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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 알선’ 승리 영장실질심사 출석…오후 늦게 구속 결정될 듯

    ‘성매매 알선’ 승리 영장실질심사 출석…오후 늦게 구속 결정될 듯

    외국인 투자자 일행 접대를 위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4일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성매매 사실을 인정하느냐’, ‘횡령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승리와 동업자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검찰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지난 9일 청구했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 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인석 전 대표가 A 회장 일행이 한국을 찾았을 당시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알선책 계좌로 대금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A 회장 일행 7명 중 일부가 성 매수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승리는 2015년 국내에서 직접 성매매를 한 사실도 확인돼 구속영장에 성매매 혐의도 적시됐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버닝썬 자금 5억 3000여만원을 횡령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들은 2016년 7월 강남에 ‘몽키뮤지엄’이라는 주점을 차리고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6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유인석 전 대표가 자신이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6000여만원을 지급하고,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가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몽키뮤지엄을 사실상 유흥주점으로 운영,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매매·버닝썬 횡령’ 승리 오늘 구속영장 심사

    ‘성매매·버닝썬 횡령’ 승리 오늘 구속영장 심사

    성매매를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의 심문이 1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승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성매매처벌법(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승리와 유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승리와 유씨는 2015년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일본인 사업가 일행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성매매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일본인 사업가 일행 중 일부가 여성들의 성을 매수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승리는 2015년 국내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와 유씨는 또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2억원이 넘는 버닝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6000여만원이 지급된 것 역시 횡령이라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승리와 유씨는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정은, 심상찮은 도발… ‘비핵화 시계’ 2년전 빙하기로 되돌리나

    김정은, 심상찮은 도발… ‘비핵화 시계’ 2년전 빙하기로 되돌리나

    올 군사 활동 7회… 2017년 수준 육박 통상적 행보→미사일 ‘도발 패턴’ 유사 金, 북미협상 판 갈아엎고 주도권 쥐려 ICBM 발사 ‘벼랑끝 전술’ 시도할 수도 한미, 北 도발 경시… 상황 오판 가능성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에 이어 닷새 만인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의 발사를 현지 지도하는 등 공개 군사 행보를 부쩍 늘려감에 따라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수준으로 무력 시위의 강도를 높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된다. 김 위원장이 공언한 대로 올해 말까지 비핵화 협상의 판을 깨려고 하지는 않겠지만,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상의 도발을 추가로 감행하면서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된 협상의 판을 갈아엎고 자신이 협상 주도권을 쥐려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12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올해 공개 군사 행보는 수치상 같은 기간 대비 지난해를 상회해 2017년에 육박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올해 공개 활동은 12일까지 33회이며 이 가운데 군사 분야 활동은 7회로 전체의 21.2%에 해당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공개 활동(30회) 중 군사 분야 활동(1회) 비율이 3.3%에 그친 것에 비교하면 7배가량 높아진 수치다. 특히 지난해 1~5월까지 수행한 군사 행보는 그해 2월 인민군 창건 70돌 경축 열병식에 참석한 것이 전부였다. 반면 2017년 같은 기간 전체 공개 활동(37회) 중 군사 분야 활동(10회) 비율은 27%였다. 도발 패턴 역시 2017년과 비슷하게 전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2017년 1월부터 군 부대 시찰과 정기 군사훈련 지도 등 통상적인 군사 행보를 진행하면서 미사일 도발 수위를 높여갔다. 김 위원장은 그해 2월 12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급 북극성 2형 시험발사 현지지도를 시작으로 5월 중거리 탄도미사일급 화성 12형, 7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4형, 11월 ICBM급 화성 15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한 뒤 ‘핵무력 완성’을 선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6일 인민군 항공·반항공군 전투비행사 비행훈련을 지도하며 올해 군사 행보를 개시했다. 지난 4일 강원 원산 호도반도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신형 전술유도무기의 발사를 현지 지도했고, 9일 평북 구성에서 닷새 전 발사체보다 사거리를 2배가량 늘린 발사체를 다시 쏨으로써 무력시위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4월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지난달 시정연설에서 올해 말까지 비핵화 협상의 판을 유지하겠다고 한 만큼, 도발 수위를 높이더라도 2017년처럼 ICBM 수준까지는 가지 않고 그 언저리까지 아슬아슬하게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아직은 우세하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미국의 레드라인인 ICBM 발사를 감행해 ‘몸값’을 완전히 2017년 수준으로 되돌리려는 벼랑 끝 전술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없지 않다. 이런 관측이 맞다면 식량 지원 정도로 북한을 협상장으로 끌어내려는 한미 정부의 전략은 북한의 의도를 경시한 오판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북한으로서는 대북 제재 해제나 일괄타결식 완전한 비핵화 철회 등 근본적 해법을 원하는데 한미는 최소한의 ‘당근’으로 북한을 유인하려는것으로 비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12일 “주변 환경에 얽매여 선언 이행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뒷전에 밀어놓고 그 무슨 ‘인도주의’니 하며 공허한 말치레와 생색내기나 하는 것은 북남(남북) 관계의 새 역사를 써 나가려는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우롱”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최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 등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는 것은 향후 북한의 무력 시위에 대한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한반도 평화 분위기하에 신경을 덜 썼던 군사·안보 분야를 확실히 챙김으로써 내부를 결속시킴과 동시에 미국에 자신이 먼저 양보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군사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한미 연합훈련의 강도가 세진다거나 미국이 양보할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하반기 들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상의 도발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日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급증…잇따르는 사고에 우려 확산

    日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급증…잇따르는 사고에 우려 확산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부각돼 있는 일본에서 고령자들의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12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일왕 즉위 등에 따른 열흘간의 연휴가 끝난 뒤 맞은 첫 사흘(5월 7~9일) 동안 1200명 이상의 도쿄도민들이 경시청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다수가 고령자들이다. 그전에는 면허증 자진반납자 수가 1주일에 1000명 미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다. 경시청은 “단기간의 집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비교나 분석은 아직 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이케부쿠로에서 대형사고가 난 이후 면허증 반납을 결정한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낮 12시 25분쯤 도쿄 이케부쿠로에서는 87세 고령자가 고속으로 차를 몰고 횡단보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31)과 자전거에 타고 있던 3세 딸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고 가해자는 평소에도 걸을 때 지팡이를 짚고 다닐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젊은 엄마와 딸이 애꿎게 목숨을 잃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희생자의 남편이 기자회견을 통해 조금이라도 운전에 불안감이 있는 사람들은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눈물로 호소하면서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이 일었다. 일본에서는 고령 운전자에 의한 대형사고가 잇따르면서 면허증을 스스로 반납하면 신분증 겸용의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해 버스·택시를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인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자진반납은 기대만큼 늘지 않고 있다. 특히 반납을 한 후에도 현실적인 필요나 치매 등으로 무면허 상태로 다시 운전대를 잡기도 한다. 2017년 기준 일본의 65세 이상 운전면허증 보유자는 1618만명으로 10년 새 436만명이 늘었다. 치매를 이유로 면허 취소·정지 처분을 받은 고령자는 3084명으로, 전년보다 60% 정도 증가했다. 이에 비례해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도쿄 신주쿠에서 79세 남성이 운전하는 승용차가 보행자 등을 치어 7명이 다쳤고, 지난해 5월에는 가나가와현 국도에서 90세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보행자 등을 치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이게 국회냐”…시민단체, 국회 앞 오물투척

    “이게 국회냐”…시민단체, 국회 앞 오물투척

    한 시민단체 대표가 국회의원들을 비난한 뒤 국회 앞에 오물을 투척하는 소동이 벌여졌다. 경찰과 현장 목격자 등에 따르면 ‘충주 지방분권 시민참여 연대’ 대표인 신모씨는 10일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근처 인도에 미리 준비한 오물을 뿌렸다. 신씨는 근처에서 경비 중이던 경찰에 제지당했다. 신씨는 살포한 유인물에서 “국회의원 여러분 지금 이게 국회입니까. 국민의 대표들이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민생에는 관심도 없어 서로 싸우고 있다”면서 “국회가 이 모양이니까 청와대에서도 민생은 뒷전이다”라고 비판했다. 신씨는 인근 경찰 지구대에서 오물투기에 따른 경범죄처벌법 위반 통고처분을 받은 뒤 귀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봄밤’ 한지민 티저 공개, 정해인 담담한 고백 ‘아련한 분위기’

    ‘봄밤’ 한지민 티저 공개, 정해인 담담한 고백 ‘아련한 분위기’

    ‘봄밤’ 한지민의 모습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 보는 이들의 아련한 감성을 깨우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자신의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여자 이정인으로 분한 한지민과 가슴 따뜻하고 강직한 남자 유지호 역할을 맡은 정해인이 만나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서는 눈물이 번진 얼굴로 봄밤을 거닐고 있는 한지민(이정인 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그대로 둔 채 아련하게 떨어지는 벚꽃 잎들 사이를 걷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특히 눈물의 이유인 듯 “어떤 것도 바라지 않을 테니까 정인 씨만 볼 수 있게 허락해줘요”라는 정해인(유지호 역)의 담담한 고백의 목소리는 터져버릴 것 같은 감정을 선사, 마치 물밀 듯이 밀려온 감정에 흔들리는 모습을 연상케 해 더욱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앞서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 “이것도 인연이면 인연인데 우리 친구해요”라는 한지민의 목소리가 공개, 극 중 이정인(한지민 분)과 유지호(정해인 분)의 관계의 시작을 암시했기에 이번 3차 티저 영상은 친구를 넘어 한층 더 깊은 관계가 될 두 사람의 애틋한 상황을 예감케 하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오는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거꾸로 가는 쿠바는 행복하다(배진희 지음, 시대의창 펴냄)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가 채 안 되지만, 의료와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나라 쿠바. 예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저자가 ‘복지의 전제조건은 성장’이라는 상식을 깨는 쿠바에 약 1년간 체류하며 써내려간 기록이다. 저자가 겪은 쿠바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규제와 자유, 불편함과 여유, 내국인과 외국인이 공존해 만들어진 다양성의 공간이다. 440쪽. 2만 2000원.호모 아스트로룸(오노 마사히로 지음, 이인호 옮김, 아르테 펴냄) 미 항공우주국(NASA)의 현역 엔지니어가 들려주는 우주의 생명과 신비, 쥘 베른의 SF 한 권에서 시작된 ‘로켓의 아버지’들의 꿈과 노력, 최초로 유인 우주선을 만든 과학자들의 도전, 외계 문명 탐색의 최신 결과와 앞으로 우주탐사가 나아갈 방향성을 소개한다. 348쪽. 1만 7000원.증오하는 인간의 탄생(나인호 지음, 역사비평사 펴냄) 증오의 핵심 이데올로기인 ‘인종주의’에 대해 역사학의 시선으로 살펴본 저작. 인종주의 이데올로기가 시기별로 인종 우월주의적 성격이 강한 ‘식민지 인종주의’에서 종말론적인 ‘귀족의 인종주의’, 인종 증오주의적인 성격의 ‘국가 인종주의’로 변천한 과정을 들려준다. 548쪽. 2만 5000원.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은네디 오코라포르 지음, 박미영 옮김, 황금가지 펴냄) 세계환상문학상을 수상하고 네뷸러상과 로커스상 후보에 오른 판타지 소설.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2세인 작가는 종말 후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성별과 인종 불평등, 여성 성기 절제와 제노사이드라는 묵직한 주제를 녹여냈다. 608쪽. 1만 5800원.우주의 거장들(다니엘 스테드먼 존스 지음, 유승경 옮김, 미래를소유한사람들 펴냄) ‘하이에크, 프리드먼 그리고 신자유주의 정치의 탄생’이라는 부제가 붙은 신자유주의 분석서. 하이에크의 전략을 행동으로 실천한 사상가와 이데올로기적 기업가들을 중심적으로 다루며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신자유주의의 대안적 이념이 또 다른 상식으로 등장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668쪽. 2만 3000원.논쟁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김호기·박태균 지음, 메디치 펴냄) 사회학자와 역사학자가 194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40가지 논쟁을 조명한 저작. 사회발전에 미친 영향, 보수·진보 간 이념 대립 등을 기준으로 논쟁들을 선별했다. 이들 논쟁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게 저자들의 결론이다. 344쪽. 1만 6000원.
  • 경찰 “성접대 혐의 승리, 직접 성매매도 했다”

    경찰 “성접대 혐의 승리, 직접 성매매도 했다”

    성폭행 혐의 최종훈 ‘증거인멸 우려’ 구속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직접 성매매한 정황도 드러났다. 또 검찰이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승리의 신병 처리 여부는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9일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조사와 계좌 추적을 통해 (승리의) 성매매 및 알선 혐의를 충분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다만 “성범죄와 관련된 부분이라 구체적 답변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확인한 승리의 성매매 시점은 201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그동안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성접대한 혐의 등을 받았다. 경찰은 전날 신청한 승리의 구속영장에 2015년 성매매 알선은 물론 직접 성매매한 혐의 등을 적시했다. 다만 팔라완에서 불거진 성접대 의혹은 다툼의 여지가 있어 영장의 범죄 사실에 넣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에는 혐의가 명확히 드러난 부분만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영장에는 또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함께 버닝썬 자금 5억 3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적혔다. 검찰은 만 하루를 넘겨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경찰은 다음주 초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씨 폭행 사건과 관련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승리와 지인들의 뒤를 봐줬다고 의심받았던 현직 경찰 윤모 총경의 신병 처리도 다음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 유착 의혹 관련 수사를 늑장 발표한다는 지적이 일자 경찰 관계자는 “동원 가능한 모든 수사 방법을 써서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결론을 내리는 데 며칠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밤늦게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29)을 구속했다. 최종훈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장관 여섯, 원내대표 셋… ‘부엉이’ 위에 ‘더미래’

    장관 여섯, 원내대표 셋… ‘부엉이’ 위에 ‘더미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9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민주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가 주목받고 있다. 이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김태년 의원을 상대로 압승하고 원내대표로 선출된 데는 더좋은미래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의 조직적 지원이 컸다. 이 원내대표도 지난 2월 두 모임에서 각각 처음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고 더좋은미래와 민평련이 이 의원이 표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물밑에서 주도했다. 두 모임에 소속된 한 의원은 “더좋은미래와 민평련에 소속이 겹치는 의원이 많은데 정리하면 30여명 정도 된다”며 “각자 역할을 맡은 뒤 의원을 만나 하나하나씩 표를 모았다”고 소개했다.특히 주목받는 건 대표인 박완주 의원을 포함해 33명의 현역의원과 7명의 전직 의원 등 40여명으로 이뤄진 더좋은미래다. 19대 국회에서 개혁 성향의 초·재선 의원 중심으로 친목 및 공부 모임으로 결성됐다. 20대 국회에서 소속 의원이 부총리·장관 등으로 발탁되는 것은 물론 원내대표와 최고위원까지 당 안팎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당내 주류인 친문 의원이 소속된 ‘부엉이모임’보다 실속 있다는 평가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포함해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더좋은미래 소속이다. 20대 국회에서는 1기 원내지도부에서 우상호 원내대표와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를, 2기 원내지도부에서는 우원식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를 더좋은미래에서 배출하기도 했다. 4기 원내지도부에서는 이 원내대표가 더좋은미래 소속이다. 또 당 지도부에서는 더좋은미래 대표의원을 맡기도 했던 남인순 최고위원이 있다. 박완주 의원은 “더좋은미래엔 친문도 있고 비문도 있고 계파 관계없이 진보적 가치 중심으로 모여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역할을 맡게 되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들은 결속력이 끈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총리와 김 장관, 진 장관도 8일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더좋은미래에 가입하려면 1000만원의 연구기금과 매월 20만원씩의 회비를 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매주 수요일 조찬 모임에서 각 분야의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고 토론하고 있다. 또 더좋은미래는 주요 정치적 사안마다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목소리를 내 왔다. 지난 3월에는 “기소권 없는 공수처는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원내대표의 당선에 더좋은미래가 큰 역할을 하면서 앞으로 민주당 원내대책에 더좋은미래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 이 원내대표 당선 뒤 발표된 인선에서도 더좋은미래 소속인 정춘숙, 김영호 의원이 각각 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로 임명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검찰 ‘성매매·횡령’ 혐의 승리 영장 청구…생일파티는 제외

    검찰 ‘성매매·횡령’ 혐의 승리 영장 청구…생일파티는 제외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해 검찰이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승리와 그의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영장을 이날 법원에 청구했다. 전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9일 “승리의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승리가 직접 성매매 여성과 관계를 맺은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에 관련된 것은 답변이 어렵다. 성매매 혐의가 적용됐다”고 답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성매매가 있었던 시기는 2015년도”라며 “승리의 성매매가 몇 차례 있었는지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 생일파티에서의 성 접대 의혹은 다툼의 여지가 있어 영장 범죄 사실에 넣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A회장 일행이 방한했을 때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A회장 일행 7명 중 일부가 여성들을 상대로 성 매수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접대 자리에 동원된 여성들로부터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성매매와 관련한 여성 1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버닝썬 자금 5억 3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두 사람이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과 유 전 대표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다음 주 초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 폭행 사건과 관련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승리 등 연예인들과 유착 의혹이 불거진 윤모 총경에 대해서도 다음주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승리, 성매매 혐의 추가 “직접 여성과 관계 맺었나”[종합]

    승리, 성매매 혐의 추가 “직접 여성과 관계 맺었나”[종합]

    경찰이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해 ‘성매매 알선’ 외에 ‘성매매’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승리 혐의에 대해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성매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승리가 직접 성매매 여성과 관계를 맺은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에 관련된 것은 답변이 어렵다. 성매매 혐의가 적용됐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승리가 추가로 성접대를 알선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날짜와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인지 등을 더 수사해야 한다”며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8일 승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승리 등은 2015년 12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승리가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에서도 참석자를 위해 유흥업소 여성 등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버닝썬 자금 중 약 2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버닝썬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추적하던 중 승리와 유 전 대표가 운영했던 강남의 술집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로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이 지출된 사실을 포착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또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공동으로 설립한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쓴 혐의 등도 받는다. 이른바 ‘경찰총장’이라 불린 윤모(49) 총경 관련 혐의는 영장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가성 등에 대해 법리 검토를 하는 중”이라며 “범죄 사실이 명확한 부분만 구속영장 신청내용에 포함했다”고 했다. 경찰은 오는 13일 윤 총경과 관련된 수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매매 알선 등’ 승리 구속영장에 ‘성매매’ 혐의도 적시

    ‘성매매 알선 등’ 승리 구속영장에 ‘성매매’ 혐의도 적시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뿐만 아니라 성매매 혐의도 있다고 경찰이 9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승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승리의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성매매 알선 혐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와 함께 성매매 혐의도 적시됐다고 이날 밝혔다. 현행 성매매처벌법(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상 ‘성매매’란 불특정인을 상대로 금품이나 그밖의 재산상의 이익을 수수하거나 수수하기로 약속하고 성관계 또는 유사성관계를 맺는 행위를 가리킨다. 전날 경찰은 승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34)씨에게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승리와 유씨는 2015년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일본인 사업가 일행이 방한했을 때 성매매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일본인 사업가 일행 중 일부가 여성들을 상대로 성을 매수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또 접대 자리에 동원된 여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 알선 행위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0-2 모든 희망이 사라질 즈음, 모우라의 해트트릭 토트넘 결승에

    0-2 모든 희망이 사라질 즈음, 모우라의 해트트릭 토트넘 결승에

    루카스 모우라(토트넘)가 해트트릭으로 사상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다. 모우라는 9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를 찾아 벌인 아약스와의 대회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0분과 14분 , 추가시간 5분 세 골을 연거푸 터뜨려 3-2 승리를 거둬 1, 2차전 합계 3-3 동점을 이루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사상 최초의 결승 행을 이끌었다. 경고 누적으로 1차전을 관중석에서 입술을 깨물며 지켜보기만 했던 손흥민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결승행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먼저 두 골을 내주고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쳐 기적과 같은 승리를 연출했다. 전반 6분 손흥민의 첫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고, 아약스는 후반 34분 슈팅이 크로스바를 한 차례 맞히는 등 이날 승부는 역대급 명승부였다. 토트넘은 전날 바르셀로나(스페인)에 1차전 0-3 완패를 2차전 4-0 대승으로 화끈하게 되갚아주며 결승에 선착한 리버풀(잉글랜드)과 와 다음달 2일 새벽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대회 결승에서 잉글랜드 클럽끼리 맞붙는 것은 2008년 모스크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무너뜨리고 우승한 이후 두 번째가 된다. 당시 박지성(맨유, 지금은 은퇴)은 이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본 뒤 2009년, 2011년 연거푸 바르셀로나와의 결승 경기에 출전했지만 우승 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는데,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대회 결승 무대를 경험하는 손흥민이 그 한을 대신 풀어줄지 관심이 집중되게 됐다. 토트넘은 시작하자마자 상대에 첫골을 내줬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 데 리트가 토트넘 수비진의 마크를 뚫고 헤딩골을 터트렸다. 키어런 트리피어가 장신의 데 리트를 전담했지만, 느슨한 수비로 허무하게 실점했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아약스의 역습 찬스에서 하킴 지예흐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사상 첫 결승 진출이 난망해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는데 적중했다. 요렌테가 아약스 수비를 유인하면서 모우라에게 공간이 생겼다. 모우라는 후반 10분 역습 찬스에서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어 4분 만에 문전에서 요렌테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재차 공을 탈취한 뒤 뒤돌아 서며 공을 관리하다 몸을 돌리며 벼락 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다시 흔들었다. 순식간에 2-2를 만든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 벤 데이비스를 교체 투입하며 마지막 한 골을 노렸지만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후반 41분 얀 베르통언의 헤딩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땅을 쳤다. 그렇게 후반 추가시간 5분도 다 끝나가 모든 것이 끝나는 것 같은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요렌테가 절묘하게 볼트래핑으로 떨궈준 것을 알리가 패스로 찔러주자 모우라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새 역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눈물을 머금으며 그라운드에 무너져 내렸고, 벤치의 해리 케인도 달려와 모두가 뒤엉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마트 무인 셀프 계산대 확대 중단”

    “이마트 무인 셀프 계산대 확대 중단”

    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사 앞에서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소속 노조원들이 이마트의 ‘무인 셀프 계산대’ 확대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셀프 계산대가 늘어나면 고용이 불안해지고 고객들이 불편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수찬 이마트지부장은 “유인 계산대가 줄어들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져 계산원들이 고객 원성까지 응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100일 매달린 버닝썬 게이트 ‘유착’이 빠졌다

    100일 매달린 버닝썬 게이트 ‘유착’이 빠졌다

    “日 투자자 성접대·20억원 횡령 공범” 내일쯤 구속 여부 결정 뒤 마무리 수순 “경찰 유착 수사 제자리” 비난일 듯 檢, ‘집단 성폭행’ 최종훈 등 3명 영장 ‘강남 클럽 유착’ 경찰관 뒤늦게 첫 구속‘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동업자 유인석(34)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29) 등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됐다. 서울경찰청이 버닝썬 사건을 직접 수사한 지 9일로 딱 100일째 되는 가운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승리와 유씨에 대해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의 죄질이 중하고,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정황도 포착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0일 결정된다. 경찰은 두 사람이 2015년 강남 클럽인 아레나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했다고 보고 있다. 또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 알선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해 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여성 대부분이 혐의 사실을 시인했고 유씨도 인정했다. 승리만 혐의를 일관되게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승리와 유씨가 경제적으로는 ‘한 몸’처럼 행동하면서 20여억원대 횡령을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버닝썬 자금에서 지출된 승리와 유씨의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승리와 유씨가 공동대표로 있던 법인 유리홀딩스의 계좌에서 쓰인 몽키뮤지엄 직원의 변호사 비용 ▲버닝썬 자금에서 지불된 유씨 설립 회사 네모파트너즈 컨설팅 비용 등을 횡령 정황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승리와 유씨는 버닝썬 사태의 핵심 피의자들이다. 이들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수사는 정점을 찍고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찰과 유흥업주 간 유착 의혹 등은 수사를 통해 특별히 밝혀진 게 없다. 승리와 지인들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았던 현직 경찰 윤모 총경 관련 수사도 큰 진척이 없다. 승리와 유씨를 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하면 여론을 만족시키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연예계 성범죄 및 마약 범죄 관련 수사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7일 최종훈 등 3명에 대해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종훈 등은 가수 정준영(30·구속) 등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경찰은 정준영과 최종훈 등 카톡 단체방 멤버들을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버닝썬 대표 이문호(29)씨와 영업직원(MD) 출신 중국인 여성 ‘애나’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서울 강남 클럽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브로커를 통해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구속됐다. 강남 일대 클럽과 경찰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제3자뇌물취득 혐의로 청구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염모 경위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종합] 승리·유인석, 구속영장 신청 ‘어떤 혐의?’

    [종합] 승리·유인석, 구속영장 신청 ‘어떤 혐의?’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버닝썬 자금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34)씨에 대해 경찰이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의 전직 사내이사이자 가수 정준영(30)의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로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김상교(28) 씨에 대한 폭행 사건에서 비롯된 ‘버닝썬 사태’는 승리가 이 클럽의 사내이사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했다. 이어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29) 등이 함께한 카톡방 대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며 ‘승리 게이트’로도 비화했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2015년 클럽 아레나,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해외투자자를 위한 성접대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 유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성접대가 있었다는 취지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수사해왔다. 경찰에 따르면 횡령 금액은 약 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횡령 금액이 승리와 유인석이 공동운영했던 주점 몽키뮤지엄 컨설팅료와 버닝썬 임대료 상승분 등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끝내 나타나지 않은 김백준, MB와 법정 대면 무산

    끝내 나타나지 않은 김백준, MB와 법정 대면 무산

    6번째 증인 소환에도 출석하지 않아법원 구인장 발부했으나 집행 안돼MB 변호인 측 “소재 찾아보겠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6번째 증인 소환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은 법원이 끝내 구인장을 발부했음에도 집행이 이뤄지지 못해 남은 재판 일정에서도 증인신문이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8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고 김 전 기획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려 했지만 김 전 기획관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김 전 기획관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것이 ‘구인장 집행 불능’의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앞서 김 전 기획관을 5번이나 증인으로 소환하려 했지만 모두 폐문부재(문이 닫혀 있고 사람이 없음)로 소환장이 송달되지 않았다. 김 전 기획관은 자신의 항소심 재판에도 두 번이나 불출석하면서 자신의 아들을 통해 “거제도의 지인 집에서 요양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재판부는 “김 전 기획관의 다음 증인신문 기일은 잡지 않겠다”면서 “(김 전 기획관이) 발견되거나 출석하겠다고 할 경우 재판부에 알려주면 기일을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변호인들이 (소재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기획관은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이 전 대통령이 받는 주요 혐의와 관련된 인물로 이번 재판에서 핵심 증인으로 꼽혔다. 앞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 등과 일부 진술이 엇갈리면서 이 전 대통령 측에서는 김 전 기획관의 진술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은 오는 10일 이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에 대한 증인신문을 거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전망이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성접대·버닝썬 자금횡령’ 승리 결국 구속영장 신청

    ‘성접대·버닝썬 자금횡령’ 승리 결국 구속영장 신청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해 경찰이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외국인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승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로 공모해 성 접대와 횡령 등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버닝썬 폭행 및 마약 사태가 불거진 이후 승리를 여러 차례 불러 성 접대 의혹과 자금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윤모 총경과의 유착 의혹 등을 조사해왔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A회장 일행이 방한했을 때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A회장 일행 7명 중 일부가 여성들을 상대로 성 매수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접대 자리에 동원된 여성들로부터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성매매와 관련한 여성 17명을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이와 별개로 경찰은 2015년 클럽 ‘아레나’에서 이뤄진 외국인 투자자 접대,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 접대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경찰 조사에서 유 전 대표는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나 승리는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지급된 버닝썬 자금 역시 횡령으로 의심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역배우 시켜 줄게” 5억 가로챈 기획사

    영화·드라마 등 방송 출연을 미끼로 아역배우 지망생 부모들에게 2년간 5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6일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이사 A(48·여)씨와 사무담당 B(48)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부모들 유인, 최대 7000만원 갈취 이들은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아역배우 지망생 15명의 부모를 상대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회사와 가전속 계약을 체결하면 자녀를 영화, 드라마, 광고에 출연시켜 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갈취한 돈은 한 사람당 적게는 300만원에서 최대 7000여만원에 이른다. 경찰에 따르면 과거 부부였던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사업 파트너로 일하며 서초구 방배동에 기획사를 차리고 범행을 벌였다. A씨 등은 아역배우 지망생의 프로필과 연락처를 구한 뒤 무작위로 전화를 돌려 “회사에서 진행하는 광고·드라마·영화에 자녀가 캐스팅됐으니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부모를 유인했다. 형식적인 오디션을 본 뒤에는 “끼도 있고 노래도 잘하는데 연기가 좀 부족하니 연기 수업을 받으면 약속된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겠다”는 식으로 말해 시간당 24만원 상당의 수업을 듣게 했다. 또 이들은 300만원의 계약금을 요구하면서 가전속 계약을 유도하기도 했다. 가전속 계약을 하고 교습을 받아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갖추면 전속계약을 하자는 식으로 계약금과 교습비를 모두 받아냈다. ●범행 발각 우려 땐 상호 바꿔 개업 이들은 범행이 들통나려 하면 기획사를 폐업하고 다른 상호로 다시 개업했다. 경찰은 이들이 전에도 최소 3회 이상 기획사를 차리고 아역배우 지망생 부모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로코 남신의 귀환 “보호본능 자극”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로코 남신의 귀환 “보호본능 자극”

    배우 김영광이 문제적 보스 도민익으로 완벽 변신,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극 중 T&T 모바일 미디어1 본부장 도민익 역을 맡은 그가 겉모습은 완벽하지만 하는 짓은 유치한 보스부터 사고로 인해 ‘안면인식장애’를 얻은 뒤 충격에 빠진 한 남자의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는 것. 6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 제작 비욘드 제이)에서는 비서 갈희(진기주 분)에게 크고 작은 모든 일을 입으로 지시하며 삶을 영위하는 얄미운 보스 민익(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민익은 무리한 요구도 어떻게든 해내고야 마는 능력치 좋은 비서 갈희가 내심 마음에 드는 듯 옅은 미소를 짓다가도, 1년 이상 같은 비서를 쓰지 않는 자신의 철칙을 지키고자 그녀를 가차 없이 해고하는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괴한(최태환 분)에게 습격을 받은 민익이 갈희의 도움으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안면인식장애’를 얻으며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가운데, 무슨 이유인지 갈희만을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날 김영광은 항상 자신만이 최우선인, 몸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독본’ 도민익 캐릭터의 안하무인인 태도와 철없는 행동을 잔망스럽게 표현하는가 하면, 사고로 ‘안면인식장애’를 얻은 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인물이 느끼는 두려움과 상실감을 흔들리는 눈빛과 허망한 표정으로 담아내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로지 비서 갈희만을 알아보고 달려가 품에 안기는 엔딩 장면 속 그의 모습은 마치 엄마를 잃은 아이처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애절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하기도. 한편 김영광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과 빠른 전개, 감각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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