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적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발급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자연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목숨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키움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84
  • 세계적 악기 스트라디바리우스 덕수궁에 온 까닭은…베수비오 국내 최초 공개

    세계적 악기 스트라디바리우스 덕수궁에 온 까닭은…베수비오 국내 최초 공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악기 명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베수비오가 덕수궁 돈덕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은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1일부터 특별전 ‘고궁멜로디, 덕수궁에서 울리는 스트라디바리우스’ 전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양국은 1884년 6월 조이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이래로 국제적 협력관계를 이어 왔다. 지난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이탈리아 상호교류의 해’(2024~25)를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이 그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베수비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한국의 전통 현악기를 함께 전시하여 두 나라가 이어온 장인정신과 예술적 전통, 그리고 문화적 교류의 의미를 되새긴다. 베수비오는 스트라디바리가 1727년경 제작한 것이다. 스트라디바리는 이탈리아 북부 크레모나 출신의 현악기 장인으로 지금까지도 세계 최고의 악기 명장으로 꼽힌다. 크레모나는 바이올린의 형태와 구조를 확립하며 악기 제작의 새로운 전통을 연 아마티 가문을 이어 스트라디바리, 과르네리, 베르곤지 등 현악기 제작 가문 출신의 역사상 최고의 명장들이 활동하던 곳으로 현재도 바이올린 제작의 세계적 중심지이다. 이번 특별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첫 만남: 외교에서 문화로’에서는 1884년 조약 체결 후 양국의 문화 교류사를 살펴본다. 특히 고종이 이탈리아 국왕에게 보낸 친서와 이탈리아 외교관 카를로 로세티의 저서 등을 선보인다. ‘대한제국의 서양 음악사: 새로운 소리, 근대의 시작’에서는 개항 이후 조선에 유입됐던 서양 악기와 당대 서양악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대한제국은 근대 국가의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1900년 서양식 군악대를 창설하고, 독일인 교관을 초빙해 궁중과 외교 행사에서 대한제국 애국가를 연주했다. 근대적 상징으로 인식되었던 당대 바이올린의 위상을 ‘대한제국 애국가 악보’ 등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불멸의 현, 스트라디바리우스’에서는 크레모나와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올린 제작을 이어온 아마티, 스트라디바리, 과르네리 가문의 장인 정신을 조명한다. 특히 베수비오는 단독 공간에 전시돼 깊은 감상을 유도한다. ‘영원의 현, 한국의 전통 현악기’에서는 가야금·거문고 등 한국의 전통 현악기가 이어온 우리의 소중한 음악유산을 조명한다. 대한제국 황실의 상징인 이화문(자두꽃 문장)이 장식된 ‘금’(琴), 국가무형유산 악기장이 제작한 가야금과 거문고를 통해 근대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현악기 기술의 전승 과정을 조명한다. 서양의 대표 명품 현악기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한국의 현악기를 나란히 감상하며 서로 다른 두 문화가 빚어낸 아름다운 음악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11월 21일까지.
  • 기차역 AI 통역사, 골목엔 XR 스크린… 첨단 기술로 해외 손님 맞은 천년고도

    기차역 AI 통역사, 골목엔 XR 스크린… 첨단 기술로 해외 손님 맞은 천년고도

    30일 경북 경주 황남동 신라시대 고분군 사이에 자리한 지름 25m 규모의 대형 돔 ‘메타돔 씨어터’. 투명한 돔 안으로 들어서자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들어 낸 단편영화 ‘신라의 그림자, 미래의 빛’이 스크린에 펼쳐졌다. 삼국 통일의 초석을 다진 문무왕의 동생 김인문이 바다 위에서 용을 마주하는 역동적인 장면에 관람객들은 “와” 하는 감탄사를 터뜨렸다. 김치호(46)씨는 “바깥 고분군을 배경으로 안에서 AI로 만든 영상을 보니 이색적인 데다 상업 영화만큼 멋지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관광 특수를 맞은 경주에서 AI와 확장현실(XR) 같은 첨단 기술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역사 도시 경주에 미래 기술을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경주시가 황남동 메타돔을 비롯해 10곳에 만든 ‘AI·XR 골목영화관’에서는 인근 관광지를 거닐던 방문객들이 이곳에 들러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콘텐츠를 감상했다. 버스를 탄 채 1400년 전 신라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골든신라 XR 버스’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버스이지만 달리는 버스의 창문과 천장까지 첨성대와 황룡사, 석굴암 등 대표 유적을 보여 주는 영상들로 쉴 새 없이 공간을 채운다. 버스를 운영하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관계자는 “탑승 문의가 몰려 일반 승객 탑승을 중단한 채 APEC 참가단 위주로 운행하고 있다”며 “유적지의 과거와 현재를 첨단 기술로 잇는 만큼 풍성한 체험형 관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에게 회의장·교통·식당 등을 빠르게 안내하기 위해 경주역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등 곳곳에 설치된 ‘AI 통역사’도 소통에 한몫을 하고 있다. 통번역기를 사이에 두고 각자 모국어로 대화가 가능한 장치다. 이날 KTX를 타고 경주역에 도착한 한 미국인이 통번역기 마이크에 입을 대고 “어떻게 보문단지에 갈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영어로 던지자 통번역기가 스크린을 통해 즉각 한국어로 번역했고, 스크린 뒤편에서 직원이 바로 응답했다. 현장 관계자는 “37개국 언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을 안내할 수 있다”고 했다.
  • 신라 고분 옆 ‘AI영화관’…기술로 살아난 천년고도

    신라 고분 옆 ‘AI영화관’…기술로 살아난 천년고도

    30일 경북 경주 황남동 신라시대 고분군 사이에 자리한 지름 25m 규모의 대형 돔 ‘메타돔 씨어터’. 투명한 돔 안으로 들어서자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들어 낸 단편영화 ‘신라의 그림자, 미래의 빛’이 스크린에 펼쳐졌다. 삼국 통일의 초석을 다진 문무왕의 동생 김인문이 바다 위에서 용을 마주하는 역동적인 장면에 관람객들은 “와” 하는 감탄사를 터뜨렸다. 김치호(46)씨는 “바깥 고분군을 배경으로 안에서 AI로 만든 영상을 보니 이색적인 데다 상업 영화만큼 멋지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관광 특수를 맞은 경주에서 AI와 확장현실(XR) 같은 첨단 기술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역사 도시 경주에 미래 기술을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경주시가 황남동 메타돔을 비롯해 10곳에 만든 ‘AI·XR 골목영화관’에서는 인근 관광지를 거닐던 방문객들이 이곳에 들러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콘텐츠를 감상했다. 버스를 탄 채 1400년 전 신라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골든신라 XR 버스’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버스이지만 달리는 버스의 창문과 천장까지 첨성대와 황룡사, 석굴암 등 대표 유적을 보여 주는 영상들로 쉴 새 없이 공간을 채운다. 버스를 운영하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관계자는 “탑승 문의가 몰려 일반 승객 탑승을 중단한 채 APEC 참가단 위주로 운행하고 있다”며 “유적지의 과거와 현재를 첨단 기술로 잇는 만큼 풍성한 체험형 관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에게 회의장·교통·식당 등을 빠르게 안내하기 위해 경주역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등 곳곳에 설치된 ‘AI 통역사’도 소통에 한몫을 하고 있다. 통번역기를 사이에 두고 각자 모국어로 대화가 가능한 장치다. 이날 KTX를 타고 경주역에 도착한 한 미국인이 통번역기 마이크에 입을 대고 “어떻게 보문단지에 갈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영어로 던지자 통번역기가 스크린을 통해 즉각 한국어로 번역했고, 스크린 뒤편에서 직원이 바로 응답했다. 현장 관계자는 “37개국 언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을 안내할 수 있다”고 했다.
  • 고려 석탑 기준되는 두 석탑 국보 지정 예고…불교 여덟 수호신 부조 등 눈길

    고려 석탑 기준되는 두 석탑 국보 지정 예고…불교 여덟 수호신 부조 등 눈길

    석탑의 조성 시기를 알 수 있는 편년(석탑의 건립연대 순서와 양식적 특징의 기준이 되는 연대기) 기준이 되는 고려 석탑들이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과 경북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보원사지 석탑은 석탑 자체의 건립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으나,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의 비문에 탑에 대한 언급이 남아있다. 또 조영기법, 양식을 고려하였을 때 고려 광종 때인 10세기 중반에 건립된 것을 알 수 있다. 부조(평면에 그림이나 글자를 도드라지게 새김)로 아래층 기단 면에는 형상이 다른 사자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했고, 위층 기단 면에는 불교의 여덟 수호신인 팔부중상을 유려하게 조각했다. 통일신라의 조각 양식과 수법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도 잘 표현하고 있다. 개심사지 석탑은 1011년에 건립된 고려시대 석탑으로, 석탑에 새겨진 190자의 명문이 있어 구체적인 건립시기와 과정, 당시 사회상 등을 알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명문의 내용은 이렇다. ‘1010년 이 탑의 건립공사에 착수해 2월 1일에 돌을 깎기 시작했고, 또 3월 3일부터는 광군사(光軍司)의 육대차(六隊車)와 소 1000마리, 승려와 속인 1만명이 힘을 모아 세웠으며, 향도와 공인 등 50여인이 감독했다. 그리하여 다음 해인 1011년 4월 8일에 완공했다.’ 탑 아래층 기단에는 각 면마다 3개의 안상(표면에 곡선으로 조각한 모양)을 배치하고 그 안에 십이지신상을 조각했고 위층 기단 면에는 각 면마다 2구씩 팔부중상을 조각했다. 또 1층 탑신에는 금강역사상(악의 무리가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수문장 역할의 보살)을 부조로 조각했다. 이런 모양은 다른 석탑에서는 찾기 어려운 독창적인 방식이며, 복식이나 지물 또한 특이해 예술적 완성도가 높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두 석탑을 국보로 확정한다. 국가유산청은 또 이날 부처의 힘을 빌려 국난을 극복하고자 했던 마음이 담긴 ‘고려 오백나한도’를 비롯해 ‘세종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 ‘유항선생시집’, ‘휴대용 앙부일구’를 각각 보물로 지정했다. 이밖에 외세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주민들이 힘을 합쳐 쌓은 것으로 알려진 산성 유적인 ‘거제 수정산성’도 사적으로 지정했다.
  • 경복궁 근정전 월대 출입 제한 연장…당분간 멀리서 근정전 관람해야

    경복궁 근정전 월대 출입 제한 연장…당분간 멀리서 근정전 관람해야

    경복궁 정전인 근정전의 월대 출입 제한으로 인한 일부 관람 제한이 내달 9일까지 연장된다. 월대는 궁궐의 정전과 같은 중요한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를 의미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9일 경복궁 근정전 월대 출입 제한이 11월 9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애초 월대 출입 제한은 오는 31일까지였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경복궁 무료관람이 시행됨에 따라 많은 관람객으로 인한 근정전 돌난간 등 석조물의 손상이 우려된다”며 “근정전 월대 출입 제한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근정전 월대의 귀퉁이와 계단 주위 난간 기둥에는 12지신상 등이 조각돼 있다. 기존에는 월대에 올라 근정전을 가까이에서 둘러볼 수 있었으나, 당분간은 마당에서 관람해야 한다.
  • ‘가와지 볍씨’ 전통의 맛, 품평회서도 입증

    ‘가와지 볍씨’ 전통의 맛, 품평회서도 입증

    한강 하류 기름진 땅에서 자란 ‘고양쌀’이 지역 쌀을 넘어 ‘밥상의 자존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강 상류의 맑은 물, 비옥한 충적토, 서해 바람의 영향이 어우러진 경기 고양시 일대 평야 지대에서 재배되는 고양쌀은 윤기와 찰기를 겸비해 밥맛이 뛰어나며 밥이 식어도 윤택함을 유지한다. 특히 대표 브랜드인 ‘고양가와지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벼 유적지로 알려진 가와지 볍씨의 전통을 계승한 농산물이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가와지쌀은 도시 농업 속에서도 질 좋은 쌀을 재배하려는 농가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홍보한다. 고양가와지쌀은 경기미 품평회에서도 밥맛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지역 농가의 자부심을 높였다. 또한 ‘송포쌀’은 일산서구와 덕양구 송포·원흥 일대에서 생산되며, 지역 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품질 관리·포장·유통 체계까지 통합적으로 운영된다. 고양시는 2023년과 지난해 ‘밥맛 좋은 고양쌀’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도시 농업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시민과 농업이 함께하는 농업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고양가와지쌀 학교급식 공급 확대’ 및 ‘송포쌀 안심패키지’ 사업을 통해 쌀 소비를 늘린다. 고양시는 ‘고양쌀 통합브랜드 육성사업’을 통해 종자 개선, 병해충 저감, 친환경 인증 확대를 추진해 왔다. 모든 포장에 생산자 이력 표시제를 도입했고 학교급식 및 공공기관 납품을 통해 안정적인 소비 구조를 확립했다. 시민 참여형 농업문화로 ‘모내기 체험’, ‘벼베기 체험’을 운영해 도시민과 어린이들이 쌀의 가치를 직접 알게 하도록 돕는다. 이 같은 노력은 “도시 논두렁이 밥상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평가받으면서 도심 농업과 전통 농업을 접목한 스마트 논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쌀은 도심과 농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고양의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 김 여사, ‘과일 천국’ 동남아 시장서 한국 과일·김치 홍보

    김 여사, ‘과일 천국’ 동남아 시장서 한국 과일·김치 홍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27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의 과일과 김치 알리기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국의 신선제품과 김치를 홍보하기 위해 열린 ‘2025 K-Fresh Food Universe Malaysia’ 행사장을 방문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여사는 한국산 포도와 배, 사과, 딸기, 귤, 키위, 고구마, 파프리카 등을 소개하는 부스들을 둘러보며 수출 노력 확대와 현지 시장 반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여사는 다양한 품목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관계자는 “맛과 품질로 경쟁하고 있으며, 특히 아삭아삭한 식감의 과일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과일의 천국이라 불리는 동남아시아에서 우리 과일이 경쟁력을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K푸드가 아세안 시장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판로 개척과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애쓰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행사장에 한복을 입고 방문한 현지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앞서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총리의 배우자 완 아지자 여사의 초청으로 아세안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말레이시아의 전신인 말라야 연방의 독립협정이 체결된 유적지 ‘스리 느가라’를 방문했다. 이어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전통의상 ‘끄바야’ 전시를 관람하고 전통음악을 감상했다. 끄바야는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5개국이 공동 신청해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김 여사는 “끄바야는 동남아시아 각국의 다양성 속에서 문화적 연대와 공통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큰 의상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한복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후 김 여사는 말레이시아 전통음식으로 구성된 오찬을 하며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한국에도 말레이시아 음식과 유사하게 찹쌀을 활용하거나 매콤한 맛을 지니는 음식이 있다”며 “앞으로 좋은 계기에 한식을 대접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오는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회원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경주에서 다시 만나자’고 전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한국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아름다운 역사의 도시 경주에서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김건희, 박물관장도 함부로 못 들어가는 ‘왕실 수장고’까지 ‘무단 방문’했다

    김건희, 박물관장도 함부로 못 들어가는 ‘왕실 수장고’까지 ‘무단 방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조선 왕실의 유산을 보관하는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까지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다. 박물관 수장고는 박물관장조차 임의로 들어갈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건희씨의 수장고 방문은 출입 기록조차 남기지 않아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김건희, 수장고 들어가고도 출입기록 안 남겨국가유산청은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김건희 여사가 2023년 3월 2일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에 방문한 사실이 있으나, (방문 관련) 기록은 없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당시 김건희씨는 국립고궁박물관 정문으로 입장해 지하 1층 과학문화실을 둘러본 뒤 수장고로 이동했고, 제2 수장고를 약 10분간 둘러봤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024년 기준 지하 수장고 16곳을 포함해 총 19곳의 수장고를 운영 중이다. 특히 제2 수장고는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 보물이자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의궤’ 등 2100여점의 유물이 보관돼 있다. 더구나 귀중한 고서, 기록물 등 전적(典籍)과 서화를 보관하고 있어 출입과 취급에 있어 엄격한 관리와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소장품 관리 규정’에서 ▲수장고는 통상 2명 이상이 함께 출입해야 하며 ▲수장고 출입 일지를 두고 필요한 기록을 관리해야 한다고 정해놓고 있다. 이에 박물관은 출입 시간과 사유, 출입자 전체 이름을 수기로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유산청과 국립고궁박물관이 제출한 2023년 2~3월 수장고 출입 일지에 따르면 3월 2일에 김건희씨가 방문하거나 출입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다. 당일 수장고에 드나든 출입 기록은 총 3건으로 ▲ 오전 9시 30분∼낮 12시 20분 ▲ 오후 1시 20분∼오후 5시 ▲ 오후 1시 30분∼오후 4시다. 박물관 측은 ‘구입 접수 유물 격납’, ‘유물 열람’ 등을 이유로 출입했다고 기재했으나, 출입자 명단에는 박물관 소속 담당자 3명의 이름만 적었다. 이에 대해 박물관은 “(제2 수장고가) 전시실이 위치한 본관 건물에 인접해 있고, 당일 유물 정리 등으로 직원들이 수장고 내 작업 중이었어서 공개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해명했다. 즉, 김건희씨가 방문했을 당시 가까운 곳에 있는 수장고가 마침 관련 업무로 열려 있던 차에 들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물관은 “당시 수장고 담당자 동행하에 (김건희씨의) 출입이 이뤄졌으나, 기록 누락으로 파악된다”고만 밝혔다. 왜 기록이 누락됐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박물관 수장고는 흔히 박물관장조차 임의로 드나들 수 없는 공간, 박물관의 ‘심장’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특히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는 과거 중앙청 벙커,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등으로 쓰였던 탓에 오랜 기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언론에 내부를 공개했을 당시 박물관 측은 사실상 첫 공개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박물관은 각 언론사의 신청을 받아 공개 행사를 진행했고 유물 안전을 위해 조를 나눠 수장고로 입장하도록 했다. 또 의례용 도장과 문서를 모은 수장고 등 일부 공간만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김건희씨가 다녀간 제2 수장고는 심지어 언론의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임오경 의원은 “제보에 따르면 김건희씨가 (수장고를 둘러볼 당시) 조선왕조의궤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며 기록 누락이 ‘고의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박물관 수장고를 개방하도록 하고 (조선왕조) 의궤·실록 등 중요 국가유산을 개인적으로 둘러본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물관 안팎에서도 최소한 수장고 출입 기록을 누락한 것만큼은 명백한 잘못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립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어떤 목적에서 수장고에 들어갔든 간에 출입 기록을 정확히 남기는 게 원칙”이라며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수장고 시설은 박물관 안에서도 가장 규정이 깐깐한 곳”이라며 “출입 관리 규정이 있는데 기록이 누락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점점 불어나는 김건희의 ‘국가유산 농단’ 김건희씨의 이른바 ‘국가유산 농단’ 논란은 점점 불어나는 모양새다. 가장 먼저 의혹이 나온 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조선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神主·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신 종묘다. 김건희씨는 지난해 9월 종묘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국가유산 사적 유용 논란이 촉발됐다. 차담회 당시 신주를 모신 영녕전 신실까지 개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김건희씨와 외부인이 신실 내부까지 들어간 것 아니냐는 지적에 궁능유적본부 측은 “신실 1곳을 열었으나 안까지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건희씨는 2023년 9월 12일 경복궁을 방문하면서 일반 출입이 금지된 근정전 내부에 들어가 용상(어좌·임금이 앉는 의자)에 앉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궁능유적본부 산하 경복궁관리소가 작성한 ‘상황실 관리 일지’에 따르면 김 여사는 휴궁일이었던 2023년 9월 12일 오후 1시 35분부터 3시 26분까지 약 2시간 동안 근정전, 경회루, 흥복전을 둘러봤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당시 근정전 안에는 김건희씨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최응천 전 문화재청장(국가유산청장), 황성운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 등이 있었다. 국가유산청은 “경복궁 방문은 대통령실의 요청을 받아 (최응천) 전 청장이 지시했고, 궁능유적본부와 경복궁관리소가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 측은 “당시 배석한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김건희씨가 용상(어좌)에 앉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어좌는 재현품으로 파악된다”라고 해명했다. 근정전은 조선 왕조의 법궁(法宮)인 경복궁에서 으뜸이 되는 건물이다. 여러 전각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추고 있다. 과거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 의식이 거행되기도 했다. 1985년 국보로 지정됐다. 현재 근정전은 바깥에서만 볼 수 있고, 내부 출입은 금지돼 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근정전 내부에 들어와 어좌에 앉은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국가유산청은 “용상에 앉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또 명성황후의 침전이자 시해 장소인 곤녕합까지 들어가 10분가량 머무른 것으로 드러났다.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씨는 2023년 3월 5일 일반 관람 마감 시간인 오후 5시쯤 사전 연락 없이 경복궁을 방문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경복궁 근정전과 일반인 통제구역인 경회루 2층·향원정·건청궁에 차례로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건청궁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이었다. 경복궁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이곳은 특별 관람을 제외하면 평소 내부 관람이 제한된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건청궁에 도착해 “(닫힌) 문을 열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들은 동행한 1명의 경호 요원도 대동하지 않고 둘이서만 건청궁 내부를 둘러봤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밝혔다.
  •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에” 7m 아래로 추락… 관광하던 일본인 로마서 사망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에” 7m 아래로 추락… 관광하던 일본인 로마서 사망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고대 유적 판테온에서 60대 일본인 관광객이 추락해 사망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dpa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판테온을 둘러싸고 있는 외벽 난간에 걸터앉아 있던 69세 일본인 남성이 외벽 안쪽 7m 아래 도랑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철문을 뜯고 도랑으로 진입했지만, 남성은 이미 숨져 있었다. 남성과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하던 딸은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느낀 뒤 균형을 잃고 추락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판테온은 현재 정면에서는 평지로 입구에 들어갈 수 있지만, 실제 지반은 수m 아래에 있다. 이에 측면 또는 후면에서 판테온을 보면 깊게 판 땅에 세워진 것처럼 보인다. 판테온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인도 사이에는 이 때문에 7m 깊이의 도랑이 나 있는데, 그 사이가 사람이 앉을 만한 높이의 난간으로 조성돼 있어 판테온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쉬어가곤 한다. 현지 매체 로마투데이 이 남성이 셀카를 찍으려다 균형을 잃고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고 dpa는 전했다.
  • 신석기~삼국시대를 품은 조개껍데기…군산 패총유적 학술조사연구 착수

    신석기~삼국시대를 품은 조개껍데기…군산 패총유적 학술조사연구 착수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자연환경 확인할 수 있는 조개껍데기 유적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다. 전북 군산시와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27일부터 ‘군산 개사동 패총’에 대한 학술조사연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산 개사동 패총’은 과거 사람들이 버린 조개껍데기 무더기다.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토기, 석기, 골각기, 동물 뼈 등이 조개껍데기 사이에서 썩지 않고 남아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자연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50㎝ 이상의 두께로 켜켜이 쌓여 있는 조개껍데기와 청동기~삼국시대 유물이 함께 발견돼 당시 생활상과 고고학적 편년 체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군산시는 ‘군산 개사동 패총’ 인근에도 군산 선제리 유적, 군산 미룡동 고분군 등 다수의 중요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앞으로 주변 유적과 연계한 조사성과를 기대한다. 군산지역은 서해에서 금강·만경강으로 연결되는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군산 개사동 패총, 군산 미룡동 고분군, 군산 선유도 고려유적 등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까지 650여 개소의 다양한 문화유적이 밀집돼 있다. 이번 조사는 군산시와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지난 4월 ‘군산지역 문화유산 조사연구 협력 및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 이후 추진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 문화유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준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군산시는 앞으로도 군산다움(군산의 가치와 고유성)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소멸 벼랑 끝에서 ‘화순의 기적’이 피어나다”

    “지방소멸 벼랑 끝에서 ‘화순의 기적’이 피어나다”

    만원 임대·천원 보육…사람 머무는 도시 해법 제시세계여성단체연맹(BPW) 광주·전남회원 화순 방문국화 향이 짙은 가을 저녁, 전남 화순의 하늘은 유난히 맑았다. 지난 24일 오후 5시, 세계여성단체연맹(BPW) 광주·전남 회원 25명이 화순군을 찾았다. 고인돌유적지의 가을꽃 축제를 둘러본 이들은 곧 화순군청으로 향했다. ‘지방소멸 시대, 혁신의 현장’을 주제로 한 구복규 화순군수의 특별강연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방이 살아남으려면, 아파도 변해야 합니다. 행정의 틀을 깨야 진짜 혁신이 시작됩니다.” 구 군수는 35년 공직과 20년 도의원 시절을 관통한 신념이 ‘사람이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일, 그것이 진짜 행정’이 화순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불가능을 현실로 바꾼 ‘만원 임대·천원 보육’구 군수가 첫 번째 사례로 꺼낸 것은 전국 최초의 ‘월세 1만원 공공임대주택’이다. “처음엔 다들 미쳤다고 했습니다. 예산도 없는데 어떻게 월세 1만원으로 집을 주냐고요.” 그러나 화순군은 2023년,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이 실험을 단행했다. 입주 후 불과 1년, 150가구 중 28가정이 신생아를 출산했다. 행정이 ‘이주’가 아닌 ‘정착’을 만들어낸 사례로 주목받았다. 두 번째 혁신은 ‘천원 보육’이다.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열고, 월 이용료를 단돈 1000원으로 묶었다. 군비로 인건비와 관리비를 부담하며 부모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제야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후기들이 쏟아졌고, 이 모델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됐다. ‘전남형 천원 보육’의 출발점이 바로 화순이었다. 화순은 행정의 경계를 사람으로 넓혔다. 전국 최초로 결혼이민자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다문화 전담팀을 신설했다. 5개국 출신 직원들이 2200여 다문화가정을 직접 지원하며 언어 장벽을 없앴다. 현재 이 모델은 경기도·충북 등 20여 지자체가 벤치마킹 중이다. ◇ 농업·관광 융합으로 ‘부자 농촌’ 실현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세탁·건조·배달을 제공하는 ‘사평 빨래방’은 작지만 강력한 복지 혁신의 상징이다. 연간 8000명이 이용하며, “빨래를 맡기러 가는 길이 외출의 즐거움이 된다”는 어르신들의 말이 이어졌다. 또 의사가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제’, 예술인과 심리상담사를 결합한 **‘문화 주치의제’**는 의료와 정서복지를 통합한 화순만의 독창적 행정모델로 꼽힌다. 구 군수의 철학은 농업 혁신으로 확장됐다. “농민이 부자가 돼야 진짜 지방이 산다.” 화순군은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 ‘화순팜’을 구축해 군이 유통과 홍보를 맡고, 농민은 생산에 집중하도록 했다. 매출은 2021년 5000만원에서 2024년 37억원으로 3년 만에 74배 성장했다. 올해는 50억원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국비 320억원이 투입되는 ‘한국 난(蘭) 산업화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 고부가가치 작목인 난을 지역 주력 산업으로 육성, 사양길에 접어든 국내 난 재배에 새 활력을 불어넣었다. 관광산업의 성장도 눈부시다. 87홀 규모의 화순 파크골프장은 개장 2년 만에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하며 ‘파크골프 성지’로 불린다. 고인돌유적지 인근 모산마을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로부터 ‘세계최우수마을’로 선정되며, 역사·생태·농촌이 공존하는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했다. ◇ “지방소멸 해법은 예산이 아니라 사람입니다”BPW 여성리더들은 이날 강연을 마친 뒤 군의 주요 혁신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BPW 회원들은 “작지만 진심 어린 행정이 지역을 살린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구 군수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말했다. “지방소멸의 해법은 예산이 아니라 사람에 있습니다. 청년이 머물고, 아이가 태어나며, 어르신이 존중받는 공동체 , 그게 행정이 해야 할 진짜 혁신입니다.” 지방소멸의 벼랑 끝에서 화순이 보여준 해법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혁신의 실천’ 이었다. 그리고 그 실천이 지금, 작은 도시 화순에서 ‘지속 가능한 생명력’으로 피어나고 있다.
  • 김동규 경기도의원, 동학농민혁명정신 계승 위해 도(道) 조례 제정 추진할 것

    김동규 경기도의원, 동학농민혁명정신 계승 위해 도(道) 조례 제정 추진할 것

    김동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경기도 차원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23일(목) 경기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정신, 경기도에서 꽃피우다>입법정책토론회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과 기록 보존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지난 2023년 5월,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경기도 역시, 관련 유적과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동규 의원은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하며 이번 토론회를 직접 기획하고 좌장을 맡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성주현 경희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김갑곤 경기동학민회 사무총장, 임형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정정숙 경기도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회장, 김일섭 여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동규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 곳곳에 남아 있는 동학 관련 유적과 인물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동학농민혁명이 지닌 자유, 평등, 인권, 그리고 인간 존엄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도민과 함께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기념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안을 올해 안에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1300년간 파묻혀 있던 ‘빵’ 발견…예수 형상 선명 [포착]

    1300년간 파묻혀 있던 ‘빵’ 발견…예수 형상 선명 [포착]

    13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성찬식용 빵’이 발견돼 고고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토프라크테페(Topraktepe) 유적지에서 불에 탄 빵덩어리 5개가 발견됐다. 발굴팀은 이 빵들이 7세기에서 8세기쯤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며 발굴지에서 발견된 유물 중 가장 잘 보존된 물품이라고 밝혔다. 무려 1300년간 제 모습을 간직한 채 땅속에 파묻혀 있던 것이다. 발굴에 참여한 한 고고학자는 “이 빵은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에게 신앙심을 일상적으로 전하는 물질이었다”며 “기도와 예배가 아닌 ‘빵’이라는 생존의 상징에 신앙이 스며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빵 덩어리 중 하나에는 곡식 뿌리는 예수의 모습과 ‘축복을 주신 예수께 감사를 드린다’는 문구가 고대 그리스어로 적혀 있었다. 다른 빵 덩어리에는 십자가 문양이 새겨져 있었는데, 이는 중세 십자군의 갑옷에 사용된 상징으로 전해진다. 발굴된 빵 덩어리들은 초기 비잔틴 시대의 종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예수가 곡식을 뿌리는 모습이 새겨진 이유에 대해 “복음을 전파하는 모습을 씨뿌리기에 비유한 것”이라면서 “당시 농업과 종교가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던 것이며 농촌 지역에서는 예수를 ‘우리와 함께 일하는 존재’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연구팀은 이 빵의 재료를 분석 중이며 당시 사용된 예배당이나 제단의 흔적을 찾기 위해 추가 발굴을 진행 중이다.
  • “용상 앉은 김건희” 근정전 ‘임금 의자’에…역대급 王놀이

    “용상 앉은 김건희” 근정전 ‘임금 의자’에…역대급 王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경복궁 근정전 안까지 들어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경복궁 방문 당시에는 김 여사가 외교 행사 준비차 일대를 둘러봤다고만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그가 출입 금지 구역까지 발을 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김 여사는 임금 의자인 어좌(御座)에도 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9월 12일은 경복궁 휴궁일“근정전 내부 관람…용상에 앉아” “金 착석 어좌는 재현품으로 파악”국가유산청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김건희씨가 경복궁 근정전에 방문했을 당시 용상(어좌)에 앉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당시 경복궁 방문은 (광화문) 월대 복원과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맞이 행사와 관련한 것으로, 근정전 내부 관람은 계획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궁능유적본부 산하 경복궁관리소가 작성한 ‘상황실 관리 일지’에 따르면 김 여사는 휴궁일이었던 2023년 9월 12일 오후 1시 35분부터 3시 26분까지 약 2시간 동안 근정전, 경회루, 흥복전을 둘러봤다. 일지에서 관리소는 김 여사를 ‘VIP’로 지칭하기도 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당시 근정전 안에는 김 여사와 이배용 전(前) 국가교육위원장, 최응천 전 문화재청장(국가유산청장), 황성운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 등이 있었다. 국가유산청은 “경복궁 방문은 대통령실의 요청을 받아 (최응천) 전 청장이 지시했고, 궁능유적본부와 경복궁관리소가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 측은 “당시 배석한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김건희씨가 용상(어좌)에 앉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어좌는 재현품으로 파악된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국가유산청은 재현품을 언제 만들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으뜸건물 근정전…내부 출입 금지“중앙의 ‘어좌’…왕의 권위 상징”“역대 대통령 어좌 착석 사례 전무” 근정전은 조선 왕조의 법궁(法宮)인 경복궁에서 으뜸이 되는 건물이다. 여러 전각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추고 있다. 과거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 의식이 거행되기도 했다. 1985년 국보로 지정됐다. 현재 근정전은 바깥에서만 볼 수 있고, 내부 출입은 금지돼 있다. 국가유산청은 근정전 중앙에 있는 어좌와 관련해 “왕이 신하들의 조회를 받거나 외국 사신을 맞는 등 중요한 행사 시 앉았던 의자로, 왕의 권위를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근정전 내부에 들어와 어좌에 앉은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용상에 앉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국감서도 金 경복궁 방문 도마 위에당시 金 수행 행정관, 한숨…눈 질끈‘매관매직 의혹’ 이배용이 권유한 듯김 여사에게 어좌 착석을 권유한 사람은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위원장이라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대통령비서실 문화체육비서관실 소속 선임행정관으로 김 여사를 수행했던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질타에 관련 사실을 에둘러 인정했다. 애초 “수행하느라 잘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대답을 피하던 정 사장은 ‘이 전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어좌에 앉아보라고 권유했나’라는 민주당 위원들의 잇단 추궁에 “그러지 않으셨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정 사장은 고개를 숙인 채 한숨짓거나, 눈을 감기도 했다. 또한 문화재청장(현재 국가유산청장)을 지낸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냐는 질의에 “모든 국민이 생각하는 것처럼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외국인 2명을 비롯한 외부인들과 종묘를 방문했을 때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神主·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신 신실까지 둘러본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일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차담회’ 논란에 이어 평소 출입이 금지되는 근정전 내부까지 둘러본 사실이 확인되면서 김 여사의 국가유산 ‘사적 유용’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 “김건희, 왕의 의자를 소파처럼 사용한 것”…경복궁 근정전 사적 방문에 어좌까지 앉았다

    “김건희, 왕의 의자를 소파처럼 사용한 것”…경복궁 근정전 사적 방문에 어좌까지 앉았다

    김건희 여사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2023년 9월 경복궁 방문시 근정전 어좌(임금이 앉는 의자)에 앉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여사는 외교 행사를 준비하며 경복궁 일대를 둘러봤다고 알려졌으나, 내부 출입이 제한되는 국보인 근정전에 들어간 데다 어좌에 앉는 등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가 경회루를 방문했을 때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된 것을 언급하며, “김건희의 대한민국 국보 불법 침범 및 훼손 사건”이라고 질타했다. 궁능유적본부 산하 경복궁관리소가 작성한 ‘상황실 관리 일지’에 따르면 김 여사는 경복궁 휴궁일인 2023년 9월 12일 오후 1시 35분부터 3시 26분까지 약 2시간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일지에는 김 여사를 ‘VIP’로 지칭하며 협생문으로 들어와 근정전, 경회루, 흥복전을 둘러봤다고 돼 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당시 근정전 안에는 김 여사와 이배용 위원장, 최응천 전 국가유산청장, 황성운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 등이 있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당시 대통령실 문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경회루 방문에 동행했다. 양 의원은 국감에 나온 정 사장에게 “김건희가 왜 근정전 용상(어좌)에 앉았느냐, 누가 앉으라고 했느냐”고 물었다. 정 사장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다 계속되는 질타에 “(김건희 여사) 본인이 가서 앉지 않았을까 싶다”며 “계속 이동 중이었기에 앉아 있었다 해도 1~2분 정도만”이라고 답했다. 조계원 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용상을 개인 소파 취급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문화재청장(현재 국가유산청장)을 지낸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에게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유 관장은 “모든 국민이 생각하는 것처럼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이날 유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이 하이브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후 19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방시혁 의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 “생각이 조금 모자랐다”며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연간 관람객 500만명을 넘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외국인 관람을 이끌 실효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성과 자체는 의미 있으나 관람객의 96%가 내국인이라는 점은 국제 경쟁력 측면에서 아쉽다”며 “외국인 접근 환경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구입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2015∼2024년 약 10년간 박물관의 ‘유물 구입비’는 연간 약 40억원”이며 “국립현대미술관의 연간 소장품 구입 예산은 2017년 61억 700만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했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약 4년간 48억 460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10년 새 소비자물가지수가 19.98%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박물관·미술관의 실질 구매력은 ‘마이너스’가 된 셈”이라며 “소장품 확보와 학예 인력 확충은 문화 주권을 지키는 투자인 만큼 문화 인프라 투자부터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씨젠의료재단, 동대문구 신사옥 ‘씨젠메디칼타워’로 새로운 출발 선언

    씨젠의료재단, 동대문구 신사옥 ‘씨젠메디칼타워’로 새로운 출발 선언

    씨젠의료재단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서울 동대문구로 본사를 이전, 첨단 분자진단 기술과 AI 기반 시스템을 갖춘 ‘씨젠메디칼타워’에서 새로운 시대를 연다. 씨젠메디칼타워는 연면적 1만7,000평, 지하 6층, 지상 19층, 높이 약 100m 규모의 초대형 연구·의료 복합 시설이다. 이곳에는 세계 최초 분자진단 PCR 검사 전 과정 자동화 플랫폼,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검사 시스템, 씨젠의료재단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검사정보시스템 그리고 분자진단·질량분석·면역·AI 등 4개 전문 연구소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첨단 검사 및 연구 환경이 구축됐다. 씨젠메디칼타워 건물 외벽은 백색 커튼월, 수직 루버, 투명 유리 마감을 적용해 세련미와 개방감을 모두 살렸다. 또한 빌딩 사면이 도로와 인접해 유동인구 흡수가 용이하고 차량 진출입이 편리하다. 건물 디자인은 재단 CI인 ‘See Gene(유전자를 바라보다)’라는 의미를 은유적으로 형상화했다. 나아가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365일 빛을 밝히는 기관 이미지를 건축 이미지에 담았다. 1층 로비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790인치 초대형 8K LED 미디어월을 구축해 생동감 있는 영상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층별 기능이 전문화된 내부로 올라가면 5층에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증진센터가, 6·7층에는 SG바이오사이언스 기업 연구소, SG바이오사이언스(주)가 입주해 진단시약 개발 및 의료기술 연구를 수행 중이다. 8~13층에는 자동화검사센터·진단검사센터·분자진단검사센터·생명환경검사센터·면역연구소·분자진단연구소·질량분석연구소·R&D사업부문 등이 자리하고 있다. 15층에는 병리센터, AI연구소가 위치해 있다. 16층에는 오픈헬스케어(주)가 들어서 있다. 오픈헬스케어는 씨젠의료재단이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카자흐스탄·미국·베트남 등에서 진단검사, 클리닉, 자가검사, 종합검진, 해외 환자 유치까지 아우르는 한국형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8층 씨젠아트홀은 200평 규모의 국제 세미나, 교육, 공연, 연회, 예식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서울 동부권 조망을 막힘없이 누릴 수 있도록 전면부 개방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전문 영상·방송 촬영 스튜디오를 운영해 학술 세미나, 교육 콘텐츠,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제작을 지원한다. 옥상 정원에는 계절초화원과 조망 공간이 마련돼 임직원 및 방문객들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씨젠의료재단은 이번 신사옥 이전과 함께 약 3년간 연구개발해 완성한 글로벌 표준 차세대 검사정보 시스템 ‘씨엘아이에스(SeeLIS)’를 가동 중이다. 여기에 AI 기반 조직병리 진단 품질관리 시스템 ‘SeeDP’, 전 구역 지능형빌딩시스템(IBS)을 도입해 효율성 및 안전성을 높였다. 천종기 이사장은 “씨젠메디칼타워는 인류 건강 증진 및 미래 의학 발전을 향한 씨젠의료재단의 비전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대 광역시에 구축된 검사센터와 함께 전국 단일 진단검사 네트워크를 완성한 가운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질병검사 전문기관으로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젠의료재단은 씨젠메디칼타워 이전을 기념해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단검사의학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Future Lab Tou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자 대상으로 씨젠의료재단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연구소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김혜경 여사, ‘한복의 날’ 맞아 “국내외 무대서 한복 품격 알릴 것”

    김혜경 여사, ‘한복의 날’ 맞아 “국내외 무대서 한복 품격 알릴 것”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21일 한복의 날을 맞아 ‘2025 한복 문화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복 알리기에 참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한복은 이제 패션과 예술, 산업이 융합된 문화 콘텐츠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며 “세계가 주목하고 사랑하는 K-컬처의 중심에서 한복의 가치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공식 무대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널리 알리고 우리의 전통이 더욱 찬란히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기념행사 이후 열린 한복 패션쇼에서 한복 디자이너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한복 디자이너인 송혜미 대표는 김 여사와 만난 자리에서 “‘한복인’이라면 언제든지 세계에 한복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전통적인 가치관과 현실적인 마케팅에 대한 교육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한복을 입으면 자세와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데 한복이 가진 힘이 있는 것 같다”며 “K-컬처 핵심 자산인 한복이 현대인의 일상을 함께하는 생활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7년간 한복을 제작했다는 김남경 대표는 한복을 패션이 아니라고 보는 일부 인식으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털어놓으며 한복 디자이너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여사는 “K-컬처 핵심 자산인 한복이 현대인의 일상을 함께하는 생활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약속했다.
  • 흥사단, 광복 80주년 기념 상해대회 23일 개최

    흥사단(조현주 이사장 직무대행)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일대에서 제 112차 흥사단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광복 8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의거지, 도산 안창호 활동 유적지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국내외 단우 2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글로벌 통합대회에서 양영두 흥민통 상임대표 등 6명이 흥사단 모범 단우로 표창을 받는다.
  • 국내 휴가 여행지 만족도 1위는 ‘이곳’…‘바가지 논란’ 제주는 아슬하게 반등

    국내 휴가 여행지 만족도 1위는 ‘이곳’…‘바가지 논란’ 제주는 아슬하게 반등

    부산이 지난해 1위였던 강원을 제치고 국내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과거 부동의 1위였던 제주는 ‘바가지 논란’ 등으로 지난해 7위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3위로 반등했다. 21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9월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산광역시가 종합만족도 점수 722점을 기록해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강원특별자치도(715점), 3위는 제주특별자치도(714점)였다. 이어 ▲서울특별시(706점, 4위) ▲전북특별자치도(705점, 5위) ▲경상북도(704점, 6위) ▲전라남도(703점, 7위) ▲경상남도(699점, 8위) ▲대전광역시(695점, 9위) 등 총 9개 시도는 전국 평균(687점)을 웃돌았다. 그다음으로 충청북도(685점), 충청남도(676점), 경기도(661점), 인천광역시(658점), 광주광역시(658점), 대구광역시(650점), 울산광역시(645점)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울산은 7계단 하락, 충북은 3계단 상승한 것 외에 큰 순위 변동 없이 7곳 모두 지난해에 이어 평균 점수 이하에 머물렀다. 1위 부산, 2위 강원, 3위 제주 부산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1위에 올랐다. 부산은 최근 4년 연속으로 강원, 제주와 1, 2위를 놓고 다퉈왔다. 2016년 조사 시작 이래 5위 아래로 내려가 본 적 없는 만족도 높은 여행 도시이기도 하다. 부산은 올해 여행자 추천 의향에서 1위로 평가받았다. 또 여행자원의 매력도 5개(놀거리, 먹거리, 볼거리, 살 거리, 쉴 거리)에서 모두 최상위권(2~4위)을 기록해 ‘바다를 낀 대도시’라는 입지의 강점을 잘 살렸다. 강원은 지난해 1위에서 2위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자연·휴양’ 중심 여행 콘텐츠(쉴 거리·놀거리) 강점은 유지됐으나, 물가·상도의 평가는 하락했다. 또 기록적 폭염, 관광객 집중으로 쾌적도 지표(교통·청결 등)가 지난해보다 저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의 반등은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제주는 2016년부터 7년간 1위를 차지했으나, 2023년 4위, 2024년 7위까지 추락했다. 이 시기 제주는 고물가·바가지 논란 등으로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제주는 올해도 볼거리·쉴 거리 평가 1위로 여행자원 매력은 최고 수준이었으나, 여행환경 쾌적도에서는 취약했다. 쾌적도는 주로 복잡한 대도시 지역이 약세를 보이는 분야인데, 도 지역 중에서 10위권 밖은 제주가 유일했다. 특히 물가·상도의에 대한 평가는 전국 최하위였다. 식도락이 최고…자연 감상·휴식은 한물갔다 올해 여름휴가로 1박 이상의 국내 여행을 다녀온 비율은 66.9%로 22년 이후 최저치다. 원인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에 따른 여행의 단기화 트렌드에 더해 계속됐던 장마와 무더위 영향으로 추정된다. 여행 중 활동은 ‘식도락’이 가장 크게 증가(+1.3%p)했고, ‘유적지·박물관’(+0.8%p), ‘미술관·공원’(+0.3%p) 방문 등 도시형·체험형 활동이 늘었다. 반면 기존의 대표적 여행활동인 자연감상(-0.8%p)과 휴식(-0.7%p)은 감소했다. 여행 콘텐츠 중 도시형·체험형이 유행하는 추세와 함께 여행 인프라의 쾌적성이 중요해지는 현상도 확인된다. 실제 ‘살 거리·먹거리’ 강세 지역(서울·전북)과 상도의·청결·편의시설 등 쾌적도 상승 지역(전북·충북)은 만족도 순위와 점유율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대도시 근처의 자연형 여행지이면서 쾌적성도 떨어지는 지역(경기·경남)은 순위와 점유율이 모두 하락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바다·산 등 전통적 자연 향유 여행에서 생활·문화 체험형 여행으로 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 대통령의 요리사 천상현 셰프, ‘영암 멋집’ 오픈

    대통령의 요리사 천상현 셰프, ‘영암 멋집’ 오픈

    대통령의 요리사 천상현 셰프가 20일 고향 영암에 중식당 ‘천상현의 천상 영암멋집’을 개점했다. 영암 삼호읍 출신인 천 셰프는 1998~2018년 청와대 총괄조리팀장을 맡았고 김대중~문재인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지며 국가 의전 만찬을 총괄했다. 이후 서울 양재동과 경기 가평에 음식점 ‘천상현의 천상’을 개점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왕인박사유적지 내에 개점한 ‘영암멋집’은 고향 사랑과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천 셰프가 영암군의 ‘관광거점 특화음식점 육성사업’에 선정돼 선보인 음식점이다. 천 셰프의 영암멋집은 영암 무화과·장어·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고품격 중식 메뉴를 내놓고 있다. 특히, 가게 한 쪽에는 ‘청와대 추억 공간’이 마련돼 대통령의 요리사 시절 사용했던 국가 의전 소품 등을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음식점 방문객은 대통령 요리사가 손맛으로 빚어낸 최고의 요리를 맛보는 동시에 볼거리와 이야기도 함께 즐기는 미식 관광을 체험할 수 있다. 영암군은 월출산과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역사공원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대통령 요리사의 미식 콘텐츠가 결합한 영암형 미식 관광 브랜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천 대표는 이달 29일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행사에서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포장을 받을 예정이어서 영암멋집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통령의 요리사가 고향에 돌아와 특화음식점을 개점한 일은 영암 미식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천 셰프의 맛과 멋이 지역 특산물과 만나 영암형 미식 관광의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