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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동물 12만 → 6만 마리 감축… 동물학대 땐 재발방지 교육 이수

    유기동물 12만 → 6만 마리 감축… 동물학대 땐 재발방지 교육 이수

    정부가 동물 돌봄 체계를 구축, 지난해 약 12만 마리에 달했던 잃어버리거나 버려지는 동물 수를 2027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2024년에 동물복지법으로 명칭과 내용을 개편해 동물에 대한 돌봄의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20마리 이상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민간 시설은 시설·운영 기준을 갖추어 신고하도록 하는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를 내년 4월쯤 도입하고 현재 등록제로 운영되는 동물 전시·위탁관리·미용·운송업에 대한 허가제 전환을 2024년까지 검토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람·동물이 모두 행복한 하나의 복지’(One-Welfare) 실현을 목표로 동물복지 강화, 사전예방적 정책 확대, 무분별한 생산·판매 제한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동물등록제 활성화에 나서 현재 50%대 수준인 등록률을 2027년 70%까지 높이기로 했다. 코주름과 같은 동물의 생체정보를 이용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등록 의무화 도입을 논의하기로 했다. 동물을 기르던 사람에게 장기 입원·재난 등 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사정이 생기면 지방자치단체가 동물을 인수할 수 있는 제도 마련도 추진된다. 동물복지를 위한 사전예방적 정책으로 마당개 등을 줄로 묶어 기를 때 2m 이내 짧은 목줄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또 적정한 운동, 사람과의 접촉 제공과 같은 동물의 기본적 욕구 충족을 위한 돌봄 의무를 마련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 의무화 방안, 맹견 생산·수입·판매 등을 제한하는 방안, 맹견과 사고견에 대한 기질평가제 도입 등도 검토한다. 동물 학대 처벌 수위 상향도 추진된다. 정부는 학대 행위자에 대한 기존 처벌(최대 징역 3년, 벌금 3000만원) 외에 재발방지 치료프로그램 수강·이수 명령을 부과하고 피학대동물을 소유자에게 반환할 때 사육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대법원과 동물학대범죄 양형기준 마련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 방안으로는 동물 수입·판매·장묘업 등을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는 내용과 함께 반려동물 온라인 판매 제한 방안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민간 동물보호단체의 역할과 권한이 미흡하다고 판단, 동물보호단체에 학대행위 조사·자문과 같은 전문적 역할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 “손흥민, BTS 비행기 탑승 가능”…‘랩핑 항공기’ 규제 풀린다

    “손흥민, BTS 비행기 탑승 가능”…‘랩핑 항공기’ 규제 풀린다

    행정안전부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시행했다. 그간 상업 광고가 불가능했던 항공기 등에 광고를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행정안전부는 6일 “상업 광고가 불가능했던 항공기 등에 광고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항공기 동체에 광고하려면 항공기 소유자 성명·주소·업소명·전화번호·상표 등만 가능했다. 또 본체의 2분의 1 이내 넓이로 비상업 광고만 허용했다. 이런 규정에도 국내 항공사는 상업 광고로 추정되는 전면 광고를 종종 항공기에 게시했다. 이는 엄밀히 말하면 위법이다. 다만 비상업적 목적의 래핑 광고는 위법이 아니었다. 아시아나항공이 미주·유럽·동남아시아에 투입·운항 중인 A350 항공기가 대표적이다. 이 항공기에는 손흥민·황희찬·황의조·김민재·김승규 등 5인 사진을 12m·세로 5m 규모로 래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서, 카타르월드컵에서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래핑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2010년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게임 캐릭터 이미지를 여객기에 담은 것도 마찬가지다. 당시 대한항공은 e스포츠게임 후원사 자격으로 블리자드와 공동 마케팅 형태로 래핑 광고를 붙였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공익 광고로 인정받거나 자사 마스코트를 이용한 광고는 합법”이라고 했다.옥외광고물법 시행 전 일부 연예인 생일 축하 광고는 위법 논란 소지가 있었다. 옥외광고물법 10조에 따르면 단속권을 가진 시·군·구는 이와 같은 행위에 500만원 이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었다. 다만 6일 법이 바뀌면서 모두 합법이 됐다. 행정안전부는 “불법으로 동체에 래핑한 시점에 광고를 적발했다면 이행강제금 부과가 가능했지만, 이제 아니다”고 설명했다.
  • “순수익 1300만원” 30세 카페 사장에 서장훈 ‘일침’

    “순수익 1300만원” 30세 카페 사장에 서장훈 ‘일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월 순수익 1300만원의 카페 사장이 등장해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경남 밀양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는 이성훈씨가 출연해 이수근, 서장훈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남으로 출연한 이성훈씨는 30세로 경남 밀양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월 순수익이 1300만원에서 1400만원 정도 된다”라며 “카페를 오픈하기 위해서 처음에 자본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20세 초반부터 지금까지 한 달에 두 번 이상 쉬어 본 적이 없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10년 가까이 365일 일하다 보니깐 현타가 오기 시작했다”라고 고민을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카페를 오픈했다는 이성훈씨. 이에 이수근은 “이제 1년 했는데 현타가 오면 어떡하냐”라고 했고, 서장훈은 “처음으로 얘기하는 거야, 들어가”라고 말했다. 이성훈씨는 “어렸을 때 가난하게 살았다”라며 “초가집에 살면서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고 싶은데 데려올 수 없더라, 아파트 사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라고 이렇게 열심히 살게 된 이유를 얘기했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가 돈 때문에 싸우는 걸 많이 봤다”라며 “내가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면 우리 집안이 힘들지 않겠다라는 생각으로 살아서 막연하게 부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성훈씨는 “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생각해서 골프장 캐디를 시작했다”라며 “캐디는 안 쉬고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더라, 그때는 진짜 안 쉬고 다른 사람 일까지 받아서 근무했다”라고 했다. 이어 “시간이 남으면 다른 데에 돈을 쓸 수 있으니 돈 쓸 시간 없이 살자고 했다”라며 “그래서 스무살 때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다”라고 얘기했다. 너무 바쁘게 산 나머지 연애도 못 하고, 친구의 결혼식을 가지 못해 절교까지 했다는 고민남. 카페 순수익을 늘리기 위해 아르바이트생도 추가로 뽑지 않고 있다는 이성훈씨는 현재 전셋집 하나와 1억 정도의 여유자금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연에 서장훈은 “(지금 이런 얘기를) 남들이 들으면 뭐라고 그런다”라며 “다른 사람들도 열심히 하는데 그 사람들 중에 너만큼 효율이 나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나,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수근도 “지금의 현타로 다른 걸 하면서 잠깐은 즐거울 수 있다”라며 “연애도 하고 친구들 관계 회복한다고 쉬면 돈 다 빠져나가잖아? 그때 드는 현타는 지금 몇 배라고 생각한다”라고 첨언하기도. 그러면서 당장 현타가 온다고 일을 그만둘 것이 아니라 아르바이트생을 더 고용해서 여유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네가 체력적으로 열심히 한 건 힘들었을 거다”라며 “근데 내가 볼 때 이제 막 출발선에 선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성훈이가 맨몸으로 부딪혀서 최선을 다해서 살았다면 지금부터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어서, 어떻게 하면 휴식도 할 수 있으면서 가게를 잘 운영할 수 있을지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법원 화해권고결정 따라 도시자연공원구역 매입해야”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법원 화해권고결정 따라 도시자연공원구역 매입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사에서 도시자연공원구역 협의매수 과정에서 드러난 서울시의 불합리한 행정을 질타했다. 도봉구 쌍문근린공원은 주거지와 인접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2020년 ‘동네뒷산 공원화 사업’으로 데크 및 난간이 설치됐다. 박 의원은 “데크가 설치된 사유지는 도시공원구역으로 변경됐고, 협의매수가 지연되자 토지소유자가 데크를 폐쇄하였다”며, “공원 방문객들은 데크 옆 비탈길로 우회하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토지소유자가 제기한 부당이익금 반환소송에 지난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서울시는 전체 필지(2,413㎡)를 매수한다’는 화해권고결정을 내렸고 서울시는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울시는 산책로 분할매수(377㎡)를 고수하는데 이는 남은 토지를 기한 없는 맹지로 만들어 재산권 침해 피해를 키우는 것이며, 공원 관리주체인 서울시가 도시계획을 파편화시켜 미래의 도시공간 활용에 걸림돌을 만드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는 폐쇄돼 있는 한남근린공원 매입에는 423억원을 편성하면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 정상화에는 형평성을 이유로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쌍문근린공원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030년 시장 규모 2000조원… 디지털전환 격전지로 뜬 한국

    2030년 시장 규모 2000조원… 디지털전환 격전지로 뜬 한국

    연 평균 15~20%대 가파른 성장팬데믹으로 원격근무 늘며 폭발구글·MS 등 국내에 데이터센터삼성SDS, 클라우드 매니저 자처KT ‘디지코’ 플랫폼 사업 급성장기업의 모든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전환(DT·DX)’ 시장이 폭발하고 있다. 그 격전지가 한국 시장이다. 프리시던스리서치 등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는 2021년 디지털전환 시장 규모를 4844억 4000만 달러(약 629조 7720억원)로 집계했다. 올해 한국 정부 본예산(약 607조 700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게다가 조사기관들은 이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14.9%에서 20% 이상도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교적 냉정한 예상치를 대입해도 2030년엔 시장 규모가 2000조원이 넘어가는 가파른 성장세다. 여기엔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대부분의 미래 기술이 활용된다. 클라우드로 업무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부터 디지털전환 전체 과정을 대행하는 것까지 사업 분야도 다양하다. 디지털전환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은 지는 수년이 지났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와 원격 근무 수요가 이 분야 성장을 급가속시켰다. 디지털전환의 핵심 기술과 자산을 선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AWS) 같은 빅테크들에게 제조업과 물류 등의 강국으로 먹거리가 풍부한 데다 세계 최상위권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보유한 한국은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들 회사는 이미 국내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비롯한 인프라를 들여와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런 흐름에 맞게 이 분야로 뛰어들거나 사업의 축을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강자들과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이들의 플랫폼을 이용해 디지털전환이 필요한 업체에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컨설팅을 해 주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의 가능성을 확인한 삼성SDS는 지난해 말 기존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의 모든 사업부를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와 ‘솔루션사업부’ 두 개로 통합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모델에 주력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보다는 기업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니저’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 감소했지만 클라우드 사업 매출 비중은 꾸준히 늘어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아예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디지코’로 기업 체질을 변경, 지난 3분기 실적에서 기업 간 플랫폼 사업을 전년 대비 21% 성장시켰다. 구현모 KT 대표는 “통신에 기반해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는 새로운 사업자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연임의 무기로 삼았다. 네이버와 LG유플러스 등은 사업 공간 자체를 디지털 환경에 맞게 조성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사업화하고 있다.
  • 광고 도배한 항공기·공유자전거 가능해진다

    광고 도배한 항공기·공유자전거 가능해진다

    항공기에 상업광고를 포함한 전면 도배(래핑) 광고가 허용된다. 공유자전거(대여자전거)에 대한 상업광고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개정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이 6일부터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소상공인 지원, 옥외광고 산업 진흥 및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옥외광고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항공기 본체 옆면의 2분의1 이내 크기에서 자사 광고만 가능했으나 상업광고를 포함한 전면 광고가 허용돼 코로나19로 인한 탑승객 감소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항공사의 경영 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행안부는 기대했다. 행안부는 또 공유자전거 광고가 도입되면 현재 70여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사업의 적자를 줄여 공유자전거를 더 활성화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차해 영업 중인 음식판매 차량(푸드트럭)에는 전기를 이용한 광고가 가능해진다. 일반적으로 교통수단에는 전기를 이용한 광고가 허용되지 않았으나,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영업 중인 음식판매 차량에 한해 규제를 완화했다. 이와 함께 정당 현수막의 표시 방법 및 기간도 구체적으로 규정됐다. 정치적 현안, 당원 모집 등 통상적인 정당 활동으로 보장되는 광고물을 정당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되 현수막에 정당 및 설치 업체의 연락처와 15일 이내의 표시 기간을 명시하도록 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번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련 업계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
  • 남욱 “‘씨알도 안 먹혀’ 인터뷰, 이재명 아랫사람들이 다 했다는 뜻”

    남욱 “‘씨알도 안 먹혀’ 인터뷰, 이재명 아랫사람들이 다 했다는 뜻”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미국에서 귀국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씨알도 안 먹힌다”고 표현한 것은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다 했다는 취지였다고 5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 배임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측 변호사의 반대신문을 받는 과정에서 진술이 바뀌었다는 지적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할 당시 인터뷰에서 “내가 12년 동안 그 사람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많이 해 봤겠어요, 시도를? 씨알도 안 먹혀요”라고 언급한 데 대해 “‘그 사람’은 이 대표를 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 자체는 사실이다. 이 대표는 ‘공식적으로’ 씨알도 안 먹힌다”면서 “밑에 있는 사람들이 다 한 거지만 추측이라 걱정돼 함부로 말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남 변호사는 석방 직후 법정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은 성남시장실 몫”이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러한 폭로가 지난해 인터뷰 발언과는 배치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자 이날 법정에서 이 대표는 ‘공식적으로’ 로비가 통하진 않았지만 측근들을 로비에 활용했다는 식으로 설명한 것이다. 이에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측은 “정 실장은 남 변호사와 일면식도 없고 연락처도 알지 못한다”고 입장을 냈다. 남 변호사는 또 “정영학 회계사가 말했던 천화동인 1호 428억원과 관련된 부분과 ‘50억 클럽’ 관련 내용에 대해 녹취록이 포함된 자료를 정 회계사의 변호인이 (이낙연 전 대표 측) 윤영찬 민주당 의원한테 넘겼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자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 대표와 맞붙었다. 경선 당시 대장동 의혹 보도가 지역신문에 처음 나오자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 측에서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대선 때부터 유사한 내용으로 수차례 문의가 있었으며 일관되게 사실무근임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 남욱 “‘씨알도 안 먹혀’ 인터뷰, 이재명 아랫사람들이 다 했다는 뜻”

    남욱 “‘씨알도 안 먹혀’ 인터뷰, 이재명 아랫사람들이 다 했다는 뜻”

    “추측이라 걱정돼 말할 수 없던 것천화동인 1호에 지분 없다 생각”정진상 측 “남욱, 일면식도 없다”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미국에서 귀국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씨알도 안 먹힌다”고 표현한 것은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다 했다는 취지였다고 5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 배임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측 변호사의 반대신문을 받는 과정에서 진술이 바뀌었다는 지적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할 당시 인터뷰에서 “내가 12년 동안 그 사람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많이 해 봤겠어요, 시도를? 씨알도 안 먹혀요”라고 언급한 데 대해 “‘그 사람’은 이 대표를 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 자체는 사실이다. 이 대표는 ‘공식적으로’ 씨알도 안 먹힌다”면서 “밑에 있는 사람들이 다 한 거지만 추측이라 걱정돼 함부로 말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남 변호사는 석방 직후 법정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은 성남시장실 몫”이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러한 폭로가 지난해 인터뷰 발언과는 배치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자 이날 법정에서 이 대표는 ‘공식적으로’ 로비가 통하진 않았지만 측근들을 로비에 활용했다는 식으로 설명한 것이다. 이에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측은 “정 실장은 남 변호사와 일면식도 없고 연락처도 알지 못한다”고 입장을 냈다. 남 변호사는 또 “정영학 회계사가 말했던 천화동인 1호 428억원과 관련된 부분과 ‘50억 클럽’ 관련 내용에 대해 녹취록이 포함된 자료를 정 회계사의 변호인이 (이낙연 전 대표 측) 윤영찬 민주당 의원한테 넘겼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자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 대표와 맞붙었다. 경선 당시 대장동 의혹 보도가 지역신문에 처음 나오자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 측에서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대선 때부터 유사한 내용으로 수차례 문의가 있었으며 일관되게 사실 무근임을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 ‘디올 성수’, 연말 맞이 매혹적인 디스플레이 선보여

    ‘디올 성수’, 연말 맞이 매혹적인 디스플레이 선보여

    디올(DIOR) 하우스의 컨셉 스토어 ‘디올 성수’는 연말을 맞이해 매혹적인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디스플레이는 매일 저녁, 디올의 핵심 코드를 재해석한 몽환적이고 입체적인 영상을 펼쳐 이목을 사로잡는다. 마치 끊임없이 움직이는 휘장처럼 서정적인 풍경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영상은 눈부시게 반짝이는 까나쥬로 시작되어 영상을 가득 채우며 춤추듯 너울거리는 풍성한 꽃 모티브와 대미를 장식하는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눈을 뗄 수 없는 4가지 세계를 차례대로 보여준다. 한국의 디지털 디자인 기업 ‘디스트릭트’(d’strict)는 이번 디올의 이벤트를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담았다. 성수동 컨셉 스토어 건축적인 라인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맞춤 미디어 파사드 기술을 개발해 컨셉 스토어에 한층 더 풍성한 매력을 더했다.디올 성수의 건축적인 라인은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훨씬 이전, 건축가가 되기를 소망했던 크리스챤 디올의 첫 번째 꿈에 경의를 표하는 상징적인 요소다. 디올 관계자는 “디올 성수는 이번 디스플레이를 통해 꿈과 독창성을 향한 디올 하우스만의 초월한 여정을 그려내며 기분 좋은 연말을 장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네이마르 밝은 표정으로 출격 준비, 김민재는 여전히 회복 주력

    네이마르 밝은 표정으로 출격 준비, 김민재는 여전히 회복 주력

    한국 축구대표팀과 16강전에서 격돌하는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 후유증을 찾아볼 수 없는 훈련 모습으로 출격 기대감을 높였다.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의 화력을 막아야 할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결전을 하루 앞두고 회복에 전념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한국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한국시간 6일 오전 4시 도하 974 스타디움)에 대비한 마지막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맞붙게 되면서 대회 초반 발목을 다쳤던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달 24일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2, 3차전은 물론 팀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다가 조별리그가 끝난 3일 팀 훈련에 돌아왔다. 이틀째 훈련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치치 브라질 감독은 네이마르에 대해 “마지막 훈련을 한 뒤 컨디션이 좋으면 내일 출전할 거다. 현재는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유보적이었으나 주장 치아구 시우바(첼시)는 그가 출전할 거라고 전했다. 이어진 공식 훈련엔 엔트리 26명 중 부상으로 남은 대회 결장이 확정된 알렉스 텔리스(세비야),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에다 16강전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를 제외한 23명이 참여했다. 제주스는 아예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전날 비공개로 진행된 팀 훈련에서 양 발을 자유자재로 쓰며 강슛을 선보이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던 네이마르는 이날도 경기 출전에 지장을 받을 만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원형으로 둘러서서 볼을 돌리는 몸풀기 연습을 무리 없이 해냈고, 여러 부위로 볼 리프팅도 해보며 몸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오른발 킥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그 뒤 코치의 지시에 따른 스프린트, 두 팀으로 나눠 진행한 미니게임도 네이마르는 빠짐없이 소화했다. 전날 공개된 영상 속에서처럼 슈팅도 뽐냈다. 전반적으로 밝은 표정의 네이마르는 동료들과 장난도 치며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브라질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기간 소규모 훈련장이 아닌 정식 스타디움에서 담금질하고 있다. 이날 공식 훈련엔 브라질과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 취재진까지 200명 가까이 몰렸는데, 애초 공식 훈련의 초반 15분을 공개하겠다고 공지했던 브라질 대표팀은 실제론 30분 가까이 공개했다.김민재는 앞서 이날 오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참여, 26명의 대표선수와 예비멤버 오현규(수원)와 몸을 풀었지만 그 뒤 밸런스 훈련부터 혼자만 열외가 됐다. 조별리그 우루과이와 1차전, 가나와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입은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매번 따로 훈련해 왔다.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는 결장했다. 그동안 동료들이 구슬땀을 흘릴 때 홀로 사이클만 타던 김민재의 훈련 내용에 변화는 있었다. 김민재가 사이클에서 일어나 달리기를 했다. 전력 질주는 아니었으나, 그저 몸 푸는 수준의 아주 느린 속도도 아니었다. 김민재는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러진 브라질과의 평가전 풀타임 소화했는데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9분 만에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에게 헤더로 실점하더니, 전반 36분 필리피 코치뉴(애스턴 빌라), 후반 15분 다닐루(유벤투스)에게 연달아 골을 내줬다. 김민재는 당시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브라질의 모든 선수가 내가 (중국에서) 상대한 (외국인) 선수들보다 한 단계 높았다”면서 “나를 어떻게 가지고 놀면 되는지 아는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그 뒤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거쳐 나폴리에 입단, ‘빅리거’로 거듭났다. 김민재가 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해 한국의 8강 진출에 이바지한다면, 대량 실점의 아픔을 선사한 브라질에 보기 좋게 복수하는 셈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날 훈련에 대해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불과 사흘 뒤 16강전이 열리는 만큼 모든 초점이 ‘회복’에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전 월드컵을 확인했는데 72시간 만에 다음 경기를 한 적은 없었다”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이런 부분을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 [부자보고서] 코로나 때 한국 부자들은 빚부터 갚았다

    [부자보고서] 코로나 때 한국 부자들은 빚부터 갚았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인 2020~2021년 한국 부자들은 우선 부채부터 상환하는 전략으로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팬데믹을 거치면서 한국의 부자가 계속 증가했고,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 또한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B금융그룹은 4일 올해 12년차를 맞은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서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가 발생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한국 부자의 자산운용 현황을 심층 분석했다.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 가장 크게 변화이에 따르면 2019년 35만 4000명이었던 한국 부자는 2020년 39만 3000명, 2021년 42만 4000명으로 계속 늘어났다. 보고서는 한국 부자의 기준을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으로 삼았다. 이에 따르면 2019년 35만 4000명이었던 한국 부자는 2020년 39만 3000명, 2021년 42만 4000명으로 계속 늘어났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 또한 2019년 2154조원에서 2020년 2618조원, 2021년 2883조원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총자산 구성 변화를 보면 금융자산 비중은 2019년 41.2%에서 2021년 36.6%로 낮아진 반면 부동산 자산 비중은 같은 기간 54.3%에서 59%로 상승했다. 기타자산 비중은 4.5%에서 4.4%로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이는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것보다는 팬데믹 기간 금융자산보다 부동산자산 가치가 더 빠르게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이 기간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중 비중 변화가 큰 상품은 주식으로, 2019년 12%에서 2020년 14.5%, 2021년 21.1%로 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반면 펀드 비중은 2019년 10.1%에서 2020년 8.8%, 2021년 8.4%로 감소했다. 동학개미, 서학개미 등 스스로 주식에 투자하는 부자가 늘어나면서 간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금융자산 운용에서 안정형 상품인 현금과 예·적금은 각각 16% 내외와 20∼22.7% 사이에서 일정 비중을 유지했다. 한국 부자는 2020년과 2021년에도 거주용 부동산과 거주용 외 부동산에서 모두 꾸준한 수익을 경험했다. 거주용 외 부동산 중 아파트 수익이 가장 컸고, 상가, 토지 및 임야 등의 순이었다. 토지 및 임야의 경우 수익을 경험한 비율과 손실을 경험한 비율의 차이가 2019년 3.3% 포인트에 그쳤지만, 2020년 10.5% 포인트, 2021년 13% 포인트로 꾸준히 증가했다. 부자는 2021년에는 금융투자에서 손실을 경험한 경우가 증가했는데, 손실이 큰 상품은 주식과 펀드였다. 부자들 “부채는 자산 아니다…빚부터 갚아”팬데믹 시기 부자는 이전에 비해 타이트하게 부채를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금융부채를 보유한 부자의 비중은 2019년 56.5%에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 43.8%로 낮아졌다. 다만 부채 보유자의 평균 부채 규모는 2019년 4억 3000만원에서 2020년 3억 7000만원으로 줄었다가 2021년 5억 4000만원으로 다시 늘어났다. ‘빚도 자산이다’는 말과 달리 한국 부자의 61.8%는 ‘부채는 자산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부자는 부채를 부동산자산 매입에 활용하지만, 이를 빚으로 인식해 우선 상환하는 방향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종잣돈을 마련하고 부동산을 매입할 때까지는 부채보다 예·적금 등의 금융상품을 활용해 자산을 모았고, 이후 부동산을 매입할 때는 금융부채를 활용했지만 다시 자산이 모이면 가장 먼저 대출을 상환했다.금융자산 17억원을 보유한 한 50대 중반 부자는 인터뷰에서 “지금은 부채가 없이 순수하게 자본만 가지고 있다”면서 “어느 정도 자산을 형성할 때는 은행 대출 같은 것을 꼈지만, 대출을 먼저 해소하는 것을 주안으로 두고 현금 자산을 모으는 그런 방향으로 했다”고 말했다.
  • “눈물 나게 고마운 은인” 박수홍이 공개한 귀한 손님

    “눈물 나게 고마운 은인” 박수홍이 공개한 귀한 손님

    방송인 박수홍이 보육원 후원을 통해 인연을 맺은 친구들을 초대했다. 2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20년 인연의 특별한 손님을 초대하는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반려묘 다홍이와 하루를 시작한 박수홍은 “정말 고맙고, 보고 싶은, 선물 같은 분들이 온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는 “난 한식 조리사 자격증 소유자니까”라고 외치며 필살기 마라 소스를 이용한 진미채볶음, 카레를 더한 어묵볶음 등 집 반찬을 준비했다. 이어 메인메뉴로 산낙지, 차돌박이에 완도 전복, 홍성 대하, 태안 반건조우럭, 울진 대게 등 전국의 진미를 더한 팔도보양해물찜을 완성했다. 귀한 손님은 박수홍이 20년간 꾸준히 지원해온 보육원의 친구들이었다. 박수홍은 “오랫동안 인연을 맺은 보육 시설의 친구들이다”라며 “아이들이 퇴소하고 한동안 못 봤었는데, 얼마 전 방영한 르포 프로그램에 저를 위해서 자진해서 나와준 친구들이다”라고 했다. 이들은 박수홍을 돕기 위해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 박수홍을 지지하는 인터뷰를 해주며 박수홍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박수홍은 “눈물 나게 고마운 은인이다”라고 했다. 박수홍은 이제는 성인이 되어 푸드개발팀 팀장, 유치원 교사가 된 두 사람의 모습에 뿌듯해했다. “따뜻한 밥 한 끼 해주고 싶었다”는 박수홍의 말에 한 친구가 “퇴소 후 누가 밥해주는 것 처음 본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박수홍과 함께 했던 스키캠프, 뮤지컬 관람, 합창대회 등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들에게 박수홍은 ‘키다리 아저씨’같은 존재였다는 후문이다.
  • 김만배-남욱, 李 ‘천화동인 1호 지분’ 두고 이견…진술 신빙성 문제 제기도

    김만배-남욱, 李 ‘천화동인 1호 지분’ 두고 이견…진술 신빙성 문제 제기도

    김만배, 남욱 반대신문李 지분 두고 엇갈린 입장남욱 진술 신빙성 문제 제기도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폭로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를 두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법정에서 이견을 보였다. 김씨는 천화동인 1호가 ‘자신 소유’라는 기존의 입장을 견지한 반면 남 변호사는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의 심리로 2일 열린 대장동 재판에서 김씨 측은 남 변호사에 대한 반대신문에 나섰다. 김씨 측이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성남시가 모든 제반 사정을 고려해 결정했느냐”고 묻자 남 변호사는 “최종 결정권자는 이재명 대표였다”면서 “그의 의사에 따라 모든 게 이뤄졌다”고 폭로전을 이어갔다. 이어 김씨 측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한 번 만났고 이 시장 관련한 내용은 모두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전해들었느냐”고 질문했고 남 변호사는 “사실과 부합한다”고 했다. 또 김씨 측이 “법정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의사결정권이 없던 것으로 알고 있고 대부분은 정진상 실장이 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보고하면 그대로 진행된 걸로 안다고 증언했는데 맞느냐”고 묻자 남 변호사는 “네”라고 답했다.그러나 천화동인 1호 지분에 이 대표의 지분이 포함돼 있다는 취지의 증언에 대해서는 김씨 측과 남 변호사가 이견을 보였다. 김씨 측은 남 변호사에게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부동산 급등으로 성남의뜰이 예상 이상의 이익을 가져가자 인가 조건에 기반시설 설치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700억∼800억원을 추가 부담시키지 않았느냐”라며 “이재명 대표가 천화동인 1호 지분을 일부라도 갖고 있었다면 여기서 나온 이익 수백억 원 준에서 일부인 자신의 이익을 해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남 변호사는 “상식적으로 질문 내용이 맞지만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 대표의 몫이라는 주장에 대해 김씨 측은 자신의 소유라는 기존 입장을 견지한 것이다. 이는 남 변호사가 지난 재판에서 “천화동인 1호에 이 대표 측 지분이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이날 김씨 측은 남 변호사의 진술 신빙성을 문제 삼기도 했다. 김씨 측은 남 변호사에게 “관련 사건 재판에서 ‘과장하거나 추측성 발언 또는 수사기관이 원하는 답변을 꽤 많이 했다’고 답하지 않았느냐” 지적했고 남 변호사는 “그렇게 답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 조사 당시 책임이 자신에게 몰리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일부 과장되게 진술했다는 점을 시인한 것이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재개발 주민 간담회’ 개최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재개발 주민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은 서울시 내 마지막 달동네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2009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지 12년이 지난 2021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사 고시를 통해 재개발정비사업이 시작됐다. 시행자는 SH공사이며 ‘주거지보전사업’을 도입해 공동주택용지와 주거지보전지역을 나눠서 분양주택 1,953세대와 임대주택 48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지난 4월 주거지보전지역 매각이 1,7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임에 따라 예산 편성을 위한 사전 절차로 행정안전부 타당성 심사 및 중앙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5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SH공사는 11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분양주택단지에 대한 토지등소유자들의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은 행정안전부 심사 결과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심사 결과 발표 후 분양주택단지와 임대주택단지를 한 번에 분양하자는 입장이다. 이번 간담회를 개최한 신동원 의원은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분양주택단지에 대해서만 조기 분양을 추진하는 것은 개발 방식에 대한 주민들 간의 의견 차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이번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들에 대한 추가 분양을 허용해야 한다”고 서울시와 SH공사에 요구했다.
  • ‘착각 노동 판타지’서 허우적대는 당신에게

    ‘착각 노동 판타지’서 허우적대는 당신에게

    많은 사람이 ‘나 보라고 쓴 책 같네’라고 느낄지 모르겠다. 오늘도 우리는 빽빽한 지하철에 몸을 밀어 넣은 채 일터로 향하고, 버스 등받이에 지친 어깨를 기댄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소비하고, 더 잘사는 것 같은데 우리는 왜 불안하고, 편안함에 이르지 못할까. 마지막 물음은 2018년 방영돼 많은 이가 기억하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마지막 회 중 박동훈(이선균)이 이지안(이지은)을 오랜만에 만나 묻는 질문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는가”에서 따왔다. 이 책은 불안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를 잠식하는지, 소비문화가 여가와 쉼을 어떻게 장악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사회 전반에 과잉 노동이 팽배하다고 지적한다. 한쪽에서는 고급스러운 취향을 누리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쓰는 데 주저하지 않고, 다른 한편에선 가족의 생계를 감당하기 어려워 극단을 택하는 세상이다. 과로와 일중독에 지친 몸과 영혼을 달래려 또 소비에 몰두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소비를 쉼으로 혼동한다. 알고도 그런다. 일을 행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여겨야 하는데 목적으로 착각하거나, 일을 자아실현과 동일시하거나, 직업이나 일을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수단으로 여기게 만든다. 글쓴이는 ‘착각 노동 판타지’라고 이름 붙인다. 그가 소비 중독을 강요하는 시스템에 포섭되지 않는 방책으로 제시하는 것이 ‘커먼즈’(commons)의 회복이다. 숲과 공터, 땅과 물, 인류가 쌓아 온 지식처럼 누구나 이용하고 접근할 수 있는 공유자원을 말한다. 자본주의는 이것마저 상품화하려 하는데 커먼즈를 확대해 스스로 자원을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정지 운동’이란 형용 모순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삶의 공간을 빈틈없이 채우려 드는 시스템에 균열을 낼 수 있어야 하고, 나와 사회 그리고 지구 공동체를 파멸시키는 현재의 시스템을 멈추는 데 다 같이 용기를 내야 한다고 외친다. 이상주의적 접근이라고 지적할 수 있겠는데 그가 한 땀 한 땀 써 내려간 사유의 깊이가 오롯해 두고두고 곱씹어 볼 만하다.
  • 법원 ‘대장동 일당’ 800억원 재산 동결… 잊혀진 ‘50억 클럽’ 檢 수사 다시 한다

    법원 ‘대장동 일당’ 800억원 재산 동결… 잊혀진 ‘50억 클럽’ 檢 수사 다시 한다

    검찰이 대장동 일당의 재산을 동결해 달라며 낸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였다. 추징보전 총액수는 4000억원대로 사실상 대장동 사업 수익 전액에 해당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최근 법원에 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전날 법원이 받아들였다. 총 추징보전 인용액은 약 4446억원으로 보전대상 재산은 이들이 실명과 차명으로 소유한 토지 및 건물 등 부동산, 예금반환채권 등 합계 800억원 상당이다. 이로써 대장동 일당의 재산은 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검찰은 김씨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돈을 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을 조만간 배당해 수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홍 회장은 2019년 10월 김씨로부터 50억원을 빌리고 2개월 뒤 원금만 갚은 혐의를 받는다.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씨의 대장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 박씨는 지난해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하던 성남시 대장동의 한 아파트를 공모 절차 없이 특혜 분양받은 혐의를 받는다. 50억 클럽은 곽상도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 전 특검, 최재경 전 검사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 회장 등이다. 이 중 곽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 대장동 일당 800억원 규모 재산 동결…檢 ‘50억 클럽’ 수사 본격화

    대장동 일당 800억원 규모 재산 동결…檢 ‘50억 클럽’ 수사 본격화

    대장동 일당 재산 동결50억 클럽 수사 본격화검찰이 대장동 일당들의 재산을 동결해달라며 낸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였다. 추징보전 총 액수는 4000억원대로 사실상 대장동 사업 수익 전액에 해당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최근 법원에 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전날 법원이 받아들였다. 총 추징보전 인용액은 약 4446억원, 보전대상 재산은 이들이 실명과 차명으로 소유한 토지 및 건물 등 부동산, 예금반환채권 등 합계 800억원 상당이다. 이로써 대장동 일당들의 재산은 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된다. 추징보전은 피의자들의 범죄수익환수를 위해 기소하기 전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동결하는 절차다. 아울러 검찰은 김씨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돈을 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을 조만간 배당해 수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홍 회장은 2019년 10월 김씨로부터 50억원을 빌리고 2개월 뒤 원금만 갚은 혐의를 받는다.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씨의 대장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 박씨는 지난해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하던 성남시 대장동의 한 아파트를 공모 절차 없이 특혜 분양받은 혐의를 받는다. 50억 클럽은 곽상도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 전 특검, 최재경 전 검사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 회장 등이다. 이 중 곽 전 의원은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 ‘대장동 일당’ 남욱·김만배·정영학 800억 재산 동결

    ‘대장동 일당’ 남욱·김만배·정영학 800억 재산 동결

    법원이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이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약 8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동결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씨,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회계사 정영학씨의 재산에 대한 검찰의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다. 추징보전 대상은 이들이 소유한 부동산 등이다. 추징보전은 피의자들을 기소하기 전에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묶어두는 절차다.검찰 청구가 받아들여지면서 남씨 등은 관련 사건의 법원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해당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됐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재산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추징보전 청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남씨, 김씨 등이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배당받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지난해 배임죄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의 행위가 옛 부패방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혐의를 추가해 수사하고 있다.
  • 벨기에 ‘노장의 분투’… 크로아티아 ‘상승세’[주목! 이 경기]

    벨기에 ‘노장의 분투’… 크로아티아 ‘상승세’[주목! 이 경기]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벨기에는 대단했다. 9골을 쓸어 담고 2골만 내주는 화끈한 공격 축구 끝에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가볍게 통과했다. 16강에서는 일본에 0-2로 끌려가다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3-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브라질을 2-1로 따돌리며 두 번째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구더니 3·4위전에서는 잉글랜드마저 2-0으로 격파하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른바 ‘황금세대’의 전성기였다. 그러나 ‘권불십년’이라 했던가. 불과 4년 만에 벨기에는 늙어 버렸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약체’ 캐나다를 상대로 고작 1-0 승을 신고한 뒤 2차전 모로코에는 0-2로 완패했다. 1승1패, 골득실 -1의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벨기에는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전망은 어둡다. 자국의 A매치 최다골(68골) 보유자인 로멜루 루카쿠(29·인터밀란)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신음 중이라 창끝이 무디다. 그러나 ‘라스트 댄스’에 나선 주전들의 노쇠한 체력과 팀 전체에 일렁이는 ‘내홍’이 더 큰 문제다. 데이터 업체 ‘옵타’에 따르면 벨기에는 캐나다, 모로코전에 각각 평균 연령 30세 181일, 30세 177일이 된 노장들을 선발로 내보냈다. 평균 30세 이상의 선발 라인업을 한 번도 아니고 두 차례나 짠 팀은 벨기에뿐이었다. 30대 미만이 15명이나 되지만 대부분 교체 멤버였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년간 연속 50경기 가까이 득점을 해 왔지만 카타르에서는 대체 공략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이기려 준비하지 않고 질까 봐 두려워하는 축구를 한다”고 한탄했다. 플레이메이커인 케빈 더브라위너(31·맨체스터 시티)도 대회 전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에 너무 늙었고 2018년 러시아 대회가 우승의 적기였다”며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했다. 월드컵 다섯 번째 출전 만에 4년 전 결승 무대에 섰던 크로아티아는 2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격파한 결과 1승1무, 골득실 +3으로 ‘어게인 2018’의 기세가 좋다. 누가 16강에 갈까. 단, 더브라위너와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가 펼치는 ‘축구 타짜’들의 맞대결은 논외다.
  • [단독]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우형, 대장동 자금 전달책 역할도 했다

    [단독]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우형, 대장동 자금 전달책 역할도 했다

    검찰이 2014~2015년 남욱 변호사가 조성한 50억원이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비용·대장동 로비 자금 목적’이라고 명시된 문건<서울신문 11월 30일자 1·5면>을 확보한 가운데 이 자금이 대장동 관계자 A씨로부터 남 변호사에게 넘어가는 과정에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우형씨가 ‘전달책’ 역할을 한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검찰의 대장동 수사에서 지금껏 조씨는 전면에 등장하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대장동 관계자 A씨가 남 변호사에게 보낸 2020년 4월 28일자 ‘내용증명’에 따르면 당시 조씨는 자신의 회사 인근과 A씨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쇼핑백 등에 담긴 현금과 수표를 받아 남 변호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조씨는 2014년 5월 8일 4200만원을 시작으로 같은 달 26일 1100만원, 6월 24일 3000만원, 7월 7일 1억원 등을 남 변호사에게 건넸다. A씨는 내용증명에서 “남 변호사 요구대로 매번 현금과 수표를 마련해 조씨에게 건네거나 지정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으로 인허가 로비 자금 등을 마련해 줬다”고 적었다. A씨는 또 “이 돈이 인허가 로비 자금과 성남시장 선거비용으로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건넸다”고도 했다. 조씨 역시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영장에서 조씨는 정 실장의 뇌물 수수와 지분 약속 사실을 진술한 인물 중 하나로 등장한다. 앞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1호 수익금 중 428억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정 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조씨도 같은 취지의 진술을 검찰에서 했다는 것이다. 조씨는 282억원을 배당받은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주로도 알려졌다. 조씨는 이처럼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사건의 전반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이지만 검찰의 대장동 수사 전면에는 지금껏 등장하지 않았다. 최근 남 변호사는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가 대검 중앙수사부에 조씨 선처를 직접 부탁했다고 들었다”는 취지의 폭로도 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조씨는 박연호 전 부산저축은행 회장의 인척으로 2009년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장동 초기 자금 1155억원의 불법 대출을 알선한 혐의로 2011년 중수부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입건조차 되지 않아 ‘봐주기 수사’ 의혹이 일었다. 당시 조씨의 변호인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였고, 중수부 주임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조씨는 김씨를 통해 박 전 특검을 소개받았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대장동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내용증명을 이 대표 측과 대장동 일당 간 유착 관계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보고 있다. 검찰은 문건 내용을 근거로 조씨 등 관계자들도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보도를 통해 이 대표 선거자금 등에 대한 물증이 처음으로 확인되자 여당은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남 변호사가 조성한 50억원이 이 대표의 선거비용이었다고 명시된 문건이 드러났다. 야당이 그토록 요구했던 직접적인 물증이 확보된 것”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2020년 4월에 작성된 이 문건도 소설이라고 치부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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