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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청수 경찰청장 교체 확실시

    정부의 인적쇄신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총장, 국세청장 등 4대 권력기관장의 인사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청와대 일각에서는 4대 권력기관장 중 어청수 경찰청장을 포함해 이달내 2명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마평까지 돌고 있는 실정이다.여권 고위 관계자는 8일 “집권 2년차 새 출발을 위해서는 국정 전반에 걸쳐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며 “곧 경찰 지휘부에 대한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며 이에 맞춰 어청수 경찰청장의 교체가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후임에는 김석기 현 서울경찰청장이 유력하다. 김 청장은 경북 영일 출신이다.개각 전 일부 4대 권력기관장의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경제위기 극복과 개혁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권력기관 지원사격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속도전’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이명박 대통령 국정운영 철학을 잘 이해하고 신임이 두터운 인사가 요직을 차지해야 한다는 것이 여권 내 논리다. 4대 권력기관장 중에서는 경찰청장 이외에 국정원장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노무현 정부 때 임명된 임채진 검찰총장과 한상률 국세청장은 일단 유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권력기관 수장을 한꺼번에 전부 바꾸면 업무공백이 있을 수 있고 여론 반발도 염려된다.”며 “2곳 정도 교체함으로써 절충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어 청장 교체에 대해 공식 논의된 사실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9년 할리우드 스타, 그들의 새해 소망은?

    2009년 할리우드 스타, 그들의 새해 소망은?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 한해를 맞이할 때면 성취하고픈 것에 대해 새로운 결심을 한다. 할리우드 스타들 또한 다르지 않다. 화려한 삶을 사는 스타들의 포부는 특별할 것 같지만 의외로 평범한 새해 소망을 갖는다. 대부분의 스타들이 말한 포부 중 대표적인 것은 다이어트와 금연, 결혼 등으로 대중들의 소망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밝힌 신년 소망을 소개한다. ◆ 브리트니 스피어스-카메론 디아즈 “건강이 최고”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정신적인 건강을 새해 소망으로 꼽았다. 스피어스는 “그동안 나는 사소한 일에도 항상 걱정하며 살아왔다”면서 “이젠 강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 새해에는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애쓸 것”이라며 신년 계획을 밝혔다. 영화배우 카메론 디아즈도 새해 소망으로 ‘건강’을 언급했다.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결심은 매년 똑같다. 이번 해에도 반드시 금연을 하면서 나 자신의 건강에 신경을 쓸 것이다”라고 말해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에바 롱고리아-퍼기 “다이어트는 필수” 에바 롱고리아는 “올해는 절대 고기를 먹지 않을 것”이라는 독특한 결심을 털어놨다. 이어 “나는 고기 요리를 사랑하지만 과다섭취로 인해 체중이 굉장히 늘었다. 완벽한 S라인 몸매로 거듭날 때까지 육식을 자제하겠다”며 다이어트가 그 이유임을 밝혔다.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 스테이시 퍼거슨(퍼기)은 제일 우선적으로 해야할 계획으로 몸매 관리를 꼽았다. 퍼기는 “결혼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다이어트로 5kg 가량 체중 감량을 할 것이다. 요즘엔 야채와 비타민만을 섭취하고 있다”라며 굳은 결심을 전했다. ◆ 애슐리 심슨-제이미 폭스 “사랑이 최고” 가수 애슐리 심슨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로 결심했다. 심슨은 “결혼 후 나보단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생각하게 됐다. 올해에는 아들 모글리(1)를 위해 살고 싶다”면서 강한 모성애와 동시에 가족애까지 드러냈다. 영화 ‘드림걸즈’의 제이미 폭스는 신년 목표로 결혼을 들었다. 폭스는 “새해에는 꼭 결혼을 하고 싶다”면서 “작년엔 굉장히 외로웠다. 올해에는 소중한 연인을 만나면 바로 프러포즈 할 것이다”라며 사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전문가 100인 설문]현 경제팀 평가는

    경제전문가 10명 중 6명(61%)은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60점 이하의 낙제 점수를 줬다.나아가 7명은 현 정부 경제팀의 전면(17%) 또는 일부(53%) 교체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특히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경질 요구가 높았다.서울신문 설문 조사 결과 100명의 경제 전문가들이 매긴 지난해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평점은 59.3점.실용정부가 경제 회생의 기대감을 안고 출범한 점을 감안하면 현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해 사실상 낙제 평가를 내린 셈이다. 점수 구간별로는 60점대가 32명으로 가장 많고 ▲70점 23명 ▲80점 15명 ▲50점 14명 등의 순이었다.90점 등 고득점은 한 명도 없는 반면 40점 7명,40점 이하 8명 등으로 50점 미만도 15명이나 됐다. ●이명박정부 경제 정책 평점은 59.3 직군 가운데 가장 비판적으로 평가한 집단은 민간연구소 전문가들로 52.5점에 그쳤다. 교수(58.1점),CEO(최고경영자·57.8점) 등도 60점에 못 미쳤다.반면 현직 관료들과 국책연구소 연구원들은 각각 68점,66.7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관에 비해 민간 전문가들이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 경제팀 교체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전체 100명 중 17명은 전원 교체,53명은 일부 교체를 주문했다.전원 유임(28명)과 무응답(2명)은 30%에 불과했다.이 문항 역시 민간연구소 관계자들의 경우 무려 94%가 교체를 주장했다. 관료 10명 중 6명이 일부 교체 필요성을 주장한 점도 눈길을 끈다.반면 CEO들은 교체 요구가 60%에 못 미쳐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 민간연구소 연구위원은 “지금은 실물과 금융,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합쳐진 시대지만 실물과 아날로그 시대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길을 인도하고 있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한 대학교수도 “현 경제팀에 대한 불신은 미래에 대해 밝은 전망과 확신을 갖기 어렵게 하고,이는 개인 소비와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제팀의 누구를 교체해야 하느냐.’는 질문(복수응답)에 대해 전문가들은 강만수 재정부장관에 ‘몰표’를 줬다.교체 의견을 낸 전문가 70명 중 83%인 58명이 강만수 장관을 교체 대상으로 꼽았다.특히 교수(100%)와 민간연구소 전문가(93%) 등이 강 장관에 대한 반감이 높았고,다른 직군들 역시 80% 이상의 응답률을 나타냈다.한 국책연구소 연구위원은 “부서 간 조정 능력이 떨어지고 너무 독단적인 강 장관이 교체 1순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은·부처 불협화음 설문에도 반영돼 전광우 금융위원장도 절반에 가까운 32명에게 지목됐다.박병원 경제수석(29 명)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28명),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27명)에 대해서는 비슷한 숫자가 교체 필요성을 지적했다.다만 경제부처 관료들의 경우,교체 필요성을 언급한 6명 중 2명만이 강 장관이 교체돼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이성태 한은총재를 뽑은 이는 5명에 달했다.한은과 경제부처의 ‘불협화음’이 간접적으로 드러난 결과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민銀 부행장 절반교체… 경영기획그룹 신설

    국민은행은 29일 부행장의 절반가량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기존 전략그룹과 재무관리그룹을 통합해 경영기획그룹을 신설하고 영업그룹Ⅰ,Ⅱ를 통합하는 조직 개편도 했다.심부환 전 동대구영업지원본부장은 상품그룹, 민명덕 전 남부영업지원본부장은 통합 영업그룹,손영환 전 투자금융본부장은 대기업·투자금융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 발탁됐다.문일수 전 자본시장본부장은 자금시장그룹,박찬본 전 호남남영업지원본부장은 업무지원그룹을 맡게 됐다.신설된 경영기획그룹은 최인규 전 전략그룹 부행장이 맡았으며 마케팅그룹 심형구 부행장,신용카드사업그룹 원효성 부행장,여신그룹 최기의 부행장,전산정보그룹 김흥운 부행장,HR그룹 남경우 부행장은 유임됐다.KB금융지주도 KB창업투자 대표이사 사장에 홍세윤 전 국민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을 임명했다.KB투자증권 부사장에는 조충원 전 국민은행 인천영업지원본부장을,KB부동산 신탁 부사장에는 박광묵 전 국민은행 경인지역본부장과 안병석 전 KB부동산신탁 지원본부장을 각각 기용했다.KB데이터시스템 부사장은 권오윤 전 KB데이타시스템 정보계개발본부장이,K B신용정보 전무는 조남수 전 국민은행 서초동지점장이 맡았다.이번 인사로 부사장급 5명이 임용되는 대신 기존 계열사 부사장 10명이 옷을 벗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신문 선정 10대뉴스 1위 “또 다시 구조조정”

    서울신문 선정 10대뉴스 1위 “또 다시 구조조정”

    ■국내 ●주가 폭락·환율 급등… 구조조정 확산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경기도 직격탄을 맞았다.원·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500원을 돌파했고 주가·펀드는 반토막 났으며 부동산 거래는 실종됐다.손실을 비관한 투자자와 증권사 직원의 자살 소식이 잇따르고 극심한 돈가뭄 속에 부도 기업이 속출했다.급기야 4분기(10~12월) 마이너스(-) 성장이 확실시돼 ‘외환위기보다 더한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구조조정이 확산되면서 대량실업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이명박정부 출범… 국회 與大野小로 ‘실용과 변화’를 화두로 내세운 이명박 정부는 제2의 한강의 기적이란 국민적 여망을 안고 지난 2월 출범했다.10년 만의 정권교체는 진보에서 보수로의 ‘권력이동’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쇠고기 파동과 세계적 경제위기를 맞았다.이어진 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은 과반 의석을 넘기는 153석을,민주당은 81석을 각각 얻어 ‘여대야소’의 정치 지형이 이뤄졌다.여야는 전·현직 정권의 책임 공방과 예산안 처리 등 1년 내내 대립했다. ●촛불집회로 번진 미국산 쇠고기 파동 4월17일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고 30일 PD수첩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하자 5월2일 첫 촛불집회가 시작됐다.중·고등학생이 시작한 촛불집회는 주부·직장인 등 전국민으로 확대됐고,대통령이 두 번씩이나 사과했다.경찰의 강경진압과 폭력시위로 평화집회가 얼룩지기도 했다.또한 정부의 협상력 부재와 소통의 부재가 얼마나 큰 민심의 분노를 살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남북관계 급랭 지난 3월 개성 남북경협사무소 우리측 직원들이 추방당한데 이어 7월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측 초병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남북 관계는 위기에 봉착했다.우리측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을 중단했다.북측은 개성관광을 중단시키는 등 남북교류에 냉기류가 형성됐다.8월 하순부터 불거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북한 군부의 영향력 강화로 한반도 정세는 더 불안정해졌다. ●국보 1호 숭례문 70대노인 방화로 소실 2월10일 오후 8시50분 국보 제1호 숭례문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불은 끝내 잡히지 않았고,이튿날 새벽 시민들은 석조기단과 1층 일부만 남긴 채 처참하게 변해 버린 숭례문의 모습에 가슴을 쳐야 했다.사회에 불만을 품은 70대 노인의 방화라지만,국가와 국민 모두의 문화재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예견된 재앙이었다.지금 우리의 문화재는 안전한가.다시 한번 자문해 봐야 할 시점이다. ●이건희 회장 21년만에 경영일선 퇴진 “아직 갈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 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안고 가겠습니다.”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4월22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1987년 그룹 회장에 오른 지 21년 만이다.외신들도 이 회장의 퇴진사실을 긴급 타전할 정도로 큰 뉴스였다.이후 삼성그룹에는 전략기획실 해체 등 그룹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져오게 하는 계기가 됐다. ●최진실·안재환씨 등 연예인 잇단 자살 ‘국민의 연인’이었던 최진실씨가 10월2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그녀는 거액의 빚에 몰린 탤런트 안재환씨가 자살한 이후 그가 빌려 쓴 사채에 연루됐다는 악성 루머 때문에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녀의 죽음으로 인터넷 ‘악플’에 대한 자성이 이어졌다.이후 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과 모델 김지후,그룹 엠스트리트의 이서현 등이 잇따라 자살해 충격을 줬다. ●노건평씨 구속… 참여정부 인사들 곤욕 새 정권에서 참여정부 인사들은 곤욕을 치르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기록을 무단 반출했다고 밝혔고,노 전 대통령은 반발했다.결국 검찰 고발에까지 이르렀다.노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는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에 개입,30억원을 받은 혐의로 12월4일 구속됐다.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정대근 전 농협회장 등 다른 측근들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日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 한·일 갈등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7월 일본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자국 영유권 명기를 발표하면서 한·일간 독도 영유권 논쟁이 되풀이됐다.정부는 강력 항의하고 주일대사를 소환하는 등 한·일 관계는 냉기류에 빠졌다.정부는 실효적 지배 강화 등 대책을 쏟아내기도 했다.또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했다가 원상회복하는 과정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가 한·미간 갈등으로 번지기도 했다. ■국제 ●미국발 금융 위기… 글로벌 경제 한파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을 한 9월 이후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매각되는 등 미국발(發) 금융 쓰나미가 지구촌을 덮쳤다.세계 증권시장의 동반 폭락 등 전례없이 위축되는 경제상황에 각국은 앞다퉈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으나 효과는 미미하다.민간은행 국유화 등 국가의 적극적 시장개입은 향후 자본주의와 세계화가 과거와는 다른 양태로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오바마,미국 사상 첫 흑인대통령 당선 미국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누르고 11월4일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탄생했다.8년 만에 집권한 민주당은 상·하원 선거에서도 압승했다.경제 부흥 및 국제적 역할 확대 등의 중대 과제를 짊어진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과정의 라이벌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로버트 게이츠 현 국방장관을 유임하는 등 파격적 인사정책을 펴고 있다. ●中 유제품서 멜라민… 지구촌 먹거리 공포 9월 분유 등 중국산 유제품이 함유된 식품에서 공업용 화학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전 세계가 먹거리 공포에 휩싸였다.유제품의 단백질량을 조작하기 위해 멜라민을 넣은 ‘버려진 양심’으로 중국에서 유아 6명이 사망하고 5만여명이 신장결석으로 입원했다.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은 물론 미국도 검출 기준을 만들었다.‘멜라민 분유’를 만든 중국업체 중 하나인 싼루(三鹿)사는 파산했다. ●147달러→30달러대… 국제유가 ‘극과 극’ 2008년 국제유가는 극과 극을 달렸다.수급 불균형,국제 투기자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난 7월 배럴당 147달러까지 치솟았다.‘제3의 오일쇼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하지만 9월 미국발 글로벌 경제위기로 4년 만에 30달러대까지 곤두박질쳤다.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1월부터 하루 22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정하는 비상처방을 내렸지만,유가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13억 中華의 힘’ 보여준 베이징올림픽 8월8일 개막된 2008 베이징올림픽은 중국 개혁개방 30년의 저력을 보여줬다.세계 204개국 1만여명이 참가한 이번 올림픽에는 장이머우 감독의 성대한 개막식과 마이클 펠프스의 수영 8관왕 신화,우샤인 볼트의 단거리 3관왕 등 전례없이 화려한 ‘기록’들이 쏟아졌다.하지만 대회 직전 불거진 티베트 독립 시위와 성화봉송 폭력사태,전 세계 반중 시위,대기오염,획일적 통제 등으로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소말리아 해적 준동… 유엔,소탕작전 결의 첨단장비와 지략을 갖춘 해적은 대담했다.올해 소말리아 연안에서 조사된 피해사례만 94건,납치된 배는 70여척에 달한다.이들이 몸값으로 챙긴 금액만 1억달러.1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유조선 ‘시리우스 스타’ 납치소식은 해적퇴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크게 고취시켰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을 육상으로 확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국 쓰촨성 대지진… 7만여명 사망·실종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5월12일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7만여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수십만명의 사상자가 속출하는 대참사가 빚어졌다.중국 정부는 재난복구 및 인명 구조를 위해 14만명에 이르는 군 병력을 투입했으며,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복구현장을 진두지휘했다.극한 상황에서 연일 쏟아져 나온 감동의 스토리들과 주변국들의 구호활동은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태국 反정부 시위… 7년여만에 정권교체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영향력이 여전했던 태국에서 11월 반(反) 탁신 시위대가 정부 청사와 공항을 점거하는 등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결국 7년6개월 만에 정권이 교체됐다.지난 2년여간 태국은 총리가 다섯번이나 바뀌는 등 극심한 혼란을 거듭했으나,영국 태생에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아피싯 웨차치와 민주당 대표가 총리에 오르면서 혼미했던 정국은 일단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유럽 물리학연구소 ‘빅뱅’ 재현 실험 139억년 전 우주탄생의 순간을 재현하기 위한 기념비적 실험이 9월 실시됐다.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 100m에 길이 27㎞의 원형터널과 대형강입자충돌기(LHC)를 설치,수소 양성자 광선을 충돌시켜 소규모 ‘빅뱅 재현 실험’을 했다.실험은 이틀째에 발생한 변압기 고장에 이어 액체 헬륨 유출 사고로 중단됐고,내년 봄 재개될 전망이다. ●미얀마 덮친 사이클론… 14만명 인명피해 5월 초대형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미얀마를 강타해 모두 14만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으며,49억달러(약 6조 600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미얀마 군사정부는 재난 발생 당시 이재민 구호보다 정권유지에 급급해 국제사회의 구호 손길을 뿌리치고 통제에 나서 피해는 더욱 가중됐다.아직까지 240만명에 이르는 이재민 대부분이 구호 지원을 받지 못한 채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 공익용 토지 양도세 감면혜택 확대

    내년부터 공익사업을 위한 개발지역내에 토지를 소유한 사람에 대해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이 확대된다.또 자기 소유 농지에 직접 농사를 짓는 가구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한도도 대폭 늘어난다. 25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지방자치단체가 부처에 요구한 규제 완화 가치가 높고 재타결 가능성이 높은 4가지 규제개혁안<서울신문 12월4일자 1면 보도> 가운데 3건에 대해 수용 등 합의를 이뤘다.기업규제 개혁 자문단이 뽑은 4대 안건은 ▲국가산업단지 변경지정 권한의 지자체 유임 ▲공익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상향 조정 ▲지나친 환경오염을 우려한 연료사용권과 지역규제 완화 ▲관련 부처마다 다른 사전환경성 검토기간 조정이다. 우선 공익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 감면율이 상향 조정된다.기획재정부에서 내년부터 양도세 감면율을 현금보상시엔 현행 10%에서 20%,채권보상시엔 15%에서 25%로 확대하기로 했다.또 ‘개발제한구역 토지 양도소득세 감면특례’를 신설,20년 이상 거주자는 30%,개발제한구역 지정 전 보유자에게는 양도소득세의 50%를 깎아주기로 했다. 현지 자경농민에 대한 양도세 부담도 완화된다.8년 이상 자경농지를 일군 가구에는 양도소득세 감면한도를 1년간 1억원에서 2억원,5년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했다.5년 이상 부재지주의 토지수용시에는 양도세에서 일반과세로 세율을 전환,세금을 60%에서 6~33%로 크게 낮췄다. 그동안 기재부는 양도세 추가감면시 다른 과세와의 형평성에 어긋나고 부재지주 등 고액 보상자가 생길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이번 규제 완화에 따라 양도세 부담을 이유로 어려움을 겪어온 개발구역내 토지매수 협상과 사업진행도 빨라질 전망이다. 경기·부산·경남 등 많은 지자체가 요청한 사전환경성 검토기간도 20일 이내로 단축된다.또 5000㎡ 미만의 계획관리지역내 기업이 창업을 계획했을 때는 사전환경성 검토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환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장설립 업무지침’상 20일 기간 제한이 안 지켜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내부교육을 강화해 20일 이내에 끝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對北대화 요구 강화·한미FTA 진통 예고

    對北대화 요구 강화·한미FTA 진통 예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내년 1월부터 2년간 미 상원을 이끌어갈 상임위원장단이 사실상 확정됐다.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해리 리드 원내대표는 최근 상원 민주당 운영위원회에 상임위원장 후보 명단을 제출,승인을 요청했다고 미 의회 소식통들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 한반도정책,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과 관련된 상임위를 맡을 위원장들의 면면을 보면 미국의 대북 대화요구가 높아지고,한·미 FTA 비준동의는 녹록지 않아 보인다. 미 한반도 정책과 북핵문제 등을 주관하는 외교위원장에 2004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존 케리(매사추세츠주) 의원이 천거됐다.케리 의원은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통한 북·미관계 개선을 주장해 왔다는 점에서 오바마 행정부에 적극적인 대북 직접 외교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미 행정부의 국방정책을 심의하는 군사위원장에는 칼 레빈(미시간주) 현 위원장이 유임됐다.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인물로 한·미군사동맹 강화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등 테러와의 전쟁에서 한국의 보다 적극적인 기여를 주문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북핵 등 북한문제를 다룰 정보위원장에는 지한파 정치인인 다이앤 파인스타인(캘리포니아주·여) 의원이 추천됐다.한·미 FTA 비준동의 문제를 다룰 재무위원장에는 막스 보커스(몬태나주) 현 위원장이 유임됐다.보커스 의원은 그동안 한국측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전면개방을 요구해 왔다.따라서 앞으로 현재 월령 30개월 미만으로 제한된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기준 철폐를 다시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그는 한·미 FTA 자동차 협상내용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한 적이 있다.상원 내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세출위원장에 일본계인 대니얼 이노우에(하와이) 의원이 추천됐다.이노우에 의원은 지난해 미 하원에서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종군위안부 강제동원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통과될 때 이를 저지했던 인물이다. 이밖에 국토안보·정보업무위원장에 무소속인 조지프 리버맨(코네티컷) 의원, 금융·주택·도시위원장에 크리스토퍼 도드(코네티컷), 예산위원장에 켄트 콘래드(노스다코타), 상무·과학·교통위원장에 존 록펠러4세(웨스트버지니아) 의원 등이 각각 천거됐다. kmkim@seoul.co.kr
  • LG그룹 ‘안정’

    LG그룹 ‘안정’

    LG가 인사는 안정을 추구하고,조직은 위기 해법 탈출구를 찾는 쪽으로 개편했다. LG그룹은 19일 단행된 인사에서 예상대로 전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유임시키며 조직 안정에 무게를 뒀다.내년도 불황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지금껏 추진해 온 사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조직의 불필요한 동요를 막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그룹 지주회사인 ㈜LG는 조준호 경영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이에 따라 ㈜LG의 대표이사는 구본무 회장과 강유식 부회장,조 COO 등 3명으로 늘었다. 신임 조 COO는 올해 만 49세로 만 37세에 임원(그룹 회장실 이사대우)이 됐고,2002년에는 그룹내 최연소 부사장(LG전자 정보통신 전략담당부사장)에 올랐다.이후 LG전자 북미법인장을 맡았고 올 1월 귀국한 뒤 경영관리,재경,인사,법무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LG전자는 디지털디스플레이사업(D) 본부장인 강신익 부사장을 디스플레이사업 흑자 전환 공로를 인정,사장으로 승진시켰다.강 사장은 디지털디스플레이 사업본부와 디지털미디어(DM) 사업본부를 합해 새롭게 출범하는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을 맡는다.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을 담당하는 안승권 부사장은 휴대전화 사업의 수익률 제고,글로벌 시장에서의 LG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담당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직도 대폭 개편했다.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신사업을 강화하자는 취지다.특히 LG전자는 기존의 모바일 통신,DD(TV),DM(디지털 미디어),DA(가전) 등 4개 사업본부 가운데 DD와 DM을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로 통합하고, B2B(기업간거래) 및 에어컨 사업본부를 분리했다. 한편 LG경영개발원 신용삼 정도경영 TF팀장(부사장)은 사장급으로 승진했다.또 LG전자 이지은 상무,LG화학 박성희 상무,LG생활건강 이정애 상무가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LG그룹의 여성임원은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우리은행 부행장 8명 전격 교체

    우리은행이 집행임원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이종휘 행장 취임 전 임명된 부행장 8명을 전격 교체함으로써 이 행장 주도로 위기 국면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14일 조진형(기업고객본부) 전 신탁사업단장과 김하중(중소기업고객본부) 전 강남1영업본부장,정징한(카드사업본부) 전 강동성남영업본부장,김종근(자금시장본부) 전 트레이딩부 수석부장,김정한(리스크관리본부) 전 서초영업본부장,구철모(여신지원본부) 전 e-비즈니스사업단장,최칠암(업무지원본부) 전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등 7명을 신임 집행부행장으로 선임했다. 김계성 경영기획본부장과 이창식 기관고객본부장,황록(HR본부) 전 IB본부장 등 3명은 유임됐다.IB본부의 단장급 격하로 부행장 수가 10명으로 1명 줄면서 총 8명의 부행장이 교체됐으며,이 가운데 3명은 지난해 12월 임명돼 1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단장으로는 금기조(PB사업단) 전 관악동작영업본부장과 김경완(주택금융사업단) 전 인사부 수석부장,김철호(신탁사업단) 전 부산중부영업본부장,김시병(외환사업단) 전 본점기업영업본부장,조용흥(시너지추진단) 전 시너지추진실 수석부장,최만규(기업개선지원단) 전 대기업심사부장 등 6명이 승진했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처남인 권기문 전 주택금융사업단장 등 2명은 물러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년 국내외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선제로 대응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부행장과 단장,영업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기업개선지원단과 시너지추진단 신설 등을 통해 기존 12개 본부 8개 단 체제를 11개 본부 10개 단 체제로 개편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아산병원장 이 정신 교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정신(진료부원장) 교수가 제12대 병원장에 선임됐다.임기는 내년 1월 시작되며, 아산의료원장에는 박건춘 병원장이 유임됐다.신임 이 병원장은 현재 대한암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 [오바마의 각료·참모]⑪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서로 다른 정당에 기반을 둔 두 정권에 걸쳐 국방장관에 지명된 로버트 게이츠(65)는 ‘온건한 현실주의자’이면서도 소신있는 인물로 평가 받는다. 조지 H 부시 대통령 시절부터 각 정권에서 두루 활동한 데에는 확실하게 의견을 개진하면서도 충돌을 피하고 유연성을 발휘할 줄 아는 그의 장점이 자리잡고 있다. 게이츠가 영향력 있는 인물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1989년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부보좌관이 되면서부터다.이후 보좌관을 거쳐 91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됐다.당시 평직원 출신이 국장까지 오른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빌 클린턴 대통령이 당선되자 각종 안보 현안에 대해 직접 브리핑하는 등 원만한 정권인수를 도왔다는 후문이다. 이런 초당적인 경력이 아니더라도 게이츠 장관의 유임은 일찍이 예견됐다.대선 기간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을 지켰지만 공화당 정부에서 일하는 동안 꾸준히 소신 행보를 해왔다.아프가니스탄 병력 증강,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등을 주장하는 등 안보 정책에 있어서 오바마 당선인과 견해를 같이하는 부분이 많다. 오바마와 달리 이라크 조기 철군을 반대해왔지만 유임 발표 후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그는 “(당선인이 생각하는) 16개월 철군 일정표에 대해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군 지휘관들이 이미 이라크에서 미군의 의무를 완수하고 16개월 내 철군을 좀 더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유임에 대한 ‘보은’으로 평가하지만 그보다는 그의 유연함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66년 CIA에 입문해 CIA 국장에 오르기 전까지 옛 소련 관련 정보 분석을 주로 담당했다.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집권 시절인 87년 국장에 지명됐지만 이란에 무기를 밀매했다는 내용의 ‘이란·콘트라 스캔들’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지명 철회된 적도 있다.93년 CIA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텍사스 A&M 대학 총장을 지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사설] 오바마 외교팀의 ‘북핵 不容’ 주목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 외교안보팀 인선 내용을 발표하면서 “북한과 이란으로 핵무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한 뒤 북핵 문제가 후순위로 밀려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하는 발언이었다.또 한·미 정부간 대북 대화의 속도·수준을 둘러싼 이견이 조정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오바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 내정하고,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을 유임시켰다.경선 상대를 포용하고,부시 행정부의 국방장관을 재기용함으로써 화합과 안정 의지를 보인 점은 평가할 만하다.북핵 문제와 관련,오바마는 ‘불용(不容)’을 강하게 언급함으로써 힐러리가 힘을 갖고 대북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힐러리도 일방통행식 힘의 외교에서 탈피,소프트파워를 강화하겠다는 오바마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오바마·힐러리·게이츠 등 새 외교안보팀의 조화로운 출발이 한국에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새 팀이 계속 순항하리라고 속단키는 어렵다.힐러리는 대선 과정에서 북한 등 이른바 불량국가 지도자와 조건없이 만나겠는 오바마를 “순진하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오바마·힐러리 사이에 대북 정책을 놓고 아직 조율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본다.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는 막바지 단계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게 옳으며,차기 미 외교팀이 그런 쪽으로 정책을 맞춰가길 바란다.  미 외교안보팀 인선은 북한 지도부에도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북한은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하면 북·미 직접 대화가 성사되고 통미봉남(通美封南)을 노릴 수 있다는 희망을 버려야 한다.오바마·힐러리의 언행으로 볼 때 두 사람이 북한 뜻대로 움직여줄 가능성은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 ‘적과의 동침’ 드디어 시작

    ‘적과의 동침’ 드디어 시작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외교안보팀 인선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2일 새벽) 기자회견을 갖고 국무장관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방장관에 로버트 게이츠 현 장관을,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제임스 존스 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령관을,유엔대사에 수전 라이스 외교정책보좌관을 각각 내정,발표했다.오바마는 또 법무장관에 흑인인 에릭 홀더,국토안보부장관에 재닛 나폴리타노 애리조나 주지사를 각각 지명했다. 외교안보팀은 지난주 발표된 경제팀 못지않게 초호화 멤버들로 구성된 베스트팀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개성과 주장이 강한 인물들이라는 얘기도 된다.결국 오바마 당선인의 관리능력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경제팀보다도 자신과 직접 민주당 대통령 후보직을 놓고 경쟁했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권력서열 4위인 국무장관에 내정함으로써 보다 복잡한 힘의 균형과 의견 조율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오바마 당선인의 첫 외교안보팀은 중도 성향의 경험이 풍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국제사회에서 미국을 대표할 국무장관에 내정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일단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데다 추진력이 뛰어나 국제사회에서 실추된 미국의 위상과 리더십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역시 관건은 오바마 당선인과의 의견 조율이다.이라크에서 16개월내 철수나 이른바 불량국가 지도자들과의 조건없는 대화 등 일부 정책을 놓고 반대 입장을 밝혀온 만큼 실제 정책 결정 및 추진과정에서 대외적으로 갈등으로 비치지 않으면서 이견을 좁혀 나갈지 주목된다.  한반도정책과 관련,한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 틀 유지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북한과의 직접 대화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돼 시기문제가 남아있지만 고위급 대북 특사의 파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의 유임으로 오바마 당선인은 군과의 관계 강화에도 힘을 얻게 됐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 국장을 지낸 게이츠 국방장관은 그동안 군사력과 힘만을 기반으로 한 대외·국방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높여 왔다.대신 동맹들과의 관계 강화와 포용,소통 원활화 등 이른바 소프트파워의 강화를 주장해 왔다.  국무·국방장관이 ‘오바마의 사람´이 아니라면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된 제임스 존스 전 나토 사령관은 오바마 당선인의 측근 인사로 백악관에서 오바마 당선인을 돕게 된다.  유엔주재 미국대사로 내정된 수전 라이스 전 국무부 차관보는 힐러리와 함께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기존의 15명으로 구성된 내각에 포함됐다.클린턴 행정부 이후 8년만에 유엔대사의 위상이 격상된 것이다.  새 외교안보팀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무엇보다 위기 발생시 중량급 인사들로 구성된 외교안보팀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또 미국 국내 경제 상황이 1930년대 이후 최악의 상태에서 아프가니스탄 재건 및 증파,미 군대 병력 및 외교관 인력 확충,대외 원조 확충 등에 들어갈 재원을 확보,공약 사항을 이행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kmkim@seoul.co.kr
  • 오바마 외교안보팀 ‘변화보다 경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경제팀에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당선인의 외교안보팀 진용이 윤곽을 드러냈다.미국 언론들은 25일(현지시간)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유임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오바마 당선인의 외교안보라인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게이츠 국방,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령관 제임스 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짜여지게 됐다고 보도했다.오바마 당선인은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뒤 새주 초 외교안보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게이츠 국방장관의 유임은 이라크정책 등 주요 국방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염두에 둔 결정이며 초당적인 거국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신문들은 분석했다.오바마의 외교안보팀은 변화보다는 경험에 무게를 둔 진용이라고 뉴욕타임스가 평했다.  하지만 대선기간 동안 취임후 16개월내 이라크 철군을 공약했던 오바마 당선인이 철군시한을 정해놓는 정책에 반대했던 게이츠를 유임시키기로 결정함으로써 이라크정책에서 한걸음 물러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당선인 측근들은 게이츠 장관이 유임되더라도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장관을 보좌할 부장관 명단도 나오고 있다.국무부 부장관에는 오바마 선거 캠프의 외교안보 관련 자문역을 맡았던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내정됐으며,NSC 부보좌관에는 톰 도니론 전 국무부 차관보가 유력하게 거론된다.NSC 부보좌관 후보로 거론됐던 수전 라이스 전 국무부 차관보는 유엔주재 대사에 임명될 것으로 전해진다.데니스 블레어 전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국가정보기관 수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중앙정보국(CIA) 국장 후보 로 거론되던 존 브렌넌은 이날 테러와의 전쟁 수행중 불법 심문 수용 논란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오바마의 외교안보진용이 갖춰짐에 따라 관심은 한반도정책에 미칠 영향이다.일단 국무장관과 부장관,NSC 보좌관과 부보좌관 등 외교안보라인의 ‘빅4’가 한반도정책을 직접 담당했던 경험이 없기 때문에 오바마의 동아시아 정책은 차관 아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관심은 국무부 차관과 동아태차관보,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국장에 누가 기용되느냐이다.일부에서는 국무부 정권인수팀을 지휘하는 웬디 셔먼 전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의 국무차관 기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진용이 어떻게 짜여지든,일단은 부시 행정부 2기의 대북정책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핵확산과 관련,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오바마 캠프의 동아시아 외교정책 자문으로 참여했던 데릭 미첼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선임 연구원은 최근 제기되는 고위급 대북 특사 파견 주장은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시기 문제가 남아있지만 대북특사 파견은 북한 문제를 풀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백악관 예산실장에 피터 오스자그(39) 의회 예산국장을 내정했다.오바마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예산안을 한페이지 한페이지씩,한줄 한줄씩 검토해 낭비를 없앨 것”이라며 예산절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kmkim@seoul.co.kr
  • [오바마-바이든 플랜] 첫 흑인 대통령, 첫 흑인 법무장관 시대 여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내각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오바마 당선인이 밝혔듯이 당파를 초월하는 초당적 거국내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바마 당선인은 차기 법무장관으로 클린턴 행정부에서 법무부 부장관을 지낸 에릭 홀더(57)를 사실상 내정했다고 미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홀더가 법무장관에 최종 임명되면 미국 최초의 흑인 법무장관이 된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익명을 요청한 인수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오바마 당선인이 최근 홀더에게 법무장관직을 제안했고 홀더가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법무장관은 재무·국무 장관과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법무장관 유력 후보군에 올라 있던 홀더는 워싱턴 법무법인 코빙턴&벌링의 파트너로서 오바마의 부통령 후보 선정 과정에 존 F 케네디의 딸 캐롤라인 케네디와 함께 깊이 관여했다. 컬럼비아대와 컬럼비아 법대를 나온 홀더는 연방 검사로 일하면서 공무원 부패 범죄를 척결하는 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1997년 재닛 리노 당시 법무장관 밑에서 부장관을 지냈다. 국무장관 후보로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가운데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의 이름도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존 케리 상원의원도 여전히 유력한 후보로 전해진다. 하지만 정치전문지인 폴리티코는 18일 힐러리의 최측근들을 인용, 힐러리가 국무장관직 제안을 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남편 빌 클린턴이 힐러리가 임명되면 자선 및 사업 활동 계획서를 제출하겠다고 제안, 장관직 임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무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하버드대학 총장 시절 여성 비하 발언 논란으로 후보에서 한발 멀어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 금융위기 해결에 초기부터 관여해 왔던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쪽으로 기울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국방장관 후보에는 현 로버트 게이츠 장관의 유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교육 장관 후보로는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거론되고 있으며,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에너지 장관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중앙정보국(CIA) 국장 후보로는 앤서니 레이크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 팀 로머 전 하원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kmkim@seoul.co.kr
  • 강경호 코레일 사장 구속

    강원랜드 관련 의혹 수사를 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14일 강경호(62) 코레일 사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위직 인사로는 처음이다. 최철환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사실의 소명이 있고 수사 상황에 비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해 대선 이후 강원랜드 레저산업본부장이었던 김모(56·구속기소)씨한테서 ‘유임될 수 있게 힘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소망교회 인맥으로 알려진 강 사장은 한라중공업 대표 등을 거쳐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일 때 서울메트로 사장을 지냈고, 지난 6월 코레일 사장에 임명됐다. 특히 강 사장은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의 외곽조직인 서울경제포럼의 핵심 멤버로 활동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시맨’ O-line 탈까?

    어디까지 ‘오바마의 편’이 될까? 당선 직후 램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을 임명하는 등 차기 정부 인선작업을 서두를 것 같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포용행정’의 수위를 조절하느라 고민이 한창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오바마는 이번 주 어떤 인선도 발표하지 않을 것이며,12월 이전에 인선이 마무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11일 보도했다. 초당적 거국내각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바마가 어느 선까지 ‘부시 사람’을 끌어안을지가 미 정가의 최대 관심사다. 워싱턴포스트는 10일 ‘연속성이 변화보다 중요할 때가 있다’라는 글에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마이클 뮬렌 합참의장, 로버트 뮐러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을 유임 가능성이 높은 ‘부시맨’으로 점쳤다. 공화당원이자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을 맡기도 했던 버냉키 의장은 앞으로도 최소 5년 동안은 FRB를 이끌며 세계 금융위기를 돌파하는 데 키를 잡을 것이란 관측이다. 대통령 수석 군사 자문역인 뮬렌 합참의장과 국내 대(對) 테러 활동을 전담하는 FBI 뮐러 국장의 임기는 각각 2009년과 2011년까지. 그러나 경제, 국방, 안보 분야의 이들 세 수장들은 모두 정책 연속성을 위해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백악관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버냉키는 차기 재무장관의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 연방준비은행총재 등과 막역한 사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전 정권들의 인사행정과 이미지 차별화를 꾀하는 오바마의 포용인사 전략은 곳곳에서 징후가 엿보인다. 오바마는 11일(현지시간) 대선 운동과정에서 매케인 후보를 강력 지지했던 무소속 조지프 리버맨 상원의원에게 민주당 원내교섭단체에 잔류해달라는 뜻을 밝혔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 국무장관 존 케리·비서실장 람 에마뉘엘 거론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 국무장관 존 케리·비서실장 람 에마뉘엘 거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제44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는 전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거국내각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그동안 위기상황임을 감안, 선거 직후에 곧바로 백악관의 주요 보좌관과 국무·국방·재무장관 등 경제·국가안보 관련 장관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었다. 정권인수 초기에 일찌감치 경제와 국가안보 관련 현안들을 점검하여 권력의 공백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내각 ‘빅3’ 최대 관심 백악관 비서실장에는 톰 대슐 전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0순위’로 거론된다. 대슐 전 상원의원은 오바마 캠프에 깊숙이 관여해왔다. 이밖에 일리노이주 출신인 람 에마뉘엘 하원의원과 윌리엄 데일리 전 상무장관도 후보로 오르내린다. 관심은 내각의 ‘빅3’인 국무·국방·재무장관. 이들 장관은 한국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누가 기용되느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최대 현안인 금융위기 해결사 역할을 맡을 재무장관으로는 티모시 게이스너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로런스 서머스·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등이 거론된다.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할 국무장관에는 존 케리 상원의원과 리처드 루거 공화당 상원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와 리처드 홀브루크 전 유엔대사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국방장관에는 로버트 게이츠 현 국방장관의 유임 가능성도 높다. 오바마 당선인은 게이츠 장관에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 이밖에 척 헤이글 공화당 상원의원과 리처드 댄지그 전 해군장관, 존 햄러 전 국방부 부장관 등도 거론된다. 미국의 대외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수전 라이스 전 국무부 차관보, 그레고리 크레이그 전 클린턴 특별자문 등이 후보군에 들어 있다. 백악관 경제자문역에는 후보 시절에도 같은 역할을 맡았던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대 경제학 교수와 제이슨 퍼먼 등이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 마이클 프로만 씨티그룹 임원이자 오바마의 하버드 로스쿨 시절 총장이 거론된다. ●가장 힘든 정권인수작업 될듯 정권인수위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시급한 국내외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1933년 대공황 와중에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허버트 후버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인수한 이래 75년만에 가장 힘든 정권인수 작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 인수위원장은 인사, 정책, 입법전략, 경제위기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정권인수를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행한다. 정권인수 기간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 해결의 사령탑은 일단 조지 부시 대통령이 맡겠지만, 오바마 인수위도 붕괴 위기에 몰렸던 금융시스템 점검과 일자리 창출이 핵심인 경기부양과 경제회생 등 취임 후 첫 100일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 오바마 초호화 내각 구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가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위기 정국을 타개하고자 거물급 정치인으로 짜여진 ‘스타 내각’을 구상하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금융위기로 경제가 침체에 빠져들고 있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경험이 부족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보완하고, 국제사회에서 미국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면 거물급 인사의 기용이 필요하다는 것이 오바마 진영의 시각이라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걸음 나아가 오바마가 초당파적인 인사정책을 쓰겠다고 누누이 강조한 만큼 ‘적진’인 공화당 인사의 요직 입각도 점쳐진다고 전했다. 이 경우 공화당의 리처드 루거 상원의원과 척 헤이글 상원의원 등이 주요 장관에 기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헤이글 상원의원은 국방장관 물망에 오르내린다. 국방장관에는 이밖에 로버트 게이츠 장관의 유임 가능성과 함께 잭 리드 상원의원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선데이 타임스에 따르면 2004년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존 케리 상원의원은 국무장관 후보이다. 최대 현안인 경제 문제를 해결할 재무장관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와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워싱턴포스트는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연방은행장도 재무장관 후보에 포함시켰다. 또 여성과 블루칼라 노동자표를 끌어오는 데 기여한 힐러리 클린턴 전 상원의원은 보건장관에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파월, 오바마 지지선언… 중책 맡을수도조지 부시 대통령 아래서 국무장관을 역임한 4성 장군 출신의 흑인 정치인 콜린 파월도 모종의 역할을 맡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그는 19일(현지시간) NBC방송의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에 출연해 오바마가 대통령으로서 기준에 부합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오바마 후보는 그동안에도 파월과 외교·군사 문제에 대해 자주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악관 비서실장에는 토머스 대슐 전 상원의원이 유력시되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수전 라이스와 제임스 스타인버그가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오바마를 적극 지원한 케네디 가문의 일원이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도 유엔, 바티칸, 영국 주재 대사로 기용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kmkim@seoul.co.kr
  • 히어로즈 박노준 단장 사임… 이광환 감독도 ‘가시방석’

    프로야구 히어로즈 박노준(46) 단장이 전격 사퇴했다. 히어로즈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단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구단 운영 방식을 놓고 1년간 고위층과의 갈등이 계속돼 왔고,1일 히어로즈가 삼성전 승리로 7위를 확정하자 사퇴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장석 히어로즈 대표는 이날 목동에서 두산전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 단장의 앞뒤가 맞지 않는 언행으로 구단의 신뢰 문제가 빚어졌다. 일주일마다 한 얘기가 바뀌는 데 책임을 물어야 했다.”고 비난, 갈등의 골이 깊었음을 털어 놨다. 결국 박 단장은 히어로즈가 하위권에 머물렀고, 관중 동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히어로즈 전력이면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었다. 그러나 누군가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며 이광환 감독을 겨냥했다. 이어 “(감독 유임 여부를) 고민 중이다. 오래 끌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이제 다시 풀어서 채우겠다.”며 팀 쇄신도 예고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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