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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단투기와의 전쟁 선포한 관악, 100일 성과는?

    무단투기와의 전쟁 선포한 관악, 100일 성과는?

    지난해 11월 ‘쓰레기 무단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관악구는 지난 100일 동안 상습무단투기지역이 36%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관악구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관악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앞서 지난해 8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및 단속을 전담하는 ‘무단투기대응팀’을 신설했다. 또 무단투기보안관 18명을 채용하고, 주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무단투기지킴이 380명, 자율방범대 무단투기지킴이 591명을 위촉해 총 989명의 전담인력이 상습무단투기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동장, 경찰관, 주민자치위원 등으로 구성된 ‘동 드림순찰팀’도 활동하고 있다. 구는 쓰레기 배출날짜를 혼동하는 주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쓰레기 매일수거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 주 3회 수거하던 생활쓰레기 등을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수거로 전환했다. 담배꽁초 등 휴대품 무단투기 신고포상금을 과태료의 10%에서 20%로 높여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했다. 그 결과 단속건수는 28.8%, 과태료 부과액수는 28.7% 증가했다. 상습무단투기지역은 기존 257개소에서 165개소로 감소, 총 92개소(36%)가 감소했다. 이달부터는 이동형 폐쇄회로(CC)TV를 기존 2대에서 27대로 추가 운영하고, 통합관제센터 CCTV 2530대를 지속 활용해 집중단속을 한다. 21개 전 동을 순회하는 ‘무단투기 자정 결의대회’ 역시 개최된다. 결의대회에서는 동별 주민 100여명이 모여 무단투기 근절을 다짐하고 골목길 정화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수거를 철저히 하는 당근 전략과 단속도 철저히 한다는 채찍 전략을 같이 쓴 셈”이라며 “무엇보다 주민이 먼저 분리 배출을 생활화하고 무단투기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설 맞아 소외 이웃 돌본 관악

    설 맞아 소외 이웃 돌본 관악

    서울 관악구는 설 명절을 맞아 전 직원이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찾아 자원 봉사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관악구 직원 1400여명은 8~14일 경로당,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한다. 지난 1일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산 무료 급식소를 찾아 노인들에게 미역국을 전달했다. 유 구청장은 “명절 때 직원들의 자원 봉사 활동은 매년 이어지는 관악구의 전통”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그린 특구 꿈꾸는 관악, 450억원 투자

    그린 특구 꿈꾸는 관악, 450억원 투자

    서울 관악구가 올해 친환경 도시농업공원 조성, 관악산 가족 캠핑장 조성 등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총 4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총 23개 공원녹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시비 440억원, 구비 6억원, 국비 2억원, 한전비 2억원 등 총 4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우선 주민 누구나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농업공원’이 삼성동 산86-6 일대 1만 5000㎡(4537.5평)의 규모로 올해 완공된다. 숲을 활용한 체험공간인 ‘관악산 모험숲’은 대학동 205-1 일대에 조성된다. 봉천동 비안어린이공원과 신림동 서원어린이공원을 특색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탈바꿈해 5월 5일 어린이날 이전에 개장한다. 또한 관악산 선우지구에 시비 21억원을 투입해 ‘실내 배드민턴장’을 건립한다. 생태다리인 관악산 녹지축 연결사업은 시비 54억원을 투입해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낙성대 인근에 시비 125억원을 투입해 ‘관악산 가족 캠핑장’이 조성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주민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리고, 쉴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지식문화복지도시 안착 큰 성과… 이젠 ‘가족친화 관악’ 온 힘”

    [자치단체장 25시] “지식문화복지도시 안착 큰 성과… 이젠 ‘가족친화 관악’ 온 힘”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지난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있었던 신년 인사회 이야기를 꺼냈다. 유 구청장은 그 자리에서 큰절을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일찌감치 3선 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구청장으로 주민에게 하는 마지막 신년 인사였다. 유 구청장은 취임 이래 ‘달동네’라는 이미지가 있던 관악구를 인문학의 도시, 도서관의 도시로 바꿔 놨다. 도서관, 평생학습, 인문학 사업을 통한 지식문화복지도시 건설을 일관되게 추진했다. 지역 내 5개였던 도서관을 43개로 늘리고 통합전산시스템으로 이들 도서관을 연결한 ‘지식도시락’ 배달체제를 구축했다. ‘가장 좋은 도서관은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이란 신념에 따라 주민들이 집 가까운 ‘작은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자유로이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관악구가 지난해 1년 동안 배달한 책은 관악산 15배 높이에 해당하는 45만권이다. 유 구청장은 이러한 비전이 성공적으로 구현된 것을 전부 주민의 공으로 돌린다. 다음은 유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신년사를 하며 큰절을 한 게 화제가 됐다.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신년사였다. 그동안 주민들이 저를 두 번이나 구청장으로 만들어 주시고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하면서 진 빚은 평생을 두고도 못 갚는다. 어느 자리에서 무엇을 하든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으로 큰절을 했다. 신년사에 앞서 마음을 다잡고 단상에 올라갔는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찡했다. 지식문화복지 사업은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 중심 관악구의 핵심적 비전이다. 이러한 비전이 성공적으로 구현된 것은 주민의 적극적 참여와 성원 덕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1987’과 더불어 신림동의 ‘박종철 거리’도 인기다. -박종철 거리는 영화가 흥행하기 전인, 1년여 전부터 준비한 것이다. 동판을 먼저 만들었는데 제막식에 박 열사의 누나와 형도 오셨다. 앞으로 그 거리 내에 있는 작은 공원에 박종철 기념관을 만들 것이다. 3층 규모로 예상하고 있고 건물 한 면 전체를 모자이크 벽화로 한다는 구상이다. 다음해 5월 완공 예정인데, 민주주의를 위한 산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31년 전 이야기지만, 제게는 진짜 생생하고 엊그제 이야기 같다. 1988년 12월 한겨레신문에서 기자로 근무할 때 박종훈(박종철의 대학 선배)과 박종철 가족들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기사로 썼다. 박종훈은 박종철이 죽음으로 지켜냈던 인물이다. 박종철 가족들 입장에서는 그가 아들 죽음의 단초가 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들처럼 따뜻하게 맞아 줬다. 시대의 아픔이라고 생각한다. ▶새해 각오는 무엇인가. -무슨 일이든 끝이 중요하니까 마무리를 잘하려고 한다. 8년 동안 하고자 했던 것은 다 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모두 11번 수상했다. 민선 5, 6기 내내 한 번도 매니페스토 수상을 놓친 적이 없다.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실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결과가 성과를 객관적으로 뒷받침한다. 또 기존에 시작한 사업들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부터 쓰레기 수거를 기존 일주일 세 번에서 ‘매일 수거제’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종량제쓰레기 수거 청소대행업체 인력과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을 확충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취임 7주년을 맞이해 ‘Family First 관악’을 선포, 가정과 가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가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 그중 가족문화복지센터 건립은 ‘Family First 관악’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로, 총 2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센터는 출산과 육아, 일과 가정의 양립, 아동놀이, 가족행복 프로그램 등 주민들에게 ‘원스톱 가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8년째 수상 이외에도 서울시 행정우수사례 최우수상 등 지난해 구정 평가가 좋았는데. -2012년 처음 시행된 서울시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관악구는 지금까지 최우수상을 5차례나 받았다. 특히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최고 정책’을 뽑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상이다. 그만큼 관악구의 정책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하방·옥탑방 전수조사를 비롯해 2012년 10분거리 작은도서관, 175교육지원프로그램, 2015년 청년사회적기업 육성정책, 2016년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 등이 상을 받은 정책이다. ▶민선 6기 4년을 돌이켜 볼 때 가장 큰 성과는. -주민들이 지식문화복지도시인 관악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된 점이다. 이미 상당수 국민들이 물질적인 굶주림은 해소가 된 상태다. 음식물을 제때 섭취하지 않으면 육체의 성장을 가로막는 것처럼 제때 지식정보가 섭취되지 않으면 정신의 결핍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의 중요성에 대해 주민들이 인식하게 됐다는 게 큰 의의가 있다. 관악구의 도서관 사업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고 인터뷰나 강연 요청이 쇄도한다. 도서관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데 이바지했다는 자부심이 있다. ▶민선 6기 가장 아쉬운 점과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 -서울대와 함께 ‘관악 벤처 타운’을 조성하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다음 사람이 해야 할 거 같다. 서울대에서 키운 창업·벤처와 구청이 키운 사회적 기업이 협업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다. 다음 사람에게 그 씨앗을 넘겨야 할 거 같다.▶지방분권 논의가 활발한데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제언이 있다면. -지방분권 개헌에는 반대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다. 다만 논의가 서울시, 광역시 단위의 지방분권에 편중된 것 같다. 서울시도 자치구에 더 많은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악구에 필요한 일을 서울시가 알기 힘들다. 심지어 관악과 인근 동작구, 금천구의 사정이 판이하다. 관악 내에서도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 난곡의 관심사가 다르다. 그건 서울시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보니 서울시의 예산을 받아다 쓰다 보면 행정력 낭비가 심할 수밖에 없다. 서울시장과 서울시 부시장, 국장, 과장, 팀장에게 각각 정책을 이해시키고 설득해서 예산을 가져와야 하는데, 어렵지 않은 일도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관악구의 ‘도시농업공원’ 같은 경우도 서울시에 설명하고 브리핑도 했다. 서울시 간부들을 설득하고 서울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그래서 2016년 예산에 도시농업 공원 사업이 들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의결하기 전에 의회에서 예산 넣고 빼고 하다가 해당 사업이 빠져버렸다. 시급한 사업이 아니라고 판단했던 거 같다. 이미 완성됐어야 하는 사업이었지만, 지난해 겨우 예산이 잡혀서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행사에서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붐바스틱’ 댄스를 췄다. 주민 아이디어에 따라 축제 때마다 소크라테스, 찰리 채플린, 세종대왕 등의 분장을 했다. 주민과 함께 어울리고 주민을 즐겁게 해주는 구청장이 되고 싶었다. 백 마디 말보다 한번 보이는 게 좋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앞으로 어느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하든 주민이 제게 베푼 은혜를 갚아 나가겠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유종필 구청장은 누구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한국일보에 입사했다. 1988년 창간한 한겨레신문에 이직했다. 1995년 서울시의회 의원에 당선되면서 지방자치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김대중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의 요청으로 부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2001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공보특보로 활동했다. 이후 민주당에 남아 대변인을 맡았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회도서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관악구청장으로 일하고 있다. ■관악구는 어떤 곳 자연ㆍ역사ㆍ교육 어우러진 수도권 남서부 교통 요충지 관악구는 수많은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 관악산, 강감찬의 얼이 서린 유서 깊은 낙성대, 대한민국 지성의 요람인 서울대 등 자연과 역사, 교육이 어우러진 지식복지 도시이다. 또한 지하철 2호선, 남부순환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경기도와 서울시의 중심부를 잇는 수도권 남서부 교통의 요충지이다. 관악구는 서울 서남권 중심으로 우뚝 서는 편리한 도시기반 위에 자연과 공존하는 명품 친환경 도시, 365일 따뜻함이 넘쳐나는 희망의 복지도시, 주민과 소통하는 민관협치도시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 [현장 행정] 평범한 인생도 역사가 됩니다

    [현장 행정] 평범한 인생도 역사가 됩니다

    “평범한 사람의 인생도 역사가 될 수 있습니다.”지난 30일 오후 서울 관악구청 강당에서는 특별한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평범한 지역 노인 8명이 출판 기념회의 주인공이었다. 강당 뒤쪽에는 8권의 각기 다른 자서전과 저자들의 사진, 기념품, 육필 원고 등이 놓여 있었다. 자서전 집필자 외에도 집필자의 가족, 친구 등 150여명이 모여 출판을 축하했다. 구는 2011년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자서전 제작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7년간 출판된 자서전만 58권에 이른다. 이날 출판 기념회를 연 노인들은 지난해 사업에 참여, 자전적 글쓰기 법 등을 배웠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평범한 돌멩이 하나에 지구의 역사가 들어가 있듯 평범한 사람의 인생에도 우리 현대사의 굴곡이 담겨 있다”며 “누구라도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보면 모두 큰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또 “어르신들께 칠순, 팔순 잔치 때 수건 같은 기념품 대신 자서전을 선물하라고 권한다”며 “결정적 순간에 어떤 고민으로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 자녀나 배우자에게 일일이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병철(83) 할아버지는 ‘북풍은 남풍이 되어’라는 제목의 자서전에서 일제강점기에 징용을 피해 만주로 도피한 아버지를 따라 일가족이 만주로 이주한 내용,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 ‘조선족’으로 힘겹게 살아간 가족사를 엮어 냈다. ‘일곱 개의 보석’이란 제목의 자서전을 쓴 구귀순(71) 할머니는 1971년 큰딸을 낳은 뒤 1987년까지 7명의 딸을 낳아 기르며 맏며느리로 병든 시부모님을 모시며 살아간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구 할머니는 “내가 글을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이런 계기를 마련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자식들 키워서 다 출가시키고 말년에 또 다른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8권의 자서전 저자 중 ‘은혜와 감사로 충만한 삶’이란 제목의 자서전을 쓴 서진율 할아버지는 참석하지 못했다. 자서전 집필을 마친 뒤 갑자기 발견된 암으로 지난해 10월 별세했기 때문이다. 대신 참석한 서 할아버지의 아들은 “자서전이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 구청장은 “아무리 평범한 인생이라도 똑같은 내용은 하나도 없다”며 “어르신들이 글을 쓰면서 본인 인생에 감동하는 기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사진설명] 유종필(가운데) 서울 관악구청장이 지난 3…

    유종필(가운데) 서울 관악구청장이 지난 30일 구청 강당에서 열린 지역 어르신 자서전 출판 기념회에서 8명의 필자 중 1명인 구귀순 할머니와 환하게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co.kr
  • 평범한 인생도 역사가 됩니다

    “평범한 사람의 인생도 역사가 될 수 있습니다.”지난 30일 오후 서울 관악구청 강당에서는 특별한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평범한 지역 노인 8명이 출판 기념회의 주인공이었다. 강당 뒤쪽에는 8권의 각기 다른 자서전과 저자들의 사진, 기념품, 육필 원고 등이 놓여 있었다. 자서전 집필자 외에도 집필자의 가족, 친구 등 150여명이 모여 출판을 축하했다.구는 2011년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자서전 제작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7년간 출판된 자서전만 58권에 이른다. 이날 출판 기념회를 연 노인들은 지난해 사업에 참여, 자전적 글쓰기 법 등을 배웠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평범한 돌멩이 하나에 지구의 역사가 들어가 있듯 평범한 사람의 인생에도 우리 현대사의 굴곡이 담겨 있다”며 “누구라도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보면 모두 큰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유 구청장은 또 “어르신들께 칠순, 팔순 잔치 때 수건 같은 기념품 대신 자서전을 선물하라고 권한다”며 “결정적 순간에 어떤 고민으로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 자녀나 배우자에게 일일이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서병철(83) 할아버지는 ‘북풍은 남풍이 되어’라는 제목의 자서전에서 일제강점기에 징용을 피해 만주로 도피한 아버지를 따라 일가족이 만주로 이주한 내용,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 ‘조선족’으로 힘겹게 살아간 가족사를 엮어 냈다. ‘일곱 개의 보석’이란 제목의 자서전을 쓴 구귀순(71) 할머니는 1971년 큰딸을 낳은 뒤 1987년까지 7명의 딸을 낳아 기르며 맏며느리로 병든 시부모님을 모시며 살아간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구 할머니는 “내가 글을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이런 계기를 마련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자식들 키워서 다 출가시키고 말년에 또 다른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8권의 자서전 저자 중 ‘은혜와 감사로 충만한 삶’이란 제목의 자서전을 쓴 서진율 할아버지는 참석하지 못했다. 자서전 집필을 마친 뒤 갑자기 발견된 암으로 지난해 10월 별세했기 때문이다. 대신 참석한 서 할아버지의 아들은 “자서전이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유 구청장은 “아무리 평범한 인생이라도 똑같은 내용은 하나도 없다”며 “어르신들이 글을 쓰면서 본인 인생에 감동하는 기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주민들 손으로 건립하는 관악 가족문화복지센터

    서울 관악구는 2020년 완공 예정인 가족문화복지센터를 “구청 주도가 아닌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짓겠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구는 지난 26일 ‘관악구 가족문화복지센터 건립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가족문화복지센터는 출산, 육아, 일과 가정의 양립, 아동 놀이 등과 관련된 사업이 진행될 공간이다. 위원회는 민간분야 위원 5명을 비롯해 건축전문가, 유관기관장, 다른 시설 관계자, 구청 공무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유종필 관악구청장, 부위원장은 옥선화 관악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맡는다. 민간분야 위원은 실제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주민들이다. 위원회는 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방향 검토, 내부 공간 활용방안 자문, 건축·토목·조경·환경 등 분야별 적용기술 적합성을 살핀다. 특히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구는 자문위원회 외에도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주민의 아이디어를 받는다. 유 구청장은 “이제는 주민이 정책의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인 시대”라며 “민관 협치를 통해 최적의 가족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987년의 민주화 도화선, 영원히 기억될 박종철 열사

    1987년의 민주화 도화선, 영원히 기억될 박종철 열사

    “박종철 기념관을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1987년 1월 경찰 조사 중 고문으로 숨진 서울대생 박종철 열사의 옛 하숙집이 있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박종철 열사 거리’를 조성한 데 이어 박종철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박 열사의 옛 하숙집 인근은 ‘박종철 거리’, ‘박종철 동판’, ‘박종철 공원’에 이어 기념관까지 들어선 추모 공간이 된다. 기념관은 박종철 거리에 있는 소공원(394㎡)의 일부(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다. 소공원 내 109㎡ 면적을 차지하는 상가 건물은 관악구가 매입해 철거한다. 특히 기념관의 벽면 한쪽을 박 열사의 모습을 담은 모자이크 벽화로 꾸밀 예정이다. 기념관 프로그램과 전시품 구성은 민관 합동으로 협의해 결정한다. 관악구는 오는 26일 전까지 박종철기념사업회와 서울대 동문, 주민이 참여하는 ‘박종철 기념관 건립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공원 조성과 기념관 건립을 위해 예산 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과거 한겨레신문 기자 시절 박 열사의 가족들을 취재한 인연을 갖고 있기도 하다. 유 구청장은 “관악구는 영화와 관계없이 1년여 전부터 박종철 거리 등 기념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오는 4월부터 해설사들이 박 열사의 죽음과 민주화 운동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념 티셔츠, 모자, 배지 등 기념품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 위기의 1인 가구 구하기… 주민등록 재등록자 전수조사

    서울 관악구가 주민등록 재등록자를 전수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등록 재등록자란 거주지 불명 등의 이유로 주민등록이 말소됐다가 다시 등록한 사람을 뜻한다. 구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1인 가구 가운데 경제, 법률, 일자리 등의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와 재등록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전수조사는 위기가정을 신속히 발굴하고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279명의 주민등록 재등록자가 관악구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주민등록 재등록자 가정에 먼저 안내문을 보내고 조율을 통해 복지플래너가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가정의 위기가 복합적이고 장기간에 거쳐 해결해야 할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문제 해결 역량 강화는 물론 자립을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주민등록 재등록자 전수조사에 앞서 관악구는 옥탑방과 지하방 전수조사를 시행, 돌봄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만큼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많은 위기가정이 발굴·지원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겨울이라 행복한 관악 어린이들

    서울 관악구가 다음달 18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림천 얼음 썰매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심에 사는 아이들에게 겨울철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관악구 관계자는 “돈 들이지 않고도 재미있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도림천 얼음 썰매장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관악구 신원동 신림교에서 승리교 사이에 있다. 썰매장은 700㎡(폭 14m, 길이 50m) 규모이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유아, 초등학생과 보호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썰매와 스틱 등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냉온수기, 난방기를 갖춘 휴게소와 이동식 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다. 썰매장 운영 시간 중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빙질 관리를 위해 안전요원들이 근무하며 외상 연고, 소독약 등 비상 구급약도 마련돼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매년 강추위에도 어린이들의 열기로 넘치는 곳이 도림천 얼음 썰매장”이라면서 “춥다고 안에만 있지 말고 가까운 도림천에서 겨울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평창 티켓 4만 2000장 풀어 저소득층 관람지원”

    “평창 티켓 4만 2000장 풀어 저소득층 관람지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와 같은 수준의 남북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시가 강원도,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동 주최한다는 자세로 함께하겠습니다.”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20여일 앞둔 14일 평창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통일로 이어지는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의 17개 자치구 구청장 또는 부구청장과 함께 조직위를 방문해 서울시가 준비한 5대 특별지원대책을 설명한 뒤 개·폐막식이 열릴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을 둘러봤다. 구청장 중에선 김기동 광진, 김성환 노원, 김영배 성북, 김영종 종로, 김우영 은평, 노현송 강서, 박겸수 강북, 박홍섭 마포, 성장현 용산, 유종필 관악, 이동진 도봉, 이해식 강동,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이 동행했다. 서울시는 전체 25개 자치구와 함께 올림픽 티켓 ‘완전판매’ 지원 사격에 나선다. 올림픽 조직위에 따르면 현재 전체 티켓 판매율은 67%에 이른 가운데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등 일부 종목은 여전히 판매율이 낮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한 경기 티켓 4만 2000매를 사들여 구별 인구비례에 따라 저소득·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8만원 이하 티켓 무료 배부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자치구는 시·구청 공무원 250명, 자원봉사자 6950명, 응원단 300명 등 7500명을 평창에 파견할 방침이다. 제설 차량 12대, 저상버스 44대, 장애인 콜택시 50대도 지원한다. KTX역,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1개 노선은 새벽 2시까지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막바지 홍보도 이뤄진다. 오는 18일부터 두 달 동안 평창올림픽 광고를 부착한 시내버스 100여대가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를 달린다. 택시 3만 3000대, 시내버스 4300대, 승용차 등 19만대에는 올림픽 홍보 스티커를 붙인다. 이번 지원대책은 박 시장의 제안에 서울시 구청장협의회가 적극 호응하면서 마련된 것이다. 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해식 구청장은 “박 시장 중심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똘똘 뭉쳐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유종필 관악구청장, 신년 인사회 개최

    유종필 관악구청장, 신년 인사회 개최

    “저는 취임 이후 구민화합을 구정운영의 제1 원칙으로 삼아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똑같은 관악구민입니다. 출신지역과 세대, 이념과 정파를 초월해 구민화합 실현에 모든 지도자 여러분께서 적극 나서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10일 관악문화관 도서관 공연장에서 ‘2018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 구청장,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미로 주민들의 소망을 적은 위시볼 굴리기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날 전국 최초로 체계적인 지하방·옥탑방 돌봄시스템 구축과 장애인복지관 건립, 보훈회관 신축 착공, 강감찬도시 관악브랜드 정착 등 지난해 일궈낸 성과들을 주민과 함께 나눴다. 또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가정의 행복을 위한 ‘패밀리 퍼스트 관악’ 구현부터 도시농업 및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도시 활성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등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고 박종철 열사의 얼이 서려 있는 대학동 녹두거리에 조형물과 테마 벽화, 기념공원 조성은 물론, 서울대와 연계해 살아 있는 민주주의 교육장으로 삼고 마을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저와 1400여 관악 공무원 모두 주민 삶의 현장을 지키면서 구민 중심 구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3선 불출마”… 차성수 금천구청장도 결단

    “3선 불출마”… 차성수 금천구청장도 결단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이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선의 차 구청장은 8일 열린 ‘2018 금천구 신년인사회’에서 “그동안 주민 덕분에 2749일을 잘해 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170여일 후면 주민 곁으로 돌아간다”고 말해 3선 불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이번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구청장은 유종필 관악, 김우영 은평, 김영배 성북, 김성환 노원구청장까지 5명이 됐다. 차 구청장은 “그동안 시간을 함께 갖지 못한 가족에게 더 많이 다가갈 것”이라면서 “남은 173일 최선을 다해 구정을 마무리하고, 민선 7기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차 구청장을 향해 “그동안 정말 많은 걸 이루셨다.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다”며 “(내가) 권한이 있다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차별 없는 사회 꿈꾸는 관악 청소년

    차별 없는 사회 꿈꾸는 관악 청소년

    서울 관악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관악구자원봉사센터에서 방학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 체험을 할 수 있고 응급조치, 소방안전 등을 배운다.이번 겨울방학에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45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차별 없는 사회를 꿈꾸다’라는 제목의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은 점자, 흰 지팡이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체험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는다. ‘나도 영웅이 될 수 있다’라는 제목의 우리 이웃 생명 구하기 강연에서는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배운다. 관련 캠페인도 진행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나선다”며 “자세한 일정과 신청은 1365 자원봉사 홈페이지(www.1365.go.kr)를 참조하면 된다”고 말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자원봉사는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고 정성을 쏟는 것”이라며 “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이 다양한 체험과 봉사 활동으로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옥탑방 ‘똑똑 ’ 관악 칭찬해!

    옥탑방 ‘똑똑 ’ 관악 칭찬해!

    서울 관악구는 지역 내 지하방과 옥탑방을 전수조사해 위기가구를 발굴한 사업이 행정안전부 ‘2017지방자치단체 열린혁신’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관악구는 지난해 공무원 279명과 주민 794명이 4개월에 걸쳐 옥탑방과 지하방 거주자를 직접 만났다. 지역 내 3만 2467곳의 지하방 중 2만 8079곳이 주거용이었으며 옥탑방은 1456곳 중 1284곳이 주거용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 중 위기가구 2691가구를 찾아내 3억 74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 국민기초생활수급 등 1281건의 복지급여 신청을 도왔다. 행안부의 열린혁신 평가는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인 지자체를 선정한다. 관악구는 우수 지자체 선정뿐 아니라, 혁신추진 실적이 탁월한 지자체에도 뽑혀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받게 됐다. 관악구는 전수조사 과정을 담아 ‘희망을 나누는 관악 이야기’라는 제목의 사례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주민과 협치로 일군 사업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발로 직접 찾아 가는 복지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트위터 할아버지, 관악구민이었네

    트위터 할아버지, 관악구민이었네

    서울 관악구는 55세 이상 장년층과 노인들에게 컴퓨터를 켜는 법부터 스마트폰 활용법까지 다양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민 정보화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청룡동구민회관, 성현동주민센터, 미성동자치회관, 미림여자정보과학고에서 엑셀, 파워포인트, 한글 프로그램 활용법 등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 스마트폰 기초, 스마트폰 활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스마트폰과 관련된 강좌가 인기다. 앞서 지난 10월 관악구는 구민 정보화교육으로 수강생들이 ‘2017 국민행복 정보기술(IT)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정숙자(76)씨는 최고령층(75세 이상 참여) 부문에서 대상을, 임홍택(64)씨와 민용기(61)씨는 장년층(55~64세 참여)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매월 28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홈페이지(www.gwanak.go.kr) 또는 전화(초급과정만)로 수강신청을 받는다. 주민등록상 주소가 관악구인 주민 가운데 만 55세 이상만 가능하다. 단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등 국가정보화기본법 해당자는 55세 미만도 수강할 수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창업촌 꿈꾸는 관악 고시촌

    창업촌 꿈꾸는 관악 고시촌

    서울 관악구와 서울대가 신림동 고시촌에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업단지인 ‘녹두.zip’ 거점센터를 연다고 20일 밝혔다.‘녹두.zip’에는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15팀이 입주한다. 22일 서울대 관악큐브 창업지원센터 2층에서 열리는 개소식에서는 ‘녹두.zip’ 입주 청년 창업가와 ‘공유창고’ 등 창업 아이템이 소개된다. ‘녹두.zip’ 사업은 학생 주거공간, 연구시설 등으로 공간이 가득 찬 서울대 관악캠퍼스와 사법시험 폐지로 공간이 점차 비고 있는 신림동 고시촌의 현 상황이 맞물려 추진됐다. 관악구는 ‘녹두.zip’을 통해 고시촌을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업단지로 변모시켜 새로운 ‘대학촌’이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에 선정, 1년에 5억원씩 3년간 총 15억원의 예산을 받는다. 구는 행정 부문을 지원하고 서울대는 인적자원을 활용해 창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지역 상인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유도하는 청년 창업가 활동 공간임과 동시에 사법고시 폐지로 쇠퇴하는 고시촌 지역의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필요한 공간”이라며 “대학가가 일자리 중심의 ‘창조가’로 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유종필 구청장 협치 행정, 시민단체도 ‘엄지 척’

    유종필 구청장 협치 행정, 시민단체도 ‘엄지 척’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이 시민단체들이 뽑은 올해의 ‘좋은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관악구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송년·후원의 밤’ 행사에서 유 구청장이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은 건강한 시민사회를 육성하고 지역사회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한 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교육, 환경, 복지, 문화, 여성 등 12개 분야의 250개 시민단체가 연합해 활동하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모범적으로 활동하는 인물과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유 구청장 외에도 최성 고양시장, 원경희 여주시장 등 7명이 좋은 (기초)자치단체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 구청장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민관 협치’를 위해 노력하고 올해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보훈회관 신축, ‘패밀리퍼스트’ 관악 추진, 전국 첫 옥탑·지하방 전수조사 등 차별 없이 누리는 맞춤형 복지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구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에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이번 상은 시민들이 주는 상이니 만큼 더욱 분발하라는 의미로 알고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 뻔뻔한 자원봉사자 모여라

    관악, 뻔뻔한 자원봉사자 모여라

    서울 관악구가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주간을 기념해 제3회 ‘뻔(Fun) 뻔(Fun)한 브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와 주민을 격려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관악구는 등록 자원봉사자가 10만여명으로 주민 5명 중 1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동아리 ‘나눔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자원봉사 활동경과보고,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 발표가 이어진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웃에 대한 봉사와 선행을 실천해 온 유공자에게 국무총리 표창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따스미 봉사단’은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직접 뜬 목도리를 전달한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 ‘가수 이무송 밴드’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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