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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유조선 동해서 좌초/기름유출… 1.8㎞ 막 형성

    【도쿄·모스크바 DPA 연합】 2일 새벽 도쿄에서 서쪽으로 500㎞ 떨어진 동해상에서 높은 파도로 난파된 러시아 유조선에서 기름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밝혔다. 해상보안청은 현장에 급파된 헬기로부터 최대 길이 1.8㎞,폭 500m정도인 기름막을 목격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면서 현재 현장에 있는 순찰선을 통해 유출된 기름의 정확한 양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사고선박은 1만9천t의 선료유를 싣고 있다. 한편 해상보안청은 이날 사고로 승무원 32명중 31명은 구조했으나 발레리 멜니코프 선장은 아직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 손주환 서울신문 사장 플레하노프경제대학 명예박사학위 수락 연설

    ◎“한·러 국민들 상호공감대 넓혀야”/정·경·문화 드 다양한 분야 교류 바람직 손주환 서울신문 사장은 31일 모스크바 플레하노프 경제대학으로부터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은후 「러시아 미래는 밝다」는 제목의 학위 수락연설을 통해 한·러시아간 협력할수 있는 분야와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손사장의 학위수락 연설 내용. 1990년 9월 역사적인 한국과 소련의 수교이래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한·러 양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공통된 가치를 바탕으로 상호불인정으로 부터 정치,경제,군사,과학기술,문화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건설적인 동반자 관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과 러시아는 중요한 협력파트너가 되었으며 경제분야를 비롯한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있다. 양국간 경제협력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부분은 교역분야이다.지난 86년 간접교역을 통해 8천만달러에 불과했던 한·소 교역규모가 95년에는 33억8백만달러,96년 5월까지는 16억5천만달러에 이르러 한·러 통상관계는 증가일로에 있다.전문가들은 2000년에 한·러 무역 및 경제협력규모가 60억∼70억달러로 늘어날 것이고 2005년에는 1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그러나 본인은 러시아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침체에서 상승국면으로 간다면 그 이상의 규모에도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협성과 두드러져 그 이유로는 첫째,95년부터 러시아경제가 점차 안정되어 가는 추세에 있음을 들 수 있다.예컨대 95년부터 러시아경제는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져 96년 상반기에 들어와서 월간 인플레이션율은 3%안팎에 머물고 있다.국내총생산량(GDP)은 전년대비 4% 감소하여 그 감소율이 현저히 둔화되는 등 바람직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때문에 97년부터 러시아경제는 플러스 성장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둘째,야쿠치야와 이르쿠츠크의 가스전 개발,나홋카의 한국기술공단설립,연해지방의 석탄산지 개발,모스크바의 한국무역센터 설립,나홋카 경제특구의 유조선 하역장 건설,현대의 블라디보스토크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실현될예정이기 때문에 양국에 경제협력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국간의 경제협력은 과학기술협력,자원협력 등으로 그 형태가 점차 다양화되어 가고 있다. ○투자장애요인 제거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러시아의 경제안정화 추세에서 한국과의 경제협력과 관련,러시아의 최대 관심사항은 투자분야라 생각한다. 1996년 1월1일 현재 러시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 누적총액은 67억달러,한국의 대러시아 실질투자는 약 6천6백만 달러이다.한국의 러시아 투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아직까지는 소규모 시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판단된다.동반자관계를 촉진하고 협력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필수적인 한국의 대러시아 투자가 활성화 되지 않는 이유는 러시아정국의 불확실성,러시아의 복잡한 조세제도와 법체제의 미비,러시아 사회간접자본의 취약성 등을 들 수 있다.이러한 문제들이 한국의 대규모 투자결정을 장애하는 요인이라 생각한다. 물론 한국과 러시아는 모두 대·내외적으로 아직 많은 불확실성을 안고 있으나,양국의 정책목표 및 경제적 상호보완성 때문에 현재 양국의 경제협력에는 별다른 장애물이 없다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와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확신한다.다시 말해서 러시아의 아·태정책에서는 한국과의 관계발전이,한국의 북방정책에서는 러시아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수준의 과학기술과 풍부한 자원,그리고 한국의 급속한 경제개발과 기업경영 경험은 좋은 보완관계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또 두나라의 경제협력과 통상을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시각에서 탈피,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심화시켜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그러나 과거 냉전체제로 인해 수십년 동안 국교가 단절되어 교류가 없었으므로 한국과 러시아는 아직도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바로 이 점이 우리 양국의 협력을 「양적에서 질적으로」 발전시키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 생각한다.따라서 이제는 국가간의 공식관계에서는 물론 일반 대중들의 상호인식에있어서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혀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양국의 실정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공정한 정보의 전달이 이루어져야 할것이며 특히 객관적인 언론보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따라서 본인은 한국의 언론을 선도해 가는 주요 신문사의 대표인 한 언론인으로서 앞으로 양국관계가 더욱더 심화·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바른정보전달 노력 현재의 세계질서는 한·러 양국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인 동시에 새로운 도약과 진정한 화해와 평화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제공해 주고 있다.한·러 양국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동북아질서 속에서 정치,경제,사회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공고히 유지해가면서 동반자관계를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다가올 21세기의 국제무대에서 두 나라가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발전과 협력이 강화되는 중심축이 될 것을 간절히 기대한다.
  • 겨울철 안전관리대책회의 내용

    ◎산불 진화/「공익요원 기동대」 31일 가동/화재취약 사업장 합동단속 다음달 실시/유도선 불법행위 휴일 감독자 상주/유원지 놀이시설 11월초까지 일제 점검 정부는 22일 김용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관계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래시장·백화점 등에 대한 화재예방과 공사장 및 상수도 안전관리·산불예방 등 겨울철 사고발생 가능성이 있는 모든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내무·교육·문화체육·보건복지·환경·통상산업·노동·건설교통부와 산림·해경청 등 10개 부처·청의 안전관리 관계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보고된 분야별 대책은 다음과 같다. ◇공공 및 민간시설물 안전관리대책=11월중 재래시장·백화점·유흥업소등 화재취약 시설에 대해 관계부처로 구성된 소방·전기·가스·건축분야 합동점검반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체육관 및 용인 「에버랜드」등 종합유원지 시설을 포함한 놀이시설에 대해서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문체부와 복지부 등 관련부처에서 일제안전점검을 펼친다.학교시설은 교육부 주관으로 초·중등학교 등의 노후시설 및 신축공사장을 중심으로 11월1일부터 12월10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공사장 안전관리대책=경부고속철도 등 주요국책 사업 및 가스관 등이 매설되어 있는 공사장 등 1천700여개 건설공사장에 대해 노동부 주관으로 오는 28일부터 11월30일까지 일제점검 한다.점검은 건교부 및 통산부 등 관련부처가 합동으로 참여,효율을 높인다. ◇유·도선 안전관리대책=여객선 및 유·도선에 대해 해경청 및 내무부가 22일부터 11월10일까지 과승·과적행위를 일제단속하고 주말 등 취약시기에는 담당자를 상주시키는 등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한다. ◇상수도 관련 안전관리대책=상수도관 파열방지를 위해 지하철공사 등 취약현장에 대한 관로순찰을 강화하고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상수도 상시 기동복구반」을 편성,동파사고가 났을 때 신속히 대응한다. ◇산불예방대책=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내년 2월15일부터 5월15일까지를 산불취약시기로 정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논·밭두렁소각을 강력히 단속한다.오는 31일부터 공익근무요원 960명으로 「지상진화대」를 구성하여 초동진화체제를 구축한다. ◇해상오염방지대책=정유공장 및 저유소 등 대량유류 취급시설과 유조선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해양오염 취약지역에는 방제선 및 유회수기 등 방제장비를 집중 배치하여 유류 유출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서동철 기자〉
  • 현중/태에 해상석유하역기지/1만㎡ 규모 해저송유관 3개도 건설

    【펫부리(태국) 연합】 현대중공업이 21일 동남아의 태국만에 대규모 해상석유하역기지(제티 플랫폼·Jetty Platform)와 함께 하역된 석유를 육지로 운반하는 해저송유관설치공사에 착수한다. 방콕 남서쪽 130㎞지점 펫부리에서 6.5㎞ 떨어진 태국만 해상에 건설되는 이 기지는 1만500㎡(가로 210m,세로 50m)의 면적을 가진 사실상의 「철제 인공섬」으로 싱가포르 등 외국은 물론 태국 남동임해공단의 정유공장에서 정제된 기름을 싣고 오는 유조선이 접안,기름을 하역하고 하역된 석유는 3개의 해저송유관을 통해 육지의 저유탱크에 운반돼 펫부리지역을 포함한 태국 남서지방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태국은 육지와 접하고 있는 펫부리해안의 수심이 1∼2m로 아주 낮고 썰물때의 간조가 심해 유조선 접안시설을 포함한 항만시설의 설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육지로부터 6.5㎞ 떨어진 수심 12.5m의 바다에 유조선의 접안이 가능한 해상석유하역기지를 건설하게 된 것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해상석유하역기지에는 3만t급과 5천t급 유조선 등 2척이 동시에접안하게 되며 해상기지에 하역된 석유는 3개의 송유관(1개 길이 6.5㎞로 총길이 19.5㎞)을 통해 육상의 저유탱크에 운반되게 된다.
  • 특정지역 등록 외항선 세제·외국선원고용 특례(정책기류)

    ◎「제2선적제도」 도입 난항/외국선적 배 전환 유도… 경쟁력 강화 포석/신 해양장관 의욕… 내년 3월께 법안 착수 해운업계의 오랜 숙원인 제2선적제도의 도입이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강화 차원에서 적극 추진되고 있다. 제2선적제도란 국내에 특정지역을 정해 그 지역에 등록한 외항선박에 대해서는 선박관련 세제와 선원고용상의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국적선과 마찬가지로 선박을 국내에 등록하지만 국적선보다 조세부담을 적게 하고 외국인선원을 훨씬 많이 고용할 수 있다는 점에 메리트가 있는 제도다. 제2선적제도가 부각되는 것은 갈수록 늘어나는 편의치적선(유사시 우리정부의 안전보호를 받기 어려운 단점이 있음) 때문이다.규제가 심한 자국을 피해 조세부담이 적고 외국인 선원고용이 자유로운 제3국가에 선박을 등록하는 편의치적선을 국내로 끌어들이기 위한 유인책인 셈이다.80년대초 해운불황기에 자국선대가 편의치적으로 대거 이적하자 이를 막기위해 영국에서 고안된 제2선적제도는 현재 노르웨이·덴마크·독일·프랑스 등 선진해운국가들에서 효율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해운업계를 중심으로 꾸준히 이 제도의 도입을 주장하는 의견이 제기돼왔으나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그러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발족하면서 본격적으로 이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했다.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이 취임후 한국선주협회 등 관계자들로부터 현행 국적선제도로는 국제 해운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고충을 듣고 바로 제2선적제도의 도입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해양부가 구상하고 있는 제2선적제도안은 제주도·거제도·영종도 등 특정지역을 제2선적지로 지정,이곳에 등록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각종 세금을 대폭 경감하고 현재 6명으로 승선이 제한된 외국인선원을 더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해양부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현재 90여척에 이르는 편의치적선(국적선은 280여척)의 대부분이 제2선적선으로 들어오게 돼 해운산업공동화와 선원취업문제 등 편의치적으로 인한 각종 문제점이 해결되고 해운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제2선적제도를 도입하는 데에는 몇가지 난관이 있다.세제와 선원고용측면에서 특혜를 주는 것인 만큼 이 두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핵심사항이다.현행 국적선이 물어야하는 세금은 등록세(선박가액의 1천분의 0.2),재산세(1천분의 3),취득세(1천분의 20),법인세 등 10여항목에 이른다.편의치적선에 준하는 조세감면혜택을 부여하는 제2선적제도가 채택되면 이 가운데 재산세 일부와 법인세 일부밖에 과세할 수 없다.과연 재정경제원이 이런 특혜를 해운업계에 줄 지가 관건이다.『리어카 한대로 장사하는 사람한테도 세금을 걷는데 1천t이상의 선박소유자에게 조세감면을 해준다는게 어디 쉽겠느냐』는 해양부 관계자의 토로는 이같은 어려움을 엿보게 한다. 선원노조의 반발도 무시할 수 없다.국적선이 제2선적제도를 대거 취득할 경우 외국인 선원에 밀려 자칫 설자리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제2선적제도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돼있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는 게 해양부의 판단이다. 제2선적제도를 도입할 때는 국가안보차원에서 유조선·액화천연가스운반선·컨테이너선·광물석탄선 등 일정 선박에 대해 제2선적제를 금지하고 국적선으로 남아있게 하는 내셔널미니멈제(필수최소선대제)를 병행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이때 필수최소선대로 지정된 선박에 대해서는 운항차액보조금을 따로 지급하는 등 제2선적선에 상응하는 추가 혜택을 주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 보조금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국방부와 의견조율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한국선주협회와 해운조합·국방부와 공동으로 국방전략연구소에 이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해양부는 내년 3월쯤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법안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 힘없는 해운항만청시절에 못이뤘던 민원을 해양부가 성공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순녀 기자〉
  • 유조선 부두 받아 기름 50여t 유출/월미도 앞바다

    【인천=김학준 기자】 30일 상오 10시10분쯤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도 앞 LG정유 돌핀부두에 접안중이던 부산 선적 소형 유조선 7창일호(989t급)가 부두를 들이받아 선박 제2탱크가 파손,경유 50t이 바다로 유출됐다. 유출된 기름은 월미도 앞바다에 길이 1㎞의 은백색 띠를 형성하고 있다.
  • 비용 절감·환경개선 “멀티효과”/송유관 석유수송 이점이 좋다

    ◎유조트럭 운송비의 25% 수준/차통해량 감소… 연 수백억 절약 석유제품은 어떻게 일반에 공급되나. 유조선에 실려 운반된 원유는 일단 정유사의 저장탱크로 옮겨진다.저장탱크는 LG정유가 전남 여천,유공이 경남 울산,쌍용이 경남 온산,한화에너지가 인천,현대정유가 충남 대산에 두고 있다.원유는 정유사에서 정제과정을 거쳐 휘발유,등유,벙커­C유 등 석유제품으로 생산된다. 이 가운데 벙커­C유 등 중질유는 송유관 대신 해상을 통해 수송된다.중질유를 송유관으로 공급할 경우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응고되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질유는 유조선,유조화차,유조트럭,송유관 등 수송수단이 다양하다.수송수단별 수송분담률은 유조선이 42.3%로 가장 많고 유조트럭이 33.5%로 두번째다.송유관은 20.1%,유조화차는 4.1%다.경질유에는 휘발유,등유,경유,항공유가 있다. 송유관으로 수송되는 경질유는 압력에 의해 이동된다.저압소에서의 압력은 ㎠당 60㎏이다.이동중 압력이 20∼30㎏으로 낮아지면 중간저압소에서 가압돼 압력이 60㎏으로 높아진다. 송유관은지름이 55㎝가량으로 단일 관을 통해 여러 유종이 공급된다.유종간 비중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뒤섞이지 않는다. 공급방식은 중간 중간에 등유를 끼워 놓는다.예를 들면 휘발유,등유,경유,등유,항공유의 순이다.유종사이에 등유를 끼워 놓는 것은 등유가 중간유분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다른 유종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옮겨진 경질유는 탱크에 저장됐다 정유사로 분배된다. 송유관 석유공급방식은 여러가지 이점이 많다. 우선 경제성.송유관 운송비는 유조트럭의 4분의 1수준이다.경인구간의 경우 배럴당 1㎞ 이동에 따른 송유료는 3.2원이다.장거리일 경우 송유료는 더욱 낮아져 여천∼대전,온산∼대전간은 2.4원이다.남북구간이 가동되면 1.7원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또 송유관에 의한 수송분담률이 높아지면 여타 수송수단의 비중은 낮아진다.일례로 남북 송유관시설이 완공되면 고속도로의 유조트럭 통행량은 하루 7천대가 감소,연간 7백70억원의 수송비가 절감되고 경질유 소비량의 7일분을 비축할수 있게 된다.또 유조차량의 통행량 감소로 대기환경도 개선된다.해상물동량도 감소해 유조선 충돌사고에 따른 해상오염도 적어진다. 간단히 말해 송유관은 안정적이고도 저렴하게 석유를 공급할 수 있는 전천후 수송수단이라는 얘기다.
  • 발해만에 새우가 사라진다/해양오염이 주범…어획량 79년의 10%

    ◎어족보존량 넘는 1만척 어선도 “한몫” 발해만의 새우가 오염과 남획으로 사라지고 있다. 중국 광명일보는 지난 4일자 머리기사로 발해등 황해연안의 새우가 생존위기를 맞고 있다고 크게 보도했다.지난 79년만 해도 연 3만여t에 달하던 새우어획량이 근년들어 3천t에 불과하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황발해어업관리국 감독관리처의 장검범 처장은 이같은 어획량 감소원인은 무엇보다 발해만의 심각한 오염이라고 광명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적했다.연해 도시에서 여과 없이 배출하는 생활오수와 발해만 인근 유전 및 유류수송 유조선에서 나오는 유류찌꺼기 등으로 발해만의 오염이 악화되고 있다는 요지다.산동성 협주만의 경우 유류의 포함량이 기준치의 50%를 넘어서고 심지어 아질산질소의 농도가 초과하고 있어 새우와 물고기의 생존이 어려워지고 있다. 또 줄어드는 새우 등 어족에 반비례해서 급증하는 어선도 새우의 생존을 위협하는 원인이라고 장처장은 지적했다.새우 어획철이면 어선이 1만여척을 넘어서고 평상시에도 4천여척을 넘어서는이미 발해만지역의 어선은 어족보존량을 초과했다는 것이 중국당국의 판단이다.또 황해연안에 속속 세워지고 있는 각종 양식장과 염전 등도 새우의 생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당국은 조업일수·지역에 대한 제한 등을 발표하는 등 법석을 떨고 있지만 발해만지역의 오염이 가속화되면서 이 해역의 새우와 어족의 생존위협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발해만지역의 새우 등 어족고갈 가속화로 한국의 연근해어업에 영향이 예상되고 이 지역의 오염악화로 한반도의 서해일대의 오염도 심화될 것으로 보여 한국측으로선 남의 집 불 보듯 할 수 없는 형편이다.
  • 박원경 해운항만청 해상안전관리관(폴리시 메이커)

    ◎휴가철 해상 사고 방지에 긴장의 나날/“사업주도 자체 「안전시스템」 확립… 위기상황 대처를” 『해난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승무원은 물론 사업주·승객·정부 모두가 안전관리 의식을 생활화 해야 합니다.「설마」와 「적당주의」는 결국 사고를 부르게 되지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운항만청의 박원경 해상안전관리관은 행여나 선박의 조난사고가 일어날까봐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안여객선의 사고예방,유조선 및 일반선박의 안전운항,항만시설물 보호 등이 그가 맡고 있는 업무다.때문에 일기가 고르지 않고 태풍이 잦은 여름과 초가을에는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 『위도 서해페리호 침몰사고 이후 과승 및 과적은 사라졌습니다.그러나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승객들도 예약예매제를 적극 활용,공휴일 마지막 배에 몰리지 않도록 여유를 갖고 여행을 해야 합니다』 그는 이번 여름철 피서객 특별수송대책기간(7월20일∼8월11일)중 지난해보다 18%가 늘어난 1백74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예비 연안여객선 7척과3천5백여회의 증회운항을 통해 승객의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사업주들도 정부 주도의 안전관리에 끌려다닐 게 아니라 이제는 자율적인 안전관리체제를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조선 사고에 따른 해양오염방지도 그로서는 크게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기름이 일단 바다에 유출되면 수산업 피해와 해양생태계 파괴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지기 때문이다. 『원유유출 선박에 대해 강력히 제재하고 있으나 사전예방 차원에서 노후선박 교체와 정유사의 안전관리책임 강화,유조선 항행관제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8월부터 시행될 유조선 안전항로 설정도 이같은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바로 1년전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를 생각하면 실무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서·남해안은 연안에서 10∼25마일,동해안은 3마일 이내 지역에 대해 중유·경유 및 케미컬 1천5백㎘ 이상 적재운반선이 해난을 피하거나 인명·선박의 구조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항을 금지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위반시는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라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면허취소·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한다.그는 그러나 『법적 제재가 무서워서라기 보다 유조선 운항 관련자들이 연안어장과 바다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박국장은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75년)를 나와 런던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84년)를 받았다.17회 행시(75년)에 합격했고 항무·진흥·내항과장을 지냈다.〈육철수 기자〉
  • “걸프만 연안국에 환경재앙 온다”/해상환경보호기구 전문가 경고

    ◎석유 등 실은 선박 2백척 전쟁통 침몰… 방치 지난 10년 동안 걸프지역에서 일어난 두차례의 전쟁으로 침몰된 유조선과 무장선박들이 걸프해역 국가들에 환경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한 해상전문가가 최근 경고했다. 쿠웨이트에 본부를 둔 지역해상환경보호기구(ROPME)의 해상 전문가 마무드 압둘 라헴씨는 걸프지역 바다에는 두차례의 전쟁 기간중 모두 2백여척의 선박이 침몰됐으며 이들 선박이 폭발물과 석유 등을 적재한 채 해저에 버려져 있다고 말했다.그는 침몰 선박 대부분이 쿠웨이트 해안선 근처에 있어 특히 쿠웨이트가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라헴씨는 또 『현재 20척의 난파된 대형 선박들을 인양하기 위한 계획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승인중에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수백만 달러가 필요한 선박인양 작업이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0년8월∼91년2월 사이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을때 많은 배가 침몰된 만큼 이라크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따라서 그는 이라크로부터의 자금지원을 위해 ROPME가 국제사회의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OPME는 오만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 등 8개 걸프지역 연안국들로 구성된 다국적 환경보호기구로서 역내의 군사적 충돌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인 회합을 가져왔다.〈쿠웨이트 AFP 연합〉
  • 해양오염 방제의무 대폭강화/새달부터/즉각조치 않을땐 최고 3년형

    ◎특별해역 방제선 배치 의무화/기름 등 유출사고 신고안하면 1년형 다음 달부터 선박이나 해양시설 소유주 등이 기름유출 사고가 났을 때 즉각 신고하지 않거나 오염 방제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년 또는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는 등 처벌이 강화된다. 경찰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의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갈수록 악화되는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유조선 등 모든 선박의 방제 의무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선박 및 해양시설 소유자나 관리자,선장 등은 좌초·충돌·파손 등의 사고 때 오염물질을 다른 탱크로 옮기는 등 배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침몰이 예상되면 기름이 배출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곳을 밀폐토록 했다.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선박 통행이 빈번한 인천·부산·울산·포항·여수 등 특별관리 해역을 운항하는 유조선은 3시간내에 도달할 수 있는 지점에 방제선이나 방제장비를 배치토록 했다.위반하면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모든 선박은 기름 등 폐기물이 배출되는 사고 때 발생장소 및 오염확산 정도,기상상태 등을 서면이나 전화,무선전신 등을 통해 해양경찰에 신고토록 했다.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김태균 기자〉
  • 조선(수출전선 업종별 진단:2)

    ◎수주 극도부진 “짙은 불황의 그림자”/임금 90년대비 60%나 상승… 경쟁력 약화/내수선박 수요확대·원가상승요인 해소 절실 조선업종은 겉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속빈 강정이다. 지난 5월까지의 조선 건조실적은 2백80만5천GT,수출금액은 24억8천5백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전년동기 대비 각각 64.1%,68.5%의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수주실적은 1백48만GT에 13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3.2%,23.4% 감소했다. 조선업종에도 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조선업종이 외화내빈의 양상을 보이는 것은 건조기간이 장시간 걸려 수주물량이 2년전에 이루어지는 특성 때문.즉 미리 예약된 물량으로 현재는 배가 부르지만 앞으로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올초 대형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에 번번이 졌다.지난 1월 3천8백TEU 컨테이너선 10척은 일본 가와사키사 등 2개사가 컨소시엄으로 따갔으며 6천TEU 컨테이너선 4척도 일본 IHI가 수주했다. 올들어 수주가 부진한 것은 지난 93년과 94년 물량이 대량발주된데 따른 조정기인데다 선가하락과 엔저,자재비,인건비 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의 요인이 겹치기 때문이다. 30만t 초대형유조선은 91년 9천5백만달러에서 93년 8천4백만달러로 하락한데 이어 최근에는 8천2백만달러까지 떨어졌다.주요 경쟁상대국인 일본과의 가격경쟁력도 93년에는 20%정도 저렴했으나 최근에는 엔저현상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어졌다.일본에 비해 기술이 처지는 우리나라로서는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이와 함께 OECD 다자간 조선협정이 곧 발효되는 것도 불안요인이다.이 협정에는 덤핑제소에 해당하는 피해가격제도를 도입할수 있게 돼 저가수출에 의존하는 우리나라가 제소대상이 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선 우선 내수선박의 수요를 확대해야 한다.일본의 경우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로 수출이 부진하면 내수시장을 파고 들어 불황을 극복해왔다.그러나 우리나라는 내수시장 비율이 17%에 불과해 대응능력이 뒤떨어진다.지난해와 올해 우리나라는 현대중공업이 도크를 2개 신설하는 등 모두 6개의 도크를 건설,설비능력이 크게 확충됐다.그러나 수주물량은 이에 미치지 못해 업계간의 과당경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많다. 내부적으로는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원가상승 요인을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지난해 조선업계의 임금은 90년 대비 60.7% 상승,일본의 13.6%에 비해 월등히 높아 원가상승의 압박요인이 되고 있다.〈임태순 기자〉
  • 군산앞바다 “오염비상”/화물선­유조선 충돌 휘발유 420㎘ 유출

    ◎화물선 침몰… 4명 사상 【군산=조승진 기자】 1일 상오 5시30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앞 남서방 15마일 해상에서 부산 포천사소속 2천5백t급 유조선 제8한창호(선장 오승근·51)와 중남미 벨리즈선적 9백93t급 화물선 골든유나이트호(선장 김두석·56)가 충돌,화물선이 침몰했다. 이 사고로 화물선에 타고 있던 3등기관사 흘라윈씨(45·미얀마인)가 익사했으며 1등기관사 킨쏘씨(44·〃) 등 선원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유조선의 좌측 4번째 유류탱크가 부서져 적재된 휘발유 4백20㎘(2천1백드럼분)가 유출돼 상당한 해양오염이 우려된다. 사고가 나자 해경과 해군은 함정 2척과 경비정 9척을 사고해역에 급파,긴급방제작업에 나섰으나 사고해역에 초속 12∼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안개가 짙어 사고발생 10시간이 지난 이날 하오 3시반 현재까지 오일펜스 약 50m가량과 흡착포 3백40㎏과 유화제 2천5백38를 뿌리는데 그쳤다. 이처럼 방제작업이 늦어지자 사고해역에는 폭 20m,길이 5백m가량의 기름띠가 형성돼 바람을 따라 해상을 떠다니고 있다. 해양오염사고 전문가인 인하대 해양학과 박용철 교수(44)는 『휘발유의 경우 휘발성이 강해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증발하게 되나 이번 사고의 경우 유출된 휘발유의 양이 워낙 많은데다 증발해도 기름찌꺼기인 유분이 바다에 남게 돼 일정 정도의 해양오염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가 시계가 0.7마일에 불과할 정도로 안개가 자욱한 상황에서 두 선박이 무리하게 항해를 계속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오늘 제1회 「바다의 날」/이부식 해운항만청장(인터뷰)

    ◎“2천년대 세계 5대 해운강국 도약 확신”/지리적 여건 활용 부산·광양 세계적 항구로 육성/연내 「항만운영 전산망」 구축 등 해운선진화 주력 『다가오는 21세기에는 해양분할시대가 가속됩니다.우리도 바다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된 것을 계기로 해양산업의 전반적인 발전 등 대비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이부식 해운항만청장은 처음 시행되는 「바다의 날」(31일)을 앞두고 30일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 각국이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앞다퉈 선포하고 있는 점을 지적,우리도 바다에 대한 인식 전환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바다의 날」 제정과 관련,『지구 전체 면적의 71%를 차지하는 바다는 동식물의 80%가 생존하는 천연자원의 보고인데도 그동안 정부와 국민의 무관심으로 방치돼온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가 국가경영전략의 하나로 「바다의 날」을 제정,그 중요성을 알리려는 것은 무척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가 대륙의 관문이자 태평양을 앞마당으로 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지리·경제적 요충지인 점을최대한 이용,부산항과 광양항을 세계 정기선항로의 중심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2011년까지 6조1천억원을 투자,부산항 하역능력의 1.6배 규모인 8천7백만t을 하역할 수 있는 가덕도 신항을 건설하고 현재 진행중인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해 총 24선석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청장은 『올해 말까지 전국 항만의 「항만운영전산망」(PORT­MIS)을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중 항만운영업무를 전자문서교환방식(EDI)으로 처리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항만운영의 선진화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해운·항만정책의 개방화와 관련해서는 『해운산업 합리화 조치가 끝난 지난 89년 이후 국적화물의 국적 정기선 수송 등의 규제를 상당히 완화해왔다』며 『오는 99년 1월까지 부정기 화물의 국적선 수송제도 폐지 및 외항해운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유화 조치를 취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그러나 『노후 유조선으로 인한 해난사고로 해양 자원이 멸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건조된 지 20년 이상된 선박에 대해서는 검사를 강화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항만개발계획을 성공리에 마치고 우수한 해운인력을 확보,2000년대 세계 5대 해운강국으로의 도약을 낙관했다. 이청장은 『본격적인 해양시대에 대처하기 위해서 전통적인 해운·항만·조선산업 외에도 해양광물자원의 개발,해양공간 이용기술 등에도 주력하고 해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벤트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육철수 기자〉
  • 오염된 토양 미생물로 되살린다

    ◎생명공학연 오희목 박사팀 기술실험 성공/맹독성 페놀물질 분해력 탁월한 12종 발견/8∼16일새 95% 정화… 2차오염 우려도 없어 맹독성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미생물을 이용해 재생시키는 생물학적 환경재생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생명공학연구소 오희목박사팀은 7일 맹독성 토양오염물질인 5염소화페놀(PCP)을 분해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 토양미생물 12종을 발견,이를 토양환경재생에 이용하는 기반기술을 확립했다고 발표했다. 오박사팀은 2년동안 토양속에서 채집한 70여종의 균주에 대해 PCP의 생분해능력을 측정한 결과 분해능력이 우수한 「슈도모나스 푸티타 부34」 「크렙실라종 부1」등 12종을 선별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실험결과 이 12종의 세균은 각각 80∼90%의 PCP분해효율을 나타냈으며 오염토양에서의 분해처리실험에서는 8∼16일 사이에 PCP가 95%이상 분해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박사팀은 이중에서 슈도모나스 푸티타 부34 균주의 분리법과 생물반응기를 이용한 고농도의 PCP오염토양처리방법을 특허출원했다. PCP는 1930년대에 도입된 인공합성물질로 생물체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력으로 인해 제초제·살균제·목재보존제등으로 폭넓게 사용됐다. 그러나 페놀에 비해 40배가 넘는 강한 독성과 그로 인한 지하수·어류·수중조류 등의 피해와 토양중의 잔류성 때문에 미국 환경청은 육상에서 당 0.6㎎ 정도의 분량도 유독한 것으로 규정하고 환경으로부터 「우선적 처리」를 요하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오박사는 최근 신규환경처리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생물학적 오염현장처리기술」(Bioremediatin)를 PCP정화에 적용해 보기 위해 1차 70여종,2차 12종의 PCP 분해균주를 선별,생분해측정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학적 오염현장처리기술」은 미생물의 탁월한 탄소순환능력을 이용,오염환경으로부터 유해화합물을 무독화하거나 분해하는 기술로 물리·화학적 처리방법에 비해 2차오염의 우려가 없고 환경학적으로 안전하다.또 경제적이고 광역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토양·침전물·지하수·대수층 등의 오염환경정화에 유용한 방법으로 평가된다.이 기술은 특히 1989년 미국 알래스카에서 일어난 엑손 발데즈 유조선의 원유유출사고때 해안지역정화에 이용돼 효능을 입증받은 이후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남해안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해양오염정화연구가 수행되고 있는 정도.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결과는 국내에서 토양오염에 적용된 첫번째 사례다.그러나 이번 연구는 실험실내 연구로 아직 현장적용단계는 아니다. 오박사는 『이번 연구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오염정보의 확보는 물론 어떻게 하면 토양속에서 이러한 미생물이 잘 살 수 있는지,미생물 살포방법은 어떤 것이 효과적인지등 각종 조건과 기술이 연구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3년정도 추가연구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PCP는 주로 목재보존제로 사용돼 목재야적장시설이 많이 있는 부산·여수·군산 등지가 1차오염지역으로 예상되고 있다.〈신연숙 기자〉
  • 적조빈발 15곳 「특별해역」 지정/해상오염 배상 국가가 청구

    ◎5백t 이상 유조선 방세장비 이무화 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모두 4조3천3백90억원을 들여 2백69개 환경기초시설을 새로 세우는 한편 대대적인 어장정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5백t 이상의 유조선과 1만t 이상의 기름저장시설에 대해 방제장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 정부는 29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환경보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해양오염방지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또 적조연구소를 설치,적조의 원인규명과 처리기술을 개발하고 적조가 발생했을 때 어민들이 재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적조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99년까지 적조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주요연안과 어장 등 전국 15개 해역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또 해양오염사고로 해양생태계 및 수산자원 등에 피해를 주었을 때 국가가 오염행위자에게 보상을 청구하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서동철 기자〉
  • 적조방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해양오염방지 5개년계획 요약

    ◎유조선 전용항로 설정 안전운항체제 확립 정부가 29일 환경보전위원회에서 확정한 해양오염방지 5개년 계획을 요약한다. 이 계획은 환경부를 중심으로 통산부와 건교부 등 8개 해양환경 관련 부처가 함께 마련했다.전반 3개년의 계획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짜 곧 시행한다. 2000년까지 연안지역의 하수처리율을 현 23%에서 63%로 끌어올리고 분뇨를 1백% 처리한다. 적조를 방지하기 위해 해양과 육지를 연계해 관리하는 연안역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적조가 생겼을 때 어민들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경보 조기발령 시스템」도 구축한다. 적조피해가 큰 8개의 주요 어장 등 15개 해역을 특별관리 해역으로 지정하고 적조전문연구소를 설립해 적조의 원인과 처리기술을 연구한다. 해양오염 사고가 났을때 방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해경에 방제대책본부와 기동방제단을 설치한다. 유조선 전용항로를 설정,해상교통 관제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선박의 안전운항 체제를 확립한다.다음달에 민간 방제조합을 발족시키는 등 민간의 방제역량도 강화한다.강화군 화도면 등 갯벌의 생태계 우수지역을 해양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각종 연안개발 사업의 환경영향 평가를 강화하는 등 국가의 해양생물 다양성 보존과 이용전략을 수립한다. 현행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과 같은 오염수치 대신 해양오염 지표생물의 개발과 오염상태의 지수화를 통해 국민들이 해양오염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노주석 기자〉
  • 고부가선 적극 개발/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일반화물선의 건조비중을 점차 줄이는 대신 화학제품운반선,특수선 등 고부가가치선의 개발과 건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00년까지 초대형유조선(VLCC)과 살물선 등 일반화물선의 건조비율을 80%선으로 낮추고 고부가가치운반선의 건조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현재 1만5천t을 건조하는 특수선을 3만t으로,7만5천t 규모의 화학제품운반선을 40만t으로 건조물량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환경행정 완전 전산화 2005년 까지

    ◎각종 정보 수록 DB 상반기 구축/인공위성 활용 화생태계도 탐사/환경부 「정보화 10년계획」 이달중 확정 환경부는 3일 올해 안에 인공위성을 통한 원격탐사법을 활용,접근이 불가능한 북한지역의 자연환경 및 오염실태를 파악하는 내용이 담긴 「정보화 10개년 종합계획」을 이 달 중 마련키로 했다.오는 2005년까지 환경행정의 모든 업무를 완전 전산화하는 종합 계획으로 환경업무 전산화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환경분야 별로 각종 정보를 수록할 수 있는 데이타베이스(DB)를 올 상반기에 구축하는 한편 오는 8월부터는 본부의 실·국에 LAN(근거리 통신망) 시설을 갖춰 통신망을 통해 들어오는 환경행정 정보를 그때그때 즉각 활용할 계획이다. 10년 동안 3단계로 추진되는 이 계획에 따라 수집되는 정보는 정부는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개방된다. 특히 국적 인공위성을 이용한 원격탐사가 활성화되면 지금까지 미국 등에서 보내오는 인공위성 사진에만 의존하던 북한의 생태계 및 환경오염도에 대한 분석이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원격탐사가 이뤄지면 국내의 녹지상태와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 분포 등 자연생태계에 대한 현황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또 갈수기의 4대 강 유역의 수질현황이나 대기의 오염상태 및 대형 유조선에 의한 해상 오염행위 등도 재빨리 파악할 수 있다.
  • 우리 건설기술 세계 76국서 “우뚝”/해외건설 현장을 가다

    해외진출 30년을 넘긴 우리건설업체들은 전세계 곳곳에서 기념비적 건조물을 세우고 있다.그들은 단순한 건조물을 지은 것이 아니라 여기에 한국의 「혼」과 「자부심」을 불어넣었다.총알과 포탄이 날아드는 전쟁터,뜨거운 사막,험준한 산악지대를 가리지 않고 이역만리를 달려가 피와 땀을 쏟았기 때문이다. 열사에 기적을 갖다준 「위대한 인공 강」 리비아 대수로 공사,세계적 자랑거리인 초고층 첨단 빌딩 KLCC,아시아 최장을 자랑하는 페낭대교 등은 바로 우리의 얼이 깃든 대역사다.뿐만 아니라 어려운 해외공사 현장에서도 1천만인시 무재해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은 곧 우리의 기술력과 자긍심이다.그 공사현장을 소개한다. ◎동아건설/“사막을 옥토로” 리비아 대수로공사 한창/총연장 5천㎞… 3단계 공사 수주 눈앞에 끝없는 사막을 오아시스로 바꿔 놓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GMR)는 이제 동아건설의 해외사업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지난 84년 1월16일 첫 삽을 뜬 이 공사는 7년6개월만인 91년 8월 1단계 공사를 끝냈다.또 90년 6월부터는 2단계 공사에 착수,공사 일정을 2년 앞당겨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강행군 중이며 3단계 공사까지 수주를 앞두고 있다. 동아는 2단계에 걸친 대수로 공사에서 94억달러어치를 수주,지난 94년에는 단일공사 부문 연간 기성고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억1백만 달러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동아는 지난 83년 해외건설의 침체로 국내 건설업체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단일공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36억 달러짜리 리비아 대수로 1단계 공사를 수주,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행운도 따랐지만 여기에는 지난 74년부터 해외건설사업에 진출,사우디아라비아의 콰디마·주베일 등의 항만공사와 세계 10대 험로 중의 하나인 알주와 산악도로 공사 등 중동지역에서의 숱한 난공사를 완벽하게 시공한 저력이 밑바탕이 됐다. 1단계 공사에서는 리비아 동남부 사리르 우물지역에서 북부 해안도시인 시르트까지 9백40㎞,동남부 타저보까지 9백2㎞ 등 총 연장 1천8백42㎞에 이르는 송수관로를 건설했다.지름 4m에 이르는 2개의 송수관로를 통해 하루에 2백만t의 물이 쏟아지고 있다. 2단계 공사는 서남부의 자발 우물지역에서 서북부의 트리폴리까지 하루 2백만t을 나르는 송수관로 1천7백10㎞가 건설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수주계약을 체결할 3단계 공사는 56억달러 규모이다.공사구간은 아즈다비아∼토브록간 5백㎞,사리르∼쿠프라간 3백25㎞,시르트∼트리폴리간 1백80㎞ 등으로 총 연장 1천5㎞의 송수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동아가 이 공사를 위해 투입한 인력과 장비도 엄청나다.1·2단계 공사에 인원 1만4천명,6천6백여대의 건설 중장비가 동원됐다. ◎현대건설/방글라 자무나 연륙교 4.8㎞ 건설 구슬땀/쿠웨이트 발전소·말련 랑카위섬 개발 진행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북쪽으로 2백80㎞ 떨어진 시라간즈 지역의 자무나강.해마다 홍수로 범람이 거듭되는 이 강의 험한 물살위에는 지금 내륙교로서는 아시아에서 가장 긴 다리 공사가 한창이다.우리의 경부고속도로에 해당한다고 할만큼 방글라데시로서는 엄청난 국가사업이다.길이가 4.8㎞나 되는 이 초대형 다리 공사는 현대건설이 94년미국과 일본,영국등의 유수 건설회사들을 누르고 수주했다. 현대건설의 해외건설사업은 우리나라의 해외건설사와 시발을 같이한다.지난 65년 국내 최초로 태국의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따 낸 이후 현대의 총수주액은 2백75억2천여만달러.국내 총수주액의 23%나 된다. 해외진출 30년만에 현대는 세계건설사에 길이 남을 웅장한 건축물을 세계 곳곳에 남겨놓았다.그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산업항은 세계 건설업계에서 「20세기 최대의 역사」라고 부르는 「대작」이다.76년 당시 우리 예산의 25%에 가까운 4천6백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 공사는 바다속에 3.35㎞의 철구조물을 설치,30만t급 유조선 4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도록 한 해상유조선 정박시설이다. 동양최대의 초현대식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도 현대가 지난 86년부터 4년반동안 건설한 역작.연간 1천만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는 이 공항은 국제적인 건축상인 「베스트 디자인상」을 수상할만큼 건축미를 자랑한다. 말레이시아 페낭대교와 사우디 내무부 본청도 현대건설의 건축이력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말레이시아 본토와 천혜의 관광명소 페낭섬사이 8.5㎞를 연결한 이 다리는 동양에서 최장,세계에서 3번째로 긴 다리.역피라미드형태의 사우디 내무부건물도 마치 사뿐히 내려앉은 비행접시의 모양을 한 환상적인 첨단 건물이다. 현대건설은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쇠망치소리를 우렁차게 울리며 한국 건설의 자존심과 명성을 지키고 있다.쿠웨이트에서는 4억1천만달러 규모의 초대형발전소를 건설중이며 말레이시아에서는 8.5㎞의 방파제와 활주로를 신축하는 랑카위섬 개발공사를 절반 가량 마쳤다.인도네시아에서는 바탐섬 공항공사를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수도 자카르타 서쪽 탕게랑 지역에 우리의 일산·분당과 비슷한 규모의 신도시 개발에도 참여,51·41층의 초고층 아파트를 건립중이다. 세계 32개국의 대형 건설공사장을 누비며 건설 한국의 위상을 드높여온 현대건설의 올해 수주 계획은 지난해보다 11억달러나 많은 30억달러다. ◎삼성건설/콸라룸푸르 92층 450m 높이 빌딩 6월 준공/스카이브리지 난공사 “척척”… 해외수주 박차 오는 6월이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세계적인 명소가 탄생한다. 지상높이 4백50m 층수 92층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KLCC빌딩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이 빌딩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짓고 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94년 3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현재 92층까지 골조 공사를 끝낸 상태로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현지에서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수상과 삼성의 최훈 사장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량식을 가졌으며 현재 건물내부와 외부의 마감공사가 한창이다. 쌍둥이빌딩중 1동은 삼성이 극동건설과 함께 시공하고 다른 한동은 일본의 하자마(간조)건설이 시공해 수주때부터 한일간의 건설기술을 건 자존심의 대결로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삼성은 당초 예정대로 공사 시작후 23개월만에 92층까지의 골조공사를 마쳤다.하자마건설보다 한달 늦게 공사에 들어갔으나 10일 먼저 끝내면서 건설기술을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실제 삼성은 일본 하자마건설이시공하는 빌딩과는 달리 공사초기부터 지상 3백73m인 최상층부까지 콘크리트를 중간기착없이 직접 쏘아 보내는 방법으로 이부분 세계기록을 경신하는 등 세계건설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대의 공사로 알려진 41층과 42층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리지공사를 지난해 8월 7일 성공시켰다.세계건축사상 처음 시도하는 공사였다. 삼성은 난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성공적인 건설을 자신하고 이를 발판으로 해외건설시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물산과의 통합으로 17개국 19개지점에서 58개국 1백9개 지점으로 해외지역 지점망도 크게 확충되어 해외시장 확대의 적기로 보고 있다. 그래서 올해 해외수주목표도 지난해보다 4억달러가 늘어난 11억달러로 잡았다.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주력으로 하되 파키스탄을 비롯한 서남아시아와 중국 베트남 등 신규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선경건설/해외현장 1천만인시 무재해 “대기록”/태 유화플랜트·원유터미널 공사 등 자랑 지난 13일 태국 레이용주의 매타풋에 있는 선경건설 석유화학 플랜트공사 현장에서는 조촐한 행사가 하나 열리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선경건설이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 해외 공사장에서 이룩한 「1천만인시 무재해」의 대기록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1천만인시 무재해란 쉽게 말해 단일공사에서 근로자가 1천만시간동안 산업재해를 당하지 않은 것을 뜻하며 국내 건설현장에서는 물론 해외진출에서도 전례가 없다.해외에서 국내업체가 세운 무재해기록은 현대건설이 파키스탄 도로공사에서 작성한 「5백만인시 무재해」가 최고기록. 선경건설은 이 기록만으로도 국내건설업계의 위상을 국제사회에서 한층 높여놓았다. 1천만인시 무재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까지 물론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태국현지 일용근로자들의 안전의식 결여로 위태로웠던 순간순간들이 많았다는 게 현장관계자들의 전언이다 8백만인시 기록을 달성할 즈음 플랜트타워에서 구조물이 떨어져 마침 아래를 지나던 태국인 근로자의 머리에 부딪쳤다.대기록 작성이 깨질 위기의 순간이었다.그러나 헬멧덕분에 근로자가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고,이로 인해 무재해행진이 지속될 수 있었다. 1천만인시 무재해기록을 자축한 이날 행사에서는 선경건설 정순착사장이 그 태국인 근로자에게 금빛 찬란한 「황금헬멧」을 만들어 기증하는 행사도 곁들여졌다.당시 근로자가 썼던 헬멧은 공사현장에 영구 보존되고 있다. 1천만인시 무재해라는 대기록을 남긴 선경건설의 태국공사는 방향족 제조시설용 플랜트공사. 대기록을 남긴 태국공사 규모는 4억6천7백만달러.선경은 이미 태국의 스리라차 원유터미널 확장공사와 천연가스 탈황처리 플랜트,저유시설 확장공사 등을 성공리에 마쳤다. 선경의 해외진출은 앞으로 더 폭넓게 이뤄질 것 같다.지난해 가나와 쿠웨이트,미국,멕시코,인도네시아,태국에 진출한데 이어 올해는 중국과 방글라데시,인도,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선경건설의 올해 해외사업 목표는 수주 1천8백65억원,매출 2천2백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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