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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15년 구형…“상식·경험칙 반하는 기소”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15년 구형…“상식·경험칙 반하는 기소”

    곽 전 의원 뇌물 등 혐의 “엄중 처벌 필요”“하나은행 문턱도 넘지 않아” 결백 호소검찰이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로부터 아들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회의원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곽 전 의원은 “(검찰이) 답이 정해진 수사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결백을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30일 열린 곽 전 의원 뇌물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곽 전 의원에 대해 “징역 15년과 뇌물수수액 2배인 벌금 50억여 원을 선고하고, 뇌물 25억여원에 대한 추징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어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남욱 변호사에게 각각 징역 5년과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범행은 뇌물수수 액수가 전례없는 25억 원에 달하고 그 수수 방법도 아들 성과급 명목 등으로 교묘하게 지급됐다”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에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김씨의 부탁으로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그 대가로 곽 전 의원의 아들을 화천대유에 입사시키고 지난해 4월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세후 실수령 25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곽 전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전후로 남 변호사로부터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후변론에서 곽 전 의원은 “하나은행 문턱도 넘지 않았고, 당시 부동산투기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으로서 국민이 궁금해 하시는 것 확인해서 알려드린 것뿐으로 화천대유와 관련 없다”고 반박했다. 곽 전 의원 변호인은 “곽 전 의원 아들이 거액의 퇴직금과 성과급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병을 얻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고 곽 전 의원도 아들의 퇴직금 등 지급 내용을 몰랐으며 김씨와 소통한 증거도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김씨 역시 “화천대유를 운영하며 단 한번도 곽 전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뇌물을 주려고 한 적이 없다”면서 “제 역할을 과시하고 허언했던 것이 끝없는 오해를 낳았다”고 항변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25일 1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 [단독]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우형, 불법 자금 전달…내용증명에 드러난 공모관계

    [단독]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우형, 불법 자금 전달…내용증명에 드러난 공모관계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우형, 불법자금 전달남욱 변호사 ‘자금 전달책’ 조우형 지목천화동인6호 실소유주 조우형, 282억 배당장동혁 의원 “이재명 선거비용 문건 드러나”검찰이 2014~2015년 남욱 변호사가 조성한 50억원이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비용·대장동 로비 자금 목적’이라고 명시된 문건<서울신문 11월 30일자 1·5면>을 확보한 가운데 이 자금이 대장동 관계자 A씨로부터 남 변호사에게 넘어가는 과정에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우형씨가 ‘전달책’ 역할을 한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검찰의 대장동 수사에서 지금껏 조씨는 전면에 등장하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대장동 관계자 A씨가 남 변호사에게 보낸 2020년 4월 28일자 ‘내용증명’에 따르면 당시 조씨는 자신의 회사 인근과 A씨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쇼핑백 등에 담긴 현금과 수표를 받아 남 변호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조씨는 2014년 5월 8일 4200만원을 시작으로 같은 달 26일 1100만원, 6월 24일 3000만원, 7월 7일 1억원 등을 남 변호사에게 건넸다. A씨는 내용증명에서 “남 변호사 요구대로 매번 현금과 수표를 마련해 조씨에게 건네거나 지정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으로 인허가 로비 자금 등을 마련해 줬다”고 적었다. A씨는 또 “이 돈이 인허가 로비 자금과 성남시장 선거비용으로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건넸다”고도 했다. 조씨 역시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영장에서 조씨는 정 실장의 뇌물 수수와 지분 약속 사실을 진술한 인물 중 하나로 등장한다. 앞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1호 수익금 중 428억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정 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조씨도 같은 취지의 진술을 검찰에서 했다는 것이다.조씨는 282억원을 배당받은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주로도 알려졌다. 조씨는 이처럼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사건의 전반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이지만 검찰의 대장동 수사 전면에는 지금껏 등장하지 않았다. 최근 남 변호사는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가 대검 중앙수사부에 조씨 선처를 직접 부탁했다고 들었다”는 취지의 폭로도 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조씨는 박연호 전 부산저축은행 회장의 인척으로 2009년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장동 초기 자금 1155억원의 불법 대출을 알선한 혐의로 2011년 중수부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입건조차 되지 않아 ‘봐주기 수사’ 의혹이 일었다. 당시 조씨의 변호인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였고, 중수부 주임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조씨는 김씨를 통해 박 전 특검을 소개받았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대장동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내용증명을 이 대표 측과 대장동 일당 간 유착 관계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보고 있다. 검찰은 문건 내용을 근거로 조씨 등 관계자들도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서울신문 보도를 통해 이 대표 선거자금 등에 대한 물증이 처음으로 확인되자 여당은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남 변호사가 조성한 50억원이 이 대표의 선거비용이었다고 명시된 문건이 드러났다. 야당이 그토록 요구했던 직접적인 물증이 확보된 것”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2020년 4월에 작성된 이 문건도 소설이라고 치부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 인동첨단소재, 볼리비아서 121만톤 규모 리튬 조광권 확보…산자부 신고 마쳐

    인동첨단소재, 볼리비아서 121만톤 규모 리튬 조광권 확보…산자부 신고 마쳐

    한국의 2차전지 관련 중소업체가 볼리비아에서 121만톤 규모의 리튬 광산 개발권을 확보했다. 인동첨단소재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인근에 위치한 리튬 광산 조광권을 취득해 산업통상자원부 신고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조광권은 타인의 광구에서 광물을 채굴해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번에 인동첨단소재가 취득한 조광권은 우유니 사막 1지구에 위치한 리튬 광산이다. 광업권 소유자는 미국 에너지기업 그린에너지글로벌(GEGI)이다. GEGI는 미국 에리조나주 소재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및 태양관 발전 전문기업이다. GEGI가 확보한 리튬 광산의 채굴권은 900만톤이라고 인동첨단소재가 전했다. 앞서 인동첨단소재는 지난 8월 GEGI로부터 1차로 121만 5000톤 조광권을 획득했다. 채굴 사업은 GEGI와의 합작법인 ‘인동미네랄볼리비아’가 진행할 예정으로, 합작법인 지분은 GEGI가 55%, 인동첨단소재가 44.2%를 보유한다. 인동첨단소재는 2025년까지 1억 618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리튬 정광 설비와 증발 연못 등 주요 생산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인동첨단소재는 일차적으로 내년까지 40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해 양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24년에는 연간 2만 4000톤, 2025년에는 연간 4만톤 규모로 3년안에 생산 규모를 10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동첨단소재 관계자는 “리튬 가격이 작년부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리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배터리 생산 증가를 기반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인동첨단소재는 지난 9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국내외 자원과 에너지 탐사, 채취, 개발 및 기술용역 업무제공 ▲광산업, 광산물의 판매 ▲자원개발 및 판매 ▲비철 금속 제련 및 판매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 중문골프장 공공매각 안되면 민간매각… “만약 민간에 넘기면 헐값에 넘긴 주민들은 피눈물”

    중문골프장 공공매각 안되면 민간매각… “만약 민간에 넘기면 헐값에 넘긴 주민들은 피눈물”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중문골프클럽(중문CC)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문골프장 매각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우선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공공기관 매각이 안 될 경우 민간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양경호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노형갑)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문CC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양 의원은 “지난 10월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문CC 골프장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중문관광단지는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옛 조상들의 삶의 터전이었고 또 정부를 믿고 토지를 헐값에 수용해 준 지역 주민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문CC가 만약에 민간에 매각이 된다면, 그 당시 이렇게 헐값에 수용해 준 지역 주민들은 피눈물이 날 것”이라며 “이제는 (중문단지 조성)당시와 지금 골프장의 환경이 많이 달라졌고, 골프장 허가가 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 매각이 공론화 된다면 제주도차원에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문CC는 2008∼2009년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매각이 추진된 바 있다. 소유자인 한국관광공사는 당시 제주도와 우선협상을 진행했지만 매입가격 차이로 결렬됐다. 그 이후에도 2012년까지 세 차례나 민간 매각을 시도했는데 유찰 돼 답보 상태였다. 이번에 다시 기재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한국관광공사가 중문CC를 매각하려고 하는 것. 세계 유명선수들이 격찬한 아시아 최초공인 PGA 규격코스의 중문CC는 면적이 95만 4767㎡(약 28만 9000평)로, 2011년 감정평가 결과 1200억원으로 추산됐다. 공시가가 30∼40%를 오른 것을 고려하면 현재 감정가격은 최소 1500억원에서 최대 16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2015년에도 중문CC 등의 용지 매각이 추진돼 제주도와 인수 협상을 진행했으나 유보됐다. 김애숙 도 관광국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중문 골프클럽을 큰 틀에서 매각하겠다고 결정했고 세부적인 계획이 안 나왔다”며 “주변 동향을 살피고 있지만 추가 계획이 나오면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문관광단지는 지난 박정희 정부시절인 1978년부터 서귀포시 중문·대포·색달동 일대에 조성된 종합관광단지다. 지역주민들은 지난 1987년 한국관광공사에 토지를 강제수용 당했다. 당시 정부는 3.3㎡당 시가 1만 1000원 토지를 1200~3600원 수준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檢, ‘아들 퇴직금 50억원’ 곽상도에 징역 15년 구형

    檢, ‘아들 퇴직금 50억원’ 곽상도에 징역 15년 구형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대장동 일당’에게서 수십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곽상도 피고인에게 징역 15년과 뇌물수수액의 2배인 벌금 50억여원을 선고하고, 뇌물 25억여원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뇌물공여자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게는 징역 5년, 정치자금 공여자인 남욱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만배 피고인 등이 지방자치권력과 유착해 불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전 민정수석비서관이자 국회의원인 곽상도 피고인과 또 다른 유착을 형성해 부정을 저질렀다”며 “대장동 비리 사건의 중요한 부패의 축”이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일당의 사업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일한 아들의 퇴직금·성과급 등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다. 2016년 3∼4월쯤 제20대 총선 즈음 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일당의 사업에 아무런 도움을 준 일이 없고 아들이 퇴직금을 받은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지방세 체납자 12명 가택수색… 현금 4800만원·황금열쇠·롤렉스 등 14점 압류

    지방세 체납자 12명 가택수색… 현금 4800만원·황금열쇠·롤렉스 등 14점 압류

    집에서 롤렉스 시계 나오고 현금 4000만원이 나왔는데 지방세 상습 체납하다가 딱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2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총 3회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가택수색 대상자들은 지방세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장기간 납부하지 않거나 압류 등 체납처분을 피하기 위해 재산을 배우자 명의 등으로 은닉한 혐의가 있는 체납자들로, 체납액은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세무공무원 6명을 투입해 가택수색에 나서 현금 4800만원과 황금열쇠·고급시계·반지 등 귀중품 14점을 압류 조치했다. 특히 분납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이를 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법인)을 수색해 현금 4400만원을 압류했으며 증거 채증을 위해 영상기록장치(바디캠 및 고프로)를 착용하고 가택수색과 동산압류를 진행했다. 압류한 현금으로 체납액을 즉시 충당했으며, 황금열쇠 및 반지 등 귀금속 14점 등은 전문기관을 통해 진품 여부 감정과 매각가격을 결정한 후 공매 의뢰할 예정이다. 수색을 실시했으나 압류 물품을 찾아내지 못한 체납자 1명에 대해서는 수색조서를 등록해 소멸시효 중단 조치를 했으며, 체납자 4명은 분납계획서를 제출했다. 도는 올해 초부터 불법명의 자동차(일명 대포차)를 추적해 강제매각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66대를 추적, 매각해 2억 2900만원을 징수했다. 대포차는 법인 부도, 소유자 사망, 개인 간 채무 등에 의해 발생되며 세금 체납과 함께 음성적 거래 및 뺑소니 등 불법행위 도구로 사용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추적해 매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중환 도 기획조정실장은 “고액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이외에도 명단 공개, 출국금지 요청 및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를 가해 체납액을 강력하게 징수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금을 납부할 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는 자는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연결고리’ 입증할 물증… 檢, 정진상 진술 거부에도 속도전

    ‘이재명 연결고리’ 입증할 물증… 檢, 정진상 진술 거부에도 속도전

    50억 자금 오간 날짜·경로 등 기록2020년 4월도 개발이익 인식 공유향후 법적다툼 비화 가능성에 작성천화동인 1호 지분 포함 가능성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수사해 온 검찰은 그동안 물증을 통한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남욱 변호사의 50억원 자금 조성과 관련해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 비용 및 대장동 로비 자금 목적’이라고 명시된 2020년 4월 28일자 ‘대장동 관계자 문건’은 이러한 검찰의 판단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평가된다. 검찰의 문건 확보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동안 “검찰 수사는 삼인성호”라고 반발했던 이 대표 측의 대응이 달라질지도 주목된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가 확보한 문건에는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이뤄진 대장동 관계자 A씨와 남 변호사 사이의 자금 거래 내역과 목적이 구체적으로 기록됐다. 총 50억원가량의 자금이 오간 날짜와 장소뿐 아니라 자금 마련 경로까지 일부 기록됐다. 해당 문건은 자금 거래가 향후 법적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장동 관계자들이 작성해 주고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문건에 따르면 당시 남 변호사 등은 경기 성남시장 재선을 앞둔 이 대표의 선거 자금 지원과 로비를 통한 대장동 사업 인허가라는 뚜렷한 목적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석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 변호사가 “천화동인 1호 수익금은 이 대표 측의 몫”이라는 식의 ‘폭로전’을 이어 가자 일각에서는 ‘진술이 오염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문건에 따르면 대장동 일당은 최소 2020년 4월에도 이 대표 측을 불법 지원하고 개발 이익을 얻는다는 인식을 공유했던 것으로 이해된다. 법조계에서는 해당 문건이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대장동 사건이 터지기 전 관계자들과 성남시 윗선 간의 관계, 또 이 대표가 연루됐다는 주장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로 법정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구속된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 가고 있지만 정 실장은 진술거부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물증을 이미 확보한 만큼 검찰은 다음달 11일 구속기한 만료 전에 정 실장을 기소한 뒤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천화동인 1호 지분과 용처에 관한 수사도 이어 갈 방침이다. 김씨는 정 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에게 천화동인 1호 지분 24.5%인 428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대표의 지분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물적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 중”이라며 “(천화동인 1호 지분과 관련해) 정 실장의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을 통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고 구속기한 내 1차 수사가 끝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 문건으로 남은 ‘李 선거자금·대장동 로비’ 흔적…“천화동인 1호 이재명 지분” 진술 힘 실리나

    문건으로 남은 ‘李 선거자금·대장동 로비’ 흔적…“천화동인 1호 이재명 지분” 진술 힘 실리나

    대장동 관계자 문건 ‘폭로전’ 뒷받침할 듯“李연루 주장 증명할 물증자료 활용”檢 ‘천화동인 1호 지분·용처’ 수사 방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수사해 온 검찰은 그동안 물증을 통한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남욱 변호사의 50억원 자금 조성과 관련해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 비용 및 대장동 로비 자금 목적’이라고 명시된 2020년 4월 28일자 ‘대장동 관계자 문건’은 이러한 검찰의 판단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평가된다. 검찰의 문건 확보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동안 “검찰 수사는 삼인성호”라고 반발했던 이 대표 측의 대응이 달라질지도 주목된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가 확보한 문건에는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이뤄진 대장동 관계자 A씨와 남 변호사 사이의 자금 거래 내역과 목적이 구체적으로 기록됐다. 총 50억원가량의 자금이 오간 날짜와 장소뿐 아니라 자금 마련 경로까지 일부 기록됐다. 해당 문건은 자금 거래가 향후 법적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장동 관계자들이 작성해 주고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문건에 따르면 당시 남 변호사 등은 경기 성남시장 재선을 앞둔 이 대표의 선거 자금 지원과 로비를 통한 대장동 사업 인허가라는 뚜렷한 목적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석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 변호사가 “천화동인 1호 수익금은 이 대표 측의 몫”이라는 식의 ‘폭로전’을 이어 가자 일각에서는 ‘진술이 오염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문건에 따르면 대장동 일당은 최소 2020년 4월에도 이 대표 측을 불법 지원하고 개발 이익을 얻는다는 인식을 공유했던 것으로 이해된다.법조계에서는 해당 문건이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대장동 사건이 터지기 전 관계자들과 성남시 윗선 간의 관계, 또 이 대표가 연루됐다는 주장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로 법정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구속된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 가고 있지만 정 실장은 진술거부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물증을 이미 확보한 만큼 검찰은 다음달 11일 구속기한 만료 전에 정 실장을 기소한 뒤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천화동인 1호 지분과 용처에 관한 수사도 이어 갈 방침이다. 김씨는 정 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에게 천화동인 1호 지분 24.5%인 428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대표의 지분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물적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 중”이라며 “(천화동인 1호 지분과 관련해) 정 실장의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을 통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고 구속기한 내 1차 수사가 끝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 전남도자원봉사센터 ‘2022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성과 평가회’ 개최

    전남도자원봉사센터 ‘2022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성과 평가회’ 개최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가 29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회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24개 단체의 자원봉사 활동 성과 평가회를 가졌다. 성과 평가회는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남도사랑봉사단 12개 단체, 전남블루재능봉사단 9개 단체, 다문화무지개봉사단 3개 단체들의 자원봉사활동을 공유하고, 지역 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봉사단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체에서는 지난 5월부터 음식나눔, 주거개선, 건강지원, 뷰티, 원어민 학습지도,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2022 전라남도자원봉사 공모사업 성과보고 및 우수단체 표창, 우수사례 발표, ‘재능에 재능을 더하다’라는 주제의 마술공연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남도사랑봉사단 3개 단체, 전남블루재능봉사단 3개 단체, 다문화무지개봉사단 1개 단체 총 7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남도사랑봉사단 사업분야에서는 △최우수상은 남도사랑 완도군봉사단 △우수상은 남도사랑 장흥군봉사단 △장려상은 남도사랑 무안군봉사단이 수상했다. 전남블루 재능봉사단 사업분야에서는 △최우수상 곡성군 다림돌봉사단 △우수상 순천시 척척봉사단 △장려상 목포시 목만사가 각각 받았다. 다문화 무지개봉사단 사업분야에서는 △화순군 행복바라지 나눔봉사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도사랑봉사단 한 수상자는 “공모사업을 통해 우리가 가진 재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고마웠다”며 “받는 기쁨보다 주는 즐거움이 더 컸던 봉사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강숙 전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재능을 펼쳐주신 봉사단체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내 자원봉사단체가 가지고 있는 특색있고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 무지개봉사단이 손수 만든 유자청 530개를 도내 복지시설에 전달해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었다.
  • ‘역세권 투기 의혹’ 전창범 전 양구군수 무죄

    ‘역세권 투기 의혹’ 전창범 전 양구군수 무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은 전창범(69) 전 강원 양구군수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29일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전씨는 군수 재직 시절인 2014년 6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노선 발굴 용역을 수행한 업체로부터 알게 된 철도 노선과 역사 위치 등에 대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16년 7월 역사 예정지 인근 토지 1432㎡를 매입해 1억 84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전씨는 “땅 매수 전 철도 노선이나 역사 정보를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전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 없이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매수한 토지 위치와 소유권 이전 등기 과정, 여유자금으로 매수해 집을 짓고 거주한 점 등으로 미루어보아 투기가 아닌 통상적인 토지 이용 형태에 해당한다”며 “혐의를 입증할 만한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 공공주택 50만호 연내 사전청약… “무주택 서민 내집 마련 기회”

    공공주택 50만호 연내 사전청약… “무주택 서민 내집 마련 기회”

    주택 공급을 늘려 청년과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대표 정책인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 시행을 위한 법규 개정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공공분양주택 유형별 공급 모델과 입주 자격 및 입주자 선정 방식 등을 규정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공공주택 입주자 보유자산 관련 업무처리기준’과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등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나눔형·선택형·일반형으로 나뉜 공공주택 유형별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법령 정비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개정 작업을 마친 뒤 연내 사전 청약을 추진하는 등 앞서 국민들께 발표한 대로 공공주택 조기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5년 거주 뒤 환매 땐 차익도 손실도 70% 보장 나눔형 25만호물량 80% 청년·신혼부부에 특공 부모 자산 많은 청년은 청약 금지 50만호 중 25만호에 해당하는 ‘나눔형 주택’(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은 분양가를 시세 70% 이하로 책정한 모델이다. 이번에 환매 시 수분양자의 몫(환매 조건)과 청약 자격, 공급 비율, 입주자 선정 방식 등을 새롭게 규정했는데, 이에 따르면 5년 동안의 의무거주기간 이후 공공에 환매할 경우 시세차익의 70%를 보장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양자가 주택가격 상승기(감정가>분양가)에 처분하면 처분이익의 70%를 얻게 되며, 하락기(감정가<분양가)에 처분하면 처분손실의 70%만 부담하게 된다. 예컨대 시세 5억원짜리 나눔형 주택을 3억 5000만원에 분양받은 뒤 5년 이상이 지난 다음에 집값이 6억원으로 올랐다면 5억 2500만원(분양가 3억 5000만원+(감정가 6억원-분양가 3억 5000만원)의 70%)에 환매해 수분양자는 처분이익으로 1억 7500만원을 얻게 된다. 반대로 집값이 3억원으로 떨어져도 3억 1500만원에 환매할 수 있어 70%의 처분손실인 35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설되는 청년 유형의 경우 청약 자격이 월평균 소득 140%, 순자산(본인 기준) 2억 6000만원 이하로 설정됐다. 신혼부부는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 140%), 순자산(가구) 3억 4000만원 이하면 청약할 수 있다. 생애최초자라면 월평균 소득 130%, 순자산(가구) 3억 4000만원으로 설정됐다. 부모가 자금을 대는 이른바 ‘부모 찬스’를 방지하기 위해 부모의 순자산이 상위 10%(약 9억 7000만원)일 경우에 청년 유형 청약 자격이 제한된다. 나눔형 주택 전체 공급 물량의 80%는 미혼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해 특별공급된다. 나머지 20%는 일반공급(추첨제 20%)이다. 일하는 청년을 배려하기 위해 근로 기간(소득세 납부 기준) 5년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청년 몫의 30%를 우선공급하고, 잔여 물량(70%)은 본인 소득과 근로 기간 등을 고려해 배점제로 공급한다. 저렴한 임대료로 6년 살다가 청약 여부 결정 선택형 10만호분양가는 평균값으로 부담 완화다자녀 특공 배점제로 100% 공급 10만호 규모의 선택형 주택은 민간형 리츠인 ‘내집마련 리츠’를 공공에 적용한 모델로 분류된다. 저렴한 임대료로 일정 기간(6년) 임대 거주한 뒤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가는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 시 감정가를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하되 수분양자 부담 등을 고려해 분양 시 감정가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청년 유형의 청약 자격은 월평균 소득 140%, 순자산(본인) 2억 6000만원 이하로 나눔형과 같다. 신혼부부 청약 자격 역시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 140%), 순자산(가구) 3억 4000만원 이하로 나눔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전체 공급 물량의 90%를 미혼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에 할당했다. 세부적으로 청년(15%), 신혼부부(25%), 생애최초자(20%), 다자녀(10%), 노부모(5%) 등이다. 나머지 10%는 일반공급(추첨제 20%)된다. 이 중 다자녀 특공의 경우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한 사람에 대해 배점제(미성년 자녀수,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를 적용해 100% 공급한다. 노부모 특공은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한 사람에 대해 순차제 방식으로 100% 공급한다. 일반공급 15%서 30%로 늘려 시세 80%로 공급 일반형 주택 15만호 소외 논란 컸던 4050에 청약 기회독립 가구주 빼고 금융정보 제공 시세 80% 수준으로 분양하는 일반형 주택은 기존 청약제도를 개편, 일반공급 비중을 확대하고 추첨제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그동안 공공분양 일반공급의 공급 비율(15%)이 너무 적어 무주택 40·50대 계층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제한됐다는 지적에 따른 변화다. 15만호 규모로 공급되는 일반형 주택 청약에서 국토부는 일반공급 비율을 30%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청약 신청 시 편의도 개선했는데, 이를테면 공공주택 신청 시 신청자와 경제적으로 독립된 가구주까지 금융정보 제공 동의를 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금융정보 제공 범위를 공공주택 신청자와 동일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가구주 중 배우자, 직계존비속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또 지금까지 신혼희망타운(분양주택)의 경우 예비 신혼부부가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명해야 했지만 일반형 주택 청약에서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입주일까지의 기간이 1년 미만이면 혼인 증빙 제출 기한을 입주 전까지로 했다. 입주 이후 혼인 사실을 증명하지 못해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고 이로 인해 입주 후 계약 해제 분쟁이 생길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 GH,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손실보상 협의 시작

    GH,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손실보상 협의 시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손실보상 협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은 경기 용인 기흥구 일원 275만7000㎡ 규모로 경제 도심형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보상계획 공고, 올해 8~10월 감정평가 진행, 지난 16일 대토 보상계획 공고를 냈다. 이번 손실보상 협의 대상은 사업 지구 내 토지(사유지)로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보정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 풍덕천동 1757필지와 조사 완료 된 지장물(1차) 670여 건이다. 협의 기간은 2023년 5월 26일까지이며, 28일부터 부재 부동산 소유자의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달 12일부터는 현지인 계약 체결, 12월 21일부터는 대토 계약 체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보상을 조속히 완료해서 공공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 광안리서 불법공유숙박 164호 적발…11억 부당이득 업자 구속

    부산 광안리서 불법공유숙박 164호 적발…11억 부당이득 업자 구속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오피스텔 등에서 불법 공유숙박업을 한 업자 114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공중위생법 위반 혐의로 1명을 구속하고 1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피스텔 등에 객실을 확보하고 숙박 공유 플랫폼에 등록해 미신고 숙박업을 한 혐의를 받는다. 공중위생법상 숙박업을 하려면 관광호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로 허가가 난 건물에서 30개 이상 호실을 갖춘 업체가 접객대와 소방안전 설비 등을 갖추고 관할 구청에 신고해한 뒤 영업해야 한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가 가능한 곳에서의 숙박 영업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번 수사에서 16개 건물에 164개 호실이 불법 공유숙박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자들은 거둔 수익은 적게는100만원부터 많게는 11억원까지 총 47억원이었다. 입건된 불법공유숙박 운영자 중 2개 호실 이상 확보해 기업형으로 운영한 업자는 12명에 달했다. 경찰은 이 중 지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한 오피스텔 12개 호실을 공유 숙소로 활용해 11억원을 챙긴 A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숙박위탁관리업체를 차리고 위탁관리를 해주면서 수수료를 받아 챙긴 업자도 있었다. 이 업자와 호스트(숙소 공유자)가 7개월간 불법공유숙박업을 하면서 거둔 이익은 3억원이었다. 남부경찰서와 수영구청, 수영세무서, 남부소방서 등은 지난 6월 17일 불법 공유숙박업을 근절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속 정보 등을 공유하면서 불법 수익에 과세조치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수영구는 불법숙박업소에 폐쇄를 명령하고, 수영세무서는 부당이득에 대한 과세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숙박 공유 플랫폼 운영 업체들이 영업신고증이나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한 업체만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처분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법률 개정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기재부 “野 종부세안 11억 기준 땐 세부담 크게 늘어” 문제제기

    기재부 “野 종부세안 11억 기준 땐 세부담 크게 늘어” 문제제기

    주택 보유 수에 관계없이 공시가격 11억원을 초과하면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개편안이 11억원을 기준으로 세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문턱 효과’를 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정부는 민주당의 개편안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정리하고 정부안대로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맞서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대표 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에 대해 문턱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민주당이 당론 법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개정안은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기준액을 현행 공시가격 합계액 6억원에서 1가구 1주택자와 같은 11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1가구 1주택자와 다주택자는 보유 주택 공시가 11억원 초과자, 부부 공동명의자는 12억원 초과자를 종부세 납세 의무자로 한정한다. 다주택자 중과세율은 다소 낮추되 현행 세율 체계와 기본공제금액 6억원은 유지한다. 기존 종부세는 저가의 다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고가의 1주택을 소유한 사람에 비해 더 높은 세율을 적용받게 돼 형평성에 어긋나므로 다주택자와 1주택자의 과세기준액을 같게 하겠다는 것이 민주당 개정안의 취지다. 다만 민주당 개정안은 11억원 초과 시 세 부담이 크게 늘게 돼 오히려 형평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부동산 세금계산서비스 셀리몬의 종부세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공시가 5억원 주택과 6억원 주택을 한 채씩 보유해 합산 공시가가 11억원인 2주택자의 종부세액은 민주당 개정안 기준으로 0원이다. 공시가 5억 1000만원 주택과 6억원 주택을 한 채씩 보유한 2주택자는 종부세 납세 의무를 지게 돼 종부세액은 582만 1058원이 된다. 11억 1000만원에서 기본공제금액 6억원을 제외한 5억 1000만원에 대해 과세하기에 세 부담이 급증하는 것이다.반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기본공제금액을 다주택자 9억원, 1가구 1주택자 12억원으로 상향하면서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폐지하고 세율을 인하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 개정안 기준으로 보유 주택 합산 공시가가 11억원인 2주택자의 종부세액은 73만 5360원이다. 11억 1000만원인 2주택자의 종부세액은 77만 2248원으로 11억원 2주택자와 큰 차이가 없다. 아울러 민주당의 개정안은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그대로 두었기에 고가 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도 정부안보다 크다. 민주당 개정안 기준 보유 주택 공시가가 20억원인 2주택자의 종부세액은 2190만 1964원인 반면 정부안 기준 종부세액은 618만 2000원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경호 전문위원은 “기본공제금액을 그대로 두고 납세 의무자 범위만 조정하는 경우 납세 의무자가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합산액이 11억원을 넘어서는 순간 급격한 세 부담이 발생하는 문턱 효과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재부는 27일 정부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종부세 과세 인원은 122만명에서 66만명으로 줄어든다고 추산했다. 주택 보유자 중 종부세 과세 인원이 8%에서 4%로 감소하는 것이다. 기재부는 “부동산 과열기에 도입된 종부세 강화 조치는 금리 인상 등 주택 보유자 부담 증가, 부동산 시장 하향세, 납세자 수용성 등을 감안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동규·남욱 vs 김만배·정영학… 대장동 진실은 하나, 진술은 둘

    유동규·남욱 vs 김만배·정영학… 대장동 진실은 하나, 진술은 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들과 유착 관계를 형성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가 법정 안팎에서 이 대표를 겨냥한 ‘폭로’를 이어 가면서 검찰 수사의 칼끝은 이 대표를 향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는 입장을 달리하면서 양측이 법정에서 ‘진실 게임’을 벌이는 형국이 됐다.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일당 배임 혐의 공판기일에서 유 전 본부장 측은 “유동규는 각본을 짜는 데 실질적으로 관여하지 않았고 이 대표의 전달자 역할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출석한 남 변호사도 “이재명의 의지에 따라 모든 일이 진행됐다”고 말을 보탰다. 남 변호사는 김씨 소유의 천화동인 1호 수익에 이 대표의 지분이 포함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증언하기도 했다. 수익금 중 428억원은 유 전 본부장,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몫이지만 여기에 이 대표의 지분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남 변호사는 이 돈이 선거자금과 이 대표의 노후 자금 목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반면 김씨는 수사 초기부터 천화동인 1호의 지분은 이 대표와 무관하게 자신의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428억원과 관련해 김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씨는 지난 24일 석방된 이후 입을 다물고 있다. 이 대표와 관련한 유 전 본부장, 남 변호사 진술의 대부분은 김씨의 말을 옮긴 전언인데 정작 김씨는 입을 닫고 있는 것이다. 녹취록을 검찰에 제공하며 대장동 수사의 촉매제 역할을 한 정 회계사도 천화동인 1호 지분과 이 대표 간 연관성을 모른다는 입장이다. 정 회계사는 지난달 법정에서 “이재명 얘기는 들은 적 없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또 “2015년 1월 유 전 본부장을 만난 기억도, 만나자는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며 남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유 전 본부장과 이른바 대장동 일당들이 법정에서 선택적 진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전원이 대장동 사업 관련 유착 또는 뇌물 수수 등으로 기소를 당한 상황에서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증언의 방향과 수위를 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1년 전 수사 초기와는 발언의 결이 180도 달라지면서 담당 재판부도 의문을 표하는 상황이다. 재판부는 “전체적으로 새로운 얘기들이 나왔고 그 부분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남 변호사의 발언도) 증언 중 하나일 테니 다른 피고인이 아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면 탄핵하는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에 대해서는 신중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형사전문 변호사는 “관계자들 가운데 누군가는 위증을 하는 상황”이라며 “결국 진술자의 태도, 내용 등을 종합해 재판부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유동규·남욱vs김만배·정영학’, 李 둘러싼 법정 ‘진실 게임’

    ‘유동규·남욱vs김만배·정영학’, 李 둘러싼 법정 ‘진실 게임’

    유동규·남욱vs김만배·정영학“이재명 의지”“사실과 달라”李 둘러싼 법정 ‘진실 게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들과 유착 관계를 형성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가 법정 안팎에서 이 대표를 겨냥한 ‘폭로’를 이어 가면서 검찰 수사의 칼끝은 이 대표를 향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는 입장을 달리하면서 양측이 법정에서 ‘진실 게임’을 벌이는 형국이 됐다.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일당 배임 혐의 공판기일에서 유 전 본부장 측은 “유동규는 각본을 짜는 데 실질적으로 관여하지 않았고 이 대표의 전달자 역할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출석한 남 변호사도 “이재명의 의지에 따라 모든 일이 진행됐다”고 말을 보탰다. 남 변호사는 김씨 소유의 천화동인 1호 수익에 이 대표의 지분이 포함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증언하기도 했다. 수익금 중 428억원은 유 전 본부장,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몫이지만 여기에 이 대표의 지분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남 변호사는 이 돈이 선거자금과 이 대표의 노후 자금 목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반면 김씨는 수사 초기부터 천화동인 1호의 지분은 이 대표와 무관하게 자신의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428억원과 관련해 김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씨는 지난 24일 석방된 이후 입을 다물고 있다. 이 대표와 관련한 유 전 본부장, 남 변호사 진술의 대부분은 김씨의 말을 옮긴 전언인데 정작 김씨는 입을 닫고 있는 것이다. 녹취록을 검찰에 제공하며 대장동 수사의 촉매제 역할을 한 정 회계사도 천화동인 1호 지분과 이 대표 간 연관성을 모른다는 입장이다. 정 회계사는 지난달 법정에서 “이재명 얘기는 들은 적 없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또 “2015년 1월 유 전 본부장을 만난 기억도, 만나자는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며 남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유 전 본부장과 이른바 대장동 일당들이 법정에서 선택적 진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전원이 대장동 사업 관련 유착 또는 뇌물 수수 등으로 기소를 당한 상황에서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증언의 방향과 수위를 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1년 전 수사 초기와는 발언의 결이 180도 달라지면서 담당 재판부도 의문을 표하는 상황이다. 재판부는 “전체적으로 새로운 얘기들이 나왔고 그 부분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남 변호사의 발언도) 증언 중 하나일 테니 다른 피고인이 아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면 탄핵하는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에 대해서는 신중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형사전문 변호사는 “관계자들 가운데 누군가는 위증을 하는 상황”이라며 “결국 진술자의 태도, 내용 등을 종합해 재판부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옥재은 의원,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청소년 성상담 전문화 필요성과 과제’ 토론회 성료

    옥재은 의원,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청소년 성상담 전문화 필요성과 과제’ 토론회 성료

    지난 21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옥재은 서울시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소년성문화센터 8개소 연합과 공동 주관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청소년 성상담 전문화 필요성과 과제’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번 토론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고, 1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청소년 성상담 실태조사 결과 보고 ▲청소년 성상담 실태 및 전문화를 위한 과제 발표 ▲청소년 성상담 전문화를 위한 방안 제안 등을 다뤘다. 특히 지난 9~10월 서울시 공적 청소년 상담 기관과 상담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던 청소년 성상담 실태조사 결과 보고를 통해 청소년 성상담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 ‘임신과 피임 등(12.0%), 성폭력 피해(9.0%), 성표현물(8.6%) 등’도 발표됐지만, 다른 주제의 상담 교육에 비해 부족한 성상담 교육 및 훈련 문제며 성상담 연계가 가능한 전문 인력과 기관의 부족 문제도 거론됐다.이날 토론회를 지켜본 옥재은 의원은 “현재 청소년 세대는 과거와 달리 디지털 네이티브, 즉 컴퓨터,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환경을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접해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세대이다”라며 “그렇기에 오늘 다뤄진 성 관련 상담을 포함한 성 문화 측면 역시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상황이다. 비록 그 뿌리를 도려내기 힘든 디지털 성범죄가 퍼지고 있는 요즘의 세태가 안타깝지만, 이럴수록 숨긴다고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드러내고 소통할 기회가 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옥 의원은 “참석하신 센터 상담팀장님들의 의견처럼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요구를 토대로 해서 실현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협력하겠다”라고 마무리하며 토론회를 끝마쳤다.
  • 최대 무역항 부산서도 화물연대 파업 출정식…사전대비 덕 화물 반출입량은 상승

    최대 무역항 부산서도 화물연대 파업 출정식…사전대비 덕 화물 반출입량은 상승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안전운임 일몰제 완전 폐지를 요구하며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최대 무역항을 둔 부산에서도 총파업 출정식이 열렸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24일 오전 10시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주최측 추산 조합원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조합원들은 “안전운임 품목 확대 쟁취” “화물 악법 철폐” 등 구호를 외쳤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전국에 42만 대의 화물차가 있지만 6.2%만 안전운임제 대상이다. 올해 말로 예정된 안전운임제 일몰을 완전히 폐지하고, 품목 확대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 종사자들이 적장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취지로 2020년 도입됐다. 낮은 운임 때문에 화물운송 종사자들이 더 많은 일을 하려고 과속, 과적 등을 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안전운임제는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두 품목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말로 종료될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적용 차종과 품목에 철강재, 자동차, 위험물, 사료·곡물, 택배 지·간선 등을 추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출정식을 마치고 3부두와 5부두 방면으로 행진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북항 등 다른 부두에서도 집회를 열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조합원들이 파업 불참 화물차주의 운행을 방해하는 등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주요 물류거점에 주요 물류 거점에 기동대 9개 중대 등 890명을 배치했다. 부산시는 물류난에 대비하기 위해 8t 이상 자가 화물차 소유자에 임시로 유상운송을 허가했다. 또 터미널 내에서만 컨테이너를 옮기는 야트트랙터가 야적장까지 임시 운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터미널운영사의 수출화물 선적 반입 가능 기준일을 3일에서 5일로 늘려 파업 전에 수출화물이 부두에 반입될 수 있도록 했다. 수입 화물과 야적장 내 적체 화물은 신속하게 반출해 부두 혼잡도를 낮췄다. 이런 조처 덕에 파업 첫날임에도 부산항 화물 반출입량은 평시보다 많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부산항 화물 반출입량은 2만 8917TEU(1TEU는 20피트 크기 컨테이너 1개)로, 지난 10월 동시간대 평균 반출입량 2만 5572TEU보다 많았다. 항만에 컨테이너를 쌓아둔 비율을 뜻하는 장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67.3%였다. 전날 같은 시각 64.7%보다는 높았지만, 10월 평균 68%보다는 낮았다. 통상 장치율이 80%를 넘으면 포화 상태로, 90%를 넘으면 항만 기능이 마비된 것으로 본다. 지난 6월 화물연대가 파업했을 때 부산항 장치율은 최대 79.6%까지 치솟았다.
  • 이승진 변호사의 MZ세대가 알아야 할 법률스킬<2>

    이승진 변호사의 MZ세대가 알아야 할 법률스킬<2>

    주택임대차계약이란 사람들이 월세 계약 또는 전세 계약이라고 부르는 계약입니다. 임대차계약이라는 것은 어떤 물건을 빌려줄 권한이 있는 사람이 그 물건을 일정한 기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고 빌린 사람은 그 사용료를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입니다. 다시 말해 물건을 빌려 주고 그 대가로 사용료를 지급하는 계약입니다. 따라서 주택임대차계약이란 주택을 빌려 주고 그 대가로 보증금과 월세를 지급하는 계약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경우 주택임대차계약의 내용은 부동산에서 사용하는 표준임대차계약서라는 것으로 정해집니다. 표준임대차계약서라는 것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바로 국토교통부가 만들었습니다. 왜 만들었을까요.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조금 어려운 말로 얘기하자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보장된 임차인의 권리를 계약상 명확하게 포함시키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임차인은 임대인보다 경제적으로 열악한 지위에 있기 때문에 임대인은 흔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나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주택임차인의 중요한 것 세 가지 권리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수도 없이 사용하게 될 지식이므로 조금 어렵더라도 꼼꼼히 읽어보고 기억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첫째, 대항력입니다. 대항력은 주택 소유자가 바뀌더라도 기존 임대인과 체결한 계약의 효력을 동일하게 주장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전월세 계약을 맺고 주택에 거주하는 도중 임대인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이 매매되는 경우, 임대인이 과도한 채무로 인해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을 해서 주택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는 경우 매수인이나 경락인이 새로운 소유자가 됩니다. 이 때 새로운 소유자는 임차인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일이 없지만 전소유자의 지위를 그대로 승계하게 됩니다. 즉, 임차인에게 대항력이 있다면 임차인은 쫓겨나지 않습니다. 매수인이나 경락인이 임대차계약의 존재를 모른 상태에서 주택을 매수하였더라도 임차인은 계약의 효력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계약의 효력을 주장한다는 말은 기존 임대인과 합의한 월세를 지급하고 기존 임대인과 합의한 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 임차인은 뒤에 말하는 계약갱신청구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강력한 권리인 대항력은 모든 임차인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임차인이 실제로 주택에 거주하고 전입신고를 한 경우에만 인정됩니다. 따라서 이사를 하게 되면 전입신고를 하는 일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둘째, 우선변제권입니다. 이는 임차인이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해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우선변제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고 전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우선변제권이 있게 되면 임차인은 전입신고를 한 날을 기준으로 그 이후에 발생하는 임대인에 대한 채권자보다 우선하여 보증금을 변제받을 권리를 갖게 됩니다. 전월세계약을 체결할 때 부동산에서는 반드시 등기부등본을 보여주면서 선순위저당권이 설정돼 있는지 안내하도록 돼 있습니다. 우선변제권을 취득하게 되면 만에 하나 경매가 이루어진 경우 선순위저당권 다음 순서로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되므로 보증금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계약갱신청구권입니다. 전월세 계약은 기본 2년의 기간을 정해서 체결되는데 임차인이 원하는 경우 2년의 계약연장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계약갱신청구권은 계약만료일 6개월에서 2개월 사이에 행사해야 합니다. 임대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계약갱신청구권의 행사를 막을 수 없습니다. 위에서 임대인이 개인회생 또는 개인파산으로 인해 주택이 매매되거나 경매된 경우를 살펴본 바 있습니다. 이렇게 주택 소유자가 바뀐 경우에도 대항력을 가진 임차인(대항력이 무엇인지는 위 대항력 부분 참고)은 새로운 소유자를 상대로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임차인의 강력한 3가지 권리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전월세계약을 체결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대항력, 우선변제권, 계약갱신청구권을 기억하신다면 전월세계약을 체결하면서 손해를 볼 일이 드물 것입니다. 법률이 보장하는 정당한 권리를 잘 기억하시고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 [사설] 민주, 당대표 사법 리스크 선 긋기 더 늦춰선 안 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최측근인 김용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는 이 대표로 향하고 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에 이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까지 어제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남으로써 이들의 ‘폭로전’에 관심이 쏠린다. 유 전 본부장은 김 부원장에게 6억원을 전달했다고 폭로하고, 남 변호사는 김만배씨 지분으로 알려진 천하동인 1호 지분 49% 중 37.4%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측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장동 사업자들이 입을 열면서 이권의 고리들이 하나둘씩 드러난 것이다. 이런 주장들을 100% 믿긴 어렵다 하더라도 남 변호사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한 만큼 검찰 수사에서 신속히 가려져야 한다. 문제는 검찰 수사와 유 전 본부장의 증언 등을 대하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다. ‘정치 탄압’, ‘검찰 독재’ 프레임으로 호도하는 모습에 납득할 국민은 많지 않다. 검찰이 김 부원장과 정 실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했는데, 그러면 법원도 ‘독재 법원’이란 말인가.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부원장에게는 당헌 80조에 의한 직무정지가 적용돼야 했는데, 깔아뭉개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어제서야 그와 정 실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대장동 의혹은 개인 비리이지 민주당의 비리가 아니다. 이 대표는 이쯤 됐으면 유감 정도는 표명하고 국민들이 납득할 소명을 하는 게 도리다. 민주당도 국회 입법 활동에서 일탈해 ‘대표 방탄’에 매달려 사법 리스크 손절에 실기(失機)했다가는 공당의 위상을 잃을 수 있다는 점 되새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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