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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차장 김봉래… 27년만에 非고시 출신

    국세청 차장 김봉래… 27년만에 非고시 출신

    국세청의 2인자인 차장에 비(非)고시 출신이 임명됐다. 비고시 출신이 차장이 된 것은 7급에서 시작해 1987년 차장에 오른 추경석(전 건설교통부 장관) 전 국세청장 이후 27년 만이다. 부산지방국세청장에도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임명됨으로써 국세청 1급 네 자리 중 한 자리만 고시 출신인 파격이 연출됐다. “출신 지역이 어디든, 출발 직급이 무엇이든 능력과 평판에 의한 탕평인사를 하겠다”는 임환수 국세청장의 취임 이후 첫 고위직 인사다. 국세청은 27일 차장에 김봉래 서울국세청 조사 1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연근 부산국세청장은 서울국세청장으로 수평 이동하고 부산국세청장에는 원정희 조사국장이 승진 이동했다. 이학영 중부국세청장은 유임됐다.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김 차장은 본청에 주로 근무하며 세원정보과장, 운영지원과장 등을 거쳐 서울국세청 세원분석국장 등을 지냈다. 서울국세청 국장이 본청 차장으로 바로 승진한 것은 처음이다. 임 청장이 서울국세청장으로 근무할 때 신임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육사 36기인 원 부산국세청장은 5급 특채로 입문해 본청 재산세국장, 개인납세국장 등을 거쳤다. 육사 출신의 ‘첫 조사국장’에 이어 ‘첫 1급’도 이뤄냈다. 국세청 세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서울국세청장에 임명된 김연근 전 부산국세청장은 행시 28회로 임 청장과 행시 동기다. 본청 조사국장, 법인납세국장 등을 지냈다. 1급 승진이 점쳐졌던 나동균 광주국세청장은 행시 29회에 1963년생이라 차기 승진자로 거론된다. 본청 조사국장에는 한승희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이 임명됐다. 한 국장은 본청 조사기획과장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 본청 국제조세관리관 등을 거쳤다.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은 김희철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에는 임경구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기조실장 김철주, 예산실장 송언석, 세제실장 문창용

    기조실장 김철주, 예산실장 송언석, 세제실장 문창용

    기획재정부가 고위공무원 가급(1급) 6자리 가운데 3자리에 새 주인을 앉히는 중폭의 실장급 인사를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7월 16일) 이후 한 달 만에 차관에 이어 1급 인사를 시행해 인사 적체를 해소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국장급 후속 인사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19일 기획조정실장에 김철주(51·행시 29회) 경제정책국장, 예산실장에 송언석(51·행시 29회) 예산총괄심의관, 세제실장에 문창용(52·행시 28회) 조세정책관을 각각 승진시켰다. 다른 1급 자리인 정은보 차관보와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은 유임됐고, 재정업무관리관은 공모로 뽑는다. 정 차관보가 유력했던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에는 최상목 전 정책협력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급 인사는 경제활성화 대책, 2015년 예산안, 2014년 세법개정안 등 주요 경제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각 실·국의 주무 국장을 승진시킨 점이 특징이다. 김 기획조정실장은 경제정책국장을 맡아 최 부총리 취임 이후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직접 만들었고, 앞으로 기획조정실장으로서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통과를 책임지게 됐다. 송 예산실장도 다음달 발표될 2015년 예산안을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문 세제실장은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가계소득 증대 3대 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2014년 세법개정안을 고안했다. 국장급 후속 인사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경제정책국장에는 이찬우 미래사회정책국장(31회)이 유력한 가운데 이호승 정책조정심의관(32회)이 경합하고 있다. 예산총괄심의관에는 박춘섭 경제예산심의관과 노형욱 사회예산심의관이 거론된다. 세제실에서는 최영록 재산소비세정책관이 조세정책관으로, 한명진 조세기획관이 재산소비세정책관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고형권 정책조정국장, 최희남 국제금융정책국장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곽범국 국고국장이나 최광해 공공정책국장은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고, 이태성 재정관리국장은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기재부 실장급 인사

    기재부 실장급 인사

    기획재정부가 고위공무원 가급(1급) 6자리 가운데 3자리에 새 주인을 앉히는 중폭의 실장급 인사를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7월 16일) 이후 한 달 만에 차관에 이어 1급 인사를 시행해 인사 적체를 해소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국장급 후속 인사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19일 기획조정실장에 김철주(51·행시 29회) 경제정책국장, 예산실장에 송언석(51·행시 29회) 예산총괄심의관, 세제실장에 문창용(52·행시 28회) 조세정책관을 각각 승진시켰다. 다른 1급 자리인 정은보 차관보와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은 유임됐고, 재정업무관리관은 공모로 뽑는다. 정 차관보가 유력했던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에는 최상목 전 정책협력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급 인사는 경제활성화 대책, 2015년 예산안, 2014년 세법개정안 등 주요 경제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각 실·국의 주무 국장을 승진시킨 점이 특징이다. 김 기획조정실장은 경제정책국장을 맡아 최 부총리 취임 이후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직접 만들었고, 앞으로 기획조정실장으로서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통과를 책임지게 됐다. 송 예산실장도 다음달 발표될 2015년 예산안을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문 세제실장은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가계소득 증대 3대 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2014년 세법개정안을 고안했다. 국장급 후속 인사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경제정책국장에는 이찬우 미래사회정책국장(31회)이 유력한 가운데 이호승 정책조정심의관(32회)이 경합하고 있다. 예산총괄심의관에는 박춘섭 경제예산심의관과 노형욱 사회예산심의관이 거론된다. 세제실에서는 최영록 재산소비세정책관이 조세정책관으로, 한명진 조세기획관이 재산소비세정책관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고형권 정책조정국장, 최희남 국제금융정책국장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곽범국 국고국장이나 최광해 공공정책국장은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고, 이태성 재정관리국장은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주영 장관, 추석쯤 사의 표명할 듯…세월호 실종자 10명 수색 어떻게 되나

    이주영 장관, 추석쯤 사의 표명할 듯…세월호 실종자 10명 수색 어떻게 되나

    ‘이주영 장관’ ‘이주영 사의 표명’ 이주영 장관이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서 유임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영 장관은 유임된 뒤에도 청와대에 사퇴 의사를 수차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3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면 져야 할 책임에 따라 합당한 처신을 할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사퇴시기는 세월호 선체 수색이 마무리되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중순쯤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유가족 측에서 실종자 10명을 모두 찾을 때까지 이주영 장관의 유임을 요구할 경우 사퇴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은 있다. 이주영 장관은 이달 25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물류장관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실종자 수색작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참석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아온 이정현 “최고위원으로서 호남 공약 지킬 것”

    돌아온 이정현 “최고위원으로서 호남 공약 지킬 것”

    “나를 뽑아 주신 6만 815표의 전남 순천·곡성 유권자들의 뜻을 절대 잊지 않겠다.” 전남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사실상 처음 의원 배지를 단 이정현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국회 금의환향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일주일간 지역 인사를 도느라 아직 국회 당선 인사도 하지 않은 그는 이날 김무성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발표 뒤 오후 늦게 당사를 찾아 기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이 의원은 자신의 기적 같은 승리에 대해 “호남이 특정 정당과 뜻을 같이해 온 사람들로 구성된 선거가 지속되면서 지역 현안 해소에 소홀했다”며 “호남에 이정현이라는 싹이 하나 텄지만 경쟁 없는 정치의 결과가 강한 정치인을 키우지 못해 호남 정치의 미래를 약화시켰다”고 했다. 최고위원 임명에 대해서는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이지 호남직이 아니다. 전국직이다”라면서 “(대학병원 설립 등)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 그것이 유권자들이 표를 주신 데 대한 보답”이라고 ‘예산폭탄’ 공약을 재확인했다. 앞서 이 의원은 강렬히 최고위원직을 희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의 호남 서진전략에 대해 이 의원은 “호남이 격퇴의 대상인가”라면서 “사소한 용어 하나라도 호남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발언들을 시정시키겠다. 전략이 아니라 마음을 사야 한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축하전화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미뤄서 짐작하라”고 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사무총장에 이군현 의원, 지명직 최고위원에 이정현 의원을 임명하고 제1사무부총장에 재선 강석호 의원, 대변인에 김영우·권은희(대구 북갑) 의원을 임명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유임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무성호 친위체제로… 사무총장에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에 경남 통영·고성이 지역구인 3선 이군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6일 전해졌다. 이 의원은 김무성 대표가 2010년 원내대표로 재임하던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으로 7·30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사무총장에 조정식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 김현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유임됐다. 3선의 조 신임 사무총장은 당내 대표적인 손학규계다. 재선의 김 본부장은 현재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조 신임 사무총장은 6·4 지방선거에서 경기 지역 공천위원장을 하면서 안정감 있게 공천을 진행했고 성품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에 대해서는 “당을 잘 알고 박 위원장의 내심을 잘 읽어 당의 공감과 혁신 기능에 중요 역할을 맡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與 ‘수도권 사무총장’ 급부상

    與 ‘수도권 사무총장’ 급부상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임기 첫 당직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 7일 의결과 함께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TK) 출신 최고위원이 없기 때문에 사무총장과 지명직 최고위원 가운데 어느 쪽을 TK에 배려할지가 관건이다. 물론 계파도 고려 대상이다. 사무총장의 경우 3선의 유승민 의원이 고사 입장을 밝힌 이후 3선의 김태환, 장윤석, 서상기, 정희수 의원이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개편에 임박해 TK 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에 배치하는 쪽으로 기류가 바뀌면서 사무총장에는 수도권 중진을 기용하는 방안이 급부상했다. 후보로는 4선의 정병국, 원유철, 심재철 의원과 3선의 한선교 의원 등이 거론된다. TK 몫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의 이병석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영순 의원이 거론된다.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에 대해서는 지역화합특위 위원장 임명설이 나온다. 공동대변인에는 박대출, 민현주 의원의 유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재선의 김영우 의원이 추가로 임명될 전망이다. 권오을 전 의원은 김 대표의 특보단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신임 당직 인선 막판 고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신임 당직 인선을 놓고 부심하고 있다. 삼고초려했던 대구·경북(TK) 출신 3선 유승민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사무총장직을 고사함에 따라 원점에서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선 의결 후 당 혁신 작업에 돌입하려던 계획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 의원은 3일 “사무총장직에는 뜻이 없다”는 최종 입장을 김 대표 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는 인사·조직 등 실무를 틀어쥘 당 운영능력, 선수(選數), 지도부에 TK 출신이 전무한 점 등을 고려해 유 의원 카드를 유력 검토해왔다. 이에 따라 같은 TK 3선 장윤석(경북 영주), 김태환(경북 구미을), 재선 강석호 (경북 영양·영덕·울진·봉화) 의원 등을 놓고 고민 중이다. 2명인 지명직 최고위원 중 호남 몫으로는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영순 의원(비례), 이중효 전 7·30 재·보선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 등이 거론된다.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은 18대 때 이미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낸데다 예결특위에 배정돼 다른 당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1명은 당 혁신 작업에 힘을 보탤 원외 인사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제1사무부총장에는 재선인 김성태, 강석호, 조해진, 김세연 의원 등이 거론된다.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정병국 의원, 원외인사로 진수희 전 의원, 권오을 전 의원, 이혜훈 전 최고위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대변인은 현 박대출·민현주 대변인을 유임하되 필요한 경우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월드컵 최악’ 러시아 축구대표 감독, 충격의 반전

    파비오 카펠로(68·이탈리아) 러시아 축구 대표팀 사령탑이 월드컵 참패에도 감독직을 유지하게 됐다. 카펠로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모스크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유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펠로는 2018년 유럽선수권대회까지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카펠로는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유임을 뜻한다. 러시아 축구협회와 체육부 등이 나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사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카펠로 감독은 그러나 “나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면 사퇴할 것이며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카펠로는 지난달 26일 지난 시즌 러시아 국내 최고 성적 프로팀(CSKA와 로스토프) 간 경기인 러시아 슈퍼컵 대회에 참석했다가 관중의 야유를 받았다. 사회자가 카펠로 감독이 관람석에 있다고 소개하자 관중은 휘파람을 불며 야유를 보냈다. 이후 러시아 언론에서는 카펠로 감독이 자존심이 상해 자진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2무1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카펠로 감독은 러시아 국회의원으로부터 거액 연봉을 가로챈 도둑이라는 욕설과 함께 연봉 일부를 반납하라는 요구까지 듣기도 했다. 현지 언론 매체들은 카펠로 감독과 러시아 축구협회의 계약에는 경질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위약금 조항이 들어있다고 보도했다. 협회가 카펠로 감독을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에 경질하면 2500만 달러(약 260억원)를 위약금으로 지급한다는 게 그 내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총리 20대 페북 친구들과 소통의 시간

    정총리 20대 페북 친구들과 소통의 시간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페이스북 친구’들을 초청해 대화를 나눴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6시쯤 청년 페이스북 친구 21명을 공관으로 초청해 영빈관에서 네 시간 가까이 맥주를 곁들인 저녁을 함께 했다. 젊은이들은 정 총리에게 진로나 취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관피아’나 한국 관광산업 발전 방향 등 평소 느꼈던 사회문제에 대해 묻기도 했다. 모임은 ‘젊은 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정 총리의 바람에 따라 세월호 사고 전부터 기획돼 정 총리의 유임 한 달째를 맞은 이날 이뤄졌다. 정 총리는 유임 후 매주 토요일을 ‘민생소통의 날’로 지정해 그간 지하철, 재래시장, 여객선 같은 민생현장과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광주 소방헬기 추락사고 순직소방관 합동분향소 등을 찾았다. 정 총리는 최근 충남 공주시 금학초등학교 4학년생들로부터 세종시 수학여행에 초청한다는 편지를 받았으며, 이에 응답해 28일 오전 이 학교 4학년생 16명 전원을 세종공관으로 초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朴대통령 관피아 발언, 자식을 도둑놈 모는 것”

    “朴대통령 관피아 발언, 자식을 도둑놈 모는 것”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운 집권 2기의 국정 목표와 관련해 “국정 운영의 추동력을 발휘하려면 범여권이 총결집해야 한다. 대통령도 인사풀에 범여권을 총망라하고 필요하면 야당까지도 포용하는 인사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경상남도서울사무소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현 정부는 집권 첫해에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에 발목이 잡혀 아무것도 못 했다. 두 번에 걸친 낙마 끝에 사표를 낸 총리를 유임시킨 정부가 무슨 힘이 있어서 국가 개조를 하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이어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문제에 대해 “박 대통령이 일부 관료의 잘못을 두고 관료 전체가 도둑인 양 몰아가면서 관피아를 척결하겠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경솔한 발언이며 대통령이 결코 해선 안 될 이야기”라며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대통령이 통솔해 나가야 할 자기 자식들인데 자식보고 ‘너 도둑놈이다’라고 하면 자식들이 따라오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홍 지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후속 조치와 관련해 “일부 산하기관이나 이익로비단체 사이의 뇌물 스캔들 문제를 차단할 해법을 찾는 노력은 하지 않고 ‘관피아’라는 말로 과잉, 확대 해석하면서 우리 사회 전체가 관료를 도둑으로 몰아가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을 겨냥해 “일부 친박 핵심 세력들은 박근혜 정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들 세력을 확대하는 데만 골몰했고, 그 결과 여당 내부도 친박 세력에 등을 돌리게 됐다”면서 “가장 최근에 전국의 당 조직을 장악한 여당 사무총장(홍문종 의원)이 전당대회에서 떨어진 것만 봐도 친박들이 그동안 어떤 횡포를 부렸는지, 당원과 대의원들의 마음이 왜 떠났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野지도부 김포서 ‘지역 일꾼 vs 큰 일꾼’ 격돌

    여야 지도부가 18일 7·30 재·보궐 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김포에 집결했다.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와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나란히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는 서로를 공격하며 기세싸움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경남도지사 출신인 김 후보의 출마를 ‘낙하산 공천’으로 폄하하고, 김포 출신인 홍 후보를 ‘지역 일꾼’으로 부각시켰다. 김무성 대표는 “조상 대대로 400년 동안 김포를 지킨 집안의 홍 후보는 빈손으로 시작해 (굽네치킨) 사업을 일으켜 5년 동안 김포에 세금을 30억원 이상 냈다”면서 “상대당 후보는 김포와 인연이 1%도 없는 사람”이라고 대비시켰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김 후보가 2012년 대선 경선 참여를 위해 경남지사직을 중도 사퇴한 점을 거론, “경남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더니 중도사퇴했고, 이번에는 전혀 연고가 없는 김포에 출마했다”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른바 ‘큰 인물론’을 내세우는 한편 이번 선거를 ‘과거의 새누리당과 미래의 새정치연합 간 대결’로 규정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최근 3년 동안 인구 증가율이 전국 1위일 정도로 김포는 역동적인 변화를 겪는 지역”이라면서 “일 잘하기로 소문난 김 후보를 선택할 때 김포의 미래가 확실하게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김 후보는 무능한 정부·여당을 꾸짖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거인”이라면서 “이장에서 도지사가 된 김 후보가 인구 32만명에서 앞으로 100만명을 바라보는 신도시에서 통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거들었다. 안 대표는 또 “국민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원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총리를 유임시키는 등 한 걸음도 못나갔다”면서 “정부·여당이 과거 대한민국을 지키려고만 한다”고 일갈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제대로 된 논의 없이 쌀 시장을 개방한다고 정부가 발표했다”면서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새정치연합에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법무부, 감찰관 공개모집

    법무부는 안장근(57·연수원 15기) 감찰관이 오는 8월 말로 퇴임함에 따라 17일 후임 감찰관 공개 모집에 나섰다. 법무부 감찰관은 법무부와 검찰청 및 산하기관의 비위에 대한 감찰 업무를 맡는다. 10년 이상 경력을 갖춘 판사·검사·변호사, 변호사 자격을 갖고 국가·공공기관 관련 업무에 종사했거나 대학 법률학 조교수 이상으로 재직했던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임용기간은 2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 응시원서와 첨부 서류 양식 등은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와 대검 홈페이지(www.spo.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대검은 안 감찰관과 함께 임기가 끝나는 이준호(51·연수원 16기) 대검 감찰본부장(검사장급)을 유임하기로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유진룡 前문체부 장관, 이례적 면직… 후임 김정기 유력

    유진룡 前문체부 장관, 이례적 면직… 후임 김정기 유력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후임 문체부 장관으로는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장관직과는 달리 문체부 장관직은 후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청와대가 이를 발표한 것도 마찬가지다. 박 대통령이 면직 안을 재가했다는 것까지 공개했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2기 내각의 출범을 위한 ‘마무리’에 의미를 둔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왔다. 유 전 장관에 대해서는 ‘유임설’이 나돌고 있었다. 그러나 문체부 내부에선 청와대와의 불협화음설이 흘러나온다. 평소 “할 말은 한다”는 유 전 장관의 성격이 현 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았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뭔가 관계가 단단히 뒤틀린 게 아니냐”는 해석까지 제기됐다 유 전 장관은 이날 퇴임식을 치르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장관 임명 직후 취임식을 생략한 전례를 들며 그의 행보를 두둔하는 의견도 있다. 유 전 장관은 “뜻하는 바가 있다”며 정성근 후보자 내정 뒤 안팎으로 물러날 준비를 꾸준히 해 왔던 터였다. 지난주 이미 국·실장과 만찬을 가졌고, 본청 직원들에게 인사도 마쳤다. 하지만 서 전 장관이 이날 오전 퇴임식을 한 것과 대비되면서 괜한 뒷말을 불렀다. 곳곳에서 ‘이상기류’가 감지되기도 한다. “청와대가 국정홍보의 책임자인 유 전 장관이 세월호 사건 이후 효율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가 들린다. 세월호 사건 와중에 국무회의 석상에서의 몇몇 발언이 자극적이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나왔다. 반면 정치권 주변에서는 “장관 재임 중 권력 실세의 인사청탁을 거절한 것이 화근이 됐다”는 말이 구체적인 정황과 함께 나돌고 있다. 불필요한 지역축제 예산을 삭감하는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과도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를 당황시키는 상황은 이뿐만이 아니다. 후보자 낙마와 현직 장관 면직으로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가 이어져야 하지만 풍부한 행정 경험을 지닌 조현재 1차관은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직 응모를 위해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다. 사표는 지난 15일 수리됐다. 교수 출신인 김종 2차관은 체육 분야 이외의 행정에는 별 경험이 없다. 당장 올 8월 교황 방한을 앞두고 주무부처로서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우선 1차관 선임이 앞당겨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변인을 지낸 최규학(53·행시 27회) 기획조정실장과 장관비서관 출신인 원용기(52·행시28회) 해외문화홍보원장, 유 전 장관과 서울고·서울대 동문인 신용언(56·행시 29회)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등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힌다. 김성일(52·행시 29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7급 공채 출신인 김용삼(57) 종무실장, 임원선(52·행시 30회) 국립중앙도서관장 등도 가능성이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속보]서남수 유진룡 면직, 교육부·문체부 장관 ‘공석’…갑작스러운 면직 왜?

    [속보]서남수 유진룡 면직, 교육부·문체부 장관 ‘공석’…갑작스러운 면직 왜?

    [속보]서남수 유진룡 면직, 교육부·문체부 장관 ‘공석’…갑작스러운 면직 왜?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면직했다. 서남수·유진룡 장관은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 교체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었다. 하지만 이들의 후임으로 지명됐던 김명수·정성근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면서 거취가 불분명해졌었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지명철회된 김명수 전 후보자를 대신해 같은 날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새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문체부 장관의 경우 정성근 후보자가 16일 자진사퇴하면서 유진룡 장관의 유임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으나 이날 면직 통보로 가능성은 소멸됐고, 결국 장관자리는 공석이 됐다. 청와대는 후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들의 면직을 결정한 것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장관 5명이 전날과 이날 일제히 취임식을 하고 2기 내각이 사실상 출범한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청와대는 장관이 면직됨에 따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日총리 새달 말 개각…각료 절반 이상 교체할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새달 말 개각을 실시해 각료 18명 중 절반 이상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자민당 간부들의 인사를 내각 개편에 맞춰 앞당길 방침이라고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개각이 단행되면 2012년 12월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첫 각료 교체가 된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정부의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개각을 통해 입각을 원하는 당내 인사로 정권의 진용을 재구축하고, 장악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를 위해 아베 총리는 오봉 연휴(8월 7~17일) 이후에 개각을 단행할 뜻을 주변 인사나 여당인 자민당 간부에게 전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새달 말에 예정된 2015년도 예산 편성안을 새 각료와 함께 정리하고, 새달 말 또는 9월 초로 예상되는 북한의 납치문제 특별조사위원회 1차 보고 전에 개각을 단행하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대규모 개각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권의 핵심 인사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간사장,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등은 모두 유임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개각에 맞춰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관련된 법안을 정비할 안보법제담당상, 지역창생담당상 등 새로운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공무원연금기금 2018년 10조원 넘는다

    공무원연금기금 2018년 10조원 넘는다

    현재 8조 3670억원인 공무원연금기금이 2018년이면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15일 임원의 임금인상분 반납과 같은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 서울지역 임대주택 매각 및 재건축 그리고 해외투자 확대 등을 통해 2018년까지 1조 7478억원의 자산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단의 전망대로라면 4년 안에 공무원연금기금은 10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공단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중장기(2014~2018년) 재무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공공기관 부채 감축 계획에 따라 임원 및 1급 직원의 임금인상분 1.7%를 반납하고, 개포주공8단지와 고덕8단지는 매각, 개포9단지는 재건축을 하게 된다. 현재 공무원 임대아파트로 이용되고 있는 개포8단지와 고덕8단지는 재건축 뒤 매각하면 훨씬 수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단 측은 ‘분양 리스크’를 고려해 일단 자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2000가구 정도로 운용 중인 공무원용 임대아파트는 개포9단지 재건축을 통해 개포8단지와 고덕8단지를 팔더라도 그 숫자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 공무원용 임대주택 매각 및 재건축을 통해 증가가 예상되는 기금 수익은 2조 2524억원이다. 개포9단지 재건축에 대해서는 현재 한국개발원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가 다음달 발표되면 2016년에는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이주를 시작한다는 것이 공단 측의 계획이다. 개포8단지와 고덕8단지는 30년 이상 임대주택으로 운영해 매각할 수 있으며, 대상은 공무원 우선이 아니라 공개매각을 하게 된다. 최근 49대1의 경쟁률을 뚫은 최영권 전 플러스자산운용 전무를 신임 자금운용단장(CIO)에 임명한 공무원연금공단은 해외투자 비중을 높인 금융자산 운용계획도 밝혔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에서 3명의 해외투자 전문가도 영입했다. 안양호 이사장은 올해 1월 1일 사의를 표명했지만 신임 이사장 공모 결과에 대한 청와대의 발표가 나지 않아 ‘유임 아닌 유임’ 상태로 7개월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공무원연금기금의 해외투자는 간접투자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장 투자 비중이 높은 것은 해외주식이다. 전체 금융자산 가운데 국내투자 비중은 2015년 85.4%에서 2019년까지 81%로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해외투자 비중은 채권 및 주식과 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모두 합해 2015년 14.6%에서 2019년 19%로 상승할 전망이다. 금융자산 운용에서 국내채권 투자 비중은 줄고 해외투자와 국내주식 및 대체투자 비중은 늘어나게 된다. 공무원연금기금의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는 위탁으로만 운용된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공무원연금은 사학연금이나 국민연금과 달리 신규 자금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 공단의 현실에 맞게 목표 수익률을 조정하며 기금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무성 “이제 친박·비박 없다”… 대대적 물갈이 예고

    김무성 “이제 친박·비박 없다”… 대대적 물갈이 예고

    15일 김무성 대표를 비롯,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관심이 당내 인사에 쏠리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원칙을 밝힌 바 있으나, 이번 전당대회로 당내 역학 구도가 180도 바뀐 상황이라 ‘지각변동’ 수준의 물갈이가 단행되지 않겠느냐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김 대표는 전날 당선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7·30 재·보궐선거가 끝날 때까지 일체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장 눈앞에 놓인 현안인 재·보선 승리를 위해 전열을 유지하고 남은 2주 동안 인적 구상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선거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 등을 교체하면 선거 결과에 대한 신임 지도부의 부담이 커진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5월 두 달 임기를 기약하고 임명돼 후보 공천 작업을 했던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윤상현 사무총장은 최소한 재·보선이 끝날 때까지는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후임 사무총장 후보는 벌써 여러 명 거론되고 있다. 우선 탕평 인사 원칙에 따라 친박계 3선인 김태환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면서도 이번에 최고위원을 배출하지 못한 대구·경북(TK)을 배려하는 취지다. 김 대표의 측근인 재선의 김성태 의원도 거론되지만 ‘자기 사람 챙기기’란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장윤석 의원, 이군현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화합형 사무총장이 임명되면 사무부총장은 측근 실세가 배치될 것이란 예측도 있다. 이에 따라 김학용·이노근·서용교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김학용 의원은 비서실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대변인에는 심윤조·하태경 의원이나 전당대회 캠프 비서실장을 지낸 안형환 전 의원이 거론된다. 친박이면서도 김 의원과 가까운 박대출 대변인이 유임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중 1명은 관례에 따라 호남권 인사를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 나머지 1명은 강원도 인사를 지명하거나 이번 지도부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청년 인사를 지명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오늘부터 친박, 비박은 없다. 우리 모두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통해 우파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야 할 동지들만 있을 따름”이라며 포용의 뜻을 밝혔다. 이에 한 측근 의원은 “탕평 인사라는 건 무작정 ‘골고루’가 아니라 그간 쓰지 않던 사람들을 중용하겠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열린세상] 정치 적폐가 투표율 하락의 원인이다/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정치학

    [열린세상] 정치 적폐가 투표율 하락의 원인이다/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정치학

    7·30 재·보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만큼 ‘미니 총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선거는 사실상 무승부로 끝난 6·4 지방선거의 연장전 성격을 띠고 있다. 따라서 선거 결과에 따라 정국이 크게 요동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렇게 정치적 중요성이 큰 데도 불구하고 선거가 국민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재·보선 투표율이 30%대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선거와 휴가철이 겹쳐 있고, 지방 선거를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선거 피로감이 쌓였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으나 본질은 그게 아니다. 정치가 엉망진창이고 선거가 선거답지 못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당시 “희망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 야권에서는 “희망은 멈추고 분노만 쌓이고 있다.” “‘절망의 구시대’로 회귀하고 있다”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 더구나 박 대통령의 긍정적 이미지의 핵심이었던 원칙과 신뢰는 온데간데없고 불통과 교만만 남았다는 비난마저 대두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과거 적폐를 해소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던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물러 난 총리를 유임시켰다. 헌정 사상 초유의 ‘재활용 총리’가 등장한 것이다.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기가 막힐 뿐이다. ‘제자 논문 가로채기’, ‘부동산 투기’ 등 온갖 비리가 총망라돼 있다. 이들이 신성한 국회 청문회장을 더럽히고 있다. 청문회장은 공직 후보자들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는 장소가 아니다. 정책 수행 능력과 비전을 밝히고 평가받아야 할 장소인데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논란 질문만이 난무했으니 문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박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최근에 실시한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는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가 50%를 넘어섰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부정 평가로는 최고치다. 정치권으로 눈을 돌려보자. 여야 정치권이 7·30 재·보선 공천 과정에서 보여 준 구태로 국민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당선 지상주의와 계파주의에 매몰돼 명백한 공천 기준 없이 전략 공천을 무기로 ‘자기 사람 내리 꽂기’와 무분별한 돌려말기가 난무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대선 막판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면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광주 광산에 전략 공천했다. 공천은 정당의 고유 권한이다. 하지만 ‘권은희 공천’은 대선 보상 공천의 성격이 강하고 새 정치와는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납득하기 힘들다. 더구나 권씨는 경찰에서 사직할 당시 ”재·보선에 안 나온다“고 했다. 정치를 ‘거짓말’로 시작했는데 어떻게 새로운 정치를 기대할 수 있는가. 새정치연합에서 아무리 그녀를 ‘광주의 딸’이라고 치켜세워도 이것은 분명 국민 눈높이에는 맞지 않는 공천이었다. 권은희 공천은 새정치연합의 자충수가 될 수 있다. 벌써부터 언론에서는 이번 재·보선 승패의 최대 변수로 권은희 공천 논란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천 적폐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정치권이 새 정치를 하겠다고 하니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다. 여하튼 원칙 없는 공천과 정치 실종은 유권자의 정치 혐오를 부추겨 투표율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대통령과 정치권은 대오각성해서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고 정치 적폐를 청산시키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당장 국회의 빈 의석을 채우는 선거를 위한 선거가 아니라 선거다운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여야 원내 지도부와 만났다.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고 대화 정치의 시동을 걸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다. 다음 회동은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니라 민의의 정당인 국회를 방문해서 국회 의장단, 여야 지도부, 상임 위원장들과 만나 국가 대개조를 위한 정치권의 대타협을 도출하길 기대해본다. 정치란 본질적으로 국민의 아픈 곳을 달래며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길이 열릴 것이다.
  • 홍명보, 토지 매입-회식 영상 논란에 사퇴 발표

    홍명보, 토지 매입-회식 영상 논란에 사퇴 발표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를 기록, 1998 프랑스 월드컵(1무2패) 이후 16년 만에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럼에도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일 홍명보 감독에게 기회를 더 주겠다며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유임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대표팀 소집기간 내 토지 매입 논란으로 홍명보 감독을 향한 비난 여론이 계속됐다. 또 축구 대표팀이 성적부진에도 음주가무를 즐기며 회식하는 영상까지 유출되며 논란이 가중되자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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