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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경유값 이달중 인상ㄷ 최고 2.4배 오를듯

    자동차 연료로 이용되는 액화석유가스(LPG)와 경유값이 빠르면 이달 중 단계적으로 올라 LPG의 경우 현재보다 최고 2.4배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30일 에너지 수급 조절과 소비 절약을 위해 수송용 LPG가격을 단계적으로 현재의 2∼2.7배까지 올리는 내용을 담은에너지 가격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개편안은 수송용 연료로 주로 쓰이는 휘발유와 경유,LPG 가격 비율을 100대 47대 27 수준(6월 말 기준)에서 100대 70∼80대 55∼65로 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6월 말 현재 ℓ당 1,279원인 휘발유값을 기준으로 할 때 경유는895∼1,023원으로,수송용 LPG는 703∼831원으로 오르게 된다. 한편 에쓰-오일 등 정유사들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의 가격을 당분간 동결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2000상반기 히트상품 특별상/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

    우유는 균형된 영양소를 공급하는 완전식품으로 소화흡수율이 높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마시는 국민건강 음료.서울우유는 지난 63년동안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여 국민건강을 책임져 온 장수제품이다. 우유방울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왕관모양으로 신선함을 강조해 온 서울우유는 가장 신선하고 위생적인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한다.목장에서 가정까지 완벽한 냉장유통시스템으로 공급,최소한의 가공으로 본래의 맛을 전달하고 있다.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유제품의 공급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전 품목에 걸쳐정부가 지정하는 HACCP인증을 획득,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에는 서울우유가 있습니다’라는 캠페인을 전개하여 제품의 지명도를 높이고 우유의 소비를 촉진하면서 일일 700만개의 우유판매를 기록하고있다.
  • 정유4社 가격 담합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SK,LG정유,현대,S-오일 등 정유 4사가 판매가격을담합하고 석유수입업자의 영업활동을 방해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고위관계자는 “정유 4사가 지난 98년말부터 지역별로 유통질서확립대책반을 만들어 판매가격을 담합하고,자신들이 아닌 석유수입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주유소보다 일시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고사시키는 한편 수입사 제품을 운송하는 자영 유조차에는 거래물량을 주지 않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산자부의 유통질서확립 대책지침을 다른 석유수입업자의 영업활동을 방해하는 수단으로 악용했는지도 조사해 잘못된 점이있다면 산자부에 협조요청을 할 계획”이라며 “정유 4사와 주유소협회 등을상대로 조사를 벌여 사실로 확인되면 공정거래법상의 담합행위로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세청도 정유사의 석유제품 판매가 담합과 관련,해당 주유소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한 관계자는 “주유소들이 매출액을 장부에 누락했는지등의 탈세여부를 가리기 위한 것”이라며 “정유 4사에 대한 세무조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또 롯데와 현대,신세계,갤러리아,삼성플라자 등 5개 백화점이 입점·납품업체에 부리는 횡포를 막기 위해 다음달 22일까지 직권조사를벌인다.입점·남품업체와 거래하면서 판매대금의 지급을 늦추고 돈을 깍았는지,상품권 등의 강매,부당반품 등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부당행위를 조사한다. 박선화 박정현기자 psh@
  • 휘발유 새달 1ℓ1,300원 넘을듯

    국내 정유사들의 유가 인상요인이 ℓ당 40∼50원에 달해 현재 ℓ당 1,279원인 휘발유 소비자값이 다음달에는 사상 최고치인 ℓ당 1,300원대로 진입할전망이다. 2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원유수입의 주종을 이루는 두바이 및 오만산(産)을 기준으로 한 국제유가가 지난달 배럴당 평균 25.6달러에서 이달 들어22일까지 평균 27.6달러로 올라 ℓ당 30원 가량의 인상요인이 생겼다.여기에 지난번 유가인상때 휘발유를 기준으로 ℓ당 70∼80원 가량의 인상요인이 있었음에도 소비자 부담을 고려,60원만 올린 데 따른 미반영분(10∼20원)을 합치면 전체 인상요인은 ℓ당 40∼50원에 이른다.이달말 석유제품 가격조정을앞두고 있는 정유사들은 국제유가가 계속 강세를 보일 경우 지난번 인상시의 미반영분도 있어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노인성 요실금 감추지 마세요

    최근 병원을 찾아 배뇨곤란이나 요실금을 호소하는 노인 환자가 부쩍 늘고있다.학계에서는 집에 거주하는 노인의 약 15∼30%,급성 질환을 앓고있는 노인의 약 3분의1 가량이 요실금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원하지 않는 시간과 장소에서 본의아니게 소변이 나오거나 새는 배뇨이상인 요실금. 노인들은 대부분 요실금을 정상적인 노화과정으로 인식한채 수치스럽게 여겨감추거나 참고 지내지만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이다. 대한배뇨장애및 요실금학회(회장 박원희 인하대 성남병원 비뇨기과교수)는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제3회 요실금 국민대회 주간을 맞아 전국 50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새로운 삶의 시작-노인성 요실금의 극복’을 주제로시민공개강좌를 개최하고 있다.요실금 국민대회 주간을 맞아 노인성 요실금에 대해 알아본다. ◆원인방광의 노화나 뇌신경질환,남성의 전립선비대증,여성의 분만및 폐경,질환과약물이 가장 크고 이밖에 혼수상태나 위축성 요도염,질염,심한 변비 등 일시적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한다.나이가 들면서 방광근육세포 사이에 불필요한물질이 증가,방광이 일찍 수축하게 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또 중풍 치매뇌종양 파킨슨씨병이 있을 경우 방광이 안정되게 팽창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뇌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소량의 소변이 방광에 차더라도 뇌의 방광수축방지 조절이 안돼 생긴다.특히 남성의 경우 방광 입구의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배출 통로를 점차 막으면 방광이 불안정해진다.여성의 경우 요도주변의 골반근육이 자녀분만 등으로 약해져 발생하며 폐경기가 지나 여성호르몬 저하로 요도가 얇아지면서 생겨난다.노년이 되면서 증가하는 질병과 약물의 사용은 물론 체력저하도 요실금의 원인.당뇨병도 요량을 늘리고 점차 방광의 감각을 둔화시키므로 발생원인이다. ◆치료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지 못하며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기전 이미 솟옷을 적시는 증상을 보이는 ‘과활동성방광’의 경우 배뇨시간이나 체액배설을조정하거나 약물을 사용하여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보조요법으로 전기자극패드나 특수 의류착용도 권장된다.또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근육이 노화되어골반근육운동으로 큰 효과를 볼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성과는 있다. 전기자극및 바이오피드백 치료나 약물요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 물리치료나 수술을 해야한다.현재까지 약물투여로는 완전한 요실금의 소실을 기대하기 어렵다.최근엔 복강경 수술이나 국소마취후 간편한 수술법도 개발돼 있다.환자가 아주 고령이거나 수술을 원치않을때는 콜라겐이라는 물질을 요도에 주사하기도 한다.또 전립선비대증으로 방광출구가 막힐때는 약물요법이비교적 잘 듣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약물에 잘 듣지 않는 경우는 전립선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도 병행한다. ◆예방전문가들은 올바른 배뇨습관과 함께 알콜음료,커피,탄산음료,카페인 함유제품,매운 음식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할 것을 지적한다.우선 시간에따라 배뇨를 하면 요실금을 줄일 수 있다.가령 4시간 이상 소변을 참았을때요실금이 생긴다면 3시간 이상 소변을 참지않도록 한다.또 이중배뇨를 하는방법으로 배뇨후 다시 배뇨를 해 남아있는 잔뇨를 다 배출하는 것도방법이다.이밖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고 변비가 심해도 장내에 가스가 차 방광을 자극하므로 변비치료를 우선해야 한다.또 흡연도 기침을 유발해 방광을 자극하므로 금연이 필요하다. 김성호기자 kimus@
  • 휘발유값 ℓ당 60원 올라

    SK㈜와 LG정유 등 정유사들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1일 0시부터 휘발유 소비자값을 ℓ당 60원 올렸다. 이에 따라 휘발유값은 ℓ당 1,214∼1,219원에서 1,274∼1,279원으로 올라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이전까지 최고 판매가는 99년 12월의 ℓ당 1,257원이었다. 정유사들은 실내등유,보일러등유,경유의 판매가도 ℓ당 39원씩 올려 ▲실내등유 527∼528원 ▲보일러 등유 517∼518원 ▲경유를 599∼604원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제 원유가의 급상승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대폭적인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대한 줄여왔다”고 설명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전기요금 인상폭 여론수렴 결정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은 28일 “유가와 전기요금 등의 가격인상폭을 결정하기 위해 6월부터 관련부처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현재 진행중인 민간연구소의 에너지가격 개편안이 마련되는 대로 공청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인상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 가격에 ℓ당 30원 이상 인상요인이 이미 발생했으며,정유사간 과당경쟁이 풀릴 경우 석유 제품별 가격이 ℓ당 평균 60∼80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장관은 “무역수지 흑자 목표치 120억달러는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정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수출 증대와 수입 축소 등을통해 이 목표가 달성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전통 제조업의 지식 기반화를 위한 대책으로서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요건을 완화하거나 신용보증제도를 개편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제조업체의 인력과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美 對中무역법 통과/ 한국에 미치는 효과

    미 하원이 중국에 대한 항구적인 정상무역관계(PNTR) 지위 보장법안을 통과시키자 이 법안의 발효가 우리나라의 대미(對美),대중(對中)교역에 어떤 영향을 줄 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법안통과가 우리의 대미 수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반면 법안통과로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 연내가입이 확실해져 우리나라의 대중(對中) 교역규모를 늘리는 간접효과를 발생시킨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이 WTO에 가입하게 되면 WTO 양허계획에 따라 상품·서비스·자본시장의 개방은 물론 관세인하,비관세 장벽 철폐 등의 조치를 취하게 돼 미국 뿐아니라 한국기업과 상품에도 문호가 확대되는 결과를 가져온다.중국 현지투자 기업에 대한 수출의무비율 등 제약이 완화됨으로써 중국내 내수시장 점유율도 늘어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분석에 따르면 관세,비관세 장벽의 완화로 앞으로 3∼4년간 연평균 10억∼17억달러의 무역수지 개선효과가 기대된다.제조업중심으로 대중 수출은 32억∼55억달러 증가하고 수입은 21억∼38억달러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의 WTO 가입이 우리나라에 연간 4억6,000만달러의 무역수지 개선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산자부는 특히 WTO협정에 수반되는 정부조달시장협정에 중국이 가입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는 중국의 플랜트시장 진출 가능성이 열린다는 데 주목하고있다. 산업자원부 윤상직(尹相直)수출과장은 “중국은 법안통과 이전부터 최혜국(MFN) 대우를 받아왔으며 이번 법안 통과는 항구적인 지위를 보장받은 것 이외에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어 우리의 대미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중국의 플랜트 시장 진입제한이 풀릴 것에 대비,환경설비 분야 등을 중심으로 시장 개척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법안의 통과로 미국시장에서의 한·중간 경합은 더욱 치열해 질것으로 전문가들을 전망한다.산업연구원(KIET) 이문형(李玟炯)박사는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발·완구·섬유제품 등 단순가공 제품 시장을장악하고 있어 한국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아왔다”며“우리도 미국수출품목을 단순가공 산업 위주에서 자본·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중심이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남양유업측 한창희씨에 병원비 지원

    남양유업(대표 홍원식)의 우유제품인 아인슈타인 TV광고에 목장주로 출연,“남양유업 사람들 깐깐하고 지독하거든요”라는 어눌한 말투로 유명해진 한창희씨(54·경기도 여주군 정동면)가 딸의 백혈병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목장을 처분했다는 안타까운 사연(대한매일 5월 1일자 26면 보도)이 전해지자광고주인 남양유업측이 한씨를 돕겠다고 나섰다. 남양유업측은 10일 “우선 한씨 딸의 병원비로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향후 한씨가 다시 목장을 경영할 경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말했다.(이순란,서울은행 34204-1677502)정운현기자 jwh59@
  • 등유·경유값 오늘 인하

    등·경유와 벙커C유 등 석유제품가격이 1일 0시부터 ℓ당 20원 가량 인하됐다. 3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교통세·교육세·특별소비세 등을 합친 석유제품세금이 ℓ당 40원 정도 인상되지만 국제원유가격 하락분을 반영하고 또 비수기 석유제품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휘발유를 제외한 3개 유종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휘발유 가격은 종전과 같다.SK㈜와 LG정유는 실내등유의 경우판매가격 기준 ℓ당 508원에서 488원으로, 보일러와 등유는 ℓ당 498원에서478원으로 20원씩 내렸다. 경유도 586원에서 566원으로 20원 내렸다.현대정유와 에쓰-오일(옛 쌍용정유)은 등유를 ℓ당 19원,경유는 22원,벙커C유는 20원 인하했다. 김환용기자
  • 송유관공사 정부지분 정유사 ‘울며 겨자먹기’

    대한송유관공사의 민영화를 위한 정부 보유지분 인수가격을 놓고 정유사들간에 신경전이 한창이다. 17일 산업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송유관공사를 올해 상반기중 완전민영화하기 위해 정부보유 지분 46.5%를 정유4사와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등 기존 주주들에게 매각키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지분 인수의사를 접수키로했다. 지난 90년 체결된 송유관공사 투자합의계약서에 따라 기존주주들이 정부지분의 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지분분포는 정부보유분과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석유공사 지분 3.7% 이외에 ▲SK㈜ 16.3% ▲LG정유 12.5% ▲현대 8.7% ▲쌍용 8.1% ▲대한항공 3.1% ▲아시아나 1.1 % 등이다. 문제는 정부가 기존 주주사들에게 제시한 주당 1만9,800원의 인수가격.정유사들은 이 가격이 송유관공사의 재무상태와 미래가치를 볼 때 지나치게 높게책정됐다고 불만이다.그러나 특정 정유사가 유찰물량을 인수,경영권 지분을확보하는 것을 우려,높은 가격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태다.항공2사는 인수에 불참할 가능성이 있지만 정유사들은적정 지분을 유지해야만 석유제품수송망을 활용할 수 있다. 인수가 과다책정 주장에 대해 산자부는 “송유관망 투자비 때문에 지금은송유관공사의 재정이 열악하지만 4∼5년내에는 완전 흑자경영이 확실하다”고 반박했다. 김환용기자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대구시 ‘밀라노 프로젝트’

    21세기 대구를 세계적인 섬유패션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밀라노프로젝트(1999∼2003년)’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지난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유럽 순방때 직접 밀라노시를 방문,이탈리아 정부 차원의 지원 약속을 이끌어 냈고 산업자원부도 사업 추진 권한을 대구시에 이관,밀라노프로젝트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된 것이다. ■밀라노프로젝트 종합진도. 올해 2년째를 맞는 밀라노프로젝트 17개 사업의 종합 진척도는 현재 25%수준을 기록,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비와 시비 등 모두 270억원이 투입돼,시제품 생산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생산현장에 적합한 공정기술을 지원하게 될 신제품개발센터는 오는 6월 건물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섬유업체의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수집 분석해 중소업체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125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섬유정보지원센터는 현재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업체가 선정돼 사업 주관 기관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계약이 체결된 상태로 12%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섬유제품 고부가가치화의 핵심요소인 염색디자인 및 색상 분야를 지원하기위한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와 니트시제품가공공장은 각각 25%와 22%의 진척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패션쇼 전용공간을 마련,섬유패션과 디자인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 종합유통단지내에 203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중인 패션디자인 개발지원센터는 현재 74%의 공정률을 기록,오는 8월 준공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 중소 섬유업체들의 전시 및 판매 공간 확보를 통한 수출기반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축중인 섬유종합전시장도 현재 71.6%의공정률로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밀라노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데 이어 본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업체 선정 및계약을 지난해 말 완료,현재 기초자료 조사 등 20%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사업추진 권한 대구시 이관. 지금까지 산업자원부가 주도해 오던 밀라노프로젝트 추진 권한이 지난달 대구시로 이관돼 사업 추진에 활기를 띠게됐다. 산자부는 그동안 밀라노프로젝트 계획 수립과변경,집행,조정 등을 승인하는 등 실질적으로 주도해 왔으나 ‘대구·경북섬유산업육성사업 운영지침’을 마련,대구시가 사업 추진을 주도할 수 있도록 권한을 넘겼다. 섬유개발연구원 등 단위사업 추진주체들은 그동안 사업계획을 마련해 대구시의 심의를 거쳐 다시 산자부에 승인을 받는 등 2중 심의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대구시에 설치된 섬유산업육성추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곧바로 집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내실있는 사업집행을 위해 섬유산업육성추진위원회 위원을 현재 20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대구시장이 당연직인 위원장도 민간업계 대표와 공동으로 맡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밀라노시와 교류 본격화. 지난달 김 대통령과 함께 밀라노시를 방문한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대표단은 밀라노프로젝트를 본격 지원하겠다는 이탈리아 정부 및밀라노시의 지원을 이끌어 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이탈리아 섬유연구센터와 ‘기술교류협약서’를 체결했고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이탈리아 실크연구소와 ‘공동연구협약서’를 맺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프로젝트 주요일지. ■98년 3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대구섬유산업육성 관련 정부차원 지원대책 지시■4월 김 대통령 대구 방문시 대구섬유산업 육성 관련 국비예산 지원 약속■6월 산자부와 대구시 ‘대구섬유산업 육성’에 대한 검토의견 제출■9월 산자부 장관 대구시 방문,‘밀라노프로젝트’ 5개년 계획 및 국비지원확정 발표■12월 대구시,이탈리아 밀라노시와 자매결연 체결■99년 4월 밀라노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대구·경북섬유산업육성추진위원회구성■5월 대구시 섬유 패션도시 선포■7월 밀라노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섬유인결의대회 개최■2000년 3월 김 대통령과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 밀라노시 방문,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이탈리와 섬유협회 ‘기술교류협약서’체결,한국염색기술연구소와 이탈리아 실크연구소 ‘공동연구협약서’체결,패션스쿨 ‘세꼴리’대구분교 설치 합의■3월 산자부,밀라노프로젝트 추진 권한 대구시에 이관. *文熹甲시장 인터뷰.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은 “밀라노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섬유업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밀라노프로젝트를 중간 평가한다면. 지역 섬유업계의 자발적인 참여가 미흡했다.이는 밀라노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의 부족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지난달 지역 섬유관련 단체장과 함께 밀라노시를 방문,이탈리아 정부 차원의 지원 약속을 받아내 섬유업계가 매우 고무돼 있다.앞으로 업계 스스로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것으로 기대된다. ■밀라노프로젝트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이 있다면. 밀라노프로젝트는 사업비 대부분이 건물 신축,장비 구입 등 하드웨어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앞으로 연구지원 시설이 완공되더라도 시설운영 및 소프트웨어 부분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연구·개발 등에 필요한전문인력 확보와 패션·어패럴산업 활성화,국제섬유박람회 등 국제적인 이벤트 개최 등을 위해 예산을 융통성있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핵심사업인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밀라노프로젝트는 한지역이나,특정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섬유산지가 밀집된 대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우리나라섬유산업을 한 단계 높이려는 정부의 전략적인 사업이다. 패션·어패럴밸리는 단순한 봉제단지가 아니라 생산과 전시,판매가 동시에이루어지는 세계 최대의 패션,봉제,어패럴단지를 조성,국제적인 관광명소로개발하자는 것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 의사 구제역 파동/ 정부대책

    정부는 30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의사 구제역’ 발생에 따른 종합대책을 마련,사태진전에 따라 다각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번 사태의조속한 수습을 위해 축산농가는 물론 소비자,언론기관 등의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국민들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치 이상 없다 구제역에 준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발생지 10㎞내 9만1,000마리 가축 가운데 현재 1만5,986마리에게 예방접종을 했다.인근 39농가 111마리에 대해 혈청조사를 한 결과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나타나 다행히 주변지역으로 전염되지는 않고 있다. 반경 20㎞내 35만7,000마리의 가축에 대해서는 이동제한조치를 내리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했다. 반경 3㎞내 원유는 폐기하고 오염및 경계지역은 중복집유를 금지하거나 멸균가공토록 했다.사료공급도 정해진 방법대로 준수토록 했다.군과 경찰의 협조를 받아 이에 필요한 초소 4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축산농가 및 축산물가격 안정조치를 취했으며,일본측에 제주도 등 안전지역의 돼지고기및 가공품에 대한 수입허용을 요청했다.해외여행객에 대한 발판소독과 휴대 육류의 검역을 강화하고,해양경찰청·관세청과 함께 밀수육류 단속을 철저히 하고있다 ?3단계 시나리오별 향후 대응 질병이 구제역으로 판명될 경우 3가지 시나리오별로 대응책을 마련했다.첫째 인근지역 가축 혈청검사 결과 추가발생이 없는 경우에는 반경 10㎞내 소·돼지의 예방접종을 계속한다.혈청검사도 반경20㎞까지 확대하고 가축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도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두번째는 인근지역에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한 경우로 이때는 3㎞내 1만2,000마리의 가축을 모두 도살해 묻는다.원유·사료 등도 소독·폐기한다.3∼10㎞이내는 지속적인 예방접종과 이동을 제한하며 우유는 멸균처리,고기는 냉장해 유통시킨다.10∼20㎞는 계속해 방역조치한다. 세번째는 최악의 경우로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로 발생할 때이다.초동단계부터 파주의 경우처럼 발생농장 가축도살,가축·차량·사람 이동제한,예방접종을 실시한다.현재 30만마리분인 예방백신을 200만마리분 더확보한다. 특히 정부는 이번 사태로 양축농가는 물론 소비자의 피해가 없도록 추경예산을 편성하거나 발생지역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파주 전염경로는 경기도 파주의 젖소 수포성 질병은 어떻게 발생했을까. 질병 발생 10일째를 맞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현재 시료를 채취,바이러스를 분리해 배양작업을 하고 있다.이 질병은 돼지수포병,수포성 구내염,구제역 3가지로 추정된다.일단 젖소에서 발생해 돼지수포병은 아니며 수포성 구내염이나 구제역으로 판단되고 있다.새달 3일쯤 정확한 역학조사가 나오면밝혀지겠지만 당국은 일단 구제역으로 보고 현재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발생경로에 대해 김동근(金東根) 농림부차관은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구제역이 발생한 국가의 동물이나 쇠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건초 등부산물이 국내에 반입돼 일어났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특히 우리가 중국산 건초를 수입해 쓰고있다는 사실은 이같은 가능성을 강력히 뒷받침해주고 있다.다음은항공기나 선박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축산물의 남은 음식물,여행객이 매개체가 됐을 가능성이다.또한 멧돼지 등 감염동물과의 접촉이나 물의 흐름,황사 이동으로 인한 바이러스의 전염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생한 각 나라의 구제역 발생원인은 수입가축 36%,식육제품 23%,기타 41%로 가축이나 음식물의 반입이 가장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김옥경(金玉經) 수의과학검역원장은 “현재 구제역으로 의심할만한 정황이 뚜렷해 ‘의사’라는 단서를 달았으며 정확한 병명은 배양결과가 나와야 알수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대만이 97년 구제역발생원인을 중국 밀수품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듯 구제역의 정확한 유입경로를 밝혀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예방및 방역이 최우선 과제임을밝혔다. 그러나 농림부 관계자는 “‘의사’라는 꼬리표를 떼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사실상 구제역의 전염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역학조사 결과는 빠르면 4월3일 나온다.그러나 이는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의 분석결과가 나오는 4월8일쯤 돼야 과연 어떤 질병인지를 정확히 공인받게 된다. ●중국산 건초서 유입설 진위는 경기도 파주 젖소에서 발생한 ‘의사 구제역’이 중국에서 수입한 건초를먹었기 때문이란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30일 “해당 15농가들로부터 중국산 건초류를 젖소에게 먹였는지를 확인한 결과 사용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특히 질병에 걸린 파주군 파평면금파리 김영규씨(52)와 이모씨(52)는 농림부의 확인 결과 중국산 건초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 관계자는 볏짚의 경우 수입금지 품목이라서수입된 사실이 없으며 건초 수입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주지역에 지난달부터 중국산 건초 56t이 공급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농림부와 경기도,파주시 등 관계당국은 정확한 실상을 조사중이다. 중국으로부터의 조사료 수입량은 97년 5만175t,98년 3만1,905t,99년 4만8,597t에 달했다.지난해의 경우 이 중 건초류가 2만4,014t으로 가장 많고 옥수수대 1만5,431t,알팔파 105t,곡물의 짚과 껍질 9,047t이었다. 이러한 조사료는 생산자단체나 유제품회사가 수입,필요한 지역에 공급하고있어 정확한 유통경로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국립식물검역소는 중국산 건초에 대한 통관사실을 통보해주고 병해충 여부만 확인할 뿐 전염성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는 못하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金玉經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문답. 김옥경(金玉經)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30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의사(擬似) 구제역(口蹄疫)의 진성 여부를 3∼4일내로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이날 파주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구제역 여부가 아직밝혀지지 않은만큼 지나친 소비 위축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언론의 신중한 보도를 주문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강 이남 돼지고기의 수출 재개를 일본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발생지역과 10㎞내 오염지역,20㎞내 경계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주민들은 2주 이상 가축농장 방문을 금해줄 것도 당부했다. ?바이러스 분리작업은. 지난 24일 의사 구제역 증상을 보인 소의 혈청을 채취,검역원에서 자체조사중이며 29일에는 구제역 진단에 국제적 권위를 가진영국의 퍼브라이트재단에도 혈청검사를 의뢰해 분리작업이 진행중이다.검사결과는 다음주 초 나온다. ?진성 구제역으로 판명될 경우의 대책은. 백신 접종 등 전국적인 방역과 가축의 이동제한 조치를 취해야 하고 발생지인 파평면 금파1리로부터 반경 3㎞내에 있는 젖소·한우와 돼지 등 1만2,000여마리는 우선적으로 도축될 가능성이 크다.도살·매립일로부터 3개월후까지 재발견되지 않아야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구제역 청정지역 판정을 받을 수 있다.국내 백신 보유량은 230만마리 분으로 현재로서는 충분하다. ?감염된 소·돼지를 먹어도 인체에 해가 없나. 익힐 경우는 물론 날것으로먹어도 해는 없다.10㎞ 이외 지역의 우유도 초고온 살균처리 후 먹으면 문제가 없다. ?감염 경로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바람을 타고 해로로 600㎞,육로로 200㎞를 이동한다.중국에서 넘어온 황사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대만·중국 등지에서 들여온 사료용 건초나 지난 1월중국·동남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금파1리 주민들에 의해 옮겨졌을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지난 97년 구제역에 감염된 돼지 400만마리를 도살한 대만 등에서도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정유사 기름값 오늘부터 인하

    에쓰-오일(옛 쌍용정유)는 30일 밤 12시부터 휘발유가격을 ℓ당 24원 인하,1,214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이와 함께 ▲실내등유는 종전보다 ℓ당 45원 내린 508원 ▲보일러등유는 20원 내린 498원 ▲경유는 11원 내린 586원에 각각 판매한다고밝혔다.에쓰-오일의 이번 조치에 따라 SK㈜와 LG정유,현대정유 등도 함께 석유제품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김환용기자
  • 업종별 성장세 양극화 뚜렷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되살아나고 있지만 정보통신이나 전자 등 일부 업종에만 치우쳐 투자가 양극화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은 정보통신 관련 분야의 선도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지만 기계나 금속,석유류 제품 등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의 쇠퇴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기업은행이 1,600여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올해 중소제조업의 설비투자는 지난해에 비해 4.8% 증가한 3조6,5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기변환장치 업종의 올 설비투자 예상액이 2,2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또 영상·음향·통신장비가 4,33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8% 증가하고 의료와 정밀,광학 분야도 22.4%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1차금속은 682억원으로 49.8%,출판인쇄는 21.4%,비금속 광물제품은 26.6%,기계·장비는 16.4%,섬유제품은 16.7% 투자를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손성진기자 sonsj@
  • [金대통령 유럽 순방] ‘大禧年의 국빈’ 맞아 각별한 예우

    *교황청 방문 이모저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4일 오후 교황청 국빈방문은 각별한 예우 속에 이뤄졌다. □교황청 방문 의미 종교사적으로 경축의 의미가 가득한 ‘대희년(2000년)’의 국빈방문은 매우 드문 일이라는 게 주교황청 한국대사관의 설명이다.특히김대통령이 교황 면담을 마친뒤 베드로성당으로 이동할 때,교황 특별 전용통로를 이용한 것은 전례가 없는 특별한 예우라는 것이다.또 사크라멘토 채플에서 성체예배를 드리고 베드로 성소를 직접 방문한 것 역시 종교적으로격식을 갖춘 특별 예우라는 게 이곳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교황청의 이같은 예우는 전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희생을 바탕으로한국민 스스로 교회를 세운 역사와 김 대통령의 민주화와 인권신장에 대한값진 노력,그리고 이 과정에서의 정신적·육체적 간난과 질곡을 가톨릭신자로 이겨낸 돈독한 신앙심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대사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환영행사및 교황면담 김 대통령은 이날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환영 행사장인 ‘성 다마소’ 광장에 도착,제임스 마이클 하비 교황청 궁내성장관의 영접을 받았다.이어 교황의 거처인 ‘식스토 5세의 궁’ 2층 크레멘티나실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은뒤 트로네토실로 옮겨 교황과 만났다.올해79세인 교황은 김 대통령에게 “찬미 예수,감사합니다”라며 악수를 청한뒤“한국의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대주교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고 웃으며인사했다. 이어 김 대통령과 교황은 교황 집무실인 서재에서 30분동안 단독 면담을 가졌다. 김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고통을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정신적 위안을 주고 나아가 21세기를 개척해 나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이에 교황은 지난 84년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행사 및 103위 시성식과 지난 89년 제44차 세계 성체대회를 위해 방한했을 당시 한국민의 환영과 우정,환대를 거론하며 “(남북간)화해를 향한 길이 멀고도 험난하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결코 낙담하지 말기 바란다”고 용기를 북돋웠다. 면담이 끝난 뒤 교황은 김 대통령에게 교황의 초상이 새겨진 기념 메달과바티칸 박물관 안내 책자를,이 여사에게는 로사리오 묵주를 선물했다.김 대통령은 교황에게 금속제 거북선 모형과 ‘경천애인(敬天愛人)’이라고 쓰인백자 항아리를 선물했다. 김 대통령이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저와 제 아내가직접쓴 것”이라고 말하자,교황은 “아름답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국인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빈다”고 작별인사를 했다. □베드로성당 방문 이어 김 대통령 내외는 베드로 성당에 도착,25년만에 한번씩 열리는 성문(聖門)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다.김 대통령은 미켈란젤로의조각인 ‘피에타상’을 잠시 감상한뒤 소예배실로 들어가 성호를 긋고 기도했다.또 베드로 성당 지하에 있는 초대 교황인 베드로 등 역대 교황 264명의대리석 무덤을 둘러보면서 기도를 계속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 89년 야당(평민당) 총재때 처음 만나 느낀 그대로 정신세계가 맑고 인자한 모습이었으며,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이루 말할 수없었다”고 방문소감을 피력했다.교황청은 지난 63년 우리와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국가원수인 교황은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 전세계 가톨릭 교회의 영적 지도자이다. 로마 양승현특파원 yangbak@. *이탈리아 여정 스케치. 유럽 4개국을 순방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는 3박 4일의 로마방문일정을 마치고 5일 오후(현지시간)이탈리아 최대 산업도시인 밀라노에 도착,미리 와 있던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 등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고 본격적인‘세일즈 외교’에 들어갔다. 앞서 김 대통령은 4일 오후에는 피아트(FIAT)회장단을 면담하고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동포간담회 김 대통령은 4일 오후 숙소인 그랜드호텔에서 이탈리아 교민 2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조국발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어느 대기업 간부가 ‘수조원을 벌었는 데,40%는 대통령 덕’이라고 말해 나는 속으로 ‘60% 이상이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좌중의웃음을 유도한뒤 “한국경제는 완전히 IMF를 극복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또 “섬유제품을 밀라노 못지않게 잘 만들라는 뜻에서 대구지역 섬유산업발전계획을 ‘밀라노 프로젝트’라고 내가 지었다”고 소개하고 “내일 대구시장과 관계자들이 밀라노측과 기술지원,경영전략 등에 대한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 국내 정치상황에 대해 “지금 국내에서 지역감정을 놓고 싸우고 있는 데,이런 짓을 하다가는 제6의 혁명인 ‘정보화 혁명’에 적응하지 못하고후손들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로마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중인 성악가 조수미씨가 우리가곡 ‘선구자’ ‘그리운 금강산’과 롯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에 나오는 아리아 등 3곡을 열창,김 대통령과 참석자들로부터 힘찬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김 대통령은 조씨에게 “성악만 하다 혼기를 놓치면 어쩌나걱정도 된다”고 깊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피아트회장단 접견 김 대통령은 숙소에서 이탈리아 최대 자동차회사인 피아트그룹의 조반니 아넬리 명예회장과 파울로 칸타넬라 자동차 회장,마우로파스퀘로 수석부의장 등을 접견하고 한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요청하는등 세일즈외교를 펼쳤다.김 대통령은 이날 피아트측의 대우자동차 인수 움직임을 감안,“피아트그룹과 한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또 국내 통일그룹과 북한이 북한 남포에 피아트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을 추진중인 것과 관련,“한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대외개방이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로마 양승현특파원
  • 올 에너지 수입액 300억弗 첫 돌파할듯

    국제원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요 증가로 올해 에너지 수입액이 처음 3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20일 발표한 ‘99년 에너지 수급동향 및 2000년 전망’을 통해 지난해 배럴당 16.9달러였던 원유 평균 수입단가가 올해는 23.0달러로 35.9% 올라 전체 에너지 수입액이 30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지난해보다 33.3%가 증가한 액수다. 에너지 수입액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유가 202억달러로 작년대비 36.7%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석유제품은 51억달러로 39.9%,액화천연가스(LNG)는 27억달러로 28.1%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에너지 소비량은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따라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1억9,500만TOE(석유환산t)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에너지 소비량은 경기 활황과 98년의 에너지 소비 격감에 따른기술적 반등으로 1억8,200만TOE를 기록,전년 대비 9.9%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인 97년 수준(1억8,000만TOE)을 회복했다.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지난해 3.89TOE로 97년 3.93TOE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특히 승용차용 휘발유 소비량은 97년의 89% 수준에 머물렀으며 승용차 1대당 소비량도 91% 수준에 그쳐 유류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 절감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시베리아 대탐방](4)바쉬코르토스탄共의 수도 우파

    [우파 이도운 특파원] 99년 10월26일 새벽 러시아에서 ‘인종의 섬’으로불리는 바쉬코르토스탄 공화국의 수도 우파에 도착했다.우랄산맥 서편 기슭에 자리잡은 우파는 시베리아의 다른 도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했다.일단 우파역에서부터 만나기 시작한 주민들의 생김새가 독특했다.서양인이보면 동양인이고,동양인이 보면 서양인의 모습이었다.그들은 몽골의 피가 섞인 무슬림(회교도)인 바쉬키르인이다. 이날 오전 10시 무르따자 라히모프 공화국대통령의 공보수석비서관인 세르게이 니콜라예비치 시묘노프를 만나기 위해 정부 청사에 도착했다.청사에 도착하자 ‘명당’이라는 말이 절로 입가에 맴돌았다. 평야지역인 도시 한가운데 해발 300미터쯤 되는 우파산이 솟아 있다.산 아래 북쪽편으로 폭 70미터의 아기델 강이 휘돌고 있다.공화국 정부는 산 정상에 자리잡아 시 전체를 바라다 본다.청사 서쪽 저편에 또하나의 작은 산이있고,거기에는 공화국 의회가 자리잡고 있다. 우파는 한마디로 석유 공화국이다.공화국 전체가 원유 위에 떠있다.1년에5,000만t의 원유를 생산하는 러시아의 첫번째,유럽의 두번째 석유생산지이다. 우파시와 주변지역 어딜가도 석유 펌프가 쉽게 눈에 띈다.그저 우리나라 시골에서 우물 물을 퍼내듯 이곳 사람들은 소규모 펌프로 쉽게 석유를 꺼내 쓴다.석유 1ℓ 값이 1루블(48원)이다. 석유가 많이 생산되다 보니 당연히 석유화학도 발달됐다. 우파는 쿠웨이트처럼 석유만 팔아도 먹고 놀 수 있는 나라다.그러나 생산량의 대부분은 러시아 연방정부가 가져간다.그것이 바쉬키르(바쉬코르토스탄의 별칭)의 불만이고,그 때문에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그러나 공화국 정부의 관계자는 “결코 체첸과 같은 식의 독립은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쉬키르는 러시아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금융이 튼튼한 지역이다.시묘노프공보수석은 “바쉬키르인들은 많이 벌고 적게 쓴다”면서 “러시아가 최근몇년간 경제위기를 겪었지만 공화국 내의 은행은 단 한군데도 문을 닫지 않았다”고 말했다.공화국의 대표적인 은행인 바쉬키레디트뱅크는 정부와 민간 합동 소유로 미국,독일의대형은행과 활발하게 업무협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시묘노프 수석은 “바쉬키르의 석유제품을 한국에 보내고,한국에서 전자제품을 들여오면 좋을 것 같다”면서 “한국이 모스크바를 통하지 않고 바쉬키르에 직접 회사를 만들면 세제 등 갖가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바쉬키르인은 400만명 공화국 인구의 25%를 차지한다.공화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자리는 대부분 바쉬키르인이 맡고 있다.그러나 주민의 다수는 역시슬라브계 러시아인으로 40%이다.러시아는 소수민족의 자치와 문화를 존중하지만 이들의 독립은 결코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지역이든 주민의 다수는 슬라브인이 차지하도록 만들고 있다. 인구의 나머지 35%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소수민족이다.우파에만 14개의소수민족 학교가 있고 7개 언어의 신문이 발행된다. 바쉬키르인들의 민족 정신은 남다른데가 있다.공화국 정부 청사에서 조금떨어진 언덕에 살라바트 율라이브 장군의 동상이 자리잡고 있다.제정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여제(女帝) 시절 22세의 율라이브는 폭정에 항의하는 바쉬키르 반군을 이끌고 싸우다 잡혀 25년 동안 에스토니아에 유배됐다가 숨졌다. 바쉬키르인들은 그를 민족의 영웅으로 기린다.그의 이름을 딴 문학상과 하키팀을 만들어 추앙하고 있다. 우파시의 남쪽으로 200㎞쯤 가면 바쉬키르의 민속마을이 있다.우리의 용인민속촌 같은 곳이지만 바쉬키르인들이 실제로 생활한다.유목민족인 바쉬키르인은 임시주택인 유르타를 만들어 살았다.유르타의 바깥쪽은 마름모와 막대기 문양이 새겨져 있다.바쉬키르인들은 늘 초원을 옮겨다녔기 때문에 마름모와 막대기의 모양과 수로 동서남북의 방향을 잡고,자신들의 위치를 표시했다고 한다. 우파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는 전문적인 의료진과 풍부한 온천을 이용한종합치료휴양시설 세나토리이다.주정부 공보실 직원 살리모의 안내로 시내외곽의 ‘파란 숲속’이라는 이름의 세나토리를 방문했다.전문의 갈리모프리모비치는 치료·입원시설,운동·식당 등 부대시설을 일일이 안내하며 “온천과 투약,중국에서 배워온 침술 등을 통해 위와 폐 등 내장관련 질병과 관절염 등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설명하고 “로시야 호텔(취재진이 묵던 호텔)의 일주일 값이면 여기서 한달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부인과에서 만난 여의사 엘미라 레그카야 박사는 “최근 한국인들이 눈 수술(라식수술을 말하는 듯)을 받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면서 “한국에서 불임여성이 오면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그녀가환자를 앉혀놓고 치료하는 의료기에는 ‘중외메디칼’이라는 한국 상표가 붙어있었다. dawn@ *우파에서 만난 두 한국인 市長 바쉬코르토스탄은 소수민족의 공화국이다.석유대학을 졸업하고 석유회사를운영하다 92년 대선에서 당선된 무르따자 라히모프 대통령의 가장 큰 관심은 소수민족간의 화합과 협력이다. 그런 연유로 98년 재선된 라히모프 대통령은 공화국 50여개 주·시의 수장을 소수민족으로 채웠다. 놀랍게도 그 가운데 2곳은 한국인이 차지하고 있었다.지난해 10월 28일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두 도시를 방문했다.바쉬키르 정부는 살리모 공보관과기사가 딸린 승용차를 제공해줬다. 우파에서승용차를 타고 북쪽으로 5시간쯤 달려 굴곡이 약간 있는 평야지역에 자리잡은 인구 4만9,000의 소도시 이리셰브스키에 도착했다. 이 도시의 시장 김(金) 알렉산드르 알렉세예비치는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한국인 2세다.극동 아무르강 주변에 살던 김시장의 부친이 스탈린 시대에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이송된 뒤 그곳에서 러시아 여인과 결혼,김시장을 낳은 것이다. 김시장은 대학을 졸업한 뒤 이 지역 기계공장에서 일하다 공장장이 됐다.한국인답게 부지런하고 성실한 그를 주변에서 눈여겨 보기 시작했으며,그 사실이 공화국 정부까지 알려져 시장에 선임됐다.김시장은 “밀 농사와 축산업이 주요 산업이지만 석유도 생산한다”고 도시의 현황을 설명한 뒤 취재진을시볼레 지프에 태워 관할지를 한바퀴 돌았다.참으로 넓고도 비옥한 영토였다.지프는 돌연 자작나무 숲으로 들어갔고 한참을 달리니 숲속의 휴양지가 나왔다.그곳에서 김시장이 준비해 놓은 바쉬키르식의 ‘성대한’ 만찬을 함께했다.음식은 한국인 입맛에도 맞았다. 이리셰브스키에서 또다시 북서쪽으로 3시간쯤 달리니 인구 12만명의 공업도시 네프테캄스크가 나타났다. 이 도시의 시장 림(林) 이고르 테니콜라예비치는 부모가 모두 한국인이다. 림시장의 부친은 연해주에서 소년시절을 보낸 뒤 역시 스탈린 시절 이주해우파에서 비행기 대학을 졸업했다고 한다.림시장은 17세가 되던해 패스포트(신분증)를 만들게 되면서 국적란에 뭐라고 쓸까를 망설였다.여러가지 불편하고 불이익도 많겠지만 한국이라고 썼다.림시장의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고 한다. 올해 47세인 림시장은 이 도시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36년째 살고 있다.림시장은 요즘도 직접 김치를 담아 먹는다고 했다. 림시장은 “하느님이 세계를 돌며 한 지역에 선물 하나씩을 줬는데 이 도시에서는 주머니를 놓쳐버리고 말았다”고 말했다.석유와 온갖 종류의 광물등지하자원과 천연자원,강·호수 등 풍부하다는 얘기다.정유와 섬유,트랙터 생산 등이 주요 산업이다. 림시장은 라히모프 대통령이 자신을 시장으로 임명하면서 “인종이 무슨 상관이냐 함께 열심히일해보자”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나 스스로도 그런 태도로 주민들을 받들고 있다”고 말했다.
  • 기름값 5일부터 인하

    휘발유가격이 ℓ당 14원 내리는 등 석유제품 가격이 ℓ당 14∼16원 인하된다. SK㈜와 LG칼텍스 정유는 5일 0시부터 휘발유 가격을 ℓ당 1,257원에서 1,243원으로 14원 인하하고 경유는 ℓ당 612원에서 596원으로 16원 내리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ℓ당 15원 내려 각각 553원,518원에 판매된다. 쌍용정유도 휘발유를 종전 ℓ당 1,252원에서 1,238원으로 14원 인하하는 것을 비롯 ▲경유 609원에서 593원 ▲실내등유 568원에서 553원 ▲보일러 등유 533원에서 518원 ▲벙커 C유 317.2원에서 302.2원 등으로 내렸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정부 내년 물가 3%선 억제

    정부는 물가안정을 내년도 경제운용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을 3% 이내로 억제키로 했다.정부는 특히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서비스요금의 안정이 중요하다고 판단,최근 연말연시를 틈타 목욕료,학원비 등을 부당하게 올리는 행위에 대해 즉각적으로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인플레 기대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강력한 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7일 엄낙용(嚴洛鎔) 재경부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이렇게 결정했다. 정부는 행정자치부 차관 주재로 오는 29일 시·도 경제통상국장회의를 열어최근 불안 움직임이 있는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내년초에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및 단위가격 표시의무화 대상 품목을 현재 각각 12개와 15개에서 대폭 확대,가격경쟁을 통해 공산품의 가격을 안정시켜 나갈 방침이다.또 커피,화장지,조제분유 등 과거에 담합인상 전력이 있는 주요 생필품과 서비스요금 등 10개 품목을 감시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감시키로 했다. 정부는 국제유가의 추가상승분은 원칙적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곧바로반영해 에너지절약을 유도하되 국제유가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을 상당기간 유지할 경우에는 교통세 및 특소세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국제곡물과 원자재의 수급 및 가격불안이 우려될 때에는 정부비축자금과 할당관세등을 활용해 적기에 대처키로 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내년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을 지난 10월 전망치(6.4%)보다 0.8%포인트 오른 연 7.2%로 수정 전망했다.물가상승률은 올해 0.8%에서 내년 3.1%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물가안정목표를 1.5∼3.5%로 설정키로 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4·4분기 13.6%의 초고속 팽창에 힘입어 지난 88년(10.5%) 이후 최고치인 10.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이밖에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 260억달러,내년엔 이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진 115억달러에 그칠전망이다. 김균미 박은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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