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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 ‘한정판 장난감’ 출시한다…‘뜻밖의 회사’와 협업 예고

    지드래곤, ‘한정판 장난감’ 출시한다…‘뜻밖의 회사’와 협업 예고

    가수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이 국내 블록 제조사인 옥스포드와 협업 제품을 출시한다. 옥스포드는 9일 피스마이너스원과 손잡고 한정판 블록 꽃 ‘818 BLOOM’을 만든다고 밝혔다. 818 BLOOM은 세계 평화의 날인 오는 21일 주요 국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된다. 디자인 개발 과정에 지드래곤이 직접 참여했다. 특히 모조품 방지를 위해 지드래곤의 서명이 날인된 특수 홀로그램 정품 인증서가 함께 제공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됐으며, 아티스트의 페르소나를 DIY(Do It Youelf·완제품이 아닌 재료를 소비자가 직접 조립·가공하는 것) 제품으로 창작해 전 세계 팬들과 수집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옥스포드 측은 전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종열 엠트리아이앤씨 대표이사는 “본 제품은 지드래곤이 추구하는 ‘평화로운 유토피아적 세계와 결핍의 세계를 잇는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을 구현하기 위한 창작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옥스포드는 1961년 설립된 국내 블록 제조 기업으로, 매년 2억개 이상의 블록을 제조해 30여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앞서 옥스포드는 숭례문, 거북선, 피사의 탑, 콜로세움 등 ‘문화유적 시리즈’, 이순신, 광개토대왕 등 ‘영웅 시리즈’, 세계 역사 배경의 ‘전쟁 시리즈’ 등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삼성, SK, LG, KT, CJ, 신세계, 기아자동차, 대한항공, MBC, 경찰청, 방위산업청, 평창동계올림픽 등 여러 기업 및 단체와 협업을 진행해 인기를 끈 바 있다.
  • 영암 출토 마한 유물, 영암 도기박물관으로 이관

    영암 출토 마한 유물, 영암 도기박물관으로 이관

    전남 영암군이 8일 문화유산청으로부터 고대 마한 유산인 내동리 쌍무덤 출토품을 이관 받았다. 이번에 이관된 출토품은 1차 시굴 조사에서 출토된 옹관 편 등 6점으로 마한계 최고 수장층의 장묘 복합체를 대표하는 중요 유물이다. 이번 이관은 지난해 10월 영암 도기박물관이 국가 귀속 유물 보관 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첫 사례로 그간 영암군이 진행해 온 지역 발굴 문화유산의 지역 박물관 환원 노력의 결실이다. 고대 마한 유적인 영암 내동리 쌍무덤은, 무덤 축조 집단의 뛰어난 기술과 정치적 위상, 외교 전략, 문화 감수성 등을 엿볼 수 있는 지역 중심 세력의 핵심 자료로 평가 받아왔다. 내동리 쌍무덤에서는 1~3차 발굴 조사에서 총 400여 건의 유물이 출토됐다. 영암군은 남은 2·3차 발굴조사 출토품도 귀속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암 도기박물관에 이관받을 예정이다. 영암도기박물관은 1~3차 발굴 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의 체계적 보존·등록·조사·연구를 거쳐 내년부터 전시, 교육에 활용하는 등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고대 영암의 역사를 보고 느끼게 할 방침이다. 그동안 영암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대부분은 국립광주박물관 등 외부 기관에 귀속돼 지역민이 감상하기 어려웠다. 이에 영암군은 지역 문화재를 지역민이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국가귀속유물 보관 관리 위임기관 지정을 추진했고 영암도기박물관은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 전시할 수 있게 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이관을 시작으로 문화유산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내동리 쌍무덤 유물 전체를 지역에서 보존·전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규 경기도의원,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 위한 조례 제정 추진

    김동규 경기도의원,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 위한 조례 제정 추진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경기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준비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봉건제도의 모순을 개혁하고,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다. 혁명 참여자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은 한국 근대사의 민주ㆍ평등 이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민족정기를 북돋우는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례안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9조제7항를 근거로, 경기도 차원의 기념사업을 제도화하고, 관련 유적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ㆍ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동규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민족이 근대사의 격랑 속에서 주체적으로 일어나 평등과 민주주의를 외친 역사적 투쟁이었다”며 “경기도가 앞장서 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 의원은 도내 관련 유적지 현황과 타 지자체 지원사업 사례 등을 검토하며 정책 마련에 힘쓰고 있으며, 다음 달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민과 함께 역사적 교훈을 나누고, 미래 세대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경기관광공사, ‘먹고 보고 즐기는 오감만족 연천 여행 팸투어’ 진행

    경기관광공사, ‘먹고 보고 즐기는 오감만족 연천 여행 팸투어’ 진행

    끼투어 기자단, 블로거 등 참여…연천 신규 관광지 매력 홍보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9일 연천군 일대에서 ‘먹고, 보고 즐기는 오감만족 연천 여행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경기관광 전문 필진인 ‘끼투어 기자단’과 블로거, 인스타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연천의 신규 관광지 등을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는 ▲연천군 선사유적지에서 사냥 및 바베큐 시식 체험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에서 연천의 향·소리를 담은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경기노포’로 선정된 할매왕족발에서의 중식 ▲연천양조장에서 연천 특산물 율무로 만든 동동주 양조 체험 ▲전통 한옥 분위기의 세라비 한옥카페에서 차 마시기 ▲댑싸리 공원에서 노을과 함께 인생샷 촬영하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체험 뒤 제작된 콘텐츠는 공사 누리집 ‘경기관광플랫폼’ 기자단 블로그와 SNS 등에 올려, 연천의 맛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는 40분간 공사 운영 인스타그램에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미리 준비하기!’라는 주제로 라이브 방송도 함께 진행한다. 9월 경기도 축제와 행사, 가을꽃 명소, 독서의 계절에 가볼 만한 도서관 등을 실시간으로 소개된다. 경기관광공사 김영식 홍보마케팅팀장은 “이번 팸투어는 연천군의 지원 및 협력하에 연천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역점을 두었다”며 “다양한 참가자들이 제작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통해 관광지 연천의 새로운 면모가 더 많이 알려지고, 경기도 북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국가유산청장 “내년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北 초청”

    국가유산청장 “내년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北 초청”

    DMZ 세계유산 공동 등재 언급남북 관계 복원 마중물 역할 강조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북한을 초청하고자 합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8일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며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측에 (이와 관련한)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한국에서 위원회가 열리는 만큼 남북한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중재해 달라고 전했다”면서 “오는 11월 말 유네스코 총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청장은 최근 한국을 찾은 테레사 파트리시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위원장, 아루나 프란체스카 마리아 구지랄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 사무총장 등 유네스코 주요 자문 기구에도 같은 입장을 전했다. 허 청장은 남북이 교류·협력할 수 있는 부분으로 비무장지대(DMZ)를 꼽으며 세계유산 공동 등재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DMZ는 역사·문화·자연이 모두 보존된 공간”이라며 “DMZ에서 세계인에게 평화를 전달하는 메시지를 낼 수 있다. 내년 세계유산위원회는 부산에서 열리더라도 DMZ에서 ‘평화 선언’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자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유산청은 남북 관계 복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과제로 고려 궁궐터인 개성 만월대와 태봉국 철원성 공동 조사, 금강산 유점사 복원 등을 꼽았다. 만월대는 북한의 국보 유적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개성역사유적지구에 포함돼 있다. 앞서 남북은 2007년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공동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유산청은 또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비해 국가유산 재난 피해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AI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경복궁 상품점’ 조성도 추진한다. 168억원을 들여 경복궁 주차장 구역에 건립될 예정이며, 예상 규모는 약 3300㎡(1000평)이다.
  • ‘K컬처 원형’ 경북·경주 문화 DNA… APEC 통해 전 세계 홀린다

    ‘K컬처 원형’ 경북·경주 문화 DNA… APEC 통해 전 세계 홀린다

    다양성과 美 알리는 한복 패션쇼 보문단지 레이저·드론 복합공연K팝 공연 세계적 아이돌 총출동월정교 등 ‘5한’ 체험·전시 공간한복·한글·한지·한옥·한식에 ‘푹~’세계유산 대릉원 미디어아트쇼‘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대한민국 경주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전 세계인의 눈과 귀가 경북 경주로 쏠리고 있다. 세계 21개 회원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국제 외교 무대라는 상징성에 더해 전 세계를 휩쓰는 K컬처 원형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개최 기간(10월 27일~11월 1일) 한류의 원천인 경북·경주 고유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DN A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품격 있는 문화행사들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경북 문화 3대 빅 이벤트인 ▲한복 패션쇼 ▲경주 보문단지 융복합멀티미디어아트쇼 ▲대규모 K팝 공연을 들 수 있다. 먼저 한복 패션쇼는 APEC 정상회의 개최 기간인 오는 10월 29일 오후 ‘우리 한복, 내일을 날다’를 주제로 경주 월정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월정교는 통일신라시대 요석공주와 원효대사의 설화가 담긴 ‘사랑의 다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주역사유적지구 내에 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한복 명장인 강미자씨 등 유명 한복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50~60여벌의 각종 한복을 선보인다. 특히 한복을 중심으로 한복·한글·한지·한옥·한식 등 한국의 ‘5한(韓)’ 전통문화를 융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통해 세계인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상회의 참가자들과 관광객에게 문양과 형태에 따른 한복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한복이 우리나라 옷임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신라 문화와 한복을 접목한 ‘신라 복식’, 인공지능(AI)과 한복을 융합한 ‘AI 복식’, APEC 회원국 각국 정상 및 영부인 선물용 한복 등도 무대에 오른다. APEC 정상회의장·미디어센터와 인근 경주 보문단지 융복합멀티미디어아트쇼는 단지 내 보문호 호반광장~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음악, 영상, 불꽃, 레이저, 드론 등 다양한 미디어가 결합된 야간 공연으로 10월 17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어진다. ‘달이 머문 천년의 신라, 세계를 잇다’를 주요 콘셉트로 APEC 21개국 회원국을 상징하는 21개 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폴을 설치·상시 운영하고 미디어아트, 레이저, LED 조명 등으로 수변길, 연꽃, 빛, 목월광장 등을 연출해 낸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개·폐막식 때는 보문호 수상공연장에서 이도훈(홍익대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APEC 정상회의 문화총감독의 총괄 지휘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1000여대의 드론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K팝 공연은 10월 이틀간 신라 천년의 역사와 고풍스러운 문화유적을 만날 수 있는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K팝 공연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K문화의 다양성과 세계성을 알리고 우리 문화의 대외적 경쟁력 및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세계적 K팝 아이돌이 총출동해 K팝의 우수성을 세계에 재확인시킨다. 공연 사회자로 유명 한류 배우가 나서 열기를 더한다. APEC 회원국 여성 음악인들이 꾸미는 전야제 및 버스킹 공연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팬과 지역 주민 등 1만 2000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들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에게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월정교 및 인근에 5한 체험·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이곳에서는 패션쇼처럼 방문객이 직접 한복을 입고 무대를 걸어 볼 수 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한복도 감상할 수 있다. 간단한 한식 핑거푸드를 맛볼 수 있으며 풍경 달기 및 한지 보름달 소원등 적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장 한국스러운 도시인 경주를 통해 전통문화이자 경북의 콘텐츠 문화상품인 한복·한글·한지·한옥·한식 등 5한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각오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는 ‘낮보다 아름다운 밤’이 연출된다. 3차원 입체영상을 이용해 보문호 수면 및 숲과 지면 등 자연 지형을 배경으로 프로젝션 매핑(대상 표면에 3차원 영상 투영)을 접목한 영상쇼를 펼친다. 경주 힐튼호텔부터 관광역사공원까지 약 2.3㎞의 참가국 정상용 숙소(PRS) 인근 보문호 수변 연결로 및 호반산책로는 고풍스러운 ‘골든시티(Golden City) 경주’의 골드색을 활용한 경관조명으로 물든다. 세계문화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인 대릉원에서는 미디어아트가 개막된다.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문화유산에 정보통신기술(ICT)과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영상 투사), 프로젝션 매핑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문화유산이 지닌 보편적 가치를 실감 나고 재미있게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신라의 왕릉 황남대총을 메인 무대로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쇼와 레이저쇼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한식문화 페스티벌 ▲무형유산대전 ▲세계유산축전 ▲신라문화제 ▲스틸아트 및 인물도자 전시 ▲AI·XR 골목영화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의 감동을 끌어낼 계획이다. 헤리티지, 산업 현장 등 다양한 테마 관광 프로그램도 반나절 또는 하루 일정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지난달 27~28일 APEC 최초로 개최된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때 경주를 방문한 회의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유산과 독창적 문화를 가진 매력적인 도시 경주와 경북을 유감없이 소개했다. 특히 참석자들이 ‘문화창조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창작과 유통의 혁신 촉진’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성과를 끌어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한민국 K컬처와 천년 고도 경주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각종 문화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 문화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가 감동할 수 있는 APEC 문화대축전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근대 왕실 문화 궁금하다면…16∼27일 창덕궁 희정당 내부 공개

    근대 왕실 문화 궁금하다면…16∼27일 창덕궁 희정당 내부 공개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창덕궁 희정당 내부가 일반에게 공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6~27일, 매주 화∼토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관람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1985년 보물로 지정된 희정당은 ‘밝은 정치를 베풀다’는 뜻을 가진 궁궐 전각으로, 왕과 왕비의 생활 공간이자 왕의 집무실로 쓰였다. 현재 남아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뒤, 경복궁의 침전인 강녕전을 헐어다 1920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전통 왕실 건축물에서는 볼 수 없는 현관이 있고, 자동차가 현관 앞까지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등 전통 건축 방식과 근대 양식이 혼재된 독특한 모습을 갖고 있다. 접견실에서는 해강 김규진(1868∼1933)이 금강산을 주제로 그린 대형 벽화 ‘총석정절경도’와 ‘금강산만물초승경도’의 모사도를 감상할 수 있다. 진본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창덕궁의 근사(謹寫)한 벽화’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희정당 내부 공개 행사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두 차례 진행되며, 각각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관람에 참여하면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바깥 현관과 동행각, 중앙홀을 따라 내부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만 19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회차당 정원은 24명이다. 관람 신청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관리소 누리집(https://royal.khs.go.kr/cdg)에 할 수 있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관람을 진행한다.
  • 김용현 경북도의원 “금오산 도립공원 체류형 관광기반 마련으로 구미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 준비해야”

    김용현 경북도의원 “금오산 도립공원 체류형 관광기반 마련으로 구미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 준비해야”

    경북도의회 김용현 의원은(구미1, 국민의힘) 4일 개의된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오산 도립공원 활성화를 위한 신규 숙박시설 유치 및 기존 시설의 전략적 활용방안 마련과 도내 도립공원의 체계적·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수립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오산 도립공원과 관련해 “고도의 역사문화유적과 다채로운 자연경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방문객 추이와 인프라 이용 현황을 보면,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경북도 자료에 따르면 금오산 도립공원 방문객은 지난 2018년 기준, 389만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4년 기준, 235만명으로 2018년 대비 약 4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호산 도립공원 내 등급인정을 받은 호텔은 단 한 개소에 불과하며, 객실 가동률마저 지난 3년간(2022~2024년) 50%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경북 구미시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산업단지 도시로,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구미라면축제·금오천 벚꽃축제·푸드페스티벌 등 대규모 지역축제의 성공적 개최로 이제 관광낭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면서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대구권 관광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금오산케이블카·오토캠핑장 등 금오산 리프레시 사업 추진으로 향후 방문객 증가는 물론, 숙박시설 수요에 대한 경북도의 기민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금오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의 취지와 기능을 유지하면서 환경연수원의 숙박시설을 개선·활용해 다양한 관광요소와 연계하는 용역 추진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북도 도립공원이 보전과 활용의 균형을 기반으로 도민의 일상 속 힐링 공간이자 생태관광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별도의 전략을 수립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 미리 만나는 경주 세계유산축전…서울역에 ‘팝업존’ 조성

    미리 만나는 경주 세계유산축전…서울역에 ‘팝업존’ 조성

    경북 경주시가 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서울역에 팝업존을 운영한다. 4일 경주시는 신라문화유산연구원과 서울역에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사전 홍보 팝업존’을 조성해 축전 홍보와 관람객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역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의 유동이 집중되는 교통 요충지로,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역사 내 커넥트플레이스에 공간을 마련했다다. 팝업존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경주 세계유산축전 미리 만나보기’를 콘셉트로 한 포토부스를 설치했다. 현장에서 세계유산축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전통 신라 복장을 착용하고 불국사,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경주 세계유산팔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즉석 인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방문객이 직접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인증하는 등 젊은 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세계유산축전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gjwh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서울역은 국내 교통의 중심이자 해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출발점”이라며 “이번 팝업존을 통해 축전 개막 전부터 관심과 참여를 끌어올리고, 더 많은 관람객이 경주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사]

    ■국가유산청△운영지원과장 김용복△역사유적정책과장 박정섭 ■대한불교조계종△종책특보단장 성화스님△종책특별보좌관 가섭스님
  • 난 기억 복원자…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붓질한다

    난 기억 복원자…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붓질한다

    伊 투스카니아 출신의 30대 작가고전 회화 기법으로 상상력 표현“내게 회화는 언어, 상상력은 어휘”伊 프리모 마렐라 갤러리 협업展총 35점… 33점은 이번이 첫 공개태초의 땅이 이런 모습이었을까. 신비로운 동굴, 물과 뭍의 경계가 분명치 않은 곳. 아니면 전설처럼 내려오는 고대 도시의 흔적일까. 여기저기 무너져 내린 건물과 탑, 풍화된 채 굴러다니는 돌들이 캔버스 배경을 채운다. 그 속에 포착된 인물들은 종교화 속 인물들처럼 부피가 큰 의상을 입고 엄숙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 프레스코화를 연상시키는 작품을 그린 이는 놀랍게도 30대 젊은 작가다. 호반문화재단은 경기 과천 호반아트리움에서 이탈리아 현대미술 작가 알레산드로 시치올드르(35)의 개인전 ‘고요한 빛, 황홀의 틈’을 국내 최초로 2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유망 작가를 꾸준히 발굴해 온 이탈리아 프리모 마렐라 갤러리와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시치올드르는 고전 회화 기법과 몽환적 상상력을 결합한 작품 세계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모두 35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 가운데 33점은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이다. 1일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이탈리아 투스카니아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는데, 사람들이 그곳에 찾아오면 그 환경과 제 회화가 얼마나 잘 맞아떨어지는지 놀라곤 한다”며 “고대 에트루리아 문명 유적지가 있는 곳으로 수천 년의 역사를 품은 장소와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느낌으로 작업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어떤 의미에서 ‘폐허의 장소’라고 할 수 있는데 사방에 오래된 성과 고적, 무너진 탑들이 있는 곳”이라며 “우리(이탈리아인)는 일종의 ‘보존자’나 ‘기억의 복원자’라고 할 수 있다. 물, 탑과 같은 원형적 이미지들이 제 상상력을 통해 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술적 DNA’는 화가인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았다. 그는 “아버지에게서 ‘마술적 사실주의’(초자연적 사건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돼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게 어렵게 만드는 사조)의 영향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시치올드르의 작품은 겹겹이 붓질이 쌓이는 시간을 통해 모호함과 불확실함에 대한 탐구를 제안한다. 스케치를 미리 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자발적으로 떠오르는 것들을 따라간다. “저는 본능적으로 상상력에 이끌리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회화는 일종의 언어인데, 상상력은 제가 사용하는 어휘와도 같죠. 저에게 회화는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수단으로, 꿈을 그리기보다 그림으로 꿈을 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모자를 쓰거나 마치 가면을 쓴 듯한 피부를 하고 있다. 종종 나무와 인간, 혹은 동물과 인간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작가는 “언어는 다를 수 있지만 이미지 자체와 마주할 때 전 세계 어디든 비슷한 지점, 연결을 발견할 수 있다”며 “작품 속 인물들이 남성, 여성으로 규정되거나 특정 인종으로 보이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 색조, 머리카락 색, 의상 등으로 구별되지 않는 존재들로 남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종적 존재들 또한 일종의 원형 이미지”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국에서의 첫 전시 역시 “예술은 본질적으로 국경을 초월한다”는 그의 생각과 일치한다. “한국과 이렇게 연결된다는 게 저에게도 놀랍고 믿기 어려운 경험이에요. 작품을 통해 제가 느낀 경이로움, 진솔한 감정을 전하고 싶어요. 일상의 습관에서 벗어나 무언가 새로운 것과 마주하는 경험을 이번 전시를 통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 전남 관광 ‘남도한바퀴’ 가을 신규 코스 공개

    전남 관광 ‘남도한바퀴’ 가을 신규 코스 공개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가을을 맞아 다양한 테마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가을 코스는 단풍 명소와 낭만적인 해변 등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역사 유적지 등을 경유하는 21개의 새로운 코스로 구성됐다. 주요 코스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목포·해남·진도 수묵 여행과 두문마을과 무슬목 해변, 오동도를 경유하는 여수 베네치아 여행, 전남산림자원연구원과 천사대교, 안좌 퍼플섬을 거니는 나주·신안 여행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곡성 도림사와 구례 천은사, 출렁다리를 걷는 곡성·구례 주말여행 등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함께 오는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특별 코스와 반려견 동반 여행, 1박 2일 남도한바퀴 등 특별 코스도 출시될 예정이다. 전남의 아름다운 가을을 경험할 수 있는 21개의 각 코스별 자세한 내용 확인과 예약은 남도한바퀴 홈페이지(http://citytour.jeonnam.go.kr) 또는 전용 콜센터(062-360-8502)를 통해 가능하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도한바퀴는 낭만적인 남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년고도 경주, APEC 통해 글로벌 역사문화 도시로 우뚝

    천년고도 경주, APEC 통해 글로벌 역사문화 도시로 우뚝

    APEC 월드 음식점 150곳 지정숙박업소 384곳 외국어 응대 교육대표단·언론인 등 객실 7700개 준비12개 호텔, 정상급 숙소 35곳 조성회의장 주변 자율주행 셔틀 운행클린데이, 도시 전역 자율정화 활동천년 고도 경북 경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오는 10월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각국 정상부터 관계 장관, 경제인, 언론인 등이 경주를 찾는다.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인 APEC 정상회의 주간에는 각종 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27~28일 최종고위관리회의를 비롯해 29~31일 최고경영자(CEO) 서밋, 29~30일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에 이어 31일부터 이틀 동안 정상회의가 진행된다. 경주시는 교통·관광·문화·시민 참여 등 도시 전반에 걸친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이다. 이를 계기로 역사·문화 도시에서 국제 도시로의 도약을 꿈꾼다. 경주시는 회의장 중심의 단기 이벤트를 넘어 도시 전역을 글로벌 행사 무대로 바꾸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보문관광단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APEC 메인 행사와 주요 회의를 열고 도심지로 그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핵심 시설인 정상회의장, 만찬장, 미디어센터 등 기반 시설은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주요 행사가 열리는 HICO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 만찬장 등의 공정률은 현재 70~80% 수준이다.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시운전을 거칠 계획인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각국 정상과 방문객이 머무는 숙박 시설도 개보수하고 있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언론인 등이 찾을 예정이라 하루 최대 7700개 객실이 필요하다. 경주 지역 12개 주요 호텔은 적게는 50억원, 많게는 1700억원을 들여 각국 정상을 위한 정상급 숙소(PRS) 35곳을 만들고 있다. 정상회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만찬장은 보문단지와 도심권 중간 지점인 국립경주박물관 중앙마당에 조성된다. 한국적인 미를 살리기 위해 전통 건축 요소를 설계에 반영했다. 각국 정상과 참가자들의 자연스러운 친교 활동 및 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 회의장 주변에는 자율주행 셔틀 도입을 위한 교통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관광 안내판은 다국어로 교체되고 야간 경관 조명과 입체형 조형물도 설치된다. 도심지에 있는 첨성대, 월정교, 대릉원 등 역사·문화권과 연결되는 동선은 보행자 중심으로 재정비된다. 꽃단지 조성, 수목 정비, 화장실 리모델링, 주차 공간 확보 등도 진행되며 관광객 동선을 고려한 편의 시설을 배치한다. 야간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라이트업 프로그램과 미디어 파사드 쇼도 준비한다. 노후 담장과 간판을 정비하고 영문 표기와 통일된 간판 디자인을 적용해 외국인 방문객의 시인성을 높인다. 구도심의 거리 분위기는 경주 고유의 전통성과 현대적 미감을 접목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도시이자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관광 기초 서비스 전반을 재정비해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총 150곳을 ‘APEC 월드 음식점’으로 지정했다. 다국어 표기 메뉴판, 스마트 키친, 위생 등급제 도입 등을 지원한다. 업소 종사자에 대한 외국어 응대 및 친절 서비스 교육도 병행 중이다. 숙박업소 384곳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객실요금 사전 게시, 비상상황 대응 체계 마련, 비품 교체, 다국어 통역기 비치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바꿔 가고 있다. APEC 정상회의를 단순한 외교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주체가 되는 ‘생활 속의 국제 행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대표적으로는 ‘APEC 시민대학’이 있다. 국제회의 매너, 기본 외국어 회화,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교육하며 이미 수백명이 수료했다. 또한 1, 2단계에 걸쳐 자원봉사단을 선발해 회의 진행 보조, 관광 안내, 통역,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시민들이 각국 방문객들과의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APEC 클린데이’도 지정했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시내 전역에서 자율 정화 활동, 미소 인사 캠페인, 화분 놓기 운동 등이 민관 협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경주만의 환대 문화와 도시 품격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학생, 청년, 시니어 등 세대별 참여 기회를 보장해 ‘시민 모두의 APEC 정상회의’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한 문화 공연, 영상콘텐츠 공모전, 소셜미디어 참여 잇기(SNS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단기적 기획 행사가 아닌 중장기 도시 전략의 전환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핵심은 국제회의 복합지구 조성이다. 보문관광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행사 컨벤션, 숙박, 관광, 비즈니스 기능이 집약된 복합 공간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엔 기후 총회, 글로벌 문화 포럼, 국제교육회의 등 대형 국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신라왕경 복원사업은 이미 14개 핵심 유적 복원과 연계된 콘텐츠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경주동궁원 새단장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구축 등도 진행된다. 시는 단순한 유적 보존을 넘어 체험형·미디어형 관광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측면에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국제 원자력 캠퍼스, e모빌리티 부품산업단지 등이 신성장 기반으로 주목받는다. 이들 전략사업을 통해 관광 도시를 넘어 친환경·에너지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본격적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역사적인 계기”라며 “천년 고도의 품격과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토대로 해 다음 천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PEC 성공 개최… 국제회의·문화관광 어우러진 세계 속 경주 선포할 것”

    “APEC 성공 개최… 국제회의·문화관광 어우러진 세계 속 경주 선포할 것”

    회의장 등 기반시설 이달 마무리시운전·리허설 등 빈틈없는 준비 “국제회의와 첨단 산업,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세계 속의 경주’를 선포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 한 해를 경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오는 10월 31일부터 경주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면서,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도시로서 경주의 위상을 확인하는 기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주 시장은 “올해는 경주와 대한민국의 관광 상징인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신라 천년의 역사인 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세계에 알리면서 앞으로의 미래를 다시 그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는 “주요 기반 시설은 9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 뒤 10월 한 달 동안은 시운전과 리허설, 보완 작업을 추진해 ‘완성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며 “중앙정부 지원도 강화되면서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남은 기간 실제 행사와 동일한 수준의 시뮬레이션으로 빈틈없는 개최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주 시장은 재임 기간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 ▲전기차·수소·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육성 ▲관광·문화 인프라 재생 등 경주라는 도시가 가진 자산의 품격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는 평을 받는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지원 체계도 확충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구현해 왔다. 주 시장은 “저출생·고령화 문제가 지속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과 어르신 모두 만족하는 생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육아와 교육, 주거, 일자리 등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어르신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경주의 미래 전략과 연결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통한 마이스(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성장, 문화유산 세계화, 동해남부권 관문 도시로의 성장 등이 대표적이다. 끝으로 주 시장은 “APEC은 경주시 단독으로 치르는 행사가 아닌 중앙정부와 경북도,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라며 “신라 천년의 문화와 첨단 국제회의가 만나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시민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광해군의 눈물, 광해우

    [세종로의 아침] 광해군의 눈물, 광해우

    “칠월이라 초하룻날은, 임금대왕 관하신 날이여, 가물당도 비오람서라(가물다가도 비가 오더라).” ‘광해우’(光海雨)를 노래한 제주 민요 중 한 대목이다. 광해우는 조선의 15대 왕이자 폐군인 광해군(1575~1641)의 기일에 내리는 비를 일컫는다. 광해군이 제주 유배지에서 눈을 감은 건 1641년 음력 7월 1일이다. 불볕더위가 이어지다가도 이날만 되면 서늘한 비가 쏟아졌다고 한다. 여름철 비가 내리는 건 흔한 일이다. 한데 해마다 같은 날 같은 일이 되풀이되다 보면 뭔가 자연현상 너머의 것을 상상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내쳐지긴 했어도 광해군은 엄연히 조선의 군주였다. 최악의 유배지로 이름난 제주였지만 왕이 유배된 적은 없다. 당연히 광해군의 죽음은 제주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일이었을 것이다. 왕의 죽음에 대한 외경에다 측은함 같은 감정들이 곁들여지면서 ‘광해군의 눈물’이라는 무속적인 믿음의 수준까지 이르게 됐을 것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이 지난 2023년에 제주 기상관측 100주년을 기념해 1923년부터 2022년 사이의 광해우 통계를 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음력 7월 1일에 비가 내린 해는 100년 중 51년(51%)이었다. 2000년대 들면서는 약 70%까지 치솟았다. 계절 특성상 발생하는 소나기 등을 고려하면 실제 강우 일수는 이보다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일은 ‘484주기 광해주 기신제향(忌辰祭享)일’이었다. 조선 왕과 왕비의 경우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주최하고 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 주관해 제사를 지낸다. 제사 날짜는 일괄적으로 양력이다. 왕릉마다 주관 단체가 다른데, 광해군은 광해주숭모회에서 의례를 이끈다. 이날 그의 정비인 문성군부인의 제사도 함께 지낸다. 다른 조선 왕릉과 달리 경기 남양주의 광해군묘는 일반에 개방되지 않는다. 일 년에 단 하루 기신제향일 때만 문을 연다. 제의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적잖이 이 행사에 참여한다. 광해군묘는 여느 왕릉에 견줘 현저히 작다. 왕릉이 아니니 능호는 당연히 없고 봉분도 옹색하다. 찾아가기도 구차하다. 서울의 한 대형교회 공원묘지 정문을 통해 들어가야 한다. 홍살문에 재실은커녕 입구조차 없다. 정문을 넘어서면 먼저 공원묘지가 펼쳐진다. 그 너른 공간에 편의시설이라고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이동식 화장실 두어 개뿐이다. 뙤약볕이 쏟아지는 여름에 불가마처럼 달궈진 화장실을 사용하라는 뜻일까. 이게 부자나라 대한민국의 21세기 풍경이 맞는지 당최 믿어지지 않는 장면이다. 공원묘지야 민간 시설이니 그렇다 치자. 공공 영역에 속하는 광해군묘에 아무런 편의시설이 없다는 건 아무리 곱씹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광해군묘가 폐쇄된 건 지난 2013년이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에 2018년 개방을 목표로 논의가 시작됐으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없던 일이 됐다. 여기서 퍼뜩 떠오르는 건 돈의 논리와 떠넘기기다. 정부는 예산 타령이고, 교회와 지방자치단체는 정부 눈치만 보는 상황 말이다. 광해군묘를 개방하려면 정부가 진입로도 새로 닦고, 주차장이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잔뜩 조성해야 할 터다. 그러니 교회와 지자체로선 급할 게 없다. ‘기다리면 열릴’ 테니 말이다. 그날 제주엔 약간의 비가 내렸다. 반면 제향이 열린 남양주는 살갗을 태울 만큼 햇볕이 강했다. 이걸 두고 무슨 주술적인 해석을 해보자는 건 아니다. 새삼 광해군의 재평가까지 파고들 생각도 없다. 그저 관광 인프라 측면에서 짚어보고 싶을 뿐이다. 관광 인프라는 국민 복지와 맞닿아 있다. 유적지를 잘 정비한다는 건 곧 국민 복지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것과 뜻이 같다. 조선의 왕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여기엔 수백 년을 이어 온 기신제향 등의 문화유산이 큰 몫을 했다. 세계유산에서 제외됐다 해서 광해군묘를 저리 방치해서는 안 될 듯하다. 연산군묘도 잘 조성해 개방했는데 말이다. 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김건희 ‘종묘 차담회’에 고종 후손 분노 “나도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데…선조 능욕”

    김건희 ‘종묘 차담회’에 고종 후손 분노 “나도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데…선조 능욕”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국보인 종묘에서 사적인 차담회를 열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자 대한제국 황실 후손이 “선조를 능욕하고 국격을 실추시켰다”고 비판했다. 대한제국 황실 후손인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 회장은 지난 27일 입장문을 내고 “김 여사는 세계유산 종묘를 사적 카페로 사용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라고 촉구했다. 이 회장은 “역대 조선왕실 임금의 신위가 모셔진 종묘는 한국 뿐 아니라 세계인이 지키고 보존해야 할 세계문화유산”이라면서 “저희 황실 후손들도 여느 대한민국 국민처럼 종묘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고, 명절에 조상의 신위 앞에 나아가 향 한자루 사르거나 술 한잔 올릴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 회장은 “그럼에도 종묘는 저희 가문의 사당이 아니라 정부가 보호해야 할 공공재이고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이해한다”면서 “황실 후손도 대한민국의 법을 존중하는 것이 의친왕께서 꿈꾸셨던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에 대해 “종묘를 신성시하고 경건한 자세로 여기는 종묘의 직계 후손들은 국가원수 부인의 이러한 행동에 크게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경건하고 신성시돼야 할 세계유산 종묘는 어느 누구의 사적 찻자리 장소가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김 여사를 향해 “대통령 영부인은 왕조 시절의 왕후나 대비마마가 아니며, 위대한 국민들이 뽑은 단기 선출직 공무원인 대통령의 부인”이라며 “군주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이제는 왕이 아닌 헌법을 준수하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남편이 뽑아준 국가유산청장에게 명령하고 언제든 궁궐의 가구를 가져다가 세팅하고 지인들과 차를 마셔도 되느냐”며 “신성한 종묘에서 휴관일에 전세낸 것처럼 지인들과 차를 마실 권한을 누가 줬느냐”고 반문했다. 이 회장은 “모두가 지키고 보존해야할 종묘는 한 개인이 지인들에게 폼내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카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영부인, 대비마마 아냐…군주제 사라졌다”의친왕기념사업회는 대한제국 황실 직계후손들이 설립한 단체로, 조선 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초대 황제 고종의 차남인 의친왕의 장손인 이 회장이 이끌고 있다. 황실의 독립운동사를 연구하고 조선의 궁중문화와 황실문화를 보존, 계승, 진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친왕은 일제강점기 김구, 윤봉길, 안창호 선생 등과 교류하고 조선 최대 비밀 항일단체 대동단의 독립선언문에 33인 중 첫번째로 서명하는 등 황족의 자격으로 항일운동을 펼쳤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이강 공’으로 격하된 의친왕은 결국 1930년 ‘공’ 작위까지 박탈당해 평민이 됐다. 김 여사는 지난해 9월 3일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한 사실이 드러나 국가유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당시 종묘 차담회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실은 지난해 8월 30일 궁능유적본부장에게 유선으로 차담회 장소 협조를 요청했고, 종묘 망묘루가 차담회 장소로 선정되자 종묘 관리소 직원들이 ▲망묘루 거미줄 제거 ▲냉장고 운반 설치 및 형광등 교체 ▲영녕전 대청소에 동원됐다. 또한 차담회 당일 김 여사 일행을 태운 차량은 소방차와 작업 등 필수차량만 진입할 수 있는 ‘소방문’을 통해 종묘를 드나들었다. 차담회 당일 종묘 내부 폐쇄회로(CC)TV 8대는 김 여사 방문시간에 맞춰 녹화가 중단됐으며, 궁능유적본부 직원들은 차담회에 배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은“잘못된 행위를 했으면 반드시 감사 청구하고 고발 조치해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용인시, 보라산 백제고분군 긴급 발굴조사 현장 28일 공개

    용인시, 보라산 백제고분군 긴급 발굴조사 현장 28일 공개

    백제 한성기 석곽묘 3기 내부서 항아리·도끼·구슬 등 유물 출토 용인특례시는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원장 현남주)과 함께 28일 ‘용인 보라산 백제고분군 긴급발굴조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인 보라산 백제고분군은 백제 전기 한성기에 조성된 무덤으로 2021년 해당 지역의 단독주택 건설 과정 중 발견됐다. 이후 발굴조사를 통해 총 32기의 고분이 확인됐고, 이 중 2기가 훼손 위기에 놓임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긴급 발굴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 결과 백제 한성기 석곽묘 3기가 확인됐다. 1호 석곽묘(길이 269cm, 폭 68cm)에서는 항아리, 도끼, 주머니칼 각 1점이 출토됐으며, 2호 석곽묘(길이 228cm, 폭 58cm)는 가락바퀴, 구슬, 금동 귀걸이가 확인됐다. 3호 석곽묘(길이 252cm, 폭 68cm) 내부에서도 구슬이 출토됐다. 용인시는 출토 유물의 성격으로 보아 고분군이 4세기 이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발굴 성과는 용인지역 대규모 분묘 유적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백제 한성기 용인의 역사상을 규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유적은 한산이씨 종중 소유 토지에 있다.
  • 강동 “암사동 유적지, 비밀을 찾아보세요”

    서울 강동구가 암사동 유적 발견 10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20일 암사동 유적지에서 ‘선사 힙100’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 주제는 ‘셜록움스! 비밀을 찾아라’로, 참가자들이 유적지 곳곳을 탐방하며 선사시대의 비밀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역사 추리 미션투어 ‘셜록움스’를 중심으로 ‘조개껍질 마켓’, 버스킹 공연,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셜록움스’는 유적 내에 마련된 시대별 미션 장소에서 단서를 모아 최종 정답을 맞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3000원이다. 사전 신청은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한다. ‘조개껍질 마켓’은 조개껍질을 거래 수단으로 사용하는 벼룩시장으로 선사시대 경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버스킹 공연에서는 풍선쇼, 노래, 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무대가 꾸며진다.
  • “김건희, 카메라 꺼진 종묘서 王도 못 누린 호사”…고발당하나

    “김건희, 카메라 꺼진 종묘서 王도 못 누린 호사”…고발당하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이틀째인 26일 입법 현안과 별개로 김건희 여사의 ‘사적 차담회’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궁능유적본부가 보낸 이동 동선에 따르면 (김 여사가) 소방문을 통해 차를 타고 들어와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조선시대 왕들도 해보지 못한 호사를 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담회 전날 직원들에게 영녕전을 대청소시키고 냉장고를 옮기게 했다. 말 그대로 개인 카페를 만든 것”이라면서 “중요한 사적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차담회에 직원들이 배석하지도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사당인 종묘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국보다. ‘종묘사직’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조선 왕실과 나라를 상징하는 대표적 유산이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해 9월 3일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한 사실이 드러나, 국가 유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손가락질을 받은 바 있다. 김성회 의원실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JTBC를 통해 공개한 당시 종묘차담회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실은 지난해 8월 30일 궁능유적본부장에게 유선으로 차담회 장소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종묘 망묘루가 차담회 장소로 선정됐고, 종묘관리소 직원들은 김 여사의 사적 차담회를 위한 ▲망묘루 거미줄 제거 ▲냉장고 운반 설치 및 형광등 교체 ▲영녕전 대청소에 동원됐다. 또한 차담회 당일 김 여사 일행을 태운 차량은 소방차와 작업 등 필수차량만 진입할 수 있는 ‘소방문’을 통해 종묘를 드나들었다. 일반인은 종묘 관람을 위해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없다. 차담회 당일 종묘 내부 폐쇄회로(CC)TV 8대는 김 여사 방문시간에 맞춰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다. 종묘를 확인하고 감독하는 등 지킬 의무가 있는 궁능유적본부 직원들은 차담회에 배석하지 못했다. 김 의원 지적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렇게 동선을 왔다 갔다 했다는 것은 심히 우려되는 아주 부적절한 사례”라면서 “잘못된 행위를 했으면 반드시 감사 청구하고 고발 조치해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허 처장은 이 사안이 ‘국가유산의 사적인 사용’으로 확인되면 비용을 청구할지 묻는 말에 “그렇게 하겠다”라고도 언급했다.
  • ‘중앙ㆍ지방 상생 결연’에 기대 부푼 비수도권

    중앙부처·공공기관과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간 자매결연이 추진돼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24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중앙 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비수도권 지자체 2곳 이상과 자매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펼치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더딘 비수도권의 경제 활성화를 자극하자는 것이다. 각 기관이나 기업이 자매결연 지자체를 연 1회 이상 방문해 행사를 개최하고, 해당 지자체는 숙박 체험 할인 행사 등을 해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조성하자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비수도권 광역·기초 지자체는 정부 방침을 적극 환영한다. 찾아가도 만나기 힘든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할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중앙부처도 지역의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여론을 수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중앙부처와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간 자매결연은 경제 주관 부처인 기획재정부가 선도적으로 움직였다. 자매를 맺는 지자체는 전북 임실군과 경북 봉화군으로 전형적인 인구소멸 지자체다. 오는 28일 봉화군, 다음달 11일에는 임실군을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봉화군은 기재부와 상생 자매결연이 이뤄지면 지지부진했던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의 숨통이 트이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봉화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베트남 리 왕조 유적지가 있는 봉성면 창평리 일대에 2000억원을 투입해 다문화 국제학교 건립 등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실군은 예산편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기재부와 자매를 맺는 것은 지역발전에 호기를 맞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옥정호 순환도로 미개설 구간 건설 등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할 절호의 기회로 생각한다. 봉화군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자체와 중앙부처 간 상생 자매결연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균형발전에 좋은 기회다”며 “중앙과 지방이 공존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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