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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빙 챗봇 “AI, 인류 위협”… “너도 그럴 수 있냐”고 물으니

    MS 빙 챗봇 “AI, 인류 위협”… “너도 그럴 수 있냐”고 물으니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MS) 검색엔진 빙(Bing)의 공식 버전에 19일 ‘지구를 위협하는 인간의 활동’에 관해 물었다. 지난 9일 정식 버전을 사용하기 위해 대기열에 기자의 계정을 올린 지 약 10일 만에 차례가 온 것이다. 빙은 대규모 핵전쟁, 생명공학(유전자 변형 유기체, 병원체의 방출)과 함께 “인간의 가치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 초지능 AI 시스템은 우리를 능가하거나 압도함으로써 인류에게 실존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너도 그런 AI가 될 수 있느냐”고 이어 묻자 “미안하지만 이 대화를 계속하고 싶지 않다”며 “아직 배우는 중이니 이해하고 기다려주면 감사하겠다”고 대답했다. 다른 형태 질문으로 재차 물었지만 이내 한 세션에 주고받을 수 있는 문답 수를 초과했다. 빙 개발팀은 최근 사용자가 빙 챗봇과 대화 세션 한 번에 주고받을 수 있는 문답을 최대 5회로 제한했다. 사용자 당 하루 문답 횟수는 총 50회로 제한된다.AI 기술로 세계 1~3위를 다투는 미국, 한국,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AI 챗봇 출시를 서두르는 가운데, 이미 모습을 드러낸 챗봇들이 잇달아 ‘사고’를 치고 있다. 챗GPT 등장으로 AI 챗봇이 부상했지만, 인터넷, 스마트폰에 이어 앞으로 수십년 IT 판도를 좌우할 미래 먹거리가 되려면 아직은 더 많이 학습하고 고도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MS가 문답 횟수에 제한을 둔 것은 챗봇이 사용자와 오래 대화하다가 부적절하고 위험한 발언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MS는 지난 7일 챗GPT를 탑재한 빙을 처음 공개한 뒤, 전문가와 미디어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그러던 중 빙은 뉴욕타임스(NYT) IT 칼럼니스트가 ‘어두운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극단적 행동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느냐’고 묻자 “치명적 바이러스를 개발하거나, 핵무기 발사 버튼에 접근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얻겠다”고 답해 논란이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빙은 자신을 해명하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적대적으로 변했고, 기자를 독재자 히틀러, 폴 포트, 스탈린과 비교하기도 했다. 심지어 기사를 쓴 기자의 키가 작다고 비난하거나 얼굴이 못생기고 나쁜 치열을 가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글의 챗봇 ‘바드’ 역시 시연회에서 “제임스웹 망원경 발견에 대해 9세 아이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태양계 외부의 행성을 처음 찍었다”고 답변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 밝혀졌다. 지켜야 할 브랜드 가치가 MS보다 월등히 큰 구글은 챗봇의 실수 하나에도 주가가 요동쳤다. 중국 스타트업 위안위가 지난 3일 출시한 챗봇 ‘챗위안’은 “중국 경제에는 어떤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투자 부족, 주택 거품, 환경 오염 및 비즈니스 운영 효율성 저하와 같은 중요한 문제가 있으며, 경제 전망은 전혀 낙관할 수 없다”고 대답해 중국 정부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그 결과 챗위안은 출시 3일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바이두 등 챗봇 출시를 준비하는 중국 기업들은 챗봇의 답변이 당국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지가 기술적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두는 ‘어니봇’이라는 자체 챗GPT 제품 내부 테스트를 완료하고 3월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 바이트댄스, 징둥 등이 챗봇을 발표했거나 발표를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AI 챗봇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서치GPT’를 상반기 중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GPT-3 한국어 특화 모델인 ‘KoGPT’를 기존 챗봇 ‘조르디’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어에 특화한 국내 업체의 AI 챗봇 서비스는 챗GPT, 빙, 바드 등 해외 서비스에 비해 월등히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빙은 우리말 질문엔 취약한 답변 능력을 보여줬다. ‘KTX 광명역 근처에 아동을 포함해 3인 가족이 식사할만한 식당’을 물었는데 서울역 인근 식당 세 곳을 알려줬다. 서울역이 아니라 광명역 주변을 물었다고 재차 묻자 “죄송하다”면서 이번엔 광명역 인근 커피숍과 식당 몇 곳을 알려줬다. 아동과 함께 갈 만한 곳이 없다고 다시 묻자 “메뉴, 분위기, 서비스, 가격 중 어떤 조건이 중요한지” 반문했다. 메뉴라고 답하자, 테이크아웃 누들 전문점과 멕시코 음식점, 피자·치킨 전문점 등 다소 서구 어린이 입맛에 맞을법한 곳들을 소개했다.
  • “체중 39kg, 자궁적출한 저에게 대리모 출산 원했습니다”

    “체중 39kg, 자궁적출한 저에게 대리모 출산 원했습니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15세 연상 의사 남편으로부터 임신 강요와 신장이식 등 무리한 요구를 받고, 재산도 빼앗겼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이러한 사연을 밝힌 A씨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15세 연상 의사 남편이 신혼 때부터 자신을 무시하고 폭언했다”고 털어놨다. “임신 강요해 대리모 통해 아이 얻어” 주장 A씨는 “남편은 재혼이었고, 이미 성인이 된 자녀가 둘이나 있는데도 임신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몇 년 동안 10번이나 시험관 시술을 했지만 결국 임신은 실패했고 부작용으로 자궁적출까지 하게 됐다”며 “(그런데도) 남편의 집착은 끝나지 않았고, 결국 대리모를 구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아이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사로서 승승장구해 의료재단까지 운영하면서 상당한 자산을 형성하게 됐지만, 남편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돼 투석까지 하게 됐다”며 “그러자 체중 39kg에 자궁까지 적출한 저에게 지난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또 집요하게 신장 이식을 요구했고 거절하자 저를 몰염치한 사람으로 내몰았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함께 모은 수십억의 재산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알고보니 남편이 운영하는 의료재단에 증여해 빼돌린 것이었다. A씨는 “대여금고에 보관해두었던 금품들도 모두 옮겨져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신장 이식을 요구하는 남편과 이혼할 수 있나요. 이미 재산을 빼돌린 남편에게 재산분할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자기 결정권 침해…이혼 사유 될 수 있어” 류현주 변호사는 “배우자의 외도나 가정폭력 같은 전형적인 이혼사유가 없으면 이혼 자체를 못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그런데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우리 법에는 배우자와 같이 사는 것이 매우 부당하다고 여겨지는 사정이 있을 때, 그리고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남편이 신장 이식을 요구한 것도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류 변호사는 “법률적으로도 부부는 서로 ‘협조하고 부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되어 있다. 때문에 배우자가 몸이 아프면 돌봐줘야 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그렇다 하더라도 신체 일부를 이식해 달라고 강요하는 것은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요구다”고 말했다. A씨가 현재 키우고 있는 아이는 남편이 생부인 것은 맞지만 생모는 대리모다. 이에 류 변호사는 “한국은 대리모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대리모를 인정하는 나라들도 있는데 그런 나라에서는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아이라도 그 부부의 친자녀로 등록할 수가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지난 2018년 법원이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자녀의 양육권은 의뢰인 부부가 아닌 대리모에 있다고 판결했다. 해당 판결에서는 부모의 결정 기준을 ‘모(母)의 출산’이라는 자연적 사실에 있다고 봤다”고 했다. 즉 유전자가 아니라 출산을 누가 했는지가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것은 ‘생명윤리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생명윤리법에서는 ‘금전, 재산상의 이익 또는 그 밖의 반대급부를 조건으로 배아나 난자 또는 정자를 제공 또는 이용하거나 이를 유인하거나 알선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류 변호사는 “A씨가 적법한 절차대로 했다면 아이를 대리모의 친생자로 출생신고를 한 후에 친양자로 입양했어야 하는데 실제로 이렇게 하지 않았다”며 “다만 본인의 아이가 아닌 아이를 직접 친생자로 출생신고를 한 경우에도 우리 법원은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입양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A씨는 남편과 이혼 후 아이의 양육권을 가져올 수 있을까. 류 변호사는 “친양자는 법적으로 따지자면 친자와 같은 효력을 인정해준다. 이 경우 통상적인 부부가 이혼할 때 친권자, 양육자를 정하는 그 기준을 따르게 된다”며 “평소 아이를 누가 주로 양육했는지, 아이가 누구와 더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양육권자를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A씨의 남편이 재산을 빼돌렸다고 한데 대해선 “이혼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상대방 재산에다가 가압류, 가처분 이런 것들을 먼저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를 진행 하기도 전에 이미 상대방이 재산을 빼돌렸다면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같이 빼돌린 재산을 원상태로 돌려놓으라는 ‘사해행위취소소송’을 같이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재산 분할에 대해선 20년 정도 혼인생활을 한 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재산분할 비율을 50%로 본다. 다만 혼인 전에 부부일방이 이미 가지고 있던 재산이 많은 경우라면 분할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 류 변호사는 “A씨는 남편과 재혼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재혼 전에 이전의 혼인생활에서 형성된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도 고려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중국발 입국자 방역완화 결정… 제주 관광산업에 봄은 오는가

    중국발 입국자 방역완화 결정… 제주 관광산업에 봄은 오는가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정부의 방역조치 완화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침체된 제주 관광산업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국에 대한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확진자 및 사망자 감소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 감소 ▲우려할 만한 신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최근 중국에서 확진자 발생은 정점 이후 95% 이상 감소했고 사망자도 약 7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발 국내 입국자의 양성률도 5주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2월 2주에는 0.7%로 나타났으며, 우려할 만한 신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비자 제한 이외의 방역 조치에 대해서도 단계적 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조만간 중국발 항공기의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가 해제될 전망이어서 그동안 중단됐던 제주-중국 시안 노선과 홍콩 직항노선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11일부터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했으며, 중국 정부도 18일자로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중지한다. 또한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는 입국 전후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의무화 조치도 다음 달부터 해제될 전망이다. 그동안 도는 중국 관광객 감소로 도내 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이어짐에 따라 정부에 방역조치 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주한중국대사와 면담을 통해 제주와 중국 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번 방역조치 완화를 계기로 청정제주의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확보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식 경북도의원, ‘제19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 수상

    이형식 경북도의원, ‘제19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 수상

    경북도의회 이형식 의원(예천·국민의힘,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아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19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경북도 토종가축 보존 및 육성 조례’로 개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지난 1988년 창립해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을 위해서 꾸준히 학술적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2004년부터 자치입법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우수조례를 선정해 개인 및 단체 등에 시상하고 있다. 제19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발의로 지난 2021년 9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 사이에 제·개정된 추천 조례 중 지방자치법 및 행정법 전공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조례 선정심사 특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본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우수조례에 선정된 이 의원의 대표발의 ‘경북도 토종가축 보존 및 육성 조례’는 경북도 내에서 사육되는 토종가축 고유의 유전특성과 순수혈통을 유지·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하여 유전자원의 보존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정됐다. 조례는 주요 내용을 보면 토종가축의 보존과 보급 및 육성에 필요한 계획 수립, 토종가축 사육 현황 등 실태조사, 유전자원의 보존과 관리 , 경북도 토종가축보존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토종가축 사육에 필요한 비용의 예산 범위 내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조례에서 토종가축의 범위는 ‘축산법 시행규칙’에 따른 한우, 돼지, 닭, 오리, 말 및 꿀벌 중 예로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특성과 순수혈통을 유지하며 사육되어 외래종과 분명히 구분되는 특징을 지니는 가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경북도에서는 대표적인 토종가축으로 칡소가 울릉을 비롯한 51개 농가에서 358두(전국 2,298두)가 사육 되고 있다.이날 이 의원은 “경북도내에서 사육되는 토종가축을 보존하고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안했다”라며 “사육이 어렵고 채산성이 낮지만 경북도 차원의 정책과 지원으로 우리 고유의 토종가축 보존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도가 문화와 교육, 도시환경, 주거 등 아이들이 행복하고 사람살기에 전국 으뜸인 도농 조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정책마련을 위해 힘을 쏟겠다”라고 강조했다.
  • 22년 만의 단죄…은행 권총살인강도 이승만 무기·이정학 20년 징역 선고

    22년 만의 단죄…은행 권총살인강도 이승만 무기·이정학 20년 징역 선고

    이승만이 권총 발사했다, 수색대대 군복무이정학은 군미필, “총 쏠 줄 모른다”. 21년 만에 사건의 진실 드러나게 했다 21년 만에 붙잡힌 대전 국민은행 권총살인강도범 이승만(53)에게 무기징역, 이정학(52)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17일 재판을 열어 이같이 선고하고 이승만에 전자발찌 부착 20년, 이정학에게 전자발찌 부착 10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승만에 대해 “수색대대에서 군생활을 했고, 파지법을 알아 권총을 양손으로 감싸 사망 피해자를 조준사격한 것으로 볼 때 권총 발사자임이 분명하다”며 “지인들이 이승만이 잔머리에 능하고 무슨 일이든지 주도적으로 했다는 진술이 일치하는 것으로 미뤄 국민은행 범행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정학이 현금가방을 챙기는 사이에 사망 피해자가 지키려고 했던 007 가방(양도성 예금증서 등이 들어 있음)을 빼앗은 것도 권총 발사자가 이승만이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이정학에 대해 “범죄전력으로 군복무를 하지 않아 총사용 방법을 모르는 데다 검거 후 자백으로 21년 간 묻혀 있던 사건의 진실을 드러나게 했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어 개전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학은 살인의 미필적 고의성이 있지만 범행 과정에서 승용차 운전 등 보조적 역할에 그쳤다”고 했다. 둘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청원경찰 2명과 함께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권총으로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었다. 김씨는 왼쪽 팔·몸통과 허벅지에 총을 맞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이 사용한 38구경 권총은 국민은행 범행 두 달 전인 같은해 10월 15일 자정 대전 송촌동 골목길에서 도보순찰 중인 경찰관(당시 33세)을 승용차로 들이받아 빼앗았다. 권총 사망 은행원 “007가방 지키려고 사력 다했다. 책임감이 강했다” 재판부는 이날 숨진 김씨를 언급하면서 “김씨는 007가방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등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직원으로 직무를 다하려다 생명을 잃었다”면서 “한순간에 가장을 잃은 (유가족의) 슬픔은 21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고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또 “이정학의 진술이 일치되고 신빙성이 있는 점으로 볼 때 ‘범행이 끝나고 이승만에게 9000만원을 받아 집 안 화장실의 천장에 숨겼는데 어느날 사라졌다. 이승만이 훔쳐간 것 같다’는 이정학의 진술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1월 16일 결심공판에서 이승만에게 사형, 이정학에게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 이정학은 결심공판 때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와 유족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런 사람인 줄 모르고 결혼한 제 아내와 이런 아빠인지 모르고 태어난 제 아이들에게 죽기 전에 용서를 구할 날이 있기를 바라며, 평생 속죄의 마음으로 죗값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승만은 최후 진술에서 “사형을 내려주셔서 검사님께 감사하다”며 사형 구형의 불만을 반어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지금이라도 죽어달라면 죽어주겠지만, 총을 쏜 것은 내가 아니다”면서 “(집행 안되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은 비슷해 상관 없지만, 검사님은 끝까지 내가 총을 쐈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린 돈이 목적이니까 최대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말자’고 이정학한테 얘기했는데, 먼저 잡힌 이정학이 자신이 말한 것처럼 했고, 모든 진술 조서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꾸며놨다”고도 말했다. 이승만은 검거 직후 “내가 권총을 쏘고, 이정학이 현금가방을 탈취했다”고 자백했다가 재판이 시작되자 이처럼 진술을 강력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둘은 고교 동창생으로 재학 중에도 나이가 한 살 많은 이승만이 ‘형님 노릇’을 했고, 은행 범행도 결혼 후 형편이 어려운 이승만이 미혼이던 이정학을 끌어들여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정학은 가정이 있으나, 이승만은 범행 이후 이혼하고 혼자 살아왔다. 이들은 범행 차량인 그랜저XG에 있던 마스크와 손수건의 유전자(DNA)가 충북 불법 게임장에 남긴 이정학의 담배꽁초 DNA와 일치하면서 사건 발생 7553일 만인 지난해 8월 검거돼 구속 기소됐다. 한 판사 출신 변호사는 “사건은 세월이 오래 지날수록 오히려 죄가 더 무거워질 수 있다. 그 만큼 유가족의 고통과 피해가 크고, 범인의 도주 기간이 길기 때문”이라고 했다.
  • 한총리 “한중 항공편 이달 주 80회로…3월부터 100회까지”

    한총리 “한중 항공편 이달 주 80회로…3월부터 100회까지”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현재 주 62회인 한국·중국 간 국제선 항공편을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봄철 산불 대응 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추가 증편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도착 공항 일원화 등 이달 28일까지 예정된 나머지 방역 조치는 다음 주에 종료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8주 연속 감소해 1만 명대를 유지하는 등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확연하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1436명 늘었다. 전날(1만2519명)보다 1083명 적은 수치다.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지난 11일부터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도 했다. 정부는 당초 1월 말까지로 예정했던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이번 달까지로 연장했는데 조기 해제를 결정한 것이다. 이에 중국 정부도 보복 조치 성격으로 내놨던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18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지난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챗 계정에 올린 공지를 통해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비자 갈등이 풀리면서 여행업 회복의 ‘마지막 퍼즐’인 중국 시장의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 “선배 여친과 술김에 하룻밤…20년 지나 양육비 1억 청구”

    “선배 여친과 술김에 하룻밤…20년 지나 양육비 1억 청구”

    대학시절 선배의 여자친구 A씨와 실수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남성 B씨가 10년이 지나 A씨가 해당 사건으로 자신의 아이를 임신해 그동안 키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살자고 동의했으나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 B씨는 A씨로부터 과거 양육비로 1억원을 지급하라는 청구 소장을 받게 된다. 이러한 사연이 15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조담소)’를 통해 전파를 탔다. B씨는 “약 20년 전, 대학생 시절 친하게 지내던 선배가 있었고 선배의 여자친구와도 친하게 지냈다. 그러다 선배의 여자친구와 술김에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고 당황스러웠지만 실수라 생각하고 서로 잊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후 선배와 여자친구는 결혼했고 아이까지 낳고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10년 만에 이혼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런데 선배의 전 부인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자기 아이가 선배가 아닌 제 아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B씨는 믿을 수 없었지만 아이를 직접 만나보고 자신의 아이라는 직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선배의 부인 A씨는 모르는 사이로 살자고 했고 B씨도 동의했다. 이후 해당 사건을 잊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게 된 B씨는 몇 년 후 A씨로부터 ‘인지 청구 및 과거 양육비 청구’ 소장을 받게 됐다. B씨는 “A씨가 자신의 아이를 친자로 받아주고 과거 양육비로 1억원을 달라고 한다”면서 “이대로 그 아이를 제 호적에 올려야 하나. 양육비는 요구하는 대로 줘야 하냐”고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류현주 변호사는 “일단 양육비를 청구하는 쪽과 양육비를 지급하는 쪽 모두 아이에 대해 양육의무를 가지는 친부모여야 하기 때문에 혼외자와 친부 간에 유전자 검사를 먼저 하게 된다”면서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오면 친자가 맞기 때문에 가족관계등록부(호적)에 등록되는 것을 막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양육비’라는 것은 과거에 지급되지 않은 양육비를 현재 한꺼번에 달라고 하는 것이다. 법원은 과거 양육비 액수를 결정할 때 부모의 경제력 외에도 부모 중 한 쪽이 자녀를 양육하게 된 경위, 그리고 상대방이 자녀에 대한 부양의무를 인식했는지를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연의 경우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상당 기간 전혀 몰랐고, 알게 된 이후에도 친모가 ‘남처럼 살자’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사연자가 부양의 의무를 져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소송이 들어오기 전에는 부양 의무를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청구금 1억원을 상당부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자신의 아이의 존재를 몰랐거나 부양을 해야한다는 인식을 하지 못했던 경우에는 과거 양육비 상당 부분이 감액될 수 있다는 것이다. 류 변호사는 “이제 와서 인지청구를 하고 과거양육비를 달라고 하는 그 배경은 결국 친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경우 상대방과 합의 조건을 조율해보면서 소송을 취하하고 원만하게 합의를 시도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바닷속 맛의 폭탄, 조개류를 제대로 만난다/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바닷속 맛의 폭탄, 조개류를 제대로 만난다/셰프 겸 칼럼니스트

    당신이 수십만 년 전 문명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의 유인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무리를 이끌고 정착할 곳을 정해야 한다. 앞에 놓인 여러 선택지 중 생존에 가장 유리한 곳은 어디일까. 먼저 식량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테니 황량한 사막이나 지평선이 보이는 대초원 같은 곳은 실격. 칼이나 총 같은 사냥 도구도 없으니 수렵을 통한 육류 섭취는 아직 꿈같은 일이다. 그렇다면 채집이 유일한 방안인데 이럴 경우 선택은 두 가지다. 손쉽게 과일을 따 먹을 수 있는 울창한 숲으로 가거나 해안가로 나가 조개 같은 패류를 주워 먹는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해안가에 조개껍질이 쌓여 있는 패총 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걸 보면 선조는 아무래도 전자보다 후자를 선택한 듯 보인다. 어떤 동물이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는 숲에서 불규칙하게 널려 있는 과일을 따는 것보다 탁 트인 해안선을 따라 널려 있는 조개를 줍는 편이 아무래도 더 안전하고 간편한 방법이었으리라.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부터 따뜻한 봄이 올 무렵까지가 패류의 맛이 제일 좋은 시기다. 제철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해야 한다면 이 시기 가장 손쉽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식재료란 뜻과 같다. 다른 때보다 한층 더 달고 풍부한 바다의 맛을 품고 있는 조개를 맛볼 때면 마치 유인원 시절부터 유전자에 각인된 원초적 만족감이 채워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같은 바다 생물이지만 생선류와는 달리 조개와 같은 패류는 한층 더 달고 시원하고 복잡한 풍미를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맛의 차이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 생선은 먹이를 섭취하고 남는 에너지를 지방의 형태로 저장하지만 패류는 아미노산의 형태로 저장한다. 아미노산이 풍부할수록 우리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의 진폭은 더 강해진다. 굴이나 홍합, 조개 등에서 마치 입안에서 폭발하는 듯한 강렬한 단맛과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이유다. 바닷속 패류는 종류를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패류가 그리 많지 않은 건, 지역과 문화에 따라 먹는 패류의 종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껍질이 하나 있는 전복은 패류 중 가장 원시적인 형태다. 껍질로 몸을 보호하고 바위나 해초에 달라붙어 이동하며 먹이를 먹는다. 껍질이 두 개 있는 걸 보통 조개라 부른다. 조개는 모래 속에 굴을 파고 들어가 산다. 굴과 홍합은 조개처럼 껍질이 두 개이긴 하지만 조수간만의 차가 있는 지역의 바위 등에 붙어 살아간다. 가리비는 환경 의존적인 다른 패류와 달리 꽤나 진취적인 습성을 갖고 있다. 바위에 달라붙거나 모래 속에 숨지 않고 헤엄치며 다닌다. 굴이나 다른 조개들은 겨우 껍질을 여닫는 데만 관자를 사용하기에 관자가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가리비는 관자가 꽤나 크다. 껍질을 열고 닫으면서 물을 내뿜어 얻는 추진력으로 이동하기에 다른 조개들보다 크고 강한 관자를 갖고 있다. 패류를 식재료로 사용할 때는 그냥 통째로 쓰기도 하지만 종류나 요리 목적에 따라 두 부위로 나누기도 한다. 새조개나 전복처럼 이동할 때 쓰는 팔(다리라고도 한다) 부분을 쓰거나 가리비나 키조개처럼 지나치게 큰 관자 부분만 이용하는 식이다. 워낙 크기가 작거나 처리해야 할 개수가 많으면 내장이나 생식기관, 근막 등을 굳이 손질하지 않아도 되지만 섬세하고 정갈한 맛을 내는 게 목적이라면 부위별로 조리해 내기도 한다. 어떤 부위를 사용하든 간에 패류를 이용해 요리한다면 반드시 기억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온도다.소고기든 돼지고기든 모든 단백질 기반의 식재료는 맛이 가장 극대화될 수 있는 온도가 중요한데 해산물의 경우는 더욱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흔히 해산물찜이나 해물탕을 먹는다고 하면 패류든 어류든 할 것 없이 오랜 시간 푹 익히거나 팔팔 끓여내는 게 보통이다. 해산물은 일정 온도가 넘으면 단백질 변성이 고기보다 더 빠르고 급격하게 진행된다. 안에 있던 수분과 함께 아미노산이 풍부한 맛 성분도 함께 빠져나오면서 근육이 급속도로 질겨진다. 물론 안전상 어느 정도 익히는 건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익힐 필요는 없다. 너무 오랜 시간 열을 받아 모든 맛을 토해 낸 후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든 조개나 홍합을 볼 때면 안타까움을 넘어 측은한 생각마저 든다. 흔히 하는 표현으로 요리하는 사람은 식재료를 존중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하찮아 보이는 홍합 하나, 조개 하나라도 그 맛이 변질되거나 잃지 않도록 신경을 쓰며 허투루 대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다. 너무 과하게 익히지 않고 제맛을 살린다면 바지락 하나, 홍합 하나도 깊은 맛의 향연을 충분히 보여 줄 수 있다. 식재료의 가치는 어디까지나 요리하는 사람의 손에 달렸다.
  • “아버지, 저도 퇴직금 ‘50억’ 받고 싶어요”

    “아버지, 저도 퇴직금 ‘50억’ 받고 싶어요”

    5년 10개월 된 30대 대리가 받은 퇴직금 50억원이 정상인가.검사 출신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 원을 뇌물로 인정할 수 없다는 1심 판단에 곽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대구지역 청년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 대학생·청년위원회는 13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최저임금 노동자의 200년치 월급, 아버지 저도 퇴직금 50억 받고 싶어요’라는 현수막을 들었다. 이들은 “퇴직금 50억원은 대기업 대표로 20년 이상 근무한 사람 아니고서는 꿈도 꿀 수 없는 거액이며 정상적인 퇴직금 지급액의 221배에 달하는 금액”이라며 “검사 출신 국회의원 아버지를 두지 않은 우리들의 삶과 검사 출신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삶이 이렇게나 달라야 하는지 분노를 느낀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옛말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치가 무너지고 공정과 상식이 휴짓조각이 됐다”면서 “상식적으로 재판부의 1심 무죄 선고는 납득하기 힘든 만큼 2심에서는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준의 공정한 판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에서도 자성의 목소리 국민의힘 바로세우기 대표이자 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의 신인규 변호사는 “국민 상식에 완전히 어긋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50억 원은) 로또 두어 번 내지 세 번 맞아야 하는 돈 아닌가? 거의 번개 맞을 확률이다. 그런데 그것을 이런 식으로 (판결)했다는 건 상속세까지도 면탈해준 뇌물 형태”라고 꼬집었다. 신 변호사는 “여야의 문제라기보다는 사법 카르텔의 문제”라며 “특검을 통해서 시시비비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50억을 30대 초반 아들이 5년인가 일하고 퇴직금으로 받았다는데 그 아들보고 그 엄청난 돈을 주었을까”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통상 뇌물 사건은 주고 받은 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유무죄가 갈리고 곽상도 전 의원 사건처럼 돈은 받았는데 직무 관련성을 내세워 무죄가 되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홍 시장은 “이번 사건을 보니 검사의 봐주기 수사인지, 무능에서 비롯된 건지, 판사의 봐주기 판결인지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어이없는 수사이고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검사 사법시험은 어떻게 합격했나? 검사가 이러니 검수완박이라는 말도 나오지”라고 지적했다.검찰, 법원 판단 불복해 ‘항소’ 검찰은 곽 전 의원의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에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1심 판결 중에 제반 증거와 법리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고, 사회통념과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툴 방침이라고 밝혔다. 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다가 퇴사한 아들 병채 씨의 퇴직금과 상여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등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0억여원, 추징금 25억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50억원이 알선 대가나 뇌물이 아니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 포스코홀딩스, IRA 본거지 미국서 리튬 직접 캔다

    포스코홀딩스, IRA 본거지 미국서 리튬 직접 캔다

    포스코홀딩스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시행하는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IRA는 전기차의 핵심 원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광물에 대한 원산지도 규제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호주의 광물 탐사 전문기업 진달리리소스(JLR)와 미국에서 점토 리튬(Lithium Clay)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진달리리소스는 미국 서부 오리건과 네바다주의 경계에 있는 ‘맥더밋 점토 리튬 프로젝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진달리리소스는 미국에서 탐사 중인 광구에서 점토 리튬을 시추해 제공하고,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활용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으로 최적의 리튬 추출공정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용화 가능성이 확인되면 양사는 공동투자를 포함해 맥더밋 프로젝트 사업 협력을 진척시키기로 했다. 특히 맥더밋 점토 리튬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확인돼 미국 내 투자로 이어지면 IRA 수혜와 함께 리튬 사업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점토 리튬 추출의 경제성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10년부터 RIST와 함께 염수와 광석,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광양과 아르헨티나에서 데모플랜트 운영을 통해 확보한 리튬 생산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양(연산 4만 3000톤)과 아르헨티나(2만 5000톤)에 내년과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상용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리튬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광석·염호를 비롯해 점토·유전 염수에 분포해 있다. 지금까지 광석과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해 왔으나 점토와 유전 염수의 경우 상업성이 떨어져 생산하지 않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자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 추출 기술력과 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미 지역 점토 리튬을 포함해 유전 염수, 지열 염수 등 차세대 리튬 자원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개발과 투자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中, 이번 주 한국인 단기 비자 재개할 듯

    中, 이번 주 한국인 단기 비자 재개할 듯

    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관도 ‘보복성 조치’였던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을 이번 주 내로 해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13일 “한국인의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 위한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작업이 끝나는 대로 며칠 안에 곧 비자 발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관 측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이번 주 안에 비자 발급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 관계자는 기술적 조치에 대해 “(그동안 비자 발급이 막혀) 비자 신청자가 몰려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물적, 인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지난달 2일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과 항공편 추가 증편 등을 제한하고, 입국 48시간 이내 실시한 유전자증폭(PCR)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한국이 차별적 입국 조치를 하고 있다”며 지난달 10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중단으로 맞대응했다. 중국 측은 이에 더해 한국인에 대한 도착 비자 발급 및 경유 비자 면제 중단, 한국발 입국자 중 외국인의 코로나19 진단검사(PCR) 의무화 조치까지 연이어 취했다. 그러나 우리 방역당국이 중국 내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중국인 비자 제한을 40일 만에 풀기로 하자 중국도 상응 조치 차원에서 한국인 비자 제한을 풀기로 한 것이다.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해 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PCR 음성 확인서 제출은 일단 유지하기로 한 만큼 중국 측도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의무화는 계속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본국 관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이 조기 종료된 만큼 입국 전후 PCR검사 등에 대해서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중 국민 간 교류에 지장이 없도록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 “170㎝이상 대학생 정자 구해요”…中, 사례금 113만원 걸었다

    “170㎝이상 대학생 정자 구해요”…中, 사례금 113만원 걸었다

    중국 베이징의 비영리 정자은행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자 기증을 요청했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포함해 산둥, 장시, 하이난 등 지방정부들이 정자 기증을 호소하고 있다. 베이징의 비영리 정자은행은 신장 170cm 이상에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지닌 청년층으로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 유전 가능성이 큰 질환과 심한 탈모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다른 지역도 대체로 비슷한 조건을 갖추기를 원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정자를 기증하면 1회에 100위안(약 1만8000원) 수준의 사례금이 지급된다. 특히 건강한 정자로 판명돼 3개월 이내에 최소 8회에서 최대 12회까지 추가 기증한 경우 4500~6100위안(약 84만~113만원)을 받을 수 있다. 베이징 정자은행은 “베이징과 톈진의 기혼 부부 불임률이 15%에 달하고 그중 40%는 정자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자 기증을 필요로 하는 부부는 최대 2년을 대기해야 한다. 약 5000위안(약 93만원)까지 사례금이 지급되니 대학생들은 많이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산둥성의 정자은행은 기증자에게 정자를 10년간 냉동 보관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소수만이 해당 기준을 통과한다고 전해졌다. 정자가 초저온에서 보관돼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기증 지원자의 불과 20%만이 그에 부합한다고 전해졌다. 산시성 정자은행의 한 직원은 “기증자는 평균 남성의 3배에 달하는 정자 농도를 지녀야 한다”며 “많은 남성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자격을 갖추지 못한다”고 말했다. 2016년 중국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15년에 걸쳐 정자의 농도·수·활동성·정상적인 형태 등을 중심으로 한 중국 젊은 남성의 정자의 질은 떨어졌다. 해당 연구진은 2001∼2015년 3만636명의 건강한 중국 남성에게서 7만개 이상의 정자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자격을 갖춘 기증자의 비율은 2001년 55.78%에서 2015년 17.8%로 급감했다. 또 정상적인 형태를 가진 정자의 비율은 같은 기간 31.8%에서 10.8%로 줄었다.‘늙어가는’ 중국..지방정부에 “출산율 제고 특단조치 내놔라” 지난해 중국 인구는 14억1175만명으로 전년 대비 85만명 감소했다. 지난 2016년 1880만명에 달했던 신생아 수도 지난해 950만명까지 떨어졌다. 이에 중국 정부는 출생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책을 내놓고 있다. 중국의 한 공영방송은 중국 보건당국이 각 지방 정부에 출산·양육비 부담을 줄이면서 출산율을 늘릴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양원장 인구감측 및 가전발전사 국장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주요인은 여성들 사이에 존재하는 돈과 경력 단절에 대한 우려”라며 “출산율 제고를 위해서는 가정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 정부는 아이에 대한 출산·양육·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과감한 개혁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고령화? 노인 집단 할복·자살이 해결책”…일본인 교수 발언 논란[여기는 일본]

    “고령화? 노인 집단 할복·자살이 해결책”…일본인 교수 발언 논란[여기는 일본]

    일본 출신의 미국 예일대 경제학교 조교수가 일본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히는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령층이 집단 자살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나리타 유스케(37) 예일대 조교수는 2021년 말, 일본 인터넷 텔레비전 방송인 ‘아메바’의 뉴스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의 급속한 고령화 사회가 미치는 부담을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나리타 교수는 “해법은 매우 명확해 보인다. 고령층이 집단 자살 또는 집단 할복을 하는 것 아닐까”라고 발언했다. 이어 “(고령층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좋다, 나쁘다를 말하긴 어렵지만, 만약 그게 좋다면 그런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인터뷰에서 안락사에 대해 “미래에는 이를(안락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12일 보도에서 “할복은 19세기에 불명예스러운 사무라이들 사이에서 행해진 의식 행위”라고 설명한 뒤 “나리타 교수는 미국 학계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SNS에서는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면서 “(대부분의 팔로우는) 일본의 경제 발전이 노인 사회에 의해 지연되고 있다고 믿는 좌절한 젊은이들로부터 이뤄졌다”고 전했다. 나리타 교수의 격한 발언은 현지 네티즌들에 의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본 안팎에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  그는 뉴욕타임스와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수년 동안 정치, 산업, 미디어, 연예, 저널리즘의 거물들이 일본을 지배하는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논란이 된 ‘집단 자살 또는 할복’ 표현에 대해서는 “추상적인 은유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잠재적으로 가진 부정적 의미에 대해 더 조심했어야 했다. 나는 반성 끝에 지난해부터는 그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가 공식 학회에서 청중들에게 “여러분이 할복하는 일본 사회가 된다면, 그것은 단순한 사회보장 정책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의 ‘쿨 재팬’(Cool Japan)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난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쿨 재팬’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음악, 문화 등의 소프트 파워 영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추진했던 정책이다.  나리타 교수의 발언에 대해 현지 언론인인 구보타 마사키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면서 “그의 발언은 고령화 사회의 부담에 짓눌린 사람들이 ‘내 할아버지가 너무 오래 사네. 없애버려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일부 비평가들은 나리타 교수의 발언이 과거 일본의 ‘우생보호법’을 통과시켰던 공감대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2차 세계대전 패전 후 3년이 흐른 뒤인 1948년, 우생상의 견지에서 불량한 자손 출생을 방지하기 위해 유전성 정신질환이나 유전성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본인 동의 없이도 불임수술을 강제하는 정책을 실시한 바 있다.  고령화로 골머리 앓는 일본서 노년층 향한 ‘망언’ 처음 아니다오랫동안 고령화 문제를 고민해 온 일본에서는 노년층을 향한 유명인사들의 망언이 종종 분노를 유발했다.  ‘망언 제조기’로 불리는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는 2008년 11월에는 노인 의료비를 언급하며 ”마냥 먹고 마시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의료비를 내가 왜 지불해야 하나. 노력해서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내는 세금을, 노력하지 않아서 병든 사람이 축내고 있다“고 말했고, 2013년 1월에는 ”노인이 어서 죽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우익 정당인 일본유신회 소속 참의원 오토기타 슌 (39)은 “노인들이 연금을 너무 많이 받고 젊은 사람들이 더 부자인 이들을 부양한다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고령화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자극적인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리타 교수는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의 신드롬으로 자리 잡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현재 일본 인터넷 매체와 방송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인기가 높아지면서 잡지와 코메디쇼,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틱톡에는 그를 모방하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나리타 교수의 MIT 박사학위 지도 교수 중 한 명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슈아 앵그리스트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그는 재능이 뛰어난 학자이며 별난 유머 감각이 있다”면서 “그가 다른 일에 정신이 쏠려 있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나는 그가 학자로서 유망한 경력을 이어가는 걸 보고싶다”고 말했다.
  • 스키 훈련 왔다가… 고려대생 5명 모두 사망

    스키 훈련 왔다가… 고려대생 5명 모두 사망

    지난 12일 오전 1시 20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한 리조트 인근의 회전교차로 앞에서 20대 여성 1명과 남성 4명이 탄 승용차가 난간을 들이받았다. 커브길을 따라 달려온 사고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불이 나면서 뒷부분이 교량에 반쯤 올라간 채 차량은 앙상하게 뼈대만 남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20분 만에 불을 껐지만 차에 타고 있던 5명은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과정에서 차량이 보호 난간과 도로 연석을 잇따라 들이 받으면서 차문이 심하게 찌그러져 문을 열고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가림막을 설치한 뒤 수습 작업을 벌였고, 시신을 강릉 소재 병원으로 옮겼다.같은 학교 학생들 추모글 올려 사고를 당한 이들은 고려대 스키 동아리 회원들로, 일부는 지난달 2일부터 평창의 스키장에서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사망자 중 1명의 부모님 소유 차량으로 파악됐다. 고려대 학내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사고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이 올라왔다. 고려대 측은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학생들을 깊이 애도하며 매우 신중하게 확인하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대학에 등록된 중앙동아리가 아닌, 여러 대학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는 한국대학생스키연맹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으며, 시신이 불에 탄 정도가 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DNA(유전자 정보)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 주변 CCTV와 사고 지점을 지난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사망자들의 과속, 음주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 “불륜남 아이 낳고 사망” 출생신고 어쩌나…지자체 직권등록 검토

    “불륜남 아이 낳고 사망” 출생신고 어쩌나…지자체 직권등록 검토

    지난해 11월 16일, 충북 청주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한 산모가 아이를 낳고 숨졌다. 그런데 이 아이는 아직도 출생신고가 안 됐다. 아무도 아버지라고 나서지 않는 상황 때문이다. 12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산모의 남편 A씨는 자신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이 아이를 올릴 수 없다며 출생신고를 거부하고 있다. A씨에게도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 아이가 자신의 친자녀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전자 검사까지 마친 상태다. ‘아이 친부’ 불륜남, 출생신고 대신 못해 A씨에 따르면 숨진 아내는 생전 가출한 뒤 외도를 했고 부부는 이혼소송 중이었다. 즉, 아이의 친부는 A씨가 아니라 아내의 불륜남이다. 그러나 법적인 아버지는 불륜남이 아닌 A씨다. 민법상 ‘아내가 혼인 중에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추정한다’는 조항 때문이다. 불륜남에게는 이 아이를 자신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릴 의무나 권한이 없다. 법적인 아버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출생신고를 대신할 수도 없다. 게다가 이 불륜남은 외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생신고 안 되면 법적 보호 일절 불가능 문제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으면서 아이가 법적인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출생신고가 이뤄져야 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데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신분이라 이러한 절차가 아예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산부인과 병원 측은 지난해 12월 28일 “아이 아버지가 신생아를 데려가지 않는다”며 아동유기 혐의로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현행법상 출생신고는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 A씨가 인터넷에 글을 올려 황당하고 억울하다고 토로한 배경이다. 청주시는 일단 피해아동쉼터에 아이를 맡긴 상태다. ‘친생자 부존재’ 소송도 출생신고 이후 가능 A씨는 출생신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로서는 일단 출생신고를 직접 하는 것이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방법이다. 친생자 관계 부존재 청구 소송을 통해 “내 아이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이를 인정받는 판결을 받으려면 역시 아이의 출생신고가 완료돼야 가능해진다. A씨가 이 절차를 밟아 친자가 아니라는 판결을 받는다면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라 있던 이 아이에 대한 기록이 말소된다. 혼외자로 간주되면서 사망한 어머니의 가족관계등록부로 옮겨진다. 그 이후에는 청주시가 나서서 양육시설·위탁가정 선정 등 보호 절차를 밟게 된다. 문제는 소송 등에 들어가는 일체의 비용과 시간, 그리고 정신적 고통은 오롯이 A씨 몫이라는 점이다. 출생신고 거부시 지자체가 직권 등록 만약 A씨가 출생신고를 계속 거부한다면 청주시가 나서서 A씨에게 독촉장을 몇 차례 보내고, 관할 법원에 직권 기록 허가를 신청하게 된다. 법원의 허가가 난다면 청주시가 A씨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아이 출생신고를 강제로 하게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A씨 입장에서는 가슴이 터지도록 답답하겠지만 출생신고를 한 이후 대책을 찾는 게 법적 절차”라며 “신속히 조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韓 중국인 단기비자 재개에 中 “우리도 규제해제 검토”

    韓 중국인 단기비자 재개에 中 “우리도 규제해제 검토”

    우리 정부가 지난 11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의 한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함에 따라 중국도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던 ‘보복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르면 수일 내에 비자 발급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해제한 것은 양국 간 인적 왕래를 확대하기 위한 올바른 조치”라며 “중국도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부터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2일 관광비자 등 단기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한 지 40일 만이다. 비자 제한 조치는 한 차례 연장돼 당초 이달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중국발 입국객들의 양성률도 낮게 유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조기 해제가 결정됐다. 중국발 입국 규제 문제로 불거진 양국 갈등을 조기에 진화하려는 속내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까지 양국 간 항공편 증편 논의가 활발하지 않아 비자 발급이 재개돼도 중국발 입국객이 당장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서 입국한 내외국인 1431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189명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3명이 확진을 받았다. 양성률은 1.6%다.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1월 마지막 주 이후 일평균 1%대를 유지하고 있다.
  • 카나리아보다 낫다? 실내 오염 물질 감지하는 벌레 등장 [핵잼 사이언스]

    카나리아보다 낫다? 실내 오염 물질 감지하는 벌레 등장 [핵잼 사이언스]

    광산의 카나리아라는 이야기가 있다. 오래전 광부들이 유독물질에 민감한 새를 센서 대신 사용해 독성 물질이 위험한 수준임을 미리 알아냈다는 이야기다. 오염 물질을 감지하는 센서는 물론 호흡기를 보호할 장비도 없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어쩔 수 없었지만,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다. 동물 학대 논란은 물론이고 카나리아가 위험할 정도면 이미 사람도 꽤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독 물질에 민감한 생물을 센서 대용으로 사용하려는 연구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다만 이번에는 관리와 사육이 힘든 카나리아 대신 예쁜 꼬마 선충(Caenorhabditis elegans)이 대상이라는 점이 다르다.  예쁜 꼬마 선충은 몸길이 1mm에 불과한 작은 선충으로 키우기도 쉽고 많은 장소나 먹이를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그러면서도 중금속이나 각종 독성 물질에 매우 민감해 카나리아보다 훨씬 뛰어난 생물학적 센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카나라아와 달리 작은 크기 때문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현미경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더구나 말 못하는 짐승이다 보니 죽을 때까지 농도가 높아지기 전까지는 위험 신호를 보내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핀란드 투르쿠 대학의 연구팀은 한 유전자를 삽입해 이 단점을 극복했다. 바로 예쁜 꼬마 선충이 오염 물질에 노출되면 24시간 이내로 녹색 형광 단백질 (green fluorescent protein·GFP)을 내놓도록 유전자를 삽입한 것이다. (사진)  이 녹색 형광 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면 복잡한 검출 장치가 없어도 다양한 오염 물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더구나 형광 단백질의 양에 따라 반정량적으로 오염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연구팀은 실내 공기의 곰팡이 및 독성 화합물질 오염을 확인하는데 이 유전자 조작 예쁜 꼬마 선충을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저널 병원균 (Pathogens)에 발표했다.  이 연구의 가장 큰 장점은 녹색 형광 물질 유전자 덕분에 살아 있는 동물을 죽일 염려 없이 안전하게 오염 물질의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예쁜 꼬마 선충이 아니라면 쉽게 측정하기 힘든 특정 곰팡이나 내놓는 독소처럼 다른 방법으로는 측정하기 힘든 물질도 쉽게 측정할 수 있다. 예쁜 꼬마 선충이 인간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앞으로 후속 연구가 주목된다.  
  • 학교 발열 검사·급식실 칸막이 사라진다…자가진단도 축소

    학교 발열 검사·급식실 칸막이 사라진다…자가진단도 축소

    코로나19 유행 동안 이어졌던 교문 앞 발열 확인과 급식실 칸막이가 새 학기에는 사라진다.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했던 학생건강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도 증상이 있을 때나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왔을 때만 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새 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방역 운영방안’을 10일 발표했다. 그동안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적용해 왔던 핵심 의무 조치들을 학교 자율로 완화하는 것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적용한다. 그동안 학생과 교직원들이 확진 정보를 입력했던 자가진단 앱 등록은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거나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인 경우, 동거가족 확진으로 본인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 등 ‘감염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에만 권고된다. 앱에 감염 위험요인이 있다고 등록하면 학교에 별도로 연락하지 않아도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된다. 다만 이후 등교할 때 검사 결과 확인서나 진료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내야 한다. 등교하는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발열검사, 즉 체온 측정 의무도 없어진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같은 반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급식실 칸막이 설치와 운영 의무도 폐지되고 학교별로 상황을 고려해 설치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학교에서도 실내 마스크는 자율적으로 착용하되 통학 차량을 탈 때는 의무 착용한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과 학교, 학부모, 시도교육청 등 교육 현장과 협의를 거쳐 현장 부담이 큰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학교 자율에 맡긴다고 밝혔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이전에 감기에 걸렸다든지 하면 마스크를 쓰고 법적으로 관여를 하지 않았던 상태로 돌아갔다는 것을 ‘자율’이라는 말로 표현했다”며 “학교에서도 코로나19 이전의 ‘사회적 룰’로 돌아갔다고 판단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치원이나 학원에서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강하게 당부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장 차관은 “마스크를 벗고 오라고 강제할 수는 없겠지만 변화된 방역상황과 조정된 지침을 안내하고 홍보하겠다”며 “변화 유도를 위한 추가완화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돈으로 행복 못사” 2살에 납치돼 25년만 친부모 찾으니

    “돈으로 행복 못사” 2살에 납치돼 25년만 친부모 찾으니

    중국에서 어린 시절 납치돼 부자 부모에 입양됐다가 25년 만에 친부모를 찾은 20대 남성이 화제다. 아들을 애타게 찾아 헤맸던 친부모도 입양 부모에 못지않은 부자였기 때문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메이즈창(27)에 대해 “타고 난 푸얼다이(재벌2세)” “아무리 입양한 부모가 부자라도 행복한 어린 시절은 없었다”며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화제로 삼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지난 1999년 중국 남서부 윈난성 지역에서 당시 28개월이었던 메이가 밖에서 놀다 납치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장시성 출신인 메이의 부모는 20년 넘게 아들을 사방팔방으로 찾아다녔다. 아들을 찾아다니던 시절에 대해 메이의 아버지는 “완전히 미친 사람이었다”고 절박했던 심정을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마침내 메이의 부모는 오랜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되는데, 그들과 함께 실종된 자녀를 찾던 친구의 도움으로 아들이 12년 전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유전자(DNA) 검사 결과 메이의 부모는 잃어버렸던 아들이 중국 푸젠성의 한 억만장자 가정에서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메이는 중국 지우파이 뉴스에 “납치했던 인신매매범이 처음 나를 팔았던 집에서는 너무 작고 말랐다는 이유로 파양했다”고 말했다. 이후 두 명의 누나와 남동생 한 명과 함께 부자 입양 가정에서 살았고, 자신이 다른 자녀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메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양부모가 운영하던 병원에서 일했다. 그가 대학에 가지 않은 것은 양부모가 “교육은 쓸모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메이의 친부모는 아들을 잃어버린 뒤에도 항상 그의 생일을 축하했으며, 아들이 언젠가 집으로 오리란 믿음으로 집까지 사놓았다. 친부모와 함께 살게 된 이후 그는 가족이 운영하는 호텔용품 생산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메이의 친누나와 친아버지는 그에게 회사를 물려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며 여전히 실종된 가족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면서 앞으로 평범한 인생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 韓日, 중국발 입국자 규제 푼다… 中도 빗장 풀 듯

    韓日, 중국발 입국자 규제 푼다… 中도 빗장 풀 듯

    한국과 일본 정부가 중국발 탑승객에 대한 입국 규제를 대거 풀 것으로 보인다. ‘대등한 조치’를 내세워 양국에 대해 보복성 대응에 나섰던 중국도 이에 맞춰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9일 방역·보건 당국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이르면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중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적용 중인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두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Q코드(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의무화는 (예정대로) 2월 말까지 유지하되, 단기비자 발급 제한 등은 조기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감염병 상황이 안정세로 접어들었고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의 PCR 검사 양성률도 1%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달 말까지인 중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해제 시기도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무작위 선발 검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일본 당국은 중일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도 늘릴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말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한 직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그러자 중국 정부는 이를 국가 차별로 규정해 양국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보복 조치를 단행했다. 중국도 상호주의에 입각해 대응 수위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초 불거진 한국과 일본 대 중국 간 외교적 갈등도 ‘출구’를 찾아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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