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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의 아프리카 탈출 시점 예상보다 빨랐다 [달콤한 사이언스]

    인류의 아프리카 탈출 시점 예상보다 빨랐다 [달콤한 사이언스]

    인류가 지구의 지배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인류 조상이 나무 위에서 내려와 이족 보행을 하며 집단을 이뤄 생활하다가 아프리카를 벗어나 모든 대륙으로 퍼져 나가면서부터다. 인류가 아프리카를 어느 순간 벗어난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미국 시카고대 인류학과, 시카고 로욜라대 생물학과, 독일 막스 플랑크 지구 인류학 연구소, 튀빙겐 에버하트 칼스대, 쾰른대 선사 고고학, 영국 케임브리지대 동물학과, 런던 자연사 박물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대, 몰타 몰타대 고전·고고학과 공동 연구팀은 인류의 조상이 아프리카를 벗어나 전 세계로 확산한 것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전이라고 밝혔다. 이런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6월 19일 자에 실렸다. 많은 유전적 증거에 따르면 현대 유라시아인 대부분의 조상은 약 5만 년 전 아프리카를 떠난 소규모 집단들에서 기원했다. 그렇지만 화석 증거는 그보다 훨씬 이전에 아프리카를 벗어난 집단들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렇지만, 유전적 증거가 보여주는 것처럼 훨씬 이후의 인류 이주가 성공적이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전역의 고고학 유적지에서 발굴된 약 12만 년에서 1만 4000년 전 사이에 해당하는 화석을 수집해 정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해당 시기 전 세계 식물의 잎 면적 지수, 연간 온도 범위, 강수량 분포 등도 계산해 인간 서식지 적합성을 재구성하기 위한 종(種) 분포 모델링을 했다. 그 결과, 인류가 아프리카 조상으로부터 갈라져 나오기 시작한 인류의 생태적 틈새는 약 7만년 전부터 확장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현상은 서부, 중부, 북부 아프리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인간이 숲과 건조한 사막 등 다양한 서식지 형태를 접하면서 촉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적응력 덕분에 고대 인류가 아프리카를 떠나면서 마주친 다양한 환경 조건을 극복할 수 있게 했으며, 이는 약 5만년 전 이주가 인류가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게 한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독일 막스 플랑크 지구 인류학 연구소 엘리노어 셰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류가 약 5만 년 전 아프리카를 성공적으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인류가 거주하기로 선택한 서식지의 다양성이 증가한 시기에 앞서 다양한 적응 과정 덕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고대 인류에게 새로운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는 생태적 유연성을 제공했을 수 있으며, 인류의 이주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적지보다 채굴업자’…페루, 나스카 보호구역 줄이려다 여론 ‘된서리’

    ‘유적지보다 채굴업자’…페루, 나스카 보호구역 줄이려다 여론 ‘된서리’

    페루 정부가 나스카 지상화 유적 보호구역을 줄이기로 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철회했다. 인류 문화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페루 정부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2일(현지시간) 페루 매체들은 일제히 “나스카 지상화 보호구역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가 뒤집은 정부가 오판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나스카 지상화 유적이 훼손 위험에 노출된 현 상황이 바뀌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변호사 겸 환경운동가 세사르 이펜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국제적 논란이 되자 중앙정부가 결정을 번복하긴 했지만 다수 지방자치단체들은 여전히 나스카 지상화 유적이 있는 보호구역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중앙정부가 보다 강력하게 보호 의지를 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리아노 카스트로 전 환경부부장관도 “정부가 결정을 뒤집기는 했지만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나스카 지상화 유적을 위협하는 결정이 언제든 다시 발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앞서 페루 정부는 지난달 28일 나스카 지상화 유적 보호구역을 대폭 줄이는 내용의 행정조치를 내려 국제적 논란에 휘말렸다. 5600㎢ 규모 보호구역을 3200㎢로 40% 이상 줄인다는 것이 골자다. 페루 정부가 나스카 지상화 유적 보호구역을 줄이려는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개발업자들의 이익을 보장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실제로 페루 정부가 보호구역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힌 곳 가운데 일부에서는 금을 찾기 위한 불법 채굴이 성행하고 있다. 페루 고고학계와 환경단체들은 “개발제한을 풀고 합법적으로 금을 캐 돈을 벌라고 유도하고자 정부가 나선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각지에서 비판이 커지자 페루 정부는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곳에는 나스카 지상화가 없다”고 반박했지만 여론이 수긍하지 않자 결국 결정을 번복해 보호구역 축소 계획을 전면 철회한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정부가 결정을 번복했음에도 비판적 시각이 여전한 건 불법 채굴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고대 유적보다 금광 개발이 우선이라는 시각에는 변한 것이 없다”고 전했다. 페루의 나스카 지상화는 약 2000년 전 원주민들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유적이다. 원숭이와 고래, 벌새 등 동물과 도형이 수백 개에 달한다. 나스카 지상화 유적은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 ‘유적지보다 채굴업자’…페루, 나스카 보호구역 줄이려다 여론 ‘된서리’ [여기는 남미]

    ‘유적지보다 채굴업자’…페루, 나스카 보호구역 줄이려다 여론 ‘된서리’ [여기는 남미]

    페루 정부가 나스카 지상화 유적 보호구역을 줄이기로 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철회했다. 인류 문화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페루 정부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2일(현지시간) 페루 매체들은 일제히 “나스카 지상화 보호구역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가 뒤집은 정부가 오판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나스카 지상화 유적이 훼손 위험에 노출된 현 상황이 바뀌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변호사 겸 환경운동가 세사르 이펜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국제적 논란이 되자 중앙정부가 결정을 번복하긴 했지만 다수 지방자치단체들은 여전히 나스카 지상화 유적이 있는 보호구역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중앙정부가 보다 강력하게 보호 의지를 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리아노 카스트로 전 환경부부장관도 “정부가 결정을 뒤집기는 했지만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나스카 지상화 유적을 위협하는 결정이 언제든 다시 발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앞서 페루 정부는 지난달 28일 나스카 지상화 유적 보호구역을 대폭 줄이는 내용의 행정조치를 내려 국제적 논란에 휘말렸다. 5600㎢ 규모 보호구역을 3200㎢로 40% 이상 줄인다는 것이 골자다. 페루 정부가 나스카 지상화 유적 보호구역을 줄이려는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개발업자들의 이익을 보장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실제로 페루 정부가 보호구역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힌 곳 가운데 일부에서는 금을 찾기 위한 불법 채굴이 성행하고 있다. 페루 고고학계와 환경단체들은 “개발제한을 풀고 합법적으로 금을 캐 돈을 벌라고 유도하고자 정부가 나선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각지에서 비판이 커지자 페루 정부는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곳에는 나스카 지상화가 없다”고 반박했지만 여론이 수긍하지 않자 결국 결정을 번복해 보호구역 축소 계획을 전면 철회한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정부가 결정을 번복했음에도 비판적 시각이 여전한 건 불법 채굴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고대 유적보다 금광 개발이 우선이라는 시각에는 변한 것이 없다”고 전했다. 페루의 나스카 지상화는 약 2000년 전 원주민들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유적이다. 원숭이와 고래, 벌새 등 동물과 도형이 수백 개에 달한다. 나스카 지상화 유적은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 공주시, ‘대통사지’ 다량 유물 확인…발굴조사

    공주시, ‘대통사지’ 다량 유물 확인…발굴조사

    공주시 “대통사와 목탑 유존할 가능성”“공산성, 무령왕릉과 견줄 왕실 사찰” 충남 공주시는 대통사지 역사공원 조성부지 내 유적에서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기까지 유적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통사는 삼국유사에 ‘대통 원년 정미(527년)에 양무제를 위해 지금의 공주인 웅천주에 대통사를 건립했다’는 기록이 있다. 527년 무렵에 창건돼 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 이후까지 존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6개 문화층에서 90여기 유구가 확인됐다. 백제시대 문화층에서는 축대와 석렬유구가, 통일신라시대 문화층에서는 폐와무지 11기가 각각 확인됐다. 고려시대 문화층에서는 폐와무지 7기와 조선시대 전기 문화층에서는 수혈유구, 조선시대 말기 문화층에서는 건물지와 담장렬 등이 조사됐다. 시는 조사지역 주변에 대통사가 남아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와 발굴된 다양한 종류의 소조불편 구성을 바탕으로 대통사 탑이 목탑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도 발굴 성과로 보고 있다. 대통사지는 그동안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왕실 사찰로 그 위치는 공주시 반죽동 일대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정밀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관련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대통사지는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등에 견줄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왕실 사찰”이라며 “대통사 실체를 확인에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 가마터서 ‘황룡’ 새겨진 문자기와 출토…“황룡사지 출토 기와와 같아”

    경주 가마터서 ‘황룡’ 새겨진 문자기와 출토…“황룡사지 출토 기와와 같아”

    경주 망성리 기와 가마터에서 ‘황룡(皇龍)’이란 글자가 새겨진 기와가 출토됐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국비지원 발굴 조사를 진행 중인 ‘경주 망성리 384번지 유적’의 기와 가마터에서 글자가 새겨진 기와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출토된 기와 가마터는 황룡사지에서 남서쪽으로 7㎞정도 떨어진 곳이다. 대부분 가마는 소성실과 아궁이 일부만 남아있다. 512㎡ 정도는 되는 좁은 가마 13기가 중첩되어 분포해 있는 곳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가마 안에서 다량의 기와 조각과 기와를 겹겹이 쌓은 흔적이 남아있어 당시 기와를 대량으로 생산하던 곳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나온 기와는 길이 17㎝, 너비 15㎝ 정도의 작은 암키와 조각이다. 세로선 사이에 중국 한나라 때 유행한 예서풍 ‘황룡’ 글자가 좌서양각(오른쪽과 왼쪽이 바뀌어 있는 글씨가 돌출되게 표현되고 글씨가 음각된 두드림판으로 찍어 만듦)으로 표현돼 있다. 그동안 황룡이란 글씨가 쓰여 있는 기와는 과거 황룡사지 등에서 출토된 적이 있으나 가마터에서 출토된 것은 처음이다. 해당 기와가 고려시대 경주 황룡사에 실제로 공급됐음을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진흥원은 10세기 후기부터 13세기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당 기와 외에도 주변 가마 안에서 대형 일휘문 암막새(길이 38.7, 너비 9.1㎝), 수막새(직경 20㎝), 대형 암·수키와(길이 45.5~46.5㎝)도 발견됐다.
  • 세계궁도연맹 창설·세계궁도센터 육성… 울산 세계궁도 메카 ‘도약’

    세계궁도연맹 창설·세계궁도센터 육성… 울산 세계궁도 메카 ‘도약’

    울산이 세계 궁도 중심지로 도약한다. 울산시는 1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코리아 울산 궁도 국제학술발표회’ 사흘째를 맞아 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울산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발표회에는 세계 42개국 200여명의 궁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활의 시원, 대한민국 울산에서! 세계를 향해 쏴라!’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궁도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울산 선언’을 채택했다. 울산 선언에는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계승·발전 ▲세계궁도연맹 창설 ▲세계궁도센터 육성 및 대한민국 울산본부 설치 ▲세계궁도대회 정례화 ▲궁도의 국제적 보존과 진흥을 위한 국제 협력체계 구축 등 5대 핵심과제를 담았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활 쏘는 사냥꾼’ 문양이 새겨진 울산의 선사시대 유적 반구천 암각화, 울산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태화강 국가 정원을 방문한다. 울산시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세계 궁도 문화의 중심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이 궁도 세계화를 위한 선도국가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반구천 암각화가 자리한 활의 시원 울산이 이제는 세계 궁도문화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오늘 이 선언이 궁도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은행 ‘TenTen 양궁적금’ 출시…최고 연4% 금리

    광주은행 ‘TenTen 양궁적금’ 출시…최고 연4% 금리

    광주은행은 ‘2025 광주 방문의 해’와 ‘2025세계양궁선수권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특별 적금 상품인 ‘TenTen양궁적금’을 이달 5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1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TenTen양궁적금’은 실명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한 1년제 정기적금 상품이다. 월 납입한도는 최대 20만 원이며, 광주은행 전 영업점과 비대면채널(광주Wa뱅크, 모바일웹빙킹)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정액적립식 기준 연 2.50%(자유적립식 연 2.20%)이며, 다양한 우대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4.00%(자유적립식 연 3.70%)까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으로는 △비대면 채널(광주Wa뱅크, 모바일웹뱅킹)로 가입 시 연 0.20%p(포인트) △광주광역시 주요 관광지 방문 인증 횟수에 따라 최고 연 0.70%p(회당 연 0.10%p) △2025세계양궁선수권 대회 리커브 종목(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 출전하는 ‘광주은행 TenTen양궁단’ 선수의 경기 성적에 따라 최고 연 0.60%p(우승 1회당 연 0.20%p, 준우승 1회당 연 0.10%p, 3위 1회당 연 0.05%p)의 우대금리를 제공받게 된다. 광주시 주요 관광지 방문 인증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주요 관광지 정보 확인과 인증은 ‘광주Wa뱅크’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 ‘2025세계양궁선수권 대회’ 경기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대회 일정 및 최종 결과는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세계양궁선수권 대회가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뜻깊은 해인 만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나누기 위해 ‘TenTen양궁적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동반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천 점말동굴유적체험관 개관..6월까지 무료 입장

    제천 점말동굴유적체험관 개관..6월까지 무료 입장

    제천시는 송학면에 조성된 점말동굴유적체험관이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개관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연세대학교 박물관장 및 문화유산위원,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점말동굴유적체험관은 54억원이 투입돼 전체면적 499㎡ 규모로 건립됐다. 동굴 유적의 학술 가치와 구석기 시대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역사터’와 ‘체험터’로 구성됐다. ‘역사터’에선 동굴 발굴 과정과 주요 유물 유적의 역사와 가치를 알아볼 수 있다. ‘체험터’에선 구석기인 생활상과 당시 동물군을 체험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달은 무료 운영되며 다음 달부터 성인 2000원, 아동 1000원의 관람료를 내야 한다. 65세 이상은 무료다. 점말동굴은 1970년대 손보기 연세대 박물관장의 조사로 학계에 처음 알려졌다. 남한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구석기 동굴 유적지로 충북기념물로 지정됐다. 점말은 마을 이름이다. 이곳에선 동물뼈로 만든 창 등 선사시대 유물과 기와, 토기 조각, 신라 화랑의 각자, 나말여초(신라 말기∼고려 초기) 시기 석조 탄생불 등 다양한 시대의 유물이 발견됐다.
  • [길섶에서] 원주 여행

    [길섶에서] 원주 여행

    강원도 원주로 고속도로를 달린다. 문막의 막국수집은 새 건물을 지어 옮겼으니 시간이 적지 않게 흘렀음을 알겠다. 수수했던 막국수맛이 깔끔한 집으로 옮기면서 도시스러워진 것은 흥미로웠다. 옛 맛을 떠올리며 흠을 잡으려 했지만 맛이 없어진 것은 아니었다. 목적지는 지광국사 현묘탑을 제자리로 옮겼다는 법천사 터다. 하지만 현묘탑이 들어선 유적전시관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언덕 위의 현묘탑비만 돌아보고 발걸음을 돌리는데 잘 정비된 폐사지 모습에 마음이 흐뭇하다. 5분쯤 더 달리면 손곡리다. 조선시대 대시인 손곡 이달이 살던 동네다. 그의 시는 교과서에도 등장한다. 한때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시비를 세우고 공원도 조성했다. 하지만 이제 손곡저수지 둑방의 공원엔 누구를 기리는지 알리는 안내판조차 없다. 지역에선 법천사, 거돈사, 흥법사 같은 고려시대 절터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오고 있다. 하지만 큰돈을 들여 꾸미는 폐사지의 모습이 다른 문화의 흔적을 포기하는 대가라면 더이상 아름답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지역 고분군 체험해 보세요”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지역 고분군 체험해 보세요”

    자치단체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분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경북 경산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로 이어지는 ‘사적 경산 임당동·조영동 고분군’을 무대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전! 압독 문화 탐방대 ▲경산 가족과 함께 하는 고고원정대 ▲임당 유적 코스 놀이 ▲찾아라! 임당 고분 속 신성한 유물 등이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문의는 경산박물관 임당유적전시관팀으로 하면 된다. 경북 성주군은 오는 7월부터 성주 성산동 고분군전시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토기공방–나만의 토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성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소재로 자신만의 토기를 빚으면 소중한 문화유산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5차례 진행되며, 체험비는 1인당 3000원이다. 현재 성주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는 지난 5월부터 올해 말까지 공주 수촌리 고분군 방문자센터와 고분군 현장에서 ‘2025년 공주 수촌리 고분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평일 사전 예약제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유물 만들기 ▲발굴 체험 ▲이야기 중심의 현장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경남 김해시는 오는 10월까지 대성동고분군과 대성동고분박물관 일대에서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밤마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애구지 언덕의 별밤(고분군 명상·탐방), 대성 미스터리 추적단,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로 구성돼 있다.
  • 국악부터 물놀이·연극까지…서울시, 여름 축제 24개 담은 ‘축제지도’ 공개

    국악부터 물놀이·연극까지…서울시, 여름 축제 24개 담은 ‘축제지도’ 공개

    서울시는 여름을 맞아 6~8월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 24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축제지도’를 펴냈다고 4일 밝혔다. 축제지도에는 음악과 연극 등 다양한 테마의 축제가 포함됐다. 눈여겨볼 축제로는 올해부터 지정된 ‘국악의 날’(매년 6월 5일)을 기념해 오는 7일 광화문 앞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펼쳐지는 ‘2025 서울국악축제’가 있다. 축제에선 사물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국악 공연과 국악 원데이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안양천 여름 축제’는 오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안양천 신정교 하부에서 열린다. 워터 슬라이드를 비롯해 대형 에어풀장이 설치된 물놀이장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먹거리존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새 단장을 마친 월드컵천에선 양귀비와 청보리가 어우러진 꽃길을 걸어볼 수 있는 ‘제1회 월드컵천 청보리 축제’가 이달 8일에, 중랑천변 일대에서는 LED(발광 다이오드) 빛 조형물이 가득한 중랑천을 볼 수 있는 ‘2025 도봉별빛축제’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각각 열린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호국보훈 축제도 마련됐다. 오는 22일 은평구 진관사 대웅전 앞 야외무대에선 ‘2025 백초월길 예술 축제, 진관 아리랑’이 열린다. 이곳에선 진관사에서 발견된 보물 제2142호 ‘진관사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 등이 진행된다. 내달 12일 광화문 광장에선 ‘서울 어린이 나라 사랑 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는 독립운동과 호국보훈 정신을 주제로 한 무용 작품을 볼 수 있는 ‘2025 보훈 무용제’가 열린다. 마채숙 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축제 도시 서울’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축제지도는 PC와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확인할 수 있다. 24개 축제 정보와 함께 길 찾기와 지도 복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 [씨줄날줄] 1500년 역사도시 세종

    [씨줄날줄] 1500년 역사도시 세종

    세종시의 나성동과 한솔동은 행정도시 남단에 해당한다. 나성동은 국세청, 인사혁신처, 소방청이 있는 정부세종2청사, 한솔동은 가장 먼저 조성된 주거단지인 첫마을이 각각 자리한 지역이다. 두 동네는 제천과 대교천이 금강으로 흘러드는 사각형 대지의 내부에 해당한다. 북서쪽을 제외하면 금강, 제천, 대교천이 세 방향에서 일종의 자연해자를 이루는 만큼 외적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천혜의 요지였을 것이다. 금강뱃길을 이용하면 백제의 두 번째 수도인 공주가 지척이다. 입지만 봐도 백제의 중요한 정치 세력이 자리잡았을 가능성을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그 흔적이 나성동 도시유적과 토성, 한솔동고분군이다. 세종시의 백제인들은 도시 지역에 몰려 살면서 유사시에는 토성으로 들어가 외적을 격퇴하고 죽어서는 고분군에 묻혔다. 백제의 시조 온조가 한강변 풍납토성에 도읍한 이후 ‘수도 서울’의 역사는 2000년이 됐다. 그런데 나성동과 한솔동의 백제유적을 떠올리면 세종시 역시 ‘1500년 역사도시’라 불러도 조금도 손색이 없다. 마침 국가유산청이 ‘세종 한솔동 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키로 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대부분의 후보는 세종시를 사실상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수도를 옮기는 개헌이 현실화된다면 명실상부한 새로운 수도로 우뚝 설 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적인 문화강국의 반열에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부터 세종을 현대적 계획도시로만 생각한다. 새로운 수도가 ‘역사 없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머물러서야 될 말인가. 세종시를 유구한 역사에 현대적 아름다움이 더해진 품위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면 이곳에 살던 사람들의 삶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작업은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 나성동과 한솔동 백제도시 일괄유적은 우리에게 세종시가 역사도시란 자부심을 갖게 하고 국제사회에도 각인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정부 차원의 ‘세종 역사도시 만들기’가 본격화해야 한다.
  • ‘멸망 미스터리’ 마야 도시 흔적 발견…“3000년 전 모습 그대로”

    ‘멸망 미스터리’ 마야 도시 흔적 발견…“3000년 전 모습 그대로”

    과테말라 북부 멕시코·벨리즈 국경 지대에서 최대 3000년 가까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도시의 흔적이 발견됐다. CNN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문화체육부의 발표를 인용해 “과테말라 페텐주(州)에서 진행 중인 우아샤크툰 고고학 프로젝트를 통해 3곳의 새로운 마야 문명 유적지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발굴 작업을 이끄는 슬로바키아 코메니우스대와 과테말라 문화체육부는 규모 16㎢의 지역에서 마야인들이 종교적 행위에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을 발굴했다. 새로운 마야 유적지 3곳 중 한 곳인 로스아부엘로스(스페인어로 ‘조부모’라는 뜻)에서는 사람의 얼굴을 본딴 것으로 여겨지는 조각상과 다양한 벽화가 확인됐으며, 전문가들을 이것이 조상 숭배 의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특한 형태의 운하 시스템을 갖춘 피라미드도 정글 한 가운데서 발견됐다. 피라미드의 높이는 33m에 달한다. 피라미드 꼭대기에서는 다양한 상징적 표현을 묘사한 벽화로 장식된 방 2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과테말라 문화체육부 측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유적지들은 고고학적 보물과도 같은 곳”이라면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으며, 탐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한 유적지들은 마야 의식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였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 또 다른 고고학 연구진이 마야문명 도시이자 유네스코 유산인 과테말라의 티칼에서 멕시코의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와 흡사한 1700년 전 제단을 발견했다. 티칼과 테오티우아칸은 1300㎞나 떨어져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과거 두 지역 문화의 연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유산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마야문명은 고대 메소아메리카 지역, 즉 현재의 멕시코 동남부, 과테말라, 벨리즈, 온두라스 서부, 엘살바도르 북부, 유카탄반도 일대에서 번영했던 문명이다. 약 기원전 2000년경부터 시작되어 16세기 스페인 정복까지 존속했으며, 수천 개의 도시국가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형태였다. 마야인은 0의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문명 중 하나로, 20진법을 사용했으며, 천문학과 수학, 달력 등에서 특히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였다. 마야문명은 9세기쯤부터 갑자기 연쇄 붕괴하기 시작했는데, 멸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열대 우림 한가운데 거대한 석조 도시와 피라미드, 신전이 세워졌으나, 이를 연결하는 도로망이 거의 없었다는 점도 마야 문명의 대표적인 미스터리로 꼽힌다.
  • [포착] 3000년 전 ‘잃어버린 도시’ 발견…‘멸망 미스터리’ 풀릴까?

    [포착] 3000년 전 ‘잃어버린 도시’ 발견…‘멸망 미스터리’ 풀릴까?

    과테말라 북부 멕시코·벨리즈 국경 지대에서 최대 3000년 가까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도시의 흔적이 발견됐다. CNN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문화체육부의 발표를 인용해 “과테말라 페텐주(州)에서 진행 중인 우아샤크툰 고고학 프로젝트를 통해 3곳의 새로운 마야 문명 유적지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발굴 작업을 이끄는 슬로바키아 코메니우스대와 과테말라 문화체육부는 규모 16㎢의 지역에서 마야인들이 종교적 행위에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을 발굴했다. 새로운 마야 유적지 3곳 중 한 곳인 로스아부엘로스(스페인어로 ‘조부모’라는 뜻)에서는 사람의 얼굴을 본딴 것으로 여겨지는 조각상과 다양한 벽화가 확인됐으며, 전문가들을 이것이 조상 숭배 의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특한 형태의 운하 시스템을 갖춘 피라미드도 정글 한 가운데서 발견됐다. 피라미드의 높이는 33m에 달한다. 피라미드 꼭대기에서는 다양한 상징적 표현을 묘사한 벽화로 장식된 방 2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과테말라 문화체육부 측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유적지들은 고고학적 보물과도 같은 곳”이라면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으며, 탐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한 유적지들은 마야 의식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였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 또 다른 고고학 연구진이 마야문명 도시이자 유네스코 유산인 과테말라의 티칼에서 멕시코의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와 흡사한 1700년 전 제단을 발견했다. 티칼과 테오티우아칸은 1300㎞나 떨어져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과거 두 지역 문화의 연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유산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마야문명은 고대 메소아메리카 지역, 즉 현재의 멕시코 동남부, 과테말라, 벨리즈, 온두라스 서부, 엘살바도르 북부, 유카탄반도 일대에서 번영했던 문명이다. 약 기원전 2000년경부터 시작되어 16세기 스페인 정복까지 존속했으며, 수천 개의 도시국가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형태였다. 마야인은 0의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문명 중 하나로, 20진법을 사용했으며, 천문학과 수학, 달력 등에서 특히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였다. 마야문명은 9세기쯤부터 갑자기 연쇄 붕괴하기 시작했는데, 멸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열대 우림 한가운데 거대한 석조 도시와 피라미드, 신전이 세워졌으나, 이를 연결하는 도로망이 거의 없었다는 점도 마야 문명의 대표적인 미스터리로 꼽힌다.
  • 인간, 2만 년 전부터 ‘고래 사냥’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인간, 2만 년 전부터 ‘고래 사냥’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고래는 바다에 사는 가장 큰 포유류이자, 현존하는 지구상 가장 큰 동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국제 포경위원회에서는 1985년부터 상업적으로 고래잡이를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암암리에 포경하는 나라들도 있다. 과거 인류는 기름과 고기를 얻기 위해 고래를 사냥했다. 그렇다면, 인류는 언제부터 고래를 사냥했을까. 스페인,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덴마크, 캐나다 6개국 17개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인류는 약 2만년 전부터 고래 뼈를 이용해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 환경과학기술 연구소, 칸타브리아대, 살라망카대, 오비에도대, 프랑스 파리 국립 자연사박물관, 보르도대, 몽펠리에대, 장 조레스 툴루즈대, 프랑슈 콩테대, 파리 사클레대, 오스트리아 빈대학, 빈 인간 진화·고고 과학 연구소, 스위스 뇌샤텔주 문화 유산·고고학부, 덴마크 코펜하겐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이 연구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5월 28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프랑스, 스페인과 접해 있는 비스케이 만 주변 유적지에서 발굴된 뼈 도구 83개와 스페인 산타카탈리나 동굴에서 발굴되니 뼈 90개에 대해 질량 분석법,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을 사용해 표본의 연대를 측정하고 분류해 분석했다. 그 결과, 뼈들은 최소 5종의 대형 고래의 것이며, 가장 오래된 것은 1만 9000~2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인간이 고래 유해를 도구로 사용했다는 가장 오래된 증거다. 이번에 확인된 종은 향유고래, 대왕고래, 참고래, 북대서양긴수염고래, 수염고래 등이다. 이 고래 종들은 요즘에도 비스케이 만 주변에서 발견되고 있다. 또, 현재는 북태평양과 북극에서 간간이 볼 수 있는 회색 고래의 유해도 발견했다. 고래 뼈를 정밀 분석해 얻은 화학적 데이터에 따르면 오래전 고래의 먹이 습성은 현재 고래 종들과는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간이 변하면서 고래의 행동적, 환경적 변화를 의미한다. 연구를 이끈 장 마크 페티용 장 조레스 툴르즈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해안 지역에서 초기 인류가 고래를 사용했던 방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지난 2만년 동안 고래 생태계 변화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 국정원 청사 무단 촬영하던 대만 남성 현행범 체포

    국가정보원 내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대만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친중 성향인 스파이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30대 대만 국적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33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정문 인근에서 휴대전화로 내부를 촬영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외부인이 국정원 내부를 촬영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국정원 촬영에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역사 유적 문화에 관심이 많아 인근 조선왕릉인 헌인릉을 촬영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가 국정원 인근을 한참 동안 맴돌고 내부를 촬영해 경찰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대공 혐의점이 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최근 중국과 대만인들이 군사와 안보시설을 무단으로 촬영하다 잇따라 붙잡히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대만 국적 60대와 40대 2명이 경기 평택에 있는 주한미군 오산기지(K-55)에서 열린 ‘2025 오산 에어쇼’에서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 등을 이용해 기지 내부 시설과 장비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지난해엔 중국인 남성이 국정원 청사 쪽에 드론을 띄워 촬영하다 체포되기도 했다.
  • 경주 쪽샘유적서 최초 확인된 돌방무덤…5차례 걸쳐 시신 안치

    경주 쪽샘유적서 최초 확인된 돌방무덤…5차례 걸쳐 시신 안치

    신라 지배 계층의 다양한 무덤 축조 방식과 장례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흔적이 경북 경주 황남동 쪽샘지구 돌방무덤에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동국대 고고미술사학과와 함께 진행한 경주 쪽샘지구의 신라 돌방무덤(K91호 무덤)을 조사한 결과, 5차례 걸쳐 시신을 안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9일 밝혔다. 돌방무덤은 판돌이나 깬돌을 이용해 방을 만들고 출입 시설을 갖춘 무덤을 의미한다. 쪽샘지구에 1300여기의 무덤이 있는데, 돌방무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무덤 방은 깬돌을 사용해 네 벽을 쌓아 만들었다. 길이 2.9m, 폭 2.3m 크기로 방 안에서는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한 공간이 5곳 확인됐다. 방의 가장 안쪽인 북쪽 벽에 붙여 폭 76㎝, 높이 15㎝의 시신받침을 만들고 그 위에 금귀걸이 한 쌍을 착용한 시신을 안치한 것이 최초(1차) 매장이었다. 주변에서는 미늘쇠, 철제 낫, 운모 등 부장품도 함께 출토됐다. 시신받침이 있는 곳을 제외하고 무덤방의 바닥에는 자갈돌을 깔았다. 이후 2·3차 매장은 1차 시신받침보다 높은 31㎝ 높이에 폭 78㎝, 폭 79㎝의 시신받침을 각각 만들어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했다. 4차 매장은 3차 시신받침 남쪽에 붙여 폭 70㎝, 높이 31㎝의 시신받침을 만든 뒤 공간이 좁아 널길까지 확장해 이뤄졌다. 2~4차 매장에서는 금동제 허리띠 장식, 철제 손칼, 미늘쇠, 쇠도끼 등이 부장품으로 출토됐는데 여러 차례 이뤄진 매장으로 인해 흐트러진 채 출토됐다. 5차 매장은 이전 매장과 달리 남북 방향으로 긴 부장 공간을 만들었다. 동쪽 벽에 붙여 폭 50㎝, 높이 20㎝로 만들었다. 남쪽으로 굽다리접시 등 토기류를 부장했고 좁은 공간 때문에 시신 안치는 기존 2~4차 시신받침을 재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무덤 방 남벽에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는 널길은 바닥 면이 안에서 밖으로 갈수록 높아지고, 바닥 전면에는 자갈돌을 한 벌 깔았다. 무덤길의 서벽 일부를 먼저 있던 돌무지덧널무덤(K255호)의 호석을 그대로 이용한 점, 무덤길의 남쪽 끝을 먼저 있던 돌무지덧널무덤(K254호)에 덧붙여 만든 점이 독특하다. 연구소 측은 “돌방무덤에 묻힌 사람은 주변 돌무지덧널무덤에 먼저 묻힌 사람들과 가족 등 긴밀한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덧널무덤(J230호 무덤)도 함께 들여다봤다. 덧널무덤은 과거 목곽묘로 불렸던 형태로, 나무로 곽을 짜고 그 안에 시신과 부장품을 넣은 무덤을 뜻한다. 조사 결과 무덤은 구덩이를 파고 길이 3.4m, 폭 0.8m의 나무 곽을 짜서 넣은 뒤 구덩이와 나무 곽 사이에 돌을 채워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에서는 시신과 함께 철제 창, 큰 항아리, 컵 모양 토기 등이 출토됐다. 유물 종류, 형태 등을 볼 때 4세기 후반 만든 무덤으로 추정된다. 연구소는 30일 오후 3시 발굴 현장에서 그간의 성과와 주요 유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 ‘세종 한솔동 고분군’, 세종 첫 사적 된다

    ‘세종 한솔동 고분군’, 세종 첫 사적 된다

    백제시대 지역 거점 세력의 존재를 엿볼 수 있는 무덤 유적이 사적으로 지정된다. 국가유산청은 세종 한솔동에 있는 백제 무덤군인 ‘세종 한솔동 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해당 유적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지정이 확정되면 세종의 첫 사적이 된다. 2006~2009년 발굴 조사 결과, 백제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지와 옛 무덤이 여럿 확인됐으며 현재 시 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백제가 웅진(지금의 충남 공주)으로 수도를 옮긴 475년을 전후해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옛 무덤 48기 가운데 굴식돌방무덤 7기, 돌덧널무덤 7기가 현재 정비돼 있다. 한솔동 고분군은 백제시대 무덤을 연구할 때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굴식돌방무덤은 횡혈식 석실묘로도 불리며 무덤 방으로 들어가는 부분에 석축 측면 통로를 갖춘 형태의 무덤이다. 돌덧널무덤은 통로 없이 석재로 벽을 만든 무덤을 뜻한다. 특히 2호분으로 불리는 무덤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굴식돌방무덤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고, 묘도 출입석이 놓인 길고 경사진 통로가 남아있다. 묘도 출입석은 굴식돌방무덤에 시신을 안치할 때 만드는 임시 통로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된 돌을 뜻한다. 통로와 무덤방이 모두 지하에 있는 점도 기존의 굴식돌방무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징이다. 국가유산청은 “인근 나성동 도시 유적 및 토성과 더불어 거대하고 정교한 고분 존재를 통해 이 지역을 거점으로 한 지방 세력이 존재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빈대가 인간을 괴롭힌 최초의 해충? [달콤한 사이언스]

    빈대가 인간을 괴롭힌 최초의 해충? [달콤한 사이언스]

    약 6만년 전 박쥐에게 붙어있다가 네안데르탈인에게 옮겨간 빈대들이 인류를 괴롭힌 최초의 해충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 곤충학과 연구팀은 사람을 괴롭히는 빈대와 박쥐에게 붙어 있는 빈대의 유전 분석 결과, 사람에게 있는 빈대들은 인간과 유사한 인구통계학적 패턴을 따라 진화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빈대가 인간 숙주와 함께 번성하고 확산해 인류를 괴롭힌 최초의 해충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생물학 회보’(Biology Letters) 5월 28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약 1만 2000년 전 메소포타미아를 비롯한 초기 대규모 인간 정착지에서 발굴된 유적을 바탕으로 빈대 개체군 크기 변화를 살펴봤다. 동시에 현존하는 빈대 종의 전체 게놈 데이터를 사용해 24만 5000년 전까지 계통 분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현생 인류가 동굴에서 벗어난 시기로 알려진 약 6만 년 전, 동굴 박쥐에게 있던 빈대가 인간으로 옮겨간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숙주를 박쥐에서 인간으로 옮긴 빈대들은 유전적 다양성은 적지만, 사람이 인구를 늘리고 공동체와 도시를 확장함에 따라 개체군 숫자는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쥐에 남아있던 빈대들은 종 다양성은 풍부하지만 2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생대 마지막 빙하기 이후 박쥐 쪽 빈대는 개체수가 감소 후 회복되지 않고 있지만, 인간 쪽 빈대는 개체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연구팀에 따르면 100년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빈대는 흔히 볼 수 있는 해충이었지만, 살충제인 DDT가 해충 방제를 위해 도입되면서 개체수가 급감했다. 사실상 박멸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5년 전부터 빈대 개체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가,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도 나타내고 있다. 연구를 이끈 워렌 부스 버지니아텍 교수(진화 유전학·곤충학)는 “인간과 빈대의 역사적이고 진화적 공생 관계에 관한 이번 연구는 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해충과 질병 확산을 예측하는 모델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北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北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예로부터 ‘서부진(書不盡) 화부득(畵不得)’, 글로써 다 못하고 그림으로도 다 얻을 수 없다고 칭송되는 명산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게 됐다. 함께 등재 권고를 받은 울산 반구천 암각화와 북한 금강산의 등재가 확정되면 남북은 모두 20건(대한민국 17건, 북한 3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27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 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북한 측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금강산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로 결정된다. 유네스코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2021년 금강산 등재 신청서를 냈으나 당시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평가·심사가 이뤄지지 못하다가 올해 대상에 포함됐다. 이코모스와 IUCN은 북한 측에 신규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하되 “해금강 지역의 해만물상, 총석정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문화경관 등재”를 제언했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7월 6일(현지시간)부터 열린다. 앞서 북한은 ‘고구려 고분군’(2004)과 ‘개성역사유적지구’(2013)가 세계유산 목록에 올라 금강산은 세 번째 등재다. 김지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의제정책센터 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최근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등 유네스코 유산 등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등재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경우에 따라 유네스코로부터 보존 관리에 대한 지원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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