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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기관장 220여명 대통령이 임면

    ◎대통령의지 반영되는 고위직 122개/정부투자기관 사장·감사도 임명권 사회 각계의 어떤 직책보다도 대통령은 스스로 임면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가지고 있다.대통령의 권한을 크게 대별하면 정부내 요직 인사권과 정부 정책결정권이다.새 대통령의 선출은 정부내 최고인사권자가 바뀌게 됨을 뜻한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정부조직법,정부투자기관기본관리법에 따라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는 내각,헌법기관,정부산하기관의 기관장급 직위는 2백20여개에 이르고 있다. 물론 간접적으로 인사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직책은 이보다 훨씬 숫자가 많을 것으로 파악된다.5급이상 공무원은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기 때문이다.1급이하 공무원의 대부분의 임명과 승진은 소속부처 장관의 제청에 따르기 때문에 최고통치권자의 의중이 숨어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그러나 정권이나 정부가 바뀐뒤 별정직이나 1급 공무원들을 교체하기 시작한다면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범위는 훨씬 넓어진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임면에 있어 대통령의 의지가 직접 반영되는 장.차관급은 모두 122개직이다.국무총리와 부총리,대통령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각 부처 각료를 포함한 장관및 장관급 직위가 55개다.감사원장,국가안전기획부장같은 대통령 직속기관장과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같은 헌법기관장도 포함된 것이다. 여기에 각부처 차관,외청장,총무처 소청심사위원장,경찰위원회 상임위원,고등검사장같은 차관 및 차관급 직위가 67개에 달한다.앞으로 정부조직개편이 단행된다면 이들 자리는 다소 줄어들 여지도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도로공사 등 정부투자기관의 사장과 감사도 대통령이 임명권을 갖는다.모두 36자리에 이른다.여기에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관리공단,총무처 산하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같이 대통령이 임면권을 가진 정부부처 산하단체장 및 감사직이 60여개이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직책중에는 법으로 임기가 보장된 직위도 많다.정부투자기관이나 산하단체장은 대체로 임기직이어서 과거 대통령이 바뀐다고 반드시 자리를 내놓은 것도 아니었다.그러나 임기직이라도 새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기가 싫어 스스로 자리를 떠나는 인사도 있었다.이경식 한은총재가 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최근 사의를 표명한게 그런 예이다.검찰총장도 새정부에서도 임기가 계속되어 거취가 주목되나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 박재규 경남대 총장 유임

    경남대는 17일 법인 이사회를 열어 제5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을 유임시켰다.박 총장은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내년 3월 취임,2002년까지 임기 4년의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 대우그룹 회장단 대거 해외발령 등 파견인사 의미

    ◎“해외시장 개척만이 살길이다”/세계경영 강화·본사 세대교체 ‘이중포석’/2000년까지 600명 발령… 1,200억원 절감 ‘해외 마케팅의 강화와 조직의 활성화’ 관심의 대상이 돼온 대우그룹의 올 정기인사가 창업 30년만의 가장 파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39명의 최고경영진이 포함된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대부분 움직이는 등 마치 그룹이 ‘천지개벽’을 이룬 듯하다.부문별 회장제도 원칙적으로 폐지됐다.김우중 회장 외에 서형석 (주)대우 회장과 허준 대우증권 회장만 회장 직함을 갖는다. 회장단 및 사장단의 대거 해외본사 발령이 가장 눈에 띈다.대우는 오는 2000년까지 600명의 임원을 해외로 발령해 1천2백억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해외본사 사장단은 윤영석 그룹 총괄회장이 미국지역본사를 맡도록 하는 등 21개국에 발령냈다.이들 지역에 설립될 해외본사 사장은지난 3월 김우중 회장이 밝혔듯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대우의 ‘세계경영’의 일선에서 ‘야전사령관’역할을 맡게 된다.국제통화기금(IMF)의 관리체제하에 들어가면서우리경제의 활로를 수출로 뚫을수 밖에 없는 절박한 사정도 감안됐다.개발연대의 경험을 가진 이들 원로그룹이 진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면서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무역수지흑자전환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줄 것으로 주문하고 있는 셈이다.원로퇴진 측면도 없지 않다. 배치지역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리도록 배려된 감이 있다.톰슨멀티미디어(TMM)사와 인수협상을 벌여온 배순훈 전자회장은 프랑스지역본사 사장으로,김태구 자동차 회장은 대우FSO 등이 있는 폴란드 지역본사 사장으로 발령,이들 해외사업을 계속 책임지도록 했다. 지역본사도 다양하다.아프리카 거점인 모로코지역을 비롯 이른바 이머징마켓이 모두 포함됐다.멕시코는 박성규 대우통신 회장이,전자와 관련된 멕시코 지역본사는 양재열 대우전자 사장이 각각 맡았다. 발탁도 없지 않다.전주범 대우전자 사장(46)은 상무에서 단숨에 3단계를 뛰어올랐다.그룹내 최연소 사장이 됐다.경기고와 서울대,미국 일리노이대 MBA인 그는 95년 상무에 승진한 뒤 고속 승진을 거듭하고 있다.이밖에 김영남 대우전자 고문이 오리온전기사장으로 발탁되는 등 6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주요 계열사인 대우자동차는 강병호 (주)대우 무역부문 사장이,(주)대우 자동차수출담당은 석진철 대우자동차 폴란드법인 사장이 맡게 됐다.또 윤원석 대우중공업 회장은 회장제 폐지에 따라 (주)대우 건설부문 및 해외 및 총괄관리를 맡으며 추호석 중공업 기계부문 사장은 유임됐다. 홍보통인 김욱한 대우기전 사장과 박동규 대우자동차 사장은 회장비서실로 옮겨 비시설의 개편과 함께 역할을 분담한 뒤 김회장 참모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성진 경제연구소 회장과 이석희 (주)대우 일본법인 회장은 각각 경제연구소와 (주)대우 무역부문의 상담역을 맡게돼 사실상 일선에서 물러났다.
  • 재경원 후임인사에 촉각

    ◎제2차관보 정덕귀 실장·최종찬 차장 등 물망 관세청장으로 임명된 엄락용 전 재경원 제2차관보의 후임이 관심이다.누가 되느냐에 따라 재경원 1급들의 자리바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물망에 오르는 인물은 정덕귀 기획관리실장과 최종찬 조달청1차장.모두 행시 10회이며 아시아·유렵회의(ASEM)에서 5개월씩 파견근무를 했다. 제2차관보는 대외경제협력을 주관하는 직책이기에 재무부 경제협력국장과 국제금융국장 재경원 대외국장을 거친 정실장이 적임자라고 한다.이 경우 정재용 세무대학장(행시 10회)이나 최1차장의 본부 복귀가 점쳐진다.임창렬 부총리가 재무부 출신이기에 탕평책 차원에서 기획원 출신을 임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최1차장이 임명될 경우 후임에는 이윤재 경제정책국장(11회)이 거론된다. 부총리 비서실장에는 김규복 금융정책과장(15회)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오르내린다.임부총리가 89년 세계은행(IBRD) 이사로 파견근무할 때 김과장이 보좌하는 등 세차례 직속상관으로 모셨다.김과장은 내주 예정된 부이사관급 인사에서 국방대학원파견으로 내정된 상태.정의동 공보관(12회)도 관심.유임되면 한승수·강경식 전 부총리에 이어 임부총리 등 3대 부총리를 모신 첫 대변인이 된다.바뀔 경우 정지택 경제정책심의관(17회)이 후임이 될 것 같다.
  • CBS 사장 권호경씨 유임

    기독교방송(CBS) 재단 이사회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권호경 현 사장을 임기 4년의 CBS사장에 연임시켰다.
  • 오인환 공보처 최장수 기록

    ◎4년7개월9일 재직… 홍종철 전 문공 앞질러/정부수립후 처음 대통령과 임기 같이할듯 오인환 공보처 장관이 5일로 역대 공보처장관 가운데 최장수를 기록하게 됐다.공보처의 전신인 문공부 장관을 포함해 가장 오래 재직했던 사람은 홍종철씨.홍 전 장관은 박정희 전 대통령시절 64년 9월2일부터 69년 4월10일까지 4년7개월8일 동안 장관직을 맡았다. 오장관은 지난 93년 2월26일부터 재임해 5일로 4년7개월9일 근무를 기록했다.오장관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문민정부 출범이후 김영삼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할 유일한 장관에다 48년 정부수립 이후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한 최초의 장관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문민정부에서 30차례의 개각을 거치면서 119명의 장관 가운데 유일무이하게 김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하게 되는 오장관에게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그의 경질을 주장하는 측들도 있었으나 김대통령은 오장관을 ‘문민정부의 상징’으로 삼고자 유임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만큼 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는 얘기다. 신임과 장수의비결은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과 소신있는 일 처리 등이 꼽힌다.지역민방과 케이블TV 허가 등의 과정에서 전혀 잡음없이 끝낸 점은 대표적인 사례이다.다른 정권같았으면 최단명 장관으로 끝났을수 있었던 일을 그는 무리없이 해냈고 이때문에 국회 야당의원들조차 ‘소신장관’으로 부르고 있다. 오장관의 최장수 공보처장관 신기록은 최후까지 개혁을 추진하는 장관이라는 상징성에서 더 큰 의미를 찾을수 있을 것 같다.
  • 김윤환 거문·김덕룡 의원 공동선대위장 임명 검토

    ◎신한국,당3역 사의반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2일 지난달 30일 전당대회직후 일괄 사의를 표명한 강삼재 사무총장를 비롯,당3역과 세계화추진위원장 국책자문위원장 대변인 등 고위당직자회의 참석하는 총재 임명직 주요 당직자 전원을 유임시켰다고 이사철대변인이 밝혔다. 이대변인은 “최고위원 임명은 오는 6일 선대위위원장 임명 등 선대위 발족때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대변인은 또 “총재비서실장과 대표비서실장 등 중간당직자는 강사무총장이 총재 및 대표와 상의,조만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국당은 당의 단합과 득표력 제고를 위해 김윤환 고문과 김덕룡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부산·경남과 수도권에서 인기가 높은 박찬종 고문이 당직 고사입장을 바꿀 경우 김고문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김윤환 고문 선대위장 확실/주내 당직개편등 당체제정비 본격 착수

    ◎경선참여인사 등 최고위원 인선도 관심 신한국당의 이회창­이한동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후속 당직개편과 선대위 지도부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총재는 대선이 80여일 밖에 남아있지 않은 만큼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할 생각이다.조속한 체제정비가 비주류측의 목소리를 현저히 감소시킬 것이란 판단에서다.따라서 당직개편과 선대위 지도부 구성문제는 빠르면 이번주안에 완료될 공산이 크다.선대위의 공식 발족 시점은 다음주 초인 6일쯤으로 잡고 있다. 우선 선대위원장에는 TK(대구·경북)지역의 중요성과 경선 당시의 기여도 등을 고려,김윤환 고문이 확정적이다.이대표와 경합을 벌이다 아깝게 탈락한 점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선대위원장을 단수로 할지 복수로 할지는 아직 입장 정리가 안된 것 같다.강삼재 사무총장도 “이총재의 결심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대표에 이어 선대위원장도 김고문이 맡게 되면 민정계의 전면배치를 의미하고 이는 곧 이총재의 개혁성향 희석과 함께 민주계 인사들의 불만을 초래하는 단초를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공동선대위원장 주장도 여기에 논거를 두고 있다.이 경우 김덕룡 의원과 박찬종 고문이 김고문의 파트너로 유력하게 거론된다.하지만 박고문이 여전히 고사입장이어서 김의원이 좀더 유력하다. 최고위원 인선도 관심거리다.현재 최고위원에는 이수성 박찬종 고문과 김덕용 최병렬 의원 등 경선참여자들과 김종호 의원 등 중진들이 거명되고 있다.서석재 서청원 의원 등 민주계 비주류 중진들도 화합책의 일환으로 최고위원에 임명될 공산이 적지 않다.그러나 일부 인사들의 고사입장이 강해 인선에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대표를 포함,9명까지인 최고위원을 이번엔 5∼6명선으로 하고 나머지는 영입인사 몫으로 남겨두자는 주장도 나온다. 이­이체제 출범에 따른 당직개편은 소폭에 그칠 것 같다.그러나 총재비서실장과 대표비서실장은 교체가 확실하다.총재비서실장은 친화력과 정치력을 갖춘 강재섭 정치특보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고 대표비서실장에는 당의 결속 차원에서 부산출신 초선인 김기재 김무성 의원이 거명되고 있다.개편의 핵인 강총장의 거취는 이총재의 신임이 두터워 유임쪽이 우세하다.나머지 당3역과 대변인도 유임되리란 전망이다.
  • 민주당,부대변인 2명 임명

    민주당은 27일 부대변인에 조항복 정세분석실장과 박연찬 지방자치국장을 임명했다.장광근 부대변인은 유임됐다.
  • 민주당 주요당직 인선/사무총장 이규정/정책의장 김승진

    ◎원내총무 권기술 민주당 조순 총재는 19일 부총재에 이범준 전 교통부장관,사무총장에 이규정 원내총무를 임명하는 등 주요당직자와 당무위원을 인선했다.인선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총재=이범준 △사무총장=이규정 △원내총무=권기술 의원 △정책위의장=김승진 외국어대교수 △교육연수원장=전대열 기조실장 △홍보위원장=김홍신 의원 △대변인=권오을 의원(유임) △신임 당무위원(14명)=이범준 부총재 김승진 정책위의장 김동수 전 펩시콜라한국지사장 김문기 예비역준장 김상덕 전 안기부감사실장 김승택 전 해병대의장대장 노준찬 총재비서실장 성백엽 민주당국장 량귀하세진 무역대표 옥영빈 의약신보사대표 이대용 공인회계사 이상도 변호사 최노석 총재언론담당특보 황한섭 전 민정당국장
  • 강택민 중 총서기 유임/1중전회

    ◎정치국상무위원 위건행·이람청 선출 중국 공산당은 19일 15기 1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강택민 총서기 겸 군사위 주석을 유임시켜,강택민이 당·정·군의 최고 실권자임이 재확인됐다.〈관련기사 9면〉 공산당은 또 후보위원 2명을 포함한 정원 24명의 정치국원과 정치국원 가운데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출했다.정치국 상무위원으로는 위건행 기율검사위 서기와 이람청 부총리 등 2명이 새로 선출됐다.정치국원은 20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났다. 강택민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붕 총리,주용기 부총리,이서환 정치협상회의 주석,호금도 당 서기처 서기 등 5명은 14대에 이어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연임됐다. 이로써 중국은 강택민 총서기의 집권2기를 맞게 됐으며 당과 정부의 후속인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상무위원 선출에서 주용기와 이서환의 서열이 14대때 각각 5위·4위에서 주용기 3위,이서환 4위로 바뀌어 내년 3월 주용기의 총리 기용이 사실상 확정됐다.
  • 거꾸로 가는 일 자민당‘정치시계’/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장고가 돌아왔다” “자민당 정치가 부활했다”. 일본 자민당·내각 인사는 자민당 정치가 돌아왔음을 알리는 팡파레다.자민당 정치란 무엇인가.밝은 면에서는 책임감,국정 수행 능력,안정된 정치 등의 이미지와 오버랩된다.어두운 면에서는 금권정치와 부패,윤리적 둔감성,왜곡된 역사인식 등과 겹친다.‘돌아온 자민당 정치’는 후자다. 자민당은 4년전 갑자기 야당으로 전락했다.만년 여당인 자민당의 금권정치,파벌정치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었다.고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총리가 유죄판결을 받은 록히드사건은 금권정치와 부패의 대명사다.야당으로서의 자민당은 옷깃을 여미면서 정치 윤리의 확립과 파벌의 해소를 맹세했다.자민당의 4년 노력은 헛되지 않아 여당으로 복귀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중의원 과반수도 확보했다.사민당 신진당등 자민당을 뺀 여타 정당은 장구 깨진 무당처럼 도대체 흥이 오르지 않고 있다.바야흐로 1강6약 시대다. 자민당은 다시 교만해지기 시작한 것일까.당직 인사에서는 정치 헌금 의혹이 제기된 야마사키 다쿠(산기척) 정조회장이 유임됐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고 묻고 “예”라는 대답을 듣자 간단하게 유임시켰다.록히드사건 당시 운수차관으로 2백만엔의 뇌물을 받고 유죄판결을 받았던 사코 고코(좌등효항)의원도 총무청장관으로 임명됐다.‘이미 끝난 일로 희생을 치를 만큼 치렀다’는 하시모토총리의 임명의 변도 일리는 있지만 유죄 확정 의원의 입각은 ‘기록을 보는 한 전례가 없다’는 것이 총리부 인사과의 설명이다. 장관 자리는 파벌별로 안배되고 파벌의 추천을 받아 인선이 이뤄졌다.‘모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회장인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는 회장직을 사임했다곤 하지만 외상에 취임했다.교과서에서 종군위안부 기술을 삭제하라고 주장하던 시모이나바 고키치(하도엽경길)는 법무상이 됐다.이 모든 것을 두고 언론에서는 ‘자민당의 교만’이라는 비판들이 무성하다.많은 희생을 요구하게 될 행정개혁을 진두지휘해야 할 총무청장관이 사토장관이고서는 관료들의 반발을 과연 억누를수 있는가라는 물음도 제기된다. 요즘 세상은 이웃이 잘돼야 나도 잘되는 시대라고 한다.일본의 정치개혁이 잘되는 것은 우리에게도 약이 될텐데….11일 단행된 일본의 당정개편은 과거로 가는 특급 열차에서 보는 파노라마같다.
  • 이 대표 언론 총괄특보에 신한국당,김철 의원 임명

    신한국당은 11일 이회창 대표의 언론담당 총괄 특별보좌역에 김철 의원을 언론특보에 김충근 최문휴 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고흥길 언론특보는 섭외담당 특보로 임명됐고 기존에 임명된 특보는 전원 유임됐다고 이사철 대변인이 밝혔다.
  • 일 신임외상 오부치/하시모토 당정개편/대장상·자민 3역 유임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가 11일 자민당 총재 재선에 따른 당정개편을 단행했다. 하시모토 2기 내각 신임 외상에는 당내 최대 파벌인 오부치파(구다케시타파) 영수인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의원이 기용됐다. 하시모토 총리는 또 신내각이 행정·재정·금융·사회보장·경제구조·교육 개혁 등 6대 개혁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점과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수정작업의 원만한 추진을 고려해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대장상과 고이즈미 쥰이치로(소천순일랑) 후생상,규마 후미오(구간장생) 방위청장관 등을 유임시켰다.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간사장과 대립,보수·보수 연합을 주장하다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 후임에는 무라오카 가네조(촌강겸조) 국대위원장이 기용됐다. 이날 개각은 발표 직전까지 록히드 뇌물 수수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바 있는 사토 고코(좌등효항) 당행정개혁추진본부장이 행정개혁 추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각료직인 총무청 장관으로 기용됐다. 한편 하시모토 총리는 개각에앞서 자민당 3역에 가토 간사장,야마사키 다쿠(산기척) 정조회장,모리 요시로(삼희랑) 총무회장을 유임시켰다.
  • 자민호 안정궤도 진입… 정국 독주채비/일 당정개편 의미

    ◎연립파 당3역 독식… 보보파에 승리/파벌정치 부활로 정치개혁은 후퇴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정권 2기 당정개편이 11일 단행됐다.이번 개편은 자민당 정권이 안정궤도에 올랐음을 보여 준다.한때 야당으로 몰락했던 자민당은 최근 신진당 등 야당 이탈자들을 그러모아 중의원에서 과반수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이번 당정 개편은 각외협력에 그치고 있는 사민당과 사키가케의 의견은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자민당이 시종 주도했다.일본정국은 당분간 1강(자민당)6약(사민당 사키가케 등 여당은 물론 신진당 등 야당을 포함) 체제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번 당정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자민당내 노선투쟁에서 자민­사민­사키가케 연립파가 보수·보수 연합파(보보파)에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과 파벌정치 부활,파벌을 종단하는 노선투쟁의 전개에 있다. 하시모토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재선이 일찌감치 확정되면서 당정개편의 초점은 간사장,정조회장,총무회장 등 당3역의 인사에 집중됐다.가토 고이치(가등굉일) 간사장,야마사키 다쿠(산기척) 정조회장,모리 요시로(삼희랑) 총무회장은 모두 연립파.보보파는 이들을 밀어내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패퇴했다.보보파는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 전 총리,가지야마 세이로쿠 전 관방장관 등 세대교체의 가속화를 꺼리는 당 원로와 보다 보수적인 세력이 가세했다. 보보파와 연립파의 분열선은 사민당과 손을 잡을 것인가 아니면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가 이끄는 신진당과 힘을 합할 것인가였다.파벌을 종단하는 새로운 이합집산이 벌어졌다.양대 세력의 이합집산에는 가토 간사장과 오자와 당수에 대한 호불호도 영향을 미쳤다. 50여명에 이른 보보파는 오부치파(구 다케시타파)의 도움이 있을 것을 기대했으나 오부치파가 중립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당 권력투쟁에서 전면 패배를 맛보았다.막바지에 이르러 야마사키 정조회장이 정치헌금 문제에 걸려 들었으나 대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결국 당내 기반이 약한 하시모토 총리는 눈치를 보다가 이달들어 연립파의 손을 들어 주었다. 보보파는 ‘하시모토 총리가 선택한 만큼 앞으로 국회 운영이 어려워질 경우 하시모토 총리가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면서 벌써부터 하시모토 총리를 겨냥하고 나서고 있다.앞으로 양측의 대립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개각에서는 또 파벌정치가 보다 강하게 부각됐다.입각자의 수를 파벌별로 정하고 각 파벌이 입각 희망자를 선정해 통보하는 등 파벌이 주요한 정치 행위자로 강력하게 부활했다. 일본의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파벌정치의 부활과 함께 록히드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토 고코(좌등효항·11선) 의원의 입각 문제,정치헌금 의혹이 폭로된 야마사키 정조회장이 유임 등과 관련,자민당 정권이 안정되면서 93년 정치권에 강력하게 요구됐던 정치개혁은 물건너갔다고 지적하고 있다.
  • 얼굴은 조순 골격은 KT/민주당 부총재단 이 전 총재측근 많아

    민주당 조순 총재가 30일 총재단을 새로 구성하는 등 대선을 겨냥한 본격적인 당 체제정비에 나섰다.민주당은 이날 부총재 인선에 이어 내주중 당무위원과 주요당직자들에 대한 인선을 매듭짓고 대선기획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조총재의 이날 부총재단 인선은 기존 이기택 체제를 최대한 ‘존중’하는 선에서 이뤄진 모습이다.강창성 하경근 장경우 조중연 부총재 등 이 전 총재측 인사 4명을 유임 또는 추가 임명한 것이 이를 말해준다.이에 미뤄볼때 당무위원 및 주요당직자 인선 역시 현재의 민주당 골격을 유지한 가운데 일부만을 보완하게 될 전망이다.강창성 총재대행은 “기존 당무위원이나 중하위 당직자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유임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조직정비 역시 112개의 사고지구당만 보강하는 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조총재의 체제정비는 민주당의 전면개수가 아니라 부분보수인 셈이다.이를 놓고 당내 일각과 민주당 이탈세력인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측에서는 “간판만 바꿔 달았을 뿐 사실상 이기택 전 총재의 섭정이시작된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이날 부총재에 임명된 통추측의 김정길 제정구 부총재도 “개별적인 민주당 합류는 있을수 없다”며 당무복귀를 거부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그러나 단기필마나 다름없는 처지에서 이 전 총재의 도움이 절대 필요한 조총재로서는 당분간 이 전 총재와의 공생이 불가피해 보인다. 조총재는 다음달 2일 취임후 처음으로 당사를 방문,당직자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여전히 ‘손님’티를 벗지 못하고 있는 조총재가 과연 ‘주인’으로서의 목소리를 낼지,향후 대권구도와 결부지어 흥미로운 대목이다.
  • 이 대표,당 친정체제 구축/시도지부장 ‘이회창맨’ 대거 임명

    ◎대선겨냥 비주류인사 2선 후퇴 신한국당이 28일 단행한 시도지부장 인선은 이회창 대표의 친정체제 구축으로 요약된다.16개 시도지부장중 9개 지부장의 얼굴을 바꿔(신설된 울산시지부위원장 포함)한 이번 인선은 비주류 인사들의 2선후퇴가 가장 큰 특징이다.경선후에도 반이회창 노선을 견지하고 있는 서청원 서울시지부장,김운환 부산시지부장,송천영 대전시지부장의 보직 해임이 대표적인 경우다.이들은 모두 민주계다.민주계는 전반적으로 여전히 이대표체제 구축에 비협조적이다.김찬우 경북도지부장의 교체도 같은 맥락이다.시도지부장은 대선때 일선 조직을 진두지휘하는 ‘지역사령탑’이란 점에서 당지도부와의 호흡일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들의 빈 자리는 친이회창 인사들에게 돌아갔다.서울 김중위 의원,부산 김진재 의원,대전 남재두 전 의원 등은 경선때 이회창 후보만들기에 앞장섰던 인사들이다.또 경기 김인영 의원,충북 김영준 의원,충남 유한렬 위원장 등도 이대표 캠프에 참여했었다.신설된 울산시지부장에는 이대표경선대책위의 부위원장을 지낸 김태호 의원을 임명했다.이대표 진영이었던 박우병(강원) 전석홍(전남) 의원의 유임과 대선협조를 거듭 강조하고 있는 김덕룡 의원계 박헌기 의원의 경북도지부장 임명도 그런 맥락이다.
  • 검사 334명 인사

    법무부는 23일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에 송광수 서울지검 2차장을 발령하는 등 재경 지청장과 일선 지검 차장 이하 검사 334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27일자로 단행했다.〈명단 15면〉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에는 김원치 서울지검 1차장,북부지청장에는 명노승 서울고검검사,서부지청장에는 이동근 경주지청장이 전보됐다. 서울지검 1·2·3차장에는 이범관 인천지검 차장,김진환 부산지검 2차장,정홍원 부산지검 1차장 등 사시 14회 출신들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검찰청의 공안부서장을 유임시키고 고검에서 일해온 중견간부들을 시내 지청장 등 중요 보직에 발탁하는 등 서열과 원칙을 존중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 기아자 한승준 부회장 퇴진/자구계획 일환… 임원 102명도 함께

    한승준 기아자동차 부회장이 퇴진하는 등 기아그룹의 임원 103명이 추가로 물러난다. 23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한부회장과 고문진 15명은 자구계획에 따라 물러난다.한부회장은 기아그룹 경영기획단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에 이어 기아그룹의 2인자로 통하는 전문경영인이다. 퇴진하는 고문단에는 김영귀 전 기아자동차 사장,김영석 전 아시아자동차 사장,이기호 전 기아그룹 기획조정실 사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박제혁 기아자동차 사장,송병남 기아그룹 경영혁신기획단사장,정문창 아시아자동차 사장 등은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그룹이 부도유예협약 적용을 받은 이후 물러난 임원은 모두 126명으로 늘게 됐다.부도유예협약 적용을 받기전 기아그룹 이사대우급 이상 임원 340명의 37%다.
  • 중 외교부장에 오의 확실

    ◎‘북대하’ 결정… 15전대회뒤 인사태풍 예고/강 주석 유임·전기침 정치국 상임위원 승진 【홍콩 AFP 연합】 9월 중순께로 예정된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회) 이후 단행될 당 인사에서 오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여)이 부총리 겸 외교부장에 임명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또 전기침 외교부장은 당내 최고기구인 정치국 상임위원으로 승진하는 등 대규모 인사이동이 단행될 것이라고 권위있는 홍콩경제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인사이동이 최근 북대하 여름휴양지에서 열린 하계 중국최고지도부 회담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오 부장의 후임에는 박일파 전 부총리의 아들 박희래 대련시장이 임명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외교부장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진 오 부장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인물로 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신문은 또 국가주석과 당총서기,당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은 강택민 주석이 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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