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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대희 새 총리 낙점…남재준·김장수 ‘사실상 경질’, 김기춘은? [종합]

    안대희 새 총리 낙점…남재준·김장수 ‘사실상 경질’, 김기춘은? [종합]

    안대희 새 총리 낙점…남재준·김장수 ‘사실상 경질’, 김기춘은?[종합]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 총리 후보자에 안대희(60) 전 대법관이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안대희 전 대법관을 차기 국무총리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았지만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영입 문제로 박근혜 대통령과 한 차례 마찰을 빚은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였다. 민경욱 대변인은 “안대희 내정자는 대법관과 서울고검장,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하면서 불법 대선자금과 대통령 측근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 등을 통해 소신을 보여줬다”면서 “ 따라서 앞으로 공직사회와 정부조직을 개혁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해 국가개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경욱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앞으로 내각 개편은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안대희 전 대법관이 2003년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이끌며 대중성을 얻었고, 박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갖췄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생 공직에 머물며 재산도 많지 않아 국회 인사청문회를 큰 문제 없이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남 함안 출신인 안대희 전 대법관이 지역적으로 이른바 여권의 텃밭인 PK(부산·경남) 출신 인사로 분류될 수 있는 점, 정홍원 총리에 이어 또 다시 법조인 출신이라는 점, 대선 캠프출신이라는 점 등이 청문회에서 논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대 법대 재학중 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만 25살에 당시 최연소로 검사에 임용됐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사시 동기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본부 1, 3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2·3부장을 거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2003∼2004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이른바 ‘차떼기 대선자금’ 수사를 진두지휘해 ‘국민검사’로 명성을 날렸다. 2003년 대검 중수부장 때는 나라종금 사건을 시작으로 안희정 충남지사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구속하기도 했다. 또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불법 대선자금을 파헤치며 현역 의원들을 줄줄이 구속해 이름을 날렸다. 불법 대선자금 수사중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자금을 찾아 이를 환수해, 추징금 환수 시효를 늘려놓기도 했다. 한편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안보실장이 각각 물의를 일으키면서 야권의 공격을 받아왔기 때문에 사실상 경질로 풀이된다. 남재준 원장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무단 공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 등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 김장수 실장은 세월호 참사 후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는 책임회피성 발언으로 민심을 악화시키고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큰 부담을 줬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여권에서는 남재준 원장과 김장수 안보실장의 경질에 따라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민경욱 대변인은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안보실장의 후임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현 총리는 현재 세월호 사고 수습이 진행되고 있고 국정의 공백도 없도록 하기 위해 신임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민경욱 대변인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빗나간 北 요직교체 예측… 정보력 허점

    빗나간 北 요직교체 예측… 정보력 허점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제13기 1차회의에서 유임되면서 세대교체 가능성을 예측했던 정부 당국의 대북 정보력이 도마에 올랐다. 정부의 허술한 대북정보 수집·분석 능력의 ‘민낯’이 가감 없이 노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영남 퇴진’ 가능성은 군 정보 당국에서 처음 제기됐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직후인 지난달 13일 국방부 정보본부의 분석을 토대로 군 관계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대의원에 뽑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이 관계자는 “탈락이 유력하다”고 확정적으로 말했다가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로 수위를 낮춰 말했다. 이 같은 관측의 가장 큰 이유로는 ‘김영남’이라는 이름의 대의원이 뽑힌 평양 55호 선거구(은하 선거구)가 북한 과학원이 위치한 곳이라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었다. 김정은 체제에서 86세의 고령인 김영남이 물러날 때가 됐다는 관측도 이어졌다. 이러한 관측은 그의 건강 문제와 대대적인 인사 개편 가능성을 시사한 대북 소식통들의 전언이 더해지며 기정사실화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오보로 확인된 ‘김경희 사망설’이나 ‘최룡해 감금설’ 등도 대북 소식통들이 전한 대표적 사례다. 남북 관계 단절 이후 핵심 대북 휴민트(인적 정보망)가 붕괴된 이후 탈북자 등의 주변부 휴민트들에 휘둘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정부 고위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박봉주 총리가 경제난 해결 부진의 책임을 지고 해임될 것이란 말도 나왔다. 김 제1위원장의 ‘경제·핵 병진노선’ 발표 1주년을 맞은 뒤 내세울 성과가 없어 1주년 행사도 치르지 못한 정황 등은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지난 9일 조선중앙TV에 모습을 드러낸 김영남은 고령의 나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건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총리 박봉주’의 임명 사실도 함께 알렸다. 2007년 김영남을 직접 면담했던 한 인사는 “7년전과 목소리 톤이 그대로였다”면서 “명목상 국가수반의 상징성만 있는 인물로 퇴진 여부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방부는 오랫동안 정보 분야를 맡은 이들이 소식통을 통해 대북정보를 수집하는 등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정 소식통의 정보를 지나치게 신뢰하다 보니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정세를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의미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남북교류가 적어지며 너무 부정확한 정보들이 만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최룡해, 국방위 부위원장 승진… 2인자 굳혔다

    北 최룡해, 국방위 부위원장 승진… 2인자 굳혔다

    북한이 9일 제13기 최고인민회의 1차회의를 열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새롭게 선출했다. 이로써 최룡해는 북한의 명실상부한 2인자 자리를 굳혔다. 최고인민회의는 또 리수용(리철) 전 스위스 대사를 외무상에 새로 임명하고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를 유임시켰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최룡해·리용무·오극렬을, 국방위 위원으로는 장정남·박도춘·김원홍·최부일·조춘룡을 호명했다. 기존 국방위 부위원장은 장성택·김영춘·리용무·오극렬이었는데, 장성택이 처형당하고 김영춘의 이름이 빠진 자리에 최룡해의 이름이 들어간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특히 3명의 부위원장 이름 중 최룡해를 가장 먼저 호명해 실질적인 2인자임을 부각시켰다. 이로써 최룡해는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국방위 부위원장 등 군·당·정 3대 핵심 권력기관의 요직을 두루 차지하게 됐다. 반면 북한 군부의 최고 실력자였던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은 부위원장에서 탈락해 사실상 은퇴하거나 해임된 것으로 관측된다. 새로 선출된 국방위 위원 중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조춘룡 대의원 등은 김정은 체제의 신진세력으로 분류된다. 조선중앙통신이 “내각 총리 박봉주 대의원이 제의한 내각 성원들을 전원 찬성으로 임명했다”고 박 총리의 유임을 알린 데 이어 조선중앙TV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유임 사실을 비롯한 주요 인사 내용을 알렸다. 장성택의 대중 협력 사업에도 깊이 관여한 인물로 숙청설이 나돌기도 했던 리수용 전 스위스 대사가 새로 외무상이 된 점도 주목된다.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 당 비서는 이날 최고인민회의에 나타나지 않아 은퇴를 기정사실화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北, 김정은 재추대… 변화보다 안정 택했다

    北, 김정은 재추대… 변화보다 안정 택했다

    북한은 9일 제13기 최고인민회의 1차회의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하고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를 유임시키며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가 김정은 체제 이후 열리는 첫 번째 회의라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도 예고됐지만, 국방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 주요 권력기구 체계에서 기존 인사들이 자리를 지켰다. 당초 교체 또는 해임이 예상됐던 김영남·박봉주의 건재는 안정성을 특징으로 한 이번 최고인민회의의 성격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조선중앙TV 영상에 나온 김영남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과 큰 목소리로 추대사를 전해 ‘말이 어눌해지고 거동까지 불편해져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일부 대북 소식통의 전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 9일 대의원 당선인 명단의 ‘김영남’이 동명이인이 아님도 확인됐다. 더불어 김영남의 재선출은 현재 그가 북한의 대외적인 국가원수직을 수행하면서 제3세계 외교를 전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30대인 김 제1위원장을 외교 무대의 전면에 내세울 수 없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안정을 택했지만 국방위원회만큼은 두드러진 인적 개편을 이뤘다. ‘실질적인 2인자’로 평가받던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이 국방위 부위원장에 임명돼 ‘명실상부한 2인자’가 됐다. 2012년 4월 국방위 위원에 임명된 지 2년 만에 한 단계 더 승진한 것이다. 국방위 위원에 새로 이름을 올린 조춘룡은 지난달 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에서 당선되기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그동안 국방위 위원에 포함돼 온 당 기계공업부장이나 제2경제위원장을 맡고 있을 개연성이 있다. 지난해 4월 인민무력부장에 오른 장정남은 김정은 체제의 군부 실세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10년 천안함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지목돼 온 김격식 대장과 주규창, 백세봉 등은 이름이 빠졌다. 당 기계공업부장으로 일한 주규창과 제2경제위원장으로 활동한 백세봉은 올해 북한 매체에서도 소개되지 않고 있다. 리영길 군 총참모장도 국방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내각 경공업성이 폐지된 반면 다른 부처의 상들은 회의 이전과 변화 없이 그대로 기용된 점도 주목된다. 지난달 9일 치러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백계룡 당 경공업부장이 대의원에 선출되지 못한 데 이어 이번에 경공업성이 폐지된 것은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 김경희 당비서의 흔적을 지우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 법제위원장에는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예산위원장에는 오수용 함경북도 당 책임비서를 선출했다. 최고검찰소장에는 장병규를 유임시켰고, 최고재판소장에는 박명철을 선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 국가지도기관 선거, 지난해 국가예산집행의 결산과 올해 예산”을 의안으로 다뤘다고 밝혔지만, 회의에서 채택된 2013년 결산과 2014년도 예산의 구체적인 액수와 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은 전체 687명 가운데 666명이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서로 재추천… 신한지주 ‘그들만의 사외이사’

    서로 재추천… 신한지주 ‘그들만의 사외이사’

    4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신한금융지주의 이사회는 올해도 ‘그들만 아는 얼굴’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끼리 서로 재추천하고, 그 사외이사들이 차기 회장을 뽑는 ‘자기 복제 지배구조’여서 그렇다. 또 신한지주의 실세인 재일교포 대주주의 낙점을 받기 위해 한동우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은 지난 1월 일본으로 건너가 경쟁적으로 구애를 펼치는 볼썽사나운 모습도 연출했다. 한 회장은 2011년 라응찬 전 회장과 신 전 사장 간 권력 다툼이었던 ‘신한 사태’ 이후 지배구조를 개선한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 줄 세우기와 피아 구별은 3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해 보인다. 금융위원회가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최고경영자(CEO)의 선임 절차를 투명하게 개선하고 사외이사의 대표성 강화를 주문하고 있지만 신한지주만 ‘모르쇠’로 나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오는 26일 주총을 열어 한 회장 연임과 사외이사 연임·교체 안건 등을 처리한다. 사외이사 10명 중 임기가 남은 고부인(재일교포) ㈜산세이 대표를 뺀 9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하지만 교체되는 것은 2명이고 7명은 재추천됐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인 이상경 사외이사는 스스로를 천거하는 ‘셀프 추천’의 당사자가 됐다. 반면 KB금융·우리·하나금융지주 등 3대 금융 지주사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17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12명을 바꾼다. 우리금융은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5명을 교체한다. 하나금융과 KB금융도 각각 4명과 3명의 사외이사를 바꾼다. 신한지주가 사외이사를 ‘자기 복제’할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신한 특유의 지배구조, 차기 회장 선임과 연결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당수의 사외이사가 차기 회장을 뽑는 위원이기 때문이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으로는 한 회장과 사외이사인 고 대표, 권태은 전 나고야 외국어대 교수,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남궁훈 전 생명보험협회 회장, 필립 아기니에 BNP파리바 아시아리테일부문 본부장 등 모두 6명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측은 “남궁 사외이사는 한 회장과 서울대 법대 1년 선후배 관계이며 고 대표와 권 전 교수는 재일교포 주주를 대표하는 사외이사여서 부적격하다”고 지적했다. 또 “필립 아기니에 사외이사는 신한지주의 2대 주주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BNP파리바 임원”이라고 꼬집었다. 이사회가 사실상 ‘짬짜미’를 통해 현직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밀어주는 지배구조인 셈이다. 한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한 사외이사 5명(회추위 위원)은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또 ‘신한 사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점도 있다. 신 전 사장은 2심에서 벌금 2000만원으로 감형받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신한 사태’에 대한 진상 조사와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신한지주 경영진이 사외이사에 각별히 신경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한지주는 지분 17% 안팎을 보유한 재일교포 주주를 위해 사외이사 10명 중 4명을 이들 몫으로 배분한다. 일각에서는 지분율에 비해 재일교포 사외이사 비율(40%)이 과도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신한지주 지분 8% 안팎을 보유한 국민연금은 이사회에서 발언권이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관료 등 영향력 있는 인사를 사외이사로 뽑는 다른 지주사와 달리 신한지주는 재일교포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높다”면서 “전문성에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권오준 포스코 회장, 5개 계열사 물갈이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물갈이에 나섰다. 포스코는 내달 17일 열리는 각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포스코플랜텍 등 6곳의 상장 계열사 중 포스코강판을 제외한 5곳의 대표이사를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권 회장 내정자와 함께 포스코 회장 물망에 올랐던 이동희(64) 부회장이 2선으로 물러나고 전병일(58) 사장으로 CEO가 교체된다. 포스코ICT는 조봉래(61) 사장에서 전국환(55) 대표 전무 체제로 바뀐다. 조 사장은 포스코켐텍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됐다. 김진일(61) 포스코켐텍 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에서 물러난다. 포스코엠텍은 윤용철(61) 사장이 물러나고 이경목(58)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실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포스코플랜텍은 임기가 만료된 강창균(58) 사장 대신 유광재(61) 포스코건설 대표이사가 CEO를 맡는다. 포스코강판은 신정석(61) 사장이 유임됐다 .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물갈이’ 포스코… 권오준號 친정 강화

    ‘물갈이’ 포스코… 권오준號 친정 강화

    다음 달 새롭게 출범하는 포스코 ‘권오준 호(號)’의 윤곽이 드러났다. 계열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부문별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는 물갈이 인사를 통해 회장 직할 체제를 강화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선 모양새다. 포스코 이사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어 권 내정자를 비롯해 김진일(61) 포스코켐텍 사장, 윤동준(56) 포스코 기획재무부문 경영전략2실장, 이영훈(55)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 등 4명을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올렸다. 이들은 다음 달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 등기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사내이사 5명 중 4명이 교체된다. 포스코는 다음 달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박기홍 기획재무부문장(사장)과 김준식 성장투자사업부문장(사장)을 재선임하지 않기로 했다. 눈에 띄는 건 사내이사 임기가 아직 1년이나 남은 김응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도 교체됐다는 점이다. 김 부사장은 권 내정자가 취임을 앞두고 만든 태스크포스(TF)인 ‘혁신 포스코 1.0 추진반’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 부사장은 권 내정자가 회장직에 오르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해 안팎에서 ‘공신’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임기가 남은 김 부사장 등을 교체한 것은 쉽게 말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는 박기홍, 김준식 사장 등은 계열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정준양 회장도 자연스럽게 사내이사에서 제외된다. 기존 사내이사 중에는 장인환 포스코 탄소강사업부문장(부사장)만 유임됐다. 장 부사장은 지난해 3월 성장투자사업부문장에서 제철소를 총괄하는 핵심 보직인 탄소강사업부문장으로 옮기면서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사내에서는 마케팅 분야에 정통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권 내정자 인사의 특징은 각 분야 전문가 전진 배치와 계열사와의 소통 강화로 정리된다. 새로 구성될 사내이사진 전원이 한번씩 계열사에 몸담았다. 이영훈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은 경영기획실장, 재무실장 등을 두루 거친 기획·재무통이다. 정준양 회장의 인수합병(M&A) 등 확장 경영을 보좌했던 인물 중 한명이다. 윤동준 전무는 사내에서 인사·조직 혁신 전문가로 통한다. 조직인사실장, 인재개발원장 등을 거쳐 2010년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겨 재무 쪽 일을 맡다 지난해 3월 복귀했다. 새로 사내이사로 등재되는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은 권 내정자와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경합했던 인물이다. 권 내정자와 서울대 금속공학과 동문이며 포항제철소장과 탄소강사업부문장을 거친 철강 생산 전문가다. 포스코 부사장을 맡다가 2011년 3월 포스코켐텍 사장에 취임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젊어진 렌치의 伊 장관 절반이 여성

    이탈리아 사상 최연소 행정부가 최악의 경제난 극복 기대와 풋내기들의 경험 미숙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마테오 렌치(39) 총리와 그의 새 각료들이 22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중도 좌파인 렌치 총리는 취임식장에서 같은 당의 전임자이자 중도 우파 엔리코 레타와는 어색하게 악수한 반면 최대 야당이자 보수 우파연합인 ‘포르차 이탈리아’(전진 이탈리아)의 최대 주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와는 친밀함을 과시했다. 렌치 총리는 군소 정당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선거법 개혁을 수락하면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베를루스코니에게 말한 것으로 AP가 전했다. 렌치 총리는 새 각료 16명 가운데 외무부, 국방부 등의 요직에 여성 장관 8명을 임명했다. 각료들의 평균 나이는 47.8세로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젊은 총리가 이끄는 가장 젊은 정부라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보도했다. AFP는 “렌치 총리가 참신함과 신선함 그리고 패기로 도박을 하고 있다”며 “제2차 세계대전 후 최대 경제 위기를 겪는 정부의 경험과 능력에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렌치 총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63)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했다. 새 내각 최고령인 파도안 장관은 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한 경제 전문가로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등과 이탈리아를 잇는 접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 정치 평론가는 파도안 임명을 “가장 잘된 결정”이라고 평했다. 자유국민당(NCR)의 안젤리노 알파노 사무총장이 내무장관직에 유임되는 등 5명이 장관 자리를 지켰다. 외무장관은 유럽 외교 전문가 페데리카 모게리니가 맡는다. 로베르타 피노티 국방부 차관이 첫 여성 국방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롯데 신동빈회장 친정체제 강화

    롯데 신동빈회장 친정체제 강화

    롯데그룹은 28일 5개 주요 계열사의 대표를 교체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백화점·마트 등 주력 계열사 대표는 자리를 지켰다. 롯데쇼핑 세무조사,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사태 등 각종 외풍에 시달리는 가운데 위기 수습과 조직 안정에 무게를 뒀다는 분석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뜻에 따라 실무 경험과 젊은 감각을 갖춘 임원들이 대거 승진하고 해외사업과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이 뒤따랐다.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 인사들이 대거 승진해 신 회장의 친정체제가 한층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김치현 롯데 정책본부 운영실장(부사장)은 롯데건설 대표(사장)로 승진했다. 정책본부에서 계열사의 효율적인 경영과 사업전략 수립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은 김 신임 대표는 그룹의 숙원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건설의 중책을 맡게 됐다. 유통 분야에서 롯데슈퍼와 코리아세븐의 신임 대표는 각각 최춘석 전무와 정승인 전무가 맡는다. 두 대표 모두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현장 경영을 강화를 의미한다. 롯데슈퍼와 코리아세븐의 대표를 겸했던 소진세 사장은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총괄사장에 올랐지만 경영에서 한발 떼는 모양새다.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와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유임됐다. 이 밖에 장선욱 롯데 정책본부 전무는 대홍기획 신임 대표로 자리를 옮겼고, 마용득 전무는 롯데정보통신 대표를 맡았다. 고객정보 유출사태로 사의를 표명해 경질될 것으로 알려졌던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과 임원진에 대한 인사는 보류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사태 수습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 보류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214명의 임원 가운데 신임은 82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새로운 감각과 실무 경험이 중요하다는 신 회장의 의중을 반영해 유통 계열사에서 젊은 임원이 대거 발탁됐다”고 전했다. 신 회장이 여성인재 육성을 강조해 온 만큼 여성임원 약진도 두드러진다. 송승선 롯데마트 이사와 박선미 대홍기획 이사가 승진했고,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 한유석 대홍기획 글로벌비즈니스팀장을 새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그룹 여성임원은 총 7명으로 늘어났다. 롯데그룹은 앞으로 여성임원 비중을 20~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정책본부 조직도 손질했다. 국내 계열사를 관리하던 운영실은 해외사업장 관리까지 도맡아 역할이 막중해졌다. 운영실장에는 국제실장을 맡았던 신 회장의 ‘심복’ 황각규 사장이 발탁됐다. 이번 보직 변경으로 황 사장에 대한 신 회장의 신임이 얼마나 두터운지 다시 한번 입증됐다. 국제실은 비전전략실로 이름을 바꾸고 신규사업 발굴 및 인수·합병(M&A) 등을 전담한다. 재계 5위 그룹에 걸맞은 CSR 사업 강화와 이미지 관리 및 소통을 위해 커뮤니케이션실 신설도 눈에 띈다. 그룹 홍보팀, 지원실 산하 CSR팀, 국제실 산하 브랜드관리팀을 통합시켰으며 최종원 부사장이 총괄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새누리 ‘세 입’

    새누리 ‘세 입’

    새누리당이 ‘홍보라인’을 개편한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남녀 대변인 2인 체제를 3인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기는 이르면 설 전인 다음 주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임명된 재선의 유일호 대변인이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초선의 박대출(왼쪽·경남 진주갑)·함진규(가운데·경기 시흥) 의원이 새 대변인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임명된 초선의 민현주(오른쪽·비례대표) 대변인은 유임된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공식 대외 창구인 홍보라인을 개편하는 것은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민주당이 ‘수석’을 포함한 3인 대변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개편에 있어 주요한 감안 요소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또 조만간 비상대책위와 선거대책위의 밑그림도 내놓을 예정이다. 선대위원장은 서청원·이인제·김무성 의원과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등이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3년전 유출때도 솜방망이 처벌…금융당국이 화 키웠다

    3년전 유출때도 솜방망이 처벌…금융당국이 화 키웠다

    ‘난 네가 2011년 4월에 한 일을 알고 있다.’ 1억 400만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이번 ‘카드 사태’의 책임론에서 한발 비켜 서 있는 금융 당국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최고경영자(CEO)의 줄사퇴에 이어 다음 달 전직 임원과 지주사 경영진 문책까지 예고된 상황에서 책임의 한 축인 금융 당국이 ‘갑’(甲)의 위치에서 연대 책임을 떠넘기려는 모습을 보여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21일 이를 의식한 듯 “내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검찰의 중간수사 발표 이후 금융 당국 수장이 책임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졌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기업의 부실한 개인 정보 관리와 함께 금감원의 관리 감독 부실, 국민의 개인 정보 보호를 소홀히 한 정부에 있다 ”면서 “금감원장이 이번 사태의 총체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금융 당국의 과거 대처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번 카드 사태가 ‘민관 합작품’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 적지 않다. 금융사의 보안을 무디게 한 책임이 금융 당국에 있기 때문이다. 2011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같은 달 19일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농협과 현대캐피탈의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고 금융지주사 회장 등에게 보안 점검과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또 금융 정보기술(IT) 보안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이어 내부 통제 개선과 외주 용역 관리 개선을 담은 ‘금융 IT 보안 강화 종합대책’이 발표됐다. 당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금융사에서 심각한 IT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CEO가 직접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엄포로 끝이 났다. 고객 정보 175만건을 유출한 현대캐피탈의 정태영 사장은 ‘주의적 경고’에 그쳤다. 2011년 8월 고객 정보 5만건이 유출된 하나SK카드의 이강태 사장도 주의적 경고를 받아 비씨카드 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다. 징계 여부에 따라 사장 취임이 불명확했지만, 금융 당국의 솜방망이 처벌로 비씨카드 CEO에 올랐다. 고객 정보 47만건이 털린 삼성카드의 최치훈 사장도 주의적 경고를 받고 유임에 성공했다.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011년 개인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농협과 현대캐피탈 등 4개 금융기관에 내려진 제재는 고작 기관 경고와 감봉, 과태료 600만원에 그쳤다는 점에서 금융 당국에 1차적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책임이 없는 것처럼 금융사에 호통만 치는 것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지난 8일 검찰의 중간 수사 발표 이후에도 금융 당국의 태도는 뜨뜻미지근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오전 신 위원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갑자기 바빠졌다. 신 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 최 원장과 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한 금융업계 CEO 간담회를 갑작스레 열었다. 또 고객 정보 보호 정상화 TF가 구성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총리실 1급 5명 경질

    지난 연말에 1급 고위직 10명 전원으로부터 사표를 받았던 총리실이 이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명의 실장을 경질한다. 국무총리실은 8일 심오택 국정운영실장과 김효명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장, 김희락 정무실장, 이태용 민정실장 등 4명을 유임하고 조경규 사회조정실장을 경제조정실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머지 정부업무평가실장, 규제조정실장, 경제조정실장, 공보실장, 조세심판원장 등 5명은 물러나게 됐다. 총리실은 규제조정실장 직위를 개방형으로 바꿔 공모 절차를 진행하도록 했고 공보실장은 전문성 있는 인사로 후임 인선에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국·과장에 한정됐던 개방형 직위를 1급까지 확대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민간 전문가를 공모, 선발해 수요자 입장에서 규제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하는 국무총리의 의지 표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임 정부업무평가실장에는 이철우 현 총무기획관이, 사회조정실장에는 최병환 현 기획총괄정책관이, 조세심판원장에는 김형돈 조세심판원 1상임 심판관이 각각 내부 승진을 통해 충원된다. 이철우, 최병환 신임 실장은 모두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현 홍윤식 국무1차장을 포함해 국무조정실 요직을 ‘서울 법대 삼인방’이 움직이게 됐다. 물러난 5명 가운데 국무조정실과 조세심판원의 직업 공무원 3명은 ‘연공 서열형 은퇴’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박근혜 정부 초기부터 행정고시 기수나 근무 기간, 나이 등을 감안해 교체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행시 29회로 총무기획관과 새만금기획단 단장을 거친 권태성 전 정부업무평가실장의 경우 고시 기수나 나이(1961년생), 경력이나 업무 성과 등으로 볼 때 의외의 낙마로 평가된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인사]

    ■방위사업청 ◇담당관△재정계획 서형진△공직감사 정상구◇과장△수출진흥 김태곤△표준기획 차태환△사업분석 정재운△기술기획 한경수△방산지원 김동춘◇팀장△전자전사업 김성호△무인기사업 원종대△물자규격 윤여철△국제부품계약 정만호 ■충북도 ◇3급 승진△혁신도시관리본부장 이진규◇3급 전보△청원 청주통합추진지원단장 김광중△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장 양권석△총무과(교육) 박승영 김진형◇4급 승진△총무과(교육) 임성빈△세정과장 이정호△수질관리과장 이재경△기획조정과 신윤식△축산위생연구소장 곽학구△농산사업소장 이종길△세종사무소장 이경호△진천군 전출 맹정호◇4급 전보△창조전략담당관(교류) 안석영△법무통계담당관 김태왕△총무과(교육) 정성엽 정인성 민범기 박승열△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강성택△자치연수원 도민연수과장 박영선△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구정서<전출>△제천시(부시장요원) 권석규△영동군(부군수요원) 정헌성△진천군(부군수요원) 정연철△음성군(부군수요원) 조병옥△충주시 신선기<과장>△안전총괄 손자용△복지정책 전원건△식품의약품안전 피의섭△일자리창출 장화진△원예유통식품 신용수△축산 신유호△문화예술 김선호△체육진흥 박기익△균형개발 송재구△토지정보 김상선△바이오정책 민광기△환경정책 박노영◇직위 승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 김이기 ■국립생태원 ◇실장△기획 방의석△경영관리 윤남호◇처장△전시기획관리 서대수△생태교육 김태식△대외협력 임순호 ■한국은행 ◇신규 보임△준법관리인 정길영△국제국 외환업무부장 은호성△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 최동현△목포본부장 전경진△인천본부장 이홍철△강릉본부장 박운섭△울산본부장 오호일◇승진·유임△법규실장 이희원△비서실장 정상돈△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 조용승△통화정책국 금융시장부장 김남영△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 강성경△전북본부장 박진욱△북경사무소 상해주재원 오인석◇1급 이동△커뮤니케이션국 손동희△전산정보국 성상경△인사경영국 김한중 서영식 이종규 정남석△인재개발원 이상우 황인용△거시건전성분석국 신호순△국제국 강순삼△감사실 신수용△한국금융연구원 파견 정규일△금융감독원 파견 이인규 ■서울대 ◇의과대학△교육부학장 정승용△연구부학장 윤영호△기획부학장 김용진△대학원학사부학장 김상정△분당부학장 김관민△국제협력실장 김정은△비전추진단장 임재준△건강사회정책실장 이종구 ■한국금융투자협회 ◇임원 승진△전략·홍보본부장 김경배△정책지원본부장 박중민◇본부장 <파견>△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김동철<직무대리>△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파생상품지원실장 겸직) 정규윤△자율규제본부장(자율규제기획부장 겸직) 오무영◇부서장 <보임>△기획실장 이창화△경영지원부장 박응식△채권부장 최병철△광고심사실장 조진우<전보>△홍보실장 김정아△부산지회장(금융중심지지원실장·파생상품지원센터장·동남권교육센터장 겸직) 이수원△법무지원실장 나석진 ■우리투자증권 △정자동지점장 이한길 ■현대증권 ◇신규△차이나마켓센터장 윤종원△FICC파생운용부장 황제성◇전보△투자컨설팅센터장 김임규<부장>△국제기획 류상인△국제영업 이용출△리스크심사 이석△주식운용 박성영△채권마케팅 이병희△퇴직연금컨설팅 박주철△파생S&T 이승립△FICC Sales 김승철△IT기획 신용철△PI 탁병석<실장>△발행시장 이병주△법무 이해근△종합투자 장호석<현지법인장>△뉴욕 송형진<지점장>△김포 김영수△김해 김홍윤△방배 성창현△장안 김재훈△주안 이창복△화곡 하용현 ■KDB대우증권 △기업금융본부장 김상태 ■메트라이프생명 ◇신규 선임△개인영업담당 부사장 김종원△자산운용담당 상무 윤중식 ■유유제약 △부사장 유원상△이사 하백진 박노용 안성철 이영홍 ■블랙야크 ◇상무△기획본부장 이명호◇이사△경영지원본부 재경부서장 김영민△영업본부 영업1사업부장 김창식 ■동진레저 ◇이사△상품기획부 부서장 박만식
  • 靑 부인에도 단골 교체후보 연일 ‘입방아’… 후임 하마평까지

    총리실 1급 공무원 10명의 사표 제출이 청와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개각설로 확대되자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개각설의 단골 교체 후보는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이다. 일부 장관에 대해서는 아예 차기 인물의 하마평이 돌기도 한다. 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개각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평가를 받으면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며 “경제팀이 왜 안 좋은 평가를 받는지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정책을 잘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저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지만, 공무원은 저를 포함해 ‘퍼블릭 서번트(공복)’니까 늘 평가를 받는다고 여기며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수부 장관은 연말부터 정치권을 중심으로 경질설이 꾸준히 나왔다. 청와대로부터 ‘언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공무원 조직을 휘어잡으라’는 지적을 받았다는 말도 나온다. 지난해 3월 인사청문회 때 호된 신고식을 치렀고, 취임 이후에도 정무 감각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대폭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겠다고 공언했으나 큰 변화는 가져오지 못했다. 장관이 주재하는 자리에 간부들이 배석하지 않는 때도 있을 정도였다. 대통령 핵심 공약인 창조경제의 주무장관인 미래부 장관의 교체설도 파다하다. 지난해 초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던 윤창번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 방석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등이 차기 후보로 거론된다. 미래부 고위공무원은 “미래부가 단기간에 성과가 나오지 않는 부처라는 것을 (대통령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쉽게 교체를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김병관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유임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전 정권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또 3년 1개월 동안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업무 피로도가 누적됐다는 동정론도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김 장관이 대북 관계에서 원칙을 강조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차분하지만 단호한 대응이라는 현 정부의 기조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임을 점치기도 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은 개각과는 상관없는 표정이다. 공기업 혁신방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윤 장관은 유임설에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로 활동했던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 김재홍 현 산업부 1차관, 이강후 새누리당 의원,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2차관 등이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외교·대북 라인은 개각 외풍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부 경제부처 1급 공무원들은 개각설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총리실 사표는 인사 요인에 따라 조용히 처리하면 될 일을 왜 공개적으로 노출해 관가에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느냐는 내용이다. 쇄신 대상으로 꼽히는 한 고위공무원은 “인사는 생물이라 쇄신과 개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되면 이례적으로 집권 2년 차에 대대적인 인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윤창수 기자·부처 종합 geo@seoul.co.kr
  • 중부국세청장 이학영·부산국세청장 김연근

    중부국세청장 이학영·부산국세청장 김연근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이학영(왼쪽·56)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에 김연근(오른쪽·53)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은 27일 1급 승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의 1급은 국세청 차장, 중부지방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4자리다. 올 4월 임명된 이전환 차장과 8월 임명된 임환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유임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서울중앙지검장 김수남·법무차관 김현웅 임명

    서울중앙지검장 김수남·법무차관 김현웅 임명

    법무부는 19일 서울중앙지검장에 김수남(왼쪽·54·사법연수원 16기) 수원지검장을 임명하는 등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오는 24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 차관에는 김현웅(오른쪽·54·16기) 부산고검장, 서울고검장에는 국민수(50·16기) 법무부 차관, 법무연수원장에는 이득홍(51·16기)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에는 김경수(53·17기) 대전고검장을 각각 발령했다. 이어 대구고검장에는 박성재(50·17기) 광주고검장, 대전고검장에는 김희관(50·17기) 부산지검장, 광주고검장에는 조성욱(51·17기) 서울서부지검장이 보임됐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김주현(52·18기) 현 국장이 유임됐고, 대검 공안부장에는 오세인(48·18기) 대검 반부패부장이 전보됐다. 옛 대검 중앙수사부가 폐지된 이후 특별수사를 총괄 지휘·지원하는 반부패부장은 강찬우(50·18기) 법무부 법무실장이 맡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연수원 16기 1명, 17기 2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에는 19기 1명, 20기 6명 등 총 7명이 승진했다. 검찰 역사상 첫 여성 검사장으로 조희진(51·19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배출됐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항명·외압파문 조직 분위기 쇄신

    항명·외압파문 조직 분위기 쇄신

    법무부가 19일 단행한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인사는 항명·외압 파문으로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권한이 막강한 서울중앙지검장에 조영곤 전 지검장에 이어 또다시 대구·경북(TK) 출신인 김수남 수원지검장이 임명되면서 지역 안배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특수4부 신설 등으로 과거 ‘빅4 요직’이 아닌 검찰 내 ‘원톱’ 자리로 평가받는 중앙지검장에 임명된 김 지검장은 판사로 임관해 3년 근무한 뒤 검사로 전관했다. 대검 중수부 3과장, 중앙지검 3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올해 수원지검장으로 재직하면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 지검장은 대구 청구고 출신으로 강신명(49)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같은 TK 출신에 고교 동문이다. 같은 고교 출신이 동시에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경찰청장을 맡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 빅4 요직으로 불렸던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김주현 국장이 유임됐으며, 강찬우 법무부 법무실장이 대검 반부패부장에 임명됐다. 오세인 대검 반부패부장은 전례대로 대검 참모진이 모두 교체되는 가운데 공안부장으로 임명되면서 검찰 내 요직을 연이어 맡게 됐다. 한편 여검사의 맏언니인 조희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첫 여성 검사장이 된 것도 눈길을 끈다. 조 검사장은 이날 “전체 25%에 이르는 487명 여성검사의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달라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검사장 승진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검찰이 되기 위해 선후배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영월, 잃어버린 땅 50년 만에 찾았다

    강원 영월군이 이웃한 경북 봉화군에 편입됐던, 시가 40억원 상당의 잃어버린 땅을 50년 만에 되찾았다. 16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가기록원에서 봉화군 소유 땅이 영월군 소유임을 입증하는 문서를 확인했으며 최근 법원이 강제조정을 통해 영월군 손을 들어줬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민사부(부장 고일광)는 영월군이 봉화군을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 이전등기 화해권고 결정 요청에 대해 한 차례 조정을 거친 뒤 지난 2일자로 “봉화군은 영월군에 1963년 1월 1일자 지방자치단체의 관할 구역 변경에 의한 재산 승계를 원인으로 한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를 이행하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봉화군이 오는 19일까지 이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영월군은 별도의 매입 비용 없이 지난 50년간 잃어버렸던 땅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월군으로의 소유권 이전 대상 부지는 양측이 분쟁을 빚고 있는 영월 상동읍 천평리 산 15-2와 덕구리 산 23-1 등 8필지 45만여㎡에 이른다. 현재 이 지역 땅값은 공시지가로는 10억원대, 일반 매매 가격은 40억원대에 달해 영월군은 막대한 재산상의 이득을 얻게 된다. 이에 앞서 봉화군은 지난달 28일 열린 법원의 화해 조정에 참여해 별다른 이의 제기 없이 강제조정 요청과 함께 그 결정을 따르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SK하이닉스 43명 승진 잔치

    SK하이닉스 43명 승진 잔치

    SK그룹이 ‘안정 속 성장’을 키워드로 한 정기 인사를 12일 단행했다. 최태원 회장 공석인 상태에서 단행된 이번 인사는 이를 의식한 듯 변화 폭을 최대한 줄였다. 수펙스추구협의회를 통한 공동 경영의 기조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성과가 돋보였던 SK하이닉스는 이에 힘입어 대거 승진 축제를 벌이게 됐다. 우선 SKC에서는 박장석 SKC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정기봉 SKC 화학사업부문장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SK가스 사장에는 김정근 SK가스 가스사업부문장을, SK증권 사장에는 김신 전 현대증권 사장을 선임했다. 또 이문석 SK케미칼 사장이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한편 에너지 화학사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김철 SK케미칼 수지사업본부장이 SK케미칼 사장으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SK에너지, SK종합화학 사장은 유임됐지만 SK루브리컨츠는 해외사업 강화 차원에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이기화 SK에너지 마케팅본부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들은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유임됐다. 또 집단 지도 체제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6개 위원회 위원장도 모두 유임됐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에서는 43명이 대거 승진했다. 특히 1970년대생 3명을 임원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선임 임원의 25%를 입사 20년 이하로 채우는 등 과감한 발탁 승진이 이뤄졌다. 이공계 전공자가 신규 선임 임원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어난 점도 특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현오석 “경제가 ‘정치 블랙홀’에… 예산안 심사를”

    현오석 “경제가 ‘정치 블랙홀’에… 예산안 심사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가 블랙홀처럼 경제를 빨아들이고 있다”면서 국회의 예산안 늑장 심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 부총리는 1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갖고 “국민은 집 나간 가족(야당)을 기다리는 심정일 것”이라면서 “반대를 해도 좋으니 바깥에서 얘기하지 말고 들어와서 얘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이슈가 경제를 빨아들이는 ‘정치의 블랙홀’이 관행화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준예산의 후폭풍에 대해 국회나 국민들이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예산은 갓난애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국가정보원 등의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특검 요구를 여당이 받아들이지 않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진다는 주장에 대해서 “특검과 예산안의 경제적 비용을 생각해 보면 예산안이 크지 않으냐”면서 “특검 논의는 늦출 수 있지만 예산은 법적 시한이 있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예산안은 헌법상 2일까지 처리돼야 하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아직 상정조차 안 돼 있다. 정부는 예산안 처리에 20일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현재와 같은 여야 대치 상황이라면 준예산 편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준예산을 편성하면 정부 지원 일자리 65만개의 인건비가 끊기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23조 3000억원 중 3조 1000억원만 집행된다. 양육 수당도 정지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여당이 예산안을 직권상정할 수 있다고 밝힌 2일이 예산안 연내 통과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 ‘법안 통과는 적시타를 쳐야 한다’ 이후 이날 ‘정치적 블랙홀’까지 현 부총리의 연이은 고강도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중 소폭의 개각이 있을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현 부총리의 유임이 확실해지면서 정치권과 공공기관 등에 쓴소리를 거침없이 내고 있다는 주장이 기재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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