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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염전 노예 사건, 인신매매 장애인 5년간 노예처럼 부려.. ‘충격’

    신안 염전 노예 사건, 인신매매 장애인 5년간 노예처럼 부려.. ‘충격’

    ‘신안 염전 노예 사건’ 신안 염전 노예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남 신안군 외딴섬 염전에 장애인 두 명을 감금하고 노동착취와 구타를 일삼은 직업소개소 직원 고 모 씨(70)와 염전 주인 홍 모 씨(48)를 영리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장애인 채 씨는 지난 2008년 목포의 직업소개소 직원을 따라 신안군의 외딴 섬 염전으로 팔려갔다. 채 씨는 수년간 하루 5시간도 자지 못하면서 염전 일은 물론 벼농사, 건물공사 등 각종 잡일을 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했다. 현대판 노예나 다름없는 것. 채 씨는 주인의 감시를 피해 어머니에게 구해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채 씨는 소금 구매업자로 가장한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현재 채 씨는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안 염전 노예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 저런 사람들이 다 있나. 인간 말종이다”, “소금 먹기가 싫어지네”, “신안 염전 노예 사건, 인간의 탈을 쓴 악마다”, “파출소는 대체 뭐 했나”라며 분노했다. 사진 = JTBC 뉴스 캡처(신안 염전 노예 사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안 외딴섬 염전 노예 사건 ‘울분’…파출소·면사무소 항의 빗발

    신안 외딴섬 염전 노예 사건 ‘울분’…파출소·면사무소 항의 빗발

    신안 외딴섬 염전 노예 사건 파장…파출소·면사무소 항의 빗발 이른바 ‘신안군 섬 염전 노예’ 사건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서울 구로경찰에 극적으로 구출된 장애인 김모(40)·채모(48)씨가 노예처럼 생활한 곳인 전남 신안군 신의면 파출소와 면사무소에 7일 항의성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예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목포경찰서는 오는 10일부터 신안 일대 모든 염전을 대상으로 인권유린 행위 점검에 나선다. 형사팀, 고용노동청, 지자체와 합동으로 한 달간 종업원 면담 등 조사를 할 예정이다. 관내에서 벌어진 심각한 인권 유린 사태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외지 경찰서를 통해 사태를 파악한 목포경찰서는 뒤늦게 합동 점검반을 꾸려 ‘뒷북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잊을만 하면 염전, 어선 종사자들의 인권 유린 사건이 터져 신안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면서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이 염전 등을 정기적으로 돌며 자세하게 들여다 봤으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사안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염전 노예 파문으로 “근무를 똑바로 하라”는 등 욕을 많이 먹고 있다는 신의파출소 한 관계자는 억울함도 표시했다. 이 관계자는 “’노예처럼 생활했다’는 이 장애인은 파출소와 불과 70여m 떨어진 이발소에서 편지를 써 우체통에 넣은 것으로 안다”며 “파출소만 들렸더라도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신의도 염전 면적은 239 농가에 550㏊로 전국 최대(20%) 규모다. 천일염을 한창 생산하는 7∼8월에는 외지에서 온 종사자가 300명에 이른다. 구로경찰서는 김씨와 채씨를 노예처럼 부린 염전주인 홍모(48)씨를 영리약취·유인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네티즌들은 “신안군 섬 염전 노예 너무 불쌍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섬으로 팔려가 노예 생활을 한 이들을 샅샅이 찾아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안 염전노예 사건 파장 확산…신의면 파출소·면사무소 항의 빗발쳐

    신안 염전노예 사건 파장 확산…신의면 파출소·면사무소 항의 빗발쳐

    신안 염전노예 사건 파장 확산…신의면 파출소·면사무소 항의 빗발쳐 이른바 ‘신안 염전 노예’ 사건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서울 구로경찰에 극적으로 구출된 장애인 김모(40)·채모(48)씨가 노예처럼 생활한 곳인 전남 신안군 신의면 파출소와 면사무소에 7일 항의성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예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목포경찰서는 오는 10일부터 신안 일대 모든 염전을 대상으로 인권유린 행위 점검에 나선다. 형사팀, 고용노동청, 지자체와 합동으로 한 달간 종업원 면담 등 조사를 할 예정이다. 관내에서 벌어진 심각한 인권 유린 사태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외지 경찰서를 통해 사태를 파악한 목포경찰서는 뒤늦게 합동 점검반을 꾸려 ‘뒷북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잊을만 하면 염전, 어선 종사자들의 인권 유린 사건이 터져 신안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면서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이 염전 등을 정기적으로 돌며 자세하게 들여다 봤으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사안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염전 노예 파문으로 “근무를 똑바로 하라”는 등 욕을 많이 먹고 있다는 신의파출소 한 관계자는 억울함도 표시했다. 이 관계자는 “’노예처럼 생활했다’는 이 장애인은 파출소와 불과 70여m 떨어진 이발소에서 편지를 써 우체통에 넣은 것으로 안다”며 “파출소만 들렸더라도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신의도 염전 면적은 239 농가에 550㏊로 전국 최대(20%) 규모다. 천일염을 한창 생산하는 7∼8월에는 외지에서 온 종사자가 300명에 이른다. 구로경찰서는 김씨와 채씨를 노예처럼 부린 염전주인 홍모(48)씨를 영리약취·유인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미 더한 팩션 사극인가 팩트 빠진 역사 왜곡인가

    재미 더한 팩션 사극인가 팩트 빠진 역사 왜곡인가

    “실제 역사를 지나치게 무시했다.” “팩션 사극이니 그저 재미로 보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쟁이다. 방영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기황후’는 시청률 25%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극 자체로만 본다면 액션과 궁중 암투, 달달하고 애절한 로맨스가 버무려진 재미있는 드라마이지만, 극적 재미를 위해 실제 역사의 영역을 지나치게 침범한 점은 꾸준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기황후’의 힘은 풍성한 이야기와 빠른 전개에 있다. 주인공 기승냥(하지원)이 공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남장을 한 채 살아가며 고려 세자 왕유(주진모)와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과 만나는 초반부터 승냥이 원나라 황실로 들어가 타환의 후궁이 되는 중반까지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승냥-왕유-타환의 삼각 로맨스와 승냥과 황후 타나실리(백진희)의 대립, 원 황실의 암투 등 이야기거리가 넘친다. 특히 최근에는 승냥과 타나실리의 대립이 본격화하면서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 궁녀인 승냥이 왕유의 아이를 낳았지만 타나실리가 그 아이를 데려다 자신의 아이인 양 키운다. 죽을 고비를 넘긴 승냥은 타환의 후궁이 됐고 온갖 계략으로 타나실리에게 맞선다. 점차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그만큼 시청자들을 빨아들이는 힘도 강하다. 지난 4일 방영된 28회는 시청률이 25.3%까지 치솟았다. 특히 연령별 시청률은 30~50대 여성(15.8~23.4%)과 40~50대 남성(13.3~13.7%, 이상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서 높았다. ‘기황후’의 높은 시청률은 주로 중장년층의 지지를 업은 결과다. 그러나 드라마의 재미만으로 모든 논란을 덮지는 못하고 있다. ‘팩션 사극’이라는 방패막 뒤에서 역사적 사실을 지나치게 간과한 점이 지적되고 있는 것. 프로그램은 방영 전부터 기황후와 충혜왕을 미화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역사적 인물에서 일부만 따와 허구의 인물을 섞는 팩션으로 구상했다”고 해명했다. 그 외에도 극적인 재미를 위해 역사적 사실을 무리하게 바꿔놓은 흔적이 적잖다. 고려와 원나라의 관계 설정이 대표적인 사례. 고려왕은 원나라 장수에게 고초를 겪고 고려인들은 원나라의 전쟁에 총알받이로 끌려간다. 그러나 실제 원의 부마국(사위의 나라)이었던 고려는 속국처럼 낮은 지위가 아니었다. 기황후의 일대기도 마찬가지. 승냥이 어릴 때 원나라 장수의 활에 맞아 죽은 어머니는 사실 그가 황후가 된 뒤 대부인 작위를 받고 고려에서 호사를 누렸다. 세부적인 사실관계에서의 오류도 지적된다. 시청자들은 8세기에 멸망한 돌궐이 드라마에서는 14세기에 원나라를 침략하고, 타나실리와 승냥이 외우는 여성 교훈서 ‘내훈’(內訓)이 중국 명대와 조선시대에 쓰였다는 사실을 꼬집는다. 윤석진 충남대 국문과 교수는 “최고 권력자의 사랑을 얻으려는 여인들의 궁중 암투는 ‘장희빈’, ‘장녹수’ 등에서 익히 봐왔던 것”이라면서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전개가 드라마의 유인책이 됐던 작품들”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차라리 실제 인물이 아닌 가상의 시대와 인물이었다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됐겠지만 역사적 사실관계를 자의적으로 가공하면서까지 기황후라는 인물을 왜 지금 다뤄야 했는지는 의문”이라면서 “드라마에서는 기황후를 드라마로 소환한 작가의 목적의식이 명료하게 설명되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전라도 섬노예, 어머니에게 ‘소금 사러 온 것처럼 위장하라’ 충격

    전라도 섬노예, 어머니에게 ‘소금 사러 온 것처럼 위장하라’ 충격

    전라도 섬노예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2008년 11월 지적장애인 채모 씨(48)를 속여 전남 신안군 외딴섬 염전에서 노예처럼 부린 직업소개소 직원 고모 씨(70)와 염전 주인 홍모 씨(48)를 영리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이들은 2008년 11월 지적장애인 남성 채 씨를 속여 전남 신안군에 있는 외딴섬 염전에서 노예처럼 일하게 했다. 채 씨는 외딴섬 염전에서 노예처럼 5년 2개월 동안 일하면서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씨 뿐 아니라 지난 2012년 7월 직업 소개업자 이 씨(60)에게 속아 염전에 온 시작장애인 5급 김 씨(40)도 염전에서 함께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 씨를 염전 주인에게 소개해준 직업소개소 직원은 소개비 100만원을, 김 씨를 염전 주인에게 소개해준 다른 직업소개소 직원은 소개비 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와 채 씨는 지난 2012년 8월 염전 탈출을 시도 했지만 발각돼 폭행을 당했다. 학대가 계속되자 김 씨는 지난 1월 이발을 하러 읍내에 갔을 때 ‘섬에 팔려와 도망갈 수 없으니 구출해 달라’ ‘소금을 사러 온 것처럼 위장하라’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어머니 앞으로 보내기도 했다. 이로써 외딴섬 염전에서 일하며 노예에 가까운 생활을 해온 지적장애 남성 2명은 섬을 탈출할 수 있었다. 사진 = KBS 영상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엄마 구해줘” 염전에 팔려간 ‘장애인 노예’의 편지

    외딴섬에 위치한 염전에 팔려가 강제 노역을 하던 지적장애인 등 40대 남성 2명이 극적으로 구출됐다. 6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지적장애인 채모(48)씨는 2008년 11월 직업소개소 직원 고모(70)씨의 말에 속아 전남 목포시 신안군의 외딴섬에 위치한 홍모(48)씨의 염전에 가게 됐다. 채씨는 지난달 28일 경찰에 구출될 때까지 5년 2개월간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소금 생산을 비롯해 벼농사, 각종 집안 잡일을 하는 등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했다. 시각장애 5급인 김모(40)씨도 2012년 7월부터 홍씨의 염전에서 채씨와 함께 일했다. 2000년 6월 카드빚에 시달리던 김씨는 가족에 폐를 끼치기 싫어 가출했다. 10여년간 공사장을 전전하며 영등포역 근처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김씨는 2012년 7월 노숙자 무료 급식소에서 만난 직업소개업자 이모(63)씨가 좋은 일자리를 구해 주겠다’는 말에 홍씨의 염전에 가게 됐다. 김씨는 2012년 8월 채씨와 함께 섬에서 빠져나오려고 세 차례 시도했지만 매번 발각돼 매질을 당했다. 이후 홍씨는 “한번만 더 도망치다 걸리면 칼침을 놓겠다”는 등 협박을 일삼았다. 그러나 고된 노동과 홍씨의 지속적인 폭력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김씨는 지난 1월 읍내에 위치한 우체국에 들렀을 때 ‘섬에 팔려와 도망갈 수 없으니 구출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어머니 배모(66)씨에게 보냈다. 배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소금 구매업자로 위장해 섬 곳곳을 탐문 수사한 끝에 두 사람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다. 경찰은 강제 노역을 시킨 염전 주인 홍씨와 일자리를 알선한 고씨를 영리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했으며 보강 수사 뒤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씨와 고씨는 홍씨로부터 각각 100만원, 30만원의 소개비를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유인한 이씨의 소재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먹여주고 재워준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노동 착취를 당하며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회적인 약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에 합동 조사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니콜 근황, 미국 거리서 신나게 즐기는 모습 포착 “진정한 자유인”

    니콜 근황, 미국 거리서 신나게 즐기는 모습 포착 “진정한 자유인”

    ‘니콜 근황’ 최근 걸그룹 카라에서 탈퇴한 니콜의 근황이 공개됐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미국에서 니콜 근황, 즐거워 보여’라는 제목으로 2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미국의 거리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축제를 즐기고 있는 니콜의 근황이 담겨 있다. 니콜은 환하게 웃거나 장난스러운 포즈를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니콜 근황, 정말 신나보여”, “카라는 벌써 잊은 건가”, “니콜 근황, 밝은 모습에 마음이 놓인다”, “니콜 근황, 종종 전해주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니콜은 지난달 소속사인 DSP미디어와 계약이 종료되며 카라에서 탈퇴했다. 이후 지난 25일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에 트위터를 통해 “열심히 하고 다녀올게요! 다들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응원 감사합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니콜 근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밀라, 문제의 노화논란 사진 ‘푹 파인 눈-푸석 피부’ 급노화 이유는

    자밀라, 문제의 노화논란 사진 ‘푹 파인 눈-푸석 피부’ 급노화 이유는

    ‘자밀라 급노화 이유, 자밀라 노화논란’ 우주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자밀라가 급노화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노화논란을 일으켰던 사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밀라는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급노화 특집에 방송인 정준하, 송은이, 배우 공형진, 인피니트 성규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자밀라에게 “한국의 노화논란 기사를 봤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자밀라는 “기분이 조금 안 좋고 조금 슬펐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자밀라는 “내가 나이를 먹은 건 맞다”고 노화를 인정하며 “살이 빠져서 노화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밀라는 급노화 이유로 최근 헤어진 남자친구를 원인으로 지목하며 “제일 좋은 다이어트”라고 밝혔다. 자밀라는 “남자친구와 많이 싸웠다. 두바이에서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1년, 2년 있다가 남자친구가 바람나서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앞서 자밀라는 지난해 3월 방송된 MBC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 글로벌미녀 특집을 통해 2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야윈 얼굴과 움푹 파인 눈 등으로 노화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네티즌들은 “자밀라 노화논란 속상하다”, “자밀라 급노화 이유 들어보니 더 슬프네”, “자밀라 정말 예뻤는데 급노화 이유인 남자친구가 원망스럽다”, “자밀라 급노화 이유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산을 품은 섬 사람도 함께 품었네…경남 통영 사량도

    산을 품은 섬 사람도 함께 품었네…경남 통영 사량도

    섬의 이미지는 고독이다. 뭍과 단절된 거리가 길수록 더욱 그렇다. 한데 경남 통영의 사량도는 달랐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엔 밀려드는 사람으로 섬이 물에 잠길 정도라던가. 평일에도 오가는 사람이 적지 않았고, 그만큼 섬 내 분위기도 들떠 있었다. 그 탓에 섬 특유의 적요한 맛은 덜했지만 풍경만은 더할 나위 없이 멋졌다. 섬의 이미지가 사라진 자리를 메우기 충분할 정도로. 섬은 곧 산이다. 난바다에 불쑥 솟아 평지를 찾기 힘들다. 사량도는 그 명제에 더없이 충실하다. 섬에 논은 달랑 한 곳. 답포마을 어귀의 ‘주먹만 한’ 논배미가 전부다. 나머지는 산, 그것도 죄다 선 굵은 암봉들이다. 마을과 마을은 자드락길로 이어져 있다. 산등성이 에두른 길을 따라 걸으면 트레킹이요, 길의 등줄기를 차고 오르면 곧 산행인 셈이다. 사량도는 윗섬(上島)과 아랫섬(下島), 수우도 등 유인도와 크고 작은 8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가장 큰 섬인 상도와 하도 사이엔 ‘동강’(桐江)이라 불리는 해협이 흐른다. 갈지자로 흐르는 해협은 꼭 뱀을 닮았다. 예전엔 이 해협을 ‘뱀 사’(蛇)자를 써 ‘사량’(蛇梁)이라 부르기도 했다. 섬 이름도 여기서 비롯됐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사량도를 찾는 이 가운데 열에 아홉은 섬 산행이 목적이다. 윗섬의 한가운데를 지리산(398m)과 불모산(400m), 옥녀봉(303m) 등이 가로지르고 있는데, 이 공룡의 등뼈 같은 암릉을 따라 걷는 재미가 각별하다. 종주산행의 총거리는 약 7㎞. 4~5시간은 족히 걸린다. 면사무소가 있는 금평리에서 옥녀봉까지만 다녀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산행시간은 2시간 안팎으로 확 줄어든다. 물론 그 대가로 지리산에서 가마봉 등을 거치며 맞는 장쾌한 풍경은 포기해야 한다. 지리산은 윗섬에 있다. 내년쯤이면 윗섬과 아랫섬을 잇는 연도교가 완공될 터. 머지않아 무시로 두 섬을 오가며 거친 자연을 즐길 날도 올 게다. 통영 가오치항에서 배를 타면 윗섬 금평리에 닿는다. 뱃머리에서 맞는 섬의 첫인상이 강렬하다. 나라 안 대부분의 섬이 성난 고양이처럼 등줄기를 곧추세운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사량도는 그게 도드라졌다. 공룡 영화에 흔히 등장하는 스테고사우루스를 연상하면 알기 쉽다. 섬 위로 쭉쭉 솟은 연봉들이 녀석의 등뼈를 빼닮았다. 여기서 팁 하나. 섬에서 1박을 할 경우 해넘이를 어디서 맞을 것인가를 염두에 둬야 한다. 예컨대 통영에서 오후 5시 배를 타고 들어간다면 배에서 해넘이를 맞게 된다. 사파이어빛 바다와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이 더없이 빼어나다. 섬 안에선 돈지마을이 첫손 꼽히는 낙조 감상지다. 돈지마을에서 내지마을로 가는 자드락길도 일몰 감상 최적지로 꼽힌다. 산행 들머리는 돈지마을이다. 내지마을에서 오르는 경우도 흔한데, 두 길은 어차피 지리산 정상 못미처 합류한다. 주민들은 지리산을 ‘새들산’이라고도 부른다. 새들은 ‘사다리’를 뜻하는 사투리 ‘새드래’의 변형으로 보이는데 하늘로 뻗친 산의 자태가 사다리를 닮았다는 뜻인지, 사다리를 타고 올라야 할 정도로 험한 산이란 뜻인지는 불분명하다. 지리산은 결코 만만한 산이 아니다. 칼날 같은 암릉 사이를 기다시피 해야 하는 구간이 수두룩하다. 달바위와 가마봉, 옥녀봉을 품은 불모산 쪽도 마찬가지. 향봉과 연지봉에 두 개의 출렁다리가 놓이기 전만 해도 종주산행에 예닐곱 시간이 걸릴 정도로 난코스였다. 밧줄을 타고 오르내리거나 직벽에 세워진 계단을 오금이 저릴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내려가야 하는 구간도 있다. 물론 그 맛에 암릉을 타기는 하지만, 철책과 계단 등 각종 안전시설물이 조성된 요즘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돈지마을에서 30분 남짓 숲길을 오르면 난데없이 하늘이 뻥 뚫린다. 바로 여기부터 풍경의 잔치가 시작된다. ‘방울 토마토 같은 해가 넓고 파란 바다 위로 떠오르고, 고만고만한 섬들과 포구가 그럴싸하게 어우러졌다’라고 쓰고 싶었지만, 아뿔싸 사위가 미세먼지로 자욱하다. ‘세계의 공장’을 이웃으로 둔 탓이다. 중국발 미세먼지로 바다는 파란빛을 잃었고 다도해는 희뿌옇게 흔적만 남았다. 그나마 가까이 도열한 암릉들의 장쾌한 풍경이 아니었다면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뻔했다. 산행코스는 지리산과 달바위를 거쳐 가마봉과 옥녀봉을 순서대로 찍는다. 여느 산처럼 조붓한 맛은 없지만 바위절벽 늘어선 악산(岳山)답게 시종 다이내믹한 풍경을 선사한다. 가마봉 아래 직벽 바위에 ‘걸린’ 철제 계단을 덜덜 떨며 내려가면 지난해 놓인 보도 현수교(출렁다리)가 산객들을 반긴다. 향봉과 연지봉 등 2개 구간에 각각 39m, 22.2m로 놓여졌다. 출렁다리가 없었다면 밧줄에 의지한 채 두 암봉을 거푸 오르내렸어야 할 터. 생각만으로도 모골이 송연해진다. 종주 구간의 마지막 봉우리는 옥녀봉이다. 딸이 자신을 범하려는 짐승 같은 아버지에 맞서다 끝내 몸을 던졌다는 곳. 옥녀봉은 예부터 섬 주민들이 경원시했던 공간이다. 지금도 주민들은 옥녀봉에 구조물을 세우는 걸 용납하지 않는단다. 옥녀봉에 해발고도를 알리는 표지석 대신 관광객들이 하나둘 쌓은 돌탑이 세워져 있는 건 그 때문이다. 섬 일주도로도 잘 조성돼 있다. 길이는 17㎞쯤 된다. 걸어서는 4~5시간, 차로는 30분 남짓 걸린다. 자전거로 돌아보는 이들도 많다. 수단이 무엇이건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게 좋겠다. 산자락에서 굽어보는 풍경과 길에서 마주하는 섬은 사뭇 다르다. 글 사진 통영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5) →가는 길 통영 가오치항(647-0147), 사천 삼천포항(832-5033), 고성 용암포(673-0529)에서 각각 여객선이 출항한다. 가오치항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홀수 시간에 운항한다. 사량도 금평리 선착장까지 40분 남짓 소요된다. 어른 5000원(이하 편도 기준), 초등학생 2500원이다. 차는 경차 1만 1600원~중대형 1만 6200원. 상도와 하도를 오갈 때는 1100~2200원이다. 사량수협 홈페이지(www.saryang-suhyup.co.kr) 참조. 가오치항에서 통영행 버스는 오전 8시 40분~오후 6시 40분 짝수 시간 40분에 출발한다. 부산교통 645-2080. 고성 용암포에선 하루 4회(주말, 공휴일 5회) 내지마을까지 운항한다. 어른 4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경차는 8000원, 승용차 1만원. 운전자 1인은 무료다. 20분 정도 소요된다. 사천 삼천포항에서는 오전 8시 10분 첫 배를 시작으로 하루 4회, 주말과 휴일에는 6회(11~2월) 운항한다. 1688-2054. 사량도에 닿으면 먼저 배 시간과 함께 사량도 마을버스 운행시간을 확인한 뒤 등반시간을 짜야 한다. 사량면사무소 650-3620. →맛집 요즘 대구가 잘 잡힌다. 3~4명이 먹을 경우 대구회 8만~10만원. 볼락회 5만원. 해산물 모둠 1만 5000원이다. 가격은 내지마을 포장마차촌이 다소 저렴한 편이나 대체로 별 차이는 없다. →잘 곳 면사무소가 있는 금평리에 민박을 겸하는 식당들이 많다. 대개의 경우 사량도 서쪽의 내지나 돈지를 산행 들머리 삼아 금평리로 넘어오기 때문이다. 섬 산행 명소인 만큼 마을 곳곳에 펜션도 많다. 사량도펜션넷( www.saryang.net) 참조. 사량도에서 가장 큰 숙소였던 사량섬유스호스텔은 최근 영업을 중지했다. 혼자 섬을 찾은 이라면 사량여관(642-6056)이 무난하다. 시설은 낙후됐지만 숙박비가 저렴하고 선착장이 가깝다.
  • 별에서 온 그대 14회 도민준 나이 공개·15회 예고 ‘흥미 진진’

    별에서 온 그대 14회 도민준 나이 공개·15회 예고 ‘흥미 진진’

    별에서 온 그대 14회 도민준 나이 공개 별에서 온 그대 15회 예고도 화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김수현)의 나이가 공개돼 화제다. 5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서는 이재경(신성록)이 유석(오상진) 검사가 청평 별장을 알아낸 사실을 알고 별장을 청소하도록 지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서는 증거를 없애는 과정에서 도민준의 주민등록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주민등록증을 통해 ’850303’으로 시작하는 주민등록번호와 거주지가 공개된 것.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15회 예고를 통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15회 예고에 따르면 이재경(신성록)은 14회에서 천송이(전지현)를 구하려다 혼수상태에 빠진 이휘경(박해진)이 자신과 한유라(유인영)의 관계를 눈치채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별에서 온 그대 15회에서는 언론에 천송이를 구한 것이 이휘경이며 두 사람이 약혼한 사이라고 나오자 도민준이 질투심에 안절부절 못하는 못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별에서 온 그대 14회 도민준 나이 공개·15회 예고에 대해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14회 도민준 나이 공개·15회 예고, 점점 흥미진진해지네”, “별에서 온 그대 14회 도민준 나이 공개·15회 예고, 너무 재미있다”, “별에서 온 그대 14회 도민준 나이 공개·15회 예고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손에 땀을 쥐게 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에서 온 그대 14회·15회 예고…네티즌 “너무 궁금해”

    별에서 온 그대 14회·15회 예고…네티즌 “너무 궁금해”

    별에서 온 그대 14회·15회 예고…네티즌 “너무 궁금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김수현)의 나이가 공개돼 화제다. 5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서는 이재경(신성록)이 유석(오상진) 검사가 청평 별장을 알아낸 사실을 알고 별장을 청소하도록 지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서는 증거를 없애는 과정에서 도민준의 주민등록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주민등록증을 통해 ’850303’으로 시작하는 주민등록번호와 거주지가 공개된 것.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15회 예고를 통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15회 예고에 따르면 이재경(신성록)은 14회에서 천송이(전지현)를 구하려다 혼수상태에 빠진 이휘경(박해진)이 자신과 한유라(유인영)의 관계를 눈치채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별에서 온 그대 15회에서는 언론에 천송이를 구한 것이 이휘경이며 두 사람이 약혼한 사이라고 나오자 도민준이 질투심에 안절부절 못하는 못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별에서 온 그대 14회·15회 예고에 대해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14회·15회 예고, 너무 재밌다. 눈을 뗄 수가 없네”, “별에서 온 그대 14회·15회 예고, 앞으로 나올 내용이 기대된다”, “별에서 온 그대 14회·15회 예고 도민준 기대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방암 환자였음 좋겠다” 英 황당한 공익광고 논란

    “유방암 환자였음 좋겠다” 英 황당한 공익광고 논란

    “내가 유방암 환자면 좋겠어요” 실제 유방암 환자가 위의 글귀가 적힌 광고를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최근 영국에서 황당한 카피의 공익 캠페인이 공개됐다. 췌장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인데, 캠페인 속 등장인물들은 한결같이 “차라리 다른 암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다. 이유인즉 췌장암이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높기 때문. 실제로 유방암이나 고환암 등은 5년 생존율이 각각 85%, 97%에 달하는 반면 췌장암은 3%에 불과하다. 그러니 암에 걸릴거라면 차라리 생존율이 높은 유방암이 낫겠다는 ‘부러움’이 섞인 광고 카피인 셈이다. 이런 뜻에서 캠페인에 등장하는 ‘케리’(24)라는 이름의 췌장암 여성 환자는 “내가 유방암이었으면 좋겠다”는 다소 역설적인 희망사항을 이야기 한다. 이를 접한 유방암 환자 협회는 황당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방암 퇴치협회의 대표인 크리스 애스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유방암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유방암 환자를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면서 ‘이러한 광고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광고를 게재한 췌장암관련협회장이자 본인 역시 과거 췌장암을 앓은 병력이 있는 알리 스턴트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내가 췌장암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생존율이 매우 낮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놀란 적이 있다”면서 “당시 차라리 생존율이 높은 다른 암이길 바랐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암 역시 매우 끔찍한 병이라는 것을 나도 알고는 있지만, 췌장암은 유독 다른 암에 비해 훨씬 더 살아남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스턴트의 주장에 따르면 1년 동안 췌장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전체 췌장암 환자 중 82%에 달한다. 또한 암 선고를 받은 뒤 평균 수명은 4~6개월에 불과하다. 이 광고가 TV와 지면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노출되는 만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인나 겟잇뷰티 MC 발탁, 남다른 패션감각 뷰티 센스 낙점

    유인나 겟잇뷰티 MC 발탁, 남다른 패션감각 뷰티 센스 낙점

    유인나 겟잇뷰티 MC 발탁 소식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유인나가 대한민국 대표 뷰티 프로그램인 온스타일 ‘겟잇뷰티’의 새 MC로 낙점이 확정된 것. 온스타일은 5일 “유인나는 2030 여성들의 워너비스타이자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러블리한 매력과 뷰티 센스를 갖춘 유인나는 ‘겟잇뷰티’의 새 MC로서 적격이다”라며 “유인나는 연예프로그램과 라디오를 진행하며 탄탄한 진행실력까지 갖췄다. 새로 바뀐 ‘겟잇뷰티’를 더욱 빛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캐스팅 배경과 기대감을 전했다. 유인나는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해 ‘시크릿 가든’, ‘인현왕후의 남자’, ‘최고다 이순신’, ‘별에서 온 그대’ 등 화제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또 ‘한 밤의 TV연예’와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통해 진행실력까지 인정받았다. 그동안 브라운관과 일상생활에서 남다른 패션 뷰티 감각을 선보였던 유인나는 2030여성들의 대표적인 워너비 스타로, ‘겟잇뷰티’의 MC로 낙점되며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겟잇뷰티’를 담당하고 있는 기효영 PD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바이블 ‘겟잇뷰티’는 차세대 뷰티 아이콘인 MC 유인나의 합류와 함께, 한층 더 새로워진 콘텐츠로 찾아올 예정이다. 메이크업 뿐만 아니라 뷰티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진정한 ‘뷰티 라이프 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유인나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겟잇뷰티’는 3개월간의 정비를 마치고 오는 3월 5일(수) 밤 11시 온스타일을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여성고용 확대, 기업 일자리 확보에 달렸다

    정부가 어제 직장여성이 출산과 보육 등으로 중간에 그만두는 경력단절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육아기에 사용하는 근로시간단축제에 대한 지원금을 인상하고, 사용 기간도 늘려 육아 가정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이 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이용률이 낮아 지원책을 늘려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2017년까지 고용률 70%를 달성하려면 여성 일자리를 더 만들어야 한다는 포석으로 이해되지만, 절박함이 부족한 느낌이다. 지난해보다 26.3% 늘린 4조 65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지만, 고용보험법 시행령 등을 손질한 뒤 오는 10월에나 시행되기 때문이다. 세부 지원안을 보면 부부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두 번째 사용자의 첫 1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40%에서 100%로 올리고, 상한액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정했다. 또 육아휴직 대신에 근로시간단축제를 선택하면 급여 외에 받는 근로시간단축 급여를 통상임금의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고용 불안으로 육아휴직을 제대로 쓰지 않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계약을 연장할 때 사업주에게 주는 ‘계속고용지원금’도 인상했다. 지원 내용을 보면 제도적인 큰 틀은 어지간히 갖춘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원을 강화한 배경은 여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낮아 경력 단절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건을 고치지 않고서는 고용률 70% 달성이 어렵다는 현실론이 반영됐다. 육아기의 근로시간단축제 이용률이 1%대에 머물고, 육아를 공동으로 책임지는 남성의 육아휴직도 3.3%에 그치고 있다. 이런 여건으로 인해 여성 고용률은 20대에는 남성과 비슷하지만 육아기에 접어드는 30대엔 급격히 떨어진다. 현재 전체 고용률은 64.4%이지만 여성 고용률이 53.9%에 머무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공공기관의 경우 지난해 신규 정규직 가운데 여성 채용은 전년보다 단 1% 증가했다고 한다. 여성의 취업 및 경력 단절의 단면이다. 이번 정책이 강화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정착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산업계는 벌써 정부의 지원 확대만으로는 유인 요인이 크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내놓고 있다. 비용이 증가하는 기업으로서는 당연한 반응이다. 그러나 산업계도 이젠 여성 고용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꿔야 한다. 여성 중에는 남성 못지않은 고급 인력이 많다. 고용 시장에는 평생직장 개념이 조금씩 없어지고, 시간제 고용이 느는 추세이다. 하지만 여성 근로자의 80%가 100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이 제도의 정착을 위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후속 지원책을 제시해야 하는 이유다. 여성의 고용을 확대하려면 일자리를 더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남성 갱년기 증상은 근육량 감소, 비만 등의 신체적인 변화뿐 아니라 뇌·심혈관 질환,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만성 성인병의 신호가 될 수 있다. 특히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남성 발기부전은 흡연, 음주 등 평소 생활 습관과 연관이 깊다. 그중 흡연은 중년 남성의 발기부전 증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수목 드라마 감격시대(KBS2 밤 10시) 도꾸의 꾀로 위기에 몰린 정태는 혈투를 벌인 후 살아 나와 옥련과 약속한 장소로 향한다. 정태를 정성스레 간호하던 옥련은 정태의 잠꼬대에서 가야의 이름을 듣고 이 모든 일의 원흉이 가야임을 직감한다. 담판을 짓기 위해 가야를 만난 옥련은 더 이상 정태를 상처 입게 하지 말라고 일갈한다.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15분) 이번 회 게스트로는 이름만 빼고 다 아는 명품 조연들이다. 거지, 내시, 몸종 그리고 변태 특집으로 마련했다. 각종 변태 역할을 섭렵한 명품 변태 이병준, 사극의 몸종부터 아줌마까지 아우르는 아줌마의 아이콘 라미란, 사극에서 거지 역할 섭외 1순위인 김기방, 미남 배우 옆에 언제나 함께하는 최우식까지,조연들의 센 토크가 펼쳐진다.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SBS 밤 10시) 송이(전지현)의 영화 촬영을 응원하려고 촬영장에 찾아온 휘경(박해진)은 세미(유인나)를 보고도 모른 척한다. 민준(김수현)의 정체를 의심하는 재경(신성록)은 민준의 약점을 이용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민준이 갑자기 사라지고, 재경의 눈앞에 분노에 휩싸인 민준이 나타난다. ■명의의 건강비결(EBS 오전 10시 20분) 피부과 전문의 이광훈 교수는 30여년간 국내 아토피 치료를 이끌어 왔으며 적절한 치료법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성과를 이뤘다. 아토피 하면 이광훈 교수를 떠올린다고 할 정도로 아토피 질환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의 권위자다. 프로그램은 이 교수를 통해 아토피는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정확히 배워본다. ■리얼 대탐험(OBS 밤 9시 50분) 포악하게 변해 가는 습성과 들풀처럼 번식해 나가는 동물들이 인간을 향해 날카로운 공격을 퍼붓는다. 이들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충격적인 증언을 듣고 이들이 인간에게 얼마큼 치명적이며 위협적인가도 살펴본다. 한편 대자연을 품은 섬나라 필리핀에서 최초의 토착민 두마카트족을 만난다. 대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전한다.
  • 참여기업 3곳 리스크 ‘보증’ 요구 ‘간접·민간투자’ 정부 입장 어긋나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포스코와 코레일, 현대상선이 컨소시엄을 이뤄 러시아가 투자한 지분과 운영권을 인수하는 ‘간접투자’와 ‘민간투자’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우리 기업이 각각 북한 나진 지역과 러시아의 하산 지역에 투자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국내 기업의 대북 투자와 방북을 불허하는 5·24 조치를 어기는 것이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정부는 러시아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대북 제재와는 상관이 없다는 논리로 이 같은 논란을 피해 갔다. 하지만 정부가 이들 기업의 희망대로 분담금의 상당액을 지원하게 되면 정부 예산이 기업을 통해 북한에 투자되는 사실상의 ‘직접투자’가 된다. 더불어 ‘민간투자’라고 강조했던 기존 정부 입장과도 상반된다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다. 이들 기업은 올해 상반기 현지 실사를 진행한 후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3일 “컨소시엄을 맺었다고는 했지만 현재까지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사업 참여방안 등을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분담금 자체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의사를 밝혔다. 기업들의 이 같은 신중함은 사업의 리스크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남북 관계가 더 악화되면 현재의 5·24 조치와 같은 제재가 또다시 가해질 수 있는 등 남북 관계의 굴곡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또한 이들이 러시아 투자액 절반을 부담하고 얻는 사업 지분은 전체의 34%에 불과하다.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해 불안한 상태로 남게 된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경제성 논리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정부에 분담금 지원을 희망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남북 관계의 불확실성, 정치적 리스크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일종의 ‘보증’이 필요하다”면서 “올 하반기에 남북 관계가 급변하면 (사업을) 또다시 판단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과거 대북사업의 불확실성 때문에 정부가 직접 지원에 나섰던 전례를 검토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과거 북한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대북 경협의 특성상 시중 은행의 대출을 받지 못해 정부가 대출해 준 사례가 있었다”면서 “이들 ‘3사(社) 컨소시엄’의 경우에도 과거 사례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교역·경협자금을 대출하거나 이들 기업의 채무를 보증하는 형태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재정 당국을 설득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정부는 기업들이 북한을 상대로 한 리스크 때문에 프로젝트 참여에 난색을 표하자 10억 달러 규모의 ‘유라시아 개발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는 등 각종 유인책을 검토하고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 스포일러, 건물에 왜 매달려있지? ‘경악’

    ‘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 스포일러, 건물에 왜 매달려있지? ‘경악’

    ’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3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별에서 온 그대’ 스포일러”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적색 수트를 입은 신성록이 건물 아래에 와이어를 매달고 있다. 추락하는 모습이라기엔 두 팔을 곧게 펴고 있는 모습이 슈퍼맨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다. 극중 신성록(이재경)은 소시오패스 성향을 드러낸 것 외에는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 애인사이였던 유인영(한유라)를 살인한 후, 이를 알고 있던 전지현(천송이)과 김수현(도민준)을 다음 표적으로 삼았다. 신성록 스포일러에 네티즌은 “신성록 스포일러..깜짝 놀랐다”, “신성록 스포일러..빨리 수요일이 왔으면”, “신성록 스포일러..신성록 무서웠겠다”, “무슨 일이지?”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신성록 스포일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 삼청각 도로 무단사용 성북구에 5억원 변상하기로

    1970~1980년대 ‘요정정치’의 근거지로 유명했던 삼청각의 도로 무단 사용과 관련, 삼청각 운영 주체인 서울시가 변상금을 물게 됐다. 서울시는 삼청각 내부도로에 부과된 5년치 도로점용 변상금 약 4억 9000만원을 도로 관리 주체인 성북구에 납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삼청각 내부도로 점용 변상금 부과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시와 구가 서울행정법원의 조정 권고를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구는 2012년 8월 삼청각이 진입도로 2곳에 정문과 북쪽 철문을 설치하고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활용하고 있다며 2007년 7월부터 5년치에 해당하는 변상금 17억 1353만여원을 부과했다. 구는 2000년대 초 삼청각 소유권이 시로 넘어간 뒤 점용료를 부과하지 않다가 2012년 2월 감사원 지적을 받고는 5년치를 한꺼번에 부과했다. 이에 시는 구가 출입문 철거나 점용 허가 신청을 촉구한 적이 없다며 변상금 부과 취소 소송을 냈다. 행정법원은 지난해 9월 변상금 부과 대상 토지 중 일부가 시 소유인 점을 고려해 ‘성북구는 최초 변상금 부과 내역 중 시유지에 대한 변상금 12억여원을 취소하고, 시는 소를 취하하라’는 요지로 조정을 권고했다. 시는 “조정이 성립되면 당초 부과액의 71.5%가 취소되고 대법원까지 가도 승소할 확률이 높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소를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日 경제, 공격적 ‘육식계’로 진화 중

    日 경제, 공격적 ‘육식계’로 진화 중

    #1. 최근 일본은 지난해 10월 도입된 ‘니사’(NISA), 즉 소액투자비과세제도로 뜨겁다. 100만엔(약 1000만원)까지는 주식이나 주식투자신탁,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따른 수익·배당에 5년간 비과세여서 저금리 예금에 묶여 있는 돈을 중장기 투자로 유인하는 효과가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각 증권·은행사에 개설된 NISA의 계좌 수는 475만건. 불과 3개월 만에 정부가 20년 목표로 내세운 1500만건의 3분의1을 달성했다. #2. 일본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동산투자신탁(REIT)의 시가총액이 2001년 상장 후 최고치인 7조 6144억엔(약 77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68% 증가했다. 일본 경제가 ‘초식계’에서 ‘육식계’로 변하고 있다. ‘잃어버린 20년’ 동안 초식동물처럼 온순하고 방어적이던 시장이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본격화되는 올해 공격적인 육식계로의 전환을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일본 내에서 대두하고 있다. 미즈호종합연구소의 다카다 하지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014년은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탈피하고 실질적인 성장세 전환을 노리기 시작하는 해”라고 단언한다. 기업들이 일본 경제 성장의 두 가지 저해 요소였던 엔고와 자산가치 하락이 유지되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초식계에서 육식계로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의 ‘육식화’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로 인한 경제적 효과 ▲법인세 인하 등 기업 활동에 대한 정부의 뒷받침 ▲친(親)기업적 아베 정권이 장기 집권할 것이라는 기대 등에 힘입어 본격화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심지어 주가가 더 오를 여지도 남아 있다.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미국이나 독일 등은 주가가 점차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일본은 횡보세에 머물렀다. 아베 총리가 집권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에서야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현재 1만 5000대인 닛케이지수가 1만 8000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지표는 일본 경제의 ‘육식화’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2012년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역시 지난해 6월 이후 상승세로 전환된 후 최근 1% 전반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일본의 201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2013년 10월)에서 1.7%로 상향 조정했다. 물론 우려도 상존한다. 노구치 유키오 닛쿄대 명예교수는 ‘허구의 아베노믹스’라는 책을 통해 “실물경제 개선을 위해서는 생산성 높은 산업을 성장시키고 경쟁력을 잃은 산업을 퇴출하는 정리 작업이 필요한데, 화폐 정책으로는 이러한 개선을 이룰 수 없다”고 주장한다. 엔화 약세로 인한 역풍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관건은 올해 2분기다. 4월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충격에서 얼마나 빨리 회복할지, 또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아베 총리의 성장전략이 얼마나 내실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일본 경제의 비상 여부가 달려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섀도뱅킹에는 어떤 위험이 숨어 있나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섀도뱅킹에는 어떤 위험이 숨어 있나

    섀도뱅킹(shadow banking)은 은행과 비슷하게 신용을 중개하면서도 은행 수준의 엄격한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 금융기관 및 금융 상품을 말한다. 즉 증권사, 여신전문 금융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등), 신용보증기관 등 비(非)은행 금융기관과 머니마켓펀드(MMF)를 비롯한 각종 펀드, 신탁 계정, 자산유동화·환매조건부매매(RP) 등 금융 상품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섀도뱅킹이 금융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 부문에 잠재돼 있는 위험 요인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섀도뱅킹이란 용어는 2007년 미국의 대형 자산 운용사인 핌코의 폴 매컬리 이사가 미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한 심포지엄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섀도뱅킹이 위기 확산의 주요 경로로 주목되면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섀도뱅킹은 은행이 아닌 금융기관이 신용을 중개한다는 점과 보유 위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를 받고 있어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부정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은행을 통한 전통적인 신용 중개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단기 예금을 장기로 빌려주고 수익을 얻는 비교적 단순한 과정이다. 반면 섀도뱅킹은 길고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예를 들어 한 투자자가 채권형 펀드에 가입한 경우 이 자금은 ‘자금 투자-펀드 판매-채권 매매 등의 펀드 운용-채권 매매 중개-펀드자금 최종 수요’로 이어지는 총 5단계의 과정을 거쳐 최종 자금 수요자에게 공급된다. 아울러 자산 운용사는 펀드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회사채 이외에 자산유동화증권, 파생금융 상품 등 대체 상품에 투자하는 한편 RP 및 증권 대여 등도 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가 이뤄지고 여러 기관이 더 참여한다. 이와 같이 은행 시스템 밖에서 이뤄지는 신용 중개를 통칭하는 섀도뱅킹은 포괄 범위가 매우 넓다. 자본시장 고도화, 금융기법 발달 등으로 수시로 새 상품 및 거래 방식이 등장해 변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섀도뱅킹은 은행이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자금을 중개하고 위험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금융의 활용도를 높여 왔다. 또 금융산업 내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고 새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금융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섀도뱅킹에 지나치게 의존했던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가 파산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채널로 작용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섀도뱅킹에는 어떤 위험 요인이 잠재돼 있을까? 우선 섀도뱅킹은 상품 구성과 금융 중개 방식이 갈수록 복잡해져 상품 및 거래의 투명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 고객으로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예금)하는 은행과 달리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회사채, 기업어음(CP) 등 시장성 수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금융시장 또는 자본시장 상황에 따라 신용 중개 규모가 크게 변한다. 즉 섀도뱅킹의 신용 증가율은 경기 회복 및 상승기에는 은행을 상회하나 경기 둔화 및 하강기에는 은행을 밑도는 등 큰 폭의 경기 순응성을 보일 수 있다. 그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지면 경기 변동을 증폭시키고 금융 불안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 셋째 금융기관의 수익 추구 성향, 시장성 수신을 통한 자금 조달의 용이함 등으로 섀도뱅킹 기관의 레버리지(총자산/자기자본)가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부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특히 재무제표에 나타나지 않는 파생 상품 활용, 자산유동화·증권 대여 등을 통해 레버리지가 지나치게 확대되면 충격이 발생했을 때 전체 금융 시스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례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리먼브러더스의 레버리지가 30배를 넘었고 유럽계 은행들은 이보다도 높았다. 넷째 자금 조달에서 운용까지의 경로가 길고 다양해 섀도뱅킹 증가는 금융기관 간 또는 금융시장 간 상호 연계성을 높여 특정 부문의 작은 위기가 전체 금융 시스템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경로로 작용할 가능성도 커졌다. 또한 예금자 보호, 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 등의 법적 보호나 공적 지원 체계가 미흡해 일부 금융기관 또는 펀드의 부실이 발생할 경우 해당 업권 전체의 대규모 자금 인출 사태로 이어져 시스템적 리스크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런 잠재 리스크들을 감안해 금융안정위원회(FSB)는 2010년 11월부터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섀도뱅킹 중 규제가 미흡하다고 평가되는 부문들을 선정하고 글로벌 규제 강화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은행보다 느슨한 규제를 이용해 금융기관들이 규제 차익을 추구할 수 없도록 섀도뱅킹 업무를 하거나 여기에 자금을 공급하는 은행에 대해 금융회사 간 연결 기준 강화 등의 간접 규제를 도입했다. 또 증권사, 여신전문사 등의 섀도뱅킹 기관과 자산유동화·증권 대여 등의 섀도뱅킹 활동에 대해 유동성, 레버리지, 자본적정성 등과 관련한 규제 강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FSB는 2013년 8월 그간의 논의를 토대로 섀도뱅킹에 대한 규제 권고안을 발표하고 공개 의견 수렴, 최종 규제안 확정 등의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글로벌 비은행금융기관을 선정해 관련 규제를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섀도뱅킹의 신용 공급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국가 간 비교 가능한 자금순환통계를 활용해 섀도뱅킹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012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섀도뱅킹 규모는 1조 3000억 달러(1411조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108.4%다. 미국(26조 달러·165.9%), 유로 지역(22조 4000억 달러·183.7%), 영국(8조 9000억 달러·354.4%) 등의 주요국에 비해 규모 및 경제적 비중이 아직까지 크지 않다. 이는 은행 중심의 금융산업 구조, 자본시장법·자산유동화법 등 섀도뱅킹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있어서다. 섀도뱅킹의 대표적인 기관인 증권사와 여신전문사의 유동성 및 자본적정성은 대체로 양호해 레버리지 비율(각각 11.4배, 6.7배)도 은행(14.2배)보다 낮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은 섀도뱅킹이 정체 또는 감소했지만 우리나라는 연평균 10% 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섀도뱅킹이 발달했던 주요 선진국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관련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면서 섀도뱅킹이 위축됐다. 반면 국내에서는 수익 창출 기반 악화 등으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위험 추구 유인이 커지면서 증권사, 여신전문사 등이 더 활발히 활동하고 자산유동화, RP 등의 상품시장도 커지는 등 섀도뱅킹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고수익 금융자산 수요가 늘고 금융권 간 수익률 경쟁이 심화되고 자본시장이 선진화되면서 국내 섀도뱅킹 규모와 관련 리스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섀도뱅킹 기관의 낮은 투명성, 높은 경기 순응성, 레버리지 확대, 상호 연계성 증가 등 주요 위험 요인들을 중심으로 전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글로벌 규제 논의에 맞춰 국내 섀도뱅킹에 대한 규제를 정비해 나가되 국내 금융시장 발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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