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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꽈추형, 병원 수입? “넘사벽”…얼마길래

    꽈추형, 병원 수입? “넘사벽”…얼마길래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대한민국 남성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 홍성우와 천만 탈모인들의 관심을 끌 ‘탈모 전문가’ 한상보가 출연해 화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꽈추형’ 홍성우가 남다른 스케일의 수입을 솔직하게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꽈추형’으로 잘 알려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의 개인 방송 채널 콘텐츠 누적 조회 수가 1억5000만 뷰, 환자 수술 건수는 총 9000여 건에 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이 수입을 궁금해하자 “페이닥터 시절에는 월급은 감히 말하자면 제가 톱클래스였다, 의사 3명 월급을 합친 게 내 월급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병원을 개원하면서 병원 수입은 이미 넘사벽이 됐다. 그래서 방송 출연료는 얼마인지도 모르고, 어느 통장으로 들어오는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성우와 한상보는 비뇨의학과 탈모에 대한 속설과 진실을 낱낱이 파헤쳤는데, 특히 멤버들은 그동안 물어보지 못했던 정력과 탈모에 관한 질문 폭격을 퍼부으며 열정을 불태워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종국이 근육이 있는 사람은 활력이 약하다는 속설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내자 홍성우는 정력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속 시원하게 전해 멤버들의 흥미를 자아냈다고. 이어 한상보는 탈모가 유전인지를 묻는 멤버들의 질문에 “거의 90%가 유전”이라며, 알아두면 좋은 탈모 방지 꿀팁부터 모발 이식에 대한 핵심 정보들을 모두 소개해 멤버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탈모인들의 수많은 궁금증까지 명쾌하게 해결해줬다고 알려져 본방사수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는 후문. 대한민국 가장 핫한 두 의사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 홍성우와 ‘탈모 전문가’ 한상보와 함께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일 오후 8시30분 확인할 수 있다.
  • 남으로 살았던 58년… DNA가 이어준 ‘핏줄’

    남으로 살았던 58년… DNA가 이어준 ‘핏줄’

    전차 타고 가다 2명 길 잃고 헤어져가족상봉 프로그램 나갔지만 허탕관련 시설 협업·DNA대조 등 성과본명도 찾아… “형제들 있어 든든” “언니 알아보겠어? 언니도 많이 늙었지….” “죽지 않고 이렇게 만나니까 얼마나 좋아.” 장희재(오른쪽·69)씨가 동생 희란(왼쪽·65)씨의 손을 부여잡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물이 터져 나왔다. 서울 노량진에서 전차를 타고 가다 엄마 손을 실수로 놓치며 헤어진 뒤 58년이 흘러서야 겨우 만난 이들은 하염없이 머리를 쓰다듬고 어깨를 다독거리며 그간의 그리움을 맘껏 표출했다. 31일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열린 장기 실종 사남매 상봉식 현장은 내내 울음바다였다. 첫째 희재, 둘째 택훈(67), 셋째 희란, 넷째 경인(63)씨가 마지막으로 함께한 건 1965년 3월이었다. 어머니와 함께 나간 희란·경인씨가 길을 잃어 영영 돌아오지 못하면서 생판 남으로 살아야 했다. 희재씨는 “잃어버린 동생들을 계속 찾으려 했다. 1983년 KBS 이산가족 상봉 프로그램과 2005년 아침마당 등 방송에도 나갔지만 동생들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유전자(DNA)로 쉽게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과학수사 기법이 발전하면서 오랜 이별에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희재씨가 2021년 경기 안양 만안경찰서에 실종가족 신고를 했고, 사건이 동작서로 이첩된 뒤 본격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보육원, 노숙인 쉼터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실종자 조회를 했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일단 DNA 대조 작업을 하기로 하고 희재씨의 DNA를 채취해 아동권리보장원에 보냈다. 비슷한 시기 경인씨도 인천 연수경찰서에 신고하면서 DNA 정보가 등록됐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해 12월 DNA가 유사한 사람을 찾았다고 경찰에 연락했고 2차 대조 작업을 통해 가족 여부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희란씨와 경인씨는 그동안 보호시설에서 지어 준 혜정·정인이라는 이름 대신 본명도 되찾았다. 오랜만에 만난 이들에게선 그간 함께하지 못한 시절에 대한 서러움과 더 빨리 찾지 못한 미안함이 뒤섞여 있었다. 경인씨는 “당시 노량진 전차 대합실에서 발견된 뒤 아동보호소로 옮겨졌는데, 이후 고등학교 공부도 독학으로 하면서 정말 힘겨운 시절을 보냈다”며 “그래도 살아 있으니 이렇게 좋은 일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 희란씨도 “살면서 ‘엄마’ 소리 한 번 해 보는 게 소원이었다”며 “언니를 찾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다리 힘이 쭉 빠지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언니, 오빠가 있어서 이제는 든든하다”고 말했다.
  • 한 총리 “중국인 비자 제한 중지 아직은 신중…상황 감내할만 하면 검토”

    한 총리 “중국인 비자 제한 중지 아직은 신중…상황 감내할만 하면 검토”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다음달 28일까지 연장한 것과 관련해 “아직은 비자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기에는 신중해야 하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중국 내 (코로나19) 사정에 대해서는 확정적이고 충분한 데이터가 있지 않고 현재 한국에 들어오는 중국인의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를 봤을 때 아직은 비자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기에는 신중해야 하지 않나 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인 코로나19 PCR검사 결과 등을 파악해보고 감내할만 하다고 판단되면 그 전이라도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비자 문제는 국내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중국에 다 통보하고 소통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당초 이달 말까지였던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중지 조치를 다음달 28일로 연장했다.한 총리는 또 국제통화기금(IMF)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예측한 2.0%에서 1.7%로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 10월에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세계 금리가 오르고 있었고 금리 상승이 어느 정도 지속될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며 “정확하게 경제 진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이미 1.6%까지 내렸지만 IMF는 그보다는 조금 더 올린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보면 최악보다는 안정적으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상황을 반영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전임 정부가 난방비를 조정하지 않은 것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한 총리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가스비 지원책에 대해서는 ‘포퓰리즘이 아니다’라고 두둔했다. 한 총리는 정부의 1800억원 규모의 가스비 지원책에 대해 “합리적인 에너지 취약자 지원 대책을 마련한 것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능력 안에 있다고 판단하면 포퓰리즘에 들어간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언니 많이 늙었지?”…58년 전 헤어진 동생, DNA로 찾았다

    “언니 많이 늙었지?”…58년 전 헤어진 동생, DNA로 찾았다

    “언니 알아보겠어? 언니도 많이 늙었지….” “죽지 않고 이렇게 만나니까 얼마나 좋아.” 장희재(69)씨가 동생 희란(65)씨의 손을 부여잡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물이 터져 나왔다. 서울 노량진에서 전차를 타고 가다 엄마 손을 실수로 놓치고 헤어진 뒤 58년이 흘러서야 겨우 만난 이들은 하염없이 머리를 쓰다듬고 어깨를 다독거리며 그간의 그리움을 맘껏 표출했다. 31일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열린 장기 실종 사남매 상봉식 현장은 내내 울음바다였다. 첫째 희재, 둘째 택훈(67), 셋째 희란, 넷째 경인(63)씨가 마지막으로 함께한 건 1965년 3월이었다. 어머니와 함께 나간 희란·경인씨가 길을 잃어 영영 돌아오지 못하면서 생판 남으로 살아야 했다.희재씨는 “잃어버린 동생들을 계속 찾으려 했다. 1983년 KBS 이산가족 상봉 프로그램과 2005년 아침마당 등 방송에도 나갔지만 동생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유전자(DNA)로 쉽게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과학수사 기법이 발전하면서 오랜 이별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희재씨가 2021년 경기 안양 만양경찰서에 실종가족 신고를 했고, 사건이 동작서로 이첩된 뒤 본격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보육원, 노숙인 쉼터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실종자 조회를 했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일단 DNA 대조 작업을 하기로 하고 희재씨 DNA를 채취해 아동권리보장원에 보냈다. 비슷한 시기 경인씨도 인천 연수경찰서에 신고하면서 DNA 정보가 등록됐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해 12월 DNA가 유사한 사람을 찾았다고 경찰에 연락했고 2차 대조 작업을 통해 가족 여부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희란과 경인씨는 그동안 보호시설에서 지어준 혜정·정인이라는 이름 대신 본명도 되찾았다.오랜만에 만난 이들에게선 그간 함께하지 못한 시절에 대한 서러움과 더 빨리 찾지 못한 미안함이 뒤섞여 있었다. 경인씨는 “당시 노량진 전차 대합실에서 발견된 뒤 아동보호소로 옮겨졌는데, 이후 고등학교 공부도 독학으로 하면서 정말 힘겨운 시절을 보냈다”며 “그래도 살아 있으니 이렇게 좋은 일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 희란씨도 “살면서 ‘엄마’ 소리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었다”며 “언니를 찾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다리 힘이 쭉 빠지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언니, 오빠가 있어서 이제는 든든하다”고 말했다.
  • ‘바이오기업 울산으로 오세요’… 서울서 기업유치 설명회

    ‘바이오기업 울산으로 오세요’… 서울서 기업유치 설명회

    울산시가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기업 유치에 나섰다. 울산시는 3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바이오기업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게놈(유전체) 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 참여 기업, 생명 의약 분야 기업, 전문 투자기관 등 30개 기업·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들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민선 8기에 추진할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또 게놈 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으로 운영하는 ‘바이오 데이터팜’의 장비와 시스템 인프라 현황을 소개한 뒤 활용 방법 시연과 울산 게놈 바이오산업의 강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울산의 기업 투자 환경과 지원 정책도 함께 소개하면서 울산에 투자 의향을 지닌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보에 주력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가 바이오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 투자자들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실질적 사업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완 울산시 산업국장은 “앞서 1만명 게놈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관련 분야의 연구 인프라를 갖춘 울산은 바이오 기업을 운영하기 위한 최적지”라며 “창업, 성장, 사업화 등 기업 전 주기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충해 바이오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 몰래 버린 리얼돌 “누가 봐도 시체”…경찰·미화원 ‘곤혹’ [김유민의 돋보기]

    몰래 버린 리얼돌 “누가 봐도 시체”…경찰·미화원 ‘곤혹’ [김유민의 돋보기]

    지난해 인천에 있는 아파트에서 리얼돌이 추락해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 파손에 더해 이를 목격한 주민들은 인체와 흡사한 모습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경찰은 리얼돌을 압수해 유전자 정보(DNA)를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지만 소유자의 성별이 남성이라는 것만 확인했을 뿐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통관이 보류됐던 성인형 전신 리얼돌이 허용되면서 리얼돌 폐기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21년 3월엔 한강에서 상반신만 남은 리얼돌이 발견돼 일부 시민들이 강력범죄로 오인하는 일도 있었다. 당시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한강에 가방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찾았으나 발견된 가방 속에는 리얼돌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경기 광주시에 있는 한 저수지에 버려진 리얼돌을 시신으로 오인한 남성 A씨는 “처음에는 포대 아니면 돌인 줄 알았는데 느낌이 좋지 않았다. 머리같이 보이는데 옆에 머리카락이 다 빠져 있는 게 보였다”면서 “누가 봐도 딱 유기돼 백골이 된 시신처럼 보였다”고 말했다.A씨는 경찰에 신고하려다가 시신이 아니라 리얼돌인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이런 걸 왜 저수지에 버리는지 모르겠다”며 “정말(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어떤 사람인지 몰라도 네가 버린 리얼돌 다시 데려가라”며 “폐기물 스티커 붙이고 버려라. 5000원 아깝다고 뭐 하는 짓이냐”라고 일갈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서 확인을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시신으로 착각한 리얼돌 신고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환경미화원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미화원으로 일하는 B씨는 최근 근무 중 리얼돌을 발견하고 놀랐다는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는 “머리카락이 보이길래 가발이구나 하고 잡아당겼는데 참수당한 머리가 나와서 어찌나 놀랐는지 모르겠다. 구형 모델이라 가짜 티가 났지만 정말 심장이 멎는다는 느낌이 뭔지 알 것 같았다”며 “그냥 버리기도 그렇고 토막 내도 무섭다. 봉지에 넣으면 버릴 때 창피하지않나. 살 때 버릴 거 고민하고 사라”고 당부했다.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1항 11호에 따르면 더러운 물건이나 못쓰게 된 물건을 함부로 아무 곳에나 버리는 행위를 하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료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된다. 리얼돌의 경우 폐기가 쉽지 않고, 이 때문에 인적이 드문 곳에 버리고 오는 행위가 잦아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관련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리얼돌 버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리얼돌 폐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충동적으로 구매하고 썼는데 버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왜 이걸 샀는가 후회가 됩니다.” 인터넷 질문 게시판에는 리얼돌 폐기 관련한 방법을 묻는 질문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전신 리얼돌을 구매한 뒤 직접 폐기했다는 남성 C씨는 “리얼돌 나사를 풀어 골격을 분해하고 살과 머리카락을 칼과 가위로 자른 뒤 종량제봉투에 남아 폐기하는 과정이 매우 번거롭고 끔찍했다”고 말했다. 보관 중일 때에도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세척과 건조, 행위 후의 파우더 도포 등이 필요하다. 어떤 이는 폐기 과정에서 사람을 죽이는 느낌이 들어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외국에서는 리얼돌 전문 폐기업체도 등장한 상황. 리얼돌 보유자들은 제작업체에 비용을 내고 위탁폐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 [와우! 과학] 위험한 채취는 내게 맡겨!…DNA 채취 드론 등장

    [와우! 과학] 위험한 채취는 내게 맡겨!…DNA 채취 드론 등장

    소형 무인기인 드론은 점점 영역을 넓혀가면서 현대 사회의 또 다른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았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전쟁의 양상을 바꾼 무기라는 점을 또다시 입증했고 영상 촬영, 화물 수송 및 각종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과학 연구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사람이 직접 가서 조사하기 힘든 생물체를 연구하는 데 드론의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고래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고래가 숨 쉴 때 나오는 물기둥에서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사람이 헬리콥터를 타고 접근하기 어려운 거리에 소형 드론을 대신 보내 DNA를 포함한 샘플을 채취하는 것이다. 드론 덕분에 사람도 고래도 훨씬 안전할 뿐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ETH Zurich) 등 유럽 여러 연구 기관들은 바다뿐 아니라 육지에서도 DNA를 수집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했다. 연구팀의 목표는 높은 나뭇가지에 있는 ‘환경 DNA’(environmental DNA, eDNA)를 수집하는 것이다. 나무는 수많은 생물종의 보금자리다. 따라서 여기에는 다양한 동식물의 세포와 DNA 파편들이 널려 있다. 이를 한 번에 채취해서 환경 DNA 분석을 하면 일일이 생물종을 채집하거나 포획하지 않아도 어떤 종의 생물이 있고 유전적 다양성은 어느 정도 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문제는 나뭇가지 위로 사람이 직접 올라가 하나씩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이 상당히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위험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드론(eDrone)은 쿼드롭터 형태의 드론으로 나뭇가지와 다른 생물체에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독특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이드론은 둥그렇게 생긴 보호 장치와 접착테이프 같은 검체 채취 장치를 이용해 나뭇가지를 옮겨 다니며 빠른 속도로 높은 나뭇가지에 있는 환경 DNA를 수집한다. 연구팀은 이드론을 이용해서 21종의 환경 DNA를 수집하는 데 성공했다. 당연히 사람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채취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안전하다. 앞으로 산림 지대의 생태 조사 및 연구에서 드론의 활약이 기대된다.
  • [핵잼 사이언스] 건강한 사람, 몇 살까지…“유전자 편집 기술로, 150세 가능”

    [핵잼 사이언스] 건강한 사람, 몇 살까지…“유전자 편집 기술로, 150세 가능”

    건강한 사람은 몇 살까지 살까. 이 논쟁이 세계 최고령자의 사망을 계기로 다시 불거졌다. 세계 최고령자 프랑스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는 지난 17일(현지시간) 118세 일기로 선종했다. 이제 스페인 한 요양원에 사는 마리아 브란야스 모레라가 115세로 세계 최고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기네스 세계기록(GWR)이 지난 26일 발표했다. 18세기 프랑스 박물학자 조르주 루이 르클레르(뷔퐁 백작)는 사고를 당하거나 병을 앓지 않는 사람은 이론적으로 최대 100세까지 살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후 의학의 눈부신 발전과 생활 조건 개선 등으로 사람의 자연수명 한계는 크게 늘었다. 특히 프랑스 여성 잔 칼망이 1995년 120번째 생일을 맞으면서 새 이정표가 세워졌다. 그는 12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공식적으로 지금까지 가장 오래 산 사람이다. 유엔(UN)에 따르면 100세 이상 세계 인구는 2021년 59만 3000명으로 10년 전(35만 3000명)보다 70%가량 늘었다.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는 2022년 8월 말 복지부 기준으로 8469명(남자 1532명·여자 6037명)이다. 독일의 글로벌 통계 전문 회사 ‘스타티스타’는 100세 이상 노인의 수가 앞으로 10년 이내 2배 이상으로 늘 것으로 전망한다.그렇다면 현재 기준으로 사람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유전학자들은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실린 논문에서 사람 수명이 1990년대 후반 이후 거의 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장수노인 수는 훨씬 늘었지만 잔 칼망이 1997년 숨진 뒤 최고 장수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23일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인구통계학자인 장마리 로빈 박사는 “사람 수명의 자연적 한계는 한때 115세 안팎이라는 결론이 내려졌지만 이 가설은 이미 깨졌다”고 말했다.  2018년 연구 결과를 보면 사람의 사망률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높아지나 85세 이후에는 느려지며 107세 전후의 사망률은 연 50~60%로 최고 수준에 이른다. 이 이론에 따르면 110세가 12명이라면 6명은 111세까지, 3명은 112세까지 생존한다고 로빈 박사는 설명했다. 물량 효과? 로빈 박사에 의하면 이른바 초백세인(supercentenarian)으로 불리는 110세 이상 초고령자가 많을수록 그 가운데 일부가 기록적인 나이까지 생존할 가능성이 커진다. 초백세인이 100명이라면 그 가운데 50명은 111세, 25명은 112세까지 산다. 이 같은 ‘물량 효과’(Volume effect)로 수명의 제한이 점점 줄어들 수 있다. 로빈 박사는 “노인들의 건강도 조금씩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인구통계학연구소(INED)의 인구통계학자인 프랑스 멜레는 “자연수명의 한계에 대해 현재 확정적으로 말할 답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00세가 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초고령자 수는 여전히 매우 적어 유의미한 통계적 추정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물량 효과를 검증하려면 초고령자가 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또 의학의 발전으로 조만간 그동안의 통설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특별한 유전자 덕? 이탈리아와 영국 등 연구팀은 2021년 국제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발표한 논문에서 105세 이상 산 사람들은 자기 몸이 DNA를 복구하는 능력의 효율성을 높이는 특별한 유전자를 지녔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탈리아에 사는 105세 이상(준초백세인)과 110세 이상(초백세인)의 초고령자 81명과 68세 전후의 고령자 36명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DNA 복구와 세포 건강상태, 손상 세포의 자멸과 관련한 특정 유전자의 변화는 105세 이상의 초고령자들에게서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결과는 어떤 사람들이 그렇게 오래 살면서도 어떻게 나이와 관련한 질병의 참상을 피할 수 있는지를 밝혀준다. 그러나 이제 이 같은 DNA를 지니지 못한 사람들도 오래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프랑스 노인전문의사 에릭 블랑제는 “유전자 편집 기술로 140~150세까지 사는 사람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세제로 혈액 닦아내”…손발 묶인채 숨진 80대女 아들, 증거인멸 정황

    “세제로 혈액 닦아내”…손발 묶인채 숨진 80대女 아들, 증거인멸 정황

    80대 노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50대 아들이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8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정밀검사를 통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손 망치에서 노모의 유전자(DNA)를 확인했다. 애초 이 둔기에서는 노모의 혈액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범행 도구로 확정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경찰은 전날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된 둘째 아들 A씨가 세제로 손 망치에 묻은 노모 B씨의 혈액을 씻어 닦아낸 것으로 보고 있다. B씨의 사망원인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를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국과수는 “둔기 등 외력에 의한 손상으로 얼굴이 함몰돼 뇌 손상이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구체적 사인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경찰에 전해왔다. 정신병원 입원 문제로 母와 갈등…살해 혐의 부인 중 A씨는 범행 도구와 사망원인이 드러난 상황에서도 범행을 부인하며 경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머니를 죽이지 않았다”, “돌아가신 줄도 몰랐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한 진술과 증거물 등을 토대로 이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명백한 증거를 제시해도 피의자는 범행을 시종일관 부인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이후에도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6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자택에서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큰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방에서 숨져 있던 B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의 손과 발은 테이프로 감겨 있던 상태였으며, 머리에는 외상 등 폭행의 흔적이 있었다. A씨는 정신병원 입원 문제로 최근 어머니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 115세 모레라 새 세계 최고령...장수 비결은 “독성 인간 멀리한 것”

    115세 모레라 새 세계 최고령...장수 비결은 “독성 인간 멀리한 것”

    기네스 월드 레코드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올로트의 산타 마리아 델 투라 요양원에 사는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가 115세로 세계 최고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그녀의 장수 비결은 뭘까? 다른 여러 가지를 얘기했지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좋은 일보다는 나쁜 해를 끼치는 사람들을 멀리한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독성 인간(toxic people)’이라고 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1907년 3월 4일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두 달 뒤 116번째 생일을 맞는다. 모레라가 태어난 해는 라이트 형제가 세계 최초로 동력 비행기를 제작해 띄운 1903년으로부터 4년이 흐른 시점이었다. 2200여명을 태우고 북대서양에서 침몰한 비운의 타이태닉호가 건조된 1909년에 그는 벌써 두 살이었다. 모레라가 태어난 해에 한반도에서는 고종이 강제 퇴위하고 순종이 즉위했다. 종전 최고령 타이틀 보유자는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로 118세였는데 지난 17일 숨지면서 모레라에게 타이틀이 넘어왔다. 모레라는 고령에도 여전히 정정하며 딸의 도움을 약간 받아 트위터를 이용해 수천명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는 “나는 늙었다. 아주 늙었지만, 바보는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그는 가족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지 일년 만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그 뒤 가족은 1차 세계대전 와중인 1915년에 고국 스페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서양을 횡단하는 선박에 올랐으나, 항해 도중 아버지가 숨지는 비극을 맞았다. 모레라 역시 당시 사고로 한쪽 청력을 잃었다. 모레라는 스페인 내정과 두 차례 세계대전에도 살아남았다. 지난 2020년 5월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곧 건강을 회복했다. 78세 막내딸을 비롯해 자녀 3명과 손자 11명, 증손자 13명을 두고 있다. 그는 100세를 넘긴 건강 비결에 대해 트위터에 “항상 소식을 했지만, 다이어트를 하지는 않았다. 또 특별히 병에 걸린 경험도 없다. ‘운’과 좋은 ‘유전적 특성’도 장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했다. 가족이나 친구와의 교류, 자연과의 지속적인 접촉, 정서적 평온 유지 등 생활 방식도 관련있다고도 했다. 모레라는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나에 대한 세상의 관심에 놀랐고 감사하다”면서도 지나친 관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더는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평화와 평온이 필요하다”며 “나는 투라 요양원에서 22년을 살았고, 요양원에서 함께 사는 사람들과 우리를 돌보는 직원들의 일상이 바뀌지 않길 바란다”고도 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따르면 전 세계 역대 최장수 기록은 1875년 2월 21일에 태어나 122세를 넘긴 프랑스인 잔 루이즈 칼망이다. 1997년 세상을 떠났다.
  • 중대본,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다음달 말까지 연장

    중대본,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다음달 말까지 연장

    이달 말까지 예정됐던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이 다음달까지 연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2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상황이 호전되면 그 전에라도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 악화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당초 제한 기간을 오는 31일로 발표했지만 상황에 따라 발급 제한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도 지난 10일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중대본은 이날 연장과 관련해 “국내 방역 여건은 나아지고 있지만 중국 춘절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 유입 등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2주간 해외 유입 확진자 1404명 중 중국발 확진자가 890명을 차지한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유전자증폭) 전수 검사가 시작된 지난 2일 이후 단기체류 외국인의 누적 양성률은 10.4%(6977명 중 728명 확진)로 집계됐다. 정부는 중국 유행에 대한 대책으로 단기비자 발급 중단 외에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검사, 항공편 증편 중단 등의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마카오에서 입국하는 항공기 탑승객은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 음성임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후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 “우한 연구팀, 노벨 의학상 못 줄망정” 中외교부…美자금지원 받았다

    “우한 연구팀, 노벨 의학상 못 줄망정” 中외교부…美자금지원 받았다

    미 정부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코로나19 유출설에 휩싸였던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 지원한 연구자금의 사용을 제대로 감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7일(한국시간) 미 보건인적서비스부(HHS)는 최근 NIH가 미국의 환경·의료 관련 비정부단체인 에코헬스 얼라이언스에 지원한 연구자금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에코헬스가 2014∼2021년 NIH에서 받은 약 800만달러 가운데 일부를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다시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NIH는 코로나19가 미국에서 확산하고, 우한연구소에 대한 지원 사실이 논란이 되자 2020년 4월 24일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출현의 위험에 대한 이해’라는 연구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374만8715달러(약 46억원)를 지원받아 337만6503달러를 사용했다. HHS는 NIH가 연구단체들이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제대로 감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HHS는 NIH가 지원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또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정부의 기조에 따라 에코헬스의 자료 제출 요구 등 연구 모니터링에 협조하지 않았다며 외국 단체에 대한 지원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코로나19의 최초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 있어 연구소의 실험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있다. 中외교부 “우한 연구팀, 노벨 의학상 못 줄망정 비판말라” 중국 외교부는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우한 연구팀은 질책을 받을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연구에 대한 노벨의학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자오리젠 대변인은 “중국 과학자가 코로나19 유전자 염기서열을 최초로 발견했다는 것은 우한이 코로나19 근원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유전자 염기서열 먼저 발표했다는 이유로 코로나19 근원이라는 죄명을 받는다면 에이즈 바이러스를 가장 먼저 발표한 뤽 몽타니에 교수는 노벨 의학상 수상자가 아니라 에이즈의 주범이어야 하고, 박테리아를 발견한 파스퇴르는 전 세계의 질병으로 인한 세균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자오리젠 대변인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스정리 연구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우한 실험실 유출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공동 전문가팀의 연구보고서는 바이러스의 실험실 유출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분명히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미국 일각에서는 유감스럽게도 공동 연구보고서를 무시하고 코로나19 실험실 유출론을 떠벌리는 등 코로나19 기원설을 정치화하고 있다”며 “이는 WHO가 주도하는 기원 연구에 대한 큰 무례이자 과학자와 과학 정신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방역 노력에 대한 훼손”이라고 했다. 우한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연구팀 역시 바이러스가 우한 시장에서 판매된 동물에서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 정보기관은 2021년 8월 보고서에서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인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인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적어도 코로나19가 생물학 무기로 개발됐을 가능성은 배제했다.
  • “18세로 돌아갈래”…회춘에 매년 25억원 쓰는 45세男

    “18세로 돌아갈래”…회춘에 매년 25억원 쓰는 45세男

    18세 몸으로 ‘회춘’ 하기 위해 매년 200만 달러(약 25억원)를 지출 중인 45세 미국 억만장자의 사연이 화제다. 미국 뉴욕포스트, 블룸버그 통신 등은 26일(한국시간)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브라이언 존슨(45)이 현재 심장 나이 37세, 피부 나이 28세, 구강 건강 17세, 18세의 폐활량을 가졌다고 전했다. 존슨은 매년 약 200만 달러(약 25억원)를 건강 유지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 그는 젊음에 집착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브레인트리(브라이언 존슨 설립 회사)를 매각하기 이전에 시달렸던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존슨은 30명의 의료진의 감독 아래 채식주의 식단, 규칙적인 수면을 실천하고 있다. 24개가 넘는 보충제와 건강 보조 식품도 섭취 중이다. 그의 전문 의료팀을 이끄는 올리버 졸만은 “일단 존슨의 전반적인 신체 나이를 본래 나이보다 25%만큼 젊어지게 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존슨은 매일같이 체중, 혈당, 심박수 등을 꼼꼼하게 측정하고, 매달 초음파, MRI, 혈액 검사, 내시경 등을 주기적으로 받는다. 또 그는 젊은 시절 손상된 청력 개선을 위한 소리 치료도 받고 있다. 존슨은 피부 비결로 “햇빛은 가능한 피한다. 매일 7개의 크림을 바르고, 매주 필링 및 레이저 요법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 적당한 운동은 ‘회춘’을 위한 지름길이다. “운동, 실제로 근육세포를 젊게 만든다” 과학전문 사이트 ‘어스닷컴’은 최근 유명 의학 학술지 ‘생리학 저널’ 최근호에 발표된 새로운 한 연구 논문을 인용해 “운동이 실제로 근육 세포를 더 젊게 만들고 노화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처음에 과학자들은 회춘에는 많은 유전적 요인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2006년 일본 교토대학의 카즈토시 야마나카 박사와 신야 야마나카 박사의 공동 연구는 새로운 결과를 제시했다. 그들은 Oct3/4, Klf4, Sox2, Myc(OKSM)라는 이름의 4개의 마스터 유전자를 사용하여 방식으로 기존의 세포를 재프로그래밍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늙은 세포를 젊은 세포로,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놀라운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이러한 네 가지 재프로그래밍 마스터 유전자를 ‘야마나카 인자’라고 부른다.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에서 야마나카 인자를 유도하는 것이 세포가 더 젊은 세포의 특성을 모방함으로써 노화의 특징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운동은 뼈와 근육의 강도를 높이고, 운동성과 지구력을 향상시키며,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의 위험을 낮춘다는 측면에서 유익한 효과가 있다. 힌편 최근 존슨뿐 아니라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 페이팔 공동 창립자 피터 틸 등이 최근 몇 년 사이 ‘수명 연장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신진 스타트업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 중이다.
  • 워털루 전투 200년 뒤, 다락방에 40여년 방치됐던 유골 세상으로

    워털루 전투 200년 뒤, 다락방에 40여년 방치됐던 유골 세상으로

    워털루 전투는 1815년 6월 18일 오늘날의 벨기에 남동쪽 워털루 근처에서 벌어졌다. 나폴레옹이 복귀한 백일천하 때 브뤼셀에서 남쪽으로 15㎞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곳에서 프랑스 군과 영국-프로이센 연합 세력이 치열하게 맞붙었다. 나폴레옹 군대는 7만 2000명이었고, 웰링턴 공작이 이끄는 영국 군은 6만 8000명,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의 프로이센 군대는 4만 5000명이었다. 나폴레옹의 병사 2만 5000명이 죽거나 다쳤고, 9000명이 포로 신세가 됐다. 웰링턴 부대는 1만 5000명, 프로이센 동맹군은 8000명이 죽거나 다쳐 양측 합쳐 1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나흘 뒤 나폴레옹은 두 번째로 왕위에서 쫓겨났고, 23년에 걸친 프랑스와 유럽 국가들의 지긋지긋한 전쟁이 마침표를 찍었다. 새삼스럽게 200년도 전에 벌어진 워털루 얘기를 끄집어낸 것은 벨기에의 한 가정집 다락방에 40여년 방치됐던 유골 두 점이 이 전투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미국 CNN 방송의 25일(현지시간) 보도 때문이다. 당시 희생된 1만여명의 병사 대부분이 약탈에 취약했던 공동묘지에 묻히는 바람에 지금까지 유골로 전해지는 것은 단 둘 뿐이었다. 역사학자들은 최근에야 연구를 통해 현지 농민들이 유골 대부분을 파내 설탕 정제업체에 팔아 넘겼다는 끔찍한 사실을 밝혀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벨기에 국가기록원의 버나드 윌킨 선임연구원은 한 강연을 마친 뒤 믿기 어려운 말을 듣게 됐다. 한 남자가 워털루 전장 근처 왈롱 플랑세누아의 자택 다락방에 프로이센 병사의 유골을 방치해 두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폴레옹 시대의 유물을 수집해 오던 이 남자는 1980년대 한 친구에게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유골들을 선물 받은 일이 있었다. 작은 전시를 주관해 오던 그였지만 유골 전시는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해 유골들을 다락방에다 놔뒀는데 40년이 훌쩍 흘렀다는 것이었다. 보관하던 유골 중 하나는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윌킨은 유골들을 직접 확인한 뒤 “놀라움과 감동을 동시에 느꼈다”며 “일부 유골은 칼이나 총검으로 깊이 손상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다락방에 있던 유골은 최소 네 명의 병사 것으로 추정됐으며, 함께 발견된 가죽과 단추, 최초 발굴지 위치를 따졌을 때 프로이센 병사일 것으로 추정됐다. 척추 뼈를 비롯해 유골 곳곳에 남겨진 상처는 칼을 사용하는 근거리 전투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월킨의 작업을 돕는 독일 군사학자 롭 셰퍼는 “심각한 얼굴 외상을 입은 이 두개골은 그 시대가 얼마나 폭력적이었는지 실증한다”고 말했다. 유골은 브뤼셀로 옮겨져 왈롱 유산기관 소속 고고학자 도미니크 보스케 등이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구진은 추출된 유전자(DNA)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DNA가 남아있을 확률은 20~30%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셰퍼는 “가능성은 작지만 성공한다면 다음 목표는 DNA를 데이터 베이스로 만들어 관련 있는 사람들(후손들)이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골 연구가 끝나면 적절한 장례 절차를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다락방 주인의 또 다른 친구는 영국군 병사의 유골 네 구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윌킨에 따르면 이 친구는 워털루 전투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격전이 펼쳐진 벨기에 진영의 일명 ‘사자(死者)의 언덕’ 근처에서 금속탐지기를 통해 유골들을 발견했다.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 잡는다? 똑똑한 새가 먹이 잡고 오래 산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 잡는다? 똑똑한 새가 먹이 잡고 오래 산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근면, 성실을 독려하기 위한 말이지요. 과연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도 더 많이 잡고 생존에 유리한 것일까요. 과학자들도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영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3개국 과학자들은 격언처럼 일찍 일어나는 새가 아니라 똑똑한 새가 먹이를 더 쉽게 잡고 천적을 피하기 쉽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영국 브리스톨대, 엑서터대, 플리머스대, 리버풀존무어스대, 네덜란드 왕립해양연구소,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예루살렘히브리대 연구진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생태·진화학’ 1월 24일자에 실렸습니다. 동물도 사람처럼 자신의 서식지와 주변 환경의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이 무엇인지 익숙해집니다. 특히 동물에게는 먹이를 사냥하고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서식지와 주변을 기억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동물의 인지능력과 생존 간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꿩 126마리를 대상으로 단기 및 장기 기억을 포함한 세 가지 인지능력을 측정했습니다. 태어난 지 10주가 지난 꿩들에게 RFID(무선인식장치)를 부착시킨 다음 집에서 떨어진 삼림, 초원, 농지가 혼합된 자연에 풀어놨습니다. RFID를 이용해 꿩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과 주변 환경을 기억하는지를 기록했습니다. 동시에 꿩 포식자인 붉은여우의 서식지 분포를 분석한 다음 곳곳에 여우 모형을 설치해 꿩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기억력과 인지 측정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꿩은 여우를 피해 살아남을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억력이 나쁜 꿩은 서식지 부근에서만 움직이고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피난 장소에 익숙하지 않아 여우에게 잡아먹힐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로버트 히스코트 브리스톨대 교수(행동생태학)는 “생존에 있어 중요한 요소는 적합성”이라며 “이번 연구는 더 나은 기억력을 가진 동물들이 자연 선택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음력으로나 양력으로나 2023년이 시작됐습니다.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사람들은 새해 계획을 세웁니다. 그중 하나가 일찍 일어나는 새처럼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새들처럼 사람도 일찍 일어나는 것이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는 농담처럼 저녁형 인간이 한순간에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실제로 2019년 영국과 미국 연구진은 인체 내 생체시계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지문처럼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생체시계에 맞춰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 잠이 부족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이나 치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새해에는 자기와 맞지 않아 지키기 어려운 원대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작지만 조금씩 지키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계획을 만들어 보는 게 어떨까요.
  • “할머니 구하려다 포탄 맞아”… 우크라 전방 英자원봉사자 2명 사망

    “할머니 구하려다 포탄 맞아”… 우크라 전방 英자원봉사자 2명 사망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던 영국인 2명이 포탄에 맞아 사망했다고 가디언·BBC 등 영국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자국민 크리스 패리(28)와 앤드류 백쇼(47)가 우크라이나 동부 솔레다르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에서 음식과 약품 등을 전달하고 주민을 대피시키는 자원봉사 활동을 해왔다.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로 가기 전 각각 영국과 뉴질랜드에서 달리기 코치와 유전학 연구원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솔레다르에서 한 노인 여성을 대피시키려던 중 그들의 차가 포탄에 맞으며 목숨을 잃었다고 백쇼의 가족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백쇼의 가족은 이날 현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아들은 배낭과 여행 책자만 가지고 우크라이나로 출발했다”고 회상했다. 백쇼의 아버지는 “가지 말라고 설득했으나 그것은 시간 낭비라는 것을 금방 깨달았다”며 “아들과 그의 동료들이 수백명의 사람들을 구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백쇼의 어머니는 “완전히 부도덕한 전쟁 범죄가 매일 계속되고 있다”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패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자원봉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특히 아이들을 돕고 싶었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지역에서 그들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어떤 일보다 확실히 더 가치 있다”고 생전 BBC에 밝힌 바 있다. 패리의 가족은 “아들은 러시아 침공 직후인 3월, 가장 암울한 시기에 우크라이나로 가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왔다”며 “400명 이상의 생명과 버려진 동물들을 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이달 초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민간 용병 단체 와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자신의 군대가 한 남자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그 시신에서 2명의 영국인 여권이 나왔다고 이달 초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밝혔다.
  • 1초에 풀HD 영화 15편…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모바일 D램 출시

    1초에 풀HD 영화 15편…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모바일 D램 출시

    SK하이닉스는 현존 최고 속도 모바일용 D램 ‘LPDDR5T’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바일 D램 LPDDR5X의 성능을 2개월 만에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신제품의 동작 속도는 초당 9.6기가비트(Gb)로 기존 제품보다 13% 빨라졌다. SK하이닉스는 더욱 빨라진 동작 속도를 강조하기 위해 규격명인 LPDDR5 뒤에 ‘터보(Turbo)’를 의미하는 ‘T’를 붙였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량 최소화가 관건이기 때문에 규격명에 LP(Low Power)가 붙는다. 최신 규격은 LPDDR 7세대(5X)로, 1-2-3-4-4X-5-5X 순으로 개발됐다. 신제품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인 1.01∼1.12볼트(V)에서 작동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LPDDR5T 단품 칩들을 결합해 16기가바이트(GB) 용량의 패키지 제품 샘플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했다. 패키지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로, 이는 FHD(풀-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4세대(1a) 미세공정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신제품에도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적용했다. HKMG 공정은 유전율(K)이 높은 물질을 D램 트랜지스터 내부의 절연막에 사용해 누설 전류를 막고 정전용량을 개선한 차세대 공정으로, 속도를 빠르게 하면서도 소모 전력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T 업계는 5G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 속도나 용량 등이 고도화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LPDDR5T의 활용 범위도 스마트폰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 증강·가상현실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 개발을 통해 초고속을 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초격차 기술 개발에 힘써 IT 세상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통주 박사’ 이대형 연구사가 쓴 우리술 이야기

    ‘전통주 박사’ 이대형 연구사가 쓴 우리술 이야기

    “소비자들의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 전통주의 소비가 늘어나고 농산물 소비도 증대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대형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사가 전통주 인문학책 ‘술자리보다 재미있는 우리 술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연구사는 전통주 연구 과정에서 느낀 점과 전통주에 대한 바른 정보를 알리고 싶어 다양한 언론 매체에 전통주 칼럼을 연재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 술 전문가 이 연구사의 전통주에 대한 시대별 역사와 문화를 망라한 우리 술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책은 우리의 조상들이 막걸리와 소주만이 아닌 서양의 와인과 위스키도 마셨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쇄국 정책의 벽을 뚫고 들어온 외국 술(위스키와 맥주)과 그에 따른 세금에 대한 흥미로운 사건과 아픈 역사를 소개한다. 특히, 조선과 구한말의 우리 술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고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억압과 핍박으로 얼룩진 우리 술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과 고증으로 풀어내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8년도부터 경기 농산물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전통주 연구를 진행해 왔다. 경기 쌀과 지역특산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막걸리, 약주, 증류식 소주 등) 개발 기술을 20여 업체에 이전했다. 배재대에서 유전공학 학사, 생물학 석·박사 과정을 거쳐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연구사는 2007년 전통주 제조업체 배상면주가에서 시작해 2008년부터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15년간 전통주 연구 개발에 몰두해왔다. 특히 이 연구사가 민간기업에 이전한 산양삼 막걸리는 2017년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역시 이 연구사가 개발한 벌꿀을 이용한 허니와인은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여러 차례 받았으며 2022년 대통령취임식 건배주로도 사용됐다. 최근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종 벼 품종인 참드림쌀을 51% 사용한 쌀 맥주 ‘미미사워’가 일본 맥주 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연구사는 “항아리에서 술이 발효할 때 귀를 대보면 들리는 빗소리 같은 기포 터지는 소리에 매료돼 전통주 공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 ‘확진 뒤 도주’ 중국인, 처벌 없이 강제출국…1년간 입국금지

    ‘확진 뒤 도주’ 중국인, 처벌 없이 강제출국…1년간 입국금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했다가 잡힌 중국인이 처벌 없이 강제출국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처벌은 검찰의 기소 절차 등을 거쳐 이뤄질 전망이다. 2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 호텔로 이동 중 도주했던 중국인 A(41)씨가 이달 중순 추방됐다. A씨는 도주 이틀 만인 5일 서울에서 검거됐다. 당시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하게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 결국 별다른 형사 처벌 없이 추방되는 데 그쳤다. 중수본 관계자는 “A씨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로 송치됐으나 재판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린다”면서 “구속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풀어줘야 하는 상황으로, 출입국외국인청이 별도 재판 없이 조치할 수 있는 강제추방 처분을 먼저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격리 거부에 대한 처벌은 경찰 조사를 기초로 검찰이 기소 절차 등을 거쳐 부과할 예정이라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감염병관리법 위반 행위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A씨는 강제추방과 함께 향후 1년간 한국 입국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3일 밤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임시생활 시설인 호텔에 1주일간 격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호텔에 도착한 방역 버스에서 내려 달아났다. A씨는 호텔에서 300m가량 떨어진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뒤 택시를 타고 서울로 이동, 중국에서 예약한 서울시 중구의 한 호텔에 도착해 아내와 함께 묵으며 외출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주 이틀 만인 지난 5일 낮 12시 55분쯤 이 호텔 객실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먹는 공황장애 약을 아내가 가지고 있어서 약을 가지러 가려고 했다”며 “도망치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서울 신촌의 한 약국에서 우울증 약을 구매하려 했으나 처방전이 없어 사지 못했으며, 다른 곳에 들러 스웨터를 산 것으로 파악됐다. 2018∼2019년 중국과 한국을 5차례 오가며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병원에서 얼굴 성형 수술을 한 A씨는 이번에는 “탈모 치료와 쇼핑 목적으로 입국했다”고 진술했다.
  • [핵잼 사이언스] 악어가 물속에서 숨을 오래 참는 비결은 바로 이것 때문

    [핵잼 사이언스] 악어가 물속에서 숨을 오래 참는 비결은 바로 이것 때문

    악어는 지난 수억 년 동안 민물 생태계 최강 포식자로 군림했다. 악어의 성공 비결은 매우 단순하다. 바로 물속에 숨어 먹이를 기다리는 것이다. 물을 마시기 위해 온 동물을 기습해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사냥 전략은 수억 년 전이나 지금이나 높은 성공률을 보장한다. 그런데 이렇게 높은 성공률을 보장하는 사냥법을 다른 육식 동물은 시도하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악어처럼 숨을 오래 참을 수 있는 동물이 드물기 때문이다. 악어와 비슷한 크기의 포유류는 신체 구조상 악어처럼 오래 숨을 참기 힘들다. 포유류는 대사율이 높아 산소 소모량이 많다. 반면 악어는 변온 동물로 산소 소모량이 적어 오래 숨을 참을 수 있다. 사자나 호랑이가 악어처럼 물속에서 먹이를 기다린다면 그 전에 질식할 가능성이 높다. 고래처럼 크기가 엄청나게 큰 경우가 아니라면 비슷한 크기의 포유류는 숨 참기 능력에서 악어와 상대가 될 수 없다.  과학자들은 낮은 신진 대사율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악어의 헤모글로빈이다. 악어의 헤모글로빈은 산소 저장하는 능력은 물론 분리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특히 후자가 중요한 능력으로 헤모글로빈이 지닌 산소를 조직에서 거의 100%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미국 네브래스카-링컨 대학의 과학자들은 헤모글로빈의 분자 및 유전자 진화 과정을 분석해 악어의 탁월한 숨 참기 능력이 비결을 조사했다. 악어는 새나 공룡류의 조상과 2억 4000만 년 전에 분리됐다. 그리고 현생 악어류의 직접 조상이 진화한 것은 8000만 년 전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 중간 시기에 악어가 수중 생활에 적응하면서 헤모글로빈에 중요한 변화가 발생했다.  악어류의 헤모글로빈은 산소 분리에 있어 아데노신삼인산(ATP) 같은 인 화합물에 대한 민감도를 잃어버리고 대신 중탄산염 (HCO3-)에 대한 특별한 민감성을 획득했다. 중탄산염은 산소가 부족한 조직에서 대량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결국 산소가 부족한 조직에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물론 특별한 헤모글로빈이나 숨 참기 능력만이 악어의 유일한 성공 비결은 아니다. 악어는 물속에서 오래 숨을 수 있는 많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위로 향한 눈과 코는 몸을 드러내지 않고도 먹이를 보고 숨을 쉴 수 있게 한다. 크지만 옆으로 넓적한 입과 큰 몸통은 물속에 숨는 데 유리할 뿐 아니라 먹이를 물속으로 끌고 갈 때도 유리하다.  이런 특징은 한 번에 진화한 것이 아니라 수억 년에 걸쳐 진화된 최종 결과물일 것이다. 이미 중생대에 이런 특징을 획득한 악어의 조상은 공룡도 잡아먹을 수 있을 만큼 거대해졌고 현재도 가장 거대한 파충류 포식자로 생태계에 군림하고 있다. 많은 성공 사례처럼 악어의 성공 비결 역시 오랜 세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적응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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