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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野 ‘영수회담’ 원칙 합의

    문희상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와 한나라당간 경색을 풀기 위해 직접 나섰다. 문 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한나라당 홍사덕 총무·정의화 수석부총무는 24일 저녁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1시간 30분동안 대화를 나눴다.문 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은 이날 홍 총무가 “국민들이 불안하게 왜 영수회담을 안하겠다고 했느냐.”고 따져 묻자,“노무현 대통령이 ‘영수회담은 여야 대표가 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은 과거 대통령이 여당 총재를 겸할 때 했던 개념이라 영수회담이란 표현이 적절치 않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노 대통령이 조만간 최병렬 대표를 만날 의사가 있음을 전달했다고 한다.또한 그 자리에서 청와대측은 최 대표가 노 대통령의 당적 이탈과 신당관여 배제 등 무리한 요구를 하는 한 빠른 시간내 회동 성사되기 어렵다는 뜻도 전달했다. 유 수석은 “노 대통령이 경제살리기와 안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니 잘 도와달라는 등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면서 “특검제와 야당의 대선자금 공개 등 민감한정치현안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 “허~참”/청와대 곤혹속 일단 대응자제 유인태수석 정대표 만나 진화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청와대 문책인사’ 발언과 관련,파문을 축소하려고 애썼다. 유 수석은 오후 정 대표를 1시간 동안 만난 뒤 기자들에게 “(진상은)별개 아니었다.”면서 “정 대표는 특정인을 겨냥해 문책인사를 하라고 말한 것은 아니라는 뜻으로 말했다.”고 밝혔다.이어 “크게 갈등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언론이 갈등을 키운 것”이라며 “정 대표는 그동안 검찰이 한 행동에 대해 납득을 못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정 대표는 자금수수도 시인했고,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도 없는데 명색이 여당 대표를 출두하라고 하고,피의 사실을 흘리는 검찰에 대해 불만스러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유 수석은 “정 대표는 무례하거나 무리한 검찰의 행동에 대해 청와대가 제동을 걸 수 있는데 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서운함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 측근들에 대한 수사를 보면,검찰이 얼마나 바뀌었는지는 이미 보여준 것이 아니냐.”면서 “(나도)안타깝다.”고 말했다.현 정부 들어 청와대가검찰을 통제할 수 없게 됐다는 뜻이다. 유 수석은 ‘정 대표가 문재인 민정수석 등 특정인을 겨냥해 문책인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앞으로 인사를 할 때 잘하라는 뜻으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鄭대표 청와대비서진 문책 요구 “민정·386라인 겨냥”

    굿모닝시티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24일 오전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청와대 일부 비서진을 문책해야 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문책 대상에 대해 정 대표의 한 측근은 기자에게 “이광재 국정상황실장 등 ‘386’ 비서진과 문재인 민정수석 등 민정 라인”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정 대표의 요구에 응하기 어렵다는 방침이어서 여권내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유인태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시내 모처에서 정 대표와 1시간가량 단독 회동한 뒤 기자들에게 “별일 아니더라.대통령한테 보고할 사항도 아니다.”고 말해 정 대표의 요구를 받아들일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문재인 수석이 지난 22일쯤 정 대표를 극비리에 만나 ‘굿모닝시티 사건은 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할 수밖에 없으니 양해해 달라.’는 청와대측 입장을 전한 데 대해 정 대표가 20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는 등 격하게 반발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음을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그후 정 대표가 유인태 정무수석에게 청와대측 입장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경고를 보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나 “과거 청와대는 검찰 등 권력기관을 통제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라며 정 대표나 당측에서 시대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돌연 “집권 초기 당정협의가 완벽하게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에서도 이에 맞는 인사개편이 이뤄져야겠지만,청와대도 당정협의에 어긋나는 문제에 관해 자제시키고 문책인사까지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회의후 기자들이 발언의 진의를 묻자 “다 까발리고 그럴 수는 없지 않나.나중에 전부 구체화될 것이다.”고 말해 자신의 발언이 다분히 의도된 것임을 내비쳤다. 김상연기자 carlos@
  • 청와대 문책 요구 파장 / 鄭의 전쟁

    잠시 침묵하던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24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리면서 응어리를 폭발시켰다.특히 앞으로 대선자금 등과 관련된 추가폭로도 예고,정 대표와 청와대의 정면충돌 가능성이 점차 높아가는 상황이다. 정 대표가 이처럼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청와대 특정 수석과 비서관급의 경질을 요구,노 대통령을 직접 압박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여권 전체가 미증유의 난기류에 빠르게 휘말려 들어가는 양상이다. ●鄭·靑 정면충돌 가능성 정 대표가 이날 당정협력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한 부분은 “검찰수사와 관련돼 ‘잡범’ 취급을 당하는 데 치욕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게 정 대표측의 주장이다.분위기는 초강경이다. 자신은 집권당 대표이고,검찰도 법무부 소속으로 정부의 일원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당정관계라면 소환일정이나 통보는 사전협의를 거쳤어야 한다는 논리다.그런데도 지난 9일 늦은 밤에 검찰이 자신의 소환을 전화로 통보하고,소나기식 소환통보를 한 직후 사전영장을 신청한 것 등은 당정 협력의 기본을 무시했다고 보는 기류다. 이에 따라 정 대표는 전날 측근들에게 “청와대에 대한 기대는 버린 지 오래”라는 취지로 말했고,검찰 수사라인과 관련이 있는 문재인 민정수석에게는 “똑바로 하라.”고 호통을 치고,유인태 정무수석을 만나선 “노 대통령에게 내 말을 반드시 전하라.이런 식으로 하려면 내게 연락도 하지 말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 대목도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읽게 해준다. ●청와대 누구를 겨냥했나 정 대표측은 청와대가 정 대표를 세대교체와 정치개혁의 희생양으로 정해 정리수순을 밟아가는 중이라고 주장한다.노 대통령과 문희상 비서실장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굿모닝시티 자금수수를 정 대표 개인의 비리로 몰아간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받은 돈을 노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도 사용했는데 “그럴 수 있느냐.”는 한탄이다. 따라서 노 대통령이 정 대표를 외면하게 만든 참모들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특히 측근들은 노 대통령에게 정 대표 문제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보는 문재인 민정수석을 문책대상으로 거론하는 등 격앙된 분위기였다. 또 각종 정보의 수집 창구인 국정상황실도 겨냥했다.386 핵심측근인 이광재 국정상황실장이 대통령에게 정확한 정보전달을 하지 않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태가 초래됐다는 주장이다.민정수석실 비서관들과 다른 386 측근들도 마찬가지로 문책을 주장한다.당직개편은 자신의 조기대표직 사퇴를 말하는 신주류 강경파를 겨냥한 발언 같다. ●접점 찾아질까,파국으로 갈까 정 대표는 앞으로 상황변화가 없을 경우 청와대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청와대,특히 노 대통령으로서는 정 대표에게 밀리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을 것 같다.불법자금을 수수한 정 대표의 요구를 받아들여 문책인사를 단행하기가 어려워 당장 타협점을 찾기 쉽지 않다.청와대측이 일부 관련 당사자들을 8월로 예정돼 있는 정기인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체하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그 또한 청와대가 선뜻 수용하긴 힘들어 보인다.결국 청와대와 정 대표가 빠른 시일내에 접점을 못 찾는 최악의 경우에는 정 대표의 경고대로 대선자금 등과 관련된 3차,4차의 충격적 폭탄선언이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굿모닝게이트 수뢰자’ 발설의혹 박범계 비서관 / “사실관계 확인해준적 없다”

    이른바 ‘굿모닝시티 게이트’와 관련한 동아일보의 실명 보도 파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해당 정보 발설자 색출이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또 실명으로 거론된 당사자들은 줄줄이 수십억원대의 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언론사상 최대의 소송사태가 점차 가시화되는 형국이다. ●의도적 발설 여부 규명 초읽기 여권은 21일 동아일보가 지난 16일자에서 이해찬 의원 등을 굿모닝시티의 거액 수수자로 보도한 것이 오보라면서 발설자 색출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이 보도의 사실관계를 규명,여권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는 얘기다.일각에선 발설자 규명이 임박했다는 얘기도 나돌지만 이론도 적지 않다. 특히 대통령 직계로 청와대에 근무 중인 일부 386 참모들이 총선승리와 세대교체를 위해 정보를 의도적으로 누설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됐다.비서관급인 이들이 동아일보 해당 기자와 전화통화하거나 만났다는 연유에서다. 그러나 이름이 거명된 박범계 민정2비서관은 이날 “해당 기자와 15일 오후 11시반쯤 통화한 것은 맞다.”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해준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나도 검찰로부터 정보를 받는 상황이 아니라 기자가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는 것처럼 얘기해서 나 역시 정보수집 차원에서 해당 기자가 이름을 거명할 때마다 ‘나도 본 것 같다.’라고 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비서관은 하루에 수십통의 전화를 받는다고 한다. 그 중 한 통화일 수 있다는 얘기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박 비서관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전화를 받았고,원론적 수준에서 답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화받은 것만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겠느냐.”고 말해 문책할 생각이 없음을 내비쳤다. 다른 비서관은 “나는 통화조차 하지않았다.”면서 “정치권 일각에서 ‘청와대 386비서관과 전화통화했다.’며 음모론을 확산하려 하지만,전화통화 여부가 (음모론의) 증거가 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한편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 대표들을 면담,‘굿모닝 리스트’라는 제목의 문건을 전해 받고,민정수석실과 함께 진위 여부 내사에 착수했다. ●거명 5인 수십억대 ‘줄訴訟' 언론사 상대 줄소송이 가시화되고 있다.손학규 경기지사는 지난 16일 해당 기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22일엔 언론중재위 제소와 20억∼50억원에 이르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고 경기도청 공보관실이 밝혔다. 민주당 신계륜 의원도 이날 김학준 사장과 해당기자 등 동아일보 관계자 5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김원기 고문은 이르면 22일 해당기자를 형사 고발하고,조만간 수십억원대의 민사소송을 낼 예정이다.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미 10억원의 민·형사소송을 제기했고,이해찬 의원도 동아일보 발행인과 관련 기자 2명을 상대로 10억원의 민사소송을 냈다. 이춘규 문소영기자 taein@
  • 굿모닝 게이트 / 여권 자고나면 ‘說說’

    여권이 굿모닝시티 로비 의혹과 관련,‘음모론’‘역음모론’‘신주류 알력론’ 등의 흉흉한 소문에 휘말려 좀처럼 난기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정대철 죽이기 음모’로 촉발된 음모론 파문은 정 대표측의 물타기설,대통령과 신주류 이간설,구주류의 신당 방해설 등으로 번지고 있다. ●신주류내 갈등설과 이간설 민주당 김원기 고문,이해찬·신계륜 의원,문희상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굿모닝시티로부터 거액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지난 16일자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 음모론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당초 이 정보를 청와대내 유력 인사가 흘렸다는 얘기가 돌았으나 설득력이 약해졌다.대형 말 실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정 대표측에서 반전카드로 흘린 것이란 소문도 나돌고 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다만 김 고문이 18일 대전 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 주변의 일부 충성하는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 것 같더라.”고 여운을 남겼다. ●신당방해 위한 구주류 음모설 굿모닝시티 로비 의혹 거명자들이 모두 신주류 핵심이어서 구주류측이 정보를 흘린다는 음모설도 나온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신이 ‘노무현 대통령과 신주류를 이간하려는 구주류의 음모설’을 제기했다는 이날자 한 신문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음모론이 횡행하고 있어 “서로를 이간질시키려는 것이 아니냐.”고 했다는 것이다. ●엉뚱한 우연과 오해의 산물? 신·구주류간 갈등,신주류 내 알력 이란 정황들이 각종 음모론을 양산 중이지만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아울러 신주류 핵심 인사들의 굿모닝시티 로비 의혹은 ‘엉뚱하게도’ 우연과 일부 오해가 겹쳐 불거졌을 뿐이라는 얘기도 일각에서 설득력 있게 나돈다. 이춘규기자 taein@
  • 말말말˙˙˙

    한나라당도 대선자금에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차제에 털어버릴 수 있는 호기여서 불감청고소원(不敢請 固所願;감히 청하진 못하나 본래부터 바라던 바)일 텐데 왜 적극 나서지 않는지 모르겠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한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자금 공개 제안에 대한 한나라당의 거부감을 이해할 수 없다며-
  • 유인태, ‘최병렬·YS 대화’ 혹평

    ‘엽기수석’으로 통하는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전날 대화내용을 ‘허무개그’라며 혹평했다. 유 수석은 문희상 비서실장이 주재한 정무관계 수석회의에 참석,“어제 김영삼 전 대통령과 최 대표가 나눈 대화를 보니 요즘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허무개그를 보는것 같더라.”면서 “명색이 나라의 지도자라는 분들이 나눈 대화라고는 도무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수석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에게 국가운영에 대한 사려깊은 충고나 격려,조언은 찾을 수 없으니 지도층의 언사라고 누가 믿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두 사람의 대화내용을 보면서,외환위기 국난이 떠오르고 민정당 정권의 폭압정치가 떠오른 것은 초복을 맞은 더위 탓만은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곽태헌기자
  • 文비서실장 문답/“野黨 더많이 써 함께 고해성사 특검 조사 가능”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자금에 관한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밝혔다.회견에는 유인태 정무·문재인 민정·이해성 홍보수석도 나와 설명했다.특히 유 정무수석은 ‘민주당이 먼저 공개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미쳤다고 먼저 까냐.같이 까야지.정치자금은 저쪽(한나라당)이 훨씬 더 썼다.”고 공세적 입장을 취하기도 했다.다음은 문답. 오늘 제안과 민주당 정대철 대표 사건이 관계있나. -정 대표 관련 사건에 대해선 청와대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여러 번 말해 왔다. 문제가 된 것은 민주당 대선자금이므로,먼저 밝히는 것이 수순 아니냐. -정치자금 백서나 선관위에 신고한 자료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문제가 되는 대목을 털고가자,역사 앞에 밝히자,새로운 출발을 하자 등의 차원에서 고해성사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결국 각 당의 선관위 신고 및 백서가 거짓이라는 것을 전제하나. -대선자금의 규모 및 용처 등에 대해 대통령은 잘 알 수 없는 상황이다.선관위 신고가 맞는지를 포함해 양쪽이 모두 까자는 것이다. 한나라당이‘민주당부터 공개하라.’고 요구하면. -대통령의 제안이고, 각당이 알아서 할 일이다. 법적 책임까지 감수하자는 것인가. -그렇다.하지만 여야 합의로 특별법을 만들어 면책조항을 마련할 수 있다고본다.경선자금도 포함된다. 조사 대상은. -(유인태 수석) 이번에 고해성사를 하자는 것은 대선 전 준비자금까지 함께 하자는 것이다. 조사 방식은. -(이해성 수석) 검찰 수사나 중앙선관위 조사가 가장 바람직하나,여야가 합의하면 특검이든,어떤 방식이든 좋지 않으냐. 현재 후원자의 뜻에 반해 후원금 규모는 밝히지 못하게 돼 있다. -밝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처벌해서도 안 된다.특정 기업을 ‘A·B·C’‘가·나·다’ 등으로 (표현)하면 될 것이다.새로운 법을 만들더라도 공개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기업인에 대해서는 공개 및 처벌 등의 불이익이 없는 형식이 바람직한 것 아니냐. 불법 정치자금의 경우 국민이 면책에 동의할까. -(문재인 수석) 정치인에 대한 책임 면제를 전제하고 제안하는 것은 아니다.다만 공감대가 형성되고 성공된다면 과거의 행위에 대해 국민적 동의하에서 면책해 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 정치인에게 면죄부 주자는 것이냐. -(유인태 수석) 면죄부를 주자는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왜 대선자금 공개 제안 / 야당 공세에 ‘보호막’ 법 개정 염두에 둔듯

    노무현 대통령이 15일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폭탄발언’으로 불거진 대선자금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천명,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희상비서실장 등이 밝힌 노 대통령의 뜻은 ‘여야 모두 지난해 대통령선거 때의 모금과 집행내역을 밝히고,철저히 검증하자.’는 것으로 요약된다.문 실장은 “비리가 아니면 면죄부를 주자.”는 얘기까지 했다.문 실장이 “고해성사를 하자.”고 한 것은 “책임을 묻지말고 가자.”는 뜻이다.이는 노 대통령의 뜻 같기도 하다. ●최병렬대표 ‘특검' 발언 대응 노 대통령은 지난 13일 저녁 문 실장,유인태 정무·문재인 민정수석과 대책회의를 갖고 정치자금을 비롯한 정치자금법을 정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그럼에도 윤태영 대변인 등은 “노 대통령은 대선자금에 대해 의견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전날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민주당 대선자금을 조사해야 한다.”고 공세를 편 뒤 청와대의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었다.역공(逆攻)을 취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또 대선자금을 놓고 소모적인 정쟁으로 치달아 국정운영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청와대측이 이처럼 태도를 바꾼 데 대해 공식적으로 거론하는 이유다.그러면 실질적이고,비공식적인 이유는 뭘까.일각에서는 희망돼지 모금액수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현 정부의 도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탓에 ‘보호막’을 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현가능성 크지않을듯 ‘민주당뿐 아니라 한나라당도 같이 대선자금을 공개하자.’고 현 단계에서는 실현가능성이 별로 높지 않은 제의를 한 것은 일단 정치권에 공을 넘기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 같다. 한나라당은 즉각 “물귀신 작전”이라고 혹평해 노 대통령의 제의를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여야가 대선자금 조사에 합의하지 않으면,노 대통령의 제의는 빛을 볼 수가 없다.노 대통령은 정치자금에 대한 투명성이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정 대표의 발언을 계기로 거듭 강조했다고 하지만 현실성과 순수성 측면에선 의심을 받을 소지도 없지 않다. 유 수석은“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같이 공개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선수를 치고 나왔다.민주당이 대선자금을 스스로 공개하면,한나라당도 공개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그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아울러 정치자금 공개와 관련,기업인과 정치인에게 면죄부를 줘야 하는지를 놓고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장모상 이회창씨 일시귀국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연구활동 중인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가 15일 빙모 김분남씨 별세로 일시 귀국했다. 저녁 7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이 전 총재는 옥인동 자택에 들러 옷을 갈아 입은 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의료원으로 직행,밤 11시 30분까지 빈소를 지켰다. 최병렬 대표 등 한나라당 의원 100여명을 비롯,700여명의 조문객이 빈소를 찾은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유인태 정무수석을 통해 조화를 보내 이 전 총재 내외를 위로했다. 이 전 총재는 유 수석과 간단한 인사만 나눴다고 유족측이 전했다.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당 정대철 대표,자민련 김종필 총재,고건 총리 등도 조화를 보냈다. 11시쯤 빈소를 찾은 최병렬 대표는 이 전 총재의 정계복귀 등과 관련,“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말을 바꿔 정계복귀할 분이 아니다.”며 “아직 말씀드린 적은 없으나 총선에 도움이 된다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 오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당 고문 위촉이나 비례대표후보 1번 공천설 등에 대해서는 “근거없는 소문으로,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이 전 총재의 부인 한인옥씨와 한대현 헌법재판소 재판관,한세현 서울치대교수,한우현 데코엔지니어링 전무 등 네 자녀가 있다.발인은 17일 오전 8시 (02)3410-6912 전광삼기자 hisam@
  • 정대철 파문 / 여당­검찰 일전불사 조짐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14일 ‘검찰소환 불응’과 함께 대표직 조기사퇴 거부라는 기본입장을 공식 확인했다. 당측은 정 대표 소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검찰수사에 강한 불만을 표시,검찰측과 정면대립하면서 ‘검찰 협박’ 논란을 야기했다. 그러나 정 대표의 대표직 사퇴와 검찰출두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아울러 정치자금 전체의 투명성 확보와 대선자금의 솔직한 고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鄭 시간벌기’에 여론 갈수록 악화 전날 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유인태 정무수석 등과 만나 자신의 섭섭한 입장을 전하고 해명을 들은 정 대표는 굿모닝시티로부터 받은 돈의 대가성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검찰 소환을 정치적 여론몰이로 부각시키려 했다. 정 대표는 검찰수사가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기획사정이란 시선을 여전히 거두지 않은 채 정치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간벌기에 돌입한 분위기다. 현재 진행 중인 검찰수사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을 보호하기 위한 성격도 있다고 흘려,억울함을 부각시킨다는 계산인 것 같다. 정 대표의 이같은 버티기로 신당논의는 한치의 진전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여권 전체의 도덕성에도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덧씌우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여권 전체가 민심으로부터 고립되는 현상이 심화 중인 것으로 나온다. ●‘검찰권 독립훼손’ 목소리 높아 정 대표를 소환하려는 검찰 방침에 대해 민주당이 검찰총장 국회 출석을 국회 차원에서 의무화시키겠다면서 반발,야당과 시민단체가 ‘검찰권 독립 훼손’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송광수 총장 체제의 검찰이 정 대표를 수사하는 방식에 대해 성토하는 목소리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일 1차 출두하라고 바로 전날 알려오는 등 여당 대표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도 갖추지 않았을 뿐 아니라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는 주장이다.집권당의 위기라는 진단이 있었고,“위기상황에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더 단합하고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문석호 대변인이 전했다.그럼에도신·구주류의 딴목소리는 여전했다. 검찰에 대한 민주당의 강경대응 방침은 여론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참여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법과 원칙 준수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정 대표가 4억 2000만원을 받은 것은 실정법을 위반한 게 명백한데도 검찰총장 출두 운운한 것은 명백한 ‘검찰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대철 파문 / 요즘 檢·靑 관계 달라졌나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굿모닝시티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을 수뢰한 의혹에 대해 청와대의 ‘기획사정설’이 나도는 가운데,여권 한편에서는 검찰과 수사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것을 두고 ‘직무유기’라는 비판도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 정보는 ‘찌라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14일 정 대표의 수뢰의혹 사건과 관련,“지난 10일 강금실 법무장관이 정 대표와 관련된 보고를 할 예정이라며 대통령 면담을 요청해,11일 보고할 수 있도록 시간을 잡아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강 장관은 당시 “정 대표가 영수증 처리된 선거자금 외에 별도로 돈을 받았다는 진술이 나와 검찰이 소환할 예정이라고 노 대통령에게 구두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 전까지 정 대표와 관련된 정보 수집내용은 증권가에서 떠도는 정보지 수준에 불과했다.”는 것이 문 수석의 해명이다.문 수석은 이 정보를 유인태 정무수석에게 전달했고,정무수석실은 이 정보를 가지고,지난 7일 밤부터 몇차례 정 대표에게 거듭 수뢰의혹을 추궁했으나 ‘영수증 처리된 2억원 수수’외에 별다른 답변을 받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문 수석은 청와대의 정보수집과 관련해 “처음엔 (증권가)찌라시 등의 ‘설’이 입수된다.이중 중요하게 확인해야 할 것을 추려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해 놓다가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되면,법무부쪽에 정보를 요청하기도 한다.”고 밝혔다.민정수석실의 한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 이번 정부에서는 파악할 방법은 없다.”며 “검찰 등에서 흘러나오는 ‘서초괴담’은 법조쪽 기자나 경찰정보,국정원 등을 통해 듣는 ‘첩보’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중요사건의 수사를 개시할 경우 검찰2과 등을 통해 보고를 받지만,이것을 바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알려오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기획사정설 논란 민주당 내 일각에서 ‘청와대 핵심참모의 정 대표 죽이기’등 음모설이 나돌고 있지만,청와대측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이 검찰을 장악하고 있던 과거의 패러다임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굿모닝시티담당 최 모 부장검사와 수사진행사항과 관련해 전화 한통 못해봤다.”고 말했다.청와대와 검찰과의 ‘직거래’는 없다는 주장이다.문 수석도 법무부의 대통령 보고 채널과 관련,“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거의 수사가 이뤄져 확실해진 상황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 “政資法 전면 손질을”/박의장 “논의시기 앞당길것”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불법 자금 수수의혹과 관련해 “현행 정치자금의 모금 총액을 제한하고 있는 정치자금법의 비현실적인 부분을 개정,지킬 수 있는 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문희상 비서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문재인 민정수석 등 핵심 참모진과 만찬을 갖고,민주당 정대철 대표 사건과 관련,“현실에 맞지 않는 조항 때문에 위반자를 양산하는 정치자금법의 악순환이 그칠 수 있도록 차제에 정치자금법 등 관련 법·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문 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선거법 개정 및 선거제도 정비 등 정치관계법을 전면 손질,올 정기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해 이들 개정 법에 따라 내년 총선이 치러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관용 국회의장도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정치자금 문제와 관련,“그동안 (순수한) 정치자금이냐 대가성이 있느냐를 규정하기 힘든 사건이 많았다.”며 “정치자금이 명확히 구분되도록 관련 논의시기를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사설] 정대표 검찰 출두 미뤄선 안돼

    정대철 민주당대표는 어제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고 검찰 소환에는 불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당과 국회에 헤쳐나가야 할 일이 많다.”는 이유에서다.신당문제와 특검법안 등 현안을 일컫는 듯싶다.하지만 사안의 시급함에서 우선순위가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한다.현재 정국의 최대 현안은 이른바 ‘굿모닝 게이트’이다.정 대표를 비롯한 정·관계 고위인사들이 얼마나 연루됐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무엇보다 정 대표가 검찰 출두 불응의 이유로 국정 현안을 거론하기에는 신뢰를 너무 상실했다는 것이 문제다.거짓말과 잦은 말바꾸기 때문이다.정 대표는 4억원 수수설이 나돌던 초기에는 “대선자금 2억원 외에는 1원도 받은 적이 없다.”며 부인으로 일관했다.결국 4억 2000만원을 받았다고 털어놓았지만 “어떤 청탁도 받은 적이 없다.”고 사족을 달았다.집에 현금상자가 들어왔는데도 청탁성 없는 돈으로 받아들였다는 말을 누가 그대로 믿을 수 있겠는가.민주당의 대선자금 모금액을 2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바꿔 말한 것도 신뢰감 상실의 대표적 사례다.정권핵심과 ‘힘겨루기’ 또는 ‘막후거래’를 하는 듯한 모습도 집권당 대표답지 못하다.이는 검찰의 수사에 제동을 걸어달라는 요구처럼 비쳐진다.하지만 검찰 수사의 독립성은 철저히 보장하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다짐이다.그런데도 정 대표 주변에서는 ‘기획수사설’까지 제기하며 청와대 등을 압박하고 있다.이런 점에서 정 대표와 청와대 문희상 비서실장,유인태 정무수석의 13일 밤 ‘카페 회동’은 오해의 소지가 큰 만남이었다. 검찰을 압박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언행도 중단되어야 할 것이다.검찰총장의 국회 출석 방안까지 거론됐다는 것은 아무리 신·구주류가 정 대표에 대해 감싸기 경쟁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나쳤다.이런 측면에서 정 대표의 ‘시간끌기’는 당은 물론 지지자들에게까지 부담만 될 가능성이 크다.본인 주장처럼 부끄러울 일이 없다면 검찰의 소환에 당당하게 응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당대표로서 도리일 것이다.
  • 정대철 파문 / 파장 주시하는 청와대

    11일 여당 대표가 현직 대통령의 대선자금을 폭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청와대는 아연실색한 모습이다.무엇보다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폭로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모두 “정대철 대표가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폭탄발언 배경을 찾는데 부심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노 대통령에게 구명을 요청하는 ‘SOS’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청와대는 일단 정 대표와 ‘갈라서기’를 시도하는 모습이다.굿모닝시티로부터 정 대표가 받은 돈이 대선과 관련있는 것이 아닌 ‘개인비리’라는 것이다. 유인태 정무수석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뭉칫돈이 선거자금으로 쓰인 것이 부담되지 않느냐.”고 질문을 받고,“돼지 저금통만으로 선거했다고 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게 했다는 것을 말한 것이지…”라고 말끝을 흐렸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대선자금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고 거듭 강조한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대통령 후보자가 어떻게 대선자금을 챙길 수 있느냐.”며 “자금은 당에서 알아서 했다.”며 노 대통령과의 연계 가능성을 부인했다. 민정수석실은 “정 대표가 굿모닝시티에서 받은 돈을 어떻게 썼는지 모르지만 대통령과는 관계없는 ‘개인비리’ 아니냐.”고 말한다.정무수석실의 정서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 대표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대선자금으로 2억원이 아니라,지난 4월 대표경선 때 받은 2억 여원이 아니냐.”면서 “청와대는 큰 문제 없다.법대로 처리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는 “현 정부 지도층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가져야 한다.”고 말해 정 대표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청와대는 굿모닝 게이트에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관련됐다는 설(說)을 공식 부인했다.문재인 민정수석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관련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문 수석은 검찰로부터 별도로 보고를 받은 것 같지는 않고,나름대로 상황을 조사한 것같다.”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4억+α 수뢰설 파장 / 鄭대표 자진사퇴설 급부상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굿모닝시티 윤창렬 사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4억원+α를 받은 혐의로 검찰소환이 임박해진 것과 관련,10일 밤 여권 수뇌부가 긴박하게 움직였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노무현 대통령을 영접한 뒤 함께 청와대로 직행했다.이어 노 대통령과 정 대표는 고건 총리,문희상 비서실장,이정우 정책실장,유인태 정무수석,문재인 민정수석 등과 함께 만찬을 하며 정국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만찬이 끝난 뒤 정 대표는 노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거취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청와대와 정 대표측은 따로 만난 사실을 부인했다. 청와대와 민주당 주변에선 정 대표가 대표직을 자진사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사퇴 후를 대비한 여권 정비 방안도 깊이 거론되는 기류다.이에 구주류측 정통모임도 천안에서 가지려던 ‘민주당 사수 결의대회’를 잠정 취소,여권의 위기수습에 동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수뇌부 만찬 회동 정 대표는 서울공항에서 노 대통령과 다른 헬기를타고 청와대로 갔다. 청와대 수뇌부 만찬 자리에서는 정 대표 수뢰설에 대한 깊은 얘기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그러나 독대 등을 통해 정 대표는 노 대통령에게 자신의 수뢰설에 대해 해명하고 거취문제 등도 조율한 것으로 관측된다. 수뢰설과 관련,청와대나 검찰쪽은 물론 정 대표 주변에서도 구체적인 형태로 수뢰 혐의가 나돌고 있지만,정 대표측은 지금까지 시인한 2억 2000만원 이외의 수뢰설은 부인했다. 하지만 청와대 고위인사들은 정 대표의 수뢰설 실체를 어느 정도 파악,파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해결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이쯤 되자 정 대표 사퇴설이 급부상하고 있다.정 대표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의례적 수준의 부인으로 치부되고 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이날 “대선 때 피해자가 3000여명인 굿모닝시티 자금의 일부를 정 대표가 받았기 때문에 집권당 대표의 도덕성에 큰 흠집이 생겼다.”면서 “신당창당 추진이나 여권 정국운영에 미칠 파장을 적극 고려할 단계가 됐다.”고 말했다.사퇴 현실화에 대비한 대책을 모색하는 기류다. 따라서 정 대표 사퇴 문제나 신당문제의 속도조절,여권의 재정비 등이 ‘초읽기’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반대로 정 대표의 검찰소환 시 여권의 타격이 심대할 것을 우려,검찰 수사의 수위가 조절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경성사건 악몽 재현되나 정 대표는 김대중 정부 초기인 1998년 9월 경성그룹으로부터 이권 청탁과 함게 4000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구속기소됐었다.지금도 당시 사건은 종결되지 않아 오는 14일 고법에서 재판이 예정돼 있다.경성 악몽은 진행 중인 셈이다. 당시 그는 국민회의 부총재로 5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여권의 실세였지만 정권 교체의 열매를 향유하지도 못한 채 ‘영어’의 몸이 됐었다.그런 그가 국민회의 후신인 민주당 대표이면서도 거액 수뢰설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라 정치생명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상황이 급전되면서 ‘정대철 신당 배제 음모론’ 등 흉흉한 소문들도 일제히 꼬리를 감추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김행자 하루 판공비 77만원

    정부 부처 국장의 한달 판공비가 1000만원이 넘는다는 유인태 정무수석의 발언파문(4월)이 일자 판공비 공개를 선언한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이 3개월여만인 9일 업무추진비(판공비) 규모와 내역을 함께 공개했다. 김 장관이 지난 6월 한달 동안 사용한 판공비는 2324만원.하루 평균 77만여원을 사용한 셈이다.김 장관은 대민·유관기관 업무협의 및 간담회에 가장 많은 판공비를 썼다. 48차례의 간담회에 1298만 4000원을 사용해 간담회 한번에 평균 27만원을 쓴 셈이다.위문·격려 및 직원 사기진작에 906만 5000원(31건)을 사용했다.한 건당 평균 비용은 29만여원.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을 방문하면서 300만원의 격려금을 줬고,추가경정예산 편성안 관련 국회 행정자치위원 오찬간담회에 129만 4000만원을 썼다.역대 행자부 장관을 초청한 만찬에 들어간 비용은 113만원이었다. 김 장관은 이와함께 추진시책 관련 회의와 행사를 13회 갖는 데 440만 4000원을 썼다고 공개했다.장·차관실 운영 등 기타 경비로 243만원 8000원(30건)을 지출했다.비서실 여직원에게는 40만원,수행기사에게는 25만원의 격려금을 각각 지급했다.이와함께 1만∼2만원짜리 판공비 내역도 낱낱이 공개했다. 김주현 차관은 565만 1000원의 판공비를 사용해 하루 평균 19만원 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는 이같은 판공비 사용일자,목적,금액 등을 이날 소식지 ‘행자부 브리핑'과 홈페이지(mogaha.go.kr)를 통해 공개했다.하지만 사용대상자 명단은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장·차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를 통해 국민과 시민단체 등의 업무추진비 자의적 사용 의혹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투명행정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 매월 초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달부터는 모든 중앙행정기관의 장·차관이 국무총리 훈령에 따라 행자부처럼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장세훈기자
  • 野, 새 특검법 법사위 단독처리

    한나라당이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수사대상을 사실상 현대그룹 비자금 ‘150억원+α’로 한정하는 내용의 특검법을 8일 국회 법사위에서 단독 처리했다. 민주당은 이날 수사대상 등을 문제삼아 법사위 회의에 불참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제2 특검법안은 ‘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150억원 수수의혹 사건에 한정하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제안을 상당 부분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돼 오는 11일 본회의 통과와 향후 대통령의 거부권행사 여부 등이 주목된다. ▶관련기사 5면 수정안은 당초 수사대상에 포함된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금 4900억원 중 외환은행을 통해 북에 송금된 2235억원과 나머지 돈의 사용 관련 비리의혹 ▲2000년 5∼10월 현대건설,현대전자 등이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북에 송금한 의혹 부분은 삭제했다. 이에 따라 수사대상은 150억원 사건을 포함한 관련 유사 비리 의혹 사건과 대북송금 관련 청와대,국가정보원,금융감독원 등의 비리의혹 사건으로 줄어 들었다.수정안은 수사기간도 당초 1차 50일,2차 30일에서 60일 한 차례에 한해 수사하도록 수정했다. 앞서 민주당 간사인 함승희 의원은 “수정안은 박지원 전 실장이 150억원을 받았다고 이미 단정하고 있고,수사대상을 청와대,금감원 등을 명시하고 있어 합의할 수 없다.”며 법안통과를 반대했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대통령도 말했듯이 여야가 합의를 한다면 ‘150억원+α’ 부분에 대해 특검이든 무엇이든 할 수가 있다.”며 “그러나 지금 송금 부분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가 불분명한 게 문제이며 송금 부분은 털고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해 법안이 여야 합의로 추가 수정되길 바라고 있음을 시사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수준에서 거부권 행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
  • 靑 “”수석자리 신설없다”” / 일부 언론 개편보도 부인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사람에 대한 평가는 적어도 6개월이 지나야 한다.”면서 “그 이전에 인사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이해성 홍보수석이 일부 언론의 ‘청와대 대대적인 조직개편’ 보도내용을 보고하자,이같이 밝힌 것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언론의 보도에 대해 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노 대통령은 “누가 하라고 해서 조직개편을 하는 게 아니라,내 뜻대로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노 대통령은 다만 “시기적으로 내년 총선 출마 등 정치적 진출에 뜻을 둔 사람은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할 때 8월까지는 정리해야한다.”면서 “앞 단계의 성과가 인사에 반영되는 것이 인사의 일반적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은 없을 것이지만,총선에 출마할 뜻을 둔 일부 비서관과 행정관을 정리하겠다는 것은 재확인했다. 문희상 비서실장은 보다 구체적으로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문 실장은 “참여정부 출범때 만든 청와대 조직이나 기구를 근본적으로 개편할 뜻은 없다.”면서 “일부 수석을 신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말했다.문 실장은 “필요가 있으면,그때그때 고쳐나간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대대적인 조직개편은 고려하고 있지않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과 문 실장이 일부 언론의 보도를 즉각 부인하고 나선 것은 청와대 직원들이 동요하는 것을 막으려는 측면도 없지않은 듯하다. 청와대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설 및 수석·보좌관의 ‘총선징발설’과 관련,청와대를 흔들려는 ‘순수하지 못한’ 세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는 청와대 관계자들도 있다. 유인태 정무수석은 수석·보좌관회의 직전 기자들과 만나 “내쫓고 싶은 사람이 있는 모양”이라고 불쾌감을 표출했다.문재인 민정수석은 “나는 정치할 사람이 아니다.”라고,총선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내 갈등설 및 민주당 신주류와의 파워게임설과 관련,“내부의 갈등과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민주당에서 나오는 얘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여운을 남겼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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