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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현대 휘발유값 인상

    SK㈜는 1월1일 0시부터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ℓ당 20∼28원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SK㈜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 값은 현행 ℓ당 1247원에서 1273원으로 26원 오른다.실내등유는 623원에서 646원으로 23원,보일러등유는 613원에서 641원으로 28원,경유는 800원에서 820원으로 20원 조정된다. 현대오일뱅크도 1월2일 0시부터 휘발유 공장도가를 현행 ℓ당 1249원에서 1271원으로 22원 인상하는 등 유종별로 석유제품 가격을 ℓ당 17∼24원 올린다. LG칼텍스정유와 에쓰-오일도 금명간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도·소매 판매 5년만에 최악

    도·소매 판매가 60개월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얼어 붙은 소비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특히 도·소매 판매 감소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산업용 중간재와 기계장비 판매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심리 위축이 기업의 투자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도·소매 판매는 도매,소매,자동차 판매 등 전부문에서 위축되며 3.7%가 감소해 지난 1998년 11월(-8.0%)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특히 도매 판매는 산업용 농축산물과 1차 금속제품의 판매가 늘었지만 기타 산업용 중간재(-7.8%),음식료품(-5.0%),기계장비(-3.1%) 등의 판매 감소로 인해 전체적으로 3.6%가 줄었다.지난 98년 11월(-4.1%) 이후 가장 나쁜 수치다. 그러나 산업생산은 사무회계용 기계와 섬유제품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자동차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가 증가,6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내수용 소비재는 승용차·냉장고 등이 ‘지독하게’ 안팔리면서출하량이 전년동월대비 9.5% 감소했다.그 와중에도 담배와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기는 30% 안팎 출하량이 급증해 호황을 누렸다.평균 공장가동률은 80.0%로 호황기의 80%대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 10월보다는 1.2%포인트가 떨어졌다. 설비투자는 통신기기,자동차 및 정밀기기 등에 대한 투자가 감소해 8.1%나 줄었다.이는 수출이 잘 되는 영상음향통신기기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가 늘고 있지만 서비스업 등 내수 관련 산업은 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건설공사는 민간 및 공공 발주 공사 실적이 모두 호조를 보여 15.1%가 증가했으나 공사 수주는 15.1%가 감소했다.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9로 10월보다 0.6포인트가 증가해 4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2.5%로 1.0%포인트 올라 5개월째 상승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연간수주기록 3년만에 경신 현대重 125척 세계新

    현대중공업이 올해 세계 조선업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총 125척을 수주해 금액으로는 70억달러 수준이다.연초 수주목표(30억달러)를 230% 초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수주잔량도 190여척(100억달러)으로 사상 최대치를 확보했다. 이번 실적은 현대중공업이 2000년에 세운 선박수주 세계 신기록(41억 3400만달러,77척)을 3년만에 스스로 경신한 것이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66척과 유조선 50척,정유제품운반선(PC선) 7척,액화가스운반선 2척 등으로 고수익 선종인 컨테이너선 수주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특히 8000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도 18척을 따냈다.또 극지방 유빙에 대비해 특수설계로 건조한 아이스클래스급 유조선도 10척이나 수주했다.일반 유조선보다 척당 1000만달러가량 비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美쇠고기 ‘광우병 수입금지’

    정부가 광우병 발생이 의심되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사실상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미국산 쇠고기는 국내 소비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 설 명절까지 다가와 공급량 부족에 따른 ‘쇠고기 파동’으로 번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부는 호주·뉴질랜드 등 광우병 우려가 없는 국가의 쇠고기 수입물량과 한우 출하량을 늘리는 등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을 강구키로 했다.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을 ‘우해면양뇌증(BSE) 발생국 또는 발생위험국’으로 잠정적으로 추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미국산 소,양,염소 등 반추동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함유한 의약품,화장품,의약외품,의료용구 및 원료 등을 수입할 때에는 24일 현지 선적분부터 반드시 미국 정부가 발행한 ‘광우병 미감염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림부는 이날 미국 워싱턴주에서 광우병 의심사례가 발견된 것과 관련,미국산 쇠고기와 육가공품·기타 반추동물 등의 국내 통관을 보류시켰다고 발표했다. 통관보류는 수입물량이 국내 항구 등에 도착하더라도 검역을 중단해 통관을 유예시키는 것으로,사실상 수입금지 조치에 해당된다.구체적인 대상은 소와 기타 반추동물의 육질 부위,뼈,내장,육골분,이를 이용한 가공품이다.우유 및 유제품은 해당되지 않는다. ▶관련기사 3면 농림부는 “미국 정부의 최종 검사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미국산 쇠고기의 국내 유입을 차단했다.”면서 “다음주중 최종 결과가 광우병으로 나오면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또 이미 검역을 통과한 수입물량에 대해서도 출고보류 조치를 내렸다.아울러 지난 10월21일 처음으로 국내에 반입된 미국산 생우 753마리에 대해 추적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이들 생우는 6개월이 지나 도축되는 만큼 당장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다만,시중 유통물량 가운데 척추뼈나 내장 등 광우병과 관련이 있는 특정위험부위(SRM)는 판매를 중단시키기로 했다. 유통업계는 미국산 수입 쇠고기 매장을 즉각 철수시키고 한우와 호주산 쇠고기로 대체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쇠고기 수요가 많은 연말연시에 악재가 터져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한우값 급등 사태를 우려했다. 안미현 김성수기자 hyun@ 美농무 “美선 첫 사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앤 베너먼 미 농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소가 워싱턴주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베너먼 장관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워싱턴주 메이플턴의 한 농장에서 사육중인 홀스타인 젖소가 일차 검사에서 광우병으로 알려진 우해면양뇌증(BSE) 양성반응을 보였다면서 광우병 감염 여부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 소에서 채취한 샘플을 영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이 발표된 직후 한국에 이어 일본,호주,타이완,태국,말레이시아,홍콩 등 아시아국들에 이어 멕시코,브라질, 러시아 등이 수입 중단 조치를 발표했다. mip@
  • 원자바오 中총리 방미/내일 부시 면담…무역·북핵등 협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4세대 지도부로서는 처음으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7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나흘간의 미국 방문 길에 올랐다. 원자바오 총리는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각계 지도자들과 만나 북한 핵과 타이완 문제,무역마찰,위안(元)화 절상 등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할 예정이다. 원 총리는 7일 뉴욕의 유엔본부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9일에는 백악관에서 부시 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양국 무역마찰과 위안화 절상 문제 중국산 일부 섬유제품에 대한 쿼터제와 중국산 컬러 TV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 등 최근 야기된 무역마찰 해결도 주요 현안이다. 중국으로서는 보복이 아닌,협상으로 무역 분쟁을 타결한다는 원칙 아래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 등을 통해 미국의 대중국 무역 압박 조치 해소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의 이같은 교역 제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연기했던 대두 구매 사절단이 오는 17∼18일 워싱턴을 방문토록 해 보복 조치에 나설 의사가 없음을분명히 했다. 이밖에 위안화 절상 문제의 경우 중국이 자본계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혀 미 달러에 고정된 위안화 페그제 손질에 착수할 뜻을 시사해 귀추가 주목된다. ●타이완 문제 중국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이다.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미국의 입을 통해 확실히 못박겠다는 입장이다.원 총리는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지하고 타이완의 독립 기도를 지원하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미국에 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중국 당국은 타이완이 독립을 기도할 경우 베이징올림픽 무산,경제성장 후퇴를 비롯한 어떤 대가도 치르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북핵 문제 2차 6자회담의 연내 개최를 위해 미국과의 물밑 외교가 주목된다.원 총리는 ‘중재자’ 중국이 그동안 북한과의 접촉을 통해 도출한 절충안을 미국측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북·미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원 총리·부시 대통령간 회담에서 극적인 반전이 나오기가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oilman@
  • 초겨울 알아본 원인과 예방법/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무차별 발병 고혈압 ‘세대파괴’

    중학교 3학년 딸(16)을 둔 최정임(41) 주부는 최근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방과후 학원에서 공부하던 딸의 몸이 갑자기 마비돼 병원으로 실려간 것.진찰 결과 뇌졸중이었다.1년전 학교 신체검사에서 혈압이 다소 높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설마 하다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이다.그런가 하면 최근 큰 형의 장례식을 치른 직장인 박준규(38)씨는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사인은 심근경색이었다.이제 갓 50을 넘긴 나이에 평소 건강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변이 실감나지 않는것.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에게 흔한 고혈압은 그 자체가 위협은 아니다.그러나 앞의 실례에서 보듯 일단 고혈압 상태가 지속되면 합병증이 나타나 생명을 위협하고 삶을 구속한다.특히 최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세대파괴형’고혈압 환자가 크게 늘어 걱정을 더해주고 있다.큰 일교차로 이른바 ‘고혈압 부음’이 부쩍 늘어나는 초겨울,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고혈압의 실체를 살펴보자. ●수축기 140·이완기 90㎜Hg 넘으면 고혈압 일반적으로 두번 이상 측정한 혈압이 수축기 140㎜Hg/이완기 90㎜Hg를 넘어서면 고혈압이라고 한다.수축기혈압은 심장이 뿜어내는 피가,이완기혈압은 심장이 빨아들이는 피가 혈관 벽에 미치는 압력이다.통상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혈압이 130/85㎜Hg이면 정상,130∼139㎜Hg/85∼89㎜Hg이면 약간 높은 정상으로 분류한다.병증의 고혈압은 4도로 나누는데,1도는 140∼159㎜Hg/90∼99㎜Hg,2도는 160∼179㎜Hg/100∼109㎜Hg,3도는 180∼209㎜Hg/110∼110㎜Hg,4도는 210/120㎜Hg을 넘는 경우다. ●패스트푸드·육류섭취 삼가야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혈압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0.6명꼴이었다.연도별로는 지난 98년 8.4명이었던 것이 2000년 8.9명,2001년 10.2명 등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어린이,청소년 환자가 늘어 삼성서울병원측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이 병원을 찾은 심각한 수준의 어린이 고혈압환자가 13명이나 됐다. 한양대의대 내과 이방헌 교수는 “대체로 맵고 짠 음식을 즐기고 음주,흡연자가 많으며 패스트푸드와 육류 섭취량이 늘어나는 경향을 볼 때 우리나라에서 고혈압의 증가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95%가 원인 규명 안된 본태성 고혈압의 95%는 아직 발병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본태성이고 나머지 5% 정도가 질환이나 약물 등 원인이 확인된 속발성이다.통상 유전,비만,과다한 염분 섭취,경구용 피임약 복용,비활동적 생활습관,과음과 흡연,스트레스 등이 혈압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정도다. ‘소리없는 살인자’답게 증상도 뚜렷하지 않다.때문에 일상적 건강검진이나 심부전,신장질환,뇌졸중 같은 합병증이 나타난 뒤에야 고혈압임을 아는 경우가 많다.임상적 증상으로는 두통과 뒷목의 뻐근함,만성피로감,수족 이상과 시력장애,흉부압박감,이명 등이 꼽히지만 이런 증상이 고혈압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고혈압 자체보다 합병증 위험 고혈압이 두려운 것은 합병증 때문이다.경미한 고혈압도 치료없이 7∼10년을 방치할 경우 뇌 심장 신장 대동맥과 안구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온다.통상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고혈압환자의 30%는 동맥경화 합병증,50%는 고혈압자체의 합병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동맥경화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과 급사,부정맥,뇌혈관경색,말초혈관질환 등이,고혈압 자체 합병증으로는 악성고혈압,심부전,뇌출혈과 뇌졸중,신장경화증,대동맥질환 등이 있다. ●규칙적 운동·소금섭취 줄여야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하며,소금 섭취량을 1일 6∼10g 정도로 줄여야 한다.우리의 경우 짠 음식에 길들여진 점을 감안하면 모든 음식의 염도를 지금의 절반 정도로 낮춰야 한다. 운동은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춰 종목과 강도를 정하되 매일 30∼40분 정도의 걷기만으로도 혈압 강하효과를 볼 수 있다.반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최고 50%나 높아진다. 또 야채와 과일,유제품,두부,미역 등을 먹어 칼륨과 칼슘 섭취량을 늘려야 하며,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술은 1일 30㎖(맥주 2캔,소주 2잔)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대한고혈압학회 배종화 이사장은 “특히 어린이와청소년은 정밀검사를 통해 고혈압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홀히 할 경우 심혈관 질환,신장병,당뇨,뇌졸중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 도움말 대한고혈압학회 배종화 이사장(경희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한양대의대 내과 이방헌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김순길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고혈압 Q&A ●저혈압은 위험하다 아니다..대한고혈압학회는 130/85㎜Hg 이하를 정상혈압,120/80㎜Hg 이하를 적정혈압으로 규정,낮은 혈압이 전혀 문제가 안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극단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혈압이 낮을수록 혈관 손상과 심장 부담을 줄여 좋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성행위가 위험하다 전혀 틀린 얘기는 아니다.혈압은 맥박 수에 따라 상승하기 때문에 성교시에는 당연히 오른다.과음,과식 후나 지나친 흥분을 유발하는 부적절한 관계에서 복상사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하지만 일상적인 부부관계라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고혈압은 남자의 병이다 그렇지 않다.중년까지는 남자환자가 많지만 50대 이후의 장·노년층은 여성 고혈압 사망자가 남성의 2배에 이른다.여성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해 고혈압을 초래한다. ●대머리는 고혈압일 확률이 높다 근거없는 얘기다.의학계에는 이와 관련된 어떤 보고도 없다. ●겨울에는 혈압이 낮아진다 그 반대다.차가운 공기와 접하면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되므로 자연히 혈압이 오른다.초겨울에 돌연사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혈압강하제는 성기능을 감퇴시킨다 혈압약 때문에 성기능이 감퇴했다는 사람이 있긴 하다. ●새우,게 등 갑각류는 혈압을 높인다 그렇지 않다.새우와 게 등은 오히려 몸의 활력을 촉진한다.과도한 염분과 동물성 지방을 제외하면 고혈압에 특히 나쁜 음식은 없다. 자료제공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미국 기준 옳은가 통상 수축기 120㎜Hg,확장기 80㎜Hg로 통용되던 한국인의 정상혈압 범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광주시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120/80㎜Hg 이하를 정상혈압으로 규정한 미국 고혈압학회의 지침을 두고 논란을 벌였다. 미국 고혈압학회는 최근 지침을 통해 정상혈압은 수축기혈압 120㎜Hg 미만이고 확장기혈압은 80㎜Hg 미만인 경우로 정의했다.또 고혈압 전 단계는 수축기혈압 120∼139㎜Hg,확장기혈압 80∼89㎜Hg로 정했다.그러나 이와 달리 유럽에서는 ‘120/80㎜Hg 미만’을 최적혈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정상혈압은 수축기혈압 120∼129㎜Hg,확장기혈압 80∼84㎜Hg로 정의하는 한편 고혈압 전단계는 수축기혈압 130∼139㎜Hg,확장기혈압 85∼89㎜Hg로 보고 있다. 따라서 혈압이 129/84㎜Hg인 사람의 경우 미국 지침에 따르면 고혈압 전 단계에 해당되나 유럽 지침으로는 정상혈압이다. 심재억기자
  • 中企 57% “내년 2~3분기 경기 회복”

    내년에 중소제조업의 경기가 올해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은행은 4일 중소기업 2064개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04년도 중소제조업 경기 전망 조사’에서 내년도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7.7을 기록,올해(100)보다 소폭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SI가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부진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경기 회복 시기는 내년 2·4∼3·4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가 57.2%로 가장 많았고 2005년 이후로 보는 경우도 27.3%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129.9),영상·음향·통신장비(121.5),의료·정밀·광학·시계(118.7) 업종은 호전되는 반면 의복·모피제품(91.0),운송장비(96.5),섬유제품(97.8) 업종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규모별로는 중기업 BSI가 117.1,소기업의 BSI는 105.7을 각각 기록해 올해보다 호전되지만 영세 소기업 BSI는 99.2로 올해 수준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판매 BSI가 117.3으로 내수 판매 BSI(107.6)보다 높아 내년에도 내수보다는 수출을 중심으로 판매가 호전될 것으로 보이며 채산성과 자금 사정 BSI는 각각 100.5와 97.6으로 올해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됐다. 내년도 설비투자를 계획 중인 업체는 32%에 그쳤고 나머지 68%가 아직도 내년의 설비투자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투자 심리가 여전히 얼어붙어 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설비투자를 계획 중인 업체의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59.1%에 달했다고 기업은행은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세녹스 ‘5일 천하’ 끝나나/ 국세청 원료 가압류로 생산중단

    논란을 빚었던 유사휘발유 세녹스의 생산·판매가 ‘5일 천하’로 끝을 맺을 전망이다.세금 포탈이란 ‘칼’을 들이댄 국세청 파도를 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3일 국세청과 생산·판매업체인 프리플라이트에 따르면 최근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려 지난달 23일부터 세녹스 재생산에 나섰지만 국세청이 세금 포탈에 따른 세녹스 원료와 제품에 대해 가압류 조치를 취하면서 28일부터 생산이 중단됐다.재생산을 시작한 지 5일 만이다.프리플라이트가 그동안 생산한 세녹스는 총 250만여ℓ.금액으로는 25억원 정도다. 국세청은 이날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세녹스에 대해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교통세를 부과하는 것은 합당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병철 법인납세국장은 “세녹스는 정유사 및 석유화학사 제품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고,공해발생 및 연비 등 성능이 휘발유와 유사한 대체유류에 해당되기 때문에 에너지 정책상 우대할 필요성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세녹스는 석유사업법상 유사 석유제품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로 교통세를 내지않아도 되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으나,형사사건과 관련된 석유사업법과 교통세를 부과토록 하는 세법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프리플라이트가 세녹스를 재생산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밀린 세금 605억원을 물거나 교통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하는 수밖에 없다.그러나 중소기업인 프리플라이트가 이런 규모의 세금을 감당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프리플라이트의 유일한 자산인 목포공장의 감정가는 현재 31억원에 불과하다.여기에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지난 5월 교통세법 시행령 개정 이후의 세금 부과분인 205억원은 별도로 물어야 한다. 오승호 김경두기자
  • 美 “中TV 최고46% 관세”반덤핑관련 통상분쟁 격화

    |뉴욕 AFP 연합|미국이 중국산 컬러 TV 수입제품의 저가공세로 미국업계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중국산 제품에 최고 46%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선언,양국간 통상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중국 등의 컬러 TV 수입제품이 미국시장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해당 제품에 대해 최고 45.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결정은 부시 행정부가 니트류 등 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해 수입쿼터를 부과한 지 1주만에 나온 것이다. 상무부는 덤핑 또는 시장가격 이하로 판매된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중국 및 말레이시아산 컬러 TV 수입제품을 대상으로 27.9∼45.9%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고, 이번 판정으로 내년 4월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 해당제품 수입업체들은 덤핑 마진율에 해당하는 액수를 미 정부의 조건부 계좌에 적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무부는 특히 중국상품에 대해서는 예비판정에 앞서 최고 90일을 소급해 관세를 매길 수 있는 “결정적인 (덤핑)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혀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가 부과될 것임을 시사했다.
  • “美 무역제재 남발땐 對中관계 악화 우려”미중사업위원회 경고

    |워싱턴 AFP 연합|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미국의 쿼터 부과 결정이 미국내 다른 산업계에서도 비슷한 요구를 촉발시켜 미·중 무역관계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미·중사업위원회의 로버트 캡 의장은 “미국 산업계에서 (중국제품에 대한) 비슷한 불만이 쏟아질 것이란 점이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정부가 쇄도하는 불만에 부응해 무역제재 조치를 남발할 경우 미·중 무역관계를 포함해 미·중관계가 전반적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토연구소의 대니얼 그리스월드는 “보호무역주의자들의 압력에 적극 부응하려는 미 행정부의 의향이 중국제품 때문에 고전하고 있는 미국내 다른 산업계의 비슷한 요구를 촉발할 것이란 실제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그러나 중국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다짐했던 시장개방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세녹스 또 한판 붙나

    세녹스 제조업체인 프리플라이트는 24일 오전 8시부터 전국 42개 전문판매점에서 세녹스 판매를 일제히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판매를 계속 단속하겠다는 정부 입장과 배치돼 또 한 차례의 충돌이 예상된다. 프리플라이트 관계자는 “지난 3개월간 중단했던 세녹스 판매를 이날부터 전면 재개하는 한편 세녹스 판매를 원하는 일반 주유소에 대해서도 세녹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세녹스가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상 세녹스가 불법 유사휘발유라는 전제하에 취해졌던 ‘용제수급 조정명령’은 원인 무효”라며 “법원의 무죄 판결로 행정결정의 근거가 사실상 사라졌는데도 산업자원부가 계속 잘못된 행정결정의 효력을 고집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반발했다. 세녹스측은 고문 변호인단으로부터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재판부가 이번 판결에서 세녹스의 제조·판매를 금지시킨 것이 아닌 만큼 세녹스의 판매 재개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용제수급 조정명령의 효력이 완전히 취소될 수 있도록서울행정법원에 계류중인 행정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정유업계는 반드시 휘발유와 같은 세금을 내는 석유제품으로 팔려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정유업계 관계자는 “세녹스를 제조,이를 다시 판매한다면 정유시장은 큰 혼란에 빠진다.”면서 “최대한 빨리 석유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산자부도 법원이 세녹스에 대해 불법 유사휘발유가 아니라고 판결했지만 용제수급 조정명령의 효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한 만큼 세녹스의 판매는 계속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자부는 지난 3월 유사휘발유로 간주했던 세녹스 등의 생산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전국 350여 용제 생산·유통업체를 상대로 프리플라이트 등에 주원료인 용제(솔벤트)를 공급하지 말도록 하는 용제수급 조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용제 생산·유통업체가 이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먹고 사는 이야기] 지중해식 식사 과신말라

    미국과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에서까지 건강식이나 다이어트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중해식 식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록펠러 재단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다. 록펠러 재단은 1947년 지중해 인근 에게해 남쪽에 있는 크레타섬 주민들의 영양 상태를 조사했다.고대로부터 베네치아,오스만제국,독일 등의 지배를 받아온 탓에 생활환경은 열악하기 짝이 없었으나,영양 상태는 놀라울 정도로 양호했다.잘 사는 미국인보다도 더 장수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크레타섬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장수지역.록펠러 재단은 주민들의 식생활에 비결이 있다고 보고 그들의 전통 식단을 ‘지중해식 식사’로 소개했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과 아테네대학 연구팀이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성인 2만 2043명을 대상으로 4년간 관찰하였을 때 전통적인 지중해 식단을 엄격히 지키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전체 사망률이 25%나 낮았다.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33%,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24%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 식사는신선한 과일과 채소,두류,견과류,그리고 전곡류 위주로 돼 있다.특히 올리브유가 많이 들어간다.여기에 적당량의 생선과 소량의 치즈,요구르트 등의 유제품과 포도주가 곁들여지며 닭고기나 육류,또 포화지방이 든 버터는 가급적 배제한다. 채식이 중심인 만큼 칼로리나 단백질의 과다섭취가 예방된다.고기와 유제품이 적어 심장병에 좋지 않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도 과식할 우려가 없다.게다가 올리브유와 견과류는 단일 불포화지방산과 토코페롤의 섭취를 늘려준다.신선한 채소와 과일에는 케로틴,비타민 C와 각종 피토케미칼이 풍부하다. 또 천연식품 위주로 섭취하다 보니,각종 식품첨가물이나 트랜스 지방산을 먹지 않아도 된다.한마디로 건강에 좋은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사형태이다. 지중해식 식사가 건강지향적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그대로 따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그렇다면 장점을 우리 식생활에 접목시킬 수는 없을까?소금에 절인 채소 대신 생채소를 먹으면 된다.전을 부칠 때에는 올리브유 못지 않게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든 해바라기유나 채종유를 사용하고,나물은 오메가-3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듬뿍 든 들기름을 사용하면 된다.가급적 잡곡밥을 먹고,일주일에 두세번 두부와 생선요리를 즐기면 지중해식 식사 못지 않은 건강 식생활을 누릴 수 있다. 지중해식 식사를 따라 할 때 잊어서는 안될 게 하나 있다. 올리브유도 1g 당 9kcal의 막대한 칼로리를 내는 지방이라는 점이다.올리브유가 심장병에 좋다고는 하지만,많이 먹으면 칼로리 과다섭취로 인한 비만을 피할 수 없으며,결과적으로 심장병 발병 가능성을 더 높일 위험도 있다. 임경숙 수원대 교수 식품영양학과
  • 경제 플러스 / 주유소협 “세녹스 무죄땐 휴업”

    한국주유소협회는 세녹스 재판을 진행중인 서울지법 담당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재판부가 세녹스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릴 경우,업계 전체가 동맹휴업도 불사하겠다.”고 9일 밝혔다. 유사휘발유 논란을 불러온 세녹스는 지난 5월 국세청이 세금 미납을 이유로 공장시설을 가압류해 생산이 중단됐다.이에 따라 검찰은 유사석유제품을 제조·판매한 프리플라이트사에 대해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었다.세녹스 사건 1심 선고공판은 2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 수출 좋아도 내수 썰렁한 이유/ 車·반도체등 4대품목에 기형적 의존

    수출은 경제 전문가들이 당황할 정도로 잘 되는데 바닥권을 맴도는 경기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 시차를 두고 투자와 내수도 더불어 살아나는 것이 정상이지만 최근 우리나라 경제상황은 그렇지 못하다.‘수출 호조-내수 부진’의 양극화 현상은 건전하지 못한 수출구조와 국내의 불안정한 경제외적 상황에서 비롯되고 있다.때문에 무작정 반길 일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왜 수출이 잘 되나 경제연구기관들은 올해 초만 해도 무역수지 규모를 최저 12억달러 적자에서 최고 33억 8000만달러 흑자로 예상한 바 있다.북한 핵문제,미국·이라크 전쟁,불안정한 국제유가,내수부진 장기화,정치권 불안 등을 들어 비관론을 폈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고(高)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침체된 미국 경제가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런 예측은 빗나갔다.산업자원부는 올해 연간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2000년대 들어 최대인 130억달러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수출 호조의 효자 품목은 자동차·반도체·휴대전화·컴퓨터 등 4대 품목이다.10월 실적을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4대 품목 모두 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4개 품목이 전체 수출액(190억 4000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1%(76억 5000만달러)나 된다. 휴대전화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이 17.2%를 차지한다.각각 업계 3위,5위에 올라 있다.자동차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업계 4,5위를 넘나든다.컴퓨터(전년동기 대비증가율195.7%)와 반도체(101.7%)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중국의 중·저가 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하고 있다.수출의 효자 국가 노릇은 중국이 맡고 있다.지난 7월부터 대(對)중국 수출 증가율은 5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중국시장은 우리나라 수출의 19.7%를 차지한다.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증가(32.4%)도 시장다변화라는 측면에서 반가운 현상이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산업생산은 6.6% 증가했지만 소비 지표인 도소매 판매는 3.0% 줄어 4년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생산과 소비가 분리된 양상이다.특히 산업생산이 증가했다고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4대 수출품목이 포함된 중공업은 10.8%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이 중심인 경공업은 6.3% 감소했다.수출이 4대 품목에 기형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기업이 중심에 선 현재의 수출은 내수 진작으로 바로 이어지지 못한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장지종 부회장은 “국내 기업 수의 98%나 되는 중소기업의 생산활동이 살아나야 내수 증가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10월 수출 실적에서 중소기업의 주력업종인 가죽·모피(-4.8%),섬유제품(-9.8%),신발(-9.1%) 등은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국내의 불안정한 정국은 내수와 긴밀한 중소기업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소비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LG경제연구원 김기승 연구위원은 “가계부실,비자금 수사에 따른 정국불안 요인 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수출 호조와 내수 침체의 절름발이 경제성장 구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수출구조 개선 및 경기 전망 대기업들은 올해 설비투자 비중을 8대2의 비율로 상반기에 집중시키고 하반기에는 관망세를 유지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수출 호조로 수출에 필요한 기계부품 등에 대한 수입을 늘리고 있다.10월 수입 실적에서 기계류(20.3%)를 중심으로 한 자본재 수입은 19.9% 증가,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자본재 수입은 설비투자와 맞물린다.이에 따라 일본에 대한 수입규모도 25·7%(23억 1000만달러)나 증가했으나 이는 긍적인 측면이 많다는 분석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꾸준히 늘면 내년 상반기쯤부터는 중소기업들도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반면 무역협회 관계자는 “현재 무역동향을 단순한 생산·소비·투자의 3단계 발전으로 도식화하기엔 경제외적인 변수가 커 무리”라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김경운기자 kkwoon@
  • 사회 플러스 / 석유제품 매점매석 3개업체 고발

    석유제품의 매점매석으로 8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수입업체 3곳이 검찰에 고발됐다.재정경제부는 매년 7월1일 석유가격이 오르는 점을 이용해 지난 5∼6월 석유제품을 대량으로 수입,보관하다 7월 이후에 판매한 석유 수입업체 페타코테트로륨·바울석유·비즈페트로코리아 등 3곳을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위반 업체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매점매석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석유가격 오늘부터 ℓ당 7원

    SK㈜와 LG칼텍스정유,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등 정유 4사가 17일부터 기름값을 ℓ당 7원씩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는 기존 ℓ당 1212원에서 1219원,실내등유는 569원에서 576원,보일러등유는 554원에서 561원,경유는 757원에서 764원으로 각각 올랐다. LG정유의 휘발유 가격은 1220원,실내등유 574원,보일러등유 560원,경유는 767원으로 각각 인상됐다.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값도 1220원,실내등유 576.85원,보일러등유 561.85원,경유는 765원으로 각각 조정됐다.에쓰-오일도 직영주유소 별로 기름값이 ℓ당 7원씩 올랐다. SK㈜ 관계자는 “정부가 국내유가 안정을 위해 낮춰 적용했던 원유·석유제품의 수입부과금을 17일부터 환원키로 함에 따라 기름값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김경두기자 golders@
  • ‘검은콩 우유’ 100% 국산이라더니…/5개사 제품 중국산 다량 섞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검은콩 우유’의 원료가 100% 국산이라는 광고와는 달리 실제로는 중국산이 다량 섞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외사과는 8일 검은콩 우유를 만드는 주요 유제품 제조업체인 L,H,Y사 등 5개사에 중국산 검은콩 농축액을 국산으로 속여 납품한 식품첨가물 제조업체 B사 대표이사 김모(39)씨를 농산물품질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월부터 중국에서 수입한 검은콩 농축액 2만 7365㎏을 국산과 5대5 또는 7대3의 비율로 섞어 5만 4730㎏의 검은콩 농축액을 만든 뒤 전부 국산인 것처럼 속여 유제품 제조업체에 납품해 5억 3456만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국산 검은콩 농축액은 1㎏에 최고 1만 6000원 정도 하지만 중국산은 2150원 정도로 가격이 약 8분의1에 불과하다.눈으로 보기에는 국산과 별 차이가 없지만 고소한 맛이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최근 검은콩 우유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유제품 제조회사들로부터 가공의뢰와 납품주문량이 급증하자 납품 기일을 맞추고 이윤을 많이 남기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유제품 제조업체들이 원료 품질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김씨가 중국산 검은콩 농축액을 섞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생산자물가 석달째 오름세

    잦은 비와 태풍 등으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중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4% 올라 지난 7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한은은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작황 부진과 추석 수요 등으로 채소류 가격이 크게 뛰었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 및 화학제품 가격도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4.7%나 올랐다.과실류(-1.4%)와 축산물(-5.1%)은 하락했으나 채소류는 27.8% 올랐다.공산품 가격도 0.3% 상승했다.경기침체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자제품,음향·통신장비(-0.5%)와 일반기계 및 장비(-0.2%)는 내렸으나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은 각각 0.9%,1.9% 올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먹고 사는 이야기] 입냄새엔 토마토 주스를

    입냄새는 사람을 사회적 장애인으로 만든다.입냄새가 심한 사람은 손으로 입을 가리고 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두려워하는 까닭이다.입냄새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고 자신은 위축된다. 예전엔 입맞춤하기 전 단계로서 입냄새를 제거하는 정도였다.그러나 요샌 입냄새를 하나의 병으로 보고 치료를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입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치과질환이다.따라서 구취가 심할 경우 치과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실제로 잇몸병이 있거나 악화되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입냄새를 일으키는 것은 공기를 싫어하는 혐기성 박테리아다.이 박테리아는 단백질을 너무 좋아한다.단백질 음식인 우유나 치즈 등의 유제품과 생선 등을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커피도 피하는 게 상책이다.커피는 산성이 강해 박테리아의 증식을 돕기 때문이다.술·고기·마늘·파와 함께 흡연도 입냄새를 일으키는 요인이다. 혀의 표면에 하얀 이끼처럼 끼여 있는 ‘설태’도 입냄새의 원인이다.설태는 위장이 좋지 않을 경우 자주 볼 수 있다.설태가 자주 끼면 입냄새뿐만아니라 위의 건강도 염려해 볼만하다.한의학에서는 위에 열이 많을 때 입냄새가 난다고 보아 위열을 식혀주는 처방으로 입냄새를 치료한다. 입냄새를 청소하는 데 침은 큰 도움이 된다.침은 입 안의 세균을 씻어내는 자정작용을 하는데, 침이 마를 경우 세균 증식으로 인해 입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열이 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로할 때,코가 아니라 입으로 숨을 쉴 경우 입 안의 침이 마를 수 있다. 이럴 때 흔히 사용하는 게 껌이나 은단·구강청정제이다.효과는 일시적이다.습관적으로 사용할 경우 입이 건조해져 입냄새가 악화되거나 당분으로 치아가 손상될 수도 있다.장기적으로 의존하면 안되는 이유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는 침샘을 자극해 입냄새를 없애준다.물과 주스를 자주 마시면 입 안을 촉촉하게 유지해 입냄새가 덜 나도록 한다.토마토 주스의 아놀린이라는 성분은 입냄새의 원인인 황화합물 분자를 깨뜨려 입냄새를 방지한다. 한의학에서는 생식기능과 입냄새를 연결시키기도 한다.월경 때나 임신 중인 여성이 호르몬의 분비 상태가 변해 입냄새가 나게 되는 경우가 해당된다.역시 신장기능을 강화하는 처방으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 ‘동의보감’에서는 족도리풀(세신)의 즙을 내어 입에 머금었다 뱉거나,회향의 싹과 줄기를 국 끓여 먹거나 생식해도 좋다.또한 향유를 끓여 즙을 취해 양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술마신 다음에 나는 입냄새에는 유자를 씹어먹거나 차로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 8월 무역흑자 19억弗

    8월의 수출이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19억 27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달 수출 154억 8300만달러,수입 135억 5600만달러로 19억 27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9%,수입은 5.4% 각각 늘었으며 무역흑자는 75% 증가했다. 수출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21.6%) 이후 3개월째이며,무역수지는 4월부터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수출 호조는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이 이끌었으며,노사분규를 겪은 자동차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반도체(13.5%),무선통신기기(43.9%),컴퓨터(31.9%),가전(13.8%),철강(19.3%)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반면 자동차(-8.9%),석유제품(-26.1%),섬유(-4.9%)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자동차의 수출감소는 7월(-16.6%)에 이어 두달 연속이다. 산자부 이승훈(李承勳) 무역정책국장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환율 하락,작년 동월 대비 조업일수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의 사전대응 노력으로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그러나 9월은 추석연휴 증가 등으로 수출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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