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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정부 2기내각 출범-5·24改閣 팀 컬러와 과제

    국민의 정부의 제2기 경제팀은 종전 팀과 별다른 변화없이 구조조정과 경기활성화의 병행 추진으로 요약되는 기존 경제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재경부장관,산업자원부 장관과 청와대경제수석 등이 바뀌었지만정치권 등에서 새 인물을 영입하기 보다는 기존 경제팀의 자리 이동과 승진으로 메워 동질성이 유지됐기 때문이다.대폭 개각 속에서도 경제팀은 소폭경질된 인상마저 줄 정도이다. 강봉균(康奉均)재경부 장관-진념(陳稔)기획예산처 장관-이헌재(李憲宰)금감위원장-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 등 경제팀은 강 장관 외에는 그대로유임됐다.정덕구(鄭德龜)신임 산업자원부장관은 재경부차관에서,이건춘(李建春)건설교통부 장관은 국세청장에서 자리를 옮겨 역시 정책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다.새 경제팀은 정치인을 배제하고 옛 기획원 출신 인사를 주축으로보다 호흡이 잘 맞는 인물들로 구성된 셈이다. 특히 작년 말부터 독자적으로 강한 목소리를 내어온 강 청와대 경제수석이재경장관으로 내려와 앞으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이끌 재경부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강 재경장관은 정책조정의 전문가인데다 경제팀의 주류인 기획원 출신 인사들과 손발을 맞춰 원활하게 정책을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정책 기조 역시 경기부양과 구조조정의 병행 추진이라는 기존정책을유지할 전망이다. 이 금감위원장은 올해는 보험회사와 종합금융회사 등의 구조조정에,진 장관은 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이라는 과제에 각각 박차를 가할 것이다.전 공정거래위원장은 재벌의 내부거래 근절 등의 기존 방침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새 경제팀은 그러나 종전 경제팀보다 더 어려운 과제를 떠안고 있다.지난 1년간은 ▲금리인하 ▲환율 인하 ▲수출 확대 ▲외자유치 등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목표가 뚜렷했다.그러나 현 상황은 수출이 너무 늘면 환율이 떨어질 수 있고 수출이 다시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긴다.기업 부담을 줄여주려면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너무 내리면 자본이 이탈하는 등 보다 복잡한 상황을 새 경제팀은 헤쳐나가야 한다. 아직도 세심한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거시경제 전문가들로 채워진 현 경제팀이 미시경제에도 얼마나 역량을 발휘할지 관심사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하마평 무성한 관가 개각전야

    ‘5·24 전면개각’을 하루 앞둔 23일 관가의 관심은 온통 개각 내용에 쏠렸다.특히 내부 발탁이 많아 후속 승진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갖고 개각의 뚜껑이 열리길 기다리는 모습이다.이미 개각 내용 통보가 된 상태인데도 당사자들이 함구,자천타천으로 무수한 하마평이 난무하고 있다. 외교안보부처 임동원(林東源)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전진배치’ 여부가최대 관심사다. 그는 군출신으로 통일원차관,외교안보연구원장을 역임한 통일·외교·안보분야의 ‘3박자’전문가.그동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의 ‘전도사’역을 맡아와 오래전부터 통일부장관 발탁설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설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강인덕(康仁德)현장관의 거취가 변수.강장관은 보수 여론의 반발을 중화시키며 금강산사업 등을 성사시키는 등 대과없이 일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러시아와의 외교마찰로 중도하차한 박정수(朴定洙)전장관의 후임인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은 대통령의 방러를 앞두고 유임이 확실시된다.이종찬(李鍾贊)국가정보원장도대안부재론 속에 유임이 유력하다는 전문이다. 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의 진퇴여부는 막판까지 안개 속이다.천장관이 교체된다면 내년 총선출마가 예상된다. 경제부처 이규성(李揆成)재경부장관의 교체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후임으로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강봉균(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진위원장과 강수석은 신설될 기획예산처장관에도 오르내리고 있으며,이금감위원장은 청와대경제수석 얘기가 강하게 나와 향후 경제팀이 ‘진-강-이’삼두마차 체제로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감위원장이 바뀌면 정덕구(鄭德龜)재경부차관이 1순위로 떠오르고 있으며 6공당시 청와대경제수석을 지낸 김종인(金鍾仁)씨의 발탁설도 있다.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진위원장과 강수석 외에 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보사부차관을 지낸 최수병(崔洙秉)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장승우(張丞玗)금융통화위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산자부장관에는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과 최홍건(崔弘健)차관이 경합하고 있다.한갑수(韓甲洙)가스공사사장,조건호(趙健鎬)총리비서실장,추준석(秋俊錫)중소기업청장 등도 다크호스다. 건교부장관에는 이건춘(李建春)국세청장이 유력한 가운데 지역안배를 감안해 최종찬(崔鍾璨)차관의 기용,홍철(洪哲)국토연구원장 등도 거론된다. 농림부장관에는 김동태(金東泰)차관의 내부 승진설과 박상우(朴相禹)전 농촌경제연구원장의 입각 등이 오르내린다. 한편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과 정상천(鄭相千)해양부·서정욱(徐廷旭)과기부·남궁석(南宮晳)정통부장관 등은 유임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문화부처 노동부를 제외한 환경·교육·복지·법무부 등 정치인 출신의 장관을 둔 부서들은 장관의 교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신낙균(申樂均)문화부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김기재(金杞載)행자부장관은 인선된지 얼마 되지 않아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은 실업대책 등 노동관련 현안을 무리없이 추진한데다 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 유임이 점쳐져 왔었다. 그러나 김모임(金慕妊)복지부장관은 국민연금 시행의 혼선으로 일찌감치 교체대상으로 지목돼 왔으며,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은 대통령의 신임에도불구하고 본인이 당 복귀를 강력히 희망,자의반 타의반 교체쪽으로 기울었다는 후문이다.특히 이장관은 교육개혁과 관련,일선 교사들의 반발을 초래해여권에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는 점이 교체이유로 거론된다. 복지부는 내부 승진,외부영입 등으로 엇갈리고 있으나 ‘자민련 몫’이라는 평가대로 김종필(金鍾泌)총리 추천 인사가 입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후임에는 차흥봉(車興奉)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과 정경배(鄭敬培)보건사회연구원장이 거론된다.교육부는 기존의 교육개혁을 이어갈 수 있는 인사가 ‘입각 1순위’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박상천(朴相千)법무장관의 후임에는 내부 승진설과 함께 신건(辛建)국가정보원 제2차장,정성진(鄭城鎭)국민대교수,김정길(金正吉)전 광주고검장,조성욱(趙成郁) 전 법무차관 등이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 최재욱(崔在旭)환경부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면후임에는 박영숙(朴英淑) 전 평민당부총재가 강력히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설 부처 정부 핵심관계자들조차 막판까지 인선 내용을 몰라 애태우는 분위기였다.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재경부장관설도 있는 진념 기획예산위원장과 정덕구 재경부차관이 물망에 올랐다.중앙인사위원장에는 김광웅(金光雄)·오석홍(吳錫泓) 두 서울대 교수가 거명된다. 차관급인 국정홍보처장에는 오홍근(吳弘根)·정구종(鄭求宗)·황소웅(黃昭雄)·나형수(羅亨洙)씨 등 전·현직 언론인들이 대거 하마평에 올랐다. 청와대수석 김대통령이 현 진용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다만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이 느슨해진 개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서는 김대통령의 개혁의지와 방향을 잘 알고있는 수석비서관들이 내각에 포진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동이 유력시되는 수석비서관은 강봉균 경제와 임동원 외교안보,조규향(曺圭香)교육문화수석이다.본인들은 부인하고 있으나 강수석은 재경부,임수석은 통일부,조수석은 교육부장관 후임으로 거론된다. 경제수석이 바뀐다면 후임에는 정덕구 재경부차관과 이선한국산업연구원장,이진순(李鎭淳)한국개발연구원장,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외교안보수석에는 박용옥(朴庸玉)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이,교육문화에는 조선제(趙宣濟)교육부차관과 김덕중(金德中)아주대총장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치·사회·경제·문화특집팀 종합
  • 오늘 대폭改閣… 10-12명 교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4일 오전 취임 15개월만에 이규성(李揆成)재경부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와 박상천(朴相千)법무부장관을 포함한 정치인 출신장관 등 10∼12명의 국무위원을 교체하는 등 조각(組閣)수준의 개각을 단행한다. 아울러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기획예산처장관과 중앙인사위원장(장관급),국정홍보처장(차관급),문화재관리청장(1급) 등 신설되는 부처의 장도 임명한다. 교체대상 장관은 이 재경부장관을 비롯,정치인 출신인 박 법무·이해찬(李海瓚)교육·박태영(朴泰榮)산자·김모임(金慕妊)복지·이정무(李廷武)건교부장관 등이다.또 강인덕(康仁德)통일·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도 교체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치인 출신 가운데 정상천(鄭相千)해양부장관은 전국구의원직을 사퇴하고 입각한 만큼 유임될 것으로 보이며,신낙균(申樂均)문화·천용택(千容宅)국방부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를 고려하지 않아 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재경부장관에는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강봉균(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이,통일부장관에는 임동원(林東源)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산자부장관에는 최홍건(崔弘健)현차관이 유력시되고 있다. 법무부장관에는 조성욱(趙成郁)전법무차관,김정길(金正吉)전 광주고검장,교육부장관에는 김덕중(金德中) 아주대총장,신설될 중앙인사위원장에는 김광웅(金光雄)서울대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개각과 함께 청와대 비서실도 개편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수석에는 이선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과 이진순(李鎭淳)한국개발연구원장,외교안보수석에는 박용옥(朴庸玉)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등이 떠오르고 있다.
  • 정부출연연구원 원장 13명 선임

    기초기술연구회 등 5개 정부출연 연구회 이사장은 18일 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에 박호군(朴虎君) KIST 생체과학연구부장을 임명하는 등 13개의 산하 연구원 원장을 선임했다. 5개 연구회는 지금까지 관계부처 장관이 전직 고위공무원 등을 원장으로 임명해 오던 관례를 바꿔 공개모집을 통해 개혁성과 지도력,국제적 감각 등을심사해 새 연구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장 모집에는 KIST원장에 18명이 응모하는 등 모두 102명이 응모해 평균 9.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연구원장이 임명된 기관은 총 43개 연구원 가운데 원장이 공석중이거나 오는 6월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연구원들이다. 이에 따라 43개 연구원 가운데 최근 홍승용(洪承湧)원장이 해양수산부차관으로 임명된 해양수산개발원만 원장이 공석으로 남게 됐다. ?娥姸┿英맙П맬? ▲보건사회연구원장 정경배(鄭敬培)원장 유임 ▲농촌경제연구원장 강정일(姜正一) 농촌경제연구원 농림기술 관리센터소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강광남(姜光男) KIST광기술연구센터소장 ?嶽菅?사회연구회▲형사정책연구원장 김경회(金慶會)변호사 ▲교육개발원장 곽병선(郭柄善)교육개발원 부원장 ?餓袁貪茱嚮П맬? ▲전기연구소장 권영한(權寧漢) 전기연구소 전력경제팀장 ▲화학연구소장김충섭(金忠燮) KIST책임연구원 ?娥彭澎茱嚮П맬? ▲해양연구소장 한상준(韓相俊) 해양연구소 선임연구부장 ▲연구개발정보센터소장 조영화(曺永華) 연구개발정보센터 정보사업부장 ?峨輸珂茱嚮П맬? ▲기초과학지원연구소장 이정순(李貞淳)소장 유임 ▲천문연구소장 이우백(李愚伯) 천문대 대장 ▲생명공학연구소장 복성해(卜成海) 생명공학연구소 단백질조정팀장
  • 6월초 개각 배경·성격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이달말 러시아와 몽골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6월초 중폭 이상의 개각 단행을 예고함으로써 국민의 정부 ‘제 2기’ 내각이출범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개각을 예고한 만큼 늦출 이유가 없다”는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의 언급이고 보면 러시아 방문길이 개각구상을정리할 여로가 될 공산이 크다. 이번 내각의 성격은 아직 예단할 수 없으나,4대 개혁을 마무리짓고,내년 총선을 공명하게 관리·감독해야 하는 책무를 지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2차 정부조직개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단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개각의목적은 무엇보다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국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한 것 같다.실제 국민연금 파동,일부 국무위원의 사퇴의사 천명,조직개편에 따른 공직사회의 동요와 침체 등으로 그동안 개각요인이 누적돼온 게 사실이다. 외곽에서 끊임없이 개각을 건의한 것도 이같은 현실을 감안한 탓이다. 이렇게 볼 때 일단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해 개혁의 주체로 나서도록 할구상인 것으로 관측된다.김비서실장도 “위축된 공직사회의 사기를 높이기위해 정치인 출신 장관을 내보내고 차관급을 발탁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공직사회 안정과 사기진작이 개각요인의 하나임을 분명히 했다.어느 때보다전문 행정관료 가운데 대대적인 승진인사가 예고된다. 그러나 개각은 공동정권이라는 측면에서 자민련,특히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묵시적 동의가 필요한 대목이다.자칫 내각이 정치일정으로 힘을 갖지못하고 휘둘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처지여서 필요조건이기도 하다.이번 개각 예고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JP와 여러가지로 얘기가 잘 되고있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이렇게 볼 때 1기 내각과 달리 정치인장관이 나간 자리를 정치인이 다시 메우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여 내각의 정치색이 크게 희석될 것으로 여겨진다. - 정치출신 각료 黨복귀에 무게 ‘6월 개각’을 앞두고 정치권도 주목받고 있다.정치인출신 장관들의 거취가 관전 포인트다.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할 장관들은 일단 복귀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그러나 선거는 1년 남았다. 복귀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정치권 출신 장관들의 복귀문제에 조심스럽다.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은 정치인 출신 장관의 당복귀 쪽에 더 무게를 실었다. 국민회의에서는 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이 최근 교육개혁과 관련해 사퇴서명 파동을 겪고 있다.그것이 바로 퇴진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그렇지만 이장관도 마음이 급하다.서울 관악갑 지역구를 소홀히 할 수가 없다. 박상천(朴相千)법무부장관은 다소 느긋한 형편이다.전남 고흥 지역구는 사실상 안정권에 있다.당장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할만하다.그동안‘대과(大過)’도 별로 없다. 천용택(千容宅)국방부장관과 신낙균(申樂均)문화부장관은 전국구 의원이다. 당장 국민회의에 복귀해도 다질 지역구가 없다.그러나 천장관은 고향인 전남 완도에서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도들린다. 박태영(朴泰榮) 산자부장관도 출마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무수행평가가 좋아 유임도 예상된다. 자민련 소속으로는 이정무(李廷武)건교부장관이 ‘0순위’로 얘기된다.이장관은 두달전 사퇴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두달전 강창희(姜昌熙)과기부장관과 동반 복귀를 원했다.그는 대구·경북 정서때문에 급하다.하루라도 빨리 지역구(대구 남)에 내려가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정상천(鄭相千)해양부장관은 잔류 가능성이 높다.입각한 지 두 달밖에 안된다.전국구 의원직마저 내놓았다.김모임(金慕妊)복지부장관은 당장 복귀해야할 급한 사정은 없다
  • 외교안보연구위원 3명 임명

    정부는 6일 김석현(金錫鉉)전주아일랜드대사,이재춘(李在春)전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김재섭(金在燮)전아시아·유럽정상회의준비본부장 등 3명을 새외교안보연구위원에 임명했다. 외교안보연구위원으로 일해온 정경일(鄭慶逸)·이장춘(李長春)·이승곤(李承坤)씨는 본부대사로 물러났다. 장선섭(張瑄燮)경수로기획단장과 김세택(金世澤)씨는 외교안보연구위원에유임됐다. 정부는 지난해 외교통상부의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15명이던 외교안보연구위원을 5명으로 줄였다.
  • 정부 직제개편 점검(下)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전제로 진행중인 경제부처의 기능재조정및 직제개편안에 대해 알아본다. 해양수산부 수산부문이 대폭 강화된다. 국제협력관이 없어지는 대신 3급 상당의 국제협력심의관을 어업진흥국 밑에 신설하고,심의관 밑에는 국제협력담당관실의 국제협력담당관과 국제기구담당관을 합친 어업협력관을 두기로 했다.원양어업담당관은 심의관 밑에 그대로 둔다. 이에 따라 수산부문은 수산정책국·어업진흥국 등 2국 1심의관 체제로 바뀐다.수산정책국의 어촌계획과와 어항개발과,어업진흥국의 양식어업과와 자원조성과는 통합된다. 한편 항만정책국과 항만건설국은 항만국으로 합친다. 기획예산위원회 예산청과 합쳐 기획예산처로 변신한다. 공공부문 개혁의 주무부처인 만큼 현재 기획위 99명,예산청 169명인 정원을 동결하기로 했다.조직은 부(部)로 승격되는 만큼 국무위원인 처장과 차관,기획관리실장이 새로 생긴다.정부개혁실과 예산실 산하로 현행 실국이 재편된다. 다만 예산청의 1개 국을 줄이고 대신 예산집행과 평가심사를 맡을재정관리국이 신설된다. 벌써부터 처장 하마평에 강봉균(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이기호(李起浩)노동장관,최수병(崔洙秉)신용관리기금이사장,최인기(崔仁基)전농림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진념(陳^^)위원장의 유임설도 있다.지난해 위원장 임명시 이해찬(李海瓚) 이기호 최수병씨 순으로 후보에 올랐다가 진위원장으로 낙착된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카드도 기대해볼 만하다.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은 입각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차관으로는 내부에서 김병일(金炳日)사무처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계식(李啓植)정부개혁실장이 다크호스로 등장하고 있다. 공정위 산자부로부터 넘겨받는 방문판매 및 할인판매 관련기능을 소비자보호국이나 경쟁국에 두기로 했다.이외에는 현행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 경영진단에서 정책과 심사기능을 분리,1처 1실 체제로 가는 방안이 제시됐으나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하고 있다. 공정위는 갈수록 업무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10%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나,정부의 ‘작은정부론’에 막혀 현 규모의 유지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박선화 김상연기자 psh@
  • 자민련 당직 引責개편

    자민련 朴泰俊총재는 9일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책임을 물어 朴俊炳사무총장과 具天書원내총무를 경질하고 金顯煜의원을 새 총장으로임명하는 등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당 3역 가운데 車秀明정책위의장은 유임됐으며,대변인은 李完九의원에서 李良熙의원으로 교체됐다. 당헌상 자유경선토록 되어 있는 신임총무는 경선과정에서 내부갈등 재연을방지하는 차원에서 姜昌熙의원을 단수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李完九전임대변인은 “徐의원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당 분위기를 쇄신하고 당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해 이같이 당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 [돋보기]명분없는 남자배구 감독 교체

    남자배구대표팀 감독 선임이 일단 무산됐다. 대한배구협회 남자강화위원회는 24일 밤 진준택 현감독과 송만덕 한양대 감독을 놓고 4시간 이상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대표팀 감독 선임에 실패했다.그간 송감독을 밀어온 송만기 강화위원장이 대의명분을 앞세운 반대론자들의공세에 밀려 표대결을 유보했기 때문이다.위원장을 포함해 7명이 모인 이날회의에서 강화위원 3명은 송감독 옹립을,3명은 진감독 유임을 각각 주장한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을 포함,다수가 송감독을 밀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 선임이 유보된이유는 무엇일까.명분에서 밀린 탓이다. 현감독 유임 주장은 여러면에서 설득력을 지닌다.우선 현감독은 ▒선임될당시 시드니올림픽 때까지 감독직을 보장받았으며 ▒지난해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공로상까지 받았고 ▒고려증권에서 오랜 세월 지도자 생활을 해 성인팀 지도경력이 풍부하다. 또한 오는 12월 아시아 올림픽예선전에서 난적인 중국과 일본을 상대해야하는 마당에 현재로서 두 나라의 전술전략을 진감독 만큼 훤히 꿰뚫고 있는사람도 드물다. 물론 확실한 명분이 있다면 감독은 언제든 바꿀 수 있다.그러나 ‘협회 집행부가 바뀌었고,진감독이 방콕아시안게임 참석차 출국하기전 회장의 금일봉을 반납하는 무례(?)를 저질렀다’는 등의 궁색한 이유를 들어 감독을 바꾸려 한다면 이는 진정 소가 웃을 일이다.
  • DJP “개각폭 최소화”조율

    곧 단행될 개각의 폭은 최소화될 것 같다.시기는 내주 초가 유력시된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金大中대통령과 金鍾泌국무총리가 16일 오전 국무회의직후 이어진 주례보고 자리에서 개각에 관한 윤곽을 다듬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경질 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된 각료는 金慕妊 보건복지부 장관과 金善吉 해양수산부 장관.金慕妊장관은 국민연금 확대실시 추진과정의 문제점에대한,金善吉장관은 엉성한 한·일 어업협상에 대한 책임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金慕妊장관은 당분간 유임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다.金총리가 이미 그런 뜻을 金대통령에게 전달,양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吳效鎭공보실장도 17일 “국민연금을 추진하는 동안 장관을 갈아서 정책이 위축되면 안된다”고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金善吉장관은 교체가 예상된다.金장관 스스로도 일본으로 떠나기 앞서 사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金총리로서도 다른 의견이 없다고 한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두 金장관말고도 한두명 정도의 장관을 교체대상으로 거론한다.해당부처가 추진하는 중요정책에 전념하기보다 ‘이벤트성’ 행사에관심이 많거나,부처 장악 및 업무 추진 능력에 의구심을 주는 것으로 지적되는 장관들이다.그러나 사람을 자주 바꾸지 않는 것이 金대통령의 인사 원칙이다.또 집권 2년차를 맞아 각종 정책이 탄력을 받는 시점이어서 가급적 인사를 삼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2차 정부조직 개편이 개각의 또다른 요인이 될 수 있다.金대통령이 ‘기능조정’을 강조함에 따라 부처간 통·폐합은 최소화될 전망이다.또 국회에서의 처리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워 당장 개각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에서도 각자의 입장을 반영해 개각과 관련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다.국민회의에서는 이번에 소폭 개각을 한 뒤 전당대회가 끝나는 8월쯤 대폭적인 당정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내년 총선출마 각료들도 교체해줘야 한다.자민련에서는 이미 金善吉장관의 교체를 기정사실화하고 金총리에게 후임대상자 3명을 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 복지부·연금공단 ‘폭풍전야’

    국민연금 확대실시의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2일하루종일 초상집 분위기였다.金大中대통령이 21일 ‘국민과의 TV대화’에 이어 이날 오전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강한 어조로 관계자들을 질책했기 때문이다.국민연금 확대실시에 따른 홍보 부족 등 사전준비를 소홀히 한 점과 金慕妊 복지부장관이 이같은 문제점을 국무회의에 보고하지 않은 것이 이유였다. 金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민연금은 선정(善政)중의 선정으로 노령화시대에 절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국민들은 칭찬은 커녕 집중적으로 비난하고 있고 정부는 어려운 입장에 있다”고 지적하고 “연금공단 관계자의 책임을 마땅히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金장관의 해명성 대책에 대해서도 “공단이 국민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지 않고 앉아서 보고를 기다리는 과거 권위주의의 관료적 태도로이렇게 됐다”면서 “사전에 대비를 못했고 사리판단을 못했다”고 재차 질책했다. 국민회의도 이날 오전 총재단회의에서 졸속행정으로 물의를 빚은점을 중시,관계자들에 대한 단호한 문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한 고위 당직자는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명했다. 여권의 기류가 이렇게 돌아가자 복지부와 공단 관계자들은 金장관과 全啓烋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의 경질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홍보 부족과 안이한 대처 등 탁상행정에 대한 자괴감도 느끼는 분위기다.한 공무원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됐는지…”라고 탄식했다.또다른 공무원은 “구태의연한 복지행정의 단면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획기적인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제는 金장관과 全이사장이 경질되면 후속 문책인사도 뒤따를 것이란 점이다.복지부와 공단이 ‘좌불안석’인 것도 여기에 기인한다. 우선 복지부에서는 차관이야 업무의 연속성 차원에서 유임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연금 실무를 담당했거나 담당하고 있는 실·국장들의 인책이 불가피할것으로 전망된다.과장급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시기는 임시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9일 전후가 유력하다.하지만 복지부는 ‘앞날’에 대해서도 자신 없어 하는 분위기다.이날 내놓은 보완대책도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이 높기 때문이다. 韓宗兌 jthan@
  • 6개 부실생보사 불법행위 특검

    금융감독위원회는 동아,태평양,국민,한덕,조선,두원 등 6개 부실 생명보험사 대주주의 부실경영 행태와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검사를 벌여 민형사상 책임을 철저히 묻기로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구조조정 대상인 6개 부실생보사 대주주의 불법.부당행위를 가려내기 위한 특별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금감위는 6개 생보사가 변칙적인 방법으로 동일계열 및 대주주 여신한도를초과해 부실기업에 대출해준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6개 생보사가 부실해지기까지의 과정을 철저히 추적해불법행위를 적발할 것”이라며 “대주주에게 부실경영의 책임을 묻는 동시에은닉재산을 발굴해 배상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금융구조조정재원을 최대한 조기에 회수한다는 것이대원칙”이라며 “퇴출된 5개 은행과 4개 생보사와 마찬가지로 불법행위는검찰에 고발하고 손실분은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또 대주주 경영진은 퇴진시키되 해외매각때까지는 6개 생보사가정상적인 영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부실경영에 책임이 없는 나머지 임원들은 가급적 유임시킬 방침이다. 金均美
  • 金농림장관, 45조원 투입 농업경쟁력 키운다

    올해부터 2004년까지 2단계 농업·농촌 투융자사업에 45조원 안팎의 자금이 투입된다.또 지난해 농가 중장기정책자금 가운데 집행되지 않은 5,000억원이 농가부채 특별경영자금으로 바뀌어 지원된다. 金成勳 농림부장관은 19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99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서면 보고했다. 농림부는 올해부터 2002년까지로 책정됐던 중기재정계획을 2004년까지 2년늘려 2단계 중장기 농업투융자 6개년 계획으로 전환,이 사업에 45조원을 투입키로 했다.농림부 관계자는 “2단계 중장기 농업투융자계획은 2004년 농업 완전개방에 대비,현재의 소농(小農)중심 농업구조의 취약점을 극복해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92년부터 98년까지의 1단계 농촌 투융자사업에는 42조원이 투입됐다. 농림부는 지난해 중장기 정책자금 상환지원금 가운데 집행되지 않은 5,000억원을 5.5%의 저리 특별경영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올해 귀농인구가 늘 것에 대비,상반기에 200억원을 귀농자금으로 지원한 뒤 노동부와협의해 하반기에 2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金大雄 서울지검 동부지청장(13회),鄭烘原 서울지검 남부지청장(14회),李範觀 청와대 민정비서관(14회) 등 3명은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13개 지검 가운데 수원·제주지검을 제외한 11개 지검장들이 자리를 바꿨다.▒부산지검장에 柳在成 광주지검장(8회) ▒대구지검장에 田溶泰 인천지검장(8회) ▒청주지검장에 李光洙 대검 공판송무부장(8회) ▒인천지검장에 姜信旭 대구지검장(9회) ▒광주지검장에 李泰昌 창원지검장(9회)이 임명됐다.또▒대전지검장에 朴珠煥 울산지검장(10회) ▒창원지검장에 宋寅準 대전지검장(10회) ▒울산지검장에 周善會 청주지검장(10회) ▒전주지검장에 李鍾燦 대검 총무부장(12회) ▒춘천지검장에 趙俊雄 광주고검 차장(12회)이 임명됐다. 李載侁 수원지검장(8회)과 韓光洙 제주지검장(10회)은 유임됐다. 법무부 보호국장에는 辛光玉 법무부 기획관리실장(12회),법무부 기획관리실장에는 金珏泳 사법연수원 부원장(12회)이 임명됐다.대검 공판송무부장에는諸葛隆佑 춘천지검장(11회),대검 총무부장에는 韓富煥 서울고검 차장(12회)이 자리를 옮겼다. 사법연수원 부원장에는 宋光洙 부산고검 차장(13회),서울고검 차장에 金源治 대전고검 차장(13회),부산고검 차장에 明魯昇 대구고검 차장(13회)이 전보됐다.검사장으로 승진한 金지청장은 대전고검 차장,鄭지청장은 광주고검차장,李비서관은 대구고검 차장에 기용됐다. 陳璟鎬 kyoungho@
  • 전경련 부회장 5명 영입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전경련 회관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金宇中현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또 업종·단체별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철강부문에서 포철회장인 劉常夫 한국철강협회회장 등 5명을 부회장으로영입했다. 새 부회장들은 劉회장과 삼보컴퓨터 회장인 李龍兌 정보산업연합회회장(정보통신업),애경산업 회장인 張英信 여성경제인협회회장(여성계),李埈鎔 대림회장(건설),李雄烈코오롱회장(섬유) 등이다. 이로써 기업 부도 등으로 경영권을 상실,전경련 회장단 활동을 중단한 동아 崔元碩,기아 金善弘,한일 金重源회장 등 3명이 빠지고 5명이 추가돼 회장단 총인원은 종전 20명에서 22명으로 늘었다. 孫炳斗 상근부회장과 한국경제연구원 左承喜원장도 유임됐다. 한편 金宇中회장은 개회사에서 “전경련 스스로가 먼저 변하고 또한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기업윤리확립과 구조조정의 조기완료를 위해 기업자율 개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투명경영·건전한 정·경관계 정립 등을 골자로 한‘기업윤리헌장을 선포하고 전경련 5개년 발전계획안인 ‘전경련 비전 2003’을 채택했다. 金회장은 총회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회장단 구성은 오너중심이었던종전의 전경련 성격을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바꾸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말했다.金煥龍 dragonk@
  • 임박한 검찰인사 어떻게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에 대한 검찰 인사가 늦어도 10일쯤 단행될 것으로보인다. 승진인사 요인은 법조비리로 사퇴한 고검장 한자리와 검사장 두자리 등 세자리에 불과하다.검사장·고검장 40자리 가운데 세자리만 빈 셈이다.따라서이번 인사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규모면에서는 ‘중폭’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검찰은 그러나 규모의 미진함을 내용에서 상쇄한다는 방침 아래 고·지검장 등의 대대적인 수평이동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서울지검장,대검 중수부장·공안부장,법무부 검찰국장 등 이른바 ‘빅4’에 전원 새인물이 기용될 것 같다.고검장 승진은 朴舜用 서울지검장(사시 8회)이 ‘0순위’로 꼽힌다. 고검장간의 자리 바꿈도 金大中대통령의 현 수뇌부에 대한 신임 등을 감안,李源性 대검 차장(5회)과 崔慶元 법무부 차관(8회)은 유임시키되 나머지 여섯자리는 자리바꿈이 있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빅4’자리에는 지역안배의 원칙이 철저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지검장에는 목포 출신인 愼承男 법무부 검찰국장(9회)의 발탁이 확실시된다.법무부 검찰국장에는 대구·경북인맥인 金慶漢 법무부 교정국장(11회)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秦炯九 대검 공안부장(11회)도 거론된다. 집권 2기의 사정(司正)을 담당할 대검 중수부장에는 전북 출신의 任彙潤 대검 강력부장(12회)과 경남 출신의 사시동기인 李鍾燦 대검 총무부장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설 연휴 직후로 미뤄진 평검사 인사에서는 지방과 수도권의 대폭적인 교류가 예상된다.또 형사부와 특수·공안부 검사들 사이의 대대적인 보직 순환도 잇따를 전망이다.
  • 貿協 사령탑 교체설로 뒤숭숭

    서울 삼성동 무역가(街)가 사령탑 교체설로 뒤숭숭하다.임기가 내년 2월까지인 具平會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다음달 10일 정기총회에서 중도하차하리라는 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3월에 임기가 끝나는 金殷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의 후임에 대한 하마평도 무성하다. 具회장 하차설은 산업자원부 고위층이 진원지로 꼽히고 있지만 불확실하다.그러나 교체설 자체는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기정사실화하는 양상이다.이미후임자로 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이 거론되고 있다.具회장의 거취는 이미 새 정부가 들어선 직후부터 관심을 모아 왔다.서울 문리대 동창인 金泳三 전대통령과 40여년에 가까이 친분을 쌓아온 점이 근거가 됐다. 이에 대해 무협 고위관계자는 “인사가 있다면 회장단이 움직일텐데 아직은 그런 징후가 없고 具회장도 평소대로 출근하고 있다”며 “다음달 3일 회장단 회의에서 뚜껑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金殷湘 KOTRA 사장의 거취도 관심이다.“경남 김해 출신인데다 35년생으로연로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과 “외국인투자지원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맞서 있다.黃斗淵 무협 부회장과 산자부 崔弘健 차관의 이름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오르내린다.
  • 박은경씨 박사학위 논문‘일제하‘책으로

    일제하 조선인 관료들의 임용정책과 실태,사회적 배경 등을 분석한 연구서가 출간됐다.94년 이화여대 정외과에서 ‘일제시대 조선총독부 조선인관료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박은경(40·광운대 강사)씨가 학위논문을수정·보완,‘일제하 조선인관료 연구’(학민사)를 단행본으로 펴냈다. 박씨에 따르면 1909년 ‘한국직원록’에 수록된 조선인 관료 3,624명중 67.6%에 해당하는 2,449명이 조선총독부 관료로 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가운데 절반 이상은 근대교육을 받은 자들로 일본유학이나 일어학교 출신자가 43%에 이른다.이는 일제가 병합전 유학생이나 교육기관을 통해 친일파를육성해 왔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박씨는 분석하고 있다. 일제는 조선통치초창기 조선을 파악할 목적으로 부득이 대한제국 관료를 재임용하였으나 그들에 대한 대우는 보잘 것 없었다.우선 일제는 이들의 대부분을 하급 지방관에 임명하였으며 총독부 본부에는 서기나 통역생·속(屬) 정도에 불과하였다는 것.특히 경제부처에는 단 한 명의 조선인도 채용하지 않았으며 경찰분야에서도 조선인들은 순사보·헌병보조원 자리가 고작이었다고 박씨는 주장했다. 한편 1930년대 이후 일제는 고등고시를 통해 조선인 관료를 직접 충원하였다.이들중 더러 도지사나 도 참여관 등 고위직에 이른 자들도 있는데 이들은 대개 도쿄제국대학 출신자들로 일제로부터 업무능력과 친일성을 인정받은자들이다.일제의 식민통치에 협력했던 조선인 관료중 상당수는 해방후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의 권력엘리트로 재등장하였는데 우리가 식민잔재 청산에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이들에 대한 인적청산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박씨는지적했다.이 책은 조사대상 기간을 1910∼39년까지로 한정하고 있어 1940∼45년 사이해당자들의 행적확인이 곤란한 제한점을 갖고 있다.저자는 “1940년 2월 일제가 ‘창씨개명’을 실시한 이후로는 조선인과 일본인을 구분하기 어려웠기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 경찰 수뇌부에 초특급 개혁태풍

    金光植 경찰청장 취임을 계기로 경찰수뇌부 인사에 개혁풍(風)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당초 경질보다는 유임설이 유력했던 金世鈺 전임청장이 물러나게 된 가장큰 이유는 경찰개혁을 제대로 추진하지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일반 공직사회는 개혁을 가속화하고 있는 반면,경찰은 구태의연한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로 정부개혁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있을 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등의 경찰 수뇌부 인사는능력위주의 개혁인사가 될 전망이다. 후속인사와 관련,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경찰 내 호남인맥을 얼마나 정리할지,그리고 권력 실세들에게 ‘승진 줄대기’를 한 간부들이 퇴출당할 것인지 여부다. 호남인맥 정리는 지역편중 인사시비를 없애는 차원에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비호남 장관 및 청장에 호남 차관 및 차장이면 공무원들이 차관 및 차장에게만 잘 보이면 된다는 생각들을 하는 등 지역색으로 인한 폐해가 적지 않다”고 말해 지역색을 배제한 능력위주의 인사가단행될 것임을 시사했다.金신임청장만 하더라도 서울청장으로 있을 때 호남인맥들의 견제가 적지않았다는 후문이다. 줄대기 관행은 새 정부에서도 과거와 거의 마찬가지였다는 게 중론이다.이번 인사를 앞두고서도 경찰간부들이 청와대,정치권 등의 실세들에게 줄을 대기 위해 경쟁적으로 뛴다는 소문이 파다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경무관은 얼마,치안감은 얼마하는 식으로 경찰 수뇌부 자리에는 ‘단가’가 정해져있다더라”고 소개할 정도였다. 이때문에 후속 인사에서는 과거 부정비리에 연루돼 잡음이 있었던 사람이나 나이가 많은 고참 간부들은 대거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치안정감은 2명,치안감은 5∼6명,경무관은 13∼15명 수준의 교체설이 거론되고 있다.간부후보 17기인 金光植청장보다 선배인 간부 16기 출신의 尹雄燮 청와대 치안비서관,李根明경기청장의 거취도 관심거리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향후 인사폭과 관련,“일반적으로 예상하고 있는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해,개혁의 강도가 초태풍급임을 시사했다.朴賢甲eagleduo@
  • 재경부 인사 뒷얘기

    재경부의 대대적인 인사 뚜껑이 5일 열렸다.1급 4명과 국장급 27명 등 모두 31명이 승진과 전보됐다. 국장급 이상은 거의 모두 자리를 옮긴 대폭 물갈 이다. 재경부는 이날 내정인사 내용을 공개하면서 “연공서열보다는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1급을 행정고시 13,14회 중심으로,국장급의 경우 행시 12회 이상은 본부 국장에서 배제하고 13∼17 회 중심으로 뽑았다고 덧붙였다. 1급으로 승진한 李根京차관보,鄭健溶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준비기획단 장이 행시 14회다.승진한 李相龍세무대학장과 ASEM준비기획단장에서 전보된 金振杓 세제실장은 13회. 국장급 이상의 경우 본부 6명의 유임(경제정책국장,경제협력국장,국민생활 국장,공보관,정책심의관,국세심판소 심판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바꾼 대폭적 인 교체였다.재경부의 노른자위 자리인 금융정책국장과 국제금융정책국장도 바뀌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두드러진 것은 청와대 근무를 끝낸 인사들이 대거 약진 한 점이다.신임 李차관보를 세제총괄심의관에서 바로차관보로 발탁한 것을 비롯해 柳志昌 청와대금융비서관(행시 14회)은 금융정책국장으로 전보시켰다 . 청와대 경제비서관으로 근무하다 작년 하반기 재경부로 온 金容德 국제금융 심의관(15회)을 국제금융국장으로 파격 기용한 것은 이번 인사의 꽃으로 불 린다. 또 국장급 승진도 6명에 달했다. 재경부 안팎에서는 국장급의 이동과 관련 장관과 차관의 인물 선호도가 뚜 렷이 반영됐다고 평했다.재경부는 앞으로도 연공서열 위주에서 벗어나 능력 에 의한 발탁인사를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李商一 bruce@ [李商一 bruce@]
  • 제일銀 뉴브리지 매각 이후

    제일은행이 외국계 시중은행으로 거듭나게 됨으로써 기존 경영진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을 인수한 미국 뉴브리지캐피털 컨소시엄은 은행 인수를 마무리한 뒤 국제 금융계의 거물급 인사를은행장으로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위 관계자는 “이달 중 투입될 제일은행 실사단의 대표로 뱅크아메리카(BOA)의 회장을 지낸 인사가 내정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인사가 제일은행 인수를 마무리한 뒤 행장으로 취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금융계에서도 현 경영진이 유임될 공산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GE캐피털,뱅크아메리카,메릴린치 등 세계 유수금융기관을 투자파트너로 둬 ‘인적자산’이 풍부한 뉴브리지측이 이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특히 정부가 파산신청 등 일부 사안을 제외하고는 정부 소유지분을 뉴브리지측에 위임,인사 등 경영권을 100% 행사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에서 합의한 것도 이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다. 한편 뉴브리지 컨소시엄은 이달 중 인원 및점포축소 등 경영개선계획을 작성,오는 4∼5월 최종 매매계약 체결 전까지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다.이과정에서 소액주주 지분 소각 등과 관련,주식매입 가격과 매입방식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현재 제일은행의 소액주주는 6만∼7만명으로 전체 지분의 6.25%인 2,000만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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