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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3’ 전원 유임될듯

    26일 단행될 개각에서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와 한광옥(韓光玉)청와대비서실장,임동원(林東源)국가정보원장 등 이른바 ‘빅3’는 전원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개각의성격이 집권 하반기 국정의 틀을 전면 쇄신하기 보다는 국정 운영의 영속성과 기존 개혁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는 데 역점을 두고 있음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총리의 경우 ‘DJP 공조’의 상징으로서 대안이 없다는지적이다. 건강보험 재정 위기 등 최근의 실정이 부담이기는 하나 이 총리의 정치적 무게를 뛰어넘을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인 것이다. 한 실장의 유임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풀이된다.우선 청와대와 정부,민주당의 3축(軸)을 조율할 가교로서기존 개혁작업을 원만히 매듭지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다른 하나는 그를 바꿀 때가 아니라는 시각이다.이는 내년 본격적 대선 국면을 앞두고 다시 대폭의 내각정비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임 원장의 경우 대북 교섭 창구로서 그만한 적임자를 찾기쉽지 않다는 점이 유임의 첫째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북한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이라는 현안을 앞두고 있는 시점인 데다 외교안보팀의 일부를 교체하는 상황이어서 그의 유임은 더욱 절실했으리라는 관측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오늘 10개부처 안팎 개각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국정 쇄신과 정국 안정을 위해 외교통상부 장관 등 10개 안팎 부처의 장관을 경질하는중폭 개각을 단행한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25일 “김 대통령은 26일오전 11시 개각을 단행한다”면서 “이어 오후 5시에 새 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임동원(林東源)국정원장,한광옥(韓光玉)청와대비서실장 등 이른바 ‘빅3’는 대북정책 등 국정운영의 연속성과 개혁작업의 마무리차원에서 전원 유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장관에는 민국당 한승수(韓昇洙)의원이 확실시되며,통일부나 행정자치부 장관이 교체될 경우 남궁진(南宮鎭)청와대 정무수석이 유력하다. 국방부 장관에는 김진호(金辰浩)전 합참의장·김동신(金東信)전 육참총장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또 서정욱(徐廷旭)과기,김윤기(金允起)건설교통,안병엽(安炳燁)정보통신,김호진(金浩鎭)노동부 장관 및 조한천(趙漢天)중소기업특위원장,안병우(安炳禹)국무조정실장 등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여러 인사들을 몇가지 기준에의해 선정,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검증하는 작업을 모두 끝냈다”며 “한광옥 청와대비서실장이 지난 24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를 만났다”고 말해 공동여당간 이미조율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김 대통령은 개각과 함께 청와대비서실도 개편할 예정이며,남궁 정무수석을 비롯한 1∼2명의 수석비서관은 입각이 예상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인선 최종조율 긴박했던 휴일

    *청와대 개각 결정 안팎. 26일 오전 단행될 개각은 국정 쇄신 및 정치 안정 차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10명 안팎의 장관급을 교체키로 한 데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결연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김 대통령 자신과 국민의 정부 개혁 철학을 공유하는 인물들을 발탁함으로써 개혁을 마무리짓고 후반기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계산이다. 이번 개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정치인 입각이랄 수있다. 일부에서의 ‘나눠 먹기’식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민주당·자민련측 인사들을 등용키로 한 것은 당·정관계를좀더 원활히 하려는 목적이 있다. 민국당 한승수(韓昇洙)의원이 외교통상부 장관에 점쳐지는 것은 ‘3당 정책연합’의연장선상이다. 이에 앞서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의원들이 입각하면 국회와 정부간 의견을 조율하는 데 ‘득’이 많을 것”이라며 이들의 중용을 예고했었다. 특히 자민련측 인사 2∼3명이 거론되는 데는 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를 고려한 측면이 많다.김 대통령과 김명예총재가 임기 말까지 공조를 하기로 한 데 따른 수확물로 여겨지는 대목이다.‘DJP 공조’를 거듭 확인하게 되는셈이다. 또 이번 개각은 김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강력한 정부’와도 맥(脈)을 같이한다고 하겠다.당측 인사든 관료 출신이든 능력·덕망·추진력 등 3박자를 갖춘 인사들을 고른게 그렇다.이중 추진력을 가장 높이 산 것을 볼 때 향후 국정 운영을 가늠해 볼 수 있다.아울러 조정력과 정치력도 이번 개각의 중요 요소로 작용했다. 김 대통령은 또 청와대 수석 1∼2명을 내각에 포진시켜 조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이들이 김 대통령의 철학과 생각을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민주당 남궁석(南宮晳)정책위의장을 이해찬(李海瓚)최고위원으로 전격 교체한 것이나 같은 당 김원길(金元吉)전 정책위의장을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한 것도 같은맥락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누가 떠나고 누가 들어오나. 26일 개각 방침을 확정한 여권은 25일 긴박하게 움직였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24일 오후 한광옥(韓光玉)청와대 비서실장을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에게 보내 인선 내용을 최종 조율하는 한편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와도 인선을 협의했다. 여권은 27일쯤 개각을 단행하려했으나 해당 부처의 동요를 막는 차원에서 일정을 앞당겼다는 후문이다. [외교안보팀] 대폭 경질이 예상된다.거듭된 실언(失言)으로 물의를 빚은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의 경질은 확실하다.후임에는 민국당 한승수(韓昇洙) 의원이 ‘0순위’로 꼽힌다.그의 풍부한 외교경험과 민국당과의 정책연합 필요성이 배경이다.공화당 인사와 가까운 김경원(金瓊元) 사회과학원장 등도 거론된다. 유임설이 우세했던 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도 교체설이 급부상하고 있다.박 장관이 교체될 경우 후임에는 정세현(丁世鉉) 전 통일부 차관과 나종일(羅鍾一) 경희대 교수등이 거론된다.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름이오르내린다. 지난 99년 5월 임명된 조성태(趙成台) 국방부 장관은 대과는 없지만 장수(長壽)그룹에 속해 교체설이 나돈다.김동신(金東信) 전 육참총장,김진호(金辰浩)전 합참의장,오영우(吳榮祐) 전 마사회장,황원탁(黃源卓) 주독일 대사 등이 후임으로 꼽힌다. 임동원(林東源) 국가정보원장은 한때 교체설이 나돌기도했으나 긴밀한 대북관계 유지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앞두고 있어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사실상 외교안팀의 수장격인 임 원장은 새로 임명될 각료들과 팀웍을 다시 짜야 할 판이다. [사회팀]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의 교체여부가 변수다.둘 다 김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하지만 임명된 지 1년이 넘어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교체설이 나도는 실정이다. 행자부장관에는 남궁 정무수석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강력한 후보로 거명되고 있고,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도 막판에 유력한 주자로 급부상했다.법무부 장관 인사는 차기 검찰총장 인선과 맞물려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해 8월 임명된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도 교체설이 유력하다.후임에는 김성재(金聖在)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민주당 박인상(朴仁相)·조성준(趙誠俊)의원이거론된다. [경제팀] 부처마다 명암이 갈릴 전망이다.여기에는 ‘DJP공조’도 변수가 될 것 같다.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 장관은 2년간 장수했다는 점에서 교체 대상에 올라 있다.후임에는 박원훈(朴元勳) 전 과학기술원 원장,천성순(千性淳) 민주당 국정자문위원 등 전문인과 함께 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정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하마평에도 오르내린다.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 장관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자민련 오장섭(吳長燮) 사무총장과 김용채(金鎔采) 토지공사 사장 등이 후임으로 거론된다.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이 발탁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도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곽치영(郭治榮)·김효석(金孝錫)의원이 유력한 후보군(群)이다. [청와대 비서실]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은 유임이 확정적이다.나머지 8명의 수석 가운데 1∼2명 정도가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정책기획수석과 정무수석이 교체대상이다. 남궁 정무수석이 입각할 경우 후임에는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으나박전장관이 정책기획 수석 기용설도 나돈다. 김하중(金夏中) 외교안보수석은 한때 교체설이 나돌았으나 유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오풍연기자
  • 두산重 회장 박용성씨 한중 민영화후 첫 주총

    한국중공업은 23일 서울 역삼동 지사에서 민영화 이후 첫주총인 제38회 정기주총을 열고 회사 이름을 두산중공업㈜으로 바꿨다. 이날 주총은 박용성(朴容晟) OB맥주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민경훈(閔庚勳) 두산건설 부회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박용만(朴容晩) ㈜두산 전략기획본부 사장을 이사로각각 선임하고 박지원(朴知原) 전무(전 두산상사 BG기획담당)를 유임하는 등 두산 출신 인맥을 대거 진출시켰다. 윤영석(尹永錫)사장과 김재학(金載學) 부사장은 유임됐고최송학(崔松鶴) 대우중공업 전무가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8명과 사외이사 6명 등 모두 14명이새로 선임됐다. 강선임기자 sunnyk@
  • 국민카드 감사 송준채씨

    국민카드는 22일 주총을 열어 금융감독원 출신의 송준채(宋準彩)씨를 신임감사로 선임했다.송감사는 전주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금감원 은행검사 1국장을 지냈다.김연기(金年棋) 사장과 이한경(李漢經) 수석부사장,김철호(金徹浩)·이명우(李明雨) 부사장은 모두 유임됐다. 안미현기자
  • 개각 하마평 무성… 관가 술렁

    다음주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개각을 앞두고 정부부처가 술렁이고 있다.당초에는 자민련 민국당과의 3당 정책연합에 따른 소폭의 개각으로 예상됐지만 국정쇄신 차원에서 중폭 이상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교안보팀 이번 개각의 최대의 관전 포인트라는 말이나올 정도다.외교안보팀의 장관들이 비교적 장수한데다 최근에는 국가미사일(NMD) 체제 논란 등과 관련해 매끄럽지않았기 때문에 교체설이 흘러나온다. 최근들어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의 경질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조시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을 예상하지도 못한데다 NMD 논란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교체쪽으로 기울어지는 분위기다.후임에는 주미 대사와 경제부총리를 지낸 민국당 한승수(韓昇洙)의원이 거론된다. 조성태(趙成台) 국방부장관은 23일로 예정된 대통령 업무보고가 연기되면서 교체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조장관은 남·북 국방장관회담,주변 4강과의 국방외교, 10조원어치의 무기구매사업 등 국방업무의 연속성과 임동원(林東源)국가정보원장과 ‘동반티켓’ 요인 등으로 한때 유임이 점쳐졌지만 개각폭이 확대되면서 교체대상에 포함된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호(金辰浩·학군2기·전 합참의장) 민주당 안보특위위원장,이준(李俊·육사19기·전 1군사령관),오영우(吳榮祐·육사20기) 전 마사회장,김진선(金鎭渲·육사19기) 전2군사령관 등이 후임자 후보에 오르고 있다. ■사회·문화팀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 장관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신임은 두텁고 업무장악력도 뛰어나 유임설이 지배적이다.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도 별 문제없이 업무를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지만 현 각료중 최장수 장관이라 쇄신차원에서 교체될 가능성도 없지않다.그러나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5월 이후 법무장관이 교체될 것이라는 예상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과 김호진(金浩鎭)노동부장관의 경우,특별한 교체사유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은 문제는 별로 없지만 장수(長壽)장관에 속한다는 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경제팀 이번 개각에서 경제팀의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을 비롯한 현 경제팀의 장관들이 대부분 지난해 ‘8·7’개각때 임명돼 7개월밖에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게다가 경제장관들을 대폭 교체할정도로 경제상황이 심각한 편은 아니라는 분석에서다. 이러한 점에서 진념 부총리와 한갑수(韓甲洙)농림부 장관·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 장관·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 등은 유임이 점쳐진다. 다만 자민련은 산업자원부·해양수산부·건설교통부장관은 자신들의 몫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능력과는 관계없이 ‘유탄’을 맞을 장관들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산자부장관에는 자민련의 장재식(張在植)의원이 거론된다.정우택(鄭宇澤)·오장섭(吳長燮)의원,변웅전(邊雄田)대변인(전 의원) 등 자민련의 전·현직 의원들도 산자부·해수부·건교부 장관 후보로 오르내린다. 해수부 직원들은 노무현(盧武鉉)장관이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변웅전(邊雄田)대변인 등 차기 장관후보들의 이름이 벌써부터 거론되자 “또정치권인사가 장관으로 오는 것 아니냐”며 나눠먹기식의 인사에 대해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건교부장관에는 최종찬(崔鍾璨) 전 기획예산처 차관도 후보에 포함된다.건교부차관도 지낸데다 현 장관중 강원도출신이 한명도 없다는 지역적인 배경에서도 그렇다.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장관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을 매끄럽게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경질설이 흘러나온다.경질될 경우 후임에는 민주당 김효석(金孝錫)·곽치영(郭治榮)의원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정욱(徐廷旭)과학기술부 장관의 경우 김 환경부장관처럼 장수한 편이라는 점에서 거취가 관심거리다. 노주석 김성수 최여경기자 joo@
  • 내각 개편 어떻게

    20일 개각이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마평이 무성하다.최근 의료보험 사태 및 외교·안보팀의 실수등을 고려할 때 중폭 이상의 개각과 함께 청와대 비서진도일부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내각 개편 최선정(崔善政)보건복지부장관의 경질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의료보험 재정 파탄 가능성에 대한 예측과 준비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듣고 (의약)분업을 실시했지만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을 느낀다”고말한 데서도 알 수 있다.탄도탄요격미사일(ABM)조약 등으로 외교적 문제를 야기한 외교·안보팀도 교체 대상이다. 임동원(林東源)국가정보원장,박재규(朴在圭)통일·이정빈(李廷彬)외교·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비교적 장수그룹에 속하나 임원장은 유임 가능성이 높다. 사회팀 가운데는 남궁진(南宮鎭)청와대 정무수석과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의원 등 상당수 정치권 인사들이 행정자치부장관을 희망하고 있다.그러나 최인기(崔仁基)장관이유임할 것이라는 관측도 많아 교체여부는 불투명하다.경제팀은 진념 경제부총리의 유임이 확실한 가운데 1∼2명 정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자민련·민국당 의원들도 ‘3당 정책연합’ 기조에 따라 입각할 것으로 전해진다.민주당 정균환(鄭均桓)·김충조(金忠兆)·김원길(金元吉)·김영진(金泳鎭)·곽치영(郭治榮)의원,자민련 장재식(張在植)·이양희(李良熙)·정우택(鄭宇澤)의원,민국당 한승수(韓昇洙)·강숙자(姜淑子)의원 등이 입각을 희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비서진 개편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은 유임이 유력하다. 나머지 8명의 수석 가운데 적게는 2명,많게는 4명이 교체대상으로 꼽힌다.신광옥(辛光玉)민정수석은 본인이 자리를고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후임에는 현직 검찰 간부들이자리를 마다해 신건(辛建)전 안기부 차장이 집중 거론된다. 김성재(金聖在)정책기획수석은 내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있다. 김하중(金夏中)외교안보수석 등은 유동적이다. 이와 함께 박지원(朴智元)전 문화부장관이 청와대 비서실로 들어올 것이라는 말도 유력하게 나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박득표 포스코개발 회장 유임

    포스코개발은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박득표(朴得杓) 회장을 유임시키고,고학봉(高學峰) 상임고문을사장으로 선임했다.포스틸도 이날 주총에서 이궁훈(李宮勳) 전 포항제철 감사위원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뽑았다.
  • JP의 킹 메이커론, 走者들 “신경 쓰이네”

    내년 대선에서 ‘킹 메이커’ 역할을 공개리에 표명한 김종필(金鍾泌·JP)자민련 명예총재의 속내는 뭘까.여권내예비주자군은 물론 야권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오는것을 보면 향후 JP의 역할은 정국향배의 바로미터가 될 공산이 크다. 정치권은 JP가 킹 메이커를 선언한 시점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회동 직후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김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역할분담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기초한다.DJP간 ‘차기대선의 그림’이 큰 틀에서 그려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김 대통령이 남은 2년동안 국내정치에 대한 역할을 JP에게 대폭 위임했을 것이라는 얘기가 정가에 나돌고 있다. JP가 앞으로 그려나갈 역할론의 그림은 먼저 민국당을 포함한 ‘3당 정책연합’에 이어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3김(金)연합 구도’를 창출해 내는 등대선정국을 향한 의욕적 정치행보일 것이다. 2인자의 위상을 누구보다 잘 아는 JP가 ‘총리 유임’을넌지시 밝힌 것이나 개각에서 당소속 의원 참여를 공공연히내비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차기 대선후보와 관련,“이 사람이 되겠다 하면 성의껏 돕겠다”는 그의 발언은 대선에서의 그의 역할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아직 특정인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지만 여야 예비후보군에 암시를 던지는 정략적 의도가 깔려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JP의 킹 메이커 발언뒤 여권내 대선주자들이 그의일거수 일투족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JP “이총리 유임 바람직”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1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자민련의원 부부동반 만찬에서 “당 총재인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대단히 어려운 시기에 임무를잘 해냈다”고 말해 개각이 이뤄지더라도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 총리가 9개월을 했지만 더 일을 하셔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금융기관장 인사하마평 무성

    금융기관장 자리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13일 금융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은 대한투자신탁증권 사장자리와 다음달 19일 임기가 끝나는 양만기(梁萬基) 수출입은행장장 자리,오는 5월12일 임기인 이경재(李景載) 중소기업은행장 자리다. 대투증권 사장은 이덕훈(李德勳) 사장이 지난 5일 한빛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석인 상태다. 이를 두고 금융가에서는 대투는 민간인,기업은행은 재경부·금감원이나 한은,수출입은행은 재경부 몫으로 낙착될 것으로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이근영(李瑾榮) 금감원장은 대투사장 인선과 관련,“금감원에서 직접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민간인이 선임될 것으로 시사했다. 대투증권은 14일 전문가 5∼6명으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국제감각,지도력과 경영능력을 두루 갖춘 CEO후보를 찾는다는 방침이다.주총이 20일이어서 이번주 내정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현대투신증권의 신용균(申容均) 전 감사와 한국은행 김우석(金宇錫) 감사가 거론중이며,한화증권 진영욱(陳永郁) 사장은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오르내린다. 업계에서는 새 사장이 공적자금을 조기에 회수하기 위해 경영정상화를 앞당겨야 하는 부담 때문에 다들 기피,인선에 진통을 겪고 있다. 수출입행장은 지금까지 재경부 1급에서 대부분 나갔다.이영회(李永檜) 재경부 기획관리실장,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기업은행장은 이경재(李景載) 행장의 유임설과 정기홍(鄭基鴻) 금감원 부원장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개각 폭·입각대상 싸고 설왕설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1일 미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함에따라 개각 여부와 시기, 폭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개각설을 강하게 부인하던 여권 핵심부가 최근들어 “개각 준비지시가 없었을 뿐이지,‘안한다’는 얘기는아니다”라고 입장을 선회,개각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각시기 최근 여권내에서는 오는 20일을 전후해 개각이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당초 청와대 관계자들은 개각설에 대해 “민주당이나 자민련 입각 희망자들의 자가발전”이라고 무시했었으나 요즈음은 개각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특히 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7일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를 환송하는 자리에서 “지난 2일 DJP 회동때 두 분이 골격은 얘기한 것 같다”고 개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개각 폭 한·러정상회담 과정에서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문제로 혼선을 빚은 외교안보팀의 교체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일부 사회팀과 경제팀의 교체설은 이미 오래전부터제기되어온 터이다. 현재 당정의 공통된 전망은 임동원(林東源)국정원장을 제외하고 외교통상부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강력히 거론된다.통일부장관의 경우,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 시기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국방부장관은 차세대 전투기등 무기구매 사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점이 변수다. 사회부처의 경우도 최근 약사법 개정안 파문과 각종 의료정책의 혼선 문제 등으로 도마에 오른 보건복지부장관이 우선대상이다.법무,행정자치,환경,노동부 가운데서도 일부 장관의 교체설이 나돈다.경제부처에서도 농림,산업자원,정보통신,건설교통,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교체설이 나돌고 있다.전체적으로 개각폭이 중폭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2∼3명도 입각이나 경질 등으로 교체될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으나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은 유임설이 지배적이다. ■입각 대상 정치권 인사의 입각이 있을지가 최대 관심이다. 민주당과 자민련에서 각각 2명 정도가 입각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으나 자민련이 5명을 요구했다는 설도 있다.민국당 한승수(韓昇洙) 의원의 입각설도 강하게 나돈다.민주당측에서는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과 김원길(金元吉) 의원,신건(辛建) 법률구조단장,박태영(朴泰榮)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자민련에서는 장재식(張在植) 정우택(鄭宇澤) 오장섭(吳長燮) 이양희(李良熙) 김학원(金學元) 이완구(李完九) 이재선(李在善)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공직인맥 열전](32)교육인적자원부.상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월29일 부총리급 격상과 함께 새로출범했다. 새 체제에 맞춘 실·국장,과장 인사도 뒤따랐다. 공교롭게도 첫 인사는 한완상(韓完相)부총리가 아닌 이돈희(李敦熙)전장관의 ‘작품’이다.정부조직법상 불가피하게 이전장관이 짜놓은 인사안에 한 부총리가 서명한 셈이다. 교육부의 직제는 부총리 겸 장관과 차관을 빼고 1차관보 2실 3국 4심의관 32과로 구성돼 있다.정원은 437명이다.정원중에는 교육전문직이 81명 포함돼 있다.부총리급 부처 치고는 조직 규모가 작은 편이다.그러나 직·간접적인 관할범위는 행정자치부에 버금갈 정도로 크다. 한 부총리와 김상권(金相權)차관을 빼면 본부의 실·국장은비교적 젊다. 40대 후반이 주류다.지난 96년 안병영(安秉永)장관때의 대폭적인 세대교체 인사 때문이다.당시 50대 비(非)고시 출신들은 지방으로 전출되거나 옷을 벗었고,40대 초반고시출신들이 그 자리를 메웠다. 실·국장들은 ‘가방끈’이 어느 부처보다 길다.모두 박사학위를 가졌거나 박사 과정에 있다.절반 이상이 서울대사대출신이라 ‘동창회하는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특이한 점은 김 차관 외에 호남 출신은 이영찬(李永燦)감사관뿐이다. 요직으로 꼽히는 이기우(李基雨)기획관리실장-김평수(金坪洙)교육자치지원국장-구관서(具寬書)대학지원국장-김정기(金正基)국제교육정보화기획관-우형식(禹亨植)교원정책심의관등은 모두 총무과장 출신이다. 비고시 출신인 이기우 실장은 부총리 체제에서 유일하게 유임됐다.1년7개월째 실장을 맡고 있으며,교육부내 ‘맏형’으로 통한다.직원들의 신망도 두텁다.특히 교육부 안팎에서 인정하는 ‘마당발’로 국회·정치권 등 대외창구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1급 상당의 개방형 직인 학교정책실장은 교육전문직의 수장이다.이상갑(李相甲)실장은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으로재직하다 실장에 지원,12명의 응모자 중에서 뽑혔다.고교 교사와 교장,교육부과 시교육청의 전문직 등을 두루 거친 ‘교육 전문가’다. 정기오(鄭冀五) 인적자원정책국장과 구관서 국장은 올해의교육부 주목 대상이다.행시 22회 동기다. 신설된 인적자원정책국은 교육부의 위상을 가름할 척도가될 가능성이 크다.정 국장 산하에는 정책총괄 등 4개과가 있다.부처의 선임국이다.정 국장은 개방형 직인 인적자원정책국장에 자원,선임됐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3년 동안파견돼 교육·노동·사회분야에서 자문관으로 활동했다. 직책에 대한 강한 집착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구관서 국장이 맡은 대학업무도 올해 ‘핫이슈’거리다.새로운 2002학년도 대입제도의 정착 여부가 우선 관건이다.두뇌한국(BK)21,국립대 구조조정,지방대 육성방안 등 굵직한현안도 한두가지가 아니다.감사관을 2년여 지냈지만 대학 현장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 김평수 국장은 자립형 사립고,중학교 의무교육 재정확보 등추진해야 할 일이 만만찮다. 김 국장은 강원·경기 부교육감,국무조정실 교육문화심의관 등 4년6개월간 ‘외곽’을 돌다이번에 입성했다. 김경회(金京會)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행시 20회로 고시출신중에서는 선배축이다.전문대와 실업계 고교,평생교육 등을담당한다.목소리가 다소 크지만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편이다. 이영찬감사관은 사무관때 대학행정과,서기관때 기획예산담당관을 거쳐 순천대·부경대 사무국장 등을 지낸 ‘대학통’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이달말 중폭 개각설

    여권 일각에서 3월 말을 전후한 ‘중폭 개각설’이 나돌고있다.이에 따라 미국을 방문 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1일 귀국한 뒤 어떤 결심을 할지 주목된다. 청와대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은 7일 “(개각) 시기나 규모는 김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이야기했을 것이고,윤곽은 그려진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개각이 임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남궁 수석은 이날 오전 김 명예총재를 환송하기 위해 김포공항에 나온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개각을 하려면 청와대 내에서 우리가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준비작업을 해야하는데 현재로서는 지시도 없고 작업도 하지 않고 있다”고밝혔다. 남궁 수석은 자민련 인사들의 입각에 대해 “국정 결과에공동으로 책임을 진다는 인식을 확고하게 확산시키는 당위성문제”라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는 개각을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김 대통령이 귀국하면 단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각이 단행되면 한광옥(韓光玉)청와대 비서실장,임동원(林東源)국가정보원장등은 유임이 유력시된다.그러나 외교·안보,사회·문화 분야의 일부 장관은 교체설이 나돌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삼성 5개 계열사 정기주총 열려

    삼성물산 등 삼성계열 5개사의 정기주총 및 이사회가 5일열려 삼성물산 현명관(玄明官)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표이사회장으로 승진했다.배종렬(裵鐘烈) 제일기획 대표는 삼성물산 상사·주택 및 유통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중공업은 대표이사 총괄사장으로 김징완(金澄完) 삼성기업구조조정본부 대표이사 부사장을 선임했다.이해규(李海揆) 대표이사 총괄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제일모직 안복현(安福鉉) 대표이사 부사장과 호텔신라 이영일(李榮一) 대표이사 부사장은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삼성엔지니어링 양인모(梁仁模)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또 이날 실시된 삼성전자 간부승진 인사에서 반도체 30명,정보통신 26명,본사 25명 등 109명의 여사원이 과장으로 승진됐다.한편 삼성은 사장과 대표 부사장으로 돼 있는 사장단직위체계를 사장으로 통합, 각사별 주총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이에 따라 삼성 임원의 직급체계는 상무보,상무,전무,부사장,사장 등 7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은행 신풍속도](6)전문가 우대

    최근 은행권 인사에서 새로 발탁되거나 유임된 임원들의 면면을 보면 뚜렷한 특징이 잡힌다.특정분야의 전문가들이라는점이다. 특히 부실기업 정리·리스크관리·외자유치·e-뱅킹전문가들이 급부상했다.외환위기와 디지털시대의 산물이다. 과거에는 연공서열이나 학맥·인맥 등이 임원선임을 크게좌우했던 것이 사실이다.‘임원은 전문능력보다는 종합능력이 요구된다’는 말이 그럴 듯한 명분으로 포장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행원부터 임원까지 전문가가 우대받는다.그러다보니 ‘CFO’(재무담당임원)·‘CCO’(여신담당임원)라는 생소한 직함들이 생겨나고,40대 임원도 더이상 낯설지 않다. 얼마전 파격적인 발탁인사를 단행해 관심을 끌었던 위성복(魏聖復)조흥은행장은 “외환위기 이후 은행권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면서 “연공서열식의 임원기용으로는 생존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한빛 김종욱(金鍾郁)상무,외환이연수(李沿洙)부행장·주원태(朱元泰)상무,조흥 홍칠선(洪七善)상무,산업 박상배(朴相培)·이성근(李成根)이사는 부실기업 전문가로 통한다. 외환위기는 또하나의 임원군을 만들어냈다.국민 김유환(金有丸)상무는 골드만삭스,주택 김영일(金榮一)부행장은 ING,한미 정경득(鄭庚得)부행장은 칼라일의 신뢰가 두텁다.이들은 외국인 대주주의 투자유치 과정에서 협상 파트너로 활약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골드만삭스 민지홍 이사는 사석에서 “김상무와 (투자조건을 놓고)싸우다가 투자결심을 굳혔다”고 털어놓았을 정도다. 조흥 이건호(李建鎬)상무,한미 이인호(李仁虎)부행장,신한신용순 상무대우는 리스크관리가 주특기이다.선진기법인 만큼 대부분 해외근무 경험이 많고 나이가 젊다.은행이론에 밝은 지동현(池東炫)박사는 금융연구원에서 조흥은행 상무로파격발탁됐다.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젊고 패기넘치는 임원들은 회의석상에서 거침없이 의견을 개진,은행의 보수적인 직장문화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주택 조제형(趙帝衡)부행장·하나 김종열(金宗烈)상무·조흥 홍석주(洪錫柱)상무는 핵심요직으로통하는 CFO들이다.홍상무는 2급부장에서 임원으로 발탁되는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CCO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제일 이수호 상무와 서울 최동수부행장은 각각 뉴브리지캐피탈(제일은행 대주주)과 강정원(姜正元)행장이 은행경영을 새로 맡으면서 맨먼저 스카우트한인물이다. 은행권의 손꼽히는 영업통인 한미 서방현(徐方鉉)부행장은“전문가가 아니면 임원들도 살아남기 힘들다”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한빛 김종욱상무도 “아랫사람들을 공포로 다스리는 시대는 지났다”고 털어놓는다. 임원들은 대부분 연봉제이다.행장과 1대1 성과계약을 맺어목표치를 미달하면 이듬해 재계약에서 밀려난다.철저하게 실력으로 승부하는 임원사회가 뿌리내리고 있다고 신상훈(申相勳) 신한은행 중소기업본부장은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 신풍속도](4)든든한 ‘경영友軍’

    “외환위기 이후 달라진 변화중 하나는 시어머니가 둘이 됐다는 겁니다” 한 시중은행장의 얘기다.두명의 시어머니는 금융당국과 외국인 대주주를 말한다.이 행장의 뒷말은 더 재미있다.“외국인주주의 시집살이는 정부보다 더 매섭습니다.매사를 꼼꼼하게 따지고 원칙을 들이대거든요.피곤하긴 하지만 좋은 점도있습니다.간혹 또다른 시어머니가 무리한 요구를 해올 때,더없이 좋은 방패가 돼주거든요” 지난해 가을,‘곧 나온다’고 공언한 은행합병이 지지부진하자 몸이 단 재정경제부장관과 금융감독위원장은 은행장들을 불러 연신 채근했다.이때 행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외국인 주주들이 싫어한다”며 비껴갔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주주의 지분이 20%이상인은행은 주택·신한 등 7곳이나 된다. 이중 국민·외환·한미·하나·제일은행은 외국인이 1대주주다. 외국인 대주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특히 리스크관리·여신·상품개발 면에서 선진노하우를 자랑하는 이들은 국내 은행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가 회사채 신속인수 참여를 강권했을 때,호리에 제일은행장은 “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탈의 경영방침에 어긋난다”며 ‘No’했다.금융당국은 속으로 냉가슴을 앓았으나 속수무책이었다.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현대전자에 대한 금융권의 신디케이트론이 난항을 겪고 있을 때 선뜻 1,000억원어치를 인수해준 곳이 바로 뉴브리지캐피탈이었다. 진념(陳稔) 경제부총리는 지난 21일 금융기관 연찬회때 이사례를 들며 국내 은행들의 소극적인 리스크분석을 따끔하게 야단쳤다.이어 뒷풀이 행사때 호리에행장을 찾아가 다른 행장들이 들으라는 듯 “유 아 엑설런트(훌륭하다)”를 연발했다. 그런가 하면 외환은행은 정부가 금융지주회사 편입 압력을가해오자 독일까지 날아가 코메르츠방크를 움직여 편입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었다. ‘외국인 주주들도 은행 하기 나름’이라는 얘기가 그래서나온다. 행장들은 좀 난처한 (금융당국의)지시다 싶으면 일단 “글쎄,외국인 주주들이…”하며 발을 뺀다.전에 볼 수 없던 풍속도이다. 반면 은행산업 발전은 뒷전이고 주가차익에만 신경쓰는 외국인주주도 적지 않다.하나은행 김종열(金宗烈) 부행장은 “외국인 주주중에 자본이익만 챙기는 뜨내기 주주가 있으면의사결정과정이 아주 어려워진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한미은행의 합병과 관련,칼라일에 ‘당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칼라일은 당초 한미은행 지분을 획득할때 ‘합병 등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최대한 협조한다’고 약속한뒤 금감원의 승낙을 받아냈다. 칼라일은 지금껏 합병에 소극적이다.외국인주주를 다루는국내 은행의 ‘테크닉’이 좀더 세련돼야 한다는 필요성이제기되는 대목이다. 안미현기자 hyun@. * ‘人事의 계절' 울고 웃고. 은행권에 인사태풍이 시작되면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47년생인 박진곤(朴珍坤) 종합기획부장을 상무로 발탁하고 주원태(朱元泰) 상무를 유임시켰다.캐나다 한국외환은행 사장으로 내정된 김성우(金聖祐) 상무는 퇴임시켰다. 또 한국은행 하평완(河枰完) 은행국장을 감사로 추천했다.45년생으로 올해 정년에 걸린 하국장은 내심 부총재보승진을노렸으나 일단은 ‘우회’하게 됐다.한은이 적극적으로 나서‘자리’를 마련해줬다는 후문이다. 주택은행은 ‘부행장 12명중 서너명을 줄이겠다’는 김정태(金正泰) 행장의 발언이후 초상집 분위기다. 최고참인 백호기(白浩基)·김승동(金昇東) 부행장은 이미 본인들이 마음을 비운 상태.남은 ‘살생부’ 명단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구조조정 전담 임원과 외국인 임원들은이번 인사태풍에서 ‘무풍지대’였다는 점이다. 합병을 주도한 김영일(金英日) 주택은행 부행장은 ‘살생부’ 명단에서 맨먼저 제외됐으며 박진곤(외환)·홍석주(조흥)종합기획부장은 나란히 상무로 승진했다. 안미현기자
  • 은행권 ‘젊은피’ 세대교체 바람

    은행권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 정부 주도 지주회사의 수장으로 ‘40대 CEO’가 회자되고있는 가운데,조흥은행이 15일 2급부장을 임원으로 전격 발탁했다.다음달 각 은행들의 주총이 줄줄이 잡혀있어,은행권의‘젊은피’ 수혈은 계속될 전망이다. ■조흥,“화끈한 인사”. 2급인 홍석주(洪錫柱·48) 기획부장과 사외이사인 지동현(池東炫·43)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을각각 상무로 발탁했다. 연공서열을 무시한 파격인사는 종종있어왔지만,2급부장이 임원이 되기는 은행권 최초다.사외이사 임원발탁도 전례가 없다.때문에 은행권에서는 위성복(魏聖復) 행장이 “마음먹고 화끈하게 발탁인사를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잡음에도 불구,김상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상근감사로 추천됐으며,한석규·이동걸·박내순·이동면 상무가 새로 선임됐다.최동수·조원증·임정빈·최병옥·김태환·경명현·윤규성 상무 등 무려 7명이 물러나 은행권인사태풍을 실감케했다. ■젊은 임원 늘어난다. 진념(陳稔)경제부총리의 공언대로 ‘40대’가 정부 주도 지주회사의 CEO로 내정될 경우,한빛·평화은행 등은 대폭적인 교체가 불가피하다.두 은행 모두 임원진이 50대이다.외환은행도 허고광 감사,주원태·김성우 상무등의 임기가 만료돼 하마평이 무성하지만,최연소 임원인 황학중 상무가 48년생이어서 ‘46∼47년생’의 승진은 어려울것이라는 전망이 들린다. 국민·주택은행은 주택의 임원진이 상대적으로 젊어,합병시자연스런 물갈이가 예상된다. 주택은행은 53년생인 김영일부행장(합추위원)과 54년생인 박종인 카드사업부문 부행장을지난해 잇따라 발탁했다. 국민은행은 등기이사 1석이 비어있어 다음달 15일 주총때 합추위원인 김유환 상무의 발탁이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4월 인사에서 45년생을 용퇴시킬 계획이며,기업은행도 46년생을 이미 2선으로 뺐다. ■임기만료 임원들 좌불안석. 신한은행 최영휘 부행장은 유임이 확실시되고 하나은행 윤교중·천진석 부행장은 불투명하다.공석인 서울은행 상근감사는 정부쪽 인사가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평화은행 감사와 부산은행 부행장 자리는 정부와한은의 다툼이 치열하다. ■은행권최연소 기록. 최연소 임원기록은 지난해 11월 41세에 임원이 된 서울은행 이성규(李星圭·42) 상무가 갖고 있다.등기임원중 최연소는 올 1월 파격발탁된 한미은행의 정경득(鄭庚得·50) 부행장이다.최연소 행장은 서울은행 강정원(姜正元) 행장이다.지난해 50세의 나이로 행장이 됐다. 안미현기자 hyun@
  • 김각중 전경련회장 유임될듯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에 김각중(金珏中)현 회장의 유임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김 회장은 자신이 고령인 점을 감안,더 이상 업무를 지속하기 어렵다며 사퇴의사를분명히 해 왔다. 그러나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한 총회가 7일 앞으로 다가온정황 등을 보면 사정은 김 회장의 의도와는 다르게 돌아간다. 첫번째 이유는 대안부재론이다.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회장,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자동차총괄회장 등 한 때 거론됐던 주요 그룹 총수들이 여전히 거부의사를 밝히고 있다.8일열린 회장단회의에 이 회장 등이 대거 빠진 점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검찰수사로 도마위에 오른 대우사태도 대안부재론에 힘을더해준다. 대우그룹 경영의 불법성과 부도덕한 면이 불거지면서 재벌총수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맡아봤자 득이 될게 없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다는 지적이다. 한화그룹의 김승연(金昇淵)회장 등 일부 소장 총수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전경련회장=재계의 원로’라는 등식에 맞지않아 이번 추대에는 제외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
  • 日 은행부실 세계경제 최대 위협

    일본 은행들의 부실화가 올해 세계 경제의 가장 핵심적 위협요소라는 주장이 나왔다.특히 일본 은행들의 관행은 우리나라의 은행들과유사점이 많아 세계 경제계의 이같은 지적에서 한국도 자유롭지 못할것 같다.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는 일본의 은행들은 잘못된여신관행과 영업수익 저조,경기침체의 압박 등으로 큰 고객 하나가더 부도를 내거나,주가가 더 떨어지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인 일본의 금융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때 그 여파는 아시아와 미국은 물론,세계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진앙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일본 은행의 부실실태 일본 은행들은 1990년대초부터 부실여신을없애려고 자본금과 대손충당금 전체의 2배에 이르는 여신을 장부에서떨어냈다.그럼에도 부실여신은 여전하다.금융감독청은 부실여신을 지난해 3월 현재 63조3,000억엔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실제는 이보다 훨씬 규모가 클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 수입원을 개발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낮은데다 흐지부지된 부실은행간 합병,경제침체도 은행권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특히 경기침체는 채무부담이 큰 기업들에게 어려움을 가중시켜 도산 또는 채무상환 유예로 이어져 결국 은행권의 부담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당국은 은행들의 BIS비율(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 9월 현재 12%에 달해 2년 전보다는 훨씬 건전해졌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미실현 부동산 평가익과 세제혜택,공적자금 등을 자산에서 제외하면 BIS비율은 6.2% 이하로 떨어진다. ◆정부의 적극 개입 필요 은행들은 이미 대출을 해준 기업의 부도를막기 위해 부채를 탕감해주는 한편 새로운 대출을 해줘 경제회생에필요한 기업 구조조정을 가로막고 있다.이로 인해 은행 자체의 힘도약해져 경제침체를 벗어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할 창업기업들에대한 대출을 꺼리게 한다. 공적자금을 투입하면서 정부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은행의 경영진들을 그대로 유임시킨 점이다.이는 최고경영진 수십명이 면직되고일부는 감옥까지 간 미국·한국과 대조적이다.전문가들은 일본이 부실여신의 보고와 공개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공적자금 투입,경영진 교체 등을 통한 일시적 국유화로 은행권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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