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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법무 유임’ 후 청와대 기류

    청와대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일 내린 김태정(金泰政)법무장관의 유임결정을 당장 거둬들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김장관의 ‘자진사퇴’요구 등으로 흘러가고 있는 현 여론은 상당히 과장된 소문과 언론보도로 인해 왜곡된 부분이 없지 않은 만큼 여기에 ‘눈높이’를 맞추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즉,김대통령은 라스포사 옷파문의 정확한 실체와 실제여론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3일 “대통령의 생각은 어제의 유임결정 그대로다”고 잘라말했다.정무수석실의 한 관계자도 “대통령이 김법무장관을 바꾸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 핵심관계자는 “김대통령이 한 두차례 여론조사 결과에 차이가 있다고김법무장관을 유임시켰겠느냐”고 반문했다.“인사는 통치행위”라고 덧붙여 김대통령이 국정운영 구상 속에서 내린 결정임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향후 여론의 추이에 대해서 면밀히 분석중이다.이날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에 국정홍보조사비서관이 배석했는가 하면,한 관계자도 “여론의 정확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기관 등에조사를 의뢰해놓은 상태”라면서 “언론보도 등을 통해 대다수의 국민들이이번 결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난 뒤인 4일이나 5일쯤 정밀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결같이 “국정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한 통상업무”라고 말해 김장관의 거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법무장관 유임 결정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일‘고급옷 로비의혹 사건’과 관련,“검찰수사결과 김태정(金泰政)법무부장관 부인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적 책임이 없다는 점이 명백히 밝혀졌다”면서 김법무장관을 유임시켰다. 김대통령은 이날 검찰수사결과 발표뒤 김장관에게 흔들림없이 성실히 직무를 수행할 것을 지시함으로써 유임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박대변인은 “김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은 장관부인에게 잘못이 있으면 엄중문책하고,그렇지 않을 경우 여론몰이에 따른 인사를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에 기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가 맡고있던 대통령 경제고문직을 이날자로 해촉했다. 박대변인은 “IMF 경제위기가 어느 정도 극복되고 경제도 안정적인 성장을하고있어 유지사가 도지사로서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권은 최근의 국정운영 혼선에 대한 반성과 함께 당정이 일치단결해 국정개혁의 구심점으로 설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국민회의는 이날 특보단회의와 당8역회의를 잇따라 열고 ‘고급옷로비 의혹사건’을 조기마무리짓고 6·3 재선거후 당의 정체성을 확고히 확립,심기일전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를 위해 빠른 시일내 국회의원 연수,당직자워크숍을 열어 통해 당의 확실한 좌표설정을 꾀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회의는 1년반만에 지켜진 김대통령의 경제회복 약속 등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뒤 일련의 국정개혁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덜 부각돼 있어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강력히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특보단(단장 韓和甲의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정혼선이 신·구주류에 대한 갈등설에서 불거져 나왔다는일각의 지적에 우려감을 나타내고 ‘앞으로는 일체 이런 말이 일체 당 밖에나오지 않도록 하라’는 김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양승현 유민기자yangbak@
  • 金대통령 金법무 유임결정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일 김태정(金泰政)법무부장관을 유임시키기로 한것은 크게 3가지 분석이 가능하다.본질적으로는 원칙과 법절차를 중시하는김대통령의 인사스타일에 기인한 것이지만,현실적인 측면에서 보면 큰 밑그림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에 대한 경종으로 읽혀진다.김법무장관부인의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편견을 갖고 몰아붙여 국정운영에상처를 내는 식의 ‘파워게임’을 인정치 않겠다는 의지의 산물인 셈이다. 두번째는 인사를 포함한 통치행위를 둘러싼 여권내 갈등조짐의 재발 방지를 위한 포석으로 이해된다.개각 등 제반 국정행위가 김대통령의 구상과 생각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는 메시지로,불필요한 잡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있다. 세번째는 김장관에게 성실히 직무를 수행토록 지시한데서도 알 수 있듯이국정운영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이해된다.문제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여론의 압박에도 불구,껴안고 감으로써 흔들림없이 국정을수행해 나가겠다는 의지의표현이다. 그러나 김대통령이 김장관의 유임을 발표하면서 함께 ‘12만달러 파문’에휩싸인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가 맡고있던 대통령 경제고문직을 해촉한 것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물론 청와대측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발표했지만,상황이 정리되면 ‘도의적 책임이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는’ 김대통령 특유의 인사스타일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유지사측은 “지난 3월이후 유지사가 경제고문직 사퇴의사를 갖고 있었으며 지난 1년반 동안 경제위기가 어느정도 해소돼 경제고문직이 필요없게 된 것”이라며 해촉배경의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양승현기자 **
  • [국민의 정부 국정 진단](2)-金대통령 구상(下)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김태정(金泰政)법무부장관을 유임,여론의 압박에정면으로 맞서는 자세를 취한 이유는 무엇일까.비록 여론이 선입견을 갖고‘몰이식’의 행태를 보였다하더라도 시민단체들까지 가세한 이번 파문의 정치·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아는 터이다.특히 6·3재선거와 같은 중요한 정치일정을 앞두고 당장 온갖 위험부담을 안고 서있는형국임을 모를 리가 없다. 특히 6·3 재선거 결과는 정국풍향을 온전히 바꾸지는 못할 테지만,여름정국의 흐름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게 분명하다.벌써부터 고지를 선점했다고 여기는 야당은 김대통령의 김법무장관 유임에 대한 여론의 첫 평가로몰아붙일 기세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정면돌파의 이유가 바로 향후 국정운영 의지와 방향을가늠하는 잣대이다.김대통령이 당분간 개혁의 강성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이날 국무회의에서 행자부 등 관계부처에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다음 국무회의에 보고토록 지시한데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김대통령의 향후 국정개혁 방향의 기조는 ‘탈(脫) 정치화’에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6·3 재선에 중앙당 개입방지를 지시하고 그 결과를 별로 의식하지 않으려는 자세도 이를 증명한다.즉 각종 개혁현안이 정치의 이해와 얽혀 쟁점화함으로써 그 과정에서 본질이 변질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따라서 여름국정의 첫번째 방향은 개각 이후 공직사회의안정과 기강확립,그리고 도덕성 회복에 역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먼저 ‘라스포사 옷사건’에 휩싸여 각 부처가 후속인사도 제대로 하지못한 시점이므로 서둘러 인사를 매듭짓고 공직사회의 안정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공직기강확립방안에는 공직자 부정부패 방지는 물론 사기진작책도 당연히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선거법 등 정치개혁의 마무리에 집중할 것으로 여겨진다.이미 여당 공동안이 마련된 상황인 만큼 정치권이 서둘러 협상안을 마련해 줄것을 지시해 놓은 상태로,6·3 재선거에 청와대측이 예전과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것도 이와깊은 연관을 맺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선거가 끝나면 김대통령의 러시아·몽골 국빈방문 성과와 정치개혁 방향,남북관계 진전 등 현안을 놓고 여야 총재회담이 점쳐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청와대의 이같은 구상은 정치개혁을 가속화하려는 김대통령의 뜻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재벌·노동 등 4대 개혁을 연말까지 매듭짓기 위한 중간점검과 대북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 및 여건 조성으로 볼 수 있다.다음달 미국방문에 앞서 확실한 기초를 다지고,‘제2단계 개혁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상황이다.경제수석실의 한 관계자도 “미국,IMF 등 국제사회가 재벌개혁에의구심을 갖고있는 만큼 좀 더 확실한 성과를 가지고 미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2단계 재벌정책이 가시화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남북관계도 4강외교가 1차 마무리된 만큼 구체적인 성과를 추진하기 위한 2단계 외교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남북대화가 가시화되면 이를 통해 미·일·중·러 등과 공조를 취하는 방안모색에 주력할 것으로보인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옷 로비의혹’수사 정치권 반응

    검찰이 2일 ‘고급 옷 로비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으나 여야의 반응은 엇갈린다.여당은 사실이 드러난 만큼 이제는 소모적인 논쟁을 하지 말자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불공정 수사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여당 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진상이 드러난 만큼 더 이상의소모적인 논쟁은 지양돼야 한다”며 “모든 공직자와 가족들은 이번 사건을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정균환(鄭均桓)총장은 “이번 사건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할 것”이라며 “당과 정부에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은 “여론은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자의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정치개혁에도 더욱 채찍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고위 공직자들은 이번 사건을 거울 삼아수신제가(修身齊家)에 더욱 치중해 스스로의 주변과 몸가짐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며 “공직자들은 국민의 공복으로 올바른 공직자상을 새로 정립해야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한나라당 검찰 수사가 ‘편파적’이라며 김종필(金鍾泌)총리를 항의 방문하는 등 강력한 대여공세를 펼쳤다.한나라당은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와 ‘옷 로비 의혹사건 진상조사특위’를 잇따라 열어 검찰 수사의 ‘불공정성’을집중 성토했다.오히려 의혹만을 증폭시켰다는 주장이다.“김태정(金泰政)장관의 유임은 ‘DJ비자금 사건’수사를 보류해준 당시 검찰총장인 김장관에대한 보상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현직 장관부인은 무죄,전직 장관부인은 유죄’라며 김장관 부인의 무혐의 처리를 비난했다.심지어 김장관이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을추진해온 것을 빗대,‘아내 안심하고 의상실보내기 운동’도 해야 하느냐고꼬집었다. 특히 야당의 주장을 ‘마녀사냥’으로 표현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시국인식’도 문제삼고 나섰다.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민의의 현주소를 잘못 읽고 있는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얼버무릴때 작은 종기로 환부가 더 넓게곪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곽태헌 최광숙기자 bori@
  • 여론 향배·장관 거취에 촉각‘고급옷’ 수사 이모저모

    법무부와 검찰 관계자들은 1일 ‘고급옷 로비 의혹’사건과 관련한 김태정(金泰政)법무부장관의 거취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마무리 수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상당수 관계자들은 김 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가 로비에 말려들지 않았기 때문에 결백하다는 이유를 들어 김 장관의 유임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특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귀국 기자회견에서 “김 장관의 거취문제는 투명성에 바탕을 둔 수사결과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마녀사냥’식으로 처리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자 안도하는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하지만 정국상황과 연관지어 김 장관의 자진 사퇴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견해도 적지않았다. 검찰 관계자들은 특히 강인덕(康仁德)전 통일부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와 라포스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의 ‘공모’쪽으로 수사 초점이 맞춰지는 데 따른 여론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김 장관은 지난달 31일에는 하루종일 집무실에 칩거하며 점심도 간부들과함께 도시락으로 때웠으나 이날은 마음의 여유를 어느 정도 되찾은듯 간부들을 대동한 채 과천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했다.법무부의 한간부는 “김 장관이 오늘은 간부들을 대하면서 간간이 얼굴에 웃음도 띠었다”면서 “그동안 밀렸던 서류도 결재하고 간부들과 이런저런 얘기도 나눴다”고 전했다. ■법무부 간부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장관의 거취문제와 관련,“수사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말 외에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한 데 대해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 간부는 “김 대통령이 김 장관만 지목했다면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한다’고 강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정상외교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이번 사태에 대해 원초적인 책임을 묻겠다는뜻이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검찰과 법무부는 이날 새벽 김 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의 사진촬영을 저지하기 위해 ‘대역’을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악재’로 작용하지나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웠다.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해명하라”고 대검 간부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와 검찰 간부들은 “이번 사건은 큰 줄기에서 사실 여부를 판단해야한다”면서 대역 논란은 사건의 본질과는 상관없는 ‘곁가지’임을 강조했다. ■이날 새벽 배씨가 풍납동 서울중앙병원에 입원한 직후 배씨의 사위 금모씨는 “검찰이 장모님을 몰아붙여 사법처리하기로 시나리오를 미리 짜놓은 것같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금씨는 “장모님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 관련자들은 모두 혈연·지연으로 맺어져 있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고언성을 높였다. 임병선 김재천기자 bsnim@
  • 신한증권 柳亮相사장 유임

    신한증권은 27일 정기 주총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유양상(柳亮相) 현 사장을재선임했다.
  • 연쇄승진 예고… 부처 축제 분위기

    차관급 인사가 단행된 25일 공직사회는 주로 축제분위기,환영이라고 반응한가운데 안도, 실망 또는 당혹해하는 곳도 나왔다.특히 공무원들은 내부 인사의 승진으로 무더기 연쇄 승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어있다. ■국무총리 비서실 경험많고 중량급인 김용채(金鎔采) 전국회의원이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데 환영하는 분위기.특히 당 출신 관료들은 “비서실장은 진작에 당에서 왔어야 했다”고 반색.비서실 직원들은 김실장이 외풍을 막아주면서 오랫동안 비어있었던 정무비서관과 의전비서관 자리에 내부승진 바람을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 하지만 국무총리실 일부에서는 김실장의 나이가 많은데 대해 ‘비서실장의 비서실장이라도 둬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한마디. ■재정경제부 정덕구(鄭德龜)전 차관이 산업자원부장관으로 승진한 데 이어차관과 관세청장이 줄줄이 내부승진으로 메워지자 환영하는 분위기.하지만 1급 자리는 기획관리실장 한자리에 불과해 적체된 인사의 해소에는 미흡하다는 반응들. ■통일부 꼼꼼한 성격의 임동원(林東源) 장관과 저돌적 스타일의 양영식(梁榮植) 차관이 서로 호흡을 잘 맞출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몹시 긴장하는 모습.직원들은 장·차관이 모두 바뀌게 되자 곧 밀어닥칠 인사에 관심을 집중. ■행정자치부 차관을 포함,차관급 3명 가운데 2명이 내부 승진인사로 바뀌어인사 숨통이 틔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 차관급 인사로 공석이 된 차관보,전남 행정부지사 두 자리에다 행자부 몫인 1급중앙인사위 사무처장까지 겹쳐후속 인사에서 연쇄적인 수평·승진인사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1·2급 인사 하마평이 흘러나오는 등 술렁. ■과기부 당초 송옥환(宋鈺煥)차관의 유임설이 강력한 가운데 부내의 1급 가운데서 승진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과기부는 과학과 관련이 없는 조건호(趙健鎬) 총리비서실장이 차관으로 임명되자 의외라는 반응. ■환경부 전혀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인사가 장·차관으로 온 데 대해 뜻밖이라는 반응.내부 승진이 되면 연쇄승진을 기대하면서 윗자리를 탐냈던 국장급들은 실망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건설교통부 부처의핵심직책을 두루 거친 내부인사가 차관에 오른 데 대해매우 고무된 분위기. 특히 최근 조직개편을 앞두고 건교부 ‘살생부’ 명단에 올라 곤욕을 치르기도 했던 강윤모(康允模) 차관보가 차관으로 승진한 것은 내부승진 및 실무형 전문관리 중용 원칙이 지켜진 것이라며 크게 반기는모습. ■국세청 이건춘(李建春)청장이 건설교통부장관으로 영전한 데 이어 안정남(安正男)차장이 내부승진하자 경사가 겹쳤다며 들뜬 분위기.차장의 공석과 직제개편에 따른 인사태풍의 강도와 시기를 점치고 재느라 다른 어느 부서보다분주한 움직임. 한 관계자는 “1급 2자리(국세청 차장,서울지방국세청장)와지방청장 7자리,본청 국장 및 서울청 국장 14자리 등 모두 23자리의 국세청수뇌부가 연쇄이동하는 엄청난 자리바꿈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 부처 종합
  • 구조조정 선봉장들 입각-5대재벌 지금 떨고있나

    정부의 재벌개혁에 다시 드라이브가 걸렸다.지난달 27일 청와대 정재계 간담회에서 재벌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키로 한데 이어 ‘5·24 개각’에선 이를 실행에 옮길 ‘구조조정의 선봉장’을 전면에 배치했다. 청와대에서 재벌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조율했던 강봉균(康奉均) 전 경제수석을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구조조정을 이끌어 온 이헌재(李憲宰)금감위원장과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을 유임시킨 것은 앞으로 개혁의 고삐를 더욱 죄겠다는 포석이다.경제수석에 기획통인 이기호(李起鎬)전노동장관을 앉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강 장관은 25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기업은 정부 지원을 기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취임 일성으로는 “재벌개혁을 연내에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4분기 5대 그룹의 구조조정 이행실적이 전반적으로 미흡하다는평가 속에 신임 재경부 장관의 잇단 재벌개혁 발언은 예사롭지 않다. 그러면서 25일 언론사 경제부장들과의 오찬에서는 ‘재벌개혁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6가지 이유’를 들기도 했다. 개각과함께 닻을 올리게 될 ‘신 재벌개혁’은 재벌개혁 1기를 이끌어온강장관이 총괄하고 이헌재 금감위원장과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이 구조조정추진과 내부거래 차단이라는 ‘양 날개’와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의 측면지원 형태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올해 재벌개혁의 목표는 기업의 공정거래 정착과 부채비율 축소에 있다”며 “이를 위해 공정거래위와 금융감독위의 기능을 풀 가동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계좌추적권을 최대한 활용,5대 그룹의 내부거래 차단과 상호지급보증 해소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금감위는 5대그룹의 구조조정 실적을 달마다 점검,부채비율 축소를 위한 자산매각과 계열사정리가 미흡한 그룹에는 즉각 벌칙금리를 적용하는 등 제재의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그러나정부의 최종 목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이 금감위원장은 최근 사석에서 재벌의 세습경영 체제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2세에게 경영을 물려줘 제대로 된 그룹이 얼마나 되느냐는 것이다.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도록 경영권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여러차례 했다. 이는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과 무관치 않다.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에게투자실패의 책임을 물어 사재(私財) 출연을 요구하는 것은 “오너는 경영에손을 떼든가 아니면 주주로서의 책임만 다하라”는 정부의 간접적인 주문이기도 하다. 재계는 정부가 이미 재벌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방안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정부출자연구기관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방안을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내년도 재벌개혁의 방향은 총수경영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이행하는 데 쏠릴 것이라는 분석이다.일각에선 구조조정이 미흡하면 더 빨리 불거질 것으로 내다본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는 5대그룹의 재무구조개선 이행에 재벌개혁의 초첨을 맞추되 내년부터는 기업의 지배구조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사실상 ‘재벌해체’로 이어질 소유와 경영의 분리에 재계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 옛 기획원출신“제2 전성시대”

    이번 경제부처 개각내용을 들여다 보면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 관료들의약진이 돋보인다.반면 옛재무부(MOF) 출신들의 기용은 상대적으로 적다. 옛 기획원 출신은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과 진념 기획예산처장, 유임된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 등이다.이기호(李起浩) 전 노동부장관도 기획원 출신이다. 반면 옛 재무부 출신은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장관과 유임된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에 그친다. 이번 경제부처 개각의 특징은 1기 내각의 정책기조인 구조조정과 경제회복을 유지하며 국정개혁의 완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감안할 때 기획원 출신이 중용된 사실은 의미심장하다.보다 개혁적이고 거시경제적 마인드를 지닌 기획원 맨,그것도 과거 개발경제 시대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끈 기획원 경제기획국장 출신들이 대거 요직을 맡은 점이눈길을 끈다. 기획원 출신 네 장관은 서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진 장관은 고등고시 14회로 83∼88년 최장수 차관보를 지내며,산하에 행시 6회인 강 장관을 경제기획국장으로거느렸다. 강 장관 뒤는 행시 7회인 이기호 전 장관이 이었다.강 장관은 지난 23일 기획원 출신인 이진설(李鎭卨)전 건설장관,김인호(金仁浩) 전 경제수석 등과골프회동을 갖기도 했다. 반면 재무부 출신들은 금감위로 분산되고 정부조직 개편에서 힘이 밀린데다 독직혐의로 낙마한 경우가 많다. 행시 6회인 이 금감위원장과 행시 10회인 정 산자부장관이 재무부 인맥을 추스려야 하는 입장이다. 박선화기자 psh@
  • 국민의 정부 2기내각 출범-5·24改閣 팀 컬러와 과제

    국민의 정부의 제2기 경제팀은 종전 팀과 별다른 변화없이 구조조정과 경기활성화의 병행 추진으로 요약되는 기존 경제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재경부장관,산업자원부 장관과 청와대경제수석 등이 바뀌었지만정치권 등에서 새 인물을 영입하기 보다는 기존 경제팀의 자리 이동과 승진으로 메워 동질성이 유지됐기 때문이다.대폭 개각 속에서도 경제팀은 소폭경질된 인상마저 줄 정도이다. 강봉균(康奉均)재경부 장관-진념(陳稔)기획예산처 장관-이헌재(李憲宰)금감위원장-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 등 경제팀은 강 장관 외에는 그대로유임됐다.정덕구(鄭德龜)신임 산업자원부장관은 재경부차관에서,이건춘(李建春)건설교통부 장관은 국세청장에서 자리를 옮겨 역시 정책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다.새 경제팀은 정치인을 배제하고 옛 기획원 출신 인사를 주축으로보다 호흡이 잘 맞는 인물들로 구성된 셈이다. 특히 작년 말부터 독자적으로 강한 목소리를 내어온 강 청와대 경제수석이재경장관으로 내려와 앞으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이끌 재경부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강 재경장관은 정책조정의 전문가인데다 경제팀의 주류인 기획원 출신 인사들과 손발을 맞춰 원활하게 정책을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정책 기조 역시 경기부양과 구조조정의 병행 추진이라는 기존정책을유지할 전망이다. 이 금감위원장은 올해는 보험회사와 종합금융회사 등의 구조조정에,진 장관은 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이라는 과제에 각각 박차를 가할 것이다.전 공정거래위원장은 재벌의 내부거래 근절 등의 기존 방침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새 경제팀은 그러나 종전 경제팀보다 더 어려운 과제를 떠안고 있다.지난 1년간은 ▲금리인하 ▲환율 인하 ▲수출 확대 ▲외자유치 등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목표가 뚜렷했다.그러나 현 상황은 수출이 너무 늘면 환율이 떨어질 수 있고 수출이 다시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긴다.기업 부담을 줄여주려면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너무 내리면 자본이 이탈하는 등 보다 복잡한 상황을 새 경제팀은 헤쳐나가야 한다. 아직도 세심한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거시경제 전문가들로 채워진 현 경제팀이 미시경제에도 얼마나 역량을 발휘할지 관심사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국민의 정부 2기내각 출범-각부처 표정

    ‘5·24’개각의 뚜껑이 열린 24일 정부세종로,과천,대전청사는 크게 술렁거렸다.이날 새로 장관을 맞은 부처는 대체로 반기는 모습이었고,장관이 유임된 부처는 안도하면서 후속인사에 촉각을 기울였다. 외교안보부처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통일부장관 ‘전면배치’로 대북포용정책이 보다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가 통일부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데다 현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핵심 브레인’이기 때문이다. 한편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은 이날 장관실로 간부들을 불러 1년 2개월 동안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강전장관은 “대북 포용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미·일·중·러의 협조를 얻지 못하면 민족의 장래는 없을 것”이라고 마지막 충고를 했다. 외교통상부는 홍순영(洪淳瑛)장관의 유임에 안도하는 표정이 역력했다.홍장관은 취임 10개월 동안 왕성한 강연활동을 통해 대북 포용정책의 ‘전도사’ 역할을 해온 점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주변 4강 및 유엔외교에서도역량을 과시한 점을 유임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임장관이 80년대 초 홍장관과 나이지리아 대사관에서 동고동락했던 인연을 상기하면서 향후 대북정책에 있어 ‘임-홍 밀월시대’를 예고하기도 했다.그러나 외교부 일각에서는 실세장관의 등장으로 통일부의 목소리가 커질경우 ‘주도권 경쟁’을 은근히 경계하는 듯 했다. 경제부처 재경부는 강봉균(康奉均)청와대 경제수석이 장관으로 부임해,부처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또 정덕구(鄭德龜)차관이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발탁된 데 이어 후속인사로 인사적체가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재경부 내 옛 재무부 출신 관리들은 옛 기획원 출신이 요직에 다수등용되는 것과 달리 옛 재무부는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는 박태영(朴泰榮) 전장관과 색깔이 전혀 다른 ‘젊은 장관’의등장으로 바짝 긴장하며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건설교통부 직원들은 이정무(李廷武)전장관이 건설경기와 대형 국책사업을정상궤도에 올려 놓은데다 건교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했다며 이별을 못내 섭섭해 했다.일부 직원들은 이건춘(李建春)신임 장관이 국세청장 출신으로 다섯번째 건교부 수장이 되자 “또 국세청이냐”며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러나 대다수 직원들은 80∼90년대 부동산세제 행정을 주도한 이장관의 경험이 건교부 업무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획예산처는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의 장관취임으로 업무의 연속성을기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신설부처의 경우 초대장관이 누가 오느냐에따라 부처의 위상이 결정되는 만큼 진장관의 취임이 기획예산처의 향후 위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문화부처 김태정(金泰政)검찰총장이 예상을 깨고 법무장관에 임명되자 법무부와 검찰은 “내부 승진이어서 다행스럽다”고 안도했다.특히 김총장이 임기를 3개월 남짓 남겨두고 영전함에 따라 후임 검찰총장을 비롯,검찰의 물갈이 인사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웠다. 법무부의 한 간부는 “지난 2월 ‘검란(檢亂)’때박상천(朴相千) 전 장관이 사퇴 뜻을 밝힌 뒤 후임으로 김총장을 강력히 천거했었다”면서 “김총장의 장관 기용은 어느 정도 예상됐으나 시기는 총장 임기가 끝나는 8월쯤으로 점쳐졌다”고 상기시켰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장관은 검찰 조직과 검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동부는 이상용(李相龍) 전 강원도지사가 신임 장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었다.그러면서 ‘지역안배 측면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이기호(李起浩) 전장관의 청와대 경제수석 기용설에 대해서는“노동부 업무를 잘 아는 이전장관이 대량실업과 노·정 갈등 등 현안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국방부는 조성태(趙成台) 전 2군사령관이 실무에 밝은 정책통이라는 점에서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조장관의 전격 발탁은 천용택(千容宅) 전국방장관과 과거 육본전략기획처장을 지낸 임동원 신임 통일부 장관이 군 개혁을강력하게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며 강력히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장관은 당시 임처장 밑에서 과장으로 근무한 인연을 갖고 있다. 환경부는 신임 손숙(孫淑)장관이 문화계 출신 여성이라는 점에서 썩 달가워하지 않는 표정이었다.일부 직원들은 “손장관이 환경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환경전문가라고 할 수 없으며 조직생활 경험도 전무하다”면서 “환경부의 위상이 이 정도밖에 안되느냐”고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손장관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로 있으면서 동강댐 건설 반대를 위한 밤샘농성에도 참여한 점을 내세워 환경정책이 민간 단체의 입김에 좌지우지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문화부는 박지원(朴智元)공보수석이 장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 약간은 의외라면서도 힘있는 ‘실세장관’이 왔다며 반기는 분위기였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야당대변인,청와대대변인 등을 오래 지내 공보마인드로 문화행정을 처리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는 차흥봉(車興奉)장관이 부처 최대 현안인 국민연금과 의료보험 통합을 능숙하게 풀어나갈 적임자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그는 80년대 초보험제도과 등 3개 과장을 지내 ‘복지부 출신 첫 장관’이란 의미까지 있기 때문이다.복지부는 최대 현안인 국민연금과 의보 통합이 현재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부는 김덕중(金德中) 아주대총장이 새 장관에 임명되자 이해찬(李海瓚) 전장관의 경질을 아쉬워 하면서도 교육개혁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전장관이 김대통령의 전적인 신임을 얻어 누구도 하지 못했던 개혁정책을 펴왔는데 중도하차하게 돼 안타깝다”면서 “교원들의반발로 ‘불명예 퇴진’하는 것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부처 종합
  • 차관급 대거 퇴진…연쇄승진 기대

    각 부처는 5·24 개각에 따른 후속인사를 긴장과 기대가 뒤섞인 가운데 기다리고 있다. 관가주변에서는 차관급의 입각이 예상보다 적었던 만큼 후속인사에서는 차관급의 대거 퇴진이 점쳐지고 있다.실·국장급의 대거 연쇄승진이 이어질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특히 재정경제부 등에서는 젊은 차관 기용설이 나돌면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후임 차관에 행정고시 13회 김진표(金振杓)세제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엄낙용(嚴洛鎔)관세청장(8회)과 김호식(金昊植)기획관리실장(11회),이근경(李根京)차관보(14회)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진다.金실장등 행시 13회 이하에서 차관이 나오면 재경부와 산하 청장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산업자원부 역시 행시 10회의 정덕구(鄭德龜)장관이 부임함에 따라 최홍건(崔弘健)차관을 비롯해 1급 5명 대부분의 거취변화가 예상된다.차관은 최차관이 국무조정실장으로 옮길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내부발탁설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차관승진에서 탈락한 일부1급 인사들은 중소기업청장이나 특허청장으로의 승진도 예상된다. 건설교통부는 행시 10회 출신의 이건춘(李建春)장관이 부임함에 따라 고시동기인 최종찬(崔鍾璨)차관의 자리 이동이 불가피하다.후임 차관은 외부에서 온 신임 장관을 실무적으로 보좌해야 하는 현실적 필요성 때문에 강윤모(康允模) 차관보(12회)와 조우현(曺宇鉉) 기획관리실장(14회)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차관과 소청심사위원장,중앙공무원교육원장 등 차관급이 3자리나 되는 만큼 개편폭이 어느 정도 될 것인가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특히 석영철(石泳哲)차관의 퇴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어느 자리냐가 문제일 뿐 김흥래(金興來)차관보의 차관급 승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1급 후속인사에서도 최소한 1∼2명의 고참국장 승진이 확실시되는 만큼 간부급들 사이에서는 약간의 흥분된 분위기마저 감돌고 있다. 환경부는 아무래도 장관의 조직 장악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점 때문에 추진력이 강한 정진승(鄭鎭勝) 현 차관의 유임을 점치는 사람이 많다.그러나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최재욱(崔在旭) 전장관과 함께 임명된 정차관이 물러날 경우 김동욱(金東旭)기획관리실장이 유력하다. 국방부는 육사 20기인 조성태(趙成台)장관의 임명으로 육사 19기인 안병길(安秉吉)차관의 퇴임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오점록(吳 祿) 기획관리실장(육사 22기)과 문일섭(文一燮)획득본부장(육사 23기) 중에서 내부 승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는 최선정(崔善政)차관이 물러날 것으로 확실시되고,후임에는 최차관과 행시 10회 동기인 김종대(金鍾大) 기획관리실장과 행시 13회 이종윤(李鐘尹) 사회복지정책실장,김희선(金熙鮮)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 등 3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부처종합
  • 하마평 무성한 관가 개각전야

    ‘5·24 전면개각’을 하루 앞둔 23일 관가의 관심은 온통 개각 내용에 쏠렸다.특히 내부 발탁이 많아 후속 승진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갖고 개각의 뚜껑이 열리길 기다리는 모습이다.이미 개각 내용 통보가 된 상태인데도 당사자들이 함구,자천타천으로 무수한 하마평이 난무하고 있다. 외교안보부처 임동원(林東源)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전진배치’ 여부가최대 관심사다. 그는 군출신으로 통일원차관,외교안보연구원장을 역임한 통일·외교·안보분야의 ‘3박자’전문가.그동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의 ‘전도사’역을 맡아와 오래전부터 통일부장관 발탁설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설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강인덕(康仁德)현장관의 거취가 변수.강장관은 보수 여론의 반발을 중화시키며 금강산사업 등을 성사시키는 등 대과없이 일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러시아와의 외교마찰로 중도하차한 박정수(朴定洙)전장관의 후임인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은 대통령의 방러를 앞두고 유임이 확실시된다.이종찬(李鍾贊)국가정보원장도대안부재론 속에 유임이 유력하다는 전문이다. 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의 진퇴여부는 막판까지 안개 속이다.천장관이 교체된다면 내년 총선출마가 예상된다. 경제부처 이규성(李揆成)재경부장관의 교체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후임으로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강봉균(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진위원장과 강수석은 신설될 기획예산처장관에도 오르내리고 있으며,이금감위원장은 청와대경제수석 얘기가 강하게 나와 향후 경제팀이 ‘진-강-이’삼두마차 체제로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감위원장이 바뀌면 정덕구(鄭德龜)재경부차관이 1순위로 떠오르고 있으며 6공당시 청와대경제수석을 지낸 김종인(金鍾仁)씨의 발탁설도 있다.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진위원장과 강수석 외에 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보사부차관을 지낸 최수병(崔洙秉)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장승우(張丞玗)금융통화위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산자부장관에는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과 최홍건(崔弘健)차관이 경합하고 있다.한갑수(韓甲洙)가스공사사장,조건호(趙健鎬)총리비서실장,추준석(秋俊錫)중소기업청장 등도 다크호스다. 건교부장관에는 이건춘(李建春)국세청장이 유력한 가운데 지역안배를 감안해 최종찬(崔鍾璨)차관의 기용,홍철(洪哲)국토연구원장 등도 거론된다. 농림부장관에는 김동태(金東泰)차관의 내부 승진설과 박상우(朴相禹)전 농촌경제연구원장의 입각 등이 오르내린다. 한편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과 정상천(鄭相千)해양부·서정욱(徐廷旭)과기부·남궁석(南宮晳)정통부장관 등은 유임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문화부처 노동부를 제외한 환경·교육·복지·법무부 등 정치인 출신의 장관을 둔 부서들은 장관의 교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신낙균(申樂均)문화부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김기재(金杞載)행자부장관은 인선된지 얼마 되지 않아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은 실업대책 등 노동관련 현안을 무리없이 추진한데다 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 유임이 점쳐져 왔었다. 그러나 김모임(金慕妊)복지부장관은 국민연금 시행의 혼선으로 일찌감치 교체대상으로 지목돼 왔으며,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은 대통령의 신임에도불구하고 본인이 당 복귀를 강력히 희망,자의반 타의반 교체쪽으로 기울었다는 후문이다.특히 이장관은 교육개혁과 관련,일선 교사들의 반발을 초래해여권에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는 점이 교체이유로 거론된다. 복지부는 내부 승진,외부영입 등으로 엇갈리고 있으나 ‘자민련 몫’이라는 평가대로 김종필(金鍾泌)총리 추천 인사가 입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후임에는 차흥봉(車興奉)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과 정경배(鄭敬培)보건사회연구원장이 거론된다.교육부는 기존의 교육개혁을 이어갈 수 있는 인사가 ‘입각 1순위’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박상천(朴相千)법무장관의 후임에는 내부 승진설과 함께 신건(辛建)국가정보원 제2차장,정성진(鄭城鎭)국민대교수,김정길(金正吉)전 광주고검장,조성욱(趙成郁) 전 법무차관 등이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 최재욱(崔在旭)환경부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면후임에는 박영숙(朴英淑) 전 평민당부총재가 강력히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설 부처 정부 핵심관계자들조차 막판까지 인선 내용을 몰라 애태우는 분위기였다.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재경부장관설도 있는 진념 기획예산위원장과 정덕구 재경부차관이 물망에 올랐다.중앙인사위원장에는 김광웅(金光雄)·오석홍(吳錫泓) 두 서울대 교수가 거명된다. 차관급인 국정홍보처장에는 오홍근(吳弘根)·정구종(鄭求宗)·황소웅(黃昭雄)·나형수(羅亨洙)씨 등 전·현직 언론인들이 대거 하마평에 올랐다. 청와대수석 김대통령이 현 진용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다만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이 느슨해진 개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서는 김대통령의 개혁의지와 방향을 잘 알고있는 수석비서관들이 내각에 포진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동이 유력시되는 수석비서관은 강봉균 경제와 임동원 외교안보,조규향(曺圭香)교육문화수석이다.본인들은 부인하고 있으나 강수석은 재경부,임수석은 통일부,조수석은 교육부장관 후임으로 거론된다. 경제수석이 바뀐다면 후임에는 정덕구 재경부차관과 이선한국산업연구원장,이진순(李鎭淳)한국개발연구원장,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외교안보수석에는 박용옥(朴庸玉)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이,교육문화에는 조선제(趙宣濟)교육부차관과 김덕중(金德中)아주대총장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치·사회·경제·문화특집팀 종합
  • 오늘 대폭改閣… 10-12명 교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4일 오전 취임 15개월만에 이규성(李揆成)재경부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와 박상천(朴相千)법무부장관을 포함한 정치인 출신장관 등 10∼12명의 국무위원을 교체하는 등 조각(組閣)수준의 개각을 단행한다. 아울러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기획예산처장관과 중앙인사위원장(장관급),국정홍보처장(차관급),문화재관리청장(1급) 등 신설되는 부처의 장도 임명한다. 교체대상 장관은 이 재경부장관을 비롯,정치인 출신인 박 법무·이해찬(李海瓚)교육·박태영(朴泰榮)산자·김모임(金慕妊)복지·이정무(李廷武)건교부장관 등이다.또 강인덕(康仁德)통일·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도 교체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치인 출신 가운데 정상천(鄭相千)해양부장관은 전국구의원직을 사퇴하고 입각한 만큼 유임될 것으로 보이며,신낙균(申樂均)문화·천용택(千容宅)국방부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를 고려하지 않아 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재경부장관에는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강봉균(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이,통일부장관에는 임동원(林東源)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산자부장관에는 최홍건(崔弘健)현차관이 유력시되고 있다. 법무부장관에는 조성욱(趙成郁)전법무차관,김정길(金正吉)전 광주고검장,교육부장관에는 김덕중(金德中) 아주대총장,신설될 중앙인사위원장에는 김광웅(金光雄)서울대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개각과 함께 청와대 비서실도 개편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수석에는 이선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과 이진순(李鎭淳)한국개발연구원장,외교안보수석에는 박용옥(朴庸玉)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등이 떠오르고 있다.
  • 정부출연연구원 원장 13명 선임

    기초기술연구회 등 5개 정부출연 연구회 이사장은 18일 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에 박호군(朴虎君) KIST 생체과학연구부장을 임명하는 등 13개의 산하 연구원 원장을 선임했다. 5개 연구회는 지금까지 관계부처 장관이 전직 고위공무원 등을 원장으로 임명해 오던 관례를 바꿔 공개모집을 통해 개혁성과 지도력,국제적 감각 등을심사해 새 연구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장 모집에는 KIST원장에 18명이 응모하는 등 모두 102명이 응모해 평균 9.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연구원장이 임명된 기관은 총 43개 연구원 가운데 원장이 공석중이거나 오는 6월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연구원들이다. 이에 따라 43개 연구원 가운데 최근 홍승용(洪承湧)원장이 해양수산부차관으로 임명된 해양수산개발원만 원장이 공석으로 남게 됐다. ?娥姸┿英맙П맬? ▲보건사회연구원장 정경배(鄭敬培)원장 유임 ▲농촌경제연구원장 강정일(姜正一) 농촌경제연구원 농림기술 관리센터소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강광남(姜光男) KIST광기술연구센터소장 ?嶽菅?사회연구회▲형사정책연구원장 김경회(金慶會)변호사 ▲교육개발원장 곽병선(郭柄善)교육개발원 부원장 ?餓袁貪茱嚮П맬? ▲전기연구소장 권영한(權寧漢) 전기연구소 전력경제팀장 ▲화학연구소장김충섭(金忠燮) KIST책임연구원 ?娥彭澎茱嚮П맬? ▲해양연구소장 한상준(韓相俊) 해양연구소 선임연구부장 ▲연구개발정보센터소장 조영화(曺永華) 연구개발정보센터 정보사업부장 ?峨輸珂茱嚮П맬? ▲기초과학지원연구소장 이정순(李貞淳)소장 유임 ▲천문연구소장 이우백(李愚伯) 천문대 대장 ▲생명공학연구소장 복성해(卜成海) 생명공학연구소 단백질조정팀장
  • 6월초 개각 배경·성격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이달말 러시아와 몽골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6월초 중폭 이상의 개각 단행을 예고함으로써 국민의 정부 ‘제 2기’ 내각이출범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개각을 예고한 만큼 늦출 이유가 없다”는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의 언급이고 보면 러시아 방문길이 개각구상을정리할 여로가 될 공산이 크다. 이번 내각의 성격은 아직 예단할 수 없으나,4대 개혁을 마무리짓고,내년 총선을 공명하게 관리·감독해야 하는 책무를 지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2차 정부조직개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단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개각의목적은 무엇보다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국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한 것 같다.실제 국민연금 파동,일부 국무위원의 사퇴의사 천명,조직개편에 따른 공직사회의 동요와 침체 등으로 그동안 개각요인이 누적돼온 게 사실이다. 외곽에서 끊임없이 개각을 건의한 것도 이같은 현실을 감안한 탓이다. 이렇게 볼 때 일단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해 개혁의 주체로 나서도록 할구상인 것으로 관측된다.김비서실장도 “위축된 공직사회의 사기를 높이기위해 정치인 출신 장관을 내보내고 차관급을 발탁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공직사회 안정과 사기진작이 개각요인의 하나임을 분명히 했다.어느 때보다전문 행정관료 가운데 대대적인 승진인사가 예고된다. 그러나 개각은 공동정권이라는 측면에서 자민련,특히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묵시적 동의가 필요한 대목이다.자칫 내각이 정치일정으로 힘을 갖지못하고 휘둘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처지여서 필요조건이기도 하다.이번 개각 예고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JP와 여러가지로 얘기가 잘 되고있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이렇게 볼 때 1기 내각과 달리 정치인장관이 나간 자리를 정치인이 다시 메우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여 내각의 정치색이 크게 희석될 것으로 여겨진다. - 정치출신 각료 黨복귀에 무게 ‘6월 개각’을 앞두고 정치권도 주목받고 있다.정치인출신 장관들의 거취가 관전 포인트다.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할 장관들은 일단 복귀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그러나 선거는 1년 남았다. 복귀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정치권 출신 장관들의 복귀문제에 조심스럽다.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은 정치인 출신 장관의 당복귀 쪽에 더 무게를 실었다. 국민회의에서는 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이 최근 교육개혁과 관련해 사퇴서명 파동을 겪고 있다.그것이 바로 퇴진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그렇지만 이장관도 마음이 급하다.서울 관악갑 지역구를 소홀히 할 수가 없다. 박상천(朴相千)법무부장관은 다소 느긋한 형편이다.전남 고흥 지역구는 사실상 안정권에 있다.당장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할만하다.그동안‘대과(大過)’도 별로 없다. 천용택(千容宅)국방부장관과 신낙균(申樂均)문화부장관은 전국구 의원이다. 당장 국민회의에 복귀해도 다질 지역구가 없다.그러나 천장관은 고향인 전남 완도에서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도들린다. 박태영(朴泰榮) 산자부장관도 출마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무수행평가가 좋아 유임도 예상된다. 자민련 소속으로는 이정무(李廷武)건교부장관이 ‘0순위’로 얘기된다.이장관은 두달전 사퇴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두달전 강창희(姜昌熙)과기부장관과 동반 복귀를 원했다.그는 대구·경북 정서때문에 급하다.하루라도 빨리 지역구(대구 남)에 내려가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정상천(鄭相千)해양부장관은 잔류 가능성이 높다.입각한 지 두 달밖에 안된다.전국구 의원직마저 내놓았다.김모임(金慕妊)복지부장관은 당장 복귀해야할 급한 사정은 없다
  • 외교안보연구위원 3명 임명

    정부는 6일 김석현(金錫鉉)전주아일랜드대사,이재춘(李在春)전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김재섭(金在燮)전아시아·유럽정상회의준비본부장 등 3명을 새외교안보연구위원에 임명했다. 외교안보연구위원으로 일해온 정경일(鄭慶逸)·이장춘(李長春)·이승곤(李承坤)씨는 본부대사로 물러났다. 장선섭(張瑄燮)경수로기획단장과 김세택(金世澤)씨는 외교안보연구위원에유임됐다. 정부는 지난해 외교통상부의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15명이던 외교안보연구위원을 5명으로 줄였다.
  • 정부 직제개편 점검(下)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전제로 진행중인 경제부처의 기능재조정및 직제개편안에 대해 알아본다. 해양수산부 수산부문이 대폭 강화된다. 국제협력관이 없어지는 대신 3급 상당의 국제협력심의관을 어업진흥국 밑에 신설하고,심의관 밑에는 국제협력담당관실의 국제협력담당관과 국제기구담당관을 합친 어업협력관을 두기로 했다.원양어업담당관은 심의관 밑에 그대로 둔다. 이에 따라 수산부문은 수산정책국·어업진흥국 등 2국 1심의관 체제로 바뀐다.수산정책국의 어촌계획과와 어항개발과,어업진흥국의 양식어업과와 자원조성과는 통합된다. 한편 항만정책국과 항만건설국은 항만국으로 합친다. 기획예산위원회 예산청과 합쳐 기획예산처로 변신한다. 공공부문 개혁의 주무부처인 만큼 현재 기획위 99명,예산청 169명인 정원을 동결하기로 했다.조직은 부(部)로 승격되는 만큼 국무위원인 처장과 차관,기획관리실장이 새로 생긴다.정부개혁실과 예산실 산하로 현행 실국이 재편된다. 다만 예산청의 1개 국을 줄이고 대신 예산집행과 평가심사를 맡을재정관리국이 신설된다. 벌써부터 처장 하마평에 강봉균(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이기호(李起浩)노동장관,최수병(崔洙秉)신용관리기금이사장,최인기(崔仁基)전농림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진념(陳^^)위원장의 유임설도 있다.지난해 위원장 임명시 이해찬(李海瓚) 이기호 최수병씨 순으로 후보에 올랐다가 진위원장으로 낙착된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카드도 기대해볼 만하다.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은 입각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차관으로는 내부에서 김병일(金炳日)사무처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계식(李啓植)정부개혁실장이 다크호스로 등장하고 있다. 공정위 산자부로부터 넘겨받는 방문판매 및 할인판매 관련기능을 소비자보호국이나 경쟁국에 두기로 했다.이외에는 현행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 경영진단에서 정책과 심사기능을 분리,1처 1실 체제로 가는 방안이 제시됐으나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하고 있다. 공정위는 갈수록 업무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10%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나,정부의 ‘작은정부론’에 막혀 현 규모의 유지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박선화 김상연기자 psh@
  • 자민련 당직 引責개편

    자민련 朴泰俊총재는 9일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책임을 물어 朴俊炳사무총장과 具天書원내총무를 경질하고 金顯煜의원을 새 총장으로임명하는 등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당 3역 가운데 車秀明정책위의장은 유임됐으며,대변인은 李完九의원에서 李良熙의원으로 교체됐다. 당헌상 자유경선토록 되어 있는 신임총무는 경선과정에서 내부갈등 재연을방지하는 차원에서 姜昌熙의원을 단수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李完九전임대변인은 “徐의원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당 분위기를 쇄신하고 당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해 이같이 당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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