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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국내 이용자수 네이버 첫 추월…AI發 포털 지각변동 시작되나

    구글, 국내 이용자수 네이버 첫 추월…AI發 포털 지각변동 시작되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이 국내 모바일 검색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AI를 무기 삼은 글로벌 ‘테크공룡’의 점유율 확대에 국내 토종 포털과의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11일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 모바일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702만 2854명으로, 네이버 앱 MAU(4684만 5017명)를 17만 7837명 앞질렀다. 구글이 네이버를 월간 이용자 수 기준으로 앞선 것은 모바일인덱스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구글 앱 MAU는 지난해 5월 처음 40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5월 4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네이버와의 격차를 24만 5836명까지 좁힌 뒤 한 달 만에 순위를 뒤집었다. 네이버 앱 MAU는 2023년 1월 이후 지난달까지 4300만~4600만명 수준에서 소폭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가 대중화하면서 AI 이용자가 포털 검색으로 유입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가 기존의 포털 검색을 대체하기보다 오히려 교차검증, 추가 검색 등을 위해 포털 검색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달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은 한국 소비자의 AI 쇼핑 형태에 대해 “소비자들은 AI 챗봇의 답변을 최종 결정이 아닌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검증을 위해 기존 검색 엔진으로 되돌아오는 ‘끊임없는 검증 루프’를 만든다”고 말했다. 국내 포털로의 연결이 제한적인 챗GPT 등 해외 AI의 확산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챗GPT MAU는 지난해 3월 500만명에서 지난달 1645만 6151명으로 급증했다. 다만 이번 집계가 월간 기준이고 모바일에 한정돼 있어 포털 지형의 변화로 보기는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제미나이를 앞세운 구글의 성장세가 매섭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네이버는 블로그와 카페 등 국내 이용자에 최적화된 콘텐츠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며 “유효 클릭, 서비스 창출 등 다양한 지표가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말했다.
  • ‘저녁에만 먹나’…bhc, 강남역서 ‘올데이 치킨’으로 외식 시장 공략

    ‘저녁에만 먹나’…bhc, 강남역서 ‘올데이 치킨’으로 외식 시장 공략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bhc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역점’을 열고 ‘올데이 치킨’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저녁 식사 및 야식, 배달 중심의 치킨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점심 식사, 혼밥, 모임,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아우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강남역점은 bhc가 약 3년간의 기획과 준비를 거쳐 선보인 매장이다. 전국 2200여개 가맹점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새로운 메뉴와 사업 모델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한 취지다. 지상 3층 규모의 매장은 이용 목적과 시간대에 따라 층별 콘셉트를 차별화했다. 1층은 빠른 포장 주문 고객을 겨냥한 공간이고, 2층은 점심 식사와 혼밥 수요를 위한 캐주얼 다이닝으로 구성했다. 3층은 주류와 K푸드를 함께 즐기는 모임 전용 공간으로 꾸몄다. 메뉴 라인업도 다변화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이는 커스터마이징 치킨 ‘크리스픽(PICK)’은 부위와 튀김 스타일, 크기, 시즈닝 및 소스를 고객 취향대로 조합할 수 있다. 1인용 식사를 위한 박스 메뉴 4종, 2·3인용 플래터, 국물떡볶이와 나가사키짬뽕탕 등 8종의 K푸드 안주 메뉴도 갖췄다. bhc는 강남역점을 신규 수요 발굴 및 포맷 검증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축적된 판매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버거 메뉴 등은 가맹점으로 순차 확대를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백화점 및 대형 쇼핑몰 입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 bhc 관계자는 “지난 4일 개점 후 일주일간 방문객 분석 결과, 주말을 중심으로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 유입이 늘며 전체 고객 중 외국인 비중이 약 3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코스피는 초상집, S&P는 잔칫집…JP모건 “美증시 더 오른다” [재테크+]

    코스피는 초상집, S&P는 잔칫집…JP모건 “美증시 더 오른다” [재테크+]

    최근 한국과 미국 증시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6월 최고점에서 30% 넘게 떨어져 6300선까지 내려앉은 동안,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77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은 미 증시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S&P500 지수 목표치를 올려 잡았는데요. 국내 증시 역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주요 금융사는 장기적으로 한국 증시 역시 제자리를 찾아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죠. JP모건, S&P500 목표치 8000으로 상향한 이유10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JP모건은 강력한 2분기 실적과 AI 지출 수익화에 힘입어 올해 S&P500 목표치를 기존 78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JP모건은 올해 미국 주요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365달러(약 52만원)로 올렸는데, 이는 전년 대비 35% 성장을 의미하며 시장 기대치였던 358달러(약 51만원)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내년 추정치 역시 15% 늘어난 420달러(약 59만원)로 제시했습니다. JP모건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강력한 기업 기초 체력을 갖췄음에도 고금리 장기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채권 공급량 등을 고려해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약 20배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 테마로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 투자를 지목했습니다.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클라우드 매출 증가와 수주 잔고 확대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분석입니다. 빅테크 설비 투자 급증에…현금 흐름은 ‘빨간불’시장에서는 거대 IT 기업들의 AI 관련 설비 투자(CAPEX)가 연말까지 전년 대비 85% 늘어난 9000억 달러(약 1273조원)에 달하고, 내년 말에는 1조 2000억 달러(약 1698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마존의 클라우드 매출 성장은 37%로 가속화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43%, 구글 클라우드는 82%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주 잔고 역시 구글 클라우드가 5140억 달러(약 727조원), 아마존이 4960억 달러(약 702조원)로 급증했습니다. 다만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실제 현금 유입(잉여 현금 흐름)은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2개월간 주요 빅테크 기업의 순이익은 5990억 달러(약 848조원)였으나, 실제 잉여 현금 흐름은 1690억 달러(약 239조원)에 그쳐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이 내년까지 마이너스 잉여 현금 흐름을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코스피 1만 2000 간다”…골드만삭스의 시각한편 한국 코스피 시장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는 다시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최근의 급락으로 과도한 기대감과 쏠림 현상이 정리되었을 뿐 폭발적인 AI 수요와 공급 부족이라는 시장의 기본 틀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4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한국의 주식 시장이 실제 기업의 기초 체력보다 더 부정적인 펀더멘털(기초 체력)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로 1만 2000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현재 6300대인 지수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오를 잠재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수석 전략가는 “메모리 업황과 개인 투자자의 신용 거래, 비(非)메모리 업종, 시장 위험·보상 구조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현재 시장이 지나치게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도체 실적 고점 논란과 빚투의 여파로 가치가 과도하게 낮아졌다는 의미인데요.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반도체와 전력 기기 등 AI 관련주를 비롯해 방산, 조선, 지주사, 금융, 건설 등 경기 회복 수혜 업종 등을 유망하게 꼽았습니다.
  • 나주 ‘인공태양’뜬다…1조2천억 국가 프로젝트 본궤도

    나주 ‘인공태양’뜬다…1조2천억 국가 프로젝트 본궤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나주시가 유치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사업이 오는 9월 국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중대 분수령을 맞는다. 예타를 통과하면 나주는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을 개발·실증하는 국가 연구거점으로 본격 육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30일 ‘핵융합 거점기술 개발 및 전략 인프라 구축사업’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당시 핵융합에너지 7대 핵심기술을 실제 환경 적용 전 단계까지 고도화하고, 민간의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약 7개월간 본심사가 진행돼 9월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사업 대상지는 나주시 왕곡면 일원이다.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103만㎡ 규모 부지에 연구시설과 실증 인프라가 들어선다. 사업비 1조2000억원은 전액 국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예타를 통과할 경우 2028년 착공해 2036년 준공한다는 것이 현재 로드맵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로 잡혀 있다. 나주시는 이미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4월에는 토지 소유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 절차를 설명하는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드는 원리를 지구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수소 동위원소를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로 만들어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면서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주요국의 기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나주 연구시설의 핵심은 단순한 연구소 건립에 있지 않다. 고온 플라스마 제어와 핵융합 핵심 부품 등 상용화에 필요한 7대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것이 사업의 중심이다. 연구 성과를 민간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실증센터도 구축한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연구시설을 기존 에너지 산업 기반과 연계해 지역 산업구조를 바꾸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나주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이 집적한 빛가람혁신도시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이 있어 연구·교육·산업 간 연계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나주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핵융합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을 끌어들이고, 기술 개발에서 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역시 연구시설 유치를 계기로 관련 기업과 연구인력 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로 약 10조원의 경제효과와 1만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예타 통과는 사업의 첫 번째 큰 관문이다. 부지 선정과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 이어 실제 사업비 확보와 시설 구축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최종 판단이 필요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나주시는 예타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연구시설 구축에 그치지 않고 전력 생산 실증과 관련 기업 유치, 에너지 특구 조성 등을 연계해 핵융합 연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반도체와 함께 10~15년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할 핵심 미래산업”이라며 “예타 결과가 나오면 나주시와 함께 전력 생산 실증과 특구 조성, 핵융합 관련 기업 유치 등 후속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850선 밑으로 밀려…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850선 밑으로 밀려…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닥시장이 11일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6% 넘게 급등한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포인트(0.10%) 내린 853.58을 나타냈다. 지수는 848.59에 출발한 뒤 장중 853.58까지 올랐지만 840.45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8600만 5000주, 거래대금은 8709억 2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049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 원, 341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억 원 매도, 비차익거래 682억 원 매도로 전체 688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에서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았다. 상승 종목은 767개, 하락 종목은 815개였고 보합은 116개였다. 상한가 2개 종목이 나왔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3.02% 내린 33만 75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4% 내린 11만 2800원, HLB(028300)는 1.47% 내린 4만 100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1.28% 내린 9만 24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0.61% 하락한 48만 6000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086520)도 0.32% 내린 9만 3200원으로 약세였다. 반면 일부 반도체·장비주는 견조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76% 오른 14만 8800원, 이오테크닉스(039030)는 2.52% 오른 36만 6000원, 원익IPS(240810)는 0.71% 오른 9만 9100원, 리노공업(058470)은 0.28% 오른 7만 900원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개장 초반 상승률 상위에는 엔젠바이오와 프롬바이오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진테크놀로지와 LK삼양, 에스에너지 등도 20%대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비큐AI, 파이온엑스, 유티아이, 젬백스, 대한광통신 등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55.66포인트 급등한 854.47로 마감한 바 있어 이날 장 초반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소화하는 흐름으로 읽힌다. 다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장중 수급 변화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광장] 삼전닉스 ETF 패착, 부동산에는 없어야

    [서울광장] 삼전닉스 ETF 패착, 부동산에는 없어야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꾸준히 내려 13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1300원대는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그런데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지난달 해외 주식 순매수는 45억 8000만 달러로 역대 다섯 번째 규모다. 6월(4억 7000만 달러) 순매수의 약 10배다. 해외 투자 수요를 국내로 돌려 자금 유출을 줄여 환율 안정을 유도하겠다며 도입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전닉스)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머쓱해지는 대목이다. 환율을 움직인 힘은 다른 데 있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대규모 외화 유입, 한국은행의 3년 6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과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등이다. 환율은 금리와 무역, 국내외 자본이동 등이 함께 결정하는 가격이다. 삼전닉스 ETF는 그래서 처음부터 논란이 있었다. 해외에서 가능한 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만 금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에는 일리가 있다. 문제는 투자자 선택권 확대라는 금융상품 정책에 환율 안정이라는 거시경제적 목적까지 얹은 데 있다. ETF 도입 정책이 환율에 영향을 미치려면 상품 출시, 해외 투자 감소, 달러 환전 감소, 외환 수급 개선이라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반면 부작용은 국내 증시에 바로 나타날 수 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종목에 레버리지 거래까지 집중되면서 우리 증시는 ‘롤러코스피’가 됐다. 금융당국은 출시 두 달도 안 돼 신규 상장을 중단하고 투자 요건을 강화했다. 그러는 사이 ‘국가 자본주의와 시장 투기의 극단을 결합한 거대한 실험장’, ‘정부 공인 카지노’ 등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보면 비슷한 우려가 든다. 주택 수보다 주택가격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 과세 체계를 바꾸는 것은 조세 왜곡을 바로잡는 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종부세와 양도소득세를 다시 집값 안정의 수단으로 사용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삼전닉스 ETF 도입 때처럼 정부는 가격을 형성하는 원인을 따지지 않고 시장 참여자의 행동부터 바꾸려 하고 있다. 조세 형평성, 투기 억제 등을 위한 세금은 필요하다. 하지만 세금에 가격 안정 임무까지 더하면 시장의 왜곡을 키울 수 있다. 집값은 세금이 적어서 오른 것이 아니다.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 주택이 부족하고, 공급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며, 유동성은 풍부해서다. 교육·교통·일자리까지 수도권에 몰려 있는 이유도 있다. 이런 구조를 그대로 둔 채 세금을 올리면 시장은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런 실수를 충분히 봤다. 양도세와 보유세 상승이 집값을 안정시키기 전에 부작용부터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양도세는 집을 팔 때 내는 세금이다. 세율이 높아지면 주택을 처분하기보다 매도를 미룰 수 있다. 거래가 줄고 기존 주택이 시장에 나오지 않는 동결 효과다. 종부세 등 보유세 증가분은 임대료에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집값을 낮추려고 도입한 세금이 거래를 막거나 세입자의 부담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민간연구소는 물론 국책연구기관에서도 반복해서 나온 이유다. 부동산 세제개편안 확정을 앞두고 각종 예외 조항이 언급되고 있다.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로 확대되면서 집을 사고팔기도 쉽지 않아졌다. 세법은 계속 바뀌고 예외 조항까지 덧붙여지면서 집을 사고파는 일반인들은 혹시 법을 어긴 것은 아닌지, 내야 하는 세금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전문가에게 묻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런 상황이 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다. 대기업이나 고소득자가 아닌 일반 납세자로서는 이 또한 큰 부담이다. 부동산 세제는 가격을 내리는 도구가 아니라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정책이다. 삼전닉스 ETF처럼 정책 목표와 수단을 제대로 연결하지 않으면 부작용은 커지고 정책 목표는 잊힌다. 부동산에서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예측할 수 있는 부동산 세제가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전경하 논설위원
  • [자치광장] 홍제천에 흐르는 서대문의 미래

    [자치광장] 홍제천에 흐르는 서대문의 미래

    K관광 명소로 유명해진 홍제폭포가 자리한 홍제천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자란 내게 자연을 가르쳐 준 첫 번째 선생님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까지 홍제천은 무분별한 개발과 건천화로 콘크리트에 뒤덮인 회색빛 하천이었다. “이 자연을 살려내지 못하면 도시의 미래도 없다”는 절박함에서 시작한 ‘홍제천 살리기 운동’은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서대문구청장까지 이끈 삶의 이정표가 됐다. 나에게 홍제천은 정치의 시작이자 끝이다. 구의원 시절 독일과 스위스의 근자연형 하천공법을 공부하고 주민과 협력해 2004년 ‘자연형 하천사업’을 추진한 적이 있다. 다만 한강물을 끌어와 공급하는 인위적 방식이었기에 하천 스스로 자정 능력을 갖춘 완벽한 생태 복원에 대한 열망은 늘 가슴속에 남아 있었다. 민선 9기 서대문구청장이 된 지금, 홍제천의 완벽한 자연생태적 회복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하려 한다. 첫째, 복개 구간인 유진상가 일대 개발과 연계해 하천을 덮고 있는 구조물을 정비함으로써 홍제천의 하늘을 온전히 열어내는 일이다. 둘째, 기후위기 시대의 폭우에 대비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때 지하에 빗물 저장 공간을 확보하고, 빗물이 홍제천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순환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환경 보전과 도시 개발은 서로 대립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명한 개발을 통해 오히려 진정한 생태 가치를 완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아가 홍제천을 시작으로 서대문구 전체를 잇는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서대문에는 안산과 인왕산을 연결하는 무악재 생태다리가 있다. 앞으로는 인왕산과 북한산을 잇는 홍은동 생태다리를 조성하고 재개발 지역 내 생태 도로를 확충해 동식물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녹지축을 완성하고자 한다. 무너졌던 주민자치회를 복원해 ‘주민참여형 생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주민들이 직접 하천과 마을을 가꾸는 도시를 만들겠다. 홍제천은 더이상 물길만 흐르는 공간이 아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배우는 생태학교가 되고, 어르신에게는 삶의 여유를 찾는 쉼터가 되며, 청년에게는 문화와 낭만을 즐기는 일상의 무대가 되어야 한다. 홍제폭포가 많은 사람을 서대문으로 이끄는 새로운 명소가 된 것처럼, 앞으로는 홍제천 전 구간이 걷고 머물며 문화를 향유하는 대한민국 대표 수변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자연과 문화,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홍제천이야말로 서대문의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지난 ‘낙선의 시간’ 동안 나는 매주 골목길에서, 또 ‘운기조식’을 통해 주민들을 만났다. 그 시간은 주민의 삶을 더 가까이에서 배우는 소중한 과정이었고, 청년 시절 홍제천을 살리고자 뛰어다니던 초심을 다시 다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민선 9기 구정의 가장 든든한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다. 홍제천을 살리는 일은 결국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고,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행정과 주민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도시가 완성된다. 앞으로도 홍제천이 서대문의 자부심을 넘어 대한민국 도시재생과 생태복원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초심을 잃지 않는 ‘우리 모두의 구청장’으로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찬란한 ‘서대문 전성시대’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 가겠다. 박운기 서울 서대문구청장
  • “증시 최우선 가치는 거래 안정성”

    “증시 최우선 가치는 거래 안정성”

    국회 ‘자본시장…’ 세미나서 조언“시장조성자 배정해 변동성 완화투자자 보호·신뢰 구축위해 투자”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주식을 사고팔려는 주문이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돕는 ‘시장조성자’를 모든 종목에 두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가 변동성이 낮고, 매수·매도 가격 차이도 크지 않은 이유입니다.” 린 마틴 NYSE 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도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거래소의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마틴 사장이 특히 강조한 것은 기술과 사람의 판단을 결합한 시장조성 시스템이다. NYSE는 전산 시스템으로 대규모 주문을 빠르게 처리하는 동시에 모든 상장 종목에 ‘지정시장조성자(DMM)’를 배정한다. 매수나 매도 주문이 한쪽으로 몰리거나 거래가 뜸해질 때도 거래가 끊기거나 가격이 급격하게 움직이는 것을 완화하는 역할이다. 이 같은 시스템의 핵심은 시장에 대한 신뢰라고 마틴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신뢰는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일관되고 책임 있는 혁신의 결과”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시장이 급변할 때도 투자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NYSE는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거래시간 연장이다. 현재 주 5일 하루 16시간인 거래시간을 하루 23시간으로 늘려 사실상 하루 종일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NYS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거래시간 연장을 신청해 승인을 받은 최초의 미국 거래소 운영사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빠르게 성장한 한국 증시의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고 중장기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를 개최한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할 때 증시는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도소=기피 시설’은 옛말, 유치 나선 지자체들

    기피시설 신세였던 교정시설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인구 감소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소멸을 막고자 교도소 유치에 나서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오는 20일 제천체육관에서 교도소 건립과 관련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부동산 지적학과 교수, 법무부 교정정책 자문위원, 교도소 보안과장 등 분야별 전문가 3명이 교정시설 주요 현황을 설명하고, 찬성·반대·중립 입장을 대표하는 시민 5명이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계획 중이다. 법무부 제안을 받은 시는 교도소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법무부 구상대로 국비 4000억원이 투입돼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교도소가 지역에 건립되면 다양한 실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시 관계자는 “교도소에 250명 이상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족까지 포함하면 1000명 가까운 인구 유입이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 인재 고용과 면회객 및 민원인 등을 통한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이 도시 이미지 추락 등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지만 시는 찬성 여론이 많으면 이달 말쯤 시작되는 법무부 공모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청송군은 교도소 공모에 도전하기로 했다. 최근 여자교도소 유치에 성공한 청송군은 신규 교도소 한 곳을 추가로 유치해 교정타운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유치하면 지역 내 교도소가 3곳이 된다”며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인구 유입이 시급하다 보니 반대 여론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경북 영양군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민선 8기 군수 공약으로 교정시설 유치에 나섰다가 실패한 영양군은 법무부 공모 일정과 내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강원 태백시와 전북 남원시는 교도소를 유치해 내년에 착공한다.
  • 폭우·폭염 끝없는 ‘바통터치’… 복합 기후재난 5배 많아졌다

    폭우·폭염 끝없는 ‘바통터치’… 복합 기후재난 5배 많아졌다

    최근 4년 폭우·폭염 강도 3배 세져온난화 진행될수록 더 잦아질 듯열돔 깨져… 태풍 ‘찬홈’이 새 변수체감 33도 안팎 한낮 무더위 계속 기후 변화로 폭우와 폭염 등 극한 기후 현상이 서로 영향을 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복합 재난’이 최근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기후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팀에 의뢰해 ‘한국 폭염·폭우 복합재난 위험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2021~2024년) 복합재난의 강도와 발생 빈도가 평년(1991~2020년)과 비교해 각각 3배,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한 달(28일) 동안 발생한 강수량 최댓값과 최고 기온을 합친 지표인 ‘복합기후 극한 강도지수’를 개발해 평년과 최근 4년의 여름철(6~9월) 기록을 비교했다. 그 결과 평년의 강도지수 중앙값은 0.55인 반면 최근 4년은 1.65를 기록해 폭우와 폭염의 강도가 3배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재난의 발생 빈도 역시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수 상위 1% 수준에 해당하는 ‘가장 극단적으로 심한 날’은 평년 1.1일이었지만, 최근 5.2일로 4.8배 늘었다. 상위 5% 이상 심한 날은 5.5일에서 14.2일로, 상위 10% 이상 심한 날은 12.2일에서 25일로 늘어났다. 연구팀은 한국과 일본 등 여름 몬순 기후의 영향을 받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직후 폭염이 뒤따르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관찰되고 있다며, 이는 폭우와 폭염이 하나로 연결된 복합 재난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온난화가 진행될수록 폭우와 폭염 사이의 급격한 전환 역시 심화하고 있다”며 “1년에 하루 정도였던 극단적 재난이 더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 상공에 있던 고온 건조한 공기가 일시적으로 물러나고, 북동쪽에서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폭염은 한풀 꺾였다. 서울의 밤 기온은 이틀 연속 열대야 기준선인 25도를 밑돌며 열대야주의보도 해제됐다. 열돔이 깨진 상황에서 앞으로 변수는 태풍이다. 현재 서태평양 일대에는 3개의 태풍이 발생해 이동하고 있다. 제15호 태풍 찬홈은 11일 일본 도쿄에 상륙해 열도를 관통한 뒤에 동해에서 온대저기압이 될 전망이다. 이 태풍이 남긴 수증기는 동풍을 타고 동해안에 유입되면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비가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남부지방의 해갈을 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낮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동해안과 일부 강원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11일 27~34도, 12일 26~34도, 13일 27~35도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 밑으로 내려가 비교적 선선하겠다.
  • “증시 최우선가치는 거래 안정성”

    “증시 최우선가치는 거래 안정성”

    한국 온 뉴욕증권거래소 마틴 사장국회 ‘자본시장…’ 세미나서 조언“시장조성자 배정해 변동성 완화투자자 보호·신뢰 구축 위해 투자”“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주식을 사고팔려는 주문이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돕는 ‘시장조성자’를 모든 종목에 두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가 변동성이 낮고, 매수·매도 가격 차이도 크지 않은 이유입니다.” 린 마틴 NYSE 사장(사진)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도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거래소의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마틴 사장이 특히 강조한 것은 기술과 사람의 판단을 결합한 시장조성 시스템이다. NYSE는 전산 시스템으로 대규모 주문을 빠르게 처리하는 동시에 모든 상장 종목에 ‘지정시장조성자(DMM)’를 배정한다. 매수나 매도 주문이 한쪽으로 몰리거나 거래가 뜸해질 때도 거래가 끊기거나 가격이 급격하게 움직이는 것을 완화하는 역할이다. 이 같은 시스템의 핵심은 시장에 대한 신뢰라고 마틴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신뢰는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일관되고 책임 있는 혁신의 결과”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시장이 급변할 때도 투자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NYSE는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거래시간 연장이다. 현재 주 5일 하루 16시간인 거래시간을 하루 23시간으로 늘려 사실상 하루 종일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NYS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거래시간 연장을 신청해 승인을 받은 최초의 미국 거래소 운영사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빠르게 성장한 한국 증시의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고 중장기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를 개최한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할 때 증시는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10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소폭 약세를 보인 반면 바이오와 2차전지, 일부 개별 종목으로 매수세가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검색 비중 1, 2위를 차지한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는 각각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지만, 알테오젠(196170)과 대한광통신(010170), 제주반도체(080220) 등은 두 자릿수 급등세를 기록하며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검색비율 16.36%로 1위에 오른 SK하이닉스는 142만원에 마감해 전일 대비 2000원(-0.14%) 내렸다. 장중 148만7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고, 거래량은 328만4414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검색비율 16.01%로 뒤를 이었으나 23만원에 마감하며 1000원(-0.43%) 하락했다. 장중 고가는 23만8500원, 저가는 22만8500원이었다. 반면 바이오 업종에서는 알테오젠이 두드러졌다. 알테오젠은 34만8000원으로 마감하며 4만3000원(+14.10%) 급등했다. 장중 35만6000원까지 오르며 강한 탄력을 보였고 거래량은 103만3215주였다. 셀트리온(068270)도 20만1000원으로 0.85% 상승 마감해 바이오주 전반의 온기를 이어갔다.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반등도 눈에 띄었다. 삼성SDI(006400)는 48만1500원으로 2만2500원(+4.90%) 올랐고, 에코프로(086520)는 9만3500원으로 7500원(+8.72%)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10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만800원(+11.97%) 뛰었다. 낙폭과대 인식 구간에서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으로 해석된다. 반도체·전력설비·장비주 가운데서는 제주반도체와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한미반도체(042700)가 강세를 나타냈다. 제주반도체는 8만7700원으로 16.31% 급등했고, 주성엔지니어링은 14만4800원으로 13.30% 상승했다. 한미반도체도 20만5500원으로 6.86% 올랐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127만4000원으로 0.31% 하락해 혼조 양상을 보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대한광통신의 급등이 가장 두드러졌다. 대한광통신은 1만4040원으로 2580원(+22.51%) 치솟았고, 거래량은 4348만1494주에 달했다. 한화오션(042660)은 9만4400원으로 5.59% 상승했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7만9900원으로 3.63%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40만8000원으로 3.16%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 경기민감주 가운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인터넷과 지주사 종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NAVER(035420)는 21만1500원으로 0.71% 상승했고, SK스퀘어(402340)는 94만9000원으로 1.06% 올랐다. OCI홀딩스(010060)도 28만4500원으로 4.40% 상승 마감했다. 이날 검색상위 종목군은 지수 대표 반도체주의 단기 숨 고르기 속에서 바이오, 2차전지, 통신·반도체 장비 개별주로 관심이 분산되는 모습이 뚜렷했다. 특히 상승률 상위 종목에 거래가 집중되면서 종목별 장세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코스피, 0.65% 올라 6299.66 마감…방산주 강세 속 외국인 순매도

    [마감시황]코스피, 0.65% 올라 6299.66 마감…방산주 강세 속 외국인 순매도

    코스피가 10일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6306.33으로 출발한 뒤 6394.06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 일부를 반납한 끝에 전 거래일보다 0.65% 오른 6299.66에 장을 마쳤다. 1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6258.77보다 40.89포인트 상승한 6299.66으로 마감했다. 장중 저가는 6232.45였고, 거래량은 2억9091만7000주, 거래대금은 18조8401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8928억원, 기관이 576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조490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74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조5417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1조3675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697개로 하락 종목 183개를 크게 웃돌았다. 보합은 31개였다. 최근 증시 전반에 순환매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도 업종별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08% 오른 36만7500원, 현대차(005380)가 3.16% 오른 40만8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0.84% 오른 156만90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5.01% 오른 115만200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43% 내린 23만원, SK하이닉스(000660)는 0.14% 내린 142만원, KB금융(105560)은 2.33% 내린 17만1700원에 마감했다. 특히 방산주는 미국 국방부의 무기 증산 계획 제출 요구 소식과 맞물려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미사일 재고 감소와 생산 확대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방산 기업들이 대안 공급처로 주목받았고, 실적과 수주잔고가 뒷받침되는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매출 9조2929억원, 영업이익 1조3655억원을 기록했고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38조3000억원에 달한다. 현대로템도 방산 부문 수주잔고가 9조8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서흥이 20.93% 오른 2만8600원으로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고, 미래산업 16.88%, 산일전기 16.85%, 대동 15.90%, 광전자 14.08%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대교우B는 12.50% 내린 644원, CJ씨푸드1우는 12.28% 내린 6360원, 금호건설은 9.52% 내린 8840원, 프리티는 9.20% 내린 898원, SUN&L은 8.45% 내린 2275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정치권에서 코스피 하락 구간에서의 인버스 및 곱버스 ETF 확대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단일 종목 인버스 ETF 신규 설정 중단과 기존 상품 정리 필요성이 언급되면서 관련 제도 논의가 시장의 또 다른 변수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8월 4일 6358.95, 5일 6598.26, 6일 6296.38, 7일 6258.77에 이어 이날 6299.66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급락 이후 반등을 이어갔지만 52주 최고치 9385.59와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코스닥 6.97% 급등 마감…알테오젠·에코프로 등 시총 상위주 일제히 강세

    [마감시황]코스닥 6.97% 급등 마감…알테오젠·에코프로 등 시총 상위주 일제히 강세

    1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6포인트(6.97%) 오른 854.4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807.66에 출발한 뒤 장중 저가와 같은 수준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고, 한때 855.38까지 오르며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72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030억원, 기관은 566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65억원, 비차익거래 1737억원으로 전체 19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도 강세였다. 상승 종목은 1431개, 하락 종목은 236개였고 보합은 52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11개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거래량은 5억4460만7000주, 거래대금은 7조672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알테오젠(196170)은 14.10% 오른 34만8000원, 에코프로(086520)는 8.72% 오른 9만35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7.29% 오른 11만4800원에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16% 오른 48만90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3.30% 오른 14만4800원, HLB(028300)는 9.12% 오른 4만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리노공업(058470)은 7.61%,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8.08%, 원익IPS(240810)는 11.44%, 리가켐바이오(141080)는 5.92% 상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윙입푸드가 29.99% 오른 202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비온은 29.98% 오른 841원, 해성옵틱스와 E8은 각각 29.93% 오른 1376원, 994원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비츠로넥스텍도 29.93% 오른 1만15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썸에이지는 12.06% 내린 890원, SM C&C는 11.87% 내린 1515원, 큐라티스는 11.20% 내린 3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전자통신과 다보링크도 각각 8.09%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광통신 관련 종목들의 급등이 두드러졌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중국산 광트랜시버 수입 금지 규제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한광통신, RFHIC, 우리넷, 빛과전자, 라이콤 등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아울러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대형주 쏠림이 약해지면서 비반도체 업종과 중소형주로 자금이 분산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철강, 헬스케어, 소재 등 업종의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닥 바이오와 반도체 장비주로도 매수세가 확산됐다. 이날 제주반도체를 비롯한 코스닥 반도체 종목과 알테오젠 등 바이오 종목 강세도 이런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에서 실적 개선 흐름이 확인되고 있는 점도 코스닥 강세에 힘을 보탰다. 대형 반도체주가 쉬어가는 사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과 종목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14세 미만 5명 성폭행”…세우타 이주민 쏟아진 뒤 피해자 속출, 분열하는 유럽 [핫이슈]

    “14세 미만 5명 성폭행”…세우타 이주민 쏟아진 뒤 피해자 속출, 분열하는 유럽 [핫이슈]

    지난달 말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스페인령 세우타에 이주민 수만 명이 한꺼번에 유입되는 혼란 과정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행 사건이 여러 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로뉴스는 9일(현지시간) “지난 일주일 동안 이주민 청소년 최소 5명이 성폭행 피해를 입고 세우타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피해자 중에는 소년 1명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의료계 소식통은 유로뉴스에 “피해 청소년들은 모두 14세 미만이며 모로코에서 세우타로 이주민이 대거 유입될 때 함께 도착한 아이들”이라며 “신고되지 않은 사례를 감안하면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로뉴스는 “세우타로 이주민 수만 명이 한꺼번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나이를 불문하고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의심돼 치료를 받은 사람은 12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세우타의 국경이 사실상 열렸다는 허위 정보가 확산하면서 국경을 맞댄 모로코에서 약 7만 2000명이 헤엄을 쳐 해안으로 세우타에 유입됐다. 이 과정에서 약 1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집단 월경 사태가 불러온 보건 위기세우타로 수만 명이 한꺼번에 헤엄쳐 넘어온 ‘집단 월경 사태’는 주민이 8만 4000명가량 되는 세우타에 보건 위기를 불러일으켰다. 세우타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의사인 수산나 아스카소는 “이번 집단 월경 사태는 ‘보건 재앙’과 다름없다”며 “하루에 300~400명에 이를 정도로 환자가 급증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평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의료체계에 단기간에 수백 명의 환자가 몰리면서 응급실 병상과 의료진 부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결핵·간염 등의 전염병이 응급실에서 걸러지지 않은 채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바다를 헤엄쳐 건너간 이주민들의 건강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갑작스럽게 유입된 이주민 가운데 상당수는 장시간 바다를 건너오면서 탈수와 저체온증, 피부 질환 등에 노출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질환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이동한 탓에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이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 세우타 사태에 흔들리는 유럽이번 집단 월경 사태는 ‘솅겐 조약’으로 묶인 유럽 내에서도 갈등의 불씨가 됐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지난 8일 “지속적인 불법 이주 압박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내달 7일까지 무작위 검문으로 이탈리아와의 국경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우타 사태 이후 이탈리아가 스페인에 대해 국경 통제를 강화한 데 대한 보복성 조치다. 앞서 이탈리아는 이번 사태 이후 유럽연합(EU) 내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 조약을 스페인에 대해서는 중단했다. 이에 스페인은 “이탈리아가 국경 제한을 풀지 않으면 ‘비례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으나 이탈리아는 곧장 “최후통첩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거부했다. 현재 유럽 여러 국가는 ‘유럽의 남쪽 국경’으로 불리는 스페인이 이민 통제를 허술하게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모로코에서 세우타로 수만 명이 한꺼번에 건너오는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은 이번 사태의 원인이 ‘세우타 국경이 열렸다’는 허위 정보에 있으며 국경 관리를 여전히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스페인과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세우타로 들어간 이주민 7만 2000명 중 지브롤터 해협 건너 유럽 대륙에 들어간 사람은 없다. 폴리티코는 “이민 정책을 둘러싼 두 나라의 ‘이념적 다툼’이 입국 대기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1995년 도입된 유럽 솅겐 지대가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집단 월경 사태 이후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갈등이 고조되자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한 주간 스페인 공항에서 출발한 항공편 탑승객들은 경찰의 신분증 확인으로 입국이 늦어졌다고 불만을 표출했으며, 지난 8일 스페인에 도착한 이탈리아 항공편 탑승객들도 비슷한 불편을 겪었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판교대장 초·중통합학교 과밀 해소·급식 운영 관련 교육청이 근본대책 마련해야”

    김진명 경기도의원 “판교대장 초·중통합학교 과밀 해소·급식 운영 관련 교육청이 근본대책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지난 7일 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판교대장 초·중통합학교의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와 교육환경 개선안을 짚어보고, 향후 중학생 배치 대책 및 초·중 분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판교대장지구의 지속적인 학생 유입으로 초·중 통합학교의 과밀학급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현재 겪고 있는 교실 부족과 급식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향후 인근 중학교로 원거리 배정이 우려되는 대장지구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해법을 찾고자 이 자리가 성사됐다. 김 의원은 “현재 과밀에 따른 학생들이 겪고 있는 교실 부족과 급식 문제뿐 아니라 앞으로 대장지구와 인근 개발에 따라 증가할 학생 수를 고려한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며 “2028학년도 이후 대장지구 학생들의 중학교 배치 문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한 공간에서 급식해야 하는 현재의 구조에서는 학생들의 식사 시간과 발달 단계 차이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급식 시설 개선은 단순한 편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환경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단순한 직선거리나 표면적인 통학 시간만으로 학생 배치의 적정성을 따져서는 곤란하다며, 대장지구 특유의 도로 여건과 교통 환경을 감안할 때, 원거리를 우회해 다른 중학교로 배정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고통과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학부모 대표는 “학교 가까이에 살면서도 정작 지역 학생들이 버스를 이용해 다른 지역 학교로 통학해야 한다면 학부모들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학생 배치는 행정 편의가 아니라 실제 통학 거리와 교통 상황, 안전성,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수 학교시설과장은 “판교대장초·중학교의 학생 배치 및 교육 여건과 관련해 성남교육지원청과 관련 사항을 다시 확인하고 현 상황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학교를 새로 짓는 문제는 당장의 학생 수만 보고 결정할 일이 아니다”며 “낙생지구를 비롯한 주변 개발 계획과 향후 학생 유입을 함께 반영하지 않으면 몇 년 뒤 똑같은 과밀 문제와 학생 배치 문제를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아이들이 사는 곳 가까이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교육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다”며 “교실 확보와 급식 환경 개선, 중학생 배치 대책, 초·중 분리와 별도 중학교 설립 가능성까지 단계별로 경기도교육청·성남교육지원청은 물론 성남시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판교대장지구 학생들의 교육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정담회에는 국중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 송영희 학교급식보건과 사무관, 그리고 학부모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 김용찬 경기도의원, 동막천 하류부 재해위험 해소 위한 하천정비 추진 촉구

    김용찬 경기도의원, 동막천 하류부 재해위험 해소 위한 하천정비 추진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용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7)이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제기돼 온 용인시 동막천 하류부의 조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경기도에 강력히 요구했다. 김용찬 의원은 7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안전관리실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의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동막천 하류부에 대한 실질적인 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업 대상지인 동막천 하류부는 낙생저수지에서 경부고속도로 방향으로 연결되는 구간이다. 이 지역은 집중호우 발생 시 인접한 계곡과 산지에서 많은 양의 토사가 유입·퇴적되면서 하천의 통수 능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범람 위험이 커진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20년 4월 ‘경기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당시 해당 구간을 자연재해 위험 지구로 지정·반영했다. 용인시 역시 관련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하천 정비 등 피해 저감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위험성 확인과 함께 저감 대책까지 수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정비사업으로 이어진 후속 조치는 미흡한 실정이다. 계획 수립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2026년 현재까지 동막천 하류부에 대한 본격적인 하천 정비가 실시되지 못하면서, 재해 예방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실행이 시급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시각이다. 김용찬 의원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대책을 세우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실제 정비사업으로 이어져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며 “동막천 하류부는 이미 정비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막천 하류부는 제10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할 당시부터 집중호우에 따른 범람 위험과 정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곳”이라며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된 만큼 더 이상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정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도 안전관리실과의 정담회에 이어 향후 경기도 하천과 관계자들과 동막천 하류부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을 통해 토사 퇴적 현황과 통수 능력, 제방·호안 등 주요 하천 시설물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정비 필요 구간과 사업 규모, 추진 방식,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논의하여 정비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기후 위기로 집중호우와 극한 강우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재해가 발생한 뒤 복구하는 것보다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투자가 중요하다”며 “동막천 하류부 하천 정비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때까지 경기도의원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10일 오전 9시 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전력기기, 방산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검색 비중 상위에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자리하며 개장 초반 투자자 관심을 집중시켰다. 검색 순위 1위 삼성전자는 23만 2500원으로 전일 대비 1500원(0.65%) 오르며 출발했다. 거래량은 107만 2194주를 기록했고, 검색비율은 19.66%로 가장 높았다. 2위 SK하이닉스도 142만 7000원으로 0.35% 상승하며 뒤를 이었고 검색비율은 19.52%였다. 반도체 대형주 두 종목의 검색비율 합계가 39%를 넘기면서 시장의 시선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 탄력이 두드러진 종목으로는 알테오젠(196170)과 효성중공업(2980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꼽힌다. 알테오젠은 32만 9500원으로 8.03% 급등했고, 효성중공업은 299만 5000원으로 5.76%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114만원으로 3.92% 올랐으며, LS ELECTRIC(010120)과 한미반도체(042700)는 각각 3.48%씩 상승했다. 삼성전기(009150) 역시 131만 4000원으로 2.82% 오르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력 인프라와 방산, 조선 관련 종목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69%, 한화오션(042660)은 1.68%, 삼성중공업(010140)은 0.68% 상승했다. 현대차(005380)도 39만 7500원으로 0.51% 오르며 완만한 강세를 나타냈고, SK스퀘어(402340)는 1.38% 상승했다. 반면 2차전지와 일부 경기민감주는 약세를 보였다. 삼성SDI(006400)는 44만 8500원으로 2.29% 하락했고, POSCO홀딩스(005490)는 1.36%, 셀트리온(068270)은 1.15%, LG전자(066570)는 1.03% 각각 내렸다. 에코프로(086520)는 0.12%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NAVER(03542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개장 초반 검색상위 종목군은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전력기기·방산·바이오로 매기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다만 2차전지와 일부 대형 성장주는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지면서 혼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삼전닉스 레버리지 문턱 높이니,  코스닥·지수형 레버리지 몰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투자 문턱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이 코스닥과 지수형 레버리지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루 10조원을 웃돌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은 1조원 아래로 급감했지만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을 추종하는 ETF에는 수천억원이 새로 들어왔다. 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가 시행된 7월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KODEX 레버리지’에는 4482억원이 순유입됐다. ‘KODEX 코스닥150’과 ‘KODEX 200’에도 각각 4237억원, 3827억원이 들어왔다. 특히 지난주에는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이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ETF 상승률 상위 5개가 모두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으로 수익률이 59~63%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23.89% 올라 코스피 상승률(11.89%)의 두 배를 기록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전인 지난 5월 26일 16조 2487억원이던 코스닥 하루 거래대금은 지난달 30일 4조 4929억원까지 줄었지만 규제 이후 자금이 다시 코스닥과 지수형 상품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규제 효과는 뚜렷하다. 거래대금은 규제 직전인 지난달 30일 12조 4485억원에서 규제 첫날 3조 1518억원으로 줄었고 지난 7일에는 8452억원까지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이날 “한국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이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과 당국의 규제 강화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대매매로 신용융자 잔고가 줄어든 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계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량과 자산 규모가 감소하면서 레버리지발 과열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 말 장중 97.99까지 치솟았던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이달 들어 70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다만 ‘레버리지 과열’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블룸버그는 최근 VKOSPI가 급락했지만 여전히 평상시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투자자들이 저렴해진 한국 증시의 주가와 추가 급변동 위험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반값여행 이끈 강진 “AI 데이터센터 거점, 군민소득 높일 것”

    반값여행 이끈 강진 “AI 데이터센터 거점, 군민소득 높일 것”

    “일자리와 기본소득의 길 열겠다”핵심인 전력·용수·부지 준비 ‘착착’AI 유관 기업 집적·지역 상생 추진첨단 영농 등 ‘강진형 10차 산업’도“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빈집 활용한 ‘강진품애’ 275명 전입최고 수준 육아수당, 출산율 2위로반값관광, 정부·타 지자체도 모델로강진원(67) 전남광주 강진군수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등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로 ‘강진 반값여행’을 다섯 차례나 언급하면서 호평하는 등 전국 최초의 반값 관광 정책을 이끈 주인공이다. 강 군수가 3년 전부터 시행한 반값여행은 정부가 정책에 반영,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갈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은 인구 3만 2000여 명에 불과한 작은 고장이지만, 관광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 변모해 갈 전망이다. 군은 “구경꾼에 머물지 않고 변방이 아닌 국토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서 우뚝 서겠다”는 군정 운영 방침을 세웠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를 통해 군민소득을 높이는 것을 민선 9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국가의 ‘AI 대전환’과 보폭을 맞추되 강진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강진의 실력으로 앞서가겠다는 설명이다. 지난 민선 8기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강진의 미래를 한 단계 더 높이 세워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더 세밀하게 챙기며,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보답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국가 전략을 제시하며 ‘국토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언급한 사안을 군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거대한 국가적 전환의 파도 앞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반도체와 AI가 이끄는 미래산업 지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군민에게 소득과 일자리, 희망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9일 “강진은 변방이 아니라 국토 서남권 첨단산업의 당당한 한 축으로 나아가겠다”며 “AI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핵심 3요소인 전력·용수·부지를 모두 갖춘 최적 입지”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미 성전면의 신강진변전소(345kV급)가 공급하는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가동 중인데 이어 지난달 한국전력으로부터도 AI 센터 건립 시 300㎿ 전력을 공급 받기로 확정지었다. 용수 역시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하루 22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부지는 성전면 월하리 일대에 28만 7600㎡(약 8만 7000평)를 100% 확보한 상태다. 향후 800㎿의 전력 추가 공급 구상까지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여기에 더해 강진 제1일반산업단지 내에 1조 500억원 규모의 160㎿ 데이터센터 입주 계획과 관련해 외국계 기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는 등 강진의 첨단산업 지형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 조성이 단순한 산업 유치를 넘어 세수 확보를 통한 지역민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적으로는 군민 기본소득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전기·통신·보안·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발생하고,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 유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옛 성화대 캠퍼스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을 연계한 AI 유관 기업 집적, 혁신 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해 강진을 첨단산업과 지역 상생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농촌 도시인 강진은 “농어업의 수익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지역 미래는 없다”는 기조 아래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서비스가 융합된 6차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강진형 10차 산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영농과 청년임대형 스마트팜으로 인력난을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 품질·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전자상거래 유통망 확대로 판로를 넓혀 군민의 주머니를 채우겠다는 구상이다. 실용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본 방침이 모든 국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듯 강진군 역시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기존 농어민수당·육아수당 등 촘촘한 지원 약속을 지키면서, 군민 모두에게 매달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신규 재원을 발굴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을 면밀히 검토해 기본소득의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군이 가동 중인 빈집 정책 플랫폼 ‘강진품애’를 통해서는 이미 98가구 275명이 전입을 마쳤다. 강진품애는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도시민에게 빌려주는 임대주택으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단돈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정주 지원 사업이다. 7세 미만 아동에게 1인당 매월 60만원씩 지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역시 젊은 부부의 강진 유입 또는 유출을 방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2년 연속 출산율 전국 2위는 이를 증명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3년 전부터 시행한 반값여행은 정부가 이를 정책에 반영,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들도 강진을 모델 삼아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성과들에 힘입어 정부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선진지 견학도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다섯 번이나 언급한 강진 반값여행, 빈집 리모델링, 수학여행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체류형 농촌체험 프로그램 ‘강진 푸소(FU-SO)’,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수당,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등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강진군이 실시하면 전국 표준으로 자리 잡은 선도적인 정책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 유입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유입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변화를 한층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연말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리적 접근성이 향상돼 더 많은 투자와 기회가 강진으로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군수는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일본 유후인처럼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와 먹거리를 적극 활용해 강진을 ‘대한민국 유후인’으로 키우겠다”며 “야간콘텐츠를 강화해 밤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머물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강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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