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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위험 싣고 달리는 열차/20년이상 낡은 차량이 23%

    ◎화차교체 91년이후 “전무”/예산 핑계 차량검수도 형식적 기관차·객차·화물차및 선로의 노후화와 검수장비·검수인원의 부족으로 대형 철도사고의 위험이 날로 높아가고 있으나 정부는 이를 개선하려는 정책의지가 없는데다 예산지원까지 외면,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철도 승객이 늘어나고 화물량이 해마다 증가하는데도 기존의 낡은 차량과 시설로 이를 무리하게 소화할 수 밖에 없어 사고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며 「철도박물관」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19일 발생한 오류역 화물열차 탈선사고와 이에따른 교통마비 사태도 낡은 철도의 구조적인 문제를 보여준 것이다. 지난 88∼93년까지 발생한 열차사고는 1만2천5백24건으로 이 가운데 차량및 선로노후로 인한 사고가 23%를 차지했다.하루 평균 객차·화차의 운행횟수가 2천3백여회인 점을 감안하면 사고예방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철도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차량의 노후화때문이다. 현재 철도청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차량은 모두 1만9천9백86량으로 이 가운데 22·5%인 4천4백88량이 20년 이상된 노후차량이다. 자주 탈선·전복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무개차·유개차·유조차등 화물차량 1만6천65량 가운데 23%인 3천6백84량이 내구연한인 25년을 이미 넘어 폐차시켜야 하는데도 보충할 방법이 없어 그대로 운용되고 있고 대부분의 사고는 이들 노후차량 운행중에 발생하고 있다. 또 디젤기관차의 경우 내구연한 20년이 지난 숫자가 총 4백93량 가운데 3백10량,객차는 1천9백53량중 4백27량이 수명 25년을 넘어섰다. 특히 승객을 수송하는 무궁화·통일호·비둘기호등 객차는 가장 안전성이 요구되는데도 총 보유량 1천9백53량중 2백53량이 26년이 넘었고 심지어 30년 이상된 차량도 1백74량이나 된다. 차종별 고장률도 해마다 증가,디젤기관차는 86년에 74건이었으나 해마다 증가,92년에는 무려 5백27건에 이르렀다. 또한 철도청 보유 검수장비도 총 5천6백여점 가운데 41%가 법적인 내구연한을 넘어선 것이다. 이 때문에 모든 객차와 화차는 2년마다 1회씩 정밀검사를 받고 각 지방청에서는 1·3·6·12개월 단위로 검수를 받아야 하는데도 장비·검수인원 부족으로 적정검수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철도청은 올해 화물차 1천3백11량을 폐차시킬 계획이나 대체차량 확보계획은 폐차량의 38%에 불과한 5백량 정도이다.이들 대체차량도 철도청 소유가 아니라 화주들이 구입해 철도청은 운용만 해주는 사유화 차량이다. 연간 약 2조5천억원의 예산을 쓰는 철도청은 91년 이후 노후화차 교체에는 예산을 한 푼도 사용하지 않았다.운송원가의 60% 수준인 운임을 받고 화물차를 운용해봐야 적자만 쌓인다는 이유다. 이밖에 철도운영체계의 관료화가 철도사고를 유발하는 한 요인으로도 지적되고 있다.관료적인 업무처리 탓으로 일선에서 일하는 철도종사자들의 의견이 무시되기 일쑤며 사고발생시 책임 떠넘기기에 바쁜 실정이다. 또 안전시설점검미비와 차량관리체계가 확립돼 있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예를들어 최근 도입한 과천선 VVVF신형모델의 경우 신형차량에 대한 검수능력이 없어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실정인데다 사고가 나면 판매한 외국회사의 직원이 오는 사태가 벌이지고 있다. 따라서 전선·선로·차량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이를 한데 묶에 총체적인 안전관리체계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푸른 생명을 가꾸자/이배영(굄돌)

    땅에서는 봄기운이 움트고 생명이 싹트는 노래 소리가 들리는 때이다.지금 우리는 행락철을 맞고 있다.언제부터 생겨 연중행사가 되었을까.불과 20년 또는 30년전부터 생겨났을 것이다.이런 현상이 나타나면서 자연은 악성 피부병처럼 파괴당하고 있다.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이 훼손되고 있는 것이다.이것을 방치하는 것은 조상들이 대대로 물려준 삶의 방식이 아니다.우리 조상들은 자연과의 조화에서 삶의 지혜를 찾았었다. 하나뿐인 국토,지구를 우리는 자손만대에 물려줄 책임이 있다.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공단 주변의 매연가스,폐수,산업용 쓰레기는 하루에도 엄청나게 생겨난다.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이기주의가 지구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자연을 통해서 인격을 완성하고자 했다.자연을 개발하면 삶이 풍요로워 진다는 그릇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활방식을 찾아야 한다.우리는 소비가 만능이라는 사고를 버려야 한다. 우리 주변을 조금만 관심을 갖고 살펴보자.어딜가나 쓰레기가 삶의 터전에 뒤덮여 있다.또한 마음 편히 마실 수 있는 물도 찾기가 쉽지 않다.강물이나 땅속의 샘물까지도 썩어가고 있다.농촌의 들녘에는 메뚜기,방개,미꾸라지,지렁이조차 볼수 없다.농약의 살포로 땅속의 미생물도 생명의 위협을 받은지 오래다.계절이 바뀔 때마다 돌아왔던 철새들은 물론 텃새들의 지저귐 소리도 쉬 들을 수 없다.푸른 나무들은 점점 생기를 잃어가고 있다. 수천년을 지켜온 산자락도 속세의 문명이 침입하고 있다.지금의 문명이 원시시대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산속 깊숙이 들어가면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계곡의 우람한 바위,이 바위를 휘감아 흐르는 물소리는 맑게 들린다. 신화를 잃어버린 우리 현대인은 밤하늘의 별,떠다니는 구름,푸른 들길에서 들리는 생명의 노래소리를 듣는 여유조차 없다.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산다.녹색을 지키는 일은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1회용 물건을 사용하지 않는 일이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다.
  • 추락 유조차 기름 북한강 유입안돼

    【춘천=조한종기자】 춘천 의암댐 유조트럭 전복사고수습반은 19일 유출된 기름이 수도권의 식수원인 북한강으로 유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습대책반은 그러나 지하에 스며든 기름이 떠올라 강물에 유입되는 사태에 대비해 사고지점 5㎞하류의 강촌교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유출된 기름이 강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18일 상오부터 방류와 발전을 중단한 의암댐과 소양댐이 중단 만하루만인 이날 상오부터 정상발전을 시작했다.
  • 유조차 북한강 추락 “오염비상”/경유 3만ℓ 모래바닥 유입

    ◎3개댐 발전중단 소동 【춘천=조한종기자】 18일 상오 수도권지역 상수원인 북한강의 의암교아래 강변에 유조차가 추락하면서 경유가 쏟아져 소양·춘천·의암댐의 방류와 춘천·의암댐의 전력생산이 한때 중단됐다. 사고는 이날 상오6시50분쯤 강원도 춘천군 서면 덕두원리 의암교에서 동원특수(주)소속 충북7아6381호 12t유조트럭(운전사 김일종·22·서울 송파구 오금동)과 서울8아7079호 15t LPG트럭(운전사 이영래·35·인천시 서구 가좌동)이 충돌,유조트럭이 16m아래 북한강 강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유조차는 폭발했으며 운전사 김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3만ℓ의 유조트럭 경유가 의암교아래 북한강상류 모래바닥으로 스며들었다.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대·서울지방환경청 춘천출장소등이 긴급기름제거작업에 나서 기름이 묻은 사고지역 모래를 모두 퍼내는 한편 유화제를 살포했고 사고지점에서 강촌교밑에까지 오일펜스와 흡착포등의 설치작업을 벌였다.또 한강수력발전처는 유출된 기름확산을 막기위해 이날 상오9시40분부터 초당80여t의 물을 방류하던 소양댐,2백여t의 의암댐,30만t의 춘천댐등 상류 3개댐의 발전을 위한 방류를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유출된 기름의 유입을 막기위한 작업이 늦어져 19일 상오에나 방류·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고원정 장편 「바다로 가는먼길」(이작가 이작품)

    ◎“일성서 벗어 나자” 현대인 심리해부/추리기법 사용… 힘겨운 개개인 삶에 대리만족 제공/이사 남편의 의도된 실종통해/“우리들 참모습은 뭔가” 추적 이 시대의 가장 바쁜 대중작가 고원정(38).그가 완벽한 탈출을 시도했다. 신문잡지 연재말고도 시청자와의 만남(KBS­1TV 다큐멘터리극장 진행),그리고 48권 예정으로 4년간의 대체역사소설 「대한제국 일본침략사」집필돌입등 숨돌릴 여유조차 없이 「바쁜 작가」 고원정씨에게 있어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욕구는 새삼스런 것이 아닐는지도 모른다. 고씨의 새 장편 「바다로 가는 먼길」(상·하 문학동네간)은 고씨 자신 말고도 일상생활에서 탈출하고 싶어하는 모든 현대인의 심리를 추리소설 기법으로 파헤친 흥미있는 작품이다. 복잡한 사회생활과 가정에서의 역할로 부대끼다 보면 느닷없이 벗어나고 싶어지는 충동을 느끼면서도 엄두를 내지 못한채 일상에 묻혀사는 현대인의 비극적 삶을 과감하게 벗어나게 만드는 대리만족을 이 작품은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가족 직장 지역사회의 얽히고 설킨 수많은 인연과 이해관계로부터,심지어는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도 완벽한 탈출을 꿈꾸고 있지만 실천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까.그래서 저는 민동욱이라는 우리 모두의 대체인물이 완벽한 실종과 탈출에 도전하도록 등을 떠다 밀었습니다』 이 소설은 직장에서의 위치와 가정의 행복등 어느것 하나 남부러울게 없는 재벌기업의 40대이사 민동욱의 갑작스런 실종과,그의 실종을 의도된 것으로 확신한 부인 오영채가 그를 추적해가는 과정을 줄거리로 엮어간다. 부인의 추적을 통해 유능하고 촉망받는 엘리트이며 성실한 남편이었던 민동욱은 결국 포르노를 보며 창녀와 관계를 일삼고 여비서와의 사이에 아들까지 두었을 뿐만 아니라 부랑자들과 어울려 그들 세계에서 굴러온 인물이었음이 낱낱이 밝혀지게 된다. 『우리 모두의 탈출욕구를 대리충족시키면서 그같은 탈출이 가능한지를 묻고 싶었습니다.한가지 욕심을 부렸다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이 얼마나 이중,삼중의 가면을 쓰고 있나를 추적해 보여주고 싶다는 점입니다』 『작가는독자에게 흥미를 전달해야 하는 책임감을 저버릴 수 없다』고 주장하는 고씨,그는 이 작품에서도 역시 철저한 흥미를 견지하면서 민동욱이라는 실종자의 위악적인 행태를 꼼꼼한 구성력으로 고발해 우리들의 삶이 얼마나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우리들의 참모습이 과연 어떤 것인지를 추적해가고 있다. 결국국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우리들의 참모습이 과연 어떤 것인지를 추적해가고 있다. 결국 사라진 남편의 실제 모습을 찾아나선 부인 오영채의 추적을 통해 이 사회의 진실이 무엇인가를 독자들에게 묻고있는 셈이다.
  • 빙판길윤화 넷 사망

    【전주=조승용기자】 전북도에 평균 6.5㎝의 눈이 내린 가운데 교통사고가 잇따라 4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2일 상오11시30분쯤 전북 남원시 용정동 88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경남1으 4947호 프린스승용차(운전자 윤두곤·40·경남 삼천포시 벌룡동)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광주1모 3686호 스포티지승용차(운전자 신성균·40·광주시 서구 백운동)와 충돌해 프린스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관심씨(48·경남 삼천포시)가 숨지고 두 승용차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이날 상오11시50분쯤 전북 정읍군 정우면 산북리 호남고속도로상에서 경기2조 7326호 소나타승용차(운전자 김영춘·36·경기도 부천시 원미동)과 전북9아 1902호 견인차(운전자 최방식·28)가 충돌해 승용차운전자 김씨등 2명이 숨지고 견인차운전자 최씨는 크게 다쳤다. 또 하오3시20분쯤에는 전북 임실군 관촌면 관촌리 전주∼남원간 국도 슬치재에서 엑셀승용차와 유조차가 충돌해 1명이 그자리에서 사망하고 일가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빗길윤화… 이틀새 11명 사망/승용차 다리난간 받아 셋 숨지고

    ◎유조차 덤프트럭 충돌 3명 참사 12일 밤부터 내린 비로 13일까지 이틀동안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11명이 숨지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평창=조한종기자】13일 새벽 1시40분쯤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1백76.3㎞지점에서 강릉쪽으로 가던 경기 3호 1456호 프라이드 승용차(운전자 박병종·23·이천군 제일제당 음료생산과 직원)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왼쪽 다리 난간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와 동료 2명 등 3명이 숨졌다. 이에 앞서 12일 하오 7시55분쯤 명주군 강동면 산성우리 동해고속도로(동해기점 19.5㎞)에서 경남 9아 9777호 11t 유조차(운전자 김진모·28·경북 포항시 해도1동 41의 4)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유창기업 소속 강원 06­5717호 21t 덤프트럭(운전자 김진화·40.동해시 천곡동)과 정면 충돌해 두 차량 운전자와 덤프트럭에 타고 있던 김성태씨(28·동해시 묵호진 53)등 3명이 숨졌다. 【광양=남기창기자】13일 0시10분쯤 전남 동광양시 중동 정수장 앞길에서전남 1너 3708호 엑셀 승용차(운전자 윤진근·32·동광양시 금호동 백합아파트)가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전남 1너 3689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유성수·35·금호동 목련연립)와 정면으로 충돌해 운전자 윤·유씨등 2명이 숨지고 유씨의 부인 김갑순씨(30)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임실=조승용기자】이날 0시쯤 전북 임실군 오수면 용정리 앞 전주∼남원간 4차선 국도에서 전북 3노 6860호 엘란트라 승용차와 전북 7아 6017호 8t트럭(운전자 김동호·37·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이 충돌,엘란트라 승용차에 불이 나 신원을 알수없는 30대 여자 운전자가 불에 타 숨졌다. 또 12일 하오 8시20분쯤 전북 익산군 망성면 화산리 금지마을앞 도로에서 충남 7아 9803호 1t트럭(운전자 백남철·34·충남 논산군 논산면 대교2리 57)과 전북 5마 5985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정승만·38·충남 논산군 강경읍 채산2리 289)가 충돌,트럭 운전자 백씨가 숨졌다.
  • 유류저장 3백만배럴 늘려/월동기 수급대책

    ◎올 소비 11% 증가 예상 올 겨울철 난방용 석유소비가 지난해만큼 늘지는 않을 것 같다.그러나 정부는 겨울철 석유류 수급에 차질이 없게 월동기 중 정유사의 생산을 최대한 늘리고 등유와 저유황 경유,저유황 벙커C유 등 난방용 석유류의 수출을 제한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28일 『올 겨울 석유류 소비는 경기침체와 유연탄 발전소 증설에 따른 유류소비의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3억3천8백만배럴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는 지난 해 소비증가율(15.2%)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상공자원부는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올 겨울 수급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8천1백만배럴의 현 저장시설을 8천4백만배럴로 늘리고 군부대 및 유류를 많이 쓰는 수요처에 월동기 계획물량을 미리 비축하도록 했다.교통체증과 이상기후,폭설로 인한 일시적 수급차질에 대비해 항공유는 송유관으로 전량 수송하고 항공유 전용 유조차를 일반 연료 유조차로 돌려 유조차 5백91대를 추가 확보키로 했다. 외국적 유조선 5척(13만8천t)을 새로 확보하는 한편 3만t급의 외국적선을 3∼4회 용선하기로 했다.정유사와 판매업체간에는 24시간 수송 및 출하체제를 갖추고 내무부와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유조차의 도심지 통행제한도 풀어주기로 했다.
  • 고대 희랍극 「리시스트라타」 서울·런던 동시공연

    ◎산울림소극장의 「여성반란」·영국왕립극단 「리시스트라타」화제/여성들이 「성파업」통해 평화요구 관철/반전주제 코믹물… 표현상 차이 큰 재미 반전을 주제로 한 고대 그리스 희극 「리시스트라타」가 화제속에 서울과 런던에서 동시에 공연중이다.극단 산울림이 「오늘의 한국연극­새작품 새무대」 두번째 작품으로 지난14일 개막,오는 10월10일까지 산울림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아리스토파네스 원작의 「여성반란」과 영국왕립극단(RSC)이 웨스트 앤드에서 연장공연에 들어간 「리시스트라타」가 바로 화제의 무대들. 작품의 줄거리는 전쟁에 지친 여인들이 남자들이 싸움을 포기하고 평화협정에 서명할때까지 잠자리를 거부하기로 결의,여성들의 평화요구가 관철된다는 것이다.재미있는 점은 한국과 영국의 두무대를 놓고 원작의 의미를 살리면서 현대적으로 각색됐다는 공통점과는 달리 확연하게 구분되는 표현상의 차이점과 문제를 비교해보는 것이다. 「여성반란」은 「사랑을 찾아서」의 작가 김광림씨와 신예연출가 이성열씨가 손을 잡고 만든 무대.아리스토파네스의 기상천외한 코미디를 새로운 감각과 언어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익살맞은 대사와 우스꽝스런 상황들로 시종 폭소를 자아낸다.TV 토론프로중 가상의 상황으로 안내돼 극중극 형식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수년째 교전중인 남북한을 배경으로 한다.전쟁「놀이」에 몰두해있는 남성들을 더 이상 놔둘수 없다며 남북한 여성지도자들은 비밀회의를 열고 남성들이 평화협정에 서명할때까지 무기한 잠자리를 거부하기로 결의한다.「성파업」이라는 선전포고와 함께 비밀무기연구소와 방송국등을 점거한 여성들은 남성들 못지않게 「본능적 욕구」에 견디기 어렵자 갖가지 해프닝을 연출한다.그러나 여성들이 살포한 신개발품인 「강력정력제」로 남성들의 성기는 터질듯 부풀어오르고 결국 남북의 남성지도자들은 평화협정에 서명,해피앤딩으로 막이 내린다. 연출가를 포함해 13명의 젊은 연극인들의 열성으로 숨돌림 여유조차 주지않는 이번 무대는 활력이 넘친다.그러나 출연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아귀가 맞지 않는데서 오는 어색함이 극의 흐름을 끊고 춤·음악등 지나치게 다양한 볼거리가 오히려 산만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남북한이라는 구체적인 상황보다는 시공을 아예 가상으로 설정,괴이하기까지한 여성 반란속에 평화에의 염원이라는 메시지를 보다 명쾌하게 담아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거대한 여체 조각상이 무대 한쪽에 세워져있고 다른쪽 모서리에는 미사일이 매달려있다.기능적으로 작동하는 무대가 인상적이다. 한편 저명한 연출가 피터 홀이 연출한 RSC의 영국무대는 원작의 묘미를 살리면서 내전중인 보스니아의 상황을 연상시킨다고 외신들은 전한다.남성들의 성기가 과장되게 묘사된 한국무대와는 달리 피터 홀은 여성연기자들에게 가면을 씌우고 가슴과 엉덩이를 과장되게 부풀려 놓아 좋은 대비를 이룬다.원작처럼 음란함과 외설스런 부분들이 도처에 깔려있고 줄곧 웃음을 자아내지만 여성들의 반란과 승리를 악에 대한 청교도적 선의 승리가 아니라 이기심에 대한 의지의 승리로 끌어올린다.또 여자출연자들이 승리의 기쁨속에서도 「평화는 순간이고 전쟁에 대한 강한 충동은 영원하다」고 인정하는 대목에 이르면 웃음속에 숨어있는 섬뜻한 메시지가 「위험한」 평화시대를 살고있는 현대인들을 전율케 만든다고 한다.
  • “엄청난 사교육비 공교육에 모아야”(교육 개혁해야 한다:1)

    ◎현장서 진단하는 문제점·개선방향/전문가 특별좌담/헌혈 무경험 수재,의대 못가는 풍토로/「공부 잘하는 모범생」보다 개성 중요/대학교육도 「양에서 질」로 전환할때/고교졸업자들 사회진출길 대폭 넓혀야 □참석자 홍래 서울명일여고 교장 강무섭 교육개발원 정책본부장 임동권 서울교육청 중등장학과장 김춘강 대한어머니 연합회장 새정부 출범이후 지속되고 있는 변화와 개혁의 새로운 바람은 혁명적이다.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환골탈태의 변환이 이뤄지고 있다.한마디로 의식과 제도가 총체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아직 큰 숙제로 남아있는 것이 「교육문제」이다.교육은 모든 일의 시작이며 끝이다.때문에 교육개혁을 통해 우리사회의 개혁을 완결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개혁의 궁극적인 목표가 도덕적이고 건전한 정신을 가진 민주시민의 배양에 있다면 이는 교육에 의해서만 달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신문은 이같은 관점에서 교육현장을 탐사하고 전문가들의 처방을 제시,우리 교육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기 위한 장기 교육기획연재를 시작한다. ▲홍래교장=학문에 왕도가 없다고 말했듯이 교육에도 어떤 전형(전형)을 구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그러나 국가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교육에서 비롯된다고 볼 때 교육개혁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새정부의 개혁 드라이브에 힘을 더하고 완결을 위해서는 교육개혁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강무섭박사=교육개혁 또는 교육혁명을 통한 새로운 인간성의 창출·새로운 가치관의 정립·새로운 사회 분위기의 형성이 시급하다고 봅니다.지금 진행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개혁작업이 제도적·수동적인 면이 많다고 본다면 이제는 능동적·의식적인 개혁으로 이어져야 하며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것은 교육개혁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사회 구성원 개개인이 의식을 대전환하여 구태를 벗고 거듭 태어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하는 것이지요. ▲임동권장학관=「교육」이라는 범주는 매우 넓고 포괄적입니다.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의 모든 삶을 「교육」이라고 부를 수도 있지요.그러나 우리가 지금 중점적으로 논의 해야 할 「교육」은 우선 제도교육입니다.더 좁혀 말하면 학교교육입니다.모든 국가는 국가 목표에 따라 교육의 이념과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홍교장=우리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교육의 맹점은 「편식 교육」이라는 지적이지만 건국이래 지금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적시한다면 지식편중교육·입시위주교육이라고 말 할 수 있겠지요.교육위기론이 제기된지가 벌써부터인 데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도 납득할 수 없고…. ○도덕적 인간상 정립 ▲김춘강회장=김영삼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사람의 인성과 품성을 중시한 인간교육과 미래사회를 선도할 과학기술교육을 양대지표로 내세운 신교육의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미래사회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제된 지식과 높은 도덕성을 갖춘 올바른 인간상을 정립하는 일이 곧 교육의 으뜸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강박사=교육의 3대주체인 학교·가정·사회가 교육개혁을 통해 전인교육을 하루빨리 모색해야 합니다.학력 제일주의 교육에서 인성(인성)교육으로 전환해야 됩니다. ○교육현장 인성 부재 ▲홍교장=학교현장에서는 인성교육이라는 교육과정이나 시간표가 전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우선 인성교육은 입학때부터 졸업때까지 생활속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지식쌓기에 바빠 학생은 자신을 뒤돌아볼 시간이 없고,교사는 학생의 잘못을 지적해 줄 여유조차 없습니다.심지어 고3교실에서는 출석부르는 시간조차 아깝다고 여기는 현실입니다. ▲임장학관=입시위주교육의 폐단이 늘 지적되고 있습니다만 우리교육은 해방이후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괄목할만한 결실을 거둔 점은 간과할수 없습니다.다만 획일적인 교육으로 양적성장을 이루는데 그쳐 가치관의 혼돈을 일으키고 인간소외현상을 빚게 된 것이 지금과 같은 교육위기론을 초래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도덕심과 지적창조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하고 이같은 작업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커다란 개혁의 틀 속에서 이뤄져야 하며 또한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학교에서도 학습지도방법을 달리해 교사의 지식전달방식에서 학생의 지식습득 방식으로,교사중심수업에서 학생중심수업으로,학습의 결과중시에서 과정중시로 바뀌어야 합니다. 특히 교직자들의 자세도 다시 평가되어야 합니다.사회풍토의 변화탓도 있겠습니다만 교직이라는 「성직」을 일반 직종과 같이 생각하는 경향이 점점 짙어지는 것 같아요. ▲김회장=학교교육에서 개성이 지나치게 무시되고 있어요.부모·학생·교사 모두 한가지 「모델」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민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공부잘하는 학생이 「모범생」의 모델로 인식되고 있어요. 개인이 타고난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틈도 없이 규격화된 학생이 공장에서처럼 양산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교육이 이같은 지경까지 이른데는 학부모의 책임도 커요.자식을 진짜로 교육하는 방법을 모르고 교육열만 높았으니까요. ▲임장학관=그렇습니다.올바른 교육이 이뤄지려면 부모의 자녀관과 스승의 제자관이 달라져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소유개념으로 생각하면 교육을 그르치기 십상입니다.스승도 제자를 「내 마음대로 물들이고 내 마음대로 만든다」고 여겨서는 위험천만입니다. ▲홍교장=이를테면 개성이 존중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이제까지의 양위주교육에서 질위주교육으로,즉 「값싼 교육에서 값비싼 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전체를 하나로 묶어 획일적인 「도매상식」 교육을 해온데서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만 해도 74만명에 이르는 수험생을 동일한 문제로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개성상실의 좋은 증거이지요.전체 교육이 획일적인 지식과 학식을 쌓는데에 온통 신경을 쓰고 있다는 본보기이지요. ○평가방법 변화 필요 ▲강박사=교과과정의 편성운용과 교수방법·평가방법의 대변환이 시급합니다.획일적인 교육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으로만 구별하여 단순한 지식경쟁을 가열시키고 이에따른 부작용이 악순환을 거듭합니다. ▲홍교장=교육을 바로잡는 일,즉 교육개혁에는 몇가지 대전제가 있습니다.제도·의식개혁과 함께 교육재정의 문제가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단언컨대 오늘날의 학교규모는 반으로 줄고교실수와 교사수는 두배로 늘어야 적정수준입니다.이제까지의 방식으로는 인성교육은 커녕 학생들이 국제사회에 나설 10∼20년뒤에 국제경쟁력을 제대로 갖추기 어려워요. 현직교사들의 재교육도 교육개혁의 큰 요체지요.따지고 보면 정부수립 이후 반세기가 흘렀습니다만 일선교육 담당자인 교사들에 대한 투자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진정한 교육개혁이 이뤄지려면 개혁의 주체일수 밖에 없는 교사들을 지금의 수준에서 한단계 올려놓는 재교육과정이 절대적입니다. ▲김회장=교육현안을 들여다보면 손댈데가 너무 많아 때로는 막막한 심정이 들어요. 어찌보면 입시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고학력위주의 풍토를 바꾼다는 것은 꿈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교육도 투자이므로 투자의 측면에서는 「굳은 머리」보다는 「연한 머리」쪽에 투자하는게 훨씬 효과적이지 않겠느냐는 생각까지 듭니다.고등·중등교육보다는 유아·초등교육에 투자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또 우리나라의 공교육비는 풍족한 편이 못됩니다만 사교육비,즉 과외비까지 합하면 결코 적은게 아닌데 투자에 비해 결과가 너무 빈약한것 같습니다. 지나친 경쟁의식에 따른 사교육비의 방만한 투자로 인해 가정이나 국가의 손실이 막대합니다.교육투자가 공교육으로 모아지지 못하고 사교육으로 흩어짐으로해서 「가정교육비 지출은 많은데 학교는 가난하다」는 이상한 현상이 생겼습니다. ○조기교육부터 경쟁 ▲강박사=이같은 경쟁의식은 국민학교는 물론 유치원에까지도 만연됐어요.많게는 서너군데씩 사설학원에 다니는 경우도 있지요.그러나 사설학원에서 과연 민주시민으로서의 기초가 될 인성교육·인간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의심스럽습니다. 어차피 사설 유치원·학원에 들어갈 비용을 교육재정으로 끌어들인다면 더욱 효과적인 조기교육을 할수 있어요. ○사대 준공립화해야 ▲강박사=이제까지 우리 교육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더 나은 진로를 모색해보면서 매우 값진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지금부터는 오늘의 토론내용을 정리해보아야 할것 같군요. 저는 앞으로의 교육개혁과정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핵심사안으로 두가지를 꼽고 싶습니다. 즉 합리적인 학생선발제도의 정착과 대학의 변화입니다.이는 중등교육의 정상화와 대학의 자율화가 기본전제입니다. 특히 내신성적기록부에는 고교에서의 학과성적 뿐만 아니라 특기·특별활동기록·리더십·행동발달상황·사회봉사등 전체교육의 결과가 담겨져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이 기록을 활용토록 해야 마땅하지요. 또 대학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백화점식 획일적 발전을 지양하고 대학별 특성화를 꾀해야 합니다.즉 대학은 이제까지의 「양관리」방식에서 「질관리」방식으로 바뀌어야지요. ▲홍교장=저는 학부모와 전체국민의 의식변화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늘 교육재정이 문제되고 있는데 대학교육이 올바로 되려면 사립대학도 「준공립화」되어야 합니다. ○대학 자율화도 시급 ▲임장학관=저는 입시제도의 개혁을 으뜸과제로 꼽고 싶습니다. 대학이 필요한 학생을 자율적으로 정당하게 평가해 뽑는다면 초·중등교육이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입니다. 입시평가 기준에서도 학업성취도 뿐만아니라 인성도 중시되어야 인성교육문제가 제대로 풀릴 수 있어요. 미국 어느 의과대학에서 점수 좋은 학생이 헌혈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낙방한 사례는 좋은 본보기입니다. ▲홍교장=대학으로 가는 길 뿐만 아니라 고교졸업자들이 사회로 나가는 길도 더욱 넓어져야 합니다.지금은 고졸자의 길이 좁으므로 대학문도 좁을 수밖에 없지요. 능력있고 성실한 고졸자가 대우받는 사회가 되어야 왜곡된 교육현실이 바로 잡힐수 있습니다. ▲임장학관=학교·가정·사회·국가를 교육의 「네 기둥」이라고 합니다.이 네 기둥의 멋진 조화가 교육개혁의 기틀이지요. 아무쪼록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교육현실에 잘 반영되었으면 합니다.
  • 송유관공사 사장 파면요구/감사원/임원 5명도… 업자에 거액 수뢰

    감사원은 25일 대한송유관공사에 대한 일반감사결과 사장등 6명의 임원이 업체로부터 업무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사실을 적발하고 파면에 상당하는 인사자료를 소관부처인 상공자원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송유관사업에 한국송유관주식회사와 대한송유관공사등 두개의 정부 출자기업이 경쟁해 전국적 송유관로망 구축에 지장을 초래하고 연간 21억원상당의 인건비가 추가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송유관 사업주체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상공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대한송유관공사 사장 이준섭씨(60) 전무 민경봉씨(59) 상무 박재옥씨(53)등 임원 6명은 서울저유소및 대전중부 저유소를 매입하면서 감정가보다 비싸게 매입했고 송유관건설관련업체들로 부터 업무와 관련해 1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까지 금품을 받았다. 감사결과 대한송유관공사는 또 경인송유관을 운영하면서 송유요율을 유조차 수송비보다 비싸게 책정,유류업자들이 경인송유관의 이용을 외면하도록 했으며 각 정유사별로 보관·출하하기 어렵게 송유관을 설계해 현재까지의 송유실적이 계획의 28%밖에 안되는등 방만한 경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대전중부저유소 예정부지 위치가 개발제한구역내에 위치해 있어 건설부가 사업협의를 거부했음에도 상공자원부가 이를 참작하지 않고 사업허가를 내줘 94년10월 준공예정인 저유소 건설사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사실을 적발하고 상공자원부 관련자에 주의를 주도록 통보했다.
  • 경제행정/규제완화/제3차 계획안 주요내용

    ◎기계식주차장 건폐율 적용 제외/수도권 중기 신·증설 허용 확대/석유대리점 판매지역제한 폐지 정부가 24일 발표한 제3차 경제행정규제완화계획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시행시기). ▲금융·외환·보험=현재 사전신고제로 돼 있는 주력업체의 무상증자 또는 주식배당에 의한 주식취득을 사후신고대상으로 바꾼다(93·7).피보험자의 사망보험 가입금액한도(현행 1인당 3억원)를 높인다.(94). ▲국고·예산회계=3천만원이상의 공사계약은 20∼30%의 선금을 주어야 하는데도 특례규정을 들어 지급하지 않는 관행을 개선한다(93·8). ▲통관·세관=수입승인을 받아 관리가 쉬운 보세 건설장 물품은 세관장의 반입허가를 생략한다(93·12).견본품·시험용 자재등 무환수입물품 중 기업의 생산과 관련된 물품에 대해서는 자가 보세구역에도 반입을 허용한다(93·10). ▲세제=기존 주류제조회사가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지 않고 다른 주류를 제조할 수 있도록 면허를 허용한다(93·12).관련 법령간에 내용이 다른 비업무용토지 판정유예기간을 재조정한다(93·12). ▲유통=양곡 도·소매업에 대한 점포면적기준을 없앤다(93·12).비료생산업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꾼다(94 상반기).석유대리점 허가시 판매구역제한을 없앤다. ▲수출입=무역업 등록업무를 시·도에서 무협(본부·지부)으로 옮긴다.무협이 매년 실시하는 무역업 효력확인제를 2년 주기의 무역업 등록경신제로 바꾼다(93·7). ▲에너지·자원=석유제품 수출입계약에 대한 상공자원부장관의 승인을 건별 승인에서 반기별·유종별 포괄승인제로 바꾼다(94·1).가정용 보일러시공확인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수수료징수제를 없애고 확인기관의 하자공동책임을 명문화한다(93·11). ▲공장 신·증설 및 토지이용=수도권내 중소기업규모의 도시형 업종(의류포함)의 신·증설허용대상을 늘린다(94·3).공장용지 대금을 완납한 경우 등기 전이라도 은행융자가 가능하도록 토개공이 대금완납증명서를 내주도록 한다(93·9). ▲건축 및 주택=기계식 주차장의 높이를 현재 6m에서 8m로 높이고 건폐율 적용대상에서 뺀다(94·9).건축사 1차시험 합격의 유효기간을 두번까지 인정한다(94·3). ▲직업안정=해외취업근로자 모집시 사전승인제도를 없애고 자율모집을 허용한다(93·7). ▲육상 수송=중고자동차매매업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꾼다(94·6).유조차에 대한 공간용적 제한 및 적재품목 제한을 완화,유조차의 활용도를 높인다(93·12). ▲해운·항만=예선조정제를 없애고 등록제를 도입한다(94·4).도선사 수급계획제(정수제)를 없애고 도선수습생 및 도선사면허시험을 절대펑가제로 바꾼다(94·4).예선사용·도선대금은 인가제에서 자율요금제로 바꾼다(93·12).
  • “벌목장 노역3년 TV한대 못사”(오늘의 북한)

    ◎시베리아 작업장 탈출 노동자가 폭로한 북한의 인권/정치범수용소 12곳… 「반당」 찍히면 직행/숙청인사들은 「특별구역」 설정 격리도/“인권문제는 자국의 실정맞게 보장”… 북대표 억지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중인 북한의 벌목노동자들의 참상이 최근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북한의 인권문제가 또 다시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러시아 하바로프스키주에 있는 북한 벌목사업장에서 모진 생활을 견디다 못해 탈출한 김호씨(34)가 최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에게 정치적 망명을 요청해 국제적 이목을 집중시킨 것도 그 하나의 사례다. 김씨의 증언에 따르면 벌목장 노동자들은 3년을 벌어도 TV 한대 사기 힘든 저임금과 중노동에 시달리며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고 있다고 한다.김씨는 탄원서에서 『북조선에서 정치탄압이 없고 인간으로서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면 무엇 때문에 제가 사랑하는 조국과 부모형제를 버리고 러시아로 정치적 망명을 요구하겠습니까』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3월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인권회의에서 러시아대표가 북한의 인권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는등 올들어 국제인권기구와 주요국 언론들은 한결같이 북한의 인권에 대한 범세계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6월 빈에서 열린 세계인권회의에 참석한 북한대표 백인준은 『인권문제가 다른 나라의 사회·정치제도를 전복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어선 안된다』며 북한사회의 인권문제에 관한 서방국들의 간섭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는 『인권문제는 해당국가가 자기실정에 맞게 책임지고 보장해야 할 문제』라면서 『북한은 정치적 권리와 완전한 자유가 보장된 사회』라고 강변했다. 그러나 북한주민들은 국제사면위원회도 지적했듯이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는 물론 거주이전·직업선택·종교등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기본적인 자유조차 제한받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이같은 상황에서 북한주민들이 노동당의 1당독재,더 정확히 말해 김일성부자체제에 대해 공개적인 비판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북한에는 김부자체제를 보다 확고히 다지기 위해 북한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정치사상범을 수용하는 12개소 이상의 특별독재대상구역까지 설치되어 있다고 귀순자들은 증언하고 있다.북한 전역의 산간오지에 설치된 이 수용소들은 러시아의 벌목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인권의 완전한 사각지대로 알려져 있다. 이 특별독재대상구역에는 과거에는 지주·친일파·반혁명적인 종교인들과 그 가족들이 주류를 이뤘으나 근래에는 노동당의 간부나 당원으로 있다 밀려난 자들과 그 가족들이 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70년대 이후 김일성부자 세습체제구축과정에서 밀려난 정치범들이 급증해 수용인원의 대종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다.즉 김정일이 장악하고 있는 3대혁명소조에 의해서 반당·관료주의자로 낙인찍힌 뒤 국가보위부나 법무생활지도위원회의 판정으로 숙청된 당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수용소에 일단 들어가면 외부와의 접촉이 일체금지된 채 매일 12시간이상씩의 강제노동과 2시간이상 자아비판을 위주로 한 사상개조학습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이들이 하는작업은 주로 석탄과 광물을 캐는 갱도작업과 벌목및 개간작업등의 중노동이다.
  • 팔당호에 기름 1천t 유입위기/주민 3명 옹벽쌓아 막아

    유조차가 전복되면서 기름바다가 될뻔했던 수도권 1천8백만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김유택씨(62·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등 주민 3명이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3일 환경처에 따르면 지난3일 상오7시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양근천부근에서 경유 3만ℓ를 싣고 달리던 삼화통운 소속 유조차가 운전부주의로 전복되면서 유류탱크가 부서져 1천ℓ의 경유가 유출됐다는 것이다. 사고지점은 팔당호가 있는 남한강 본류에서 2백m밖에 떨어지지않은 남한강 지류로 20∼30분이내에 팔당호로 흘러들어가기때문에 순식간에 식수원을 기름바다로 만들뻔 했다. 그러나 마침 지나던 김씨가 보고 군청에 연락,긴급 대처토록 했고 함께 있던 같은 마을의 안춘성씨(54)는 근처에서 공사중이던 포클레인 운전사 나형수씨(39)에게 도움을 요청,10분여만에 포클레인으로 옹벽을 쳐 사고를 막았다. 한편 환경처는 이들 3명에게 환경보호시민상을 수여하는 한편 앞으로는 팔당호주변에는 유조차의 통행을 제한하거나 도로구조를 바꾸도록 하라고 경기도와 관할7개군에 지시했다.
  • 대중교통수단 안전점검/교통부/지하철·해운 등 대형사고 막게

    ◎노동부도 건설현장 1백9곳 진단 교통부는 지난 28일 경부선열차전복사고와 같은 대형교통사고를 사전에 막기위해 1일부터 10일까지 철도·해운·항공·지하철·고속버스등 모든 수송수단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점검기간중에는 교통부와 철도청·해운항만청공무원과 항공기술진등 교통문제전문가 1백30여명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철도인접지역,지하철공사구간,고속버스·연안여객선박·항공기등 공사현장과 수송수단의 안전관리와 운행상태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교통부는 지하철공사장주변의 안전관리상태와 종합진단,여객선·유조선·유조차량의 운영상태,고속버스·항공기조종사등 근무자들의 근무실태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별점검반 편성 노동부는 31일 경부선 열차 전복사고를 계기로 붕괴등의 대형사고 위험이 있는 전국 건설현장 1백9개소에 대한 일제 합동점검을 오는 6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노동부는 본격적인 건설공사철을 맞아 지하굴착작업 등으로 인한 붕괴사고가 빈발하고 최근 열차 전복사고도 굴착공사중 발파작업에 원인에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노동부 근로감독관 산업안전공단 대학교수등 21개반 1백5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철로 50m 엿가락처럼 휘어/대참사현장 이모저모

    ◎응급차 모자라 부상자 발동동 ○…사고현장은 한마디로 아비규환 그자체였다. 열차가 급제동하면서 탈선 전복된 탓에 객차의 철제구조물은 마치 종잇장처럼 구겨지거나 조각나있고 그 사이에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끼여 있어 처참한 사고순간을 실감나게 했다. 사고 뒤 경찰과 소방관등 1천여명이 사고수습을 위해 포클레인등 중장비를 이용,부상자 구조와 사체발굴에 나섰으나 중장비의 도착이 늦은데다 철제구조물이 뒤엉켜 있어 작업에 애를 먹었다. 이에앞서 사고가 나자마자 주변을 지나던 차량들이 급히 달려와 부상자와 사체를 이웃 병원으로 옮기기도 했다. ○…황인성국무총리는 이날 하오9시30분쯤 철도청 상황실에 나와 사고에 따른 수습과정을 보고받고 사고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 ○…탈선된 5,6호 객차는 고철덩이처럼 찌그러져 승객들이 객차틈새에 끼인채 신음하고 있어 아비규환. 5호차 앞부분에 앉아있다 다리를 다쳐 한중병원에 입원중인 김태성씨(39·부산 진구 전포1동 276의36)는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앞쪽으로 밀리면서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사고당시 6호차 중간부분 좌석에 있다가 목적지인 구포역에서 내리기 위해 일어서는 순간 열차가 전복돼 오른손과 양다리를 다친 최지원씨(24·여·부산시 북구 삼락동 365의1)는 『구포역 도착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구내방송이 끝나자마자 열차가 땅밑으로 꺼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큰 충격을 받고 정신을 잃었다』고 사고당시를 기억. 최씨는 중상자들이 앰뷸런스가 모자라 피를 흘리면서도 사고현장의 땅바닥에 비가 오는 가운데 장시간 드러누워 있어야 했다』며 사고당시의 참상을 전했다. ○…군복무중인 아들과 오빠를 면회하고 귀가하던 일가족 3명중 아버지는 숨지고 어머니는 실종되고 여동생은 중상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백병원에 안치된 안상근씨(53·남구 감만동 511)는 28일 아침 부인 차삼조씨(50),딸 선희양(18)과 함께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끝내고 대구시 소재 육군병원에 배속받은 작은 아들 태호씨(20·경성대 법학과 1년 휴학)를 면회하고 돌아오다 변을 당했는데 부인은 실종되고 딸은 다리골절상을 입고 신라병원에서 가료중. ○…아들과 함께 시어머니 생신에 다녀오려고 사고열차를 탄 아내의 행방을 찾고 있던 박상택씨(38·부산시 북구 덕천2동 주공아파트 105호)는 제중병원등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가 백병원 영안실에서 아내 권순남씨(32)의 시신을 확인하고는 망연자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가운데 군인이 6명으로 단일직종으로는 가장 많았다. 군관계자들은 『교육중 외박나온 장교들이 많아 사망자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 ○…황인성국무총리는 이날 하오 이계익교통부장관과 함께 사고현장으로 내려가 사고수습을 지시했다. □대형열차사고 일지 ▲45년 9월 대구역 열차충돌사고=사망73명,부상78명 ▲48년 9월 충남 내판역 열차충돌사고=사망 1백명 ▲49년 8월 죽령터널탈선사고=사망46명,부상3백1명 ▲51년 10월 순천∼여수선열차탈선사고=사망 1백20명 ▲54년 1월 오산역열차탈선사고=사망56명,부상78명 ▲55년 3월 부산역열차화재사고=사망 42명,부상45명 ▲69년 1월 휘경동건널목사고=사망17명,부상 68명 ▲69년 1월 천안열차충돌사고=사망 41명,부상 1백3명 ▲70년 10월 충남 모산건널목사고=사망 45명,부상32명 ▲70년 10월 원주터널사고=사망 14명,부상59명 ▲71년10월 남원열차사고=사망20명,부상48명 ▲73년8월 영동역유조열차탈선=사망38명,부상12명 ▲75년6월 정선건널목사고=사망12명,부상74명 ▲76년5월 서울 방학동유조차충돌=사망19명,부상95명 ▲77년7월 충북지난역열차추돌=사망18명,부상1백60명 ▲77년11월 이이열차폭발사고=사망60명,부상1천여명 ▲81년5월 경산열차추돌=사망53명,부상2백44명 ▲84년12월 나주열차충돌=14명사망,14명부상 ▲85년2월 사북화물열차탈선=13명사망,14명부상 ▲87년1월 대구방촌동건널목사고=9명사망,16명부상 ▲91년12월 동두천건널목사고=6명사망,8명부상
  • 승용차·유조차 충돌/운전사 등 4명 사망

    26일 상오4시쯤 서울 한강철교밑 올림픽대로에서 김포공항쪽으로 달리던 서울4추2324호 뉴그랜저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태양석유 소속 경기7트1200호 12t 유조차(운전자 임석빈·36)등 유조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30대 여자와 함께타고 있던 김종국씨(39·서울 양천구 목동 222),문영창씨(38·강서구 화곡4동 813),김영선씨(40·부천시 남구 소사3동 한신아파트 102동802호)등 4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날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던 점으로 미뤄 운전자가 시야가 흐린 상태에서 과속으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 유조차 전복 화재

    20일 상오5시5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7가 94 파천교밑 88올림픽대로 왕복4차선도로에서 삼경석유 소속 서울 7더 6194호 15t 탱크로리(운전자 이승호)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전복되면서 맞은편에서 오던 서울 4조 5045호 엑셀승용차(운전자 김상돈)와 대한통운 소속 부산7아 8696호 25t 트레일러(운전자 이현식·45)를 잇달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1만2천ℓ의 경유가운데 일부가 흘러내리면서 발생한 화재가 승용차와 트레일러에 옮겨붙어 승용차에 타고있던 김씨가 불에 타 숨졌다. 이날 사고로 올림픽대로 잠실에서 공항방면 차량운행이 전면통제되고 반대편 차선은 소방차가 뿌린 물이 얼어붙어 출근길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이영자씨 세경인터내셔널(여사장)

    ◎“여성옷 연매출 50억… 궤도 오르면 결혼” 여성 옷을 만드는 (주)세경인터내셔널은 1년이 채 안된 신생 기업이다.그런데도 경기 침체까지 겹친 지난해 중소 업체로는 드물게 5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렸다.짧은 시간에 뿌리를 내린데는 이영자사장(39)의 전문지식과 구매성향에 대한 판단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월급쟁이를 하다가 사업을 직접 해보니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여러 곳에서 사원들을 뽑아 하나의 조직으로 키우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디자이너로서 17년간 활약하고 「논노」에서 9년간 근무하면서 차장에서 기획이사까지 오른 경험이 사업을 일구는데 큰 힘이 됐다.의류업계에서 36세때 대기업의 최연소 여성이사가 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현재는 6개 협력업체와 전국 유명백화점에 15개 전용 매장을 갖고 있으며 2∼3년 안에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우리 회사는 「데빠세」란 상표로 20∼30대 직장 여성층을 겨냥하고 있습니다.이들은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있고 아름다움을 끝없이 추구하기 때문에 불황일때도판매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여자가 존재하는 한 망하지 않는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소비자의 심리도 훤히 꿰뚫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20만원 안팎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생산한다. 『기업은 개인과 사주의 계약이기 때문에 사원은 사장에게,사장은 사원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합니다.신입 사원을 뽑을 때 회사를 위해 일하겠다는 사람은 절대 사절입니다.자기 자신을 위해 일한다는 사람은 책임감이 강합니다』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한,믿음직하고 인내심 있는 사람만 「식구」로 받아 들인다.물론 학벌은 중시하지 않는다.하찮은 종이도 함부로 버리는 사원은 반드시 나무랄 정도로 조직관리에 빈틈이 없다. 오랜 직장생활과 사업을 벌이며 일에만 쫓기다 보니 「여자」라고 느낄 여유조차 없었다.그러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결혼해 가정을 가지겠다는 꿈 역시 소중한 부분이다.
  • 경인송유관 준공/아시아 최대… 수도권 소비량 35% 수송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경인송유관 준공식이 14일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 대한송유관공사 북부저유소에서 열렸다. 90년 12월 착공돼 총 사업비 6백12억원이 투입된 송유관은 인천 율도의 가압장으로부터 고양시 저유소를 잇는 31㎞의 일반 경질유 라인(휘발유,등유,경유)과 김포공항을 잇는 24㎞의 항공유 전용라인으로 구성됐으며 아사아에서는 최대규모이다.또 수도권 경질유 소비량의 3일분에 해당하는 48만7천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저유탱크 14기,하루에 16만배럴을 출하할 수 있는 출하설비 33기등을 갖췄다. 하루 최대 수송능력은 일반 경질유 13만6천배럴(수도권 소비량의 35%),항공유 7만2천배럴이다.인천 가압장에서 출발한 석유는 초속 1·8m의 속도로 5시간이면 고양시 저유소까지 도달하며 송유관의 안전,저장,출하,재고,송유,입하등 모든 송유과정이 최첨단 컴퓨터 장치로 통제된다.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지역에 대한 겨울철의 석유공급이 원활해졌으며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량이 하루 3%(유조차 2천대)가 줄어들고 석유 수송비도 연간 1백20억원이절감된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이밖에 총 5천4백83억원을 들여 오는 94년 완공 목표로 온산∼서울(4백39㎞) 및 여천∼서울(4백61㎞)을 연결하는 남북송유관로 공사를 진행 중인데 현재 공정은 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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