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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시민단체 활동에 자율참여 확산되길

    얼마전 한 사회단체의 월례모임에 참석했었다.화제가 이번 국회에 등원하는당선자들의 5월분 무노동 유임금 세비와 총선 당선자들의 법정선거비용 축소신고를 위한 회계장부 짜맞추기 행태에 집중됐다.그런데 비분강개식의 불만만 털어놓았지 이를 바꿀 실천 대안은 없는 공허한 소리들이었다. 시민운동은 우리사회에 직면한 갖가지 사회문제를 환기시켜 공론화하기도하고 제도적으로 고쳐야 할 사항에 대한 사회변동 의지를 행동으로 나타내기도 한다.사회의 공공선을 도출하는 민권활동으로,유권자이자 납세자인 시민스스로의 제 권리찾기 운동인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시민들 다수는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일이 공론화되고시민들 스스로가 함께 참여하여야 할 사항으로 인식하더라도 자기는 빠지고누군가가 해줄 것을 기대한다.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이제는 이러한 의존적의타적 발상을 바꿔 능동적 구조개혁과 자율 참여형의 시민운동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홍정식[서울 은평구 신사2동]
  • 정부, 군장성급인사

    정부는 25일 이종옥(李鍾玉·육사24기) 합참 정보참모본부장과 김판규(金判圭·육사24기) 항공작전사령관을 대장 진급과 함께 한미연합사부사령관과 1군사령관에 각각 임명했다.또 육군 참모차장에 선영제(宣映濟·육사25기) 9군단장,항공작전사령관에 김희중(金熙中·육사25기) 특전사령관이 발탁됐다. 합참 정보참모본부장에는 홍순호(洪淳昊·학군4기) 2군사령부 부사령관,합참 전략기획참모본부장에 강신육(姜信六·육사24기) 육군 참모차장,합참 작전참모본부장에 남재준(南在俊·육사25기) 수방사령관이 각각 기용됐다. 오남영(吳南泳·육사24기) 육사교장과 김희상(金熙相·육사24기) 국방대학교 총장은 유임됐다. 노주석기자 joo@
  • 아·태 통신사기구 총회 폐막

    아시아·태평양통신사기구(OANA)는 22일 제11차 총회를 폐막하면서 의장에비탈리 이그나텐코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 사장,부의장에 한국의 김종철(金鍾澈)연합뉴스 사장과 이란의 페리이도운 베르디네자드IRNA통신 사장을 새로선출했다. 모스크바에서 지난 20일부터 열린 OANA 총회는 또 일본 교도(共同)통신의사이타 이치로 사장과 중국 신화(新華)통신의 궈차오런(郭超人)사장을 부의장에 유임시켰다. 김종철 연합뉴스 사장은 대회기간중 북한의 한성복 조선중앙통신 부사장과만나 두 통신사간의 협력관계 구축을 제안했다. 모스크바 연합
  • 정책위의장 교체로 가속 전망

    민주당의 당체제 정비가 빨라질 전망이다. 21일 정책위의장이 전격 교체됐다.‘미전향 장기수 북송 검토’ 발언 파문으로 사의를 표한 이재정(李在禎)의장 후임으로 이해찬(李海瓚)의원이 임명됐다.총선에서 낙선한 황수관(黃樹寬)홍보위원장과 박범진(朴範珍)지방자치위원장 등도 이날 사의를 표시했다.일단 정책위의장만 교체됐지만 당직 개편이 앞당겨질 여러 요인들이 생긴 것이다. 당초에는 16대 원구성 협상을 박상천(朴相千)총무가 맡게 됨으로써 본격적당직 인사는 6월 개원에 즈음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컸다.특별한 요인 없이총선 직후 단행되는 인사가 문책용으로 비칠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일부 빈자리를 놔두기도 그렇고,누군가를 임시로 앉히자니 업무의연속성도 떨어진다.차라리 이참에 선거체제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당 조직을 빨리 평상체제로 복원하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이 높다.어차피 개정된 정당법에 의해 당직자를 150명 이내로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찔끔찔끔 하느니하위 당직자까지 모두 개편하자는 얘기도 나온다. 그렇다고모두를 바꾸는 분위기는 아니다.대표는 당헌·당규상 전당대회 경선을 통해서 바뀌는 만큼 논외다.총장은 9월 전당대회까지 ‘힘 있는 총장’이 필요하다는 점 등에서 유임이 유력하다.총무는 경선을 해야 한다. 따라서 개편은 중하위직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정책파트가 가장 큰 수술 대상으로 꼽힌다.정책위 산하 제2정조위원장인 이석현(李錫玄)의원이 낙선했고,1·3정조위원장인 이상수(李相洙)·김명섭(金明燮)의원은 3선 반열에 올라 ‘격’문제도 제기된다. 아예 정책파트를 떼어내 부설 연구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본격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15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된 반부패기본법과 인권법 등에 대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재입법화를 지시하는 등 각종 개혁정책을 뒷받침할 진용을 시급히 갖출 필요성도 정책팀의 개편을 재촉하는 요인이다.대폭적인 인원 보강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지운기자 jj@
  • 골드뱅크 새구단주 유신종씨

    프로농구 골드뱅크는 18일 유신종 골드뱅크 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를 새구단주로 선임했다. 골드뱅크는 또 이형석 전 골드뱅크 커뮤니케이션즈 이사를 대표이사,김호겸전 골드뱅크 커뮤니케이션즈 비서팀장을 사무국장에 각각 임명했다.이인표단장은 유임됐다.
  • 서울商議 회장 朴容晟씨 부회장 6명도 새로 선임

    서울상공회의소는 17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임기 3년의 제17대 회장에 현 부회장인 박용성(朴容晟·60) OB맥주 회장을 선임했다. 박 신임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임해온 관례에 따라 오는5월4일 열릴 예정인 대한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김상하(金相厦) 현 회장의후임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서울상의는 또 이날 총회에서 조정래(趙正來) 효성 사장,명호근(明浩根) 쌍용양회공업 사장,표문수(表文洙) SK텔레콤 부사장,이필승(李弼承) 풍림산업사장,이운형(李運珩) 세아제강 회장,최준근(崔埈根) 한국휴렛팩커드 사장 등6명을 부회장으로 새로 선출했다. 성재갑(成在甲) LG화학 부회장,서민석(徐敏錫) 동일방직 회장,김효성(金孝成) 상근 부회장 등 3명의 부회장은 유임됐다. 안미현기자 hyun@
  • [푸틴의 러시아](3)’러시아병’ 치료

    푸틴의 러시아가 비상(飛翔)하기 위한 필수 조건의 하나는 극심한 범죄와테러,각종 병리에 휩싸인 러시아 사회를 건강하게 되돌려 놓는 일이다. 소 연방 해체 이후,특히 옐친 시대 러시아 사회는 혼돈 그 자체였다.외국언론들은 오늘의 러시아가 마치 즉흥적인 정치쇼와 병치레에 급급,불안한 행보를 계속해온 옐친의 행태와 다를 바 없다고 빈정대왔다. 러시아 범죄는 지난 10년간 폭증해 살인사건 발생률이 세계 최고다.10만명당 20명으로 6.3명인 미국의 3배.납치,위폐 제조,마약거래 등 조직범죄는 국경을 넘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이탈리아 등 인근 유럽국은 러시아 마피아대책 전담반을 운영할 정도다.교도소 수용시설도 한계에 부딪히면서 국제 인권단체들이 교도소내 인권유린 문제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 공공보건 시스템도 붕괴상태다.지난해 남성 평균수명은 58.83세.94년엔 57. 6세였다.결핵,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등은 가속도로 늘고 있다.군대내 사망사고의 4분의 1이 자살로 인한 것이다.92년 이래 출생률이 점차 낮아져 신생아수가 300만명이나 줄었다. 새로운 사회 적응에서 낙오돼 갈피를 못잡는 러시아 국민들의 정신건강도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타티아나 드미트리예바 전 보건장관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인들의 90%이상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고백했다.알콜 소비량도 1인당 4.6ℓ로 세계 1위다.미국의 2ℓ,독일 2.2ℓ의 두배를 넘어서는 수치. 사회불안을 가중시키는 또 다른 요소는 체첸 등 북부 코카서스 지역과의 갈등.체첸전의 경우 6개월 이상 계속되면서 체첸인 4분의 1이 인근 공화국인잉구셰티야 등지로 유입돼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월 여론조사기관인 ‘모든' 러시아 센터가 러시아인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대통령 당선자가 해결해야할 첫 과제로 ‘체첸전 종식’을 꼽았다. 28일에도 그로즈니에서 밀려났던 체첸군은 남부 산악지대를 비롯한 곳곳에서 사흘째 대대적 반격에 나서 러시아 연방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장기전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나고르노 카라바흐,사우스 오데사,잉구셰티야 등은 최근은 잠잠한 상태지만언제 타오를지 모르는 불씨다. ‘미스터 질서’로 불리는 푸틴은 당선 전후 ‘법 질서 확립’을 강조하면서 거대자본가 집단과 부패한 관료의 유착,극심한 빈부격차 등 이른바 ‘러시아 병’을 고쳐놓겠다고 공언했다.그러나 러시아의 고질적인 사회문제는추락한 경제와 맞물린 현상.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싸움에서 푸틴의칼이 어느쪽으로 먼저 향할지 주목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 *러시아 - 새내각 누가 기용될까. 향후 4년간 거함 러시아호를 이끌 푸틴 내각의 첫 참모진에는 누가 기용될까. 푸틴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예정일인 5월5일 이후로 개각을 유예한채 입을굳게 다물었음에도 러시아 정가에는 인사 하마평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미하일 카시야노프 제1부총리의 강력한 차기 총리 후보설이 그 하나다.28일면담직후 “취임일 이전에 개각일정은 없을 것이며 각료들은 동요없이 직무에 충실해달라”는 푸틴 대통령 당선자의 당부를 전하며 다시 한번 푸틴과의친분관계를 과시한 그는 7년 재무부 근무 경력에 대서방 외채협상 교섭으로신뢰를 얻은 경제통.경제재건이 시급한 현안인데다 대통령에 충실할 테크노크라트라는 점이 푸틴을 크게 매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알렉산더 주코프 두마 예산위원장,알렉산더 쿠드린 재무차관,게르만 그래프 전략발전연구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푸틴은 카시야노프와의 면담 직후 이고르 세르게예프 국방장관 임기를 1년연장한다고 발표,국방장관을 사실상 유임했다.노령인데다 옐친 핵심측근인세르게예프는 그간 교체가 확실시돼왔으나 체첸전 수행중이라는 점이 고려된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경제담당이기도 한 제1부총리 후보로 레오니드 레이만 현 통신장관과 일리야 클레바노프 부총리,내무장관직에 니콜라이 파투르 FSB국장,블라디미르 콜레스니코프 전 내무부 제1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무성한 하마평에도 불구,뚜껑이 열리기 전까지 푸틴 내각의 윤곽을감잡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의 인맥이라야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피아’라 불리는 동향출신 관료들,KGB동료들이 대부분이며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비록 현재는 거부하고 있지만 그가 옐친 측근 영향권에서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산당에 일정지분을 할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鄭周永명예회장 이사 재선임

    현대건설은 29일 서울 계동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정주영(鄭周永)현대 명예회장을 이사(대표이사 명예회장)로 재선임했다.또 정몽헌(鄭夢憲)회장,김윤규(金潤圭)사장을 이사로 유임시켰다. 현대건설은 전체 이사진 8명중 사외이사에 절반인 4명을 배정했다. 현대는당초 이사회에 참석하기가 어려운 정 명예회장을 이사진에서 빼는 방안을 검토 했으나 이사 자격이 없는 오너가 경영에 관여할 경우 정부와 시민단체의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정명예회장을 재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은 앞으로 자신이 이사로 등재돼 있는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현대아산 등 3개사의 중요 이사회에 참석할 전망이다. 현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 명예회장이 임의기구인 경영자협의회를 통해회사의 주요 사항을 지시한다는 비난이 있는 만큼 앞으로 중요 이사회에 참석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정 명예회장의 이사회 참석은 경영일선 복귀 차원이 아니라 대주주의 책임경영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방침이 정몽헌 회장의기자회견에서 발표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현대건설 현대건설 주주총회는 회사 직원들이 항의하는 소액 주주를 회의장 밖으로 끌어내는 등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윤규 사장이 주가 하락에 대해 사과 발언을 한 후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처리하려는 순간 이모씨라고 자신을 밝힌 소액주주가 일어나 “지금 총회장에는 소액주주들은 보이지 않고 현대건설 임직원들과 총회꾼들 밖에 없다”며 “주가하락에 대한 주주들의 항의가 그렇게 무섭냐”고 항의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육철수 전광삼기자 ycs@
  • 한중 尹永錫사장 유임

    ㈜대우 기업어음 매입으로 경질설이 나돌았던 윤영석(尹永錫) 한국중공업사장이 유임됐다. 한중은 28일 서울 사무소에서 99년도 결산 주주총회를 열었으나 주주들이 지난해 ㈜대우 기업어음 2,000억원어치를 매입한 후 이 가운데 8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한 윤 사장의 거취와 관련,아무런 문제를 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임원에 스톡옵션…신한·조흥銀 주총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27일 주주총회를 갖고 임원에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 등을 의결했다.이로써 시중은행 주주총회는 거의 마무리됐으며 제일은행(30일)과 제주은행(31일 예정)만 남겨놓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의 임기를 1년으로 단축했으며 이사가아닌 경영진(상무)은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은행장이 선임하도록 했다.또 행장에 5만주,부행장에 2만5,000주,상무 2만주,상무대우에 1만5,000주의 스톡옵션을 주기로 했으며 임원퇴직 위로금은 폐지했다. 조흥은행 역시 사외이사 임기를 1년으로 단축했으며 행장에 26만주,부행장·상근감사 7만2,000주,본부장 2만6,000주,사외이사에 3만∼4만2,000주 등을 주기로 했다.두 은행의 임원은 모두 유임됐다. 손성진기자 sonsj@
  • ‘王회장 사인’ 든 문서 공개… 재역전 시도

    ◎현대 정몽구회장측 기자회견 이모저모. 현대의 내분이 점입가경이다. 정몽구(鄭夢九·MK)회장과 정몽헌(鄭夢憲·MH)회장의 ‘뒤집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계파간의 감정대결이 극을 향해 치닫고 있다.지난 24일 김재수(金在洙) 현대구조조정위원장이 ‘정몽구 회장의 현대회장 면직’을 발표한데이어 26일엔 정순원(鄭淳元)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 부사장이 ‘정몽구 회장의 현대회장 복귀’를 공식 발표,이틀만에 다시 뒤집었다. ●정 부사장은 정몽구 회장이 이날 오전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을 만나 직접 재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하고,거북이 등을 닮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자필서명이 담긴 인사명령 원본을 공개했다.지난 24일 발표가 ‘사려깊지 못한것’이라는 표현으로 정몽헌 회장측을 겨냥하면서도 이익치(李益治) 회장유임 결정이나 정몽구 회장 면직발표 당사자인 김재수 위원장에 대한 추가인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변을 피했다 ●MK의 지시를 받아 마련된 이날 기자회견은 정 부사장이 일방적으로 발표문을 낭독한 뒤 10여분 만에 끝났다.긴급히 연락을 받고 달려온 기자들은 질문공세를 폈으나 정 부사장은 “지시사항 외에는 아는 것이 없다”는 답변만되풀이한 뒤 황급히 회견장을 빠져 나갔다. 이같은 기자회견 방식에 대해 기자들이 불만을 토로하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관계자들은 “지난 24일 기자회견도 그렇게 했다.그들이 한 대로 우리도 할 뿐”이라고 일축,상대방(MH측)에 대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표출했다. ●정몽구 회장의 유임을 현대그룹과 직접 관계가 없는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 정 부사장이 발표한 것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구조조정위원회는 그룹해체를 위한 한시적인 조직일 뿐이며 인사문제는 기능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구조조정위원회의 발표를 근본적으로 수긍할 수 없음을 내비쳤다.이 관계자는 “지난 24일의 발표는 그룹 전체의 뜻이 아닌 일부의 의견”이라며 “이번에 명예회장의 사인이 들어간 문서를 공개함으로서 그룹의 인사문제는결론이 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몽헌 회장측은 27일 오전 10시 계동사옥 1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이익치 현대증권 회장 인사파동에 관한 입장표명과 함께 향후 그룹 운영방안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어떤 대응을 하고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정 명예회장은 25일 오전 10시30분 가회동 자택에서 최근 이익치회장 인사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정몽구-몽헌 회장을 불러 오찬을함께 했다.현대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이 오랜만에 두 아들을 불러 점심을같이 한 것으로 특별한 얘기없이 식사만 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鄭淳元현대차부사장 문답. 정순원(鄭淳元)현대·기아자동차 기획조정실장(부사장)의 ‘현대회장 인사번복’에 관한 기자회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익치 회장과 김재수 부사장에 대한 추가 인사도 있나. 오늘은 정몽구 회장이 정 명예회장과 협의한 내용만 발표했다.(이 회장과김부사장 인사에 대해서는)아는 바 없다. ●지난 24일 정몽구 회장에 대한 그룹 회장 면직 발표는 왜 나왔나. 지난 발표는 사려깊지 못한 것으로 잠시 혼선이 있었음을 알고 오늘 아침정명예회장이 (현 사태를) 조속히 매듭짓기 위해 정몽구 회장에게 (인사 철회를) 얘기한 것으로 안다. ●당시 발표는 정 명예회장의 재가가 없었나. 아는 바 없다.한가지 첨언하자면 구조조정본부는 한시 기구로서 구조조정업무에만 국한한다.인사는 발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구조조정본부의기능은 현대는 물론 정부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다. ●오늘 발표 내용을 정몽헌 회장과 협의했나. 아는 바 없다.
  • 연합뉴스, 김종철사장 재선임

    연합뉴스는 15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종철(金鍾澈) 대표이사사장과 최정(崔正) 편집상무,노정선(盧政善) 업무상무를 재선임했다. 비상임 이사에는 박권상(朴權相) KBS 사장(한국방송협회장)이 유임되고,최학래(崔鶴來) 한겨레신문 사장(한국신문협회장)이 새로 선임됐다.
  • 은행 사외이사 대부분 재임용

    정부가 은행의 사외이사 임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은행들은 사외이사를 교체하지 않고 유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주총을 여는 외환은행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들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해 줄 것을 종용했다.그러나 일부사외이사들이 임기 단축에 이의를 제기해 은행측은 ‘재신임을 묻는 형식적절차’라고 설득해 사표를 받은 뒤 유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은행도 이달초 열린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의 일괄 사표를 받았지만 역시 대부분 재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조흥은행도 사외이사를 교체하지 않는대신 임기를 1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정관만 변경하기로 결정,임기가 남은사외이사들을 해임한 뒤 재선임하는 형식적인 절차만 밟기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전윤철 공정위장 유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5일 임기가 만료되는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을 유임시키기로 했다고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이 1일 밝혔다.
  • [돋보기] 현대산업 축구단 출범전부터 잇단 ‘자책골’

    현대산업개발 축구단(가칭)이 공식출범도 하기 전부터 거듭된 자충수로 삐걱거리고 있다. 전신인 부산 대우 김태수 감독의 사의 표명 파동과 안종복 전 단장의 고문직 수락 거부에 이어 기존 직원들이 집단으로 팀을 떠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엎친데 덮친 격으로 안정환마저 유럽진출 보장을 요구하며 팀훈련 합류를 거부하고 있어 현산은 이래저래 안팎 곱사등이가 된 형국이다. 그러나 이같은 혼란의 원인 제공자는 어디까지나 현산 자신이다.거듭된 약속 파기가 원인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화근은 주먹구구식 일처리라 하겠다. 신임 총감독 선임건부터가 그렇다.현산은 지난 10일 구단 인수사실을 발표하면서 다급한대로 코칭 스태프를 그대로 승계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1일 거듭 공표됐고 당일 이병기 신임단장은 부산으로 내려가 김태수 감독에게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현산은 그러나 불과 이틀 뒤 김호곤 연세대감독을총감독에 임명,주위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코칭스태프를 유임시켰다지만총감독이 실질적 권한을 행사한다고 밝혀 김태수 감독의보직을 사실상 박탈한 셈이다. 직원들의 승계문제도 마찬가지.전직원을 기존 조건대로 승계한다고 섣불리공표했다가 25일 슬그머니 직원들에게 1년계약서 작성을 요구,집단 반발을사고 있다. 안정환 문제 역시 같은 맥락이다.기존 계약의 효력을 인정한다는 약속과 달리 막상 팀을 인수하고 나서는 무조건 잔류만을 요구,반발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안정환은 계약서를 통해 99시즌 MVP가 될 경우 유럽진출을 허용한다는 약속을 받아놓은 상태다. 물론 구단주인이 바뀌었으니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임명하고 유능한 선수를붙잡아두고 싶은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문제는 당장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한 섣부른 공약의 남발이었다.특히 코칭스태프와 직원들에 대한 승계약속은 하지 않았어도 큰 무리가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구단을 떠나기로 했다는 한 직원의 말처럼 현산이 진정 좋은 팀을 만들고 싶다면 이제라도 직원과 선수들의 거취에 대해 확실한 속내를 밝혀 팀 분위기를 안정시켜야할 것이다. 박해옥 체육팀차장
  • 현대산업개발 축구단 김호곤씨 총감독 영입

    현대산업개발 축구단이 김호곤 연세대 감독(50)을 총감독으로 영입했다. 이달초 부산 대우 축구단을 인수한 현대산업개발은 23일 김호곤 총감독과연봉 1억5,000만원에 2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김태수 감독 등 대우 출신의 현 코칭스태프는 유임된다.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김 총감독은 1·2군팀을 통합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총감독이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기는 국내 축구 사상 처음이다. 부산 동래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김 총감독은 70년대 국가대표 수비수로 명성을 날렸고 83∼87년 울산 현대에서 선수 및 코치로 활약했다.86멕시코월드컵과 88·92올림픽때 대표팀 코치를 지낸 뒤 93년부터 연세대 사령탑을 맡아왔다. 한편 이병기 현대산업개발 축구단장은 외국 진출 문제로 구단과 마찰을 빚고 있는 안정환에 대해 “팀을 위해 적어도 1년 정도는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며 “안정환도 개인보다는 팀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경제단체 차기 회장 선임 고민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이차기 회장 선임이 임박하면서 고민에 싸여 있다.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은 많지만 정작 적임자들은 잇따라 고사하고,정부와 우호적 협조관계도 외면할 수 없어 선임 과정에서 적잖은 우여곡절이 예상된다. 전경련은 김각중(金珏中)회장대행의 임기가 15일 끝난다.지난 연말부터 새회장 인선작업을 벌였으나‘오너 중심의 조직’에 변혁을 줄기차게 요구하는 정부의 주장에 밀려 후보 추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6일“현재로서는 회장 후보를 거론하는 것조차 금기시되고 있다”면서“17일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윤곽조차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특히 지난해 현대 정몽구(鄭夢九)회장의 선임이 좌절된 이후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의 ‘오너체제 청산’ ‘재계 편향적 이익단체탈피’ 발언 등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나 뚜렷한 대안이 없어 고민중이다.유상부(劉常夫)포철회장,손길승(孫吉丞)SK회장 등 전문경영인들이 차기 회장으로 거명됐으나 모두 마다했다. 전경련 부회장 중 최고참 멤버인 효성 조석래(趙錫來)회장,구조조정 모범생으로 꼽혀온 한화 김승연(金昇淵)회장,관료 출신인 나웅배(羅雄培)전 부총리 등도 거명되고 있지만 가능성이 낮다.현재로선 김 회장대행의 유임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4월에 임기 만료되는 상공회의소의 회장에는 박정구(朴定求)금호산업회장(광주상의 회장)을 비롯,강신호(姜信浩)동아제약회장,박용성(朴容晟)OB맥주회장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정부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인사들이 주로 후보로 거론중이며,회장단의 사전 추대형식으로 5월 초에 선임될 예정이다.2월 말 임기가 끝나는 경총 김창성(金昌星)회장은아직 마땅한 후보가 등장하지 않아 유임이 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철수기자 ycs@
  • 徐德圭대구은행장 중도 퇴진 “후진에게 길 터주려 결심”

    서덕규(徐德圭.65) 대구은행장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후진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이사회는 서 행장이 임기 1년을 앞두고 퇴임함에 따라 오는 2월하순께 주주총회를 열어 새 행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서 행장은 지난 96년 2월 홍희흠(洪憙欽) 전 행장이 임기 2년을 앞두고 퇴임하자 제7대 대구은행장에 취임했으며 98년 2월 유임됐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오늘 출범 민주당 조직 구성

    20일 출범하는 ‘새천년민주당’은 ‘투톱체제’로 가동된다.당 대표는 일반 당무를 관장하고,중앙선대위원장은 4·13총선을 지휘한다.전자는 평시(平時)를,후자는 전시(戰時)를 책임지는 셈이다. ‘쌍두마차’는 서영훈(徐英勳)대표와 이인제(李仁濟)중앙선대위원장으로확정됐다. 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각각 보좌하게 된다.우선 석달도 채 안남은 총선을 겨냥해 선거대책위원회는 강력한 기구로 발족한다.이 중앙선대위원장 아래에 권역별 선대본부장들이 ‘야전사령관’으로 투입된다. 서대표 밑에는 지도위원회를 두기로 했다.서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원로및 중진인사 10여명을 위원으로 포진시킬 계획이다.총재-대표-지도위로 이어지면서도 집단지도체제 성격을 띠게 된다.그래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해석한다.지도위원으로는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조세형(趙世衡)·김영배(金令培)전대행,권노갑(權魯甲)·김상현(金相賢)고문,안동선(安東善)지도위의장,민주당 창준위 장영신(張英信)공동대표 등이 거명된다. 민주당은 정책정당 기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실무총책인 당3역 중 정책위의장이 원내총무보다 서열이 앞서도록 바꿨다.당총재 직속으로 ‘국정자문 21세기 위원회’라는 싱크탱크를 구성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대통령은 위원장에게 대표급 위상과 권한을 부여하는 구상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위원 역시 차세대 주자급을 포진시킬 복안이라는 소문이다.이 중앙선대위원장 견제성격이 엿보이는 대목이다.이런 ‘2중포석’아래 송자(宋梓)명지대총장,김민하(金玟河)전교총회장 등이 위원장 후보로,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노무현(盧武鉉)부총재 등이 위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실무총책인 당3역중 중앙선대본부장도 맡을 사무총장에는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총장과 정균환(鄭均桓)특보단장이 거론되고 있다.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유임설이 있으나 선거법 협상과 관련해 교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책위의장은 강봉균(康奉均)전재경부장관,민주당 장재식(張在植)정책분과위원장,김은영(金殷泳)고문 등이 거명되고 있다.TV앵커 출신 이득렬(李得洌)한국관광공사사장,최동호(崔東鎬)전KBS사장 등은 대변인 후보다. 박대출기자 dcpark@
  • 金대통령 1·13개각 의미·전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3일 단행한 ‘뉴밀레니엄 개각’은 공직사회의 동요를 최소화하면서 개혁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경제팀의좌장인 재경부장관을 교체하는 것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하면서도경제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런 점에서 개혁성과 전문성을 보강한 개각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개각은 당초 4∼5개 부처에 그치는 소폭이 예상됐으나 막판 조금 늘어났다. 오는 4월 총선을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사회 부처도 일부 교체할 수 박에 없었던 것으로 이해된다.특히 일부 경제·사회 부처 장관의 교체로 연쇄 승진인사가 뒤따를 수도 있어 공직사회의 사기진작도 염두에 두었다고 볼 수 있다.이는 총선의 안정적 관리와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외환위기 극복 이후 상대적으로 심화된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정책의 추진이다.경질설이 나돌던 일부 정보·통신 관련 장관들을 유임시킨 것은인터넷·정보강국을 지향한 복지정책과 연관이 깊다는 분석이다. 인터넷·정보화 강국과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한계획을 제시하며 내각에 남아 일하겠다는 결의를 밝힌 일부 장관들을 유임시킴으로써 이들 중요 업무의 연속성을살렸다는 지적이다. 사실 ‘박태준(朴泰俊) 내각’은 김 대통령이 지난 3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에게 약속한 국가운영의 틀을 마련하고,국가경쟁력 강화와 중산층과 서민을위한 ‘정보 복지정책’에 힘을 쏟아야 할 판이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국정개혁의 기조와 경제정책 방향의 변화를 택하지 않았다.내각의 색채를 크게 바꾸지않음으로써 현 토대 위에서 지속적인 개혁추진 의지를 재천명한 셈이다.공동정부의 지분에 크게 신경을 쓰지않고 지난해 5·24 개각때의 골격을 유지한 것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볼 때 새 내각은 한시적인 성격이 강한 준비내각으로 볼 수 있다.4월 총선이후 새로운 칼라의 전면적인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도 “지난해까지는 내각이 국가부도와 외환위기 극복,그리고 여기에서 발생한 여러 현상의 뒷처리에 에너지를 집중해왔다”며 “그러나 새 내각은 이를 토대로 개혁을 완성하고 무한경쟁시대에 우리국민이 갖고있는 문화창조력과 교육열을 이용해 새 시대를 열어갈 책무를 안고있다”고 말했다. 다만 개각과정에서 인사장기화에 따른 행정공백과 공직사회의 동요가 지속됐다는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양승현기자 yang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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