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제품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방산업체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프리랜서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젊은 피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후보 5명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71
  • 韓, 9월 1~20일 수출 21.8% 감소…미중 무역전쟁 영향 2분기 -8.6%

    韓, 9월 1~20일 수출 21.8% 감소…미중 무역전쟁 영향 2분기 -8.6%

    9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 부진 장기화와 추석 연휴 영향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달에도 월간 단위로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공산이 커졌다. 또 2분기 수출액이 8% 넘게 줄면서 주요 20개국(G20) 중 두 번째로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 규모도 지난해 세계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 가능성 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1.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는 13.5일로 전년 동기 대비 이틀 적다.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21억 1000만 달러로 10.3% 줄었다. 이런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지면 9월 전체 수출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수출이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되는 셈이다. 다만 전달과 비교한 수출액에선 14.8%(36억 8000만 달러)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9.8%)와 석유제품(-20.4%) 등의 감소폭이 컸고, 선박(43.2%)과 무선통신기기(58.0%)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9.8%)과 미국(-20.7%), 일본(-13.5%) 등이 두 자릿수 이상 뒷걸음질쳤다. 같은 기간 수입은 26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줄었다. ●WTO, G20 중 한국 감소율 두 번째 이날 세계무역기구(WTO)의 월간 상품수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2분기 수출액은 1385억 9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6% 줄었다. 대(對)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인도네시아의 2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줄면서 20개국 중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8.6%) ▲러시아(-8.3%) 등의 순이었다. 수출 규모가 큰 독일(-7.1%), 일본(-6.6%) 등도 무역분쟁의 여파가 미쳤다. 반면 무역전쟁의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의 2분기 수출은 각각 3.1%, 1.0% 줄어드는 데 그쳤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로 중국에 물건을 수출하는 주변국들이 더 큰 피해를 본 셈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수출액 규모로 보면 지난해 2분기 세계 5위였지만 올해는 프랑스에 밀려 6위로 내려갔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햄버거 먹고 사망 英 소년 “유제품 알레르기 미리 알렸는데도”

    햄버거 먹고 사망 英 소년 “유제품 알레르기 미리 알렸는데도”

    2년 전 18세 생일에 햄버거를 먹은 뒤 갑자기 사망한 영국 소년은 미리 체인점 직원에게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다고 알렸는데도 이같은 변을 당했다고 부검의가 결론내렸다. 오웬 캐리는 2017년 4월 22일(이하 현지시간) 버거 체인 바이런의 런던 O2 아레나 체인점에서 자신이 주문한 치킨버거에 유제품이 들어 있는지 물었는데 직원은 메뉴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만한 성분 표시가 안돼 있어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바람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부검의 브리오니 발라드는 지난 13일 사우스워크 검시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PA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해당 메뉴에는 버터밀크를 메리네이드로 담근 것이 들어가 있었다. 여자친구와 함께 버거를 반쯤 먹고 그는 런던 아쿠아리움으로 걸어가다 졸도했다. 앰뷸런스가 달려와 응급 조치를 취했지만 45분 뒤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서 숨지고 말았다. 아들이 늘 외식을 할 때면 이런 고지를 하는 것이 습관이 돼 있었다고 주장해 온 부모는 부검의의 결론을 반겼다. 아버지 폴은 “아들이 식당에서 그런 고지를 했느냐 안했느냐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어서 부검의가 사안을 그렇게 보고 결론을 내려준 것이 무척 반가웠다. 아들은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지 못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아이가 그렇게 일찍 세상을 떠났다는 것 때문에 우리는 소름이 끼친다”고 털어놓았다. 가족은 모든 식당 메뉴에 비슷한 비극을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알레르기 성분 표시를 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먹거리 업체들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붐비고 시끄러운 식당에서 직원들은 자꾸 바뀌고 고객들 대다수는 어린데 고객과 직원의 구두 소통에만 의존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에는 지난 2016년 프랑스로 떠나는 길에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참깨씨가 든 프렛 어 맹거 바게트를 사먹고 15세 짧은 생을 마친 나타샤 에드난라페루제의 부모들도 참석해 “이정표가 될만한 결정”이라고 반겼다. 이들은 “대략 이 나라 어린이의 8% 정도가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면서 “먹거리 산업은 수백만의 알레르기 고객들에게 업계 표준이나 법적 의무를 충족시켰다고 표현하면서 숨지 말고 나은 정보를 제공하는 의무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이먼 윌킨슨 바이런 최고경영자(CEO)는 캐리 부모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다시 드린다며 아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일으킨 커뮤니케이션 실패에 대해 사과했다. “바이런은 항상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믿지만 이런 해명으로는 오웬 가족에게 위안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9월 수출 7.2% 증가세로 출발… 수출시장 구조 개편 6조 투입

    9월 수출 7.2% 증가세로 출발… 수출시장 구조 개편 6조 투입

    관세청, 수출 150억弗… 전달보다 31%↑ 9개월 연속 감소세로 이달 반등여부 주목 무선통신기기 105%·車 20%·가전 50%↑ 반도체는 -33%… 日 수출액 15% 증가 경제활력대책회의 수출혁신 방안 발표 시장 다변화 등 2020년 무역보험 3.7조 기술력 확보에 2022년까지 2.7조 지원9월 수출이 증가세로 출발했다. 9개월 연속 감소세인 수출이 이달에 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글로벌 연구개발(R&D)과 해외 인수합병(M&A) 지원 등 수출시장 구조 개편에 총 6조여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5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가 지난해에 비해 0.5일 많았다는 점을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0.04% 늘었다. 전달과 비교하면 31.1% 급증한 것이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줄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20일까지의 추이를 봐야 이달 수출의 반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6% 늘었다. 승용차(20.7%)와 가전제품(50.5%)의 증가율도 높았다. 반면 반도체(-33.3%), 석유제품(-3.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미국(19.2%), 베트남(21.7%), 유럽연합(EU·36.9%) 수출이 크게 늘었다. 일본 수출액도 15.2% 증가했다. 1~10일 수입은 141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했다. 수출구조 개선을 위한 대책도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위험 요소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시장 구조혁신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의 수출 지역 비중은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 등 주력 시장이 53.4%로 절반을 넘었고 ▲신남북방 등 전략시장 21%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9% 등이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주력시장 40% ▲전략시장 30% ▲신흥시장 15% 등으로 분산을 꾀하기로 했다. 정부는 시장 다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2020년 무역보험에 3조 7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당장 국산화가 어려운 기술은 글로벌 R&D와 해외 M&A를 통해 확보한다. 정부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에 2022년까지 2조 7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8월부터 소재·부품 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을 인수하는 기업에 인수액 80% 내에서 5년 초과 장기금융을 제공하고 보험료를 30% 할인해 주고 있다. 정부는 2022년 말까지 해외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을 인수하면 법인세 세액을 공제하는 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D-1 추석 연휴, 건강하게 보내려면 ‘우유’와 함께

    D-1 추석 연휴, 건강하게 보내려면 ‘우유’와 함께

    추석을 하루 앞두고 고향 가는 발걸음이 분주해 보인다. 이번 추석은 비교적 짧아 일상 복귀가 빨리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중 증가, 피로감, 숙취 등 명절에 쌓인 고민거리들을 해소해야 할 때, 전문가들은 우유 섭취를 권하고 있다. 맛있는 음식과 간식들은 명절이 즐거운 이유로 꼽히지만, 대부분의 명절 음식들은 열량이 높아 적은 양을 먹어도 더부룩함을 느낄 때가 있다. 이때 식전에 우유를 마실 경우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이에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우유에 들어있는 지방산이 포만감을 주고 과식을 막아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장거리 이동 중에 간식을 먹는 경우, 당 함량이 높고 가공된 음료수보다는 우유 한 잔을 섭취하는 편이 좋다. 명절에는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움에 기쁜 사람이 있는 반면, 고된 집안일과 잔소리, 흐트러지는 수면리듬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마음을 편안히 안정시키고 싶다면 깊은 잠자기를 실천하는 것부터 중요하다. 숙면을 위한 생활습관으로 취침 및 기상 시간 정하기·외부 활동으로 충분히 햇볕 쬐기·낮잠은 5~15분 짧게·술, 담배, 커피 자제하기 등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트립토판 섭취가 추천된다. 트립토판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감정 조절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우유를 섭취하는 것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유 속 칼슘은 낮보다 밤에 흡수율이 좋기 때문에, 잠들기 직전에 우유를 데워 마시면 숙면을 취하는 데 효과가 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평소보다 과음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숙취 상태에서는 혈당이 떨어져 어지럼증, 구토, 피로감 등을 동반하고, 만약 빈속에 술을 마실 경우 위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음주 전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은데, 우유 속 뮤신 성분이 지방, 단백질, 비타민A와 함께 위 점막을 보호하고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킨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내일부터 나흘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연휴 동안 우리 우유·유제품과 함께하며 몸과 마음 모두 건강히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월 수출 9개월 연속 감소…반도체 수출 30.7% 급감

    8월 수출 9개월 연속 감소…반도체 수출 30.7% 급감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한국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줄어든 44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수출이 -1.7%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다. 월별로는 6월 -13.8%, 7월 -11%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했다.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반도체(-30.7%), 석유화학(-19.2%), 석유제품(-14.1%)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동차(4.6%)·선박(168.6%) 등 주력 품목과 이차전지(3.6%)·농수산식품(5.7%)·화장품(1.1%) 등 신 수출 동력 품목은 선방했다. 반도체,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이 0.1%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한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1∼8월 누적 수출물량도 0.7%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21.3), 미국(-6.7%), 일본(-6.2%)은 감소했다. 다만 7월부터 시작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대일본 수출입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기준으로 반도체 소재 등 3개 수출규제 품목의 수입액은 8000만달러로 전체 대일본 수입액 41억 6000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일본은 또 8월 들어 수출규제 품목 3가지(폴리이미드·포토 레지스트·고순도 불산) 중 포토 레지스트와 불화수소 수출을 모두 세 차례 허가한 상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의 3개 품목 수출규제가 실제 생산 차질로 연결된 사례가 없어 한국의 대외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수입은 424억 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7억 2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91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도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물량은 2개월 연속 탄탄한 성장세이고 자동차, 선박 등 주력 품목도 선전했다”고 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채식 위주 식사, 태아 IQ 낮출 위험 있다” 전문가 경고

    “채식 위주 식사, 태아 IQ 낮출 위험 있다” 전문가 경고

    완전 채식이나 채식 위주의 식사가 다음 세대의 지능지수(IQ)를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고 영국의 한 전문가가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런던의 영영사 에마 더비셔 박사가 영국의학저널(BMJ)의 한 전문지에 발표한 ‘진료현황·지침’을 통해 완전 채식이나 채식 위주의 식사는 태아의 두뇌 발달에 중요한 식이영양소인 콜린의 결핍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콜린은 육류나 생선, 달걀 또는 유제품에 주로 함유돼 있는 데 아이의 두뇌가 건강하게 발달하는 데 기여해 특히 가임기 여성에게 중요하다. 또한 이 영양소는 간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도 관여하므로, 남성 역시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에 대해 더비셔 박사는 이 자료에서 “육류나 유제품 위주의 식사에서 벗어났을 때 의도하지 못한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콜린이 신체 건강에 중요하다는 증거가 많아지면서 콜린 섭취는 꼭 필요하다”면서 “채식 위주의 식사나 채식주의가 점차 트렌드가 되면서 콜린의 섭취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다음 세대(자녀)의 두뇌 발달을 하향 평준화할 위기에 처해 있다. 채식 위주의 식사는 지구 환경에 너무나도 좋긴 하지만, 태아의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콜린 섭취를 줄이는 측면에서는 지금까지 누구도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채식 위주의 식사가 태아의 지능지수(IQ)를 낮출 위험이 있는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더비셔 박사에 따르면, 콜린은 간에서 생성되지만 그 수치는 몸이 필요로 하는 수준을 충족하지 못해 식사나 보충제로 섭취해야만 한다. 영국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전체 가구의 약 21%가 육류 섭취량을 줄였다고 소비자 조사업체 칸타 월드패널의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따라서 더비셔 박사의 콜린 결핍 경고는 단순한 우려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채식주의나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자신의 신념을 버릴 필요는 없다. 영국영양사협회(BDA)에 따르면, 콜린은 동물성 식품이 아닌 다른 대체 식품으로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여기에는 굽거나 볶은 콩(소이 너츠), 양배추·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 버섯, 퀴노아, 땅콩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자료는 ‘BMJ 영양, 예방 및 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and Health) 최근호(7월16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폐기물 3만여톤 불법처리 업체 무더기 적발

    환경부는 29일 폐기물 3만여t을 불법으로 배출·처리한 혐의로 업체 18곳과 관련자 24명을 적발해 폐기물관리법 및 건설폐기물재활용촉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들은 폐유나 폐유기용제 등 지정 폐기물 3만 1106t을 불법으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폐기물 처리업 영업허가, 허가받은 폐기물처리업자에게 폐기물 위탁 처리, 지정폐기물 처리계획서 확인·이행 의무를 위반했다. 이를 통해 20억 32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A사는 영·호남지역에서 ‘부산물인 석유제품’이 별도 기준이 없는 것을 악용해 폐유를 ‘부산물인 석유제품’으로 속여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수법으로 불법 유통시켰다. ‘부산물인 석유제품’은 원유를 정제해 만드는 휘발유 등의 1차 석유제품 외 제조시 생기는 부산물로 같은 화학성분이라도 제조공정 회사마다 상표명을 다르게 부여한다. 환경부는 수사결과를 토대로 불법 폐기물 특별수사단이 전국을 대상으로 폐기물 불법 배출 및 처리 행위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강화키로 했다. 오염원인자 책임원칙에 따라 불법 행위자는 추적 적발해 일벌백계 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8월 1~20일 수출 13.3% 감소… 대일 수출 13.1% 줄어

    8월 1~20일 수출 13.3% 감소… 대일 수출 13.1% 줄어

    올해 1~5월 소재·부품 수출 10.3% 감소이달에도 반도체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8월 수출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라면 9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무역 갈등 상황이 현실화되면서 대(對)일본 수출입도 크게 줄었다. 21일 관세청이 내놓은 ‘8월 1~20일 수출동향’을 보면 수출은 249억 4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38억 4000만 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같은 14.5일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에서 29.9%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석유제품(-20.7%), 자동차부품(-1.6%)도 부진한 모습이었다. 선박(179.7%), 무선통신기기(57.5%), 승용차(8.0%)에서 수출이 늘었지만 반도체 부진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국가별로는 대(對)일본 수출이 13.1% 줄어든 게 눈에 띈다. 미국(-8.7%)과 유럽연합(EU·-9.8%)보다 감소폭이 컸다. 대중 수출은 1년 전보다 20.0% 감소했는데,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수요가 감소한 게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267억 33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4%(6억 5000만 달러)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4.2%), 정밀기기(13.6%), 승용차(45.3%) 수입은 늘어난 반면 원유(-7.3%), 기계류(-6.0%), 석유제품(-15.1%) 등은 감소했다. 일본 수입이 8.3% 감소해 주요 국가 중에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17억 86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누적으로는 196억 5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정부가 총력 육성을 예고한 소재·부품 수출은 일본과의 갈등이 표면화되기 전인 올해 1~5월에도 1년 전보다 10% 이상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소재부품 누계 수출액은 1145억 2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3% 감소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8월 반도체 수출 34%, 대일 수출 32% 급감

    8월 반도체 수출 34%, 대일 수출 32% 급감

    9개월 연속 마이너스 가능성 커져 日 규제에 대일 수입도 19% 줄어이달 들어 22%대의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일 경제전쟁과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겹악재가 터진 게 하락폭을 더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된 수출 감소세는 9개월 연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10일 수출액은 총 115억 3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32억 7000만 달러) 줄었다. 전달 1~10일 수출액(134억 8200만 달러)과 비교하더라도 14.5% 감소한 수치다. 특히 반도체 수출 부진이 전체 수출 감소세를 주도했다. 이달 1~10일 기준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34.2% 줄었고, 석유제품, 승용차도 각각 26.3%, 6.0%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무선통신기기(41.6%)와 가전제품(25.6%)은 수출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현재 갈등 상황을 증명하듯 대일 수출이 32.3% 줄어 가장 감소폭이 컸고, 중국(-28.3%), 미국(-19.5%), 유럽연합(-18.7%) 등 대부분 국가를 상대로 한 수출도 감소했다. 수입액은 141억 81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2%(21억 5000만 달러) 감소했다. 일본 수입이 18.8% 감소해 중동(-19.0%) 다음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3.0%)과 캐나다(117.8%) 수입은 증가했다. 기계류 수입이 22.9% 감소한 것이 눈에 띄는데, 일본의 반도체 부품·장비 수출 규제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달 1~10일 수출입 수치는 조업일수가 1년 전보다 0.5일 적다 보니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면서 “수출은 월말에 증가하기 때문에 감소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수출기업들 “숨 고르나 했는데”… 정부와 품목 조율 가능성

    日, 반도체·정밀화학원료 등 대체재 부족전자분야 수출 심사 강화땐 우리도 타격 한국 정부가 12일 수출우호국(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고시 개정안을 전격 발표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들은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이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시킨 뒤 우리 정부가 맞대응 기조를 유지해온 터였지만, 이날 정부 발표가 갑작스러운 감이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지난주 후반부에 일본이 삼성전자가 주문한 반도체 소재인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수출 허가 조치를 내리면서 해빙 분위기가 잠시 조성됐던 터이기 때문이다. 이날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가 단행됐지만 실제 일본으로의 수출 심사 강화 품목은 정부와 기업 간 조율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전략물자관리원 관계자는 “정부가 수출 기업들의 의견을 조만간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전자 분야에 대한 수출 심사가 강화될 경우 특히 우리 기업에도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이 최대 90일 동안을 수출허가 심사기간으로 정한 것과 다르게 우리 정부가 심사 기간을 15일로 정한 게 다소 약하다는 평가에 대해 이 관계자는 “무역의 시계에선 하루도 매우 긴 시간”이라고 일축했다. 문병기 무역협회 수석연구위원은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가 아니라 수출이 까다로워지는 조치”라면서 “양국이 통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향할지, 협의를 통해 입장차를 좁히면서 양국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을 선택할 지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일본 수출은 액수 기준으로 석유제품(21억 1682만 달러)이 1위였다. 이어 철강판(11억 750만 달러), 정밀화학원료(5억 7327만 달러), 반도체(4억 9799만 달러), 자동차 부품(4억 1479만 달러), 플라스틱 제품(4억 53만 달러)순이다. 이 가운데 일본이 단기간 대체재를 쉽게 공급받기 어려운 품목으로 반도체와 정밀화학원료 등이 꼽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일본 제품 불매운동 효과 나타났나…맥주 수입액 ‘반토막’

    일본 제품 불매운동 효과 나타났나…맥주 수입액 ‘반토막’

    일제 승용차 수입도 전년 대비 34% 줄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 제품의 수입이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달에 비해 45% 급감했고, 승용차 수입은 1년 전보다 34%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맥주와 승용차 등 품목의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434만 2000달러로 전달 790만 4000달러에 비해 45.1% 감소했다. 보통 여름에 가까울수록 맥주 소비가 늘고 수입도 증가해 일본 맥주 수입액은 4월 515만 8000달러에서 5월 594만 8000달러, 6월 790만 4000달러로 계속 늘다가 7월에는 전달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맥주 수입액은 작년 7월(663만 9000달러)에 비해선 34.6% 줄었다. 역대 7월 수입액과 비교하더라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그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여파로 일본 맥주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가 회복하기 시작한 2015년(502만 달러)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맥주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주요 대상으로 지목돼 마트와 편의점의 판매대 등에서 퇴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는 수입맥주 할인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빼거나 신규 발주를 중단하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또 다른 대상인 일본산 승용차의 경우 7월 수입액이 6573만 9000달러로 작년 동월(9978만 2000달러)에 비해 34.1% 감소했다. 이는 전달(7938만 2000달러)보다는 17.2% 줄어든 것이다. 자동차는 구매 계약이 성사돼 공장에서 출고하고 검사를 거쳐 실제 수입되기까지 시간차가 난다. 업계에서는 시간이 좀 더 지나보면 불매운동의 여파를 명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674대로 작년 동월(3229대)에 비해 17.2%, 전달(3946대)에 비해선 32.2% 각각 감소했다. 관세청은 승용차 등 대(對)일본 10대 수입 품목을 지정해 통계를 따로 관리하고 있다. 이들 품목은 승용차 외에 기계류, 반도체,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정밀기기, 고철, 자동차 부품, 정보통신기기, 석유제품, 가스다. 이 중에서 승용차 외에 7월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줄어든 품목을 보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2억 7455만 5000달러로 42.6%, 석유제품은 5498만 4000달러로 41.4%, 기계류는 4억 4015만 4000달러로 22.3% 각각 감소했다. 가스(1360만 3000달러)는 100.6% 늘었고 반도체(3억 8180만 1000달러)는 4.3%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관련 소비제품 수입액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잠정치로, 정확한 통계는 15일 이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 한국 백색국가 상응 조치에 “한국이나 냉정해져라”

    日, 한국 백색국가 상응 조치에 “한국이나 냉정해져라”

    한국 정부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 국가에서 제외된 데 맞서 상응 조치를 내놓자,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한국이야말로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HK가 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세코 경제산업상은 “일본의 조치는 수출관리 절차 중 하나로, ‘보복’의 의미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일본은 수출 관리를 매우 높은 수준으로 하고 있고, 우대 대상국 절차를 가진 모든 국가로부터 우대조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국가 배제’ 조치에 맞서, 한국 정부도 화이트리스트에서 일본을 제외하겠다는 상응 조치를 내놓았다. 이에 세코 경제산업상은 한국 측 조치에 대해 “일본 기업에 그렇게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조 5000억엔 규모다. 이 중 비중이 큰 품목은 석유제품, 철강,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 등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다고 하면, (일본) 정부는 당당하게 일본의 입장을 주장할 것”이라고 NHK를 통해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한국의 상응 조치를 이미 예상했다면서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을 오는 28일 계획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7월 수출 8개월 연속 감소…무역분쟁 ‘반도체·화학’ 타격

    7월 수출 8개월 연속 감소…무역분쟁 ‘반도체·화학’ 타격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한국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0% 줄어든 461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7%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이다. 다만 3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던 지난 6월 -13.7%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특히 반도체(-28.1%), 석유화학(-12.4%), 석유제품(-10.5%)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동차(21.6%), 자동차부품(1.9%), 가전(2.2%)과 같은 또다른 주력 품목과 함께 신수출동력품목인 바이오헬스(10.1%), 화장품(0.5%), 농수산식품(8.7%) 등은 선방했다. 반도체,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체 수출물량이 2.9%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1∼7월 누적 수출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0.8%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16.3%), 미국(-0.7%)은 감소했지만, 아세안(ASEAN·0.5%), 독립국가연합(CIS·14.5%) 등 신남방·신북방 시장 수출은 늘었다. 수입은 43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감소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의 수입이 사실상 막히면서 3개월 연속 수입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하락폭은 줄였다. 지난 6월 수입 증감률은 -10.9%였다. 무역수지는 24억 4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90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확대,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6월보다는 선전했다”며 “물량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자동차, 차부품 등 주력 품목이 선전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일본 수출규제 이어 WTO 개도국 제외 압박…통상 이중고 우려

    일본 수출규제 이어 WTO 개도국 제외 압박…통상 이중고 우려

    트럼프. 중국 겨냥해 “개도국 혜택 개혁”한국, 농업 부문만 개도국 지위 유지 중WTO 내 개도국 반발로 관철 어려울 수도큰 타격 없어도 미국 자체 규제 대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비교적 발전된 국가들의 개발도상국 제외를 언급하면서 한국 통상이 또 다른 악재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비교적 발전된 국가가 WTO에서 개도국 지위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고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주로 중국을 겨냥한 것이지만, 주요 20개국(G20) 가입국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인 한국의 개도국 지위까지 위태롭게 됐다. WTO는 개도국을 국제 자유무역질서에 편입시키기 위해 ‘개도국에 대한 특별대우(S&D·Special and Differential Treatments)’를 시행하고 있다. WTO 체제에서 개도국 지위를 인정받으면 협약 이행에 더 많은 시간이 허용되고, 농업보조금 규제가 느슨하게 적용된다. WTO에서 어떤 국가가 개도국인지 결정하는 방식은 ‘자기선언’이다. 한 국가가 ‘우리나라는 개도국이다’라고 선언하면 개도국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한국은 1996년 OECD에 가입할 당시 선진국임을 선언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농업 분야에서 미칠 영향을 우려해 농업을 제외한 분야에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개도국으로 남았다. 개도국 지위는 WTO 체제 하에서 오랜 논란거리였다. 이 문제는 WTO 도하개발어젠다(DDA) 출범 때부터 논란이 돼 온 쟁점으로, 2000년대 중반까지 OECD를 중심으로 개도국 세분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WTO에서는 개도국들의 강력한 반발로 이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미국은 2월 개도국 우대 축소를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WTO 사무국에 따르면 WTO 협정 내 개도국 우대를 규정하고 있는 조항은 150여개에 달한다. 만약 한국이 개도국 지위를 더는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면 우대조항 역시 적용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개도국이라고 해도 우대조항을 활용할 때 다른 회원국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한국은 이미 농업 부문 외에서는 개도국 지위를 대부분 활용하지 않고 있어 타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 공산품 부문에서 한국은 오히려 개도국 우대 축소 또는 시장 개방 확대를 지지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는 농수산물 부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농산물 관세 감축은 선진국의 경우 5년에 걸쳐 50∼70%, 개도국은 10년 동안 선진국의 3분의 2 수준인 33∼47%를 감축해 평균적으로는 약 20%포인트의 감축률 차이가 발생한다. 또 개도국에는 특별품목(special products)을 허용하고 있어 할당량 내에서는 관세를 덜 내리거나 아예 면제할 수 있다. 개도국은 관세 감축으로 인해 수입이 급증할 경우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인 특별세이프가드(SSG·긴급수입제한조치)를 활용할 수도 있다. 한국이 개도국에서 제외되면 쌀 등 고율 관세 핵심 농산물의 보호에서 이전과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개도국일 때는 쌀, 고추, 마늘, 양파, 감귤, 인삼, 감자와 일부 민감 유제품 등을 특별품목으로 지정해 관세 감축을 하지 않는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선진국이 되면 이들 고율 관세 핵심 농산물의 대폭적인 관세 감축이 불가피하다. 예컨대 쌀 관련 품목 16개를 특별품목으로 지정하면 현행 513%의 관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지만, 일반품목이 되면 70% 감축률이 적용되어 쌀 관세는 154% 수준으로 대폭 낮아진다. 농산물 보조감축에서도 선진국과 개도국 간 의무 차이가 상당해 선진국의 의무를 이행할 시 농업 정책 운용에 상당한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출 농산물의 국내외 운송 등 물류 보조는 개도국의 경우 2023년까지 활용이 가능하지만, 선진국은 2015년 말로 즉시 철폐됐다. 다만 개도국이라고 해도 이런 우대조항을 무조건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미국 등 선진국의 반대에 부딪혀 WTO에서는 우대조항과 관련한 협상이 오랜 시간 교착상태에 있다. 만약 개도국 지위를 잃는다고 해도 선진국에 주어지는 민감품목 제도 등을 활용해 쌀 등 주요 농산물의 관세감축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미국이 주장하는 WTO에서 개도국 지위 결정 방법 변경 또는 개도국 세분화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개도국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쉽게 관철되긴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WTO가 90일 내로 이 문제와 관련해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지 못하면 미국은 이들 국가에 대한 개도국 대우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OECD 회원국이거나 가입 절차를 밟고 있는 국가, 현행 G20 회원국, 세계은행 분류 고소득국가(2017년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 최소 1만 2056달러), 세계 무역량에서 0.5%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 등 4가지 기준 중 하나라도 속하면 개도국이 될 수 없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다. 한국은 미국이 제시한 4가지 기준에 모두 포함된다. 이 때문에 한국은 당분간 WTO 개도국 지위를 유지한다고 해도 미국 측이 단행할 조치에 대비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준에 속하는 국가가 OECD 회원국에 가입하려고 할 때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미 OECD 회원국이라 영향을 받지 않지만, 추후 양자·다자 간 협상에서 미국 측이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석유류 세제 혜택 감소… 소비자에 부담 전가 우려

    정부가 온라인으로 석유류를 거래하거나 휘발유 제품을 출고할 때 주던 세제 혜택을 축소·폐지하면서 정유사들의 세금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일각에선 정유사들이 늘어난 세금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석유제품을 온라인에서 사고 팔 때 부과하던 소득·법인세 세액공제가 폐지된다. 2012년 3월 3월 한국거래소에 개설된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이 제도는, 판매자에게는 공급가액의 0.1%, 수요자는 0.2% 만큼의 소득·법인세를 감면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정유사들은 2017년에만 137억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정유4사를 비롯한 7개 대기업 계열사만 혜택을 본다는 문제가 제기 됐고, 전자상거래에 내놓은 제품의 수입부과금을 환급해주는 제도가 있어 이중으로 감면 혜택을 받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정부는 수입부과금 환급제도는 2022년까지 유지하되 소득·법인세 세액공제는 올해까지만 시행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입부과금 환급제도는 세액공제보다 혜택 규모가 확실하다.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유4사가 휘발유 제품을 출고할 때 적용하던 ‘휘발유 자연감소분 공제율’도 0.5%에서 0.2%로 축소한다. 내년 4월 출고분부터 적용한다. 자연감소분이란 수송·저장 과정에서 증발되는 물량을 말한다. 판매하지도 못한 물량에 세금을 부과하는 게 불합리하다는 판단에 2001년 도입됐다. 하지만 정부는 운송 기술이 발달하면서 증발 물량이 줄어들어 공제율을 0.3% 정도 낮춰도 괜찮다는 입장이다. 개정안대로라면 정유사의 내년 세부담은 427억원 정도 늘어날 수 있다. 정부가 석유류 제품에 대한 세제 혜택을 줄이자 일각에선 정유사들이 늘어난 세금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기재부는 전체 세액으로 따졌을 때 정유사들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 만큼, 세제 혜택 축소가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북한 대북제재에 지난해 성장률 -4.1%…1997년 이후 최악

    북한 대북제재에 지난해 성장률 -4.1%…1997년 이후 최악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와 폭염으로 지난해 북한 경제가 2년 연속으로 뒷걸음질했다. 2년 연속으로 역성장하며 지난해에는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결과’에 따르면 2018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2017년에 비해 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한이 동구권 붕괴와 흉작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행군’ 시절인 1997년(-6.5%) 이후 22년만에 최악의 수치다. 2017년에도 -3.5%로 역성장하며 2년째 마이너스 성장했다. 북한 경제는 2011년 이후 1% 내외 성장을 보이다가 2015년(-1.1%)에 부진하다가 2016년에는 3.9% 반등했다. 한은 관계자는 “대북 제재가 2017년 8월부터 본격화한 데다가 지난해 폭염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게 추가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8월부터 북한이 석탄, 철광석, 납광석, 해산물 등 수출을 전명 금지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섬유제품 수출도 금지하고 석유류는 수입에 제한을 뒀다. 12월에는 식용품이나 농산품 등을 수출금지 품목으로 추가하고 산업기계나 운수장비, 철강 등의 수입을 막았다. 지난해에는 폭염까지 겹치면서 북한 경제에 비중이 큰 농림어업과 광업이 타격이 컸다. 2017년 1.3% 줄어들었던 농립어업 생산은 -1.8%로 감소폭이 커졌다. -11%였던 광업은 -17.8%로 내려앉았다. 북한 경제에서 광공업은 29.4%를, 농림어업은 23.3%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산업별로는 음식·숙박 등 서비스업(0.9%)이나 전기가스수도업(5.7%)은 성장했다. 북한이 관광업으로 타개를 시도하고 수출이 막힌 무연탄 등을 국내 화력 발전에 활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북한 서비스업 종사자가 늘어나고 있고 평양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면서 “강우량에 의존하는 수력 대신 노동력을 동원해서 화력 발전을 발전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북한의 대외교역규모(남북간 반출입 제외)도 반토막났다. 대외교역규모는 약 28억 4000만로 2017년(55억 5000만 달러)에 비해 48.8% 줄어들었다. 특히 수출(2억 4000만 달러)이 86.3% 급락했다. 이는 한은이 1991년 북한 성장률을 추정해 온 이후 가장 감소폭이 큰 수준이다. 수입은 26억 달러로 31.2% 감소했다.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 남북교역도 얼어붙었다. 지난해 남북간 반출입은 3130만 달러로 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시설을 개보수하기 위한 기자재 반출입이었다. 남한과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 격차는 더 벌어졌다. 2017년 남한 GNI의 47분의 1이던 북한의 명목 GNI는 지난해 35조 9000억원으로 남한(1898조 5000억원)의 53분의 1(1.9%)로 나타났다. 한은은 1991년부터 북한과 비교를 위해 경제 성장률을 추정하고 있다. 한은은 자료 수집의 한계가 있어 우리나라의 가격이나 부가가치율 등을 적용해 산출해 다른 나라와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정유·바이오도… 기업들 우울한 2분기 실적

    정유·바이오도… 기업들 우울한 2분기 실적

    반도체 불황 삼성전자 영업익 56%↓ 이어 에쓰오일 905억… LG화학도 62% 감소 ‘檢수사’ 삼성바이오로직스 154억 영업손실 삼성물산 41.6% 하락… SDS는 8.9% 늘어 5G 경쟁 이통3사도 10% 안팎 줄어들 듯삼성전자가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56.29% 감소한 6조 5000억원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곳곳에서 저조한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초부터 본격적으로 기업별 실적 공개가 이뤄지는 가운데 24일까지 산업별 주요 기업들이 경영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론 선방한 기업들도 있다. 반도체 불황 여파로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된 바였지만, 정유·바이오 대표 기업들의 예상 밖 2분기 우울한 실적이 시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정유 4사 가운데 이날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905억원의 영업손실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포함 원료비를 빼 계산하는 정제마진이 2분기 배럴당 1달러로 배럴당 1.4달러이던 1분기보다 낮아진 여파로 정유 부문에서 1361억원 적자를 기록한 게 직격탄이 됐다. LG화학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도 26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2.0% 감소했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지난해에 비해 37.7% 감소한 473억원 매출, 154억원 영업손실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이 예상을 밑돌자 “최근 검찰 수사로 사실상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이 마비된 상태”(키움증권)란 평가와 함께 여러 증권사가 이날 이 회사 목표 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이날 삼성물산 역시 1년 새 41.6% 감소한 2207억원의 영업이익을 공시했다. 삼성전자 계열사 중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1조 9577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29.8% 감소한 1452억원에 그쳤다. 반면 대외사업 확대 전략에 힘입어 삼성SDS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2조 7761억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25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5G(5세대 이동통신) 마케팅 경쟁, 장비 구축에 몰입한 이동통신 3사의 2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증권사의 이통사 경영실적 평균 전망치를 취합한 결과 2분기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0% 안팎씩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6월 수출금액지수 3년 5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반도체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금액지수가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품 1단위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03.65(2015=100)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5.5% 하락했다. 2016년 1월(-18.1%) 이후 3년 5개월 만에 하락폭이 가장 컸다. 수출 금액은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부진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달 반도체를 포함한 집적회로의 수출 금액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3.3%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도 7.3% 빠져 두 달 연속 감소세였다. 액정표시장치(LCD) 등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에서 8.7% 하락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도 12.6% 내렸다.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각각 6.7%, 10.8% 내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9.96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6% 내려갔다. 수출가격(-8.8%)이 수입가격(-4.4%)보다 더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2017년 12월(-3.5%)부터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수 기준으로는 2014년 8월(89.69)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교역 조건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얘기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매일유업, 임신·출산 축하선물 서비스 ‘매일아이 마더박스’ 새단장

    매일유업, 임신·출산 축하선물 서비스 ‘매일아이 마더박스’ 새단장

    매일유업이 임신·출산 축하선물 제공 서비스 ‘매일아이 마더박스’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일아이 마더박스는 ‘매일아이’ 엄마 회원을 대상으로 매일유업이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주는 서비스다. 임신한 순간부터 출산 후 150일 이내의 매일아이 엄마 회원이라면 누구나 선물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선물은 100% 받을 수 있는 ‘웰컴 선물’과 매월 500명을 추첨해 주는 ‘특별 선물’ 2종으로 구성됐다. 매일아이 홈페이지(www.maeili.co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 한 곳에서 신청하면 된다. 웰컴 선물은 유제품 기프티콘과 ‘매일두(MaeilDo)’ 포인트 2000점, 매일유업 가정배달 사이트인 ‘매일다이렉트’ 5000원 쿠폰, 유아동용품 전문 쇼핑몰 ‘제로투세븐닷컴’ 5000원 쿠폰으로 구성됐다. 매일두 포인트는 매일유업과 폴 바셋, 상하농원 등 총 6개 관계사 제휴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매월 500명을 추첨해 주는 특별 선물은 ‘#매일매일사랑해’ 다이어리 기프트 세트와 임신수유부용 영양 보충 음료인 ‘맘스 앱솔루트’ 식이섬유 주스로 구성됐다. 웰컴 선물 신청 뒤 응모할 수 있다. 매일아이 관계자는 “엄마의 임신을 축하하고 출산의 기쁨을 함께하며 육아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매일아이 마더박스를 준비했다”며 “매일아이 마더박스를 통해 엄마가 된 행복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매일아이를 통해 임신 육아 정보 제공은 물론 ▲부모 교육 클래스인 ‘앱솔루트 맘스쿨’ ▲유아식 제조 공장 투어 프로그램인 ‘앱솔루트 공장 견학’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영양 분석 서비스’ 등 출산 준비와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7월 1~20일 반도체 수출 30.2% 급감

    7월 1~20일 반도체 수출 30.2% 급감

    日규제 여파 본격화되면 더 악화 우려이달 1~20일 반도체 수출이 30% 넘게 급감했다.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영향이 본격화되면 감소세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도 13%가량 감소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3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조업일수가 0.5일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17억 1000만 달러로 16.2% 감소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7월 수출 역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30.2%나 급감했다. 서버와 모바일 등의 반도체 수요가 급감한 데다 단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D램 현물가격(4Gb)은 지난 2월 2.89달러에서 지난달 1.82달러로 4개월 만에 3분의1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월별 반도체 실적 역시 하락세를 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5.3%를 기록했다. 5월(-30.0%) 수치보다는 하락세가 누그러졌지만 관세청 통계로는 이달 들어 더 악화된 것이다. 문제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여파가 국내 재고분 보유 등으로 이번 수출 통계에는 반영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일본이 수출을 막고 있는 불화수소 등에 대해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내부 비축분이 1~3개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통계청과 관세청 수치는 집계 방법이 달라 미세한 차이를 나타내지만 방향성은 동일하다”면서 “향후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석유제품(-15.6%)과 선박(-24.0%) 수출 감소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승용차(19.5%), 무선통신기기(7.2%)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9.3% 줄어든 데 이어 ▲미국(-5.1%) ▲유럽연합(EU·-12.3%) ▲일본(-6.6% ) 등이 감소했다. 중국과 반도체에서 수출 악재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1~20일 수입은 287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0.3% 줄었다. 특히 일본 전체 수입액은 14.5% 줄었고, 세부적으로는 기계류(25.3%)와 정밀기기류(7.3%), 반도체(4.0%)의 감소폭이 컸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