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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5일부터 가덕도신공항 편입 토지·물건 보상 협의

    부산시, 5일부터 가덕도신공항 편입 토지·물건 보상 협의

    부산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물건 등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를 5일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편입되는 사유지는 688필지, 37만 9000㎡다. 시는 2023년 12월부터 5개월 동안 가덕도신공항 건설예정지역 내 토지, 물건 기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기본조사를 통해 작성된 토지·물건 조서를 토지 소유자와 관계인들이 사전 열람하고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그다음 달음달 보상계획 열람·공고 등 절차를 시행했다. 이후 평가법인 3곳을 선정해 지난 4월까지 토지, 물건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감정평가는 소유자 입회 하에 3개 감정평가법인이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보상에 빠지는 물건이 없도록 했다. 감정평가 완료에 따라 시는 소유자와 관계인에게 개별 우편 통지해 5일부터 손실보상 협의를 시작한다. 주민의 원활한 소통, 적극적인 보상 협의를 위해 시청(신공항사업지원단)과 가덕도 내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가덕도신공항 현장지원센터(구 천가초교 대항분교) 등 총 3곳을 협의 장소로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보상 절차를 마무리해 최근 시공사 선정 절차 중단 등에 따른 사업 지연 우려를 불식하고,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착공과 적기 개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알약 20정 든 상자 들고 다녀”…머스크, 마약 보도에 테슬라 급락

    “알약 20정 든 상자 들고 다녀”…머스크, 마약 보도에 테슬라 급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지지활동을 하는 동안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 측근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는 각성제인 애더럴을 포함해 약 20정의 알약이 든 약 상자를 가지고 다녔으며 그의 약물 사용은 간헐적 사용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특히 방광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케타민을 과도하게 복용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의 유명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역을 맡았던 배우 매슈 페리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케타민은 강력한 마취약이나 우울증 치료 등에도 간혹 사용된다. 머스크는 인터뷰나 소셜미디어(SNS) 글을 통해서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를 언급한 바 있으며 한 SNS 글에서는 “극도의 행복, 끔찍한 절망, 끊임없는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24년 3월 인터뷰에서 우울증 치료를 위해 케타민을 처방받았으며 2주에 한 번씩 소량만 복용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너무 많은 케타민을 복용하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데 나는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케타민 복용은 훨씬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NYT는 보도했다. 머스크는 케타민을 자주 먹었으며 때로는 매일 사용했다. 그는 또 이를 다른 약물과 섞어 먹기도 했다. 머스크는 미국 등에서 열린 사적인 모임에서 엑스터시와 환각버섯 등도 복용했다고 모임 참석자들이 NYT에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5일 트럼프 당시 후보와 처음으로 공동 유세를 하면서 직접 선거 운동 지원에 나섰다. 그는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관련 행사에서 이른바 ‘나치 경례’로 보이는 제스처를 하면서 구설에 올랐다. 또 2월에는 공화당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행사에서 ‘전기톱 퍼포먼스’를 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당시 인터뷰에서 두서없이 말을 더듬고 웃으면서 발언하는 모습이 확산되며 온라인상에서 약물 복용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해 1월 머스크가 사적인 파티에서 코카인, 엑스터시, 환각버섯을 종종 복용했다고 목격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보도했다. 당시 머스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요구에 따라 3년간 불시로 약물검사를 받았다면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머스크는 대형 정부 계약 업체인 스페이스X 소유자로서 무약물 근무 원칙을 따라야 한다. 또 이 회사 직원들은 무작위로 약물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머스크는 검사가 있을 것임을 사전 통보를 받아왔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진행한 고별기자회견에서 해당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보도 매체가) 러시아 게이트에 대한 가짜 보도로 퓰리처 상을 받은 곳과 같은 언론사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판사는 러시아 게이트 사기에 대한 거짓말에 대해 NYT에 반(反)하는 판결을 내렸으며 NYT는 퓰리처상을 돌려줘야 할 수도 있다”라면서 “(다른 얘기로) 넘어가자”라고 말하면서 관련 의혹에 대한 즉답은 피했다고 CNBC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한편 머스크 마약 보도가 나온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34% 급락한 346.46달러를 기록했다.
  • 도심 애물단지 ‘노후 목욕탕 굴뚝’…경남도 철거 속도낸다

    도심 애물단지 ‘노후 목욕탕 굴뚝’…경남도 철거 속도낸다

    경남도가 도심 곳곳에 자리한 노후 목욕탕 굴뚝 철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방치된 목욕탕 노후 굴뚝은 도심 애물단지다. 목욕탕 굴뚝은 대부분 20년이 넘었다. 애초 나무·벙커C유 등을 사용했을 때 대기오염을 방지하고자 세웠지만 목욕탕이 가스보일러를 도입한 1990년대 후반부터 기능을 상실했다. 노후 굴뚝은 전국 곳곳에 있다. 경남만 보더라도 높이 6m 이상, 20년 이상 된 목욕탕 굴뚝은 2023년 기준 392개에 달했다. 부산에는 297개(2017년 기준), 제주에는 82개(2023년 기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낡은 굴뚝은 철근 노출, 콘크리트 파편 낙하 등 안전사고를 부른다. 2021년 여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목욕탕에 있는 높이 25m 굴뚝에서는 콘크리트 파편이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노후 굴뚝 철거에는 걸림돌이 많다. 사유재산인 목욕탕 굴뚝은 국가나 지자체가 임의로 철거하기 어렵다. 안전에 중대한 문제가 있으면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강제 철거하고 비용을 목욕탕 소유자에게 청구할 수도 있지만, 진단 비용도 만만치 않다. 목욕탕 소유주는 3000만원 이상 드는 철거비를 감당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남도는 2022년 전국 최초로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목욕탕 소유주가 시·군 예산 지원을 받아 굴뚝을 먼저 철거하면 도가 시·군에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이다. 이 사업으로 도는 지금껏 노후 굴뚝 52개(2022년 4개·2023년 27개·2024년 21개)를 철거했다. 정비사업이 아닌 자체 철거까지 포함하면 철거된 노후 굴뚝은 지난해까지 총 68개에 이른다. 노후 굴뚝 철거에 함께 힘쓴 8개 시군에는 지난해까지 총 6억 8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전액 도비로 지급했다. 도는 올해 전년보다 4800만원 증액된 3억 4400만원의 정비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 참여 시군 역시 2022년 3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어났다. 도는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올해 정비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시군 5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노후 굴뚝의 위험성을 알리고, 시군과 건축주의 정비사업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했다. 도는 현장 점검을 계기로 전 시군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노후 굴뚝 정비를 신속히 추진해 도민 안전·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굴뚝은 노후화되고 높이가 20m가 넘는 경우가 많다. 강풍이나 태풍 때면 주민 불안감을 키워 마냥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민 안전을 위해 정비사업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용산구,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 본격 시행

    용산구,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 본격 시행

    서울 용산구가 7월 27일까지 과태료 없이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이륜자동차의 운행 안전성 제고와 환경오염 저감을 목표로 한다. 개정된 ‘자동차관리법’과 국토교통부·환경부 공동부령 ‘이륜자동차 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에 근거해 마련됐다. 이 제도는 기존에 실시된 배출가스·소음·진동에 대한 환경검사와 안전검사 항목을 통합한 종합검사 체계다. 사용검사, 튜닝검사, 임시검사가 새롭게 도입되고 기존 정기검사는 강화됐다. 사용검사 대상은 사용폐지 신고 후 재사용신고를 하는 대형 이륜자동차(배기량 260㏄ 초과 또는 정격출력 15㎾ 초과)와 올해 4월 28일 이후 최초 사용 신고한 대형 전기 이륜자동차다. 소유자는 재사용신고 전에 사용검사를 완료하고 사용검사증명서를 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튜닝검사는 이륜자동의 튜닝 승인을 받은 후 45일 이내에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임시검사는 검사명령 또는 원상복구명령을 받은 경우와, 소유자 요청이 있는 경우 받을 수 있다. 정기검사는 최초 사용신고일로부터 3년 후 첫 검사를 받고, 이후에는 2년마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대상은 ▲배기량 260㏄ 초과 또는 정격출력 15㎾ 초과 대형 이륜자동차 전체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 및 신고된 중·소형 이륜자동차 ▲올해 4월 28일 이후 제작 및 신고된 전기 대형 이륜자동차 등이다. 정기검사 점검 항목은 제동장치, 조향장치, 배출가스 기준 등 안전 및 환경과 직결된 핵심 요소들로 구성된다. 검사 가능한 기간은 검사 유효일 전후 31일로, 기간 내 검사소를 방문해 점검을 완료해야 한다. 다만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정기검사는 약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둬 오는 7월 27일까지는 과태료 부과 없이 검사 안내 중심으로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단, 사용검사는 계도기간 없이 즉시 시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 시행을 통해 사고예방과 환경보호는 물론, 구민 안전 확보까지 기대한다”며 “대상 차량을 소유한 구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기간 내 검사를 완료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광주시, 단독주택 121가구에 태양광 설치 지원

    광주시, 단독주택 121가구에 태양광 설치 지원

    광주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자가용 태양광 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6월2일부터 7월18일까지 참여 가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지역 단독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121가구 이상에 1~3㎾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할 계획이다. 설치비는 참여자가 33.3%를 부담하고, 나머지 66.7%는 광주시가 지원한다. 1㎾ 규모의 경우 총 설치비용 164만4000원 가운데 자기부담금은 54만7000원, 보조금은 109만7000원이다. 2㎾는 총 설치비용 328만7000원에 자기부담금 109만4000원, 보조금 219만3000원 그리고 3㎾는 총 설치비용 493만1000원에 자기부담금 164만2000원, 보조금 328만9000원씩이다. 태양광 3㎾ 기준으로 하루 평균 3.5시간을 발전할 때 월 평균 300~4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월 6만~8만원 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약 2년 이내에 자기부담금을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총 363㎾(3㎾×121개소)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47만7000㎾h의 전력을 생산, 약 217tCO₂eq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5년생 소나무 2만2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태양광 설비를 원하는 시민은 광주시가 선정한 10개 태양광 전문기업 중 1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전문기업이 서류를 제출하면 광주시에서 선착순으로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설치 완료 확인 후 보조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광주광역시 자가용태양광 지원사업 참여신청자 모집공고’를 참고하거나 참여기업에 문의하면 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정은귀의 시선] 꿈꾸는 자가 일어날 때

    [정은귀의 시선] 꿈꾸는 자가 일어날 때

    케네디 대법관이 퇴임했다 잘 가세요 독실한 허풍쟁이 우리 절반의 어두운 집단적 슬픔에서 나는 한 시간을 훔쳐 생각해 본다 절망은 사치스러운 감정 우리가 감당할 수 없지만 실은 우리 중 일부는 충분히 누리는 이것이 바로 진공상태를 만드는 바로 그것. 이 끝없이 냉담하고 자기만족적이고 고전적이고 정의로운 미국적 악의가 유쾌하게 밀려와서 짓밟아 버리네 모든 것을, 특히나 우리의 영리한 애가를. 오늘 내 백인 부자 친구들은 모두들 다시 이야기하네 국경 너머에 아직 살지 말지 결정 안 한 집으로 떠나는 것에 대해 (중략) ― 매튜 저프루더 ‘오늘’ 지난 여러 달 우리가 감당해야 했던 충격과 피로를 돌아본다. 환멸과 환희, 불안과 안도, 분노와 감사가 현란하게 교차한 시간 중 지금도 생생히 기억되는 장면이 하나 있다. 계엄이 해제된 다음날 우연한 자리에서 어느 사업가를 만났다. “계엄을 하려면 제대로 하지. 골치 아픈 나라, 이제 떠나야겠어요.” 미국으로 가겠다는 이야기였다. 미국 아니라 어디든 이 지상에서 집을 여러 채 살 수 있는 재력의 소유자였다. 나라가 지겨워졌을 때 나라를 걱정하는 대신 나라를 떠나는 상상을 하는구나. 정말로 떠나지 못하는 사람은 상상으로 그치고, 돈 많은 이들은 구체적인 이민을 생각하겠지. 하지만 실제로 자기 뿌리를 자르고 다른 땅에 가서 디아스포라의 삶을 사는 이들은 훨씬 더 절박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떠나는 결정을 한다. 그래서 나는 그 사업가가 한국을 절대 떠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우리나라만큼 편한 곳이 어디 있을까. 내 예상은 맞았다. 한국은 양도세가 너무 높다고 투덜거리며 그분은 아직도 잘 계신다. 미국의 시인 매슈 저프루더는 ‘오늘’이라는 시를 어느 대법관의 퇴임으로 시작한다. 1988년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대법관 앤서디 케네디. 재임 시 캐스팅보트, 즉 의견이 갈릴 때 결정권을 가진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2018년 6월에 전격적으로 은퇴를 발표했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 자리에 강경 보수 성향의 브렛 캐버노 판사를 임명해 큰 논란이 됐다. 제법 긴 시에서 시인이 말하는 것은,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다. 다음 세대가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생각하는 것이다. 진실을 알면서도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 행복을 알아도 그걸 도모할 수 없는 아이들은 우리가 갈 수 없는 곳으로 갈 것이라고, 희망 잃은 젊은 세대의 절망을 생각한다. 희망 잃은 세대는 국경을 넘는다. 한때 이 땅에서도 유행했던 ‘헬조선’이라는 말을 떠올려 보면 어디나 그런가 보다. 이 시에서 시인이 걱정하는 젊은 세대의 일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시인은 그 말할 수 없는 세대의 절망을 상상하면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는 가치를 질문한다. 그것은 바로 꿈에 대한 것이다. 절망에 빠져도 끝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행복해지는 방법, 그걸 기억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시인은 노래를 부르면서 묻는다. “여전히 나는/ 실패할 수 없는 무언가가/ 내게 필요한 모든 걸/ 보호해 주는 듯 걷는다/ 하여 이제 물을 수 있다/ 나는 어떤 꿈속에서 태어났는지/ 그리고 꿈꾸는 자가 깨어났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선거가 바로 코앞이다. 민주주의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시간을 가까스로 지났다. 학술대회 참석차 대만에 왔더니 대만 학자들이 무척 반기며 묻는다. ‘한국은 정말 대단해, 계엄을 막았잖아!’ 지난 여러 달을 생각한다. 길에서 한겨울 밤을 새운 분들은 무엇을 지키고 싶어 했을까. 이 시간, 우리는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꿈꾸는 자가 깨어날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소수의 권력자가 아닌 선량한 시민들을 위해, 연약한 이들을 위해 선한 꿈을 꾸는 자가 깨어나는 걸 보고 싶다. 우리 자신의 꿈도 그 꿈의 길에 함께 있을 것이기에.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 이재명 “코스피 5000” 김문수 “세제 혜택”…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엔 한목소리

    李, 상법개정안 통해 지배구조 개선金,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투자 확대스테이블코인, 밸류업 상충 지적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유권자의 3분의1이나 되는 1400만명의 개미(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한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주요 후보 2인의 증시 부양 공약을 분석한 결과 한국 증시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나란히 내비치고 있지만, 방법론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의 경우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일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개정안 재추진을 공약했다. 지난 4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자본시장 물을 흐리는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들을 빨리 청산하고, 상장회사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세제 혜택에 방점을 찍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공약의 경우 시세 차익만을 노리는 단기 투자자가 아닌 배당 등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투자자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장기 주식 보유자에 대한 세제 혜택과 함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납부 및 비과세 한도도 각각 연 4000만원, 10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약속했다. 두 후보 모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가상자산(암호화폐) 공약도 내세웠다. 원화와 일대일로 가치가 고정되는 가상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유입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허가하겠다는 공약도 공통적이다. 다만 현행 자본시장법을 개정해야 하는 데다, 가상자산을 추종하는 지수 펀드가 나올 경우 정부가 추진하던 밸류업 정책과는 상충된다는 지적이다.
  • 중진공, 기금운용평가 6년 연속 최고등급

    중진공, 기금운용평가 6년 연속 최고등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인 ‘탁월’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기금운용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여유자금 운용 성과, 운용체계, 정책 수립, 투자집행의 적정성 등 4개 부문을 심사한다. 등급은 탁월부터 아주미흡까지 6단계로 나뉜다. 평가 대상인 27개 기금 중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을 포함한 2개 기금만이 탁월 등급을 받았다. 중진공은 유일하게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중진공은 금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위험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자산 운용 전략 고도화 등을 추진했다. 저위험 단기자금만 투자할 수 있는 제약과 연중 지속된 시중금리 내림세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자산 구성 다변화를 통해 우수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통상환경 변화로 중소기업 경영 애로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중진공이 기금 운용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진기금의 신뢰성과 정책성과를 더욱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올해 12조 594억원 규모의 중진기금을 집행하고 있다. ▲정책금융을 통한 성장 사다리 강화 ▲수출 동력원 발굴 및 물류 고도화 ▲글로벌·미래유망 핵심인재 양성 ▲지역 주도의 공급망 자생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 “벌써 5개국어 가능” 남다른 2살, 천재 인증…최연소 ‘멘사 회원’ 됐다

    “벌써 5개국어 가능” 남다른 2살, 천재 인증…최연소 ‘멘사 회원’ 됐다

    2세 남아가 높은 지능지수(IQ)를 인정받아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Mensa)의 최연소 회원이 됐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출생의 조셉 해리스-버틸(3)을 최연소 남성 멘사 회원으로 인증했다. 2021년 11월 23일 출생인 그는 생후 2년 182일 만에 멘사에 공식 가입했다. 멘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재 모임으로, 회원이 되려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IQ 테스트에서 일반 인구의 ‘상위 2%’ 이내에 드는 지적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 조셉의 부모에 따르면 조셉은 “태어날 때부터 또래보다 발달이 빠른 아이”였다. 어머니 로즈는 “조셉이 남다른 아이라는 건 금세 알 수 있었다”며 “생후 5주에 뒤집기를 시작했고 7개월에는 말을 트기 시작했다. 1년 9개월 무렵에는 책 한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큰 소리로 읽었다”고 말했다. 조셉의 특출함은 클수록 더 눈에 띄었다. 그는 두 살이 조금 지난 시점에 10분 동안 유창하게 책을 읽거나 5개 국어로 10까지 세는가 하면, 100을 훨씬 넘는 수를 앞뒤로 자유자재로 셀 수 있었다고 한다. 조셉은 새로운 언어 배우기, 수학 문제 풀기, 요리하기, 종이비행기 접어 날리기, 장난감 놀이 등 다양한 활동에 흥미를 갖는 아이다. 로즈는 “조셉은 현재 모스 부호를 배우고 있고, 그리스 문자를 알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기율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조셉의 관심사는 매우 폭넓고 다양하며 항상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하고 도전을 즐긴다”고 전했다. 조셉은 또래 친구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셉의 부모는 그가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온화하며, 친구들을 껴안거나 장난감을 나누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부모는 “아직 자신이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똑똑하다는 사실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조셉의 부모는 학계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다. 아버지 데이비드는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어머니 로즈는 같은 대학교의 명예부교수다. 이들은 조셉이 또래보다 일찍 독서를 시작하며 뛰어난 재능을 보이자 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멘사에 도움을 요청했다. 로즈는 “온라인으로 더 많은 지원 방안을 찾아보던 중 멘사에서 뛰어난 아이들을 위한 자료와 회원 자격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성과가 조셉이 커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매우 드문 영예이고, 그 공은 전적으로 조셉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셉은 매우 다정하고 사랑이 많으며, 자신감과 호기심이 넘치는 아이다. 무엇보다 놀라울 정도로 끈기가 강하다”며 “아주 빠른 학습자여서 학교에 가면 잘할 것이고,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멀리 나아갈 것이라고 부모로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셉은 최연소 여성 멘사 회원인 미국 출신 이슬라 맥냅보다도 어린 나이에 멘사에 가입했다. 2022년 멘사 회원이 된 맥냅의 당시 나이는 생후 2년 195일이었다.
  • 한국마사회, ‘마이 K닉스’디자인 콘테스트 개최

    한국마사회, ‘마이 K닉스’디자인 콘테스트 개최

    경주마 유전정보 한눈에 정리한 리포트 디자인 공모우승작 상금 250만원… 공식 리포트 포맷 채택 한국마사회가 ‘마이 K닉스’(My K-Nicks) 분석 보고서 상품화를 위한 디자인 콘테스트를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닉스’는 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경주마 유전체 분석 프로그램으로, 말의 모근에서 채취한 DNA로부터 약 7만개의 SNP(단일 염기 다형성) 정보를 분석해 개체별 유전 능력, 경주거리 적성, 체형 등의 유전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진단하는 서비스다. 실제 한국마사회는 이 기술로 2022년 북미 연도대표마인 닉스고(Knicks Go)를 발굴한 바 있다. 마사회는 K닉스를 기반으로 약 15종의 경주마 유전정보를 국내 말 소유자들에게 제공하는 마이 K닉스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데, 이번 디자인 콘테스트를 통해 복잡한 정보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리포트 디자인을 공모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약 30만명의 디자이너가 활동하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통해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마이 K닉스 보고서 공식 포맷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이진우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은 “마이 K닉스는 국내 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유전자 분석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고 향후 미국 등 경마 선진국을 대상으로 수출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국경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 세계 초부유층 금괴, ‘이곳’으로 대탈출…무슨 일이길래?

    전 세계 초부유층 금괴, ‘이곳’으로 대탈출…무슨 일이길래?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안정과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자 초부유층들이 금을 해외로 빼돌리면서 최고 선호지로 ‘동양의 제네바’라고 불리는 싱가포르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 CNBC는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공항 근처 6층 규모의 ‘더 리저브’라는 보관소에서 올해 1~4월 금괴·은괴 보관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88%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실물 금괴 판매량도 같은 기간 200% 증가했다. 이곳에는 현재 약 15억 달러(약 2조 562억원) 상당의 금괴와 은괴가 보관돼 있다. 검은 대리석의 외벽에 삼엄한 보안 시설로 둘러싸인 이 건물 안에는 수십 개의 개인 금고와 3층 높이로 빼곡히 들어선 수천 개의 안전 금고가 장관을 이룬다. 더 리저브의 창립자 그레고르 그레거슨은 초고액 자산가들이 트럼프 행정부 관세 문제와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해 우려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싱가포르 같은 안전한 지역에 믿을 만한 업체를 통해 실물 금을 보관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새로운 주문의 90%가 싱가포르 밖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몇 달간 금 가격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했다.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됐다. 현재 금값은 온스당 3346.32달러(약 459만원)로 역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에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초부유층들이 실물 금괴를 선호하는 이유는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일례로 2023년 미국 대형 은행이었던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자 안정적인 금괴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귀금속 거래업체 MKS 팸프의 니키 실즈 연구 책임자는 “일부 실물 귀금속 보유자들은 은행 시스템 내에 금을 보관하는 것을 꺼린다”며 “은행이 아닌 보관업체에 금을 맡기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가 특히 선호받는 이유는 뭘까? 실즈는 “싱가포르는 ‘동양의 제네바’로 여겨진다”며 “상대적으로 정치적·경제적으로 안정된 안전한 지역이라는 평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액 자산가 대상 자문업체 밀리어네어 마이그런트의 제레미 세이버리 창립자는 “싱가포르는 교통의 허브로 금을 쉽게 보관해 쉽게 찾아갈 수 있다”며 “스위스는 이런 점에서 밀리며, 두바이도 교통 허브지만 금 보관 과정에서 더 많은 서류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부 국가의 부유층들이 자국 은행을 신뢰하지 않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세이버리는 “레바논이나 이집트, 알제리 같은 나라에서는 은행 시스템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에 금을 맡기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이천시, 경기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선정···1인당 연간 최대 36만 원

    이천시, 경기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선정···1인당 연간 최대 36만 원

    이천시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혜택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천시는 올해 7월부터 이천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분기별 최대 4만 원까지 사후 환급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준비했으나,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 시기와 지원범위 확대 등을 경기도와 보폭을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천시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중 운전면허 보유자는 연 최대 24만 원(분기별 6만 원), 운전면허 미 보유자는 연 최대 36만 원(분기별 9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자체 추진 사업보다 최대 20만 원의 추가 환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관내 시내버스에서 수도권 내 모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범위가 확대됐다. 이천시는 사업 시행 시기를 25년 11월로 잡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경기도 사업 선정으로, 이천시 어르신들께 넓어진 이동권 보장과 더 큰 혜택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경기도와 함께 차질 없이 사업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 반려동물 350만 시대…구조된 동물 절반은 죽었다

    반려동물 350만 시대…구조된 동물 절반은 죽었다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반려동물이 349만마리로 1년 전보다 6.3% 늘었다. 유실·유기 동물의 절반 가까이는 죽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새로 등록된 반려견(24만 5000마리)과 반려묘(1만 5000마리)는 전년보다 4.2% 줄어든 26만마리였다. 반려견은 2014년부터 2개월령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지만, 반려묘는 현재 시범 사업으로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반려묘 등록은 2022년 1만 1000마리에서 2023년 1만 3000마리, 지난해 1만 5000마리로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반려견과 반려묘 누적 등록은 6.3% 증가한 349만마리(죽은 개체 제외)로 집계됐다. 이 중 반려견이 343만마리로 5.9% 증가했고, 고양이가 6만마리로 35.7% 늘어났다. 지난해 구조한 유실·유기 동물은 10만 7000마리로 5.5% 줄었다. 소유자에게 반환된 동물은 1만 2000마리(11%)에 그쳤다. 2만 5100마리(23.5%)는 입양됐다. 구조된 동물 가운데 2만 9000마리(27.5%)는 자연사했다. 보호자를 찾지 못하고 인도적 처리(안락사)된 동물은 1만 9700마리(18.5%)다. 구조된 반려동물의 절반에 가까이가 구조된 이후 죽거나 죽임을 당한 셈이다. 동물보호센터는 231곳이고 이중 지방자치단체 직영이 75곳이다. 동물보호센터 인력은 999명, 보호 비용은 동물 한 마리당 43만 5000원으로 각각 1.5%, 31.4% 늘었다. 동물 보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 동물보호관은 801명이고,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를 모두 1293건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항 중 목줄·인식표 미착용 등 돌봄 관리 미흡이 826건(63.9%)으로 가장 많았다.
  • 31일 첫 성북단오제...발탈·여성국극 한자리에

    31일 첫 성북단오제...발탈·여성국극 한자리에

    서울 성북구가 성북문화원과 함께 오는 31일 한성대입구역 앞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성북단오제’를 처음으로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성북단오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행사다.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 대학은 물론,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와 예문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오전 11시 ‘발효콘서트’로 막을 연다. 국가무형유산 제79호 발탈의 보유자 조영숙과 발탈전승교육사 김광희, 여성국극 공연이 어우러진 무대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무대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개인별 컬러 컨설팅과 포인트 메이크업,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이다. 전통 먹거리 체험도 단오제의 흥을 더한다.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와 사회적 기업들이 준비한 꽃부채 만들기, 쑥떡 빚기, 보리수단과 나물전 만들기 등의 체험이 향긋한 단오의 멋을 선사한다.
  • 하나금융, 12억 초과 주택 대상 ‘내집연금’ 출시

    하나금융, 12억 초과 주택 대상 ‘내집연금’ 출시

    공시가격이 12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보유자나 다주택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 개발해 출시한 민간 주택연금으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상품은 기존에 주택연금 가입이 불가능했던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가입자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으로, 해당 주택을 본인 명의 또는 부부 공동 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고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다. 보유 주택이 2채 이상이어도 가입 가능하다. 신탁 방식의 종신형 연금으로, 본인이 사망해도 배우자에게 주택과 연금에 대한 권리가 자동 승계된다. 배우자는 해당 주택에서 거주하며 동일한 연금액을 평생 지급받으면 된다. 연금 지급 총액 등이 집값을 초과해도 평생 종신연금을 지급하고, 책임 범위를 신탁 주택으로만 한정한다. 이에 따라 부부가 사망한 후 주택을 매각해도 그 상속인에게 부족한 금액을 청구하지 않고, 주택 매각 이후 남은 잔여재산은 상속인에게 상속된다.
  • 세계 문화유산 산업이 한자리에…경북 경주서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개최

    세계 문화유산 산업이 한자리에…경북 경주서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개최

    경북 경주에 문화유산 산업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복합 문화행사가 열린다. 26일 경주시는 다음달 12~1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문화유산 산업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산업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포럼·체험 중심의 복합 문화행사로 구성해 ▲특별 강연 ▲미래포럼 ▲무형유산 공개 시연 및 체험 등이 마련됐다. 6월 13일에는 세계적인 유산 디지털 보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헤리티지 미래포럼’이 열린다. 미국 비영리 기관인 CyArk의 엘리자베스 리 부사장은 글로벌 유산 디지털 보존 프로젝트 사례와 경제적 가치를 소개한다. 프랑스 문화유산 보존 및 복원, 디지털화 전문 기업인 Memorist의 이사벨 레세아는 문화유산 보존 기술과 장인정신의 융합 사례를 발표한다. 6월 14일에는 소설가이자 공학박사인 곽재식과 유튜브 ‘안될과학’의 대표인 궤도가 참여하는 특별 강연 ‘유산의 재발견’이 진행된다. 곽 작가는 ‘괴물 설화와 유산 이야기’를 궤도는 ‘천문학과 국가유산’을 주제로 전통 속에 담긴 과학적 상상력과 선조들의 지혜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에서는 화혜장, 갓일장, 조각장, 옥장, 악기장, 석장 등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통기술 시연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산업전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거나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문화유산은 미래 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자, 새로운 산업적 가치의 원천”이라며 “이번 산업전이 경주를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산업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되고, 시민과 세계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충남 무형유산 체계적 보전을” 서천 부채장 등 기록 남긴다

    “충남 무형유산 체계적 보전을” 서천 부채장 등 기록 남긴다

    청양 구기자주·청양 정산 동화제·소목장 등보유자 고령으로 전승 기량 기록화 필요 청양 구기자주 등 충남 대표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한 기록화 작업이 시작된다. 충남도는 무형유산 전승과 체계적 보전을 위해 4개 종목의 기록 도서와 영상을 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무형유산 기록화는 급속한 산업화 등 전승 환경 변화로 무형유산 종목 보전과 전승 자료로 활용을 위해서다. 기록화 대상은 ‘청양 구기자주’, ‘서천 부채장’, ‘청양 정산 동화제’, ‘소목장’ 등 4종목이다. 보유자가 고령으로 전승 기량에 대한 기록화가 필요한 종목을 우선 선정했다. 청양 구기자주는 전통적 제조기법을 이어오고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명주로 인정받아 지난 2000년 충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양질의 쌀과 구기자를 주원료로 하고 구기자 뿌리, 잎, 줄기, 두충 등을 첨가한 전래 비법으로 빚어지는 술로 150여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1997년 충청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서천 부채장은 재료 수집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기록한다. 다른 지역 부채와는 달리 궁중에서 임금의 뒤에서 부치는 큰 부채다. 소목장은 나무를 조각해 창호 만드는 장인으로 예산에서 전승되고 있다. 1989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청양 정산 동화제는 매년 정월 청양군 정산면 송학리 하송 마을에서 마을 안녕과 번영을 목적으로 행해지는 마을 축제다. 기록화 작업은 종목별 재료를 얻는 과정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기록한다. 도 관계자는 “기록화로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구축하고 도내 우수하고 특색있는 무형유산을 도민에게 알리는 자료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에서 온 건가”…5600만뷰 영상 속 ‘투명 스마트폰’의 정체는

    “미래에서 온 건가”…5600만뷰 영상 속 ‘투명 스마트폰’의 정체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투명 휴대전화’를 손에 든 외국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틱톡 계정 ‘애스크캣지피티’(askcatgpt)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매장에서 줄을 선 여성이 스마트폰 크기의 투명한 물건을 한 손에 쥔 채 스크롤 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9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계정 소유자 캐서린 본인의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25일 기준 조회수 5600만회를 넘기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정체가 뭐냐”, “그녀는 미래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물건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후 추가로 올린 영상에서 캐서린은 “이건 ‘메타폰’이다. 아이폰 모양의 투명한 아크릴 조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친구가 스마트폰 대신 스마트폰과 비슷한 모양·크기의 물건을 들고 있다면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이 제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웹사이트에서 25달러(약 3만 4000원)에 판매된 메타폰의 이름은 만성 통증과 중독 치료에 사용되는 진통제 메타돈에서 따왔다고 한다. 현재는 품절된 상태다. 제품 설명에는 “지난 50년간 헤로인 중독자들은 메타돈을 사용해 중독에서 벗어났다”면서 “이제 메타폰으로 모바일 기기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메타폰은 (스마트폰에 대한) 갈망이나 금단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적혀있다. 또 “불안하다면 엄지손가락으로 표면을 문질러라. 시선을 피해야 할 때 꺼내서 들여다볼 수 있다”는 설명도 담겨 있다. 캐서린의 후속 영상을 본 네티즌은 “휴대전화를 만지는 것에 중독된 사람은 없다. 앱에 중독된 거다”, “공기를 파는 거랑 똑같네”, “담배 끊으려고 껌 씹는 거랑 비슷한 거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실망스럽기는 한데 배운 점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그거 제가 잃어버렸는데요”…유실물센터 돌며 금품 챙긴 40대 실형

    “그거 제가 잃어버렸는데요”…유실물센터 돌며 금품 챙긴 40대 실형

    다른 사람이 잃어버린 물건을 자기 것처럼 속여 상습적으로 가로챈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4일 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1단독 윤봉학 판사는 사기와 업무방해,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2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3년 6월 5일부터 같은 해 10월 31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이 잃어버린 물건을 자신이 잃어버린 것처럼 속여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청이 운영하는 분실물 통합 안내 서비스인 ‘로스트112’에 게시된 유실물 정보와 보관처를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이 사이트는 분실물이나 습득물의 발견 장소·시간 등을 등록하면 원소유자와 습득자가 연락할 수 있다. A씨는 해당 기관을 방문해 본인이 잃어버린 물건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물건을 받아 갔다. A씨는 2023년 6월 5일 경남 김해시 한 마트를 찾아가 “이틀 전 10만 원권 상품권 4장을 분실했다”고 거짓말해 이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수법으로 서울, 경남 창원, 경기 화성 등 전국의 유실물센터를 돌며 현금, 귀금속, 지갑 등을 받아 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 16일에는 다른 사람이 떨어뜨린 체크카드를 주운 뒤 전자기기 판매장에서 약 114만원 상당의 스마트워치를 샀다. 그는 과거에도 상습사기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2021년 5월 7일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은 뒤 2022년 3월 26일에 출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 기간 중에도 유실물 정보를 취득해 물건을 뜯어냈고 동종 수법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지만 재차 범행을 한 점에서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법원의 출석요구도 무시한 채 재판 중에도 범행을 하는 등 재범 위험성이 높아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 [생생우동] 행복한 주거가 행복한 구민 만든다... 자치구 주거환경 개선 안간힘

    [생생우동] 행복한 주거가 행복한 구민 만든다... 자치구 주거환경 개선 안간힘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집 없이 인간은 인간답게 살 수 없다. 집이 옷, 음식과 함께 인간 생존의 세 가지 필수 요소로 꼽히는 것도 그래서다. 인간은 집에서 먹고 자고 생활한다. 어떤 집에 사느냐는 한 인간의 정서와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서울 자치구들은 쾌적하고 안락한, 안전한 주거 환경을 구민에게 제공하는 데에 신경을 쓴다. 그게 구민 행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광진 119주택서 안전하게 안심하고 지내요 광진구는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광진119주택’은 광진구 대표 주거안정사업이다. 화재, 폭력, 강제퇴거 등 긴급 상황에 놓인 구민에게 단기 임시거처를 제공한다. 2020년 처음 시행했다. 연평균 432일 지원했다.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청년, 신혼부부, 아동양육가구까지 확대했으며 최대 6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게 했다.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을 통해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에게 주거비를 지원한다. ▲중위소득기준 150% 이하 ▲보증금 8000만원·월세 60만 원 이하 ▲재산기준 1억 3000만원 이하인 청년ㅇ게 20만원을 최대 12개월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거가 안정돼야 생활이 안정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생긴다. 변화하는 주거환경과 새로운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봉 ‘새빛주택 지원 사업’... 더 밝고 환한 집 도봉구는 노후주택의 에너지효율 개선 공사비를 지원하는 ‘새빛주택 지원사업’을 한다. 대상은 공시가격 3억원 이하면서 15년 이상 된 서울 소재 주택이다. 공공주택·준주택·무허가 주택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난방 공간 외벽의 저효율 창호를 단열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 1~3등급)로 교체하거나 주택 내 저효율 조명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공사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공사비의 70% 이내다. 단독주택의 경우 최대 5백만원,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3백만원까지 지원한다.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주택의 경우는 공사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며 금액 제한이 없다. 신청은 주택 소유자 또는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화(BRP)지원시스템으로 온라인 또는 서울시저탄소건물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열창호·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은 9월 30일까지, 차열도장은 다음 달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새빛주택 지원사업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구민께서는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 1만원에 해피 동작 라이프... ‘만원주택’ 추가 동작구는 대표 상품 ‘만원주택’을 추가 공급했다. 이달 공급한 만원주택은 상도·대방·사당 3개 지역에서 총 8호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자격 유지 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주택별 보증금은 1187만 원에서 4221만 원이며 월 임대료는 15만원대에서 43만원대 수준이다. 만원주택인 만큼 월 임대료 중 자부담 1만원을 제외한 차액은 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 주식회사가 지원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혼으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다. 지난 15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최종 입주 대상자는 서류심사와 배점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8월 8일에 구청 누리집과 개별 문자로 발표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해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 위해 만원주택을 추가로 공급했다. 앞으로도 청년층을 위한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 “집 깨끗 정신도 깨끗”... 저장강박 개선 영등포구는 저장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마을안(安) 희망살이’ 사업을 한다. ‘저장강박’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집 안에 쌓아두는 병증이다. 개인의 정신건강 악화뿐만 아니라 화재, 질병, 이웃 간 갈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청소, 정리 정돈을 넘어 사회적 고립 해소와 재발 방지까지 포괄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저장강박 의심 가구를 발굴하고 초기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 중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 가구다.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쓰레기 처리 ▲전문 청소 ▲해충 방역 ▲공간 재배치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등포구는 지난 2022년부터 ‘마을안(安) 희망살이’ 사업을 통해 총 29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왔다. 최호권 구청장은 “저장강박은 단순한 청소로 해결되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이웃과 함께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민 몸 건강·집 건강 챙기는 중랑 중랑구는 ‘방문재활 및 실내환경개조 서비스’를 통해 재활과 주거환경 개선을 결합했다. 기존 돌봄SOS 서비스에 특화 서비스를 추가한 사업이다. 고령자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자립을 돕고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방문 재활서비스와 ▲실내환경 개조 서비스로 구성된다.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등 병원 재활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이어 전문가가 방문해 대상자의 변화된 신체 상태를 고려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이동 편의 공간 조성 등이다. 방문재활 또는 환경개선이 필요한 중랑구민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돌봄매니저의 사전 상담을 통해 서비스 필요도가 확인된 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방문재활과 환경개선을 통합 지원하여 구민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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