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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愛전당’에 고액 기부자 동판 설치[고향사랑 기부제]

    ‘고흥愛전당’에 고액 기부자 동판 설치[고향사랑 기부제]

    전남 고흥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9억 3000만원으로 누적 모금액 21억 6000만원을 달성했다.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는 5억 2300만원(5385건)으로 전년 대비 모금액 42%, 건수는 38%가 증가했다. 이는 고흥군만의 특색 있는 제철 상품과 소액 기부자 맞춤형 답례품이 주목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중 수호천사미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다음으로 해풍미, 들기름, 꿀, 유자차 순이었다. 고흥군은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의 30%로 제공된 답례품 포인트 중 미사용 포인트 1억원의 사용을 독려하고자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 포인트 사용 방법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예우 시책으로 기부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감사한 마음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고흥愛(애)전당’은 관심을 끌고 있다. 기부자 예우시책의 하나인 군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오프라인 고흥愛전당에는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 동판이 2023년 332개, 지난해 118개 설치됐다. 고액 기부자 88명이 재기부를 통해 고흥을 응원하기도 한다. 고흥군은 2023년 11억 500만원을 모금하고, 기부건수는 4428건을 기록해 전국 2위에 올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올해부터는 모금된 기금을 통해 2030년 고흥인구 10만 달성 비전이 실현되도록 뛰어다니겠다”며 “청년 공공임대주택 사업인 스마트 영농 빌리지와 글로컬 지산학 캠퍼스 지원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자원봉사와 나눔 이어져 ‘감동’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자원봉사와 나눔 이어져 ‘감동’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나눔 활동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현재까지 사고 현장 수습 지원과 유가족 지원, 교통 안내, ‘사랑의 밥차’ 운영을 통한 식사와 물품 지원, 재난 심리 등 자원봉사 활동에 5509명이 참여했다. 목포시에 거주하는 한 청각장애인 부부는 사고 당일부터 매일같이 커피·유자차·생강차 300인분을 준비해 무안공항 현장에서 무료 나눔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메뉴판 옆에 ‘저희는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손짓으로 말씀해 주세요’라고 주문 요령을 적어 놓아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경기 수원에서 30년 동안 그림책으로 죽음에 대한 교육을 해온 임경희(‘그림책으로 배우는 삶과 죽음’ 저자) 작가는 작가협회 ‘그·데·함(그림책+데스+함께돌보는 운동)’ 회원들과 함께 손수건 600장에 편지를 적어 유가족에게 나눠주면서 아픈 사연을 나눴다. 임 작가는 “뉴스를 통해 제주공항 참사를 접하고, 공동체 일원이 TV를 보며 슬퍼하다 참사에 대한 기억이 잊히는 현실이 안타까워 봉사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미군 경력과 경비행기 교관을 했던 미국 시애틀에서 거주하는 40대 조 모 씨는 지난 1일 안타까운 마음에 고국으로 날아와 아내와 함께 무안공항에서 후원 물품 이송과 배부, 환경정화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제주 서귀포의 한 영농조합법인에서는 감귤 156박스를 후원하고, 광명의 한 베이커리에서는 냉동빵 79박스를 선뜻 보내왔으며, 서울시한의사회와 서울시청이 한의약품 1만 2천 명분을, 서울 광진구의 한 시민이 쌀빵과 블루베리잼 200개를 후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불의의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힘든 시기를 견디게 해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보면서 봉사활동이 단순한 선행을 넘어 사회의 중요한 가치임을 새삼 느꼈다”며 “유가족들의 상처가 깊고 큰 만큼, 도 차원에서도 향후 트라우마 상담 연계 등 세심하게 지원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12월 29일부터 물품 후원이나 자원봉사 참여를 바라는 국민을 위해 도청 누리집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자원봉사 및 후원물품 문의처 안내’ 팝업창을 게시, 자원봉사를 안내하고 있다.
  • 고흥 유자와 중국 해삼 만남···‘하이뉴’ 음료수 출시

    고흥 유자와 중국 해삼 만남···‘하이뉴’ 음료수 출시

    유자의 고장 전남 고흥군이 고흥 유자와 중국 해삼 추출물을 활용한 한·중 합작 음료 ‘하이뉴’를 개발해 중국 시장에 수출했다. 이음료는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됐다. 프리미엄 고흥 유자와 중국 해삼 추출물을 주요 원료로 사용했다. ‘하이뉴’ 음료 개발은 지난해 9월 공영민 군수가 고흥 농수산물 수출 개척단 활동 중 고흥 유자를 활용해 중국 신제품 음료와 합작해 새로운 맛의 음료를 개발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후 전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레시피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달 지난 27일 초도물량 30만병을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을 완료했다. 이번 한·중 합작 음료 개발은 고흥군·전남농업기술원과 중국 산둥 불곤 그룹·중국 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엔자임팜 등 한중 양국의 여러 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이룬 성과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측 파트너인 산둥 불곤 그룹의 캉빈 회장은 지난달 30일 고흥군청을 방문해 시제품을 전달하며 “고흥군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음료 출시가 가능했다”며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고흥 유자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와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의 결합은 독창적인 시도다”며 “유자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유자차를 넘어서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군과 중국 산둥 불곤 그룹은 이번 음료 개발과 중국 수출을 계기로 연간 100만병 판매를 목표로 고흥 유자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통해 ‘고흥 하면 유자, 유지하면 고흥’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메리 퇴진!” “안 된다”…성탄 전야에도 맞불 집회 [포착]

    “메리 퇴진!” “안 된다”…성탄 전야에도 맞불 집회 [포착]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에도 서울 도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인근에선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다. 촛불집회를 주도해온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저녁 경복궁역 근처에서 ‘메리 퇴진 크리스마스 민주주의 응원봉 콘서트’를 열었다. 10·29 이태원참사 유족들이 꾸린 자원봉사단을 비롯해 ‘방구석 웹툰작가 모임’. ‘민주시민을 위한 음료봉사’ 등이 흰색 천막을 치고 핫팩이나 마스크뿐 아니라 초콜릿, 유자차, 쌍화차 등 먹을거리를 나눴다. 집회 시작 한 시간쯤 전부터 친구나 가족, 연인으로 보이는 시민들이 각양각색의 응원봉을 들고 집회 현장으로 모여들었다. 로제의 ‘아파트’,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방탄소년단(BTS)의 ‘쩔어’ 등 K-팝이 앰프에서 울려 퍼졌고, 시민들은 노래에 맞춰 춤추거나 ‘떼창’을 하기도 했다. 집회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한덕수 즉각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 22일 트랙터를 끌고 대통령 관저 인근까지 갔던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 양옥희 회장은 “비상계엄이 있던 밤 아득함을 밝힌 시민들의 눈빛을 지난 주말 남태령에서도 봤다”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고 싸우자. 어떻게 가면 승리할지 우리는 알고 있다”고 독려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을 지나 헌법재판소까지 행진에 나선다. 한편 이날 오후 보수단체인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은 동화면세점 앞에서, 엄마부대는 헌법재판소 근처 안국역 인근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두 단체 집회에는 각각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각각 100명씩(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측 추산 1000명, 엄마부대 측 추산 300명) 모였다. 동화면세점 앞 집회에 나온 김충일 전 국방대 교수는 “무슨 대통령이 내란을 하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란을 한 게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 “출장비 비쌀텐데…” 공짜로 제설작업 해준 굴착기 기사, 눈도 마음도 녹였다

    “출장비 비쌀텐데…” 공짜로 제설작업 해준 굴착기 기사, 눈도 마음도 녹였다

    기록적인 폭설로 수도권에 많은 눈이 쌓여 사람들의 발이 묶였던 날, 서로 따뜻한 호의를 베푼 이들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편의점 직원은 밤새워 제설 작업을 한 굴착기 기사에게 편한 식사 공간을 내주었고, 굴착기 기사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의점 앞에 가득 쌓인 눈을 다 치워주고 떠났다.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저녁, 여성 A씨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경기 화성시 산업단지 인근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었다. 평소대로라면 오후 4시에 아버지와 업무교대를 했으나, 이날은 폭설이 내려 도로가 마비돼 움직일 수 없었다. 폭설 때문에 주변 식당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A씨의 편의점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채 겨우 문만 열어두고 있었다. A씨는 편의점 앞 도로에 쌓인 눈을 혼자 제설삽으로 어떻게든 치워보려고 했지만, 삽이 부러지는 등 역부족이었다. 이때 한 굴착기 기사가 편의점을 찾아왔다. 라면과 도시락을 구매한 기사는 A씨에게 “편의점에서 먹고 갈 수 있느냐”고 물었다. A씨는 끼니를 챙기지 못했다는 기사를 위해 계산대 의자를 내어주며 식사 공간을 마련했다. 편의점 식사 공간인 야외 테이블은 전날부터 쌓인 눈 때문에 무너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기사는 식사를 마치더니 “눈 좀 치워드릴게요”라고 말한 뒤 편의점을 나섰다. ‘그저 걸어 다닐 정도로만 길을 만들어주겠지’라는 A씨의 생각과 달리 굴착기 기사는 편의점 인근 도로와 주차장에 쌓인 눈을 전부 치우고 있었다. 뜻밖의 호의에 놀란 A씨는 기사에게 커피, 유자차, 과자 등 주전부리를 챙겨줬다. 이에 기사는 “돈 받으려고 그런 것 아니다. 덕분에 편하게 먹었다”며 30여분간 제설작업을 한 뒤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A씨는 “사소한 친절을 베풀었는데 엄청 큰 친절로 돌아왔다”며 “겨우 식사 공간 마련해 드린 정도로 이런 호의를 받아도 되는지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빠르게 공유된 이 영상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179만회를 넘겼다. 네티즌들은 “굴착기 기사님 너무 멋지시다. 트랜스포머 같은 느낌이다”, “안 그래도 일거리 넘치셨을 텐데”, “저 날 출장비 엄청 비쌌을 것”, “굴착기 사장님 잘되셨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에는 “편의점 사장님도 친절하시다”, “먼저 호의를 베푼 사장님도 멋지다” 등 A씨를 향한 칭찬도 이어졌다. 이후 A씨와 연락이 닿은 굴착기 기사는 “별 거 아니다”라고 쑥스러워하면서 A씨에게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 내가 좋아하는 이것은 ‘유자’(Yuja)인가, ‘유즈’(Yuzu)인가 [한ZOOM]

    내가 좋아하는 이것은 ‘유자’(Yuja)인가, ‘유즈’(Yuzu)인가 [한ZOOM]

    어린 시절, 지금은 거의 사라진 포니 택시 안에는 언제나 유자나 모과 냄새가 났다. 차량용 방향제가 없던 그 시절 택시기사들은 유자나 모과 열매를 운전석이나 뒷유리 주변에 두곤 했다. 그때는 담배냄새와 섞여 있던 그 냄새가 너무 싫었고, 심지어 택시만 타면 머리가 아프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요즘 택시를 타면 그때 그 냄새가 가끔 그리울 때가 있다. 그렇게 유자와의 첫만남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지만 청소년 시절부터 유자를 정말 많이 좋아했다. 밤 늦게까지 시험공부를 할 때면 따뜻한 유자차를 항상 곁에 두었고, 감기에 걸렸을 때는 유자차를 마실 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들 정도였다. 대학시절 카페에서 소개팅을 할 때도 커피가 아닌 유자차를 시켜 상대방을 당황하게 했고, 그 사람과 헤어지던 때는 유자차를 마시며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유자가 아니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유자와는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그런데 최근 유자로 만든 술을 만나면서 다시 유자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유자감기에 걸릴 때마다 유자차가 마시고 싶었던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유자에는 레몬의 3배에 가까운 비타민C가 들어 있기 때문에 기관지 계통의 질병에 좋으며, 특히 감기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유자에는 구연산도 많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 노화방지 그리고 현대인의 천적인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칼슘도 많이 들어 있고, 노폐물 방출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만 보면 거의 신화에나 나올 만한 만능열매에 가깝다. 심지어 쓰레기통에 버리기 마련인 씨앗으로도 화장품이나 관절염 약을 만든다고 하니 유자는 아마도 신이 주신 선물이 아닌가 생각된다. 840년 장보고가 처음 국내 소개티베트에서 시작해 중국 본토를 지나 상해를 거쳐 동중국해로 흐르는 긴 강이 있다. 길이가 무려 6300㎞인 이 강은 전 세계에서는 세번째, 아시아에서는 첫번째 긴 ‘장강’(長江)이다. 명나라 때 이탈리아 선교사가 배를 타고 이 강을 건너고 있었다. 강의 이름이 궁금했던 선교사가 사공에게 강의 이름을 물었고, 사공은 그 때 건너고 있던 장강 지류의 이름인 ‘양쯔강’을 알려주었다. 이후 선교사가 양쯔강을 그래도 서구에 알리면서 졸지에 장강(長江)이 오랫동안 양쯔강(揚子江)이 되어 버렸다. 심지어 우리나라 교과서에서도 오랫동안 장강을 양쯔강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유자의 원산지는 바로 이 장강의 상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840년경 장보고가 처음으로 들여왔는데, 당시 선원들에게 비타민C 부족으로 출혈이 발생하는 괴혈병이 유행하자 이 병을 막기 위해 비타민C가 풍부한 유자를 가져왔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유자 생산지는 장보고가 주로 활동했던 고흥, 완도, 남해, 거제 등 남해안 일대에 있다. 신라를 통해 일본으로 전해진 유자유자는 신라를 통해 다시 일본으로 전해졌다. 아이러니 하게도 유자의 본고장인 중국에서는 유자가 원래 사용목적인 약재로 많이 사용되는 반면, 동아시아에서 가장 늦게 전달된 일본에서는 유자를 식재료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음료, 주류, 디저트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자를 사용한 향수, 비누도 만들고 있는데, 유자가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만큼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고 한다. 한편 세계시장에서도 유자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세대 최대 식품 소매업체인 ‘홀푸드마켓’(Whole Food Market)은 2022년 세계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 갈 10개 카테고리로 유자를 선정한 바 있다. 홀푸드마켓은 보고서를 통해 유자의 맛과 향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드레싱, 소스 등 유자의 활동범위가 계속 넓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애호가들이 즐기는 유자 사케오랜만에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렸다는 지인은 선물이라며 쇼핑백 하나를 전해주며 이렇게 덧붙였다. “자네가 좋아하는 유자로 만든 술이야” 주량은 적지 않지만 평소 술을 즐기지 않았기에 때문에 술 선물이 반갑지는 않았다. 그러나 워낙 좋아하는 지인이었고, 먼 길을 돌아 선물을 전해주러 온 마음이 고마웠기에 기쁜 마음으로 받았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유자사케에 빠져들고 말았다. 유자사케는 술이라고 하기에는 음료 같고, 음료라고 하기에는 술 같은 오묘한 제품이다. 유자 본연의 상큼한 맛과 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으며, 도수도 7~12도로 높지 않기 때문에 좋은 음식과 함께 하기에 더없이 좋아서 불호(不好)가 거의 없다. 일본여행에서 꼭 사와야 하는 아이템이었지만, 요즘에는 국내에서도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 유자사케 애호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대표적인 제품에는 ‘츠루우메 유즈’(Tsuru-Ume Yuzu)가 있다. 일본 리큐르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맛과 향을 인정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애호가가 많은데 특히 7도라는 낮은 도수 덕분에 여성 애호가가 많다. ‘초야 유즈’(Choya Yuzu)는 츠루우메 유즈보다 도수가 조금 높아 사케 본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일본 공항면세점 스테디셀러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초야유즈는 지인에게 선물받아 유자사케에 입문하게 된 바로 그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츠루우메 유즈와 초야 유즈 보다는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일본에서 유자사케 판매 1위를 달성했던 ‘사라리토시타 유즈’(さらりとしたゆず)도 있다. 이 제품은 ‘츠루우메 유즈’가 주는 유자 본연의 맛과 ‘초야 유즈’가 주는 사케의 부드러움을 함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 최고의 가성비를 얻을 수 있다. BTS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진 한국의 유자유자의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유자를 ‘샹청’(香橙)으로 부르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유자’(柚子)라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자(Yuja)’, 일본은 ‘유즈(Yuzu)’라고 발음한다. 아쉽게도 오랫동안 세계시장에서 ‘유자’가 ‘유즈’로 통했다. 다행히 201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유자에 대한 국제명칭을 일본식 ‘유즈’에서 우리나라 표현인 ‘유자’로 바꾸었다. 그리고 2023년에는 BTS 멤버가 자신의 SNS를 통해 ‘유자차를 마신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우리나라 유자를 전세계 팬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국내산 유자로 만든 화장품, 차, 주류 등 제품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유자사케를 손에서 내려놓고 유자주류를 먼저 찾을 그 날을 기다려본다.
  •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전라남도의 올해 3분기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5억 7523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연도별 수출액은 2021년 3억 9350만 달러, 2022년 4억 2167만 달러, 2023년 4억 7284만 달러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같은 수출 증가는 전남에서 생산하는 김과 미역, 전복 등 수산물과 쌀, 배, 유자차 등 고품질 농수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전남산 김은 2억 7511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42.2%나 늘었다. ‘케이(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일본, 미국, 중국 등 기존 시장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폴란드, 네덜란드, 아랍 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시장까지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전복은 3273만 달러, 미역은 1822만 달러로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쌀은 2895만 달러, 유자차는 1857만 달러, 배는 818만 달러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프리미엄 농산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농수산식품의 품질과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어 연말까지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수출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전복 수출 지원 나서

    전남도, 전복 수출 지원 나서

    최근 전복 가격 하락으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어민들을 돕기 위한 전복 수출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베트남 등 13개국 18개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해 9월부터 12월까지 전복 판매 촉진 행사를 추진하고 판촉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도비 4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1년 이상 상설판매장을 운영해온 국내 또는 현지 운영사로 지원받는 운영사는 지원금의 3배 이상 전복 등 농수산식품을 수출해야 한다. 이번 판매 촉진행사에서는 전복 외에도 김, 미역, 젓갈, 한과, 고추장, 된장, 유자차 등 전남의 우수한 농수산식품도 선보인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28일 “수출 전진기지인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한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의 판촉 행사를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외국인에게 남도의 맛을 알려 전남 식품 구매가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15개월 연속 증가세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15개월 연속 증가세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올들어 4월 말 현재까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보다 12.6% 늘어난 2억 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김과 미역, 유자차, 톳, 고추장 등 주요 품목 수출 호조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품목 중 김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8%가 증가했으며 미역 33.5%, 과일주스 55.7%, 고추장 58.2%가 증가했다. 반면 쌀은 14.0%, 배는 68.9%가 줄었다. 주요 수출 대상국 가운데 일본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8%가 증가했으며 미국 50.1%, 대만11.5%, 러시아15.3% 등이 증가한 반면, 중국은 5.3%, 베트남은 2.7%가 감소했다. 전남도는 하반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역 수출 특화 품목 육성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남 농수산식품 취급 전용 판매장 확충을 위해 두바이와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신규 상설판매장 10개소를 개설하는 등 12개국 32개소의 해외 상설판매장을 운영하고 미국과 유럽의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아마존 전남도 브랜드관을 운영해 수출을 견인할 방침이다. 세계 일류 상품화 지원과 시장개척 수출상담회, 해외 판촉행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해외 마케팅 지원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성장 기세를 이어가는 전남 농수축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수출 플랫폼 운영을 내실화하겠다”며 “수출 대상국 다변화 등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마당] 슈퍼스타 나의 엄마/이은선 소설가

    [문화마당] 슈퍼스타 나의 엄마/이은선 소설가

    본가에 가서 엄마의 옷장을 열어 보고는 깜짝 놀랐다. 수납 칸이 전부 다 현란하게 반짝이는 옷으로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장롱의 고요한 어둠을 뚫고 제각각의 색으로 요란하게 빛나는 옷들을 보자마자 비명처럼 엄마를 불러 댔다. “엄마, 배고파” 할 때보다 큰 소리였다. 주민센터에서 하는 난타 팀의 의상이라고 했다. 저 핫핑크 상의는 ‘도 대회’ 출전 때 입었고, 이 주황색은 광천 새우젓 축제에서 초청 공연을 할 적에 잠시 ‘걸친’ 무대 의상이고. 홍성군의 초청으로 문화회관에서 공연할 적에는 옷들을 일부러 뒤집어 입고도 나갔다고도. 엄마가 뿌듯한 얼굴로 힘주어 이야기하는 난타 팀의 활약상은 의상들의 색보다도 화려했다. 잠자코 듣던 아빠가 휴대폰을 열어 직접 찍어 온 난타 공연 영상을 보여 주었다. 엄마가 어딨느냐고 물어봤더니 “니 엄마도 못 찾느냐”는 말이 돌아왔다. 삼십 년 넘게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가 일 끝난 저녁마다 영어와 컴퓨터, 요가를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배우러 주민센터에 다니는 것은 익히 알았지만 난타까지 하는 줄은 몰랐다. ‘도 대회’까지 나간 광천 주민센터 난타 팀이 지역 축제 때마다 이곳저곳으로 초청돼 공연을 다니는 중이라고도 했다. 되짚어 보니 몇 번이나 ‘공연하러 간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났다. 나는 엄마가 무슨 공연을 ‘보러 간다’고 여겼지 ‘하러 간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엄마가 무대에서 저 옷들을 입고 북채를 휘두르고 있을 줄이야. 대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으면 평범하기 그지없던 엄마들이 프로페셔널한 의상을 갖춰 입고 무대에서 저렇게까지 하나가 되나. 내친김에 난타 팀의 리더인 이필순 회장님과 전화 연결을 해 보았다. 광천 총부녀회장 출신으로 여기저기에서 찾는 이가 많고 봉사하러 다니는 일도 부지기수여서 얼굴을 제대로 보기 힘들다는 회장님이었다. “그럼 다들 저녁에 뭐 한다니? 운동 겸 신명 나게 노는 거지. 우리 나이에는 이런 게 건강한 거여.” 지역 소읍의 구성원들답게 우리는 방계의 혈연으로 얽혀 있는 관계다. 더 편하게 질문도 덧붙였다. “다음 공연은 어디서 하나요?” 새로운 곡을 익히려면 또 부지런히 주민센터의 연습장으로들 모이시겠지. 저녁 먹자마자 모이는데도 연습하고 나면 배고프다고 찐빵과 유자차, 과일이나 과자 같은 것들을 자발적으로 싸 온다고들 했다. 그래서 우리 엄마가 북채를 그렇게 몇 시간이나 휘두르는데도 살이 고대로구나 하는 깨달음은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했다. 엄마의 저녁 시간이 그렇게라도 즐거우면 되는 게 아니겠는가. 나는 우리의 엄마들이 매년 새로운 곡을 익히고 다양한 의상을 고민하느라 남대문 새벽 시장까지 다녀오는 이 열정이 좋다. 해마다 덧붙이는 나이 같은 건 거뜬하게 잊고 남녀노소 어울려 북채를 휘두르며 세월과 정면으로 맞서는 그 멋진 발걸음에 크게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 무대에서 북채를 들고 노래의 리듬에 맞춰 하나가 되는 순간만큼은 당신들은 누구보다 빛나는 슈퍼스타다. 엄마들 만세, 난타 만세.
  •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6억 3천만 달러 역대 최고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6억 3천만 달러 역대 최고

    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6억 3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액 1위 품목인 김 수출액은 2억 4900만 달러로 총수출액의 39.4%를 차지했고 전복이 7.7% 4900만 달러, 분유가 4.6% 2900만 달러, 유자차가 4%인 2500만 달러, 쌀이 3.8%인 2400만 달러, 배가 3.5%인 22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수출됐다. 특히 냉동 김밥 등 케이(K)-푸드 열풍으로 김과 함께 쌀 수출도 늘어 지난해 전남 쌀 수출액은 2022년 1200만 달러 대비 104% 증가한 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수산식품 수출이 늘어난 것은 시장개척 수출 상담회와 해외 판촉행사, 국제식품박람회 홍보, 통상닥터의 수출 애로 해소, 김 수출 경쟁력 강화, 수출 물류비 및 물류비 대체 사업 등 수출 지원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수출 초보 기업 육성과 수출기업의 무역실무 교육, 아마존 전남도 브랜드관 등 온라인 수출 플랫폼과 미국 등 10개국 24개소 해외 상설판매장의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한 농수산물 수출 영토를 확장한 점도 한몫했다. 국가별 농수산물 수출은 일본(25.9%), 미국(18.3%), 중국(16.3%), 대만(6.4%), 러시아(5.7%) 순으로 많았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한 전남 푸드의 수출 기회 요인 확대와 고부가가치 수출 유망품목 육성과 시장 다변화 등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수출기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K과일·음료’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K과일·음료’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지난해 K푸드와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수출액이 121억 달러(약 16조원)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가운데 딸기, 포도 등 국산 과일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눈길을 끈다. 김치나 라면 등 ‘스테디셀러’ 외에도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운 과일이 K푸드의 미래를 책임질 효자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과일과 채소류의 수출액이 8억 351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8억 2510만 달러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전체 농식품 수출액(91억 6270만 달러)의 9.1%를 차지했다. 특히 딸기 수출액은 71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2% 늘었다. 포도 역시 4610만 달러를 기록해 34.6%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자는 5900만 달러로 4.6%, 배는 7450만 달러로 0.1% 각각 상승했다. 딸기와 포도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다. 우리 과일이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한국산 과일은 프리미엄’이라는 마케팅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다. 국산 딸기의 최대 수출 지역인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세안 지역은 딸기가 잘 자라기 어려운 아열대 기후다. 현지 2030세대 사이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한국산 프리미엄 딸기를 한 알씩 포장해 연인에게 선물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길 만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세안 지역에서는 알이 크고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과실을 선호하는데 딸기는 그중에서도 귀한 과일로 통한다”며 “우리나라의 금실, 킹스베리, 설향 등 딸기 개량 품종이 아세안 사람들의 이런 취향, 수요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현지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등과 함께 한국산 딸기를 사용한 디저트 메뉴를 개발해 공급하는 전략도 빛을 발했다. 유자는 따뜻한 차를 즐겨 마시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점 공략했다. 유자차를 타 먹을 수 있는 유자청 형태는 특히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유자청 형태로 가공할 경우 상하지 않게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 거리가 먼 해외에 수출하기에도 용이했다. 가공식품에서는 음료와 소주가 주목받았다. 지난해 국산 음료 수출액은 5억 7240만 달러로 전년 5억 1330만 달러보다 11.5% 늘어났다. 뽀로로, 아기상어 등 한국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음료의 인기가 높았다. 알로에 음료는 미국 등에서 ‘비건음료’, ‘건강음료’로 입소문을 타면서 음료 수출을 이끌었다. 한류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드라마 속 포장마차 장면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소주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1억 1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7% 증가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맥주도 7660만 달러로 10.2%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수요와 선호도에 맞춘 현지화 전략과 고급 이미지로 브랜드 마케팅을 한 전략이 효과를 낸 것”이라며 “포도와 딸기의 뒤를 잇는 수출 유망 품목과 국가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밸런타인 데이엔 ‘한국 딸기’…동남아 겨냥 프리미엄 수출 전략 통했다

    밸런타인 데이엔 ‘한국 딸기’…동남아 겨냥 프리미엄 수출 전략 통했다

    지난해 K푸드와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수출액이 121억 달러(약 16조원)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가운데 딸기, 포도 등 국산 과일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눈길을 끈다. 김치나 라면 등 ‘스테디셀러’ 외에도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운 과일이 K푸드의 미래를 책임질 효자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과일과 채소류의 수출액이 8억 351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8억 2510만 달러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전체 농식품 수출액(91억 6270만 달러)의 9.1%를 차지했다. 특히 딸기 수출액은 71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2% 늘었다. 포도 역시 4610만 달러를 기록해 34.6%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자는 5900만 달러로 4.6%, 배는 7450만 달러로 0.1% 각각 상승했다. 딸기와 포도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다. 우리 과일이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한국산 과일은 프리미엄’이라는 마케팅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다. 국산 딸기의 최대 수출 지역인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세안 지역은 딸기가 잘 자라기 어려운 아열대 기후다. 현지 2030세대 사이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한국산 프리미엄 딸기를 한 알씩 포장해 연인에게 선물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길 만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세안 지역에서는 알이 크고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과실을 선호하는데 딸기는 그중에서도 귀한 과일로 통한다”며 “우리나라의 금실, 킹스베리, 설향 등 딸기 개량 품종이 아세안 사람들의 이런 취향, 수요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현지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등과 함께 한국산 딸기를 사용한 디저트 메뉴를 개발해 공급하는 전략도 빛을 발했다. 유자는 따뜻한 차를 즐겨 마시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점 공략했다. 유자차를 타 먹을 수 있는 유자청 형태는 특히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유자청 형태로 가공할 경우 상하지 않게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 거리가 먼 해외에 수출하기에도 용이했다. 가공식품에서는 음료와 소주가 주목받았다. 지난해 국산 음료 수출액은 5억 7240만 달러로 전년 5억 1330만 달러보다 11.5% 늘어났다. 뽀로로, 아기상어 등 한국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음료의 인기가 높았다. 알로에 음료는 미국 등에서 ‘비건음료’, ‘건강음료’로 입소문을 타면서 음료 수출을 이끌었다. 한류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드라마 속 포장마차 장면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소주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1억 1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7% 증가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맥주도 7660만 달러로 10.2%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수요와 선호도에 맞춘 현지화 전략과 고급 이미지로 브랜드 마케팅을 한 전략이 효과를 낸 것”이라며 “포도와 딸기의 뒤를 잇는 수출 유망 품목과 국가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포토] 병사성당에서 기도하는 김건희 여사

    [포토] 병사성당에서 기도하는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7일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센인 전문 치료·요양기관인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았다. 김 여사는 “소록도와 한센병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 바란다”고 이날 밝혔다. 김 여사는 ‘연필화 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에 유자차를 직접 타서 전달하며 소통했다. 기도로 아픔과 외로움을 극복한다는 이들에 김 여사는 “소록도의 하루는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마무리된다”며 “소록도의 생활과 풍경 그리고 여러분의 애환이 담긴 작품을 통해 소록도와 한센병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 바란다”고 했다. 김 여사는 소록도의 의료진들에 “의학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한센인들의 정신적인 치유도 돕고 있다”며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또 “한센병·한센인에 대한 편견 극복과 소록도의 역사·문화적 의미 확산을 위해서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입원환자와 의료진에 유자 체험농장에서 만든 유자청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소록도병원 방문에 앞서 전남 고흥 유자 체험농장을 찾아 지역 새마을회·부녀회 회원들과 직접 유자를 따고 환자·의료진에 전달할 유자청을 직접 만들었다.
  • 전남지역 농수산물 수출 호조

    전남지역 농수산물 수출 호조

    전남지역 1분기 농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1억4518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 분야에서 배가 120%, 버섯류가 54% 증가했으며 농산물 가공 분야에서 과자류가 119.4%, 분유가 44.5%, 유자차가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산 분야에서는 멸치가 379%, 미역은 42.4%, 전복은 4.6%가 늘어난 반면 전남의 주력 수출상품인 김은 4.6%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러시아가 63.7%, 중국이 43.9%, 일본이 16.6% 늘어난 반면 미국과 대만은 각각 47.2%와 6.6%가 줄었다. 전남도는 농수산물 수출액 증가는 해외 온오프라인 상설 판매장 운영과 수출직불금 지원사업 등을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오프라인 상설 판매장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 사업 등으로 지속해서 수출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다양한 수출 기반 조성으로 남도 음식의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농수산식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서 인기

    전남도 농수산식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서 인기

    전라남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20-24일까지 5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201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전남 수출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농수산식품 기업 9개 사와 케이(K)-뷰티 등 공산품 기업 6개 사 등 15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시장개척단은 19개 현지 수입상과 1대1 상담을 통해 3천829만 달러 수출상담과 201만 달러 수출계약을 했다. 특히 국내 김 전문 기업인 (주)해농은 싱가포르에서 30만 달러, 말레이시아에서 50만 달러의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말레이시아 수출 상담회에서는 광어죽, 전복죽 생산기업인 (유)해성인터내셔널이 100만 달러, 발전설비용 신축이음관 제조 기업인 (주)디엠티가 10만 달러, 유기질 비료를 제조하는 봉강친환경이 8만 달러, 리사이클링 조미김과 미역을 생산하는 해산이 3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보향다원의 유기농 녹차와 (주)가보팜스의 꿀 유자차, (주)골든힐의 조미김, (주)엔피케이의 효소, 대륙식품(주)의 조미김 자반, 완도맘의 해조류 등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 수출기업의 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거둬 기쁘다”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개척단 성공은 지역 기업의 세계 경쟁력과 품질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관영 전북지사, 베트남서 530만불 농식품 수출계약

    김관영 전북지사, 베트남서 530만불 농식품 수출계약

    동남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끄는 사절단이 베트남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체인 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14일전북도에 따르면 사절단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K-마켓 본사를 방문해 지역 식품업체 지엠에프와 고려자연식품이 생산한 만두, 유자차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전체 수출 규모는 530만 달러규모다. K-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123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사절단은 수출 계약 이외에도 K-마켓과 유통정보교환, 유망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김 지사를 비롯한 사절단은 이어 주베트남 한국 상공인 연합회와도 경제교류 협약을 맺었다. 베트남에 진출한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김 지사는 “베트남은 전북 수출의 3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외교활동 과정에서 기업의 판로 개척은 물론이고 애로를 해결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를 비롯한 사절단은 전날부터 오는 19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2개국을 방문한다.
  • K푸드 세계 입맛 잡았다…농수산식품 수출 120억 달러 사상 최대

    K푸드 세계 입맛 잡았다…농수산식품 수출 120억 달러 사상 최대

    1년 만에 최고치 경신…2년 연속 100억 달러↑팬데믹 이후 각국서 한국 식문화 수요 상승떡볶이·즉석밥 등 쌀가공식품 미·유럽서 인기라면·유자차·배 쑥쑥…“간편식 선호·한류 영향”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대면 활동에 제약이 여전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케이(K) 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은 120억 달러(약 15조원)로 1년 만에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년 연속 100억 달러 돌파다. 한류 효과와 함께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한국 식문화에 대해 각국 소비자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음식=건강 식품’ 인식 확산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3일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보다 5.3% 증가한 12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보였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수출액인 2021년 114억 달러를 1년 만에 경신한 기록이다. 농식품 수출액이 88억 3000만 달러, 수산식품 수출액이 31억 6000만 달러다.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3.2%, 수산식품 수출액은 11.8%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쌀가공식품 수출액과 라면 수출액이 각각 10.1%, 13.5% 증가했고 유자(차)와 배는 6.6%, 3.5% 각각 늘었다. 특히 쌀가공식품은 미국에서 전년 대비 28.2%, 유럽연합(EU)에서 19.6% 수출이 늘었다. 라면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중국(26.0%)을 비롯해 EU·영국, 러시아에서 20% 이상 증가했다. 한국산 배는 북미와 아세안에서, 유자는 비타민 등 효능이 해외로 알려지며 미국에서만 30% 이상 껑충 뛰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가공식품의 경우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떡볶이, 즉석밥 등의 인기가 높았던 것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라면과 음료 등 가공식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는데 간편식 선호와 한류 영향, 적극적인 우수성 홍보에 힘입어 각국에서 수요가 증가했다고 농식품부는 분석했다.김·참치 수출 쌍끌이…이빨고기 101%↑참치, 인니 314%·태국 49% 증가‘건강식품’ 전복, 日·베트남 수출 껑충 수산식품은 김과 참치가 수출 쌍끌이를 하는 가운데 남극해에서 잡는 심해어로 스테이크용 등 고가 식자재로 분류되는 이빨고기 수출액이 101.1%, 건강식품이란 인식 속에 전복이 19.8% 증가했다. 전복은 일본(18.1%)과 베트남(103.9%)으로의 활전복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굴은 태국 시장에서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액 1위였던 김은 지난해엔 5.4% 감소한 반면 참치는 4.0% 증가했다. 참치는 인도네시아에서 314.2%, 태국·필리핀에서 각각 48%대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인도네시아는 통조림 가공산업 활성화에 따라 고품질 한국산 가다랑어 수요가 급증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이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에도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신규품목을 발굴·육성하고 한류 확산세를 적극 활용하여 한국 농식품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식품이 국가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수출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공영민 고흥군수, 체코 플젠에서 210만불 수출협약 체결

    공영민 고흥군수, 체코 플젠에서 210만불 수출협약 체결

    공영민 고흥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산물수출개척단’이 유럽 체코의 유통기업과 고흥 농산물 가공품 수출협약을 체결한 성과를 올렸다. 20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고흥유자 수출을 위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 ‘고흥군 농산물수출개척단’은 체코의 플젠에서 YUZU㈜와 미화 210만 달러(한화 29억원)의 유자, 생강 및 고흥농산물 가공품 등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YUZU㈜는 체코, 폴란드, 독일 등에 식품 유통채널을 갖고 유럽 중부에 유자상품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다. 최근 고흥 유자차, 유자음료, 생강차 등을 유럽시장에 적극 유통하고 있다. 마틴 로미츠키 YUZU㈜ 대표는 “공영민 고흥군수께서 직접 체코 플젠까지 방문해 고흥농산물 마케팅에 힘을 보태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고흥농산물을 체코 국민은 물론 전 유럽인들이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출개척단은 특히 체코의 플젠시에 있는 ㈜크로스카페사 본점 매장에서 현지인 1500여명에게 고흥유자와 생강음료 무료 시음 판촉행사를 추진해 현지인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체코의 최대 카페 체인점인 ㈜크로스카페 데이비드 슈탱글러 대표는 “고흥 유자는 매우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유자 음료, 유자 맥주, 유자 커피, 유자 케이크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체코 국민에게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 연간 약 70%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공 군수는 “이번 성과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유럽시장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체코를 교두보로 유자 등 고흥농산물이 유럽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식품이 되도록 판로개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수출협약으로 세계 최고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고흥유자 가공업체는 물론 유자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K-푸드 탑재한 뽀로로 중국 간다

    K-푸드 탑재한 뽀로로 중국 간다

    aT, ‘뽀로로의 미식탐험기’ 제작해 中 키즈시장 공략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뽀로로의 미식 탐험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한국음식(K-푸드) 홍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자녀를 극진히 아끼는 ‘골드키즈’ 열풍이 부는 중국의 부모 세대를 겨냥한 홍보다. ‘뽀로로의 미식탐험기’는 뽀로로가 친구들과 함께 파프리카, 포도, 유자차, 장류 등 K-푸드 식재료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잇는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신호등을 닮은 파프리카, 재밌는 모자를 쓴 버섯, 맛있는 감기약 유자차 등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이번 시리즈는 중국의 주요 대형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인 요우쿠, 텐센트, 틱톡, 콰이쇼우 등 모바일 앱과 인터넷(IP)TV 등 50여개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에 탑재되고 있다. 지난 16일 공개했음에도 현재 47만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중국에서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는 ‘골드키즈’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키즈시장 공략 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계층을 타깃으로 전방위적 마케팅을 추진해 중국 소비자들의 K-푸드 호감도를 상승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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