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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윤 대통령 처남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윤 대통령 처남 첫 재판서 혐의 부인

    김씨의 변호인은 23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단독 박종현 판사 심리로 열린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 고 밝혔다. 김씨는 공흥지구 사업시행사인 ESI&D의 대표로, 실질적 소유자다. 김씨 측 변호인은 사건 기록이 방대하고 검찰이 제출한 일부 증거 목록에 대해선 공소사실과 직접 관련이 없어 보이고, 아직 검토도 다 마치지 못했다며 구체적 입장은 유보했다. 사문서 위조 등 혐의를 두고는 “시공업체 H사 차장인 오모 피고인은 공사현장 토사처리업체인 K사로부터 포괄적 위임받아 토사 운반 거리 확인서 등의 서류를 작성했다. 문서상의 토사 운반 내용은 허위라 하더라도 오 피고인이 권한 내에 작성한 것으로 위조문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두고도 “양평군 공무원이 충분한 현장 확인 등 조사를 하지 않고 군에 제출된 토사 운반 거리 확인서와 토사 반·출입 확인서를 토대로 이를 승인한 만큼 이 또한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씨와 함께 기소된 시행·시공사 관계자 등 4명의 변호인도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장은 이날 피고인들에게는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지 않았다. 김씨 등은 회사 관계자 등과 함께 2016년 양평군에서 부과하는 개발부담금을 감경받을 의도로 공사비 등이 담긴 증빙서류에 위조자료를 끼워 넣은 혐의를 받고있다. 양평군은 ESI&D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2016년 11월 17억4800여만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했다가 두 차례의 이의 신청을 받은 뒤 2017년 6월 개발부담금을 단 한 푼도 부과하지 않았다. 이후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이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같은 해 11월 뒤늦게 개발부담금 1억8700여만원을 정정 부과했다. 검찰은 이들이 위조된 문서를 행사해 공사비를 많이 쓴 것으로 부풀려 개발이익을 최소화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를 적용해 지난 7월 28일 불구속기소 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의 직무 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적용했다. 기소된 후 4개월여 만에 법정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재판 직후 법정에서 “위조 사실을 몰랐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답을 하지않았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9일 열린다. ESI&D는 2011년 8월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411㎡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해 이듬해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2014년 이곳에 아파트를 착공해 2016년 7월 준공했다.
  • 이스라엘軍 “전투기로 순항 미사일 요격”…하마스 헤즈볼라·후티반군과 동시 충돌

    이스라엘軍 “전투기로 순항 미사일 요격”…하마스 헤즈볼라·후티반군과 동시 충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22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로 발사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이날 남부 최남단의 항구도시이자 관광지인 에일랏으로 적군의 항공기 침투가 보고된 뒤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출격해 순항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 에일랏은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 후티 반군의 표적이 되어 온 지역이다. 이번 순항 미사일 역시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군은 F-35 스텔스 전투기를 출격시켰으며, 해당 순항미사일이 이스라엘 영토에 진입하기 전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미 해군 함정은 후티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 3기와 드론 여러 대를 격추하는 등 무력 충돌이 있었다. 당시 미 국방부는 해당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지난 9일에는 이스라엘이 자국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애로우3’를 이용해 홍해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표적을 처음으로 요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로우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이 미국 미사일방어청(MDA)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스라엘 방위군의 최상위 미사일 방어체계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이 시작된 뒤, 에일랏을 향해 여러 차례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지만 모두 요격되거나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만 이날 에일랏을 향해 순항미사일이 다가오면서, 에일랏 전역에는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마스 헤즈볼라·후티반군과 동시에 싸우는 이스라엘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19일 홍해 남부에서 인도로 향하던 차량 운반용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를 나포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선박이 자국 회사의 소유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소유자인 영국 회사의 지분 일부를 이스라엘 해군 재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후티 반군은 “나포한 선박은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다”면서 “가자와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형제들에게 극악무도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나포 배경을 밝혔다. 후티 반군은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이스라엘 선박을 겨냥한 공격을 가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에 속한 모든 선박과 이를 지원하는 자들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지상(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하마스와, 해상에서는 이란 후티 반군과 맞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더불어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는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와의 전선도 형성돼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보도에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 10만명이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부에 집결해 있다”면서 “이스라엘군이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두 번째 전선이 형성됐다”고 보도했다.이란혁명수비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국경 지대에서 이스라엘군과 산발적 무력 충돌을 거듭해 왔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헤즈볼라가 20일 이스라엘 기지에 미사일 4발을 발사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반군과 동시에 전선을 형성한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일부 세력에 대해 선제 타격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하마스와의 지상전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전력을 분산시키고 있는 헤즈볼라에 대해서는 선제 타격을 통해 강한 대응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베냐민 테나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중동에서의 확전을 결사 반대하는 미국의 강력한 요구로 이 같은 목소리를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플로리다 법원 “테슬라 오토파일럿 결함 알았을 것, 징벌적 손배소 가능”

    플로리다 법원 “테슬라 오토파일럿 결함 알았을 것, 징벌적 손배소 가능”

    미국 법원이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 소송에서 회사 측이 오토파일럿의 결함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는 잠정적인 판단을 내렸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순회법원 리드 스콧 판사는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낸 교통사고 사망자 유족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을 지난 17일 허용했다. 원고인 테슬라 차량 소유자 스티븐 배너의 유족이 테슬라의 위법 행위와 중과실에 대해 충분한 증거를 제시했으므로, 향후 배심원단이 테슬라의 과실을 사고 원인으로 결론지을 경우 징벌적 배상을 명령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플로리다 법은 고의적인 위법 행위나 중과실이 확인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돼 있으며, 이에 따른 배상 금액은 수십억 달러(수조원)에 달할 수 있다. 이 소송은 2019년 마이애미 북쪽에서 오토파일럿을 켠 채 주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3 차량이 대형 트럭의 트레일러 아래를 들이받아 운전석에 있던 스티븐 배너가 사망한 사고에 대해 유족이 테슬라의 책임을 주장하며 제기한 것이다. 스콧 판사는 이 사고를 앞서 발생한 2016년 오토파일럿 사망 사고와 비교하며 “소름 끼칠 정도로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2016년 사고 역시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앞에서 횡단하는 트럭을 감지하지 못해 차량이 트레일러 아래로 돌진한 사례였다. 스콧 판사는 “피고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와 엔지니어들이 오토파일럿의 교통 감지 실패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고 결론 내리는 것이 합리적”리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오토파일럿을 광고하기 위해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을 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테슬라의 2016년 동영상을 지적하면서 “이 동영상에는 (자율주행을 향한) 열망을 담았다거나 이 기술이 현재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어떤 징후도 없다”고 짚었다. 아울러 스콧 판사는 테슬라가 “제품(오토파일럿)을 자율주행으로 묘사하는 마케팅 전략”을 썼으며, 이 기술에 대한 일론 머스크 CEO의 공개적인 발언이 제품의 기능에 대한 믿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 워커 스미스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법학 교수는 판사의 이런 증거 요약이 테슬라가 내부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과 마케팅에서 내세운 것 사이의 “놀라운 불일치”를 시사하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배심원 평결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테슬라는 지난달 말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첫 사망 사고 민사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이번 플로리다주 재판으로 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테슬라가 패소하면 이후 비슷한 소송에 계속 영향을 줄 수 있다. 테슬라 투자자들 사이에 이런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2.90% 내린 234.21달러에 마감했다.
  • 신체·정신 건강 갉아먹는 ‘소음 공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신체·정신 건강 갉아먹는 ‘소음 공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하루의 시작을 어떤 소리와 시작하나요. 도시에서 사는 사람 대부분은 자명종이나 휴대전화 알람 소리가 눈을 떠서 가장 먼저 듣는 소리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가끔 시골로 캠핑이나 여행을 가면 도시에서는 들을 수 없는 자연의 소리로 아침을 맞는 경험을 합니다. 아침에 처음 듣는 소리가 달라지면 하루 기분도 변합니다. 실제로 소리는 사람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시대 환경위협 요소를 분석한 ‘프런티어 2022: 소음, 대형화재, 불일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도시의 소음 공해,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대형화재, 동식물의 생체시계 교란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EU, 매년 1만여명 소음으로 사망 보고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소음 공해를 가장 위협적인 환경오염 요소로 다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유럽연합(EU)에서는 해마다 소음으로 인해 약 1만 2000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많은 도시에서 기준치를 넘는 소음이 계속 발생하는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 녹지 공간이 거의 없는 산업단지 근처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노약자와 저소득층이 심각한 피해를 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뉴멕시코주립대, 뉴햄프셔대, 영국 뱅거대 공동 연구팀은 도시가 커지면서 난개발이 이뤄지는 곳이나 개발에서 밀려난 도시 경계 지역에서 소음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또 이런 소음들은 사람과 야생동물에게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생태학 및 진화’ 11월 21일자에 게재됐습니다. ●美선 도시 소음이 ‘빈부 격차’로 연구팀은 미국 83개 도시를 대상으로 인종 분포와 도시 소음 정도, 소음이 야생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수백 건의 생태학적 데이터를 정밀 재분석했습니다. 1933년부터 미 주택 소유자 대출 공사(HOLC)는 인종과 부를 바탕으로 지역 등급을 매겼습니다. A등급은 가장 부유하고 백인 주민이 더 많았으며 D등급 지역은 가난하고 다양한 인종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1968년에 지역 등급 평가가 불법화돼 더이상 평가를 수행하지는 않지만 도시별 격차는 지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석 결과 D등급 지역은 A등급 지역보다 소음 수준이 17%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C, D등급 지역은 청력 손실과 스트레스 유발 위험 기준치를 넘는 소음이 매우 빈번히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C, D등급 지역에서는 A, B등급 지역보다 청력 손실, 불면증, 불안 및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으며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곤충, 조류, 양서류, 파충류 등 야생동물의 종 다양성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세라 봄바치 콜로라도주립대 교수(보존생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도시계획을 세울 때 더 많은 녹지 공간 확보를 통한 소음 감소와 긍정적 음향 경관(사운드스케이프) 형성을 우선순위에 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 옛 인천 인스파월드 문화집회시설 변경 논란

    옛 인천 인스파월드 문화집회시설 변경 논란

    경기도 일산 과천 등에서 ‘문화 및 집회시설’로 허가 받은 후 ‘종교시설’로 불법사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같은 현상이 우려돼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중구청은 신흥동3가에서 목욕장 수영장 등으로 사용하다 2013년 부터 빈 건물로 방치중인 옛 인스파월드 건물을 최근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변경을 승인했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인근 주민들은 “100m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2곳 학습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 서명을 받는 등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문화 및 집회시설로 변경허가를 받았지만 종교시설인 교회로 사용할 가능성이 농후 하다”며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 인스파월드의 토지와 건물을 2013년 12월 사들인 매수자는 기독교 계열 종교단체이다. 2015년 11월과 이듬해 9월, 그리고 지난 4월 여러차례 종교시설로 건축물의 용도변경을 추진했으나, 관할 중구청으로 부터 번번이 허가를 받지 못했다. 결국 최근 문화 및 집회시설로 용도변경을 신청해 허가를 받았다. 주민들은 “일산 과천 등에서도 종교용지가 아닌 일반상업지역 대지에 문화 및 집회시설로 건물을 지은 후 교회 또는 성당으로 20년 가까이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중인 사례가 다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중구청 측은 “종교시설로 용도변경이 가능한 건물을 소유자 요구에 따라 문화집회시설로 변경허가 한 것”이라면서 “만약 다른 시설로 오용할 경우 사용금지 등 강력히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종교단체는 종교시설로의 용도변경이 지난 10년 간 여러차례 무산되자, 지난 4월 중구청장·인천시장·대통령실 등 관련기관에 용도변경을 허가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지난 5월에는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장관실에도 진정서를 내는 등 총력 대응해왔다. 그러면서 “중구청이 용도변경에 대해 새로운 반대민원도 없었고, 신청서상 건축법규에 위반된 사항이 전혀 없는데도 과거 반대민원을 이유로 종교시설로의 용도변경을 불허가 처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종교의 자유와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는 등 헌법에서 부여하는 기본권을 제한하는 행위라는 설명이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녹지공간 유지·관리 방안 마련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녹지공간 유지·관리 방안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1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방형 녹지공간의 지속가능한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5월 오세훈 시장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발표 이후 이 내용을 담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하 도정기본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후 이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례가 있는가?”라고 질의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에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사업 추진을 위해 선도사업지를 지정했고, ‘도정 기본계획’ 발표 전에 이미 정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구역의 경우, 이후에 발표된 ‘도정 기본계획’에 맞춰 계획을 수정, 정비계획을 변경해 ‘녹지생태도심 전략’에 맞춰 사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도정 기본계획’을 살펴보니 용적률 인센티브 도입, 개방형 녹지공간의 구체적인 기준 등은 ‘녹지 생태도심 가이드라인’을 따르겠다고 되어 있고, 이에 가이드라인 용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 용역이 지난 2022년 12월에 착수해 2023년 12월까지 추진되는데, 이미 2023년 3월에 ‘녹지 생태도심 심의기준’을 마련해 배포한 것으로 되어 있다. 용역이 완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심의기준부터 도출되는 것이 타당한가?”라고 지적했다. 여 본부장은 “선도사업 진행을 위한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해서, 정비계획안 수립에 가장 중요한 용적률 인센티브 체계, 높이 등의 내용을 담은 심의기준을 먼저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하며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내용에는 개방형 녹지가 조성됐을 때, 관리방안 주체와 관리가 잘 안됐을 시의 패널티, 녹지가 갖춰야 할 조건 등을 담을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의 가시적인 성과도출을 위해 너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서 사업을 진행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도심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민간대지에 조성된 개방형 녹지공간의 관리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라고 질의했다. 여 본부장은 “관계 전문가들도 녹지 조성 이후의 관리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바, 개방형 녹지의 관리체계 마련을 가이드라인의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하며 “민간대지에 조성된 개방형 녹지공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관리책임은 건축주에게 부과하되 ‘건축협정’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만약 관리가 안 됐을 경우에는 토지가액에 비례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축협정’ 이란 건축법 제8장의 2에 근거해 2개 이상의 대지에 대해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간 건축물의 건축, 대수선, 리모델링에 관해서 체결할 수 있는 협정이다. ‘건축협정’을 맺을 수 있는 지역으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재정비촉지지구 중 존지지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그 밖에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이 도시 및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지정한 구역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사업의 취지도 좋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도 좋지만, 사업 추진 이후 사후관리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녹지 생태도심 전략’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잘 마련해 개방형 녹지공간의 지속가능한 유지·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 총선 앞두고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 69% 동결했다

    총선 앞두고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 69% 동결했다

    정부가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와 동일하게 2020년 수준인 69%로 동결했다.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의 기초가 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변하지 않은 만큼 보유세 부담은 시세 변동 폭만 반영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거시경제 여건의 불안정성, 그리고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등 부동산 민심을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시행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에서 수립한 기존 로드맵에 따르면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은 내년에 75.6%로 올라야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올해 69%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내년에도 이 수치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로드맵과 비교하면 공동주택은 6.6% 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내년 단독주택과 토지의 평균 현실화율은 각각 53.6%와 65.5%로 기존 로드맵상 현실화율에 비해 각각 10.0% 포인트, 12.3% 포인트 하락 효과가 있다. 내년에 9억원 미만 아파트에 적용하는 현실화율은 68.1%, 9억원 이상∼15억원 미만은 69.2%, 15억원 이상은 75.3%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유지되면서 내년 부동산 보유세는 시세 변동 폭만 반영하면 되기 때문에 올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세의 90%를 최종 목표치로 하던 기존 로드맵을 사실상 폐기하고 원점 재검토한다는 점도 이번 동결 배경 중 하나다. 근본적 재검토에 나선 상황에서 기존 계획을 그대로 적용해 현실화율을 높여 나가는 건 불합리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공시 제도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해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실화 계획에 대한 근본적 검토와 종합적 처방이 필요한 만큼 국민 눈높이에서 현실화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현실화 로드맵은 공시가격 급등으로 주택 소유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정치적 역풍을 불러왔다. 주택분 재산세는 2019년 5조 1000억원에서 지난해 6조 7000억원으로, 주택분 종부세는 2019년 1조원에서 지난해 4조 1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또 지난해에는 집값 하락으로 일부 지역에서 공시가격이 시세보다 높은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로드맵을 사실상 폐기하고 새로운 개선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시세 변동에 현실화율 인상까지 공시가격에 반영되는 구조다 보니 공시가격 상승이 일반적 기대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문제가 반복된다는 것 역시 재검토 필요성으로 제기됐다. 향후 최종 개선안은 부분적 개선이 아닌 현실화율 폐기안까지 광범위하게 검토해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관련 연구용역을 내년 1월부터 실시해 연구 결과에 따라 내년 하반기 근본적인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년 최종 공시가격은 올해 말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내년 초에 결정된다. 표준주택과 표준지는 내년 1월, 공동주택은 내년 4월 발표된다.
  • 헬기서 뛰어 내려 화물선 나포…예멘 후티 반군, 공격 영상 공개 [핫이슈]

    헬기서 뛰어 내려 화물선 나포…예멘 후티 반군, 공격 영상 공개 [핫이슈]

    예멘 후티 반군이 영국 소유의 상선을 나포하는 모습을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홍해 남부에서 인도로 향하던 차량 운반용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를 나포했다. 해당 선적은 영국이 소유하고 일본 해운사인 ‘닛폰 유센’이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을 운영하는 일본의 닛폰 유센은 “선박은 영국 회사 소유이고 배를 빌려 자동차 운반선으로 운항했다”면서 “선원 25명의 국적은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필리핀, 멕시코, 루마니아 등으로 일본인과 이스라엘인은 없다”고 밝혔다.공개된 영상은 갑판에 헬리콥터가 착륙한 뒤, 해당 헬리콥터에서 소총으로 무장한 여러 명의 무장 세력이 갑판으로 돌진해 함교로 접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은 조종실로 들어가 승무원들에게 총기를 들이밀고 고함을 지르며 위협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후티 반군 중 일부가 배 안의 다른 곳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갤럭시 리더 호가 여러 대의 소형 쾌속선에 포위된 채 항해하는 장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선박이 자국 회사의 소유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소유자인 영국 회사의 지분 일부를 이스라엘 해군 재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후티 반군은 “나포한 선박은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다”면서 “가자와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형제들에게 극악무도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나포 배경을 밝혔다. 앞서 후티 반군은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이스라엘 선박을 겨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에 속한 모든 선박과 이를 지원하는 자들도 표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포된 선박, 이스라엘과 관련 없다” 이스라엘은 갤럭시 리더호의 나포와 관련해 “해당 선박은 이스라엘 국적이 아니며, 튀르키예에서 인도로 향하던 영국 선박”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선박에는 선원 25명이 타고 있었지만, 이스라엘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갤럭시 리더호에 탑승한 인질들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운영사인 일본 측은 정부까지 나서서 후티 반군과의 협상을 통해 인질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해사청(MARAD)는 해당 선박이 호데이다 항구에서 서쪽으로 약 50마일(80㎞) 떨어진 지점에서 납치됐으며,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선박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탸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식 성명에서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나포 사건은) 자유세계 시민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증대됐음을 보여준다”면서 “글로벌 해운 경로의 보안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야기하는 이란의 또 다른 테러 행위”라고 주장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어떤 세력? 한편,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反)미·반이스라엘 세력인 ‘저항의 축’에 속한다. ‘저항의 축’에는 예멘 후티 반군뿐만 아니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시리아, 이라크 민병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과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은 하마스와 이스라엘간의 분쟁이 시작된 이후 시시때때로 이스라엘을 위협하고 있다.
  • 경단녀 감소·고령층 취업자 증가…시차출근제·재취업 등 지원

    경단녀 감소·고령층 취업자 증가…시차출근제·재취업 등 지원

    정부가 부모 맞돌봄 확산과 시차출퇴근제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키로 했다. ‘쉬었음’ 청년 등에 대한 정책 지원도 강화한다. 30대 유자녀 여성 및 고령층의 취업자 증가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대책이다. 정부는 2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11차 회의에서 지난 10월 고용률(63.3%)과 실업률(2.1%)이 각각 10월 기준 역대 최고,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34만 6000명 증가하는 등 양호한 고용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빈일자리는 21만 5000명으로 감소 추세이나 주요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구인난이 심각하다. 고용지표에도 변화가 확인됐다. 고용노동부의 연령대별 고령자 고령 현황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고령 취업자 비율이 45.6%로 1년 전보다 1.1% 포인트 상승했다. 60대는 제조업 등, 70세 이상은 보건복지업(임시직) 중심으로 증가하는 등 민간일자리가 늘고 있다. 고령자 관련 정책이 추후 경제정책방향 등에 담길 전망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최근 일자리 지표 특징 및 시사점’에 따르면 여성을 중심으로 노동공급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여성 고용률은 61.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30대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이 상승하면서 30대 유자녀 미취업 여성 중 경력단절 비율이 2016년 상반기 77.3%에서 지난해 상반기 69.8%로 낮아졌다. 정부는 부모 맞돌봄 등 모성보호제도 확대와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 활성화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의 노동시장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재취업지원 및 맞춤형 고용서비스 방안 등도 추진한다. 중국 방한 관광객 증가가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중국 방한 관광객 현황 및 취업 유발효과 분석’에 따르면 올해 중국인 관광객은 목표치인 200만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른 취업 유발효과는 6만 6000∼7만 9000명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적극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지정책을 제안했다. 정부는 내년도 직접 일자리사업 계획 수립을 서두르는 한편 사업예산 확정시 차질없이 집핼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고용의 양적 확대 뿐 아니라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불공정 격차가 줄어드는 등 일자리의 질도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고용시장 점검을 통해 일자리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아지 버리면서 ‘이사가는 바람에♡’…견주가 남긴 ‘황당’ 메모

    강아지 버리면서 ‘이사가는 바람에♡’…견주가 남긴 ‘황당’ 메모

    이사를 하게 됐다며 키우던 강아지를 버리고 떠난 견주의 메모가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비영리 단체 동물보호연대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기견 ‘봉봉’의 사연을 소개했다. 봉봉이라는 이름은 보호소에서 지어준 것이다. 이 단체가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봉봉이는 제보자의 옆집에 살던 사람이 이사 가면서 묶어놓은 유기견이다. 구조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보면 봉봉이는 줄에 묶인 상태로 차고로 보이는 곳에 있었다. 주변에는 담요와 밥그릇이 놓여 있다. 논란을 더한 것은 봉봉이의 견주가 남긴 메모다. 이 메모에는 ‘울 똘똘이 좀 잘 돌봐주세요. 이사 가는 바람에~♡’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뒷면에는 ‘강아지 성명: 밤톨이’라고 덧붙여져 있다. 보호소에 들어온 지 3주가 지났지만, 봉봉이는 아직 함께할 새로운 가족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책임지지 못할 거면 키우지 말라” “이사 가는데 왜 버리고 가냐” “어떻게 버리고 갈 생각을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견주의 태도를 비판했다.봉봉이와 같이 버려지는 동물들은 매해 수만마리 발견되고 있다. 지난 8월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보호센터가 구조한 동물은 11만 3440마리로, 최근 5년간 매해 10만마리 이상의 동물이 거리를 헤매다 구조됐다. 지난해 이렇게 버려진 동물 중 새로운 가정에 입양된 경우는 27.5%다. 대부분은 보호소에서 생활하다 자연사(26.9%)하거나 안락사(16.8%)된다. 2년 전 동물보호법이 개정·시행되면서 동물 유기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동물의 유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등록제도 시행되고 있다.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보호와 유실, 유기 방지를 위해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의무를 위반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등록 후에도 소유자의 주소나 전화번호가 바뀐 경우, 반려견을 분실하거나 반려견이 사망한 경우에는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변경 신고 의무를 위반하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동물보호연대는 “보호소에서는 매주 안락사를 하고 있다”고 알리며 “봉봉이를 3개월간 안정적으로 임시 보호해줄 가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 가방에 반으로 접혀 꾹꾹 눌러 담긴 허스키 논란 [대만은 지금]

    가방에 반으로 접혀 꾹꾹 눌러 담긴 허스키 논란 [대만은 지금]

    대만 남부 가오슝시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멘 작은 반려동물 가방에 시베리안 허스키가 접힌 채로 들어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있다. 20일 싼리신문 등에 따르면, 투명한 반려동물 가방을 맨 오토바이 운전자는 가방 속에 허스키를 꽉 눌러 담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인터넷에 사진을 찍어 올리고, 당국에도 신고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내 앞에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진처럼 작은 가방에 허스키를 넣은 걸 봤다”며 “개가 숨은 쉴 수 있을까? 이건 학대 행위 아닌가”라며 해당 오토바이 운전자의 행위를 질타했다. 사진을 보면 작은 체격이 아닌 허스키는 가방 속 좁은 공간에서 몸이 완전히 웅크린 채 움직일 수 없을 만큼 꾹꾹 눌러 담겨 있다. 오토바이를 몰던 남성은 허스키를 눌러 담은 가방을 멘 채 난폭한 질주를 하며 도로 위를 누빈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자신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며 외출 할 때 사용하는 가방은 고양이 몸집의 세 배 크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토바이의 번호판이 담긴 사진을 찍어 경찰과 동물보호국에 신고했다고 밝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들도 본 적이 있다며 이러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상습법이라고 꼬집었다. 그들은 “내가 본 사람과 동일 인물이다”, “내가 본 광경과 똑같다”라고 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도 “오토바이 번호판을 공개하라”, “가족을 저렇게 넣으면 좋겠냐”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거세지자 가오슝시 동물보호처는 “차량 번호를 바탕으로 소유자를 추적해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가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논란이 된 행동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를 그런 식으로 가두는 것은 자신이 키우는 동물이 괴롭힘이나 학대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최대 7만 5000대만달러(약 31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의 경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대만 전체 인구(약 2330만 명)의 10.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대만에서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반려동물은 2021년 210만여 마리에서 2022년 250만 마리로 집계되었으며 향후 2025년에는 400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기준 개는 153만 7440마리, 고양이는 76만 3771마리에 이른다. 이는 3가구당 1마리 꼴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2023~2027년에는 반려동물의 수가 15세 이하 인구 수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무보상으로 사유재산권 침해하는 ‘비오톱’ 제도 재검토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무보상으로 사유재산권 침해하는 ‘비오톱’ 제도 재검토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6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비오톱’ 제도의 개인 사유재산 침해논란과 주민불편사항을 지적, 주민불편 최소화 및 정당한 손실 보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비오톱’이란 특정한 식물과 동물이 하나의 생활공동체를 이루어 지표상에서 다른 곳과 명확히 구분되는 생물서식지를 말하며(‘서울특별시 도시계획조례’ 제24조 관련 별표1) ‘비오톱’ 1등급에 해당하면 모든 개발행위가 금지된다는 점에서 ‘개발제한구역’과 유사한 효력을 지닌다. 그런데 ‘개발제한구역’의 개발행위 금지에 관해서는 법률 근거가명확하나, ‘비오톱’의 개발행위 금지에 대해서는 상위법의 근거가 모호한 측면이 있으며, ‘매수청구권’과 같은 보상규정도 미비해 지속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1998년 ‘개발제한구역’ 헌법 불합치 판결 이후, ‘개발제한구역법’이 제정되면서 ‘토지매수청구제도’가 도입되자, 토지소유자의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하며 “이에 서울시가 2009년에 꼼수적인 대안으로 ‘비오톱’ 제도를 만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서울시 ‘비오톱’ 1등급 지역과 ‘개발제한구역’이 상당부분 중첩되는데 이를 방증하는 것 아닌가?”라며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5년마다 재정비되거나 수시 정비하고 있는 ‘비오톱 등급 재조사’ 진행 후, 1등급지로 지정된 토지 소유자가 개별통지를 받고 있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도 지적을 이어 나갔다. 김 의원은 “본인 재산권이 제한되는 사항인데 개별통지가 아닌, 공고·고시, 신문광고만으로 공개하는 것은 행정 절차적으로 문제없다고 해도, 상식적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라고 지적하며 “1등급지 소유자에게 개별 공지될 수 있도록 절차적 개선도 고민해주기를 바란다”라고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종합해 볼 때, ‘비오톱’ 제도도 ‘개발제한구역’ 제도와 마찬가지로 개인 사유재산 침해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이 매우 많은 실정”이라고 강조하며 “무보상을 전제로 한 사유재산 규제가 있어서는 안 되므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정당한 손실 보상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검토해주기를 바란다”라고촉구했다.
  • 가을 참조기 어획량 감소···지난해 대비 56% 가격 올라

    가을 참조기가 제철을 맞았지만 잡히지 않아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가을제철 음식으로 담백한 맛이 일품인 참조기는 무르지 않고 살이 통통 올라 위판 즉시 팔려나갈 정도로 수요가 높지만,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목포수협에 따르면 추자도와 신안 홍도·흑산도 근해에 참조기 어장이 형성돼 안강·유자망어선 등 130여척이 조기를 잡고 있지만 올해는 조기 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최근 3년간 참조기 어획고는 매년 반토막 나고 있다. 2021년 6827t(441억원)에 이르던 참조기 어획량은 2022년 3873t(282억원)으로 격감한 데 이어 올해 10월 현재 1742t(157억원)으로 현저히 떨어졌다. 어민들은 “예년 같으면 척당 12일 조업에 최저 800상자에서 최고 1500상자까지 잡았지만 올해는 100상자에서 700여 상자에 이를 정도로 양이 줄었다”고 했다. 유자망 선주들은 “지난해는 기상악화로 한 달간 조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올라가는 등 기후변화로 조기가 숨어 버린 것처럼 잡히질 않는다”고 말했다. 어확량 감소가 계속되면서 공급량 부족으로 소비자 가격도 크게 올랐다. 현재 목포수협 위판장에서는 120마리 들이 한상자 평균 가격이 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1년 23만 2000원, 지난해 24만 3000원에 대폭 인상됐다. 절반 이상인 56%나 오른 금액이다. 목포수협 관계자는 “수협 주력 위판 어종인 참조기 어획량이 격감하고 있고 다른 어종도 잡히지 않아 걱정이다”며 “수온이 내려가면 조기 어장도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행복한 감성 불러오는 이존립 작가 초대전 ‘A Happy Day’, 서울갤러리서 열려

    행복한 감성 불러오는 이존립 작가 초대전 ‘A Happy Day’, 서울갤러리서 열려

    정원(庭園)이란 주제로 작업을 해온 이존립 작가의 ‘A happy Day’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신문의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가 주최하는 온라인 전시로 작품 판매도 진행한다. 이존립 작가가 그리는 정원에는 소녀, 어린이, 꽃과 나무, 새와 강아지, 고양이 등 순수한 자연과 동물이 화면 가득 채워져 있다. 그의 정원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서의 정원이다. 그래서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동심에 빠지기도 하고 행복한 기운을 느끼게 된다. 이존립 작가의 정원은 실재하는 자연이 아니라 작가의 추억과 꿈이 만든 유사 자연공간이다. 그의 그림에는 인상주의와 자연주의 그리고 향토주의의 영향이 어른거리고 동시에 그 위로 동양화, 산수화의 자연관이 깊게 드리워져 있다. 캔버스의 평면성을 강조하고 색채로 환원되는 모더니즘 회화의 원리도 한 축으로 버티고 있다. 이 작가의 그림은 다양한 색상의 조화로 채워진 그림이자 순도 높은 색채의 화음을 실현하고자 하는 작업이라고 미술평론가 박영태 교수(경기대)는 평했다. 박 교수는 “꽃의 묘사, 질감의 톤, 그리고 화려한 색채들의 상호구성과 일 획의 맛을 주는 붓질이 상당히 완숙하게 처리되고 있다는 인상”이라며 “그것 역시 자연이 지닌 생명력, 자연 현상에 내재한 기운의 포착과 깊은 연관이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작가의 그림에는 주로 젊은 여자 소녀가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여러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모종의 정서에 빠져들게 한다. 신병은 시인은 ‘답답한 일상을 산뜻한 색으로 풀어놓은 그 위로 유년의 맑은 풍경을 실루엣으로 올려, 너무 멀리 떠나온 존재의 처음을 챙겨주는 동심적 응시. 그것을 통해 세상과 맑게 소통하려는 것이 이존립의 화법’이라고 정의했다. 맑은 심성의 소유자만이 그릴 수 있고 볼 수 있는 착한 풍경이면서 스스로 젖어들고 하나가 된 공감각적 풍경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그림을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추론했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올해 작업한 신작을 중심으로 모두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A Happy Day’, ‘행복한 하루’ 등의 작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행복을 전달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존립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으며 64회의 개인전과 30여회의 단체전, 그리고 다수의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또한, 전라남도 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서울갤러리 온라인 전시 및 판매전은 11월말까지 열리며 구매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일몰기한 연장…분양가상한제 적용 배제해야”

    강동길 서울시의원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일몰기한 연장…분양가상한제 적용 배제해야”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일몰기한 연장과 분양가상한제 적용배제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16일 제32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라며 “낙후된 저층주거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취지에 맞게 도심복합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는 주택법 개정안을 조속히 의결해달라”고 요구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워 저이용·노후화되고 있는 지역을 공공이 지원하여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동시에 도시기능 재구조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된 새로운 개발모델이다. 공공이 토지수용을 통해 부지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 후 기존의 토지소유자들에게 신축건물을 현물로 제공하는 방식이어서 이해관계 상충으로 인한 지연 없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 관한 공공주택 특별법 규정은 개정안이 시행된 2021년 9월 20일부터 3년간 효력을 지닌다. 그러나 최근 고금리와 건축자재 원가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그 부담이 고스란히 토지소유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까지 적용될 경우 일반분양가보다 원주민 분양가가 더 높아지는 분양가 역전이 우려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2023년 업무보고에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를 골자로 하는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올해 2월 이미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도 기존 원주민은 10억원을 내야 집을 한 채 받고 외지인은 8억원만 내면 되는 부조리한 사례가 논의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상반기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50.9% 급감하고 미분양 또한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부동산 경기가 불안정한 시기일수록 공공 주도로 주택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라며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배제하는 주택법 개정안의 조속한 의결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 불덩이 된 하마스 지도자의 집…이스라엘군의 자비없는 공격 영상[포착]

    불덩이 된 하마스 지도자의 집…이스라엘군의 자비없는 공격 영상[포착]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시가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로 알려진 이스마일 하니예의 가자지구 내 자택을 공습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전날 전투기 공습을 통해 하니예의 자택을 공습했다. 이번 공습으로 하니예의 집은 거대한 불덩어리로 변해버렸다.이스라엘군은 “하니예의 자택은 하마스 테러 인프라 시설로 이용돼 왔고, 종종 하마스 고위 간부들의 회동 장소로 쓰여왔다”고 주장했다. 하니예는 가자지구 민간인 1만 여 명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하는 동안, 카타르 도하에 머물면서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다는 의혹을 받는 하마스 최고 지도자다. 실제로 지난주 주미 이스라엘대사관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하마스 최고 지도층 중 한명인 이스마일 하니예(61)가 다른 고위 관리들과 함께 호화롭게 장식된 전용기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하니예가 두 아들과 함께 고급 호텔에 서 있는 모습의 사진도 공개됐다.독일 매체 빌트는 “하니예가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테헤란, 이스탄불, 모스크바, 카이로 등을 자유롭게 오가며 우호 국가들의 지도자를 만나왔다”면서 “그의 두 아들은 이스탄불이나 도하의 고급 호텔에서 즐기는 모습의 사진을 SNS에 자주 공개하곤 했다”고 전했다. 주미 이스라엘대사관은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하마스 지도부가 부를 축적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인간 방패로 활용하면서, 주민들을 굶주리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 고위층이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17일 SNS에서는 하니예가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한 사무실에 머물고 있는 영상이 확산했다.이를 보도한 이스라엘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하니예가 도하의 우아한 사무실에서 민간인 최소 1000명을 포함한 이스라엘인 1300명을 죽인 잔혹한 공격을 지켜봤다”면서 “하니예는 지난 수년 간 가자지구의 고난에서 벗어나, 석유가 풍부한 카타르에서 편안한 삶을 영위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도 “하니예는 5성급 호텔에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SNS에 유포된 영상은) 에어컨이 켜진 도하 사무실에서 이스라엘인이 대학살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축하하며 웃고 기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하니예는 누구? 사진에 등장하는 하니예는 2017년 하마스 정치국 대표로 선출된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이며, 최고위층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인물로 꼽힌다. 13명의 자녀를 둔 하니예는 2019년부터 자신의 안전을 위해 가자지구 밖 카타르와 튀르키예 등을 오가며 고급 호텔에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자치정부(하마스)의 총리로 임명된 후에는 이집트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관세 통제권을 장악하면서 급격히 많은 재산을 축적했다”고 전했다. 이집트 매체인 ‘로즈 알 유수프’ 역시 “하니예는 샤티 난민캠프 인근 가자 해변에 40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후에도 가자지구의 아파트와 별장 등 건물을 여러 채 구입하고 일부는 자녀를 소유자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 완도,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몸과 마음 건강 챙겨 보세요

    완도,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몸과 마음 건강 챙겨 보세요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할 해양치유센터가 국내 최초로 전남 완도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완도군은 오는 24일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 총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740㎡ 규모로 건립한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치유 요법과 전문 인력 양성, 해양치유 자원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5개 테라피 시설을 갖춘 1층에서는 대규모 해수풀장에서 에어버블 등의 다양한 수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딸라소 풀에서는 아쿠아로빅 등의 수중 운동을 할 수 있다. 또 해조류 영양 성분을 활용한 거품 테라피와 염전에서 채취한 천연 머드를 활용한 머드 테라피 피부 마사지, 해수 미스트실의 호흡기 질환 개선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1개 테라피 시설을 갖춘 2층 치유 전문 프로그램실에서는 전문 장비로 건강 상태를 측정한 뒤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을 활용한 스팀 샤워와 해조류 입욕 테라피, 오감을 주제로 한 색채와 소리, 음악, 향기 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완도군은 그동안 군민과 기관 단체 등 1200여명의 시범운영을 거쳐 장단점 분석과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를 실증하고 해양치유 상품을 개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며 해양치유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이와 함께 해양치유산업과 연관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3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4조원의 직간접적 경제 유발효과도 노린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해양치유산업은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이 이미 100여년 전부터 육성해 왔으며 독일의 시장규모만 45조원, 45만개의 일자리가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치유의 섬 완도의 해양치유센터가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 시대를 여는 선도적 역할은 물론 해양치유와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설계도도 못 읽는 기술직 공무원들

    “토목, 건축, 전기, 기계 직렬 공무원이 업무상 꼭 필요한 설계도를 볼 줄 모르고 용어 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초지식도 없이 전공 분야가 아닌 기술 직렬 공채에 합격해 공무원이 됐기 때문입니다.” 전공과 무관한 직렬 공채에 합격한 기술직 공무원들의 업무능력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단 합격하고 보자는 심정으로 경쟁률이 낮은 기술직 직렬에 응시해 공직사회에 진출했지만, 현업 수행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지자체 마다 골머리를 앓는다. 16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공직사회에 진출한 기술직 공무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업무와 관련된 과목을 대학에서 배우지 않았다. 공개경쟁채용은 학력, 성별, 신체조건 등을 따지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행정직의 경우 전공이 일치하지 않아도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지장이 없으나 기술직은 조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어학이나 예능을 전공한 기술직 공무원들은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스스로 사표를 내는 경우도 많다. 기술직 공무원의 전공 불일치 사례가 많은 이유는 5개 시험과목 가운데 국어, 영어, 한국사 성적이 좋으면 전공과목 2개는 과락만 면해도 합격할 확률이 커 비전공자들이 대거 응시하기 때문이다. 행정직 공채를 준비했던 응시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나중에 기술직으로 방향을 튼다. 공시생들은 이같은 현상을 ‘문과의 역습’이라고 말한다. 전북도 건설교통국 A팀장은 “기술직 공무원들은 현장에 나가 설계도를 보고 시공 상태를 점검하거나 설계변경을 직접 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전공을 하지 않는 공무원이 이런 업무를 맡으면 조직과 당사자 모두를 어려움에 빠뜨린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업무 능력을 갖춘 기술직 공무원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자격증 보유자에게 주는 가산점을 높이거나 시험과목에 어학 대신 전공과목을 확대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문과의 역습…설계도 못보는 기술직 공무원들

    문과의 역습…설계도 못보는 기술직 공무원들

    토목, 건축, 전기, 기계 직렬 공무원이 업무상 필요한 설계도를 볼 줄 모르고 용어 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초지식도 없이 전공 분야가 아닌 기술 직렬 공채에 합격해 공무원이 됐기 때문입니다. 전공과 무관한 직렬 공채에 합격한 기술직 공무원들의 업무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일단 합격하고 보기 위해 경쟁률이 낮은 기술직 직렬에 응시, 공직사회에 진출했지만 현업 수행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지자체 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공직사회에 진출한 일부 기술직 공무원들은 업무와 관련된 과목을 전공하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경쟁채용은 학력, 성별, 신체조건 등을 따지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 원칙이기 때문에 성적 순으로 합격자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행정직의 경우 전공이 일치하지 않아도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지장이 없으나 기술직은 조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어학이나 예능을 전공을 한 기술직 공무원들은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스스로 사표를 내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직 공무원이 전공 불일치가 많은 이유는 시험과목 5개 가운데 국어, 영어, 한국사 성적이 좋으면 전공과목 2개는 과락만 면해도 합격하는 확률이 높아 비전공자들이 대거 응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행정직 공채를 준비했던 응시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기술직으로 방향을 돌려 공무원이 되고 있다. 취업문이 좁은 문과 출신들이 제도적 허점을 파고들어 이공계 자리를 침범한 것이다. 공시생들은 이같은 현상을 ‘문과의 역습’이라고 말한다. 기술직 공채의 경우 ‘기사’ 등 자격증 보유자에 대해 가산점(3~5점)이 주어지지만 전공 과목은 과락만 면하고 어학능력이 좋은 응시자에게는 변별력이 없어진 상황이다. 전북도 건설교통국 A팀장은 “기술직 공무원들은 현장에 나가설계도를 보고 시공 상태를 점검하거나 설계변경을 직접 하는 경우도 많아 전공이 아닐 경우 조직과 당사자 모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시군 계장들은 “신입 직원이 업무를 전혀 몰라 실무자가 해야 할 일을 계장이 도맡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신의 업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춘 공무원이 채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업무 능력을 갖춘 기술직 공무원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자격증 보유자에게 주는 가점을 높이거나 어학 대신 전공과목 응시를 확대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미 법원, 여교사에 총 쏜 6세 소년 어머니에 징역 21개월형

    미 법원, 여교사에 총 쏜 6세 소년 어머니에 징역 21개월형

    지난 1월 미국 버지니아주 뉴퍼트 뉴스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여교사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힌 일이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총기를 허술하게 관리해 여섯 살 아들이 총기를 학교 교실에까지 가져가는 일을 막지 못한 혐의로 기소된 데자 테일러(26)가 연방법원에서 징역 21개월형을 선고받았다고 ABC 뉴스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테일러에게 제기된 혐의는 마리화나를 복용하는 상태에서 총기를 구입하며 약물 이용 서류 위조, 총기 소지 잘못 등이다. 그녀는 지난 6월 이들 혐의들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이에 따라 검찰은 양형 거래에 따라 징역 21개월형을 구형했다. 버지니아 등 몇몇 미국 주는 총기 보유자의 마약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한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도 2018년 마약 중독 사실을 숨기고 권총을 구매해 소지한 혐의 등으로 지난 9월 델라웨어주에서 기소된 일이 있다. 테일러의 아들은 1월 6일 교실에 총기를 가져가 나무라는 애비 즈베르너 교사를 조준해 방아쇠를 당겼다. 즈베르너 교사는 손과 가슴에 총상을 입었지만 천만다행으로 목숨만은 건졌다. 연방 검찰은 테일러가 문제의 총기를 구입한 것은 지난해 7월이었는데 총기를 보관하면서 어떤 자물쇠도 채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즈베르너 교사는 증인으로 출석, 총격을 받은 후유증이 오래 가더라고 진술했다. “영원히 남을 것 같은 흉터를 견뎌야 하는 것은 물론, 깊은 심리적 흉터가 매일 눈을 뜰 때마다 내 꿈을 파고들어 생채기를 낸다.” 그녀는 다섯 차례나 수술을 받았고, 지금도 손 동작을 낫게 하려고 정기적으로 재활훈련을 받는다고 했다. “이런 영구적인 손상은 내게 일어나도록 허용해선 안 되는 일이었고 피고인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교실에서의 총격이 일어나기 몇 주 전에도 테일러의 총은 두 차례나 말썽을 일으켰다. 테일러가 빌린 이삿짐 트럭 뒤쪽 창문이 깨져 있었는데 소년의 아버지가 여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말에 격분한 테일러가 쏴서 깨진 것이었다. 다친 사람도 없었고, 경찰에 신고하지도 않았다. 검사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테일러 때문에 누군가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말했다. 테일러의 변호인은 ABC 뉴스에 보낸 성명을 통해 피고가 “엄청 후회하고 있으며 그녀의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주 검찰에 의해서도 기소돼 있다. 지난 8월 아동 방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는데 아직 선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총기 보관을 잘못해 아이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혐의는 취하됐다. 즈베르너 교사는 관할 교육청을 상대로 4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교육청 변호안들은 주 공무원의 보상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이달 초 판사는 소송을 진행해도 좋다고 그녀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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