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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소주서 배 위 어부 벼락 맞아 사망

    中 소주서 배 위 어부 벼락 맞아 사망

    중국의 한 어부가 벼락에 맞는 순간이 CCTV에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 국 장쑤 성 소주의 우 강 배 위에 서 있던 어부 한(Han)이 벼락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CCTV영상에는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차량이 강 건너오는 다리 옆으로 비를 피해 정박해있는 배들의 모습이 보인다. 차량 한 대가 다리의 건너편에 다다른 순간, 갑자기 번개가 내리친다. 배 위에 서 있던 한에게 벼락이 떨어지고 그가 강으로 추락한다. 사고 직후 한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당시 다리를 건너던 중이었던 한 운전자는 “번개가 칠 때 그가 뱃머리에 서 있었다”며 “벼락은 매우 조용하면서 갑작스레 왔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한은 당시 그의 배에서 요리하고 있었으며 그가 번개를 유인할만한 전자제품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영상= Terravid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누가 콘트롤?…‘포켓몬 고’ 풍자 일러스트 화제

    누가 콘트롤?…‘포켓몬 고’ 풍자 일러스트 화제

    스마트폰 카메라로 현실 배경을 비추면 지도에 포켓몬이 나타나고 이를 ‘몬스터볼’이라는 도구로 잡는다.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는 지난 7월 7일 출시한 지 하루 만에 1억 다운로드를 기록, 출시된 32개국에서 구글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켓몬 고는 전 세계 플레이어의 일상을 게임 무대로 바꿔놓고 있다. 이 같은 광풍이 연일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포켓몬 고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거나 출입 금지 구역에 침입하는 등 문제가 전 세계 각지에서 잇따라 인기 과열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플레이어가 거리에서 포켓몬을 발견하고 흥분한다. 이 게임에 열중한 나머지 미국에서는 플레이어가 절벽으로 떨어져 사망했고 또 다른 플레이어는 원전 부지 안을 헤맨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 프랑스인 남성이 군 시설에 무단으로 침입해 일시적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동유럽에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도 지뢰밭에 플레이어가 들어가는 등 이미 뉴스를 통해 다양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아이템으로 플레이어들을 유인해 금품을 강탈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그치지 않는 소동만큼 포켓몬 고에 대한 반발도 크다. 예를 들어, 출입금지 구역은 아니지만, 나치의 강제 수용소였던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국립박물관과 미국의 영웅들이 잠들어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 미국 뉴욕의 9.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 등 이른바 성역으로 여겨지는 장소에서 게임을 하는 것은 몰상식한 행동이라는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늘날 사회를 풍자하는 것으로 인기가 높은 폴란드 출신의 일러스트 작가 파웰 쿠친스키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포켓몬 고와 관련한 작품을 공개했다. ‘콘트롤’이라는 제목이 달린 이 일러스트는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한 플레이어와 그의 목에 앉아 고삐를 쥐고 있는 피카추의 모습이 담겼다. 어느 쪽이 실제 ‘몬스터’인지 구분할 수 없게 돼 버린 것이다. 과연 어느 쪽이 ‘콘트롤’하는 것일까. 작가의 페이스북에는 이 밖에도 오늘날 우리가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사회 전반적 요소를 풍자한 이미지가 다양하게 있다. 시간이 되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진=@ Pawel Kuczynski Art / facebook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광위원장 ‘강북 파인트리’ 市서 매입, 개발 요구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광위원장 ‘강북 파인트리’ 市서 매입, 개발 요구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강북구2)은 28일(목)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실에서 정양석 국회의원, 이복근 시의원, 유인애, 김명숙, 장동욱 구의원과 서울시 김학진 도시계획국장 외 3명이 참석하여 ▲강북 파인트리 향후 대책, ▲일반주거지역 종상향 관련 민원해결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파인트리 사업은 6,000여억원의 건설비를 들여 서울 우이동 일대 8만60㎡부지에 최고 7층 높이의 콘도 14개동(객실332실)을 건설하고자하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서 前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고급 휴양지로 개발하기로 허가를 받았지만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뒤 주변 경관을 해치고, 북한산 등산로에 일부 부유층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지어선 안 된다는 주민 및 시민단체의 민원과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고도제한 완화 등 각종 특혜 의혹이 접수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수사 기관의 조사에서 인허가 과정의 특혜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와 시행사 자금난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파인트리 시행사는 2,000억원대에 달하는 공사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공사의 45%만 이뤄진 채 부도를 맞은 뒤 2012년 중순부터 지금까지 4년째 흉물로 방치된 사이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최근 졸업했고, 현재 채권단은 이랜드와 매각·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흉물로 변해가고 있는 파인트리 사업의 재개를 위해 여섯 차례나 공매에 부쳤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유찰이 되었으며, 3,000억원대였던 매각 예정가격은 1,500억원대로 떨어졌다. 강북구의 일반 주택이 밀집된 번동 148번지 일대는 1980년대에 지어져 단열도 되지 않고, 배관이 녹슬어 파손되는 등 현재 30여년 된 노후 불량주택이 많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이나 용적률에 맞게 신축할 경우 기존 건물 면적이나 층수보다 더 낮고, 더 좁게 줄여서 지어야 하는 등의 문제점과 경제성도 없어 신축하지 못하므로 노후주택개량을 위해 종상향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개발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하려 해도, 주거 제1종지역이다 보니 사업성이 낮아 건설업체에서도 협의할 방법이 없고, 추진된다고 하더라도 많은 기간과 비용부담 등으로 현실적으로 주민들이 감당하기 어렵다 보니 그때 그때마다 부분 보수를 하며 거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학진 도시계획 국장은 “종변화와 관련하여 주민의 현실과 동떨어진 서울시 도시계획이 이원화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주민입장에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또한 “대도시인 서울의 경우 도시계획 전체를 놓고 판단해야 할 사항에서 한 부분만 예외를 인정할 경우 행정의 연속성에는 문제가 반드시 따르니 조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위원장은 “6년간 방치됨에 따라 파인트리 콘도는 얼룩진 콘크리트 외벽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철근 등의 부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하면 방치건축물 정비에 대한 권한과 의무를 서울시장에게 부여하고 있는 만큼 공사가 재개될 때까지 건축물의 손상을 막기 위한 부식 방지 등 대책마련을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 서울시가 건물을 매입하여 유스호스텔 등을 조성하여 관광특구로 조성하거나,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길 바라며, 노후 주택의 환경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토지의 용도지역에 관한 종세분화가 꼭 재검토되어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서울시장은 강북구민들을 위해 진취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 취임···투자 유치·마약 퇴치 선포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 취임···투자 유치·마약 퇴치 선포

    상대 후보와의 근소한 득표 차로 28일(현지시간) 페루의 새 대통령으로 취임한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77)가 투자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최대 마약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마약 밀매 등 범죄에도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치러진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50.1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9.88%의 득표율을 얻은 케이코 후지모리를 0.24%p 차이로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표차가 4만 1438표에 불과했다. 페루 국회의 전체의석 130석 중 쿠친스키가 소속된 ‘변화를 위한 페루인당’이 차지한 의석 수는 18석에 그치지만, 게이코가 대표로 있는 ‘민중권력당’은 73석에 달해 쿠친스키 대통령은 향후 야당과의 ‘협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케이코 대표를 선택한 국민들로부터의 지지를 집권 초반기에 얻기 위해 쿠친스키 대통령은 민중권력당도 찬성하는 경기 활성화 등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쿠친스키 대통령은 투자 유인을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과 세금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민간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혁파하고 내년부터 판매세를 1%포인트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전을 보지 못하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프로젝트도 취임 6개월 이내에 실행해 3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공공사업을 발주해 산간 오지와 지방 등지에 거주하는 1000만 명의 국민에게 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계은행은 페루 국민의 25%가 빈곤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쿠친스키 대통령으 또 좀처럼 줄지 않는 살인과 강도 등의 범죄와 마약밀매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그는 국내 치안 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력을 강화하고 교정시설을 확대하겠다며 마약밀매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페루는 세계 최대 마약 생산국 중 한 곳이라는 오명을 지고 있다. 마약 탓에 갱단이 활개를 치고 폭력을 일삼아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마약 갱단의 자금 추적을 위해 사법당국의 권한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우리는 세계인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진지한 국가로 보이기를 바란다”며 “페루가 태평양 연안과 남미에 있는 국가들이 감탄으로 눈으로 바라볼 문명의 상징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대북 ‘창’과 ‘방패’/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In&Out] 대북 ‘창’과 ‘방패’/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분단 70년간 대한민국이 북한에 경제적으로 40배 이상 앞서면서 사실상 체제 대결은 끝난 것으로 보지만 요즘 같은 대한민국에서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이었던 서애(西厓) 유성룡은 임진왜란이 끝난 뒤 ‘징비록’을 통해 재난에 대비하지 않으면 참사가 되풀이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우리는 결국 준비하지 않은 결과 일본에 36년간 나라를 빼앗기는 치욕을 겪어야 했다. 한반도는 단순하게 두 가지의 길이 있다. 북한에 의한 통일 아니면 대한민국에 의한 통일이다. 남북한이 합의 아래 통일이라는 것은 동화 속 망상 같은 생각일 뿐이다. 북한이 끊임없이 변화돼 대한민국 수준의 민주화를 이뤄 낸다면 선거를 통해 합의 통일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은 북한이 붕괴된 이후 20년 이후에나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다 망한 북한이지만 ‘창’과 ‘방패’를 항상 준비해야 하고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북한이 김씨 3대에 와서 핵무기의 소형화와 미사일의 현대화를 끝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북은 정보력에서 우리보다 크게 앞서 있다.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 정찰총국, 통일전선부는 인력 규모나 예산 규모에서 우리의 국정원을 압도하고 있다. 우리 국정원은 야당의 집중 견제와 정치 공세에 위축돼 국내에 침투하는 간첩들을 잡아 내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북한 보위부는 우리 안방까지 들어와 탈북자들을 유인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데 여념이 없다. 해킹과 사이버 테러는 이제 우리에게 일상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러한 도발을 막고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창’과 ‘방패’를 동시에 사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방패’에만 관심이 있고 ‘창’에는 관심 없어 보인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는 최대의 방패마저도 논란거리가 되고 저항에 부딪히고 있는데 창을 사용하겠다면 어떤 반발이 벌어질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우리가 북한을 겨눌 수 있는 ‘창’은 바로 진실에 기초한 ‘정보 확산’이라는 무기 정도다. 전단지 살포, 라디오 방송, USB를 통한 한류 문화가 대대적으로 북한 내부로 침투해 들어가는 것이다. 한반도의 통일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뤄지길 원한다면 북한 주민들을 직접 상대하는 길을 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군사적인 옵션은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 남북한 모두에 적지 않은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 정권은 아직도 미군만 빠지면 일격에 대한민국을 공격해 점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적화통일 야욕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보 확산이라는 효과적인 ‘창’을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는 방패에만 안주해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내기 매우 힘들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김정은 정권이 가장 싫어하는 ‘창’을 사용하고 있는 주체는 누구일까. 현재까지는 힘없는 몇 개의 민간단체 외에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창을 사용하게 하는 지원은 현재까지 우리 제도권 안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북한인권법이 10년 넘게 방치되면서 탈북자 구출과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 정보 확산 등 북한 민주화를 위한 행위들은 한국 정부로부터 거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의 주체는 북한 주민이다. 그들은 현재 김씨 왕조로부터 노예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노예의 족쇄에서 풀려난 3만 탈북자들이 대변자가 될 수 있다. 북한인권재단이 북한 정권을 겨누는 확실한 창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 [금요 포커스] 에너지 신산업과 합리적 가격 시그널/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

    [금요 포커스] 에너지 신산업과 합리적 가격 시그널/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지난해 12월 12일 체결된 파리협정은 인류가 현재의 탄소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 더 나아가 무탄소 경제로의 귀환을 선언한 세계 문명사적 사건으로 기록될지 모른다. 이제 어떤 나라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졌다.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7%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달라진 기후변화 대응 환경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우리의 경제 체질을 바꿔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가뜩이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마당에 저탄소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가혹한 현실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번 파리협정을 다른 측면에서 해석하면 새로운 에너지 시장의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의미한다. 에너지 기술의 발전과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이 융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신재생 에너지원의 확충,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다양한 에너지 서비스산업이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어디에서든 휴대전화 하나로 에너지 사용과 관리를 컨트롤할 수 있는 생활이 머지않아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에너지 신산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변화를 누가, 어떻게 주도해야 산업의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까. 이 문제는 에너지 신산업을 어떻게 성장 동력화해야 하느냐와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다. 에너지 부문에서 가장 큰 변화는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과 저장장치의 기술 발전, 더불어 수요자의 가격 반응을 통해 에너지 사용에 대한 원격 제어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즉 소비자도 과거의 단순한 소비 주체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에너지 생산에 참여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형태로 바뀔 수 있다. 에너지 신산업은 이런 분야에서 파생되는 기술과 산업의 융복합화가 응용돼 하나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의 에너지 가격 시스템이 에너지 신산업 발전을 견인할 힘을 갖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에너지 신산업에서 찾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가격 시그널이 이를 유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소기의 성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기업이 움직이지 않으면 에너지 신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승화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에너지 신산업은 환경적 가치가 반영되거나 ICT를 적용해야 하는 탓에 비용 상승을 피할 수 없다. 특히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더욱 그러하다. 전력 공급 비용이 전기요금보다 더 높은데 사업자와 소비자가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할 리 만무하다. 최근 외국의 여러 나라를 살펴보면 전기요금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친환경 발전 설비의 증설, 송·배전망 설비의 유지와 보수 등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전기요금으로 충당하고 있어서다. 그 결과 소규모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생산 단가가 전기요금보다 더 저렴해져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태양광 발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전기요금 상승이 전기 소비를 절감하거나 전기를 직접 생산해 판매 수익을 올리는 방향으로 유인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소비자도 전략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것이 에너지 프로슈머의 서막이고, 더 나아가 인터넷에 개설된 전력거래 플랫폼을 통해 개인이 생산한 전력을 다른 소비자에게 거래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단순 문제가 아니다. 기존 전력회사에서는 전력수요 감소에 따른 수익 감소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자연스럽게 전력 시스템의 변화를 촉발하면서 분산형 전원을 중심으로 하는 전력 거래가 형성돼 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한가. 기존 전력거래 방식과 전기요금 수준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신산업을 발전시키고 싶어 한다. 게다가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서 스스로 확산될 수 있는 유인책은 별로 없다. 이런 상황에서 에너지 신산업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융복합 산업의 영역을 선점하고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제부터라도 가격 시그널이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인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에너지 가격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노력부터 해야 할 것이다.
  • 급식 안전 걱정 없는 용산

    “벌레 잡는 포충기를 설치한 용산구 어린이집 급식은 위생 걱정 없어요.” 서울 용산구가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어린이 급식 안전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구는 다음달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어린이 집단급식소 60곳(유치원 11곳·어린이집 49곳)에 유해곤충을 없애는 포충기를 설치한다. 포충기는 열과 이산화탄소, 자외선 등으로 곤충을 유인해 잡는 기기다. 구 관계자는 “바퀴벌레나 파리 등이 매개가 돼 식품에 병균을 옮기는 경우가 많다”면서 포충기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집단급식소 위생 점검과 포충기 설치를 한 번에 해 다음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 집단급식소 20곳을 돌며 ‘찾아가는 식생활안전 인형극’ 공연도 벌인다. 인형극에서는 막대인형들이 올바른 손 씻기 방법과 불량식품 구별 방법 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가르쳐 준다. 구는 어린이 급식 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벌인다. .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해피투게더’ C.I.V.A 이수민 “내가 재수없게 생겼나” 독한 ‘케이블 입담’

    ‘해피투게더’ C.I.V.A 이수민 “내가 재수없게 생겼나” 독한 ‘케이블 입담’

    프로젝트 걸그룹 C.I.V.A 이수민이 독한 ‘케이블 입담’을 제대로 터뜨린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는 ‘흥신끼왕’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최강 ‘흥신끼왕’ 현아 용준형 송원근 이수민 박승건이 출연해 한여름 열대야를 날려버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해피투게더 3’ 녹화에서는 ‘음악의 신2’를 통해 일약 대세 반열에 오른 탤런트 이수민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수민은 ‘음악의 신2’에서 탄생된 프로젝트 걸 그룹 C.I.V.A에서 센터이자 ‘병맛 개그’를 담당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이수민의 출연과 함께 그의 그룹명인 C.I.V.A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유인즉슨 공중파 예능에서 입 밖으로 꺼내기 쉽지 않은 격한 발음 때문. 이에 아이돌 선배 ‘비스트’ 용준형은 “비스트 멤버끼리 (그룹명 듣고) ‘괜찮나? 방송 나갈 수 있나’하고 걱정했다”며 진지한 우려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민은 “저희는 정말 순수하게 디바 분들보다 앞서간다는 의미로 C로 한 것이다. 그룹명을 바꿔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폭소를 유발했다. 더욱이 그는 “팬클럽 이름은 시바라기(C.I.V.A 바라기의 준말)”라면서 욕설인 듯 욕설 아닌 단어들을 천연덕스럽게 쏟아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수민은 “대학 때 여자친구들이 나를 싫어했다. 내가 약간 재수 없게 생겼나 보더라”라며 폭탄발언을 터뜨리는 등 케이블과 공중파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독한 토크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 오늘(28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해피투게더 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첨단섬유의 힘… 효성 사상 최고 실적

    첨단섬유의 힘… 효성 사상 최고 실적

    스판덱스 등 고가 제품 위주 생산… 9개월 만에 종전 기록 갈아치워 효성은 올 2분기 매출 3조 823억원, 영업이익 3310억원을 각각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분기 창업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효성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련 제품들의 판매가 늘어나 산업자재 부분의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서도 “하지만 가장 든든하게 실적을 받쳐 준 것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제품 경쟁력을 가진 섬유사업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가 낸 영업이익의 절반이 섬유사업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을 보면 산업 소재 등의 약진으로 섬유사업의 비중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매출 5158억원, 영업이익 925억원으로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의 27.9%를 차지해 공헌도가 가장 높았다. 사양산업으로 분류되는 섬유가 최대 실적 달성 1등 공신이 된 중심에는 고탄력 신축 섬유인 스판덱스가 있다. 효성 관계자는 “이전에는 속옷이나 수영복에만 쓰이던 고급 소재인데 최근에는 일반 의류에도 사용되면서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고급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시장이 더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효성의 스판덱스 세계 시장 점유율은 32.0%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효성이 한동안 실적 호조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부품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들꽃·피서·식도락’ 천국 강원 태백·정선

    ‘들꽃·피서·식도락’ 천국 강원 태백·정선

    여름의 서슬이 대단하다. 올해 유난히 뜨겁고 끈적댄다. 하지만 습도와 열기가 뒤섞인 아열대 날씨가 범접하지 못하는 곳들도 있다. 고원 도시들이 그렇다. 나라 안에 여러 곳이 있지만 이번엔 강원 태백과 정선으로 간다. 고원 도시 여기저기에 여름 들꽃들이 별처럼 피었다. 탄광도시로는 드물게 맛집 순례를 할 만큼 먹거리도 풍성하다. 그러니 이맘때 태백과 정선을 간다는 건 탐화와 피서, 그리고 식도락을 동시에 즐긴다는 것과 뜻이 같다. 태백은 탄광도시다. 레저 스포츠와 휴양 도시로 성공적으로 변모해 가는 중이지만 근본을 따지자면 그렇다는 거다. 인구는 4만 7000명쯤 되는데, 그중 2만명 가까이가 석탄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태백과 인접한 정선 등은 탄광도시답게 옛 탄광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중 대부분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덕에 유명세를 얻었다. ‘태후’의 국내 촬영분 가운데 상당 부분이 이들 폐광지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태후’ 여운 가득한 한보광업소·삼탄아트마인 태백에서는 한보광업소 폐건물에서 촬영됐다. 한보광업소는 1, 2공구로 나뉜다. 이 가운데 태백 세트장을 복원해 조성해 놓은 곳은 1공구 부지다. 복원 세트장에는 메디 큐브, 태백부대 군 막사가 새로 조성됐다. 세트장 옆에는 지진 재해 장면 촬영 건물이 보존돼 있다. 2공구는 그야말로 전쟁 폐허 같은, 그로테스크한 풍경이 압권이다. 이번 태백 여정에서 가장 놀랐던 풍경이기도 하다. 옛 탄광 건물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꼭 폭격이라도 맞은 듯 을씨년스러운 풍경으로 객들을 맞고 있다. 유시진(송중기) 대위가 레펠하는 장면 등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동백산역 위에 있다. 정선에선 삼탄아트마인에서 촬영됐다. 삼탄아트마인은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 송중기가 송혜교의 신발 끈을 묶어 주는 장면, 송혜교가 테러범에게 납치돼 고문을 당하는 장면 등이 촬영됐다. 송중기가 입었던 군복과 막사, 침대 등도 그대로 전시돼 있다. ●야생화 반기는 두문동재~금대봉동산·만항재 이맘때면 태백과 정선 곳곳에서 여름 야생화들이 절정의 자태를 뽐낸다. 검은 탄광도시에서 피어난 꽃들이라 한결 더 명징하고 예쁘다. 두문동재에서 분주령(1080m)과 대덕산(1307m)을 거쳐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로 이어지는 능선은 우리나라 최고의 야생화 군락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다만 이 코스는 등산 장비를 갖춘 뒤 나서야 한다. 단순 피서객이라면 두문동재에서 금대봉동산까지만 다녀오기를 권한다. 현지인들에게 ‘불바래기’로 알려진 코스로, 산책하듯 두어 시간 만에 다녀올 수 있다. 코스는 짧아도 마주하는 야생화 숫자는 적지 않다. 멸종위기종 2급인 솔나리, 두문동재 이외 지역에서는 관찰이 힘든 큰제비고깔을 비롯해 비비추, 동자꽃, 새며느리밥풀꽃 등 20여종의 들꽃들이 이방인을 맞고 있다. 태백 쪽의 야생화 트레킹 코스는 미리 생태탐방 신청을 해야 한다. 태백시청 관광 홈페이지(tour.taebaek.go.kr)에서 신청받고 있다. 태백 시내에서 사용한 5000원 이상 카드 영수증이 있으면 당일 입장도 가능하다. 정선 쪽의 만항재는 ‘탐화 여행의 고전’ 같은 곳이다. 태백과 달리 사전 신청 없이도 드나들 수 있다. 만항재는 태백과 정선, 영월이 경계를 맞댄 고개로 해안기후와 고산기후가 병존하는 곳이다.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피고, 남방계와 북방계 꽃들의 경계가 이곳에서 그어진다. 규모는 두문동재보다 작지만 들꽃들의 종류는 엇비슷하다. 밀집도가 높다는 뜻이다. 만항재 정상의 삼거리 휴게소 오른쪽에도 들꽃 군락지가 있다. 쭉쭉 뻗은 낙엽송 사이에서 쉬어 가기 맞춤하다. 만항재나 두문동재 등은 기온이 퍽 낮은 곳이다. 구름이라도 끼는 날엔 살짝 한기를 느낄 정도다. 낙동강 발원지인 태백시내 황지연못엔 온도계가 세워져 있다. 서울이 29도에 이르는 열대야 현상이 빚어질 때도 황지연못 온도계는 19~20도를 가리켰다. 음료 하나 들고 밖에 서 있으면 초가을로 느껴질 정도다. ●구와우 마을 수만 송이 해바라기 물결 장관 이맘때 태백에서 꼭 기억해야 할 볼거리가 해바라기다. 소 아홉 마리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는 구와우 마을에서는 해바라기 축제(www.sunflowerfestival.co.kr)가 8월 16일까지 열린다. 해발 900m 고원 마을에 물결치는 수만 송이 해바라기가 장관이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해바라기 숫자가 부쩍 늘었다. 김상구 태백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이처럼 많은 해바라기가 피는 건 매우 드문 경우”라고 전했다. 고랭지 배추밭도 빼놓을 수 없는 계절의 ‘별미(美)’다. 배추밭 풍경이 빼어나기로는 매봉산 ‘바람의 언덕’과 귀네미 마을이 첫손 꼽힌다. 특히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는 태백의 대표 아이콘으로 여겨질 만큼 ‘전국구’ 관광 명소다. 다만 워낙 찾는 이들이 많아 마을영농회에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광객들, 특히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과 자주 실랑이가 빚어지곤 한다. 방문객들이 배추를 캐 간다거나 영농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 통제 이유인데, 지나친 조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방이 개활지여서 배추밭에 들어가면 금방 눈에 띌 텐데 ‘배추 서리’를 감행하는 관광객이 있을까도 의심스럽다. ●강추! 22도 매봉산 일대서 진짜 피서를 서울 기온이 32도까지 치솟던 지난 21일 매봉산 일대는 22도에 머물렀다. 매봉산 아래는 삼수령이다. 비가 내리면 각각 한강, 낙동강, 오십천으로 나뉘어 흘러간다는 곳이다. 여기에도 온도계가 있다. 서울보다 대개 10도 정도, 대구 등과는 얼추 15도 가까이 차이날 때도 있다. 태백 시내 곳곳에선 29일~8월 7일 ‘2016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까지 진행됐던 ‘쿨시네마 페스티벌’이 확대된 축제다. 도심에서의 워터 페스티벌,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과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벌어지는 발원수 족욕체험,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핵심 프로그램인 ‘얼수절수 물놀이 난장’은 도심에서 펼쳐지는 물축제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물총과 물폭탄으로 전투를 벌인다. 물놀이 난장은 30~31일, 다음달 6~7일 각각 오후 1~3시에 펼쳐진다. 도심 300m 구간엔 국내 최장 거리의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된다. ‘쿨 시네마’도 준비됐다. 해발 800m의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광장에서 매일 저녁 8시에 상영된다. 30일 ‘사냥’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 ‘히말라야’까지 9편의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담요, 외투 등 보온 용품을 준비하는 건 필수다. 밤에는 온도가 뚝 떨어진다. 글 사진 태백·정선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33) 태백엔 맛집이 유난히 많다. 특히 ‘실비’를 강조하는 고깃집들이 많다. 분식집만큼 ‘흔한’ 게 고깃집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전할 정도다. 대개 맛도 좋은 편인데 충남실비식당(552-5074)도 그중 한 곳이다. 소고기 갈빗살이 특히 맛있다. 된장찌개에 소면을 끓여 먹는 ‘된장소면’도 별미다. 고기를 먹은 뒤 후식처럼 먹는다. 강산막국수(552-6680)는 막국수와 수육으로 이름난 집이다. 무엇보다 바삭하고 고소한 감자전이 압권이다. 상장동에 있다. 평양냉면(581-0101)은 요즘 ‘핫’한 먹거리로 꼽히는 평양식 냉면을 내는 집이다. 다만 육수에 넣는 동치미 맛이 강해 호불호는 크게 엇갈린다. 통리역 아래 연화반점(552-8359)은 탕수육을 잘한다. 꼭 전화로 예약을 한 뒤 찾아가야 한다. 황지동 쪽에 있는 태성각(552-1139)은 짬뽕으로 이름난 집이다. 다만 매운맛이 너무 강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 더민주 박광온 의원, 청년 취업 지원 ‘청년일자리 지원 세법개정안’ 발의

    더민주 박광온 의원, 청년 취업 지원 ‘청년일자리 지원 세법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청년 취업 지원 등을 위한 ‘청년일자리 지원 세법개정안’ 4건을 27일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 대해 근속연수에 따라 소득세를 감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한 것이다.  근속연수가 1년 미만인 경우 100분의 70에 상당하는 소득세액을, 근속연수가 1년 이상 2년 미만인 경우 100분의 80에 상당하는 소득세액을, 근속연수가 2년 이상 3년 미만인 경우 100분의 90에 상당하는 소득세액을, 근속연수가 3년 이상인 경우 100분의 100에 상당하는 소득세액을 2021년까지 감면해 주는 것이다.  또 박 의원은 첫 취업하는 청년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근속연수에 따라 해당 인건비에 대해 차등으로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조세특례법 개정안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 대한 소득세 감면을 규정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이 취업 이력이 없는 청년을 고용해 장기간 근속하는 데 대한 특례가 없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이 청년 인력을 고용해 인재로 육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유인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고용지속기간에 따라 해당 청년의 인건비에 대한 차등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명시했다. 근속연수가 2년 미만인 경우 100분의 5에 상당하는 인건비를, 2년 이상 4년 미만인 경우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인건비를, 4년 이상인 경우 100분의 20에 상당하는 인건비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방식이다. 이어 박 의원은 최저임금을 준수하는 소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조세특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최저임금미만의 근로자 263만여명 가운데 67.8%인 178만여명이 10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에 고용돼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사업장에 대한 고용 여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개정안에는 영세사업장의 고용 여건을 개선하고, 최저임금 인상의 단계적 실현을 위해 최저임금을 준수하는 소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보험료를 감면하는 특례를 명시했다.  이 밖에도 박 의원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약 190여개의 모태펀드(중소기업모태조합 출자)가 운영되고 있지만 창업 관련 펀드는 60여개에 불과하다. 여기에 청년계정을 신설해 청년 창업 지원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모태펀드가 청년 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연결된다면 창업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정은, 한국인 테러 지시…北 3개 공작조직 움직임 포착

    김정은, 한국인 테러 지시…北 3개 공작조직 움직임 포착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찾는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지시한 가운데 테러를 위해 움직이는 공작조직이 3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중앙일보>는 북한 소식에 밝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4월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의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이 집단탈출해 한국에 입국했다는 통일부의 발표를 접하고 보복 테러를 지시했고, 테러요원이 파견된 곳은 중국 선양(瀋陽)·단둥(丹東)과 동남아 라오스·캄보디아 등이라고 보도했다. 북한과 외교관계가 있으면서 동시에 탈북자들의 주요 탈출 경로에 포함된 지역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인 테러를 위해 움직이는 북한 부서는 정찰총국 산하 해외정보국·정찰국, 국가안전보위부, 통일전선부 산하 문화교류국 3곳이다. 정찰총국 산하 해외정보국은 신상옥 감독과 배우 최은희 부부를 납치했던 대외정보조사부가 ‘35호실’로 이름을 바꾼 뒤 정찰총국으로 흡수된 조직이다. 문화교류국은 대남공작기구로, 연락부·문화연락부·대남연락부 등으로 간판을 바꿔 달며 지난해 봄엔 ‘225국’에서 문화교류국으로 이름을 바꿨다. 최근엔 남파 공작원 출신 윤동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이 국장에 올랐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는 “문화교류국은 직제상 통일전선부 산하지만 김정은에게 직보할 수 있는 독립적 기관”이라며 “김정은이 이번에 전방위적 테러를 지시하면서 문화교류국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기관원들은 주로 2~3인 1조, 많게는 4인 1조로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10개 이상의 조가 파견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비밀경찰급인 국가안전보위부는 주로 북·중 접경지대에서 탈북자 및 이들을 지원하는 종교·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움직이고, 정찰총국과 문화교류국은 동남아 및 기타 중국 지역에서 한국 교민과 유학생, 관광객을 대상으로 테러를 꾸미고 있다고 한다. 한 대북 소식통은 “한국 공관과 한인회 사무실 등 테러 목표를 구체적으로 개별 할당하면서 ‘명령 즉시 실행하라’는 지시도 하달됐다고 한다”며 “사업 등을 미끼로 유인 납치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테러조 10여개 中·동남아 파견… 김정은이 직접 지시

    북한의 정찰총국 등 대남 공작기관들이 중국과 동남아를 찾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위해 10여 개 테러 실행조를 파견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 같은 테러조 파견은 중국내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의 집단탈출 이후 보복테러를 감행하라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해외 여행객이나 해외에 체류 중인 선교사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은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탈북 사건과 관련 ‘백배천배의 보복’을 지시했고, 최근 미국의 인권제재 리스트에 자신이 등재된 것에 대해 노발대발했다”며 “이에 따라 북한 공작기관들은 한국에 대한 보복 테러로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기 위해 구체적인 테러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 북한 공작기관들은 10개 이상의 테러조를 중국 단둥·선양 등지에 파견해 테러활동을 경쟁적으로 독려하고 있다”며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지에 테러조를 파견해 사업추진을 미끼로 한국인을 유인해 납치하는 등의 공작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정찰총국은 해외파견 요원들에게 재외 한국공관, 한인회 사무실 등 테러 목표를 개별적으로 할당했으며,‘명령이 떨어지면 즉시 실행할 준비를 갖추라’는 지시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중국 및 동남아지역 주재 재외공관에 공관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선교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정부 추천대로 고정금리·정책금융상품으로 바꿨더니 결국 ‘호갱’되다

    정부 추천대로 고정금리·정책금융상품으로 바꿨더니 결국 ‘호갱’되다

    정부 금융정책을 충실하게 따랐던 대출자들이 “호갱으로 전락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초저금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거나 안심전환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상품으로 갈아탄 대출자들이 되레 ‘이자 폭탄’을 맞고 있어서다.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의 하나로 고정금리 대출 확대 정책을 펼친 것이 되레 ‘악수’가 된 셈이다. 한국은행은 정부가 고정금리 전환 정책을 본격 추진한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여덟 차례 금리를 내려 기준금리가 3.25%에서 1.25%로 2% 포인트 낮아졌다. 이제는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금융상품인 안심전환대출 금리마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대출이 이뤄진 SC제일은행의 10년 이상 분할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용등급 1~2등급을 기준으로 연 2.62%까지 떨어졌다. 이는 안심전환대출의 금리(연 2.65%)보다 0.03% 포인트 낮은 것이다. 다른 은행들도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반영하면서 대출 금리가 연 2% 중반대로 속속 진입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1~2등급 기준 대출 금리는 2.66%로 안심전환대출 금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기업은행 2.72%, 한국씨티은행 2.75%, 신한은행 2.78%,우리은행 2.81% 등 다른 주요 은행들의 금리도 지난달보다 0.01~0.26%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탄 대출자뿐 아니라 지난해 디딤돌이나 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한 대출자들은 일정 부분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안심전환대출은 정부가 가계 부채 연착륙을 위해 기존 주택담보대출 대상자를 고정금리로 갈아타도록 유인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다. 당시엔 시중금리보다 약 1.0% 포인트 가까이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해 ‘안심전환 광풍’이 불면서 31조원 규모의 대출이 동났다. 문제는 앞으로도 한동안 금리가 더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이다. NH투자증권은 오는 9월, SC제일은행은 10월, 노무라금융투자는 연내 두 차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 2.0%대 초·중반대의 대출금리 상품이 연내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 대출 예정자들이 대출 시점을 잘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이미 지난해 고정금리에서 다시 변동금리로 갈아탄 대출자도 1만 7000여명이나 됐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은행권 가계대출 전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6개 은행에서 고정금리 대출을 변동금리로 전환한 대출자는 총 1만 7000명, 잔액 규모로는 1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 중 상당수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면서 바꾼 것이다. 시장 방향과 다른 정부 정책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손해를 주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성석함 ■통계청 △경제통계기획과장 강유경△행정통계과장 은희훈 ■대구시 ◇4급 전보△기획조정실 공항추진단장 정의관△공항추진단 군공항이전과장 이원재△창조경제본부 첨단산업과장 배춘식◇4급 직무대리△공항추진단 공항정책과장 박대경△스마트시티추진단장 조욱제◇4급 승진△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선 ■한국공항공사 ◇임원 <상임이사>△전략기획본부장 임귀섭 ■코트라 ◇승진 <1직급(처장)>△운영지원실 조직망지원팀장 이성수△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유인홍△선양무역관장 김두희△전시컨벤션실 해외전시팀장 김용석△수출기업화지원실 수출첫걸음지원팀장 박종근△이스탄불무역관장 김태호△감사실 검사역 박한수△비서실장 전춘우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우주기술분야단장 신의섭 ■MBC ◇보도국 취재센터 국제부△뉴욕특파원 이진희△워싱턴특파원 현원섭 ■서울대 △인문대학장 이주형
  • 독일 경찰, 뮌헨 테러 총격범 16세 아프간 친구 체포···“공범 가능성”

    독일 경찰, 뮌헨 테러 총격범 16세 아프간 친구 체포···“공범 가능성”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 도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인 독일 현지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테러범 알리 데이비드 존볼리(18)의 친구인 16세 아프가니스탄인을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16세 청년이 범행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며 범행에 대한 정보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청년이 총격 사건 직후에 경찰에 먼저 연락해와 뮌헨 근교 라임에 있는 아파트에서 긴급 체포됐으며, 뮌헨 총격테러 사건의 용의자 존볼리와의 관계를 조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란계 독일인인 존볼리는 지난 22일 오후 총격으로 9명을 살해하고 27명을 다치게 한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현지 경찰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를 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경찰은 이 아프가니스탄 청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범행 현장에 사람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했는지도 조사 중이다. 이 청년은 페이스북에 “뮌헨 중앙역 인근 영화관에서 만나자”는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테러범 존볼리는 지난 5월 다른 사람을 사칭한 가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었고 이번에 범행에 나서기 전에 맥도날드에서 음식을 사줄 것처럼 속이는 글을 올림으로써 사람들을 범행 현장으로 유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독일 경찰은 이 아프가니스탄 청년의 진술에 모순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으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넥슨발 IT 인력 이동 본격화하나

    넥슨발 IT 인력 이동 본격화하나

    국내 게임업계 1위 넥슨이 각종 의혹에 휩싸이자 개발자들의 이탈 현상도 현실화하고 있다. 창업주 김정주 회장에 대한 동경심, 국내 최대 게임회사에 다닌다는 자부심 등이 일거에 무너지면서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이 경쟁사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눈치 빠른 개발자는 최근 경쟁사에 이직 의향을 알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기술(IT) 업계도 “넥슨발(發) 인력 이탈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면서 각종 복지 혜택을 강조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유명 게임업체의 인사팀 관계자는 24일 “최근에도 넥슨 개발자를 영입했다”면서 “게임업체에 소신 있는 개발자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1위 업체에서 근무한 직원이라면 영입 1순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직은 눈에 띌 정도가 아니지만 사태가 길어지면 탈출 행렬이 줄을 이을 것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IT 업계도 넥슨 출신 개발자들에게 눈독을 들이는 분위기다. 개발자 ‘기근’을 겪고 있는 와중에 때아닌 ‘대목’을 맞았기 때문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소위 잘나가는 개발자를 데려오려면 연봉을 더 높게 줘야 하는 등 챙겨줄 게 많았는데 이번에는 제 발로 걸어 나오기 때문에 사내 복지 혜택 등을 강조하는 식으로 유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상위 게임업체와 네이버, 카카오 등 IT 업계의 복지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사람이 곧 자산’인 IT 업계 특성상 개발자를 묶어 두려면 연봉뿐 아니라 최고의 복지를 제공해야 된다. 넥슨과 함께 판교에 둥지를 틀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사옥 자체가 복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100평이 넘는 체력단련실에 사우나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사내 병원에는 전문의(신경정신과)와 물리치료사가 상주한다. 네이버는 배우자, 자녀뿐 아니라 양가 부모, 형제자매까지도 상해보험을 들어준다. 직원뿐 아니라 가족 건강까지도 회사에서 챙겨줄 테니 개발에만 전념하라는 취지다. 카카오도 상해보험 대상에 양가 부모를 포함시켰다. 사내에는 국가 공인 안마사 자격을 갖춘 ‘헬스키퍼’ 5명도 상주한다. 미리 예약을 하면 30분 동안 안마, 지압, 수기 치료를 해주는 식이다. 어린이집 경쟁도 치열하다. 개발자 평균 나이가 30대 중반이라 어린이집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서울·경기 지역에 4개의 어린이집을 갖추고 있다. 수용 인원만 580명에 이른다. 카카오도 판교 어린이집(300명)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넷마블도 연내 위탁 운영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광기 또는 테러… ‘화난 청년들의 폭력’에 떠는 유럽

    광기 또는 테러… ‘화난 청년들의 폭력’에 떠는 유럽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의 도심에서 18세 이란계 독일인이 22일(현지시간)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유럽이 공포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18일 독일의 통근열차 도끼 만행 사건과 14일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의 상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광기와 테러의 구분이 모호한 대규모 인명 살상 사건이 또 발생한 탓이다. 뮌헨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인파로 붐빈 도심 올림피아쇼핑센터 옆 맥도날드 가게에서 검은 티셔츠 차림의 이란계 독일인 용의자가 9㎜ 구경 글록17 권총을 난사해 10대 7명 등 9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총질을 계속하며 맥도날드 건너편 올림피아쇼핑센터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히기 직전인 오후 8시 30분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텔레그래프 등은 범인이 1990년대 독일로 이민 온 부모 아래서 성장한 알리 데이비드 손볼리(18)로 평소 학우들에게서 집단 따돌림과 구타를 당했으며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가해자들에 대한 분노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토마스 스타인크라우스코흐 뮌헨 검찰청 대변인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손볼리가 지난해 두 달간 정신병원에 입원해 사회공포증과 불안장애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로베르트 하임베르거 바이에른주 경찰청장은 “손볼리가 범행을 1년간 준비했으며 암시장을 통해 권총과 실탄 300발을 입수했다”면서 “범행 당시 특정인을 노리고 저격한 것이 아니라 임의로 사람들에게 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볼리는 1인칭 총격 게임(FPS)인 ‘카운터 스트라이커’를 즐겨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후베르투스 안드레 뮌헨 경찰청장은 23일 “용의자의 집을 수색한 결과 이슬람 과격단체 이슬람국가(IS)나 정치적 동기와 연계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건 발생일인 22일이 노르웨이 극우주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에 의해 테러가 일어난 지 5년째 되는 날이라는 점에서 그 연계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손볼리가 범행 직전 한 여성의 페이스북 계정을 해킹해 “4시에 쇼핑몰로 나와라. 당신이 원한다면 무엇인가를 나눠 주겠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미뤄 범행을 계획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사람들을 범행 장소로 유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은 최근 9일 새 외톨이 청년들의 광기가 불특정 다수를 향한 극단적 폭력으로 치닫는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독일 남부 뷔르츠부르크의 통근열차에서 IS의 선동에 고무된 아프가니스탄 출신 17세 난민이 도끼를 휘둘러 승객 5명이 다쳤고 14일에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31세의 튀니지계 프랑스 남성이 니스에서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몰아 84명이 사망했다. 니스 테러와 독일 열차 도끼 만행은 IS가 배후를 자처하기는 했지만 적극적으로 기획하거나 지원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통적 테러의 개념이 뚜렷한 정치적·종교적 목적을 갖는 것이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테러와 광기가 구분되지 않을 만큼 뒤섞인 형태로 나타난다는 증거다. 라파엘로 판투치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국제안보연구국장은 23일 텔레그래프 기고를 통해 “니스 테러와 뮌헨 총기난사 모두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화가 난, 정신적으로 불안한 청년이 벌인 일”이라며 “개인적 분노보다 정치적 이념에서 동력을 얻은 이가 테러리스트지만 이제 그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용어 클릭] ■노르웨이 테러 사건 2011년 7월 22일 노르웨이 극우주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오슬로의 정부 청사에 차량 폭탄 테러를 하고 집권 노동당이 주도하는 여름학교에서 학생들을 향해 총을 난사해 모두 77명이 사망한 사건.
  •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4·19공로자회서 감사패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4·19공로자회서 감사패

    4·19혁명 정신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서 온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21일 4·19혁명공로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4·19혁명공로자회는 4·19혁명 유공자들의 모임으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며 민주국가 발전, 통일에 이바지하려고 결성된 공법단체다.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회장 취임식을 한 유인학 신임 회장이 특별히 박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 회장은 “강북구는 해마다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혁명 이념과 정신을 널리 알리려고 노력해 오고 있다. 4·19혁명을 알리는 문화제가 강북구의 가장 큰 축제이자 사업이 될 정도”라고 소개했다. 박 구청장은 “강북구는 4·19 영령들의 혼이 깃든 곳으로, 국민문화제로 국민에게 4·19 민주이념을 널리 알린 게 가장 큰 보람”이라며 “후손들이 선열의 희생과 노고를 잊지 않고 혁명의 의미를 전파해 나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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