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입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2400만원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진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검색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계대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083
  • 한국도 수리남?… 마약 적발 5년간 2t, 멕시코·페루서 유입 급증

    한국도 수리남?… 마약 적발 5년간 2t, 멕시코·페루서 유입 급증

    최근 5년간 국내로 들여오다 적발된 마약 중량이 2t, 금액으로 2조 2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이 더는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는 의미다. 주요 유입국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 묘사된 것처럼 멕시코·페루 등 중남미 국가 위주였다. 18일 관세청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2017~2021년 마약 밀수 단속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마약류 밀수량은 2264㎏으로 집계됐다. 총 적발 건수는 3499건, 적발 금액은 2조 2496억원에 달했다. 마약 밀수량은 2017년만 해도 69㎏이었는데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1272㎏으로 급증했다. 한 해 적발된 물량이 1t을 넘은 건 처음이다. 밀수 적발 금액도 2017년 880억원에서 지난해 4499억원으로 5배로 커졌다. 마약 종류별로는 지난 5년간 필로폰 밀수량이 1008㎏으로 가장 많았다. 코카인이 640㎏으로 뒤를 이었다. 코카인 1회 투약분 0.01g 기준으로 640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같은 기간 적발된 신종 마약 밀수량도 234㎏으로 집계됐다. 일명 ‘물뽕’이라 불리며 성범죄에 악용되는 GHB는 지난해 적발량만 29㎏에 달했다. 유입 국가는 미국과 중국, 멕시코, 페루 등이었다. 특히 멕시코와 페루에서는 지난해에만 400㎏이 넘는 마약이 들어오다가 적발됐다. 밀수 경로는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 항공 여행자편 등이었다. 양 의원은 “당국의 인력과 설비 부족으로 적발하지 못한 건까지 더하면 더 많은 마약이 국내에 유통됐을 것”이라면서 “급증하는 마약 밀수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조와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코로나로 발묶인 외국인력 신속 입국 추진

    코로나로 발묶인 외국인력 신속 입국 추진

    코로나19 상황이 일시적인 소강 국면을 맞으면서 정부가 외국 인력에 대한 신속한 입국을 추진한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줄어들었던 외국인력 유입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입국 항공편을 늘리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입국 대기자와 올해 고용허가 외국인력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19일부터 열흘동안 전국 고용센터를 통해 신규 도입 비전문 외국인력(E-9 비자) 1만명에 대한 고용허가신청서를 접수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800명으로 가장 많고, 농축산업 1230명, 어업 610명, 건설업 360명 등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는 2019년 27만 7000명에서 2020년 24만 4000명, 2021년 21만 8000명으로 계속 줄었다가 올해 12월에는 26만 4000명 선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의 경우 외국인근로자 입국인원은 1월 2671명에서 지난달 1만 721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는 신규 외국인력 입국자를 1만명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중소제조업과 농·축산·어업의 경우 고용한도인원을 20~25% 상향한다. 건설업은 고용허가서 발급 요건인 잔여 공사기간(6개월)을 판단할때 동일 사업주가 시행중인 다른 건설현장의 잔여 공사기간도 합산하도록 완화했다. 제조업의 경우에는 1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도 재입국 특례를 확대 적용했다. 재입국 특례는 일정기간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재입국 제한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한국어 시험을 면제하는 제도다. 외국인력 유입을 확대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보호 조치도 함께 추진한다. 업무상 재해에 대한 사업주 책임과 고용허가 요건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10~11월에 외국인근로자 채용 사업장 1500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12월부터는 외국인 근로자의 사망으로 산업안전보건법상 처벌을 받은 사업장에 대해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는 한편 내년 2월부터는 5인 미만 농어가도 산재보험 또는 농어업인안전보험 등에 가입해야 고용허가서를 발급하도록 했다.
  • 킹달러·변동성 장세에 배당주펀드·달러선물 ETF 관심 높아져

    킹달러·변동성 장세에 배당주펀드·달러선물 ETF 관심 높아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으로 ‘킹달러’ 기조가 이어지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커지면서 미국 달러 선물에 투자하는 달러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또 배당을 많이 주는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배당주펀드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달러 선물 레버리지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5%를 넘었다. 달러선물 ETF는 달러선물 지수를 기초로 삼아 달러화 가치의 상승에 따라 수익을 내는 구조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은 지수 상승분의 2배만큼 수익을 낼 수 있다. 수익률 산정 기간을 최근 6개월로 봐도, 달러 선물 레버리지 ETF는 모두 25%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달러 선물 ETF들도 15% 이상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달러 가치가 하락해야 이득을 볼 수 있는 달러 선물 인버스 ETF의 손실은 컸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달러 선물 ETF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금리 상승 등으로 변동성 장세가 길어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당주 펀드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내 배당주 펀드에는 올해 들어 4875억원의 돈이 유입됐다. 지난 16일 기준 총 설정액은 8조 9285억원 규모다. 배당주 펀드는 안정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배당 시점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배당금을 받아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는 구조다. 주식형 펀드인 만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 오픈 채팅방에 ‘광고’ 붙었다…남궁훈표 카톡 개편안 가동

    오픈 채팅방에 ‘광고’ 붙었다…남궁훈표 카톡 개편안 가동

    우영우 등 일부 드라마 이벤트성 오픈 채팅방에 시범 적용“오픈채팅 역시 크리에이터, 콘텐츠, 슈퍼팬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다양한 비즈니스모델(BM)을 통해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올 초 취임한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내건 ‘톡비즈 수익모델’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오픈채팅방 상단에 공고를 넣는 시범 운영을 시작하면서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현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환혼’, ‘빅마우스’ 등 일부 드라마 관련 오픈채팅방 상단에 ‘비즈보드’ 광고가 삽입돼 있다. 해당 오픈 채팅방은 다음 검색을 통해 ‘오픈 채팅 바로가기’로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카카오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현재 드라마 관련 오픈 채팅방 서너개에만 적용돼 있지만, 카카오는 새로 방영하는 드라마나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주제로 오픈 채팅방 광고를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일부 이벤트성 드라마 오픈 채팅방에만 적용돼 있고, 테스트를 통해 실제 사용성을 보고 있다”면서 “정식 도입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남궁 대표는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추후 멜론과 카카오페이지 등 콘텐츠 플랫폼, 멜론뮤직어워드(MMA) 같은 대규모 이벤트에 오픈 채팅과의 접점이 만들어지면, 지금보다 더 많은 팬덤 이용자층이 오픈 채팅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픈 링크라는 독립앱으로 출시해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후,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목포 앞바다 전어 대량 폐사 원인 불분명

    목포 앞바다에서 전어가 대량으로 죽은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목포시가 해경에 수사를 의뢰했다.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남해수산연구소에 수질 분석 등을 의뢰한 결과, 어류 질병이나 고수온 등 해양환경에 의한 폐사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목포시는 남해수산연구소의 조사에서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자 해경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경은 죽은 전어의 대량 폐기와 폐수의 유입, 영산강 하구언 담수 방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 평화광장 앞 바다와 삼향천 인근에서는 지난달 28일 새끼 전어 수만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목포시는 당시 폐사한 전어떼로 인한 해상오염과 악취를 막기 위해 목포시 어업지도선, 목포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선박 3척과 공무원 100여명을 투입해 폐사물고기 6t을 수거했다.
  • 화산 폭발처럼 온난화 막는다고? ‘하얀 하늘’ 재촉하는 인간의 착각

    화산 폭발처럼 온난화 막는다고? ‘하얀 하늘’ 재촉하는 인간의 착각

    최근 역대급 폭우와 태풍이 이어지면서 그 원인으로 지목된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사실 인류는 지구가 뜨거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무수한 대책을 구상해 왔다. 예컨대 미국의 지구공학계에선 화산 폭발로 성층권(고도 10~50㎞)에 이산화황이 쌓이면 황산 분자가 태양광을 산란시켜 기온이 떨어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마찬가지로 항공기에 20t가량의 ‘빛 반사 입자’를 싣고 18㎞ 상공에 살포하면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광이 줄어들어 기온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화산도 지구를 식히는 데 인간이 못할 게 뭐가 있을까. ‘여섯 번째 대멸종’으로 2015년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작가 엘리자베스 콜버트는 신작 ‘화이트 스카이’에서 이처럼 지구의 위기를 인류의 지성과 기술로 해결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조명한다.하지만 저자는 오만한 생각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인류에게 경고한다. 우선 성층권에 빛 반사 입자인 탄산칼슘이나 황산염을 살포하더라도 몇 년이 지나면 다시 땅에 떨어지므로 계속 보충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수십 년간 하던 작업을 갑작스레 중단한다면 지구는 거대한 오븐의 문을 연 것같이 다시 급격한 온도 상승에 직면하게 된다. 무엇보다 더 많은 입자를 성층권에 살포할수록 하늘은 흰색으로 변해 더는 푸른 하늘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위기를 해결하려는 인류의 노력은 예기치 않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인간의 노력과 상상력은 끝이 없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 제거를 위해 1조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든지 올림픽 수영경기장 크기의 구덩이 1000만곳에 나무를 묻어 탄소를 격리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1조 그루의 나무를 심으려면 약 900만㎢의 면적이 필요하며, 이는 미국 전체 면적과 맞먹는 수준이다. 구덩이 1000만곳을 파려면 200만명의 인력과 20만대에 달하는 중장비로 1년 동안 작업해야 한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개념이 희박했던 1950~60년대에는 인간의 편의에 따라 오늘날의 관점에서는 경악할 만한 발상이 나오기도 했다. 소련 과학자 표트르 보리소프는 러시아와 미국 알래스카 사이의 베링해협을 가로지르는 댐을 건설해 북극의 만년설을 녹이자고 제안했다. 북극해에서 차가운 물을 끌어올려 베링해에 쏟아 내면 북대서양의 따뜻한 물이 그 자리에 유입돼 극지방의 겨울이 따뜻해질 것이라는 계산이다. 인류의 편의대로 기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오만한 태도다. 저자는 생태계의 불균형을 바로잡겠다며 호기롭게 덤볐다가 감당할 수 없는 더 큰 재앙을 일으킨 현대인의 어리석음을 일깨우기도 한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FWS)이 1963년 수생 잡초를 억제하고자 아시아 잉어를 도입했는데, 이들이 토종 물고기를 압도하면서 생태계를 파괴했다. 미국 시카고 운하에서는 강 수역을 넘나드는 외래 어류의 오대호 유입을 차단하려고 전기 장벽을 가동했다. 손가락 한 마디 길이의 멸종위기 물고기를 구하기 위해 거대한 콘크리트 수조를 만들어 원서식지를 재현하는 모습에서는 생물 다양성을 지키려는 처절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하나의 생태계를 제대로 작동하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며, 그에 비하면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것은 얼마나 쉬운가”라고 탄식한다. 영국 환경운동가 폴 킹스노스는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뭔가를 하는 것보다 낫다. 또 때로는 그 반대다”라고 말한다. 여러 분야의 다양한 연구자가 제시한 의견들은 더는 지체할 수 없게 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인정하지만 이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애초에 인간에게 이렇게 할 권리가 있는가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하지만 미친 것처럼 보이는 당황스러운 아이디어라도 “어차피 온전한 상태가 아닌 자연 생태계를 붕괴로부터 지켜 줄 수 있다면 고려해 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저자는 되묻는다. 이제 인류는 산업화 이전 기후로 돌아갈 수 없고 하얀 하늘 아래서 살 것을 준비해야 한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진 않지만 환경에 대한 인간의 영향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든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다.
  • 광주세관, ‘동남아 마약류’ 밀수 사범 잇따라 적발

    광주세관, ‘동남아 마약류’ 밀수 사범 잇따라 적발

    광주본부세관은 동남아에서 마약류를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동남아인 P(25)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광주세관에 따르면P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전자담배 내부에 액체상태로 주입된 합성대마 12.6㎏(5억1000만원 상당)을 과자류와 함께 택배상자에 포장, 식료품으로 위장해 밀수입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세관 김양관 조사과장은 “최근 광주와 전남·북에 합성대마 반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는 동남아 노동자 유입이 증가한 데다 합성대마의 휴대나 흡입이 용이한 점을 꼽았다. 합성대마는 대마초의 환각성분인 THC와 구조가 유사하며 대마의 5배에 달하는 환각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자담배 카트리지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흡입할 수 있어 광범위한 유통이 우려되고 있다. P씨 등이 밀수입한 합성 대마는 12.6kg, 시가로 5억1천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에 따라 광주세관은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 소량 개인화물에 대한 정보분석을 강화하고 국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마약류 밀수입 단속에 나서고 있다.
  • 전남도, 복합쇼핑몰 유치 본격화, 상생 방안이 관건

    전남도, 복합쇼핑몰 유치 본격화, 상생 방안이 관건

    광주에 이어 전남 순천에서도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업체는 물론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순천시와 협력해 신대지구에 신세계그룹이 경영하는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유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와 함께 전담반(T/F)을 구성, 투자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방안 등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9월 안에 복합쇼핑몰 사업자인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와 실무 접촉을 통해 순천시 입점 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복합쇼핑몰 입점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남해안관광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순천시의 ‘화개장터형 복합쇼핑몰 구상’이 실현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지역은 그동안 다수의 주민이 쇼핑과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을 누릴 수 있는 복합쇼핑몰 입점을 선호했으나 지금까지 복합쇼핑몰 유치 추진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쇼핑몰 입점 기피 지역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상황이다. 전남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자가 확신을 갖고 투자하도록 매력적인 투자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피해를 최소화할 상생협력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남지역의 경우 과거 광양지역의 아웃렛 입점으로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본데다 경쟁 관계에 있는 인근 시군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상생협력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건섭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복합쇼핑몰이 유치되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모든 과정에서 지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반드시 유치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8기 출범 직후 김영록 도지사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스타필드 순천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WHO 총장 “코로나19 대유행 끝이 보인다…사망자 수 최저”

    WHO 총장 “코로나19 대유행 끝이 보인다…사망자 수 최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낼 위치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끝이 보인다”며 사망자 수가 최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20년 3월 이후로 가장 낮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WHO가 이날 공개한 코로나19 주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5∼11일 전 세계 코로나 19 관련 사망 건수는 전주 대비 22% 감소한 1만935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테워드로스 총장은 “마라톤 선수가 결승선까지 뛰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래야 한다”며 “여기서 (방역 노력을) 멈추고 기회를 놓치면 더 불확실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견에 함께 참석한 마리아 반 커크호브 WHO 기술 수석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감염 유행은 이어질 것이지만 이전의 대유행 때처럼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할 걸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등 중증화를 막을 도구를 우리는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한편 국내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전날 “지금이 독감에 준비할 가장 좋을 때”라며 코로나19뿐 아니라 독감 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두 감염병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유입 초기인 2020년 2월 이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이 강화되고 국제 이동이 줄어들면서 국내 독감 발생은 급감했고, 이런 경향은 2021년과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독감 사례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증가세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단장은 독감 발생이 “상당히 많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 경기둔화 대비 자동차·2차전지·방산株 등 정책지원 업종 노려야 [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8월 코스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초반 상승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큰 폭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유로화 반등으로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는 반등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도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자산 긴축 가속화, 유로존 경기 둔화에 따른 달러 강세, 러시아의 천연가스 무기화를 통한 유로존 에너지 대란 발생 등 증시 하락을 자극하는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 35개국 가운데 20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수출 비중이 큰 우리나라 경제 구조상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유망 업종으로는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음식료, 이차전지, 반도체 장비, 방산, 원전 등이다. 미국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네 차례 인상해 2.25~2.50%로 끌어올렸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내년 초까지 금리가 4%를 넘어서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통화정책 긴축을 지속하고 시장에서 유동성을 회수하면서 약세장이 지속될 수 있어 다음 강세장이 오기 전까지 글로벌 주식시장은 후퇴와 회복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변동성이 큰 주식보다 금리 매력도가 높아진 채권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채권 발행 규모는 69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발행 잔액은 국채, 금융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액이 16조 2000억원 증가하면서 2593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높아진 금리 수준과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 대안으로 개인들의 채권 투자가 지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채권은 만기일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올랐을 때 채권을 저가 매수한 뒤 금리가 내렸을 때 매도하면 시세차익도 볼 수 있다. 8월 말 기준 국고채 3년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3.69%로 크게 올랐다. 최근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선호에 맞춰 매달 이자를 지급하는 월이자 지급식 채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자산운용사들도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해외동포 비자 발급 심사 강화해 불법체류 막는다

    해외 동포가 국내에 입국할 때 앞으로는 비자 발급 심사가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불법체류자 양산을 막기 위해 추후 재외동포 사증(F4)을 발급할 때 해당 국가의 불법체류율과 불법체류자 수, 1인당 소득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따질 계획이다. 법무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사증발급 신청 등 첨부서류에 관한 고시국가 지정 기준’을 새로 담은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을 전날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현행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이 고시하는 불법체류자 다발 국가’의 외국 국적 동포 중 재외동포 비자 발급 신청자는 체류기간 동안 단순노무행위 등을 하지 않을 것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은 불법체류자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를 지정하는 기준이 분명하지 않아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는 2003년 불법체류자 다발 국가를 처음 고시한 이래 2007년과 2011년 단 두 차례만 개정 고시를 냈다. 2011년 마지막 고시에서 지정된 불법체류 다발 국가는 중국, 태국, 베트남 등 21개국이었다. 앞으로 바뀌는 규정은 전년도 기준 국가별 불법체류외국인이 전체 불법체류외국인의 1000분의1 이상인 국가 중에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는 국가를 불법체류자 다발 국가로 지정하도록 했다. 구체적 기준은 ▲최근 3년 평균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만 달러 미만인 국가 ▲전년도 말일 기준 국가별 불법체류외국인이 총 불법체류외국인 수 평균 이상인 국가 등이다. 아울러 법무부는 3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정 고시를 하도록 규정해 불법체류 환경 변화 등에 맞춰 제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그간 명확한 지정기준 공표 없이 불법체류 다발 국가를 고시하다 보니 외교 문제 발생의 소지 때문에 국가를 추가·삭제할 때 정책적 부담이 작용했다”며 “앞으로는 재외동포의 유입으로 인한 국내 노동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단순노무행위 종사자의 무분별한 입국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제와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법무부, 재외동포 입국 시 불법체류자 많은 국가 제한 기준 만든다

    법무부, 재외동포 입국 시 불법체류자 많은 국가 제한 기준 만든다

    해외 동포가 국내에 입국할 때 앞으로는 비자 발급 심사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정부는 불법체류자 양산을 막기 위해 추후 재외동포 사증(F-4)을 발급할 때 해당 국가의 불법체류율과 불법체류자 수, 1인당 소득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따질 계획이다. 법무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사증발급 신청 등 첨부서류에 관한 고시국가 지정 기준’을 새로 담은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을 전날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현행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이 고시하는 불법체류자 다발 국가’의 외국 국적 동포 중 재외동포 비자 발급 신청자는 체류기간 동안 단순노무행위 등을 하지 않을 것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그 동안은 불법체류자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를 지정하는 기준이 분명하지 않아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는 2003년 불법체류자 다발 국가를 처음 고시한 이래 2007년과 2011년 단 두 차례만 개정 고시를 냈다. 2011년 마지막 고시에서 지정된 불법체류 다발 국가는 중국, 태국, 베트남 등 21개국이었다. 앞으로 바뀌는 규정은 전년도 기준 국가별 불법체류외국인이 전체 불법체류외국인의 1000분의 1 이상인 국가 중에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는 국가를 불법체류자 다발 국가로 지정하도록 했다. 구체적 기준은 ▲최근 3년 평균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만 달러 미만인 국가 ▲전년도 말일 기준 국가별 불법체류외국인이 총 불법체류외국인 수 평균 이상인 국가 등이다. 아울러 법무부는 3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정 고시를 하도록 규정해 불법체류 환경 변화 등에 맞춰 제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그간 명확한 지정기준 공표 없이 불법체류 다발 국가를 고시하다보니 외교 문제 발생 소지 때문에 국가를 추가·삭제할 때 정책적 부담이 작용했다”며 “앞으로는 재외동포의 유입으로 인한 국내 노동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단순노무행위 종사자의 무분별한 입국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제와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천 화재 현은경 간호사 의사자 지정될 듯

    이천 화재 현은경 간호사 의사자 지정될 듯

    화재로 연기가 차오르는 와중에도 끝까지 환자 곁을 지킨 故 현은경 간호사(50)의 의사자 지정 절차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경찰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 간호사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됐고 경기 이천시는 이를 확인하는대로 의사자 신청을 한다는 방침이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5일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난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중 4층 병원 내부를 비추는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은 3~4분 길이로 아래층에서 난 화재로 병원에 연기가 차오르는 긴박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불은 병원 아래층인 3층 스크린골프장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찰조사 결과 철거업자들은 전원을 차단하지 않은 채 냉방기기를 사용하며 작업을 하다 불이 났고, 방화문을 열어둔 채 대피했다. 그러면서 중앙계단과 창문 근처 틈새로 많은 연기가 4층 투석전문병원으로 유입됐다. 당시 현 간호사가 일하던 투석전문병원에는 환자 33명이 있었다. 투석은 주로 신장 등의 이상으로 혈액 내 불순물을 스스로 제거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받는 치료행위다. 환자와 투석기를 튜브로 연결해 신체 내 혈액을 보내고, 불순물을 제거한 후 환자에게 다시 주입한다. 한번 투석을 시작하면 장시간 움직일 수 없다. 영상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의료진 속 현 간호사의 모습도 확인됐다. 현 간호사는 병상에 누워 움직일 수 없는 환자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투석기와 연결된 튜브를 제거하고 있었다. 치료를 갑자기 강제로 중단하면 환자가 쇼크 등을 받을 수 있어 현 간호사는 투석기를 중지시키는 등의 조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CCTV 영상은 차오르는 연기로 화면이 보이지 않게 되며 끝이 난다. 이천시는 현 간호사를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의사자 제도는 자신의 직무와 상관없이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 사망한 사람을 의사자로 선정해, 유족 또는 가족에 대해 지원을 하는 제도다. 시는 경찰을 통해 수사자료와 CCTV 영상 등을 요청해 신청서, 이천시 복지정책과 명의 공적조서 등과 함께 복지부에 의사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 간호사의 의사자 지정을 위해 수사자료와 CCTV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검찰과 협의해 제공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천시가 현 간호사의 의사자 지정을 신청하는 대로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 태풍 난마돌, ‘기차 탈선’ 강도 세질 듯… 19일 제주 영향

    태풍 난마돌, ‘기차 탈선’ 강도 세질 듯… 19일 제주 영향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오는 19일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제주도 해상 등에 높은 파도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에 발생한 난마돌은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의 속도로 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94h㎩(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240㎞, 최대풍속은 시속 76㎞로 관측됐다. 난마돌은 오는 17일 기차가 탈선할 수준인 태풍 강도 ‘강’으로 발달하고, 오는 19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28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기준 난마돌의 중심기압은 970h㎩, 강풍반경은 350㎞, 최대풍속은 시속 126㎞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부터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에, 19일부터는 서해 남부 해상과 동해상에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태풍 난마돌이 19일 오전 3시쯤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28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폰페이 섬 동쪽 해안에 있는 수상 도시 유적에서 따왔다. 한편 한반도로 진로를 잡을까 우려됐던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오전 9시 기준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북서진 중인 무이파의 중심기압은 965h㎩, 강풍반경은 220㎞, 최대풍속은 시속 133㎞다. 무이파는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북상하며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기존의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과 부딪혀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서 최대 120㎜의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13호 태풍 므르복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북동쪽 약 23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로 북진 중이며, 16일 오전 일본 도쿄 북동쪽 약 275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 [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흑돼지 등 소비자·생산자 직접 연결… ‘제주산 먹거리 게이트웨이’로

    [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흑돼지 등 소비자·생산자 직접 연결… ‘제주산 먹거리 게이트웨이’로

    ‘제직증명’ 고도호(43) 대표는 대학만 울산에서 나온 제주도 토박이다. ‘제주를 직접 증명하는’ 혁신적 유통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10여년 하던 어학원을 접고 2017년에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당초에는 제주도 흑돼지만 취급할 생각이었으나, 수산물까지로 확대해 제주산 푸드테크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른바 ‘제주 모든 먹거리의 게이트웨이’가 제직증명이다. 소비자가 제주의 축산물을 온라인 경매로 직접 구매하는 D2C 모델 플랫폼을 최초로 만들어 특허 출원했다. 소비자를 속이지 않는 신선식품 유통혁신에 사활을 건 고 대표의 의욕적인 사업 구상을 들어본다. -‘제직증명’을 창업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제주 특산물은 이미 그 자체로 브랜딩이 잘되어 있고 전국의 많은 소비자가 애용하고 있다. 제주 흑돼지, 제주 당근, 제주 감자, 제주 옥돔, 제주 삼다수 등 제주산은 청정하고 몸에 좋다는 인식이 있다. 제주 축산시장은 매출이 1조원이고, 수산물 1조 2000억원, 감귤 3조원으로 모두 합치면 5조원 안팎이다. 하지만 구입하려면 제주도에 직접 오거나, 육지에서는 아주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약점이 있다. 소비자가 비싼 값을 치르는 이유는 제주 특산물 유통 과정이 긴 탓이다. 그 복잡한 유통 과정의 끝에는 대기업이나 거대 자본가인 상인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 생산자 가격과 소비자 가격의 차이가 크지만 그 수익이 제주 농어민이나, 축산업자들이나 제주 기업으로 돌아가지는 않는 것도 문제다. 다른 판로를 찾아 나서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농민이나 어민, 축산업자가 유통에 뛰어드는 건 쉽지 않다. 그래서 제주의 아들인 나라도 나서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제직증명이란 회사명을 직접 지었다. 제주를 직접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소비자와 생산자를 바로 연결해 주는 제주의 모든 먹거리 플랫폼이 창업 이유이자 사업의 목표이다.”  -수년 전 ‘조생귤’과 청귤 논란도 고질적인 유통의 문제였나.   “5년 전쯤에 한 포털에서 감귤을 ‘제주도 햇감귤’이란 이름으로 육지 소비자에게 엄청 많이 판 적이 있다. 제주도 감귤 생산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 같지만, 사실은 반칙이었다. 감귤은 햇감귤이 없다. 그 포털이 판 제주도 햇감귤은 잘 익은 것을 적기에 딴 것이 아니라서 맛이 없었다. 그래서 사 먹은 육지 소비자들이 제주도 감귤이 오렌지보다 맛이 없다면서 외면하게 됐다. 그런 탓에 그다음해에 제주도에서 50억~60억원의 감귤을 폐기 처분해야 했다. 또 몇 년 전 조생감귤을 ‘청귤‘이란 이름으로 팔았는데, 그것도 반칙이었다. 청귤은 종자가 따로 있다. 농협이나 수협이 농어민들의 판로를 개척하려 애쓰지만 한계가 있어 유통질서가 무너져서 생기는 일이다. 제주도 농축산물은 대자본 상인을 중심으로 하니 밭떼기 하면서 가격을 후려친다. 그 결과는 제주 어머니, 아버지의 눈물이다. 유통이 사람의 혈관과 같은데, 제주도에는 하나의 혈관만 있고 그 혈관이 불량하다. 그래서 유통혁신이 필요하다.” -제직증명을 이용하면 소비자 혜택은 어떻게 되느냐.  “당연히 소비자도 혜택이 있다. 4~5년 전에 맘먹고 내 나름대로 축산 시장을 조사했다. 제주 흑돼지 파는 곳의 80%가 가짜를 팔고 있었다. 심지어 제주도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 수요는 있는데 공급이 왜곡됐다고 판단했다. 수요와 공급이 자유롭게 결정돼야 하는데 유통과정에서 왜곡된 것이다. 그래서 제주를 증명하자는 결의를 하고, 소비자는 물론 생산자에게도 페어플레이 하자고 선언했다. 직원들에게도 신선한 제품을 가공하거나 속이거나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그것을 지킨다.” -페어플레이의 내용이 뭔가.   “냉동을 냉장으로 속이거나 하는 것은 하지 말자, 유통기간을 늘리려는 편법을 쓰지 말자, 이런 것들이다. 돼지고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다. 그러니까 직원들에게 온도 맞추는 것을 강조한다. 돼지고기는 영하 2도에서 언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열고 닫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하 2도로 해야 0도에서 영상 2도로 맞출 수 있다. 이 온도를 못 맞추면 돼지고기가 맛이 없고 위생에 문제가 생긴다. 보통 돼지고기는 10도가 넘으면 핏물이 나오고, 15도가 넘으면 세균번식이 기하급수로 늘어난다.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고 0도에 맞춰 두면 냉장육은 45일까지 안전하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완판될 때 리뷰가 1만 2000개. 평점이 4.9점(5점 만점) 이었다. 당시에 우리는 그저 온도만 맞췄다.” -유통에서 혁신을 이뤘다고 했는데 뭔가.  “농축수산물은 ‘유통과정이 길수록 제품의 질은 떨어지고 가격은 높아지는’ 구조다. 이를 탈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도축 후 28시간 이내에 20% 저렴한 가격으로 고기를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창업은 2015년에 했지만 제직증명이란 회사명은 2020년 6월에 출범했다. D2C(생산·소비자 직거래) 방식을 내재한 ‘제주 모든 먹거리의 게이트웨이’를 목표로 한 제주 식품플랫폼이다. D2C는 온라인에서 경매가격으로 공동구매하는 시스템을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축산물 온라인 경매 플랫폼은 아직 상용화 과정에 있는데 공익성이 강하다. 유통이 혈관이니까 썩어 가는 혈관을 혁신하는 거다. 경매에서 고등어 한 상자 3만원, 돼지 80㎏ 50만원이다. 이걸 아파트 부녀회, 산악회, 동호회 등에서 낙찰받으면 싸고 신선한 식품을 먹을 수 있다.” -자체 플랫폼이 있는데 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현대백화점에 입점했나.   “우선 네이버는 대한민국 최대 검색 플랫폼으로,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들이면서 자사몰에 고객을 유입시키는 방법보다는 네이버 입점이 소비자 선택에서 더 유리했다. 또 제직증명의 경쟁력을 인식하고,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와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 네이버 축산 관련 인기브랜드 1위가 돼 브랜드 인식 효과가 높아졌다. 현대백화점 식품관 입점은 브랜드 고급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 -일반적인 육가공업체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보통의 육가공업체는 임가공 작업이나 도매공급 등 특정한 사업영역으로 한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제직증명은 계약사육, 도축, 1차 가공(발골작업), 2차 가공(세절작업), 배송, 판매까지 원스톱이다. 벤처기업으로서의 특징으로는 앞에서 말한 D2C 유통과 관련한 경매가로 온라인에서 공동구매한다는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가지고 있다. 또 대장균과 포도상구균 등의 억제와 관련한 유산균 살균 특허도 있다. 수산물과 관련해 염도가 동일한 용암해수로 고등어, 굴비 등을 염장하는 것도 혁신 중 하나다.” -창업 후 어려운 점은 없었나.   “제주도 특유의 ‘괸당문화’라는 것이 있다. 괸당문화란 사람들끼리 작은 인연만 있어도 서로 잘 뭉치는 것을 말한다. 일종의 공동체 문화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폐쇄적인 관계 중심으로 흐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이 괸당문화가 때로는 젊은이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는 것은 문제라고 본다. 그런데 플랫폼 사업은 제주도에서 내가 첫 플레이어다. 제주 먹거리 게이트웨이라는 발상은 그간 없어서 괸당문화로 고통받지 않았다. 오히려 같이 하자는 분이 많아졌다. 또 2년 전에 제주도에도 벤처기업 협회가 만들어졌다. 스타트업분과를 만들어 활동하니 많은 분이 좋아한다. 제주 생산업자들과 관계를 맺었는데, 축산은 제주도 내 13개 농장과 계약사육을 체결한 상태이고, 수산도 제주도 4개 수협과 수산물 D2C 공급 MOU를 체결했다. 농산품도 제주 표선농협의 공식 판매처인데, 사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서 기업공개 등에 어려움이 있지 않나.  “아침에 상품을 올리면 2시간 만에 매진되고는 했다. 투자를 받고 공장도 지었다. 식품 기업이나 관련 플랫폼은 가격경쟁을 심하게 한다. 품질경쟁보다 가격경쟁을 하면 관련 업계가 다 같이 죽자는 이야기가 된다. 식품 관련 기업은 지난해 여름부터 투자가 기근이다. 아마존의 식품 플랫폼이 적자가 난 것과 관련 있다. 제직증명은 지난해 187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 공장 매각과 인적 구조조정을 했다. ‘온라인 경매 시스템’은 단독개발 대신 대기업과 협력해 개발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매출을 늘리기보다 브랜드를 키우고 이익은 남기는 쪽으로 변화해야 산다. 가격경쟁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은 결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 고도호 대표는 1979년생으로 제주도 오현고등학교를 나와 울산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세대 인플루언서로 대학 졸업 후에는 광고업에 종사하다가 청첩장을 이메일로 받으면서 사업을 접었다. 이후 잠깐 어학원을 하다가, 2017년 축산물 유통업에 뛰어들었고 농업회사법인 ‘제직증명’을 2020년에 론칭했다. 제주벤처기업협회장으로 유통혁신을 목표로 한 벤처기업으로 제주도의 ‘괸당문화’를 돌파하고 있다. 사진 오장환 기자
  • K시장 흔드는‘애플페이’… 간편결제 판도 소용돌이

    K시장 흔드는‘애플페이’… 간편결제 판도 소용돌이

    아이폰 사용자인 직장인 유모(27)씨는 최근 현대카드를 새로 발급받았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지원하면 카드를 발급받으려는 고객이 늘어나 카드를 받기까지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대란’이 벌어질까 우려해서다. 유씨와 같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페이 국내 도입을 손꼽아 기다려 온 만큼 실제로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면 간편결제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연내 시범 서비스를 시행할 전망이다. 애플과 같은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삼성페이를 포함해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페이먼츠 등 전자금융업자, 금융사까지 뛰어든 간편결제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간편결제시장이 해마다 커지면서 사업자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은 지난해 기준 60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나 늘어났다. 전자금융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가 국내 들어오면 간편결제시장에서 가장 무서운 경쟁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넘쳐나는 경쟁자에 업계는 결제를 넘어선 사업 다각화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다.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은 최근 당근페이에 계좌송금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통해 국내 대학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하기 시작하면서 신분 증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학생증 사업은 카드사, 은행 등 금융권에서 고객 유입을 위해 활용하는 수단 중 하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오프라인 가맹점을 늘려 외부 결제처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되려면 근접무선통신(NFC) 호환 단말기 보급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애플페이는 스마트폰을 NFC 단말기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질 전망인데, 국내 카드 전체 가맹점 300만여곳 중 호환 단말기를 갖춘 곳은 6만~7만곳에 그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NFC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고자 지원금 형식으로 밴사(부가통신업자)에 일정 규모의 단말기 매입을 약속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고객이 수수료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오프라인 결제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삼성페이나 카카오페이와 달리 애플페이는 결제에 따른 수수료를 0.15% 정도로 책정해 이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해외 사업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러한 수수료 부담이 고객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넘나드는 강달러 상황도 위험 요소다. 수수료 계산에 쓰이는 환율이 높아지면 현대카드가 부담하는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50층 빌딩 짓고 서울시립대 유치… 불광역 주변상권 확실히 살릴 것”[의정 포커스]

    “50층 빌딩 짓고 서울시립대 유치… 불광역 주변상권 확실히 살릴 것”[의정 포커스]

    “구민들의 의견을 늘 경청하는 열린의회를 만들어 지역 숙원사업들을 막힘없이 처리하겠습니다.” 기노만(70) 서울 은평구의회 의장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롭게 출범한 9대 은평구의회를 이끌어 갈 세 가지 키워드로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열린의회’ ▲지방분권 시대의 ‘신뢰받는 의회’ ▲은평구민과 함께 발전하는 은평구를 만드는 ‘노력하는 의회’를 제시했다. 2014년 7대 은평구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기 의장은 8대 구의원에 재선한 뒤 이번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해 전반기 의장에 올랐다. 기 의장은 “원만한 원 구성을 위해 협조해 준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혁신으로 변화된 의회의 모습을 구민들께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기 의장은 은평구의 현안 중 서울혁신파크 개발사업과 교통문제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혁신파크는 은평구가 꾸준히 준비해 온 대로 서울 서북부 경제·문화의 랜드마크가 돼야 한다”면서 “3호선과 6호선 불광역이 지나는 교통중심지로 50층 랜드마크 빌딩 및 서울시립대 캠퍼스 유치를 통해 젊은층이 새롭게 유입되고 불광역 주변 상권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구민들의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연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기 의장은 지역 장애인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도 내보였다. 은평구 주민참여예산 장애인분과위 위원으로 활동해 왔던 기 의장은 “위원 활동 중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과 점자안내판 설치 요구, 무장애 숲길 조성 요구, 중증장애인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례 제정, 예산 편성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지금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여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이 많은 만큼 의장으로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 의장은 “9대 은평구 구의회는 열린의회가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지역 현안이 생길 때엔 ‘구민 소통의 날’을 개최해 다양한 구민들의 의견을 구의회 의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 태풍 오갔어도 전북 저수지는 물 부족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지나갔지만 전북지역 주요 저수지에는 물이 차지 않아 벌써 내년 농사 물 걱정을 하고 있다. 전북도는 13일 도내 2147개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지난 8일 현재 6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 89.2%보다 27.1% 포인트 낮은 것이다. 평야지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대형 저수지일수록 저수율이 낮았다. 호남평야의 젖줄인 섬진강댐(4억 6600만t)은 저수율이 지난 12일 현재 25.9%로 바닥을 드러냈다. 하지만 상류에서 유입되는 물이 적어 녹조 현상이 심각하다. 최근 상류인 정읍지역에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저수율은 30%를 넘지 못했다. 섬진강댐 저수율은 예년 이맘때 42%를 웃돌았지만 올해는 유난히 낮은 실정이다. 전북지역에서 저수량이 가장 큰 진안 용담댐(8억 1500만t)도 저수율이 59%에 머물고 있다. 그나마 태풍의 영향으로 최근 4%포인트가량 저수율이 높아졌다. 평년 용담댐의 9월 저수율은 70%를 넘었다. 이같이 도내 저수율이 낮은 것은 비가 적게 내렸기 때문이다. 올해 도내 평균 강수량은 775㎜로 지난해 1000㎜보다 225㎜나 적다. 용담댐 상류의 경우 올해 강수량이 830㎜로 예년 1200㎜에 견줘 370㎜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용담댐은 태풍 힌남노에 따른 집중호우가 예상됐지만 방류를 하지 않고 물을 가두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강수량이 적어 저수율이 낮아서 태풍이 올라오는 상황에도 집중호우 대비 사전 방류를 하지 않은 채 댐 수위를 조정하며 겨울 가뭄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구리시, 내년 말까지 30곳에 신호 자동 조정하는 ‘스마트 교차로’

    구리시, 내년 말까지 30곳에 신호 자동 조정하는 ‘스마트 교차로’

    경기 구리시는 내년 말까지 시내 교차로 30곳에 국비 등 총 32억5000만원을 들여 ‘스마트 교차로 신호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스마트 교차로 신호 시스템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교차로 통과 차량을 실시간 분석해 신호 주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교통을 원활하게 한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공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내년까지 총 17억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시 예산 14억8000만원을 보태 우선 올해 말까지 교문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25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시범 운영을 거쳐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까지 구리암사대교 등 집중관리 대상 교차로 5곳에 이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당초 구리시는 올해 말까지만 스마트 교차로 신호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접 지자체 신도시에서 쏟아져 나온 차량이 시내로 유입돼 교통체증이 가중되는 가운데 도로 시설 확충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내년에도 시스템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시내 교통 여건을 고려해 도심 진입 자동차를 줄이거나 우회시켜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ITS 기본계획을 세워 매년 단계별 교통개선대책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카드, 애플 콧대 감당할까…단말기·수수료 과제

    현대카드, 애플 콧대 감당할까…단말기·수수료 과제

    아이폰 사용자인 직장인 유모(27)씨는 최근 현대카드를 새로 발급받았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지원하면 카드를 발급받으려는 고객이 늘어나 카드를 받기까지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대란’이 벌어질까 우려해서다. 유씨와 같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페이 국내 도입을 손꼽아 기다려 온 만큼 실제로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면 간편결제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연내 시범 서비스를 시행할 전망이다. 애플과 같은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삼성페이를 포함해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페이먼츠 등 전자금융업자, 금융사까지 뛰어든 간편결제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간편결제시장이 해마다 커지면서 사업자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은 지난해 기준 60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나 늘어났다. 전자금융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가 국내 들어오면 간편결제시장에서 가장 무서운 경쟁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넘쳐나는 경쟁자에 업계는 결제를 넘어선 사업 다각화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다.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은 최근 당근페이에 계좌송금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통해 국내 대학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하기 시작하면서 신분 증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학생증 사업은 카드사, 은행 등 금융권에서 고객 유입을 위해 활용하는 수단 중 하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오프라인 가맹점을 늘려 외부 결제처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되려면 근접무선통신(NFC) 호환 단말기 보급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애플페이는 스마트폰을 NFC 단말기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질 전망인데, 국내 카드 전체 가맹점 300만여곳 중 호환 단말기를 갖춘 곳은 6만~7만곳에 그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NFC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고자 지원금 형식으로 밴사(부가통신업자)에 일정 규모의 단말기 매입을 약속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고객이 수수료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오프라인 결제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삼성페이나 카카오페이와 달리 애플페이는 결제에 따른 수수료를 0.15% 정도로 책정해 이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해외 사업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러한 수수료 부담이 고객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넘나드는 강달러 상황도 위험 요소다. 수수료 계산에 쓰이는 환율이 높아지면 현대카드가 부담하는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