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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워서 집에만 있겠다고? 추워도 숲에서 ‘1박 2일’

    추워서 집에만 있겠다고? 추워도 숲에서 ‘1박 2일’

    지난해 국내 휴양림 이용객이 1500만명을 넘어섰다.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연간 이용객도 300만명을 돌파했고, 객실가동률이 71%로 유명 콘도 못지않다. 하지만 국민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한 자연휴양림에도 고민이 있다. 날씨가 쌀쌀한 12월에서 4월까지 방문객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용객은 12월 17만명, 2월 18만명, 3월 16만명 등으로 월평균 이용객 30만명과 격차가 크다. 민간 시설과 달리 산속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위기를 기회’로 만든 휴양림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거창한 투자나 대형 이벤트가 아닌 자연 인프라를 활용해 특화된 서비스로 마니아들을 유치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연중 가동률보다 겨울철 이용객이 많다. 강원 춘천에 있는 용화산휴양림은 연간 객실가동률이 68%에 불과하지만 1월에는 93%까지 상승한다. 겨울이 더 즐거운 휴양림을 소개한다. ●눈 속 체험은 추억 태백산맥 줄기에 조성된 경북 봉화군 청옥산휴양림은 2010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캠핑 전문 휴양림이다. 해발 700∼900m의 크고 작은 능선이 변화 있는 지형을 연출한다. 40여종에 달하는 잘 자란 수종이 조화를 이루고 특히 춘양목 조림지가 있어 숲으로는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4개 야영장에서 텐트 136개를 설치할 수 있고 다양한 캠핑이 가능해 캠퍼들 사이에서 ‘7성급 호텔’로 평가받는다. 106개 야영데크 중 겨울에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43개만 운영된다. 5~10월 100% 예약되는 정도의 인기는 아니지만 번거로움을 피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찾는 마니아가 한두 명이 아니다. 야외 캠핑이 부담스럽다면 색다른 산막캠핑을 경험할 수 있다. 초기 휴양림을 리모델링한 산막은 텐트만 빠진 캠핑시설로 잠만 실내에서 잔다. TV나 이불도 없고 취사·세면·화장실 등은 공동시설을 사용해야 한다. 청옥산에서 현대화된 시설은 지난 6월 개장한 숲속의 집(1동 2실)뿐이다. 정지영 청옥산휴양림 팀장은 “서울에서 5시간 거리를 감수하며 이곳을 찾는 ‘중독’된 캠퍼들이 많다”면서 “겨울철에 많이 불편하지만 거친 자연을 극복하며 의도된 동침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 용화산은 추워야 더욱 가치가 빛나는 휴양림이다. 2007년부터 1~2월에 빙벽체험장을 운영한다. 교육부터 장비대여, 체험까지 무료로 운영했지만 관리 부담으로 지난해부터 유료화했다. 빙벽 등반은 도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데 25m 높이의 빙벽은 물을 흘려보내 인공적으로 조성한다. 아쉽게도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 아직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가족단위 방문객이나 동호회들의 방문이 늘자 동절기 야영이 가능한 캠핑장(30개)도 설치해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용화산휴양림의 유현중 주무관은 “휴양림의 고유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시설 및 안전관리의 부담은 있지만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다시 휴양림을 찾게 하는 유인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TV 없는 캠핑은 소통 TV가 사라진 휴양림도 점차 늘고 있다. 흡연이나 고기를 구워 먹는 것도 제한을 받는다. 대신 책이나 보드게임 등을 무료 제공하며 세상과 다른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 강원 홍천군 삼봉휴양림은 전나무·피나무·고로쇠나무 등 천연활엽수와 낙엽송·잣나무 조림지가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 속에서 자연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는 깨끗한 계곡과 청명한 날에는 가칠봉 정상에서 오대산·설악산국립공원의 수려함을 만끽할 수 있어 등산객들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는다. 휴양림 내에는 오색약수·개인약수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국내 3대 약수인 ‘삼봉약수’가 있다. 삼봉약수는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사계절 찾는 사람이 많다. 경북 영양군 검마산은 소나무 숲에서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소나무 숲은 미림보존단지로 지정될 만큼 아름답고 탐방길이 인상적이다. 검마산~칠보산~백암산을 연결하는 81㎞의 숲길에서는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고 검마산 능선을 따라 4시간이 소요되는 등산로가 조성돼 있다. 책 읽는 문화 확산과 건전한 산림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TV를 없앴다. 대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 및 목공예 DIY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속교실에서는 목공예를 통한 곤충제작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숲속 설경은 예술 강원 강릉의 대관령자연휴양림은 1988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자연휴양림이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 바위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과 설경을 자랑한다.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해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황토초가집과 물레방아, 숯가마터 등 색다른 볼거리로 가족단위의 자연학습과 산림문화체험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철에는 숯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방문 전 사전 문의는 필수다. 전북 무주의 덕유산휴양림은 침엽수가 많아 산림욕과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데 최적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독일가문비나무숲이 펼쳐져 있다. 1931년 1.2㏊에 심어진 210여 그루의 아름드리 나무가 이용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보름(음력 1월 15일)일 전후로 2주간 입장객과 숙박객들을 위해 제기차기·윷놀이·널뛰기·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장이 열리고 간단한 다과도 제공한다. 눈이 쌓이면 야영장 올라가는 길에 자연 눈썰매장이 만들어진다. 무료 눈썰매 경험을 놓치지 않기 위해 눈썰매를 준비하는 센스가 요구된다. 덕유산은 스키·보드를 탈 수 있는 무주리조트가 인접해 겨울철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강원 철원에 있는 복주산자연휴양림은 인공림과 천연림이 어우러진 곳으로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의 자연경관이 매력적이다. 복주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잠곡리 일대는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무엇보다 주변 연계관광이 편리하다. 노동당사, 제2땅굴, 백마고지 등 철원의 안보관광지와 고석정, 한탄강, 직탕폭포, 매월대 등이 인접해 있다. 특히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철새들을 직접 목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북단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두루미자는버들골마을’에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두루미가 겨울에만 이곳을 찾는다. 철원평야에서 겨울을 나는데 이 기간 중 두루미 먹이주기 체험과 두루미 탐조 관광이 이뤄진다. 두루미 먹이주기는 한정된 탐방객만 체험이 가능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SNS 미인계’에 속아 신상 털린 이스라엘 군인들

    ‘SNS 미인계’에 속아 신상 털린 이스라엘 군인들

    이스라엘 병사 몇십 명이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 전투원들의 미인계에 속아 인터넷상에서 신상을 털린 사실이 11일(현지시간) 밝혀졌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는 하마스의 전투원들은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스라엘 미녀들의 사진을 도용해 이들 행세를 하며 이스라엘 병사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자가 익명을 조건으로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하마스 전투원들은 가짜 프로필을 기반으로 만든 SNS 계정에 매력적인 사진을 올렸고 여기에 걸려든 이스라엘 군인들과 장시간에 걸쳐 채팅을 통해 유인했다. 급기야 감쪽같이 속은 몇십 명의 이스라엘 병사가 악성코드가 들어있는 가짜 앱(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스마트폰을 해킹당했다는 것이다. 피해자 대부분은 계급이 낮은 군인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이스라엘군이 어떤 방법으로 이번 사태가 하마스의 소행인지 단정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이스라엘군의 피해 상황은 제한적이었고 바이러스에 관한 대응도 이미 끝난 상태라고 그는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와 비극적 전생 ‘충격과 눈물’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와 비극적 전생 ‘충격과 눈물’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비극적인 전생을 알게 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심청(전지현)이 마대영(성동일)의 기억을 지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청은 허준재(이민호)를 돕기 위해 허치현(이지훈)을 만났다. 허준재는 심청의 도움으로 증거를 찾기 위해 강서희(황신혜)의 집을 뒤졌고 아버지 허일중(최정우)을 마주했다. 허일중에게 “모든 게 강서희 짓”이라고 말했지만 사기꾼인 아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 시각 허준재 일당이 수상했던 가정부는 허치현에게 연락했다. 허치현은 심청을 뒤로한 채 집으로 향했다. 혼자 남아있는 심청에게 마대영이 접근했다. 마대영을 수도관을 터뜨려 심청의 두 다리를 묶을 생각이었지만 오히려 심청은 마대영을 옥상으로 유인했다. 심청은 마대영의 손을 잡으며 “이제 당신 기억은 모두 다 지워질 거야. 붙잡혀 가겠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오랫동안 죗값을 치러야 하는 지옥을 맛보길 바랄게”라며 기억을 지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심청은 마대영을 기억을 지운 후 눈물을 흘렸다. 전생의 기억을 보게 된 것. 심청은 허준재가 말했던 해피엔딩이 아닌 비극적 결말에 “거짓말”이라며 슬픔에 잠겼다. 한편 전지현이 성동일의 손을 잡고 이민호를 떠올릴 때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화마당] 새해 결심을 했다/윤가은 영화감독

    [문화마당] 새해 결심을 했다/윤가은 영화감독

    이상하게 연말이 되면 나 자신도 이해하지 못할 괴상한 용기가 솟구쳐 (평소보다 더) 막살게 된다. 올해도 여지없이 모든 계획들이 망해 버렸다는 비애감 때문일까. 아니면 곧 리셋 버튼을 누르고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안도감 때문일까. 아무튼 이번 연말도 다 끝장났으니 될 대로 되라며 망연자실하고도 희망찬 기분으로 마구 폭주했다. 그러다 별안간 새해가 당도했다. 갑자기 꿈에서 깨어나듯 눈을 뜨니 2017년이었다. 아아. 왜 새날은 늘 느닷없이 닥쳐오는 걸까. 피할 수 없이. 사람 당황스럽게. 그러므로 새해 첫날 내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흥청망청 보냈던 부끄러운 12월을 반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또 이상한 점은 광기와 자기 파괴로 얼룩진 지난 연말을 마음 깊이 애도하다 보면 또 어디선가 알 수 없는 이상한 용기가 생겨난다는 거다. 신나게 놀았으니 이젠 죽도록 달려 보자는 각오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향한 놀라운 열정에 휩싸인다. 삶에 대한 무한한 긍정이 솟아오른다. 그렇다. 나는 바로 이 순간을 위해, 그토록 부지런히, 온 정성을 다해 마구잡이로 살았던 것이다(웃기시네. 애초에 작정하고 엉망진창으로 만들지 않았다면, 이렇게 전투적으로 수습할 일도 없었을 걸). 여하간 새해다. 그리고 올해도 새해 첫날 나만의 새해맞이 연례 축하의식을 거행했다(가지가지 한다). 특별할 건 없다. 그저 정갈히 목욕재계를 하고, 집안 청소를 한 뒤, 광화문을 산책하면서 나에게 줄 선물을 하나 산다. 밤이 되면 좋아하는 영화를 한 편 보고, 차분히 책상 앞에 앉아 원대한 새해 계획들을 한가득 적고서 음미한다. 올해는 다를 것이다. 나도 달라질 것이다. 가슴이 뛴다. 이제 진짜 삶이 시작되는 거야! 다시는 지독한 운명(?)에 함부로 나를 내던지지 않겠어! 마음이 한껏 고양되고, 의식은 절정에 이른다. 드디어 대망의 피날레. 나는 떨리는 손으로 컴퓨터를 켠다. 그리고 인터넷에 올라온 새해 별자리 운세를 모두 뒤져 정독한다. 나라별, 점술가별, 또 번역자별로. 아하! 올해는 여행이 좋단 말이지? 보자, 사랑의 순풍이 불어오는 때는…. 나라는 사람이 이렇다. 이토록 분열적이다. 새 파이팅을 위해 남은 힘을 모두 탕진해 버리고, 계획을 만 가지쯤 세운 뒤 세상 진지하게 운세를 확인한다(심지어 나를 위해 샀던 새해 선물은 양자물리학 책이다). 어른이 되면 나든, 삶이든, 뭐든 분명하고 명확하게 보일 줄 알았는데, 웬걸, 더 모호해지고, 점점 혼란스러워진다. 갈수록 더 모르겠다. 그런데 이런 창피한 역사를 정면으로 마주하다 보니 난생처음 좀 다른 생각이 든다. 늘 그렇게 살아왔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무탈하게, 또 가끔은 즐겁게 잘 지내 왔다면, 앞으로 계속 그렇게 살아도 괜찮은 것 아닐까 하는. 나이가 들면서 생긴 여유인지, 자포자기의 심정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 안심이 된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든다. 애초에 삶 자체가 불균질하고 모순투성이니까 나도 그런 삶을 닮아 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어쨌든 그런 이유로 나도 인생도 더 궁금해지고, 더 기대가 되는 건 사실이니깐. 그래서 다시 새해 결심을 했다. 올해는 딱 한 가지 목표에만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또다시 소용돌이 같은 삶을 마주하겠지만, 진심을 다해 용감하게 돌파하기로. 두려움 없이 뭐든 저질러 보기로. 다시 두근거린다. 또 은근히 기대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어쩌면 이미 달성 중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지나치게 솔직하고 쓸데없이 용감한 글을 쓰고 앉아 있으니.
  • ‘2000억 적자’ 의정부경전철 파산 신청

    하루 이용객 7만 9000명 예상 실제로는 3만 5000명에 그쳐 운영사·市 사업포기 환급금 이견 수도권 첫 경전철인 의정부경전철이 개통 4년여 만에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의정부경전철㈜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GS건설·고려개발·이수건설 등 재적 이사 5명 전원이 파산 신청을 의결, 서울중앙지법에 파산신청서를 냈다. 파산 여부는 법원이 판단한다.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7월 개통한 후 승객 수가 예상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누적 적자가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의정부시 측은 “아직 공식 통보받은 게 없다”면서도 대체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과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경전철의 파산은 이용객 수가 예상 수요에 턱없이 모자랐고 수도권 환승 할인과 경로 무임승차 등 승객 유인책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결과로 알려졌다. 당초 하루 7만 9049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개통 초기 1만 5000명 수준에 불과했고 이후 수도권 환승 할인과 경로 무임승차를 시행했는데도 3만 5000명에 그쳤다. 승객이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경전철 투자기관들은 2015년 말 경전철 측에 사업 포기를 요구했다. 이른바 ‘사업 중도해지권’을 거론하고 나섰다. 중도해지권이 행사되면 의정부시는 민간사업자의 경전철 투자비 가운데 약 2500억원을 환급해 줘야 한다. 경전철 측은 사업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해 투자기관들을 달랬고 이에 중도해지권 발동 시한은 지난해 말로 연장됐다. 재구조화 방안은 사업 포기 때 의정부시로부터 받게 돼 있는 환급금 2500억원의 90%를 20년간 분할해 매년 145억원씩 달라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경전철 측과 의정부시는 여러 차례 이견 조율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의정부시는 협약 해지에 따른 환급액수에 견해차가 있는 만큼 소송에 대비하고 지방채를 발행해 환급금을 준비할 예정이다.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업무추진비 삭감 등 긴축 재정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지방채를 상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2200억원 누적 적자 의정부경전철 파산 신청…이르면 3월 최종 결정

    2000억원대 적자 부담을 못 견뎌 수도권 첫 경전철인 의정부경전철이 결국 만 5년도 못돼 11일 파산 신청을 결정했다. 이용객이 예상 수요에 턱없이 모자랐고 환승 할인과 경로무임승차 등 승객 유인책도 효과가 별로 없었던 탓이다. 의정부경전철은, 11일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2012년 7월 1일 개통된 뒤 승객 수가 예상에 미치지 않아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적자가 2200억원을 기록했다. 애초 하루 7만 9049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개통 초기 1만5000명 수준에 불과했고 이후 수도권 환승할인과 경로 무임승차를 시행했는데도 3만 5000명에 그쳤다. 승객이 늘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경전철 투자기관들은 2015년 말 경전철 측에 사업 포기를 요구했다. 이른바 ‘사업 중도해지권’을 거론하고 나선 것이다. 경전철 측은 사업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해 투자기관들을 달랬고 이에 중도해지권 발동 시한은 지난해 말로 연장됐다. 경전철 측의 재구조화 방안은 사업 포기 때 받게 돼 있는 환급금 2천 500억원의 90%를 20년간 분할해 매년 145억원 가량을 달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는 의정부시 입장에서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이다. 수용할 경우 수도권 환승할인과 경로 무임승차 시행에 따른 연간 손실금 45억원까지 더해 매년 한해 예산의 2.5%에 해당하는 200억원가량을 경전철 측에 줘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사업 외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가용 예산)이 매년 120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시 입장에서는 더더욱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일 수밖에 없다. 결국 시는 50억원+α를 제시하며 경전철 측과 6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결렬됐다. 이에 금융권이 중심이 된 의정부경전철 대주단(貸主團)은 지난 2일 오후 출자사들에 경전철 사업 중도해지권에 관한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고 결국 의정부경전철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파산 신청을 의결했다. 대주단이 의정부경전철에 발려준 돈은 3520여억원이다. 파산 신청에 따라 법원은 한 달 내에 관재인을 파견하며 관재인은 다시 한 달간 실사해 경전철을 계속 운행해야 할지, 파산해야 할지를 판단한다. 이때까지 경전철 관리운영권은 사업자에게 있으며 법원은 파산 선고와 동시에 의정부시에 실시협약 해지를 통보한다. 시는 차분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해지에 따른 환급액수에 양측 견해차가 있는 만큼 시는 우선 소송에 대비하고 지방채를 발행해 환급금을 준비하기로 했다. 또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업무추진비 삭감 등 긴축 재정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지방채를 상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전철 관리운영권을 넘겨받은 뒤 조치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시는 대체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과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산신청이 들어가더라도 당장 경전철이 멈춰서는 일을 없을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법원의 파산 결정 때까지 기존 사업자가 경전철을 계속 운행한다.
  • 신석기인들도 비단옷 입었다…8500년 전 비단 발견

    신석기인들도 비단옷 입었다…8500년 전 비단 발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단(실크)의 흔적이 중국에서 발견됐다. 누에고치에서 뽑은 섬유인 비단은 광택이 있고 가벼우며 질기고 따뜻해 예로부터 비싸고 귀한 직물로 애용돼 왔다. 중국과학기술대학 연구진은 신석기시대에 만들어진 무덤 세 곳을 조사하던 중, 8500년 전 만들어진 비단의 흔적을 찾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무덤의 주인이 땅에 묻힐 당시 비단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비단이 발견된 무덤은 중국 내에서도 신석기시대 유적이 잘 보존된 허난성 자후(賈湖) 지역에 있으며, 과거 이곳에서는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악기나 발효된 쌀, 꿀, 과일의 흔적도 발견한 바 있다. 과거 연구진은 비단으로 옷을 만들 때 쓰는 도구 등을 발견한 뒤, 신석기시대 인류가 비단으로 옷을 지어 입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해왔지만 실제로 비단옷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토양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기존의 예상보다 무려 3500년이나 앞서 비단이 제작‧사용됐음을 확인했다. 비단과 함께 옷감을 짜는 도구와 동물의 뼈로 만든 바늘 등도 함께 출토됐다. 이는 8500년 전 중국 허난성 자후 지역에 살았던 신석기인들이 비단을 만들고 바느질 해 옷감으로 활용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견된 비단은 전 세계에서 발견된 비단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면서 “허난성 자후유적지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근거를 찾는 것이 다음 연구의 목표”라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현혹되지 마라… 주식 투자 5적

    현혹되지 마라… 주식 투자 5적

    직장인 A씨는 온라인 주식 고수라는 B씨가 운영하는 주식 카페에 돈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했다. ‘2000%가 넘는 수익률로 억대 스포츠카부터 호화 주택까지 구입했다’는 증권방송을 본 뒤 유료 정보를 잘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A씨는 ‘외자 유치로 관리종목인 C사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추천 글을 보고 C사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하지만 투자 유치는 거짓이었고 A씨는 투자금 전부를 날렸다. 알고 보니 이익을 챙긴 건 처음부터 시세 차액을 노린 B씨였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주식 투자 시 주의할 5가지 적(賊)이 있다며 주의를 환기했다. 첫 번째 적은 ‘자칭 주식 전문가’다. 이들은 증권방송이나 광고성 프로그램에 출연해 얻은 유명세로 투자금을 가로채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방송이 광고주 입맛대로 만들어지는 일종의 광고일 뿐임을 소비자들이 모른다는 점이다. 두 번째 적은 ‘대박 추천 종목’이다. 대놓고 권유하진 않지만 주식 카페 등을 통해 “숨은 호재가 있다”, “요즘 여기가 좀 잘나가지 않나요” 등의 댓글로 분위기를 몰아 투자를 유인한다. 알고 보면 호재성 정보 자체가 허위다. ‘○○○ 테마주’도 경계 대상이다. 테마주는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소문만 무성하고 단기 주가변동 폭도 크다. 인터넷 블로그나 주식 카페에서 투자 실적을 과시하며 손님을 모으는 ‘미등록 투자일임업자’도 요주의 대상이다. 자칫 일임한 증권계좌가 주가 조작에 악용돼 자신도 모르게 증권범죄에 연루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정교하게 ‘위조한 주권(株券)’을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빌린 뒤 잠적하는 사례도 많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보편화되다 보니 일반 투자자들은 실물 주권을 볼 일이 없다는 허점을 노린 범죄다. 위조 여부는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사이트(SEIBro.or.kr)나 자동응답전화(02-783-4949)로 가려 낼 수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리커창의 염원 ‘Made in China 볼펜심’

    “우린 아직 볼펜 하나 제대로 못 만들고 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중국 제조업의 첨단화를 강조할 때마다 하는 말이다. 드디어 리 총리의 소원이 이뤄졌다. 인민일보는 10일 볼펜 제조업체인 베이파(貝發) 그룹이 중국 철강업체로부터 볼펜 심용 스테인레스 강선을 공급받아 완전 국산화한 볼펜을 생산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볼펜의 국산화를 오랫동안 이루지 못했던 것은 흔히 볼펜 심이라 불리는, 펜 끝에 붙어 있는 고강도 원형금속 ‘볼’을 자국 기술로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볼펜은 이 원형의 ‘볼’이 종이와의 마찰로 회전하는 것에 의해 잉크를 뽑아내면서 필기가 이뤄지는데 통상 스테인레스강이나 크롬강으로 만들어지는 ‘볼’은 마모가 작고 녹이 슬지 않으면서도 형질의 변형이 적어야 한다. 한국도 1963년 모나미153 볼펜을 처음으로 생산했으나, 크롬강으로 만든 ‘볼’의 국산화는 1975년에야 이뤄졌다. 볼펜 심은 우주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고 있는 중국의 기초기술 한계를 상징하는 용어였다. 중국은 한 해 380억개의 볼펜을 생산해 전 세계에 수출하며 세계 수요의 80%를 충당하고 있으나, 볼펜 심은 일본과 독일, 스위스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개당 2달러(2407원)에 팔리는 볼펜 하나에서 중국이 벌어들이는 수입은 10센트(120원)에 불과하다. 중국 정부는 2011년 볼펜 국산화를 중점 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하고 2014년까지 6000만 위안(약 10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 결과 중국 최대의 스테인레스강 생산업체인 타이위안(太原) 강철이 5년여의 시간을 들여 지난해 9월에야 2.3㎜의 일정한 두께로 사출되는 볼펜 심용 스테인레스 강선 합금에 성공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문체부가 만든 문화계 블랙리스트, 최순실에게 보고”

    “문체부가 만든 문화계 블랙리스트, 최순실에게 보고”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문화계 인사의 성향을 파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문건이 최씨에게 보고됐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10일 JTBC는 2015년 3월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작성된 문건을 보도했다. 장애인 연극단체 다빈나오의 대표가 세월호 관련 리트윗을 하고 야당 정치인을 팔로잉 한다고 적혀있다. 이 문건의 작성자는 문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인 최모씨로 알려졌다. 최 보좌관은 검찰 조사에서 해당 문건을 고영태 씨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이 문건을 받은 고씨 측은 최순실 씨에게 보고를 하기 위해 요약 정리를 했다. 요약한 내용에는 극단 대표가 좌파 유인물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지원금을 받았다고 돼 있다. 옆에는 ‘조치 통보’라고 써 있다. 실제 해당 단체는 2016년 문체부 지원 사원에서 탈락했다. 고영태 씨는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 최씨의 지시로 이뤄졌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응급실서 패닉 “혼란 더욱 거세져”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응급실서 패닉 “혼란 더욱 거세져”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응급실 ‘살얼음판 패닉’에 빠진 장면이 포착됐다. 10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19회에서는 유연석이 또 한 번 패닉에 봉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중환자실 앞에서 보호자들에게 양쪽으로 둘러싸인 채 혼란스러워하는가 하면, 급기야 한 보호자로부터 원망어린 시선과 함께 팔을 붙잡히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웃음기 하나 없이 굳은 유연석의 얼굴에서 위기감마저 감도면서, 과연 유연석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연석의 불안함 가득한 ‘살얼음판 패닉’ 장면은 지난 6일 경기도에 위치한 ‘낭만닥터 김사부’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유연석은 촬영 시작을 알리는 컷 소리와 함께 강동주 캐릭터에 오롯이 몰입된 연기로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유연석이 울컥하는 심정과 북받쳐 오르는 격분을 토해내는 깊이 있는 감정 열연을 선보였던 것. 강동주에 체화된 유연석의 활약이 극중 장면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19회에서도 김사부에 대한 강동주의 복잡한 마음이 계속되고, 이러한 강동주의 혼란은 예기치 못한 일들로 인해 더욱 거세질 예정”이라며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면서 심화된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에 끝까지 많은 관심과 함께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의회 문형주의원 “일반고 전환 미림여고-우신고 예산지원 부실”

    서울시의회 문형주의원 “일반고 전환 미림여고-우신고 예산지원 부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형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3)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역점사업인 ‘일반고 전성시대’ 예산 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특히 2016학년도부터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된 미림여고와 우신고에 대한 예산 지원 방법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초 조희연 교육감의 공약이었던 ‘일반고 살리기’와 그 추진정책인 자사고(자율형사립고)의 일반고 전환 및 일반고 전성시대는 2016학년도에 미림여고와 우신고 2개교가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면서 본격화됐고,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전환 학교에 대해 약 10억원의 전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일반고 전성시대’는 서울 시내 187개의 일반고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다양화와 수업 개선을 통한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및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을 존중하는 효율적인 진로진학지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학교당 7천만원부터 1억원의 범위에서 차등적으로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무너진 공교육을 정상화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형주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학년도에 미림여고와 우신고에 지원된 ‘일반고 전성시대’ 예산은 2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할 경우 당분간 자사고의 교육과정 이수는 보장하면서 안정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시설기자재비는 선투자하고 교육과정운영비는 향후 5년간 연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교육청은 상기의 2개교에 대한 일반고 전환 지원금은 문제없이 집행됐으나, 일반고 전환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일반고 전성시대 프로그램과 중복됨에 따라 일반고에 지원해야 될 전성시대 예산 중 중복되지 않은 일부 프로그램비 200만원만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형주 의원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공약 정책사업인 일반고 살리기의 취지는 좋으나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과 일반고 전성시대의 추진정책에서 혼동이 되고 있어,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확대하고자 한다면 ‘일반고 전성시대’에 대한 별도의 지원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 처가 소유 화성 골프장서 원인 모를 불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 소유인 경기 화성시 소재 골프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잔디 1만평(3만 3000㎡)이 불에 탔다. 8일 오전 6시 35분쯤 경기 화성시 동탄면 소재 기흥컨트리클럽(기흥CC) 페어웨이 8번과 9번 홀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불은 골프장 잔디 3만 3000여㎡와 소나무, 잡목 200여 그루를 태워 소방서 추산 5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첫 티업은 오전 9시 55분이어서 불이 날 당시 골프장에는 손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방화 여부를 수사하고 있으나 인화물질 등이 나오지 않아 방화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우병우 처가 소유 기흥CC서 불…“인명 피해는 없어”

    우병우 처가 소유 기흥CC서 불…“인명 피해는 없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처가 소유인 경기 화성시 소재 골프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잔디 1만여㎡가 불에 탔다. 기흥CC는 우 전 수석 장모 측이 지분 51%를 소유한 사실상 우 수석 처가 소유 골프장으로,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이 유명인들과 자주 골프 회동을 한 장소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전 6시 35분 경기 화성시 동탄면 소재 기흥컨트리클럽(기흥CC) 페어웨이 8번, 9번 홀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자체진화됐다. 기흥CC 직원은 불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잔불 정리 등 현장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오전 8시 15분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 불로 골프장 잔디 1만6000여㎡가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첫 티업은 오전 9시 55분이어서 불이 날 당시 골프장에는 손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방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장을 감식해 인화성 물질이 있는지,발화지점은 어딘지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약탈적 대출 막고 유한책임 확대해야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약탈적 대출 막고 유한책임 확대해야

    빚에 쫓기다 신분을 훔친 이야기로 유명한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화차’(火車)는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한 바 있다. 지옥으로 가는 불타는 수레 위에 고통받는 모습을 의미하는 ‘화차’라는 표현처럼, 이 소설은 1990년대 ‘잃어버린 20년’ 장기불황 시작과 함께 많은 일본인이 빚의 굴레에서 괴로워하던 시기에 출간됐다. 지금 우리도 일본처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며 ‘화차’의 주인공처럼 채무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여건 악화이다. 과거 한국 노동시장은 실업이 발생해도 6개월 이상 실업상태가 지속되는 ‘장기실업’이 적어 회복력이 좋다는 특징을 가졌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경제가 계속 성장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일자리를 잃어도 곧 다른 산업에서 고용해 실업자들을 흡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과 유사한 정도로 장기실업 비중이 늘고 있다. 그리고 명시적인 실업자뿐만 아니라 많은 자영업자가 사실상 반실업에 놓이며 생계자금 조달을 위한 가계부채 역시 급증했다. 특히 신규 주택 구입용이 아닌 기존 주택을 담보로 하는 대출도 증가했는데, 주택담보대출이 신용대출 등 다른 대출보다는 이자가 싸기 때문에 자금을 융통해 자영업자들이 생계형 사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득 악화가 부채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금리가 낮아 올리자는 주장도 있지만 실제로 저소득·저신용 계층에 대한 이자는 낮지 않다. 즉 이들에 대한 대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금리가 낮아서가 아니라 사업·생계 자금 등 절박한 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 지속 속에 절박한 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약탈적 대출’의 가능성도 커진다는 뜻이다. 상환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대출한 이후에 연체가 되면 높은 부가금을 부과하거나 자산을 압류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약탈적 대출’의 대표적인 경우이지만 사전적인 신용평가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금융기관이 개인에게 대출하는 것도 사실상은 ‘약탈적 대출’의 성격을 갖는다. 그래서 소득 대비 금융부채 상환능력을 판단하는 방식으로 금융당국에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부과하는 것은 이를 막는 효과가 일부 있다. 그러나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금융기관에 더 직접적으로 엄격한 리스크 관리 책임을 부과할 필요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상환의무를 담보물로 한정해 대출자가 유한책임 형태의 상환의무만 지도록 하는 미국식 ‘비소구(非遡求) 대출’로의 전환이다. 빚을 진 사람이 담보물만 넘겨주면, 금융기관에서 더이상 채권에 대한 추심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으로 미국의 많은 주에서 실시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대출은 기본적으로 대출받는 사람이 무한책임을 지고 담보가치가 하락해도 채무자가 모든 빚을 갚아야 했기 때문에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제대로 신용을 평가해 위험한 대출을 억제할 유인이 적었다. 담보물의 가격 변동 위험에 대한 책임을 금융기관에 부담시키는 것은 금융기관이 신중하게 리스크를 평가하고 관리함으로써 위험한 대출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개인의 경제적인 재기(再起) 측면에서도 담보 이외 소득에 대해서는 면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구나 담보의 시장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이를 처분하려는 유인도 줄여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실물자산과 담보 가치의 하락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다만 금융기관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아예 대출을 줄이는 형태로 대응할 수 있다. 따라서 저소득·저신용 계층에 대해서는 정책금융으로 기존 이자 상환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저리 자금을 공급하고, 생계 안정은 금융이 아닌 재정을 통한 복지 차원에서 직접 지원해야 한다. 현재의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 대책은 결국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저소득·저신용 계층들이 무너지고 실물자산과 담보 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어떻게 하면 경기침체 속에서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과 위험을 줄일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 삼성 기어 VR 코너 북적… 1시간 줄서야 체험

    삼성 기어 VR 코너 북적… 1시간 줄서야 체험

    150개국 3800개 기업 참여 사상 최대 원조 AI 비서 ‘알렉사’가 숨은 주인공 삼성·LG·코웨이·레노버 등 제품 탑재 창립 50주년을 맞은 ‘세계가전전시회(CES) 2017’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전 세계 150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3800여개 기업이 참가했고, 첫날 관람 인원은 1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첫날 16만여명 관람… 한·일 가전 부스에 몰려 참가 기업 중 중국 기업이 1300여개로 전체 참가 기업의 3분의1을 차지했지만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기업과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들의 아성은 여전했다. 한국과 일본의 종합 가전 기업들의 부스에 인파가 집중됐는데, 특히 삼성이 부스 바깥 공간에 설치한 ‘삼성 기어 가상현실(VR) 체험 존’에선 줄을 1시간 가까이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미국 NBA 선수 출신 샤킬 오닐도 삼성 부스를 찾았다. 전날 저녁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연설에서 “인공지능이 그동안 꿈꿔 오던 가능성들을 실현시키고 있으며, 공상과학에나 등장하던 것들이 수년 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듯 올해 CES에선 ‘AI 비서 출시 붐’이 감지됐다. 특히 “AI 비서 원조인 아마존의 ‘알렉사’가 올해 CES의 숨은 주인공”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로 알렉사를 활용해 ‘AI 비서’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많았다. LG, 삼성, 코웨이, 중국 레노버 등의 제품이 알렉사를 품었다. ●드론 분야 한국 부진 지속… 中기업 강세 여전 최근 연도별로 CES에서 가장 주목받은 키워드로 ▲2012년 스마트TV ▲2013년 커넥티드 카 ▲2014년 스마트홈 ▲2015년 사물인터넷(IoT) ▲지난해 드론이 꼽혔다. 이 중 국내 기업이 최정상권에 이르지 못한 분야는 드론이 유일한데, 올해 CES의 드론 부스에서도 한국 기업의 부진 및 DJI를 필두로 한 중국 기업의 약진이 목격됐다. 중국 스타트업 중 이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유인 드론을 선보였는데, 완전 충전했을 때 최장 비행 시간이 지난해 20분에서 올해 30분으로 늘었다고 소개했다. 아직 시판되는 제품은 아니다. 개막일에 맞춰 국내외 CEO들도 전시회장을 찾아 글로벌 협력사들과 교류했다. 대규모 부스를 차린 삼성, LG, 현대차 임원들은 개막 전부터 전시 마무리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수장들도 전원 CES에 참석했다. 이 중 사장 취임 뒤 첫 공식 해외 일정으로 CES를 선택한 SK텔레콤의 박정호 사장은 세계 최초 5G(세대) 통신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이날 삼성전자, 인텔, 에릭슨, 퀄컴 등의 부스를 방문해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스베이거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도깨비’ 공유♥김고은, 졸업식 포착..꽃다발만 들어도 ‘로맨틱 완성’

    ‘도깨비’ 공유♥김고은, 졸업식 포착..꽃다발만 들어도 ‘로맨틱 완성’

    ‘도깨비’ 공유와 김고은의 ‘로맨틱 졸업식’ 현장이 포착됐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첫 방송 이후 예측불허,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와 영화보다 더 실감나고 스펙터클한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여기에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이 가진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인연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1분 1초도 시선을 놓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0회분에서는 도깨비 공유가 도깨비 신부 김고은과의 사랑을 위해 신이 내린 비극적인 저주에 맞서기로 결심한 후 찬란한 첫 키스를 나누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상태. 이와 관련 6일(오늘) 방송될 11회분에서는 공유가 김고은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 따뜻한 ‘추억 쌓기’에 나서는 모습을 담아낼 전망이다. 공유는 학교 교정 이곳저곳에서 포즈를 취하는 김고은을 카메라로 찍으며 애틋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김고은은 시원섭섭한 듯 눈가에 눈물을 살짝 드리운 채 입가에는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로맨틱한 축하를 건넨 도깨비 김신과 졸업식으로 진정한 성인이 되는 도깨비 신부의 앞날이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공유와 김고은의 가슴 아련한 ‘로맨틱 졸업식’ 장면은 최근 서울시 종로구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한겨울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촬영이었음에도 불구, 얼굴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끌어올렸다. 또한 김고은을 카메라로 찍어주는 장면을 위해 카메라를 이리저리 만져보던 공유는 촬영감독님에게 정확한 사용법을 물어보는 가하면 직접 김고은과 스태프들을 찍어보며 개구쟁이처럼 신나하는 모습으로 웃음꽃을 피워냈다. 특히 공유와 김고은은 꽃다발을 들기만 했는데도 안구 정화를 유발하는 ‘비주얼 커플’의 포스를 완성했던 터. 김고은은 잔디밭 가운데 앉기도 하고 나무를 붙잡은 채 서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포즈를 선보이며 저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들었다. 공유 또한 카메라를 들고 있는 김고은을 향해 ‘V(브이)자 포즈’와 귀요미 표정 등을 취한 후 김고은과 함께 직접 찍은 모습들을 확인해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제작진 측은 “공유와 김고은은 점점 감정이 깊어지는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며 “힘들고 어려운 사랑을 선택한 ‘도깨비 내외’ 공유와 김고은의 호흡은 어떤 분위기 일지, 오늘 방송될 11회분을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오늘 오후 8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법원 “한일 ‘위안부 합의’ 국장급 협상 문서 일부 공개하라”

    법원 “한일 ‘위안부 합의’ 국장급 협상 문서 일부 공개하라”

    2015년 12월 28일에 발표된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과 관련한 협상 문서의 일부를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김정숙)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 송기호 변호사가 외교부를 상대로 “협상 문서를 공개하라”며 낸 정보공개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6일 판결했다. 재판부는 송 변호사가 요구한 정보를 비공개해 보호되는 국가의 이익은 국민의 알 권리와 이를 충족해 얻을 공익보다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보공개법의 입법 목적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입법 목적에 비춰보면 그 예외사유인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하는지는 엄격히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의 결정이 최종 확정되면 외교부는 양국의 협상 과정에서 일본군과 관헌의 강제 연행 인정 문제를 협의한 문서를 공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2014년 4월 한·일 국장급 협의 개시 후 2015년 12월 양국 정부가 합의문을 발표하기 전까지 진행된 제1~12차 협의 전문이다. 애초 송 변호사는 양국이 발표문에서 ‘군의 관여’란 용어를 선택하고 그 의미를 협의한 문서, ‘성노예’·‘일본군 위안부’ 등 용어 사용을 협의한 문서까지 공개하라고 청구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재판 과정에서 쟁점을 ‘강제연행 문제 논의’ 문서로 좁혔다. 재판부는 “12·28 위안부 피해자 합의로 이 문제가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되는 것이라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 정부가 어떠한 이유로 사죄 및 지원을 하는지, 그 합의 과정이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됐는지를 알아야 할 필요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는 피해자 개인들로서는 절대 지워지지 않을 인간의 존엄성 침해, 신체 자유의 박탈이라는 문제였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국민의 일원인 위안부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하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데 대한 채무의식 내지 책임감을 가진 문제로 사안의 중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변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이의 전화 회담 내용을 공개하라”며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는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김용철)는 “한·일 정상 회담 내용을 공개할 경우 외교적·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될 우려가 크고, 향후 이뤄질 다른 나라와의 정상 회담에서도 우리 정부의 신뢰성에 커다란 흠결을 가져와 외교 교섭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비공개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도깨비’ 이동욱, 유인나에 정체 발각 위기? “이게 정체였구나”

    ‘도깨비’ 이동욱, 유인나에 정체 발각 위기? “이게 정체였구나”

    ‘도깨비’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의 전생에 대한 윤곽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5일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측은 “공유, 환생한 여동생 유인나 향해 ‘선아~’ (feat.의기소침 저승사자)”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6일 방송분에 대한 일부 내용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도깨비 김신(공유 분)은 써니(유인나 분)가 자신의 여동생 김선의 환생임을 알게 됐다. 이에 김신은 써니에게 다가가 애절한 표정으로 “선아”라고 불렀다. 그의 뒤로는 난감한 듯한 표정의 저승사자(이동욱 분)가 있어 김신이 써니를 찾아오기까지 저승사자와 어떤 이야기를 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저승사자의 전생으로 추정되는 왕(김민재 분)이 왕비 김선(김소현 분)에게 “선택해야 할 것이다. 내 여인으로 살 것인지, 대역죄인의 누이로 죽을 것인지”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저승사자의 전생이 분명하게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삼신할매(이엘 분)가 지은탁(김고은 분)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찾아가 “고생 많았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지은탁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저승사자의 모자가 떨어지는 동시에 써니가 “이게 정체였구나”라고 말해 저승사자의 정체를 알게 될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는 이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생술집’ 유인영, 가난한 여주인공VS부잣집 악녀 ‘외투 입는 방법도 달라’

    ‘인생술집’ 유인영, 가난한 여주인공VS부잣집 악녀 ‘외투 입는 방법도 달라’

    ‘인생술집’ 유인영이 부잣집 딸 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유인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유인영에게 “악녀 역할도 많이 했고, 부잣집 딸 역할도 많이 했는데 둘 중에 뭐가 더 힘드냐”고 물었다. 이에 유인영은 “부잣집 딸 역할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인영은 “일단은 옷이 굉장히 얇다. 타이트한 원피스를 많이 입고, 또 외투도 입는 게 아니라 항상 어깨에 걸치고 있다. 그래서 너무 춥다.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옷이라 핫팩도 못 붙인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유인영은 가난한 여주인공과 부잣집 악녀가 외투를 입는 방법을 리얼하게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인영은 “그런데 엄마가 부잣집 딸 역할을 하는 것을 좋아하신다. 제가 화려하고 예쁘게 꾸미고 나오는 것이 좋다고 하시더라. 어르신들은 배역 따라 간다는 느낌이 있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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