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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욱 경찰 출석···거짓말탐지기 추가 조사 예정

    이진욱 경찰 출석···거짓말탐지기 추가 조사 예정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씨가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해 11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성관계의 강제성을 놓고 고소인과 이씨의 진술이 엇갈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를 통해 추가 소환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18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5분쯤 수서서에 도착한 이씨는 약 11시간 만인 이날 오전 5시 56분쯤 밤샘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왔다. 소환 조사가 장시간 진행된 이유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진술과 대조해가면서 세세히 진술을 받으라고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 A씨와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합의 아래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다. 반면 A씨는 강제성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지인과 이씨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오후 이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고소 당일 경찰병원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성폭행 검사를 받았고 당시 착용한 속옷 등을 제출,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실제 성관계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씨의 동의 아래 이씨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전자(DNA) 검출은 성관계가 있었는지 여부만 알려주는 증거일 뿐”이라면서 “강제성이 있었는지 여부는 양측의 진술을 검토한 후, 필요하면 추가로 양측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와 이씨를 한차례씩 불러 조사한 경찰은 향후 거짓말탐지기를 통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추가 소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씨는 현재 성폭행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오후 A씨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조사 받으러 경찰서 들어가는 배우 이진욱

    [포토] 조사 받으러 경찰서 들어가는 배우 이진욱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씨가 17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한 이씨는 취재진을 향해 “제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큰 죄”라면서 “경찰 조사를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자신의 심경을 밝힌 후 이어지는 질문에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씨의 변호인은 조사를 성실히 받은 후 오는 18일 중으로 보도자료를 내서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조사 중 이씨의 동의를 받아 유전자(DNA) 확보를 위한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2일 지인과 이씨와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성폭행 피소’ 배우 이진욱, 머리 쓸어넘기며 경찰 출석

    [포토] ‘성폭행 피소’ 배우 이진욱, 머리 쓸어넘기며 경찰 출석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씨가 17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한 이씨는 취재진을 향해 “제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큰 죄”라면서 “경찰 조사를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자신의 심경을 밝힌 후 이어지는 질문에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씨의 변호인은 조사를 성실히 받은 후 오는 18일 중으로 보도자료를 내서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조사 중 이씨의 동의를 받아 유전자(DNA) 확보를 위한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2일 지인과 이씨와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경찰에 출석한 배우 이진욱, 눈을 감은 채···

    [포토] 경찰에 출석한 배우 이진욱, 눈을 감은 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씨가 17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한 이씨는 취재진을 향해 “제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큰 죄”라면서 “경찰 조사를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자신의 심경을 밝힌 후 이어지는 질문에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씨의 변호인은 조사를 성실히 받은 후 오는 18일 중으로 보도자료를 내서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조사 중 이씨의 동의를 받아 유전자(DNA) 확보를 위한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2일 지인과 이씨와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성폭행’ 피소 배우 이진욱, 경찰 출석··· 난감한 표정

    [포토] ‘성폭행’ 피소 배우 이진욱, 경찰 출석··· 난감한 표정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씨가 17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한 이씨는 취재진을 향해 “제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큰 죄”라면서 “경찰 조사를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고 짧게 말한 뒤 경찰서 건물로 들어갔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자신의 심경을 밝힌 후 이어지는 질문에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씨의 변호인은 조사를 성실히 받은 후 오는 18일 중으로 보도자료를 내서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조사 중 이씨의 동의를 받아 유전자(DNA) 확보를 위한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이달 12일 지인과 이씨와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진욱, 경찰 출석···“무고는 큰 죄, 성실히 조사받겠다”

    이진욱, 경찰 출석···“무고는 큰 죄, 성실히 조사받겠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이후 상대 고소인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배우 이진욱(35)씨가 17일 저녁 경찰에 출석했다. 이씨는 피소된 지 사흘만인 이날 오후 6시 55분쯤 서울 수서경찰서에 나와 “제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정말 큰 죄”라며 “조사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흰색 승합차에서 내린 이씨는 정장 차림이었으며, 다소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자신의 심경을 밝힌 후 이어지는 질문에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씨의 변호인은 조사를 성실히 받은 후 오는 18일 중으로 보도자료를 내서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조사 중 이씨의 동의를 받아 유전자(DNA) 확보를 위한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이달 12일 지인과 이씨와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A씨는 고소 당일 경찰병원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성폭행 검사를 받았고 당시 착용한 속옷 등을 제출,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전날 오후 A씨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A씨는 앞서 15일 이미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경찰은 필요할 경우 A씨와 이씨를 추가로 더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피소 이진욱, ‘무고죄’ 맞고소···고소인과 ‘진실게임’(종합)

    ‘성폭행’ 피소 이진욱, ‘무고죄’ 맞고소···고소인과 ‘진실게임’(종합)

    배우 이진욱(35)씨가 연루된 성폭행 혐의 고소사건을 놓고 고소인 측과 이씨 측 사이의 ‘진실 게임’이 가열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7일 오후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이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 12일 지인과 이씨와 함께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이씨 소속사인 씨앤코이앤에스는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 번 배우 이진욱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지난 16일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했다면서 “앞으로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소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진욱이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려 했던 사람이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A씨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현재’는 “(이씨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법무법인 ‘현재’ 측은 “이진욱씨와 처음 본 그날 (성폭행) 범죄가 발생한 것”이라면서 “A씨와 이진욱씨는 연인도 아니었고, 호감도 가진 사이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씨 소속사가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한 데 대해 “무고죄로 고소하기를 (오히려) 바란다”면서 “사죄하기는커녕 무고죄 운운하며 피해자를 모욕해 피해자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이진욱씨와 함께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기 원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소환 조사를 받는 이씨를 상대로 필요할 경우 유전자(DNA) 확보를 위해 이씨 동의를 받아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할 에정이다. 경찰은 이미 지난 15일 A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다음은 이씨 소속사인 씨앤코이앤에스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앤코이앤에스입니다. 다시 한번 소속 배우 이진욱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이진욱은 추후 서울수서경찰서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고, 그에 앞서 2016년 7월 16일 서울수서경찰서 당직실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한편 고소인은 오랜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이진욱이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려 했던 사람이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연인사이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고소인 A씨 변호인인 법무법인 ‘현재’ 측 공식입장 전문. 피해자는 2016년 7월 13일 자정 무렵 강간을 당하여 피고소인을 고소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범죄 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했고, 증거물도 제출했습니다. 조사는 모두 녹화되었습니다. 경찰 병원에서 검사도 받았습니다. 그 후 저희 법무법인이 선임돼 고소인을 돕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소 직후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고소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습니다. “피고소인과 피해자가 연인 관계이다” “서로 호감을 갖고 있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함께 다녀왔다”라는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이러한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피해자와 피고소인은 그 날 처음 만났습니다. 연인도 아니었고, 호감을 갖고 있던 사이도 아닙니다. 두 사람이 처음 본 바로 그날 범죄가 발생한 것입니다. 두 사람 사이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를 통하여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피해자는 피고소인과 함께 거짓말탐지기 조사 받기를 희망합니다. 이미 경찰에 거짓말탐지기 조사 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피고소인은 오히려 피해자에 대한 무고죄 고소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자신 있다면 얼마든지 무고죄로 고소하기 바랍니다. 피고소인은 반성하고 사죄하기는커녕 무고죄 운운하며 피해자를 모욕하였고, 피해자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최근 경찰은 유명 연예인에 대하여 강간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였습니다. 반면 고소인들에게 무고죄 성립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건과 이번 사건은 전혀 관련 없습니다. 두 사건을 교묘히 하나로 묶어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여론을 조작하려는 누군가의 시도에 적극 대처할 것 입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로, 가해자는 피해자로 둔갑하고 있습니다. 여론은 오히려 피해자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2차 피해를 방치할 수 없어, 고통스러운 결정 끝에 본 보도자료를 배포합니다. 피해자는 오직 피고소인의 진심 어린 사죄만을 바랍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진욱 고소인 “처음 본 사이, 서로 호감 없었다···일방적 성폭행”

    이진욱 고소인 “처음 본 사이, 서로 호감 없었다···일방적 성폭행”

    성폭행 혐의로 배우 이진욱(35)씨를 고소한 30대 여성이 이진욱에 대해 “연인도 아니었으며 호감 있는 사이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17일 더팩트에 따르면 이씨를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한 30대 여성 A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현재’ 측은 “지난 13일 자정 무렵 (이씨로부터의) 강간을 당해 피고소인을 고소,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증거물도 제출했다”면서 “피고소인(이씨)과 피해자가 연인 관계라느니, 서로 호감을 갖고 있었다느니, 부산국제영화제에 함께 다녀왔다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현재’ 측은 “피해자와 피고소인(이씨)은 그날 처음 만났으며 연인도, 호감을 갖고 있던 사이도 아니다”면서 “두 사람이 처음 본 바로 그날 범죄가 발생한 것이다. 두 사람 사이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조회를 통해 쉽게 확인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이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 12일 지인과 이씨와 함께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씨 측은 “피해자는 피고소인(이씨)과 함께 거짓말탐지기 조사 받기를 희망한다. 경찰에 거짓말탐지기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피고소인(이씨)은 오히려 피해자에 대해 무고죄를 언급하고 있다. 얼마든지 무고죄로 고소하기 바란다. 피고소인은 반성하고 사죄하기는 커녕 무고죄 운운하며 피해자를 모욕했고 피해자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피력했다. 이씨 측은 성폭행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지난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한 상태다. A씨 측은 끝으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를) 경찰이 강간죄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과 관련, 그 사건과 이번 사건은 전혀 관련이 없다. 두 사건을 교묘히 하나로 묶어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여론을 조작하려는 누군가의 시도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며 “피해자는 오직 피고소인의 진심어린 사죄만을 바란다”고 밝혔다.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 피의자 신분으로 이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씨가 출석하면 조사 도중에 필요할 경우 유전자(DNA) 확보를 위해 이씨 동의를 받아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피소 이진욱 17일 경찰 출석···고소여성 ‘무고죄’ 맞고소

    ‘성폭행’ 피소 이진욱 17일 경찰 출석···고소여성 ‘무고죄’ 맞고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이진욱(35)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17일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오후 7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이씨를 불러 성폭행 피소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씨 측은 성폭행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고소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서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이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지난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씨 측은 전날인 지난 16일 오후 A씨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A씨는 이달 12일 지인과 이씨와 함께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고소 당일 경찰병원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성폭행 검사를 받았고, 경찰은 A씨가 제출한 당시 착용한 속옷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날 이씨가 출석하면 조사 도중에 필요할 경우 유전자(DNA) 확보를 위해 이씨 동의를 받아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미 지난 15일 A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이날 이씨 조사를 마치면 필요할 경우 양측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씨 소속사 씨앤코 이앤에스는 앞서 지난 15일 밤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오히려 고소인에게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의 DNA’가 훗날 당신의 노화를 결정짓는다(연구)

    ‘엄마의 DNA’가 훗날 당신의 노화를 결정짓는다(연구)

    당신이 나이가 들어도 남들보다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면 어머니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라고 어머니만을 탓할 일은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모계로만 유전되는 특별한 DNA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스페인 국립심혈관연구센터(CNIC) 연구팀은 이른바 ‘미토콘드리아 DNA’(mtDNA)로 불리는 이 DNA 외에는 완전히 똑같은 DNA를 가진 실험 쥐 두 집단을 이용해 실험한 결과, 한 쪽 집단에서만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고 활발한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mtDNA의 역할 덕분이라는 연구 내용을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7월6일자)에 발표했다. 실험 쥐의 평균 수명은 2년인데, 이번 연구에서는 2세가 되는 시점에 각 집단에서 채취한 표본을 비교했다. 그 결과, 한 집단에서만 ‘건강 상태가 우수하다는 명백한 징후’인 더 풍성하고 윤기 흐르는 털을 지니고 있으며 근육량이 더 많아 원기 왕성하고 활동적이었다. 간 기능 또한 더 뛰어났다. 두 쥐 집단의 mtDNA 계통 모두는 건강할 뿐만 아니라 유전적 암호화(genetic coding, 각각의 염기서열에 특정의미를 부여하는 것)의 차이가 0.5%에 불과했다. 쥐는 모두 같은 nDNA를 갖도록 교배됐다. 연구를 이끈 호세 안토니오 엔리케스 박사는 “이번 실험에서 한 쪽 집단이 다른 쪽 집단보다 건강하게 나이 들었으며 수명의 중앙값(통계 자료에서 변량을 크기 순서대로 늘어놓았을 때 그들의 한가운데 있는 값)도 커졌다”면서 “우리의 노화 방식은 노화 시작 전은 물론, 최초 징후가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이미 결정돼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mtDNA의 변이가 건강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다소 막연한) 입장이었지만, 명확한 연구 결과를 갖지 못해 의견이 분분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mtDNA의 변이가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임을 명확하게 보여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체의 모든 세포에는 약 2만~2만5000개의 유전자가 있으며, 이 중 거의 모든 유전자는 세포핵에 존재해 ‘핵DNA’(nDNA)로 불린다. 반면 mtDNA는 단 37개밖에 없다. nDNA는 부모 모두로부터 자녀에게 유전되지만, mtDNA는 어머니에게서만 물려받는다. 종종 이 유전자에 일어나는 변이로 미토콘드리아에 결함이 생기면 결과적으로 장기 부전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엔리케스 박사는 “다른 mtDNA 변이가 개체 간의 자연적 차이에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은 인간에게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전문가들도 이번 결과에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모계로부터 물려 받은 mtDNA의 조합이 이렇게까지 건강에 명백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대부분 학자가 예상하지 못했던 탓이다. 영국 뉴캐슬대 세포·분자생명과학연구소의 로버트 라이톨러스 소장은 이번 연구가 “mtDNA 대체에 관한 필요하고 지속적인 논의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의 줄기세포 연구자인 듀스코 일릭 박사는 이번 결과를 두로 “대단히 흥미롭고 상상을 초월한다”고 표현하면서도 “추가 연구를 통해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군, 신형 방탄복 ‘거미줄 소재 전투복’ 개발

    미군, 신형 방탄복 ‘거미줄 소재 전투복’ 개발

    과학이 발전하면서 군복에도 각종 첨단 과학이 더해지는 가운데, 최근 미군은 방탄용 군복을 위한 신물질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의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kraig biocraft laboratory)는 미 육군의 의뢰를 받아 일명 ‘드래곤 실크’로 불리는 인공 거미줄 소재 테스트에 나섰다. 거미줄은 가볍고 유연하며 강철보다 강한 천연 섬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위험으로부터 군인의 몸을 보호해야하는 군복을 거미줄 소재로 제작할 경우 굳이 무거운 방탄조끼를 걸치지 않아도 충분히 보호 작용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명품이 될 수 있지만, 문제는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미줄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는 2000년대 초반부터 거미줄 단백질 분자 구조 연구를 통해 거미줄을 의류소재 제작에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특히 유전자 변형 누에에 거미줄 생산 단백질을 주입시켜 거미줄 소재의 지속적 생산을 가능케 한 노트르담대학의 연구에 주목했다. 노트르담대학 연구진을 초빙해 군용 소재를 연구 중이던 연구소는 최근 프로토타입 개발을 마치고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이번 테스트가 통과될 경우 미 육군과 방탄군복 제작‧생산과 관련한 100만 달러(약 11억 5000만원) 규모의 1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실험실의 한 관계자는 “드래곤 실크는 인장 강도가 높고 탄성이 매우 좋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직물 중 가장 질긴 직물에 속한다. 때문에 사용 용도도 매우 다양하다”면서 “이 소재를 이용하면 유용하고 강한 군용 속옷과 장갑뿐만 아니라 방탄기능을 갖춘 군복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억력 떨어지는 세 살 아이, 훗날 알츠하이머?(연구)

    기억력 떨어지는 세 살 아이, 훗날 알츠하이머?(연구)

    뇌의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치매)가 특정 유전자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유전자의 영향은 최소 3세 때부터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하와이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은 3~20세 아이들과 청소년 1187명을 대상으로 뇌 영상 촬영 및 인지기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APOE-e4 변이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은 중추 해마 및 사물을 인식하고 의견을 결정하는 뇌 부위의 용적이 변이유전자를 가지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최대 22%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추 해마는 치매의 영향을 받는 뇌 부위로서, 이 부위의 용적이 작은 아이들은 특히 기억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이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러한 영향은 최소 3세 때부터 기억력이 평균보다 낮은 현상 등을 통해 표출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전체 연구 참가자 중 APOE-e4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14%였으며, 이들은 APOE-e4 유전자가 없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린다 창 하와이대학의과대학 박사는 “특정 ‘치매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그 영향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이 유전자를 가질 경우 최소 3세 때부터 인지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신경학’(Neurology)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구의 생물다양성, 위기 수준까지 감소”(사이언스)

    “지구의 생물다양성, 위기 수준까지 감소”(사이언스)

    우리 지구의 건강을 보장하는 ‘생물다양성’이 현재 위기 수준까지 감소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14일 자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지구 전체 육지 면적의 58%에서 인간 사회를 지탱하는 생태계 능력에 의문이 들 정도로 생물 다양성의 손실이 확산하고 있다. 이 육지에는 지구 인구의 약 71%가 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진이 수백 명의 과학자가 전 세계 1만8000곳 이상에서 채취한 생물 3만9000여 종에 관한 기록 자료 총 238만건을 바탕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 연구에는 각 지역에 사람이 정착한 뒤 생태계 다양성에 관한 시차 변화를 추정하기 위해 생물 종의 개체수 변화를 나타내는 ‘생물다양성 온전 지수’(Biodiversity Intactness Index·BII)가 사용됐다. 생물다양성 온전 지수(BII)는 일반적으로 하락할 때 그 한계치가 최대 10%까지 안전한 것으로 본다. 이는 특정 서식지 안에서 생물 종의 개체수가 인간에 의한 토지 이용이 없었던 시점보다 떨어진 수치가 90% 이상이면 안전권에 속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논문에 따르면 현재 지구 상의 생물다양성은 한계치 이하인 84.6%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앤디 퍼비스 박사는 “정책 입안자들은 경기 침체에 관한 걱정을 많이 하지만, 환경의 침체는 더 나쁜 결과를 이끌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일어난 생물다양성의 손실은 그런 위기가 현실화될 위험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경종을 울렸다. 한편 생물다양성은 유전자, 생물종, 생태계의 세 단계 다양성을 종합한 개념이다. 미국 기술평가국(U.S.OTA)은 생물다양성을 “생물체 간의 다양성과 변이, 그리고 그들이 사는 모든 생태적 복합체들”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세계자연기금(WWF)은 ‘수백만여 종의 동식물, 미생물, 그들이 담고 있는 유전자, 그리고 그들의 환경을 구성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생태계 등 지구 상에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의 풍요로움’이라고 말한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정의들도 대체로 이와 비슷한데, 최재천 국립 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은 생물다양성에 대해 ‘지구 상에 존재하는 생명 전체’로 정의 내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몽골 아침 한국이 깨운다

    몽골 아침 한국이 깨운다

    지금 몽골에서 TV를 틀어보면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몽골 현지 방송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한국을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앞다퉈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공영방송인 MNB는 박 대통령이 몽골에 도착한 지난 14일부터 출국하는 오는 18일까지 닷새에 걸쳐 매일 아침 30분씩 한국의 경제혁신에 관한 5부작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첫 회에는 ‘스마트한 세상, 빅데이터’라는 제목으로 2013년부터 한국 정부가 각 부처의 데이터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이 소개됐다. 18일 마지막 회에는 농업생산방식의 첨단화와 창의적 아이디어에 관한 내용이 방송된다. 이 방송은 이 5부작에 이어 한국의 문화융성과 평화통일 정책에 관한 특집을 곧 방영할 예정이다. MNB는 또 ‘떠오르는 한국’이라는 10부작 특집 다큐멘터리도 15일부터 매일 30분씩 방송하기 시작했다. 민영방송인 UBS는 15일부터 오후에 1시간씩 ‘경이로운 한국’이라는 특집 방송을 시작했다. 한국의 양념문화 및 한식, 한국의 소나무, 한국의 효도와 종갓집 문화, 한국의 퍼포먼스 유전자, 한국의 사찰, 제주의 자연에 어우러진 한국의 삶, 다양한 생명체의 보고인 한국의 갯벌 등 한국 문화의 구석구석을 방영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한·몽골 방송사들의 특집 방송 편성은 한국의 역사, 전통, 문화, 예술, 가치, 정책, 비전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함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자평했다. 그렇지 않아도 몽골에서는 한류 열풍으로 케이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1998년 몽골 TV에 ‘모래시계’가 방송된 이후 한국 드라마들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아졌고, 2003년 방영된 ‘대장금’의 인기로 한국 음식에 관심도 커졌다. 동대문에서 유행하는 패션이 1~2주면 몽골에 상륙할 정도로 한국의 패션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다. 울란바토르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지금, 이 영화] 인피니틀리 폴라 베어

    [지금, 이 영화] 인피니틀리 폴라 베어

    우선 ‘인피니틀리 폴라 베어’(Infinitely polar bear)라는 제목부터 설명해야 할 것 같다. 얼핏 보면 ‘한없이 북극곰’이라는 뜻으로 이상하게 해석된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나는 폴라 베어를 따로 떼어 풀이하면 어떨까 싶었다. 아쉬운 대로 한국어로 옮겨보면 이렇다. ‘한없이 양극단을 오가는 곰’. 양극단을 오간다는 것은 주인공 카메론(마크 러팔로)이 조울증을 앓고 있음을 가리킨다. 심리 상태―기분이 들떴느냐 가라앉았느냐에 따라 그는 아주 상반된 말과 행동을 보인다. 또한 그가 극 중 가장 덩치가 큰 캐릭터라는 점에서, 곰은 두말할 것도 없이 카메론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1970년대 미국 보스턴. 아내 매기(조 샐다나)를 비롯한 어린 두 딸은 감정 조절을 잘못하는 카메론을 불안하게 여긴다. 증세가 심해진 그는 요양원에 입소하여 치료를 받는다. 그곳에서 나온 카메론은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되고, 조울증을 완화시키는 약을 복용하며 조금씩 생활의 안정을 찾아간다. 그러던 와중에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던 매기는 경영학 석사학위를 따기 위해 홀로 뉴욕으로 가게 된다. 그녀는 주말마다 집으로 오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어쨌든 이제 카메론이 초등학생인 두 딸 양육을 도맡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그마치 1년 6개월 동안이다. 백인 아버지의 유전자를 더 많이 물려받은 큰딸과 흑인 어머니의 유전자를 더 많이 물려받은 작은딸을 보살피며, 그는 자기감정을 제어하는 것만큼이나 난감한 사건들과 마주한다. 카메론은 모든 사회적 역할을 거부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명문가에서 태어나 명문대학에 입학했지만, 그는 안정된 코스를 밟아 부와 명성을 얻는 삶 따위에 관심이 없다. 카메론은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만 산다. 결혼해 자식을 낳았어도, 남편과 아버지의 책임을 다하며 산 적이 없다. 그런 카메론이기에 최우선 순위를 두 딸에 놓고, 각종 뒤치다꺼리를 하는 일은 힘겹기만 하다. 몸집만 커다란 아이가 다른 아이들을 보살피느라 쩔쩔매는 모양새다. 그 상황을 마야 포브스 감독은 희극적으로 그려낸다. 겉으로는 아버지가 딸들을 돌보는 모습을 취하고 있지만, 가만 보면 딸들이 아버지를 돌보는 것이기도 하니까. 그런데 어린애보다 더 어린애 같던 카메론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그는 서툴게나마 자기 충동을 통제하는 데 성공한다. 예컨대 이런 장면이 있다. 원래 성질대로라면, 카메론은 양육 스트레스를 풀러 술집에 갔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밤늦게 나가지 말라고 바짓단을 붙잡는 큰딸의 손을 끝내 뿌리치지 못한다. 카메론은 현관을 나섰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이 홧김에 집어던진 음식물을 치운다. 카메론은 그렇게 아버지가 되어간다. 자기 멋대로 세상을 살던 한 남자가 어떻게 이해심 많은 남편이자 자상한 아버지로서 거듭나는가. ‘인피니틀리 폴라 베어’는 야생곰이 아빠 곰으로 순화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길들여진다는 사실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21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시나몬, 학습능력과 기억력 올리는데 효과 있다”

    “시나몬, 학습능력과 기억력 올리는데 효과 있다”

    공부하는 머리가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면 시나몬을 즐겨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근 미국 러시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시나몬 섭취가 학습능력을 증진시켜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리에게는 주로 커피 위에 올려먹는 것으로 잘 알려진 시나몬은 흔히 계피로 오인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르다. 계피는 육계나무에서, 시나몬은 계수나무에서 채취하는 것으로 서로 종(種)이 다르지만 속(属)이 녹나무속(Cinnamomum)으로 같아 이같은 혼동이 생겼다. 이에 서구에서는 계피를 '중국 시나몬'(Chinese Cinnamon)으로, 시나몬을 ‘실론 시나몬’(Ceylon Cinnamon)으로 칭한다. 이번 연구팀의 실험 대상은 쥐로, 시나몬을 먹기 전과 한 달 간 먹은 후 미로찾기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로에서 헤매던 쥐가 시나몬을 먹은 후에는 탈출하는 시간이 과거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원래부터 길을 잘 찾던 쥐의 경우에는 시나몬 섭취가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시나몬이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일까? 연구팀은 그 열쇠를 뇌 속 해마의 단백질인 CREB에서 찾았다. CREB은 학습·기억능력 등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들을 통제하는데 시나몬의 성분이 CREB를 자극시켜 활성화시킨다고 보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칼리파다 파한 교수는 "시나몬을 먹는 것이 학습능력을 올리는데 있어 가장 쉽고 안전한 방법일 수 있다"면서 "실제 사람에게도 적용이 가능한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 3세 때부터 확인돼(연구)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 3세 때부터 확인돼(연구)

    뇌의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치매)가 특정 유전자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유전자의 영향은 최소 3세 때부터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하와이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은 3~20세 아이들과 청소년 1187명을 대상으로 뇌 영상 촬영 및 인지기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APOE-e4 변이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은 중추 해마 및 사물을 인식하고 의견을 결정하는 뇌 부위의 용적이 변이유전자를 가지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최대 22%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추 해마는 치매의 영향을 받는 뇌 부위로서, 이 부위의 용적이 작은 아이들은 특히 기억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이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러한 영향은 최소 3세 때부터 기억력이 평균보다 낮은 현상 등을 통해 표출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전체 연구 참가자 중 APOE-e4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14%였으며, 이들은 APOE-e4 유전자가 없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린다 창 하와이대학의과대학 박사는 “특정 ‘치매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그 영향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이 유전자를 가질 경우 최소 3세 때부터 인지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신경학’(Neurology)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군, ‘총알막는 거미줄 전투복’ 개발…테스트 돌입

    미군, ‘총알막는 거미줄 전투복’ 개발…테스트 돌입

    과학이 발전하면서 군복에도 각종 첨단 과학이 더해지는 가운데, 최근 미군은 방탄용 군복을 위한 신물질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12일자 보동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의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kraig biocraft laboratory)는 미 육군의 의뢰를 받아 일명 ‘드래곤 실크’로 불리는 인공 거미줄 소재 테스트에 나섰다. 거미줄은 가볍고 유연하며 강철보다 강한 천연 섬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위험으로부터 군인의 몸을 보호해야하는 군복을 거미줄 소재로 제작할 경우 굳이 무거운 방탄조끼를 걸치지 않아도 충분히 보호 작용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명품이 될 수 있지만, 문제는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미줄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는 2000년대 초반부터 거미줄 단백질 분자 구조 연구를 통해 거미줄을 의류소재 제작에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특히 유전자 변형 누에에 거미줄 생산 단백질을 주입시켜 거미줄 소재의 지속적 생산을 가능케 한 노트르담대학의 연구에 주목했다. 노트르담대학 연구진을 초빙해 군용 소재를 연구 중이던 연구소는 최근 프로토타입 개발을 마치고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이번 테스트가 통과될 경우 미 육군과 방탄군복 제작‧생산과 관련한 100만 달러(약 11억 5000만원) 규모의 1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실험실의 한 관계자는 “드래곤 실크는 인장 강도가 높고 탄성이 매우 좋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직물 중 가장 질긴 직물에 속한다. 때문에 사용 용도도 매우 다양하다”면서 “이 소재를 이용하면 유용하고 강한 군용 속옷과 장갑뿐만 아니라 방탄기능을 갖춘 군복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모기 흡혈 DNA로 용의자 추적 ‘쥐라기 공원’식 수사 국내 첫 도입

    모기 흡혈 DNA로 용의자 추적 ‘쥐라기 공원’식 수사 국내 첫 도입

    모기가 빨아 먹은 피에서 인간 유전자(DNA)를 채취해 분석하는 수사기법이 국내 최초로 과학수사에 도입된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과학수사계 소속 김영삼 검시관(이학박사)이 이 같은 내용의 연구논문 ‘흡혈 모기로부터 분리한 인간유전자형 분석’을 최근 한국경찰과학수사학회에서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상병리학을 전공한 김 검시관은 “흡혈 모기 6마리에서 얻은 혈액 성분으로 개인 프로필을 모두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흡혈 곤충인 모기는 피를 빨아들이는 순간부터 몸이 무거워져 현장에서 106.7m 내외에 머물고, 170m 이상은 날아가지 않는다”면서 “범죄가 발생한 폐쇄된 현장에서 발견된 흡혈 모기는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충분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범죄현장에서 발견된 흡혈 모기에서 범인의 유전자를 확보한 사례는 국외에 다수 있다. 2005년 이탈리아에서는 해안가에서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를 모기가 흡혈한 유전자로 검거했다. 2008년 핀란드에서는 도난당해 버려진 차 안에서 모기를 발견, 용의자의 유전자를 확보해 구속하기도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섹시 유전자’ 보여주는 우월한 자매

    ‘섹시 유전자’ 보여주는 우월한 자매

    Kate Del Toro 자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할리우드 크레이그 식당에서 포착되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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