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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걸린 딸 질식시켜 죽인 벨기에 의사, 집행유예 받은 사연

    암 걸린 딸 질식시켜 죽인 벨기에 의사, 집행유예 받은 사연

    암에 걸린 딸을 질식시켜 죽게 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한 유명 여의사가 실형을 면해 세상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벨기에 루뱅 고등법원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메나스 디드가르(51)가 14세 딸 엘린을 살해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예트라스트스테늬우스(HLN)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디드가르는 이튿날인 22일 하셀트 여자교도소에서 석방됐다. 디드가르는 사람 목숨을 존중해야 하는 의사임에도 친딸의 생명을 앗아가는 행위를 저질러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검찰 측은 그녀에게 징역 26년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페터르 하르토흐 판사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판결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까다로운 재판”이라고 말하며 디드가르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디드가르의 딸 에린은 7세 때 갑상샘암을 진단받았다. 디드가르는 지난 7년 동안 딸의 투병 생활을 곁에서 지켰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딸이 죽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는 것이다. 디드가르에 따르면, 에린은 그녀에게 “왜, 우리는 죽기를 기다려야 해? 난 지금 당장 죽고 싶어”면서 “앞으로 결혼도 하기 싫고 아이도 갖기 싫어”라고 말했다. 어쩌면 딸의 이런 말이 디드가르의 마음 마저 꺾어버린 모양이다. 사건은 지난 2017년 7월 26일 일어났다. 디드가르는 근무처인 루뱅대학병원에서 약을 몰래 빼내 집으로 가져와 딸의 의식을 몽롱하게 만들었다. 이어 딸의 입과 코 위에 비닐봉지를 덮어 질식시켰다. 그 후 디드가르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고 차를 타고 자택을 떠났다. 곧 친구가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1시간 뒤 길가에서 타이어가 펑크 난 차에 타고 있던 그녀를 경찰이 체포할 수 있었다. 당시 그녀는 경찰 조사에서 “죽기 위해 다리 쪽으로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디드가르는 법정에서 “당시 난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였기에 환자에게 자주 처방하던 약을 가지고 나왔다. 당시 난 딸과 함께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렇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린의 아버지이자 메나스 디드가르의 전 남편인 스테번 판스는 딸은 나이가 들 때마다 자신의 암에 맞설 수 있게 됐다고 주장한다. 이번 재판에서 메나스 디드가르의 변호사인 제프 베르마선은 “이 사건은 어머니가 딸을 너무나 사랑해서 벌인 일로 그것이 그녀의 유일한 죄이다. 그녀는 자기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알고 있다“고 호소하며 집행유예를 요구했다. 그 결과 그녀에게 집행유예 5년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그녀는 이 외에도 정신적인 지원을 받도록 선고받았다. 디드가르는 이번 판결 뒤 “내게 다시 한번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제부터는 확실히 나아가겠다”면서 “만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이런 일을 절대로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살인자 따위가 되고 싶지 않았다”면서 “에린의 아버지인 스테번이 얼마나 고통을 느끼고 있는지는 물론 그런 그에게서 내가 그의 가장 사랑하는 딸을 빼앗은 상대라는 것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사진=HL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눈으로 ‘희망일기’ 쓴 루게릭병 거부, 6명에 생명주고 떠나다

    [월드피플+] 눈으로 ‘희망일기’ 쓴 루게릭병 거부, 6명에 생명주고 떠나다

    최근 중국에서 루게릭병을 앓던 한 백만장자가 장기 기증을 통해 6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무엇보다 사지가 마비된 가운데 간신히 눈동자와 눈꺼풀만 움직여 써 내려간 ‘투병일기’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던 ‘철인’의 숭고한 죽음이었다. 신안만보, 안휘망 등 중국 언론은 지난 21일 허페이(合肥)에서 생을 마감한 우젠핑(武建平)의 사연을 전했다. 17년 전 우씨는 아내와 함께 학교 앞 노점상에서 아침 식사를 팔며 돈을 모았다. 이후 금속섬유 공장에 취업해 ‘세일즈 왕’으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하지만 창업의 꿈을 안고 친구와 함께 인테리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초창기에는 숱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은 위기를 넘긴 뒤 승승장구했고, 그는 거부가 되었다. 하지만 2012년 위기가 왔다. 한 부동산 건설 책임자가 공사비 6000만 위안(101억원)을 갖고 사라졌다. 사업 위기로 그는 불면증에 걸렸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왼팔이 들어 올려지지 않았고, 신체 여기저기에 이상 신호가 왔다. 2013년 말 그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서서히 근육이 굳어져 사지가 마비되는 병으로 남은 삶의 기간이 3~5년에 불과하다고 했다. 인생의 최고 절정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바닥까지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그의 병세는 점차 악화하여 전신 마비에 호흡조차 기계에 의존해야 했다.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체 부위는 ‘눈’이었다. 그는 재산을 팔아 사업을 정리하고, 눈꺼풀과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자판을 쓸 수 있는 기계를 마련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나의 글은 비참함을 알리려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과 좌절을 겪는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그의 글은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인생이 어찌 다 뜻대로 되겠는가, 절반의 족함만을 구할 뿐이다(人生哪能多如意,万事只求半称心)’ 이 글귀는 그의 삶을 가장 잘 대변한다고 전했다. 80년대 말 대만의 한 절에서 처음으로 이 글귀를 마주했고, 20년 뒤 마흔의 나이에 다시 이 글귀를 다시 마주할 때도 그저 웃고 넘어갔다. 하지만 지금 와서 이 글귀는 “가장 사실적인 인생의 진실”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의식을 잃은 그는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21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의 아내는 “그의 남은 유일한 소원은 장기 기증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 간, 신장, 각막, 췌장을 6명에게 ‘생명의 선물’로 전하고 하늘로 떠났다. “생명은 사랑의 방식으로 이어진다. ‘종착점’ 없이 ‘시작점’만이 있을 뿐”이라던 생전 그의 글에 수많은 누리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김광수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21회 대한민국 의정 대상 수상

    김광수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21회 대한민국 의정 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김광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도봉2)이 ‘제21회 대한민국 의정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광수 위원장은 27일 오후3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의정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유일한 수상자로 기록돼 의미를 더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각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와 기자단이 공동으로 심의한 끝에 지방의회 발전에 이바지한 서울시의회 김광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제21회 대한민국 의정 대상 지방자치단체 수상자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열린 제284회 정례회에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2019년도 예산안 심의를 공정하고 원활하게 이끌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와 주요업무보고에서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미세먼지 대책 마련과 철저한 음수대 관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음폐수 처리시설 확충 등에 관한 사안들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면서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의정대상을 수상한 김광수 위원장은 수상소감으로 “광역의회발전과 오직 시민을 위해 힘써 일한다는 낮은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해온 것에 대한 평가로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 없는 영광”이라며 “서울시민 특히 도봉구 지역주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지금 순간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동료 서울시의원들을 비롯해 도봉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인재근 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1회 대한민국 의정 대상 시상식은 ‘연합매일신문’과 ‘대한민국 의정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물사연구원’과 ‘뉴스파일’이 주관한 가운데, 의정 대상 국회 부문에 전현희·김종민·안호영·김중로 의원 등 4명이 이름을 올렸고, 지자체 의정 대상으로는 김광수 위원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합]‘골목식당’ 조보아 “날개 달아줬다” 눈물의 하차→정인선 새 MC

    [종합]‘골목식당’ 조보아 “날개 달아줬다” 눈물의 하차→정인선 새 MC

    배우 조보아가 ‘골목식당’ 하차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2번째 골목 거제도 지세포항 편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도시락집에서 조보아는 백종원, 앤디 없이 오전 장사를 소화했다. 메인메뉴인 김밥 담당을 맡은 조보아는 대량의 주문에 당황하기도 했다. 저녁 장사엔 ‘전설의 알바생’ 백종원이 투입됐다. 백종원은 “먹은 만큼 밥값을 해야 한다. 갈 때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조보아를 격려했다. 저녁 장사가 시작되고, 앤디와 조보아가 동시에 김밥을 만들면 대량의 주문도 무리 없이 소화됐다. 유일한 홀 담당인 김성주가 빠르게 만들어진 음식을 옮기느라 어려움을 표했을 정도. 장사가 끝나고, 백종원은 “장사라는 게 그렇다. 가게 오픈하고 살이 쭉쭉 빠지기 시작하다가 다시 찐다”고 말했다. 이날 도시락집의 매출은 47만 9천 원이다. 이는 도시락집 일일 매출 신기록으로 조보아는 기록을 남기고 떠나게 됐다. 조보아는 마지막 인사에 앞서 “함께한 지 1년이 돼서 눈물이 안 날 수가 없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골목식당’은 배우로서 연기 인생에서도 그렇고 사람 조보아의 인생에 큰 날개를 달아준 프로그램이다. 첫 등장에 등에 큰 날개 CG를 해주신 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골목식당’의 조보아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후임 MC를 향해 “골목식당의 주인은 사장님들이다. 사장님들을 처음 뵈면 손을 바들바들 떨고 계신다. 긴장을 잘 풀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조보아가 인사를 마치자 백종원과 김성주는 꽃다발을 건네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조보아는 그동안 출연하는 사장님들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으로 ‘공감 요정’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4월 3일 방송되는 ‘골목식당’ 서산편 예고에서는 조보아를 이어 새 MC가 된 배우 정인선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기대를 높였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궁극의 공기역학으로 만든 드라이버

    궁극의 공기역학으로 만든 드라이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 챔피언 리키 파울러, `괴짜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 그리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대표 장타자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의 공통점은? 바로 ‘코브라 F9 스피드백’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푸마골프가 궁극의 공기역학을 응용한 드라이버 ‘코브라 F9 스피드백’을 출시했다. 생김새만 보면 마치 노란색의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혹은 포뮬러원(F1) 머신을 연상케 한다. 코브라 측은 “F9 드라이버는 공기역학 클럽 헤드 설계, 저중심 및 정밀 CNC 밀링면을 결합한 최초의 드라이버”라고 강조하고 있다. 먼저 비거리를 위해 3가지 설계에 집중했다.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클럽 헤드의 스피드 손실을 줄였고 낮은 무게중심과 빠른 볼 스피드로 비거리를 늘렸다. 1%의 공기 저항도 줄이기 위해 크라운 디자인도 클럽 속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난기류를 줄일 수 있게 했고 페이스와 크라운의 경계면도 둥글게 만들어 공기 저항을 줄였다. 가장 핵심은 CNC 밀링이 된 페이스. 헤드 페이스는 CNC 밀링이 된 유일한 제품으로 기존에 손으로 연마하던 것보다 최대 5배까지 정밀도를 끌어올렸다. (02)2136-1161.
  • 성명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공식 취임

    성명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공식 취임

    “상식과 원칙의 공단, 화합과 상생의 공단 그리고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단 이라는 세 가지 핵심가치를 향해서 매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성명기 17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27일 오후 4시 공단 12층 대회의실에서 은수미 시장,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회장,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 시의원, 공단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했다. 성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하이테크밸리에서 누군가는 해야 할 많은 발전 과제들을 맡게 되었다. 이 중요한 과제들의 깃발을 저에게 믿고 맡기신 회원님들과 입주기업들의 성장동력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찬 세미나에 참석하고 함께 산을 오르면서,공부도 하고 즐거움도 나누면서, 이를 통해 융복합 비지니스를 할수있는 신뢰의 토양을 만들고 혁신성장으로 일자리창출 이라는 우리나라와 하이테크 밸리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이를 위하여 누구라도 의견을 낼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소통하면서 상생하는 방법들을 찾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은수미 시장은 축사에서 “성남 하이테크밸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인들과 소통하고 의논도 하겠다”며 “ 원도심에 있는 유일한 하이테크밸리에 전기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확충하고 정주 개념과 문화가 가미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 이사장은 1954년생으로 대구 대건고와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설립된 여의시스템은 자동제어 전문기업으로 산업용 컴퓨터와 임베디드 솔루션, 컴퓨터 보안장비와 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스템통합 분야 중소기업이다. 솔라셀 관련 장비 국산화와 환경관리 시스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성 이사장은 제6대·8대 이노비즈협회장을 역임했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성남하이테크밸리로 진화와 성장을 해왔고 370개 정회원사와 3800여개의 입주기업, 4만 5000여 근로자가 함께하고 있다. 공단은 공장 등록 등의 사무행정을 지방자치단체부터 위탁 받아 대행하고 있다. 전임 이사장이 퇴임을 3일 둔 지난달 25일 공단 홈페이지에 “2019년 1월 29일 기총회에서 시행된 17대 이사장 선거에서 성명기 후보가 다득표 하였으나 선거과정에서 현 집행부에 대한 허위사실에 의한 고발 및 허위사실 유포 등 전례없는 불법선거운동을 하였으므로 정관 제19조 및 제규정 등에 의거하여 당선이 무효 되었다”며 업무 인계를 거부했고. 전임 이사장 임기 만료 3일 앞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 4명과 김래진 부이사장을 선임한 후, 성 이사장 자격을 인정 하지않은 진통을 겪었다. 성 이사장은 비민주적 정관 개정과 투명한 공단 운영, 화합과 개혁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출범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맛을 디자인하다”…오는 10월 코리아셰프 챔피언컵 요리대회

    “맛을 디자인하다”…오는 10월 코리아셰프 챔피언컵 요리대회

    코리아셰프는 2019년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컨벤션 센터에서 ‘맛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코리아셰프 챔피언컵 2019’ 요리대회를 연다. 코리아셰프 챔피언컵 조직위 관계자는 27일 “요리와 엔터테인먼트의 콜라보로,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 컨텐츠로서 역할을 만들고자 기획했다”면서 “단순히 요리를 만드는 것을 보는 게 아니라 미식가들의 미식 여행(KOREA GOURMET SUMMIT)과 새로운 한류의 주역이 될 스타 셰프 발굴에도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전문가 셰프 뿐만 아니라 요리에 관심있는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셰프 부문도 준비했다. 총상금 규모가 10억원으로, 우승 상금과 팀 경연, 개인 경연에서도 결선에 진출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상금을 수여하는 빅이벤트로 마련했다. 공정한 심사 운영을 위해 향후 일반인 평가단도 모집할 계획이다 대회 관계자는 “독일 요리올림픽과 세계요리월드컵에 이어 총상금 규모가 10억원에 이르는 세계에서 유일한 대회”라면서 “코리아셰프 챔피언컵을 세계 3대 국제요리대회로 도약,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식품 산업 및 외식 조리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K푸드 세계화에 이바지할 셰프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회 부대행사로 지방자치단체의 특산품 브랜드 홍보관과 다문화 가정의 한국 문화 이해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한식요리대회 및 한민족 음식(북한 음식)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리아셰프 챔피언컵 공식 홈페이지는 오는 5월에 오픈하며, 동시에 참가자 신청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봄날 DMZ로 소풍 가자

    ‘DMZ평화인간띠운동 전북본부’는 27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DMZ 민(民)+평화 손잡기’ 행사 성공을 염원했다.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 행사에선 참가자들이 인천 강화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500㎞ 구간을 행진한다. 슬로건은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 가자’다. 전북본부는 “전국의 평화인간띠운동본부가 행사에 참여하고 전북은 1만명 이상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평화를 원하는 우리의 목소리가 전 세계에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교류와 협력은 평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며 “분쟁과 대결을 뒤로하고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가동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둥글게 서서 손을 맞잡는 평화 염원 퍼포먼스를 끝으로 기자회견을 맺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구상 최고 맹독 소유자’, 여섯 눈 모래거미의 놀라운 위장술

    ‘지구상 최고 맹독 소유자’, 여섯 눈 모래거미의 놀라운 위장술

    해독제가 존재하기 않는다. 괴사독거미 종류로 한 번 물리면 세포가 파괴돼 썩어 들어간다. 때문에 유일한 치료법은 더 늦기 전, 물린 부위를 잘라내는 것뿐.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이 독거미의 이름은 ‘여섯 눈 모래거미’(시카리우스 속), 주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지의 건조한 사막과 숲에 서식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독이 강력한 거미 중 하나다. 녀석에게 물린 후, 상처 주위를 제때 잘라내지 못하면 독이 혈관을 따라 전신을 타고 돌면서 신체 곳곳을 녹여버리고 결국 생체기관 장애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2016년에는, 그 이전까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독거미로 알려져 있던 ‘브라질 너구리거미‘를 제치고 맹독의 ‘넘버 원’ 거미로 인정받았다. 물론 여섯 눈 모래거미가 가진 맹독이 비록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워낙 인간과 접촉하기 힘든 오지에 살고 있어 공식 피해 사례가 없다 보니 거미 자체의 위험성이 브라질 너구리거미에 비해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아이러니한 측면도 있다고 한다. 맹독뿐 만 아니라, 녀석의 위장술 또한 끝내준다. 영상 속, 수 초 안에 모래 속으로 자신을 숨기는 위장술은 녀석이 어떻게 야생에서 녀석의 강한 생존력을 잘 보여준다. 또한 녀석은 절대 공격적이지 않다. 위장한 상태로 먹이가 지나가는 길목에 숨어서 기다렸다 강력한 독으로 먹이를 잡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 26일 일상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에서 한 남성이 애완용으로 키워 온 여섯 눈 모래거미를 소개했다. 그는 “2년 동안 보살펴 온 내 이 녀석은 결코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적이 없다”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무서운 동물보다 훨씬 매력적이다”고 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보통 일반인들은 살아가면서 크게 걱정할 건 없어 보인다. 여섯 눈 모래거미는 워낙 오지에 살기 때문에 우리가 만날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일 하나 만난다면, 그 자리를 가급적 빨리 벗어나는 게 상책일 듯하다.사진 영상=ViralHog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북한 대사관 침입자들, FBI와 접촉…스페인, 범죄인 인도 청구 계획”

    “북한 대사관 침입자들, FBI와 접촉…스페인, 범죄인 인도 청구 계획”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침입한 괴한들이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이에 스페인 당국이 이들에 대해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해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괴한들은 대사관 침입 당시 북한 외교관에게 탈북을 권유하기도 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로이터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법조계 소식통을 인용, 현지 판사는 신원이 확인된 모든 용의자가 침입 사건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AP통신은 스페인이 용의자들 중 최소 2명에 대해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스페인 경찰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까지 기소된 인물은 없는 상태다. 앞서 스페인 고등법원은 수사 상황을 토대로 작성한 공식 문서에서 당시 스페인 대사관에 침입한 이들은 모두 10명으로 이들은 자신들이 인권운동가라고 밝혔다고 기재했다. 또 이들 중에는 미국, 멕시코 국적자 각각 1명과 한국인들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들은 북한 대사관에서 강도와 납치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그룹의 리더인 ‘에이드리언 홍 창’이라는 이름의 멕시코 국적의 미국 거주자는 사건 발생 뒤 며칠이 지난 2월 27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넘기기 위해 미 연방수사국(FBI)과 접촉했다고 스페인 고등법원은 밝혔다. 홍 창은 스페인 당국이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적시한 두 사람 중 한 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자신이 자발적으로 대사관에 침입했다고 말했으며, 다른 동료들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법원은 또 ‘샘 류’라는 이름이 미국 시민의 신원도 확인했다. AP통신은 ‘우 란 리’라는 이름이 한국 국적자의 신원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북한 해방’ 운동을 하는 단체 소속이라고 밝히면서 북한 대사관 관리 1명을 지하실로 데리고 가 탈북을 권유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침입자들은 대사관에서 나가기 전에 무기를 점검했고, 네 집단으로 나뉘어 포르투갈로 향했고, 멕시코 국적자는 리스본에서 뉴욕까지 비행했다. AP는 이들이 스페인에서 공인된 유일한 북한 외교관인 소윤석(So Yun Sok) 경체 참사에게 탈북을 권유했으며, 이를 거부하자 재갈을 물렸다고 전했다.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닷새 전인 지난 2월 22일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괴한들이 침입, 공관 직원들을 결박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서류 등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다. 스페인 당국은 이후 경찰의 정보부서와 정보기관인 국가정보국(CNI)을 투입해 사건을 수사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사건이 반북단체인 ‘자유조선’에서 저지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도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며 FBI와 연계되어 있음을 스스로 확인했다. 자유조선은 26일 오후(세계표준시 UTC 기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일은) 습격(attack)이 아니었다. 마드리드 (북한) 대사관 내의 긴급한 상황에 대응(responded)했던 것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FBI와 상호 비밀유지에 합의하고 막대한 잠재적 가치가 있는 특정 정보(certain information)를 공유했다”면서 “해당 정보는 자발적으로, 그리고 그들의 요청에 따라 공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조선은 암살된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 등 가족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던 ‘천리마민방위’가 새롭게 바꾼 명칭이다. 로이터는 이들이 스페인에 인도될 경우 최대 28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이 보고서에 대한 즉각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남미] 독사 4000마리 득실득실…상륙 금지된 브라질 섬

    [여기는 남미] 독사 4000마리 득실득실…상륙 금지된 브라질 섬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는 상륙할 수 없는 대서양의 섬이 중남미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브라질 상파울로주 해변으로부터 약 33km 지점에 위치한 케이마다 그란데 섬.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 주인 없는 섬이지만 아무나 상륙할 수도 없는 섬이다. 섬에는 무단(?) 상륙을 강력히 금지한다는 경고 팻말이 우뚝 꽂혀 있다. 대체 무슨 이유일까? 독사들 때문이다. 케이마다 그란데 섬은 독사의 천국이다. 브라질 당국에 따르면 케이마다 그란데 섬에 살고 있는 독사는 어림잡아 4000여 마리. 섬에는 사람의 피부를 아예 녹여버릴 정도로 강력한 독을 가진 뱀들이 득실거린다. 물리면 바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최근 케이마다 그란데 섬에서 촬영한 다큐를 방송한 디스커버리 채널에 따르면 케이마다 그란데 섬에 사는 독사는 대륙에 사는 독사보다 최대 5배나 독한 독을 뿜어낸다.브라질 당국의 허가를 받아 섬을 방문한 한 생물학자는 인터뷰에서 "섬에 사는 독사에게 물리면 매우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면서 "(엄청난 고통으로) 소리를 지르며 죽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섬을 장악하고 있는 건 보스롭스 인수랄리스(Bothrops insularis)라는 독사다. 보스롭스 인수랄리스는 강렬한 노란 빛을 띤 갈색 뱀으로 길이는 최고 70cm 정도다. 케이마다 그란데 섬에는 제곱미터당 1마리꼴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케이마다 그란데 섬이 세계에서 유일한 보스롭스 인수랄리스의 서식지다. 섬에는 어떻게 이렇게 많은 독사가 득실거리게 됐을까? 브라질 어부들 사이에선 섬에 해적이 독사들을 풀어놨다는 얘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과거 해적들이 노략한 금은보화를 이 섬에 숨긴 뒤 안전을 위해 독사를 대거 풀어놨다는 것이다. 당국의 상륙 금지령이 내려지면서 원칙적으로 케이마다 그란데 섬에 상륙할 수 있는 건 땅꾼들이다. 물론 사전에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목숨을 걸고 섬에 상륙하는 땅꾼들에겐 보스롭스 인수랄리스는 산삼과도 같다. 1마리를 잡으면 최대 3만 달러(약 3400만원)를 받고 팔 수 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美 “대북제재 계속…스페인 北대사관 사건 아무 관련 없어”

    美 “대북제재 계속…스페인 北대사관 사건 아무 관련 없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마칠 때까지 제재와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동이 없다”며 “FFVD가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팔라디노 대변인은 “북한은 체제 안전과 발전을 달성하려면 대량살상무기(WMD)와 관련 운송수단을 포기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며 “국제사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라디노 대변인은 “대북 압박 작전은 북한을 외교적으로 개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때까지 압박이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 국무부는 지난달 22일 벌어진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은 미국과 관련없는 일이라고 부정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이날 미국 해당 사건에 개입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국 정부와는 아무련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이날 조직적 범죄 사건을 전담하는 스페인 법원은 공개 문서를 통해 사건 당시 북한대사관에 침입한 인물이 모두 10명이며 여기엔 미국과 한국, 멕시코 국적자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유력 일간지 엘 파이스는 침입자 10명 중 최소 2명이 미 정보기관인 중앙정보국(CIA)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용의자들이 속한 단체가 ‘자유조선’ 이라면서 이들이 관련 정보를 FBI와 공유했다고 보도했었다. 자유조선은 암살된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 등 가족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처음 실체가 드러났던 ‘천리마민방위’의 후신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檢, 특수강간 아닌 뇌물죄 조준… 액수·대가성 입증 ‘과제’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 수수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까. 검찰과거사위원회가 두 차례 무혐의 처분을 받은 특수강간이 아닌 뇌물에 대해 수사를 권고한 것은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진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뇌물은 대가성과 액수가 특정돼야 한다. 2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날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김 전 차관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와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수사하라고 권고했다. 뇌물 혐의는 2013년, 2014년 당시에는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 경찰은 김 전 차관과 윤씨에 대해 특수강간, 상습강요 등을 적용해 송치했다. 검찰은 특수강간과 성관계 장면 카메라 이용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성접대가 아닌 강간 사건으로 판단, 뇌물죄를 적용하지 않았다. 당시 검찰 수사팀 관계자는 “피해 여성들이 성접대가 아닌 강간을 주장하는 상황이었고, 유일한 물증인 동영상은 시기가 특정되지 않아 성접대 증거로 사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뇌물죄의 공소시효는 7년이다. 성접대 혹은 특수강간 범행 시기로 추정되는 2006~2008년을 기준으로 하면 공소시효는 끝났다. 그러나 과거사진상조사단은 최근 “2012년쯤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윤씨와 피해 여성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액이 3000만원을 넘으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공소시효가 10년, 1억원 이상이면 15년으로 늘어난다. 과거사위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뇌물을 받았다면 통째로 하나의 범죄로 봐서(포괄일죄) 공소시효가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뇌물을 입증하려면 ‘사업 이득을 위해서’ 등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뇌물을 줬다는 점을 밝혀내야 한다”며 “뇌물공여 간격이 멀거나 목적이 다르면 포괄일죄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강릉 승용차 추락 사고…10대들이 빌린 명의로 렌터카 이용

    강릉 승용차 추락 사고…10대들이 빌린 명의로 렌터카 이용

    강원 강릉 해안도로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10대 5명이 숨졌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6시 31분쯤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도로 인근에서 렌터카 한 대가 바다로 추락해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사고로 김모(19)군과 김모(18)양 등 10대 5명이 사망했다. 사고 직후 유일한 대학생으로 알려졌던 1명은 실제로는 대학생인 언니의 신분증을 소지한 2000년생 동생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숨진 상태로 발견된 10대 5명의 신원 확인 중 본인의 신분증이 아닌 것이 (포함돼) 일부 신원 파악에 혼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오전 4시 40분쯤 카셰어링 업체를 통해 동해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렌터카를 인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카셰어링 서비스는 대면 확인절차 없이 차를 빌릴 수 있다. 다만, 차량을 이용하려면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이어야 한다. 때문에 이러한 자격에 부합하는 지인 A(22)씨의 명의를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스키드 마크(급브레이크에 의해 생기는 타이어 자국)가 없다는 점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CCTV 화면을 확인해 누가 운전대를 잡았는지,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화석연료發 대기오염으로 年 550만명 추가 사망”

    “화석연료發 대기오염으로 年 550만명 추가 사망”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 특히 초미세먼지(PM2.5)와 오존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한 해 최대 550만명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연구소, 사이프러스 국립연구소, 캐나다 보건부 인구통계국,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과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UC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국제공동연구팀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추가 사망자의 65%는 화석연료 사용이 원인이 돼 사망한다고 밝혔다. 화석연료 사용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의 70%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26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15년 인구통계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182개국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이들은 대기오염이 기후와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기 위해 ‘대기화학-일반순환 모델’을 적용했다. 대기화학-일반순환 모델은 대기를 구성하는 다양한 물질과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화학물질의 반응 과정을 분석해 대기오염이 공중보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는 기법이다. 그 결과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 증가의 직접적이고 중요한 원인 물질은 다름 아닌 오존과 초미세먼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015년 기준으로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 탓에 사망한 사람은 세계적으로 360만 8000명에 이르며, 지구 평균온도도 0.35도 상승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2015년 기준 화석연료 사용 탓에 사망한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나타났으며, 그다음으로 인도, 미국, 파키스탄, 일본, 러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2015년 기준 화석연료로 인한 사망자 수는 3만 1180명이었다. 그중 초미세먼지 때문에 사망한 사람은 2765명으로 25위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현재와 같은 추세로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면 2050년이 되면 최대 550만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연구진은 화석연료 배출시설을 완전 폐쇄한다면 매년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와 중국, 인도, 중남미 지역에서 강수량을 증가시켜 식량과 수자원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실제로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인도는 10~70%, 중국 북부지역은 10~30%, 중남미와 서아프리카 지역에는 10~40% 정도의 비가 더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를 주도한 요스 레리펠트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연구소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신속하게 중단시키는 것이 수 백만명을 살릴 수 있고 가뭄과 홍수와 같은 기상이변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화석연료 대기오염 탓 年 550만명 추가 사망”

    “화석연료 대기오염 탓 年 550만명 추가 사망”

    추가 사망자 65% 석탄·석유 사용 때문 초미세먼지·오존이 사망률 증가 원인 2015년 한국 초미세먼지 사망 2765명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 특히 초미세먼지(PM2.5)와 오존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한 해 최대 550만명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연구소, 사이프러스 국립연구소, 캐나다 보건부 인구통계국,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과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UC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국제공동연구팀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추가 사망자의 65%는 화석연료 사용이 원인이 돼 사망한다고 밝혔다. 화석연료 사용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의 70%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26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15년 인구통계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182개국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이들은 대기오염이 기후와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기 위해 ‘대기화학-일반순환 모델’을 적용했다. 대기화학-일반순환 모델은 대기를 구성하는 다양한 물질과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화학물질의 반응 과정을 분석해 대기오염이 공중보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는 기법이다.그 결과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 증가의 직접적이고 중요한 원인 물질은 다름 아닌 오존과 초미세먼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015년 기준으로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 탓에 사망한 사람은 세계적으로 360만 8000명에 이르며, 지구 평균온도도 0.35도 상승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2015년 기준 화석연료 사용 탓에 사망한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나타났으며, 그다음으로 인도, 미국, 파키스탄, 일본, 러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2015년 기준 화석연료로 인한 사망자 수는 3만 1180명이었다. 그중 초미세먼지 때문에 사망한 사람은 2765명으로 25위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현재와 같은 추세로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면 2050년이 되면 최대 550만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연구진은 화석연료 배출시설을 완전 폐쇄한다면 매년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와 중국, 인도, 중남미 지역에서 강수량을 증가시켜 식량과 수자원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실제로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인도는 10~70%, 중국 북부지역은 10~30%, 중남미와 서아프리카 지역에는 10~40% 정도의 비가 더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를 주도한 요스 레리펠트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연구소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신속하게 중단시키는 것이 수 백만명을 살릴 수 있고 가뭄과 홍수와 같은 기상이변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하! 우주] 달에도 우주정거장 띄운다…루나 게이트웨이 개발 착착

    [아하! 우주] 달에도 우주정거장 띄운다…루나 게이트웨이 개발 착착

    미 항공우주국(NASA)은 10년 안에 다시 인간을 달로 보내고 더 나아가 화성까지 가기 위해 사상 최초의 달 우주 정거장인 '루나 게이트웨이'(Lunar Gatewa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이 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여러 모듈과 장비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ESA는 이 가운데 통신, 연료 재보급, 에어록(Airlock) 모듈인 에스프리(ESPRIT·European System Providing Refuelling, Infrastructure and Telecommunications)의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이 모듈은 프랑스 마르세유의 한 수영장에서 테스트 중이다.ESPRIT 모듈은 길이 3.91m, 무게 3t의 작은 모듈로 우주 비행사가 루나 게이트웨이에서 우주로 나가는 에어록과 다른 탐사선과 착륙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연료 보급 시스템, 그리고 통신 관련 장비를 가지고 있다. 우주 비행사가 지나갈 뿐 아니라 여러 장비가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내부 공간은 매우 비좁을 수밖에 없다. 실제 우주 비행사가 이 안에서 무리하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지 테스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같은 크기의 테스트 모듈을 만들어 그 안에 우주 비행사가 직접 들어가는 것이다.따라서 ESA 개발팀은 같은 크기의 3D 프린터 출력 철망 모형을 만들고 이를 물속에 넣어 무중력 상태와 최대한 비슷한 조건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개발을 담당하는 회사는 에어버스와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로 ESA는 올해 11월까지 최종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023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ESPRIT는 NASA가 개발중인 차세대 대형 로켓인 SLS를 이용해 2024년 발사 예정이다.루나 게이트웨이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비해 작은 크기지만, 달과 화성의 인류 진출을 위한 전진 기지로 앞으로 인류의 우주 진출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ESPIRT를 비롯한 주요 모듈이 2020년대 후반에 달 궤도에서 무사히 조립되어 완성되면 인류의 달 재착륙은 물론 화성 유인 탐사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여기는 중국] 입학시험 최고 점수 받고도 명문대 포기한 여성의 사연

    대학원 입학 시험에서 최고 점수를 받고도 명문대학교 입학을 포기한 여학생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중국 장쑤성(江苏)에 거주하는 예비 대학원생 탕웨이 양은 최근 이 일대에서 치뤄진 대학원 입학 시험 ‘까오옌'(考研,석사 연구생 입학고시) 시험에서 431점을 득점, 이 지역 최고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점수는 장쑤성 소재의 명문 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는 수준으로, 그의 최고 득점 소식은 현지 지역 언론에 소개되는 등 큰 화제를 얻었던 바 있다. 특히 탕 양은 정치, 외국어, 전공 2개 과목 등으로 구성된 대학원 입학 시험에서 각각 73점, 82점, 135점, 141점 등을 기록, 올해 치룬 이 일대 대학원 입학 시험 지원자 중 최고 성적자로 기록된 바 있다. 하지만 탕 양은 명문대학원 진학 대신 그의 고향 난퉁에 소재한 무명 대학원에 진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탕 양은 장쑤이공대학교(江苏理工学院) 수리학과 재학 시절 과수석을 네 차례 기록하는 등 이 분야 ‘인재’라는 호칭을 얻은 바 있다. 때문에 탕 양의 대학원 진학과 선택 등의 여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있게 지켜봤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보도다. 특히 시험 고득점을 기록하고도 그가 명문대 진학을 포기한 선택이 모친 순허 씨의 백혈병 확진으로 인한 병간호를 위한 목적이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2017년 11월 탕웨이 양의 모친 순허 씨는 급성 백혈병이라는 확진을 받은 이후 줄곧 병세가 악화, 빠른 시일 내에 골수 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병원 측은 순허 씨와 일치하는 골수 이식자를 찾지 못했고, 검사 끝에 탕 양의 골수를 이식 받는 것만이 모친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을 병원 측으로부터 통보받은 탕 양은 곧장 자신의 골수를 어머니에게 기증하기로 결정, 약 6개월 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7월 골수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당시 수술실로 들어가는 모녀는 서로의 손을 잡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약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탕 양은 수술 후 건강이 회복된 이후 줄곧 매일 아침 6시 30분까지 학교 도서관에 도착, 밤 11시가 넘어서야 도서관 문을 나서는 수험생 생활을 지속해왔다. 그는 당시 자신의 수험 생활에 대해 “적어도 하루 평균 11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수업 내용을 복습했었다”면서 “골수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기간 동안 공부하지 못했던 많은 양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더욱 채찍질 할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내 존재로 인해 엄마의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수험생활을 하는 도중에도 매일 정오가 되면 아직도 건강 회복을 위해 병상에 누워있는 엄마와 영상 통화를 하면서 힘을 내곤 했다”고 덧붙였다. 탕 양의 이 같은 노력 끝이 최근 치러진 대학원 입학 시험에서 최고 득점을 기록, 국가 장학금과 국가장려장학금 등 다수의 장학 재단으로부터 장학금 지급을 약속 받은 바 있다. 그는 당시 자신에게 쏟아진 언론과 대중의 관심에 대해 “시험장을 빠져나오는 순간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면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는 환희보다 지난날 수험 생활을 지탱해준 스스로에 대한 대견한 마음이 들어서 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탕 양은 명문대 대학원에 진학할 것이라는 지인들의 예상과 달리, 현재 병세가 호전되지 않은 모친 순 씨의 병간호를 위해 난퉁에 소재한 작은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상태다. 올 9월 입학을 앞두고 귀향한 탕 양은 “명문대 진학을 바라는 많은 주위 분들의 기대를 저버린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대학원 입학 시험에서의 고득점은 단순히 명문대 진학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스스로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고, 무엇보다 지금 중요한 것은 엄마를 곁에서 지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킬잇’ 나나, 안방 휩쓴 카리스마 “배신 없는 연기력+미모”

    ‘킬잇’ 나나, 안방 휩쓴 카리스마 “배신 없는 연기력+미모”

    드라마 ‘킬잇’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나나가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나나는 지난 23일 밤 10시 20분, OCN을 통해 첫 방송된 새 토일 오리지널 ‘킬잇(Kill it)’에 등장해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엘리트 형사 도현진 역을 완벽 소화, 첫 등장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압도하며 카리스마를 뽐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첫 방송된 ‘킬잇’에서 도현진(나나 분)은 사건 현장을 벗어나는 북인산 길목에서 ‘야생 동물보호’라는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은 김수현(장기용 분)과 처음 마주했고 둘은 미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도현진은 다트 세계 기록 보유자 답게 마취총 주사기로 고라니를 한 방에 명중 시키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도현진은 마약 밀매 의혹을 받고 있던 명성 세계 유통 유대헌 회장의 사망 사건 현장을 파악하며 “꼭 배신 당한 것 같지 않아? 표정이 박제될 수밖에 없는 어떤 물질이 투입됐다면?”이라며 죽음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범인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유대헌의 사건이 9년 전 발생한 민혁 기자의 죽음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 도현진은 민혁 기자의 죽음 당시 유일한 목격자인 소녀의 이마 꿰맨 자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 이어진 장면에서 세수를 마치고 거울을 들여다보는 강슬기(노정의 분)의 이마에 흉터 자국이 보여지며 9년 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강슬기임을 짐작게 했다. 도현진과 김수현이 동물 병원에서 마주한 모습이 엔딩 장면으로 비쳐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나나가 출연 중인 ‘킬잇(Kill it)’은 과거를 간직한 채 수의사가 된 킬러 김수현(장기용 분)과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도현진(나나 분)의 시그니처 킬러 액션으로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에 OCN을 통해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철학은 어떻게…’, ‘공부머리…’ 등 2주 연속 베스트

    ‘철학은 어떻게…’, ‘공부머리…’ 등 2주 연속 베스트

    철학을 주제로 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에세이 도서는 여전히 승승장구다. 고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윤지오 씨의 책 ‘13번째 증언’이 새로 순위에 진입했다. 교보문고와 예스24, 인터파크도서는 22일 3월 3주 베스트셀러 집계를 발표했다. 종합 베스트셀러 1위가 지난주와 변함 없는 가운데, 에세이 도서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교보문고 1위는 야마구치 슈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예스24는 최승필의 ‘공부머리 독서법’, 인터파크도서는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다. 지난주에 이어 모두 변동 없이 1위를 유지했다.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등 에세이 도서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어가 잠든 집’은 ‘출간하면 무조건 베스트셀러’라는 말 그대로다.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아이의 행동 변화 전문가로 활동했던 정유진 아동상담 전문가가 쓴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도 눈에 띈다.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 (3월13~19일) 1.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2.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3.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4. 인어가 잠든 집 5. 꽃을 보듯 너를 본다 6.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 7.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9 8.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9. 언어의 온도 10.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3월14~20일) 1. 공부머리 독서법 2.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3.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4. 아주 작은 습관의 힘 5.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9 6. 쓰레기처럼 사랑하라 7.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 8.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9. 말센스 10.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인터파크도서 주간 베스트셀러(3월14~20일) 1. 아주 작은 습관의 힘 2.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3. 말센스 4. 공부머리 독서법 5. 13번째 증언 6.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7.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8.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9. 수미네 반찬 10. 융의 영혼의 지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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