에서 일반 화물처럼 위장한 최소 3개의 컨테이너에 총기를 선적,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2024년 12월 체포됐다. 이후 웬셩화는 검찰이 기소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으며 지난해 8월 국제비상경제권법 위반 모의 혐의와 외국 정부의 불법 대리인 활동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