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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문화재관람료 향배/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문화재관람료 향배/이순녀 논설위원

    불국사 6000원, 해인사 3000원, 부석사 2000원, 보리암 1000원…. 국보나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소유한 전국 유명 사찰들의 문화재관람료(문화재 구역 입장료)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는 문화재를 공개하는 경우 관람료를 징수할 수 있다. 하지만 금액 책정에 대한 규정이 없다 보니 사찰마다 이처럼 적게는 두 배, 많게는 여섯 배씩 차이가 난다. 문화재관람료가 왜 이렇게 들쭉날쭉한지, 이 돈이 문화재 보수와 관리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알기 어렵다. 그래도 문화재를 향유하는 대가라면 어찌 됐든 수긍할 여지가 있다. 문제는 문화재 관람과 전혀 상관없는데도 통행료처럼 걷는 사찰의 일방적인 징수 행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오랫동안 논란을 빚어 온 문화재관람료의 전면적인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그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문화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사찰 문화재 구역 입장료 징수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 관리 비용을 사찰이 관람료 징수로 충당해 온 잘못된 관행이 바로잡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7월 조사한 결과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전국 사찰은 57곳이었다. 조계종이 문화재관람료 폐지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문화재보호법이 있다. 문화재 소유자가 문화재관람료를 감면하거나 없앨 경우 줄어든 비용만큼 국가가 지원해 준다. 사찰이 관람료를 두고 방문객과 실랑이를 벌일 필요 없이 나랏돈으로 수입을 보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 확보한 예산은 421억원이다. 문화재청은 “구체적인 집행 절차와 집행 규모 등에 대해선 연구 용역을 맡겼고,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 등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불교계가 문화재 보존과 계승에 기여하는 공로는 보상받는 게 맞다. 다만 관람료 징수를 국고 지원으로 대체하려면 그에 걸맞은 투명한 회계가 전제돼야 한다. 조계종 차원에서 관람료 감면 현황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사후 지원금 정산 내역도 철저하게 공개해야 문화재관람료 폐지의 진정성을 인정받게 될 것이다.
  • [길섶에서] 스님과 신부/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스님과 신부/박현갑 논설위원

    그제 스님과 신부가 나오는 방송을 봤다. 불교와 천주교 만남이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종교에 입문하게 된 계기나 천국과 지옥 얘기 등을 입심 좋게 풀어냈다. 부음 앞에서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것이 불교의식에서 유래한 사실을 알게 됐다. “신학교를 졸업하면 100% 취업”이라는 말엔 절로 웃음이 나왔다. 신자 감소나 상대 종교에 대한 얘기도 기대했으나 없었다. 신자들이 불상에 절한다는 이유로 불교를 우상숭배로 비판하거나, 하나님 외에 성모상을 세운 천주교에 대해 적대적인 다른 종교의 행태에 대한 생각이 궁금했다. 불교는 법당의 부처를 숭배하는 게 아니라 신자 스스로 부처가 되려는 종교 아닌가. 삶의 고민을 동아리 활동이나 여행 등으로 풀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종교에 기대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사회도 마찬가지다. 갈등과 분열이 심할 땐 종교가 치유자 역할을 했다. 요즘처럼 갈등이 난무하는 사회에 이런 모습은 찾기 어렵고 신자 확대 운동을 펼쳐야 한다니 아쉽다.
  • 김만배 “대장동 범죄수익 은닉하라”… 측근들에게 ‘옥중지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이자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김만배씨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측근들에게 수시로 대장동 사업으로 벌어들인 범죄수익을 은닉하라는 ‘옥중지시’를 한 것으로 12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와 이사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씨의 공소장에 김씨가 이들을 통해 대장동 범죄수익 275억원을 은닉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공소장을 보면 김씨는 검찰이 대장동 사건을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하던 2021년 9월 화천대유 및 천화동인 1호 자산에 대한 환수조치에 대비해 범죄수익 등을 은닉하기로 했다. 주거지 압수수색, 검찰 소환조사, 구속영장 청구, 구속기소, 수사팀 변경, 추징보전 청구 등 수사 상황에 변화가 생길 때마다 김씨가 이씨와 최씨 그리고 또 다른 측근인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에게 은닉을 지시한 정황도 담겼다. 이들은 역할을 나눠 김씨의 지시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한성씨는 수표 출금과 교환을 맡았고, 최씨는 변호인을 통해 범죄수익 현황을 김씨에게 보고하고 관련 지시를 전파했다. 이성문씨는 은닉된 범죄수익을 관리했다. 김씨가 2021년 11월 대장동 사건으로 구속된 이후에는 구치소 접견을 다니는 변호사들을 메신저로 이용해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다. 이들은 범죄수익을 수표로 출금한 후 수백장의 소액수표로 교환하거나 차명 오피스텔·대여금고, 집안 금고 등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분산 보관하는 식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했다. 김씨는 부동산, 사채 등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란 지시도 내렸다. 이들은 또 추징보전으로 천화동인 1호 계좌가 정지돼 부동산 매매 잔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할 상황이 우려되자 2021년 11월 계좌에서 10억원을 인출해 A변호사에게 결제 대금 예치(에스크로) 명목으로 미리 송금해 빼돌리기도 했다. 김씨는 이들에게 ‘추징보전에 대비해 (대장동) B1 블록의 수익금을 유동화할 방안을 상의하라’고 하거나, 지난해 5∼7월 검찰 수사팀 지휘부와 구성원이 바뀌었을 땐 재수사에 대비해 친형 등에게 보낸 범죄수익 은닉 관련 서신을 폐기하라고 지시했다. 측근들은 지난해 7월 화천대유에 자료 제출을 요청하는 검찰 공문이 오자 자금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고 김씨에게 전달했다. 보고서에는 ‘기존에 보유한 고액권 수표는 소액권 수표로 순차 교환해 지급정지 등에 대비하는 등 재산은 마지막까지 철저히 지키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 일시적 2주택자들 ‘숨통’… 3년내 한 채 팔면 稅혜택

    일시적 2주택자들 ‘숨통’… 3년내 한 채 팔면 稅혜택

    이사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이 1주택자에 준하는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집 한 채 처분 기한’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일시적 2주택자의 주택 처분 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이후 8개월 만에 이뤄지는 두 번째 기한 규제 완화다.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고금리 정책 여파로 거래량이 급감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지방세법·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일시적 2주택자가 종전 주택을 매도할 의사가 분명한데도 한 차례 연장된 기한 내에 주택을 처분하지 못할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시행령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일시적 2주택자들은 종부세를 낼 때 지역과 상관없이 다주택자 기본공제액(공시가 9억원)이 아닌 1주택자 기본공제액(공시가 12억원)을 적용받는다. 집이 두 채여도 시가 약 16억원까지는 종부세가 면제된다는 의미다. 고령층과 20년 이상 장기보유자에게 적용되는 최대 80%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는 비규제지역에 이어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처분 기한도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갈아타는 일시적 2주택자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정부는 2월 중에 개정 시행령을 공포·시행할 예정이나 처분 기한 연장은 이날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종부세는 올해 납부분부터, 양도·취득세는 2023년 1월 12일 이후 종전 주택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 ‘정영학 녹취록’ 1325쪽 공개…대장동 실명 터졌다

    ‘정영학 녹취록’ 1325쪽 공개…대장동 실명 터졌다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12일 오후 홈페이지에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회계사 정영학 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녹취록엔 2012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이른바 ‘대장동 일당’이 주고받은 대화와 통화 내용이 담겼다. 총 1324쪽 분량이다. 정씨는 2021년 9∼10월 대장동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수사 협조 차원에서 녹취록을 제출했고, 이는 수사의 핵심 증거로 사용됐다.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록은 검찰이 2021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을 배임 혐의로 기소하면서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기록의 일부다. 녹취록에는 김씨 등 민간업자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권을 따내고자 성남시, 성남시의회,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에 로비했다거나 관련 수사나 재판을 막기 위해 고위 법조인들에게 청탁했다고 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을 분배하는 과정, 대장동 개발 수익을 나눠주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도 등장한다. 녹취록 공개로 대장동 일당이 사업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탁했다고 주장한 정치인과 법조인의 실명이 고스란히 노출돼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 녹취록에 등장하는 정치인, 법조인은 대장동 일당과 연관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증거기록은 재판 당사자들에게만 공개되는 점에서도 비판이 나올 수 있다. 지난해 3월 열린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검찰은 이 녹취록에 근거한 보도가 이어지는 데 대해 “녹취록은 전체가 등사돼 엄격한 관리에 맡겨져 변호인만 소지하고 있는데 관리주체가 의도치 않게 유출돼 재판 공정성이나 신뢰성에 타격을 주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재판부에 점검을 요구했다. 이에 재판부는 “주의 환기 차원에서 충분히 일리가 있다”며 검찰과 피고인 양측에 녹취록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 檢 수색 전 유동규 휴대전화 부순 배우자, 1심 집행유예

    檢 수색 전 유동규 휴대전화 부순 배우자, 1심 집행유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부탁을 받고 그의 휴대전화를 폐기한 사실혼 배우자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12일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중요한 증거 자료가 저장됐을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를 인멸해 실체적 진실 규명을 통한 적절한 형사사법권 행사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고 밝혔따. 이어 “합당한 형사적 제재가 불가피하다”며 이례적으로 검찰이 구형한 벌금 200만원보다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하는 이유를 판시했다. 재판부는 A씨가 휴대전화를 폐기하기 전 유씨의 처벌 가능성을 충분히 알았을 것으로 봤다. A씨가 유씨에게 ‘구속되더라도 기다리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정민용 변호사(전 공사 전략사업실장)와 통화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휴대전화가 유씨의 형사 사건에서 증거로 쓰일 줄 몰랐다거나, 사실혼 관계자이기 때문에 증거를 인멸했다 해도 처벌할 수 없다는 A씨의 항변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사실혼 관계에 있는 유동규를 위해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이고, 유동규가 휴대전화에 저장된 정보 일부를 수사기관이 확보할 수 있게 협조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형의 집행은 유예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9월 29일 검찰이 유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기 직전 유씨의 연락을 받고 미리 맡아둔 그의 휴대전화를 부순 후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 휴대전화에는 유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개발사업 관계자들과 대화한 기록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유씨가 검찰에서 휴대전화 인멸을 지시했다고 자백한 후 입장을 바꿔 혐의를 인정했다.
  • 주차타워 화재 계기, 부산시 3층 이상 건축물 10만채 외장재 안전 전수조사

    주차타워 화재 계기, 부산시 3층 이상 건축물 10만채 외장재 안전 전수조사

    부산시가 지역내 건축물 외장재의 안전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다. 지난 9일 수십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피해를 일으킨 주차타워 화재와 같은 사건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다. 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총 30억원을 투입해 시내 3층 이상 건물 10만여 채의 외장재와 구조 안전, 침수 우려 등과 관련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조사로 축적한 데이터를 소방 당국의 건축물 유형별 소방 대응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1대뿐인 부산소방재난본부의 고성능 펌프 차량도 3대 추가로 구매, 배치해 화재 진압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 9일 발생한 오피스텔 주차타워 화재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처다. 지난 9일 부산 도심 번화가인 부산진구 부전동 오피스텔 주차타워 외벽에 붙은 불이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오피스텔과 인근 주민이 대피하고, 40여 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합동 감식 결과 주차타워 외벽 마감재는 난연 소재이지만, 이 마감재를 제작할 때 사용된 접착제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불이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실태조사와 함께 외장재 교체 등 화재 안전 성능 보강사업도 확대한다. 노유자 시설이나 어린이집 등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모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현행 국비보조금보다 배 이상 많은 동당 최대 4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건축 행위 근절과 건축물 지하층의 침수 방지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건축 안전 사회로 만들기 위해 정책을 마련했다. 시내 건축·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책이 마련되면 부산은 더욱 안전하고 희망이 있는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檢,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 추가기소

    檢,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 추가기소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 등 대장동 일당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12일 김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전 공사 전략사업실장,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씨, 천화동인5호 소유주 정영학씨 등 5명을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14년 8월∼2015년 3월 대장동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개발사업 방식, 공모지침서 내용, 서판교터널 개설 계획 등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비밀을 이용해 김씨 등이 만든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되게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 명의로 택지 분양수익 약 4054억원, 아파트 분양수익 약 3690억원, 자산관리위탁수수료 약 140억원 등 합계 약 7886억원 상당을 이들 또는 제3자가 취득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앞서 이들의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법원은 지난달 약 4446억원을 추징보전 금액(향후 추징으로 선고될 금액)으로 인용했다.
  • 일시적 2주택자, 집 한 채 3년 안에만 팔아도 1주택자 혜택

    일시적 2주택자, 집 한 채 3년 안에만 팔아도 1주택자 혜택

    이사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이 1주택자에 준하는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집 한 채 처분 기한’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일시적 2주택자의 주택 처분 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이후 8개월 만에 이뤄지는 두 번째 기한 규제 완화다.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고금리 정책 여파로 거래량이 급감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지방세법·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일시적 2주택자가 과세 특례를 받기 위한 주택 처분 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일시적 2주택자는 신규 주택을 취득한 지 2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1주택자로 간주돼 과세 특례를 받을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3년 안에만 팔아도 된다. 추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거래 부진이 장기화하며 일시적 2주택자가 종전 주택을 매도할 의사가 분명한데도 한 차례 연장된 기한 내에 주택을 처분하지 못할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시행령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일시적 2주택자들은 종부세를 낼 때 지역과 상관없이 다주택자 기본공제액(공시가 9억원)이 아닌 1주택자 기본공제액(공시가 12억원)을 적용받는다. 집이 두 채여도 시가 약 16억원까지는 종부세가 면제된다는 의미다. 고령층과 20년 이상 주택 장기보유자에게 적용되는 최대 80%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는 비규제지역에 이어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처분 기한도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갈아타는 일시적 2주택자들이 숨통을 틔우게 됐다.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기준선은 시가 12억원이다. 취득세는 조정대상지역 내 일반 2주택자에게는 8% 중과세율이 적용되지만, 일시적 2주택자에게는 3년 내 주택을 처분한다는 전제로 1~3% 기본 세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2월 중에 개정 시행령을 공포·시행할 예정이나, 처분 기한 연장은 이날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종부세는 올해 납부분부터, 양도·취득세는 2023년 1월 12일 이후 종전 주택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 LPGA 신인왕 1순위 유해란 “비거리 특훈”

    LPGA 신인왕 1순위 유해란 “비거리 특훈”

    “한국에서보다 비거리를 좀더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겨울에 본격적으로 비거리를 좀 늘리고, 쇼트게임에서 사용하는 클럽도 더 다양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1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의 새 카본우드 출시 행사에 참석한 유해란(22)이 미국 진출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3년 동안 통산 5승을 거뒀다. 올겨울은 유해란에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준비를 위한 특훈 기간이다.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그는 “퀄리파잉스쿨을 뛰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비거리를 확실히 늘려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비거리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정확도 위주로 경기를 했다”는 그는 “파 5홀에서도 안전한 곳으로 공을 보낸 뒤 잘라 가는 작전을 구사했는데, 미국에서 보니 다른 선수들이 너무 쉽게 투온을 했다. LPGA에서는 거리를 늘리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퀄리파잉스쿨 수석은 LPGA 투어의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올 시즌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리하다. LPGA 경기에 대비해 다양한 클럽에 대한 적응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해란은 “우드나 유틸리티 클럽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질 것 같아 집중적으로 연습을 할 계획”이라며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도 지금은 거의 하나로 해결하는데, 4~5개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연습하려 한다”고 말했다.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을 했지만 올 시즌 목표는 적응이다. 유해란은 “우승을 기록하면 완벽한 첫 시즌이 되겠지만 인터뷰 등에서 우승이 목표라고 말씀드린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낯선 곳에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니 적응을 빨리하는 게 더 중요해 보인다. 잘 적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조계종 “사찰 문화재관람료 전면 폐지”

    조계종 “사찰 문화재관람료 전면 폐지”

    대한불교조계종이 국가 문화재 관리를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사찰 방문객에게 받는 관람료를 궁극적으로는 ‘전면 폐지’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말 국회에서 문화재 관람료 감면 관련 지원 예산이 반영돼 국가가 지정한 문화재 관리 비용을 사찰이 관람료 징수로 충당해 온 관행이 바로잡힐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표는 전면 폐지이지만 구체적인 방식은 연구 용역과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지정문화재 민간 소유자나 관리단체가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할 경우 감면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한 개정 문화재보호법이 오는 5월 4일부터 시행된다. 이를 뒷받침할 사업비 419억원이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또 그는 조계종 중요 사업으로 엎어진 채 땅을 보고 있는 상태로 경북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 발견된 마애불을 원래대로 세우는 것을 꼽았다. 아울러 진우 스님은 “한국은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빈부 격차가 심하고 소외계층이 많다”며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자타불이(自他不二) 정신은 고난의 시대를 극복하는 고통 분담에 동참하는 바탕”이라고 말했다.
  • ‘김만배와 돈거래’ 기자들, 배임수재·김영란법 위반 가능성

    ‘김만배와 돈거래’ 기자들, 배임수재·김영란법 위반 가능성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금전 거래를 한 언론인들을 형사처벌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9∼2020년 김씨에게 총 9억원을 받은 한겨레신문 간부 기자 A씨는 이번 사건으로 전날 해고 조치됐다. 김씨와 A씨 사이의 거래에는 의문점이 많다는 게 법조계의 시선이다. 양홍석 변호사는 “단순 사인 간 채무관계라면 김씨가 개인 돈으로 빌려줬어야 하는데,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에게 3억원씩 받아 줬기 때문에 김씨와 A씨 모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물론 김씨와 금전 거래를 한 중앙일보 간부 B씨, 한국일보 간부 C씨가 만일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유리한 기사를 쓰게 했다면 배임수재죄로 볼 만하다는 해석도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는 이날 B씨 명의의 은행 계좌에 김씨가 추가로 1억원을 보낸 사실을 파악했고 B씨는 이날 사표를 냈다.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거래 대가와 상관없이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을 적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란법 위반은 직무 관련성과 관계없이 공직자, 언론인 등이 한 번에 100만원, 또는 1년 동안 3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거나 요구하면 성립한다.
  • ‘키맨’ 김성태 국내송환 착수… 李 변호사비 대납 수사 탄력

    ‘키맨’ 김성태 국내송환 착수… 李 변호사비 대납 수사 탄력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태국에서 체포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사건 수사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입을 닫으며 주춤하는 상황에서 검찰이 쌍방울과 이 대표의 연결고리를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와 법무부 국제형사과(과장 이지형)는 김 전 회장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작성하는 등 국내 송환 준비에 들어갔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의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비롯해 경영진의 수백억원대 횡령 혐의, 대북송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사건의 열쇠를 쥔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8개월간 도피행각을 벌여 왔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송환되면 즉시 쌍방울 주변 자금 흐름과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의 연관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일하던 2018년 쌍방울그룹 계열사가 이 대표 사건을 맡은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변호사비로 현금과 전환사채(CB) 등 23억여원을 건넸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지난해 9월 이 대표를 불기소했다. 하지만 결정서에 “이 대표와 주변 인물, 쌍방울과의 관계를 볼 때 대납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적시해 추가 수사 가능성을 열어 놨다. 김 전 회장은 김씨와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의 범죄수익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김씨 측근인 화천대유 이사인 최우향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과 이한성 공동대표를 구속 기소한 바 있다.
  • 檢, 김성태 국내 송환 작업…‘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박차

    檢, 김성태 국내 송환 작업…‘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박차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태국에서 체포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사건 수사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입을 닫으며 주춤하는 상황에서 검찰이 쌍방울과 이 대표의 연결고리를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와 법무부 국제형사과(과장 이지형)는 김 전 회장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작성하는 등 국내 송환 준비에 들어갔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의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비롯해 경영진의 수백억원대 횡령 혐의, 대북송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사건의 열쇠를 쥔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8개월간 도피행각을 벌여 왔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송환되면 즉시 쌍방울 주변 자금 흐름과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의 연관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일하던 2018년 쌍방울그룹 계열사가 이 대표 사건을 맡은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변호사비로 현금과 전환사채(CB) 등 23억여원을 건넸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지난해 9월 이 대표를 불기소했다. 하지만 결정서에 “이 대표와 주변 인물, 쌍방울과의 관계를 볼 때 대납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적시해 추가 수사 가능성을 열어 놨다. 김 전 회장은 김씨와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의 범죄수익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김씨 측근인 화천대유 이사인 최우향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과 이한성 공동대표를 구속 기소한 바 있다.
  • [속보]‘방역 보복’ 중국, 한·일 국민 ‘中 경유 비자 면제’도 중단

    [속보]‘방역 보복’ 중국, 한·일 국민 ‘中 경유 비자 면제’도 중단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등의 중단에 이어 중국을 경유하는 한·일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도 중단했다. 중국이민관리국은 11일 “최근 소수의 국가에서 중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경유자에 한해 72∼144시간 동안 중국 공항 등 지정된 곳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서는 이 같은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민관리국은 또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 ‘도착 비자(현지에 도착해서 발급 받는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이날 즉시 시행된다고 이민관리국은 전했다. 앞서 주한 중국대사관은 10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중국 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 중국대사관과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민의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취업·유학 등으로 중국에 머무는 가족을 만날 때 받는 방문비자(S2), 사업을 위해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상업무역비자(M) 발급이 멈췄다. 관광비자(L)는 이미 코로나19 대유행 때 끊겼다. 단 취업비자(Z)와 가족 동거 장기비자(Q1), 장기 유학비자(X1), 가족방문 장기비자(S1)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우리 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분명하게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유해란 “비거리 늘리고, 쇼트게임 클럽 다양화… 우승보다 적응 먼저”

    유해란 “비거리 늘리고, 쇼트게임 클럽 다양화… 우승보다 적응 먼저”

    “한국에서보다 비거리를 좀더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겨울에 본격적으로 비거리를 좀 늘리고, 쇼트게임에서 사용하는 클럽도 더 다양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1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의 새 카본우드 출시 행사에 참석한 유해란(22)이 미국 진출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3년 동안 통산 5승을 거뒀다. 올겨울은 유해란에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준비를 위한 특훈 기간이다.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그는 “퀄리파잉스쿨을 뛰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비거리를 확실히 늘려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비거리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정확도 위주로 경기를 했다”는 그는 “파 5홀에서도 안전한 곳으로 공을 보낸 뒤 잘라 가는 작전을 구사했는데, 미국에서 보니 다른 선수들이 너무 쉽게 투온을 했다. LPGA에서는 거리를 늘리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퀄리파잉스쿨 수석은 LPGA 투어의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올 시즌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리하다. LPGA 경기에 대비해 다양한 클럽에 대한 적응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해란은 “우드나 유틸리티 클럽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질 것 같아 집중적으로 연습을 할 계획”이라며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도 지금은 거의 하나로 해결하는데, 4~5개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연습하려 한다”고 말했다.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을 했지만 올 시즌 목표는 적응이다. 유해란은 “우승을 기록하면 완벽한 첫 시즌이 되겠지만 인터뷰 등에서 우승이 목표라고 말씀드린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낯선 곳에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니 적응을 빨리하는 게 더 중요해 보인다. 잘 적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사찰 문화재관람료 없어지나…조계종, 감면 추진

    사찰 문화재관람료 없어지나…조계종, 감면 추진

    대한불교조계종이 사찰 방문객들에게 받는 ‘관람료’를 줄이거나 면제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1일 “국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문화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사찰 문화재 구역 입장료 징수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공식화했다. 진우스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말 국회에서 문화재 관람료 감면 관련 지원 예산이 반영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가 지정한 문화재 관리 비용을 사찰이 관람료 징수로 충당해 온 잘못된 관행이 바로 잡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국가지정문화재 민간 소유자나 관리단체가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할 경우 감면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한 개정 문화재보호법이 오는 5월 4일 시행되며 이를 뒷받침할 사업비 419억원이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결국 사찰의 문화재 관리 구역에 입장하는 이들이 부담하는 비용을 줄이거나 면제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하려는 취지라고 조계종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식은 연구 용역이나 당국과의 협의 등을 거쳐 정한다. 진우스님은 “대한민국은 물질적, 경제적으로는 선진국 수준에 올라섰으나 아직도 빈부격차가 심하고 소외계층이 많다”고 진단하고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자타불이(自他不二) 정신은 고난의 시대를 극복하는 고통 분담에 기꺼이 동참하는 바탕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출생 고령화, 기후 위기를 시대적 과제를 위해 우리 사회가 지혜를 모아야 하며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다섯 가지 福 의미 담은 화장품 세트 ‘한율 오복 컬렉션’

    다섯 가지 福 의미 담은 화장품 세트 ‘한율 오복 컬렉션’

    ‘한국의 이로움으로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전한다’는 콘셉트의 아모레퍼시픽 클린뷰티 브랜드 ‘한율’이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한정판 ‘한율 오복 컬렉션‘ 세트를 내놨다. 브랜드 대표 제품을 다섯 가지로 구성한 이번 컬렉션에는 ‘자연 원료의 이로움을 쌓아 건강한 피부 균형을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율 오복 컬렉션은 ▲촉촉한 복 ‘빨간쌀’ ▲진정한 복 ‘어린쑥’ ▲환하게 밝히는 복 ‘달빛유자’ ▲차오르는 복 ‘힘찬콩’ ▲꽉 잡은 복 ‘부들밤’ 등을 한율의 다섯 가지 복(福)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각각의 화장품 세트로 구성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한국 전통 매듭 기법인 도래매듭을 다섯 번 지어 만든 ‘도래매듭 참’을 달아 ‘오복의 기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래매듭 참은 패키지에서 따로 떼어내 가방이나 소지품에 매달아 연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소장 및 선물 가치를 높였다. 이번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면 동봉된 내지를 통해 행운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스테이폴리오 숙박권, 브랜드 프루아와 함께 제작한 오복 담은 에코백 등이 경품으로 걸려있다. 새해를 맞아 아모레퍼시픽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율 오복 컬렉션은 전국의 아리따움 매장과 대형 마트, 온라인 아모레몰, 한율 네이버 공식 스토어, 올리브영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자치광장] 공공시설, 공적 책임의 무게를 돌아볼 때/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자치광장] 공공시설, 공적 책임의 무게를 돌아볼 때/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낙산 자락 한양도성으로 둘러싸인 서울 성북구 삼선동1가의 좁은 골목 언덕길에는 단층집이 옹기종기 모인 ‘369성곽마을’이 자리한다. 마을 입구에는 소위 ‘인스타 감성’의 정취가 묻어나는 369성곽마을사랑방, 예술공방, 예술터 등 다양한 공공시설이 자리해 성곽 길을 찾은 여행자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이 시설은 2013년 재개발 해제 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조성된 주민공동체 시설로, 지은 지 50년 남짓한 마을의 노후 주택 원형을 그대로 살렸다. 요즘은 성곽 길을 방문한 탐방객들의 입소문으로 점차 외부인의 방문이 늘어 지역 명소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공공시설은 다중이 사용하는 사회적 기반시설을 일컫는다. 1980~1990년대에는 도시 기능 유지 중심의 도로, 공원, 상하수도 등의 인프라가 증가했지만 도시 안정기에 접어든 2000년대에는 복지, 문화·체육, 의료 등 생활 인프라 중심의 공공시설이 급증했다. 아이들이 뛰어놀고, 어르신이 만학의 성취를 이루며, 청년이 꿈을 위해 열중하는 공간 등 우리 삶 어디든 발 닿는 공간 곳곳이 공공시설이다. 이제 공공시설은 양적인 증가 못지않게 역할과 기능까지 확대됨에 따라 주민 삶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무형의 가치를 띠는 공간이 됐다. 그러나 최근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지방정부는 공공시설 수급과 관리의 재정 부담에 부딪힌 상태다. 성북구만 보더라도 현재 운영 중인 580여개의 시설 중 성북구가 소유한 70여개의 시설이 지어진 지 30년이 지났다. 앞으로 50여개의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성북구 전역에 걸쳐 주민의 복지 문화 혜택을 위한 새로운 공공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다. 갈수록 증가하는 재정 부담에 대한 극복과 주민의 수요 충족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려면 과거 지역 안배형 시설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일단 공급하고 나면 방치되는 시설 관리 방식도 되짚어야 한다. 인간의 삶에 생애 주기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공시설 또한 생로병사를 지닌다. 이용자의 발길이 뜸한 노후 시설로 방치되는 것을 넘겨 버릴 것이 아니라 주민 요구에 들어맞을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해야 한다. 성북구가 이 같은 역할을 하는 도시공간조정협의체를 구성한 지 1년을 맞았다. 한정된 재원으로 공공시설을 합리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시설 현황 점검과 지역 분석 등을 통해 공공시설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앞으로 5~10년 뒤 장위동의 세대 통합 복합문화도시를 위한 공공시설의 공급 체계를 정립해 나가고 있다. 일반 건축물은 소유자의 요구를 담지만 공공시설은 주민 삶의 수준에 직결된 시설이라는 공적 책임감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공공적 가치를 담아내야 한다. 차가운 콘크리트 벽 안에 온기를 담아 따뜻한 공동체 도시를 이루는 것, 공공시설의 생로병사에 기민하게 대처해야 하는 이유다.
  • “지역경제 살리는 동계 전지훈련” 전남 지자체들 뜨거운 유치 경쟁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겨울철 지역경제에 큰 효자 역할을 하는 동계 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연간 40여만명이 찾으며 겨울 전지훈련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전남 지자체들은 지난달부터 오는 2월까지 각종 지원책 등을 내걸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주는 전지훈련팀을 받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강진군은 오는 3월 초까지 배드민턴 초·중·고등부 33개 팀, 탁구 80개 팀, 사이클 50개 팀 등 2700여명의 선수단이 찾는다. 연인원 4만여명에 달한다. 군은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웨이트트레이닝센터와 실내체육관, 축구 전용 구장 등의 편의시설 무료 이용을 지원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흥군은 연인원 1만 6000여명의 선수가 찾아 13억여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공공체육시설 무상 대관, 2주일 이상 머문 팀에 1회 50만원 만찬 비용과 10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 유자청과 석류 엑기스 등의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고 있다. 초·중·고등부 축구 스토브리그를 시작한 영광군은 연인원 2만 6000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함에 따라 2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10일 정도 머물면 지역상품권 100만원과 의료 무상 치료, 모시송편 등의 선물을 주고 있다. 여수시는 예산 4000만원을 책정해 선수단에 관광과 급식비, 갓김치·건어물 등의 특산물을 전달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맛깔난 음식과 훈훈한 인심, 각종 운동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축구와 야구, 유도팀 등 연인원 1만 8000여명이 몰려와 시내가 북적거린다”며 “관광 비수기에 동계훈련 선수단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특산물 판매와 지역 홍보에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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