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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스숍’ 업주 첫 유죄판결/서울지법/음란물 소지·판매죄 적용

    서울지법 이장호 판사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러브앤러브’라는 섹스숍을 차려놓고 여자 나체사진과 남녀용 성기구 등을 판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인식 피고인(27·경기 광명시)에 대해 음란물건 소지·판매죄를 적용,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전시·판매한 자위기구와 나체사진은 음란물이므로 유죄가 인정된다”면서 “다만 초범이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 기업인 23명 사면·복권/비자금연루 재벌총수 7명 포함

    ◎정부,개천절 맞아 단행 정부는 30일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돼 유죄판결이 확정된 삼성그룹 이건희회장 등 재벌총수 7명을 포함한 기업인 23명에 대한 특별사면·복권 조치를 개천절인 10월3일자로 단행했다.〈관련기사 22면〉 정부는 이날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특별사면·복권안’을 의결한 뒤 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확정했다.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됐다가 사면 및 복권되는 재벌총수는 삼성그룹 이회장과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동아그룹 최원석 회장,진로그룹 장진호 회장,대림그룹 이준 용회장,동부그룹 김준기 회장,대호건설 이건 대표 등 7명이다. 특별사면 및 복권된 재벌총수 7명을 뺀 나머지 명단은 다음과 같다. 현대상선 탈세사건=최경희 전 현대전자 부사장,김충식 전 관리본부장,황선욱 전 관리담당이사대우(이상 특별사면·복권),김종연 전 관리부장,백석인 전 재정부차장,유호연 전 일본현지법인 부장,최완준 전 자금과장(이상 특별복권),문종숙 전 전산부대리(특별사면) 등 8명. 현대중공업 비자금 횡령사건=최수일 전 대표,장병수 전 전무,이병규 전 국민당 대표특보(이상 특별사면·복권),이상규 전 재정부장,문종박 전 외화자금 부장,임양희 전 재무과장(이상 특별복권) 등 6명. 상무대 사건=이갑석 전 청우종합건설 부사장(특별복권). 인천 해사업체 탈세사건=심상억 전 한염해운 경리부장(특별사면·복권).
  • 이신행 의원 3백만원 정한용 의원은 50만원/서울지법 벌금선고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홍권 부장판사)는 26일 신한국당 이신행 의원과 국민회의 정한용 의원에 대한 선거법위반 재정신청사건 선고공판에서 각각 3백만원과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의원은 대법원에서 벌금 1백만원 이상의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의원이 선거기간중 선거구에 있는 교회에 기부금을 낸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기 때문에 3백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정의 정치’누른 ‘정의 여론’/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일본의 사토 고코(좌등효항) 총무청장관이 각료로 임명된지 10일을 넘기지 못하고 하차하게 됐다. 칠순 노인이지만 얼굴도 팽팽하고 눈빛도 형형한 그는 강력한 인상을 준다.어려운 환경에서 고학으로 대학을 졸업하기도 했다.입각 전 자민당 행정개혁추진본부장으로서는 탁월한 업무 추진 솜씨를 발휘했다.11선인 그가 처음 입각했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다. 그러나 사토는 끝내 록히드사건의 멍에를 벗어던지지 못했다.록히드사건은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 전 총리가 항공기 선정을 둘러싸고 뇌물을 받은 것이 드러나 처벌에 이른 사건이다.사토는 당시 운수성 정무차관으로서 2백만엔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유죄판결을 받았다.그러나 그는 오히려 판결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면서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여 왔다. 사토의 입각은 지난 11일 하시모토 3차내각 발족시 최대의 관심사.사토가 소속된 파벌의 영수였던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 전 총리가 강력히 천거했다.나카소네 전 총리는 만년을 더럽히지 말하는 충고에 대해 눈물을 내비치면서 “오물은 내가 뒤집어 쓴다.정치는 정이다”라면서 밀어붙였다.하시모토 총리도 “한번 잘못했다고 일생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야…”라면서 임명을 단행했다. 그러나 국민여론은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내각지지율이 떨어졌다.사민당은 그를 파면하든가 여당을 그만두든가 둘 중의 하나라면서 파면을 요구했다.특히 사토 장관이 법의 심판을 우롱하는 듯한 태도와 자민당의 둔한 윤리 감각이 분노를 부채질했다.그는 많은 희생을 강요하게 될 행정개혁 담당 각료.윤리적으로 흠이 있으면서 공무원들에게 희생을 요구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도 제기됐다.유죄판결을 받은 자의 각료 임명은 용인 불가라는 것이 이번 사태의 결론이다.인간적 동정심,개인적인 정은 공인의 윤리를 넘어서지 못한다. 범죄행위로 국민 여론과 법의 심판을 받은 한국의 전 안기부장 C모씨가 출소후 보스에게 달려가 ‘쉬다 왔습니다’라면서 넙죽 엎드려 절하고 그것이 멋있다고 중년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전반은 비슷하고 후반은 매우 다르다.역시 정은 정이지 정은 아닌 것 같다.
  • 궁지몰린 하시모토 일 총리

    ◎록히드사건 유죄 사토 고코 총무청장관 임명/연정파트너 사민당 강력반발… 여론도 악화 록히드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바 있는 사토 고코(좌등효항) 의원을 ‘눈 딱 감고’ 총무청장관으로 임명한 일본 자민당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가 궁지에 몰리고 있다. 사토장관 임명에 대해 각외협력을 하고 있는 여당인 사민당과 신당사키가케는 17일 자민당과의 3당 간사장·국회대책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공식문서로 사토장관을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도이 다카코 사민당수는 16일 “정치자세의 근본이 걸린 문제로 당의 운명을 걸고 중대한 결단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비장한 결심을 내비치고 있다.사전 협의시 도이당수가 하시모토 총리에게 사토의 입각만큼은 안된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사토가 임명됐다.문전 박대당한 꼴이 된 사민당은 이번 일이 자존심이 걸린 문제가 돼 버렸다.사민당과 사키가케는 그를 경질하지 않으면 각외협력도 중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사토의 입각에 대해서는 여론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교도통신이지난 13·14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하시모토 3차내각의 지지율은 28%,반대는 59%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11월 2차 내각 발족시의 지지율 50%에 비하면 22%포인트나 낮은 것.산케이신문 조사에서는 사토의 입각 반대가 74.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훨씬 강한 역풍을 만난 하시모토 총리는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간사장은 “대응이 어렵다”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사토 장관은 실족 위험이 커지자 유죄판결에 대해 ‘사법부의 잘못된 판단’이라는 주장을 철회하고 ‘깊이 반성한다’는 뜻을 표명했지만 국민을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이번 개각을 앞두고 가토 간사장 등 자민­사민­사키가케 연립파가 오부치파를 끌어들이기 위해 하시모토 총리 다음 총리직을 ‘오부치­가토’가 차례로 차지하기로 밀약했다는 풍문이 돌면서 보·보파가 집행부에 못마땅한 시선을 보내는 등 자민당은 이래저래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놓여 있다.
  • 거꾸로 가는 일 자민당‘정치시계’/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장고가 돌아왔다” “자민당 정치가 부활했다”. 일본 자민당·내각 인사는 자민당 정치가 돌아왔음을 알리는 팡파레다.자민당 정치란 무엇인가.밝은 면에서는 책임감,국정 수행 능력,안정된 정치 등의 이미지와 오버랩된다.어두운 면에서는 금권정치와 부패,윤리적 둔감성,왜곡된 역사인식 등과 겹친다.‘돌아온 자민당 정치’는 후자다. 자민당은 4년전 갑자기 야당으로 전락했다.만년 여당인 자민당의 금권정치,파벌정치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었다.고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총리가 유죄판결을 받은 록히드사건은 금권정치와 부패의 대명사다.야당으로서의 자민당은 옷깃을 여미면서 정치 윤리의 확립과 파벌의 해소를 맹세했다.자민당의 4년 노력은 헛되지 않아 여당으로 복귀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중의원 과반수도 확보했다.사민당 신진당등 자민당을 뺀 여타 정당은 장구 깨진 무당처럼 도대체 흥이 오르지 않고 있다.바야흐로 1강6약 시대다. 자민당은 다시 교만해지기 시작한 것일까.당직 인사에서는 정치 헌금 의혹이 제기된 야마사키 다쿠(산기척) 정조회장이 유임됐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고 묻고 “예”라는 대답을 듣자 간단하게 유임시켰다.록히드사건 당시 운수차관으로 2백만엔의 뇌물을 받고 유죄판결을 받았던 사코 고코(좌등효항)의원도 총무청장관으로 임명됐다.‘이미 끝난 일로 희생을 치를 만큼 치렀다’는 하시모토총리의 임명의 변도 일리는 있지만 유죄 확정 의원의 입각은 ‘기록을 보는 한 전례가 없다’는 것이 총리부 인사과의 설명이다. 장관 자리는 파벌별로 안배되고 파벌의 추천을 받아 인선이 이뤄졌다.‘모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회장인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는 회장직을 사임했다곤 하지만 외상에 취임했다.교과서에서 종군위안부 기술을 삭제하라고 주장하던 시모이나바 고키치(하도엽경길)는 법무상이 됐다.이 모든 것을 두고 언론에서는 ‘자민당의 교만’이라는 비판들이 무성하다.많은 희생을 요구하게 될 행정개혁을 진두지휘해야 할 총무청장관이 사토장관이고서는 관료들의 반발을 과연 억누를수 있는가라는 물음도 제기된다. 요즘 세상은 이웃이 잘돼야 나도 잘되는 시대라고 한다.일본의 정치개혁이 잘되는 것은 우리에게도 약이 될텐데….11일 단행된 일본의 당정개편은 과거로 가는 특급 열차에서 보는 파노라마같다.
  • 일 신임외상 오부치/하시모토 당정개편/대장상·자민 3역 유임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가 11일 자민당 총재 재선에 따른 당정개편을 단행했다. 하시모토 2기 내각 신임 외상에는 당내 최대 파벌인 오부치파(구다케시타파) 영수인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의원이 기용됐다. 하시모토 총리는 또 신내각이 행정·재정·금융·사회보장·경제구조·교육 개혁 등 6대 개혁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점과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수정작업의 원만한 추진을 고려해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대장상과 고이즈미 쥰이치로(소천순일랑) 후생상,규마 후미오(구간장생) 방위청장관 등을 유임시켰다.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간사장과 대립,보수·보수 연합을 주장하다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 후임에는 무라오카 가네조(촌강겸조) 국대위원장이 기용됐다. 이날 개각은 발표 직전까지 록히드 뇌물 수수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바 있는 사토 고코(좌등효항) 당행정개혁추진본부장이 행정개혁 추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각료직인 총무청 장관으로 기용됐다. 한편 하시모토 총리는 개각에앞서 자민당 3역에 가토 간사장,야마사키 다쿠(산기척) 정조회장,모리 요시로(삼희랑) 총무회장을 유임시켰다.
  • 자민호 안정궤도 진입… 정국 독주채비/일 당정개편 의미

    ◎연립파 당3역 독식… 보보파에 승리/파벌정치 부활로 정치개혁은 후퇴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정권 2기 당정개편이 11일 단행됐다.이번 개편은 자민당 정권이 안정궤도에 올랐음을 보여 준다.한때 야당으로 몰락했던 자민당은 최근 신진당 등 야당 이탈자들을 그러모아 중의원에서 과반수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이번 당정 개편은 각외협력에 그치고 있는 사민당과 사키가케의 의견은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자민당이 시종 주도했다.일본정국은 당분간 1강(자민당)6약(사민당 사키가케 등 여당은 물론 신진당 등 야당을 포함) 체제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번 당정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자민당내 노선투쟁에서 자민­사민­사키가케 연립파가 보수·보수 연합파(보보파)에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과 파벌정치 부활,파벌을 종단하는 노선투쟁의 전개에 있다. 하시모토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재선이 일찌감치 확정되면서 당정개편의 초점은 간사장,정조회장,총무회장 등 당3역의 인사에 집중됐다.가토 고이치(가등굉일) 간사장,야마사키 다쿠(산기척) 정조회장,모리 요시로(삼희랑) 총무회장은 모두 연립파.보보파는 이들을 밀어내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패퇴했다.보보파는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 전 총리,가지야마 세이로쿠 전 관방장관 등 세대교체의 가속화를 꺼리는 당 원로와 보다 보수적인 세력이 가세했다. 보보파와 연립파의 분열선은 사민당과 손을 잡을 것인가 아니면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가 이끄는 신진당과 힘을 합할 것인가였다.파벌을 종단하는 새로운 이합집산이 벌어졌다.양대 세력의 이합집산에는 가토 간사장과 오자와 당수에 대한 호불호도 영향을 미쳤다. 50여명에 이른 보보파는 오부치파(구 다케시타파)의 도움이 있을 것을 기대했으나 오부치파가 중립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당 권력투쟁에서 전면 패배를 맛보았다.막바지에 이르러 야마사키 정조회장이 정치헌금 문제에 걸려 들었으나 대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결국 당내 기반이 약한 하시모토 총리는 눈치를 보다가 이달들어 연립파의 손을 들어 주었다. 보보파는 ‘하시모토 총리가 선택한 만큼 앞으로 국회 운영이 어려워질 경우 하시모토 총리가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면서 벌써부터 하시모토 총리를 겨냥하고 나서고 있다.앞으로 양측의 대립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개각에서는 또 파벌정치가 보다 강하게 부각됐다.입각자의 수를 파벌별로 정하고 각 파벌이 입각 희망자를 선정해 통보하는 등 파벌이 주요한 정치 행위자로 강력하게 부활했다. 일본의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파벌정치의 부활과 함께 록히드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토 고코(좌등효항·11선) 의원의 입각 문제,정치헌금 의혹이 폭로된 야마사키 정조회장이 유임 등과 관련,자민당 정권이 안정되면서 93년 정치권에 강력하게 요구됐던 정치개혁은 물건너갔다고 지적하고 있다.
  • 노씨 연금 4천만원 환불/유죄확정 신군부 9명도

    12.12와 5.18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신군부측 인사 11명 가운데 노태우 전 대통령 등 10명이 연금을 환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31일 “유죄판결을 받은 공직자의 연금을 회수하도록 하고 있는 관계법에 따라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4천6백만원을 돌려받은 것을 비롯,10명으로부터 그동안 지급된 연금 9억2천5백여만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 크렌츠에 유죄판결/옛동독 서기장/베를린장벽 탈주자 사살령 첫심판

    【베를린 AP AFP 연합 특약】 동독의 마지막 지도자였던 에곤 크렌츠 옛 동독 공산당 서기장(60)이 25일 베를린 법원에 의해 징역 6년6월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크렌츠 전 서기장은 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이전 자유를 찾아 장벽을 넘던 동독인들을 사살하도록 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날 판결은 구 동독 지도자들이 분단 시절 수백명의 탈주자를 사살토록 한데 대한 첫번째이자 구 동독의 고위 지도자들에 대한 마지막 심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장벽을 넘던 사람들을 사살한데 대한 재판은 장벽을 지키던 경계병이나 군사 지도자들에 국한돼 왔다. 검찰은 앞서 에리히 호네커 옛 동독 서기장의 뒤를 이은 크렌츠 전 서기장에 대해 징역 11년을 구형했었다. 한편 이날 열린 재판에서 동 베를린시의 공산당 지도자였던 귄터 샤보브스키(67)와 경제 전문가 귄터 클라이버(65)도 각각 3년씩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 “위안소 경영 일인 유죄 판결”/1937년 일 대법판례 발견

    ◎“위안부 연행은 국외유괴” 【도쿄 연합】 일본군 위안부로 고용시킬 목적으로 일본인 여성을 해외로 데려간 일본인 위안소 경영자들이 당시 형법의 ‘국외이송,국외유괴죄’ 위반으로 1937년 일본 대심원(현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고 도쿄의 조선신보가 21일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이 최근 오사카 부립 도서관의 ‘대심원 형사판례집’에서 확인한 것으로 ‘위안부’연행은 일본 국내법상으로도 범죄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외이송유괴 피고사건’으로 취급된 이 판례에 따르면 중국상해에서 군인을 상대로 매춘을 강요하고 있던 일본인 업자들은 1932년 상해사변으로 늘어난 해군군인을 위해 ‘해군지정 위안소’의 명칭하에 영업 확장을 계획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매춘을 숨기고 여급 등으로 고용하도록 속여 여성들을 이송할 것을 모의,나가사키에서 15명의 일본여성을 상해로 보냈으나 국외이송,유괴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것이다. 한반도에서 위안부로 연행된 여성들의 경우 대부분 감언이설에 속아끌려간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 판례에 따르면 이같은 행위도 ‘국외이송죄’에 해당하는 범죄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 “패망전 일인 위안부업자 국외유괴죄로 유죄판결”

    ◎위안부 존재 증명 30년대 판례 발견 일본이 패망하기 전 종군위안부로 삼기 위해 일본으로부터 여성을 속여서 중국 상해로 데려간 일본인 위안부 업자가 국외이송 목적의 유괴를 금지한 일본 구형법 226조 ‘국외 이송,국외유괴죄’로 1937년 일본 대심원(대법원에 해당)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 판결은 재일동포와 일본인 학자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조선인 강제연행 진상조사단’이 오사카 부립도서관의 ‘대심원형사판례집’에서 확인한 것이다. 일본의 구형법은 일본이 강제로 합병한 한반도에도 적용되고 있었으며 이 판결은 당시 여성들을 속여서 일본군 주둔지로 데려가 위안부로 삼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증거 있지만 서신엔 언급 안해”/박찬종 후보 간담

    ◎“검찰에 제출할 것… 시간이 문제” 과연 ‘박찬종 파일’은 있는가.신한국당 박찬종 후보가 16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제출한 금품살포관련 서신이 공개되면서 그가 주장해 온 ‘증거’의 존재여부에 시비가 일고 있다.구체적인 ‘증거’가 서신에는 누락돼 있었던 것이다.이회창 후보측은 즉각 “박후보의 주장이 허위임이 들어났다”며 역공에 나섰다.당내에서도 “증거가 없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박후보는 “증거는 있다”고 못박았다.이날 하오 대전에서의 후보합동연설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후보는 “유죄판결이 가능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를 서신에 포함시키지 않은 이유로는 당 선관위의 신뢰도를 문제삼았다.박후보는 “당에 되돌려져 자칫 인멸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후보의 언급은 그러나 “당 선관위는 조사의지와 능력이 없으므로 직접 김대통령에게 증거를 제시,검찰수사를 촉구하겠다”고 공언했던 것과 배치된다.이에 미뤄 당내에서는 ‘박찬종파일’이 있기는 하되,증거능력이 약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박후보는 서신에서 ‘이후보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지구당위원장 2명의 진술을 들은 ‘증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결국 이들의 증언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을지가 관건인 셈이다.그러나 경선을 불과 4일 앞둔 시점에서 이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기란 불가능할 뿐더러 의미가 없다.어차피 박후보와 이후보간의 공방은 정치생명을 담보로 한 싸움이고,그 결과는 21일 경선으로 가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주목할 부분은 이후보측의 대응과 박후보의 다음 수순에 있다.박후보는 이날 대전에서의 기자간담회에서 “17일 이만섭 대표서리를 만나 당지도부의 생각을 들어본 뒤 판단하겠다.그러나 내 자료는 반드시 활용되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단호한 자세를 보였다.특히 “시간문제이나 결국 검찰에 갖고 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직접 검찰에 제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측근들 사이에선 그 시점이 경선전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실행에 옮겨져 양측의 공방이 사법대응으로까지 번진다면 이는 당내 일각의 ‘전당대회 연기론’에 활용될 공산도 없지 않다.
  • 유전자 감식만으로 첫 유죄판결/성폭행범 3년만에 실형

    다른 증거없이 유전자 감식 결과만으로 기소된 범인에 대해 법원이 처음으로 유죄판결을 내렸다. 대검찰청 과학수사지도과(이한성 부장검사)는 11일 청주지검 제천지청이 성폭력 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한 이종선씨(26·트럭운전사·경북 영주시 하망도)에 대해 청주지법 제천지원이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강력 또는 성폭력 사건을 저지른 범인이 현장에 혈액 모발 표피 정액 침 등을 남기면 유죄 판결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94년 6월 4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김모씨(38·여)가 운영하던 다방에 들어가 잠자던 김씨를 흉기로 위협,강간하고 20만원을 빼았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동아건설 철강재설치업 면허취소/성수대교 붕괴 제재처분

    ◎2년뒤 재취득 가능… 교량공사 수주 타격/동아측 “시공사 제재 부당… 불복 행정소송 추진” 건설교통부는 19일 성수대교 붕괴사고 2심재판에서 동아건설 관계자들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동아건설에 대해 철강재 설치업의 면허취소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면허취소 처분은 20일부터 적용된다. 철강재 설치업은 동아가 보유한 60여개의 면허 가운데 하나이지만 이는 교량건설시 필수적인 전문면허여서 앞으로 국내외적으로 이같은 공사의 수주에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건교부는 『성수대교 붕괴와 관련한 2심재판에서 동아건설 관계자들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져 제재처분을 미룰수 없는 실정』이라며 『동아건설의 책임은 철구조물의 제작과 설치과정에 있는 것으로 밝혀져 철강재설치업 면허만 제재키로 했다』고 말했다. 동아건설이 해당 면허를 다시 취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년 이상 지나야 한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은 교량과 각종 플랜트 공사 등 주요 공사에 필수적인 과정인 철강재 설치공사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없어 면허를 가진 전문업체나 일반업체와 공동도급 방식을 추진해야 한다.또 공공공사 입찰 자격 사전심사(PQ)때 면허처분이 감점요인으로 작용,공사수주에 불이익을 받게 됐다.게다가 국내 유수의 건설전문 업체로서 쌓은 명예에 흠집을 내고 해외 영업에도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동아건설은 이에 대해 『성수대교의 붕괴는 시공 잘못이라기 보다는 관리 잘못』이라며 『따라서 시공회사에 대한 제재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면허취소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는 올해 부산 광안대교 건설공사(공사금액 5백억원) 등 16건(1천6백1억원)을 수주,철강재 공사를 시공중이며 95년 이후 이 면허로 23건(1천9백88억원)의 공사를 맡고 있다.
  • 중,반체제인사 유죄판결 취소/천안문 관련 4명 곧 석방될듯

    【북경 AFP 연합】 중국 사법당국은 89년 천안문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반체제인사 4명에 대해 유죄판결을 취소했다고 한 관련인사가 30일 밝혔다. 현재 신체질환으로 가석방 상태인 렁 완바 오는 AFP와의 인터뷰를 통해 29일 길림성 장춘시 고등인민법원으로부터 자신을 포함한 4명에 대해 반혁명단체를 조직했다는 혐의로 취해진 유죄판결을 취소한다는 공문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길림성 고등법원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들어 반혁명단체 조직 혐의에 대한 유죄판결을 취소한다고 밝혀 수감중인 그의 랭의 동료도 조만간 석방될 전망이다.
  • “「10·26 방조」 강압에 의한 자백”/정승화씨 재심 첫공판

    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의 시해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이유로 내란방조혐의로 기소돼 군사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던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17년만에 다시 사법 심판대에 섰다. 정씨는 23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최세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방조사건 재심 첫 공판에서 『10·26 당시 박대통령 시해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했다고 진술한 것은 강압과 조작에 의한 자백이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자신을 군사법정에 세웠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신군부 인사들이 지난달 17일 12·12 및 5·18 사건 상고심에서 군사반란죄로 형을 확정받았기 때문에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 조세포탈로 실형선고 가능성/재판 어떻게 될까

    ◎혐의 유죄판결땐 72억원정도 환수/첫공판은 7월 초순쯤 열리게 될듯 김현철씨에게 내려질 형량과 추징가능한 돈은 얼마나 되며 언제쯤 최종 확정판결이 나올까.현철씨에게는 적용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가 적용됐다. 알선수재죄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규정돼 있다.또 사기나 부정한 방법으로 포탈한 세액이 연간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면 3년 이상 15년 이하의 유기징역,5억원 이상이면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부터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다. 현철씨는 95년 한해에만 8억원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따라서 현철씨는 두 죄목 가운데 법정형이 5년 이상의 징역형인 조세포탈죄를 적용받아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된 32억3천만원과 포탈한 세금 13억 5천만원은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모두 몰수할 수 있다.조세포탈사범에게는 포탈액의 2∼5배까지 벌금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어 이론상으로는 1백여억원을 국고로 환수할 수 있다.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포탈 세액의 2배정도 벌금형을 부과하는 점에 비추어 72억7천만원 정도가 환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현철씨의 법정 구속시간 최장 연장 시한인 6월5일 이전에 기소한다는 계획이다.빠르면 1차 구속시한인 오는 26일 이전에 기소할 가능성도 있다. 첫 공판은 수사기록 이송 등에 1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7월 초순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가 맡을 것으로 보이는 1심 재판은 기소일을 오는 26일로 잡을 경우,1심 구속 기간 만료일(6개월)인 11월 25일 이전에는 끝날 전망이다.6월5일 기소하면 12월4일 이전에 끝난다.그러나 12월18일이 대통령 선거일임을 감안하면 늦어도 11월에는 1심 선고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현철씨가 항소할 경우 항소심과 상고심 만료기간이 각각 4개월이어서 대법원 확정판결은 새정부 출범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12·12 5·18­비자금 최종판결까지

    ◎14명에 유죄선고… 544일만에 대단원/28차례 공판… 전직대통령 3명 법정에 95년 10월19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당시 민주당 박계동 의원이 「노태우 전 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 보유설」을 폭로하면서 시작된 비자금 사건과 12·12 및 5·18 사건이 17일 544일만에 대장정을 마쳤다. 검찰은 그동안 전직대통령 비자금 4천1백억원을 밝혀내고 12·12 및 5·18사건과 관련한 14명의 피고인에 대해 유죄판결을 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박의원 폭로 하루뒤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그 해 11월1일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함으로써 오랜 「성역」을 깨뜨렸다.이후 대그룹 총수 36명이 줄줄이 소환되고 급기야 「노 전 대통령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의 「비극」이 이어졌다. 전직대통령에 대한 빗발치는 비난 여론에 힘입어 김영삼 대통령은 「역사 바로 세우기」를 천명하며 11월24일 5·18특별법 제정을 지시,역사의 물줄기를 틀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공소권 없음」이라는 종전의 결정을 번복,11월30일 특별수사본부를 발족시키고 「골목 성명」까지 내며 반발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을 경남 합천에서 연행,구속시켰다. 5·18특별법이 공소시효 등을 무시한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이 제기됐으나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2월16일 합헌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수사 석달만인 지난해 2월28일 수사를 종결하고 전·노 전대통령등 신군부 핵심 16명을 기소했다. 3월11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심리로 1심 첫 공판이 시작됐다.이후 168일 동안 28차례 공판을 열어 전전대통령에게는 사형,노 전 대통령에게는 징역 22년6월을 선고했다.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33명 가운데 사공일 피고인 등 7명은 항소를 포기했다. 이어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항소심에서 전씨는 무기징역으로,노씨는 17년으로 감형됐다.박준병 피고인에게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가 선고됐다. 1·2심을 합쳐 174명의 증인이 참여했으며 특히 2심에서는 최규하 전 대통령까지 증인으로 채택돼 전직대통령 3명이 법정에 서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현행법으론 처벌 어려울듯/답변거부 법리적 한계

    ◎“기억 안난다”론 국회모욕죄 상립 무리/고발할순 있어도 불기소처분 가능성 7일 한보사건 청문회에 첫 증인으로 나온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은 자신에게 불리한 질문이라고 판단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재판중인 사건이라 말할수 없다』며 증언을 거부함에 따라 정씨의 이같은 태도를 어떤 식으로든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행법으로는 정씨를 처벌하기란 쉽지 않다는게 법조계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정씨에게 적용할 수 있는 법 조항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 「국회모욕죄」와 제14조 「위증죄」 정도를 꼽을 수 있다. 국회모욕죄는 증인이 위원회에 출석하여 증언함에 있어 폭행·협박 기타 모욕적인 언행으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한 때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다.위증죄는 증인이 허위의 진술을 한 때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법조계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만으로 국회모욕죄까지 연결시키기는 무리라고 본다.또 법률상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이 허위라도 죄가 되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하면 위증죄 적용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정씨의 발언은 이 법률 제3조의 「증인은 누구든지 자기가 유죄판결을 받을 염려가 있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는 조항과,제 8조의 「국정조사는 재판 또는 수사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안된다」는 규정에 부합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대선자금이나 정태수리스트 등은 기소된 내용이 아니지 않느냐는 주장도 있을수 있으나 「딱 잘라서」 관련이 없다고 하기도 어려운 측면도 있다. 결국 정씨를 국회모욕죄 등으로 고발할 수는 있으나 불기소 처분될 가능성이 높아 「엄포용」에 그칠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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