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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손님 늘어 고깃집 신바람… 방역패스 놓고 헬스장 실랑이

    단체손님 늘어 고깃집 신바람… 방역패스 놓고 헬스장 실랑이

    “단체 문의 20~30% 늘면서 예약 꽉 차”실내 체육시설·유흥시설 등 혜택 제외미접종자 이용권 연장 문의도 잇따라핼러윈 방역위반 1289명… 후폭풍 우려‘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수도권에서 10명까지 모임이 확대된 1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한 고깃집. 직원 박모(57)씨는 밀려드는 단체손님 예약 전화에 정신이 없는 모습이었다. 100여석의 좌석이 8명 이상의 단체손님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직원들은 밀려드는 단체 손님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박씨는 “단체 손님 문의 전화가 예전보다 20~30%는 더 들어오면서 가까운 날짜는 예약이 꽉 차 나눠 앉는 수밖에 없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아직 10명 이상의 예약은 없지만 단체 손님이 점차 많아지면서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확대한 위드 코로나가 이날 새벽 5시부터 시행되면서 매출 회복을 기대하는 자영업자의 바람에 희망의 불씨를 댕겼다. 일상회복을 체감하려면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지만 이날 만난 다수의 자영업자는 새 방역 조치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간절히 바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300평(990㎡) 규모의 한 헬스장에서는 회원 30여명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턱걸이를 하거나 러닝머신 위를 달리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낮 12시가 가까워져 오자 10명이 QR코드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며 헬스장에 들어왔다. 헬스장 매니저 A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회원 등록 문의가 계속 들어온다”고 전했다. 다만 위드 코로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자영업자도 있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와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은 미접종자 등으로 이용 가능 인원을 제한했다. 일부 영업장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를 놓고 업주와 손님 간 승강이를 벌이는 등 부작용도 발생했다.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방역패스 적용으로 체육시설은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방역패스를 무시하고 영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접종 완료자의 신규 회원 가입 못지않게 이용권 사용 기한을 늘려 달라는 미접종자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서 120평(396㎡) 규모의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장모(38)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회원이 짧게는 한 달 10회, 길게는 6개월 56회 등 일정 기간 안에 이용 횟수를 다 채우지 못해 이용권 사용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한다”면서 “가뜩이나 코로나19 때문에 회원 수가 지난해 1월 750명에서 지금 120명까지 줄어든 상황이라 연장은 어렵다는 말을 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실내체육시설 자영업자들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백신 증명제 반대 시위’를 개최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섣부른 위드 코로나로 환자 수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핼러윈데이 전후 3일간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람이 1000명 이상이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전국에서 1289명이 감염병예방법,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로 적발됐다. 지난 주말 가장 인파가 몰린 곳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는 4만명, 지난달 30일에는 8만명, 전날에는 5만명 정도가 이태원에 모였다.
  • 사회복지시설 방문·면회 백신 완료자만 할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 방문·면회 백신 완료자만 할 수 있다

    앞으로 노인·아동·장애인 생활·이용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거나 입소자를 면회하려면 반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방역 당국은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방역이 일부 완화돼 취약시설의 감염위험이 높아지자 고위험 시설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을 개편했다. 먼저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접촉 면회는 접종완료자,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자 모두 가능한 일반 ‘방역패스’와 달리 접종완료자만 할 수 있게 됐다. 미접종자는 입소자가 임종을 앞뒀거나 의식불명 등 긴급한 상황일 때,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시설장 등 책임자가 판단할 때만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확인 후에 접촉 면회를 할 수 있다. 다만 마스크, 일회용 가운·장갑·안면보호구·신발커버 등 보호용구를 착용하면 음성확인서가 없어도 긴급상황에서 예외적으로 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사회복지시설은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고,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은 시설”이라며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한 전파를 차단하고 보호하는 것이 다른 시설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수본이 발표한 최근 5주간 발생한 사망자 389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례가 75.6%(294명)였고, 사망자 중 60대 이상은 85.6%(333명)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진행 과정에서 현재보다 확진자가 2~3배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단계적 일상회복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3을 기록해 다시 1을 넘어섰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여러 고비가 있을 것”이라며 “마스크 쓰기, 실내 환기, 증상 있으면 신속히 진단검사 등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 “만석입니다”“3차까지 가자”…위드코로나 첫날밤, 인파로 ‘북적북적’

    “만석입니다”“3차까지 가자”…위드코로나 첫날밤, 인파로 ‘북적북적’

    “이게 얼마 만의 회식인지 모르겠어요. 3차까지 갈 예정입니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지침이 시행된 첫날인 1일 저녁, 종로구 일대 식당가에는 저녁 회식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테이블을 채웠다. 완화된 방역지침 시행 첫날이란 점에서 수도권 모임 인원 제한인 10명까지 채운 경우는 드물었지만 너덧이 모여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술을 곁들일 수 있는 고깃집, 치킨집, 감자탕집은 더욱 붐볐다. 직장인 박정수씨(가명)는 “오랜만에 동료들과 회식이고, 10시 이후에도 식당에 갈 수 있으니 3차까지는 갈 계획”이다 “백신접종해서 괜찮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서울 강남구 번화가 일대 역시 식당과 술집을 찾은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유흥주점이 모여 있는 강남역 10번 출구 골목 앞은 밤 9시를 조금 넘긴 시간부터 젊은이들로 왁자지껄했다. ‘술잔을 부딪치는 게 얼마 만이냐’며 서로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테이블이 있는가하면,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첫날부터 회식이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직장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그간 제한됐던 일상을 되찾은 점은 기뻐하면서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잃는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도 이미 회식 재개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게시글이 잇따랐다. 블라인드 이용자는 “위드코로나 되니까 바로 회식을 잡는다”, “이미 우리 회사는 벌써 회식을 재개했다”등 글을 올리기도 했다.점심시간에도…10명 이상 우르르 식당으로 향해 위드 코로나는 점심시간도 변화시켰다. 대부분 4~5명이 모여 이동했으나, 종종 10명 이상 우르르 식당으로 향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인근 식당에는 직원들에게 “테이블 두 개 붙여도 되나요”라고 묻기도 했고, 좌석이 부족해 단체손님들이 밖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식당들의 구인경쟁도 시작됐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의 음식점 문 앞에는 ‘월급제 주방직원 구합니다’ ‘홀서빙 상시모집’ ‘알바 구함’ 등 색색의 구인공고가 붙어있었다. 2층 규모의 한 호프집에서도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에 구인공고를 내걸었다. 호프집 사장 오진영씨(가명)는 “2~3일 전 구인공고를 냈다”며 “지금 4명이 근무 중인데 4명 더 뽑을 생각이다. 다만 아직 아무 연락도 없고, 다른 식당들도 사람을 못 구해 장사하기 어렵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1년 7개월 만에 찾아온 위드 코로나…자영업자 “이제야 숨통” 자영업자들은 1년 7개월 만에 찾아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반갑다는 반응이다. 논현역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정환호씨(가명)는 “이제야 좀 살 것 같다. 주말을 기대한다”며 “오늘은 우선 12시까지 식당을 열어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반면 위드 코로나에도 실내체육시설은 여전히 막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헬스장의 경우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완치자,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백신접종 예외자 등 예외자를 제외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 PCR(유전자증폭)검사를 48시간마다 받아야 입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백악관 대변인 코로나19 돌파 감염…“바이든은 일단 음성”

    백악관 대변인 코로나19 돌파 감염…“바이든은 일단 음성”

    백악관 내 추가 감염 우려·바이든은 음성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현지시간) 백악관 공동취재단을 통해 배포된 성명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백신 덕분에 가벼운 증상만 겪고 있으며 집에서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다”면서 열흘 간의 격리를 거친 후 사무실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을 화요일인 지난 26일 마지막으로 봤지만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6피트(182㎝) 이상 떨어진 채 만났다고 전했다. 또 지난 27일 이후로는 바이든 대통령이나 백악관 고위 참모와 밀접하게 접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가족 중 누군가가 확진 판정을 받아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27일부터 전날까지는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고 부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유럽 순방에 나서던 28일 사키 대변인은 급한 가족 문제로 순방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1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전용기에서 이뤄진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사키 대변인의 확진 판정 때문이 아니라 영국 입국 절차의 일환으로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78세로 9월말 부스터샷을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G20 정상회의를 소화한 뒤 1일부터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에 참석한다.
  • 황진희 경기도의원, ‘GMO급식 문제점 대안 모색 토론회’ 개최

    황진희 경기도의원, ‘GMO급식 문제점 대안 모색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지난달 29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의 GMO급식 문제점과 대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비유전자변형식품(GMO) 인증 도입에 이어, 이달부터 친환경 학교급식용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함에 따라 경기도 GMO급식의 바람직한 방향과 구체적인 대안들을 모색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한 것이다. 토론회는 좌장인 황진희 도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명원 위원장(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주제발표와 김형원 위원장(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이재욱 이사장(경기도농수산진흥원), 임채완 이사장(동북아평화연대), 이은수 사무국장(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김현동 대표(동북아식품협동조합), 이연숙 사무관(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협력과)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황 도의원은 “지난해 도교육청 차원의 안심급식위원회 심의 사항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각 학교에 사용기준 안내 사항 등을 명확히 하고자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유전자변형식품(GMO)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으나 법적근거 미비, 현실적으로 압도적인 수입 GMO로 인해 구체적 대안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찾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명원 위원장은 ‘경기도 비GMO 급식과 연해주 비GMO 해외농업’을 주제로 연해주 Non-GMO 해외농업의 성과를 대한민국의 Non-GMO 급식의 대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황 도의원은 “좋은 의견들을 수렴해 학교급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접종자 ‘팝콘’ 먹으며 영화… ‘방역패스’ 없으면 헬스장 못 가요

    접종자 ‘팝콘’ 먹으며 영화… ‘방역패스’ 없으면 헬스장 못 가요

    1일부터 4주간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안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또한 유흥시설을 제외하고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이 풀린다. 집회와 행사도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경우에는 500명 미만까지 참석 가능하다. ‘방역패스’ 제도도 고위험시설과 1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 요양병원·시설 면회 등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다. 31일 당국의 설명을 토대로 관련 궁금증을 풀어 봤다. Q. 얼마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한 20대 여성이다. 영화관에서 친구와 팝콘을 먹을 수 있나. A. 영화관, 야구장은 미접종자도 출입이 가능하지만 음식을 먹으려면 접종 완료자들만 들어간 공간이어야 한다. 접종자 전용구역으로 지정된 영화관이나 야구장에선 한 칸을 띄어 앉을 필요도 없어진다. Q. 30대 미접종자다. 방역패스 시설인 헬스장을 등록했는데 당장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가 필요한가. A. 아니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미접종자의 이용권 환불·연장 문제를 고려해 오는 14일까지 2주간 계도기간을 부여한다. 그 외 방역패스 시설인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카지노 등의 계도기간은 7일까지 1주간이다. 계도기간이 지나면 48시간이 지날 때마다 PCR 확인서를 내야 한다.Q.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이 당초 계획인 10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이유가 있나. A.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비수도권의 경우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Q. 식당·카페는 현행과 같이 미접종자를 4명으로 제한했는데. A. 식당·카페는 다른 다중이용시설과 달리 마스크를 지속 착용할 수 없는 특성상 방역관리 강화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그럼에도 방역패스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은 이유는 일상에서 식사의 필수성을 고려할 때 미접종자의 이용을 막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Q. 방역패스 없이 고위험 시설을 이용할 경우 과태료는 얼마인가. A. 시설 이용자에게는 차수별 10만원, 운영자에게는 1차 150만원, 2차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는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8일부터 적용되며,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한해 15일부터 적용된다. Q. 방역패스 적용 예외 대상에 코로나19 완치자도 포함됐는데 완치자 인증은 어떻게 받나. A. 완치자는 자연면역이 획득된 경우라 격리해제 시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질병관리청이 오는 12월 말 별도의 누리집을 구축하면 본인인증 시 종이로 격리해제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시설 이용을 위한 격리해제확인서는 해제일로부터 6개월간 발급이 가능하다.
  • 일상회복 시작됐는데 나흘째 2000명대 확진

    일상회복 시작됐는데 나흘째 2000명대 확진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에서는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핼러윈데이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을 통한 추가 전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가 앞으로 5000명대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고 백신 1차 접종률이 92.2%(18세 이상 기준)에 달하면서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는 양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61명 발생했다.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것은 4주(10월 3일 2085명) 만이다. 이에 비해 위중증 환자는 332명으로 전날(339명)보다 7명 줄었다. 정부에서는 확진자 증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대한 유행을 억제하면서 재택치료 체계 정착과 중환자 병상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29일 발표한 일상회복 시행계획에서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현재 1000∼2000명 수준의 확진자가 최대 4000∼5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최다 전망치를 고려해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겨울철에는 실내활동이 늘고 환기가 어려워 방역적 위험이 상존한다. 정부는 대규모 유행 가능성을 초기에 진화하도록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 방역 체계도 효율화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하루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역량을 65만명 수준으로 확대해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고 검사 방법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 “신규확진 최대 5000명 될 수도”...겨울철·연말연시 앞둔 ‘위드 코로나’

    “신규확진 최대 5000명 될 수도”...겨울철·연말연시 앞둔 ‘위드 코로나’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된다. 실내모임이 늘어나는 겨울철, 연말연시 등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방역 대응을 통해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되, 재택치료 체계 정착과 중환자 병상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9일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계획에서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현재 1000∼2000명 수준의 확진자가 최대 4000∼5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최다 전망치를 고려해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차 개편에 상당히 많은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므로 환자 발생을 전망하기에는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성인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가 500만명 이상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절기에 접어들며 실내 (감염) 전파가 확산하는 데다 연말연시까지 앞두고 있어 각종 회식과 모임도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둔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정 청장은 “이번 주에 지난주보다 확진자가 30% 가까이 증가했다”며 “면역도가 떨어지는 60대 이상 고령층과 접종을 하지 못하는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어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고, 여전히 30% 정도의 미접종 인구가 남아있다”며 “겨울철이 오면서 실내활동이 늘고, 환기가 어려워지는 등의 방역적 위험이 상존하는 시기”라고 경고했다. 이에 정부는 다음달부터 주요 방역지표가 치명률 등으로 변경되는 만큼, 중환자에 집중하되 더 많은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를 중심으로 의료체계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권 장관은 “수도권 중심의 재택치료를 비수도권으로 확대하고, 당분간 생활치료센터의 규모를 유지하되 재택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중증 환자는 기존에 확보한 병상을 활용하고, 추가 병상도 필요한 만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하루 5000여명의 환자 발생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존에 마련한 병상을 이용해 중등증·중증 환자용 병상을 확보하되, 긴급한 상황에서는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확대하거나 감염병전담병원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본부장은 “현재 위중증 환자용 병상이 1065병상이고, 지난 8월 13일 병상 확충을 위해 발동한 행정명령을 통해 약 1150병상까지 늘어난다”며 “이를 계산해보면 5천명 정도의 환자 수용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 통제관은 “만약 여기서 환자가 더 늘어 1만명 정도가 되면 1500병상 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병상의 80%가 가동되면 거의 모든 병상이 가득 차게 되므로, 병상 가동률이 75% 정도에 달할 때 ‘비상계획’을 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재택치료를 담당하는 민간 협력병원이 지정되지 않은 지자체가 다수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재택치료가 활성화되는 추세지만 아직 비수도권의 경우 (기반 마련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택치료) 환자 중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병원에서 모니터링해 이송해야 하는데, 병상이 없으면 환자 이송이 지체되는 만큼 가급적 (병상 여력이 있는)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재택치료 협력병원을 담당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 방역 체계도 효율화한다. 정 청장은 “하루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역량을 65만명 수준으로 확대해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고, 검사 역량의 한계를 넘는 비상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검사 방법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230개 기관에서 하루 최대 53만건의 PCR 검사가 가능하며, 현재 매일 30만건의 검사가 진행 중인데, 환자 증가에 대비해 65만건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 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주기적인 선제검사가 필요한 대상자도 부스터샷 접종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재배정한다는 계획이다.
  • 항체진단키트 ‘음성’이면 물백신 맞은 것일까

    항체진단키트 ‘음성’이면 물백신 맞은 것일까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면 항체를 만들지 못하는 ‘물백신’을 맞은 것이라는 주장이 이어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30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허가받은 항체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 여부 확인에는 적합하지 않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국민에 물백신을 맞힌 걸 숨기려고 항체진단키트를 못 쓰게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지만 전혀 근거가 없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백신 결함이 아니라 기술 방식상 항체진단키트 자체의 한계 때문에 항체진단키트가 항체 생성을 제대로 감지해내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의 돌기 부분에 해당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방어 항체를 형성하는 원리다. 이와 달리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스파이크 항체뿐 아니라 바이러스 유전체를 감싸는 핵산단백질인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에 대한 항체도 생긴다. 국내에서 식약처가 허가한 항체진단키트 중 일부는 뉴클레오캡시드 항체를 탐지하는 데 집중하도록 개발돼 백신 접종 후 생성되는 스파이크 항체를 놓칠 수 있다. 즉,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성됐어도 이런 항체진단키트 로는 ‘음성’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허가받은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성능 평가를 거치지 않았다. 사용 목적 자체가 ‘백신 효력 확인’이 아닌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면역력이 생겼는지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등에서 면역반응을 확인할 때 쓰는 PRNT법이다. 혈관 내 퇴적물(plaque)을 줄여 중화항체를 확인해 면역력을 가늠하는 방식이지만 바이러스 배양 과정을 동반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문 의료기관에서만 수행할 수 있다. 게다가 면역력은 항체와 중화항체에 의한 체액성 면역과 그 이외의 세포성 면역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단순히 항체진단만으로 면역력을 평가할 수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 코로나19 진단검사 하루 65만건까지 늘린다...확진자 접촉자 조사 5분 내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하루 65만건까지 늘린다...확진자 접촉자 조사 5분 내로

    하루에 실시할 수 있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 규모가 지금보다 10만건 이상 늘어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조사 시간은 5분 이내로 대폭 줄어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9일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발표하면서 PCR 검사 규모를 하루 최대 53만건에서 65만건까지 확대하고 검사기관도 추가로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방역정책 전환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되고 방역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면서 확진자가 증가한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당장 다음달 1일부터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가 적용됨에 따라 PCR 검사 수요는 지속해서 늘 것으로 보인다. 방대본은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기능을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일부 고위험시설을 제외하고는 접종완료자에 대한 선제검사는 대폭 축소해 검사 체계를 효율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아울러 “기존에 반나절 가량 소요되던 수동조회 방식의 접촉자 조사를 자동조회 시스템으로 전환해 조사 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위치정보,신용카드 사용내역,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의 정보 연계를 강화해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였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전자적 위험동선 확인기술을 도입해서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다수의 대상자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앞으로 접촉자 역학조사는 우선순위에 따라 실시될 예정이다. 가족, 동료, 감염취약시설 생활자 등이 1순위 대상자이며 이들에 대한 조사를 24시간 이내에 완료해 격리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조사체계가 개편된다. 1순위 대상자 조사 이후에는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접촉자 격리·감시 기간은 기존의 14일에서 10일로 단축된다. 격리 해제 직전인 8∼9일 차에는 PCR(유전자 증폭)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델타변이 돌파감염 왜 “백신 접종자도 무증상 전파 가능”

    델타변이 돌파감염 왜 “백신 접종자도 무증상 전파 가능”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확산한 영국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들이 증상이 없는 상태로 미접종 가족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확률이 38%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BC에 따르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아지트 랄바니 교수, 애니카 싱가나야감 박사 등은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국제의학저널 랜싯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런던과 볼턴에 있는 440가구의 코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포함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진행됐다. 연구진은 백신을 2번 접종한 사람은 미접종자보다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낮지만 감염 위험이 여전히 있다고 지적했다. 접종자들은 감염을 더 빨리 이겨내지만 감염됐을 때 보유한 최대 바이러스양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BBC는 “백신이 중증이나 사망 예방에 탁월하지만 감염 차단에는 효과가 덜하다”라며 이 같은 추세는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확산한 뒤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랄바니 교수는 “겨울에는 많은 사람이 실내에서 밀접해 시간을 보내는 만큼 미접종자는 반드시 접종해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라며 “백신을 2번 맞은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감염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 발견됐기 때문에 부스터 샷을 맞을 수 있는 사람은 지체 없이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싱가나야감 박사는 “이번 연구는 새로운 변이들에 대한 백신의 효과, 특히 접종률이 높은 나라까지 포함해 델타 변이가 전세계에서 많은 감염자를 내는 이유를 심층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자들 사이에서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감염 검사와 같은 공중보건, 사회적 정책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아모레퍼시픽, 뮤신 유전자 피부 미백 효능 연구 발표

    아모레퍼시픽, 뮤신 유전자 피부 미백 효능 연구 발표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기술연구원인 김주원 박사가 뮤신 유전자의 피부 미백 효능을 유전적 분석으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뮤신은 인체를 구성하는 당단백질로 외부 세균이나 병원체로부터 장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단백질 분해를 막아주고 수분을 머금을 수 있어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과 비슷한 기능을 지녔다고 알려졌지만, 그동안 피부 효능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김 박사는 연구를 통해 뮤신 ‘MUCL1’ 유전자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뮤신의 역할과 중요성을 제시하고 기전을 해석해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피부 뮤신을 강화하는 소재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영국피부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렸다.
  • 다음주부터 10∼12명까지 사적모임 가능해진다

    다음주부터 10∼12명까지 사적모임 가능해진다

    다음주인 11월 1일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 따라 사적모임 등에서 변화가 본격화된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4단계 지역인 수도권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 비수도권은 10명까지 모일 수 있었지만 다음주부턴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중규모 모임이 가능해진다. 또 유흥시설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이 풀리면서 늦은 밤에도 식당에서 소규모 회식 등 모임을 할 수 있게 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9일 다음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1∼3차 개편 단계에 따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최종안을 발표했다. 11월 1일부터 4주간 적용되는 1차 개편과 이후 2차 개편까지는 사적모임 제한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으로 늘어난다. 지난 25일 정부가 발표한 초안에서 전국 공통적으로 사적모임 인원을 10명까지로 제한하기로 했지만 이번 최종안에서는 비수도권의 경우 12명으로 인원을 다소 더 완화한 것이다. 일부 고위험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진다. 수도권의 경우 현재 오후 10시 이후에는 식당, 카페는 물론이고 편의점에서도 매장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는데, 앞으로 이런 제약이 해소되고 24시간 영업 등도 다시 활성화될 예정이다. 다만 유흥시설이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입장할 때는 접종증명서나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는 이른바 ‘방역패스’가 도입된다. 영화관 운영시간 제한도 해제되면서 심야 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고 접종 완료자끼리는 ‘한 칸 띄워 앉기’ 없이 일행과 나란히 앉아 팝콘과 음료를 먹을 수 있게 된다. 행사·집회 제한 인원도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대폭 완화된다. 그간 거리두기 3단계 지역에서는 50명 이상이 모이는 박람회나 공연 등 행사 개최가 금지됐으며, 4단계 지역에서는 행사 진행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내달부터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0명 미만(99명까지)의 행사 최가 가능하며, 접종 완료자나 48시간 내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참석자 등으로만 구성될 경우에는 500명 미만(499명까지)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 1일부터 헬스장·노래방·유흥시설·요양병원 등에 ‘백신패스’ 도입

    1일부터 헬스장·노래방·유흥시설·요양병원 등에 ‘백신패스’ 도입

    헬스장·노래방·유흥시설·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 일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접종 완료자 및 일부 예외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이른바 백신패스를 11월부터 시행한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9일 밝혔다. 중대본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안에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도입방안을 이같이 확정해 발표했다. 적용 시설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과 경마·경륜·경정·카지노업장과 같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이거나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 중증장애인·치매시설,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고령층 이용 및 방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이 해당된다. 209만개 다중이용시설 중 약 13만개에 해당한다. 다만 감염취약시설 중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은 입원 환자나 시설 입소자를 면회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되며, 의료기관의 외래 진료자는 증명서 없이도 시설 이용 가능하다. 정부는 적용 시설을 이같이 결정한 데 대해 “시설과 활동 특성별 위험도를 고려했다. 식사, 음주, 목욕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지하 등 환기 미흡 시설, 거리두기(2m) 유지가 어려운 실내라는 특성이 있고 운동, 노래, 함성 등 비말 생성이 많은 데다 장시간 실내에 체류하는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1차 개편에서는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및 감염취약시설에, 2차 개편 시 100인 이상 대규모 행사·집회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2차 개편 이후 방역상황이 안정되면, 집단감염 등 방역지표를 평가해 위험도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완료증명은 COOV앱 등 전자 증명서 사용을 권고하며, 종이 증명서(보건소·별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발급), 예방접종스티커(신분증에 부착하여 사용)의 사용도 병행한다. 미접종자 중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자,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완치자,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백신접종 예외자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예외 대상에 해당한다. 음성확인자는 음성 결과를 통보받은 시점에서 48시간이 되는 날(유효기간 종료일)의 자정까지 효력을 지닌다. 예방접종을 받지않고 PCR 검사 음성확인으로 이를 대체할 경우 음성확인 문자통지서나 PCR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 이를 증명할 수 있다. 의학적 사유에 의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외자에는 △1차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혈소판감소성혈전증, 모세혈관누출증후군, 심근염·심낭염, 길랑바레증후군 등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 접종이 어려운 대상 △면역결핍자 또는 면역억제제, 항암제 투여 중인 환자이거나 △코로나19 국산백신 임상시험 참여자가 해당한다. 진단서 및 임상시험참가확인서를 소지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을 신고한 경우는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보건소에서 예외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접종 완료자만 출입할 수 있어 미접종자 중 예외 인정자라도 출입하지 못하는 시설이 있다. 유흥시설의 경우, 오직 접종 완료자만 출입할 수 있으며 경마·경륜·경정/카지노 시설 그리고 감염취약시설 중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은 입원 환자나 시설 입소자를 면회하는 경우에 접종 완료자와 PCR 음성 확인자만 가능하다.
  • 전설적인 인디언 추장 머리칼 4㎝에서 유전자 추출해 증손자 확인

    전설적인 인디언 추장 머리칼 4㎝에서 유전자 추출해 증손자 확인

    1876년 리틀 빅혼 전투에서 1500명의 아메리칸 원주민 전사들을 이끌어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 중령이 이끄는 미국 제7기병대를 섬멸한 전설적인 추장 ‘시팅 불’이 남긴 머리카락 덕분에 사우스 다코타주에 사는 증손자가 그의 후손임이 증명됐다. 과학자들은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보관돼 있었던 시팅 불의 머리카락 샘플에서 DNA를 추출해 어니 라포인테(73)가 그의 핏줄임을 확인했다고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연구는 오래 전 세상을 등진 이의 DNA 조각으로도 가계도와 혈연 관계를 분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역사적 유물로도 현재를 살아가는 후손을 확인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는 것이다. 서부 시대의 전설적인 무법자 제시 제임스가 러시아 차르를 배출한 로마노프 왕가의 후손이란 얘기가 맞는 얘기인지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포인테는 로이터 통신에 “이번 DNA 연구는 증조할아버지와 나의 관계를 확인하는 또다른 방법이었다. 내가 기억하는 한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우리 조상과 나의 관계를 의심스러워했다. 이런 사람들은 어쨌거나 고통을 가할 뿐이며 이번 연구 결과도 역시나 의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통해 시팅 불의 증손자란 그의 주장을 믿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루드벡 재단 유전센터의 에스케 윌러슬레브 소장이 이끈 연구진은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 이 방법은 머리카락에서 검출한 유전자 조각, 상염색체(常染色體, autosomal, 보통염색체라고도 불림) DNA를 기반으로 하는 방법인데 이렇게 완성하는 데만 14년이 걸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금까지는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만 전달되는 Y염색체 내 특정 DNA를 비교하거나, 어머니로부터 딸에게 이어지는 미토콘드리아 내 DNA를 비교하는 방식이었다. 라포인테는 외증손자이고 자매만 셋 있고 외동아들이라 Y염색체나 미토콘드리아 내 DNA를 이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했다. 이번에 개발된 상염색체 DNA를 이용한 방식은 부모로부터 절반씩 물려받기 때문에 외증손자라도 유전자 비교를 통해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윌러슬레브 소장은 수족(다코타족)의 일파인 테턴족의 추장으로서 수족을 떨쳐 일어나게 만들어 북아메리카 대평원을 백인의 침탈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일전을 벌인 시팅 불 얘기에 어릴 적부터 매료돼 10년 전 라포인테에게 이렇게 조상을 확인하는 방법을 제안했다고 했다. 시팅 불의 스카프 록(scalp lock, 인디언들이 머리 가죽에 저항과 도전의 의미로 남긴 한줌의 머리털)은 2007년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라포인테에게 반환했다. 그러나 스카프 록을 넘기기 전에 라포인테는 윌러슬레브에게 무당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시팅 불의 영혼이 윌러슬레브의 연구에 축복을 내리도록 간구하는 자리였다. 라포인테는 시팅 불의 영혼이 시키는 대로 스카프 록의 대부분을 태웠지만 딱 4㎝만 남겨 연구진에게 넘겼다. 하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할 수 있게 했다고 윌러슬레브는 말했다. 라포인테는 증조외조부의 묘를 옮기고 싶어했는데 이번에 외증손자임이 증명됨으로써 그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 원주민 언어로 타탄카 이요탄카로 불린 시팅 불은 리틀 빅혼 전투에서 커스터 중령이 이끄는 다섯 연대를 초토화했다. 이 참패에 자극 받은 미국 군대가 인디언 소탕에 박차를 가하고 들소들을 학살해 먹을 것이 없어 여러 부족이 투항하자 시팅 불은 캐나다로 옮겨 계속 항전 의지를 불태웠으나 캐나다도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굶주림 때문에 항복하고 말았다. 그가 춘, 이른바 영혼의 춤 때문에 투항했던 부족들 사이에서 소요가 잇따르자 미국 정부는 그를 어떻게든 제거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인디안 경찰”이었다. 시팅 불은 1890년 이들에게 붙잡혔고, 인디언들의 구출 시도에 앞서 이들의 총탄에 스러지고 말았다.
  • 걷지 못해도, 시선이 따가워도…72cm 소녀는 꿈을 꾸며 살았다

    걷지 못해도, 시선이 따가워도…72cm 소녀는 꿈을 꾸며 살았다

    “키가 작아도 최고의 삶을 살 수 있고, 이 세상이 나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더라도 이 세상을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소녀, 미국의 와일딘 오모이쓰(18). 오모이쓰는 27일(현지시간) 기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전질환인 왜소증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세 번의 측정 끝에 72cm라는 키로 ‘현존하는 가장 키가 작은 여성’이 된 오모이쓰는 사단 이형성증이라는 왜소증을 앓고 있다. 오모이쓰는 400가지 유형의 왜소증 중에서도 특히 희귀한 증상을 가지고 있어 스스로 걸을 수 없다. 구부러진 다리로 바닥에 앉고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오모이쓰에게 의사들은 하룻밤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모이쓰의 어머니는 딸을 포기하지 않았다. 일도 그만두고 24시간 내내 딸의 곁을 지켰다. 오모이쓰는 보란 듯이 건강하게 자라 열여덟 소녀가 됐다. “엄마는 내 가장 친한 친구다. 엄마가 아니었으면 내 인생이 어땠을지 모르겠다”는 오모이쓰는 외출할 때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불편함을 느끼지만 씩씩하게 살고 있다. 소녀에게 키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와일딘의 삶(Life Of Wildine)’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오모이쓰는 왜소증 등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 오모이쓰는 그래픽 디자인과 약학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에 갈 것이라며 “작은 사람이 약사가 된 것을 본 적이 없다. 세계 최초로 작은 약사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한국P&G ‘헤드앤숄더 루트 스트렝스 샴푸’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한국P&G ‘헤드앤숄더 루트 스트렝스 샴푸’

    한국P&G의 두피 케어 전문 브랜드 헤드앤숄더가 선보인 ‘루트 스트렝스 샴푸’(사진)는 항산화 효능이 있는 생강 추출물을 함유해 두피·모발의 건강 관리에 초점을 둔 프리미엄 샴푸다. 헤드앤숄더의 핵심 기능인 비듬 완화 및 두피 케어 기능을 통해 비듬, 가려움, 냄새 등 3대 두피 고민을 해결할 뿐 아니라 생강 추출물이 모발과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 가늘고 끊어지는 모발 개선과 건강한 두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풍성한 거품이 환절기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증가하는 각질을 두피의 미세한 구석까지 깨끗하게 씻어내 모근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헤드앤숄더는 1961년 미국의 헤드앤숄더 연구팀이 비듬을 완화하는 화합물을 발견,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시작된 브랜드다. 1975년 임상 연구를 통해 비듬 제거의 효능이 입증된 샴푸를 출시했으며 2002년에는 비듬을 유발하는 곰팡이의 유전 코드 해독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P&G 관계자는 “헤드앤숄더는 3대 두피 고민에 대한 두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두피 유분 제거와 산뜻한 향기를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지난 9월 출시한 ‘시트러스 레몬 샴푸’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울산 ‘게놈 바이오 허브 도시’ 착착… 100세 무병시대 이끈다

    울산 ‘게놈 바이오 허브 도시’ 착착… 100세 무병시대 이끈다

    울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2020년 7월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또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병원과 공동으로 2016년 시작한 ‘1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지난 4월 완료, ‘100세 무병 시대’의 기초를 마련했다. 울산이 게놈 해석과 함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게놈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특구 입주 기업들의 수출 성과도 나고 있다. 국내 게놈 산업화 선두주자인 울산시의 ‘게놈 산업 육성 정책’을 살펴봤다.●게놈 산업화 속도… 5년 뒤 3875억 생산유발효과 울산시는 ‘게놈 기반 바이오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올해부터 ‘게놈 산업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2016년 UNIST, 울산대병원 등과 함께 한국인 표준 유전정보 분석을 위한 ‘1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추진, 5년여 만인 지난 4월 완료했다. 그러나 연구자가 재생산한 유전정보를 데이터팜이나 기업과 병원 등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게놈 산업화에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갈 길이 멀어 보였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해 1만명 게놈 프로젝트와 함께 게놈 산업화의 길을 앞당겨 줄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정부에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울산 게놈 특구’가 지정되면 게놈 관련한 연구 결과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길이 열렸다. 울산 게놈 특구에서는 지난해부터 내년 11월까지 2건의 규제 면제 특례를 받으면서 게놈 산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사업 기간을 2년 더 연장할 수도 있다. 이 기간 사업비 407억원도 투입된다. 무엇보다 특구에서는 연구자가 얻은 유전정보를 바이오데이터팜으로 제공할 수 있고, 바이오데이터팜이 수집한 유전정보를 연구 목적으로 기업과 병원에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초 울산산업진흥원, UNIST, 참여기업 등 15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게놈 산업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사업은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운영’, ‘질환별 질병 예측 및 진단마커 개발’, ‘감염병 발생 대응 유전체 분석·치료제 개발 기반 구축’ 등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2026년까지 30개 이상 기업 유치, 3763명의 일자리 창출, 3875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법적·윤리적 기준 마련… 산재특화센터와 연계도 또 특구 실증사업의 핵심인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 구축이 최근 남구 테크노산업단지에서 본격화됐다. 시는 앞으로 2년간 120억원을 들여 80페타바이트(PB) 용량의 바이오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초고속 연산용 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한다. 80PB는 1만명 게놈 데이터를 60일 이내 기초 분석이 가능한 용량이다. 바이오데이터팜이 구축되면 1만명의 게놈 데이터를 옮겨와 분석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빅데이터는 심혈관질환과 우울증 등 각종 질환을 미리 진단하는 장치(마커)를 개발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 유전체 분석과 백신·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법적·윤리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체유래물은행’, ‘분양심사위원회’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가기술표준원 등과 협의해 유전체 분석 및 임상데이터 자료 관리체계도 표준화한다. 지난 3월 문을 연 ‘산재특화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와의 연계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센터는 게놈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로봇, 3D 바이오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산재 질환 관련 원천 기술을 연구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바이오 산학연 복합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해 ‘100만명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사업’ 참여, ‘국립 게놈기술원’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놈 특구 내 민간기업 10여곳 입주… 수출 성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게놈 산업 시장은 지난해 기준 231억 달러(약 27조 2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8년에는 946억 달러(약 111조 4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게놈 특구에 입주한 바이오 기업들의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게놈 특구에는 10여개의 민간 기업이 입주해 있다. ‘클리노믹스’와 ‘원드롭’ 등이 대표적이다. 클리노믹스는 지난해 헝가리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만 세트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미국 법인에서 코로나19 진단 서비스를 통해 상반기에만 100억원 정도 수익을 냈다. 또 원드롭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유럽과 동남아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구에 입주한 기업과 연구기관들은 복합만성질환, 우울증, 심혈관질환 등에 대한 진단키트 개발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특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코로나19 백신이나 각종 감염병 치료제의 국내 개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송철호 울산시장 “게놈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

    송철호 울산시장 “게놈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

    “게놈 산업화는 인간의 노화·질병 극복을 위한 정밀의료 분야뿐 아니라 응용과 융합을 통해 농업 생산성과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낼 것입니다. 울산은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게놈 산업을 선도할 것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울산을 세계적인 ‘게놈 중심 바이오산업 허브’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울산 ‘1만명 게놈프로젝트’ 완료 성과와 의미는. “전 세계는 각종 바이오산업의 근간이 되는 게놈 빅데이터 수집, 분석·해독 기술의 상업화와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울산은 1만명의 게놈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의 바이오 빅데이터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울산은 부산(항노화 헬스케어), 양산(항노화 바이오산업)과 가까울 뿐 아니라 항노화의 기본인 게놈 원천기술을 확보해 두 지역을 연결하는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의 게놈산업 육성 배경은. “선진국들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선제적 규제 완화와 정부 주도의 대형 게놈(정밀의료) 사업에 착수했다. 우리나라도 유전자 정보의 의료분야 적용, 유전자 검사 시장 확대, 100만명 빅데이터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게놈산업의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맞춰 울산시는 바이오메디컬 장비 및 소재 개발 등 산업을 다각화해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게놈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생명, 의료, 농업, 식품 등 다양한 연관 산업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의 역할은. “게놈특구는 규제 해소와 게놈산업단지 두 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법적 규제가 면제돼 게놈 산업화에 속도를 높일 것이다. 또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기업들이 울산으로 옮겨올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우수한 기업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면 울산은 최첨단 융합 바이오, 의료, 진단, 신약 개발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놈산업이 울산 경제·산업에 미칠 영향은. “게놈산업은 울산의 주력산업을 보완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1만명 게놈 프로젝트가 완료됐고 유전체 분석 기술·경험·데이터를 토대로 바이오산업 기반도 확충되고 있다. 또 울산은 연구개발 역량과 경쟁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게놈 산업과 연관 있는 화학·소재산업도 발전해 국내 게놈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 “제보도 끊겨” 구미 3세 사건 ‘사라진 아이’ 8개월째 못 찾아

    “제보도 끊겨” 구미 3세 사건 ‘사라진 아이’ 8개월째 못 찾아

    사건 미제로 남을 우려 제기돼경찰, 친모 휴대전화 분석에 기대 구미 3세 여아 사건에서 사라진 아이를 찾기 위해 수사당국이 8개월째 수사를 벌인 가운데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7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경북 구미 한 빌라에서 3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지난 8월 17일 숨진 여아의 친모 석모(48)씨가 미성년자 약취 등으로 징역 8년을 선고받으면서 사건이 형사적으로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석씨가 출산 직후 비슷한 시기에 자기 딸 김모(22)씨로부터 바꿔치기한 또 다른 여아의 행방은 아직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사건 발생 초기 구미경찰서 형사 인력 상당수를 투입했으나 최근엔 1개 담당팀이 일상 업무를 하면서 사건을 계속 수사 중이다. 잇달아 들어오던 시민 제보도 지금은 거의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심 재판에서 석씨는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구미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친딸인 김씨가 출산한 아이를 자신이 몰래 출산한 아이와 바꿔치기해 어딘가에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당초 아동학대 사건으로 알려졌다가 유전자(DNA) 검사에서 친모로 알려진 김씨가 숨진 여아의 언니이고, 외할머니로 알려진 석씨가 친모로 밝혀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다. 경찰은 석씨 출산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의원을 뒤졌으나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또 석씨의 통화 내역과 금융자료를 분석하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석씨를 상대로 딸이 출산한 여아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지 등을 알아내려고 시도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석씨가 바꿔치기해 데려갔다는 여아의 행방을 알 만한 주변 인물이나 공범도 찾지 못한 상태다. 영유아 위탁 기관 등 사라진 여아가 있을 만한 장소를 찾아 대대적인 탐문 조사를 벌였으나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석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 작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찰은 석씨가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임신 및 출산 당시에 사용한 중고 휴대전화 2대를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했다. 이 중 1대는 동남아 국가로 팔려나갔지만 현지 사용자와 논의해 국내로 반입했다. 석씨가 휴대전화를 중고로 판 뒤 여러 차례 초기화된 탓에 복구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석씨가 쓰던 휴대전화에서 아이를 찾는 데 필요한 정보 등을 찾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건 공소시효(10년)가 많이 남아서 작은 단서라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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