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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찰자 폭주… 컴퓨터도 “다운”/한통주 입찰마감 이모저모

    ◎30∼40대 주류… 국민은,60만명 추정/「눈치족」 문의 쇄도로 전화 한때 불통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한국통신주식의 3차공개매각 입찰이 10일 마감됐다.입찰대행기관인 국민은행본점 영업부와 전국 4백56개 점포에는 이날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하오2시쯤 국민은행본점 영업부에 2백명이상의 신청자가 들이닥치 등 신청창구인 국민은행의 각 점포에는 당초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파가 몰렸다.30∼40대의 회사원차림이 주류.영업부의 한 관계자는 『오늘 신청자가 지난 3일 동안의 숫자와 맞먹는다』며 지난 4일간 본점 영업부에만 약 5천명이 신청하는 등 전체적으로 약 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지난 4월 2차입찰 때의 신청자 16만9천7백여명에 비해 숫자로는 3.5배 많은 반면 입찰물량은 40%가 줄어 경쟁은 5배가량 높아질 전망. 봉천동지점의 관계자도 『접수하는 일이 바빠 몇명이 신청했는지 생각할 여유조차 없다』며 놀라움을 표시.응찰자들이 이처럼 폭주하자 국민은행본점의 컴퓨터가 용량을 감당하지 못해 전날 30분간전산장애가 일어난 데 이어 이날도 상·하오 20분씩 중단됐다. ○…국민은행본점과 각 지점에는 응찰가를 문의하는 「눈치족」들의 전화로 한때 전화가 불통.여의도 증권가는 물론 한국은행·재무부에도 전화를 걸어 응찰가를 문의하는 등 극성파도 등장.또 증권가에는 낙찰가가 4만7천원·4만9천원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지난 4월 2차입찰 때 외환은행이 전산조작으로 곤욕을 치른 탓에 국민은행 전산실은 하루종일 긴장하는 모습.한 관계자는 『보안유지를 위해 몇달 전부터 수없이 도상훈련을 했다』며 『응찰자가 직접 밀봉한 입찰서를 받아 전산입력한 뒤 바로 입찰서를 함에 넣기 때문에 보안에 문제는 전혀 없다』고 장담. 11일부터 입력된 자료를 집계,낙찰자를 결정하는 업무에 들어가는 전산센터도 각 지점으로부터 들어오는 회선을 점검하는 등 분주.특히 직원들의 사소한 잘못이 자칫 입찰비리시비로 번지지 않도록 수시로 보안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다른 부서 직원이나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 이웅재 전산부장은 『응찰이 모두 끝난 상태에서 응찰가와 수량 등 필요한 자료만 컴퓨터에 입력하기 때문에 오류의 소지는 절대 없다』고 강조. ○…국민은행은 오는 14일 낙찰가를 결정한 뒤 동점자에 대한 추첨을 실시하며,최종낙찰자는 오는 16일자 서울신문에 게재한다.
  • 석유판매 예고없이 중단/추위에 떠는 모스크바

    ◎주유소앞 장사진… 가격6배 폭등/정유공장 송유관 파열 때문인듯 모스크바시민은 지난주말부터 8일 새벽까지 연4일째 「휘발유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시내 대부분의 주유소가 예고없이 기름판매를 중단해 미처 연료탱크를 채우지 못한 사람들과 영문도 모른 채 사재기를 하려는 사람들로 간간이 영업을 하는 민영주유소들 앞은 수백m씩 장사진을 이루었다.시내 주유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영주유소는 거의 기름을 팔지 않았다.민영주유소란 바로 유류판매허가만 얻어 유조트럭을 길가에 대놓고 파는 것을 일컫는다.이런 트럭을 중심으로 기름을 넣으려는 자동차가 새벽2∼3시까지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일반시민이 쓰는 저급휘발유는 ℓ당 5백루블에서 3천루블로 값이 치솟았다.외제차가 주로 넣는 고급휘발유의 경우는 ℓ당 1천5백루블이던 것을 아예 달러로만 팔고 그것도 부르는 게 값이다. 희한한 일은 이 지경인데도 당국에서는 공식적인 해명이나 대책 하나 내놓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나마 8일 저녁 텔레비전 뉴스에서 체르나미르딘 총리,유리 리슈코프 모스크바시장,샤프라니크 연료부장관의 인터뷰를 잠깐씩 내보냈는데 이 소동의 원인분석과 처방이 모두 제각각이어서 오히려 혼란만 부채질하는 것같다.연료부장관은 『국내 휘발유비축량이 충분하고 생산에도 차질이 없기 때문에 연료부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리슈코프 시장은 『유조차들이 모스크바로 오지 않고 있다.연료부는 통제능력을 상실했다』며 연방정부가 조치를 취해줄 것을 호소했다.총리는 이를 모스크바의 개인주유소,투기꾼들의 농간이라며 시당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말을 했다. 풍문으로 떠도는 말들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당국은 부인했지만 지난달말 모스크바지역 정유공장에서 일어난 사고의 여파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민간은행들이 기름투기를 위해 모스크바시청에 2천만달러를 내고 휘발유를 몽땅 빼돌렸다는 설도 있다.모스크바 외곽산유지 생산업자들이 투기꾼들과 짜고 기름공급을 중단했다는 설도 있다. 평소에도 모스크바의 휘발유값은 주유소마다 제멋대로다.국영주유도도 마찬가지다.한번 쓱보고 외국인이면 무조건 「안판다」고 했다가 정상가의 2배이상 되는 달러를 들이밀면 두말 없이 파는 경우가 허다하다.트럭에서 파는 개인주유소는 우선 써붙여놓은 가격이 제멋대로인데다 50ℓ를 사면 최소한 10ℓ는 눈금을 속인다.
  • 대형차 통행규제/화물수송 “비상”/소형차 분산·새벽운송 강구

    ◎성수대교붕괴 여파/자재 수급차질 우려 업체들의 화물운송에 비상이 걸렸다.성수대교 붕괴사고로 경찰이 과적차량을 무기한단속하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건축용 자재와 철강재·곡물·시멘트·유류·각종 생활용품 등을 배송하는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타격이 가장 큰 화물운송업자들은 관련 법의 개정을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대형차량을 소형으로 바꾸고 운행시간 등을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며 『결국 운송비부담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당국의 무리한 과적단속이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며 그동안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끈질기게 주장해온 철강업계는 이같은 요청이 설득력을 잃어 고심중이나 현재로선 속수무책이다. 자동차 및 가전업계는 단위중량이 규격에 따라 15∼30t에 달하는 핫코일을 지금까지 편법으로 운송해왔으나,앞으로는 제때 물량을 공급받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걱정한다. 유통업체들도 마찬가지다.LG유통은 제품을 시외곽에서 분류한 뒤 다시 포장해 소형차량으로 다시 나르기로 했다.선경유통은 상오7시 전까지 배송을 끝낸다는 방침 아래 출근시간조정을 검토중이다. 정유업체들은 유조차가 차량에 새겨진 눈금을 기준으로 물량을 운송하고 있어 과적과는 거리가 멀지만 교량에 대한 통행제한으로 주유소에 대한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다. 한편 화물운송업자들은 과적단속에 앞서 도로법과 자동차운수사업법 등을 개정,과적을 요구하는 화주나 알선업자를 함께 처벌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한통운의 관계자는 『하청을 받는 영세운송업자들은 과적하지 않고는 채산성을 맞추지 못하므로 수개월내 휴·폐업이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연한 살인재연에 미소까지/남기창 전국부기자(오늘의 눈)

    「인간이기를 포기했다」고 스스로 내뱉는 범인들의 태도는 오히려 당당했다.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하고 끔찍한 범행수법에 주위사람들이 경악했지만 인면수심의 이들은 잔잔한 미소까지 띠었다. 이들은 한때 「지존파」 조직원이었던 송모씨가 조직을 배반하고 달아났다는 이유로,조상묘소에 성묘갔던 중소기업체 사장부부를 아무런 이유없이 각각 납치해 잔인하게 살해해 태웠다.또 이들은 경기도 양평국도에서 차안에 있던 두명을 납치해 여자가 보는 앞에서 남자를 살해한뒤 교통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전북 장수까지 차를 타고 이동했다. 뿐만아니라 조직의 두목 김기환은 대전 유성에서 조직의 잔인함과 대담함을 보여준다며 집으로 가던 20대 초반의 여인을 납치,윤간한뒤 살해해 사체를 암매장하는 살인실습도 마다하지 않았다. 범인들은 현장검증이 실시되는 곳에서 얼굴표정 하나 바꾸지 않았고 이를 보러나온 주위사람들이 『너희들도 사람이냐』며 욕설을 했지만 오히려 자신들의 할일을 했다는 듯 시종 의젓한 태도를 보였으며 검증과정에서도 조사경찰관들의 잘못을 짚어 정정하는 여유조차 보여줬다. 대부분 불우한 결손가정과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가정출신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대도시 막노동 판을 전전하면서 「가진자」에 대한 적개심을 키워왔다는 그들. 『제대로 사람대접 한번 받아보지 못했다』면서 고급차를 탄 사람들을 무조건 납치·살해한뒤 자신들의 아지트에서 화장까지 하는 극악무도함을 보여줬다. 도대체 인간은 얼마만큼 잔인할 수 있는가를 이들은 극명하게 증명했다. 희대의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다니다 붙잡히고도 『더많은 사람을 죽이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과연 해줄 말이 남아 있는지 궁금하다. 이번 사건이 「빈익빈 부익부」「황금만능주의」등 물질만능에 뒤틀린 사회구석구석의 잘못된 제도 때문에 일어났다고 말하는 일부의 소리를 뒤로 하면서 『세금을 낼 필요가 있겠느냐』『국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경찰은 도대체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는 불만을 다시한번 곰곰이 되씹어 보게 된다.
  • 주유소서 기름유출/2백ℓ 오원천 오염

    【임실=조승진기자】 6일 상오7시쯤 전북 임실군 관촌면 병암리 오원주유소(주인 최성일·63)의 경유 2백여ℓ가 인근 오원천으로 유입돼 하천이 오염됐다. 주유소주인 최씨에 따르면 이날 남양석유 유조차기사 김모씨(45)가 주유소 지하 기름저장탱크에 경유 1만여ℓ를 주입하던중 1드럼분량의 기름이 탱크위로 넘쳐 흘러 인근하천으로 흘러들어 갔다는 것이다. 사고가 나자 군은 공무원등 30여명을 동원해 오원천 5곳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등 기름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름이 하류쪽으로 계속 흘러 오염지역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주유소측이 재고파악을 잘못한 상태에서 기름을 주입하다 넘쳐 유출된 것으로 보고 주인 최씨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주유소 쟁탈 집단 몸싸움/현대정유·유공

    ◎간판철거 싸고 43곳서 충돌 현대정유와 유공간의 주유소 확보를 위한 시장쟁탈전이 양측의 몸싸움으로 번져 25일 서울시내 18곳,경기·인천지역 19곳,수인 LP가스충전소 6곳등 모두 43곳에서 충돌이 벌어졌다. 이날 상오6시쯤 유공과 거래하던 서울 동대문구 숭인동 311 미륭상사 동대문주유소에서 현대정유 직원 40여명이 몰려와 계약이 끝났다며 주유소 벽에 쓰여진 유공상호를 페인트로 지우던중 유공직원 20여명이 이를 저지,양측간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에앞서 이날 0시4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미륭상사 을지로주유소에서도 현대정유 직원 30여명이 크레인 1대와 유조차 1대,승용차 5대를 동원,폴사인(간판)을 자사간판으로 바꿔 달기 위해 유공간판을 내리려다 유조차와 봉고차등으로 이를 저지하는 유공직원 40여명과 몸싸움을 벌이며 약2시간동안 대치했다. 경찰은 이날 상오 2시30분쯤 출동,이들을 해산시킨 뒤 양측대표 7명을 상대로 폭력행사부분을 조사했으나 특별히 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모두 훈방조치했다. 또 0시20분쯤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미륭상사 주유소에서 현대정유 직원30여명이 크레인으로 유공상호를 제거하려다 유공직원 30여명으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고 상오2시쯤 철수했다. 이날 충돌은 현대정유가 시장점유률 확대를 위해 지난 18일 미륭상사 주유소및 수인가스충전소와 공급계약을 맺은뒤 이날 0시를 기해 인수를 하기 위해 폴사인을 자사간판으로 바꿔 달려다 벌어졌다. 현대정유측은 유공에 지난 22일까지 자진철거하라고 통보했는데도 유공측이 이를 지키지 않아 강제인수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유공측은 이에대해 『미륭이 25일부터 거래를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계약해지통고를 지난 18일 해왔으나 이는 「해약은 계약만료일 3개월전에 해약의사표시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계약원칙에 위배되는만큼 계약만료일인 오는 10월20일까지는 철수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저수지 24% 4천여곳 고갈/논 하룻새 4천만평 말라

    ◎가뭄피해 북상… 닭34만마리 폐사 20일째 가뭄으로 전북에서만 하루에 1천8백만평(6천㏊)의 논에 가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전남과 경남지역에 집중됐던 가뭄피해가 북상라고 있다. 2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가뭄피해가 발생한 논은 전체 재배면적의 5%인 5만5천3백㏊로 전날의 4만2천4백㏊보다 1만2천9백㏊(3천8백만평)가 늘었다.이같은 증가 폭은 지난 18일의 5천5백49㏊(1천6백64만7천평)보다 2.3배가 많은 것이다. 전남이 2만7천4백㏊로 가장 많고,경남 2만6백㏊,전북 6천7백㏊,경북 4백㏊,광주 2백㏊이다.4만6천7백㏊는 물이 말랐고,8천2백㏊는 논 바닥이 갈라졌으며 4백㏊(1백20만평)는 말라죽었다. 19일 하루 전북에서 나타난 가뭄피해는 6천여㏊는 전체 증가면적인 1만2천9백㏊의 47%이다. 전북과 경북 일부 지역에 내린 소나기로 밭작물의 가뭄피해 면적은 2만8천3백26㏊에서 2만6천3백49㏊로 1천9백77㏊가 줄었다.논과 밭을 합쳐 5백㏊ 이상 가뭄피해 지역은 27개 군에서 30개 군으로 늘었다. 전체 저수지(1만7천8백94개)의 24%인 4천2백80개가 바닥을 드러냈으며,평균 저수율도 18일의 45%에서 43%로 떨어졌다.가뭄이 극심한 경남(22%),전남(26%),전북(24%),경북(44%)은 저수율이 하루에 1∼4%포인트씩 떨어져 농업용수 공급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가축은 1천6백22 농가에서 닭과 돼지 등 34만2천3백마리가 폐사해 14억원의 피해를 냈다.한편 농림수산부는 20일 양축자금 중 50억원을 가축 구입비로 피해 농가에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1년 안에 갚는 단기 자금으로 연리 5%로 융자한다. 농협도 이날 1백10억원의 자금을 전남지회에 배정,용수장비 구입비로 융자해 주도록 했다.중앙회와 단위조합 임직원들의 여름휴가를 가뭄이 끝날 때까지 중단하고,보유한 유조차·양수기·농기계 이동차량 등의 장비를 가뭄지역에 지원하기로 했다.
  • 화물차가 유조차 추돌/기름 1만4천ℓ 유출/임실 국도서

    【전주=조승용기자】 8일 상오 3시20분쯤 전북 임실군 성수면 오류리 대판마을 앞 전주∼남원간 국도상에서 전남8차 1430호 11t 화물트럭(운전사 박안성·27·전남 고흥군 금산면 석정리 188의1)이 길가에 정차중이던 경기도 김포 세전특수화물소속 경기9파 2810호 25t 유조차(운전사 최봉만·23·전남 순천시 남정동 375의3)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유조차에 실려있던 경유 3만2천ℓ 가운데 1만4천여ℓ가 부근 농수로와 둔남천으로 흘러들어 인근의 하천을 크게 오염시켰다.
  • 곳곳서 교통두절·논밭 침수/전국에 집중호우/충북·경북일부 호우경보

    ◎18명 사상·항공기 1백50편 결항 2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가 끊기고 농경지가 침수되는등 재산피해와 함께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전국에서 모두 8명이 숨지고 10여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하오 11시 현재 각지역별 강우량은 ▲충주 2백63㎜ ▲영주 2백58㎜ ▲제천 1백95㎜ ▲대천 1백63㎜ ▲서산 1백49㎜ ▲점촌 1백17㎜ ▲청주 1백7㎜ ▲서울 51㎜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하오 경북북부및 충북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경부중부내륙지방과 강원남부지방에 대해서는 호우주의보를 각각 내리고 피해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낮 12시 10분쯤 경남 울산군 삼남면 신화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경남 9바 3901호 유조차(운전사 박광복·43)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부산2나 9229호 로얄살롱 승용차(운전자 정갑택·54)와 정면충돌,승용차 운전자 정씨등 3명이 숨졌다. 또 이날 하오 3시30분쯤 충북 단양군 가곡면 두산리 단양∼가곡간 도로가 인근 산에서 무너져 내린 토사로 뒤덮여 교통이 두절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기상악화로 각 지방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국내선 항공편 1백50편이 무더기로 결항,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물자수송 군차량 동원/시멘트등 공급돕게 비상열차 증편

    정부는 철도파업으로 일부 공급애로가 빚어진 시멘트 등 주요물자의 수송을 위해 군용차량을 동원하고 비상열차를 늘리기로 했다. 25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공급이 달리는 수도권에 시멘트를 긴급수송하기 위해 충북 제천∼서울 성북노선에 양회수송열차를 하루 6차례 새로 배정했다.또 수출입용 컨테이너 수송을 24일 7회에서 25일에는 18회로 늘리고,신문용지 등 기타화물열차도 25일부터 하루 3회씩 운행하며 유류는 지금처럼 하루 10회를 유지키로 했다. 유류는 전국적인 재고가 20일분으로 다소 여유가 있으나 강원도와 전라도·충청도 등 공급이 부족한 일부지역은 긴급수송열차를 최대한 확보,울산과 여천에서 실어나르고 휘발유의 유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등유와 경유 유조차도 휘발유를 수송토록 했다.
  • 관수용 시멘트 민수 전환/기획원,물자수급대책 마련

    정부는 유류와 컨테이너 등 일부 물자의 비상수송 대책이 일부 차질을 빚자 유조차를 비롯한 육상운송을 최대한 활용하고 조달청이 보유한 관수용 시멘트의 민수용 전환을 추진하는 등 파업대비 수송대책을 보완키로 했다. 24일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철도 파업에 따른 물자수급 현황 및 대책」에 따르면 석탄,철광석,비료 등은 수요지 재고가 충분해 당분간 수급에 문제가 없으나 비상철도에 의한 유류와 컨테이너 수송이 당초 계획에 못미쳐 정유사별로 유조차와 컨테이너 차량을 최대한 동원키로 했다.
  • 시멘트·유류 등 비상수송/철도파업 대응/긴급경제장관회의

    ◎제2경인고속도 27일 임시개통/택시부제 해제·버스 대폭 증차/국내선 항공편·고속버스 중단 정부는 지하철 및 철도파업과 관련,수급차질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정부보유 비축물량의 방출을 늘리고 매점매석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또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들이 부당편승인상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부처별로 대체수송장비를 확보,인력 및 자금지원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23일 정재석부총리 주재로 철도파업사태에 따른 긴급경제장관회의와 한리헌기획원차관 주재로 실무대책차관회의를 잇달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종합대응책을 범부처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회의는 철도기관사들의 파업이 계속될 경우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광명간,서해안고속도로 인천∼안산구간을 오는 27일부터 임시개통시켜 인천∼서울구간과 수원∼인천구간의 교통소통을 지원하기로 했다.이 두 고속도로는 당초 오는 7월초 개통될 예정이었다. 또 철도운행중단으로 불가피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철도파업기간중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면제대상차량은 전세버스 등 긴급승객운송차량과 석유와 시멘트 등 긴급물자수송차량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이 발행하는 「긴급차량」표지판을 전면에 부착해야 한다. 이밖에 비상철도·유조차·화물차 등의 대체수단을 동원하는 등 주요물자수송대책을 마련,유류·시멘트·비료 등 주요물자의 하루 물동량 가운데 평시에 철도가 맡는 14만9천t(전체물동량의 13.4%)중 11만1천t을 비상철도 또는 대체수단으로 수송키로 했다.하루 철도수송량 1만6천t인 유류는 50%를 비상철도로 수송하고 나머지 근거리수송분 50%는 유조차를 동원한다.
  • “철도파업 수출손실 하루 2백억”/경제타격 얼마나 될까

    ◎나흘 넘기면 유류·시멘트 유통혼란/8시간 지속땐 노동가치손실 3백억 철도의 수송분담 비중이 여전히 높아 철도 파업은 모처럼 회생되는 경제에 찬물을 끼얹게 될 소지가 크다. 시멘트와 석유류의 상당량이 철도로 수송돼 철도파업은 수도권과 내륙지역의 수송차질로 이어져 당장에 수급애로를 가져온다.철도를 이용한 컨네이너의 수송차질로 수출감소도 우려된다. 무협은 철도파업이 단행되면 수출차질액은 하루 2백억원(2천5백만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했다.최근 2개월간 경기도 의왕과 전북 동산으로부터 부산까지 철도로 수송된 수출용 컨테이너가 20피트 짜리 기준으로 월 1만2천3백51개.하루 4백10개 꼴이며 전체 컨테이너 수출화물의 10%에 해당한다. 이를 일 평균 수출액(3억달러)과 수출화물의 컨네이너 이용비율(85%)에 넣어 계산하면 하루 수출차질액이 2백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이는 물량 기준의 단순 평균이며,고부가가치 제품일수록 컨테이너에 담겨 철도로 수송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차질액은 더 커질 수 있다.여기에 경부고속도로 등 육로로 화물이 몰릴 경우 선적 지연 등으로 타격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수출 뿐 아니다.석유류는 수송차질이 4일을 넘으면 수도권과 내륙지역에 애로가 나타난다.석유류의 하루 총 수송물량은 1백46만3천배럴이며,이 중 12만2천배럴이 철도수송 분이다.철도 수송지는 유조선이나 송유관을 이용할 수 없는 내륙이어서 재고가 바닥나면 휘발유 등 심각한 유통혼란까지 예상된다. 철도 수송지의 재고물량은 현재 평균 4일분으로 전국 평균 20일분보다 턱없이 적다.수도권이 2일,강원도 4일,충청 6일,호남 3일 영남이 4일분의 재고를 갖고 있을 뿐이다.파업시 정유사의 유조차 등 대체 수송수단을 강구할 계획이지만 고속도로 체증으로 여의치 않을 게 분명하다. 철도 수송물량이 많은 시멘트도 유통상 문제가 심각해진다.하루 시멘트 철도 수송물량은 5만6천t로 화차 1천80량분.이는 총 시멘트 수송물량의 36.5%이며,수도권은 하루 수송량이 3만3천t이다.수도권의 시멘트 재고가 4일분 밖에 안돼 수송차질이 3일 이상 지속되면 차질이 염려된다. 비료 역시총 수송물량의 75%인 1백75만1천t이 철도로 운송되고,무연탄도 전체 수송물량의 83%인 6백13만9천t이 화차로 운송돼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수급불안의 우려가 높다. 이러한 직접 피해 외에 간접 피해도 적지 않다.승객들을 제 시간에 수송하지 못함으로써 경제전반에 적지 않은 손실을 가져올 게 틀림 없다.철도파업이 8시간 지속되면 전체 노동가치 손실액은 3백억원에 이른다는 게 당국의 분석이다.또한 철도파업이 계속될 경우 고속도로 등의 교통체증이 가중되며,정보·유통애로 등 사회적 손실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된다. ◎오교통 일문일답/교섭 불참·시간끌기에 공권력 투입/지원인력 확보… 불법파업 필히 징계 오명교통부장관은 23일 상오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대화로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전기협대표들이 끝내 교섭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등 시간끌기 작전을 벌여 불가피하게 공권력을 전격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장관과의 일문일답. ­22일 하오까지만 해도 남재희노동부장관이 대화통로를 열어두는등 사태해결을 물리적 수단이 아닌 대화로 풀려고 했는데 전격적으로 공권력을 투입한 이유는. ▲대화로 해결하기 위해 22일 밤까지 계속 전기협과 접촉했다.전기협측이 신변보장을 요구,신변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을 팩스로 보냈으나 끝내 회의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정부는 전기협의 이러한 대응을 오는 27일로 예정된 연대파업까지 시간끌기 작전으로 판단,공권력을 투입하게 됐다. ­전기협측이 23일 상오중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하지 않았는가.전기협과의 대화노력은. ▲전기협은 철도노조가 아니다.어디까지나 공무원 신분이다.지하철노조와는 다르다.정부는 불법단체이지만 그동안 인내심을 갖고 대화했으나 전기협은 철도청의 개선안을 거부했다.정부가 불법단체를 상대로 더이상 교섭을 할 수 없었다.여기에다 재야인사들이 농성장에 합류,선동하고 25일에는 대규모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더이상 대화를 통한 해결을 기대할 수 없었다. ­철도마비에 대한 대책은 . ▲국방부로부터 52명의 경력자를 지원받는등 모두 6백63명의 활용가능한 인력을 확보했다.퇴직자들에 대해서도 비상소집을 요청했으며 기관사들의 직장복귀를 계속 종용하고 있다. ­서울지하철노조도 24일 전면파업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공권력을 투입할 것인가. ▲지금 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빠른 것 같다. ­현재 기관사들의 움직임은. ▲5백명이 넘는 기관사가 연행되면서 술렁이고 있는게 사실이다.일부는 아예 출근을 하지 않고 있으며 출근해도 승무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불법파업은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분명히 징계절차를 밟겠다.
  • “핵폐기장 반대” 격렬시위/울진/5천명 도로점거… 고교생도 참가

    【울진=이동구기자】 울진군 지역주민 5천여명은 30일 핵폐기장설치를 반대하며 동해고속화도로(국도 7호선)를 점거하는등 3일째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울진군 후포면지역 고교생 4백여명이 쇠파이프와 각목등을 들고 시위에 가담했다. 주민들은 이날 하오 ▲원전지역 핵폐기장설치반대 ▲유치신청서 백지화등 4개항을 요구하며 울진읍 군민회관앞에서 「울진핵폐기장설치반대 군민궐기대회」를 가졌다.이날 대회에서 울진군지역 1백96곳의 이장들은 사표제출을 결의했다. 궐기대회참가자들은 울진군 북면과 후포면등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동해고속화도로 곳곳에 폐타이어를 쌓아놓고 불을 질러 울진에서 포항·대구등지로 통하는 통행이 한동안 중단됐다. 특히 후포면 주민 2백여명은 이날 상오 지역내 3개 초·중·고교 학생 2천여명의 등교를 막아 학교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학교에 등교하지 않은 고교생 4백명은 쇠파이프·각목등을 들고 주민들의 시위에 동참했다.또 이들은 대구∼울진간을 운행하는 경남여객소속 시외버스를 강제로 세워 승객 30여명을 하차시킨 뒤 타이어를 펑크를 내는등 유조차·시외버스등 차량 7대에 펑크를 내고 국도를 가로막고 폐타이어를 불태우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도중 도로점거과정에서 지역주민과 경찰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여 강익수씨(24·후포면 후포5리)가 실명위기를 맞는 등 주민 30여명과 경찰관 16명등이 부상을 입었다.한편 경찰은 과격시위를 벌인 주민24명을 연행,조사하고 있다.
  • 사고위험 싣고 달리는 열차/20년이상 낡은 차량이 23%

    ◎화차교체 91년이후 “전무”/예산 핑계 차량검수도 형식적 기관차·객차·화물차및 선로의 노후화와 검수장비·검수인원의 부족으로 대형 철도사고의 위험이 날로 높아가고 있으나 정부는 이를 개선하려는 정책의지가 없는데다 예산지원까지 외면,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철도 승객이 늘어나고 화물량이 해마다 증가하는데도 기존의 낡은 차량과 시설로 이를 무리하게 소화할 수 밖에 없어 사고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며 「철도박물관」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19일 발생한 오류역 화물열차 탈선사고와 이에따른 교통마비 사태도 낡은 철도의 구조적인 문제를 보여준 것이다. 지난 88∼93년까지 발생한 열차사고는 1만2천5백24건으로 이 가운데 차량및 선로노후로 인한 사고가 23%를 차지했다.하루 평균 객차·화차의 운행횟수가 2천3백여회인 점을 감안하면 사고예방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철도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차량의 노후화때문이다. 현재 철도청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차량은 모두 1만9천9백86량으로 이 가운데 22·5%인 4천4백88량이 20년 이상된 노후차량이다. 자주 탈선·전복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무개차·유개차·유조차등 화물차량 1만6천65량 가운데 23%인 3천6백84량이 내구연한인 25년을 이미 넘어 폐차시켜야 하는데도 보충할 방법이 없어 그대로 운용되고 있고 대부분의 사고는 이들 노후차량 운행중에 발생하고 있다. 또 디젤기관차의 경우 내구연한 20년이 지난 숫자가 총 4백93량 가운데 3백10량,객차는 1천9백53량중 4백27량이 수명 25년을 넘어섰다. 특히 승객을 수송하는 무궁화·통일호·비둘기호등 객차는 가장 안전성이 요구되는데도 총 보유량 1천9백53량중 2백53량이 26년이 넘었고 심지어 30년 이상된 차량도 1백74량이나 된다. 차종별 고장률도 해마다 증가,디젤기관차는 86년에 74건이었으나 해마다 증가,92년에는 무려 5백27건에 이르렀다. 또한 철도청 보유 검수장비도 총 5천6백여점 가운데 41%가 법적인 내구연한을 넘어선 것이다. 이 때문에 모든 객차와 화차는 2년마다 1회씩 정밀검사를 받고 각 지방청에서는 1·3·6·12개월 단위로 검수를 받아야 하는데도 장비·검수인원 부족으로 적정검수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철도청은 올해 화물차 1천3백11량을 폐차시킬 계획이나 대체차량 확보계획은 폐차량의 38%에 불과한 5백량 정도이다.이들 대체차량도 철도청 소유가 아니라 화주들이 구입해 철도청은 운용만 해주는 사유화 차량이다. 연간 약 2조5천억원의 예산을 쓰는 철도청은 91년 이후 노후화차 교체에는 예산을 한 푼도 사용하지 않았다.운송원가의 60% 수준인 운임을 받고 화물차를 운용해봐야 적자만 쌓인다는 이유다. 이밖에 철도운영체계의 관료화가 철도사고를 유발하는 한 요인으로도 지적되고 있다.관료적인 업무처리 탓으로 일선에서 일하는 철도종사자들의 의견이 무시되기 일쑤며 사고발생시 책임 떠넘기기에 바쁜 실정이다. 또 안전시설점검미비와 차량관리체계가 확립돼 있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예를들어 최근 도입한 과천선 VVVF신형모델의 경우 신형차량에 대한 검수능력이 없어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실정인데다 사고가 나면 판매한 외국회사의 직원이 오는 사태가 벌이지고 있다. 따라서 전선·선로·차량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이를 한데 묶에 총체적인 안전관리체계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푸른 생명을 가꾸자/이배영(굄돌)

    땅에서는 봄기운이 움트고 생명이 싹트는 노래 소리가 들리는 때이다.지금 우리는 행락철을 맞고 있다.언제부터 생겨 연중행사가 되었을까.불과 20년 또는 30년전부터 생겨났을 것이다.이런 현상이 나타나면서 자연은 악성 피부병처럼 파괴당하고 있다.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이 훼손되고 있는 것이다.이것을 방치하는 것은 조상들이 대대로 물려준 삶의 방식이 아니다.우리 조상들은 자연과의 조화에서 삶의 지혜를 찾았었다. 하나뿐인 국토,지구를 우리는 자손만대에 물려줄 책임이 있다.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공단 주변의 매연가스,폐수,산업용 쓰레기는 하루에도 엄청나게 생겨난다.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이기주의가 지구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자연을 통해서 인격을 완성하고자 했다.자연을 개발하면 삶이 풍요로워 진다는 그릇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활방식을 찾아야 한다.우리는 소비가 만능이라는 사고를 버려야 한다. 우리 주변을 조금만 관심을 갖고 살펴보자.어딜가나 쓰레기가 삶의 터전에 뒤덮여 있다.또한 마음 편히 마실 수 있는 물도 찾기가 쉽지 않다.강물이나 땅속의 샘물까지도 썩어가고 있다.농촌의 들녘에는 메뚜기,방개,미꾸라지,지렁이조차 볼수 없다.농약의 살포로 땅속의 미생물도 생명의 위협을 받은지 오래다.계절이 바뀔 때마다 돌아왔던 철새들은 물론 텃새들의 지저귐 소리도 쉬 들을 수 없다.푸른 나무들은 점점 생기를 잃어가고 있다. 수천년을 지켜온 산자락도 속세의 문명이 침입하고 있다.지금의 문명이 원시시대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산속 깊숙이 들어가면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계곡의 우람한 바위,이 바위를 휘감아 흐르는 물소리는 맑게 들린다. 신화를 잃어버린 우리 현대인은 밤하늘의 별,떠다니는 구름,푸른 들길에서 들리는 생명의 노래소리를 듣는 여유조차 없다.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산다.녹색을 지키는 일은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1회용 물건을 사용하지 않는 일이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다.
  • 추락 유조차 기름 북한강 유입안돼

    【춘천=조한종기자】 춘천 의암댐 유조트럭 전복사고수습반은 19일 유출된 기름이 수도권의 식수원인 북한강으로 유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습대책반은 그러나 지하에 스며든 기름이 떠올라 강물에 유입되는 사태에 대비해 사고지점 5㎞하류의 강촌교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유출된 기름이 강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18일 상오부터 방류와 발전을 중단한 의암댐과 소양댐이 중단 만하루만인 이날 상오부터 정상발전을 시작했다.
  • 유조차 북한강 추락 “오염비상”/경유 3만ℓ 모래바닥 유입

    ◎3개댐 발전중단 소동 【춘천=조한종기자】 18일 상오 수도권지역 상수원인 북한강의 의암교아래 강변에 유조차가 추락하면서 경유가 쏟아져 소양·춘천·의암댐의 방류와 춘천·의암댐의 전력생산이 한때 중단됐다. 사고는 이날 상오6시50분쯤 강원도 춘천군 서면 덕두원리 의암교에서 동원특수(주)소속 충북7아6381호 12t유조트럭(운전사 김일종·22·서울 송파구 오금동)과 서울8아7079호 15t LPG트럭(운전사 이영래·35·인천시 서구 가좌동)이 충돌,유조트럭이 16m아래 북한강 강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유조차는 폭발했으며 운전사 김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3만ℓ의 유조트럭 경유가 의암교아래 북한강상류 모래바닥으로 스며들었다.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대·서울지방환경청 춘천출장소등이 긴급기름제거작업에 나서 기름이 묻은 사고지역 모래를 모두 퍼내는 한편 유화제를 살포했고 사고지점에서 강촌교밑에까지 오일펜스와 흡착포등의 설치작업을 벌였다.또 한강수력발전처는 유출된 기름확산을 막기위해 이날 상오9시40분부터 초당80여t의 물을 방류하던 소양댐,2백여t의 의암댐,30만t의 춘천댐등 상류 3개댐의 발전을 위한 방류를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유출된 기름의 유입을 막기위한 작업이 늦어져 19일 상오에나 방류·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고원정 장편 「바다로 가는먼길」(이작가 이작품)

    ◎“일성서 벗어 나자” 현대인 심리해부/추리기법 사용… 힘겨운 개개인 삶에 대리만족 제공/이사 남편의 의도된 실종통해/“우리들 참모습은 뭔가” 추적 이 시대의 가장 바쁜 대중작가 고원정(38).그가 완벽한 탈출을 시도했다. 신문잡지 연재말고도 시청자와의 만남(KBS­1TV 다큐멘터리극장 진행),그리고 48권 예정으로 4년간의 대체역사소설 「대한제국 일본침략사」집필돌입등 숨돌릴 여유조차 없이 「바쁜 작가」 고원정씨에게 있어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욕구는 새삼스런 것이 아닐는지도 모른다. 고씨의 새 장편 「바다로 가는 먼길」(상·하 문학동네간)은 고씨 자신 말고도 일상생활에서 탈출하고 싶어하는 모든 현대인의 심리를 추리소설 기법으로 파헤친 흥미있는 작품이다. 복잡한 사회생활과 가정에서의 역할로 부대끼다 보면 느닷없이 벗어나고 싶어지는 충동을 느끼면서도 엄두를 내지 못한채 일상에 묻혀사는 현대인의 비극적 삶을 과감하게 벗어나게 만드는 대리만족을 이 작품은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가족 직장 지역사회의 얽히고 설킨 수많은 인연과 이해관계로부터,심지어는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도 완벽한 탈출을 꿈꾸고 있지만 실천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까.그래서 저는 민동욱이라는 우리 모두의 대체인물이 완벽한 실종과 탈출에 도전하도록 등을 떠다 밀었습니다』 이 소설은 직장에서의 위치와 가정의 행복등 어느것 하나 남부러울게 없는 재벌기업의 40대이사 민동욱의 갑작스런 실종과,그의 실종을 의도된 것으로 확신한 부인 오영채가 그를 추적해가는 과정을 줄거리로 엮어간다. 부인의 추적을 통해 유능하고 촉망받는 엘리트이며 성실한 남편이었던 민동욱은 결국 포르노를 보며 창녀와 관계를 일삼고 여비서와의 사이에 아들까지 두었을 뿐만 아니라 부랑자들과 어울려 그들 세계에서 굴러온 인물이었음이 낱낱이 밝혀지게 된다. 『우리 모두의 탈출욕구를 대리충족시키면서 그같은 탈출이 가능한지를 묻고 싶었습니다.한가지 욕심을 부렸다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이 얼마나 이중,삼중의 가면을 쓰고 있나를 추적해 보여주고 싶다는 점입니다』 『작가는독자에게 흥미를 전달해야 하는 책임감을 저버릴 수 없다』고 주장하는 고씨,그는 이 작품에서도 역시 철저한 흥미를 견지하면서 민동욱이라는 실종자의 위악적인 행태를 꼼꼼한 구성력으로 고발해 우리들의 삶이 얼마나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우리들의 참모습이 과연 어떤 것인지를 추적해가고 있다. 결국국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우리들의 참모습이 과연 어떤 것인지를 추적해가고 있다. 결국 사라진 남편의 실제 모습을 찾아나선 부인 오영채의 추적을 통해 이 사회의 진실이 무엇인가를 독자들에게 묻고있는 셈이다.
  • 빙판길윤화 넷 사망

    【전주=조승용기자】 전북도에 평균 6.5㎝의 눈이 내린 가운데 교통사고가 잇따라 4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2일 상오11시30분쯤 전북 남원시 용정동 88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경남1으 4947호 프린스승용차(운전자 윤두곤·40·경남 삼천포시 벌룡동)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광주1모 3686호 스포티지승용차(운전자 신성균·40·광주시 서구 백운동)와 충돌해 프린스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관심씨(48·경남 삼천포시)가 숨지고 두 승용차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이날 상오11시50분쯤 전북 정읍군 정우면 산북리 호남고속도로상에서 경기2조 7326호 소나타승용차(운전자 김영춘·36·경기도 부천시 원미동)과 전북9아 1902호 견인차(운전자 최방식·28)가 충돌해 승용차운전자 김씨등 2명이 숨지고 견인차운전자 최씨는 크게 다쳤다. 또 하오3시20분쯤에는 전북 임실군 관촌면 관촌리 전주∼남원간 국도 슬치재에서 엑셀승용차와 유조차가 충돌해 1명이 그자리에서 사망하고 일가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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