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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순천만 철새 분변에서도…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확진

    전남 순천만 철새 분변에서도…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확진

    전북 고창의 육용오리 사육 농가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데 이어 전남 순천만의 철새 분변에서도 같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 산하 환경과학원이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13일 채취됐으며, 지난 17일 중간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확인돼 정밀검사가 이뤄졌다. 올겨울 들어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고창 농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철새 분변으로는 첫 사례다. 정부는 지난 15일 경기 안성천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의 경우 아직 고병원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는 21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환경과학원은 전국 주요 철새 서식지에 대한 야생조류 AI 상시예찰을 더욱 강화하고, 평창올림픽 기간 강원 지역에 대한 특별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싼 흑돼지로 둔갑한 백돼지…294만인분 시중 유통

    비싼 흑돼지로 둔갑한 백돼지…294만인분 시중 유통

    백돼지를 흑돼지 고기로 속여 3년여 동안 294만인분을 시중에 유통시킨 식육업체 임직원들이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전북 남원의 A식육포장처리업체 상무 김모(5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대표이사 최모(62)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이들은 2014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백돼지를 흑돼지로 허위표시한 뒤 전국 56개 대형마트와 16개 도매업체에 판매해 5억 64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김씨 등이 판매한 가짜 흑돼지 고기는 702t으로 시가 31억 7700만원 상당이며 성인 취식기준으로 294만인분에 달한다. 조사결과 이들은 갈비, 등심, 갈매기살 등 털이 없어 육안으로 백돼지와 흑돼지를 구분할 수 없는 9개 품목을 골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흑돼지 소비가 많은 명절과 여름철 성수기에 집중적으로 백돼지를 흑돼지로 둔갑시켜 팔고 평상시에는 재고가 쌓이지 않는 범위에서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판매 부진으로 백돼지 재고를 폐기 처분할 경우, 직원에게 사유서까지 쓰게 하는 등 허위 판매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사법경찰단은 지난 1월 도내에 유통 중인 흑돼지 27건을 수거해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유전자분석을 의뢰해 A식육포장처리업체의 허위표시 사실을 확인, 수사에 착수했다. 김종구 도사법경찰단장은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이 우수하고 마블링이 좋지만 사육 지역이 제주, 전북 등 일부 지역에 국한돼 생산두수가 적은 관계로 부위별로 kg당 1100∼8100원 비싸다”며 “A식육포장처리업체 임원들은 백돼지 재고를 폐기할 경우 직원에게 사유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허위판매를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유해마저 못 찾을까봐 한때 ‘패닉’… 지옥 오간 가족들

    [세월호 인양] 유해마저 못 찾을까봐 한때 ‘패닉’… 지옥 오간 가족들

    세월호 선체에서 나온 뼛조각 7점이 시신 미수습자의 유해가 아닌 동물 뼈로 밝혀지면서 세월호 인양 현장에는 대혼란이 빚어졌다.미수습자 가족들은 한때 자신의 가족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정부의 3중 유실 방지망 설치에도 불구하고 유해가 빠져나온 데 대해 좌절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정부는 예정대로 30일 전남 목포신항으로 출항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후 3시 25분쯤 “시신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해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긴급 브리핑을 예고했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유해는 갑판 위 세월호 선수 쪽 인양받침대(리프팅빔)를 받치는 반목(철제받침대) 밑에서 발견됐다”면서 “조타실 아래 (단원고 학생 객실인) A데크 쪽 선수 개구부와 창문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전자 검사는 대검과 국과수가 협조해 진행할 예정이며, 2~3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월호 선체 A데크는 단원고 학생들이 머문 4층 객실이고, 아래 3층 B데크는 일반인 객실이어서 긴장감은 한껏 고조됐다. 유해 발견으로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고정하던 작업 등은 모두 중단됐다. 해경과 보건복지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들은 신원 확인과 유전자 분석을 위한 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국과수 광주연구소 법의학과장 등 6명도 유전자 감식 작업을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국과수는 최영식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희생자관리단을 구성하고 산하에 유전자분석팀, 법치·법의·인류학팀 등을 설치해 신원 확인에 나섰다. 그러나 국과수가 바로 내놓은 결과는 황당했다. 오후 7시 50분쯤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해 유골 확인에 들어간 국과수 유전자분석팀은 1시간여 만인 오후 9시쯤 7점의 유골이 모두 동물 뼈로 추정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발견된 유골이 동물 뼈로 확인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혼선을 드리고 소동을 벌인 데 대해 송구스럽다”면서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에서 왜 동물 뼈가 발견됐는지에 대해서는 해수부도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식재료이거나 화물차에 신고하지 않은 동물이 실렸을 가능성 등을 제기하고 있다. 어쨌든 동물 뼈 발견으로 “3중으로 유실 방지망을 설치했다”는 해수부의 발표는 무색하게 됐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진도 공동취재단
  • 국과수,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현장에 5명 급파

    국과수,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현장에 5명 급파

    세월호 인양작업 현장에서 28일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신원 확인을 해야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곧바로 현장에 5명의 전문가를 보냈다. 국과수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광주연구소에서 법의과장, 유전자분석실장 등 5명의 전문가가 오후 3시30분께 출발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급파된 전문가들은 현장 관계자 등과 상황을 파악한 이후 구체적인 신원 확인 계획을 수립해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국과수는 미수습자 9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대책회의를 열고, 유전자(DNA) 채취를 위한 모의 훈련 등을 진행하며 미수습자 신원 확인 작업을 준비해 왔다. 국과수는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희생자관리단을 구성하고 산하에 신속대응팀, 법치·법의·인류학팀, 유전자분석팀, 행정지원팀 등을 설치해 신원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모든 작업이 끝날 때까지 목포 현지에 15명 정도의 인원을 상주시키며 검안·검시, DNA 채취와 검사 등 작업을 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제 콜레라 원인은 오염된 바닷물”

    “거제 콜레라 원인은 오염된 바닷물”

    경남 거제에서 최근 발생한 콜레라의 원인이 오염된 바닷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전자분석을 통해서 확인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거제시 장목면 대계항 해안가 바닷물에서 발견된 콜레라균의 유전자지문을 분석한 결과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환 환자 3명으로부터 분리한 콜레라균의 유전자지문과 97.8% 동일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0일 밝혔다. 결국 거제도에서 최근 산발적으로 발생한 콜레라 환자 3명은 모두 오염된 해수에서 잡힌 해산물을 섭취해 콜레라에 감염된 것이다. 환자들은 모두 거제에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한 뒤에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환자는 거제의 한 횟집에서 해산물을 섭취했고, 두번째 환자(73·여)는 지인이 직접 잡은 삼치를 회로 먹었다. 이번에 콜레라균이 검출된 해수는 두 번째 환자가 섭취한 삼치를 잡은 곳과 가까운 지역이다. 세번째 환자는 당초 오징어와 전갱이를 익혀서 먹었다고 진술했으나, 방역 당국이 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3번째 환자도 거제의 횟집에서 음식을 섭취한 기록이 나왔다. 당국은 이를 토대로 세번째 환자도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해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염된 해역이 거제 해역 중에서도 극히 일부분이지만, 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깨끗한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물은 끓여서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로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조리 위생 준수하기, 설사 증상 있는 사람은 조리에 참여하지 않기 등 6가지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전자검사 내일부터 민간에 개방

    혈당·혈압 등 12개 항목 관련 유전자분석 산업·시장 커질 듯 이달 말부터 민간 유전자검사 업체에서 직접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의뢰 없이 민간 유전자검사 업체가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비의료기관 직접 유전자검사 실시 허용 관련 고시’를 제정해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생명윤리법 제50조에 따라 의료기관이 아닌 유전자 검사기관은 의료기관의 의뢰를 받거나 질병의 예방과 관련된 유전자 검사에 한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가 아니면 자체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없었다. 규제가 개선돼 민간 업체에도 유전자 검사 시장에 진출할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국내 민간 유전자검사 업체는 84곳이다. 복지부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돼 유전자분석 산업가치가 커지고 시장 규모도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간 유전자검사 업체에서는 혈당, 혈압, 피부노화, 체질량지수 등 12개 검사항목과 관련된 46개 유전자를 직접 검사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생활습관 개선과 질병예방이 가능한 검사, 과학적 근거가 확보되고 소비자 위해성이 적은 검사 위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의료·산업·윤리·과학·법률 분야 전문가 15명이 참여하는 전문가 협의체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제도가 시행되면 민간 업체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네요’, ‘색소침착이 일어날 가능성이 다른 사람에 비해 몇 배 정도 높네요’ 등의 예측성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유전자 검사의 오·남용을 막고자 검사 항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업체가 소비자에게 검사 결과를 제공할 때 ‘검사 결과는 질병의 진단과 무관하다’는 문구를 반드시 표시하도록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쌍둥이인데 아빠가 달라? DNA 검사로 판명

    쌍둥이인데 아빠가 달라? DNA 검사로 판명

    베트남에서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의 외모가 달라도 너무 달랐다. 결국 쌍둥이의 DNA를 조사했고 아버지가 서로 다른 사람으로 밝혀졌다. 미국 CNN 방송이 8일 보도한 이 기가 막힌 일은 베트남 최초의 사례이며 전세계에서도 십여 건 정도밖에 보고된 적이 없을 정도로 진귀한 경우다. 레 디잉 르엉 베트남 유전학회 회장은 “친족으로부터 ‘쌍둥이인데 외모가 비슷하지 않다’는 말을 들은 한 부모가 수도 하노이에 있는 유전자분석기술센터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처음에 병원의 의료 사고로 의심됐지만, 실제로 DNA를 검사한 결과 그렇지 않았다. 두 아이의 어머니는 같지만 아버지가 달랐다는 것이다. 이 사실에 가족은 매우 놀랐지만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대응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르엉 회장은 이들 쌍둥이 부모와 비밀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며 세부 사항에 관한 언급을 피했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에 따르면, 가족은 북부 호아빈 성 출신으로, 쌍둥이는 곧 2세가 된다. 한 아이는 머리숱이 많은 곱슬머리인 반면, 나머지 아이는 머리카락이 얇은 직모이라고 한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는 뉴저지주(州)의 한 남성을 상대로 여성이 쌍둥이의 양육비를 청구하는 소송이 벌어져 DNA를 감정한 결과, 이 남성이 쌍둥이 중 한 아이의 아버지인 것만이 밝혀졌다. 당시 법원은 이 남성에게 1인에 해당하는 양육비만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여성 난자의 수명은 12~48시간이지만 남성 정자의 수명은 7~10일로 상대적으로 길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난자는 1개월에 1개만 배란되지만 2개 이상 나왔을 경우, 그 전후 1주 정도 사이에 여러 남성과 관계를 맺으면 아버지가 다른 쌍둥이가 태어날 수도 있다고 한다. 사진=CNN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하나금융투자 연금펀드 이벤트 하나금융투자는 연말까지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통해 연금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행복노하우 연금계좌 가입’ 행사를 진행한다. 하나UBS·미래에셋·메리츠·에셋플러스·신영·KTB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연금펀드가 대상이다. 신규가입, 추가입금 또는 타사에서 연금펀드를 이전하면 금액에 따라 1만~5만원 상품권이 지급되며 최대 7만원까지 중복 적용된다. 행사 참여 계좌를 내년 1월 말까지 유지하는 조건이다. 수입쌀 섞어 국내산 100%로 속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수입쌀과 국산쌀을 섞어 떡을 만든 뒤 ‘국내산 100%’로 원산지를 속여 팔던 제조업체 대표 A(39)씨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2008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수입쌀 180t과 국산쌀을 섞어 떡을 만든 뒤 ‘멥쌀 국내산 100%’ 등으로 표시해 25억 8000만원어치를 팔아 부당이익 7억 3000만원을 챙겼다. 이들은 떡에 쌀의 원형이 남아 있지 않아 감독 기관이나 일반인이 원산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다. 농산물관리원은 국산쌀과 수입쌀을 섞어도 비율까지 추정할 수 있는 유전자분석법을 동원했다.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예수냐 바울이냐(문동환 지음, 삼인 펴냄) 고(故) 문익환 목사의 동생인 문동환 목사가 기독교 신학의 중심으로 통하는 사도 바울 신학을 재해석했다. 목사는 책에서 바울 신학 사상의 근본을 명쾌하게 들춰 낸다. 바울과 예수의 삶으로부터 시작해 복음의 참 의미와 목적, 십자가에 대한 이해, 그들이 조성한 공동체와 창출한 문화 등을 대조해 바울 신학이 예수의 본뜻을 얼마나 훼손하고 오도했는지를 풀어나간다. 우선 바울 신학은 예수를 유대민족이 대망하던 메시아라고 주장함으로써 예수가 창출한 ‘생명문화공동체운동’을 곁길로 오도했다는 비판이 눈에 띈다. 다윗 왕조가 섬기는 일개 민족의 신을 유일신이라며 앞으로 올 메시아 왕국이 온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는 주장은 어처구니없는 민족주의라고 본다. 그 연장선에서 바울의 메시아 사상이 청년 예수가 지향한 참된 생명의 길과는 정반대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한다. 혁명가 예수가 폐기하려던 강자의 논리로 점철됐다는 것이다. 304쪽. 1만 3000원. 지하드 여전사가 되어(안나 에렐 지음, 박상은 옮김, 글항아리 펴냄) 왜 세계의 젊은이들이 이슬람국가(IS)에 가담차 현실을 떠나는 것일까. IS는 그들을 어떤 방식으로 유혹할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IS에 접근해 실상을 폭로한 프랑스 여기자의 르포. 인터넷상에서 이슬람으로 거짓 개종해 레반트에서 IS 전사들과 합류를 바라는 젊은 툴루즈 여인으로 위장,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추적했다. 2014년 봄 IS 젊은 전사와 접촉, 그가 페이스북에 남긴 선전문들을 일일이 검토했다. 스카이프에서 외국인 용병을 모집하는 전사와 히잡을 쓴 채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끝에 IS에 위장 지원했다. 취재를 계속하기 위해 암스테르담으로, 그곳에서 다시 터키로 넘어갔지만 신변 위협을 느껴 파리로 돌아온 뒤 취재 내용을 발표한 책이다. 인터넷을 통한 신병모집 과정에서 드러나는 IS의 실체가 놀랍다. 저자는 책 출간 이후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으며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272쪽. 1만 3500원. 보이지 않는 진실을 보는 사람들(정희선 지음, RHK 펴냄) 300종이 넘는 마약 검사 끝에 사인을 밝힌 가수 김성재 사망사건, 프랑스의 콧대를 꺾은 서래마을 영아 살해사건, 보이지도 않는 혈흔을 분석해 완전범죄를 막은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DNA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공소시효 1년을 남기고 검거한 성폭행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34년간 몸담았던 전 국과수 원장이 큰 사건의 수사 과정을 기록했다. 진실 규명을 위한 연구원들의 열의와 집념, 구체적인 수사 과정이 눈에 보이듯 풀어진다. 창의력을 발휘해 실마리를 풀어낸 사건을 비롯해 미세물질실·영상연구실·유전자분석실·최면수사 범죄심리실·총기연구실 등 과학수사의 세세한 분야를 짚었다. 국과수의 첫 여성 수장인 저자가 국과수에 입사해 여성 법과학자로서 활약한 개인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국과수의 역할은 진실을 밝혀 사망자 권리를 찾아주는 것이며, 이것은 인권과 인간의 존엄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280쪽. 1만 3000원. 노동여지도(박점규 지음, 알마 펴냄) 1997년 IMF 사태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과 대량 해고가 이어졌다. 외환위기를 넘긴 기업 사정은 나아졌지만 고용은 이전처럼 늘지 않았다. 남은 노동자들 일자리도 안전하지 않을 뿐 아니라 닥치지 않은 위기 앞에서도 해고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년간 진행된 ‘노동 유연화’의 실상이다. 책은 한국 사회의 곪은 상처를 노동자들의 맨 얼굴로 들춰 터뜨렸다. 저자는 20여년간 현장에서 노동자와 함께해 온 인물. 2014년 3월 ‘삼성의 도시’ 수원에서 시작해 지난 4월 ‘책의 도시’ 파주까지 전국 28개 지역을 발로 뛰어 그려낸 ‘한국 노동지도’인 셈이다. 자동차 부품사, 조선소, 의료기기 제조사, 병원, 증권사, 출판사, 공항, 패스트푸드점 등 다양한 일터의 사람들이 기꺼이 들려준 육성들이 생생하다. 노동조합을 제 삶에 가까운 것으로 여기지 못하는 실상이며 정규직 노조에 대한 서운함과 원망의 목소리도 가감 없이 전해진다. 392쪽. 1만 6800원.
  • 日 아베종양내과, 학회서 암백신 치료결과 발표

    日 아베종양내과, 학회서 암백신 치료결과 발표

    日 아베종양내과, 학회서 암백신 치료결과 발표 신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암백신 치료에 다시금 관련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는 최근 일본 삿포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마련된 제18회 국제개별화 의료학회에서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의 발표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은 인체의 8% 정도인 단구를 분리해 유전자검사와 항원검사, 종양마커검사를 거친 뒤 개인 맞춤형 암 항원을 추가하는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치료방식을 통해 아베종양내과는 지난해 1~9월 전이·재발암 환자 39명에게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와 복합 면역세포 치료를 실시한 결과, 74.4%의 효과를 거뒀다고 제17회 국제개별화 의료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종양 마커검사와 영상진단을 통해 분석한 결과다. 치료는 2주에 1회, 암 정보의 교환이 이뤄지는 해당 림프절에 피하주사로 치료하며, WT1 펩타이드(원발암과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를 강화), MUC1 펩타이드(T세포를 지원하고 항암작용을 6~9개월 지속하며 암세포를 기억)가 모두 사용된다. 이외에도 개인별 특이적 암 항원, NY-ES01 펩타이드(고형암과 소화기암), 서바이빈 펩타이드, GV1001 펩타이드 등도 활용해 치료 효과를 높였다고 아베종양내과 측은 설명했다. 특히 GV1001 펩타이드는 2014년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췌장암 3상 임상시험 결과, 우수한 생존효과를 보였다고 공식 발표된 바 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췌장암 치료제로 품목허가 신청과 전립선암 3상 임상시험을 승인한 상태다.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은 “CTC 검사법은 현재 임상 단계에 있지만, 암의 예후와 치료 유효 예측이 가능하다”면서 “아베종양내과에서는 암환자의 혈액에 있는 미량의 암세포, 말초혈순환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 CTC) 검사법의 문제점과 유리RNA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돼, 향후 암 진단과 암치료 유효판정에 혈액검사와 영상진단, 암별 유전자분석, CTC 검사법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병원은 25ml의 소량의 혈액만으로도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할 수 있는 최신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아베종양내과의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는 국내 기업인 선진바이오텍과 공동연구로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바로연 감성매칭, 결혼생활 필수요소 제공

    바로연 감성매칭, 결혼생활 필수요소 제공

    이상형 찾기의 과학화를 선언한 바로연 결혼정보회사(www.baroyeon.co.kr)의 감성매칭시스템과 유전자분석 매칭시스템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결혼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는 추석을 앞두고 바로연에 회원들이 몰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바로연은 지난 2010년 10월 신라호텔에서 론칭을 갖고 본격적으로 결혼정보시장에 나선 후발주자다. 당시 모든 결혼정보회사의 매칭시스템은 회원 개인이 작성한 프로필을 기반으로 커플매니저들의 감에 의존하던 이른바 ‘뚜쟁이 매칭시스템’으로 회원 간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었다. 이에 바로연은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소개만남의 정보로 제공하기 위해 감성매칭시스템을 개발, 2011년 9월 특허를 통해 바로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완성했다. 특히 감성매칭은 몰입, 집중, 흥분의 뇌파를 구분해 수치화 함으로써 개인 프로필 매칭폼은 물론 말로는 다 설명하지 못하는 속 궁합, 성적 취향 등까지 알 수 있어 결혼생활에 필요한 요소들까지도 파악해 만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감성매칭 시스템의 도입은 업계의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으며, 2011년 대한민국 고객만족 서비스대상, 2012년 한국 소비자만족지수 1위, 2012년 소비자만족 최고 명품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바로연은 감성매칭시스템 개발에 이어 ‘유전자분석 매칭시스템’을 개발, 지난 3월 특허를 통해 다시 한번 업계에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머리카락 등 개인의 DNA를 분석해 유전적으로 호감을 가지는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유전자분석 매칭시스템은 감성매칭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개발됐다. 유전자분석 매칭시스템은 ‘유전적으로 이질감이 클수록 끌림 현상을 보인다’는 브라질 비카료(M. Bicalho) 박사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DNA분석을 통해 유전자적 이질감이 큰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매칭시스템이다. 특히 유전자분석 매칭시스템은 DN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심장병, 당뇨 등 질병들에 대한 관리 및 치료를 가능케 했으며, 결혼 이후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슈퍼베이비의 탄생을 실현함으로써 업계의 이목을 이끌고 있다. 바로연 결혼정보 이무송 CEO는 “바로연만의 앞선 매칭시스템은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됐을 뿐 아니라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며 “언제든지 바로연을 방문해 과학적인 매칭시스템을 체험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화 ‘부러진 화살’ 제2 도가니 되나… 법조계 술렁

    2007년 ‘석궁테러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부러진 화살’이 지난 18일 개봉된 이후 법조계의 심기는 불편하다. ‘부러진 화살’의 사회적 관심이 만만찮아서다. 영화 ‘도가니’의 힘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석궁테러는 성균관대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한 김명호(55) 전 교수가 복직소송을 벌이다 2007년 1월 패소하자 당시 재판장이었던 서울고법 박홍우 부장판사(현 의정부지법원장)에게 석궁을 쏜 사건이다. 김 전 교수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죄 등이 적용,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지난해 1월 23일 만기 출소했다. 사건에 등장하는 법조인들이 화려하다. 1997년 김 전 교수가 낸 부교수 확인 소송에 대한 1999년 항소심 재판장은 현재 양승태 대법원장이다. 당시 김 전 교수의 청구는 기각됐다. 2007년 복직소송 항소심 주심은 최근 페이스북에 이명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가카새끼 짬뽕’ 사진 등을 올려 논란을 빚은 이정렬 창원지법 판사다. 이 판사는 당시 ‘판사가 석궁을 맞을 정도로 판결을 잘못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이례적으로 “제가 주심으로 관여했던 사건에서 담당 재판부가 기득권층을 옹호했다고 하는 것은 재판부를 떠나 제 개인에 대한 엄청난 모욕이 아닐 수 없다.”는 글로 판결 취지를 적극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대목도 없지 않다. 박 판사가 피습을 당한 뒤 대법원은 긴급 간부회의와 전국 법원장회의를 갖고 “사법부에 대한 테러”로 규정했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김 전 교수의 유죄를 확신한 셈이었다. 김 전 교수 측은 사실상의 “재판 지휘”라며 “이후 재판은 엄벌을 위한 요식절차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또 재판이 김 전 교수 측에 불리하게 진행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 전 교수가 박 판사에게 쏜 것으로 알려진 ‘부러진 화살’은 증거로 제출되지 않았다. 다른 9개의 화살에서는 혈흔조차 검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 전 교수는 “수사당국이 증거를 일부러 없앴다.”는 논리를 폈다. 다른 웃옷과 달리 혈흔이 없는 박 판사의 와이셔츠는 증거 조작이라는 빌미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분석을 통해 조끼·속옷·내의·와이셔츠 등에서 발견된 혈흔이 모두 동일한 남성의 유전자형임을 확인하고 김 전 교수 측의 혈흔 감정 신청을 기각했다. 과정은 매끄럽지 못했다. 하지만 결과가 잘못된 판결은 아니었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김 전 교수는 화살이 우발적으로 발사됐다고 했지만 재판부는 범행 2개월전부터 석궁발사 연습을 했고, 사건 당시 횟칼을 가방에 소지한 점 등을 들어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사라진 화살에 대해 “김 전 교수에게 불리한 결정적 증거물을 수사기관이 일부러 폐기·은닉할 이유가 없어 증거조작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박 판사가 자해한 뒤 사건을 조작했다는 주장도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불가능하다고 봤다. 재판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당시 와이셔츠의 혈흔은 박 판사의 노모가 빨아서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노모의 세탁에 깜짝 놀란 박 판사의 제지로 다른 옷은 세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김 전 교수 측 주장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러나 영화로 재현된 ‘석궁테러사건’은 사회 불만과 맞물려 논란을 낳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가카짬뽕 판사 “석궁판결 지적은 엄청난 모욕”

    가카짬뽕 판사 “석궁판결 지적은 엄청난 모욕”

     2007년 ‘석궁테러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부러진 화살’이 개봉되면서 법조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석궁테러는 성균관대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한 뒤 복직소송을 벌이다 2007년 1월 패소한 김명호(55) 전 교수가 당시 재판장이었던 서울고법 박홍우 부장판사(현 의정부지법원장)에게 석궁을 쏜 사건이다. 김 전 교수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죄로 징역 4년형이 확정돼 복역했다.  이 사건에 등장하는 법조인들이 화려하다. 1999년 김 전 교수의 1997년 부교수확인 소송 항소심의 재판장은 양승태 대법원장이었다.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2007년 복직소송 항소심 주심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카새끼 짬뽕·꼼수면’을 이정렬 창원지법 판사다. 이 판사는 당시 ‘판사가 석궁을 맞을 정도로 판결을 잘못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이례적으로 “제가 주심으로 관여했던 사건에서 담당 재판부가 기득권층을 옹호했다고 하는 것은 재판부를 떠나 제 개인에 대한 엄청난 모욕이 아닐 수 없다.”는 글을 올리며 판결 취지를 적극 설명하기도 했다.  박 판사가 피습을 당한 뒤 장윤기 법원행정처장이 긴급 간부회의와 전국 법원장회의를 갖고 이를 “사법부에 대한 테러”로 규정했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기도 전에 피고인의 유죄를 확신한 셈이었다. 김 전 교수 측은 이를 사실상의 ‘재판 지휘’라며 이후 재판은 엄벌을 하기 위한 요식절차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에서도 재판이 김 전 교수 측에 불리하게 진행됐다는 주장에 수긍하는 시각도 있다. 김 교수가 박 판사에게 쏜 것으로 알려진 ‘부러진 화살’은 증거로 제출되지 않았고, 다른 9개의 화살에서는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 전 교수는 증거를 일부러 인멸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상의와 달리 혈흔이 없는 박 판사의 와이셔츠는 증거가 조작됐다는 김 교수 측 주장의 근거가 됐다.  하지만 재판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유전자분석을 통해 조끼·속옷·내의·와이셔츠 등에서 발견된 혈흔이 모두 동일한 남성의 유전자형임을 확인하고 김 교수 측의 혈흔 감정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의 한 판사는 “일이 이렇게 복잡하게 될 줄 알았다면 피고인의 주장을 차라리 받아들이는 것이 옳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 전 교수는 화살이 우발적으로 발사됐다고 했지만, 재판부는 범행 2개월전부터 석궁발사 연습을 했던 점을 들어 고의가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사라진 화살에 대해서는 “김 전 교수에게 불리한 결정적 증거물을 수사기관이 일부러 폐기·은닉할 이유가 없어 증거조작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박 전 교수가 자해한 뒤 사건을 조작했다는 주장도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불가능하다고 봤다. 재판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당시 와이셔츠의 혈흔은 박 판사의 노모가 빨아서 없앤 것으로 밝혀졌다. 노모의 세탁에 깜짝 놀란 박 판사의 제지로 다른 옷은 세탁되지 않았다는 것.  ‘부러진 화살’ 논란은 법원 안팎에서는 영화의 흥행을 위한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사법부가 한층 투명한 재판을 진행하지 못했다는 일말이 책임이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6)초미니 흔적 ‘미세증거물’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6)초미니 흔적 ‘미세증거물’

    미국 드라마 CSI 시리즈의 시청률이 올라갈수록 수사 당국은 괴로워진다. 사람들의 법의학 지식을 마구 늘려 주기 때문이다. 범죄자들이 아는 게 많아지면 그들이 현장에 남기는 흔적은 갈수록 희미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현장에 아무것도 전혀 안 남길 수는 없다. 아주 작은 무엇이라도 남는다. 법의학에서는 이런 초미니 흔적들을 ‘미세증거물’(LCN·Low Copy Number)이라고 부른다. 현미경으로나 보이는 극미세 증거가 때로는 범인 검거에 결정적 한 방으로 작용한다. 1. 처참하게 살해된 천안 모녀 2009년 3월 19일 오전 7시 38분. 충남 천안의 주택가. 유모(당시 70세)씨가 다급한 비명을 듣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옆집이었다. 앞마당에는 이집 딸(당시 20세)이, 안방에는 엄마(당시 48세)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119가 출동했지만 두 명 모두 숨을 거뒀다. 사인은 출혈성 쇼크사. 주검은 처참했다. 범인은 특히 이집 엄마에게 원한이 많은 듯했다. 목과 등에 20곳에 걸쳐 상처가 나 있었다. 딸은 왼쪽 가슴과 팔 등 5곳을 베였다. 곳곳에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피 묻은 족적이 있었다. 경찰은 일단 치정(痴情) 살인에 무게를 뒀다. 경찰은 150여점의 현장 혈흔을 포함해 200여개의 방대한 증거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증거가 많은 만큼 사건이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믿었다. 2. 증거품 200여개 중 단서 없어 이튿날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과원 유전자분석실. 증거는 많았지만 단서가 될 만한 것은 없었다. 용의선상에 올린 피해자 주변 10명의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해 비교했지만 현장 증거와 일치하는 것은 없었다. 범인의 족적도 개수만 많았을 뿐 발 치수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았다. 통상 살인사건에서 피 묻은 증거품이 많으면 단서가 될 만한 것 역시 많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나치게 유혈이 낭자하면 피해자의 혈흔이 다른 증거들을 오염시키고 훼손하게 된다. 이 사건이 딱 그랬다. 난관에 부딪친 국과원은 마지막으로 ‘최고로 구린 녀석’에게 기대를 걸어 보기로 했다. 피해자의 집 뒤뜰에 똬리를 틀고 있던 대변이었다. 경찰은 대변 주변에서 발견된 족적이 사건 현장의 혈흔 족적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그게 범인의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던 터였다. 대변은 변질을 막기 위해 아이스박스에 냉장된 상태로 이송됐다. 3. 대변에 섞여 있던 범인의 DNA 이제 해야 할 일은 대변 속에 담긴 ‘범인의 DNA’를 찾아내는 것. 작업은 간단치 않았다. 사실 대변은 그 자체로는 인간의 DNA를 품고 있지 않다. 음식이 사람의 뱃속에서 다른 형태로 바뀐 것일 따름이기 때문이다. 대변에서 채취해야 하는 것은 주인의 몸을 빠져나오는 동안 표면에 묻는 장(腸) 상피세포다. 연구원들은 우선 대변을 꽁꽁 얼린 뒤 면봉으로 겉을 꼼꼼하게 닦아 냈다. 대변의 속보다는 표면에 상피세포가 더 많이 붙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추출한 세포를 원심분리기와 증폭기에서 돌렸다. 얼마 후 대변의 주인이자 DNA의 주인인 범인이 밝혀졌다. 이웃집 남성 천모(55)씨였다. 천씨는 살인에 썼던 도구를 몰래 버리는 모습까지 경찰에 발각되자 순순히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천씨는 “죽은 여인이 내가 과거 절도범으로 감옥에 갔다 온 사실을 내 애인 등에게 떠벌리고 다녀 이를 따지러 갔다가 홧김에 살해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고 3인 아들에게 아버지가 전과자인 것이 들통 나는 것이 미치도록 싫었다.”고도 했다. 4. 카펫 섬유·모발… 작아서 장점이자 단점 미세증거물의 종류는 다양하다. 피해자를 말았던 카펫에서 나온 섬유, 신발 밑창에 묻은 먼지, 성폭력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된 모발, 범행도구에 묻은 페인트 등이 말하자면 모두 미세증거물이다. 대변은 미세증거물 중에서도 아주 독특한 경우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말처럼 대부분 미세증거물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눈에 안 띌 정도로 작다는 것은 범인에게나 수사관에게 단점이 될 수도,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수사관이 현장에서 증거품으로 발견하기가 어렵지만 범죄자가 흔적으로 남겨 놓을 가능성 또한 높기 때문이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 덕에 현재 수사 당국은 사람들이 통상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미세한 물품에서도 증거를 가려낼 수 있다. 100pg(피코그램·100억분의1g)만큼의 극미세 DNA도 검출해 주인을 가려낼 수 있다. 물론 오염도 쉽고 분해되는 일도 많은 DNA가 원래 특성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을 경우에 한해서다. 5. 에필로그:범인의 대변 긴장 탓? 미신 탓? 천씨는 왜 화단에 대변을 본 걸까.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관은 “본인은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미 흉기를 품에 지니고 피해자 집에 간 점 등을 감안할 때 사전에 계획된 범행이었다.”면서 “아무리 간 큰 범죄자도 범행 전엔 긴장하기 마련인데 이 때문에 천씨의 뱃속에서 꼬르륵 신호가 왔던 모양”이라고 했다. 다른 경찰관은 ‘절도범의 미신’ 때문으로 추측했다. 그는 “절도범들은 범행 현장에서 대변을 보면 경찰에 잡히지 않는다고 믿는데, 과거 절도 경력이 있던 천씨가 그대로 따라 했을 수 있다.”고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대변 속 100억분의 1g의 DNA를 찾아라. 미세증거물

    미국 드라마 CSI 시리즈의 시청률이 올라갈수록 수사 당국은 괴로워진다. 사람들의 법의학 지식을 마구 늘려 주기 때문이다. 범죄자들이 아는 게 많아지면 그들이 현장에 남기는 흔적은 갈수록 희미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현장에 아무것도 전혀 안 남길 수는 없다. 아주 작은 무엇이라도 남는다. 법의학에서는 이런 초미니 흔적들을 ‘미세증거물’(LCN·Low Copy Number)이라고 부른다. 현미경으로나 보이는 극미세 증거가 때로는 범인 검거에 결정적 한 방으로 작용한다.    1. 처참하게 살해된 천안 모녀  2009년 3월 19일 오전 7시 38분. 충남 천안의 주택가. 유모(당시 70세)씨가 다급한 비명을 듣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옆집이었다. 앞마당에는 이집 딸(당시 20세)이, 안방에는 엄마(당시 48세)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119가 출동했지만 두 명 모두 숨을 거뒀다. 사인은 출혈성 쇼크사. 주검은 처참했다. 범인은 특히 이집 엄마에게 원한이 많은 듯했다. 목과 등에 20곳에 걸쳐 상처가 나 있었다. 딸은 왼쪽 가슴과 팔 등 5곳을 베였다. 곳곳에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피묻은 족적이 있었다. 경찰은 일단 치정(痴情) 살인에 무게를 뒀다. 경찰은 150여점의 현장 혈흔을 포함해 200여개의 방대한 증거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증거가 많은 만큼 사건이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믿었다.    2. 증거품은 많지만 단서는 없었다  이튿날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과원 유전자분석실. 증거는 많았지만 단서가 될 만한 것은 없었다. 용의선상에 올린 피해자 주변 10명의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해 비교했지만 현장 증거와 일치하는 것은 없었다. 범인의 족적도 개수만 많았을 뿐 발 치수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았다. 통상 살인사건에서 피 묻은 증거품이 많으면 단서가 될 만한 것 역시 많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나치게 유혈이 낭자하면 피해자의 혈흔이 다른 증거들을 오염시키고 훼손하게 된다. 이 사건이 딱 그랬다.  난관에 부딪친 국과원은 마지막으로 ‘최고로 구린 녀석’에게 기대를 걸어 보기로 했다. 피해자의 집 뒤뜰에 똬리를 틀고 있던 대변이었다. 경찰은 대변 주변에서 발견된 족적이 사건 현장의 혈흔 족적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그게 범인의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던 터였다. 대변은 변질을 막기 위해 아이스박스에 냉장된 상태로 이송됐다.    3. 대변에 섞여 있던 범인의 DNA  이제 해야 할 일은 대변 속에 담긴 ‘범인의 DNA’를 찾아내는 것. 작업은 간단치 않았다. 사실 대변은 그 자체로는 인간의 DNA를 품고 있지 않다. 음식이 사람의 뱃속에서 다른 형태로 바뀐 것일 따름이기 때문이다. 대변에서 채취해야 하는 것은 주인의 몸을 빠져나오는 동안 표면에 묻는 장(腸) 상피세포다.  연구원들은 우선 대변을 꽁꽁 얼린 뒤 면봉으로 겉을 꼼꼼하게 닦아 냈다. 대변의 속보다는 표면에 상피세포가 더 많이 붙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추출한 세포를 원심분리기와 증폭기에서 돌렸다. 얼마 후 대변의 주인이자 DNA의 주인인 범인이 밝혀졌다.  이웃집 남성 천모(55)씨였다. 천씨는 살인에 썼던 도구를 몰래 버리는 모습까지 경찰에 발각되자 순순히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천씨는 “죽은 여인이 내가 과거 절도범으로 감옥에 갔다 온 사실을 내 애인 등에게 떠벌리고 다녀 이를 따지러 갔다가 홧김에 살해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고 3인 아들에게 아버지가 전과자인 것이 들통 나는 것이 미치도록 싫었다.”고도 했다.    4. 범인에게나 수사관에게나 양날의 칼  미세증거물의 종류는 다양하다. 피해자를 말았던 카펫에서 나온 섬유, 신발 밑창에 묻은 먼지, 성폭력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된 모발, 범행도구에 묻은 페인트 등이 말하자면 모두 미세증거물이다. 대변은 미세증거물 중에서도 아주 독특한 경우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말처럼 대부분 미세증거물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눈에 안 띌 정도로 작다는 것은 범인에게나 수사관에게 단점이 될 수도,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수사관이 현장에서 증거품으로 발견하기가 어렵지만 범죄자가 흔적으로 남겨 놓을 가능성 또한 높기 때문이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 덕에 현재 수사 당국은 사람들이 통상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미세한 물품에서도 증거를 가려낼 수 있다. 100pg(피코그램·100억분의1g)만큼의 극미세 DNA도 검출해 주인을 가려낼 수 있다. 물론 오염도 쉽고 분해되는 일도 많은 DNA가 원래 특성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을 경우에 한해서다.    5. 에필로그: 그는 왜 화단에서 대변을?  천씨는 왜 화단에 대변을 본 걸까.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관은 “본인은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미 흉기를 품에 지니고 피해자 집에 간 점 등을 감안할 때 사전에 계획된 범행이었다.”면서 “아무리 간 큰 범죄자도 범행 전엔 긴장하기 마련인데 이 때문에 천씨의 뱃속에서 꼬르륵 신호가 왔던 모양”이라고 했다. 다른 경찰관은 ‘절도범의 미신’ 때문으로 추측했다. 그는 “절도범들은 범행 현장에서 대변을 보면 경찰에 잡히지 않는다고 믿는데, 과거 절도 경력이 있던 천씨가 그대로 따라 했을 수 있다.”고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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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 박규호 ■국토해양부 ◇국장급 임용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추교필 ■경찰청 ◇치안감 전보 △치안정책연구소 김병철 양성철◇경무관 전보△광주청 차장 김학역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윤순강△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 이종기◇고위공무원 전보△기획조정관 임재암△연구정책국장 라승용△농촌지원〃 이학동<국립농업과학원>△농업생물부장 이상범△농식품자원〃 전영춘<국립식량과학원>△벼맥류부장 임상종<단장>△지방이전추진 황정환△농촌현장지원 곽창길◇과장(급) 승진△대변인 김상남△기술협력국 기술경영과장 강진구<국립농업과학원>△농업환경부 토양비료관리과장 하상건△〃 기후변화생태〃 강기경△농업생물부 잠사양봉소재〃 이명렬△농업생명자원부 유전자분석개발〃 한장호<국립식량과학원>△기능성작물부 두류유지작물과장 백인열<국립원예특작과학원>△배시험장장 이한찬<국립축산과학원>△축산생명환경부 동물바이오공학과장 박진기△축산자원개발부 낙농〃 권응기◇과장(급) 전보△청장비서관 강희설<기획조정관실>△지식정보화담당관 임대환△녹색미래전략팀장 이병서<연구정책국>△생명자원관리과장 박수봉△평가관리〃 김경미<기술협력국>△국제기술협력과장 이상재△기술연수〃 박공주<국립농업과학원>△기획조정과장 이영희△운영지원〃 이영진△농업공학부 생산자동화기계〃 최규홍<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작물부 과수과장 황해성<국립축산과학원>△축산생명환경부 축산환경과장 이상철△〃 영양생리팀장 문홍길△축산자원개발부 가축개량평가과장 최유림(1월 17일자) ■국가인권위원회 <담당관>△기획재정 김용국△행정법무 송호섭<과장>△홍보협력 서수정△조사총괄 배대섭△침해조사 김성준△장애차별조사 조영호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안영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위원회 ◇부이사관 △운영지원과장 이진흥◇서기관△조사심의관 및 조사1과장 박판수△지원심사관 정락선△조사2과장 이창현△조사4〃 정혜경 ■대구시 ◇3급 <승진>△보건복지여성국장 이영선<교육파견>△세종연구소 김상훈△지방행정연수원 김종한◇4급 <승진>△도시디자인총괄팀장 김창식△과학산업과장 오준혁△체육진흥〃 이정배△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 김순희<교육파견>△국방대 배기철△지방행정연수원 이응규<승진 및 교육파견>△지방행정연수원 정남수 백윤자 ■광주시 ◇지방부이사관 승진 △건설방재국장 송영한△교육 파견 김상호 노희용◇지방부이사관 전보△환경생태국장 신광조△지방공무원교육원장 이욱현△도시철도건설본부장 심정보△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 김형수△교육 파견 박락진◇지방서기관 승진△법무담당관 김애리△시의회 산업건설전문위원 최만욱△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장 박정식△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동<과장>△전략산업 하태선△기업지원 오순철△건축주택 강백룡△토지정보 이영로<지방공무원교육원>△교육기획과장 김준영△교육운영〃 신상식◇지방서기관 전보△공보관 이병렬△기업유치지원관 안치환△국제협력관 김정훈△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한하민△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임근현△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장 박진홍△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 이종근<시의회>△총무담당관 김효성△의사〃 문석훈△행정자치전문위원 김승호<과장>△문화수도지원 임영일△문화예술산업 정여배△관광진흥 염방열△노인장애인복지 신덕찬△도시재생 허익배△건설행정 윤상선△계약심사 정수택△생태하천수질 유용빈△도시계획 백봉기△도시디자인 이기수△방재관리 유재춘<전출>△동구 서동진△남구 김범일<파견>△하계U대회조직위 김민규△교육 박창기 김집중 장학기 이종환 박득서 ■경북도 △의회사무처장 최영조△문화관광체육국장 우병윤△공무원교육원장 최종원△구제역환경관리단장 김승태△비서실장 이병환△미래전략기획단장 김상준△공보관 권오승△도청이전추진단장 이우석<부시장·부군수>△영주시 김창곤△영천시 정강수△청송군 장은재△청도군 백선기△고령군 안효종△성주군 편창범<파견>△교육 최태환 박기원 박의식 최웅 이두환 김진오 ■전남도 ◇지방서기관 승진 △농업정책과장 주순선△의회 사무처 민상기 정근택 김용철△전남인재육성재단 남재희△예산담당관 양재승△서울투자유치사무소장 김양수△여성가족과장 신현숙△F1대회조직위 파견 조태용 박봉순△전남테크노파크 〃 정남래△남해안선벨트 지원관 장정기△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소장 김종선△축산위생사업소장 윤창호△축산연구〃 하창호◇지방서기관 전보△여수박람회지원관 고영윤△의회사무처 박종균△해외유학 김신남△해양수산과학원장 신우철△도로관리사업소장 명성인△농업기술원 친환경교육과장 황수정<과장>△일자리창출 황기연△세무회계 안용찬△해양항만 최성현△친환경농업 전종화△지역계획 설동진△도로교통 송자섭△방재 오광록<파견>△F1대회조직위 윤승중△전남신용보증재단 정현호△전남생물재단 설인철△전남개발공사 유동수 윤순홍△전남발전연구원 김영희△교육 손영호 송경일 전영재 신태욱△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김양수△여수시 고성석△나주시 김홍식△호남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 방길현 ■동아일보 △고객지원국장 최영묵△경영지원〃 하준우△미래전략연구소장 박원재<논설위원실>△논설위원 정연욱 송평인<편집국>△부국장 한기흥 이인철 허엽[부장]△편집1 황규화△편집2 김사중△정치 박제균△경제 임규진△국제 이기홍△사회 하종대△교육복지 서영아△문화 유윤종<방송설립추진단> [보도본부]△보도본부장(편집국 부국장 겸임) 김차수[편성본부]△편성본부장(동아미디어아카데미원장 겸임) 박희설[경영기획본부]△경영기획본부장 반병희[대외협력본부]△대외협력본부장(편집국 전문기자 겸임) 오명철<고객지원국>△기획위원 최두열 ■아시아경제 <편집국>△경제담당 부국장(금융부장 겸임) 박종인△산업담당 부국장(산업부장 〃) 김영무[부장]△증권 김헌수△정치경제 조영훈△국제 박희준△IT 노종섭△사회문화 황석연<애드마케팅국>△마케팅1부장 전승철△마케팅2〃 임승재 ■한화증권 ◇전보 △상하이사무소장 정용석
  • 낳은 情 외면한 비정한 부모

    8년여 전 잃어버린 지적 장애 아들을 찾은 부모가 양육을 거부하는 바람에 다시 보호시설로 수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부산지방 경찰청에 따르면 지적 장애 2급인 김모(20)군은 12살 때인 2002년 6월20일 실종 신고됐다. 당시 김군의 어머니 박모(48)씨는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지하상가에서 아들을 잃어버렸다며 사상경찰서 학장파출소에 신고했다. 김군은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중증 장애를 앓고 있어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후 김군의 부모는 2003년 이혼했다. 장기 미제로 남아 있던 이 사건은 2008년 사상경찰서 실종팀이 발족하면서 활기를 띠었다. 실종팀은 김군에 대해 끈질긴 수사 끝에 지난 7일 대구의 모 재활병원에서 김군을 찾았다. 대구 재활병원의 서류에는 김군이 실종 신고 접수 시기보다 2년이 빠른 2000년 7월22일 대구의 K고교 앞에서 놀다가 경찰에 발견된 것으로 돼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의 신고와 발견 시점이 다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모들이 뒤늦게 신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군 부모에게 김군을 찾았다고 연락했으나 친자확인 검사조차 거절하는 등 반응이 시큰둥했다. 경찰은 아버지(50)를 설득해 타액을 채취, 국과수에 유전자분석을 의뢰했으며 김군과 아버지의 유전자가 99.999%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경찰의 김군을 찾기 위한 끈질긴 노력도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아버지와 어머니 둘 다 양육을 꺼리며 상봉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생물자원 찾아” 동남아 문 두드린다

    “생물자원 찾아” 동남아 문 두드린다

    │셀랑고르(말레이시아) 유대근특파원│세계 각국의 생물자원 확보 전쟁이 치열하다. 동식물 자원이 에너지 및 식량 부족, 난치병, 환경문제 등 난제 해결의 열쇠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포스트 오일(Post-Oil) 시대를 앞두고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생물 자원(BIO MASS)에 눈길이 쏠린다. 우리 정부는 앞선 생명공학기술을 내세워 자원대국인 동남아 국가들에 녹색성장 분야의 상생협력을 위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팜오일, 말레이시아 수출액 57% 차지 25일 말레이시아 중부 셀랑고르주(州)의 팜오일 플랜테이션(대농장). 30도를 넘는 불볕더위 속에 근로자 대여섯명이 팜오일 열매를 수확 중이다. 15㎏가량 되는 울퉁불퉁한 모양새의 열매지만 말레이시아 전체 수출액의 57%(40여조원)를 담당하는 보물이다. 말레이시아 내 팜오일 플랜테이션 면적은 460만㏊. 서울시 크기의 70배에 이른다. 팜오일은 라면 등 가공식품은 물론 비누, 화장품, 공업용 원료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부가가치가 그만큼 크다. 현장 시찰 차 이곳을 방문한 정광용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우리가 확보해야 할 생물자원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팜오일 열매에서 추출한 바이오디젤이다. 팜유는 생산성이 다른 식물성 기름보다 크게 높다. 예컨대 일정 면적에 팜오일 나무를 심으면 같은 넓이에 유채를 재배할 때보다 37배 정도 많은 식물성 기름을 얻을 수 있다. 권택윤 농진청 박사는 “국내 경유 성분의 식물성 기름 혼합비율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여 그만큼 팜유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 전수로 ‘윈윈전략’ 농진청은 동남아 국가가 요구하는 기술을 원조하는 대신 팜오일 등 생물자원을 얻는 ‘윈윈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박수철 농업과학원 유전자분석개발과장은 “팜오일 나무의 열매 수를 늘리거나 식용 팜유의 포화지방산을 줄이는 등 우리의 선진기술을 활용하면 생산성과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상생협력의 첫걸음으로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국립대학(UKM)과 농업생명공학 등 농업기초기반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 원장은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동남아 생물자원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바이오에너지자원 확보뿐 아니라 기후변화 및 병충해 문제 등 국제적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dynamic@seoul.co.kr
  • [인사]

    ■농촌진흥청 △감사담당관 김주원<연구정책국>△연구정책과장 이용범△연구조정〃 박기훈△평가관리〃 홍성진<농촌지원국>△지도개발과장 송용섭△식량축산〃 이범승<기술협력국>△기술연수과장 김경미<국립농업과학원>△기획조정과장 윤순강△농산물안전성부 유기농업〃 최경주△〃 농약평가〃 박재읍△농업공학부 농업재해예방〃 조광환△농업생명자원부 유전자분석개발〃 박수철△〃 기능성물질개발〃 구본성△〃 생물안전성〃 서석철△농업유전자원센터소장 김정곤<국립식량과학원>△운영지원과장 임병수△전작〃 김욱한<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작물부 화훼과장 허건양△인삼특작부 약용작물〃 박충범 ■충북도 ◇4급 승진 △법무통계담당관 이병재△청남대관리사업소장 김학명△자치연수원 김재영△도로관리사업소장 정충용◇4급 전보△하천과장 유인종 ■매일경제TV ◇부장대우 △편성심의실 김영일◇부장직대△보도국 뉴미디어제작부 박병호 ■KTB자산운용 △주식운용1팀장 이동진
  • 안방서 건강검진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자기 몸 상태를 원격 진료하고 관리하는 길이 열렸다. 대전시는 8일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U-웰빙도시구축 시범사업 개통식’을 갖고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의료 및 건강 정보기술(IT) 융합을 시민들의 실생활에 적용하려는 시도이다. 이 시스템은 7가지 방법으로 보건소, 업체 등과 첨단 전산시스템으로 연결해 건강관리를 해준다. 몸에 부착하는 바이오패치는 개인 건강정보를 자동으로 점검해 적절한 운동량을 제시하고, 칼로리 트래커는 칼로리를 체크한 뒤 운동 프로그램과 연계해 비만 등을 관리토록 한다. 소변분석을 통해 질병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유전자분석시스템은 염기서열을 분석해 치매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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