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족회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서귀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중립성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이집트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경기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8
  • 일총리·외상 망언에 반일감정 고조/시민들 일 상품 불매운동 전개

    ◎PC통신선 연일 규탄 토론/일 대사관엔 항의전화 빗발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 총리의 「한·일합방 합법체결」 망언등으로 한·일 두나라의 관계가 급랭의 분위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신세대와 회사원,노인에 이르기까지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벌일 기세를 보이는 등 시민들의 반일감정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PC통신망을 통해 무라야마 총리의 망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고 주한 일본대사관에도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 등 PC통신망에는 무라야마 총리의 망언과 자민당의 망언책자 파문에 반발하는 신세대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천리안에는 지난 11일 무라야마총리의 망언이 보도된 직후 이를 논의하는 토론실이 개설됐고 하이텔에도 2백명이상의 이용자들이 한 목소리로 일본의 몰염치를 연일 규탄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대부분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일본측 망언이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려는 음모에서 나온 계산된 것이므로 초강경 대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하이텔 이용자 송재식씨는 『이번 망언은 일본이 앞으로 아시아와 한국을 다시 침범해 합병하겠다는 의도를 적나라하게 보인 것』이라며 분개했다.임인빈씨는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일본과의 전쟁으로 생각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자』고 제안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에도 태평양전쟁 유가족,정신대 할머니,대학생 등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한 한국인 직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므로 전화로 따지는 것도 좋지만 분노에 찬 욕설로 일관하는 사람도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 YMCA 일본연구모임은 오는 24일 화요 주례모임때 회원 50여명의 토론을 거쳐 무라야마 총리의 망언에 대해 거리홍보전이나 전자제품·마일드 세븐·일본우동등 일본상품의 불매운동 등 지속적인 시민운동 전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윤희(29)간사는 『우리 내부의 반응이 의외로 무감각하고 일과성에 그치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다국적기업 M햄버거회사 등이 어린이용 세트에 기모노 차림의 인형을 선물로 넣어 판매하는등 국민감정을 무시한 상혼을펼치는 것에 항의,「사먹지말자」고 시민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태평양전쟁 유족회등 일부 시민단체들도 구체적인 행동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일본총리 망언 규탄/희생자 유족회 50명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회장 배해원)소속 회원 50여명은 12일 하오2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 총리의 망언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 “5·18청산작업 이렇게 했다”/민화위­국회 광주특위 관계자증언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문제와 피해보상 등은 6공이 출범한 80년대 말 범국민기구로 구성된 「민주화합추진위」(민화위)와 국회 「5공특위」등을 통해 공식으로 처리됐다.이들 기구에 참여했던 인사들로부터 당시의 상황과 「5·18」이 다시 쟁점이 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에 대한 소회를 들어본다. ◎임홍빈 민화위 사회개혁분과 간사·문학사상 발행인/유족회 등 달사자도 화답안 수용 민화위의 가장 큰 업적은 「5·18」의 성격을 「폭동」에서 「민주화투쟁」으로 바로 잡았다는 점이다.가해자,즉 진압군에 대한 평가는 치열한 논란끝에 유보했다.보복의 악순환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었다.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압력이 거셌지만 민화위는 한달간의 작업끝에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보상,대국민화합조치를 골자로 한 건의안을 마련해 냈다.이는 시대적으로 최선의 결론이었다.만일 민화위의 결론이 잘못된 것이라면 학생시위등 엄청난 사회혼란이 뒤따랐을 것이다.하지만 5·18유족회등 당사자와 국민들은 모두 민화위의 건의안을 수용했다. 책임있는 정치지도자가 15년이 지난 이 사건을 다시 문제삼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검찰의 불기소처분도 법적 안정성 측면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본다.만일 전전대통령 등 관련자들을 기소해 유죄판결을 내린다면 5공 정권 통치행위 전반에 대한 법적 시비가 끊이지 않을 것이다.이는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실이 될 것이다. ◎김천주 민화위 사회분과 위원·여성단체 협의회장 대행/매듭지든 일 재론… 정치이용 안된다 민화위의 가장 큰 고민은 가해자 처리 문제였다.가해자를 처벌하면 또다른 문제가 뒤따를 것이라는 주장과 이번에 청산되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가해자 문제가 나올 것이라는 시각이 논란을 빚었다.나를 포함해 민화위원들은 당시 밤잠을 자지 않으면서 고민했다.민화위의 국민화합을 위한 건의안은 그런 진통끝에 나온 결론이다. 민화위의 결론이 적절하지 않았다면 그때 문제삼았어야 한다.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5·18문제를 들먹이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5·18의 아픔은 일부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다.민화위의 결론도 5·18을 없던 일로 하자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 깊이 새기자는 것이었다.지금 5·18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이를 부추기는 지 모르겠다.몇몇 정치인들이 권력을 잡기 위해 5·18을 이용해서는 안된다.이는 깨끗한 정치가 아니다.책임있는 언론이라면 여기에 부화뇌동해서는 안된다.5·18의 주동자가 누구라는 것은 기소를 안해도 국민들이 다 아는 것 아닌가. ◎이민섭 광주특위 민정당 간사·민자당 국회의원/청문회 거쳐 종결… 왜 합의 무시하나 야당측은 민간인들로 구성된 민화위 차원의 규명으로는 광주문제 처리가 미흡하다며 여야가 참여하는 국회차원의 진상규명을 요구했다.이에따라 12차례의 국회 청문회를 통해 최선을 다해 조사했으며 5·18문제는 거를 만큼 걸러졌다.당시 의사진행도 여소야대인 터라 야당소속의 위원장아래 모두가 야당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졌다.평민당·민주당·공화당등 당시 야3당이 한덩어리가 되어 다수를 형성,조사가 끝날 때까지 야당이 주도했다.당시 국민적인 시선이 온통 집중됐던만큼특위는 밤을 새가며 진지하게 진상 규명노력을 했으며 이는 국민 모두가 TV를 통해 직접 목격했던 사실이기도 하다.이제와서 이 모든 노력을 백지화하고 다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자는 얘기밖에 안된다.그렇다면 그 당시의 합의는 어디로 갔다는 말인가. ◎김영진 광주특위 현장검증 소위 원장·국민회의 국회의원/진상규명은 법의 심판으로만 가능 광주특위는 종결된 것이 아니라 중단된 상태다.광주특위가 구성될 때만 해도 여소야대의 상황이었다.그러나 90년 3월 3당합당으로 여대야소의 상황으로 바뀌면서 특위활동이 유야무야 돼갔다.과반수인 민자당 의원들이 특위활동에 불참,성원미달로 회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다.보고서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당시 평민당은 4백쪽짜리 5·18백서를 마련했으나 민자당이 다수인 특위에서 채택되지 못했다.따라서 『이미 매듭지은 사건을 다시 들추고 있다』는 민자당의 논리는 이치에 어긋난다. 더구나 5·18에 대한 진상규명은 법의 심판으로서만 가능하다.새정치국민회의 역시 5·18관련자를 처벌하자는 것이 아니다.광주특위와 검찰수사를 통해 드러난 실상을 법의 이름으로 심판한 뒤 국민화합차원에서 사면조치하는 게 순리다.
  • 보수·양당제 개편가속화 예고/하시모토의 일 자민당 어디로 가나

    ◎연립정권 붕괴 위기… 개각 불가피/「과거」 문제로 아주국과 마찰 우려 일본 자민당의 차기총재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상으로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일본정계는 자민당과 야당인 신진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 양당제로의 개편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와는 달리 보수원류인 하시모토 통산상이 자민당의 최고 지도자로 등장하는 것은 자민당의 보수·우경화를 의미하며 사회당·신당사키가케를 중심으로 한 사민·리버럴 세력의 약화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시모토 통산상이 자민당 총재로 사실상 결정된 것은 오는 9월22일로 예정된 총재선거를 한달 가까이 남겨두고 고노총재가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총재선거 입후보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고노총재는 사회당과의 연립정권을 성공시킴으로써 자민당을 여당으로 복귀시키는데 공헌하고 이번 총재선거에서도 「연립정권을 구성할 수 있는 인물은 고노뿐」이라는 점을 부각시켰으나 자민당내 여론은 하시모토통산상으로 급속히 기울었다. 국민적 인기도높은 하시모토는 유력 정치가문 출신으로 젊고 강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하시모토는 또 최근 대미자동차협상을 통해 원칙을 지키는 단호한 자세로 임해 성공을 거두었다는 이미지를 주고 있다. 자민당내에서는 특히 고노총재로서는 다음 총선에서 힘들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국민적 인기가 있는 하시모토로 장수를 바꿔야 승리를 거두고,더 나아가 단독정권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시모토통산상이 자민당의 총재가 될 경우 일본정국은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우선 개각이 불가피할 것이다.「무라야마 총리,고노 총재,다케무라 신당사키가케 대표」의 3거두는 연립정권의 기둥이었다.그 중 하나가 무너지게 되어 보수공사가 불가피하다. 연립정권이 얼마나 유지될 것인가도 관심의 초점이다.하시모토는 입후보하면서 고노의 강점­「연립정권 유지는 고노뿐」이라는 신화를 깨기 위해 자신도 총재가 되면 연립정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 공약은 힘이 실린 것은 아니다.하시모토통산상은 또 보수 우익을 대변해 왔고 지지를 받아 왔다.그들은 사회당과 연립정권을 이루면서도 줄곧 정책과 전후처리등에 있어 마찰을 빚어왔다.사회당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은 더 커진다. 그는 미국과의 무역마찰에 있어서도 원칙은 양보하지 않는다는 강경입장을 강조해 왔다.앞으로 일본 정부의 목소리는 강경해질 가능성이 높다. 하시모토의 등장으로 특히 과거사문제와 관련,아시아피해국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우려된다.그는 태평양전쟁을 정당화하는등 일본 우익의 역사관을 일부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일본유족회장」자격으로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공식참배하기도 했다.
  • 일 자민당/총재 선거전 돌입/재선 겨냥 고노 총재도 출마 선언

    【도쿄 연합】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 연정의 제1여당인 자민당의 총재선거가 21일 사실상 막이 올랐다. 재선을 겨냥하고 있는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외상)는 이날 하오 당 간부회의에서 새 정권 창출을 위해 다음달 22일 실시되는 총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자민당의 보수세력을 대표하고 있으며 전몰자유족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통산상도 「힘을 내자.일본 자신회복 선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총재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비교적 진보주의자인 고노 총재는 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미쓰즈카(삼총)파와 자신이 소속해 있는 미야자와(궁택)파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하시모토 통산상은 옛 다케시타(죽하)파인 오부치파와 파벌을 초월한 보수·우익세력이 뒷받치고 있다. 하시모토 통산상이 만약 총재로 선출될 경우 보수성향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다음달 22일 국회의원 3백9명과 1만명당 한표의 결정권을 지니는 1백70만 당원의 투표로 치러진다.
  • “임란·일제 36년 일인의 잘못 사죄”

    ◎순국선열 추모회사 일인 1백명 참회문/“수많은 한국애국지사 형장의 이슬로 보내/일 정치가들의 여전한 범죄사실 은폐에 분노” 『성스러운 대제를 봉행하는 자리를 빌려 일본인으로서 진심으로 참회와 사죄를 올리는 바입니다』 일제때 순국한 애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에 일본인 1백여명이 참석,과거 일본의 잘못을 뉘우치는 참회문을 낭독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상오 서대문형무소 유적지인 서울 독립공원내 순국선열추념탑 앞에서 열리는 「광복 50주년 서대문감옥 순국선열 위령추모대회」에 참석하는 일본인은 일·한불교복지협회 가키누마 센신(폐소선심)스님등 1백여명.센신스님은 이날 상오10시부터 진행되는 1부 마지막 순서에서 함께 참석한 일본인을 대표해 참회문을 낭독한다. 이들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모임인 순국선열유족회(회장 이종갑)와 함께 이 행사를 준비해온 부산 자비사 주지 삼중스님의 주선으로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일본은 4백년전에는 임진왜란을 일으켜 귀국을 침공했으며 명치시대에는 침략으로 식민지화해서 36년간이나 지배하여 많은 한국의 애국지사를 투옥과 고문으로 희생시켰습니다』 일본인은 참회문에서 과거 일본의 역사적 과오에 대한 인정부터 했다. 참회문은 이어 『일본은 이러한 만행을 그냥 지나치면서 세계평화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하고 『아직도 일부 몰지각한 일본의 정치가와 그 추종배가 범죄사실을 은폐하고 미화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통분을 느낀다』고 분노했다.참회문은 이와 함께 『이 자리는 그 악명높은 일제하의 서대문형무소터로 아직도 혹독한 고문과 형장의 이슬로 세상을 떠난 수많은 애국지사의 귀혼이 머물러 있는 비극의 현장』이라며 『가해자인 일본사람으로서는 감히 서 있을 수도 없는 자리에 일본인을 대신해서 참석하게 되었으며 남은 여생을 바쳐 참회와 사죄를 올린다』고 말을 맺었다. 이날 제단에는 구한말 의병활동을 벌이다 체포된 13도창의군 총대장 이인영선생,군사장 허위선생,호서대장 이강년선생,3·1운동의 화신 유관순열사등 해방이전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당하거나 옥사한 1백여명에 이르는순국열사의 위패가 모셔진다.또 안중근·윤봉길·이봉창의사등 해외에서 순국한 애국열사의 위패,일제시대 독립투사가 많이 투옥됐던 평양과 대구감옥의 순국선열 합동위패도 함께 받들어진다.
  • 외언내언

    지금은 「독립공원」으로 바뀐 서대문구 현저동 101 「서대문감옥」.그곳은 우리민족에게 수난의 현장이자 민족정기의 발원지로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성지다. 일제 강점기에 얼마나 많은 우리 독립투사가 이곳 서대문감옥에서 옥고를 치르고 마침내 처형까지 당했는가.19 08년 「경성감옥」으로 문을 연 이후 악명 높은 「서대문감옥」에서 사형당하거나 옥사(옥사)한 애국지사는 1백여명을 헤아린다. 원한의 대상이었던 서대문형무소가 폐쇄되고 독립공원으로 조성되면서 김구·안창호·손병희선생등 수많은 독립지사가 수감됐던 옥사와 유관순열사가 모진 고문끝에 순국한 여옥사,애국투사들이 처형된 사형장등이 고스란히 복원됐다.1백동의 건물중 일제때부터 있던 9­13호 감방(5동)과 고문장소이던 보안과 건물,사형집행장도 퇴락한 판잣집 그대로 남겨두었다. 우리의 후손에게 역사의 산 교육작으로 남겨주기 위해서다. 91년 복원공사를 위해 발굴작업중 발견된 보안과청사 지하감방은 유관순열사가 일경의 모진 악형끝에 숨진 비밀감방.옥중에서 밤마다 만세를 불렀던 열여섯 처녀의 그 드높은 기상은 얼마나 장한 것인가.백범 김구선생도 35세때 서간도에 무관학교를 세우려다 검거돼 17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감옥에 수감됐었고 이승만박사도 구한말 만민공동회사건으로 이곳에 갇힌 적이 있다. 광복의 성지인 이곳 독립공원에서 5일 「광복 50주년 서대문감옥 순국선열위령 추모대회」가 순국선열유족회 주최로 열린다. 이 추모대회에 일제의 죄과를 참회하기 위한 1백여명의 일본인도 참석할 예정.이들은 일제치하에서 많은 한국의 애국지사가 투옥과 고문으로 희생되었음을 사죄하면서 『일부 몰지각한 일본 정치인의 범죄사실은폐·미화에 통분을 느낀다』고 참회한다는 것.종전후 줄곧 사죄와 망언을 되풀이해온 일인들이다. 이제 진정한 참화와 사죄가 나올 때가 아닌가.
  • 「5·18」불기소 반발 확산/재야·시민단체

    ◎항의 농성·규탄집회 잇따라/“양민학살 진상 밝혀라” 송광주 시장 「5·18 광주민주화운동」 고소·고발사건에 대해 검찰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이 사건 피고소·고발인 모두에게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린데 대해 재야 및 시민단체 등은 19일 이들 전직 대통령 등 관련자를 사법처리할 것을 촉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는 이날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12·12를 군사반란으로 규정한 검찰이 그 연장선상에 있는 5·18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통치행위임을 내세워 불기소처분을 내린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국연합」은 오는 22일 하오 2시 서울 중구 장충단공원에서 검찰의 불기소결정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사회단체들과 연대,항의농성과 규탄집회를 잇따라 열 계획이다. ◎유족회등 상경시위 【광주=최치봉 기자】 송언종 광주시장은 5·18과 관련된 피고소·고발인에 대해 공소권이 없다는 검찰의 발표와 관련,정부를 비판했다. 송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강조해온 김영삼 대통령 정부가 진상규명을 외면하고 덮어두려는 것은 국민을 실망시키고 역사에 반하는 처사』라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5·18이 민주화운동으로 규정된만큼 당시 군부세력이 자행한 양민학살의 진상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며 『책임자 처벌이나 용서 여부는 그 다음 문제』라고 말했다. 또 5·18유족회와 부상자회 등 50여명은 검찰의 수사결과에 항의하기 위해 이 날 상오 전세버스를 타고 상경,서울지검과 청와대를 방문해 항의시위를 한 뒤 명동성당 등에서 장기 농성에 들어갔다.
  • 일 우익,「전쟁찬미」 집회/의원·전각료 수천명 부전결의 반대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국회의 부전(불전)사죄결의를 반대하기 위한 우익집회인 「아시아공생제전」이 29일 하오 「종전50주년 국민위원회」(회장 가세 도시카즈(가뢰준일)일본 초대유엔대사)주최로 도쿄 일본무도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일본 우익세력들이 총망라돼 개최한 이날 집회에는 유족회회원,「종전50주년 국회의원연맹」(회장 오쿠노 세이스케(오야성량)자민당의원),「올바른 역사를 전달하는 국회의원연맹」(회장 오자와 다쓰오(소택진남)전 후생상)소속 국회의원 등 수천여명이 참석,국회 부전사죄결의 저지를 외쳤다. 국회부전결의가 연립여당내의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열린 이번 집회에서 주최측은 태평양전쟁 등이 아시아의 해방을 위한 전쟁이었다는 강변으로 일관했다. 이에 따라 이날 집회는 과거의 전쟁에서 희생된 아시아 전몰자들을 추도하고 아시아의 공생을 도모한다는 주최측의 당초 설명과는 달리 침략전쟁 찬미와 국회결의저지를 위한 집회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냈다.
  • 민자 국회부전결의 반대/일 유족회 등 사주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국회가 전후50주년을 맞아 채택하려는 「부전결의」와 관련,일본유족회가 중심이 돼 구성된 「종전50주년국민위원회」가 저지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자민당이 「일방적 단죄에 기초해 반성과 사죄의 국회결의를 채택하는데 반대」하도록 만든 것도 이들임이 밝혀졌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종전50주년국민위원회의 대표는 가세 슈ㄴ이치로 「추한 한국인」을 사실상 써서 물의를 일으킨 가세 히데야키의 아버지다. 이들은 사회당이 무라야마 도미이치총리의 중국 방문전에 부전결의를 채택하려 하자 자민당 집행부를 움직여 결국 포기하도록 만들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 「5·18묘역」성역화 내년마무리/광주항쟁 15돌…기념사업 중간점검

    ◎희생자 묘 1백61기 이상… 역사교육장으로/옛상무대 자리에 시민공원 조성 공사 한창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올해로 15주년을 맞는다. 5·18 관련단체 등은 지금도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주장하지만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기념사업은 차분히 추진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이 취임 첫해인 지난 93년 「5·13 특별담화」를 통해 밝힌 기념사업의 주요내용은 ▲5·18 묘역의 성역화 ▲전남도청자리에 기념공원조성 및 기념탑건립 ▲옛 상무대에 시민공원조성 등이다. 5·18 15주기를 맞아 광주시가 추진하는 기념사업을 점검해본다. ◇5·18묘역 성역화=모두 1백14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수,5·18묘역 바로 뒤 야산에 5만1천평의 새로운 묘역을 조성하고 있다.내년말 완공을 앞두고 현재 기반조성공사가 마무리되는 등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3천평규모의 묘역과 유영봉안소(2백평)·기념관(2백50평)·관리사무소 등을 짓고 위령탑·부조벽·조각물 등 각종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묘역을 진입·참배·묘역·체험공간 등으로 나눠구성,이곳을 「민주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이 끝나면 내년 하반기 5·18관련 사망자 1백31명과 시국관련 사망자 31명 등 총 1백61기를 새 묘역으로 옮긴다. 광주시는 ▲주차공간 8천평 추가확장 ▲묘역주변을 지나는 도로폐쇄 및 우회도로건설 ▲무등산조망권을 가로막는 인근 송전철탑이설 등 「5·18유족회」 등 관련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여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전남도청부지 기념공원=5·18 당시 항쟁의 현장이었던 광주시 동구 광산동 전남도청자리 4천11평에 오는 98년까지 모두 2백50억원을 들여 기념공원과 기념탑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최근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에 5·18기념사업 종합계획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다.결과가 나오는 오는 9월20일쯤 기념탑과 공원 등 공간배치물을 확정할 방침이다. 구체적 기념사업일정은 전남도청의 이전계획이 확정된 뒤 결정한다. ◇옛상무대 시민공원조성 및 기념일제정=「5·13」 담화에 따라 정부가 무상으로 양여한 옛상무대자리 5만평에 5·18시민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1월 기반조성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97년6월까지 부지중 8천평에 당시 시민이 끌려가 고초를 당한 군 영창(1백53평)과 군사법정(68평)을 원형 그대로 옮겨 보존하고 추모관도 건립한다. 한편 광주시가 5·13 담화직후 시의회에 제출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관한 조례안」은 계류중이다.광주만의 기념일을 제정할 경우 5·18이 자칫 「지역화」될 것으로 우려돼 시의회가 심의를 늦추기 때문이다. 또 4·19국립묘지승격에 이어 5·18묘역도 국립묘지로의 승격이 추진되고 있다.
  • 오늘 4·19혁명 35돌/수유리국립묘지 시민 참배 줄이어

    ◎고대생 등 7천명 기념 마라톤 대회 4·19혁명 35돌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국립묘지에는 대학생과 시민들의 기념 마라톤과 참배행진이 줄을 이었다. 고려대학생 5천여명은 이날 하오 학교 운동장에서 4·19 국립묘지까지 행진한 뒤 묘역에 참배했다. 이에 앞서 이 학교 학생 2백여명은 학교 4·18기념비에 헌화하고 학교에서 4·19 국립묘지까지 왕복 16㎞구간에 걸친 마라톤 대회를 가졌다. 광운대학생 3백여명도 낮 12시쯤 학교에서 4·19기념식을 갖고 4·19국립묘지까지 걸어가 참배했다. 숭실대와 산업대,한신대 대학원생 등 1천여명도 기념마라톤과 함께 4·19묘지에 참배하고 4·19의 의의를 되새겼다.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는 이날 하오 6시쯤 4·19국립묘지 유영봉안소에서 추모제를 열고 영정들에게 헌화했다.
  • 과거청산의 허구성(일본 「21세기 야망」:10·끝)

    ◎가해자 아닌 “원폭 피해자”부각/우익세력 「부전·사죄결의」극력 저지/과거 되레 찬미… 정치·군사대국 “집념”/진솔히 과거청산한 독과 대조… “위험한 역사의 시작”우려 일본 히로시마(광도)에 있는 평화공원.원폭의 비극을 통해 역설적으로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공원.그 자료관에는 8시15분에 멈춰 있는 부서진 시계가 전시돼 있다.원자폭탄이 히로시마에 떨어진 시각을 마지막으로 알리고 더 이상 가지못하고 있는 시계.일본은 그 정지한 시계와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돔건물등을 원폭피해의 상징물로 보존하고 있다. 평화공원은 인류역사상 처음인 원폭피해의 처참함을 증언하고 있다.그러한 원폭피해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온 인류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히로시마에 평화공원을 만든 것은 원폭피해의 참담함을 보여줌으로써 다시는 그러한 비극이 없기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본은 말한다.그러나 그 이면에는 또다른 뜻이 있다.원폭피해의 비극을 강조하며 아시아에서의 가해자 일본을 세계의 피해자 일본으로 바꾸려는 저의가 있는것이다. 평화공원에서의 일본은 피해자라 할 수 있다.그러나 일본은 아시아에서 온갖 만행을 저지른 광기의 가해자였다.일본 아사히신문의 와다 다카시씨는 『아우슈비츠와 히로시마는 20세기 비극의 기념비이다.그러나 아우슈비츠와 히로시마의 커다란 차이점은 히로시마가 피해자 중심의 기념관을 만든 데 비해 아우슈비츠는 피해자와 가해자를 전체로 보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피해자 중심의 평화공원을 비판했다.그는 『일본이 가해자 의식을 갖지 않으면 역사인식의 전체성을 상실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에도 이같이 일본의 가해자 인식을 말하는 양심적인 사람들이 적지않다.그러나 연세대의 최정호 교수는 『가해자 일본을 피해자로 둔갑시키려는 일본의 집요한 「히로시마 캠페인」은 어느덧 양식있는 지식인의 사고조차 현혹시켜 히로시마와 아우슈비츠를 동격의 사건으로 대칭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 교수는 『연합국이 가해자가 되고 추축국이 희생자가 된 히로시마의 비극에 대비되는 유럽의 비극은 아우슈비츠가 아니라 독일의 드레스덴이며 아우슈비츠의 대학살과 비교되는 범죄는 군국주의 일본이 저지른 남경대학살』이라고 말했다. 드레스덴의 비극은 연합국 폭격기 편대가 1945년 2월 피란민들이 집결한 평화의 도시 드레스덴을 저공비행하며 융단폭격,30여만명이 희생된 대참사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드레스덴의 비극으로 아우슈비츠의 범죄를 중화시키려 한다든가 스스로를 피해자로 바꾸려하지 않았다고 최 교수는 강조했다.독일은 나치가 저지른 범죄를 마음으로부터 사과·반성하고 성실히 손해배상을 해왔다. 그러나 일본은 과거 침략에 대한 사죄와 배상에 매우 인색했다.그들은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거나 왜곡해 왔다.일부 세력은 아시아 침략의 「정당성」까지 주장,태평양전쟁은 「아시아 해방전쟁」이었다고 미화하고 있다.그러나 역사를 지우고 고쳐 쓴다고 해서 있었던 일이 없었던 일이 될 수는 없다.슈미트 전서독총리는 지난 1월7일 아사히신문의 전후 50주년 기념 특집 인터뷰에서 『일본은 독일과 같이 침략과 범죄에 대한 반성과 보상을 하지않았다.한국에 대해서도 중국에 대해서도 오히려 점령시대의 범죄를 부정하고 종군위안부에 대한 보상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전후 50주년이 되는 올해 과거청산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하고 있다.일본여당은 「전후50년문제 프로젝트팀」을 만들고 정부와 함께 종군위안부문제 등의 해결방안으로 「평화교류기금」의 창설을 검토하는 등 과거청산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는 국회의 부전·사죄 결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무라야마 총리의 국회결의 움직임은 보수·우익 세력의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다.자민당의 「전후50주년 국회의원연맹」과 야당인 신진당의 많은 의원들이 국회결의 반대운동을 적극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익세력들은 태평양전쟁은 침략전쟁이 아니었음을 강변하고,국회의 부전결의를 저지하며 전몰자를 추모하는 범국민운동을 조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범국민운동에는 「일본유족회」,「전후50주년 국회의원연맹」,「일본을 지키는 국민회의」 등 30개 이상의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5백만명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지난 22일에는 도쿄에서 대규모 부전결의 반대집회가 열렸다.집권 자민당은 선거공약서에서 과거반성부분을 삭제해 버렸다. 일본의 보수·우익세력은 이같이 과거반성을 통한 새로운 출발이 아니라 오히려 과거를 「찬미」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일본의 이러한 움직임은 히로시마의 원폭이 일본의 양심까지도 마비시켰고 과거 침략에 대한 반성·사죄 의식은 평화공원의 정지된 시계처럼 정지하고 있는 느낌을 주고 있다.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일본사회의 이러한 현상은 전후 50주년을 맞아 과거로부터의 「자유」를 선언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려는 「과거청산」 전략의 위험성을 말해주고 있다.그러한 위험성은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는 정치·군사대국화의 야망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일본은 지금 전후 축적한 경제력을 정치·군사력으로 전환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경제력을 배경으로한 정치·군사강국은 일본의 21세기 국가전략이다.그러나 진정한 과거청산없는 대국주의 지향은 또다시 가해자가 되는 「위험한 역사」의 시작일지 모른다.일본의 21세기 국가전략을 냉정한 이성적 판단으로 인식하고 대응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일제희생 「해외유해」 실태조사/현지탐사후 송환 추진

    ◎정부,1월부터/중·러 등에 2만8천위 추정/광복 50주년 사업 광복 50년을 맞는 내년 1월부터 일제에 의해 강제 징병·징용되어 사망한뒤 해외 각지에 흩어져 있는 무연고유해를 파악하기 위한 「해외 유해 실태조사사업」이 실시된다. 보사부는 21일 그동안 유해송환운동을 펼쳐온 해외희생동포추념사업회,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중소이산가족회,한국정신문화연구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실태조사가 끝나는대로 유해송환과 위령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또 국내 민간단체와 관련국 정부와 협력,현지답사 등의 방법을 통해 무연고유해의 매장처 등을 파악한뒤 그 현황과 희생사를 보고서로 발간함으로써 사회교육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위령 및 유해송환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일제에 의해 강제 징병·징용되거나 정신대에 동원된 사람 ▲일본등지의 열악한 노동조건이나 사회·정치적인 반감에 의해 희생된 사람 ▲원폭피해자 ▲독립운동에 연루되었거나 한국인 박해정책에 의해 희생된 사람 등이다.조사대상지역은 구소련·중국·일본·환태평양지역 등으로 조사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조사사업비는 4천8백만원으로 정했다. 관련 민간단체들이 추정하고 있는 해외 무연고유골은 파라오·티니아·사이판·괌 등 태평양군도의 미국 자치령에 6천위,사할린에 1만2천위,중국에 5천위,일본에 5천3백위 등 모두 2만8천3백위에 이른다. 또 현재 망향의 동산에 안장된 해외희생자 무연고유해는 6천8백97위이다.
  • 순국선열 공동추모제/이 총리·유족 등 800명 참석

    ◎국립묘지 현충관서 이영덕 국무총리는 17일 『민족의 정기가 바로 선 바탕 위에 선진통일조국을 건설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부여된 「제2의 광복」 소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관에서 열린 제75회 순국선열 공동추모제전에서 추모사를 통해 『정부는 내년 광복 50주년을 앞두고 독립운동사를 재발굴하고 독립유공자를 대대적으로 포상함으로써 왜곡·단절돼 온 민족사를 재정립하고 민족정기를 되살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순국선열 공동추모제전위원회(대회장 김승곤)의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총리,김종필 민자당대표,이기택 민주당대표,이충길 국가보훈처장,김승곤 광복회장,이종갑 순국선열유족회장등 8백여명이 참석했다.
  • 올바른 교육/효정신 진작/공동선 실천/“도덕성 회복” 목소리 높다

    ◎인간성 상실 더 방치못해/각계원로·시민단체 동참 잇따라 우리 사회의 도덕 불감증과 인간성 상실이 총체적 위기 수준에 이르자 사회 각계각층이 인간성 회복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운동은 최근 우리 사회를 뒤흔들어 놓은 잇단 흉악범죄에 대한 자성 분위기가 확산,정부는 물론 사회단체에 도덕성·인간성회복이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15일 이영덕국무총리는 「바른교육·큰사람 만들기위한 교육선언」을 발표한 고려대 홍일식총장을 직접 찾아 격려하는가 하면 사회 지도급 인사들은 「효세계화 운동발기인모임」을 갖고 인간성 회복 운동에 앞장서 나섰다. 이총리는 이날 홍총장과 고려대 교수들을 만나 『문민정부 출범이래 깨끗한 정부·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반이 어느정도 마련되었으나 국민 각 개인의 의식개혁까지는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하고 『이번 고려대의 큰사람 만들기 운동이 우리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총장은 이에 대해 『최근 우리사회는 급격한 경제성장과는 대조적으로정신적으로는 황폐화라는 심한 불균형 현상을 빚고있다』고 이번 운동을 벌이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대학이 인성교육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인간성회복운동 추진협의회(회장 김부성)는 이날 하오 서울 종로구 종로2가 탑골공원에서 「인간성회복 운동 전국민 동참 국토횡단대행진」을 갖고 11일 동안 전국을 누비는 대장정에 올라,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황폐화된 사회규범을 바로 세우고 생명 존엄성과사랑의 실천을 통한 공동선 실현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대행진은 고노광사무총장등 50여명이 참여해 서울을 출발,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전주를 거쳐 오는 25일 하오 탑골공원에서 행진을 마칠 예정이다. 「청소년대화의 광장」과 대한 가족계획협회등 사회단체들도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부모역할강좌」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고 최근 범죄를 통해 이를 뼈저리게 실감한 부모들의 「부모노릇 배우기를 위한」 발길 또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운동은 우리 사회의 도덕불감증이 입시에만 치중한 우리교육이 효와 같은 전통의 미덕을 경시한데서 비롯됐다고 판단,명심보감을 읽히는등 고유의 예를 되살리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또 이날 상오 발기인 모임을 가진 효세계화운동본부(준비위원장 장승학)도 곧 조직을 마련,국내외에 효실천을 위한 본부를 설치해 구체적인 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날 발기인모임에는 안호상 대종교총전교,조영식 경희대이사장,손재식 전통일원장관,조완규 전교육부장관,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등 사회각계 원로 50여명이 참석했다.
  • 태평양전쟁 유족회 등/일 작품 전시 중단요구

    【과천=조덕현기자】 태평양전쟁 유족회및 히로시마 원폭피해자가족 50여명은 2일 하오 4시45분쯤 「현대 일본 전통공예전및 디자인전」이 열리고 있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회 즉각 중단」과 「일본인의 무조건 철수」등을 요구하며 1시간40분동안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일본의 침략전쟁과 히로시마 원폭으로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지 50여년이 되었는데도 전쟁 책임자인 일본은 보상은 커녕 사과 한마디없다』면서 『일본 작품의 한국전시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농성 과정에서 전시장 유리관 11장이 깨지고 목각 조각 인형등 전시품 26점이 쓰러져 훼손됐다.
  • 친일파 인명사전 만든다/2만5천명 행적 수록

    ◎독립운동단체/“식민잔재 청산” 국민적 지원 호소 친일파 인명사전의 출판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이강훈옹(91),반민족문제연구소 김봉우소장(45)등 22개 독립운동 관련단체 대표와 안춘생옹(82)등 27명은 국치일인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민족정기확립을 위한 민족단체 지도자모임」을 갖고 95년까지 친일 인명사전을 편찬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광복 50주년을 바라보는 국치일에 국회·정부·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내년이면 광복50주년이 되지만 우리는 아직도 친일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광복 50주년을 앞두고 친일파,민족반역자를 역사속에서 심판하고 민족정기를 바로잡기 위해 친일 인명사전의 편찬과 반민족행위자 처벌법의 제정이 시급하다』며 국민들의 지지를 촉구했다. 친일 인명사전은 91년 2월 반민족문제연구소가 창립되면서 발간을 추진해 온 것으로 2만5천여명에 달하는 친일파의 행적을 정치인,군인,법조인,언론인등 20여개 분야로 나눠 백과사전식의 26권으로 엮을계획이다. 연구소측은 이 사전편찬을 위해 대부분 수집된 국내자료에 이어 국외자료도 수집키로 했으며 친일파 개인의 일생을 추적,친일행위의 자의성과 개인적 이해관계,역사적 상황을 공정하게 조사할 「친일파 심사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그러나 『자료수집및 집필에 필요한 1천여명의 인건비등 1백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편찬에 따른 재정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고 지원을 받기위한 국회의원 서명운동도 벌일 방침』라고 밝혔다. 발간사업의 실무를 맡은 반민족문제연구소 김봉우소장은 『친일인명사전 발간은 광복과 함께 심판되지 못한 친일파가 우리 역사속에서 어떻게 뿌리내려 또다시 기득권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인명사전은 48년 친일파의 방해로 성공하지 못한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의 최종 판결문에 해당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소장은 『식민잔재를 청산하지 않고는 진정한 문민의 역사를 펼쳐 나갈 수 없는 이상 한 시대를 매듭짓는 차원에서 사전발간이 시급한 만큼 범국민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모임에는 광복회,한국독립운동유공자협회,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한국광복군동지회,순국선열유족회,민족대표33인 유족회등이 참가했다.
  • “일에 전후보상 촉구”/태평양전쟁유족회 기자회견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공동대표 양순임등 2명)는 11일 하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유족회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전후보상 국제포럼 94」에 대표단을 파견,종전 50주년이 되는 95년까지 전후보상을 모두 끝낼 것을 일본측에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족회는 또 우리나라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중국등 태평양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24개국 민간단체 대표들이 참석하는 포럼을 통해 8월 중순부터 24개국에서 동시에 전후보상을 촉구하는 1백만명 서명운동을 벌일 것을 결의하는 한편 결의내용을 일본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족회는 광복절인 15일 하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태평양전쟁희생자 추도식을 갖고 전후보상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일본과 우리정부에 재촉구할 예정이다.
  • 일본총리 방한 반대/3개단체 항의집회

    일본 무라야마총리의 방한과 관련,태평양희생자유족회(공동대표 김종대)·원폭희생자협회(회장 신영수)·중소이산가족회(회장 이두훈)등 3개단체는 23일 하오2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앞에서 회원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집회를 갖고 『일본총리는 한국의 피해당사자들과 직접 면담해 희생자들의 입장을 수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