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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승훈 부친상 “많은 위로 부탁”

    신승훈 부친상 “많은 위로 부탁”

    가수 신승훈이 부친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신승훈의 부친인 신중철씨는 16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90. 고인의 빈소는 충남대학교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8시30분이다. 장지는 충북 진천군 이월면 선영이다. 유족 측은 “시간이 되신다면 위로와 명복을 기원해주시길 부탁드려야 함이 도리이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조문이 조심스럽습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많은 위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승훈은 1990년 데뷔해 숱한 히트곡을 냈다. ‘미소속에 비친 그대’, ‘널 사랑하니까’ ‘그후로 오랫동안’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엄마야’ ‘처음 그 느낌처럼’ 등 뿐만 아니라 O.S.T ‘I Believe’까지 공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발라드의 황제’다.
  • 안철수 유세버스, 계약서 없이 임대…운전기사도 구두 계약

    안철수 유세버스, 계약서 없이 임대…운전기사도 구두 계약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유세버스 사망 사고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결과 당과 버스업체, 업체와 운전기사 간에 모두 계약서 없이 구두 약속으로 유세버스를 운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국민의당과 경남 김해 소재 버스업체 사이에 임대 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다. 천안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버스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결과 계약서 없이 임대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당에서 누군가의 소개로 업체와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버스업체와 숨진 운전기사 A(50)씨 간에도 계약서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지청 관계자는 “A씨는 상시 고용이 아니라 업체의 일용 근로자로 안 후보 유세기간 동안 일해주기로 하고 버스를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업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인력을 줄여 중대재해법에 해당하는 50인 이상 업체인지는 아직 확인을 못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우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전·천안 두 노동청은 버스업체 관계자를 불러 업체의 정확한 근로자수, 어떤 경로로 유세버스가 임대됐는지, 문제의 발전기 가동이 필요한 LED 전광판의 버스 설치를 누가 의뢰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유세버스가 차량 구조·장치 변경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안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중대재해법 적용이 가능하면 그 대상이 당인지, 버스 업체 대표인지 등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려면 더 많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유세버스 안에서 A씨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선대위원장 손평오(63)씨가 숨진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심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 소견서를 받았다. 국과수는 이날 A씨와 손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면서 육안 감식 등을 토대로 이같이 판단하고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감정서를 전달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직검사 등을 거친 뒤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유세버스 화물칸에 설치한 LED 전광판 전원 공급용 발전기에서 발생한 치사량의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질식사한 것에 무게를 두고 지난 16일 경기 김포에 본사를 둔 LED 설치 업체를 찾아 관계자 진술을 받고 전광판과 발전기 연결구조를 살필 수 있는 문서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 1차 구두 소견이 그간의 조사 방향과 일치하는 만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발견되면 관련자 형사 입건 등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손씨를 당의 장례로 치르기로 하고 빈소가 있는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을 위로하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있는 A씨 유족은 주거지인 김해로 옮겨 빈소를 차리기로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손씨 빈소에 있다 저녁에 김해로 가 A씨 빈소를 조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 강원도, 전국 처음으로 납북 귀환 어부 명예 회복과 지원 조례 제정

    “납북귀환어부들의 명예 회복과 지원에 본격 나서겠습니다” 강원도의회는 17일 전국 처음으로 ‘강원도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피해자 등의 명예 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 시켰다. 도의회는 이날 제306회 임시회를 열고 이 조례안을 원안대로 최종 의결했다. 이로써 납북귀환어부 간첩 사건 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었던 국가폭력피해자와 그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이 전국 처음 강원도에서 마련됐다. 주대하(속초1)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피해자 지원센터 건립 및 설치·운영 등을 통한 피해·명예 회복 지원을 골자로 한다.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1954년부터 1987년까지 강원도내 납북귀환어부 간첩사건에서 유죄로 확정되거나 무죄를 주장하는 어부, 관련 사건 가혹행위에 의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본 어부 등의 피해복구 및 진실규명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범위는 재심이나 국가배상 및 형사보상 등을 위한 법률 지원, 심리 상담 및 치료 등 지원 활동이 포함된다. 특히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활동 근거도 명시했다. 주대하 강원도의원은 “납북귀환어부 사건은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 사건으로 강원도민이 가장 큰 피해자였던 지역의 비극”이라며 “이제라도 강원도가 나서서 피해자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에 납치된 우리나라 국민 3835명 가운데 납북어민은 3729명이고, 이 가운데 3263명은 귀환하고 457명은 미귀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납북어민 가운데 동해안 어부는 1500여 명에 달한다고 주 의원은 설명했다.
  • 미쓰비시중공업 강제 동원 피해 박해옥 할머니 별세

    미쓰비시중공업 강제 동원 피해 박해옥 할머니 별세

    일제 강점기 미쓰비시중공업 강제 동원 피해 당사자인 박해옥씨가 16일 투병 끝에 별세했다.향년 92세.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순천남초등학교를 졸업한 직후인 만 14세 나이로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로 동원됐다. 일본인 교장의 거듭된 회유와 압박에 못 이긴 일본행이었다. 당시 교장은 학교 교사였던 언니를 들먹이며 “네가 앞장서야 하지 않겠냐”고 압박했다. 고인은 생전 “자칫하면 언니 신상에 해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거부하기도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부모의 강력한 반대가 있었지만,교장은 “부모가 경찰에 잡혀가게 될 것”이라며 협박까지 일삼았다. 결국 고인은 일본에서 굶주림을 견디며 임금 한 푼 받지 못하고 강제 노역을 하다 해방 후 귀국했다. 뒤늦게 지원 단체의 도움을 받아 1999년 3월 1일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일본에서 소송을 내고 10여년에 걸쳐 법정 투쟁을 벌였지만 2008년 11월 11일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패소했다. 이후 2012년 10월 24일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광주지법에 소송을 제기해 6년여만인 2018년 11월 29일 대법원에서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일본과 미쓰비시는 3년여가 지나도록 손해배상은 커녕 사죄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 그 사이 소송을 제기한 5명의 피해자 가운데 고인을 포함한 3명이 세상을 떠났다. 광주에서 오랫동안 투병해 오던 고인은 2019년 가을 자녀들이 있는 전북 전주로 옮겨 요양병원에서 생활했다. 건강을 회복해 광주에 다시 오겠다며 남구에 거주하던 집과 생활하던 물품도 그대로 뒀지만,그 바람은 이루지 못했다. 빈소는 전주 예수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18일 발인해 전주 인근 호정공원묘원에 안치될 예정이다.유족으로는 2남 2녀가 있다.
  • “아들 사망 보험금 받을래” 54년간 연락 없던 엄마의 등장

    “아들 사망 보험금 받을래” 54년간 연락 없던 엄마의 등장

    54년간 연락없다가 아들이 죽자 사망 보험금을 타려고 나타난 모친에게 보험금 등 지급을 금지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내려졌다. 17일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고기잡이배 선원이었던 동생이 배가 침몰해 사망한 동생의 누나 A씨(60)가 모친을 상대로 지난해 10월 낸 ‘유족 보상금 및 선원임금 지급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에게 사망한 아들의 보험금 등 재산의 상속권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A씨는 모친과 본 소송을 통해 동생의 보험금 등에 대한 재산권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법원은 보험금 지급기관인 수협중앙회가 보상금 지급을 위한 배서,양도 등 모든 처분 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소유권 보전을 위한 행위만 할 수 있다며 보험금,임금 등 지급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어선 갑판원으로 일하던 동생은 지난해 초 거제도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중 배가 침몰하면서 실종됐다. A씨 동생 앞으로 나오는 돈은 사망 보험금 2억 5000만원과 선박회사의 합의금 5000만원 등 3억원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모친 측은 보험금을 A 씨 등 자식들과 나누지 않고 모두 수령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의 재산 상속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이 공무원에 대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고 있는데 이번 법원 결정으로 일반인에게도 법 적용이 확대 될지 주목된다.
  • “安 유세 버스 사고, 일산화탄소 중독” 국과수 소견…수사 급물살

    “安 유세 버스 사고, 일산화탄소 중독” 국과수 소견…수사 급물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유세버스에서 2명이 숨진 사고 경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인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된다’는 취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 17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국과수는 지난 15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한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 손평오(63)씨와 유세버스 운전기사 A(50)씨의 시신을 부검했다. 국과수는 육안 감식 등을 토대로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이라는 소견을 경찰서에 전달했다. 정확한 사인은 조직검사 등을 거친 뒤 나올 예정이다.경찰은 LED 전광판 전원 공급용 발전기를 버스 화물칸에 놓고 가동한 환경에서 치사량의 일산화탄소가 검출된 현장감식 결과와 국과수 소견을 토대로 질식사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현장 감식반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발전기를 30분 동안 돌렸더니 화물칸 일산화탄소 농도가 최고 4080ppm까지 치솟은 사실을 확인했다. 버스 내부 농도도 1500∼2250ppm으로 측정됐다. 1600ppm인 공간에서는 2시간 이내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경기 김포에 본사를 둔 LED 설치 업체를 찾아 관계자를 상대로 진술을 받는 등 LED 전광판과 발전기 연결 구조를 살필 수 있는 문서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또 국과수 구두 소견이 그간의 수사 방향과 일치하는 만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책임 소재를 밝히는데 수사를 주력하고 있다. 한편 당의 장으로 장례를 치를 국민의당 측은 손씨 빈소인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을 위로하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있는 A씨 유족은 고인 생전 주거지인 경남 김해지역으로 이동해 빈소를 차리기로 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손씨 빈소에서 자리를 지키다가 저녁에 김해로 내려가 조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 “‘우리 신입 과부하 걸렸네’하면서…” 숨진 공무원 유족 고발

    “‘우리 신입 과부하 걸렸네’하면서…” 숨진 공무원 유족 고발

    업무 부담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한 전북 전주시 9급 공무원 A(27·여)씨의 유족이 전주시장 등 시청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17일 A씨 유족에 따르면 “김승수 시장 등을 강요, 직무 유기,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전주완산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입사한 지 한 달 남짓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는 전주시가 휴일도 없이 격무에 시달리도록 함으로써 죽음으로 내몰았기 때문이라는 취지다. 유족은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시청 직원들이 비아냥대거나, 일감을 몰아주고서 ‘우리 신입 과부하 걸렸네’하며 시시덕거리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고인은 이를 모욕적인 언사로 받아들여 상당히 괴로워했을 것 같다”며 “업무 인수인계도 없이 많은 일을 맡기고 신규 직원을 관리하지 않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공무원 신규 임용 35일만인 지난 15일 오전 7시 30분쯤 전주시 덕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휴대전화에 남긴 메모 형식의 유서에는 “온종일 업무 생각 때문에 미칠 것 같다. 직장 그만두는 것보다 그냥 혼자 이렇게 하는 게 마음이 더 편할 것 같다”고 적었다. 또 “나 진짜 못 버티겠어. 귀에서 이명이 들리고 속도 쓰리고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공무원 됐다고 좋아했는데 미안해”라고 썼다. 전주시 관계자는 “유서 내용을 접하고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필요한 조사와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 여순사건 유가족 장경자씨, 최고령으로 순천대 입학 화제

    여순사건 유가족 장경자씨, 최고령으로 순천대 입학 화제

    “아버님이 미국에 유학보내준다고 쑥쑥 잘 커라고 자주 말씀하셨다는데 오늘은 유난히 더 보고싶네요.” 여순민중항쟁전국연합회장으로 여순사건 재심 및 명예회복을 위해 한평생을 바쳐온 유가족 장경자(77·여수시 선원동) 씨가 뒤늦은 만학도의 길로 들어서 축하를 받고 있다. 순천대학교 사학과에 정시모집으로 응시한 장씨는 지난 15일 최고령으로 합격했다. 주변에서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아 부끄럽다는 장씨는 “젊은이들하고 같이 어울릴 생각에 솔직히 부끄럽기도 하고, 혼자 외톨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했다. 그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약을 먹는것 빼고는 아주 건강한데 앞으로 4년을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많다”고 했다. 장씨는 여순사건 당시 철도기관사로 일하다 군 14연대에 협조해 반란을 일으켰다는 혐의를 받아 사형당한 장환봉(당시 29세)씨의 딸이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지난 2020년 1월 여순사건 재심 선고공판에서 고 장환봉씨에 대해 억울하게 희생된 지 72년 만에 무죄를 선고했다. 순천이 고향인 장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 친정인 전주에서 생활하면서 전주여중을 졸업했다. 우등생들만 가는 학교일 만큼 초등학생때부터 공부를 잘했다. 1966년 국방부 군무원 시험에 합격해 6년을 근무하기도 했다. 중학생때 순천에 있는 친척이 찾아와 “교과서에 여순반란 사건이 나오더라도 너무 고통스러워하지 말아라고 당부했던 말씀이 항상 아픔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2년전 재심 판결이 끝난 후 지난해 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이 여순사건에 대한 오해를 너무 많이 하고 있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굳게 먹었단다. 지난해 8월 고졸 검정고시를 치른 후 2022년 대입 수능에 응시, 한번만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잠도 안자고 공부하다보니 여름철에는 엉덩이에 땀띠가 나 힘들었다는 장씨는 한국사를 잘해 수능시험에 96점을 받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장씨는 “70여년을 살면서 누군가 아픈 역사를 해결해주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했었는데 지난 2019년 5월부터 여순민중항쟁전국연합회장을 맡으면서 더 소명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는 말처럼 올바른 내용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배울것이다”고 각오를 보였다. 장씨는 “같은 민족에게 총부리를 겨눌수 없다며 부정한 명령에 항거하다 숨진 여수 14연대 군인 2000여명은 당시 결혼을 안한 20대여서 유족이 없다”며 “이들의 영혼을 달래는 행사가 없어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 잊힐까 두려워… 겨우 꺼낸 그 얼굴… 올해도 눈물 가득 찬 대구 중앙로역

    잊힐까 두려워… 겨우 꺼낸 그 얼굴… 올해도 눈물 가득 찬 대구 중앙로역

    ‘그날을, 그들을, 잊지 말아 주세요.’ 대구 지하철 참사 19주기를 맞아 사고 현장인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는 올해도 예년과 같이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기억공간’이라고 불리는 중앙로역 2층에서 지하철 승객과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참배한다. 일부 시민은 희생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앞에 헌화를 하고 추모 글을 남기기도 한다. 기억공간 앞에는 희생자의 사진을 전시한 이유가 적혀 있다. ‘차마. 그 얼굴을 볼 수 없어 가슴속에 묻어 두다가, 참사 19주기를 맞이해, 이제는 잊혀질까, 모두에게 잊혀질까 두려워 용기 내 그 얼굴을 꺼내 봅니다.’ 이전에도 희생자 사진이 전시된 적이 있지만 올해는 희생자와 참사를 잊지 말라는 전시 이유를 함께 내걸었다.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명과 유족들이 동의하지 않은 일부 사진을 빼고 모두 전시됐다. 딸을 참사로 잃은 70대 여성은 16일 기억공간을 찾아 “너를 그렇게 보내고 하루도 발 뻗고 잠든 적이 없다. 그게 사치일 것 같아서 말이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19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현관문을 열고 엄마 하며 들어올 것 같다”고 했다. 60대 한 시민은 “상상할 수도 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달리던 지하철에서 불이 나고 그 사고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났다.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참사 당일인 18일에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추모탑 앞 광장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중앙로역 인근 오오극장에서는 대구 지하철 화재와 세월호 등 각종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세월’을 상영한다.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 발생한 지하철 화재로 192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쳤다.
  • 맺힌 가슴 풀엉 살게 마씀… 4·3 생존자 아픔을 보듬다

    맺힌 가슴 풀엉 살게 마씀… 4·3 생존자 아픔을 보듬다

    “동생은 1948년에 아버지가 끌려가서 행방불명된 뒤 다음 해 1월 눈이 엄청 올 때 민오름 굴속에서 태어났어. 마을 사람들이 숨어 있던 곳이지. 아기가 막 우니까 순찰대가 들이닥쳐 ‘남편 어디 곱는냐(숨겼느냐)’ 하면서 어머니를 주정 공장으로 끌고 가 마구 때렸어. 동생의 등이 꼽추가 돼서… 다음다음 해 여름에 걸어 보지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어.” 제주시 중앙로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2층 한 귀퉁이에는 4·3트라우마센터가 있다. 제주 4·3 국가폭력 생존 희생자와 유족 등을 대상으로 정신적·신체적 치유와 재활을 돕는 곳이다. 4·3 당시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물론 어린 남동생까지 잃은 강춘희(77·고향 오라동 연미마을)씨도 이곳에서 예술치유를 받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4·3트라우마센터가 생존 희생자와 유족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위로하는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4월 말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3 생존 희생자 중 후유 장애인 98명, 수형인 34명, 1954년 이전 출생한 4·3유족 1세대 1만 7369명 등이 트라우마 치유 대상자로 나타났다. 이들 중 39.1%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그해 5월 6일 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후 지금까지 센터를 이용한 사람은 1만 7086명이나 된다. 예술치유 프로그램 이용자 1742명, 운동치유 이용자 6336명, 심리상담(전화·심층·전문의 상담 포함) 798명 등이다. ‘맺힌 가슴 풀엉 살게 마씀’(맺힌 가슴 풀고 사세요) 같은 4·3이야기 마당을 비롯해 음악, 미술, 원예, 문학, 명상, 숲치유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음속 깊이 묻어 둔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주고 있다. 지난해 운영평가 결과 만족도는 98.47점으로 매우 높았다. 코로나19로 잠시 쉬었던 치유 프로그램은 이달 말 재개된다. 강은정 정신건강간호사는 “따뜻한 시 한 구절, 흙 한 줌 만지며 유족들이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올해 센터가 ‘4·3 국립 트라우마센터’로 승격되길 고대하고 있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등록자 증가로 시범사업 규모로는 시설 이용자 수용이 한계에 이르렀다”며 “고령의 고위험군 트라우마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원활한 방문 서비스를 위해 국립 트라우마센터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법원은 제주4·3특별법 전면 개정 이후 첫 특별재심을 개시했다. 미군정 재판 피해자도 재심에 포함되면서 재심 청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 고등학교 실습생 잠수시켜 숨지게 한 요트업체 대표 징역 5년

    고등학교 실습생 잠수시켜 숨지게 한 요트업체 대표 징역 5년

    고등학교 실습생에게 요트에 붙은 따개비 제거를 위해 잠수를시켜 숨지게 한 요트업체 대표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16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5단독(부장 홍은표)는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구속기소된 요트업체 대표 A(49)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업체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는지 의심된다”며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했지만 범죄를 자백하고, 참고할만한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6일 웅천 이순신마리나 요트장에서 현장실습을 나온 특성화고교 3학년 홍정운 군이 물에 빠져 숨진 데 대해 업체 대표의 과실이 크다며 징역 7년를 구형했다. A씨는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금지된 잠수 작업을 시켰으며 2인 1조로 해야 하는 잠수작업 규칙을 위반한 혐의다. A씨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자를 배치하지 않아 홍 군을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21일 구속됐다.
  • 맺힌 가슴 풀엉 살게 마씀…4·3트라우마센터, 생존 희생자들의 아픔을 보듬다

    맺힌 가슴 풀엉 살게 마씀…4·3트라우마센터, 생존 희생자들의 아픔을 보듬다

    “동생은 1948년에 아버지가 끌려가서 행방불명된 뒤 다음해 1월 눈이 엄청 올 때 민오름 굴속에서 태어났어. 마을 사람들이 숨어 있던 곳이지. 아기가 막 우니까 순찰대가 들이닥쳐 남편 어디 곱?는냐(숨겼느냐)’ 하면서 어머니를 주정 공장으로 끌고가 마구 때렸어. 동생의 등이 꼽추가 되어서…다음다음해 여름에 걸어보지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어” 제주시 중앙로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2층 한 귀퉁이에는 4·3트라우마센터가 있다. 제주 4·3 국가폭력 생존 희생자와 유족 등을 대상으로 정신적·신체적 치유와 재활를 돕는 곳이다. 4·3 당시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물론 어린 남동생까지 잃은 강춘희(77·고향 오라동 연미마을)씨도 이곳에서 예술치유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4·3트라우마센터가 생존 희생자와 유족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위로하는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4월 말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3 생존 희생자 중 후유 장애인 98명, 수형인 34명, 1954년 이전 출생한 4·3유족 1세대 1만 7369명 등이 트라우마 치유 대상자로 나타났다. 이들 중 39.1%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그해 5월 6일 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후 지금까지 센터를 이용한 사람은 1만 7086명이나 된다. 예술치유 프로그램 이용자 1742명, 운동치유 이용자 6336명, 심리상담(전화·심층·전문의 상담 포함) 798명 등이다. ‘맺힌 가슴 풀엉 살게 마씀(맺힌 가슴 풀고 사세요)’ 같은 4·3이야기 마당을 비롯해 음악, 미술, 원예, 문학, 명상, 숲치유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음 속 깊이 묻어둔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고 있다. 지난해 운영평가 결과 만족도는 98.47점으로 매우 높았다. 코로나19로 잠시 쉬었던 치유프로그램은 이달말 재개된다. 강은정 정신건강간호사는 “따뜻한 시 한 구절, 흙 한줌 만지며 유족들이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올해 센터가 ‘4·3 국립 트라우마센터’로 승격되길 고대하고 있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등록자 증가로 시범사업 규모로는 시설 이용자 수용이 한계에 이르렀다”며 “고령의 고위험군 트라우마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원활한 방문서비스를 위해 국립 트라우마센터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법원은 제주4·3특별법 전면 개정 이후 첫 특별재심을 개시했다. 미군정 재판 피해자도 재심에 포함되면서 재심 청구가 잇따를 전망이다.
  • 美 총기참사 유족들, 870억원 보상금 받는다…총기제조사와 합의

    美 총기참사 유족들, 870억원 보상금 받는다…총기제조사와 합의

    미국 최악의 총기참사 중 하나로 꼽히는 샌디훅 초등학교 총격사건의 생존자와 유족이 총기 제조사로부터 7300만 달러(약 870억원)를 보상받기로 했다. 뉴욕타임스, CNN 등은 15일(현지시간) 샌디훅 초교 총격사건 범인이 사용한 반자동소총 제조업체 레밍턴이 법원 심리를 앞두고 생존자와 유족들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샌디훅 총격은 10년 전인 2012년 당시 20세였던 총격범 애덤 랜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뒤 코네티컷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로 난입해 1학년 학생 20명과 교직원 6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다. 당시 랜자는 레밍턴사의 반자동소총 부시매스터 AR-15로 채 5분도 안 되는 시간에 154발을 난사했다. 이후 샌디훅 초교의 생존자 한 명과 피살된 9명의 유족들은 2014년 레밍턴은 대중에 위험한 무기를 팔지 말았어야 했다며 고소했다.  하지만 코네티컷주 1심법원은 2005년도에 제정된 총기 산업 보호법에 따라 총기가 범죄에 사용된 경우에도 제조사에 책임을 묻지 못한다며 생존자와 유족들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그러던 2019년 3월 총기 제조사를 고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코네티컷주 대법원은 총기 제조사에 대해 제조한 총기에 대해선 면책권을 갖지만 마케팅 방식에 대해서는 고소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레밍턴은 연방 대법원에 항소했지만 법원은 이 사건에 대한 심리를 거부했다.이에 따라 생존자와 유족들은 레밍턴의 부적절한 마케팅에 대해 책임을 묻는 전략을 마련했다. 이들은 레밍턴의 광고가 사회에 불만을 지닌 20대 남성을 자극하는 내용을 담아 총격 사건을 부추겼다는 주장을 담은 소송을 코네티컷주 법원에 냈다. 총기회사는 샌디훅 총격사건 범인이 광고를 봤을지 여부가 분명치 않다며 소송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이 무기 제조사의 광고 판매 전략과 관련한 내부 문건 등을 유족에게 공개하는 것에 동의하자 레밍턴 측은 합의를 시도했고, 결국 생존자와 유족들에게 7300만 달러를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1816년 설립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총기 제조사 중 하나인 레밍턴은 샌디훅 초교 총격참사 이후 소매 판매가 제한됐다. 2020년 두차례 파산 신청을 거듭하다 결국 여러 회사에 자산이 매각됐다. 레밍턴은 현재 파산했지만 이 회사가 가입한 4개 보험사가 7300만 달러의 보험료 지불에 합의했다.
  • “직장 그만두느니 차라리 이렇게…” 새내기 공무원 유서

    “직장 그만두느니 차라리 이렇게…” 새내기 공무원 유서

    “공무원 됐다고 좋아했는데, 이렇게 힘들 줄 몰랐네” 코로나19 방역 지원 업무를 하던 전북 전주시 새내기 공무원이 임용 35일만에 업무 과중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농업직 공무원 A(여.27.9급)씨가 덕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치열한 9급 지방직 채용시험에 합격, 올 1월 12일 임용돼 막 한달을 넘긴 새내기 공무원으로 주변에 여러 차례 고된 업무를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동생과 친구들에게 SNS를 통해 “업무가 너무 많고 힘들다. 다음 날 일어나기도 싫다”며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휴대폰에서는 “엄마, 아빠 동생아 미안해. 나 진짜 못 버티겠어. 온 종일 업무 생각 때문에 미칠것 같다. 직장을 그만두느니 차라리 이렇게 하는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목숨을 던지는 순간까지도 직장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농정업무를 맡게 된 A씨는 부서의 특성상 연초에 업무량이 많았고 야간 근무도 잦았다. 이때문에 새내기 공무원이 처음 해보는 자신의 업무처리와 함께 하루 30여 통의 민원 전화를 받는 것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엄청난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6개월간 실시되는 시보기간이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지원업무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한달 동안 4일간 코로나19 지원 업무를 했고 주말과 휴일에도 근무를 마다하지 않았다. 유족들은 “막 발령받은 애가 코로나19 업무로 힘들어하면서도 매일 밤 11, 12시까지 야근을 했다. 임용 이후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한 것 같다”면서 “시청이 우리 애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A씨는 지난 주말에도 코로나19 업무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착하고 밝은 동료였는데 생각지도 못 한 일이 벌어졌다. 힘들어하는 표시가 없었는데 너무나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전직 공무원 A씨는 “힘든 일을 이제 들어온 막내에게 떠넘기는 공직사회의 관행이 개선돼야 한다”면서 “공정한 업무 분장과 선배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이같이 불행한 일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원 업무를 하다 공무원이 숨진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2월 고 신창섭 주무관이 공휴일도 없이 늦은 시간까지 코로나19 방역 지원 업무를 하다 과로로 사망했다. 고 신 주무관은 순직과 국가유공자 인용이 이뤄졌지만 공무원의 과로사가 반복돼서는 안된다 여론이 높다.
  • 유세 첫날 사망 사고… 밤새 조문한 안철수 “선거운동 중단”

    유세 첫날 사망 사고… 밤새 조문한 안철수 “선거운동 중단”

    20대 대통령선거 유세 첫날인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홍보차량에서 당원 등 2명이 가스 질식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유세에 나섰다가 사망 소식을 듣고 급히 천안으로 이동, 국민의당 논산 계룡 금산지역 선대위원장이 안치된 단국대병원 영안실에 도착했다. 안철수 후보는 2시간여동안 유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조문을 마친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영안실을 걸어 나와 순천향대 천안병원 영안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사망자 빈소에서 자정까지 유족들이 오기를 기다린 뒤 고인을 추모했다. 안철수 후보는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사고 수습에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 일단 선거운동을 오늘 전면 중단하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사고 직후 모든 선거운동원의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숨진 유세차량 기사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지역 선대위원장은 안철수 후보 유세용 버스(40인승)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당시 이미 심정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차량 아래쪽 수하물 칸에는 후보 홍보방송 송출을 위한 자가발전 장치가 가동 중이었고, 버스 외부에는 자가발전 장치를 동력으로 쓰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었다. 경찰은 ‘버스 문을 열었을 때 냄새가 났다’는 정황 등을 토대로 발전 장치 가동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A씨 등이 질식했을 가능성에 대해 살피고 있다. 해당 버스는 전국에서 18대를 운용했는데, 천안 유세 차량 외에 이날 강원지역 유세 차량에서도 운전기사가 비슷한 경위로 질식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국민의당은 전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도 이날 천안동남경찰서로 옮겨진 사고 차량 내부에서 잔류 일산화탄소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 5선 정창화 前 한나라당 원내총무 별세

    5선 정창화 前 한나라당 원내총무 별세

    제11, 12, 13, 15, 16대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원내총무를 지낸 정창화 전 의원이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2세. 공화당 사무처 공채 1기 출신이며, 2004년 17대 총선에 불출마하면서 정계에서 은퇴했다. 유족은 부인 김현동씨와 정연욱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교수·정연선·정연재씨 등 1남 2녀, 며느리 하지연(계명대 미학 교수)씨, 사위 김효열(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주건(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7일 오전 9시 30분이다.
  • 72년 만에 전달된 6·25 무공훈장

    72년 만에 전달된 6·25 무공훈장

    6·25 전쟁에 참전해서 낙동강 전투 등에서 전공을 세우고 전사한 군인에게 수여된 무공훈장이 주인을 찾지 못하다 72년 만에 유족에게 전달됐다. 경기 안산시는 6·25 참전유공자인 고 홍순철(1928∼1950) 하사의 유족에게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72년 만에 대리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홍 하사는 1947년 입대한 뒤 육군 제8사단 소속(현재 오뚜기부대)으로 6·25 전쟁에 참전해 공비 토벌과 낙동강 전선 침공 저지에 공을 세우고 아군의 북진 공격 시도 등 반격에 기여했으나 1950년 7월 15일 전사했다. 전사 이후 공적을 인정받아 1950년 12월 30일자로 무성화랑·금성화랑 2개의 무공수훈 훈장 대상자로 선정되며 상병에서 하사로 2계급 특진했다. 전시에 훈장이 유가족에게 전달되지 못했다가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에 따라 72년 만인 지난 14일 조카인 홍일호씨에게 전달됐다. 홍씨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삼촌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애써 주신 국가와 안산시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단디하겠다” 서울서 부산으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바람몰이

    “단디하겠다” 서울서 부산으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바람몰이

    대전 유세 땐 ‘충청의 아들’ 강조도 동대구역선 1000여명 지지자 몰려 부산서 히딩크 세리머니 선보여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출정식을 갖기 위해 중구 청계광장으로 이동했다. 윤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청계광장 한쪽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 사망자 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국민 위에 군림한 靑시대 끝내겠다” 윤 후보가 옷을 점퍼로 갈아입고 유세차에 오른 오전 10시쯤 흩날리던 눈발이 잦아들었다. 청계광장을 가득 메운 채 “윤석열”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두 주먹을 번쩍 들어 화답한 윤 후보는 상기된 표정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모아 주신 정권 교체의 에너지와 대선 승리의 에너지가 뜨겁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첫 유세를 마친 후 KTX로 대전에 도착한 윤 후보는 낮 12시 20분 으능정이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유세차 앞에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윤 후보가 차에 오르는 데 한참이 걸렸다. 인근 3층 상가에서 창문을 열거나 건물 옥상에서 윤 후보의 유세를 내려다보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 윤 후보는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첫 번째로 대전을 방문하고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도 여러분을 찾아뵙는다”면서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했다.유세 후 윤 후보는 으능정이거리 근처의 국밥집에서 허겁지겁 점심을 때운 뒤 SRT를 타고 대구로 이동했다. 윤 후보가 도착한 오후 2시 50분 동대구역은 햇빛이 환하게 비치고 있었다. 윤 후보는 서울에서 가진 첫 유세에서는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으나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점차 맑아지는 지역 날씨만큼이나 연설에도 힘과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윤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대구에서 사회생활 인연을 맺지 않았다면 제가 어떻게 이 자리에 있었겠느냐”면서 “대구에서 키운 윤석열”이라고 했다. 이어 “2년 전 대구에서 코로나가 시작될 때 민주당 정권은 대구 봉쇄, 대구 손절을 떠들었다”며 “망가진 대한민국, 망가진 대구를 그야말로 단디해야 하는 선거다. 단디하겠다”고 외쳤다. 윤 후보는 연단을 손으로 내리치며 격하게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대구서 홍준표 만나 화합 메시지 윤 후보는 동대구역 유세차 위에서 당내 경선에서 서로 날을 세웠다가 최근 선거운동에 합류한 홍준표 의원을 만났다. 유세차에 오른 윤 후보는 먼저 와 기다리고 있던 홍 의원이 악수를 건네자 와락 끌어당겨 안으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홍 의원을 “우리 준표 형님”이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치켜세웠다. 동대구역에는 대전보다 훨씬 많은 1000여명의 시민이 몰려들어 윤 후보가 발길을 떼기 힘들 정도였다. 윤 후보는 KTX로 부산에 도착해 오후 5시 10분 쥬디스태화백화점 사거리에 도착했는데, 수천명의 ‘구름 인파’에 막혀 100여m 거리의 연단에 오르기까지 오랜 시간을 소요했다. 윤 후보는 연설 전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히딩크 감독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연거푸 선보이며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저를 믿고 압도적으로 지지해서 정권 교체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가 부산 지역 유세를 위해 마련한 용달차 ‘라보’에 탑승했으나 차가 꼼짝할 수 없을 만큼 인파가 몰린 탓에 더이상 이동하지 못하고 숨 가빴던 경부선 국토 종단 유세를 마쳤다.
  • “돈 갚으라”는 독촉에 애인 야산으로 유인해 살해한 40대 항소심서도 징역 28년

    “돈 갚으라”는 독촉에 애인 야산으로 유인해 살해한 40대 항소심서도 징역 28년

    돈 문제로 여자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은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8년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1부(이승철 신용호 김진환 고법판사)는 15일 살인,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48)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과 같은 징역 28년을 선고하고 3년간 보호관찰 명령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피해자와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나 시신을 은닉하고 피해자가 살아 있는 것처럼 거짓 메시지를 보내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사기 범죄 피해도 대부분 회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4월 15일 오전 전북 남원시 야산에서 피해자 A(46)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땅에 묻어 은닉한 혐의로 기소됐다. 변제 능력이 없음에도 A씨 가족 등 모두 4명에게 1억70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A씨 가족에게 2700만원을 빌렸고 변제 독촉을 받자 “4월 15일까지는 갚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건 전날 A씨를 만나 “공사 현장에서 대금을 받으면 현금으로 갚겠다.가는 길에 부모님 산소에 함께 가자”고 했다. 이씨는 A씨를 차에 태우고 이동하면서 “사실 받을 돈이 없다”며 거짓말을 실토했고 이후 A씨와 다투다가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 보훈병원 없는 제주에 국가유공자 위탁병원 늘린다

    보훈병원이 없는 제주도에 국가유공자 위탁병원을 늘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제주지역 보훈대상자가 신속·근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위탁병원을 기존 10개소에서 12개소로 확대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위탁병원이란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가 전국 6개 광역시에 있는 보훈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위탁 지정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그동안 제주에는 10개 병·의원이 지정·운영돼 왔다. 이번에 제주시 지역에서는 동산내과의원, 연세차내과의원이 신규로 추가 지정됐으며, 대정읍 지역은 아산본정형외과의원으로 교체 지정됐다.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는 확대 지정된 12개의 위탁병원에서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증환자 등은 국비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자로서 75세 이상 참전유공자 본인은 본인 부담 진료비의 90%, 무공수훈자 본인 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국가유공자 유족은 본인부담금의 6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동희 보훈청장은 “위탁병원 확대로 보훈대상자들이 양질의 근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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